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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베팅액 5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43명 적발

    누적 베팅액 5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43명 적발

    경찰이 누적 배팅액 5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43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과는 도박공간 개설,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하고, 3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프로그램을 받아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41명을 형사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동행복권의 추첨식 전자복권인 파워볼 결과를 이용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프로그램 제작자에게 월 300만원의 사용료를 내면서 전국 243개 게임장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동행복권은 1인 1회 10만원, 하루 10만원의 구매 한도액이 있으나, 해당 불법 도박사이트에서는 1회에 200만원, 하루에 상한이 없는 무제한 베팅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지난 8개월간 입금된 누적 베팅액은 500억원 상당에 달했다. 지난 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화성시의 한 게임장을 단속한 뒤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해 A씨 등을 잇달아 검거했다. 경찰은 또 계좌 추적으로 범죄 수익금 2억 900만원을 특정해 추징보전을 신청,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 송강에 유오성까지…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3 동시 제작

    송강에 유오성까지…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3 동시 제작

    한국형 크리쳐 장르의 새 지평을 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스위트홈’의 시즌2와 시즌3를 동시 제작하기로 하고, 캐스팅까지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인 스위트홈은 고립된 아파트 ‘그린홈’에서 각자의 욕망이 탄생시킨 괴물로 변해버린 이웃과 맞서는 주민들의 고군분투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시즌1에서 사투 끝에 살아남은 주인공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은 시즌 2·3에도 출연한다. 가까스로 그린홈을 탈출했지만 군인에게 붙잡힌 현수(송강)와 화상 흉터가 사라진 채로 나타나 호기심을 자극했던 상욱(이진욱), 천신만고 끝에 그린홈을 빠져나간 이경(이시영), 은유(고민시), 지수(박규영) 등은 괴물과 인간이 뒤섞인 세상에서 그려나갈 이야기를 담는다. 여기에 배우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이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한다. 유오성은 괴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부대 수호대를 이끄는 탁인환 상사로 분하며, 오정세는 백신을 연구하는 임 박사 역을 맡았다. 김무열은 UDT 중사 출신이자 수호대의 2인자 김영후, 진영은 수호대의 박찬영 이병으로 등장한다. 시즌2·3 연출은 시즌1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응복 감독이 다시 맡았다. 이 감독은 “시즌2는 새로운 장소가 배경이 될 것”이라며 “(시즌1에서) 기술적으로 다 풀지 못한 것들을 시즌2에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놀이기구 공중 분리” 거꾸로 추락…터키 어린이 3명 부상

    “놀이기구 공중 분리” 거꾸로 추락…터키 어린이 3명 부상

    3명 부상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매달린 채 구조 기다려…전문가 “정기 점검 중요” 터키에서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분리된 다음 거꾸로 뒤집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예니샤팍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45분쯤 터키 남서부 안탈리아 아타투르크 놀이공원에서 ‘미니맥스’라는 놀이기구가 분리돼 땅에 거꾸로 뒤집힌 채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구에 타고 있던 11세 어린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놀이기구 추락 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아이들이 안전장치가 달린 좌석에 앉은 채로 평평한 바닥에 떨어져 기적적으로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 중 한 명인 부그라는 “재미있게 놀고 있었는데 놀이기구가 부서져 뒤집혔고, 그 밑에 갇혔다”며 “소방관이 우릴 구출했다. 발에 통증이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안탈리아 기계 기술자 회의소 이브라힘 아트마카 박사는 “전문 기계 기술자의 감독을 통해서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엘리베이터처럼 놀이공원 놀이기구에도 정기 점검 시기가 기재된 표가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료를 마친 아이들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와우! 과학] 강 절벽에 툭 튀어나와…알래스카서 매머드 상아 발견

