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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장 인터뷰] “신공항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초박빙 민심 겸허히 수용”

    [광역단체장 인터뷰] “신공항은 경제논리로 접근해야…초박빙 민심 겸허히 수용”

    부산시가 다음달 1일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여년에 걸친 관료 중심의 시정이 고착되면서 부산의 젊은이와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원인을 제공했다”며 “민간업체에 의뢰한 조직 진단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올 연말쯤 ‘일자리 창출’에 맞는 조직으로 부산시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당선인은 이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0만개를 만들어 젊은 세대와 함께 다시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건강한 부산 건설이 곧 대한민국 발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야권과의 협력과 관련, “선거 때는 서로 싸웠지만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면 누구와도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오거돈 후보의 공약 가운데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과 ‘2000만 남해안시대 건설’은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보 교육감과의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교육감이) 진보냐 보수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는 수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사상 논리에 치우치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부산시의 현안 중 가장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개발정책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 문화가 중심이 되는 부산의 사회와 경제의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과 시민 개개인의 능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따라서 임기 초 일자리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 공약은 실현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영남권 신공항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지자체와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공항을 보유한다는 것은 부산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동남권 및 대구·경북지역도 수혜자가 될 것이다. 따라서 5개 지자체가 정부의 조사 결과에 승복해야 하고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무산시킨 정치논리를 자세히 분석해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수요조사 결과 분석 및 앞으로 시행될 타당성 조사 분석 때 철저하게 경제논리로 접근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가덕신공항은 지방공항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우리나라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 해양플랜트, 자동차, 기계산업의 중심지인 동남권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고용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10년간 부산시민의 먹거리는 어떻게 마련할 것이고, 20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공약 1호인 일자리 창출은 크게 두 가지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른 하나는 국내외 대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위해 부산시의 행정조직을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합한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그리고 부산지역 대학 및 기업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만들어 기술혁신과 인재를 육성하면 좋은 일자리를 점차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데, 이 기회를 잘 이용해 부산시와 기업체들이 국책과제를 발굴, 정부의 R&D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2의 도시 자리를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인구 감소의 이면에는 일자리 부족이 사람과 기업의 이탈을 부르고 도시의 경쟁력 약화 및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인재를 키우고 기술혁신을 이루는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여기에 문화적인 인프라를 갖추면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장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상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친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1.3% 포인트의 의미를 바로 새기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새누리당 20년, 관료·행정 중심의 10년, 낡은 시정의 패러다임을 확 바꾸겠다. 또 시민의 상상력과 실천력을 각각 부산시의 비전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과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무상급식, 자사고 존폐 등 진보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지금까지 부산시와 교육청은 별개의 살림을 살아 왔으나 부산의 미래를 위해 같은 꿈을 꾸고 같이 행동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견하고 키워 주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석준 교육감 당선인은 매우 합리적인 분이라고 알고 있다. 제 생각에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 무상급식 등 김 교육감 당선인의 일부 공약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있다. 현재 부산시에서 5000억원 이상의 교육재정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서울을 제외하고 7대 광역시 중 교육재정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는 부산뿐이다.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는 검토해 볼 생각이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선 6기의 비전은 바로 ‘시민’이다. 시민의 상상력이 비전이고 전략이 되는 시민 주체의 도시로 부산을 확 바꿔 나가겠다.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 좋은 일자리와 경제활력, 복지와 문화가 선순환되는 건강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모든 문제의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대담 오일만 정치부장·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 UFC 경기서 ‘러시아 호랑이’ 카빌로프 꺾다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 UFC 경기서 ‘러시아 호랑이’ 카빌로프 꺾다

    종합격투기 UFC의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1·미국)이 2연승에 성공했다. 왕좌 탈환 가능성이 밝아졌다. 헨더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팅글리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러시아의 호랑이’ 루스탐 카빌로프(28)를 4라운드 TKO로 꺾었다. 헨더슨은 지난해 8월 앤서니 페티스(미국)에게 져 타이틀을 잃은 뒤 지난 1월 조시 톰슨(미국)을 판정으로 누르고 재기했다. 또 UFC 입성 이후 첫 KO승을 거둬 경기가 지루하다는 비판을 잠재웠다. 지금껏 UFC의 8승 전부가 판정승인 탓에 ‘판정승의 명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터다. UFC 라이트급 랭킹 2위(챔피언 제외)에 올라있는 헨더슨의 통산 전적은 21승 3패다. 헨더슨은 러시아 단체 M-1 등에서 활동하다 UFC에 진출한 뒤 3연승을 달리던 카빌로프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는 헨더슨이 타격에서는 우위를 점했으나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당하는 박빙 양상으로 흘렀다. 2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을 당하고도 백마운트 포지션을 잡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등 뒤에서 목 조르기)를 시도하는 등 기세를 올리는가 싶었지만 3라운드에서는 시작과 함께 안면에 펀치를 허용했다. 평소처럼 5라운드까지 가서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던 승부의 향방은 헨더슨의 오른손 어퍼컷 한 방에서 결정났다. 헨더슨은 4라운드 종료 3분 50여초를 남긴 시점 기습적인 오른손 어퍼컷으로 카빌로프의 턱을 흔들었다. 왼손 펀치를 한 대 더 적중시킨 헨더슨은 거꾸러진 카빌로프의 등에 올라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김치를 즐겨 먹고 한글 문신을 새겨 국내 격투 팬들에게 ’김치 파이터‘라고 불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투표율 분석] 세월호 추모에도 투표바람 안 불어… 사전투표 효과 작았다

