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사
    2026-07-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560
  • 매일 챙겨 먹은 ‘이 영양제’…“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반전, 왜

    매일 챙겨 먹은 ‘이 영양제’…“수명 연장에 도움 안 돼” 반전, 왜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을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8만 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시프 아메드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메릴랜드 주 국립 암 연구소에서 주요 장기 질환이 없는 성인 40만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을 경우 사망 위험이 4% 증가할 수 있다. 더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들은 오히려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다고 수명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게 나온 것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뒤늦게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드 박사는 “이런 영양제는 효과가 없고 돈만 낭비할 뿐”이라면서 “신체가 종합 비타민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소를 흡수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한 곳에 모여있으면 신체에 흡수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결국 신체에는 아무것도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드 박사는 비타민 주사 또한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타민 주사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메드 박사는 “혈류에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쏟아붓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아나플락시스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는 특정 물질을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와 티아민 등 특정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메드 박사는 체중 감량 파우더에 대해 경고했다. 이러한 보충제는 체중 감량을 촉진하고, 단식 다이어트에 추가할 경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메드 박사는 “체중이 감량된 것은 단식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체중 감량 파우더는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식품표준청(Food Standards Agency)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 성인의 약 절반이 정기적으로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3분의1이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국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는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킁킁” 하루종일 신은 양말 냄새 맡는 버릇, 폐질환 부른다

    “킁킁” 하루종일 신은 양말 냄새 맡는 버릇, 폐질환 부른다

    하루종일 신은 양말의 냄새를 굳이 맡아보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그만두는 편이 좋겠다. 이러한 이상한 버릇이 폐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화룽망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의과대학 남서병원은 폐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완치 사례를 공개했다. 평범한 회사원인 리모씨는 얼마 전부터 기침이 멈추질 않았다. 기침약을 사다 먹어봤지만 영 효과가 없어 남서병원을 찾았다. 주치의인 호흡기내과 의사 량페이창은 “CT, MRI 및 기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오른쪽 폐 아래쪽에서 병변을 발견했다”면서 섬유조직을 검사한 결과 아스페르길루스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가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는 상한 채소뿐만 아니라 냉장고, 토양, 공기 청정기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곰팡이다. 평소에는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를 흡입해도 큰 문제가 없으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테로이드 복용자, 과거 결핵을 앓았던 사람, 장기이식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 커진다. 주치의가 리씨를 문진한 결과 리씨는 평소 양말을 벗은 후 습관적으로 냄새를 맡는 버릇이 있었다. 주치의는 환자의 이러한 습관이 폐에 염증을 일으킨 원인일 수 있다고 봤다. 의료진이 리씨의 양말을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실제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검출됐다. 원인을 파악한 의료진은 약물 치료 등을 받고 증상이 크게 호전돼 최근 퇴원했다. 비슷한 사례는 2018년에도 전해진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사례 역시 중국에서 보고됐다. 중국 푸젠성 장저우의 한 병원에 펑모(37)씨가 기침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는데, 문진 결과 그 역시 평소 신고 있는 양말 냄새를 맡아 보는 버릇이 있었다. 당시 주치의 마이주안잉 박사는 푸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환자가 고된 육아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진 것도 감염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시간 신고 있던 신발이나 양말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 땀과 각질 등이 더해져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세균과 곰팡이가 잔뜩 불어난 양말의 냄새를 맡으면 균이 구강과 비강을 통해 폐로 들어가는데,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선 곰팡이 감염이 악화해 폐 질환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평소 옷과 수건 등을 자주 세탁하고 정기적으로 옷을 살균하는 등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 뇌처럼 스스로 생각하기… 인간 닮은 컴퓨터 나올까

