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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감리교회 일군 김선도 목사 소천

    세계 최대 감리교회 일군 김선도 목사 소천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였던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가 25일 소천했다. 92세. 평안북도 선천군 출신인 고인은 1971년 광림교회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이 교회를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시켰다.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한 뒤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1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 한국월드비전 이사장 등을 지냈다. 1930년 태어난 고인은 6·25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으로 징병됐다. 그러나 신앙의 자유를 위해 북한군에서 탈출했고, 지나가던 국군에게 발견돼 5분 만에 북한 군복에서 국군 군복으로 갈아입게 된다. 김 목사의 자서전의 제목이기도 한 ‘5분의 기적’은 이 사건에서 나왔다. 광림교회는 그가 담임목사로 부임할 당시만 해도 신도 150명명이 다니는 작은 교회였다. 그는 매일 전도, 매일 성경공부를 외치며 교회를 급성장시켰다. 현 위치에 1978년 교회를 새롭게 건축해 지금의 광림교회가 됐다. 김 감독의 장례는 25~28일 기독교대한감리회장으로 4일간 교회 내 빈소에서 진행된다. 입관 예배는 26일 오전 11시, 장례 예배는 28일 오전 9시 30분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진행된다. 하관 예배는 28일 오후 12시다. 장지는 광림수도원이다.
  • 독일 달리는 中 자동차 10만대는 스파이?…獨의원들 “안보에 구멍 뚫릴 것”

    독일 달리는 中 자동차 10만대는 스파이?…獨의원들 “안보에 구멍 뚫릴 것”

    독일에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산 전기 자동차 대량 수입 계획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24만 대의 영업용 자동차를 보유한 독일 최대 규모의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가 향후 6년 동안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로부터 총 1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수입할 것이라는 계획이 공개되자 일부 독일 의원들이 나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일부 독일 의원들이 중국산 전기자동차가 독일 시내 곳곳을 누비도록 방치하는 것은 곧 독일 곳곳을 중국 정부가 감시하도록 만드는 스파이를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이미 지난 9월경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대량의 전기자동차를 수출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독일에 중국 전기차 ‘SUV아토3’와 ‘탕’, 전기세단 ‘한’ 등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최대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가 오는 2028년까지 비야디의 ‘아토3’ 전기 SUV 10만대를 추가로 구매, 독일 시장에서의 중국 자동차의 우위 선점을 기정 사실화했다. 하지만 해당 계획이 공개된 직후 독일 의원들 중 상당수는 “중국산 자동차를 대량 조달받는 것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인 스파이 활동을 독일 내에서 더 용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것. 대만대학교 기계학과 교수이자 대만 국가교통안전조사 전임위원인 리강 박사는 “독일 의원들의 우려는 그저 평범한 우려가 아니다. 현실”이라면서 동조했다. 리 박사는 “수십만 대의 중국산 자동차와 차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독일 전국을 촬영할 경우 분명 국가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카메라를 보유하고 이를 악용한 무한한 양의 빅데이터를 가진 국가”라고 했다. 대만대 기계공학과 정룽허 교수 역시 “차량 내부의 카메라는 독일의 주요 정보를 도청하고 감시하는 것 외에도 원격 제어 기술을 악용한 각종 예기치 못한 사회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심지어 이런 문제들은 독일정부의 통제 불능 상태에 놓여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유럽에 진출한 중국산 자동차는 약 1만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 1년 뒤인 2021년 기준 8만대로 급증했고 2022년 상반기에 추가로 7만 5000대가 유럽 각국 정부에 정식 등록된 상태다. 
  • 케인스 극복 거시경제 새 지평 노벨경제학상 프레스콧 별세

    케인스 극복 거시경제 새 지평 노벨경제학상 프레스콧 별세

    200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미국의 경제학자 에드워드 프레스콧 박사가 지난 6일 81세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레스콧 박사는 1970년대 석유 파동과 스태그플레이션을 계기로 세계 경제학계의 주류 이론이었던 케인스 경제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거시경제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인스 학파는 실업에 따른 총수요의 감소가 불황으로 이어진다는 이론으로 20세기 초 대공황을 분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설명하진 못했다. 이에 대해 프레스콧 박사는 석유 파동이라는 공급의 충격이 거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카네기멜런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프레스콧 박사는 미국인이 유럽인보다 장시간 노동하는 이유를 탐구한 연구로도 유명하다.
  • 서울대 연구진실성위, “윤성로 교수팀 국제 논문 표절”

    서울대 연구진실성위, “윤성로 교수팀 국제 논문 표절”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가 인공지능(AI) 국제학술대회에 제출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대 연진위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에 “윤성로 교수 연구실 논문에 대해 비교적 단기간에 다수 논문의 다수 문장에 관해 고의로 표절한 점을 고려했다. 위반 정도는 ‘중함’에 해당한다”는 답변을 제출했다. 윤 교수의 AI연구팀은 지난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E2V-SDE: 신경망 확률적 미분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연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이란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이 논문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제1저자인 서울대 박사과정생 A씨가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까지 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등에서 10여개 논문을 짜깁기한 표절 논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대는 총장 직권으로 연진위를 열었다. 연진위는 A씨가 4가지 논문에 고의로 타인의 문장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사용한 표절 행위가 있다고 보고, 연진위 규정을 중하게 위반한 표절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공저자인 대학원생 B씨, 박사후연구원 C씨에 대해서는 “표절 행위를 사전에 인지했거나 표절을 인식했어야 함에도 연구자로서 주의의무를 위반해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표절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봤다. 교신저자인 윤 교수에 대해선 ‘과실로 타인의 문장을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는 행위(표절)’로 판단했다. 다만 위반의 정도는 경미하다고 봤다. 연진위는 “위반행위가 데이터 위조·변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 점, 표절 문장이 각 논문의 아이디어와 실험 설계 및 연구 내용·성과의 독창성을 해칠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평가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윤 교수가 해당 문장이 다른 논문의 표현을 그대로 가져온 것임을 인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도 독일 꺾었는데 중국은?…中 내부서 자조적 비판 목소리

