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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지방선거 D-6 서울·강원 여론조사] 서울 野우위 지속 강남도 박빙…서울 정몽준 32.7 vs 45.5 박원순

    [6·4 지방선거 D-6 서울·강원 여론조사] 서울 野우위 지속 강남도 박빙…서울 정몽준 32.7 vs 45.5 박원순

    6·4 서울시장 선거 관련, 서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2.8% 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1주일 남은 시점임에도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 특성별로 살펴보면 박 후보는 남성(51.4%)과 20·30·40대(52.5·60.7·55.2%)에서 더 우세했다. 반면 정 후보는 50대(44.3%)와 60대 이상(52.9%) 고령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화이트칼라(53.8%)와 블루칼라(53%), 자영업(39.4%), 학생(57.8%)층에서 호감이 높았고, 정 후보는 전업주부(41.1%), 기타·무직(44.7%), 농림수산업(45.9%)계층에서 지지가 많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박 후보 선호도가 훨씬 견고했다. 야권 성향 표 결집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 후보를 찍겠다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95.2%로 정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새누리당 지지층 80.3%보다 15%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 성향층의 박 후보 쏠림 현상이 컸다. 이들 계층의 47.6%가 박 후보를 지지한 반면, 정 후보 지지율은 25.5%에 불과했다. 중도 성향 중 부동층도 25.3%였다. 보수 성향 중 정 후보 지지율은 62.5%였고, 진보 성향의 68.3%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계층 이탈률이 정 후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 지지층의 82.1%는 정 후보를 지지했다. 이에 반해 당시 무소속이었던 박 후보를 여전히 지지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73%로 조금 낮았고 정 후보로의 이탈층이 15.4%, 부동층도 10.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가 중산계층이 많은 강남권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었다. 소위 ‘강남벨트’로 불리는 강남동부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 정 후보와 박 후보는 41.3% 대 41.1%로 정 후보가 0.2% 포인트 차로 초박빙 우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서민층이 많은 강북권에서 여유 있게 정 후보를 따돌렸다. 박 후보는 강북서부권(종로·중·용산·은평·서대문·마포구)에서 7.6%, 강남서부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서 41.7%, 강북동부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에서 51%로 각각 32.4%, 27.8%, 32%에 불과한 정 후보를 여유 있게 눌렀다. ‘세월호 사태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71.7%로 ‘미치지 않는다’(18.7%)보다 월등히 높았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층의 50.4%는 박 후보를, 31%는 정 후보를 지지해 야당 후보인 박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특히 30·50대(각각 81.4%), 투표 적극 참여층(72.9%), 진보 성향(77.7%), 정권 견제론(82.1%), 학생(81.8%)·화이트칼라(79.5%)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 9%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8%로 나타났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수도권 野우위 평가속 ‘숨은 표’ 변수

    6·4 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부산 등은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서 선거 막판까지 가봐야 최종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는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안정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24일 실시한 YTN·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에서 박 후보는 44.3%로 정 후보(29.9%)를 압도했다. 세월호 참사와 직접 관련이 있는 경기·인천은 어느 한쪽이 우세하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경기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엇갈리는 형국이다. 인천은 세월호 참사 이후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를 다소 앞서는 흐름이 감지되지만 전통적으로 여권 성향층이 많아 송 후보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충북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와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강원에서도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광주에서는 무소속 후보 돌풍이 거세다. 부산에서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기도 했다. 광주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뒤 이용섭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2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전체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로 ‘숨은 표의 향배’, ‘보수층의 결집 여부’ 등을 꼽았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여권 성향층이 여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표출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남은 기간에 여권 성향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남시장 여론조사 결과 신영수 이재명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적극투표층에서는?

    성남시장 여론조사 결과 신영수 이재명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적극투표층에서는?

    ‘성남시장 여론조사 결과’ ‘신영수 이재명 지지율’ 성남시장 여론조사 결과 신영수 이재명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 하루동안 실시한 성남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46.0%)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44.1%)가 1.9%포인트 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당 허재안 후보 1.4%, 무소속 박영숙 후보 1.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신영수·이재명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5.5%포인트 차이로 조금 더 벌어졌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영수 후보는 49.0%, 이재명 후보는 43.5%였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신영수 후보 41.5%, 이재명 후보 49.2%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전망이 조금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성남지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D-7 경기·인천 여론조사] 경기 ‘세월호 직격탄’에 접전… 인천 적극 투표층 3.8%P 차