    뇌처럼 스스로 생각하기… 인간 닮은 컴퓨터 나올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지도’는 ‘지구 표면의 상태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 이를 약속된 기호로 평면에 나타낸 그림’이라고 풀이돼 있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지도는 사전에서 설명하는 그저 위치를 설명하는 길잡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리스 천문학자이자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최초로 만든 세계지도는 지구에 대한 인류의 생각을 바꿨고, 천문학자 튀코 브라헤의 별 지도는 우주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켰다. 갈레노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베살리우스가 만든 인체 지도는 현대 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뇌 과학자들이 뇌 지도를 제작하려는 이유는 인간이 누구인지, 인간과 동물 간 차이는 무엇인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다. ●사람과 닮은 생쥐 뇌 지도 제작 성공 ‘마이크론스’(MICrONS·Machine Intelligence from Cortical Networks) 프로젝트 연구진은 생쥐의 뇌세포 구조와 연결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사람의 뇌 지도 작성에 앞서 인간과 비슷한 쥐의 뇌에 대한 정밀 지도를 만들어 본 것이다. 이 연구에는 미국 프린스턴대 프린스턴 신경과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베일러 의과대, 존스 홉킨스대, 앨런 뇌과학 연구소, 라이스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런대, 과학재단(NSF) 인공·자연 지능 연구소, 스탠퍼드대, 코넬대, 그리스 헬라스 연구 기술재단 분자생물학 및 생명공학 연구소, 독일 튀빙겐대, 괴팅겐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와 ‘네이처 메소드’ 4월 10일자에 8편의 논문으로 실렸다. ●뇌 알고리즘 규명 통해 컴퓨터에 적용 앞서 2023년 12월에는 미국 ‘뇌 이니셔티브 세포 센서스 네트워크’(BICCN) 연구팀이 생쥐 뇌를 구성하는 전체 세포의 유형을 분류하고 특성을 밝힌 가장 포괄적인 뇌세포 상세 지도를 완성해 ‘네이처’에 9편의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BICCN은 인간과 쥐, 비인간 영장류 뇌를 구성하는 다양한 유형의 세포를 분석하고 포괄적인 뇌세포 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다. 반면 마이크론스는 역공학(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법으로 뇌의 알고리즘을 규명한 뒤 컴퓨터에 적용해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는 좀더 실용적인 연구 프로젝트다. 뇌는 신경세포(뉴런)를 포함해 복잡한 세포망으로 구성돼 있다. 뉴런은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되고 시냅스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기억, 판단, 사고 등 인지 기능은 뉴런의 활성화와 세포 간 연결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뇌 회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생쥐의 시각에 관여하는 피질에서 1㎣를 떼 인공지능으로 정밀 분석한 뒤 뇌 지도로 만들었다. 그다음 연구팀은 뉴런이 활성화되면 형광 단백질을 방출하도록 유전자 변형한 생쥐를 트레드밀 위를 달리게 하면서 시각 피질의 7만 5000개 뉴런 활동을 기록했다. 이 활동 데이터를 생쥐 시각 피질 1㎣에 대한 뇌지도와 매칭시킨 결과 20만 개 이상의 뇌신경 세포와 약 8만 4000개의 뉴런, 5억 2400만 개의 시냅스가 연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들을 연결하는 신경세포 망은 약 5.4㎞에 이른다는 것도 발견했다. ●뉴런과 시냅스 작동원리를 알아내다 마릴라 페트코바 하버드대 분자·세포 생물학과 박사는 “생쥐의 시각 피질은 인간을 포함한 다른 포유류와 유사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로 뇌의 특정 부위에서 뉴런과 시냅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車 조립업자” “진짜 멍청이”… 나바로 vs 머스크 ‘관세 내전’

    “車 조립업자” “진짜 멍청이”… 나바로 vs 머스크 ‘관세 내전’

