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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50달러 복귀·‘닥터 코퍼’ 귀환… 실물경기 회복 ‘꿈틀’

    유가 50달러 복귀·‘닥터 코퍼’ 귀환… 실물경기 회복 ‘꿈틀’

    원유와 구리,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 행진을 거듭하면서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데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이 활기를 띠면서 원자재 시장부터 호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부양책을 예고한 것도 세계경제의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날보다 1.36% 오른 t당 8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이 8000달러를 넘긴 건 8년 만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4617.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9개월여 만에 76.4%나 수직 상승했다. 구리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따라서 구리 가격 변화를 보면 경제학자보다 실물경제를 더 잘 예측할 수 있다는 뜻에서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구리와 함께 실물경제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원유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2.2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37.63달러)를 기록하며 굴욕을 당했지만 차츰 낙폭을 회복해 지난 6일(50.63달러)부터 50달러 고지를 되찾았다. 올 들어서만 1주일 새 7.7%나 오르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 여파로 지난주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0원(1504.9원)을 넘어서는 등 7주 연속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도 급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정보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 철광석 가격은 t당 173.0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3월엔 8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10개월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주석 가격 역시 LME에서 t당 2만 1325달러에 거래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등 산업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건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관은 올해 중국이 7%대 후반에서 최대 9%까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식과 회사채, 부동산, 금, 원유, 구리 등 다수의 자산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며 “코로나19로 직업을 잃은 사람 중 상당수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더디게 나타나는 등 실물경기는 아직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녕? 자연] 기후변화로 변해버린 지구…그 많던 빙하는 다 어디로?

    [안녕? 자연] 기후변화로 변해버린 지구…그 많던 빙하는 다 어디로?

    수십 년에 걸친 지구온난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가 어떻게 변해버렸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940년대 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역의 모습을 비교한 500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이 담고있는 내용은 지구온난화가 미친 파괴적인 영향과 그로인해 달라진 지구 곳곳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사하라 사막에 내린 눈, 뉴질랜드에서 눈에 띄게 줄어든 빙하, 북극 해빙의 달라진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북극 해빙의 1984년 당시와 2012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28년 간 사라진 해빙의 규모는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ASA 조이 코미소 박사는 “북극의 해빙은 금세기 내에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1941년 당시 알래스카의 한 지역을 가득 메우고 있던 빙하가 2004년에는 완전히 녹아 강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산불로 변화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지역과, 역시 거대한 산불로 불타오르던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위성사진도 공개됐다.NASA는 “북극 해빙의 최저 기록은 2012년으로, 위성 기록이 시작된 1979년 이래 가장 낮았다. 1970년대 후반 이후 10년 마다 평균 약 12%의 해빙 손실이 있었으며 하락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비교 사진 상당수는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지만 모든 변화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은 아니다. NASA는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홍수 및 화재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변화도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지구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달라진 지구의 모습은 NASA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연식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정연식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영남대 도시공학과 정연식(49) 교수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발표한 전 세계 학문분야별 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됐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이용해 생애업적 부분과 2019년 단일 연도 업적 부분을 평가해 전 세계 학문분야별 상위 2% 과학자 명단을 발표했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의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에서 2004년에 만든 세계 최대 학술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다. 연구팀은 총 6개의 지표 값을 기반으로, 학문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분야별 상위 연구자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했다. 이 가운데 정 교수가 ‘물류 및 교통’ 분야에서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21,274명 중 상위 2%에 포함됐다. ‘물류 및 교통’ 분야에서 상위 2%에 포함된 국내 연구진은 단 2명이며, 물류 분야 연구자 1명을 제외한 ‘교통’ 분야에서는 정 교수가 유일하다. 정 교수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6년부터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교통빅데이터, 교통안전, 자율주행자동차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일본대사에 강창일 임명...한일 양국 대사 교체

    주일본대사에 강창일 임명...한일 양국 대사 교체

    외교부는 강창일 전 의원을 주일본대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강 대사는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한일의원연맹 회장 신분으로 청와대와 교감하며 의원외교를 이끌기도 했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내정됐으며,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가려는 의지를 담은 인사로 풀이됐다. 일본 우익 신문 등이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한때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말 동의를 받았다. 주한 일본대사로 내정된 아이보시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대사도 이달 중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해에 양국 대사 모두 바뀌게 됐다. 한편, 홍석인 주미국공사는 주호놀룰루총영사로 임명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어렵기만 한 회계… 이야기로 풀어 쓴 예보 사장