    [6·4 지방선거 D-7 경기·인천 여론조사] 경기 ‘세월호 직격탄’에 접전… 인천 적극 투표층 3.8%P 차

    ■ 경기 남경필 33.6 vs 29.5 김진표 단원고 학부모가 유권자… 金, 턱밑까지 추격 경기지사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을 당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들이 유권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향후 여야의 정국 주도권 향배를 가늠할 선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선거 판세는 세월호 참사 발생 전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 후보를 2배 이상 차이로 앞섰지만,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현재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남 후보 지지율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신문의 24~25일 여론조사에서 남 후보는 33.6%, 김 후보는 29.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1% 포인트에 불과하다. 그런데 부동층이 34.0%로 1위인 남 후보의 지지율보다 더 높게 집계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 지역에서 정치권에 등을 돌린 표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선거의 향배도 이 부동층의 표심을 얼마나 가져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층의 지지정당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이 13.4%, 새정치연합이 9.8%로 조사됐다. 현재로선 남 후보에게로 옮겨갈 숨은 표심이 김 후보보다 조금 더 많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투표 적극 참여층 조사에서는 남 후보 41.6%, 김 후보 32.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9.1% 포인트로 벌어졌다. 부동층은 23.8%로 줄었다. 이는 남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남 후보는 60대 이상(71.7%)과 50대(45.7%)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 후보는 20대(42.0%), 40대(37.2%), 30대(30.0%) 등 젊은 층에서 남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에 따른 지지도에서 남 후보는 남성(33.9%)과 여성(33.3%)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 후보는 남성 지지자(37.7%)가 여성(21.3%)보다 16.4% 포인트 많았다. 직업별 지지도에서 남 후보는 전업주부로부터 45.0%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17.2%로 남 후보에게 큰 차이로 뒤졌다. 그러나 김 후보는 학생들로부터 44.6%를 기록하며 9.1%에 그친 남 후보를 압도했다. 각 당 지지자들의 표 결집력은 막상막하였다. 새누리당 지지자 83.8%가 남 후보를, 새정치연합 지지자 84.9%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천 유정복 30.8 vs 37.6 송영길 부동층 30% 육박… 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 인천시장 선거는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등에 업은 친박근혜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간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선거 초반부터 송 후보가 지지율에서 소폭 앞서 있었지만 오차 범위 내 박빙 대결이고 부동층도 많아 투표 당일까지 승패를 쉽사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조사에서도 송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얻어 유 후보(30.8%)를 오차 범위 내인 6.8%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 적극 참여층에서는 송 후보가 38.9%, 유 후보가 35.1%의 지지율을 기록해 격차는 3.8% 포인트로 더 줄어든다. 부동층이 전체 29.3%, 적극 참여층에서는 24.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미미한 차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35.7%가 “지지 후보가 없다”고 밝혀 ‘여심’을 잡는 후보가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유 후보는 50대 이상 세대와 자영업자, 기타·무직 응답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50대에서는 유 후보가 42.7%, 송 후보가 37.5%의 지지를 얻어 유 후보가 소폭 앞서는 수준이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52.8%의 지지를 얻어 송 후보(17.4%)를 큰 폭으로 앞섰다. 자영업자의 45.5%, 기타·무직 응답자의 40.7%도 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송 후보는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등 직장인과 학생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화이트칼라 응답자 중 47.4%, 블루칼라 응답자 중 42.4%, 학생층 39.7%가 송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역별로 서구, 강화군, 옹진군 등 서부도서 권역과 부평구, 계양구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송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 결집력은 확고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82.8%는 유 후보를,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87.4%는 송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새어 나간 정당 지지층의 표심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송 후보의 경우 2010년 선거에서 자신을 찍은 지지층 중 67.0%밖에 재흡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욱 에이스리서치 책임연구원은 “4년 전 송 후보를 지지했던 중도층 및 진보중도층의 일부에서 이번에는 바꿔 보자고 생각하거나 아직까지 최종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지방선거 D-7 교육감 판세분석 영남] ‘학교폭력 사망’ 진주외고 사태 쟁점 부각

    [지방선거 D-7 교육감 판세분석 영남] ‘학교폭력 사망’ 진주외고 사태 쟁점 부각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는 고영진 현 교육감과 권정호 전 교육감, 박종훈 전 교육의원 등 3명이 맞붙었다. 이들 세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도 격돌해 1~2% 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보였다. 고 후보는 보수, 권 후보는 중도로 분류된다. 박 후보는 진보성향으로 98개 시민사회단체가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기도 했다. 선거의 주요 쟁점은 지난 3, 4월 교내 폭력으로 학생 2명이 잇달아 숨진 진주외고 사태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권·박 두 후보는 고 후보의 부인이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있었던 진주외고에서 폭행치사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한 책임을 따지고 있다. 고 후보는 단 한 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는 올바른 인재 육성과 차별 없는 교육기회 제공,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후보는 청렴도 전국 1위 달성, 경남학력 전국 1위 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원 잡무 없고 가르칠 맛 나는 학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남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고 후보 22.5%, 권 후보 19.6%, 박 후보 16.1%로 세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지난 17~19일 공동으로 리서치앤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고 후보 25.6%, 권 후보 24%, 박 후보 14.4%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6·4 지방선거 D-8 부산·대구 여론조사] 부산 박빙 ‘野·무소속 단일화의 힘’