    [투표율 분석] 세월호 추모에도 투표바람 안 불어… 사전투표 효과 작았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56.8%로 잠정 집계됐다.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7%) 이래 16년 만에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자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투표율인 54.5%보다 2.3% 포인트 올랐지만 전국 단위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보다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중 2346만 45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30~31일 치러진 사전투표로 사실상 투표일이 사흘로 늘어나면서 1995년 제1회 선거 이후 16년 만에 투표율이 60%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별로는 야당 텃밭인 전남이 65.6%로 투표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 62.8%, 세종 62.7%, 강원 62.3% 순으로 4개 지역이 60%를 넘어섰다. 전남은 사전투표에서도 18.0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은 유한식 새누리당·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막판까지 경합한 지역이고, 최흥집 새누리당·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친 강원도 투표율 상위에 올랐다. 새누리당의 안방인 대구는 사전투표(8%)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투표율도 52.3%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4.5% 포인트 낮았다. 여야 후보가 호각지세를 벌인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투표율이 저조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 유가족이 몰린 경기는 53.3%, 친박근혜계 핵심인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다툰 인천은 53.7%로 하위 2·3위 지역에 올랐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58.6%로 평균 투표율보다 1.8% 포인트 높았다. 전북(59.9%), 경남(59.8%), 경북(59.5%), 충북(58.8%), 광주(57.1%)는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다. 울산(56.1%), 충남(55.7%), 부산(55.6%), 대전(54.0%)은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세월호 참사로 학생·교사가 다수 희생된 단원고가 있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투표율은 47.8%로 전국 평균보다 9% 포인트나 낮았다. 이날 오전 시간대별 투표율은 7시 2.7%, 9시 9.3%, 11시 18.8%, 12시 38.8%로 2010년 선거 당시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오히려 0.6%~3.8% 포인트 낮았다. 오후 들어서야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반영되면서 비로소 2010년 시간대별 투표율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투표율 상승세는 눈에 띄게 줄었다. 여야 지도부는 투표 종료를 불과 2시간여 앞두고 투표 독려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도 했다. 기대보다 낮은 투표율은 선거일을 50일 앞두고 터진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보인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부가 보여 준 부실한 초동 대처에 분노한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됐지만 예상외로 투표 바람은 불지 않았다. 사전투표가 어차피 투표할 유권자들만 분산해서 끌어냈고 전체적인 투표율 상승을 견인하진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부터 최장 5일간의 징검다리 연휴가 생긴 것도 투표율에 악재가 됐다”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조용한 선거였음에도 4대강·무상급식 등 대형 이슈로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선거보다 투표율이 더 오른 것은 사전투표 효과”라면서 사전투표가 5% 포인트 정도 투표율 상승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도 野도 민심 얻지 못했다

    與도 野도 민심 얻지 못했다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5일 오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에 따르면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새누리당은 텃밭인 대구시장(권영진), 울산시장(김기현), 경북지사(김관용), 경남지사(홍준표)와 제주지사(원희룡)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전북지사(송하진), 전남지사(이낙연), 광주시장(윤장현)과 충남지사(안희정),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여당 5곳, 야당 5곳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게 오전 2시 현재 16% 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지난달 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24% 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에게 7% 포인트 앞서 있다. 부산과 인천은 여당이, 세종은 야당의 승리가 유력시된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이춘희 새정치연합 후보가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를 9% 포인트 앞서고 있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무소속 돌풍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3% 포인트 앞서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에게 7% 포인트 앞서 있다. 결국 오전 2시 현재 확실·유력 지역을 합할 경우 여당 7곳, 야당 6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경기, 강원, 충북, 대전 등은 예상대로 개표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에게 2% 포인트 앞서고 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가 1% 포인트 내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 역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1% 포인트 이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를 4% 포인트 앞서고 있다. 만약 강원, 충북을 제외하고 이들 지역의 격차가 최종 개표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접전지에서 여당 1곳, 야당 1곳이 승리하는 셈이다. 여기에 확실·유력 지역까지 모두 합산할 경우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충북·강원을 제외하고 여당이 총 8곳, 야당은 7곳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여당 텃밭에서 지역감정 타파에 도전했던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는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에게 22% 포인트 크게 뒤졌다. 부산과 광주에서 무소속 후보가 각각 고배를 든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감정의 높은 벽이 확인된 셈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경기도지사 무효표 15만표 나와 남경필 김진표 당락 좌우…부산도 5만표 무효표 쏟아져

