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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5자대결 文 38%, 安34.4%···‘대세론 흔들’

    [여론조사] 5자대결 文 38%, 安34.4%···‘대세론 흔들’

    철옹성 같던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린다. 5월 대선을 불과 34일 앞둔 5일 원내 5개 정당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된 뒤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은 물론 다자구도에서도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일부 여론조사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의 우위가 나타난 적은 있지만, 구도에 관계없이 두 후보가 박빙 양상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4일(오후 1~9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38.0%로 안 후보(34.4%)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10.4%), 정의당 심상정(3.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2.1%) 순으로 나타났다. 구여권(자유한국당·바른정당)의 연대를 전제로 한 4자 대결에서 유 후보(4.0%)로 단일화되면 안 후보(41.0%)가 오차 범위 내에서 문 후보(39.0%)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 지지자의 54.8%를 안 후보가 흡수한 덕이다. 보수진영이 홍 후보(11.4%)로 단일화하면 문 후보가 38.8%로 안 후보(36.2%)를 앞섰다. 보수진영 연대는 누가 되든 단일 후보의 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안 후보로의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전제한 3자 대결(심상정 포함·4.2%)에선 안 후보가 43.7%로 오차 범위 내에서 문 후보(39.4%)를 앞섰다. 안 후보는 홍 후보 지지층의 60.9%, 유 후보의 44.5%를 흡수하는 등 보수 확장성을 입증했다. 양자대결에선 안 후보가 47.0%로 문 후보(40.8%)를 오차 범위의 경계까지 앞서 나갔다. 문 후보(58.5%)는 홍 후보(22.4%)와의 양자대결에선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 후보가 62.1%로 안 후보(24.0%) 등을 멀찌감치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앞으로 10일간 ‘단일화 전쟁’… 아킬레스건 극복해야 이긴다

    앞으로 10일간 ‘단일화 전쟁’… 아킬레스건 극복해야 이긴다

    文 대세론… 아들 특혜의혹 넘어야 洪 추진력… 후보 자격 논란 계속安 확장성… 조직세력 취약 약점劉 합리적 보수… ‘배신자’ 인식도沈 진보 적통… 지지율 낮아 문제 5·9 대통령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4일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 5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정당별 의석수 따라 후보 기호 정해져 각 정당의 후보들은 이날부터 35일간의 대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일(15~16일)까지 남은 10일 동안에는 후보들 간 ‘단일화 전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기호는 정당별 국회 의석수에 따라 정해진다. 대선 완주 시 문 후보 1번, 홍 후보 2번, 안 후보 3번, 유 후보 4번, 심 후보 5번이 된다. 이들 후보 5인에 대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요인) 분석을 해 보면 문 후보의 최대 강점은 바로 ‘대세론’이다. 현재 5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를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정치권에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말이 널리 회자될 정도다. 그러나 아들 특혜 채용 논란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향후 기회 요인으로는 ‘중도·보수 분열’이 꼽힌다. 보수 표심이 안 후보와 홍 후보로 나뉠 경우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문(비문재인) 연대’가 성사돼 선거 구도가 양자대결 양상이 되면 문 후보의 ‘대세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홍 후보의 강점으로는 ‘뚜렷한 소신’, ‘강한 추진력’, ‘강단 있는 이미지’ 등이 꼽힌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남아 빚어진 ‘후보 자격 논란’은 약점으로 인식된다. 홍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자신이 ‘큰집’이라고 표현하는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우파 대연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 막판 홍 후보 지지자들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보수층에 비교적 거부감이 덜한 안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 줄 가능성은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安, 洪과 단일화 땐 대세론 가능성 안 후보는 ‘외연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안 후보는 진보 진영에서뿐만 아니라 중도·보수 진영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 후보가 보수 진영의 홍 후보와 단일화할 경우 홍 후보 지지율의 대부분을 흡수하며 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도 속속 나온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안철수 대세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뿐만 아니라 문 후보의 지지 기반이기도 한 호남민들이 대선에 임박해 문 후보 쪽으로 전략 투표를 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어 속단하긴 이르다. 유 후보는 ‘합리적 개혁 보수’, ‘정책통’, ‘탄핵 찬성 세력’ 등으로 대표된다. 자신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 일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자’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유 후보는 일단 ‘보수 단일 후보’가 돼야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지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어 현재로선 전망이 다소 어둡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沈, 1·2위 초박빙 땐 단일화 압박 받을 듯 심 후보가 진보 진영의 적통 후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대선이 1, 2위 후보 간 초박빙 싸움으로 흐르게 되면 심 후보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문 후보 측으로부터의 단일화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지원 “안희정 아닌 문재인과 경쟁이라 다행”

