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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지구 효과? 윤석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주 만에 이재명 추월

    대장지구 효과? 윤석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주 만에 이재명 추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주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8.8%, 이 지사는 4.2%포인트 내린 23.6%를 각각 받아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것은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이 지사는 대장지구 의혹으로 야권 뿐 아니라 여당 경쟁진영으로부터도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설을 요체로 하는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으로 맞불을 놓으며 국면 전환을 꾀해왔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15.4%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포인트 하락한 13.7%로 4위를 한 것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의당 심상정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2.6%로 추격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퇴한 뒤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전주보다 0.1%포인트, 이 전 대표는 2.5%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 전 장관(5.8%), 민주당 박용진 의원(5.2%), 심 의원(3.5%)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의 민심도 요동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가 36.2%로 전주보다 7.0%포인트 내린 반면 이 전 대표는 34.0%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추 전 장관도 7.0%포인트 뛰어오른 9.1%의 지지율을 보였다.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0.0%를 기록, 윤 전 총장(29.5%)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을 2주 연속 앞섰다. 유 전 의원(9.8%), 안 대표(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8%)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9.0%의 지지를 받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4.3% 하락한 29.4%로 13주 만에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고발사주 의혹’에서 시작된 윤석열·홍준표 진검 승부

    ‘고발사주 의혹’에서 시작된 윤석열·홍준표 진검 승부

    국민의힘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신경전을 벌인 데 이어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경선 승리를 위한 전면전에 돌입했다. 홍 의원은 16일 대선 경선 첫 후보 TV 토론을 치르기에 앞서 윤 전 총장에게 먼저 견제구를 던졌다. 윤 전 총장이 지난 13일 경북 안동대 학생들과 만나 ‘손발 노동은 인도도 안 하고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반도 정치 전문가인 케빈 그레이 영국 서식스대 교수의 비판 글을 인용하며 우회적으로 공격한 것이다. 그레이 교수는 트위터에 “윤석열이 대학생들에게 육체노동은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런 사람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우울하다”고 글을 올렸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 경쟁은 전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온 이후 가열되는 양상이다.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한 1차 컷오프의 후보별 순위와 득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1~2위를 두고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온 전날부터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만남에 특정 캠프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윤 전 총장 측의 의혹 제기를 두고 1차전을 치렀다. 특정 캠프 관계자가 홍 의원 캠프 소속 이필형 조직1본부장이라는 소문이 돌자 이 본부장은 당시 자신의 행적을 증명할 카드 사용 영수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이에 홍 의원은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의원과 변호사를 퇴출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퇴출까지 할 필요가 있겠나”라며 거부했고 홍 의원은 “싹수가 노랗다”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당이 대선주자의 검증·보호를 위해 구성한 공명선거추진단을 두고 사실상 ‘윤석열 감싸기’라며 당에 공정한 경선 관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전날 “당에서 공명선거추진단을 만들어 놓고 특정후보 옹호나 하면서 그 후보 측에서 경쟁후보 진영을 거짓으로 허위 공작을 한 것이 밝혀져도 아무런 페널티나 제지도 하지 않는 것이 추진단의 책무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 경쟁이 고발 사주 의혹과 연계되며 경선 초기부터 과열됨에 따라 자칫 당 내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제가 유도 심판 놀이를 지금 한다면 둘 다 경고 한 장씩”이라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 전희철 감독 데뷔 2연승… SK, 컵대회 준결승행