    [6·4 지방선거 D-8 부산·대구 여론조사] 부산 박빙 ‘野·무소속 단일화의 힘’

    부산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흥미로운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선거 초반에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결집하며 유유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 16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단일화하면서 초박빙의 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서 후보(35.1%)와 오 후보(34.1%) 간 격차는 1% 포인트에 불과하다. 적극 참여층에서도 서 후보 38.8%, 오 후보 36.6%로 역시 오차 범위 내인 2.2% 포인트 차다. 특히 부산은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층 중 10.8%가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해 향후 이들의 선택과 무당층의 향배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는 60대 이상 세대와 전업주부, 기타·무직 응답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 53.7%가 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오 후보 지지율은 13.2%에 그쳤다. 전업주부 응답자 중에는 39.7%가 서 후보를 19.9%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기타·무직 응답자의 51.9%는 서 후보를, 22.1%는 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 후보는 화이트칼라(47.1%), 학생(41.7%) 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표의 결집력은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74.2%는 서 후보를 지지했다. 오 후보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71.8%뿐 아니라 무당층의 40.2%의 지지까지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의 서 후보 지지율은 9.4%에 불과하다. 하지만 박빙의 승부임을 감안하면 새누리당 지지층이면서 지지 후보가 없는 10.8%, 무당층이면서 지지 후보가 없는 46.2%가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2010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유권자의 표심 이동의 폭도 큰 편이다. 당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였던 허남식 부산시장을 지지한 유권자의 21.2%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서 후보는 56.5%의 지지를 얻었다. 서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인 해운대·기장갑이 포함된 남구·수영구·해운대구·기장군 권역에서도 36.6%의 지지를 얻어 오 후보(31.5%)와 절대적인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서 후보가 새누리당 경선 후보였던 권철현 전 주일대사를 지지했던 새누리당 지지층을 아직 다 흡수하지 못했고, 인물론에서도 오 후보가 앞선다는 점 때문에 박빙의 승부세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6·4 지방선거 D-8 강원지사 표심 르포] 최흥집 지지자 “무조건 여당, 1번” 최문순 지지자 “무능한 정부 심판”

    [6·4 지방선거 D-8 강원지사 표심 르포] 최흥집 지지자 “무조건 여당, 1번” 최문순 지지자 “무능한 정부 심판”