    박지원 “안희정 아닌 문재인과 경쟁이라 다행”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와 맞붙어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4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후보가 최종 결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안희정 지사가 후보로 되면 국민의당이 좀 버거웠다. 그런데 우리가 바라던 대로 문재인 후보가 확정돼 우리 스스로에게도 축하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3일 전부터의 양자대결 여론조사가 박빙으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안철수 후보가 따라붙었다”며 “문재인 후보는 30% 박스권을 유지했고, 안철수 후보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국민들 사이에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이 확산일로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양자대결로 가면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는 하락세이고 안철수 후보는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안 후보의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최순실 딸의 입시비리처럼 문재인 후보의 아들 취업비리는 굉장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당 관계자들이 그러한 제보를 받고 조사를 해보니까 상당한 신빙성 있는 내용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준비된 문재인’ 통했다… 안희정·이재명 지지층 흡수 과제로

    ‘준비된 문재인’ 통했다… 안희정·이재명 지지층 흡수 과제로

    조직력 내세워 대세론 탄력 민주 후보 중 캠프 1호 발족 전문가 몰려 ‘작은 청와대’ 방불 호남 장년층 反文 정서 넘어야 아들 특혜 논란 ‘꼬리표’ 될 수도이변은 없었다. 대세론은 ‘진짜’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로 예정보다 5개월여 앞당겨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문재인 전 대표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의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를 포함해 4차례의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 57.0%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준비된 대통령 후보’란 메시지와 대세론과 맞물린 압도적 조직력,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 어우러진 승리였다. 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캠프 조직을 갖췄고, 각계 전문가를 블랙홀처럼 흡수했다.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정책공감’에는 줄잡아 1000여명의 교수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고,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출신 관료들이 힘을 보탠 ‘10년의 힘’ 위원회 등 각종 자문그룹이 뒤를 받쳤다. 캠프 자체가 ‘작은 청와대’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경선과정에서 안희정·이재명 후보 등은 문 후보 캠프를 ‘기득권 연합’이라고 비판했지만,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를 준비할 인수위 기간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매머드급 캠프는 국정 공백 피로감에 젖어 있는 선거인단에게 안정감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세론’, ‘준비된 대통령 후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전략도 조기 대선 국면에서 통했다. 문 후보는 “인수위 없이 곧바로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적으로 대선이 치러져 다른 후보들이 준비기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었다면 좀 더 박빙의 승부가 전개됐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천운’은 문 후보의 몫이었다. 지난해부터 다져진 조직력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안희정 지사는 ‘안방’인 충청에서도 문 후보의 조직력에 밀린 건 상징적 장면이다. 안 지사와 이재명 시장은 수도권에서의 반전을 노렸지만, 조직력과 대세론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 후보는 이제 안 지사와 이 시장 지지자들을 끌어안아 부동층으로의 유출 없이 정권교체를 완수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 시장 지지층은 선명한 진보, 안 지사 지지층은 중도 성향이 강했다는 점에서 경선이 끝났다고 문 후보에게 저절로 수렴되지 않는다. 이미 안 지사 지지층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로의 유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문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안희정의 통합 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는 이제 저의 공약이자 우리의 기치”라며 ‘통합’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깊어진 후보 간, 그리고 지지자 간 감정의 골을 메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지사는 문 후보를 향해 “질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반감이 격화된 상태다. 여전한 호남 50대, 60대 이상의 반문(反文) 정서, 비민주당 후보 간에 모색되는 ‘반문연대’ 또한 넘어야 할 산이다. 명쾌하게 해명하지 않는다면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논란도 대선 내내 따라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 트라우마’를 겪은 유권자들에게 자칫 ‘강자의 기득권 지키기’로 비치면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자유한국당은 ‘아들 특혜 의혹’을 연일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제2의 정유라가 이제 문(文)유라가 됐다’며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준표 “朴,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