    서울 SK 전희철(48) 신임 감독이 김선형과 최준용, 안영준을 앞세워 데뷔 2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5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창원 LG를 83-71로 꺾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LG는 지난해와 같이 1승1패에 그쳐 예선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K는 B조 1위(수원 kt 또는 고양 오리온)와 17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외국 선수가 모두 출전한 박빙의 승부였다. SK는 김선형이 3점슛 두 방을 성공시켰지만 LG 변기훈과 마레이가 점수를 올리면서 1쿼터 막판 13-18로 뒤진 뒤 2쿼터에도 이관희를 앞세운 LG에 27-35, 8점 차이로 끌려갔다. 그러나 SK는 3쿼터 들어 김선형의 돌파와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자밀 워니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선형과 안영준의 득점으로 SK는 63-58로 3쿼터를 우위 속에 끝냈다. LG는 워니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한데다 자유투를 많이 허용한 게 역전의 빌미가 됐다. SK는 3쿼터까지 6점에 그친 최준용이 4쿼터 초반 득점을 주도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7분 10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을 더한 SK는 71-61,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서민수에게 3점슛 두 방을 연속 허용해 4점 차이로 쫓겼지만 워니와 안영준의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막판 김선형의 3점 플레이에 이어 안영준이 이재도의 점프슛을 블록으로 저지해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위니가 14점 17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선형이 17점 5어시스트, 최준용이 1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 “역시” “역전”… 명낙 ‘호남 쟁탈전’

    “역시” “역전”… 명낙 ‘호남 쟁탈전’

    이재명 “사회적 어머니” 6대 공약 발표이낙연 “노무현 택한 곳” 전략 투표 호소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1라운드에서 과반을 사수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첫 30%대 득표율에 진입한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호남 쟁탈전’에 돌입했다. 약 20만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호남(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의 선택은 다음달 3일 ‘2차 슈퍼위크’(약 49만명)에 영향을 미치기에 사실상 민주당 정권 재창출 적임자를 결정할 핵심 지표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광주·전남 6대 공약을 발표하고 ‘호남 올인’을 향한 첫발을 뗐다. 캠프 소속 의원들은 호남 곳곳으로 흩어져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광주 TV토론회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호남에서 직접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은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는 모두 광주·전남의 확고한 지지 속에서 탄생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 측은 ‘압도적 지지 1위 후보’ 형성에 호남 과반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지사는 “(10월 10일) 과반을 못 넘기는 경우 경선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캠프의 조정식 총괄본부장도 “내년 대선은 박빙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민주당 1등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2002년 호남이 위대했던 이유는 될 것 같은 이인제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전략적 투표를 호소했다. 또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가 민주당다운 후보이고,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흠 없는 호남 후보’를 내세운 이 전 대표도 추석 연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캠프를 광주로 옮겼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 과반이 호남에서 무너지는 건 당연하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낙연 캠프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배수진 이후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10~11일, 전국 유권자 100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이 지사(28.7%)와 이 전 대표(25.1%)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 이재명·이낙연 호남 올인…정권재창출 적임자 가르는 호남

    이재명·이낙연 호남 올인…정권재창출 적임자 가르는 호남

    이재명 “광주·전남은 저의 정신적 스승”이낙연 “2002년 호남 위대…노무현 선택”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1라운드에서 과반을 사수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첫 30%대 득표율에 진입한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호남 대첩’에 돌입했다. 약 20만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호남(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의 선택은 내달 3일 ‘2차 슈퍼위크’(약 49만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의 정권재창출 적임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광주·전남 6대 공약을 발표하고 ‘호남 올인’을 향한 첫발을 뗐다. 캠프 소속 의원들은 호남 곳곳으로 흩어져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이 지사는 오는 16일 광주 TV토론회에 이어 추석 연휴 내내 호남지역에서 직접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공약 발표에서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은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라며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는 모두 광주·전남의 확고한 지지 속에서 탄생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 측은 ‘압도적 지지 1위 후보’ 형성에 호남 과반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캠프의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호남에서의 민심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 높아지고 있고 지지도 상승 중”이라며 “내년 대선은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민주당 1등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 슈퍼위크에서 2위 이 전 대표와 다소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선 “득표율이 다소 높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지만 우리는 과반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이 전 대표도 이날 ‘당원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2002년 호남이 위대했던 이유는 될 것 같은 이인제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호남의 전략적 투표를 호소했다. 이어 “국가경영의 경험, 미래비전,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가 민주당다운 후보이고,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며 “호남과 부·울·경, 수도권이 중대 결단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한 관계자는 “캠프를 광주로 옮겼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 과반이 호남에서 무너지는 건 당연하다”고 자신했다. ‘흠 없는 호남 후보’를 내세운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에 호남에 머무르며 호남 민심에 구애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전 대표 캠프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배수진 이후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상태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이날 발표한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지사(28.7%)와 이 전 대표(25.1%)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전주 조사에 비해 이 지사(29.8%)는 1.1%포인트 하락하고, 이 전 대표(18.0%)는 7.1% 포인트 상승했다.
  • ‘충청 쇼크’ 이낙연… 전략 수정 불가피