    경기도지사 무효표 15만표 나와 남경필 김진표 당락 좌우…부산도 5만표 무효표 쏟아져

    ‘경기도지사 무효표’ ‘남경필 김진표’ ‘경기도 무효표’ ‘통합진보당 백현종 사퇴’ ‘경기도 도지사 선거’ 경기도지사 무효표가 15만표 가까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 투표에서 오후 1시 현재 전체 투표 수 500만 0020표 중 14만 9659표가 무효표로 집계됐다. 전체 투표 수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다. 개표가 99.82% 진행된 상황에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252만 1077표(50.42%)로 247만 8943표(49.57%)를 얻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4만 2134표 차이로 앞서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독 경기도 무효표가 많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는 제3후보였던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투표를 사흘 앞둔 지난 1일 전격 사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31일 진행됐던 사전투표에서 백현종 후보가 득표한 표가 모두 무효표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또한 투표용지 제작이 이미 시작된 뒤에 사퇴했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백현종 후보의 이름이 올라 일반투표에서도 백현종 후보가 얼마간의 득표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4년 전 2010년 지방선거때도 선거 하루 전날에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가 사퇴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유권자 18만 3387명이 심 후보를 찍어 대규모 무효표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경기도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5만 4016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무효표 5만 4016표는 초박빙 승부를 펼친 부산시장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전체 무효표가 새누리당 서병수 당선인과 무소속 오거돈 후보간 표차(2만 701표)의 2.6배나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장 무효표 5만 4016표 왜? 서병수 오거돈 표 차이 2만 701표의 2.6배

    부산시장 무효표 5만 4016표 왜? 서병수 오거돈 표 차이 2만 701표의 2.6배

    ‘부산시장’ ‘부산시장 무효표’ ‘서병수 오거돈’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유난히 무효표가 많이 나왔다. 최종 개표결과 무효표는 2010년 선거(2만 54표)보다 무려 3만 3962표가 늘어난 5만 4016표로 집계됐다. 이는 1995년 동시 지방선거가 시작된 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투표자가 310여만명이나 많은 서울시장 선거의 무효표(4만 4000여 표)보다도 1만표가량 많은 수치다. 그 동안 부산시장 선거의 무효표는 1회 동시 선거 때 3만 8014표를 기록한 이후 지난 선거까지 1만 2873∼2만 1413표를 유지해왔다. 무효표 5만 4016표는 초박빙 승부를 펼친 부산시장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전체 무효표가 새누리당 서병수 당선인과 무소속 오거돈 후보간 표차(2만 701표)의 2.6배나 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사전투표 하루 전에 사퇴한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와 연관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표자 수가 거의 같은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무효표는 2010년 선거(5만 398표)보다 8300여 표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3만 3900여 표나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창권 후보의 공식 사퇴는 지난달 30일 사전투표를 시작한 지 한나절 후에나 이뤄져 투표용지에 ‘사퇴’라는 표시가 없었고, 투표소에도 안내문이 늦게 붙었다. 또 관련 규정에 따라 부산 이외 지역에 있는 사전투표소에는 아예 안내문이 붙지 않았다. 상당수 유권자가 고창권 후보의 사퇴 사실을 모른 채 투표해 무효 처리된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5일 “정확한 통계를 내지는 않았지만, 고창권 후보에게 투표해 무효처리된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요 격전지·정치권 표정] 여야 지도부 밤새 울다 웃다, 웃다 울다…