    홍준표 “朴,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해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우파 대표를 뽑아서 대통령을 만들어놓으니까 허접한 여자하고 국정을 운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그래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고, 그래서 탄핵당해도 싸다는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게이트를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DJ(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도 견뎠는데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철저하게 당했다. 속된 말로 하면 이가 갈리는 정도”라고도 말했다. 최순실 사태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도 “친박(친박근혜) 패권주의”라고 답했다. 이어 “극히 일부의 양박(양아치 친박)들과 허접한 여자하고 정권을 폐쇄적으로 운영했다. 정무능력도 그렇고 강남에서 이상한 애들하고 노는 허접한 여자한테 인사를 묻고 반영한다는 것은 잘못된 나라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나라 정신을 팔아먹는 것”이라면서 “파기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홍 지사는 박 전 대통령을 탄핵 결정한 헌법재판소를 함께 비판하고, 당 안팎의 친박계 청산 요구에도 거리를 두면서 보수 지지층 표심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홍 지사는 “사법적으로 탄핵하는 것이 맞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헌재 판결문을 들어보니까 그 판결문은 잡범들에게 하는 훈계문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법적 탄핵을 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헌재에서 유죄로 확정된 증거가 하나도 없다”면서 “공소장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 만약 검사나 특검이 주장하는 증거만으로 유죄라고 인정하면 그것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한다. 법원의 판결문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친박 청산과 관련해서는 “초법적인 청산 절차는 혁명일 때만 가능하다”면서 “당헌당규와 절차를 무시하고 초법적인 조치를 취했을 때 ‘우파 대통합’ 구도에 어긋날 수 있고 우파 대동단결에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초법적 조치는 옳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연대 후 대선 구도에 대해선 “좌파 2명, 중도 1명, 우파 1명 정도의 4자구도라면 선거를 해볼 만 하다. 박빙의 게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포함한 중도·우파 연대가 성사될 경우 “좌우대결로 가면 대한민국에선 우파가 이긴다”고 자신했다. 집권 후 정책에 대해서도 일부 구상을 공개했다. 홍 지사는 “정무장관을 야당에 줘서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의회 지도자와 만나 국정을 공유해야 한다”며 “국정보고대회도 분기별 한 번은 해서 기자들과 프리토킹할 시간을 갖겠다”고 언급, 소통을 강조했다. 대북 및 안보 정책과 관련, 홍 지사는 “북한 주민하고 정권은 별개로 봐야 한다. 경색을 겁내서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처럼 퍼다주는 짓은 안 한다”며 “해병특전사령부를 창설해 4군 체제로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해 27일 광주에서 실시된 첫 번째 권역별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발언 논란 등으로 50% 안팎의 지지에 그칠 것이란 예측도 있었지만 과반을 훌쩍 넘긴 데다 박빙 양상을 보인 2, 3위(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를 4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려 ‘文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은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18%에 불과하지만 절반이 몰린 수도권의 호남 출신 및 야권 지지층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5월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 또한 커진 셈이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현장투표(22일·일반신청자+권리당원)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25~26일),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23만 6358표 가운데 14만 2343표(60.2%)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4만 7215표·20.0%)와 이재명 성남시장(4만 5846표·19.4%), 최성 고양시장(954표·0.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현장투표에서 8167표(65.2%), ARS 투표에서 13만 3130표(59.9%), 이날 체육관에서 실시된 대의원 투표에서 1046표(75%)를 얻는 등 호남 민심과 당원들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9일 충청, 31일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거쳐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까지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광주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대세론 탄력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해 27일 광주에서 실시된 첫 번째 권역별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발언 논란 등으로 50% 안팎의 지지에 그칠 것이란 예측도 있었지만 과반을 훌쩍 넘긴 데다 박빙 양상을 보인 2, 3위(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를 4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려 ‘문재인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야권 민심의 척도 격인 호남은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18%에 불과하지만 절반이 몰린 수도권의 호남 출신 출향민 및 야권 지지층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5월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 또한 커진 셈이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현장투표(22일·일반신청자+권리당원)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25~26일), 대의원 투표를 합친 총유효투표수 23만 6358표 가운데 14만 2343표(60.2%)를 얻어 안희정 충남지사(4만 7215표·20.0%)와 이재명 성남시장(4만 5846표·19.4%), 최성 고양시장(954표·0.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현장투표에서 8167표(65.2%), ARS 투표에서 13만 3130표(59.9%), 이날 체육관에서 실시된 대의원 투표에서 1046표(75%)를 얻는 등 호남 민심과 당원들에게 고른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결과가 발표된 뒤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며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가장 잘 준비돼 있고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을 수 있는 지역통합·국민통합 후보라는 걸 평가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9일 충청, 31일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거쳐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까지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광주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고등래퍼’ 양홍원, 최하민 꺾었다… 단 7점 차이로 ‘다음라운드 진출’

