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사방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100주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8
  • ‘박사방’ 조주빈, 항소심 선고 앞두고 강제추행 혐의 추가 기소

    ‘박사방’ 조주빈, 항소심 선고 앞두고 강제추행 혐의 추가 기소

    미성년자 포함 여성들을 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TF(팀장 오세영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지난달 말 조주빈을 강제추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주빈은 피해 여성 3명을 협박해 나체사진을 찍게 하고 이를 전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은 당초 이들을 사진 유포 혐의로 먼저 기소했으나 피해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조주빈에게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다음 달 1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무후무한 성폭력 집단”...檢, 조주빈에 2심도 무기징역 구형

    “전무후무한 성폭력 집단”...檢, 조주빈에 2심도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조주빈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4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4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추징금 1억800여만원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조씨 일당에 대해 “전무후무한 성폭력 집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심에서도 검찰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조씨는 2019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사방을 범죄조직단체로 규정하고 조씨와 핵심 회원들에게 범죄조직단체 조직·활동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1심 재판부는 조씨가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 기각된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공범 5명은 징역 5∼15년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추가 선고받아 총 징역 45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항소심은 해당 혐의도 병합해 함께 심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범죄자 신상 공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징역 3년 6개월

    ‘성범죄자 신상 공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징역 3년 6개월

    강력범죄 관련자 신상 무단 공개한 혐의“협박 등 일상 이어나가지 못할 피해 입혀”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 관련자의 신상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 박성준 부장판사는 2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34)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추징금 818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8월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등 사건의 피의자 신상 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돼 구속기소됐다. 디지털교도소는 사적 처벌 논란과 무고한 인물에 대한 신상 공개 피해 논란이 제기된 온라인 사이트다. 일부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디지털교도소에 신상이 공개된 대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A씨는 지난해 3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거 기사를 보고 조주빈의 신상을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성범죄자에 관한 관심 증가로 팔로워가 빠르게 늘자 신상 정보 공개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에는 한 대학교수가 성 착취물을 구매하려고 한 적이 없는데도 구매하려 했다는 허위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재판과정에서 마약과 성범죄, 도박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악성 댓글과 협박 전화 등으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할 정도로 피해를 보았고, 결백을 주장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에게서 용서받지 못한 점, 범죄 수익으로 해외 도피 생활을 계속한 점 등을 종합하면 죄책이 무겁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세월호 특검 후보에 이현주·장성근

    세월호 특검 후보에 이현주·장성근

    국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가 22일 이현주(위)·장성근(아래) 변호사를 특검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결했다. 이종엽 위원장 등 7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해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표결해 결정했다. 이현주(62·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는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전충청지부장,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장성근(60·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는 수원지검 검사 출신으로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지명했지만 ‘박사방’ 피고인의 변호를 맡은 것이 알려져 자진 사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2명 중 한 명을 3일 내에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특검 수사 기간은 60일로, 대통령 승인으로 한 차례에 걸쳐 30일 연장할 수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속보]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항소심 다음달 마무리

    [속보]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항소심 다음달 마무리

    다음달 4일 항소심 결심공판 열려재판부 “5월 말에는 선고할 것” 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와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과 일당의 항소심이 다음달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문광섭 박영욱 황성미)는 20일 조씨 등 6명의 공판을 열고 다음달 4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진행되는 결심공판에서는 20분가량 조씨의 피고인 신문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구속 만기가 있기 때문에 5월 말에는 선고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 등 혐의 등을 받는 조씨는 앞서 지난해 11월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월에는 범죄수익 약 1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1심에서 분리해서 심리하던 조씨의 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와 범죄수익 은닉 사건은 항소심에서 병합됐다. 조씨와 함께 성 착취물 제작·유포 범죄에 가담한 ‘랄로’ 천모(30)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 ‘도널드푸틴’ 강모(25)씨는 징역 13년, ‘블루99’ 임모(34)씨는 징역 8년, ‘오뎅’ 장모(41)씨는 징역 7년, ‘태평양’ 이모(17)군은 장기 10년에 단기 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성년자 성착취물 ‘박사방’ 조직원 2명 추가 기소