    ‘충청 쇼크’ 이낙연… 전략 수정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권 ‘과반 패배’에 절치부심하며 경선 캠페인 전반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4일 대전·충남에 이어 5일 세종·충북 순회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를 하면서 호남 순회 경선까지 박빙 승부를 벌인 후 결선 투표를 노리겠다는 이낙연 캠프의 경선 전략에 대대적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6일 대구·경북 공약 발표 국회 기자회견과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취소했다. 대구·경북 공약 발표는 보도자료로 대체됐고, 대한의사협회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일정 등은 전면 취소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금융산업노조 간담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경선 전략 수정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삼갔다. 이 전 대표가 오후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국방안보특위 지지선언 행사에는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대신 나왔다. 설 의원은 “저를 비롯해서 우리 캠프 모든 분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 전 대표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두고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모든 행사를 취소하다시피 하며 숙고 끝에 결단을 내리겠다는 점에서 제가 대신 참석해서 후보 뜻을 전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우리가 극복해야 할 벽을 넘기 위해서 이 전 대표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수단으로 이 벽을 넘어갈 것인가 고심하고 있기에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캠프 인사들은 전날 오후 긴급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이날 내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충청권 경선 결과에 따른 대응책과 향후 전략 마련을 논의했다. 캠프 관계자는 “특히 충북 결과가 충격이 컸다”며 “후보도, 캠프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캠프는 이날 오후 열기로 했던 ‘주간 브리핑’ 행사도 순연하면서 향후 경선 전략의 대폭 수정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일각에선 네거티브 검증 공방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메시지 기조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는 당내 경선 전략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상대 당 후보를 적극 비판하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캠프 관계자는 “전체적인 전략이 필요한데 전략이 없는 캠프가 돼 버렸다”며 “완전한 검증이 완전한 승리라는 기조를 그대로 이어 갈 것인지 급선회해서 정책으로 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굳히기냐 뒤집기냐…1차 슈퍼위크와 호남에서 결정된다

    굳히기냐 뒤집기냐…1차 슈퍼위크와 호남에서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지역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획득하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차 슈퍼위크(9월 12일)와 광주·전남 등 호남 경선(9월 25·26일)이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변곡점으로 꼽힌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64만명에 달하는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가 8일부터 닷새 동안 실시된다. 12일 강원에서 열리는 경선은 대의원,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의 표심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슈퍼위크’로 치러진다. 전체 권리당원(70만명)과 맞먹는 숫자인 만큼 향후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경선 흐름을 보면 중요 고비가 있는데 첫 번째 경선지와 1차 슈퍼위크”라며 “첫 경선지와 1차 슈퍼위크 결과가 밴드왜건(편승 효과)으로 여론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 국민 투표의 경우 대세를 따르는 성향이 강하기에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이 지사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 지사가 과반을 점한다면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에게 유리한 호남 지역 경선이 치러지기 전 ‘이재명 대세론’을 형성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도 이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민주당은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에서 순회경선을 이어 간다. 이 지사는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전남 영광 출신인 이 전 대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 지사 캠프 내부에서도 박빙을 예상했던 충청 지역보다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수월한 경선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과 전북 등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20만명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몰려 있어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표밭이다. 역사적으로 호남의 선택이 늘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냈다는 자부심도 있다.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16대 대선 경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두 호남에서 승리했다. 이낙연 캠프에서는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의 지지와 호남의 조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2위 후보 차이가 10% 포인트 이상이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도 “호남까지는 결과를 봐야 전체 흐름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10월 3일)에서 열리는 2차 슈퍼위크는 승부에 쐐기를 박거나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전체 선거인단이 지난 대선 경선과 유사한 210만명 정도로 마무리될 경우 투표율을 50%로 잡으면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이 가능한 ‘매직넘버’는 5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재명 캠프의 목표대로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을 차지해도 2차 슈퍼위크 전에 55만명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  이재명 캠프는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원식 선대위원장은 “가능성이 밝게 열려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후보를 확정 짓고 원팀으로 출전하겠다는 것이 본선 전략”이라고 말했다.
  • ‘충청 쇼크’ 이낙연…전략 수정 불가피