    ‘고등래퍼’ 양홍원, 최하민 꺾었다… 단 7점 차이로 ‘다음라운드 진출’

    ‘고등래퍼’ 양홍원이 최하민을 꺾고 살아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는 지역대항전이 그려졌다. 이날 ‘고등래퍼’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최하민과 양홍원은 서로의 지역인 ‘경인동부’와 ‘서울강서’를 대표해 대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멘토인 스윙스와 서출구, 기리보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윙스는 이기는 것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며 “우리집에서 동거동락했던 기리보이를 보낼 생각을 하니 슬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팀은 그야 말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최하민은 자신의 색깔과는 완전히 다른 스윙스와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양홍원은 이제까지 도전해 보지 않았던 비트에 도전, 색깔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이날의 승리는 양홍원과 서출구, 기리보이에게 돌아갔다. 양홍원은 7점차라는 근소한 차이로 최하민이 속한 경인 서부 지역을 눌렀다. 스윙스는 “래퍼로써 자존심은 상하지만 더 잘하면 되는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마지막 탈락자 9명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3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Mnet ‘고등래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 0.01초… 윤성빈 평창 월드컵 아쉬운 銀

    아! 0.01초… 윤성빈 평창 월드컵 아쉬운 銀

    ´아 0.01초!´윤성빈(23·강원도청)이 1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마지막 8차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 2차 합계 1분41초52를 기록, 8년 이상 최강의 지위를 지켜 온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에게 0.01초가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마르틴스의 형 토마스 두쿠르스(36·라트비아)는 1분42초16으로 동메달을 챙겼다. 지난달 독일 쾨니셰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하고 이곳 평창 트랙에서 적응 훈련을 해 왔는데 두쿠르스에게 역전패하며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1차 시기에 50초69를 기록한 윤성빈은 두쿠르스(50초87)보다 0.18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올 시즌 월드컵 전적을 4승4패 균형에 맞출지 기대감을 높였다. 출발구간에서 4초61로 두쿠르스(4초65)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가장 빨랐고 실수 없이 완주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처음 이곳을 찾아 시설 미비로 트랙을 타보지도 못하고 지난해 11월 두 번째 찾아 처음 트랙을 타봤던 두쿠르스는 놀라운 노련미를 뽐냈다. 트랙 적응에 시간이 빠듯했을 텐데도 2차 시기에 50초64란 놀라운 기록을 쓰며 윤성빈을 압박했다. 윤성빈은 30명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출발해 출발구간을 4초63으로 통과하며 초반 1위를 유지했고 종반까지도 두쿠르스에게 0.01초 차 앞섰으나 결승라인에서 간발의 차로 역전당했다. 윤성빈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시합이 박빙의 승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가 무척 아쉽다”며 “남은 1년 조금 더 철저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론조사] 민주 결선투표 땐 문재인 41.7% 안희정 41.3% 초박빙

    [여론조사] 민주 결선투표 땐 문재인 41.7% 안희정 41.3% 초박빙

    민주 지지층선 文 64% 安 28%… 경선 의향층은 文 53% 安 35% 이재명 고배 땐 지지층 41% “결선은 文 선택”… 22%는 “安으로”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차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결선투표에 오른다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16일 예측됐다. 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29명을 상대로 민주당 경선에서 현재 지지율 1·2위인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결선투표를 하면 대선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41.7%가 문 전 대표를, 41.3%가 안 지사를 꼽았다. 정치 성향과 지지 정당, 경선 참여 의향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전체 조사대상에게 물었다는 점에서 실제 경선에선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민주당 경선은 대의원·권리당원이나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씩 행사하는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진다. 선거인단 가운데 당원과 민주당 지지자의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다. 다만, 16일 현재 선거인단이 180만명을 넘어선 데다 21일 마감까지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는 등 이번 경선에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적지 않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결선투표 시 후보 적합도를 묻자 63.6%가 문 전 대표를, 27.8%가 안 지사를 선택했다. 다만, 이미 경선 참여를 신청했거나 참여 의향이 있는 응답자로 좁혀 보면 53.2%는 문 전 대표를, 34.8%는 안 지사를 선택하는 등 두 후보의 격차는 좁혀졌다. 당내 지지율 3위를 달리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1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신다면 ‘이재명 표’를 어느 쪽에서 흡수할지에도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조사에서 이 시장 지지층의 40.9%는 결선투표 때 문 전 대표를, 21.6%는 안 지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6.6%는 ‘지지후보 없음’이라고 답했다. 결선투표 때 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 응답자 가운데는 19~20세(50.8%), 30대(55.2%), 40대(56.5%)가 많았다. 또 호남(56.4%)과 진보층(56.3%), 정의당 지지층(72.8%)에서 문 전 대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안 지사는 50대(52.4%), 60세 이상(60.2%), 18대 대선 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투표층(61.6%), 보수층(59.5%), 자유한국당(60.9%), 국민의당(63.4%), 바른정당(74.0%) 지지층,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지지층(58.6%), 홍준표 경남지사 지지층(57.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결선투표 전망을 물은 까닭은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 때문이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1차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자 문 전 대표가 35.7%로 가장 높았고, 안 지사(32.8%), 이 시장(12.4%) 순이었다. 선거인단 신청을 했거나 참여 의향이 있는 이들로 범위를 좁혔을 때 문 전 대표는 45.8%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단독] 黃 빠진 대선, 文 31.4% > 安 20.2%

