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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계층 무상치료’ 요셉의원, 제28회 아산상 대상

    쪽방촌 주민·노숙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요셉의원이 ‘제28회 아산상’ 대상을 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9년 동안 ‘참 인술’을 실천한 요셉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요셉의원에는 상금 3억원이 전달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요셉의원은 봉사자 700명과 후원자 8000명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노숙인·쪽방촌 거주민·독거노인·알코올중독자·외국인노동자 등 60만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1987년 선우경식 초대원장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설립한 요셉의원은 신림동 재개발 공사로 인해 영등포로 건물을 옮긴 뒤에도 무료진료를 계속 이어왔다. 2008년 선우경식 원장이 별세한 뒤 요셉의원 지도신부였던 이문주 신부가 원장을, 여의도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신완식 박사가 의무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뿐만 아니라 방사선사·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병원 운영은 별도의 정부 지원금 없이 후원자 8000명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만 운영된다. 요셉의원은 현재 자원봉사자 100명이 일정에 맞춰 20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하루 평균 외래환자 100명을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주 요셉의원 원장은 “한 사람의 뜻으로 시작된 요셉의원은 많은 사람의 손길이 모인 덕분에 소외된 계층 모두를 위로하는 의료복지의 상징이 됐다”며 “상금 3억원은 환자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 전용 시설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봉사상은 50년간 국내외 뇌전증 환자 치료에 전념한 박종철 원장(박종철신경정신과의원)이 수상했다. 박 원장은 뇌전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미미하던 1960년대부터 환자 치료와 인식개선에 앞장섰고 뇌전증 환자를 위한 협회인 ‘장미회’ 설립을 주도했다. 사회봉사상은 1963년부터 부모가 없거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돌보며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한국SOS어린이마을’이 받았다. 한편 아산상은 1989년 아산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했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제기 의사, 진중권에 패소…“표현 자유 더 존중해야”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제기 의사, 진중권에 패소…“표현 자유 더 존중해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전문의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53)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재판부는 인터넷에서 저급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했더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손해배상을 명령하기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더 존중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4단독 황정수 부장판사는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박사(전문의)가 진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2013년 5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대 양승오 교수? 의사 면허 반납하시죠. 돌팔이 박사님. 대학교수의 아이큐가 일베수준이니 원. 편집증에 약간의 망상기까지. 그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 한 번 받아보세요’ 등의 글을 썼다. 이에 대해 양 박사는 박 시장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 교수가 팔로워 77만명인 트위터에 자신을 악의적으로 헐뜯고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발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SNS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와 표현이 사용되며 그 표현이 다소 저급하더라도 참여자들은 암묵적으로 양해하며 참여한다”며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서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양 박사는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으며 2012년 2월 공개 신체검사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을 떨어뜨리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제기 ‘벌금형’ 의사 진중권에 손배소 패소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제기 ‘벌금형’ 의사 진중권에 손배소 패소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전문의가 트위터에서 자신을 비판한 진중권(53) 동양대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4단독 황정수 부장판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박사(전문의)가 진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터넷상에서 저급하고 모욕적인 표현이 있더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으로 손해배상을 명령하기보다는 표현의 자유를 더 존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진 교수는 2013년 5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대 양승오 교수? 의사 면허 반납하시죠. 돌팔이 박사님. 대학교수 아이큐(IQ)가 ‘일베’ 수준이니 원. 편집증에 약간의 망상기까지. 그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 한 번 받아보세요’ 등의 글을 썼다. 양 박사는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 교수가 팔로워 77만명인 트위터에 자신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하는 발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3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의 아이큐가 낮다고 한 부분은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만한 표현이긴 하나 의견이나 감정을 비유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서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기본권 보장이 충돌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비판을 통한 자기 교정 기능에 맡기는 게 타당하다”면서 “SNS에서는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와 표현이 사용되며 그 표현이 다소 저급하더라도 참여자들은 암묵적으로 양해하며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전문지식을 가진 의사이긴 하나 SNS에 의견 교환을 위해 참여한 이상 이런 특성과 문화를 묵시적으로 용인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피고의 글은 사회상규상 위배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양 박사는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으며 2012년 2월 공개 신체검사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을 떨어뜨리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긴 겨울밤 달래 주렴… ‘월동 준비’용 드라마 커밍 순!