    일본도 독일 꺾었는데 중국은?…中 내부서 자조적 비판 목소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이 독일을 꺾고 2대 1로 역전승하자 중국 축구팬들 사이에 자조적인 목소리가 뜨겁다. 일본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이 소식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중국에 전해져 일명 ‘도하의 기적’, ‘도하의 환희’ 등으로 불리며 큰 이슈가 된 분위기다. 이 같은 반응은 비단 일본이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에 첫 승리를 거뒀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은 한·중·일 3개국 중 유일하게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총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겨우 1승만 챙겨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명 ‘축구 굴기’를 외치며 막대한 예산을 투자, 최종예선 도중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뒀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2011년 당시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으로 재임했던 시절, 그는 중국을 월드컵 개최국이자 우승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2012년 시 주석이 아일랜드를 방문해 ‘축구 외교’라고 불릴 정도로 해외 축구의 선진 기술과 애정에 큰 관심을 표시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실제로 중국은 상당수 유명 외국 선수들을 중국 국적으로 귀화, 국가대표팀에 합류시켰으며 정부와 국영기업들이 나서 유소년 축구 클럽에 외국인 코치진을 섭외하는데 막대한 자본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일찍이 본선 진출에 실패, 또다시 4년 후를 기약한 바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건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20년 동안 월드컵과 거리가 멀었던 것.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일본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적으로 강호 독일을 꺾자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축구가 세계 강호가 되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냐”, “일본이 하는데 중국이 못하는 이유는 내부가 시꺼멓게 부패했기 때문일 것이다. 부패가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냐”는 등 깊은 수렁에 빠진 기분을 그대로 노출했다. 경기가 종료된 이튿날인 24일 오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중국 축구팀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다수의 팬들이 논쟁을 벌이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그 중에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스포츠부 왕다자오 기자도 포함됐다. 왕 기자는 일본과 독일 경기가 종료된 직후 “2002년 중국이 본선에 진출한 이후에도 여러 번 월드컵 현장을 취재했지만, 중국의 오성홍기를 볼 기회는 전혀 없었다”면서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국기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반응했다. 그는 “중국 축구의 생태계가 이전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낙관적이지는 않다”면서 “중국이 월드컵에 진출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중국 스포츠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의료팀에 소속됐었던 쉐인시엔 박사의 친아들 양웨이동 씨는 “내부가 심하게 부패한 중국 축구는 경쟁력이 없으며, 오직 개인전 스포츠 경기만 승산이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양 씨는 “예를 들어 산둥성 출신 코치가 있는 팀은 산둥 출신 선수만 고집해 선발하고, 남은 자리는 뇌물의 액수를 산정해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라면서 “코치에게 뇌물을 줘야만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고, 선발된 이후에도 코치진에게 꾸준하게 뇌물을 상납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폭로했다. 
  • ‘박사방’ 조주빈·강훈 ‘강제추행’ 유죄…징역 4개월 추가

    ‘박사방’ 조주빈·강훈 ‘강제추행’ 유죄…징역 4개월 추가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통해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6)과 강훈(21)이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해 추가 기소된 사건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경린 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와 강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고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피해자 3명을 협박해 나체사진을 찍게 하고 전송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는 범행을 인정했지만, 강씨는 “조주빈과 공모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조주빈이 성 착취물 제작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추행하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는데도, 강훈은 박사방을 관리하고 피해자를 유인하는 광고를 했다”며 강씨를 공범으로 인정했다. 또한 “범행 방법의 잔혹성이나 범행 결과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미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징역 42년과 징역 15년이 확정됐고, 이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별건 범행도 모두 포함돼 처벌받은 점을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조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죄단체 등의 조직’ 죄를 규정한 형법 114조가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어 신청 자체가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범죄단체조직죄는 그가 ‘박사방’ 사건으로 재판받을 때 적용됐던 혐의다. 조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강제추행·사기 등)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았다. 그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도 지난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사방의 운영·관리를 도맡으며 ‘부따’로 불렸던 강씨는 징역 15년을 확정받고 복역하고 있다.
  •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책 묻고 논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정책 묻고 논한다

    서울 관악구가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돌봄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구현하고자 토론의 장(포스터)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5일 오후 1시 30분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방안 토론회’를 열어 복지사각지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김수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은주 선진정책연구원 박사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다.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중앙사회복지관 관장 등 지역 복지 전문가도 초청해 민관 협력 촉진을 위한 관점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도 연다. 토론회는 서울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송인주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새 복지사각지대 발생 특성, 새 사각지대 대응을 위한 과제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연을 펼친다. 이어 김광빈 동명원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관악구 현황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 1인가구 대책, 정신건강 연계 협력, 관악구 추진 현황, 민관 협력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토론회에서 도출한 개선 방안을 ‘2023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에 반영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면서 주민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구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개선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中 대학 캠퍼스서 매춘 벌인 박사과정 재학생…퇴학 처분에 반발 [여기는 중국]