    [단독] 黃 빠진 대선, 文 31.4% > 安 20.2%

    安 ‘선의’ 발언 전 지지율 회복안철수 11.4%… 이재명 9.2% ‘黃 지지층 흡수’ 홍준표 5.9% “박 前대통령 구속 수사” 65.8%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독주하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한 의지’ 발언(2월 19일)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회복한 것으로 16일 조사됐다. 전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 중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가 5.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 3명 중 2명(65.8%)꼴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YTN이 지난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1.4%를 기록했고, 안 지사가 20.2%로 뒤를 쫓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11.4%)와 이재명 성남시장(9.2%)이 오차범위 내 3위를 다퉜고, 홍 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2.0%),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1.6%) 순이었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문 24.9% 대 안희정 14.4% 대 홍준표 14.1%)을 비롯한 전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 이상에서 여유 있게 앞섰다. 안 지사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정치적 기반인 충청(문 36.6% 대 안 36.2%)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문 전 대표(35.7%)와 안 지사(32.8%)가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과 지지 정당, 경선 참여 의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제 경선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혀 보면 문 전 대표가 58.3%로 안 지사(23.0%)를 따돌렸다. 다만 민주당 경선에 참여 신청을 했거나 참여 의향이 있는 응답자만 대상으로 보면 문 전 대표(45.8%)와 안 지사(28.5%)의 격차는 좁혀졌으며, 누구도 과반을 얻지 못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34.5% > 安 33.3% > 李 11.5%… 野 대권 판도 흔들리나

    文 34.5% > 安 33.3% > 李 11.5%… 野 대권 판도 흔들리나

    탄핵으로 정권교체 가능성 커져 安, 1위 文에 오차범위 맹추격 지지율은 文이 10%P 이상 앞서 ‘중도’ 안철수 약진 여부 큰 관심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좁히며 맹추격하고 있다. 탄핵 불확실성이 걷히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도 성향의 야권 후보인 안 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의 약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지난 11~12일 실시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전국 성인 2046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2.2% 포인트) 결과 문 전 대표는 34.5%, 안 지사는 33.3%를 기록했다. 안 지사가 오차범위 내로 문 전 대표에 근접한 것이다. 직전인 지난달 5~6일 같은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36.9%, 안 지사가 26.2%로 10.7% 포인트 차이가 났던 것과 비교된다. 탄핵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6.2% 포인트 떨어진 40.1%를 기록했다. 반면 안 지사는 5.9% 포인트 오른 31.9%로 문 전 대표를 한 자릿수대(8.2% 포인트) 간격으로 추격했다. 다만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과 지지 정당, 당내 경선 참여 의향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적합도 조사는 일반 국민을 상대로 민주당을 대표해 대선 본선에 나갈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조사다. 하지만 실제 경선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다. 여론조사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두 후보가 박빙으로 나와도, 실제 경선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경우는 59.0%로 안 지사(20.8%)와 이재명 성남시장(14.1%) 등을 여유 있게 앞질렀다.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코리아리서치센터)에서도 여전히 문 전 대표가 29.9%로 17.0%를 기록한 안 지사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1%, 이 시장은 9.0%, 안 전 대표는 8.4%를 기록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면서 야권 후보 중 누가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유권자들이 본격적으로 비교분석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아직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전망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위성호의 신한… 완벽한 리딩뱅크·화합