    긴긴 겨울밤 달래 주렴… ‘월동 준비’용 드라마 커밍 순!

    춥고 긴 겨울밤을 버티게 해 줄 ‘월동 준비’용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다양한 소재로 무장한 신작 저녁 일일드라마들이 오는 28일 일제히 방송을 시작한다. 주부 시청자들을 겨냥해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에 음식에 관한 소재 등을 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KBS 1TV ‘빛나라 은수’ 앙숙 케미 ‘별난 가족’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밤 8시 25분)는 앙숙이던 여교사와 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 결혼을 해 형님·동서로 엮인 데 이어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된다는 줄거리다. 다소 작위적일 수도 있지만 밝고 경쾌한 가족 이야기로 풀어 간다는 복안. 두 여주인공의 ‘앙숙 케미’가 관전 포인트다. 이영은은 전직 교사인 윤가식품 계약직 직원 오은수 역을 맡았다. 은수는 학교에 부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제자 빛나와 악연으로 얽히기 시작한다. SBS 드라마 ‘펀치’에서 김래원의 동생 역으로 모범생 스타일을 선보인 이영은이 허당기와 약간의 내숭을 지닌 호들갑스러운 캐릭터로 변신하고, 박하나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난 금지옥엽 외동딸로 안하무인에 욕심 많은 김빛나 역으로 출연한다. 윤가식품의 계약직 직원이자 막내아들로 따뜻한 인간미와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남자 주인공 윤수호 역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맡는다. ●KBS 2TV ‘다시, 첫사랑’ 설렘 가득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밤 7시 50분)은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던 하진(명세빈)은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뒤 분노의 감정을 갖고 사는 도윤(김승수)과 8년 만에 만나 가볍지 않은 인연으로 다시 엮인다. 박정철과 왕빛나가 현재 이들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출연해 첫사랑과의 재회로 인해 소용돌이에 휘말린 네 남녀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분노와 배신, 욕망 그리고 용서와 화해 등의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 세포 기억설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밤 7시 20분)은 세포 기억설(셀룰러 메모리)을 소재로 내세웠다. 세포 기억설은 장기 이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주인공 은방울(왕지혜)은 남편 윤동준(강동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 박우혁(강은탁)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은방울은 어촌에서 나고 자라 생선과 야채를 보는 데 일가견이 있어 수산 시장 내 ‘은장금’으로 불린다. 방울은 괄괄하고 선머슴 같은 거친 성격이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박사급 지식과 열정을 지닌 인물이다. 박우혁은 ‘갑질의 대마왕’으로 가슴이 차가운 유아독존 완벽남이었다가 은방울을 사랑하면서 인생이 바뀌어 간다. 이 밖에 공현주, 김민수, 이종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밤 8시 55분)는 천재 외과의가 메스 대신 주방칼을 쥐고 만두 장인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유독 ‘짠 음식’ 좋아하는 이유... ‘유전자 탓’(연구)

    유독 ‘짠 음식’ 좋아하는 이유... ‘유전자 탓’(연구)