    “강원 ‘빅3 도시’ 간 신경전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그야말로 ‘강원 삼국지’죠.”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강릉·춘천·원주에서 만난 시민들은 애향심이 투철했다. 그런 만큼 다른 두 도시를 은근히 깎아내리는 듯한 모습도 역력했다. 지역 연고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은 6·4 지방선거 표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강원이 전국 광역단체장 대결 가운데 가장 초박빙의 승부처로 떠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듯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만난 김지훈(45)씨는 “강원도 사투리가 진국인 강릉이 강원의 원조”라며 영서 지역에 있는 춘천과 원주를 깎아내렸다. 이어 “강릉 출신의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지사 후보를 지지한다”고 표심을 밝혔다. 춘천 중앙시장(낭만시장)에서 만난 박순례(52·여)씨는 “도청 소재지인 춘천이 강원의 중심”이라면서 “춘천 출신의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지사에 당선돼야 아무래도 춘천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주에 대해선 “충북에 가까워서 충북 사람들이 술 먹으러 왔다 갔다 한다”면서 “거긴 강원이라 할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원주 중앙시장에서 만난 오태경(44)씨는 “원주가 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도청을 원주로 옮겨 와야 한다”면서 “춘천 사람이 강릉 가려면 반드시 원주를 거쳐 가야 하지 않느냐”며 춘천에 대해 은근한 경쟁심을 내비쳤다.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세 도시의 인구는 원주 30만 9803명, 춘천 27만 4220명, 강릉 21만 7481명 순이다. 세 도시의 인구는 강원도민 전체(146만 3650명)의 54.8%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한 세 도시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정서가 비슷해 강원은 강릉·춘천·원주를 도읍으로 하는 ‘삼국지’가 형성돼 있다. 특히 원주는 춘천과 같은 영서 지역에 있지만, 강원 제1의 도시를 놓고 춘천과 견제 관계에 있다는 게 정설이다. 지역 민심을 둘러본 결과 실제로 강릉에서는 최흥집 후보를, 춘천에서는 최문순 후보를 지지한다는 시민이 대체로 많았다. 두 후보가 지난 25일 앞서거니 뒤서거니 참석한 강릉고 동문 가족 체육대회는 강릉고 출신 최흥집 후보의 ‘홈그라운드’일 수밖에 없었다. 동문들도 최흥집 후보를 ‘흥집이형’이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표한 반면, 춘천고 출신의 최문순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박대’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춘천의 번화가인 명동거리에서는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상당수가 ‘최문순’을 외쳤다. 춘천 낭만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김민수(56)씨는 “최흥집 후보가 당선되면 아무래도 강릉을 더 신경 쓰겠지”라며 최문순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런 지역세 때문에 강원에서는 선거 때마다 흥미진진한 합종연횡이 펼쳐진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원주 출신의 한나라당 이계진 전 의원과 평창 출신의 민주당 이광재 전 지사가 맞붙었을 때 강릉과 춘천 시민들은 원주 후보 대신 이 전 지사를 택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양상이 좀 다르다. 영동, 영서 후보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에 원주 시민이 어느 지역 출신을 지지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원주 표심이 선거의 향배를 결정하는 캐스팅보트를 쥔 형국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자 텃밭인 연고지에서 표를 결집시켜 차이를 벌린 다음 원주에서 ‘반타작’만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최흥집 후보는 아예 본캠프를 원주 무실동에 차렸다. 26일에는 새누리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원주에서 현장 회의를 개최할 만큼 원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질세라 새정치연합도 박영선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긴급 일정으로 원주의 중심인 원일로를 직접 찾아 최문순 후보 지지 유세전을 펼쳤다. 원주 도심을 둘러보니 민심은 그야말로 백중세였다. 세대별로 20~40대는 최문순 후보를, 50대 이상은 최흥집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정경대학에 재학 중인 정모(22)씨와 그의 일행은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 반면, 자유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이수형(60)씨는 “원주는 여당, 무조건 1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기용품은 판매하는 김정란(53·여)씨는 “국가 안전과 안보 문제 때문에 보수 후보인 최흥집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세 도시의 공통점이라면 ‘인지도는 최문순, 당을 보면 최흥집’이었다. 최문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 때문인지 그를 모르는 도민이 거의 없었던 반면, 최흥집 후보에 대해서는 “누군지 잘 모른다”는 답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표심을 물었을 때에는 막상막하였다. 춘천에서 만난 유창열(38)씨는 “별 무리 없이 도정을 펼친 최문순 후보가 지사를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지 정당을 묻자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잘해도 반대, 못해도 반대만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정도 사과했으면 됐지”라며 여권을 지지했다. 평창군 평창5일장(평창올림픽시장)에서 50년 동안 금은방을 운영해 온 김영찬(73)씨는 “최흥집 후보가 누군지 잘 모르는데, 김진선 강원지사 시절에 정무부지사를 했다는 것을 안다”면서 “김 전 지사가 나름 잘했기 때문에 이번에 1번을 찍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흥집 후보가 ‘김진선 후광 효과’를 어느 정도 누리고 있다는 의미였다. 정치권을 향한 도민들의 비난도 매서웠다. 강릉에서 만난 정옥선(61·여)씨는 “나라가 어지러운데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뽑아 놨으면 밟지 마라”면서 “서로 생각은 다르겠지만 대통령이 동네 반장도 아니고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무조건 헐뜯고 물러나라고만 하는 것은 상식이 아니며 국민에게도 아무런 이익이 안 된다”며 야당을 겨냥했다. 이어 “남자 정치인들이 여자 대통령 하나 못 잡아 먹어 안달이다”라면서 “제발 정쟁 좀 하지 마라.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라고 꾸짖었다. 원주에서 만난 이정호(33)씨는 여권을 향해 “국회의원들은 자기 자녀들 전부 외국으로 빼돌리고, 공무원들은 빈둥빈둥 놀기만 한다”면서 “일본 사람들이 나쁘다고 비난하기 전에 정치인들 스스로 나쁜 일 한 적이 없는지부터 살펴보라”고 따졌다. 춘천에서 만난 김만수(45)씨는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복지 해준다 뭐 해준다 하는데, 뽑아 주면 자기 배 불리는 데에만 신경을 쓴다”면서 “새누리당은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화살을 날렸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6·25 전쟁 이후 60년 동안 쌓인 암이 터진 것”이라고 반응했다. 선거 때마다 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관행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도 가득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건어물을 파는 최순자(64·여)씨는 “정치인들이 시장에 와도 보탬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사람이 꽉 들어차 장사만 방해한다”면서 “시장을 찾는 정치인들의 진심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허리도 못 펴는 할머니나 지나가는 아이들 붙잡고 사진 찍는 것만큼은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상당수 도민들이 어려운 경제 사정을 호소했다.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선 체념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원주에서 만난 이혜진(40·여)씨는 “누구를 찍든 사는 것은 다 똑같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장사가 너무 안 되다 보니 장사 때려치우고 유병언 잡아 현상금이나 받자는 목소리가 많다”고 넋두리를 했다. 표심에서는 세대 간 이념 갈등도 적지 않게 깔려 있었다. 여권을 지지하는 주부 정숙자(68)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걸핏하면 시위를 하고 분열을 일으킨다”고 비난했고, 야권을 지지하는 대학생 한모(23·여)씨는 “정부가 무능함을 보여 주는데도 어른들은 묻지마식으로 박근혜 대통령 편들기를 한다”며 다소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강릉·춘천·원주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충청권 여론조사] 대전 박성효 37.3 vs 26.8 권선택