    미성년자 성착취물 ‘박사방’ 조직원 2명 추가 기소

    미성년자 등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남성 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팀장 오세영 부장검사)는 12일 박사방 조직원 A(33)씨와 B(32)씨 등 2명을 범죄단체 가입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11월 중순 주범 조주빈(25)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고 박사방에 가입한 뒤 텔레그램 그룹 방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박사방에서 활동하며 조주빈과 공모해 피해자를 협박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박사방과 관련해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로 입건된 인원은 모두 38명으로, 이 가운데 주범 조주빈을 비롯한 10명이 구속기소됐고 이날 추가로 2명을 기소하면서 모두 12명이 재판을 받게 됐다. 다만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박사방 이용자 26명에 대해서는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아 이날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조주빈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고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2월 유사 강간 및 범죄수익 은닉 혐의 유죄 판단에 따라 징역 5년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취중생]학교 생활부터 반려견까지…사생활 터는 사이 스토킹 흐려진 ‘세 모녀 사건’

    [취중생]학교 생활부터 반려견까지…사생활 터는 사이 스토킹 흐려진 ‘세 모녀 사건’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스토킹하던 여성과 그 가족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 여성이 연락을 차단하며 찾아오지도 말라고 하자 앙심을 품고 저지른 전형적인 스토킹 범죄입니다. 피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기 약 일주일 전부터 이를 계획하고, 피해 여성을 살해하려는 과정에서 그 가족까지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분노한 국민들은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노원 세 모녀’ 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25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국민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은 지난 5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김태현(25)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피의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김태현이란 그의 이름을 알게 됐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피의자가 누군지 알게 되자, 언론과 여론은 그의 사생활에 집중했습니다. 김태현과 함께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동창, 군대 동기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하고 언론은 김태현이란 사람이 과거 어떤 사람이었는지 행적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현을 알고 있던 사람들의 목소리로 그가 얼마나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던 ‘특이한’ 사람이었는지 증언이 쏟아져 나왔고, 김태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알려져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향해 애정어린 게시글을 올렸던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태현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3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피의자 조주빈(26)이 세상에 공개됐을 때도 비슷한 흐름이 일어났습니다. 조주빈의 대학 생활과 동아리 생활, 그가 과거에 썼던 글을 중심으로 조주빈이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습니다.사람들은 과도한 ‘사생활 털이’에 피로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해자 서사 만들기를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직장인 이모(28)씨는 “가해자의 사생활은 궁금하지도 않다. 가해자가 얼마나 사이코패스적인지 알게 된다고 해서 다음 범죄가 막아지지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분노했습니다. ‘잔혹한 범죄자’ 김태현의 이중적 면모와 엽기 행각, 내성적이지만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듯한 과거 행동에 대한 증언 등은 자칫 사건의 본질인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흐리고, 가해자 개인의 ‘사이코패스’ 성향에만 집중될 가능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스토킹은 매우 사회적인 문제다. 가해자 개인이 유난히 특이한 폭력적 성향을 가진 사이코패스인가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스토킹 피해자가 죽음을 당하는 일은 늘 있어 왔다. 이제야 관련 법이 통과됐는데, 그동안 가해자 개인의 사생활과 심리적 특성에서 원인을 찾았기 때문에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피의자의 신상공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때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는 그 범행에 상응하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피의자가 대가를 치를 동안 우리 사회는 공개된 신상으로 더 나은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김태현은 9일 검찰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이제는 ‘가해자 이야기’를 찾기보다는 스토킹 범죄를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때입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겁 없는 중·고생들.... 메신저로 아동 성착취물 판매

    겁 없는 중·고생들.... 메신저로 아동 성착취물 판매

    중·고생들이 인터넷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아동·청소년 관련 성 착취물을 판매하다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 등 혐의로 청소년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두 중·고등학생인 12명 중 11명은 디스코드 내에서 직접 서버를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판매한 운영자이며, 1명은 판매와 유통만했다. 경찰은 “나이가 어려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도 일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디스코드에서 1대 1 대화를 통해 문화상품권 등을 받고 성 착취물 영상이 저장된 해외 클라우드 다운로드 링크를 전송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초 텔레그램 ‘박사방’의 존재가 알려진 후 수사가 확대되며 아동 성 착취물 제작·유포 피의자들이 대거 검거됐지만, 청소년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은 것이다. 상당수가 지난해 9월 무렵부터 올해까지 범행을 저질렀으며, 검거 직전인 지난 달까지 성 착취물 거래를 한 피의자도 있었다. 경찰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디스코드 서버 14개를 폐쇄하고, 성 착취물 영상 13만개를 삭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디스코드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피의자는 대부분 청소년으로, 성 착취물 판매·유통 행위는 중범죄라는 인식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민 분노 게이지 따라 달라지는 신상공개