    [와우! 과학] 강 절벽에 툭 튀어나와…알래스카서 매머드 상아 발견

    미국 알래스카의 강 절벽에서 대형 매머드의 상아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대 연구자인 에이드리엔 갈리는 얼마 전 알래스카 유콘강 하류를 여행하다 강가 절벽에 박힌 매머드 상아를 발견했다. 그는 매머드의 상아를 유콘강 지류인 코유쿡강에서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도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50만~1만년 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갈리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상아는 절반 정도만 외부에 드러난 상태다. 연구진은 매머드 상아가 강물에 휩쓸려갈 것을 우려해, 상아를 밧줄로 고정하고 근처에 관찰 카메라도 설치했다. 알래스카는 영구동토층은 매머드 화석이 자주 발견되는 곳이다. 매머드 뼈와 상아, 심지어 위장 속 내용물이 그대로 남은 사체까지 나오는 일이 많다. 이런 탓에 알래스카주 정부는 1986년부터 주를 대표하는 화석으로 매머드를 지정했다. 하지만 이런 알래스카에서도 화석이 물가에서 발견되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480만 년 전 지구 위에 등장해 4000년 전 멸종한 매머드는 4m에 이르는 상아와 큰 덩치, 긴 갈색 털로 유명하다. 당시 매머드는 오늘날 코끼리와 거의 같은 크기까지 성장했는데 몸무게는 6t에 달했다. 매머드는 죽을 때까지 날마다 상아에 새로운 층을 만드는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 덕에 동위원소 분석 기술을 사용해 매머드 상아를 분석하면 마치 일기를 보듯 매머드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엿볼 수 있다.실제 지난해 매머드 연구자들은 상아 연구를 통해 약 1만 7000년 전 숨진 한 매머드의 삶과 죽음을 본격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매머드는 생후 28년 된 수컷으로 죽기 전까지 지구 두 바퀴를 돌 정도로 먼 거리를 이동했다. 지구의 땅은 장소에 따라 각각 다른 화학적 특징을 가지는데 상아 속에는 각자 다른 토양과 식물에도 포함된 동위원소를 품고 있었다. 연구진은 또 이 매머드 역시 오늘날 수컷 코끼리들처럼 15세가 지나면 무리와 떨어져 단독 생활을 했다는 점도 알아냈다. 연구에 참여한 알래스카대 고생물학자 패트릭 드러켄밀러 박사는 “매머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그 삶이 상아에 기록된다”고 설명했다.
  • 신일희 계명대 총장, 키르기스스탄국립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신일희 계명대 총장, 키르기스스탄국립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계명대 신일희 총장이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총장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국 간 학술교류와 ICT 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는 2014년 창립 115주년을 기념하여 키르기스스탄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래로 키르기스스탄의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학위는 계명대의 대표인 총장에게 수여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학위는 계명대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대학간의 교류를 넘어 국가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조혜련 동생 귀농 고민…母 “며느리도 같이 가서 간호사 해라”

    조혜련 동생 귀농 고민…母 “며느리도 같이 가서 간호사 해라”

    오은영 정신건강학박사가 배우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과 시어머니의 갈등의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4회에서는 코미디언 조혜련 동생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 부부가 심각한 생활고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혼 8년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현실은 꿈과 생계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가 되는 말을 쏟아내는 이들 부부의 진짜 속내가 낱낱이 공개된 것. 기름값 5만원이 없어 지인에게 돈을 빌릴 정도로 심각한 경제 상황을 고백한 조지환 박혜민 부부.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 대신 7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진짜 ‘꿈’인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계에 공백이 생겼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조지환은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눈치. 반면 아내는 이제 남편 뒷바라지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에 전념하고 싶다고 팽팽하게 부딪혔다. 박혜민은 조지환을 향해 배우로서 메리트가 없다고 했고, 조지환 역시 아내의 일하는 모습을 비난했다. 조지환의 생일을 맞아 집에 온 시어머니는 아들이 변변한 생일상도 못 받고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나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귀농을 고려하는 아들의 편을 들며 “쇼호스트는 접고 천안에 내려가서 간호사를 해라, 그러면 충분히 살 수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혜민은 “오빠는 배우를 10년 넘게 도전하는데 저는 왜 1년, 2년도 안 되는 것이냐, 오빠도 배우로서 희망이 없다. 저도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남편을 도와줘야 하는데 안사람이 남자를 깔아 뭉개는데 (남자가) 뭐가 사회생활이 되고 성공을 하겠나”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에 돌아가는 길 시어머니는 “(남편을) 인정을 안 해준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조지환이 “엄마가 예쁘게 좀 봐줘라, 변변한 것도 없는 상황에 와서 8년째 월세 아닌 월세처럼 살고 있는데 엄마가 잘 봐줘”라고 하자, 어머니는 “ 계속 아내만 두둔할 거면 내 집에 발 딛지마라”고 엄포를 놨다. 오은영은 “어머니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어머 이런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지환은 오은영의 솔루션을 받기 전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폭력적인 성향의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가 힘든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오은영은 “그 시절에 경찰을 부르고 법정에 가는 일이 쉬웠겠나, 그런 삶을 살다가 자식을 낳았는데 딸을 일곱을 낳았다, 그 시절 경상도 사람인 어머니에게 딸을 일곱을 낳은 후에 얻은 막내아들이란 자식 이상의 의미일 거다”라며 “가정이 어려울 때 여자가 (짐을) 짊어내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거고, 며느리가 아니라 딸에게도 그렇게 대하셨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조지환이 대화할 때 주체를 ‘아내가~’가 아닌 ‘내가~’로 말해야 한다며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지환은 “자존심이 상해서 어려울 것 같다”라고 했지만 이내 “그게 사실이다”라며 인정했다.
  • [우주를 보다 ]학생이 만든 센서 탑재한 나사의 금성 탐사선 다빈치

