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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착취물 일당 모두 중형… 2년여 걸린 ‘n번방 단죄’

    성착취물 일당 모두 중형… 2년여 걸린 ‘n번방 단죄’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갓갓’ 문형욱(24)과 ‘부따’ 강훈(20)에게 각각 징역 34년,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이로써 2019년 처음 알려진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범인들은 2년여 만에 모두 중형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1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받은 문형욱의 상고를 기각했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유지됐다. 문형욱은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1275차례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에게 스스로 성착취물을 촬영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 1월까지 1년가량은 갓갓이란 별명으로 텔레그램 방을 개설해 성착취 영상 3762건을 배포했다. 공범 6명과 짜고 피해자에게 성폭행 등을 하게 한 뒤 영상을 만든 사실도 드러났다. 또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박사방 2인자 강훈의 상고도 기각하고 징역 15년형을 확정했다. 강훈은 2019년 9∼11월 주범인 ‘박사’ 조주빈(25)과 함께 아동·청소년 7명 등 피해자 18명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제작하고 텔레그램에서 판매·배포했다. 강훈은 초기 단계부터 조주빈을 도와 박사방을 관리·운영해 온 핵심 공범이다. 대법원은 이들이 단순한 음란물 공유 모임을 넘어선 ‘범죄집단’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은 2009년 9월 대학생 탐사보도팀 ‘추적단불꽃’의 공모전 기사로 세상에 알려졌다.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은 지난달 징역 42년형이 확정됐다. 공범인 ‘이기야’ 이원호(21)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징역 12년이 확정되는 등 일당이 모두 중형을 받았다. 조주빈과 강훈은 피해자들을 협박해 나체사진을 전송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4월 추가 기소돼 형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 고대이집트 마지막 왕조 세운 파라오의 2400년 된 신전터 발견

    고대이집트 마지막 왕조 세운 파라오의 2400년 된 신전터 발견

    기원전 4세기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토착 왕조를 일으킨 파라오를 기리는 신전의 잔해가 나일강 동쪽 유적지에서 발견됐다. 이집트 국영 알아람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와 독일 공동 연구진이 그레이터 카이로(카리오와 기자를 포함한 수도권) 북부 지역에 있는 마타라아 유적에서 제30왕조 제1대 왕 넥타네보 1세의 신전터를 발견했다.이 유적은 고대 이집트의 수도이자 종교 중심지였던 헬리오폴리스에 속한 곳으로, 발굴된 잔해는 현무암 덩어리로 된 신전의 서쪽과 북쪽 벽 일부였다.이에 대해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SCA)의 유물책임자인 아이만 아슈마위 박사는 성명에서 “신전 잔해에 새겨진 상형문자는 넥타네보 1세의 재위 13~14년(기원전 367~366년)을 가리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전에 쓴 건축자재와 크기도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전 잔해는 이 성역과 남쪽에 있는 태양신 아문라를 위해 제사를 지내던 지성소의 주축을 연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잔해에 새겨진 글자는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어 기원전 361년 넥타네보 1세 사후부터 더는 신전을 꾸미기 위한 작업이 행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다가 넥타네보 1세의 석관과 미라는 지금까지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독일 고고학자 디트리히 라우 선임연구원은 유적지에서 발견한 다른 유물로는 넥타네보 1세보다 훨씬 더 앞선 기원전 13세기 람세스 2세와 메르넵타 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또 제22왕조 제2대왕인 오소르콘 1세 재위 기간인 기원전 925년부터 890년 사이 만들어진 개코원숭이 조각상과 받침대 그리고 석영으로 된 오벨리스크 일부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유적에서는 또 제26왕조 제3대 왕인 프삼티크 2세의 재위 기간인 기원전 595년부터 589년 사이 지어진 이집트 신 슈와 여신 테프누트를 위한 지성소와 기원전 15세기 투트모세 3세 때 지어진 지성소도 발굴됐다. 제30왕조는 고대 이집트가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 하에 놓이기 전 이집트인이 통치한 마지막 왕조다. 이후 고대 이집트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정복당했다. 알렉산더 대왕 휘하의 장군이었던 톨레미 1세는 기원전 323년 왕이 죽은 뒤 이집트의 관구를 통치했다. 사진=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SCA) 제공
  • ‘자동차 덕후’ MIT 박사가 일냈다…‘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돌풍