    中 대학 캠퍼스서 매춘 벌인 박사과정 재학생…퇴학 처분에 반발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 소재의 한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수여를 앞둔 대학원생의 매춘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다. 중국 상하이 징안구 소재의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생 아화 씨(27)는 지난 2020년 9월 캠퍼스 내부의 호텔에서 매춘 여성을 투숙시킨 뒤 약 1개월에 걸쳐 수차례 매춘을 한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붙잡혔다. 이 호텔은 캠퍼스 내부의 학생 기숙사 시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으며, 대학이 소유해 직접 운영해오던 시설이었다. 매춘 행위 당시 아 씨는 현장에 출동한 공안에 즉시 체포돼 3일간 구금돼 추가 조사를 받았다. 다만 그가 매춘 영업을 하며 심지어 일부 동료 학생들에게 할인까지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소문은 진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건이 적발된 직후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아 씨가 일명 ‘특별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동료 학생들에게 매춘 영업을 해왔으며, 심지어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 금액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폭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2021년 6월, 관할 공안국은 아 씨의 불법 매춘 행위 혐의에 대해 해당 대학 측에 공식 통보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전달받은 대학원 측은 곧장 그를 퇴학 처분했다. 하지만 아 씨 측이 학교의 퇴학 처분이 과도하다며 관할 법원에 징계 처분 취소 요청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 씨의 법률대리인은 공안행정처벌법 제66조에 근거해 매춘 행위는 10~15일의 구금과 5000위안 이하의 벌금 부과가 적정 수준의 처벌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아 씨 측은 “이미 공안국이 아 씨에 대해 형사구금 3일을 처분했고, 행위가 박사 연구 활동과는 무관한 사소한 행위였다”면서 “이번 사건이 사법처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도를 넘은 처분이다. 퇴학 처분이 없었다면 이미 박사 학위를 받고 일선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할 수 있었을 텐데 이 기회를 대학이 부당하게 제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할 법원은 지난 18일 아 씨의 청구를 ‘이유없음’으로 기각하고, 소송 비용 전액에 대해서도 아 씨 측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일반 대학은 성매매와 매춘 알선 등을 한 혐의의 학생에 대해 퇴학 처분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교육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대학이 내린 퇴학 처분 징계 결정은 적절했다’고 적었다. 
  • 침으로 ‘여기’ 자극하면 불면의 밤 끝