    [우주를 보다 ]학생이 만든 센서 탑재한 나사의 금성 탐사선 다빈치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은 금성이다. 크기와 질량은 약간 작지만 태양계의 모든 행성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하고 공전 주기 역시 224일로 지구와 차이가 가장 적다. 하지만 비슷한 부분은 여기까지다. 금성은 표면 온도가 섭씨 400도가 넘고 기압은 지구의 90배가 넘는 고온 고압 환경으로 지구와 너무 다른 형제 행성이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여러 대의 금성 탐사선을 보냈지만, 극한적인 표면 환경과 두꺼운 구름 때문에 더 멀리 떨어진 화성보다 훨씬 적은 정보만을 얻었다. 몇 년이라도 움직이면서 탐사할 수 있는 화성 로버와 달리 금성 착륙 탐사선은 길어야 몇 시간 이내로 고온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작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사는 2031-2032년 사이 금성 대기와 지표를 탐사할 다빈치(DAVINCI) 우주선을 통해 금성 탐사에 도전한다. 다빈치 우주선의 핵심은 낙하산에 매달려 금성 대기 정보를 수집하는 디센트 스피어(Descent Sphere)다.  디센트 스피어는 높은 고도에서 방열판을 분리하고 낙하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고도 별 대기 구성 및 온도와 압력 같은 중요 정보를 수집한다. 디센트 스피어가 수집할 주요 정보 중 하나는 금성 대기의 산소 농도다.  금성 대기는 지구와 달리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다. 이로 인해 강력한 온실효과가 발생해 뜨거워진 것이다. 지구 대기의 1/5을 차지하는 금성 대기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정도로 소량이지만, 나사의 과학자들은 여기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금성의 산소는 모두 무생물적 과정으로 생성된 것으로 지각에 풍부한 산소 화합물과 물 등이 반응해 생성된 것이다. 따라서 그 정확한 양을 알아내면 반대로 지각을 구성하는 광물의 조합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외계 행성에서 산소를 발견한 경우 어디까지 무생물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탐사선은 산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물질을 검출하고 분석해야 하므로 산소 측정 센서는 정확하고 정밀할 뿐 아니라 아주 작아야 한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노암 이젠버그 박사가 이끄는 학생 팀에 만든 VfOx (Venus Oxygen Fugacity)는 지름 1cm에 불과한 동전형 센서로 이 임무를 담당한다. VfOx는 작고 평범한 센서 같지만, 금성 대기를 낙하하면서 상당한 압력과 온도 변화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세라믹 소재로 제작되어 있으며 극미량의 산소 농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장치다. 당연히 학생 팀 단독으로 만들 수 있는 장치는 아니고 경험 있는 과학자들과 함께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한 것이다.  나사와 협력 기관들은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도록 권장한다. VfOx의 경우 메릴랜드 예술 대학의 학생처럼 전공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학생도 참가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뛰어난 학생들이 새롭게 전공을 선택하거나 혹은 다재다능한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물론 나사나 대학 입장에서도 뛰어난 인재들을 미리 확보할 기회다. 우주 강국을 꿈꾸는 우리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 김중수 전 한은 총재, 유한재단 이사장 선임