    어렵기만 한 회계… 이야기로 풀어 쓴 예보 사장

    회계! 내가 좀 알려줘?/위성백 지음/삼일인포마인/240쪽/1만 8000원 “책장을 한번 펼치면 멈출 수 없다.” 회계 문외한이 봐도 한눈에 회계 원리를 깨칠 수 있는 회계입문서가 나왔다. 예금보험공사 수장인 위성백(61) 사장이 쓴 ‘회계! 내가 좀 알려줘?’다. 사회초년생인 주인공 ‘현주’가 현장에서 부딪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몄다.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돼 책장을 덮고 나면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등 각각의 회계 개념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캐릭터를 통해 딱딱한 회계 내용을 물 흐르듯 전개해 회계 초보자도 회계 원리와 개념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회계 이론 원리를 이해하면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 회계에 관심은 있지만 개념이 어려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위 사장은 2019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6개월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직원들과 함께 CFA 시험 준비를 하면서 집필을 결심하게 됐다. 그는 “회계서적 대부분이 개념을 나열하는 식이어서 비전공자가 접근하기엔 너무 힘들었다”면서 “회계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회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위 사장은 같은 해 12월 CFA 1차 시험을 상위 10% 성적으로 통과했다. 위 사장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담당관, 국고국장 등을 지냈다. 회계 전문가는 아니지만 예산·재정 분야에서 쌓은 경력이 회계를 쉽게 풀어쓰는 데 도움이 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관이 부족해”…변이 바이러스 직격탄 남아공, 사망자 급증

    “관이 부족해”…변이 바이러스 직격탄 남아공, 사망자 급증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영 텔레비전방송인 SABC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장례식장들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주에 비해 120% 급증하면서 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단 하루 동안 42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신규 확진자는 1만 5000명 이상으로 보고됐다. 사망자가 급증하다보니 관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전염된 장의사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남아공 동부 음푸말랑가의 한 장례식장 운영자는 “우리는 현재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이전과는 다른 코로나19 변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와 직원들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서 “이미 장례식장에서 일하던 많은 직원들이 사망했고 관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아공 국립장례사협회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에서 일하면서 관이 부족한 현상을 겪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안실도 부족하다. 매장 공간이 없어서 장례식을 연기하기도 했다”면서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늦은 밤에 화장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 제조업체는 압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관 생산량이 사망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유가족은 관의 품질 등을 선택할 여력도 없으며, 품질을 떠나 관을 제때 공급받는 일도 어렵다. 한 장례식 업체는 “사망자가 많아 장례식장이 붐빈다고 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 매입난과 인력난 등으로 인해 운영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누군가는 장례식장을 이용할 돈 조차 없다.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의사 등 장례식장 종사자들은 정부가 백신을 빨리 공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501.V2’로, 지난달 중순 처음 보고된 이래 남아공에서 11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3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한국에서는 지난 3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보고됐다. 영국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팀 소속 존 벨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 개발된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말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브랜드’ 소더비국제부동산, 한국 진출로 업계 변화 예상

    ‘글로벌 브랜드’ 소더비국제부동산, 한국 진출로 업계 변화 예상

    한국에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Korea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KSIR)’이 문을 연다.초호화 저택 관리로 이름난 세계적인 브랜드 ‘소더비국제부동산’이 한국에도 상륙하게 되어, 한국의 부동산 업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류피리얼티(주) (회장 티파니 박, Tiffany PARK)은 지난 12월 18일 ‘소더비국제부동산(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의 모회사인 리얼러지홀딩스(Realogy Holdings Corporation: RLGY)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회사를 출범시켜, 이제 한국에서도 ‘소더비국제부동산’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부호 고객에 의한 초호화 부동산 구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번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의 출범에 즈음하여 소더비국제부동산 회장 겸 CEO인 필립 화이트(Philip White) 회장은 “한국의 경제력과 반도 국가로서의 지리적 이점은 세계적인 투자자들과 명품 구매자들에게 크게 구매력을 끌고 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은 고급 부동산과 고층 건물 개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초호화 부동산 개발 움직임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의 공동회장으로서 향후 이 회사를 이끌고 갈 레이 왕(Lei WANG) 박사와 티파니 박(Tiffany PARK)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볼 때, 한국은 중국, 일본,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명품 구매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가 부동산 분야와 접목되면 훌륭한 공유가 이루어질 것이며, 향후 한국의 호화 부동산 시장도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 보았다. 소더비(Sotheby)라는 브랜드는 1744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28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옥션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를 연합하여 전 세계 초호화 부동산 개발에 전념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는 ‘소더비국제부동산’ 회사는 1976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72개국에 1000여 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풍부한 현지 시장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2만여 명의 대리상을 통해 세계 부호들의 초호화 주택을 보유 관리해 주면서 전 세계 부동산 판매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은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포르투갈의 소더비리얼티와 동등한 레벨로 대우를 받게 되며, 한국 전역에서 잠자고 있는 초호화 부동산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도 글로벌 소더비리얼티 포럼 개최와 아울러, 세계 최고 정상급 자산가들의 지원과 투자를 받게 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이공대 제12대 총장으로 이재용 기계계열 교수