    지난 22~24일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 대전고-성균관대 출신의 ‘동문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전시장 선거에서 1년 선배인 새누리당 박성효(37.3%)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26.8%) 후보를 10.5% 포인트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 39.6%, 권 후보 28.3%로 격차가 더 크다.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는 2.1%, 정의당 한창민 후보는 5.3%에 그쳤다. 박 후보는 여성과 50~60대 연령층, 전업주부 등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 중 38.6%가 박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권 후보 지지자는 17.3%에 그쳤다. 여성 응답자의 34.7%는 지지 후보가 없는 부동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는 65.3%, 50대에서는 54.9% 지지를 얻었다. 반면 권 후보는 30~40대, 농림수산업자 계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30대 응답자의 34.2%가 권 후보를 지지해 박 후보 지지율(17.3%)의 2배에 달했다. 40대에서는 46.6%의 지지율을 얻었다. 농림수산업자의 26.4%는 권 후보를 지지했고, 박 후보 지지율은 14.7%였다. 권역별로는 유성구·대덕구에서 박 후보와 권 후보가 각각 33.9%, 30.4%로 박빙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구·중구·서구 등 그 외에 지역에서는 모두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박 후보가 16.8%, 권 후보가 22.2%의 지지를 얻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기가요’ 휘성·엑소 케이·아이유 중 1위는 “박빙이네”

    ‘인기가요’ 휘성·엑소 케이·아이유 중 1위는 “박빙이네”

    ′인기가요′가 컴백 스페셜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25일 방송될 SBS ′생방송 인기가요′ 컴백 스페셜에는 5년 만에 복귀한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인피니트, 지연, 전효성, 지나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우현은 키와의 유닛 투하트가 아닌 인피니트로 뭉쳤다. 지나는 ′예쁜 속옷′으로 돌아왔다. 그룹에서 솔로로 나선 지연의 ′1분 1초′와 전효성의 ′Good-night Kiss′도 주목되고 있다. 2시50분에 시작된 ′인기가요′에는 휘성, 에이핑크, 정기고, 포맨(4MEN), 악동뮤지션, 앤씨아, 피프티앤드(15&), 에디킴, 틴트, 팬텀, 비티엘(BTL), 루나플라이, 베이비(Bay.B) 등도 나왔다. 1위 후보에는 휘성, 엑소 케이(EXO-K), 아이유가 올랐다. 인기가요 출연진 소식에 네티즌은 “인기가요, 화려하다” “인기가요, 오랫만에 컴백 가수들 ,보디 좋다”, “인기가요, 누가 1등해도 좋지만 아이유라면 더..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與 권력구도’ 비주류로 중심 이동

    ‘與 권력구도’ 비주류로 중심 이동

    새누리당 정의화(5선)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23일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총투표수 147표 중 101표를 얻어 46표에 그친 황우여 전 대표를 큰 표 차로 눌렀다. 정 의원은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 비주류인 정 의원이 친박근혜계 황 전 대표에게 거둔 압승은 의원들도 깜짝 놀란 의외의 결과다. 그동안 청와대 우위의 일방적인 당·청 관계에 실망한 초·재선과 비주류들의 반기가 주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선진화법 통과를 주도한 황 전 대표 개인에 대한 불만도 적잖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날 경선은 당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 의원의 더블 스코어 이상 압승이었다. 친박계 주류 일부가 황 전 대표를 물밑에서 지원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친이명박계와 비주류, 초·재선들의 지지를 받은 정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거머쥔 것이다. 황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부터 청와대의 일방적인 우위로 흐른 당·청 관계에서 고비마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초·재선, 비주류 위주의 불만이 높아져 왔다. 친박계 지원을 받았지만 박근혜 정부 첫해 당·청 관계에서 끌려다니고 대야 관계에서 돌파력이 부족했던 측면이 당 과반수를 차지하는 초·재선 표심 이반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18대 국회 말기 황 전 대표가 주도했던 국회선진화법이 ‘식물국회’와 여당 국정 운영의 동력 상실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현재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5명 중 초선은 79명으로 과반을 차지한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은 “이번 의장 선거가 일방적이었던 당·청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당내에선 이번 표심이 당내 권력 구도를 주류에서 비주류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향후 당 대표를 뽑는 7·14 전당대회 등 당내 역학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강창희 현 의장에게 고배를 들었던 정 의원은 강단 있는 면모, 부지런한 ‘스킨십’으로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2012년 5월 국회선진화법 본회의 처리 때는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소신 발언을 했었다. ▲1948년 경남 창원(66) ▲부산고-부산대 의대 ▲신경외과 전문의·봉생병원 원장 ▲한나라당 원내수석부총무, 인재영입위원장, 세종시특위위원장 ▲15∼19대 의원 ▲국회부의장 ▲부인 김남희(61)씨와 3남.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강원 춘천·원주·강릉 시장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강원 춘천·원주·강릉 시장