    침으로 ‘여기’ 자극하면 불면의 밤 끝

    한의에서는 ‘일침, 이약, 삼뜸’(一針, 二藥, 三灸)이라는 말이 있다. 침 한 번 맞는 것이 약 두 번 먹는 것이나 뜸을 세 번 뜨는 것과 똑같다는 말로 침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의미이다. 한의학 연구자들이 침을 이용해 불면증과 카페인 중독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는 침 치료의 수면장애 완화 효과를 확인하고 카페인에 의한 세포 소기관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효능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의학 및 약물치료’에 실렸다. 경혈을 자극하는 것은 우울증, 불면증, 불안증 같은 다양한 정서질환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불안, 불면에는 경혈 자극이 효과가 높다는 것은 임상시험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그렇지만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하거나 임상 처방을 위해서는 과학적 치료 근거를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생쥐에게 고함량 카페인을 투여해 과도한 각성 상태를 유도한 다음 신문혈(神門穴)에 해당하는 부위를 전침자극하는 실험을 했다. 신문혈은 손목 안쪽 주름의 내측 가장자리 끝에 위치한 부위로 뇌의 기능, 운동감각, 정서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 수면에 영향을 주는 뇌 세포 내 소기관인 소포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과 각성 패턴 변화, 운동성 회복 등이 확인됐다. 소포체에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같은 환경적 요인이 과하게 가해질 경우 면역반응,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같은 문제를 일으켜 수면 장애로 연결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서수연 박사는 “알코올이나 커피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큰 물질”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것처럼 침 치료는 부작용이 적은 비약물 치료법으로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불면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박사는 “불면 치료기기나 전자약 개발의 기초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 치료의 항상성 제어 기전에 관한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보여주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1994년생·2002년생 교차하는 尹 정부 5년이 인구정책 골든타임[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1994년생·2002년생 교차하는 尹 정부 5년이 인구정책 골든타임[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인구학 권위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5년이 인구정책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다. 뭐든지 새 정부의 5년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것 같아 처음엔 다소 식상하게 들렸다. 그런데 이어지는 설명은 그게 아니었다. 지난달 31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그는 “인구학적 관점에서 1994년생과 2002년생이 매우 중요한데 이 두 전환점이 겹치는 때가 바로 윤 정부 5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1994년생이 왜 중요한가. “1980년대 후반생이 60만명대인 데 반해 94년생은 72만명이나 된다. 이례적으로 많이 태어났다. 이들이 28만~29만명만 낳아도 저출산 늪에 더 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지난해 신생아 수는 26만명이다) 이 얘기를 했다가 ‘94년생을 출산의 도구로 보는 거냐’며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웃음).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다시 오지 않을 여건이니 국가가 정신을 바짝 차려 반전 모멘텀을 만들자는 거다.” -2002년생은 왜 중요한가. “1994년생과는 정반대로 이례적으로 적게 태어난 해다. 지금 청년 인구가 한 연령당 65만~70만명인데 2002년생은 49만명에 불과하다. 지금 스무 살인 이들이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때가 앞으로 5년 뒤다. 인구정책은 필연적으로 정년 연장과 연금개혁 논의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문제는 세대 갈등과 직결된다.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적어야 그나마 갈등을 덜 유발한다. 내 밥그릇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다면 어떤 청년이 정년 연장에 흔쾌히 동의하겠는가. 지금부터 (정년이나 연금) 논의를 시작해야 2002년생이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2030년 전후에 결론을 낼 수 있다. 앞으로 5년에 우리나라 미래 100년이 달렸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를 맡지 않았나. “처음엔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당시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저출산TF를 맡아 달라고 했다. 그런 이름으로는 안 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랬더니 원하는 이름으로 원하는 팀을 짜라고 하더라. 적어도 인구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이 지대한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 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몇 가지 있는데 인구정책도 그중 하나다.” -대통령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여성가족부를 없애고 보건복지부에 인구미래가족평등센터를 만든다고 하지 않나. “여가부를 인구 문제와 묶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그 대목은 나도 실망스럽다. 인구정책을 복지부에 두려면 복지부 장관을 인구부총리로 격상시키고 제대로 다뤄야 한다.” -기획재정부도 있지 않은가. “기재부는 재정이 중심이다. 26만명이 살아갈 미래를 기획하는 것, 그것이 인구정책의 핵심이다. 지금까지의 인구정책이 수백조 원을 쓰고도 실패한 것은 복지 정책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아이를 한 명 낳으면 돈을 얼마 더 주고 어린이집 시설을 늘려 주고 하는 식이다. 인구 문제를 출산이나 복지로 보는 한 우리 미래는 여전히 암울하다. 논의의 틀을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낳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26만명이 더 잘 살아갈 구조를 만들까’로 바꿔야 한다.” -인구정책기본법을 만들자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인가. “맞다. 태어나는 인구는 20만명대인데 우리 사회구조는 여전히 80만명 시절에 맞춰져 있다. 생각해 봐라. 80만명 때도 대학 가기 힘들었는데 40만명 때인 지금도 힘들다. 왜 그러겠나. 출산율이 급감한 2005, 2006년에 ‘20년 뒤 대학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고민했어야 했는데 안 하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 국방, 도시, 보건 등 모든 구조를 20만명대에 맞게 다시 뜯어고쳐야 한다. 그러자면 자연스럽게 화두가 분산으로 옮겨 간다.” -지역균형발전을 말하는 것인가. “출산율이 낮은 나라의 공통점은 인구 밀도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핵심 권역 안의 인구 밀도가 매우 높다. 우리로 치자면 서울이다. 1994년생의 56%가 수도권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서울에만 23만명이 살고 있다.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경쟁이 심해지면 어떻게 되겠나. 지배계층은 재생산을 원하겠지만 피지배계층은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인구가 살아남을 수 있게 미래를 기획하지 않으면 가장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약자가 된다. 그래서 인구 충격이 불평등하다는 거다.” -분산의 중요성이 수없이 얘기됐지만 결과는 지방 소멸 위기다. “정부가 낡은 틀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예컨대 강원도 양양 인구는 2만 8000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주말에는 서핑 인구로 에너지가 넘쳐난다. 정부는 양양을 인구감소위험지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행정인구만 중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양양을 인구 소멸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법적 개념의 중심을 행정인구가 아닌 생활인구에 놔야 한다.” -심리적인 분산도 중요하지 않나. “물론이다. MZ세대(1986년~2000년대 초반생)가 우리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리한 요소다. MZ는 월급보다 코인이 더 익숙한 세대다. 메타버스(가상세계) 공간도 낯설어하지 않는다. 기성세대와 달리 서울에서 멀어지는 데 따른 물리적, 심리적 불안이 별로 없다.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의 오랜 난제인 분산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더 많은 청년들을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우치로 만들어야 한다. 인구정책을 1982년생 김지영의 출산 정책으로 가두지 말고 MZ세대의 미래 정책으로 확 틀어야 한다고 내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다.” -82년생 김지영이 왜 거기서 나오나. “문재인 정부는 82년생 김지영에 주목했다. 출산 문제를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양육과 집안일 부담을 엄마 아빠가 나눠 갖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MZ에게도 이게 가장 중요한 화두일까. 가족 안에서 남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MZ 남편이 얼마나 되고, 그걸 용인할 MZ 아내는 얼마나 되겠나. 성평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이미 이건 기본값으로 깔고 있는 MZ세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더 중시하는 문제로 사회의 화두가 옮겨 갈 수 있고, 저출산 문제도 물꼬가 트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한 걸음을 더 나아가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에 매달리고 있지 않나. “그래서 답답했는데 다행히 최근 들어 저고위를 인구 관점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민청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다. “부족한 인구 메우기식의 설립에는 반대한다. 어떤 업종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한 뒤 설계하고 접근해야 한다. 제조업 위기만 해도 제조업에서 일할 인구를 키우지 않아 위기를 초래한 측면도 크다.” -듣고 있으니 조급해진다. “(웃으며) 그럴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인구)시간표는 정해져 있으니까. 어떻게 대응할까만 고민하면 된다. 인구는 줄어도 가구는 늘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인 대목이다. 물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안이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새판짜기가 늦어질수록 정해진 미래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존이다. 더이상 여성의 희생이나 중장년의 양보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인구 문제는 함께 가야 한다.” ■조영태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전문위원장을 맡았다. 윤 대통령과는 고등학교(충암고) 동문이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한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대에서 사회학 석사, 인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 때 우연히 보게 된 한국과 미국의 출산연령 분포 표가 진로를 바꿔 놓았다. 미국은 첫아이 출산연령이 다양한 반면 한국은 26~28세에 집중돼 있었던 것. “강력한 연령규범이 한국사회 안에 작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미국인 교수의 지적에 ‘감전돼’ 인구학을 파고들었다. 서른두 살부터 서울대 강단에 섰다. 국민경제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인구학 대중화를 끌어냈다는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아버지가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조대현 아동문학가다.
  • 차량 폭발에 화상 제이 리노 열흘 만에 퇴원, 화상 자국 완연한데