    영남이공대 제12대 총장으로 이재용 기계계열 교수

    영남이공대 제12대 총장에 이재용(54) 기계계열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3월1일부터 4년간이다. 이 신임 총장은 △대학브랜드 가치향상 △우수 신입생 충원 △학과 개편 및 신설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심 취업 정책 수립 △국제화 및 대외협력 강화 재정확충 방안 마련 △대학 특성화 강화 등을 통해 영남이공대학교를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임 총장은 “우리대학의 창학정신을 계승 발전하며 준비된 계획을 철저하게 실천하겠다”라며 “지난 50년을 이어 앞으로 50년을 전국 최고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신임 총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3월부터 영남이공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남이공대학교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산학협력단장, WCC사업단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맡아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전기학회 부회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부처장, 한국산학연협회 이사,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진호 영남대 교수,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 취임

    박진호 영남대 교수,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 취임

    박진호(62)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한국에너지학회는 에너지 분야 발전과 그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고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에너지 전 분야를 포괄하는 전문학회다. 박 신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 분야가 앞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같이 고민하고,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에너지 분야 종사자들 모두가 뜻을 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한국에너지학회가 학·연·산 간 융합과 연계를 통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 9월부터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제4대 회장과 한국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Managing Director)로 위촉돼 3년 1개월간 활동했다. 국내 화학공학 분야 교육발전에 기여해 2018년 한국화학공학회 ‘형당교육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러시아 농부, 두 반려견 물어죽인 늑대 맨손으로 때려잡아

    러시아 농부, 두 반려견 물어죽인 늑대 맨손으로 때려잡아

    러시아에서 한 농부가 늑대를 맨손으로 때려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리아비로비잔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극동 유대인자치주 비로비잔 남서쪽 노보트로이츠코예 마을에서 야생 늑대 한 마리가 농장을 습격했다. 당시 늑대는 개 두 마리를 물어 죽이고 말 한 마리까지 공격한 상태였다. 그리고 손전등을 들고나온 한 남성 농부에게까지 달려들었다.그 모습은 농장 안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에는 이 남성이 늑대에게 습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농부는 자신을 공격한 늑대와 함께 눈으로 뒤덮인 농장 바닥을 이리저리 뒹굴며 싸웠고 결국 늑대의 목을 졸라 죽일 수 있었다.영상은 총 3분으로 이 농부가 늑대를 반복적으로 때리는 모습으로 끝이 나지만, 한 매체는 “농부는 총을 쥘 시간이 없었기에 늑대와 맨손으로 싸웠다”고 설명했다. 농부는 이날 늑대가 자신의 개 두 마리를 죽이고 나서 말 한 마리까지 공격했기에 농장의 소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농부는 늑대에게 물려 다치긴 했지만 상처는 그리 심하지 않았는지 자신이 때려잡은 늑대의 사체를 들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 그는 다음 날 광견병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농장에 늑대가 습격했다는 소식에 이 마을에서는 다음날 가축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 접종이 시행됐다. 이에 대해 마을 주민은 이 지역의 숲이 파괴된 뒤 개와 농장 동물들을 노리는 늑대들의 습격이 더 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숲이 파괴되고 불에 타 없어지면서 늑대들은 사냥할 수 있는 먹이를 잃고 있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인간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숲이 사라지는 것은 늑대들이 집을 잃은 것과 같다”면서 “이 때문에 늑대들이 숲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저명한 수의사 갈리나 주바 박사는 죽은 늑대가 광견병에 걸렸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곧 우리는 늑대가 공격한 정확한 이유가 먹이 부족 탓인지 아니면 광견병에 걸렸기 때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대인자치주 공식 포털(eao.r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故 빅죠, 영정 속 마지막 모습...홀라당 멤버 박사장 조문