    [주요 격전지·정치권 표정] 여야 지도부 밤새 울다 웃다, 웃다 울다…

    4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부터 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되며 여야는 줄곧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출구조사에서 여야의 경합 지역이 각 5곳씩 나오는 ‘무승부’ 결과를 본 당 수뇌부들은 특별한 표정 변화 없이 TV 화면에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박빙 지역 판세가 조금씩 드러나며 각 개표 상황실의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서청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새누리당 수뇌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2층 개표 상황실에 모여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초반 야당과 똑같이 나온 출구조사 결과를 본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선거를 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지만, 초박빙이었던 인천과 경기가 조금씩 야당과 격차를 벌리며 긴장감은 안도로 바뀌는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최악은 피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지만, ‘세월호 참사’를 의식한 듯 실시간 투표 상황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서 공동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께 말씀드렸지만 워낙 충격이 커서 국민이 마음을 모두 열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적폐를 고치는 데 집권 여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상황실 밖으로 나갔던 당 지도부들은 당선 후보 윤곽이 드러난 10시쯤 다시 상황실을 찾아 당직자들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추어올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차려진 개표 상황실에서 정세균·정동영·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영선 원내대표, 노웅래 사무총장 등 당 수뇌부가 모여 투표 결과를 지켜봤다. 서울과 충남 등이 예상대로 우세로 기울며 안도의 분위기가 감지됐고, 당이 전략공천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동영 선대위원장 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광주시장 선거와 관련, 박 원내대표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5·18 민주화 운동 때 보여 준 헌신적인 삶에 대해 광주 시민들이 ‘광주가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끌고 간다’는 것을 표심으로 보여 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도권 등 박빙 지역이 조금씩 여당으로 기울며 상황실에서는 실망감이 흘러나왔다. 특히 기초단체 선거에서 2010년보다 성적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패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 당직자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2010년 지방선거보다 30석 이상을 더 당선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당 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대 정당의 대결 구도에서 비켜 있는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은 기초 선거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며 투표 결과를 지켜봤다. 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정당 지지율에서도 지난번 이상의 성과를 얻어 낸다면 의미 있을 것”이라며 “전체 선거 판세에서는 야권의 승리에 대한 민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투표율 분석] 투표함 열자 반전 또 반전… 밤새 피말리는 살얼음 승부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야 접전 지역에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이 엇갈리면서 치열한 혼전 양상을 연출했다. 전체 17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구 중 7곳이 출구조사에서 경합 지역으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가 현역 지사인 강원과 충북은 5일 새벽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 갔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전국 단위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개표 작업이 더뎌 선거 결과 예측도 쉽지 않았다. 광역단체장은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5곳, 새정치연합 5곳으로 동수를 기록했고, 경기·인천·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 등 7곳이 막상막하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의 여야 후보 간 예상 득표율 차이는 가장 큰 곳(부산)이 3.6% 포인트로, 가장 적은 곳(인천)은 0.3% 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더구나 새정치연합 소속인 김진표, 최문순 후보를 1위로 예측한 경기·강원의 출구조사는 막상 투표함 뚜껑이 열리자 새누리당 소속인 남경필,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지만 역전해 예측이 빗나갔다. 투표 종료 8시간이 흐른 5일 오전 2시까지도 강원·충북은 여야 간 수차례 반전을 이어 가며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다. 충북은 개표율 30.3% 상황에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와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한때 7표 차를 기록했고, 강원도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각각 48.99%, 48.85%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전을 펼쳤다. 경기 역시 5일 0시를 넘어서도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50.98%,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49.01%로 바짝 뒤쫓으며 진검 승부를 벌였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시종일관 앞섰던 충남은 출구조사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1.7% 포인트 차로 박빙 승부를 예고했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이날 밤 11시 이후 안 후보가 정 후보를 6%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 유력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출구조사부터 54.5%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44.7%를 크게 제친 후 개표 초반부터 승기를 굳히며 재선을 확정 지었다. 선거 막판 ‘자격 없는 아빠’라는 딸의 폭로와 공작 정치’로 맞받아친 아빠 고승덕 후보의 모습으로 주목을 받은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보수 성향의 두 후보에게 우세를 유지하며 역전극을 이뤄 냈다.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수위를 달렸던 고 후보는 출구조사에선 보수 진영의 문용린 후보에 이어 3위로 추락했지만 개표에서는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가정사의 문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부터 개표를 시작했지만,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많아 개표 작업이 더뎠다”며 “사전투표 당시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전체의 43.8%에 이른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지방선거 투표율 16년만에 최고…투표율이 당선·낙선에 미칠 영향은?

    지방선거 투표율 16년만에 최고…투표율이 당선·낙선에 미칠 영향은?

    지방선거 투표율 16년만에 최고…투표율이 당선·낙선에 미칠 영향은?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가운데 2346만 45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6.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11.49%와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 기록한 56.8%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를 제외하면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3%) 이래로 16년 만에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이다.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3%), 2002년 제3회 지방선거(48.8%), 2006년 제4회 지방선거(51.6%), 2010년 제5회 지방선거(54.5%) 투표율을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기대를 모았던 투표율 60%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역대 선거에 비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함께 전국 단위로 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도와 여야의 박빙 구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는 4대강, 무상급식 등 대형이슈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였고 정책이슈가 실종됐음에도 4년 전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의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에서 5%포인트 정도 투표율을 상승시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가 53.3%로 뒤를 이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53.3%),부산(55.6%),충남(55.7%)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지만 강원(62.3%),충북(58.8%)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을 넘어섰지만 경기(53.3%), 인천(53.7%)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55.6%), 대구(52.3%), 인천(53.7%), 대전(54.0%), 울산(56.1%), 경기(53.3%), 충남(55.7%) 등 7곳이었다. ‘세월호 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위치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경우 투표율이 47.8%에 불과해 전국서 두번째로 낮은 경기도의 평균 53.3%보다도 약 5%포인트나 더 낮았다. 안산 단원구와 인접한 안산 상록구도 투표율이 48.3%에 불과했다. 투표율이 높은 데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7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경합지역 광역단체장 당선자 윤곽은 5일 새벽이 돼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경합지역 광역단체장의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께부터 드러날 예정이다. 최종 투표율도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5일 오전 집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비 갈린 주요 격전지] 최흥집-최문순 0.1%차 초접전

    영동·영서 후보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강원지사 선거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당선 여부를 가리기 힘들 만큼 ‘소수점 접전’을 벌였다. 개표 결과에서도 지역 간의 기싸움이 느껴질 만큼 치열했다. 예상대로 강원 ‘빅3’ 도시인 강릉·춘천·원주의 득표가 승패를 갈랐다. 영동의 중심인 강릉 출신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는 5일 오전 2시 현재 강릉에서 60.8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득표율인 48.74%보다 12.07% 포인트 높았다.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표 결집에 성공한 것이다.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강릉에서 37.99%를 얻는 데 그쳤다. 강릉에서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는 22.82% 포인트나 났다. 그러나 영서의 중심인 춘천에서는 분위기가 정반대였다. 춘천 출신의 최문순 후보는 58.11%를 얻으며 40.46%를 얻은 최흥집 후보를 17.65% 포인트 차이로 압도했다. 춘천이 강릉보다 표 결집력에서 뒤졌지만, 춘천의 유권자가 강릉보다 많기 때문에 두 곳에서의 표를 합했을 때에는 최문순 후보가 최흥집 후보보다 4000여표 가까이 더 많았다. 역시 최대 관건은 두 후보에게 ‘중립지대’이자 강원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있는 원주의 표심을 누가 얻느냐에 있었다. 원주는 춘천과 같은 영서 지역에 있으면서도 도청 소재지인 춘천과 강원 제1의 도시를 놓고 견제 관계에 있다. 원주에서 최흥집 후보는 49.30%, 최문순 후보는 48.94%를 기록했다. 0.36% 포인트의 초박빙 승부였다. 합계 득표율에서는 최흥집 후보 48.74%, 최문순 후보 49.08%로 두 후보는 0.34% 차이의 살얼음 승부를 벌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천시장 당선자 유정복 ‘힘 있는 시장론’ 주효…“소외된 인천, 힘 있는 도시로”