    국회의원 9석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할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지역도 세월호 사태를 비켜 가지는 못하고 있다. 유권자들 가운데 보수층 상당수가 종전 새누리당 지지에서 벗어나 관망세로 돌아서 있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이탈한 보수층을 다시 결집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고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이반된 보수층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런 가운데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 주요지역 지자체장을 놓고 벌이는 후보들의 각축전이 관전 포인트다. 춘천시는 최동용(새누리당), 이재수(새정치민주연합), 변지량(무소속) 후보가 무주공산이 된 시장 자리에 도전장을 냈다.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허위 학력 기재’가 여전히 도마에 올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 측은 잘못된 기사를 블로그에 올린 게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지만 선관위 측이 검찰에 고발하고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원만 3선을 지내는 등 시정에 밝은 이 후보는 실생활 위주의 공약만을 내세우고 있고, 무소속으로 나선 변 후보는 여러 차례 선거전에 도전하고 있어 동정표가 얼마나 쏠릴지도 관심이다. 전 시장이 반대했던 고교 무상급식과 캠프페이지에 대한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시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선거전은 원주 원씨 집안끼리 맞붙어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 때도 한나라당(원경묵)과 민주당(원창묵) 주자로 맞붙어 선두권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아예 두 사람만 나와 창과 방패의 싸움을 펼치고 있다. 종전 시장을 지낸 원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화장장 이전 문제와 문막 화훼단지 조성 문제, 의료기기산업단지 등을 놓고 격돌하면서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치러질 강릉지역은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최명희 후보가 일찌감치 앞서 나가는 양상이다. 강원도에 근무할 때부터 동계올림픽에 도전했고 시장을 지내면서 올림픽을 유치한 당사자가 성공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최 후보의 고교 선배이면서 강원도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지인 도전자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업 후보는 영동권 6개 시·군을 아우르는 중심역할론을 펼치며 공략하고 있다. 정당 관계자들은 “강원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전은 종전까지 정당과 인물론을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이번 선거전은 세월호 사태의 영향으로 점치기 어렵다”면서 “결국 늘어난 부동층을 많이 흡수하는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춘천·원주·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황우여·정의화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황우여·정의화

    제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새누리당 중진인 황우여(왼쪽) 의원과 정의화(오른쪽) 의원이 출마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몫의 국회의장에 두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 기호 추첨에서 황 의원이 기호 1번, 정 의원이 기호 2번을 각각 받았다. 두 후보 모두 5선으로 황 의원은 최근까지 당 대표를 역임했고, 정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지냈다. 두 사람은 현재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2명의 국회 부의장 가운데 새누리당 몫의 부의장 후보에는 모두 4선의 심재철·송광호·정갑윤(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새정치연합 몫 국회 부의장에는 이석현·김성곤·이미경 의원(기호순)이 후보로 등록했다. 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상설특위위원장을 선출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 민심’ 朴정부 중간평가

    ‘세월호 민심’ 朴정부 중간평가

    내달 4일 열리는 제6회 동시 지방선거의 공식선거 운동이 22일부터 시작돼 13일간의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이번 지방선거는 2012년 18대 대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시·도 지사와 교육감 각 17명, 구·시·군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시·도 의원 789명, 구·시·군의원 2898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의 일꾼이 선출된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지방정부 심판론’, ‘현 정부 견제론’ 프레임, 야당 통합 효과를 뛰어넘어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 중반기의 향배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지난 17~19일 여론조사 등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인천 등 수도권, 충남 등 중원에서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강세이고, 새누리당이 우세했던 경기·세종마저 1% 포인트 내외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여권 표심 이탈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중도층과 무당파로 돌아선 여권 지지층, 40대 ‘앵그리맘’ 계층의 표심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핵심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명간 발표될 내각·청와대의 인적쇄신의 폭과 수위도 민심 변화에 영향을 끼칠 주요 요소다. 여야는 각기 총력전을 다짐하면서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을 믿습니다”는 공식 슬로건을 내걸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 책임론’으로 맞서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와 배우자, 사무장·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표찰·소품을 몸에 부착하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은 확성장치를 부착하고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도 공개장소에서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거나 전화·인터넷·이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자원 봉사도 가능하다. 그러나 선거사무 관계자를 제외하면 선거운동 대가로 수당·실비를 받을 수 없다. 선거권이 없는 사람, 공무원, 언론인,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통·리·반장, 주민자치위원, 각종 조합의 상근 임직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홍명보호 미드필더 역대 최강… 믿는다”