    故 빅죠, 영정 속 마지막 모습...홀라당 멤버 박사장 조문

    가수 빅죠(본명 벌크 죠셉)의 빈소가 7일 오후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43세.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고인의 영정사진과 함께 홀라당 멤버 박사장이 조문하는 모습도 담겼다. 최근 건강 악화로 경기도 김포시 소재 병원에 입원해 있던 빅죠는 지난 6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빅죠의 발인식은 8일 진행되며, 고인은 화장을 거쳐 납골될 예정이다. 빅죠는 1978년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본격 데뷔 전부터 가수 바비킴 1집에 랩 피처링을 하는 등 많은 가수들과 협업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홀라당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그는 이후 ‘비트윈’, ‘오 밤’, ‘멍해’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 많던 빙하는 어디로?…NASA, 지구 ‘비포&애프터’ 사진 공개

    그 많던 빙하는 어디로?…NASA, 지구 ‘비포&애프터’ 사진 공개

    수십 년에 걸쳐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지구가 어떻게 변해버렸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들은 1940년대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역의 모습을 비교한 500여 장으로, 기후변화가 미친 파괴적인 영향과 그로인해 달라진 지구 곳곳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사하라 사막에 내린 눈, 뉴질랜드에서 눈에 띄게 줄어든 빙하, 북극 해빙의 달라진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북극 해빙의 1984년 당시와 2012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28년 간 사라진 해빙의 규모는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ASA의 조이 코미소 박사는 “북극의 해빙은 금세기 내에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1941년 당시 알래스카의 한 지역을 가득 매우고 있던 빙하가 2004년에는 완전히 녹아 강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산불로 변화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지역과, 역시 거대한 산불로 불타오르던 아르헨티나 팜파스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위성사진도 공개됐다.NASA는 “북극 해빙의 최저 기록은 2012년으로, 위성 기록이 시작된 1979년 이래 가장 낮았다. 1970년대 후반 이후 10년 마다 평균 약 12%의 해빙 손실이 있었으며 하락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비교 사진 상당수는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지만 모든 변화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은 아니다. NASA는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홍수 및 화재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변화도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지구가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달라진 지구의 모습은 NASA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서 가장 작은 ‘미니 기린’ 최초 포착…왜소증으로 평균키 절반

    세계서 가장 작은 ‘미니 기린’ 최초 포착…왜소증으로 평균키 절반

    아프리카에서 평균 키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미니 기린’ 2마리가 잇따라 포착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희소한 왜소증 기린이 최초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학계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나미비아 기린보전재단(GCF)과 스미스소니언보존생물학연구소(SCBI) 과학자들은 2015년과 2018년 우간다와 나미비아에서 평균 키 절반 수준의 기린 2마리를 잇따라 발견했다. 2015년 우간다 머치슨폭포국립공원에서 발견된 누비아기린의 키는 2.85m, 2018년 나미비아 민간 농장에서 발견된 앙골라기린의 키는 2.6m로 측정됐다. 기린은 평균 신장 4.8m로 지구상에서 가장 키가 큰 포유동물이다. 아무리 작아도 사람보다 2배는 크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기린들은 신장이 3m도 채 되지 않았다. 비슷한 연령대의 같은 아종 다른 기린과 비교해도 확실히 작았다. 우간다 누비아기린은 마치 말의 몸통에 기린 머리가 붙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기린보전재단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본격적으로 조사에 나선 과학자들은 두 마리 모두 왜소증(dwarfism)이 의심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골격이형성증이라고도 알려진 왜소증은 근친교배가 흔한 개나 소, 돼지 같은 가축에서 흔히 발견된다. 야생동물에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스코틀랜드 붉은 사슴과 스리랑카 아시아코끼리에서 왜소증이 관찰된 게 전부다. 왜소증 기린이 발견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이 지난달 동료평가완료논문 게시 온라인 과학저널 ‘BMC 연구기록 학술지’(BMC Research Notes)에 관련 사진과 논문을 게재했을 때도 전문가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국제기린협회 관계자마저 “조작된 사진인 줄 알았다”고 했을 정도다.기린에게서 왜소증이 발견된 원인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무작위 돌연변이 때문이거나, 유전적 다양성의 부족 때문으로 추측할 뿐이다. 어떤 요인이 왜소증 기린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우간다 국립공원의 누비아기린은 유전적 병목현상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개체 수는 1350여 마리에 달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1980년 후반 개체 수가 78마리까지 급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근친교배가 유전적 병목현상으로 이어져 왜소증 기린을 낳았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개체에서 왜소증이 관찰됐다는 보고가 없어 추가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왜소증이 기린들의 생존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거란 점이다. 모두 유년기를 넘겨 성체에 이르렀기 때문에 왜소증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을 거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린은 보통 태어난 첫해 66%가 사망할 만큼 생존율이 높지 않다. 다만 수컷인 왜소증 기린 두 마리 모두 짝짓기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재계 블로그] ‘주가 롤러코스터’ 천종윤 위기 돌파 카드는?