    차량 폭발에 화상 제이 리노 열흘 만에 퇴원, 화상 자국 완연한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차고에 소장하고 있던 차량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얼굴과 손, 가슴 등에 화상을 입은 미국 코미디언 제이 리노(72)가 열흘 만에 퇴원했다. 사고 당시 그는 한 빈티지 차량 아래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뭔가가 폭발하는 바람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리노는 21일 LA에 있는 그로스먼 화상센터를 퇴원하며 자신을 돌본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했는데 턱선 아래와 목, 손 등에 화상 자국이 확연하게 남아 있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로스먼 화상센터는 그가 앞으로도 계속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입원 기간 받은 “모든 쾌유 기원에 아주 감사해 했다”고 대신 전했다. 주치의인 화상과 성형 전문의 피터 그로스먼 박사는 투나잇쇼를 진행했던 리노가 워낙 빠르게 회복해 기쁘다며 그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입원 기간 그는 두 차례 피부 접합 시술을 받았는데 그로스먼 박사는 환자가 투병 의지가 강했으며 농담도 잘하고 함께 치료받는 어린이에게 쿠키를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아울러 리노가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보내며 멋진 연말연시를 보내라고 기원하고 싶어했다”고 했다. 리노가 투나잇쇼를 떠난 것은 2014년의 일이었다. 이듬해 그는 ‘제이 리노의 차고’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명인을 초대해 함께 희귀 빈티지 차량을 운전하곤 했다. 지난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출연해 리노가 소장하던 1967년 스팅그레이 코베트를 최고 시속 190㎞의 속도로 운전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첫 재판서 “속죄하며 살겠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첫 재판서 “속죄하며 살겠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범’ 전주환(31)이 첫 정식 재판에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며 용서를 빌었다. 전씨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 박정길·박정제·박사랑)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사건 첫 공판에서 “제가 정말 잘못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도 직접 법정에 출석해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심경을 말하지는 않았다. 변호인은 이날 전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지난 9월 14일 이전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한 동기는 살인 목적이 아니라 (스토킹 사건을) 합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사건 현장인 신당역 화장실 근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비롯해 전씨 측이 동의한 증거들을 법정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씨가 피해자가 화장실 안에 들어가자 한 손에 준비한 흉기를 든 채 머리에 샤워캡을 쓰는 모습이 담겼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대화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던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지난 9월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피해자의 신고로 앞서 기소된 스토킹 사건에서 중형 선고가 예상되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보복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사망 후 열린 스토킹 범죄 선고 공판에서 전씨는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향과 정책을 묻고 논한다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향과 정책을 묻고 논한다

    서울 관악구가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돌봄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구현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5일 오후 1시 30분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관악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방안 토론회’를 열어 복지사각지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김수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은주 선진정책연구원 박사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다. 관악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중앙사회복지관 관장 등 지역 복지 전문가도 초청해 민관 협력 촉진을 위한 관점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도 연다. 토론회는 서울복지재단 정책연구실 송인주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새 복지사각지대 발생 특성, 새 사각지대 대응을 위한 과제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연을 펼친다. 이어 김광빈 동명원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관악구 현황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 1인가구 대책, 정신건강 연계 협력, 관악구 추진 현황, 민관 협력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토론회에서 도출한 개선 방안을 ‘2023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에 반영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면서 주민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구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개선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관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尹정부 인구정책, 文의 82년생 김지영 뛰어넘어야” 인구학 권위자 조영태 교수의 쓴소리