    유독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제 '부모 탓'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 연구팀은 'TAS2R38'이라 불리는 유전자의 변종을 가진 사람이 일일 나트륨 권장량보다 2배는 더 먹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짠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기본 상식으로 나트륨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압·심장병·골다공증·신장 질환·위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찌개와 김치 등을 즐기는 한국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나트륨 일일권장량 2000mg(소금 5g) 보다 2배는 더 먹는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407명의 식단과 유전자 검사를 비교 분석해 이중 유전자 변종인 TAS2R38에 주목했다. 주로 쓴맛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TAS2R38의 유무에 따라 무려 1.9배의 나트륨 섭취 차이가 나타난 것. 이번 연구결과는 왜 사람에 따라 짠맛의 강도 등 맛의 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지 설명이 된다. 또한 TAS2R38을 가진 사람에게 적절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스미스 박사는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 짠맛의 음식을 찾고 즐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정 유전자의 존재가 입맛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의 여러 미각을 특정 유전자들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면 어린시절부터 교육시켜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는 주인의 바보같은 행동도 그대로 따라한다”

    “개는 주인의 바보같은 행동도 그대로 따라한다”

    애견가라면 한 번 쯤 겪어볼 수 있는 경험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최근 헝가리 ‘MTA-ELTE 동물행동 비교연구그룹’은 개도 인간처럼 '일화적 기억'을 갖고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소 낯선 용어인 일화적 기억(episodic memory)은 개인이 경험한 사건을 공간적, 시간적 맥락에서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제 저녁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와 같은 것 등을 기억하는 것이다. 신경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화적 기억이 우리 뇌 속 깊숙이 숨어있는 대뇌 피질(cerebr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의 공동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견가라면 자신이 키우는 개 역시 이같은 일화적 기억을 갖고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연구팀은 17마리의 개를 상대로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사람이 평소 하지 않는 의미없는 행동을 개에게 보여주고 일정시간이 지난 뒤 같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 예를들어 바닥에 펼쳐진 우산에 손을 대는 행동을 개에게 보여준 후 1분과 1시간 후 "해봐!"(Do it)라고 명령했을 때 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다. 그 결과 놀랍게도 많은 수의 개가 사람의 의미없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 이는 반복적인 훈련과 보상을 통해 개를 가르치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개의 일화적 기억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아 푸가자 박사는 "개는 주인이 일부러 가르치지 않더라도 특정 행동을 기억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면서 "주인이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해봐'라고 하면 먹이와 칭찬등 보상이 없더라도 이를 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개의 일화적 기억 역시 사라져 간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쓰러져 병원 이송

    연세대 언더우드가 기념관 화재 발생…소방관 1명 쓰러져 병원 이송

    연세대 신촌캠퍼스 안에 있는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 불이 났다. 학생 및 교직원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의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에 불이 났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이 2층 꼭대기까지 번지는 바람에 건물 내부 상당 부분이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소방관 92명을 출동했다. 그런데 화재 진화 과정 중 소방관 1명이 작업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기를 마셔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이 아침에 출근해 보일러실을 점검하러 왔다가 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기념관 내부에 있던 중요 전시품은 대부분 밖으로 꺼냈다”면서 “자세한 재산 피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건물 외부는 석조지만 내부가 전부 목조여서 불이 금방 꼭대기까지 옮겨붙었다”면서 “지붕 기와를 깨면서 서까래에 붙은 불을 끄느라 화재 완전 진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연세대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한국명 원두우) 선교사 일가가 살던 연희동 사택을 복원·개조해 만든 건물이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아들이자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3대 교장인 호러스 호튼 언더우드(한국명 원한경) 박사가 1927년 지었으며 2003년 복원·개조돼 ‘언더우드가 기념관’으로 이름 지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국대 학생들 학교에 ‘최순실 학력위조 연루 의혹’ 해명 요구