    [재계 블로그] ‘주가 롤러코스터’ 천종윤 위기 돌파 카드는?

    코로나19 수혜로 국내 주식 부호 반열에 오른 천종윤(65) 씨젠 대표이사의 고민이 깊다. 코스피가 사상 첫 3000도 터치한 이례적인 상승장 속에서 한때 시가총액이 10배 가까이 뛰며 고공행진하던 씨젠 주가는 계속 가라앉고 있어서다. ●코로나 진단 키트로 ‘주식부호’ 반열 올라 6일 씨젠 주식은 18만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천 대표는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주식 평가액이 연초 대비 544% 증가한 9476억원을 기록하며 단박에 국내 주식부호가 됐지만 전망이 전과 같은 장밋빛은 아니다. 지난해 1월 2일 3만 950원이던 주가는 8월 7일 31만 22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지금은 고점 대비 41% 떨어져 있는 상태다. 씨젠은 천 대표(18.12%)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1.79%다. ●치료제·백신 등장으로 주가 41% 떨어져 씨젠은 코로나 진단 키트 제조사로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1220억원)보다 7배 이상 많은 1조 4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출시 소식에 진단키트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주가가 술렁이고 있다. 진단키트의 기술 장벽이 높지 않아 신규 업체의 진입이 쉽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지난해 8월 천 대표의 조카 천미영씨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유 중인 주식 1만 4110주를 고점(30만원대)에 매도해 ‘개미’들의 공분을 사는 등 잡음도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상무 이상 임원 26명이 자사주 1만 6299주(약 29억원)를 매수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잠재우진 못했다. 천 대표는 오너로서의 책임감과 기술력 제고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다. 천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한 연구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오너 책임감·기술력 제고가 열쇠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낸 삼촌 천경준 씨젠 회장의 도움으로 2000년 회사를 설립한 뒤 20년간 진단키트 분야만 집중하며 기술력을 키웠다. 올해는 코로나19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외에도 진단키트 종류가 150여종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암 진단 등 제품군 확대도 나설 계획이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경기 하남에 생산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등 앞으로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낼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지방대 수시 빈자리 속출… 정시 합격선 떨어질 듯

    지방대 수시 빈자리 속출… 정시 합격선 떨어질 듯

    전북대, 1년 새 수시 이월 342명→490명부산 주요 사립대 수시 등록 3~5% 감소 충남대 “올 1등급에 2억 지급” 등록 유혹“아이폰 제공” “기숙사 무료” 홍보 일색 서울·연세·고려대는 되레 이월 인원 줄어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지방대학들의 신입생 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상당수의 지방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선발인원을 대거 이월하고 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을 발표한 가운데 상당수 지방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전북대는 당초 정시모집에서 139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수시모집에서 490명이 이월돼 총 1885명을 선발한다. 정시 선발인원이 모집요강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이월인원은 지난해(342명)보다 늘었다. 강원대(춘천)는 수시모집에서 195명이 이월돼 총 1183명을 모집한다. 이 대학은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124명이 이월됐는데 이보다 71명이 늘었다. 정시 이월인원이 늘어난 것은 수시 합격자의 등록률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한남대는 수시모집 합격자 중 92.04%가 등록해 전년도(95%) 대비 3% 포인트가량 하락했다. 부산 지역의 주요 사립대학들도 수시 등록률이 3~5%가량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부터 “대입 모집 정원보다 지원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6.37대1로 지난해(17.83대1)보다 낮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일부 지방대학은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대거 정시로 이월돼 사실상 ‘무늬만 수시’가 되고 정시 합격선이 대폭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대학들은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남대는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신입생에게 박사과정까지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등 1인당 총 2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광주 호남대는 수시모집에 등록한 모든 수험생에게 아이폰 또는 에어팟을 지급한다고 홍보해 화제가 됐다. 지방대학들은 1학기 등록금 면제나 100만원 안팎의 장학금, 기숙사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내걸고, 최초 합격자는 물론 추가 합격자에게까지 혜택을 주고 있다. 서울권 주요 대학 중에서는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대학도 많았다. 높아진 수능 결시율(14.7%)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이 속출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서울대는 47명이 이월돼 전년도(177명) 대비 크게 줄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적용하는 고려대는 140명,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연세대는 192명이 이월됐는데 두 대학 모두 이월인원이 전년 대비 줄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 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코로나19로 정시에 불안감을 느낀 수험생이 대거 수시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건국대와 홍익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등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코로나 주식부호 씨젠 천종윤, 주가 반등 카드는?