    ‘자동차 덕후’ MIT 박사가 일냈다…‘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돌풍

    전기차 스타트업, 시총 100조원…포드 추월순수전기 픽업트럭, 오프로드 전기 SUV 개발일론 머스크, 테슬라 보유 지분 6조원 매각이웃집 차고에서 낡은 포르쉐를 조립하며 놀고, 18살때부터 자동차 회사 창업을 꿈꿨던 R. J. 스캐린지(38)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자동차 ‘덕후’였다. 어른이 된 후 그렇게 좋아하던 차가 대기를 더럽히고 기후변화의 원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스캐린지는 내적 갈등에 시달렸다. 그리고 결심했다. 환경을 더럽히지 않으면서도 힘세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차를 만들겠다고. 그 꿈은 현실이 됐다.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스타트업 리비안이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공모가인 78달러보다 29.14% 오른 100.73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860억 달러(약 101조원)다. 2009년 설립된 후 자동차 양산도 시작 못한 ‘병아리 기업’이 상장하자마자 굴지의 자동차기업 포드(774억 달러)를 추월하고 GM(860억 달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오른 것이다.리비안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비안이 공모가 기준 자본 조달액이 119억 달러에 달해 2014년 이후 미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미 발행된 주식 수량에 스톡옵션까지 포함하면 리비안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18조원)에 이른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딴 스캐린지는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스캐린지는 전기차로는 대형차량을 만들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순수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전기배달 트럭과 밴 등을 개발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럭은 친환경과 거리가 멀고 전기자동차는 비포장도로를 달릴 수 없다는 생각은 편견일 뿐”이라며 “전기차로도 강하고 운전하기 재미있는 트럭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야외활동을 즐기고 산악자전거가 취미인 스캐린지는 수심 3피트(약 91cm) 위를 달려도 안전하도록 배터리팩을 설계했다고 밝혔다.리비안은 2019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과 포드 등으로부터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아마존과 포드는 각각 리비안 지분의 22%와 1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특히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지속가능전략을 발표하면서 리비안의 전기배송트럭 10만대를 주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75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리비안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리노이주 노말에 조립공장이 있는 리비안의 생산능력은 연간 15만대 수준이다. 지난 9월 출시된 픽업트럭 R1T와 12월 출시되는 SUV R1S는 북미에서만 5만 5400만대 예약 주문이 밀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은 향후 10년간 매년 최소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50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올해 9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된다.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총 450만주,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말지 결정해달라며 트위터에 공개 투표를 붙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매각된 주식은 3%가량이다. 24시간 진행된 투표에는 351만 9252명이 참여했고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이 돌발 트윗 이후 테슬라 주가는 16% 넘게 빠졌다가 이날 4.34% 상승 마감했다.
  • [핵잼 사이언스] 선사시대 검치 호랑이는 가족을 보살피는 맹수였다

    [핵잼 사이언스] 선사시대 검치 호랑이는 가족을 보살피는 맹수였다

    지금으로부터 1만여 년 전 신대륙은 거대한 매머드나 예리한 칼날 같은 이빨을 지닌 검치 호랑이 등 현재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었다. 보통 검치 호랑이라고 부르는 스밀로돈(Smilodon)은 현대의 사자나 호랑이보다 큰 이빨과 몸집을 이용해서 들소 같은 대형 포유류를 사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교적 최근에 멸종한 동물일 뿐 아니라 타르 구덩이에서 온전하게 보존된 골격 화석이 다수 발견된 덕분에 과학자들은 스밀로돈에 대해서 많은 사실을 알아냈다. 스밀로돈에 대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사자처럼 무리를 이루고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검치 호랑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사자에 가까운 사회성을 지닌 대형 육식 동물인 셈이다. 다만 스밀로돈은 별개의 멸종 고양잇과 그룹으로 사자나 호랑이 가운데 더 가까운 쪽은 없다. 스밀로돈이나 매머드 같은 선사 시대 멸종 동물의 골격이 다수 발굴된 라 브레아 타르 구덩이(La Brea Tar Pits)를 연구해온 마이린 발리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력해서 1930년대에 발굴된 스밀로돈 파탈리스(Smilodon fatalis) 화석을 다시 분석했다. 이 스밀로돈은 골반이 심하게 변형되어 있고 대퇴골 역시 제대로 고관절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 사냥 중에 심각한 부상이 입거나 혹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스밀로돈이 크고 힘센 먹잇감을 주로 사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인 해석이었다.하지만 연구팀이 CT 스캔을 통해 이 화석을 정밀 분석하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 스밀로돈은 현대의 가축화된 개와 고양이에서 볼 수 있는 질병인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을 앓고 있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과 고관절의 기형과 변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로 외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어린 시절 발병해 평생 지속된다. 고관절 이형성증 때문에 스밀로돈은 어린 시절부터 성체가 됐을 때까지 누군가가 먹이를 공급해 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태였다. 고관절 문제로 인해 빠르게 뛰거나 큰 사냥감을 제대로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체 청소부 역할을 하면서 살았을 것이란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관절 문제 때문에 사체를 찾아 멀리 걷거나 다른 사체 청소부에게 먹이를 빼앗기도 힘들다. 따라서 같은 무리에 있는 가족이 먹이를 공급했을 것이란 가정이 가장 현실적이다. 스밀로돈은 큰 먹이를 사냥했기 때문에 사자처럼 한 번 사냥에 성공하면 여러 개체가 먹을 수 있는 먹이를 얻을 수 있다. 멸종 동물의 사회성은 화석 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연치 않은 발견 덕분에 과학자들은 스밀로돈이 생각보다 끈끈한 가족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것은 선사 시대 검치 호랑이도 예외가 아니었던 셈이다.
  • 제6회 김광협문학상 수상자, 김지녀 시인 선정