    인천시장 당선자 유정복 ‘힘 있는 시장론’ 주효…“소외된 인천, 힘 있는 도시로”

    ‘인천시장 당선자’ 인천시장 당선자에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확정됐다. 유정복 후보는 5일 박빙의 승부 끝에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유정복 후보가 지난 3월 출마 선언을 했을 때만 해도 그가 송영길 후보를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지율 격차를 점차 좁히더니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유정복 후보의 승리 요인으로는 우선 ‘힘 있는 시장’론이 인천시민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민은 인천이 항만과 공항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3대 도시이지만 서울의 위성도시 취급을 당하며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왔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대통령·중앙정부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유정복 후보의 ‘힘 있는 시장론’은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원도심 중구·동구·남구, 농·어촌 지역인 강화군·옹진군에서 유정복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압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정복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사이에서는 2002년 이후 인천시장의 소속 정당과 집권당이 서로 달라 인천이 홀대받았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공유됐다.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은 2002∼2010년 임기 대부분을 옛 민주당 출신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보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도 2010∼2014년 새누리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야 했다. 유정복 후보 지지자들은 오랜만에 시장 소속정당과 집권당이 일치하게 됐다며 시장과 중앙정부의 협력으로 인천 발전이 속도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정복 후보가 송영길 후보의 임기 4년을 ‘부채·부패·부실’로 규정하며 그의 아킬레스건을 끊임없이 공략한 것도 승리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송영길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부채 문제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지만 인천시 부채는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되레 늘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전임 안상수 시장이 벌려놓은 사업들을 수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늘어난 부채지만 시민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 규모에 주목할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단체장] 서울 구청장 선거 9곳서 ‘리턴 매치’

    지난번 지방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는 기초단체장은 전국에서 40곳 안팎에 이른다. 기존 선거를 통해 다진 지명도와 정치기반을 바탕으로 이뤄진 재격돌이 박빙의 승부 속에 4년 만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5일 오전 1시 현재 경남 사천에서는 송도근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정만규 현 시장을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함양군은 서춘수 무소속 후보와 새누리당 임창호 군수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지역은 뒤집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리턴매치 자치단체 대부분은 지난번 승자가 다시 승기를 잡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허태정 현 구청장이 당선됐다. 허 구청장은 4년 전 이긴 새누리당 진동규 전 구청장을 또다시 누른 것이다. 중구 새정치연합 박용갑 현 구청장도 새누리당 이은권 전 구청장을 앞서고 있다. 4년 전 자유선진당 박 구청장이 당시 한나라당 이 전 구청장을 이겼으나 이번에는 이 전 구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따면서 박 구청장이 당을 바꿔 나왔다. 서구도 새누리당 박환용 현 구청장이 새정치연합 장종태 후보를 다시 앞서고 있다. 대전은 5개 구 가운데 3곳에서 재격돌이 성사됐으나 현직이 모두 이기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무려 9곳에서 재대결이 이뤄졌으나 이곳 역시 현직 구청장들이 앞섰다. 마포구는 승패를 한 번씩 주고받았던 박홍섭 현 구청장과 신영섭 전 구청장이 또 격돌했다. 금천구에서도 차성수 현 구청장과 한인수 전 구청장이 4년 만에 또 만났다. 서대문구와 영등포구에서는 문석진 현 구청장, 조길형 현 구청장에게 각각 무릎을 꿇었던 이해돈, 양창호 새누리당 후보가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강북구는 박겸수 현 구청장이 김기성 새누리당 후보와, 강동구는 이해식 현 구청장이 최용호 새누리당 후보와 재회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방태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재도전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도 새정치연합 홍미영 현 구청장과 새누리당 박윤배 전 구청장이 맞붙었으나 홍 구청장이 다소 앞지르고 있다. 여기에 김현상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4년 전 대결구도가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새누리당 김수백 전 부군수와 무소속 정상혁 현 군수가, 증평군은 새누리당 유명호 전 군수와 새정치연합 홍성열 현 군수가 재격돌했으나 현직 군수가 모두 선전 중이다. 경기 고양시도 새누리당 강현석 전 시장과 새정치연합 최성 현 시장이 다시 맞붙었으나 최 시장이 앞선다. 4년 전 미래연합 후보로 나와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한 경북 상주 성백영 현 시장은 새누리당이 ‘무공천지역’으로 분류해 모두 무소속으로 출전했으나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전국 종합·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기초단체장] 서울 새정치연 구청장 17명 재선 깃발… 與, 설욕은 없었다