    위성호의 신한… 완벽한 리딩뱅크·화합

    “최초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 탄생”… 불협화음 차단 의지‘리딩 뱅크 수성, 불협화음 차단’의 강한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 위성호 신임 신한은행장은 7일 “경쟁 은행과의 간격을 더욱 벌리는 초(超)격차의 완벽한 리딩 뱅크를 이루겠다”고 취임 첫 포부를 밝혔다. 한때 ‘라이벌’이었던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내정자와의 화합 의지도 드러냈다. 위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회장 내정자와 신한 역사상 최초 행원 출신 회장-행장 듀오가 됐다”면서 “후배들도 노력한다면 누구나 신한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취임식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꿈과 길’이란 주제로 위 행장이 프레젠테이션하는 이색 형태로 진행됐다. 초대 신한금융 회장을 지낸 라응찬 전 회장과 2대 회장인 한동우 회장은 다른 은행에서 옮겨 왔지만 조 회장 내정자는 1984년, 위 행장은 1년 뒤인 1985년 공채로 신한은행에 들어왔다. 위 행장은 조 회장 내정자와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 회장 자리를 놓고 두 번이나 경쟁한 사이다. 위 행장은 신한만의 새로운 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한은행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디지털’과 ‘글로벌’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은 특정 조직에만 해당하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금융의 본질 위에 이종 업종의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빅데이터와 모바일 플랫폼을 경영에 활용해 수수료, 금리 등 전통적인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비가격 요소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과의 진검승부도 예고했다. 위 행장은 “국내 은행과의 간격을 벌리고 해외 유수 은행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자”고 강조했다. 현재 주가에서는 KB국민은행이, 시가총액으로는 신한은행이 선두를 달리는 상황이다. 글로벌 공략 목표도 제시했다. 위 행장은 해외 수익 단기목표로 “현재 해외시장 수익이 전체 순익의 12%”라며 “2020년 안에 이 비율을 20%까지 올리면 국내의 치열한 박빙 수익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한국 종합 1위, 금6·은3·동5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한국 종합 1위, 금6·은3·동5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인 20일 대한민국이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이날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지난 19일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이상호(한국체대)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선물한 것을 신호탄으로 이날 하루에만 쇼트트랙(2개), 스피드스케이팅(1개), 스노보드(1개), 크로스컨트리(1개)에서 금맥이 터지면서 한국 선수단은 총 6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개최국 일본(금3·은5·동4)과 중국(금3·은3·동·3)을 크게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 선수단의 금맥은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손꼽히는 김마그너스(19)가 처음 캤다. 김마그너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쑨칭하이(중국)와 100분의 1초 차이도 나지 않는 ‘박빙’의 승부였다. 한국이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마그너스가 처음이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자부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주혜리(평창군청)는 행운의 동메달을 땄다. 그는 결선에 오른 4명 가운데 4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 초청선수 자격으로 나선 호주 캐시 라이트가 메달 시상에서 제외돼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마그너스의 기운은 같은 스키 종목인 스노보드의 이상호가 이어받았다. 전날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호는 이날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09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평창 올림픽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전남스키협회·1분17초42)과 여자부의 신다혜(경기도스키협회·1분26초42)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설상 종목의 ‘금빛 기운’은 오후에 치러진 ‘빙상 종목’으로 이어졌다. 스피드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 24초 3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자신이 2011년 작성한 기존 기록(6분 25초 56)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팀추월 경기 도중 넘어져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정강이를 찔리면서 8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아시안게임에 나선 이승훈은 2위와 격차를 5초 이상 벌리는 월등한 기록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빙상 종목 전통의 ‘메달 효자’ 쇼트트랙에서도 2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면서 2분 29초 416으로 우승했다. 최민정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심석희(한국체대·2분 29초 569)는 0.153초 차로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여기에 남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박세영(화성시청)은 중국의 강호 우다징(2분 34초 265)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분 34초 0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0.209 차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바퀴벌레 이름이 브래디

    바퀴벌레 이름이 브래디

    51년 슈퍼볼 역사에 가장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0)의 이름이 동물원 바퀴벌레에게 붙여졌다.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한 애틀랜타 팰컨스의 연고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은 제51회 슈퍼볼을 앞두고 뉴잉글랜드의 연고지인 로드아일랜드의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과 내기를 걸었다. 지는 쪽 동물원의 작은 동물에게 이긴 팀의 쿼터백 이름을 붙여 주자는 것이었다. 두 동물원 모두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결국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자라는 ‘마다가스카르 히싱(칫칫) 바퀴벌레’ 새끼를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인 ‘브래디’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 바퀴벌레에겐 마치 얕잡아 보는 듯한 ‘칫칫’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히싱’은 경멸, 또는 그 대상을 뜻한다. 자그마치 25점이나 뒤진 경기를 뒤집어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뉴잉글랜드의 영웅과 뛰어난 생존능력을 뽐내 핵전쟁 후에도 살아남는다는 바퀴벌레가 절묘하게 만난 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文 굳히기 vs 安·李 뒤집기… 첫 날 선거인단 30만명 넘어