    “尹정부 인구정책, 文의 82년생 김지영 뛰어넘어야” 인구학 권위자 조영태 교수의 쓴소리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를 일렬로 늘어뜨려 세우면 한가운데 오는 사람의 나이는 44세다. 2051년에는 59세로 껑충 뛴다. 30년 전인 1991년에 28세였던 점을 떠올리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빨리 늙고 있는 지가 실감이 된다. 인구학 권위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5년이 인구정책의 골든 타임”이라고 했다. 뭐든지 새 정부의 골든 타임이라고 하는 것 같아 처음엔 다소 식상하게 들렸다. 그런데 이어지는 설명은 그게 아니었다. 지난달 31일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그는 “인구학적 관점에서 1994년생과 2002년생이 매우 중요한데 이 두 전환점이 겹치는 때가 바로 윤 정부 5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994년생이 왜 중요한가.  “1980년 후반생이 60만명대인 데 반해 94년생은 72만명이나 된다. 이례적으로 많이 태어났다. 이들이 28만~29만명만 낳아도 저출산 늪에 더 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지난해 신생아 수는 26만명이다) 이 얘기를 했다가 ‘94년생을 출산의 도구로 보는 거냐’며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웃음).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다시 오지 않을 여건이니 국가가 정신을 바짝 차려 반전 모멘텀을 만들자는 거다.”  -2002년생은 왜 중요한가.  “1994년생과는 정반대로 이례적으로 적게 태어난 해다. 지금 청년 인구가 70만명 안팎인데 2002년생은 49만명에 불과하다. 지금 스무 살인 이들이 노동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때가 앞으로 5년 뒤다. 인구정책은 필연적으로 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 논의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문제는 세대 갈등과 직결된다.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적어야 그나마 갈등을 덜 유발한다. 내 밥그릇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다면 어떤 청년이 정년 연장에 흔쾌히 동의하겠는가. 지금부터 (정년이나 연금) 논의를 시작해야 2002년생이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2030년 전후에 결론을 낼 수 있다.”  -그래서 골든 타임이라는 건가.  “그렇다. 앞으로 5년에 우리나라 미래 100년이 달렸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새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를 맡지 않았나.  “처음엔 원희룡 당시 인수위 기획위원장(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저출산TF를 맡아달라고 했다. 그런 이름으로는 안 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랬더니 원하는 이름으로 원하는 팀을 짜라고 하더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자는 TF 보고서를 보더니 (나한테) 직접 보고해 달라고 했다. 적어도 인구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이 지대한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 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몇 가지 있는데 인구정책도 그 중 하나다.”  -대통령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여성가족부를 없애고 보건복지부에 인구미래가족평등센터를 만든다고 하지 않나.  “여가부를 인구 문제와 묶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그 대목은 나도 실망스럽다. 인구정책을 복지부에 두려면 복지부 장관을 인구부총리로 격상시키고 제대로 다뤄야 한다. 안 그러면 인구정책이 도로 복지정책이 되어 버릴 수 있다.”  -기획재정부도 있지 않은가.  “기재부는 재정이 중심이다. 26만명이 살아갈 미래를 기획하는 것, 그것이 인구정책의 핵심이다. 지금까지의 인구정책이 수백조원을 쓰고도 실패한 것은 복지 정책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아이를 한 명 낳으면 돈을 얼마 더 주고 어린이집 시설을 늘려주고 하는 식이다. 인구 문제를 출산이나 복지로 보는 한 우리 미래는 여전히 암울하다. 논의의 틀을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낳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26만명이 더 잘 살아갈 구조를 만들까’로 바꿔야 한다.  -인구정책기본법을 만들자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인가.  “맞다. 태어나는 인구는 20만명대인데 우리 사회구조는 여전히 80만명 시절에 맞춰져 있다. 생각해 봐라. 80만명 때도 대학 가기 힘들었는데 40만명 때인 지금도 힘들다. 왜 그러겠나. 출산율이 급감한 2005, 2006년에 ‘20년 뒤 대학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고민했어야 했는데 안 하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 국방, 도시, 보건 등 모든 구조를 20만명대에 맞게 다시 뜯어고쳐야 한다. 그러자면 자연스럽게 화두가 분산으로 옮겨 간다.”  -지역균형발전을 말하는 것인가.  “출산율이 낮은 나라의 공통점은 인구 밀도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핵심 권역 안의 인구 밀도가 매우 높다. 우리로 치자면 서울이다. 1994년생의 56%가 수도권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서울에만 23만명이 살고 있다.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경쟁이 심해지면 어떻게 되겠나. 지배계층은 재생산을 원하겠지만 피지배계층은 생존이 가장 중요하다. 인구가 살아 남을 수 있게 미래를 기획하지 않으면 가장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약자가 된다. 그래서 인구 충격이 불평등하다는 거다.”  -분산의 중요성이 수없이 얘기됐지만 결과는 지방 소멸 위기다.  “정부가 낡은 틀을 고집하고 있어서다. 예컨대 강원도 양양 인구는 2만 8000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주말에는 서핑 인구로 에너지가 넘쳐난다. 정부는 양양을 인구감소위험지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행정인구만 중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양양을 인구 소멸 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법적 개념의 중심을 행정인구가 아니라 생활인구로 옮겨야 한다.”  -심리적인 분산도 중요하지 않나.  “물론이다. MZ세대(1986년~2000년대 초반생)가 우리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리한 요소다. MZ는 월급보다 코인이 더 익숙한 세대다. 메타버스(가상세계) 공간도 낯설어 하지 않는다. 기성 세대와 달리 서울에서 멀어지는 데 따른 물리적, 심리적 불안이 별로 없다.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의 오랜 난제인 분산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더 많은 청년들을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우치로 만들어야 한다. 인구정책을 1982년생 김지영의 출산 정책으로 가두지 말고 MZ세대의 미래 정책으로 확 틀어야 한다고 내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다.”  -82년생 김지영이 왜 거기서 나오나.  “문재인 정부는 82년생 김지영에 주목했다. 출산 문제를 젠더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다. 양육과 집안일 부담을 엄마 아빠가 나눠 갖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MZ에게도 이게 가장 중요한 화두일까. 가족 안에서 남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MZ 남편이 얼마나 되고, 그걸 용인할 MZ 아내는 얼마나 되겠나. 성평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이미 이건 기본값으로 깔고 있는 MZ 세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이 더 중시하는 문제로 사회의 화두가 옮겨 갈 수 있고, 저출산 문제도 물꼬가 트일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 한 걸음을 더 나아가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에 매달리고 있지 않나.  “그래서 답답했는데 다행히 최근 들어 저고위를 인구 관점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다. 3초(超), 다시 말해 초정부, 초당, 초부처적 대처도 절실하다. 저고위 부위원장을 학자가 아닌 정치인(나경원 전 의원)이 맡은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이민청을 만들자는 주장도 있다.  “부족한 인구 메우기 식의 설립에는 반대한다. 어떤 업종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한 뒤 설계하고 접근해야 한다. 제조업 위기만 해도 제조업에서 일할 인구를 키우지 않아 위기를 초래한 측면도 크다.”  -듣고 있으니 조급해진다.  “(웃으며) 그럴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인구)시간표는 정해져 있으니까…. 어떻게 대응할까만 고민하면 된다. 인구는 줄어도 가구가 늘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인 대목이다. 물론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안이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새판짜기가 늦어질수록 정해진 미래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존이다. 더이상 여성의 희생이나 중장년의 양보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인구 문제는 함께 가야 한다.”     조영태 교수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교수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인구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인구와 미래전략’ TF 전문위원장을 맡았다. 충암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대에서 사회학 석사, 인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 때 우연히 보게 된 한국과 미국의 출산연령 분포 표가 진로를 바꿔 놓았다. 미국은 첫 아이 출산연령이 다양한 반면 한국은 26~28살에 집중돼 있었던 것. “강력한 연령규범이 한국사회 안에 작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미국인 교수의 지적에 ‘감전돼’ 인구학을 파고 들었다. 서른 두 살부터 서울대 강단에 섰다. 국민경제자문위원이기도 하다.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도 자문해 주고 있다. 인구학 대중화를 끌어냈다는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아버지가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조대현 아동문학가다.
  • 조용진 도의원, 경북교육 종단연구 부재 강력히 질타…도교육청 “준비 중에 있다” 궁색한 변명만 되풀이