    [기초단체장] 서울 새정치연 구청장 17명 재선 깃발… 與, 설욕은 없었다

    4년 전인 2010년 6·2 지방선거가 보편적 복지 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치러졌던 ‘열전’이었다면 이번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선거운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요란하지 않게 치러진 데다 두드러진 쟁점 이슈도 없는 ‘냉전’에 가까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열전에서 냉전으로 변화했음에도 6·4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 결과를 크게 보면 결국 ‘별다른 이변 없음’이다. 아니, 새누리당이 2002년 22곳에 이어 4년 뒤인 2006년 25곳의 구청장직을 모두 싹쓸이했다는 점, 지난 선거의 경우 보편적 복지 논쟁과 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야권의 바람이 드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최소 몇 곳이라도 구청장직을 탈환했어야 하는데 판 자체를 크게 바꾸는 데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직 구청장 대부분이 무난히 당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중도 사퇴한 문충실 동작구청장 등을 제외하고 다시 공천장을 받아 든 새정치연합 소속 현직 구청장은 17명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개표 초반부터 50%대를 넘나드는 지지세를 유지하면서 현직 수성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해식(강동), 유종필(관악), 김우영(은평), 박겸수(강북), 박홍섭(마포), 차성수(금천), 김영종(종로), 문석진(서대문) 후보 등은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후보들과 10~20% 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문 구청장이 비켜 준 동작구에서도 새정치연합 이창우 후보가 무난히 앞섰다. 이 후보는 1970년생으로 서울 25명 중 가장 젊은 구청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판 전체를 좌우할 대형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세월호 사태로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던 전망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대신 무주공산으로 꼽히는 지역은 치열한 승부를 피할 수 없었다. 성동구청장의 경우 지역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고재득 구청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젊은 신인들이 출격해 관심을 모았다. 5일 오전 2시 기준 새정치연합 정원오 후보가 새누리당 장철환 후보를 49% 대 47%, 2%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2002년 이후 잦은 구청장 선거로 인해 어수선한 구정이 어서 빨리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양천구청장 선거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교육 특구 목동이 끼어 있는 지역인 만큼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출신 오경훈 후보를 투입했으나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으로 새정치연합 공천을 받아 낸 김수영 후보가 48% 대 47%, 1% 포인트 차이로 아슬하게 앞서나갔다. 가장 박빙의 승부처는 중랑이었다.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구청장이 3선에 성공했던 지역이다. 원래 야성이 강한 지역임에도 문 구청장이 활발한 지역개발 사업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3선까지 내달렸다. 2010년 야당 바람에도 문 구청장이 당선돼 강남 3구와 견줄 만하다 해서 강남 4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강력한 지역개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나진구 후보를 공천했다. 나 후보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이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근종 후보는 3선 구의원으로 지역 사정을 꿰뚫는 토박이라는 점으로 어필했다. 나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조금씩 뒤처지더니 5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0.6% 포인트 차이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개표 막판까지 가 봐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나 후보와 서울시 행정1·2부시장 시절을 함께 보냈던 새누리당의 최창식(중구) 후보는 51~52%의 득표율로 2위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려 대조를 이룬다. 강남 3구엔 큰 변동이 없다. 신연희(강남), 박춘희(송파) 두 후보는 현직 구청장에다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등에 업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모양새다. 서초구는 진익철 현 구청장이 탈당까지 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는데도 새누리당 조은희 후보가 5일 오전 1시 기준 47%대의 지지율을 꾸준히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광역단체장 승패 분석] 누구도 정국 주도권 쥐지 못했다… ‘세월호 심판’ 매듭은 7·30 재보선

    민심은 여야 모두를 질책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나 패배로 규정하기 어려운 모습을 띠고 있다. 워낙 박빙의 승부가 많아 이긴 쪽이라도 승리의 의미를 강조하기 계면쩍은 상황이 됐다. ‘패배하면 어느 한쪽은 급격한 혼돈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구도가 성립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세월호 사건 처리에 미숙함과 무능함을 보였던 여권에 심판이 내려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사고 직전 70%대까지 돌파했던 정권 지지도로 줄곧 압승이 예상됐던 여권이었다. 하지만 야당도 ‘정권 심판론’을 선거에 충분히 반영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사고에 대한 국민적 감정은 온전하게 야권 지지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치권은 선거로도 정국의 모호함을 걷어내지 못했다. 누구도 주도권을 쥐지 못한 채 ‘선거 이후’를 맞게 됐다. 예정된 정치 일정으로 볼 때 여권의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지명과 개각, 청와대 개편 등의 인사가 예정돼 있다. 선거 직전 안대희 국무총리 지명자의 낙마로 ‘극한 상황’에까지 몰렸던 처지를 생각하면 청와대는 다소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궁지에 몰려 인사를 내놓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인사 내용에 따라 국면 전환을 꾀할 시간적, 정치적 공간을 얻었다. 이런 점에서라면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은 야권이 더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 격전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세월호 사건이 전대미문의 정치적 여파를 만들어내는 중에 이뤄진 선거로는 더욱 그럴 수 있다. 야권은 선거 이후 기회를 국회에서 맞게 됐다. 인사청문회와 세월호 국정조사가 예정돼 있다. 국무총리, 국가정보원장, 각부 장관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월, 7월의 여의도를 달굴 예정이다. 세월호 국정조사도 병행된다. 여기에서의 활동 정도가 선거에서의 미진함을 채워 줄 수 있다. 곧 7·30 재·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7·30 재·보궐선거는 세월호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대결을 1차적으로 매듭지을 분수령이다. 여권은 아직 세월호 정국이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12개에서 18개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이 유지되느냐 무너지느냐를 결정짓는 선거로, 크기로도 전례가 드문 규모의 ‘중급 총선’이며, 정치적 의의로는 이를 훨씬 넘어서는 선거다. 남은 박근혜 정권의 동력이 얼마만큼의 크기를 갖느냐도 여기서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기간 여당은 지도부 교체를 맞는다. 7·14 전당대회에서 구성되는 당 지도부는 차기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치열한 물밑 선거전이 진행 중이다. 친박근혜계가 당에서 어떤 형태로 재편되느냐도 관심사다. 야권 역시 선거 이후로 미뤄온 당내 주도권 싸움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직전 서둘러 꾸려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친노무현계의 견제를 극복하고 당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기 위해 움직일 전망이다. 한편 국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차기 주자군의 윤곽을 확인했다. 재선을 이룬 광역단체장은 모두 잠재적 대선주자라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여의도에서 활동해온 단체장은 초선이라도 주자군에 포함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경합 지역 7곳, 여야 우세 각각 5곳…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경합[방송 3사 출구조사]