    코로나 주식부호 씨젠 천종윤, 주가 반등 카드는?

    코로나19 수혜로 국내 주식 부호 반열에 오른 천종윤(사진·64) 씨젠 대표이사의 고민이 깊다. 코스피가 사상 첫 3000도 터치한 이례적인 상승장 속에서 한때 시가총액이 10배 가까이 뛰며 고공행진하던 씨젠 주가는 계속 가라앉고 있어서다. 6일 씨젠 주식은 18만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천 대표는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주식 평가액이 연초 대비 544% 증가한 9476억원을 기록하며 단박에 국내 주식부호가 됐지만 전망이 전과 같은 장밋빛은 아니다. 지난해 1월 2일 3만 950원이던 주가는 8월 7일 31만 2200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지금은 고점 대비 41% 떨어져 있는 상태다. 씨젠은 천 대표(18.12%)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1.79%다. 씨젠은 코로나 진단 키트 제조사로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1220억원)보다 7배 이상 많은 1조 4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출시 소식에 진단키트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주가가 술렁이고 있다. 진단키트의 기술 장벽이 높지 않아 신규 업체의 진입이 쉽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지난해 8월 천 대표의 조카 천미영씨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유 중인 주식 1만 4110주를 고점(30만원대)에 매도해 ‘개미’들의 공분을 사는 등 잡음도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상무 이상 임원 26명이 자사주 1만 6299주(약 29억원)를 매수했지만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잠재우진 못했다. 천 대표는 오너로서의 책임감과 기술력 제고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다. 천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한 연구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삼성전자 부사장을 지낸 삼촌 천경준 씨젠 회장의 도움으로 2000년 회사를 설립한 뒤 20년간 진단키트 분야만 집중하며 기술력을 키웠다. 올해는 코로나19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외에도 진단키트 종류가 150여종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암 진단 등 제품군 확대도 나설 계획이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경기 하남에 생산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등 앞으로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낼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졌다…사상 최초 ‘1분=59초’ 가능성

    [핵잼 사이언스]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졌다…사상 최초 ‘1분=59초’ 가능성