    조용진 도의원, 경북교육 종단연구 부재 강력히 질타…도교육청 “준비 중에 있다” 궁색한 변명만 되풀이

    교육위원회 소속 조용진 의원(김천)은 지난 18일 경상북도의회에서 개최된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연구원의 종단연구 부재 및 연구원 역할 미비, 역량 부족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이날 조 의원이 먼저 질의를 통해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을 상대로 경북교육에 종단연구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물었고 “여태껏 진행한 적은 없고,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연구원장의 답변에 자리에 있던 교육위원들 전원이 매우 격노했다. 특히 조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경북 교육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에 있어 학생들의 변화 양상을 관찰하려면 시계열 자료의 분석이 필수적인데 왜 경북교육에서 종단연구가 없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그동안 연구원에서는 우수인력과 경북 교육 Think Tank를 자처하면서 무슨 일을 해왔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직 내 교육연구관 4명, 교육연구사 13명이나 있고 이들은 석·박사급 인력으로 최소 18년에서 최대 38년의 교육 현장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인력풀이 있음에도 연구원이 경북 교육의 정책에 대해, 미래 예측되는 정책수요에 대해 어떤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내 놓았는지 알 수 없다”며 “그러니 교육전문직을 위해 쉬어가는 자리라는 내·외부의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쇄신이 있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연구원 홈페이지 내 정보의 산재가 오히려 이용자의 혼란을 가중한다며 레이아웃을 정리하거나 홈페이지 통합을 검토해 정보의 일원화를 도모하고, 대민 접근성 강화를 위해 메일링 서비스 등의 도입으로 먼저 다가가고 널리 알려서 살아있는 정보의 활용이 될 수 있도록 대안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다른 교육위원들도 교육청연구원의 예산대비 성과의 미비, 교육전문직의 휴식을 위한 조직 이라는 시민의 비판, 교육전문연구직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역량 미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결과물에 대해 질타하며 쇄신해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 선정 노고 치하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 선정 노고 치하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강석주 위원장, 국민의힘·강서2)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시정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으로 올바른 시정 개선방안을 마련한 의원을 선정하여 최우수의원상을 수여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최우수 의원상 대상자로 윤영희 위원을 선정했는데, 윤 위원은 고양정신 병원에서 실시한 현지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도 선거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환자들이 병원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위험물보관 창고가 상시 화재 위험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창고 옆에서 흡연하고 있는 문제, 가스실 내 환기 불량으로 인해 폭발 위험 노출되는 문제 등을 지적해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시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도록 했다. 특히, 윤 의원은 한의학 박사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들어왔으며, 전공 외에도 다방면에서 많은 두각을 보였다. 이번에 최우수 의원상으로 선정된 의원에게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제작한 최우수의원 상패와 쌀 20kg 1포를 부상품으로 수여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상임위 자체로 선정한 최우수 의원상은 서울시의회에서는 처음 시상한 것으로 최우수 의원상을 수여함으로서 의원들이 좀 더 행정사무감사에 매진토록 해, 복지정책 향상 및 제도 개선을 통한 시민 복지서비스를 증진시키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대 교수 3명, 과기한림원 정회원 선정

    전남대 교수 3명, 과기한림원 정회원 선정

    전남대학교 교수 3명이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의과대 민정준·국현, 공과대 김재국 교수 등 3명이 과기한림원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뽑혔다. 과기한림원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5개 분야 28명의 정회원을 선출했다.이들은 모두 전남대 출신으로 의대 핵의학교실 민 교수는 UCLA와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분자영상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했다.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암 치료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공대 신소재공학부 김 교수는 미국 오스틴의 텍사스대학 박사과정 중에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전극소재분야에 나노개념을 도입하고, 해당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에 발표했다. 의대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는 전남대 의대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심혈관 질환에 대해 집중 연구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국 교수는 과학한림원 창립 초창기부터 참여한 원로회원 국영종 전남대 명예교수의 아들로 부자가 나란히 정회원으로 선정됐다.한림원은 매년 회원심사위원회를 통해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는 석학들을 정회원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과학기술 관련 학술, 국제교류 등의 사업에 참여하거나 제안,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 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십자가’ vs ‘별’ 논쟁[포착]

    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십자가’ vs ‘별’ 논쟁[포착]