    ‘충청 쇼크’ 이낙연…전략 수정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권 ‘과반 패배’에 절치부심하며 경선 캠페인 전반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4일 대전·충남에 이어 5일 세종·충북 순회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를 하면서 호남 순회 경선까지 박빙 승부를 벌인 후 결선 투표를 노리겠다는 이낙연 캠프의 경선 전략에 대대적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6일 대구·경북 공약 발표 국회 기자회견과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취소했다. 대구·경북 공약 발표는 보도자료로 대체됐고, 대한의사협회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일정 등은 전면 취소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금융산업노조 간담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경선 전략 수정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삼갔다. 이 전 대표가 오후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국방안보특위 지지선언 행사에는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대신 나왔다. 설 의원은 “저를 비롯해서 우리 캠프 모든 분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 전 대표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두고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모든 행사를 취소하다시피 하며 숙고 끝에 결단을 내리겠다는 점에서 제가 대신 참석해서 후보 뜻을 전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우리가 극복해야 할 벽을 넘기 위해서 이 전 대표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수단으로 이 벽을 넘어갈 것인가 고심하고 있기에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캠프 인사들은 전날 오후 긴급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이날 내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충청권 경선 결과에 따른 대응책과 향후 전략 마련을 논의했다. 캠프 관계자는 “특히 충북 결과가 충격이 컸다”며 “후보도, 캠프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캠프는 이날 오후 열기로 했던 ‘주간 브리핑’ 행사도 순연하면서 향후 경선 전략의 대폭 수정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일각에선 네거티브 검증 공방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메시지 기조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는 당내 경선 전략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상대 당 후보를 적극 비판하는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캠프 관계자는 “전체적인 전략이 필요한데 전략이 없는 캠프가 돼 버렸다”며 “완전한 검증이 완전한 승리라는 기조를 그대로 이어 갈 것인지 급선회해서 정책으로 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준석 “尹 고발사주 문건? 당에 공식 접수된 건 없다”

    이준석 “尹 고발사주 문건? 당에 공식 접수된 건 없다”

    “검찰에서 내부 감찰 통해 빨리 결론 내려야”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에서 문건을 공식 접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1 TV ‘일요진단 라이브’ 인터뷰에서 ‘당 차원에서 문건 접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당 공식기구인 법률자문위원회에) 공식 접수된 바는 없고 회의에서 거론된 적도 없다는 것까지는 제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개별 위원들에게라도 연락 오거나 접수된 게 있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법률자문위가 상당히 큰 조직이어서 개별적인 확인에 시간이 좀 걸리는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자체 당무감사 계획에 대해선 “당무감사위는 위원장만 지명하고 의결하면 바로 (활동)할 수 있다”며 “문제는 당무감사 범위가 굉장히 좁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건 생산자 측으로 지목된 검찰에서 내부 감찰을 통해 빨리 결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스버스 보도에서 고발사주 문건을 처음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웅 의원이나 윤 전 총장을 당 차원에서 별도로 조사할지에 대해선 “당에 이첩된 뒤부터가 당무이지, 당원이 밖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저희가 다 취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윤석열 후보가 연루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실제로 윤 후보의 개입을 특정할만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이 추가 자료를 갖고 연관성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 윤 후보가 이에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대전·충남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데 대해선 “박빙으로 예상했는데 격차가 크게 나서 저희도 놀랐다”며 “원래 순회 경선이 지역별로 급격한 변화가 있는 것이어서 속단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 아! 0.1점… 金 스쳐간 박진호의 야속한 총알