    두 사람 견해차 인정한 백악관“남자애들은 원래 그래” 시큰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관세정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최측근의 ‘내전’으로 미국 관세정책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그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명백히 틀렸다”고 맹비난했다. 이같은 머스크의 날 선 반응은 나바로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일론은 자동차 제조업자가 아니다. 그는 ‘자동차 조립업자’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린 데 대한 답변이다. 나바로는 당시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테슬라는 미국 외 지역, 특히 중국 부품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나바로는 트럼프 관세정책의 핵심 설계자로 통한다. 반면 머스크는 이전부터 ‘자유무역’을 옹호해 온 인물이다. 머스크는 나바로 고문의 발언에 대해 “테슬라는 가장 미국산인 차다. 나바로는 ‘벽돌 자루’보다도 멍청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켈리블루북이 2023년 조립 지역, 부품·엔진 원산지, 노동력 등을 기준으로 테슬라 4개 모델을 ‘가장 미국산인 차’로 뽑은 내용을 X에 게시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수직적으로 통합된 자동차 제조업체로 미국산 부품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나바로는 자신이 만들어 낸 가짜 전문가인 ‘론 바라’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비꼬기도 했다. 이는 나바로가 과거 여러 저서에서 자신의 관세 이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한 전문가 ‘론 바라’라는 인물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2019년 들통나 논란이 된 이력을 조롱한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일 나바로에 대해 “(그가 보유한)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다. ‘자아’가 ‘두뇌’보다 더 큰 문제로 귀결된다”는 비판 글을 X에 올리기도 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두 사람의 공방을 전하면서 “최근 며칠간 서서히 고조된 머스크와 나바로 사이의 균열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내분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고 평가했다. 공개 충돌에도 불구하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남자애들은 원래 그렇다. 우리는 그들이 공개적으로 언쟁하도록 둘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그는 “무역과 관세에 대해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진 두 개인”이라는 말로 두 사람의 견해차가 크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 “이제껏 아침에 씻었는데”…‘이런 증상’ 있다면 저녁에 샤워하세요

    “이제껏 아침에 씻었는데”…‘이런 증상’ 있다면 저녁에 샤워하세요

    샤워 시간은 개인의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데 최근 해외 의료계 일각에서 “저녁 사워는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심지어는 수면의 질도 개선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온라인 건강 관리 서비스 의료 자문위원인 아라고나 주세페 박사는 “아침 샤워가 감각을 깨우긴 하지만, 저녁에 샤워하는 것에 특별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신체는 하루 동안 공기 중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자극물질, 먼지, 때 등을 모은다. 특히 여름에는 꽃가루나 화학물질, 땀 등으로 인해 더 심하다. 샤워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게 되면 이런 오염 물질들이 침대와 이불, 베개 등에 옮겨가게 된다는 게 주세페 박사의 설명이다. 주세페 박사는 “오염 물질들이 옮겨간 침구를 계속 사용하면 피부가 오염돼 가렵고, 건조하고, 여드름 같은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 의사 제이슨 싱 박사 역시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저녁 샤워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오염 물질을 씻어낸다”면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싱 박사는 저녁 시간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신체에 ‘수면시간이 왔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돼 자연스럽게 졸음을 느끼게 돼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건조한 피부나 여드름, 습진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저녁 샤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피부의 자연적인 수분을 빼앗아 가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 샤워를 하면 그 수분이 보충된다는 게 싱 박사의 설명이다. 한편, 아침에 샤워를 하면 자는 동안 피부에 축적된 박테리아나 피부 세포 등을 제거할 수 있으며, 밤사이 흘린 땀도 씻어낼 수 있다. 아침 샤워는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아침, 저녁 모두 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잦은 샤워는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오일 막까지 제거해 피부 세포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파란 계좌에 “악”…증시 폭락하면 늘어난다는 질환 뭐길래