    김중수 전 한은 총재, 유한재단 이사장 선임

    김중수(75) 전 한국은행 총재가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중수 전 한은총재를 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 위원회 의장을 지낸 김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KDI 원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지난해까지 한림대 총장을 맡아온 국내 대표적인 금융, 경제, 교육 분야의 석학이다. 유한재단 관계자는 “실력과 덕망을 갖춘 김 이사장이 학식과 풍부한 사회적 경력을 토대로 재단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 사업과 교육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 장려, 사회봉사자 시상 사업, 사회복지 사업, 재해구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18년 따라다닌 팔뚝 통증… 류현진 올 시즌 돌아올까

    18년 따라다닌 팔뚝 통증… 류현진 올 시즌 돌아올까

    류현진이 올해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지 열흘이 지났다. 하지만 팀은 류현진의 재활 일정표도 짜지 못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이 사실상 올 시즌 아웃 된 것으로 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13일 토론토가 공개한 류현진의 상태는 ‘왼쪽 팔뚝 염좌와 팔꿈치 염증’이 전부다. 지난 8일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류현진의 팔꿈치에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만성적인 변화는 감지됐다”면서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3일 “류현진의 시즌이 끝났다고 말할 수 없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지금 당장은 류현진에 관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했음을 시사했다. 단장과 감독의 말이 서로 다르다보니 미국과 캐나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재활 기간을 쉽사리 예측하지 못 하고 있다. 토론토와 류현진은 ‘재활 방법’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켈란 조브 정형외과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아 여러 치료 방법을 논의했다. 하지만 아직 재활 방법을 결정하지 못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5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 2016년 팔꿈치 괴사 조직 수술을 집도했던 인물이다. 그만큼 류현진의 몸 상태에서 대해선 전문가라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 치료 방법을 결정하지 못 했다는 것은, 류현진이 갖고 있는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재활 전문가들도 “류현진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 진단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선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류현진은 올해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왼쪽 팔뚝 통증으로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8일 간의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5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 2일까지 총 4경기 연속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 5월 27일과 이달 2일 등판에서 모두 조기 강판한 류현진은 다시 팔뚝에 통증을 호소했다. 2일 경기 뒤 류현진은 “오늘 등판을 후회한다”며 “시즌 초반 부상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밝혔다.만약 4월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류현진은 7월 복귀가 가능하다. 류현진은 선수 생활 내내 팔꿈치 통증을 겪었다. 인천 동산고 2학년이던 2004년 4월에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동안 재활했다. 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인 2015년 5월, 선수 생활을 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자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2016년에 받은 수술은 인대 접합 수술에 비해 재활 기간이 짧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술이었다. 전문가들은 팔꿈치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수술을 받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시즌이 한창인 상황에서 수술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기름값 5만원 없어 돈 빌려” 조혜련 동생 조지환·아내 생활고 고백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꿈과 현실 생계 사이에서 갈등을 빚는다. 13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4회에는 결혼 8년 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슬 좋은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기름값 5만 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를 고백한다. 배우 활동을 하며 수입이 불안정한 남편을 대신해 7년 간 간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가 평생 꿈이었던 쇼호스트에 도전하며 생긴 수입의 공백 때문이라는데. 배우 체면 다 버리고 조지환이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아내 역시 쇼호스트 활동에 올인하고 있지만, 1시간의 라이브 방송 동안 물건을 3개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절박한 마음에 물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부부가 자체 결제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통장 잔고 부족으로 거절당하자 스튜디오는 한순간 숙연해졌다. MC 소유진은 “열심히 하는데, 너무 힘 빠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자 내심 아내가 간호사로 돌아가 안정적인 소득이 생기길 바라는 남편 조지환과 이제는 진짜 자신의 꿈과 커리어를 위해 살고 싶은 아내 박혜민.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 같은 말로 상처 내기 바쁜데. 아내는 배우 일에 열정이 식은 남편에게 “(배우로) 메리트 없다”고 말하고, 열심히 꿈을 향해 전진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진짜 잘 못 뛰는 경주마 같아”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실제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실시한 부부 대화 유형 검사 결과, 두 사람은 이혼에 가까워지는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 네 가지 요인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냈다. 부부 결혼 만족도 검사(K-MSI) 결과 역시 결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 수준이 ‘심각한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연 두 사람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과 현실적인 생계 문제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남편의 생일을 맞아 아들 부부 집을 방문한 시어머니는 부부 갈등에 가세해 며느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생일에도 우유에 과자를 말아먹고,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모습에, 며느리가 간호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쇼호스트로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시어머니의 평가에 결국 눈물을 보인 아내 박혜민. “남편은 10년을 넘게 배우 일에 도전했는데 나는 왜 1, 2년도 안 되는 거냐”라며 오열한다. 고부간의 대립에 남편 조지환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고부갈등의 경우 다자간의 문제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남편 조지환의 대화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콕 집어 조언했다. 하지만 조지환은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역대 최초로 “못하겠다”며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거부해, 오은영 박사는 물론 스튜디오 전체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13일 밤 10시30분 방송.
  • 산은 ‘부산 이전’ 추진에 전문인력 이탈 행렬