    아! 0.1점… 金 스쳐간 박진호의 야속한 총알

    단 0.1점에 메달 색깔이 바뀌었다. 도쿄패럴림픽 사격 대표팀의 박진호(44·청주시청)가 1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SH1) 결승에서 253.0점을 쏴 나타샤 힐트로프(29·독일·253.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0일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낼 당시 “메달 색을 바꿔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단 0.1점 차로 갈린 메달 색깔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박진호는 총 60발을 쏘는 예선에서 638.9점을 쏴 47명 중 1위로 패럴림픽 예선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결승은 11번째 사격부터 2발씩 쏴 총점이 가장 낮은 선수가 탈락하는 ‘서든데스’ 방식. 그는 11~12번째 합계 21.0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20번째 사격이 끝난 뒤 박진호가 총점 211.2가 된 가운데 0.7점 뒤진 2위 힐트로프(210.5점), 0.9점 차 3위의 이리나 슈체트니크(22·우크라이나·210.3점)와 ‘3파전’이 펼쳐졌다. 박진호의 22번째 총알이 그만 9.6점을 맞췄다. 기회를 잡은 힐트로프는 10.6점을 쏴 총점 231.7점으로 박진호(231.6점)를 0.1점 차로 제쳤고 남은 두 발에서도 박빙의 리드를 지켜내며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박진호는 “영점도 일찍 잡혔고 컨디션도 좋았다.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발을 실수했다”면서 “‘끝까지 남은 거 해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했다. 할 수 있는 경기력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3일 50m 소총 3자세, 5일 50m 소총 복사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단 최고령인 김옥금(61·광주시청)은 양궁 여자 W1 8강전에서 리아 코옐(미국)에 125-127로 패해 탈락했다. 도쿄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양궁 남자단체전) 오진혁(40)이 응원메시지를 보냈지만 두 대회 연속 메달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탁구대표팀은 단체전에 나선 3팀 모두 결승에 올라 2일부터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쿄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여야 1위 윤석열·이재명 저격 나서는 심상정

    여야 1위 윤석열·이재명 저격 나서는 심상정

    보유세·양도세 인하 “윤석열의 공정인가”이재명 겨냥 “김빠진 사이다…뒷걸음질”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여야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거대양당의 초박빙 대결로 예상되는 대선국면에서 진보정치 대표주자의 존재감을 보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전 총장의 보유세·양도세 인하 정책을 두고 “누군가의 불로소득은 누군가의 노동소득에 대한 약탈을 의미한다. 막대한 불로소득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 부자들 편의를 어디까지 봐주실 생각인가”라며 “그게 윤석열의 공정인지 묻는다”고 했다. 심 의원은 “윤 후보를 포함한 보수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시장 판타지’에 빠져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건축 재개발 다 풀어주고, 용적률도 완화해주고, 세금도 깎아주고, 그렇지만 공공은 손도 대지 말라, 그리고 대출기준 완화해줄 테니 빚내서 집 사라는 것 아닙니까”라며 “이거야말로 지금까지 부동산 불패신화를 이어온 전형적인 토건논리이고 투기 촉진책”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이 당 안팎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은 후 “포퓰리즘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람”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도 심 의원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여기저기 펀치가 날아오니 많이 당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전날 8월 임시회 악법처리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를 거론하며 “부자 감세에는 눈 감고, 언론중재법 논란에는 외면하고, 사이다 이재명이 언제부터 눈치 보는 이재명이 됐는가”라며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라면 민주당의 끝도 없는 역주행을 막기 위한 단호한 행동을 요청한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전날 라디오에서도 이 지사를 향해 “요즘에 김빠진 사이다라는 평가도 받고 계시고 저도 정말 걱정이 되고 실망 된다”며 “예를 들면 이재용 씨 가석방에 대해서도 거두시고 그 다음에 최근에 부자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한 마디도 안 하시고”라고 했다. 이어 “이미 대통령 되시기도 전에 지금 뒷걸음치시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진짜를 자주색과 붉은색을 구별해주실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심상정 “시민의 시대 열겠다”… 네번째 대선 출사표