    파란 계좌에 “악”…증시 폭락하면 늘어난다는 질환 뭐길래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촉발한 글로벌 통상 전쟁 위기에 전세계 증시가 폭락하며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 폭락이 개미들의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실제 관련 질환으로 인한 입원 사례와 약 처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만의 중증외상 전문의이자 칼럼니스트인 황쉔 박사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증시가 폭락하면 사람들은 돈을 잃는 것 뿐 아니라 불안과 불면증, 심지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면서 이를 입증하는 여러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황쉔 박사가 소개한 대만의 2014년 논문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대만 내에서의 정신질환 관련 입원 통계와 자취안지수의 등락을 분석한 결과 자취안지수가 1000포인트 하락할 때마다 정신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람은 4.7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이를 일별로 분석하면 자취안지수가 1% 하락한 날 정신질환 관련 입원율은 0.36%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증시가 5일 연속 하락할 경우 닷새째 입원율은 1.6%포인트 올랐다. 또 주가 변동이 정신질환 입원율에 미치는 영향은 40~50대 남성에게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증시가 하락하면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대 연구진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인구 5만명 이상의 인디애나주 도시와 주변의 300여개 지역을 묶은 광역 지역을 대상으로 2년 동안 현지 기업의 주가들을 묶어 만든 ‘지역 주가 지수’와 항우울제 처방 건수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2주 동안 지역 주가지수가 약 12.8% 하락하면 항우울제 처방이 평균 0.4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증시가 하락할 때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호소했다”며, 특히 46~55세 사이의 중년층에서 이같은 연관성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하락, 40·50대 정신건강에 직격탄”주식 투자 실패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손실 혐오’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황 박사는 강조했다. 손실 혐오 현상은 특정 액수를 잃음으로써 느끼는 고통이 같은 액수를 얻는 데서 오는 기쁨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인지 편향이다. 황 박사는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심리적 공포에 휩싸이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려움에 매몰된 투자자들이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린 결정으로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증시가 붕괴하거나 자신이 매수한 종목들이 급락을 이어갈 경우 가지고 있던 주식을 한꺼번에 매도하며 손실을 확정짓는 ‘패닉셀’과 같은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고, 이는 경제적 손실과 뒤이은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악화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곤두박질치는 주식 그래프를 계속 쳐다보는 건 공포 영화를 반복해 보는 것과 같다”면서 잠시라도 주식 앱을 멀리 하고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은 전세계 증시를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4거래일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수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에서 13%까지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1년 만에 5000선을 하회하며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뒀다. 코스피도 상호관세가 정식 발표된 직후 거래일인 9일 2300선마저 무너졌다.
  • 관세 두고 트럼프·머스크 ‘동상이몽’…머스크 동생은 외곽서 저격

    관세 두고 트럼프·머스크 ‘동상이몽’…머스크 동생은 외곽서 저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적 세금’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수십 년 만에 (미국인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에는 관세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형이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최근 보인 행보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무관세’는 가급적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려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분명하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고문을 비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엑스에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보유자”라고 쓰자, 머스크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쁘다”라며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크다는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미 행정부가 무역 및 관세에 대해 보다 온건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자, 나바로는 고문은 지난 6일 CNBC에 “머스크는 해외 부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조립자일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테슬라 부품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온다. 그는 자동차업계 종사자이고, 그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자동차 조립 및 판매)이며, 그는 값싼 외국 부품을 원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정책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긴장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 네이비실·의사·우주비행사…‘괴물 스펙’ 조니 김, 첫 NASA 임무는?

    네이비실·의사·우주비행사…‘괴물 스펙’ 조니 김, 첫 NASA 임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청원경찰 13년… 해부학 교수 꿈 이루다