    산은 ‘부산 이전’ 추진에 전문인력 이탈 행렬

    KDB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놓고 노동조합과 사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강석훈 산은 신임 회장의 출근길 저지 투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점의 부산 이전 소식에 산은 직원들의 이탈 행렬이 이어지면서 사측은 전문인력 확충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차기 산은 회장으로 임명한 강 회장이 이튿날인 8일부터 출근길에 나섰지만 노조가 사흘간 이를 저지하며 서울 여의도 본점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여해 온 강 회장이 부산 이전 철회 의사를 내비치지 않고 있어 출근길 저지 투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이전 소식은 산은 내부 인력 유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들어 20~3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문인력들의 유출이 가속화하면서 산은은 최근 석박사 학위 소지자 10명과 변호사 자격 소지자 5명에 대한 신입 행원(5급)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석박사 행원 모집에는 총 173명이, 변호사 모집에는 22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직 수시 채용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하반기 정기 공채 시즌이 아님에도 두 자릿수나 신입으로 모집하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게 산은 안팎의 평가다.
  • ‘송전탑 전자파’ 전문가 명성호 전기硏원장 뇌출혈로 별세

    ‘송전탑 전자파’ 전문가 명성호 전기硏원장 뇌출혈로 별세

    변전소, 송전탑 등 전력 설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연구에 평생을 바친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이 지난 10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63세. 광주 출신인 고인은 1981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자파 수치 해석 분야를 전공한 고인은 1995년 전`기연구원 전신인 한국전기연구소에 입사해 전기환경송전연구그룹장,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을 역임하고 연구부원장, 시험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원장으로 선임됐다. 고인은 1990년대 전력 설비 전자파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초고압 송전선로 전기환경 대책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초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전력 설비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얼마나 되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전력 설비 전자계 해석 및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고인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고속철도(KTX)를 도입할 때 전자파 적합성 기준을 만드는 데 활용됐다. 고인은 원장 취임 10개월 만에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부인 심효정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이며 발인은 13일이다.
  • ‘박사방’ 음란물 내려받은 30대, 원심보다 무거운 형

    ‘박사방’ 음란물 내려받은 30대, 원심보다 무거운 형

    국민적 공분을 샀던 ‘박사방’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 수십개를 내려 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은 그대로 유지했다. A씨는 2019년 10월부터 같은 해 12월 초까지 박사방에 가상화폐로 59만여원 상당의 후원금을 내고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영상 등 75개 음란물을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박사방 무료방에서 음란물을 접하고 더 많은 음란물을 보기 위해 유료방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2018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특정 음란사이트에 접속해 690여건의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은 성적 가치관리 정립되기 전인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들어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을 더 무겁게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유한 아동·청소년 음란물은 769개로 상당히 많은데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 금전적 대가까지 치렀다”며 “이런 음란물은 아동·청소년에 대한 또 다른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히며 형량을 올렸다. 한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5명의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42년형을 확정받았다.
  • “한·중·일, 교실서 공부만 해 근시대국 돼…학생들 밖으로 내보내라”