    건국대 학생들 학교에 ‘최순실 학력위조 연루 의혹’ 해명 요구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건국대 학교법인 소유의 미국 대학으로부터 학위를 받은 것처럼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건국대 학생들이 학교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박근혜 퇴진 건국대 시국회의’에 속한 건국대 학생들은 2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씨는 2007년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 시스템에 퍼시픽스테이츠대(PSU)로부터 1981년~1987년 사이 유아교육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에 적혀 있다. 학생들은 최씨의 학력 위조에 학교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최순실씨는 고위층의 학위 위조 파장이 일던 2007년 PSU 학위를 허위 등록했다”면서 “이 과정이 최순실의 일방적 과정이었다고 확신할 수 없다. 2007년 최씨는 이미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의 ‘비선 실세’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PSU는 유아교육 관련학과가 존재하지 않으며 최씨 이름의 졸업생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최씨의 학력 위조에 PSU나 건국대의 동조·묵인 등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또 “최씨는 미국 퍼시픽웨스턴대학교(PWU)에서 학위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PWU 학위는 2006년 미 정부로부터 폐쇄 조치를 당했다”면서 “이 때문에 최씨가 한국 내 연구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에 이름이 비슷한 PSU를 허위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산타는 있어” 거짓말, 아이들에게 나쁜 이유

    “산타는 있어” 거짓말, 아이들에게 나쁜 이유

    “얘들아. 산타는 정말 있단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주장’해 오던 저 말,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아이들이 산타클로스를 믿게끔 하는 것이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주장한 해외 연구진의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 정신건강의학지‘(Lancet Psychiatry)에 실렸다. 영국 엑세터대학교 심리학자 크리스토퍼 보일 교수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케이시 맥케이 박사는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아이들이 ‘진실’을 알게 될 경우 더 이상 부모를 신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가족 관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때로는 아이들을 위한 거짓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된 뒤 부모가 이야기하는 모든 것에 불신을 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 시절 형성된 이러한 불신은 결국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약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보일 교수는 논문에서 “아이들이 매우 특별하고 마술적인 무언가를 믿게 하는 거짓말에 능숙하다면, 아이들이 지혜와 진리에 기반해 이러한 사실을 지속적으로 믿게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아이들이 산타와 같은 신화를 믿게 함으로서 도덕성을 만들어주려 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아이들은 언젠가는 결국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이 알고 있는 사실들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아이들이 산타를 믿게 하는 것이 옳은지, 나아가 아이들에게 이런 방식의 거짓말을 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모든 거짓말이 유해하다고 보긴 어려우며, 예컨대 사랑으로 키웠던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아이의 심적 안정을 위해 ‘죽은 애완동물은 천국에 갔다’ 등의 거짓말은 진실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코넛 크랩의 ‘집게발 힘’ 알고보니 동물 최강급

    코코넛 크랩의 ‘집게발 힘’ 알고보니 동물 최강급

    과거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방영돼 화제가 된 코코넛 크랩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추라시마 재단 연구팀은 코코넛 크랩의 집게발 힘이 육상 포식자만큼이나 강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키나와와 태평양, 인도양 일대 섬에 서식하는 코코넛 크랩(Coconut crab)은 땅 위에 사는 게로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절족동물이다. 몸무게 3~4kg, 크기는 최대 1m에 육박할 정도. 주식은 코코넛과 열매로 거대한 집게를 이용해 딱딱한 껍질에 구멍을 내고 살을 파먹는다. 이 때문에 미식가들 사이에서 코코넛 크랩은 탱글탱글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연구는 오키나와에 서식하는 29마리 코코넛 크랩의 집는 힘을 측정해 이루어졌다. 이 크랩들의 몸무게는 33g~2.12kg 사이였고, 집게의 힘은 29.4~1765.2뉴턴(n)으로 측정됐다. 이 기록을 4kg에 달하는 코코넛 크랩에 적용하면 그 힘은 무려 3300뉴턴으로 계산된다. 인간의 무는 힘이 340뉴턴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강한 지 알 수 있는 대목. 연구를 이끈 신-이치로 오카 박사는 "코코넛 크랩의 힘은 놀랍게도 사자가 무는 힘에 필적한다"면서 "몸무게 대비 90배 이상의 힘을 가져 가공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코넛 크랩이 이렇게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것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딱딱한 열매를 먹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존하는 동물 중 가장 무는 힘이 센 동물은 악어로 1만 6000뉴턴 수준이다. 지구촌 최강의 포식자였던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경우 전문가들은 3만~6만 뉴턴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제 블로그] 막막한 트럼프노믹스 “비선 접촉하라” 특명