    제6회 김광협문학상 수상자, 김지녀 시인 선정

    6회 김광협문학상 수상자로 김지녀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올해 펴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이다. 김광협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김지녀 시인은 시집 ‘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를 통해 우리 시대의 변화하는 거친 물결 속에 제 정체를 확인하고 탐색하는 길을 깊이 있게 보여주었으며, 미학적이고 저항적인 방식으로 현실의 이면을 드러내는 능력과 짝을 이루었다.”고 높이 평가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지녀 시인은 1978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성신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오르골 여인’ 외 5편으로 ‘세계의 문학’ 제1회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시소의 감정’, ‘양들의 사회학’,‘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가 있다. 또한 편운문학상 우수상, 김춘수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충무로 코쿤홀 극장에서 열린다. 김광협문학상은 한국문학의 정점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제주 출신 김광협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발견>이 주관해 2016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차단하는 항체가 발견됐다”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차단하는 항체가 발견됐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그 변이들, 그리고 또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맞설 수 있는 항체를 확인됐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채플힐 캠퍼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듀크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과학저널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에서 ‘DH1047’이라는 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 세포에 달라붙어 이를 중화하고 복제를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DH1047, 코로나19 감염 막고 이미 감염된 환자 치료에도 효과 연구진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향후 발생할지 모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발견했다고 자평했다. DH1047은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주고 이미 감염된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700종이 넘는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50종은 코로나19와 2000년대 초 아시아에서 등장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바이러스에 달라붙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특히 DH1047은 동물·인간 바이러스에 모두 달라붙어 중화하는 데 효과가 탁월했다. 이에 헤인스 박사는 “이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를 거쳐 보존한 부분과 결합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는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미 감염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DH1047은 폐의 중증화 정도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노출된 쥐에게 DH1047을 테스트해본 결과 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DH1047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 모든 유형의 변이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앞으로 인간을 괴롭힐 가능성이 있는 다른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들까지 효과가 있었다. UNC의 역학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랠프 배릭 박사는 “이번 결과는 변이를 예방하고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는 보편적 백신 전략의 합리적 설계를 위한 본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1월 2일자에 실렸다.
  •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맞고 사지 마비된 美 소녀…희귀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 증세를 보인 미국 10대 소녀가 희귀 길랭-바레증후군(GBS) 진단을 받았다. 9일 WREG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셸비 그레이스 앨런(17)은 이달 초 관련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앨런은 “백신 접종 얼마 후 허리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팔과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다. 병원에서 길랭-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녀가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근육 약화나 마비가 나타나는 아주 희귀한 신경학적 장애다. 말초신경 중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에 염증성 병변이 생기며, 하지에서 시작된 마비가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몸통과 팔을 거친 마비가 숨 쉬는데 필요한 호흡근, 눈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 등 얼굴까지 다다르면 호흡 장애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난다. 내부 자율 신경 지배를 받는 내장 근육이 약해지면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도 어려워지고, 방광이나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은 완치되지만, 일부는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50세 이상은 특히 위험이 크다.미국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일주일 평균 60~120명의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가 발생한다. 연간 3000~6000명꼴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독감백신 접종자 100만 명 중 1~2명에게서도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된다. 1976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대규모 접종 때도 10만 명 당 1명꼴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일부도 길랭-바레 증후군을 호소했다. 지난 7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접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억9200만 회분 가운데 833건에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됐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자 1300만 명 가운데 100명에게서 증상이 발생했으며, 9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사망했다. 브라질 백신 접종자 34명도 길랭-바레 증후군 증상을 보였는데, 접종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27명, 시노백 4명, 얀센 3명이었다.당시 미 식품의약국(FDA)은 CDC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이라 불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길랭-바레 증후군을 추가했다. 백신과 해당 질환 사이에 합리적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 이후 체내에 형성된 항체(면역세포)가 신경계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길랭-바레 증후군 소녀를 치료한 미국 테네시주립대학 르 보뇌르 어린이병원 감염예방학과 닉 히스미스 박사도 “백신을 맞아서 생기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성을 능가한다”면서 “여전히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견해”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환자실에서 퇴원해 통원 치료 중인 미국 소녀는 “내년 5월 내 발로 직접 무대 위로 걸어 나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것”이라는 결심을 전했다. 소녀는 “마비가 영구적이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더 나쁜 상황으로 가지 않은 게 다행이고 축복”이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 “과일·채소·콩, 주로 먹으면 치매 위험 3분의 1로 줄어든다” (연구)