    “홍명보호 미드필더 역대 최강… 믿는다”

    역대 축구대표팀 사령탑들이 ‘홍명보호’를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 치켜세우며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정남, 김호, 이회택, 차범근, 허정무, 조광래 등 전 국가대표 사령탑 6명은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홍명보호를 믿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명보 감독에게 선배들의 기를 전해주기 위해서 마련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정남 감독은 “홍 감독은 침착하고 주도면밀한 지휘자다. 남은 시간 부족한 부분만 잘 보완하면 얼마든지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이회택 감독은 “대표팀 구성과 관련해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홍명보호에 대한 평가는 월드컵 이후에 내려야 한다. 지금은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할 때다. 홍 감독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스페인(2-2), 독일(2-3 패배)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김호 감독은 “홍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정신 무장을 철저히 해서 슬픔에 잠겨있는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길 바란다. 홍 감독, 파이팅하라”고 짧고 굵은 응원을 보냈다.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의 나이가 어린 편이지만 모두 유럽에서 뛰며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홍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 줄 것”이라며 “‘힘들 때가 승부다’라는 말이 있다. 홍 감독 단디(철저히) 하이소”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감독은 “저는 이번 선수단의 단장으로서 대표팀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미드필더진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남은 기간 전력을 제대로만 끌어올린다면 분명히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이 끝난 뒤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충북 청주·충주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충북 청주·충주 기초단체장

    2010년 지방선거처럼 충북지역에서는 이번에도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 후보 모두 불안한 모습이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서 등으로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반새누리당 정서를 걱정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충북지역의 낮은 정당 지지율이 고민이다. 이에 후보들은 저마다 정책과 인물로 평가를 받겠다고 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충북지역 최대 관심은 단연 청주시장 선거다.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인 데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청주시로 통합돼 치러지는 첫 선거이기 때문이다. 청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승훈(59) 후보와 새정치연합 한범덕(61)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정치학자들은 이번 청주시장 선거를 5% 내외의 격차로 판가름 나는 박빙의 승부로 보고 있다. 엄태석 서원대 정치학과 교수는 “한 후보는 사실상 청주 토박이지만, 총선 출마를 위해 그동안 주로 청원지역에서 활동한 이 후보는 청주시민들에겐 이방인에 가깝다”며 “이 후보가 자신의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이번 청주시장 선거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조길형(51) 후보, 새정치연합 한창희(60) 후보, 무소속 최영일(45)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조 후보와 한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인지도가 높은 한 후보가 조 후보를 5% 내외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최 후보는 충주 19전투비행장의 민간 공항 활용 등 이색적인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은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오거돈 단일화, 김영춘 후보 양보로 부산시장 단일후보

    오거돈 단일화, 김영춘 후보 양보로 부산시장 단일후보

    오거돈 단일화, 김영춘 후보 양보로 부산시장 단일후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16일 6·4 지방선거의 야권 부산시장 단일후보가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오거돈 후보에게 양보하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오거돈 후보가 맞대결하게 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이제 몰락할 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을 위해, 새누리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려고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저보다 지지율이 높은 오거돈 후보에게 양보한다”면서 “오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거돈 후보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시민의 뜻을 받은 아름다운 역사로 남으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부산발전과 대개혁을 위한 김영춘 후보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거돈 후보는 “오늘 단일화는 부산의 20년 일당 독점체제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민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산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 후보는 오전 9시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이같이 단일화에 합의했다. 오거돈 후보는 당선되더라도 무소속 시장으로 임기를 마치고 김 후보와 부산 대개혁을 위한 7가지 공동실천과제를 실현하는 한편 ‘부산시민 연합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영춘 후보는 오거돈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되 오거돈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부산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정무직을 일절 맡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오거돈 지지율 단일화 때 서병수와 초박빙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오거돈 지지율 단일화 때 서병수와 초박빙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 ‘오거돈 지지율’ ‘서병수 지지율’ 6·4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야권 단일화 때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전화 면접방식의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응답률 15.7%)에서 3자 구도의 경우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지지율 35.7%로 1위,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23.2%로 2위,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0.7%로 3위를 기록했다. 오거돈 후보로 야권이 후보를 단일화 할 경우, 오거돈 후보가 40.8%, 서병수 후보가 39.3%로 오거돈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1.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를 김영춘 후보로 단일화하면 서병수 후보 51.3%, 김영춘 후보 25.6%로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21] 6·4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광역단체 17곳 초반 판세는 ‘7:5:5’