    그동안 단 한 번도 시행된 적 없었던 ‘음(-)의 윤초’(negative leap second)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2020년 중반부터 갑자기 빨라진 지구 자전 속도에 따라 하루가 23시간대로 짧아지면서 협정세계시에서 1초를 빼는 ‘음의 윤초’ 가능성도 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반 지구 자전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 2020년 7월 19일 지구는 24시간보다 1.4602ms(밀리초, 1ms는 1000분의 1초) 빨리 자전을 끝냈다. 지구가 한 번 자전하는데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지난 반세기 만에 가장 짧은 하루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세계시의 하루는 24시간에서 0.5ms, 즉 2000분의 1초를 뺀 만큼 계속 짧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사상 최초로 협정세계시에서 1초를 빼는 ‘음의 윤초’를 시행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놨다.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매일 360도 한 바퀴씩 자전한다. 지구가 한 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태양을 기준으로 24시간(1태양일) 정도다. 이런 지구자전을 기준으로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이 정하는 시간체계가 세계시다. 세계시의 하루는 지구 자전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태양과 달의 조석력, 지구 핵과 맨틀 간 상호작용 등으로 지구자전 속도가 느려지거나 빨라지면, 세계시의 하루도 그만큼 길어지거나 짧아진다. 반면 세슘 동위원소(원자번호 133)의 진동수(91억9263만1770번)를 기준으로 1초를 정의하는 원자시는 3000년에 1초의 오차를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시간 체계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간극을 좁히는 데 사용되는 게 바로 ‘윤초’(leap second)다. 국제지구자전-좌표국은 두 시간 체계 사이의 차이가 0.9초 이상이 되면, 윤초를 적용해 인위적으로 시간 오차를 해소한다.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져 한 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4시간에 0.9초를 더한 만큼 늘어나고 세계시의 하루가 길어지면, 거기에 맞춰 협정세계시에 1초를 더하는 ‘양(+)의 윤초’(positive leap second)를 시행한다. 반대로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져 한 번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4시간에서 0.9초를 뺀 만큼 줄어들고 세계시의 하루가 짧아지면, 거기에 맞춰 협정세계시에서 1초를 빼는 ‘음(-)의 윤초’(negative leap second)를 시행한다. 이렇게 세계시와 원자시를 합쳐 보완한 시간 체계가 협정세계시(UTC)다. 가장 최근의 윤초 시행일은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59분59초였다. 협정세계시보다 9시간이 빠른 우리나라는 2017년 1월 1일 오전 8시59분59초와 9시0분0초 사이에 1초를 추가했다. 2017년은 365일하고도 1초가 더 있는 윤초의 해였던 셈이다.1972년 협정세계시 시행 이후 지금까지 적용된 27번의 윤초 모두 협정세계시에 1초를 더하는 ‘양의 윤초’였다. 음의 윤초가 실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004년 인도양 지진 해일 때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를 제외하고는 지구 자전 속도가 대체로 매년 0.76초씩 느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중반부터 지구 자전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음의 윤초’가 적용될 가능성도 생겨났다. 영국 국립물리학연구소(NPL) 선임연구원 피터 휘벌리는 “만약 지구 자전 속도가 계속 빨라진다면, 음의 윤초가 필요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설명했다. 휘벌리 박사는 “음의 윤초 논의가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최근 반세기 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지구가 빨리 돌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의 윤초에 대한 논의가 윤초 제도 자체를 폐지하자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초 폐지는 인터넷 발달과 함께 꾸준히 거론됐다. 컴퓨터 운영체제가 61초짜리 1분을 반영하지 못하는 관계로 윤초가 적용될 때마다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012년 호주 콴타스 항공사는 윤초에 대비해 시스템을 수정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로 발권 시스템이 멈춰 항공기 400여 편을 띄우지 못했다. 2015년에는 증권시장이 20분 늦게 열리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과 호주, 프랑스, 독일 등은 2005년부터 줄곧 윤초 폐지를 주장했다. 1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리 만무하며, 오히려 윤초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는 지적이다. 반면 영국과 러시아는 현행 유지를 원한다. 특히 영국은 윤초 폐지로 시간 체계에 대한 기득권이 미국으로 넘어갈까 우려하고 있다. 양의 윤초든 음의 윤초든 지구 자전 속도에 따라 하루 길이가 계속 달라지는 만큼, 윤초를 둘러싼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치료 가능성 열어줄 병리 모델 제시

    퇴행성 뇌질환의 초기 치료 가능성 열어줄 병리 모델 제시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 연구팀은 루게릭병과 전두측두엽성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에 기여하는 TDP-43 단백질의 신경 세포 내 이동을 제어하는 핵심 조절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루게릭병과 전두측두엽성 치매의 초기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배 교수와 서울대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 공동연구팀은 신경세포에서 TDP-43 단백질이 핵과 세포질 사이에서 이동하는 것을 조절하는 생리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세포내 칼슘-칼페인-임포틴으로 연계되어 있는 신호 전달계가 관여해, 정상 상황에서 세포환경이 변화하면 TDP-43 단백질의 세포내 위치가 세포질과 핵 사이에서 변화하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질병 진행상황에 따라 세포내 ‘칼슘-칼페인-임포틴 신호 전달계’를 적절히 조절하면 루게릭병 동물 모델의 운동성을 상당히 회복시킬 수 있단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공동연구팀은 TDP-43 단백질이 신경 세포의 세포질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응집해 독성화되기 전인 질병의 초기단계에 선제적으로 TDP-43 단백질의 이동을 제어해 퇴행성 뇌질환의 병증 억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이성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 유발 단백질인 TDP-43의 세포내 이동을 제어하는 세포의 내재적 프로그램을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루게릭병 등 TDP-43 단백질이 관여하는 여러 퇴행성 뇌질환들에 대해 새로운 전략에 기반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황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DGIST 뇌·인지과학전공 박정향 학생, 정창근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 ‘eLife’ 온라인 판에 지난해 12월 11일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의 성과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 LA 카운티 “소생 가능성 없으면 병원에 환자 이송 말라”