    “한·중·일, 교실서 공부만 해 근시대국 돼…학생들 밖으로 내보내라”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동아시아 지역 청소년의 근시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교육열이 너무 높아 학생들이 빛이 적은 교실에서 공부만 해 근시가 많아졌다고 12일 우려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동아시아에서 근시가 흔하지 않았지만 1960년대 경제성장에 시동을 건 뒤로 급격히 늘었다. 대만은 1983년 전국 단위 조사에서 고교 졸업생의 70%가 “제대로 사물을 보려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최근에는 그 수치가 80%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산업화가 늦은 중국에서는 1960년대 졸업생의 20∼30%만 근시였지만 지금은 대만과 큰 차이가 없다. 한국도 서울 지역 한 고등학교 졸업생의 97%가 근시로 나타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홍콩과 싱가포르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근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적지 않다. 비싼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평생 써야 하고 고도 근시로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2019년에는 시력이 한 디옵터 나빠질 때마다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이 67% 증가한다는 연구논문도 나왔다. 아시아 국가들은 근시를 공중 보건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018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청소년 근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청소년들의 게임 접근을 대폭 차단한 배경에는 시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호주국립대에서 근시를 연구하는 이안 모건 박사는 “학생의 교육 수준과 성적이 높을수록, 방과 후 수업과 과외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근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공부하면서 책을 너무 가까이 보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최근에는 ‘햇빛 부족’이 근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와 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야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근시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야외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아도 밖에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밝은 빛에 노출되면 망막에서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 눈의 성장 및 조절을 돕는다고 설명한다. 일부 국가는 학생들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 근시 감소 효과를 보기도 했다. 대만은 2010년 학생들이 하루 2시간을 야외에서 활동하게 하는 정책을 시행해 근시율이 2012년 49.4%에서 2015년 46.1%로 줄었다. 동아시아 ‘근시대국’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가 부모들을 설득해 학생들을 야외로 내보내야 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조언했다.
  • “5㎏ 빼고 싶으신가요? 아침밥 오전 11시 이후 드세요”

    “5㎏ 빼고 싶으신가요? 아침밥 오전 11시 이후 드세요”

    “살을 빼고 싶으면 오전 11시 이전에 아침 식사하지 말라” 영국의 한 과학자가 말했다. 현대인들이 저녁을 늦게 먹기 때문에 14시간 공복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팀 스펙터 킹스 칼리지 런던(KCL) 유전역학교수는 최근 “살을 빼려면 아침을 늦게 먹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스펙터 교수는 “새로운 과학이 아주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들은 모든 것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영국 북부에는 저녁 식사를 일찍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사람들처럼 훨씬 늦게 저녁을 먹는 쪽으로 식습관이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요즘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늦게 저녁을 먹기 때문에, 신진대사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려면 하루 14시간은 금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후 9시에 저녁을 먹었다면 이튿날 오전 11시 이후에 아침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하루 14시간 동안 금식…2∼5㎏ 체중 줄어” 스펙터 교수에 따르면 실제 몇 달 동안 아침식사 시간을 늦춘 사람들은 2∼5㎏의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하루 14시간 동안 금식하고, 늦게 먹긴 하지만 같은 양을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쉽다”며 “장 속의 미생물들 역시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고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 ‘시간제한섭식’(time-restricted eating)은 점점 더 건강해지고 살을 빼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아침밥을 늦게 먹는 대신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아침을 가볍게 먹은 이들은 온종일 허기를 느꼈다. 아침을 잘 먹고, 저녁을 간단히 먹는 식습관 역시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는 앞선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아침을 잘 먹고, 저녁은 간단히”…식이성 발열 효과 2배 독일 뤼벡 대학교 연구진이 건강한 20대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같은 음식이라도 아침밥으로 먹었을 때 식이성 발열 효과는 저녁 식사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일정 기간 아침에 1000칼로리(kcal), 저녁에 500칼로리를 먹고, 나머지 기간은 반대로 섭취했다. 그 결과, 같은 음식을 먹어도 아침에 먹으면 더 많이 열량으로 소비돼 살로 덜 간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진은 “아침 식사가 부실하면 이후 끼니에서 과식하거나 고열량의 간식거리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율리안 리히터 박사는 “아침에 일어나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다면 늦은 아침 식사를 해도 좋다”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즐기듯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 김혁종 광주대 총장 별세…향년 64세