    [경제 블로그] 막막한 트럼프노믹스 “비선 접촉하라” 특명

    이창룡, 오바마 땐 美 스승 찾아 전광우, 현지서 무작정 전화도 학연·지연 총동원 줄대기 분주 2008년 1월 이야깁니다. “창용,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온 거야.” 급히 비행기를 타고 온 제자에게 스승이 건넨 인사말치고는 다소 건조합니다. 스승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라는 듯 제자의 여행용 가방에 발을 올려놓습니다. 허락된 시간은 20분. 제자는 한국의 경제상황부터 통화 스와프(맞교환)에 대한 감사, 미 의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짧은 브리핑이 끝나자 스승은 알았다는 듯 미소를 짓습니다. 8년 전, 이 만남에서 스승은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과외선생님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제자는 이창룡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서머스는 이 전 부위원장의 하버드대 박사과정 지도교수입니다. 비슷한 시기 전광우 당시 금융위원장도 티머시 가이트너 당시 뉴욕연방은행 총재와 만나려 뉴욕 맨해튼을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가이트너는 불과 몇 개월 후 오바마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올라선 인수위 핵심 브레인이었습니다. 약속을 하고 가기도 하지만 무작정 현지에서 만남을 시도하는 일도 많습니다. 1박 3일 일정으로 미국을 급하게 찾았던 전 전 위원장도 한국행 비행기 시간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만남에 성공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렇듯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는 무렵에는 전 세계 외교가와 경제계는 미국의 차기 핵심라인과 치열한 줄대기 경쟁을 벌입니다. 유학시절 학연, 지연은 기본이고 필요하면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도 동원됩니다. 한 경제관료는 “때론 미국 수장이 특정 국가나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기도 한다”라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우리 금융당국도 난리입니다. 예상 밖의 등극인 데다 줄이 닿는 인맥이 극히 협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나라가 우리만이 아니라는 점이 위안일 따름입니다. 그래도 ‘수배자’가 점차 압축되고 있다고 하네요. 토머스 버락 트럼프 경제자문위원, 주디 셸턴 아틀라스경제연구재단 선임연구원, 앤서니 스카라무치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캐피털의 설립자 등입니다. 그사이 아베 일본 총리는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트럼프와 만나서 긴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취임식은 내년 1월 26일. 시간이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내각 인선 생중계… 트위터로 발표… 트럼프式 ‘면접 정치’

    ‘철통 보안’ 오바마 때와 정반대 헤일리, 유엔 주재 美대사 수락… 트럼프 행정부 첫 여성 고위 인사 미국 워싱턴의 기존 정치문법을 파괴해 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 인선 과정에서도 파격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과거와 달리 인선 과정을 생중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 이후 자신이 거주하는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최고층으로 장관 후보자들을 불러 일대일 면접을 보고 있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타워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의 경쟁자였던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을 면담한 직후 트위터에 “카슨 박사를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들은 트럼프타워 로비에 진을 치고 앉아 주요 인사가 나타나면 즉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고 유력한 장관 후보자라고 타전하고 있다. 과거 대통령 당선자가 비밀리에 장관 후보자들을 면접하고 최종 발표 직전까지 보안 유지에 공을 들였던 것과는 비교된다. 트럼프가 불러들이는 인사들의 이름이 바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다 보니 트럼프는 면접 명단을 매개로 자신의 이미지를 재구축하고 메시지를 던지는 ‘면접 정치’를 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에서 대선 기간 자신을 비판했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회동했다. 트럼프는 또한 민주당원인 미셸 리 전 워싱턴DC 교육감과 민주당 하원의원인 털시 개버드를 연달아 면담했다. 한국계인 미셸 리는 교육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22일 “트럼프 정부에서 어떤 직책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구원을 털고 정적과 면담한 사실을 보도하며 그가 대선 기간 강경하고 분열적인 발언을 쏟아 낸 것과 달리 온건하고 통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언론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는 모습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낙점된 장관 후보자들을 소개한 뒤 인선 배경을 설명한 반면, 트럼프는 정권인수위의 성명이나 트위터를 통해서만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언론을 우회해 트위터나 유튜브를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에 언론의 사실관계 확인이나 인사 검증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주간 다양한 인사를 면접한 트럼프는 새 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계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유엔 주재 미국대사 제안을 수락했다고 WP가 23일 전했다. 헤일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첫 여성 고위 인사가 됐다. 트럼프는 아울러 국무장관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롬니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차례로 면담한 뒤 롬니를 국무장관, 줄리아니를 국가정보국(DNI) 국장 후보로 지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MSNBC가 전했다. 반면 트럼프 정권인수위 부위원장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21일 “주지사 임기를 마치겠다”며 입각 가능성을 배제했다. 전날 트럼프와의 면담에서 입각 불가를 통보받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계원예술대 총장에 권영걸씨