    文 굳히기 vs 安·李 뒤집기… 첫 날 선거인단 30만명 넘어

    19대 대선 본선행 티켓을 쥐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은 15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개시되자 일제히 경선 캠페인 총력전에 돌입했다.●“140만 넘으면 중도·보수도 참여한 것” 지지율 상위권 예비주자들이 민주당에 포진한 만큼 민주당의 당내 경선은 사실상 본선 무대나 다름없어 선거인단 모집 경쟁이 여느 선거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과 달리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의 한 표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당내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안 지사나 이 지사가 일반 국민 지지자를 선거인단으로 충분히 확보한다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최근 호남의 밑바닥 표심이 요동치고 있어 순회 경선의 첫 무대인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 박빙 대결을 벌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 시장도 이런 이유로 선거인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 혁명군’이 주축이 돼 온라인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오프라인 세몰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문 전 대표는 ‘역선택 방지’와 경선 흥행에 초점을 두고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내가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전(서갑)에서 5선을 한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충청권 민심 얻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MBN 조사 결과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 가운데 자신을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사람이 60.9%로, 진보 성향 유권자보다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인단 홈피·전화 참여 몰려 마비 민주당은 선거인단이 130만~140만명을 넘어서면 전통적 야권 지지층이 아닌 중도·보수 유권자까지 대거 참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2012년 대선 경선 때는 108만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이 중 57%가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 150만~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인단 등록을 위해 만든 홈페이지와 전화접수 창구는 신청이 폭주해 마비됐고, 첫날 신청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바퀴벌레 이름이 톰 브래디라고? 슈퍼볼 ´우승 볼´은 찾았는데…

    바퀴벌레 이름이 톰 브래디라고? 슈퍼볼 ´우승 볼´은 찾았는데…

     25점 뒤진 경기를 뒤집어 역사 상 가장 극적인 승부로 손꼽히는 제51회 슈퍼볼이 마무리된 지 한참이 됐지만 후속 보도가 계속 이어진다. 바퀴벌레에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의 이름이 붙여졌고, 슈퍼볼 우승을 결정지은 ´우승 볼´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당하며 통산 다섯 번째 슈퍼볼 타이틀을 양보하고 창단 후 첫 제패의 기쁨을 빼앗긴 애틀랜타 팰컨스의 연고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은 슈퍼볼이 열리기 전 뉴잉글랜드의 연고지인 로드아일랜드의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과 내기를 했다. 지는 쪽 동물원의 작은 동물에게 이긴 팀의 쿼터백 이름을 붙여주자는 것이었다. 두 동물원 모두 이번 슈퍼볼은 어느 쪽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미리 마다가스카르산 바퀴벌레에 이름을 붙이기로 정해 놓았다.   그런데 이 바퀴벌레는 칫칫거리는 소리를 낸다고 ESPN은 전했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톰 브래디라고 이름붙여진 새끼 바퀴벌레를 비롯한 일가족들의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한편 슈퍼볼 당일 브래디는 라커룸에서 딴데 정신을 팔다 유니폼 상의를 잃어버렸는데 아직도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많은 이들이 이 문제로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 난 수사와 관련해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옷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같은 날 잃어버린 ´우승 볼´은 찾았다.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가 연장에서 경기를 끝내는 터치다운에 성공했을 때 들고 달렸던 볼이다. 그는 이틀 뒤 엔드존 근처에서 우승의 감격 때문에 어딘가에 보관해 달라고 맡기지 못했다며 ”구단 장비 담당이 따로 챙겨두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14일 이 구단 명예의전당 공식 트위터에 볼 사진과 함께 ‘제51회 슈퍼볼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볼을 전시하고 있다´는 멘션이 올라왔다. 명예의전당은 홈 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 바로 근처에 있다.  그러나 어떤 과정을 통해 찾았는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이 없었다. 따라서 기획된 홍보 전략이거나 공 자체가 가짜일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퍼트 대사, 송별 기자회견 돌연 연기…“급한 상황 발생?”