    美 LA 카운티 “소생 가능성 없으면 병원에 환자 이송 말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앰뷸런스 응급요원들에게 5일(이하 현지시간) 살아날 가망성이 적은 환자들을 병원에 데려오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치료할 사람과 포기할 사람을 구분할 권한을 의사가 아니라 현장 응급요원에게 맡기는 것이라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전날 하루에만 9142명의 신규 확진자, 77명의 사망자가 추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전체의 누적 환자가 81만 8000명, 누적 사망자가 1만 700명을 넘겼는데 캘리포니아주, 그 중에서도 LA 지역이 가장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병원의 확진 환자 수는 지난달에 곱절로 뛰었고, LA 시장은 새로운 감염 사례가 6초마다 한 건씩 보고된다고 지난 3일 말했다.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600명에 이르며 그 중 21%가 중환자실에 있다. 모든 병원의 병상들이 환자로 넘쳐나 이미 병원 안 선물가게, 주차장, 외부 텐트에까지 환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병원 응급실 근무자들이 진찰할 때까지 몇 시간씩 건물 바깥에 주차된 앰뷸런스 안에서 환자들이 대기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뉴욕시 당국도 앰뷸런스 요원들에게 현장 처치를 통해 소생 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을 병원에 후송하지 않도록 하는, 비슷한 지시를 내린 일이 있었다. 5일 앰뷸런스 요원들에게 내려진 지시는 호흡이나 맥박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구급대원들이 최소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회복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도록 했다. 또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떨어진 환자에 대해서만 산소호흡기를 쓰도록 하는 등 산소를 아껴 쓰도록 했다. 카운티 비상서비스청(ESA)의 의료국장인 마리안느 가우셰힐 박사가 이번 지시를 내렸는데 그녀는 C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앰뷸런스 요원들은 현장에서 환자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소생 치료를 포기한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가장 나은 소생 처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올바르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이전에 했던 일고 약간만 다르게 음직이려는 것인데 이런 (소생 여지가 희박한) 환자들을 이송하면 아주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이며 병원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일은 이미 해왔던 일이고 지금도 바라지 않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장마비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현장에서 처치하면 생존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미국인 2800명이 병원에 코로나로 입원했는데 단연 최고 기록이다. CNN 방송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2만 82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긴 것이 한 달이 넘었고, 이 중 중환자실 환자는 2만 3000명이 넘었다. LA 소방서의 응급의료처치(EMS) 대장인 마크 에크스틴 박사는 “우리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구급차를 응급실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한 환자를 응급실에 인계하려면 환자를 눕힐 침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침대가 부족해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관리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911 신고를 자제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는 실정이다. 한편 이렇게 환자가 폭증하는데도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40만 도즈만 배포돼 450만명만이 첫 번째 접종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환자 선별 시작한 미국…“가망 없으면 병원 이송말라”

    환자 선별 시작한 미국…“가망 없으면 병원 이송말라”

    LA카운티, 코로나 악화에 지침 내려“병상 부족해…산소도 아껴 써라”병원으로 옮겨져도 몇 시간씩 대기미국 코로나 입원 환자 12만여명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악화하며 일부 구급요원들에게는 살 가망이 거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병실 등 의료 자원이 부족해지자 환자를 선별해 받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또다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악화를 거듭하고 있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2만 82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 달 넘게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의 응급의료서비스(EMS)실은 구급대원들에게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고 산소를 아껴 쓰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CNN은 전했다. 호흡이나 맥박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구급대원들이 최소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그래도 회복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도록 한 것이다. 또 산소포화도가 90% 이하로 떨어진 환자에 대해서만 산소호흡기를 쓰도록 했다. 병상·의료 자원의 부족 때문이다. EMS측은 병원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많은 병원이 생존 가능성이 없는 환자를 수용할 공간이 없다고 밝혔다. 또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도 병상이 날 때까지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LA 소방서의 EMS 대장 마크 에크스틴 박사는 “우리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구급차를 응급실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한 환자를 응급실에 인계하려면 환자를 눕힐 침대가 있어야 하는데 이 침대가 부족해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911 신고가 와도 출동할 구급차가 모자라 관리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911 신고를 자제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LA카운티는 여러 주째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약 40만명이었던 신규 감염자는 지난 2일 2배인 8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감염자의 급증은 입원 환자의 홍수로 이어졌고, 일부 병원에선 중환자실이 동이 난 상황이다. 이 카운티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600여명에 달하며 그 중 21%가 중환자실에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5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97만 7000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5만 6000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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