    계원예술대 총장에 권영걸씨

    계원예술대는 제8대 총장에 권영걸(65) 전 한샘 사장이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권 총장은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미 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미술대학장과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 3월부터 한샘 사장으로 재직했다. 취임식은 다음달 13일 경기 의왕시 계원예대에서 열린다.
  •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 의혹…‘비선 의료’ 가능성”

    “세월호 참사 당일 피부과 시술 의혹…‘비선 의료’ 가능성”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약물 주입과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고발뉴스가 이른바 ‘비선 의료진’이 있었다는 제보에 대해 보도했다. 24일 고발뉴스는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가 ‘세월호 참사 당일 지방에 일이 있어 못갔는데 나 말고 다른 의사가 들어가 시술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고 확인 작업을 해왔다고 전했다. 제보자들이 지목한 의사는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 세브란스 병원측은 “정기양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피부과 진료를 책임진 자문의가 맞고 세월호 참사 당일 광주지방 학회에 참석 중이었다”면서 “정 교수에게 물어보니 ‘다른 의사가 들어가 시술했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부인한다”고 밝혔다. 정기양 교수는 박근혜 정권 초대 주치의인 이병석 박사가 정식으로 위촉한 피부과 자문의로 현재 대한피부암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고발뉴스는 “병원측의 답변이 사실이라도 해당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정 교수가 그동안 고발뉴스의 질문을 완강히 회피해온 점이 석연치 않은 의혹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고발뉴스의 탐사프로그램인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별관리지역에 KTX광명역 연계한 물류·비즈니스 복합거점 조성을”

    “특별관리지역에 KTX광명역 연계한 물류·비즈니스 복합거점 조성을”

    경기 광명시가 교통·물류 전문가와 함께 향후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한 KTX광명역 해법찾기에 나섰다. 광명시와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KTX광명역 대회의실에서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대의 KTX광명역 활용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김경석 공주대 교수는 세미나에서 특별관리지역에 KTX광명역과 연계한 물류·비즈니스 복합거점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곳을 활용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고속 물류 기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KTX광명역에서 서울역을 거치지 않고 문산~개성으로 가는 우회철도노선 신설이 필요하다”며 “광명역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제2의 공항철도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장기적으로 ‘인천·화성 등과 연계한 한·중 해저터널 구상안’을 제시했다. 서 박사는 “광명역을 기점으로 철도와 해저터널을 연계, 발해일대 메가 경제권을 개발해 경제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KTX광명역을 국제 쇼핑특구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KTX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을 관통하는 교통·물류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실천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실사판 겨울왕국’ 서로 싸우던 상태로 얼어버린 무스