    국민 분노 게이지 따라 달라지는 신상공개

    잔인성·국민 알 권리는 ‘상대적’ 개념사진·현장 촬영 등 범위·방식 제각각정신질환자 공개도 사건마다 엇갈려“여론보다 ‘실익’ 따져 기준 보완해야”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구속)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경찰은 김씨의 실명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고 김씨를 검찰로 송치할 때도 취재진에게 얼굴 촬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신상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분노에 좌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40여분간의 논의 끝에 “김씨가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일으켰고 신상 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결정했다. 심의위는 ▲김씨가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를 모두 살해한 점 ▲범행을 모두 시인한 점 ▲범행도구와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볼 때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도 고려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 가족의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지난달 23일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집으로 찾아가 일가족을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이틀 후인 25일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피해자들의 집에 머무르며 술을 마시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김씨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피의자 이름과 나이만 우선 알리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동할 때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는 소극적인 방식을 택했던 것과 비교된다. 피의자 사진 등 신상 공개 기준은 과거에도 제각각이었다. 범죄의 잔인성·국민의 알 권리 등 신상공개 기준이 상대적인 탓이다. 지난해 3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디지털 성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붙잡힌 조주빈(26)은 신상 공개 때 신분증 사진이 함께 공개됐지만 주요 공범인 강훈(20)과 남경읍(30) 등은 이름과 나이만 공개됐다. 군인 신분의 공범 이원호(20)는 육군이 신상 공개를 결정하면서 사진을 공개했고, ‘n번방’ 주범 문형욱(25)도 사진이 공개됐다. 반면 ‘n번방’ 성착취물을 구매하고 미성년자를 성매수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강원경찰청이 신상 공개를 결정했지만 최종적으로 신원 공개가 불발됐다. 법원이 강간이 아닌 성매수 범죄 사실만 입증됐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앞서 2016년 5월 발생한 강남역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는 조현병을 이유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달 발생한 수락산 살인 사건 피의자 김학봉은 정신질환이 있었으나 신상이 공개됐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 여론의 요구가 커져 신상 공개가 결정된 것처럼 비친다”면서 “이미 검거한 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어떤 실익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신상공개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과 비교하면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가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17년 괌에서 한국인 법조인 부부가 아동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머그샷이 공개됐다”며 “해외처럼 수사기관이 신상을 공개하고 언론이 얼굴 모자이크 처리 여부를 판단한다면 공정성 논란도 사그라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는 25세 김태현” …공개 기준 보완 요구도

    “노원 세모녀 살인 피의자는 25세 김태현” …공개 기준 보완 요구도

    스토킹해 온 여성과 가족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구속)의 신상이 5일 공개됐다. 경찰은 김씨의 실명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고 김씨를 검찰로 송치할 때 취재진에게 얼굴 촬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더불어 김씨의 신상을 밝히라는 여론의 요구를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신상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분노에 좌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씨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법조인,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40여 분의 논의 끝에 “김씨가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했고 신상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결정했다. 심의위는 ▲김씨가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를 모두 살해한 점 ▲범행을 모두 시인한 점 ▲현장에서 수거한 범행도구와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볼 때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도 고려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 가족의 장녀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지난달 23일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집으로 찾아가 일가족을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5일 김씨는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피해자들의 집에 머무르며 술을 마시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대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김씨의 얼굴 사진도 공개했다. 통상적으로 피의자 이름과 나이만 우선 알리고, 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동할 때 언론에 얼굴을 공개하는 소극적인 방식을 택했던 것과 비교된다. 피의자 사진 등 신상 공개 기준은 과거에도 제각각이었다. 범죄의 잔인성·국민의 알 권리 등 신상공개 기준이 상대적인 탓이다. 지난해 3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디지털 성폭력을 주도한 혐의로 붙잡힌 조주빈(26)은 신상공개 때 신분증 사진이 함께 공개됐지만 주요 공범인 강훈(20)과 남경읍(30) 등은 이름과 나이만 공개됐다. 군인 신분의 공범 이원호(20)는 육군이 신상공개를 결정하면서 사진을 공개했고, ‘n번방’ 주범 문형욱(25)의 사진도 공개됐다. 반면 ‘n번방’ 성착취물을 구매하고 미성년자를 성매수한 혐의를 받는 A씨는 강원경찰청이 신상공개를 결정했지만 법원이 강간이 아닌 성매수 범죄 사실만 입증됐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최종적으로 신원 공개가 불발됐다. 앞서 2016년 5월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모씨는 조현병을 이유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같은 달 발생한 수락산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학봉은 정신실환이 있지만 신상이 공개됐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 여론의 요구가 커져 신상공개가 결정된 것처럼 비춰진다”면서 “이미 검거한 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가 어떤 실익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신상공개 기준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등과 비교하면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가 소극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17년 괌에서 한국인 법조인 부부가 아동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머그샷이 공개됐다”면서 “해외처럼 수사기관이 신상을 공개하고 언론이 얼굴 모자이크 처리 여부를 판단한다면 공정성 논란도 사그라들 것”이라고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퇴원한 세 모녀 살인범…검은색 모자 쓰고 “죄송”(종합)