    경합 지역 7곳, 여야 우세 각각 5곳…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경합[방송 3사 출구조사]

    ‘경합’ ‘방송 3사 출구조사’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경합 지역이 7곳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의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부산·인천 등 7곳에서 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4일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방송사가 이날 실시한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를 비롯해 울산(김기현)·경북(김관용)·경남(홍준표)·제주(원희룡)에서, 야당은 서울(박원순)을 비롯해 광주(윤장현)·세종(이춘희)·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부산(새누리당 서병수-무소속 오거돈)을 비롯해 인천(새누리당 유정복-새정치연합 송영길)·대전(새누리당 권선택-새정치연합 권선택)·경기(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연합 김진표)·강원(새누리당 최흥집-새정치연합 최문순)·충북(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충남(새누리당 정진석-새정치연합 안희정) 등 7곳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방송 3사는 공동으로 당선예측 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종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각 투표소에서 16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지역별 예상득표율(%)는 다음과 같다. ▲서울 박원순 54.5 정몽준 44.7 ▲부산(경합) 서병수 51.8 오거돈 48.2 ▲대구 권영진 55.6 김부겸 41.5 ▲인천(경합) 유정복 49.4 송영길 49.1 ▲광주 윤장현 59.2 강운태 31.6 ▲대전(경합) 권선택 49.8 박성효 48.2 ▲울산 김기현 64.6 조승수 29.6 ▲세종 이춘희 56.1 유한식 43.9 ▲경기(경합) 김진표 51.0 남경필 49.0 ▲강원(경합) 최문순 50.6 최흥집 48.2 ▲충북(경합) 이시종 50.3 윤진식 48.2 ▲충남(경합) 안희정 49.8 정진석 48.1 ▲전북 송하진 73.3 박철곤 19.1 ▲전남 이낙연 78.1 이성수 11.6 ▲경북 김관용 77.1 오중기 17.0 ▲경남 홍준표 59.8 김경수 36.6 ▲제주 원희룡 61.2 신구범 34.6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승덕 악재 막판 변수… 서울교육감 최대 격전지로

    고승덕 악재 막판 변수… 서울교육감 최대 격전지로

    서울교육감 선거가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선거 3일을 남겨두고 터진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씨의 페이스북 편지글 때문이다. “고 후보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이 여론을 달구면서 각 후보 캠프들의 계산도 복잡해졌다.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고승덕, 문용린, 조희연 이른바 서울교육감 ‘빅3’ 후보의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본부장들은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박빙 승부 끝에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했다. 고 후보 캠프 측은 막판 터진 악재에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조심스레 승리를 예측했다. 최소영(46) 전략본부장은 “그동안 고 후보가 선두를 달리던 선거 판세가 희경씨의 편지 후 사실상 박빙으로 접어들었다”면서도 “하지만 희경씨의 글이 선거 판도를 완전히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가 70%, 진보가 30%를 나눠가지는 구도를 제시하고 “고 후보가 38~40% 득표율로 최종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후보 캠프의 황석연(47) 소통실장은 다른 분석 결과를 내놨다. 그는 고 후보 딸의 편지가 고 후보에게 ‘치명타’를 줄 것으로 예견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30%대를 달리던 고 후보의 지지자 중 적어도 15% 이상이 이탈해 결국 문 후보와 조 후보의 양강 구도로 좁혀지게 됐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학부모들과 고 후보에게 등을 돌린 40대 이상 연령대의 지지가 문 후보에게 쏠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던 조희연 후보 측은 막판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배(61) 선거대책위원장은 “고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사실상 거품이었는데, 딸의 편지 사건으로 거품이 완전히 걷혔다”며 “비공개로 진행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으로 조 후보가 최종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전투구 모습을 보였던 이번 선거는 결국 마지막 날까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으로 얼룩졌다. 고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딸의 편지가 공개된 것에 대해 “문 후보의 공작정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에 고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6·4 지방선거 투표율, 16년만에 최고이지만....마의 60%벽은