    “과일·채소·콩, 주로 먹으면 치매 위험 3분의 1로 줄어든다” (연구)

    과일과 채소, 콩 그리고 커피와 같이 체내 염증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 항염증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식품에는 치매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체내 노화와 관련한 염증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등 국제연구진은 65세 이상 그리스인 남녀 1059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어떤 식품을 먹었는지에 대해 답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활을 분석했다. 이들이 섭취한 식품에는 과일과 채소, 유제품, 육류, 생선, 디저트, 술, 콩류(콩, 완두콩, 병아리콩, 렌즈콩)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고나서 모든 참가자를 평균 3년간 추적 관찰했다는 데 이 중 62명에게서 치매가 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누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큰지를 알아내기 위해 설문지 답변에 기초해 모든 참가자를 항염증성 식품 평균 섭취량에 따라 세 집단으로 나눴다. 이 중 항염증성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은 일주일 평균 과일 9조각, 채소 10인분, 콩류 2인분, 커피나 차 9잔을, 이런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 평균적으로 과일 20조각, 채소 19인분, 콩류 4인분, 커피나 차 11잔을 소비했다. 분석 결과, 항염증성 식품을 가장 적게 섭취해온 사람들은 이런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치매가 나이가 들수록,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그리고 고학력자보다 저학력자에게서 더 잘 발병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은 요인을 통제하고 다시 분석했지만, 누군가의 식단에서 염증성 식품의 비율이 늘어날 때마다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로 미국신경학회(AAN) 석학회원이자 그리스 아테네대 신경학과 부교수인 니콜라오스 스카르메아스 박사는 “이번 결과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음식을 먹으면 뇌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람들은 식단을 바꿀 수 있으므로 염증을 더 많이 유발하는 식품 대신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항염증 식품을 먹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이 연구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는 임상시험은 아니므로 구체적인 식단을 조언하기 전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 11월 10일자에 실렸다.
  •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지우고 ‘피아노 페스티벌’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지우고 ‘피아노 페스티벌’

    건반을 향한 애정과 열의를 모아 오로지 피아노로만 다채로운 선율을 꾸미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터칭 피아노’를 연다. 단일악기를 전문으로 하는 축제로 첫선을 보였던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2011~2017)을 잇는 무대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은 물론 아마추어 연주자들까지 무대에 올라 피아노에 대한 사랑을 한껏 풀어낸다. 첫 무대는 교육자로 국내 피아노계를 이끈 중견 피아니스트 강우성, 김준, 박진우, 한상일이 쇼팽과 브람스, 리스트 등을 레퍼토리로 연다. 특히 네 대의 피아노가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이 기대를 모은다. 17일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손정범, 이택기, 선율, 정지원이 바흐의 피아노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피아노 솔로곡부터 피아노 협주곡,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까지 모두 맛볼 수 있다.21일 피날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훈, 김재원, 페테르 오브차르프 등 9명이 고난도 테크닉, 창작곡, 즉흥연주 등 여러 콘셉트의 피아노 배틀을 펼친다.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연주자들의 독주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16일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 ‘아다지오’, 슈만 ‘환상 소곡집’ 등을 연주하고 19일에는 올해 부소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박재홍이 부소니 ‘쇼팽 프렐류드에 의한 10개의 변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등을 선보인다. 18일에는 피아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은 성인 20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7명이 무대에 오른다. 김정현 MBC 아나운서를 비롯해 기계공학을 전공한 38세 워킹맘, 30년 만에 다시 건반을 잡은 쌍둥이 아빠 변리사, 카이스트(KAIST) 박사과정 학생,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며 쇼팽에 위로를 받았다는 24세 예비 공무원 등이다.
  • 가천대,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융합대학원 ‘현판식’