    퇴원한 세 모녀 살인범…검은색 모자 쓰고 “죄송”(종합)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25)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전날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쯤 노원구 아파트를 찾아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으나 당시 현장에서 김씨는 자해를 시도해 목 부위를 다쳤다. 그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2일 퇴원한 직후 경찰에 체포돼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다. 3일 오후 9시50분쯤 조사를 받고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고개를 숙인 그는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신상 공개 국민청원 24만명 동의 경찰은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상공개의 법적 근거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처법) 제8조2항이다. 이 법은 수법이 잔인하거나 혐의가 중대한 피의자에 한해 범행 증거가 충분하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수사기관은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신상이 공개된 대표적인 범죄자는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과 ‘n번방’ 운영자 문형욱(26)이다.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는 현재 24만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피해자 스토킹하며 비정상적 집착 일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김씨는 큰 딸 A씨를 지난 1월부터 스토킹하며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생전 지인에게 ‘집 주소를 말해준 적 없는데 피의자가 찾아와서 이야기해야 했다’ ‘진짜로 많이 무섭다’ ‘집에 갈 때마다 돌아서 간다’ ‘아파트 1층에서 스으윽 다가오는 검은 패딩’이라는 메시지로 고통을 호소했다. 연인 관계는 결코 아니었다. 큰딸의 지인은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정중히 연락을 끊어내자 그때부터 앙심을 품고 이번 일을 계획한 것 같다”라며 이 사건이 남녀갈등 혹은 온라인게임 때문으로 논점이 흐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지인은 “김씨로 인해 한 가족이 희생된 너무나도 슬프고 끔찍한 사건”이라며 “잘못된 정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족들이 욕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A씨는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친척분들과 친구들, 지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나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있다. 그 쓰레기 XX의 실명을 거론하지 못하고 이렇게 적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석희·윤장현 상대 사기’ 조주빈 공범 2명, 항소심서도 징역형 구형

    ‘손석희·윤장현 상대 사기’ 조주빈 공범 2명, 항소심서도 징역형 구형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6)과 함께 사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박사방 공범들에게 2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최한돈)는 16일 오후 2시50분쯤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9)와 이모씨(25)에 대한 항소심 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원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김씨에게 징역 4년, 이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1심은 김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이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면서 사회봉사 180시간을 명령했다. 김씨와 이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조주빈과 공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조주빈이 ‘집 주소를 알고있다’고 협박해 장기간 범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돈이 필요해 알바를 구한다는 게 헤어나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며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씨 또한 “죄송하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조씨의 지시를 받아 손석희 JTBC 사장에게서 1800만원을,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서 2000만원을 각각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또 트위터 등에 총기 판매 등의 허위 글을 올려 피해자들로부터 537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20분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H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일부 ‘난항’…특수본 “직원 곧 소환”(종합)