    6·4 지방선거 투표율, 16년만에 최고이지만....마의 60%벽은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60%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가운데 2346만 45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6.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잠정 투표율에는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68.4%를 제외하면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52.3% 이래로 16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이다. 높은 투표율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함께 전국 단위로 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와 여야의 ‘텃밭’을 포함한 상당수 지역에서의 ‘박빙 구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는 4대강, 무상급식 등 대형이슈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인데다 정책이슈가 실종됐음에도 4년 전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의 효과 같다”고 해석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에서 5%포인트 정도 투표율을 상승시킨 효과가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다. 제주가 6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다. 다음은 경기가 53.3%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58.6%로 평균치를 넘어섰으나 경기는 53.3%, 인천은 53.7%로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55.6%), 대구(52.3%), 인천(53.7%), 대전(54.0%), 울산(56.1%), 경기(53.3%), 충남(55.7%) 등 7곳이다. 최종 투표율도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5일 오전 집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최악의 위기 벗어나나…광주시장 윤장현 ‘유력’

    안철수, 최악의 위기 벗어나나…광주시장 윤장현 ‘유력’

    ’윤장현 광주시장 유력 안철수 위기 벗어나나’ 6·4 지방선거의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부산·인천 등 7곳에서 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4일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방송사가 이날 실시한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를 비롯해 울산(김기현)·경북(김관용)·경남(홍준표)·제주(원희룡)에서, 야당은 서울(박원순)을 비롯해 광주(윤장현)·세종(이춘희)·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접전 또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던 광주는 예상 외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의 측근인 윤장현 후보가 거의 2배의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도 당초 여론조사에서는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춘희 후보가 12%포인트가량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새누리당 서병수-무소속 오거돈)을 비롯해 인천(새누리당 유정복-새정치연합 송영길)·대전(새누리당 권선택-새정치연합 권선택)·경기(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연합 김진표)·강원(새누리당 최흥집-새정치연합 최문순)·충북(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충남(새누리당 정진석-새정치연합 안희정) 등 7곳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방송 3사는 공동으로 당선예측 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종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율 16년만에 최고… ‘세월호’ 안산 단원구 투표율 얼마나 나왔나 보니

    투표율 16년만에 최고… ‘세월호’ 안산 단원구 투표율 얼마나 나왔나 보니

    투표율 16년만에 최고… ‘세월호’ 안산 단원구 투표율 얼마나 나왔나 보니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129만 6228명 가운데 2346만 45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6.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11.49%와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 기록한 56.8%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를 제외하면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3%) 이래로 16년 만에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이다.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3%), 2002년 제3회 지방선거(48.8%), 2006년 제4회 지방선거(51.6%), 2010년 제5회 지방선거(54.5%) 투표율을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기대를 모았던 투표율 60%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역대 선거에 비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함께 전국 단위로 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도와 여야의 박빙 구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지방선거는 4대강, 무상급식 등 대형이슈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다”면서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조용한 선거였고 정책이슈가 실종됐음에도 4년 전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사전투표의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에서 5%포인트 정도 투표율을 상승시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가 53.3%로 뒤를 이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53.3%),부산(55.6%),충남(55.7%)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지만 강원(62.3%),충북(58.8%)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을 넘어섰지만 경기(53.3%), 인천(53.7%)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55.6%), 대구(52.3%), 인천(53.7%), 대전(54.0%), 울산(56.1%), 경기(53.3%), 충남(55.7%) 등 7곳이었다. ‘세월호 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위치한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경우 투표율이 47.8%에 불과해 전국서 두번째로 낮은 경기도의 평균 53.3%보다도 약 5%포인트나 더 낮았다. 안산 단원구와 인접한 안산 상록구도 투표율이 48.3%에 불과했다. 투표율이 높은 데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7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경합지역 광역단체장 당선자 윤곽은 5일 새벽이 돼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경합지역 광역단체장의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께부터 드러날 예정이다. 최종 투표율도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5일 오전 집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합 지역 7곳, 여야 우세지역 각각 5곳…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경합[방송 3사 출구조사]

    경합 지역 7곳, 여야 우세지역 각각 5곳…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경합[방송 3사 출구조사]

    ‘경합’ ‘방송 3사 출구조사’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경합 지역이 7곳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의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부산·인천 등 7곳에서 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4일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방송사가 이날 실시한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를 비롯해 울산(김기현)·경북(김관용)·경남(홍준표)·제주(원희룡)에서, 야당은 서울(박원순)을 비롯해 광주(윤장현)·세종(이춘희)·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부산(새누리당 서병수-무소속 오거돈)을 비롯해 인천(새누리당 유정복-새정치연합 송영길)·대전(새누리당 권선택-새정치연합 권선택)·경기(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연합 김진표)·강원(새누리당 최흥집-새정치연합 최문순)·충북(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충남(새누리당 정진석-새정치연합 안희정) 등 7곳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방송 3사는 공동으로 당선예측 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종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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