    ‘실사판 겨울왕국’ 서로 싸우던 상태로 얼어버린 무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나올법한 일이 알래스카에서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초순께 미국 알래스카주 우날라클리트의 한 호숫가에서 서로 싸우던 상태로 얼어버린 두 마리의 무스 모습이 포착됐다고 소개했다. 포착된 사진에는 지난 11월 초 우날라클리트 지역 학교 과학교사 브래드 웹스터가 친구와 함께 호숫가로 산책하러 나갔다가 물에 빠진 채 얼음 위에 갇혀 동사한 무스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호숫가 얼음의 두께는 약 20cm로 아직 첫눈이 내리기 전이었으며 거대한 뿔과 갈색 털을 가진 무스들은 서로 뿔을 마주한 상태로 마치 싸우던 상태로 얼어버린 듯 보였다. 웹스터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동물들에게는 이런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본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 대학의 생물학과 크리스 헌더마크 박사는 “가을 번식기가 되면 수컷 무스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을 벌인다”며 “수컷들이 뿔을 이용해 싸우다 보면 뿔이 엉키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무스들도 뿔이 엉킨 상태로 발버둥 치다 물에 빠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무스들엔 물에 빠진 게 고통을 줄여주었을 것”이라며 “뿔이 엉킨 채로 숲속을 헤매다 천천히 굶어 죽는 것보다는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무스(moose)는 말코손바닥사슴, 엘크, 무스로도 불리는 사슴과에서 가장 큰 동물로 암컷은 또 다른 새끼가 태어날 때까지 새끼를 돌보는 습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브리태니커) 사진·영상= Jeff Erickson facebook / TomoNews U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캐나다 미카엘병원 연구팀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보다 다이어트에 더 도움”

    흔히 저지방 우유는 지방 함량이 낮다는 이유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관련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일반 우유가 비만율을 낮추고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가 발표한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는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역설한다.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에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지에 소개된 다른 연구 또한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저지방 유제품보다 비만을 줄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1천5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유나 버터를 섭취한 사람들이 유지방을 낮춰 섭취한 사람들보다 비만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무조건 낮은 지방을 함량하고 있다고 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것이 아니며 유지방 섭취 또한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방 섭취 자체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유에 함유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이다.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성 미카엘 병원의 조나손 L. 매과이어 박사 연구팀은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이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소아들에 비해 오히려 체중이 덜 나가면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과이어 박사 팀은 2~6세 사이의 소아 총 2천745명을 지속적으로 방문 관찰하면서 체질량 지수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내용의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방 함량이 3.25%에 달하는 일반 우유를 마신 소아들의 체질량지수(BMI)가 지방 함량 2% 미만의 저지방 우유를 마신 대조그룹에 비해 0.72단위 낮게 나타났다. 매과이어 박사는 일반 우유를 섭취한 소아들의 경우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유를 마신 그룹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추정하며 우유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 소아들은 가공식품 등을 더 많이 먹거나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연구에서는 매일 일반우유를 1회 음용한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지방 함량 1%의 저지방 우유를 매일 3컵 가까이 마신 그룹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지방이 증가한 소아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체지방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캐나다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 소아과학회 등의 저지방 우유 1일 2회 섭취 권고안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사실 지방은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다. 유지방은 오히려 두뇌 발육을 촉진시키고 세포를 활성화 시키며 콜레스테롤을 억제할뿐더러 항암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을 참고해 봐도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보다 일반 우유를 마신 사람이 당뇨병, 심혈관 등의 질병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23일 “우유 지방에는 필수지방산 함량이 풍부하고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생애주기별로 우유 섭취가 아직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칼슘 및 단백질 그리고 유지방을 비롯한 여러 무기질과 비타민 등을 골고루 함유한 우유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샴쌍둥이 수술 후…처음 마주한 서로의 얼굴