    리퍼트 대사, 송별 기자회견 돌연 연기…“급한 상황 발생?”

    무산 가능성에도 무게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계획한 송별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전날 외교부 기자단에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1시간 남겨두고 “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대사관 측은 ‘연기’라고 알렸지만 무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공보실 관계자는 연기 사유를 묻는 말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퇴임할 것으로 알려진 리퍼트 대사 임기가 연장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10일에도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예정했다가 하루 전에 돌연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대사관 측은 “박빙인 주가 많아 간담회 때까지도 대선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당선을 예측했다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자 간담회를 연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潘 21.7 文 18.5 李 11.5%…潘 지지층 절반 “독자 신당” 선호

    [신년 여론조사] 潘 21.7 文 18.5 李 11.5%…潘 지지층 절반 “독자 신당” 선호

    ‘대통령 탄핵 정국’이라는 난세(亂世)여서인지 정치권이 ‘군웅할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절대 강자가 없는 대선 지형에서 서로 어떻게 손을 잡는지에 따라 대권의 향배가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21.7%로 집계됐다. 1위 주자인데도 국민 5명 중 1명이 지지하는 수준에 그친 셈이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10%대 지지율(18.5%)을 기록했다. 대신 부동층이 30.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11.5%로 10%대를 지켰으며 나머지 주자들은 모두 10% 이하에 머물렀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탄핵 정국의 여파로 여권의 지지층인 보수층과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중도·야권층이 부동층으로 대거 흡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이 ‘하향 평준화’됐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자력으로는 대권을 쥐기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번 대선에서의 ‘키 플레이어’는 반 전 총장이 유력하다. 그의 ‘정치 행보’ 설문에서 ‘독자신당 창당 후 기존 정당과 연합’을 꼽은 응답자가 26.4%로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에서 쪼개진 개혁보수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자는 13.7%, 국민의당에 둥지를 틀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9.8%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6.8%에 그쳤다. 특히 반 전 총장 지지층에서는 50.1%가 ‘독자신당 창당’을 선호했다. 다만 이 조사에서도 무응답층 비율이 43.4%로 가장 높았다. 어찌됐든 반 전 총장은 출마 시 여권 후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 여권의 주요 지지층인 50대 이상(32.6%)과 영남권(26.8%)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율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70.6%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존 여권 주자들이 ‘반기문 쟁탈전’을 벌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반 전 총장과 손을 잡아야만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과 보수신당이 대선에 임박해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재통합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같은 맥락이다.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 가상 대결 시 반 전 총장 31.1%, 문 전 대표 30.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11.3%로 집계됐다. 야권이 분열하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야권이 통합하면 정권교체가 손쉽게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 논의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의 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첨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대표가 1, 2위 후보 간 재대결을 펼치는 ‘결선투표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3자 가상 대결에서 응집력은 여권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81.2%, 보수 성향층에서 55.4%를 얻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7.0%, 진보 성향층에서 51.3%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54.3%, 중도·진보 성향층에서 각각 13.2%, 13.4%를 얻었다. 대통령 탄핵으로 여권이 위기에 몰리면서 여권 지지층이 반 전 총장으로 결집하는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차기대통령 첫 덕목은 ‘소통과 통합’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을 꼽았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21.7%)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8.5%)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11.5%)이 뒤를 쫓는 ‘2강 1중’ 구도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 및 사회통합 능력’(34.3%), ‘청렴성 및 도덕성’(24.8%)이 우선 꼽혔다. 이런 덕목은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과 최순실 국정 농단 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 구도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올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2%(정부 2.6%)로 전망되는 등 최악의 위기 상황임에도 ‘강력한 리더십’(13.4%)이나 ‘경제활성화 능력’(12.5%)은 후순위였고 ‘정치 경험 및 경륜’(6.4%), ‘외교·안보·통일 전문성’(4.5%)에 대한 갈증도 미미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강 1중을 잇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5.7%), 박원순 서울시장(3.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1%)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이 범여권 후보로 나서고 민주당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가상 3자대결’을 벌인다면 반 전 총장과 문 전 대표가 각각 31.1%와 30.4%로 0.7% 포인트 차이로 초박빙 양상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11.3%에 그쳤다. 국회 개헌특위가 본격 가동되는 등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 임기 축소를 중심으로 한 개헌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44.5%)이 반대(38.7%)보다 5.8% 포인트 높았지만, 여전히 ‘모름·무응답’도 1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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