    김혁종 광주대 총장 별세…향년 64세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광주대 측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쓰러진뒤, 인근 조선대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빈소는 광주 서구 매월동 VIP장례식장이다. 발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광주대 설립자인 고 호심 김인곤 박사의 장남인 고인은 광주일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캔사스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웨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87년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일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광주대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광주대 설립자인 고 김인곤 박사의 장남인 고인은 2003년부터 총장직을 수행했다.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발전자문위원 등 대외활동도 펼쳤다.
  • 박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사회적 약자 보호 사명 완수할 것”

    박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사회적 약자 보호 사명 완수할 것”

    박지영 39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0일 취임했다. 박 신임 청장은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안전을 책무로 삼고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예방적 경찰 활동을 통해 범죄의 기회와 사고의 위험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먼저 찾아 살피는 애민의 자세는 공직자의 본분”이라며 “경찰은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최후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1963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광주 숭일고, 조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경찰간부후보생 4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연세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서 경찰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경 시절 담양경찰서장, 용인 동부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경찰청 교육담당관, 경찰청 감찰담당관을 지냈다.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전북경찰청 제1부장, 전남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중앙경찰학교장을 지낸 후 같은해 12월부터 전남경찰청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박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화물연대 파업 현장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 ICD)를 방문해 현장 대책회의를 가졌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계산 분주한 배터리 업계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계산 분주한 배터리 업계

    ●보기 드문 동박사업 대어급 등장에 업계 ‘군침’최근 급부상하는 산업인 이차전지 부문에서 인수합병(M&A) 시장에 보기 드물게 대어급으로 등장한 일진머티리얼즈가 누구 품에 안길지 관심이 뜨겁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음극재용 동박(얇은 구리코일 형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3%로서 국내 2위를 차지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인수자에 따라서는 배터리 업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게 된다. 10일 투자은행(IB)와 업계에 따르면 자본력이 풍부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동박 기업은 많지 않아 M&A 시장에 잘 등장하지 않는다. 앞서 일진그룹은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보유한 지분 53.5%의 매각을 공식 선언했다.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선정됐고, 늦어도 다음달 예비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3조 8134억원으로, 인수자금은 경영 프리미엄을 합쳐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기업 성장성은 크지만 글로벌 긴축기에 3조원은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LG, 배터리 수직 계열화 효과…삼성과 관계 걸림돌일진머티리얼즈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가장 먼저 오르내리는 LG화학으로선 동박을 내재화하지 못해 전량 외부에서 조달한다. 특히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분사 이후 배터리 소재 분야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LG화학이 일진머티얼즈를 인수한다면 배터리 소재의 수직계열화 효과가 크다. LG화학이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는 양극재와 양극도전재인 탄소나노튜브, 분리막으로, 음극재용 동박이 추가될 수 있다. 그러나 LG화학이 덥석 달려들지 못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삼성SDI와의 관계 재설정 문제도 꼽힌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생산 동박의 절반 이상을 오랜기간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이 인수하게 되면, LG나 삼성 모두 기술 유출 우려를 떨칠 수 없게 된다. ●롯데, 배터리 의지 강해…관계사 동박에 한 발이차전지 사업을 부쩍 강화하는 롯데케미칼도 유력한 인수 후보군에 포함된다. 이차전지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롯데케미칼은 양·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4대 핵심소재 사업 모두에 진출해 2030년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지만 갈길이 멀다.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을 생산하고 있고, 전해액 유기용매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5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한 건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의 매출은 6632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그룹이 동박에 한 발을 걸친 상태라는 게 인수전의 걸림돌이다. 관계사 롯데정밀화학은 2020년 동박과 전지박 등을 제조하는 솔루스첨단소재를 인수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출자자로 참여했다. 스카이레이크가 투자금 회수에 나설 때 롯데가 유력한 원매자로 꼽히는 상황에서 동박 기업을 3조원에 인수한다는 시각에 회의적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않다. ●삼성, 사모펀드도 거론···SK·포스코, 인수전 불참 이밖에 삼성SDI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도 인수전에 참여할 후보로 언급된다. 93조원 규모 폭스바겐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해외기업도 입질에 오르내린다. 반면 SK그룹의 경우 동박 사업 1위인 SK넥실리스를 두고 있는 만큼 인수전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SK그룹에는 티저레터(회사 소개서)가 발송되지 않았다. 이차전지 핵심 원료의 강자인 포스코그룹은 전날 최정우 회장이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에 시립대 신규 지정… “특화 교육·인프라 개선 등 투자”