    서로의 머리가 붙어 태어난 샴쌍둥이의 분리 수술 후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샴쌍둥이 형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형제가 서로를 쳐다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얼굴에 붕대를 잔뜩 감은 채 형제가 서로를 쳐다보는 이 사진은 현재 아기들의 상태를 한 눈에 보여준다.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샴쌍둥이는 지난해 9월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다. 이제는 생후 14개월 된 아기의 이름은 각각 아나이스와 제이든 맥도널드 형제. 이들 형제는 언론의 관심 속에 지난달 13일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머리를 분리하는 목숨을 건 대수술을 받았다. 서로의 두개골과 두뇌조직을 분리하는 고난도 수술은 무려 27시간이나 이어졌고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머리를 분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니이스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고 추가로 7시간의 수술이 이어졌다. 그로부터 5주가 지난 22일. 병원 측은 추수감사절 이후 형제가 재활시설로 옮겨질 것이라고 회복 경과를 밝혔다. 담당의사인 필립 굿리치 박사는 "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서 역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제이든은 활발하게 움직일 정도지만 안타깝게도 아나이스는 바이러스성 질환과 감염 등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아나이스도 곧 건강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제이든의 존재가 아마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앞으로 쌍둥이 형제는 기나긴 회복과 재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서로 공유된 뇌 조직을 잘라낸 탓에 몸의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아빠 맥도널드는 "중요한 것은 두 아이가 모두 살아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의료진은 물론 모금을 통해 십시일반 온정을 베풀어 준 네티즌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가 만든 ‘꿈의 우주인 식량’…건강, 뒤처리 간편

    NASA가 만든 ‘꿈의 우주인 식량’…건강, 뒤처리 간편

    단 몇 입만으로 한 끼 필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꿈의 식량’이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개발하고 있는 이것은 달 뿐만 아니라 화성과 같은 먼 우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야 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으로, 까다로운 우주조건을 충족한다. 일반적으로 우주인은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에 머물기 위해 지구를 떠날 때 개인 식량을 구비하는데, 우주선 내 공간이 협소한데다 반드시 포장용기 등 쓰레기를 모두 가지고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식량의 부피를 줄여야 한다. 게다가 이들이 먹는 식량은 조리를 할 수 없는 무중력 상태에서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우주인들의 건강에도 유익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NASA는 최근 달과 소행성 여행을 위한 유인우주선인 오리온(Orion) 미션을 앞두고, 이 우주선에 탑승할 우주인들을 위한 식량개발에 주력해왔다. 지금까지의 우주식량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우주인들을 겨냥해 제작됐다면, 현재 개발 중인 것은 국제우주정거장보다 더 먼 거리에 있는 달까지 가야 하는 우주인들을 위한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렇게 개발된 우주인 전용 식량은 시중에 판매되는 초코바처럼 길쭉한 막대(Bar) 형태로 만들어졌다. 바나나 너트 바, 오렌지 크랜베리 바 등 종류가 다양하며 크기는 더 작고 영양소는 더 풍부하다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10㎝ 가량의 바 하나는 700~800칼로리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을 녹이는 기기가 없이도 바로 섭취가 가능해 편리하다. 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첨단식품기술팀 소속 식품과학자인 타키야 서몬스 박사는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한 오랜 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NASA는 오는 2018년 오리온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우주인이 탑승한 미션은 오는 2023년 실시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인 차량이 전송한 정보 활용 이면도로 상황·날씨 안내 ‘척척’

    2020년이면 주행 차량이 제공하는 데이터로 집 앞 골목길 상황은 물론 동네 기상정보까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ICT융합연구소 정규수 박사팀은 이동식 센서를 개별 차량의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등에 설치해 이면도로의 주행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로기상 관측시스템과 교통정보 수집시스템은 특정 지점에 설치된 고정형 관측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면도로의 교통상황이나 국지적 기상변화는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대기 온도와 습도, 노면 온도, 강수량 같은 도로기상 상황과 교통량, 교통밀도, 통행속도 등 도로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센서 장비를 개발 중이다. 이 센서장비는 내비게이션이나 차량용 블랙박스는 물론 차량 앞, 뒷면 창에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연구팀은 센서장비는 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 차량에 우선 적용한 뒤 일반 차량에 부착해 정보를 수집 활용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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