    LH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일부 ‘난항’…특수본 “직원 곧 소환”(종합)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일부 기기 분석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선 압수수색에서 LH 직원 등의 휴대전화 18대를 확보해 1차로 경기남부청에서 포렌식 수사를 했고, 일부 기종(7대)은 기술적인 이유로 그에 맞는 포렌식 프로그램을 갖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의뢰해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경기남부청은 LH 본사 및 경기지역 과천의왕 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시행 예정지의 토지를 미리 매입한 혐의를 받는 13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LH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에 나섰다. 이들의 휴대전화에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내부 정보 공유 여부와 외부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증거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 기기의 경우 경기남부청이 보유한 프로그램으로는 분석이 어려워 이를 국수본에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수본은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의 휴대전화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수사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압수된 휴대전화 상당수에서 통화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 기록 등이 삭제됐다고 보도했지만,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 정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휴대전화 통화 내용과 카카오톡·문자 메시지를 철저히 분석하면 LH 직원들이 비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특수본은 기대하고 있다.특수본은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LH 직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 1만 4000여명을 전수 조사해 지난 11일 투기 의심 사례로 확인된 LH 직원 20명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 이 중 16명은 경기남부청, 2명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1명은 경기북부청, 1명은 전북청의 내사·수사를 받고 있다. 투기 의혹으로 특수본의 내사·수사를 받는 대상은 지난 12일 공개된 16건·100여명에서 나흘이 지난 이날 현재 더 늘어났다고 특수본은 전했다. 특수본은 전날 업무를 개시한 신고센터를 통해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제보 90건을 접수했다. 신고 내용은 LH 직원과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시·도의원 등의 투기 의혹으로, 대상과 내용이 다양하다고 특수본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꼬우면 LH로 이직” 수사 착수…블라인드 측 “작성자 정보 못 준다”

    “꼬우면 LH로 이직” 수사 착수…블라인드 측 “작성자 정보 못 준다”

    “꼬우면 니들도 우리회사(한국토지주택공사)로 이직해라”라는 글을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에 올린 작성자를 찾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블라인드 측은 넘겨줄 개인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진주경찰서로부터 LH 관련 익명 게시글을 블라인드에 올린 작성자에 대한 고발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LH는 지난 14일 해당 글 작성자를 대상으로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혐의로 경남 진주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지난 9일 블라인드에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 작성자는 “어차피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서 물 흐르듯이 지나가겠지”라며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니들도 우리회사로 이직하든가”라고 명시했다. 또 “아무리 열폭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라고 언급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블라인드 측은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작성자가 누구인지 추정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블라인드 관계자는 “수사는 수사기관의 독자적 영역이므로 블라인드는 요청이 온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아예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설계돼 전달할 개인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블라인드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블라인드 가입자의 모든 정보는 암호화돼 저장되며, 회사는 암호화된 정보를 복호화(암호화된 정보를 되돌리는 것)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 또 암호화된 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된 후에는 누구의 정보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법적 요청과 피해 방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일부 공유할 수 있으나, 해당 정보에는 특정인임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명시돼 있다. 그간 블라인드의 정보 제공 협조 요청 거부는 여러 차례 있었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국내 굴지의 한 IT기업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블라인드에 유서를 올려 경찰이 자살 방지 차원에서 정보 제공 협조 요청을 했으나, 블라인드 측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박사방, n번방 등 디지털성범죄자들을 수사할 당시에도 텔레그램 측으로부터 자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검거에 성공했다. 블라인드 측의 개인정보 자료 제공 여부가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엄정한 수사를 예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H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일부 ‘난항’…국수본에서 분석

    LH직원 휴대전화 포렌식 일부 ‘난항’…국수본에서 분석

    경기남부청, LH 관련 휴대전화 18대 압수이 중 7대 국수본서 포렌식…“깡통 아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일부 기기 분석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선 압수수색에서 LH 직원 등의 휴대전화 18대를 확보해 1차로 경기남부청에서 포렌식 수사를 했고, 일부 기종(7대)은 기술적인 이유로 그에 맞는 포렌식 프로그램을 갖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의뢰해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경기남부청은 LH 본사 및 경기지역 과천의왕 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시행 예정지의 토지를 미리 매입한 혐의를 받는 13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LH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에 나섰다. 이들의 휴대전화에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내부 정보 공유 여부와 외부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증거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 기기의 경우 경기남부청이 보유한 프로그램으로는 분석이 어려워 이를 국수본에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수본은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의 휴대전화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수사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바 있다. 다만 ‘휴대전화 중 절반 이상이 통화와 메신저 대화 기록이 삭제된 사실상 깡통 상태’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상적인 분석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성했는지 의문”…조주빈 공범, 수감 중 나체사진 반입 적발