    서울시립대학교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수도권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공간정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자 4년제 대학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는 3년간 5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 개편 및 운영, 연구 및 학습 환경 조성, 장학금 지원,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권재현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서울시립대는 2009년부터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돼 공간정보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배출해왔다”며 “신규 선정된 특성화 대학 사업을 함께 추진해 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맴도는 천체 26개, 한국 천문연이 발견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맴도는 천체 26개, 한국 천문연이 발견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태양계 가장 바깥에 있는 천체 26개를 발견해, 소행성센터로부터 공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천문학자들이 보고한 해왕성바깥천체(TNO) 86개 중 약 3분의 1일 차지한다. TNO는 태양계 최외곽 행성인 해왕성보다 멀리 떨어진 천체로 궤도장반경이(타원궤도의 긴반지름) 해왕성의 30.1AU(1AU=지구와 태양 사이 평균 거리로 약 1억5000만km)보다 큰 천체를 말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TNO의 수는 약 4천 개에 이른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TNO는 명왕성이다. TNO의 상당수는 태양계에 형성 초기부터 변하지 않고 같은 궤도를 공전해 태양계의 화석이라 불린다. 이번 발견은 천문연이 칠레, 호주, 남아공에서 운영 중인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 중 칠레 관측소의 1.6m 망원경으로 이뤄냈다. 천문연 연구팀은 2019년부터 매년 4월경에 태양계 천체가 모여 있는 황도면을 집중 관측해, 최초 발견한 2019 GJ23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26개의 천체를 발견했다. TNO는 너무 멀고 어둡기 때문에 대부분 대형 망원경을 통해 발견한다. 다른 기관이 발견한 60개의 천체는 모두 외계행성탐색시스템보다 구경이 큰 망원경으로 관측됐으며, 주로 4m급 내지 8m급 대형 망원경이 이용됐다. 이번 성과는 작은 체급에도 불구하고 자체 시설로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투자해 이뤄낸 성과로 높이 평가된다. 태양계 초기 당시 많은 천체들은 서로 충돌하거나 궤도를 바꾸는 이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TNO의 상당수는 태양계가 형성될 때부터 화석처럼 변하지 않고 같은 궤도를 돌고 있다. 따라서 동일한 궤도를 돌고 있는 TNO의 궤도 분포를 연구하면 태양계 초기 역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천문연이 발견한 천체 중 2022 GV6은 공전주기가 무려 1538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한 사례로, 이 천체의 극단적인 궤도는 인류가 본격 탐색에 착수한 태양계 최외곽 지역의 소천체 분포를 통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견을 주도한 천문연 정안영민 박사는 “2022 GV6와 같이 특이한 공전주기를 가진 천체들을 많이 발견하여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알아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외계행성탐색시스템으로 특이 천체 발견을 이어나갈 것”라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한 우주탐사그룹장 문홍규 박사는 “TNO에는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천문학계의 관례”라며, “이번에 정안 박사가 발견한 천체의 이름을 국민공모를 통해 정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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