    청원경찰 13년… 해부학 교수 꿈 이루다

    엄마 도우려 대학 졸업 후 시청 취업석박사~강사 8년 만에 대학 강단에“진짜 하고 싶으면 지금 도전하세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상지대 한의예과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는 박광락(45) 교수(조교수)는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박 교수의 전직은 강릉시청 청원경찰. 그는 수성대 방사선과를 졸업한 뒤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다 20대 후반인 2007년 청원경찰로 임용됐다. 청원경찰은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으로 정년까지 보장받는 일자리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인체를 다루는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싶었던 어릴 적 꿈을 잊지 못해서다. 박 교수는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하셔서 어머니가 생계를 잇는 어려운 형편이었다”며 “빨리 돈을 벌어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것 외에 다른 길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2015년 꿈을 위한 도전의 길을 택했고,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17년 강원대 일반대학원 의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2019년 해부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내친김에 박사 과정까지 밟아 2021년 박사모를 썼다. 그는 학위를 취득하는 5년 동안 하루도 제대로 쉰 날이 없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바로 책을 펴 잠들기 전까지 공부했고, 1주일에 한 번씩은 대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강릉에서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 춘천을 다녀왔다. 박 교수는 “공부를 다시 시작할지 말지를 고민할 때 ‘하고 싶은 거 하자’라고 아내가 말해 결심을 굳혔다”며 “아내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사 학위를 딴 뒤 그는 결심을 내렸다. 2021년 당시 계명대가 제안한 해부학교실 연구강사직을 받아들이며 13년간 일한 청원경찰을 그만뒀다. 비정규직인 연구 강사를 이어 가야 하는 상황에서 수입도 청원경찰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 고민이 깊었다. 그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조금 더 아끼자”라는 아내의 한마디 말이었다. 2023년 7월 그는 강사 신분을 졸업하고 결국 조교수로 정식 임용됐다. 박 교수는 “늦깎이 공부를 하는 게 여러모로 힘들었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아 교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고 교수 임용 후에는 청원경찰 때보다 수입도 20% 정도 늘었다”며 “예전의 저처럼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망설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일단 시작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머스크 친동생에게 뒤통수 맞았다…관세 비판한 진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머스크 친동생에게 뒤통수 맞았다…관세 비판한 진짜 이유 [핫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적 세금’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수십 년 만에 (미국인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에는 관세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형이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최근 보인 행보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무관세’는 가급적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려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분명하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고문을 비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엑스에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보유자”라고 쓰자, 머스크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쁘다”라며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크다는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미 행정부가 무역 및 관세에 대해 보다 온건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자, 나바로는 고문은 지난 6일 CNBC에 “머스크는 해외 부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조립자일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테슬라 부품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온다. 그는 자동차업계 종사자이고, 그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자동차 조립 및 판매)이며, 그는 값싼 외국 부품을 원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정책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긴장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 네이비실 훈장에 하버드 의대 ‘괴물 스펙’ 조니 김, 이젠 우주로

    네이비실 훈장에 하버드 의대 ‘괴물 스펙’ 조니 김, 이젠 우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네이비실→의사→NASA 우주비행사…결국 우주로 간 조니 김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네이비실→의사→NASA 우주비행사…결국 우주로 간 조니 김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집에서 마구 비명 질러! 아무도 몰라”…화제의 ‘○○ 베개’ 효과는?

    “집에서 마구 비명 질러! 아무도 몰라”…화제의 ‘○○ 베개’ 효과는?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비명 베개’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베개는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소비자가 어디서든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게 도와주지만, 장기적인 스트레스 관리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고밀도 메모리폼으로 만들어진 휴대용 음성 억제 장치인 ‘샤우틀렛’은 소비자들이 소리를 질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소리 지르기가 스트레스 해소에 여러 이점이 있으며, 낮은 스트레스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이 제품의 기본 개념이다. 이 회사는 소리 지르기가 “즉각적인 기분 전환제”로 작용하여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하고, 짜증과 절망감 같은 부정적 감정을 줄이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킨다고 주장한다. 뉴욕포스트는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지만 실제 ‘비명 치료’ 요법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이 요법은 1970년대 심리치료사인 아서 자노프 박사가 고안했는데, 그는 이 방법이 억압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노프 박사는 존 레논과 그의 아내 오노 요코도 이 요법으로 치료한 바 있다. 최근에는 ‘분노의 방’이라는 시설이 등장해 사람들에게 비명을 포함한 감정 표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심리학 및 컴퓨터 과학 부학장인 사리타 로빈슨 박사는 “대놓고 분노를 표출하면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지만,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오히려 기분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며 “‘분노의 방’을 사용한 이후 스트레스나 분노, 좌절을 느낄 때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엄 시티대 심리학 강사인 레베카 세멘스-휠러 박사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비명 베개’ 효과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비명 지르기는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활동과는 정반대인데, 이런 활동들은 보통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전두엽이 포도당을 공급받게 하며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라며 “재미로 한다면 왜 안 되겠나? 몇 분 동안은 기분이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아묻따’ 추방에 피해자 속출…이번엔 ‘엄빠’ 문신에 교도소행 [여기는 남미]