    “반성했는지 의문”…조주빈 공범, 수감 중 나체사진 반입 적발

    일본 AV배우 나체사진 5장 반입 시도30일 금치 처분…법원 “반성하는지 의문”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 일당 중 한 명이 구치소 수감 중 음란물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구속)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 등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된 남경읍(30)은 지난 1월 14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음란물을 외부에서 반입하려다 교정당국에 적발됐다. 남경읍은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행위에 가담한 혐의(범죄단체가입 등)를 받고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7월 신상공개가 결정됐다. 그는 조주빈의 범행을 모방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 지난해 8월엔 구속기소됐다. 전주혜 의원실에 따르면 그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물품구매 등 수용자의 사적 업무를 대행하는 수발업체를 통해 일본 성인영화 배우의 나체 사진 5장을 반입 시도했다. 수발업체 직원은 이 사진들을 편지에 넣어 남경읍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당국이 금지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음란물은 수형자의 교화 또는 건전하 사회 복귀를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에 해당돼 반입이 금지돼 있다. 이를 어기고 소지하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할 경우 징벌이 가능하다. 교정당국은 이 일로 남경읍에게 30일 이내 금치 처분을 내렸다. 금치 처분을 받으면 신문 열람·텔레비전 시청·전화 통화·편지 수수·접견 등이 제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남경읍의 재판에서 그가 금치 처분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반성문을 낸다고 해도 정말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남경읍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경읍 측 변호인은 금치 처분을 받은 배경에 대해 “외부에서 물품을 반입한 것으로 안다”면서 “음란물은 아니며 구체적 반입 경위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무기징역 선고하라”…n번방 운영한 ‘갓갓’ 문형욱 1심 연기

    “무기징역 선고하라”…n번방 운영한 ‘갓갓’ 문형욱 1심 연기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25)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연기 됐다. 당초 오는 11일 1심이 선고될 예정이었으나 변론이 재개됐다. 여성단체들은 피해 회복과 디지털 성착취 근절을 위해 문씨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를 내릴 것을 재판부에 촉구했다. 10일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형욱은 피해자를 협박해 1275차례 성착취물 제작을 강요하고 3762개의 성착취물을 배포했다”면서 “약 3757명이 박사방, 고담당 등에서 가담한 악랄한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시초에는 n번방이 있었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요구했다. 문씨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대구지법 안동지원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개인 욕망 충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공대위는 “가담자 중 50.5%(159건)가 벌금형을 받는 등 판결이 가해자들에게 디지털 성착취 범죄를 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줬다”고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대로 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선이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는 “피해촬영물과 피해자들이 신상이 여전히 온라인 공간에서 거래·유통되고, 피해자나 주변인에게 접근해 촬영물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이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승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변호사는 “문형욱에 대한 강력한 처벌를 위해 피해자들은 반복되는 피해 속에서도 어렵고 지난한 수사와 재판에 참여했다”면서 “이제 재판부가 피해자들의 용기에 답변할 차례”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박창순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2)는 3일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접수와 상담, 영상삭제 지원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법률자문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경기도 인재개발원 도서관동에 있다. 이번행사에 경기도의회에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위원장 비롯해 유영호·이진연·장태환·조성환 의원과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박옥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집행부에서는 경기도 여성가족국장과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유관기관으로 경기도남북부경찰청 및 경기도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하여 현판식과 함께 그간의 추진경과를 살펴보고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박창순(민주당·성남2)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는 빠른 전파성과 영구삭제의 어려움이 있어 예방과 피해자 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데, 원스톱으로 피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센터의 개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확보 등 최대한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참석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들 또한 축사에서 센터 개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개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판 FBI’ 국수본 초대 수장에 남구준 경남청장 추천