    가천대학교는 스마트그린홈연구센터에서 ‘Techno-Economics 기반 차세대에너지시스템 융합대학원’(STEP) 현판식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대 최기봉 대학원장, 과제책임자 손성용 교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박재형 인력양성실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에너지융합대학원 과제에 선정돼 차세대에너지시스템 융합대학원을 신설했다. 지난 9월 첫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4명 등 22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5년까지 5년간 총 46억여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54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융합대학원(STEP)에는 7개 기관과 28개 협력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손성용 전기공학과 교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관련해 탄소중립형 에너지 자원 확산과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며 “에너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과학(경제성)과 IT역량을 갖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형 공학도를 양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육대,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 개최

    삼육대,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 개최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올해 개교 1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3개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ICSU 2021’(International Virtual Conference of Sahmyook University)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18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버추얼 콘퍼런스로 운영한다. ‘미션, 비전, 열정을 세계와 함께(Sharing Mission, Vision & Passion with the World)’를 총주제로 종교·신학, 인문사회과학, 헬스케어,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5개 분과 12개 세션에서 27개국 6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먼저 △종교·신학 분과에서는 ‘종교자유’ ‘레위기’ 두 세션이 열린다. 종교자유 세션은 삼육대 신학과 제해종 교수를 좌장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SDA) 대총회 종교자유부 부장인 가누네 디옵(Ganoune Diop) 박사와 부부장 넬루 벌시어(Nelu Burcea) 박사, 북아태지회 부총무 김선환 목사가 참석해 종교자유를 위한 당면 과제를 주제로 논의한다. 러시아 자오크스키 어드밴티스트대학(Zaoksky Adventist University)의 안톤 페트리셰프(Anton Petrishchev) 교수는 ‘러시아에서의 SDA와 종교자유’를 주제로 발표한다. 신학과 최경천 교수가 구성한 레위기 세션은 김상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 교수와 미국 앤드류스대 로이 게인(Roy Gane) 교수, 백석대 성기문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인문사회과학 분과 ‘미래사회를 위한 숲교육’(유아교육), ‘미래사회 경영과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경영학) △헬스케어 분과 ‘물리치료 동작 따라하기’(물리치료학), ‘혁신, 역량강화, 근거 기반 간호의 성과 및 과제’(간호학), ‘거리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약학), ‘중독과 라이프스타일 의학’(중독과학) △과학기술 분과 ‘화학 및 생명과학 분야 최신 연구’(화학생명), ‘영양, 질병예방, 건강증진’(식품영양학) △문화예술 분과 ‘건축과 인권’(건축학), ‘코로나 블루와 아트 프로그램의 상관관계’(스포츠과학) 등 세션에서 다양한 전문지식과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포스터 발표세션을 마련해 학문 분야별 연구발표가 이뤄진다.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며 각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다.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대학생·고등학생 발표세션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술 및 활동결과를 국제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식 환영식 및 공연행사는 오는 17일 저녁 7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 자매대학, 자매기관 관계자와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축사와 문화공연을 나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대학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제화 이미지와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ICSU 2021에 참여하는 전 세계 자매대학 교수와 연구자,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관심사를 토론함으로써 상호우호 증진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ICSU 2021 홈페이지(http://icsu2021.syu.ac.kr/)를 참조하거나 이메일(icsu2021@syu.ac.kr), 전화(02-3399-3441)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 ‘k-경기 뉴딜정책’ 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 ‘k-경기 뉴딜정책’ 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회장 이은주 도의원, 더민주·화성6)는 9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k-경기 뉴딜정책과 체계 구축을 위한 국내외 평가모델 선행조사 및 사례 비교연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회장인 이은주 도의원을 비롯하여, 김미숙(더민주·군포3)·김영해(더민주· 평택3)·김현삼(더민주·안산7)·남운선(더민주·고양1)·심민자(더민주·김포1)·안혜영(더민주·수원11)·이동현 도의원(더민주·시흥4) 등 연구회 회원과 홍세영 안양대학교 교수, 심민석 교수, 홍선기 박사 등 연구진, 박종일 미래산업과 과장, 김래언 경기도형뉴딜 팀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홍세영 책임연구원 등은 뉴딜정책의 효과를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국내 및 해외사례(미국, 영국 등 유럽 연합)를 예시로 정책에 대한 평가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평가위원회가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은주 위원장은 “정책의 평가는 현재의 삶에서도 중요하지만, 미래세대가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만큼, 정책평가에 대한 연구진의 연구가 헛되지 않도록 최종보고서가 발간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 수정란 뒤바뀐 부부들 아이 되찾고 대가족처럼 “병원은 용서못해”