    美 ‘아묻따’ 추방에 피해자 속출…이번엔 ‘엄빠’ 문신에 교도소행 [여기는 남미]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갱단 조직원으로 몰린 베네수엘라 청년이 미국에서 추방돼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보내졌다. 가족들은 부당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청년을 내보내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매체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호세 에르난데스 로메로(31)가 남미 대형 갱단 트렌데아라구아의 조직원으로 몰려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구금된 사연을 전하면서 “가족들이 그를 돌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데아라구아는 베네수엘라에서 태동한 조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최소 남미 8개국으로 퍼져 각종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이 로메로를 갱단 조직원으로 의심한 건 문신 때문이었다. 로메로의 양팔 손목에는 각각 엄마(MOM), 아빠(Dad)라는 단어가 왕관과 함께 새겨져 있다. 이 문신을 트렌데아라구아의 계급장으로 판단한 미국 정보요원들은 그를 붙잡아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감금했다. 로메로는 갱단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강력히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관 문신은 성경에서 아기 예수를 찾아간 동방박사를 기념하는 의미로, 로메로의 고향인 타치라주(州)의 카파초 지역에선 흔한 것이다. 로메로의 가족들은 “부모가 자신의 출생을 아기 예수의 탄생처럼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했다는 뜻으로 왕관 문신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로메로가 미국으로 넘어간 건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를 피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던 그는 2023년 고향을 떠나 베네수엘라 방송국에 취업했고 예능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 미국으로 들어가 망명 신청을 했고 사전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의 가족들은 지난달 14일 이후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행방을 수소문하고 일주일 후에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된 베네수엘라 국적 청년 237명의 명단 안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미국 측에선 어떤 통지나 연락도 받지 못했다. 로메로의 어머니는 언론에 “아들은 전과도 없고 갱단 조직원은 더더욱 아니다”라면서 “제발 아들을 베네수엘라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미 이민 당국은 엘살바도르 국적의 메릴랜드 주민인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29)도 트렌데아라구아 조직원으로 지목해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보냈다. 그의 가족이 정부에 송환 명령을 내려달라며 소송을 냈고 미 정부는 그의 추방에 ‘행정적 오류’가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은 6일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이미 10년 전에 망명 신청을 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었고, 법무부가 주장한 조직 가담 혐의는 ‘모호하고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그의 추방 명령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아브레고 가르시아를 송환하라는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명령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여러 정책에 제동을 건 판사들을 맹비난하며 시작한 사법부와의 갈등이 또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경기도의회 직원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 프롬프트 마술사 강수진 대표 초청특강

    경기도의회 직원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 프롬프트 마술사 강수진 대표 초청특강

    경기도의회 직원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회장 최민경 정책지원관)이 7일, 경기도청 및 경기도의회 관계자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깨우는 프롬프트 마술사” 강수진 대표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 한국 언어학 박사이자 국내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인 강수진 대표는 강연에서 ‘프롬프트’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을 명확히 설명했고, 생성형 AI와 프롬프트 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또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 한계를 보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법으로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의정 활동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활용 사례(자료 수집, 보고서 및 서류 자동화, 법안 검토 및 요약 등)는 경기도 관계자들의 의정 활동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석자들은 강의 전반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프롬프트 기본 구조와 작성법 설명이 특히 유익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민경 정책연구회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AI를 활용한 의정 활동 혁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춰 의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정책연구회는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 “술은 얼마나?”…암 생존자 사망 위험 24% 낮춘다는 ‘이 습관’ 정체