    성탄절을 약 한 달 앞두고 서울시청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됐다. 지난 1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도심 곳곳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를 내는 가운데, 시청 앞 트리의 십자가 장식을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공공장소에 성탄트리가 설치된 건 큰 종교적 불편함이 없이 함께 즐길 문화란 의미인데,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가 걸린 성탄트리는 문제라는 주장이다. 과거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공장소 크리스마스 트리에 십자가 장식물 설치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청원인은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므로 △(십자가 장식에) 시민들이 거부감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도시 및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장소를 기독교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사실 서울시청 앞 트리는 2002년까지 십자가가 아닌 ‘별’이 달려있었다. 1960년대 말부터 꾸준히 별 모양 장식이었지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재임 첫해부터 십자가 모양이 사용됐고, 공공을 위한 장소에서 종교적 편향성이 강한 장식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트리 설치에서 손을 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기독교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십자가를 설치하고 있다. 십자가가 기독교를 대표하는 상징이므로 성탄절에 적합하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성탄절 자체가 기독교의 날인데 별보다는 십자가를 다는 게 맞다”라고 반박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십자가 장식을 두고 문제 삼는 건, 불교계가 매년 종교 편향을 주장해 온 것에 대한 반영”이라면서 십자가로 문제 삼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3인의 동방박사가 베들레헴의 별을 좇아 구유에 담긴 아기예수를 찾아갔으며, 이런 유래를 토대로 유럽이나 미국은 이런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트리 위에 별을 달고 있다”라며 실제로 유럽, 미국, 교황이 있는 바티칸에서조차 크리스마스에는 십자가가 아닌 별을 단다는 사실을 지적한 네티즌도 있었다. 이 네티즌은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상징이다. 성탄절 장식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별 모양으로 교체해달라” 신고당시 문체부 서울시에 해결 권고 2008년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차별신고센터에 “크리스마스 트리 위의 십자가는 기독교를 믿지않는 사람이 문화적 상징물로 받아들이기 어려우므로 철거하거나 십자가를 별 모양으로 교체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기도 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에 ‘국민적 정서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해결해달라’는 권고 의견을 전달하며 “다른 종교 기념일의 상징물과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014년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광장에서 종교단체들이 성탄트리나 연등 설치 시 십자가와 만(卍)자 등 종교 상징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은 “기독교의 최대 축일인 성탄절에 서울광장에 세우는 성탄트리 조차 간섭하는 서울시의 이번 결정이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 구희범 가톨릭대 교수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 구희범 가톨릭대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생명공학기업 암젠코리아는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구희범 가톨릭대 교수를 포함해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생물공학 분야 젊은 연구자들을 발굴해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해당 분야 발전을 위해 한림원과 암젠코리아가 지난해 만든 상이다. 만 45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1명을 선정해 상금 4000만원, 국내 연구기관에서 박사후연구원 등 계약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2명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구희범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김진영 가톨릭대 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 박사, 이진규 한양대 생명공학과 박사가 선정됐다. 구 교수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업적으로 알려진 클릭화학을 나노입자에 응용해 성대마비 같은 각종 질병 치료 방법을 개발 중이다. 김진영 박사는 아밀로이드 축적에 의한 당뇨 발병 기전을 밝혀내고 신규 자가포식 증진제 개발로 당뇨병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진규 박사는 자발적으로 뼈나 연골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라는 물질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 썸녀의 뇌 해킹, 과연 축복일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썸녀의 뇌 해킹, 과연 축복일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13년 전 놀라운 영상과 아이디어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한 SF영화 ‘아바타’의 속편이 다음달 개봉된다고 합니다. ‘아바타’에는 부상으로 다리가 움직일 수 없는 군인이 가상현실(VR)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뇌와 연결된 또 다른 자아를 움직이는 모습이 나옵니다. 영화 ‘매트릭스’ 역시 BCI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현실이 등장합니다. 생각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사물을 움직이는 BCI 기술은 1970년대 초 처음 등장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놓기 시작한 것은 뇌신경과학, 전자공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한 21세기부터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의대, 웨일 신경과학연구소, UC버클리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뇌의 움직임을 한 글자가 아니라 한 단어로 인식해 실시간으로 빠르게 문장으로 바꿔 주는 새로운 ‘신경보정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1월 9일자에 실렸습니다. 신경보정술은 상실된 신경계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입니다. 마비로 인해 말하거나 글씨를 쓸 수 없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기술입니다. 기존에도 생각을 글자로 옮겨 주는 ‘포인트 앤드 클릭 타이핑’이라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것처럼 사지마비 환자가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가상 키보드나 마우스를 원하는 글자로 이동시켜 타이핑하는 방식입니다. 엄격히 따지자면 생각이 바로 문장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타이핑 정확도는 50%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눈동자 움직임이 아니라 환자의 생각을 모니터나 휴대전화에 표시할 수 있는 기술 연구가 활발하지만 해독 가능한 어휘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어, 문장과 관련된 뇌 활동을 해독하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이전처럼 알파벳 단위가 아닌 단어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우뇌와 좌뇌를 연결해 주는 뇌교 부위에 뇌졸중이 생겨 심각한 경련성 사지마비와 언어장애를 겪는 36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번 기술을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는 분당 29.4자의 속도로 1152개 단어로 된 문장을 컴퓨터에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어 오류율은 6.13%였으며 9000개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표시하는 데도 오류율이 단지 8.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에드워드 창 UCSF 의대 교수(신경외과·신경학)는 “이번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사지마비나 언어 구사에 문제 있는 환자도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보면서 문득 SF에서처럼 다른 사람의 뇌를 해킹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빼낼 수 있는 기술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대전화는 보안프로그램으로 차단할 수 있겠지만 작정하고 뇌를 해킹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만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기술을 나쁜 마음을 먹고 사용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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