    수정란 뒤바뀐 부부들 아이 되찾고 대가족처럼 “병원은 용서못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불임 클리닉에서 인공수정란이 뒤바뀌는 바람에 엉뚱한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상대 부부도 마찬가지로 소송을 낼 예정이다. 그런데 경위를 알아보고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 서로를 이해하게 된 두 가족은 대가족처럼 어울려 지낸다고 했다. AP통신과 미국 CNN과 영국 BBC 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 사는 카르디날레 부부는 둘째 아이를 가지려고 몇년을 노력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 여름 캘리포니아 생식건강센터(CCRH)와 엘런 모 박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체외수정으로 아이를 갖게 된 부부는 이듬해 9월 건강한 딸을 출산했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딸의 피부색이 큰아이에 견줘 훨씬 짙었기 때문이었다. 남편 알렉산더는 분만실에 들어와 분만 장면을 지켜보다 놀라 몇 발짝 물러나 벽에 기대어 두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고 했다. 도저히 자신들이 낳은 아기라고 믿기지 않았던 탓이었다. 출산 8주 뒤 어렵사리 부부는 DNA 검사로 아이가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병원에 연락해 다른 부부의 수정란과 뒤바뀐 것을 알게 됐다. 또 친딸이 그 부부에게서 한 주 뒤에 태어난 것도 알게 됐다. 결국 두 부부는 다음달 만나 아이를 다시 바꾸기로 합의해 지난해 1월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서로 만나 어울리는 과정에 정이 들었다. 그렇게 지난 2년 동안 두 가족은 대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병원 측의 실수를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카르디날레 부부는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의료과실과 계약 위반, 사기 혐의 등으로 제소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상대 부부 역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카르디날레 부부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CCRH는 이 부부의 수정란을 다루는 일을 엘런 모 박사 소유의 ‘비트로 테크 연구소’에 외주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부부는 어떤 쪽에서 어떤 실수가 빚어졌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카르디날레 부부는 지난 8일 기자회견 도중 “내 아이의 태동을 느끼며 내 뱃속에서 기를 기회를 빼앗겼다”며 “일곱 살 첫째 딸에게 새로 태어난 아이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일이 일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소장에는 “이런 상황의 끔찍함은 이해할 수조차 없는 일”이라며 두 사람 모두 “두려움, 우울감, 외상후 스트렉스장애(PTSD) 증후” 등 정신건강 치료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렇게 수정란이 뒤바뀌어 엉뚱한 아이를 출산하는 일은 이따금 일어난다. 2019년에는 캘리포니아 가족이 친자가 엉뚱하게도 뉴욕에서 태어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산모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친모는 아이를 양육하고 싶어했다. 이에 따라 법원 판사가 어쩔 수 없이 유전적으로 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옳다고 손을 들어줬다.
  • 전북도,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 시장 도전장

    전북도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기와 맛과 향, 식감이 비슷하지만 콩을 주원료로 만든 대체육 생산을 산업화 하는 방안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 실증, 산업화를 패키지로 할 수 있는 식물성 기반의 대체육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전북도가 대체육 생산을 신성장 산업으로 보고 있는 것은 생산과 연구 등 여건이 타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대체육의 핵심 원료인 식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콩은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과 바이오 관련 기관도 50여 곳에 이르고 박사급 연구인력도 1800여 명이 포진해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식품, 바이오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 지역에서 대체육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지역으로 인식을 새롭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4조 2400억원이던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23년 7조원에 육박하고 2040년엔 기존 육류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변이도 문제없다…모든 유형 코로나에 효과있는 항체 찾았다

    변이도 문제없다…모든 유형 코로나에 효과있는 항체 찾았다

    과학자들이 코로나19와 그 변이 그리고 다른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인간을 보호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해냈다. ‘DH1047’로 명명된 이 항체는 바이러스의 세포에 결합해서 그것을 중화해 복제를 막는다. 이는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이미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캠퍼스(UNC)와 듀크대 공동연구진은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미래의 다른 바이러스 대유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듀크대 인간백신연구소(DHVI) 소장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바턴 헤인스 박사는 성명에서 “이 항체는 현재의 전염병에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의 동물 숙주에서 인간으로 뛰어든다면 그때 미래의 발병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0년대 초 사스를 일으켰던 원래의 사스바이러스(SARS-CoV-1)에 감염된 환자와 현재의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분석, 항체를 분리해 1700개 이상의 항체를 확인했다. 그중 50개의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사스바이러스에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추가 분석 결과, 이들 교차 결합 항체 중 ‘DH1047’이라는 항체가 특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을 감염시키는 두 바이러스 외에도 다수의 동물 코로나바이러스에 결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헤인스 박사는 “이 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를 거쳐 보존한 부분과 결합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는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항체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심지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 인간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들 바이러스는 이 항체에 의해 중화됐다. UNC의 역학 교수이자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랠프 배릭 박사는 “이번 결과는 변이를 예방하고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는 보편적 백신 전략의 합리적 설계를 위한 본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항체는 이미 감염된 쥐에서도 폐와 관련한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1월 2일자에 실렸다.
  • 지금 이 순간 … 또 빠져든다, 지금 여기… 록지킬도 뜬다