    “술은 얼마나?”…암 생존자 사망 위험 24% 낮춘다는 ‘이 습관’ 정체

    미국암학회(ACS)가 권고하는 암 생존자를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7일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왕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7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사망 위험을 평균 15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암학회는 지난 2022년 암 생존자들에게 비만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알코올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물 식품 등은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셔야 한다면 여성은 하루에 한 잔, 남성은 하루에 두 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2~2002년 비만 관련 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 암 생존자 3742명(평균 연령 67.6세)을 대상으로 진단 후 평균 15.6년간 체질량지수(BMI), 신체활동, 식단, 알코올 섭취 등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0~8점으로 평가하고 사망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 기간에 2340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가이드라인 준수 점수가 6~8점인 생존자는 0~3점인 생존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3% 낮았고, 암 관련 사망 위험은 21% 낮았다. BMI와 신체활동 점수가 높을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낮았고, 암 진단 전후 가이드라인 점수가 5점 미만을 유지한 생존자에 비해 지속해 5점 이상을 유지한 생존자는 모든 원인 및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연구 기간에 낮은 가이드라인 준수 점수가 높은 점수로 개선된 생존자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 겸 교신저자인 왕 박사는 “암 진단을 받으면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생존자는 더 오래 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생활 습관을 바꿀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이 결과는 올바른 생활 습관 선택이 암 생존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 “제로 칼로리라 믿었는데”…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식욕 돋운다

    “제로 칼로리라 믿었는데”…인공감미료가 설탕보다 식욕 돋운다

    열량이 없거나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온 인공 감미료가 설탕보다 배고픔을 더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게재된 연구에서 설탕 대체물인 무열량 감미료 수크랄로스가 식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인 시상하부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18~35세 성인 75명을 대상으로 물과 수크랄로스 음료, 설탕 음료를 마신 후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시험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음료를 마시기 전과 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혈액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설탕 음료를 마실 때보다 수크랄로스 음료를 마실 때 배고픔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뇌 시상하부 활동이 증가하고 배고픔을 느끼는 정도도 증가했다. 특히 비만한 사람들의 배고픔 정도가 증가했다. 설탕 음료를 마시면 혈당 수치가 상승하고 신체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유사펩티드-1(GLP-1)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뇌에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수크랄로스 음료는 혈당을 높이지 않았고 인슐린, GLP-1 호르몬도 증가시키지 않았다. 연구 공동 저자인 캐슬린 알라나 페이지 박사는 “신체는 이러한 호르몬을 사용해 뇌에 열량을 섭취했다는 것을 알려 배고픔을 줄이는데 수크랄로스는 그런 효과가 없었다”며 “수크랄로스에 대한 호르몬 반응의 차이는 설탕에 비해 비만한 참가자에게서 훨씬 더 두드러졌다”고 했다. 페이지 박사는 “신체가 단맛 때문에 열량을 기대하지만 기대하는 열량을 얻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해당 물질을 더 갈망하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한 수크랄로스를 섭취하면 시상하부와 동기, 감각 처리, 의사 결정 등에 관여하는 뇌 영역 사이의 연결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수크랄로스가 갈망이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페이지 박사는 “설탕을 무열량 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면서 “설탕 대체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갈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이 모든 첨가 감미료를 끊고 과일과 채소에서 자연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당분 섭취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나도 ‘침대 썩음’ 중독자?”…온라인서 1억뷰 ‘열풍’, 뭐길래?

    “나도 ‘침대 썩음’ 중독자?”…온라인서 1억뷰 ‘열풍’, 뭐길래?