    ‘한국판 FBI’ 국수본 초대 수장에 남구준 경남청장 추천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으로 남구준(54) 경남경찰청장이 22일 추천됐다. 애초 외부 인사 5명이 지원해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경찰 내부 인사로 결정됐다. 경찰청은 이날 남 청장을 초대 국수본부장으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개정 경찰법의 취지와 앞으로 경찰의 책임 수사를 이끌어 갈 적임자를 검토해 국수본부장을 내부에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수본부장 선발 절차는 서류심사→신체검사→종합심사→경찰청장 추천→대통령 임용 순이다. 대통령 임용 절차가 남았지만 임용 확정이나 다름없다. 1967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남 청장은 마산 중앙고를 나와 경찰대(5기)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경남경찰청장으로 일했다. 그는 지난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일하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아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n번방’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3인을 뜻하는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한 명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교 후배다. 경찰청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수본부장 임용 후보자 종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층 개별 면접과 서류심사,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초대 국수본부장의 상징성을 고려해 조직 내외부에서 폭넓게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국수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다. 계급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으로 치안감 이상 정부 인사는 별도의 승진심사위 없이 청와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구조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n번방 그놈들, 한 명 빼고 감방 갔지만… 절반은 5년형 이하

    n번방 그놈들, 한 명 빼고 감방 갔지만… 절반은 5년형 이하

    ‘#n번방_끝까지_지켜본다’ 지난 한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성들의 선언이 어어졌다. 신고부터 선고까지 ‘그놈’을 감시하겠다는 일종의 다짐이기도 하다. 그 속에는 성범죄자에게 관대한 사법부를 향한 불신이 녹아 있다. 지난해 2월 ‘n번방 사건’에 분노한 여성들이 모여 텔레그램 성착취 대응 공동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이어진 연대행동은 변화의 물꼬를 텄다. 대법원이 강화된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을 마련했고 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통과된 ‘온라인 그루밍 처벌법’을 비롯해 여러 법안이 제정됐다.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된 지 1년, 성착취물 제작·유포·판매 사범들의 처벌 수위는 실제로 달라졌을까. 서울신문이 최근 1년간 검거된 성착취 영상을 공유하는 단체대화방 주요 운영자 및 공범 35명의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1명을 제외한 34명 모두 실형이 선고됐다. 불과 2~3년 전과 비교해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2017년 형이 확정된 아동 성착취물 제작 사범의 35.5%만 징역형이 선고됐다. 다만 중형이 선고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35명 중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5년 이하 징역형에 그쳤다. 징역 5~10년형은 10명, 징역 10~20년형은 7명이다. 도합 징역 45년형이 선고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은 예외적인 사례다. 사회적 주목도에 따라 선고 형량이 달라진다는 지적도 있다. 텔레그램 성착취와 관련, 지난해 신상공개가 결정돼 주목받은 7명 중 1심 선고가 난 5명은 모두 징역 10년 이상 중형이 선고됐다. 조주빈과 공범 강훈(15년)·이원호(12년), ‘갓갓’ 공범 안승진(10년), ‘제주도 오픈채팅방 사건’의 배준환(18년) 등이다. 반면 ‘고액방’ 10대 운영자 4명은 성착취물 1만 5000개를 판매해 3500만원에 달하는 이득을 챙겼는데도 징역 1년 6개월~5년형에 그쳤다. 9세 아동을 유인해 제작한 성착취물 11개를 유포한 ‘어린이갤러리방’ 운영자 정모씨도 지난해 11월 징역 5년형에 처했다. 공범들에 대해서는 범죄집단죄 적용이 변수가 되기도 했다. 박사방 일당은 범죄집단으로 인정되면서 범죄집단가입·활동죄가 적용된 공범들도 대체로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 박사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7년과 8년형이 선고됐을 정도다. 반면 범죄집단죄가 미적용된 n번방 운영자 ‘갓갓’의 공범 일부는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도 했다. 여전히 제작이 아닌 유포나 소지 사범에 대한 경미한 처벌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경남형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의 주범 김모(24)씨는 피해자 50여명의 나체 사진과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고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노출 사진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월 징역 1년 2개월이 선고됐다가 반년 뒤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로 감형됐다. 김씨가 영상을 올린 텔레그램방은 참여자가 8000여명에 달해 피해 규모가 컸는데도 항소심 재판부는 “직접 영상물을 제작하지는 않았다”는 이유로 선처했다. 김현아(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변호사는 “벌금형과 집행유예 선고가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n번방 사태를 계기로 실형 선고가 늘어난 추세”라면서도 “강화된 법정형과 양형 기준을 제대로 적용해 앞으로도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처벌 강화와 더불어 예방적 대책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는 “n번방 사건이 충격을 준 건 가학적 성범죄 영상을 돌려보며 즐거워한 수많은 회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인권 감수성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