    지금 이 순간 … 또 빠져든다, 지금 여기… 록지킬도 뜬다

    강렬한 서사와 무대로 꽉 채운 170분갈망과 확신, 독백이 주는 울림에 전율또 한 번 완성도 높인 류정한·홍광호새로 더한 ‘신성록표 카리스마’ 매력소름돋는 연기에 일찌감치 매진 행렬“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뮤지컬을 보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이 멜로디를 라이브로 듣는 순간 거대한 실험실로 변하는 눈앞의 무대에 강하게 이끌린다. 형형색색 무대보다도 배우 한 명이 오롯이 풀어내는 갈망과 확신이 주는 울림이 전율을 일으킨다. 벌써 아홉 번째 시즌에도 여전히 가득 찬 객석의 관객들이 이 명불허전 무대에 빠져든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명성을 잇고 있다. 영국에서 발간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1886)을 원작으로 인간의 본성을 끄집어내는 강렬한 서사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들이 어우러져 러닝타임 170분간 온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2019년까지 누적 회차 1410회 공연, 누적 관객 150만명이라는 기록도 압도적인 무대를 설명한다. 특히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해 극단적인 이중성을 드러내는 1인 2역을 해내는 지킬·하이드 역은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은 물론 양극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야 하는 캐릭터라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주로 맡아 왔다.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이 여러 시즌 활약하며 지킬과 하이드로 존재감을 굳혔다. 이번 시즌에도 2004년부터 함께한 류정한과 2008년부터 합류한 홍광호로 완벽하게 세공된 보석 같은 작품 완성도를 내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신성록이 불어넣는 신선한 자극도 눈여겨볼 만하다.최근 ‘몬테크리스토’, ‘드라큘라’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노래했던 신성록은 특유의 카리스마 가득한 외모와 진중한 연기로 지킬과, 그가 만든 또 다른 자아인 하이드를 매우 극단적으로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여러 매체와 작품을 통해 보여 준 빼어난 악역 연기가 하이드에 찰떡같이 들어맞아 악의 본성이 튀어나오는 장면을 특히 소름 돋게 그려 낸다. ‘지금 이 순간’, ‘얼라이브’(Alive) 등 무대를 절정으로 이끄는 유명 넘버들도 제대로 소화해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신성록이 무대에 오르는 회차도 일찌감치 매진 행렬을 이으며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내 자리는 없다’는 한탄이 계속되기도 한다. 오디컴퍼니는 2019년 공연에서도 민우혁과 전동석을 새로 투입해 관객층을 더욱 넓혔다. 내년 5월 8일까지 계속되는 공연의 후반부는 2차 캐스팅으로 또 다른 얼굴들이 지킬과 하이드를 연기한다. 또 어떤 배우들이 신구 조화를 이루며 명작을 다듬어 갈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 한·GCC,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협력관계 강화 기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교역·투자뿐 아니라 국가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윤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한·걸프협력이사회(GCC) FTA 및 한·멕시코 FTA 추진 관련 간담회에서 “FTA 협상 재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GCC 및 멕시코와 FTA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부처 연구기관과 업계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GCC FTA와 관련해 양측의 산업 구조가 보완적이어서 상호 관세 철폐 이득이 클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GCC와의 농업 협력 프로그램, 수산 부문의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양국 간 교역·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업계는 GCC와의 교역 확대 및 주요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국 지역협력기구다. 한국과 GCC는 2007년 FTA 추진에 합의한 뒤 3차례 협상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채 2010년 중단됐다 최근 협상 재개를 추진키로 했다. 한·멕시코 FTA와 관련해 전문가와 주요 업계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멕시코가 중남미 국가 중 우리나라와 교역 1위 대상국인데다 양 국이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갖고 있어 FTA 체결 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한·멕시코는 2006년 FTA 전 단계 격인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을 개시했으나 2008년 관련 협상이 중단된 후 2016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홍성우 박사는 “멕시코가 북미 시장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 생산기지 및 교두보로서의 중요한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와의 FTA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 [건강을 부탁해]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 떨어져”