    ‘침대 썩음’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며 휴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6일(현지시간) ‘침대 썩음’에 관한 틱톡 영상 조회수가 1억 3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침대 썩음’이란 장시간 침대에 누워서 소셜미디어(SNS)를 보거나 TV 프로그램을 몰아보는 등의 수동적인 활동만 하는 것을 뜻한다. 베드 팩토리 다이렉트의 수면 전문가인 데보라 리 박사는 일부 사람들이 잘못된 이유로 ‘침대 썩음’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일을 회피하기 위해 ‘침대 썩음’을 택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해야할 일은 침대에서 나올 때까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모르는 게 약’이라는 접근 방식과 같다”고 지적했다. 단어 자체가 ‘썩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리 박사는 이 행동이 생각보다 해롭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침대 썩음’도 긍정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용어 자체가 게으르고 비생산적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준다. 이를 ‘의도적 휴식’으로 바꾸면 목적 의식이 있는 휴식으로 초점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시간 ‘침대 썩음’을 피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도 제안했다. 우선 그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는 정신을 더 빨리 차리게 하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아침에는 설탕을 피하는 것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운동 역시 필수적이다. 리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침 운동을 꺼리지만 연구 결과 30분간의 중간 강도 운동이 졸음을 줄이고 더 빨리 깨어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간단한 아침 산책만으로도 하루 중 침실에 오래 머무를 습관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방 안을 밝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침에 빛을 접하면 뇌에 ‘깨어날 시간’이라는 신호가 전달되는데, 암막 커튼은 이 과정을 방해해 장시간 침대에 머물게 한다. 아침에 야간 램프를 켜거나 커튼을 열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 대기오염 자주 노출되면 뇌 건강 급속히 나빠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대기오염 자주 노출되면 뇌 건강 급속히 나빠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과거에 비해 덜하지만 봄철이 되면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공기 질이 나빠지는 경우가 잦다. 영국 런던대(UCL) 역학 및 공중보건학과, 행동과학·보건학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제·사회연구센터, 미시간대 공중보건학부 공동 연구팀은 이산화질소, 초미세먼지(PM 2.5)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노인들의 뇌 건강, 특히 언어 인지 능력의 급격한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노인학 저널’(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4월 7일 자에 실렸다. 이산화질소는 연소 과정을 통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물질로, 자동차, 트럭, 버스 같은 차량의 배출가스뿐만 아니라 발전소, 오프로드 기계류에서 발생한다. 초미세먼지 역시 휘발유, 디젤 등 석유 유래 연료 연소와 목재 연소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폐 속 깊이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성인 남녀 1127명을 대상으로 2008~2017년까지 10년 동안 대기 오염 노출 정도 조사하고, 2018년에 기억력과 계획 세우기, 문제 해결, 새로운 상황 적응하기와 같은 실행 기능, 언어 능력을 포함한 전반적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이산화질소와 초미세먼지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에 거주한 사람들은 오염 수준이 평균보다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에 비해 인지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인지 측정 점수에서 하위 3분의 1에 속하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눈에 띄게 나쁜 것은 언어 능력이었으며, 단어를 빠르게 찾아내고 말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대기 오염의 장기 노출이 언어와 의미 파악에 관여하는 뇌의 측두엽을 손상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조르조 디 제사 UCL 박사는 “이번 연구는 대기 오염이 폐와 심장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해롭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특정 오염물질이 언어 능력처럼 특정 인지 과정에 특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신평 “尹의 예언자적 점지받은 사람이 與대선후보 될 것”

    신평 “尹의 예언자적 점지받은 사람이 與대선후보 될 것”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예언자적 지위에서 점지하는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며 또다시 ‘윤비어천가’를 불렀다. 신 변호사는 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조기 대선을 어떻게 준비해야 된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이 내건 그 가치에 대해서 얼마만큼 충실하게 구현하느냐에 국민적 심판이 내려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보수우파의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강한 팬덤을 형성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때 그 ‘박사모’와도 많은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사모’처럼 어떤 사람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윤 전 대통령이 내건 이념, 가령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자유주의 또 친중이 아닌 친미국·일본·유럽 이렇게 나가야 한다는 진로 설정에 대한 동조화로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정치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아니다. 여론조사 상으로 보면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그런 여론조사가 있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탄핵 정국에서의 것(지난 여론조사)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30% 후반대 또 40% 넘어가는 것도 있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파면된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된다면 이길 수 있겠나’라는 질문엔 “여하튼 간에 이번 대선은 헌법재판소의 장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참여하는 민심의 장에서 윤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자유주의, 그 가치에 대한 제2의 국민적 심판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신 변호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열거하며 ‘어떤 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보느냐’고 한 진행자의 물음에 “지금 국민적 지지도를 보면 어떤 의미 있는 지지도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금 한국에서 가장 힘이 있는 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은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고, 이 정치인이 지목하는 그 정치인이 결국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워낙 배신의 정치 아이콘으로 부상을 해서 제가 살고 있는 대구·경북권에서는 단순히 싫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원한(에 가까운 반응이 나온다). 이런 강력한 원한을 형성한 정치인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회의적으로 답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