    [D-21] 6·4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광역단체 17곳 초반 판세는 ‘7:5:5’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후보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이 결정됨에 따라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며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여야는 15~16일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2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안전 관련 이슈가 전면에 떠오르는 가운데 중도층과 40대 여성의 표심 향배, 투표율 등 3대 변수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부 책임론이 선거판을 강타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특히 40대 엄마들을 중심으로 무당파가 급증한 상황<서울신문 5월 7일자 9면>이라 대구·경북이나 호남 등 전통적 텃밭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야 모두 막판까지 승패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 서울신문이 지역별 여론조사와 당내 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여당 우세 지역은 7곳, 야당 우세 지역은 5곳, 박빙 지역은 5곳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울산·경남 등 영남을 비롯해 세종·대전·제주에서, 야권은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과 함께 서울·충남에서 우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충북·강원·부산은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판세 변동이 가장 심한 곳은 수도권이다. 서울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한때 새정치연합 박원순 시장을 앞서거나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나 세월호 참사와 정 의원 아들의 ‘국민 미개인’ 발언 논란 등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JTBC의 조사 결과 박 시장은 45.9%, 정 의원은 30.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독주하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새정치연합 경선의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김진표 의원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발표된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남 의원 40.2%, 김 의원 39.4%로 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새정치연합 김영춘 전 의원의 단일화 여부가 관건이다. 이날 부산MBC 조사에 따르면 야권이 오 전 장관으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서병수 의원 39.3%, 오 전 장관 40.8%로 조사됐다. 여야는 이날 안전관리 시스템 개편 등 ‘안전’을 주요 키워드로 한 6·4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표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동대문구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동대문구

    민선 6기 동대문구 기초단체장을 두고 유덕열(59) 현 구청장과 방태원(55) 전 구청장 권한대행이 다시 맞불을 놨다. 2010년 민선 5기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간판을 내걸고 출마했던 방 예비후보가 판정패했다. 하지만 방 후보는 거기서 물러서지 않고 지난 4년 동안 줄곧 동대문지구당 위원장으로 지역 대소사를 챙기면서 재기의 칼을 갈았다. 유 후보는 현직으로 동대문구를 청렴과 친절 등 주민 친화적인 구정을 펼치면서 ‘방패’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20여년 동안 서울시 국장과 동대문구 부구청장 등을 거치면서 ‘행정가’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 방 후보는 지난달 말 압도적인 차이로 경선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변화가 더딘 동대문’을 지적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유 후보는 민선 2기와 5기를 무난히 이끌면서 ‘검증된 구청장’, 민선 5기 공약이행률 73.9%로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을 내세우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단수후보 추천을 받을 정도로 당내 입지뿐 아니라 지역 평판도 좋다는 장점을 갖췄다. 여기에 우현욱(39) 통합진보당 동대문구 위원장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선 5기 무소속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나서 3.6%를 득표한 김재전(70) 전 동대문구 행정관리국장도 일찌감치 재도전에 나섰다. 유 후보와 방 후보의 양강 구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바람’과 선거운동 축소에 따른 현직 프리미엄 등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눈길이 쏠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인천서 14.7%포인트 하락…송영길, 유정복 앞서

    박근혜 지지율, 인천서 14.7%포인트 하락…송영길, 유정복 앞서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인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6.9%로 한달 전 조사의 71.6%와 비해 14.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2%에서 39.0%로 12.8%로 늘어났다. 정당 지지율도 새누리당이 55.1%에서 39.5%로 15.6%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4.2%에서 29.4%로 5.2%포인트 올랐다. 무당파는 12.9%에서 23.4%로 증가했다.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46.5%,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34.4%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달 12일 조사에서 송영길 후보과 유정복 후보은 각각 43.8% 대 42.0%로 1.8%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사고 이후 유정복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며 12.1%포인트로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어진 것. 특히 여성들은 지난달 조사에서 송영길(37.0%), 유정복(46.1%)으로 유정복 후보 지지가 우세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송영길 44.4%, 유정복 33.7%로 뒤집어졌다. 희생자 학생들의 학부모들 세대인 40대에서도 종전에 송영길 50.1% 대 유정복 39.9%에서 54.4% 대 27.6%로 10.2%였던 차이가 26.8%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반면 유정복 후보이 우세를 보인 50대에선 송영길 30.9%, 유정복 61.7%의 30.8%포인트 차에서 송영길 34.9%, 유정복 47.2%로 한달새 차이가 12.3%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인천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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