    [건강을 부탁해]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 떨어져”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잠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은 43~73세 영국 성인남녀 8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취침 및 기상 시간을 관찰하고 생활 방식도 설문조사했다. 그러고나서 이들의 지난 5년간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 사례를 자세히 다룬 의료기록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밤 10시부터 10시 59분 사이에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25% 더 높았다. 그렇다고 해서 더 일찍 자면 오히려 심장질환 위험만 키웠다. 밤 10시 이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이 24% 더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잠든 사람들의 심장질환 위험은 12% 더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잠든 시간과 심장마비나 뇌졸중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다만 결과는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 심장질환 위험성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이는 호르몬의 차이와 폐경 때문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성의 경우 밤 10시 이전 잠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컸지만, 자정을 넘겼을 때 유의미한 위험은 없었는데 이는 내분비계가 일주기 리듬 혼란에 반응하는 데 잠재적으로 남녀 차이가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아침 햇빛을 덜 보게 돼 자연적인 체내 시계를 흐트러뜨려 심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도록 권장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심장질환 환자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주저자인 데이비드 플랜스 박사는 “신체는 24시간 생체 리듬으로 불리는 체내 시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결과는 일찍 자거나 늦게 자면 체내 시계를 흐트러뜨려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 [핵잼 사이언스] 수컷이 올챙이 키우는 신종 개구리, 발견 직후 멸종위기

    [핵잼 사이언스] 수컷이 올챙이 키우는 신종 개구리, 발견 직후 멸종위기

    호주에서 발견된 신종 개구리가 발견되자마자 멸종위기 리스트에 올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뉴캐슬대학과 남호주박물관 공동 연구진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 있는 울럼빈국립공원에서 이전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다. ‘아사 울럼빈’(Assa Wollumbin)으로 명명된 이 신종 개구리는 기존에 알려져 있던 아사 달링토니(Assa Darlingtoni)와 매우 유사하지만, 유전자 검사를 거친 뒤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신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신종 개구리는 주머니에 올챙이를 넣고 다니며, 2~3개월 동안 올챙이에서 어린 개구리로 성장할 때까지 몸에 붙이거나 태워서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독특한 습관을 가진 개구리종은 전 세계 4000여 종 중에서도 4종에 불과하며, 그중 한 종은 호주에서 발견됐다. 신종 개구리 아사 울럼빈은 다 자라도 약 16㎜ 정도에 불과해 일반 개구리보다 몸집이 작은 편이다. 신종 개구리를 발견한 연구진 중 한 명인 뉴캐슬대학의 마이클 마호니 박사는 “이 개구리는 호주에서 서식하는 다른 개구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매우 독특한 번식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4000여 종의 개구리 중 수컷이 올챙이를 데리고 다니며 키우는 개구리는 4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안타까운 것은 해당 신종 개구리가 발견되자마자 멸종위기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연구진은 해당 개구리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호주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멸종 위기에 처해진 개구리 9종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매트 킨 뉴사우스웨일스 환경부 장관은 “개체수가 매우 적은 이 개구리는 기후 변화의 영향에 더욱 취약하다. 따라서 우리 주는 해당 개구리의 존재가 확인된 지 며칠 만에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면서 “이 독특한 개구리 종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보존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놀라운 발견은 우리가 개구리 서식지인 울럼빈국립공원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서울 톡]

    성북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24일까지 성북구가 오는 24일까지 ‘성북구 온라인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동선동·종암동 주민자치회 3기 위원 신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위원 추첨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내용은 ▲1강 ‘주민자치와 주민자치사업의 이해’ ▲2강 ‘민주적인 회의방법과 공공예산의 이해’ ▲3강 ‘주민자치회와 주민 리더의 기본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3기 위원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으로,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을 대표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강남, 청소년 대상 ‘로봇AI 캠프’ 개최 강남구가 오는 13~14일,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AI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을 통해 만나는 스마트도시 강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사급 연구원 및 기업 개발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실제 로봇 개발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13~14일 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리는 ‘모바일로봇 캠프’에서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개발키트를 활용해 딥러닝 자율주행 모델을 만들어본다. 20~21일 중·고생 대상 ‘소셜로봇 캠프’에서는 파이보 로봇을 활용해 로봇 동작원리와 센서 기능을 배우고, 나만의 로봇도 만들어볼 수 있다. 중구,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 중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전문 일자리상담사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취업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상담실’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4시, 각 동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청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워 상담을 받지 못했던 구직자, 온라인 구직활동에 취약한 고령자, 주민센터 방문 민원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금천, 탄소중립 생활실천 인증 캠페인 금천구가 오는 30일까지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의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구청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환경부가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에 있는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5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 중 1개를 실천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챌린저 2명을 지정해 올리면 된다. 구는 캠페인 참여자 중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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