    심상정 “시민의 시대 열겠다”… 네번째 대선 출사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9일 “국가의 시대, 시장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대선 출마 동영상에서 “산업화, 민주화 세력은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며 여전히 시장권력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심상정 정부는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시장을 단호히 이기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심 의원은 “53년에 만들어진 지금의 노동법은 수명을 다했다”며 “법 밖으로 내쳐진 사람이 700만이다. 고용관계를 기준으로 하는 현행법을 폐기하고 모든 일하는 시민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신노동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할 권리, 단결할 권리, 여가의 권리 신노동 3권을 보장하겠다”며 “알고리즘에 의한 노동 착취와 인권침해, 골목상권 갑질, 비용 떠넘기기,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횡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는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가 전력생산의 절반을 책임지도록 에너지 혁명을 시작하겠다”며 “온실가스 배출은 국제사회가 요구한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려 선진국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산 불평등 해소를 두고는 “시세차익을 노린 토지 소유는 세금을 통해 철저히 억제할 것”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또한 “34년 묵은 낡은 양당 체제의 불판을 갈아야 한다”며 “촛불 정부에 대한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진보정당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양당의 (대선) 초박빙 전망은 어긋날 것이다. 양당정치에 실망한 시민들을 하나로 묶어 내겠다”고 했다. 심 의원의 대선 출사표는 이번이 네 번째다. 그는 2007년 민주노동당 경선에서는 권영길 의원에게 밀렸고, 2012년에는 진보정의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2017년에는 정의당 후보로 완주해 202만표(6.2%)를 얻었다.
  • 구스타보가 끝냈다

    구스타보가 끝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구스타보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격파했다.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린 전북은 13승7무4패(승점 46)를 기록하며 이날 바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FC서울을 2-1로 제친 울산 현대(14승9무3패)와 5점 간격을 유지했다. 전북이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박빙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포항은 9승8무8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송민규와 일류첸코가 친정 포항을 상대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둘은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기둥이었다. 일류첸코가 19골 6도움, 송민규는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3위를 일궈냈다. 일류첸코는 올해 초, 송민규는 도쿄올림픽 기간에 녹색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일류첸코는 지난 4월 8라운드에서 친정을 상대로 이미 2골을 몰아쳤고, 송민규는 이적 후 첫 만남. 김상식 전북 감독은 포항을 잘 아는 둘을 나란히 선발로 출전시키며 공격을 맡겼다. 포항 수비진은 쉽게 슈팅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전반에 송민규가 2개, 일류첸코가 1개의 슈팅으로 친정 골문을 위협했으나 모두 골키퍼 강현무에게 향했다. 팽팽하던 경기에 균열이 생긴 것은 전반 막판 일류첸코가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면서부터. 일류첸코를 대신한 구스타보가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영준이 올린 크로스를 발리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구스타보는 후반 26분에도 한교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포항에서 전반기 7골을 넣으며 활약한 송민규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전북 이적 뒤 5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 추미애, ‘민주+열린민주 통합 반대’ 이상민에 “이해 못할 오지랖”

    추미애, ‘민주+열린민주 통합 반대’ 이상민에 “이해 못할 오지랖”

    秋측 “이상민, 찬물 끼얹는 언행 자제하라”“후보들 의견에 자기 주장 다는 자리 아냐”추미애 “열린민주, 文정부 탄생 촛불 동지들”秋 “대선 박빙 싸움될 것…지도부, 통합나서라”송영길 “대선후보 선출 단계선 적절치 않아”작년 이해찬 “탈당 의원들의 유사 비례 정당”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측은 10일 이상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당대당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해 못 할 오지랖”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 위원장을 겨냥해 공정한 경선 관리에 의심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찬물 끼얹지 말고 경선 관리 본분에만 충실하라고 직격했다. “통합을 ‘정치세력 이합집산’이라니”추미애 “똘똘 뭉쳐도 이길까말까 상황”“보수대연합 중… 제3지대 소멸 수순” 추미애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위원장이 라디오 방송에서 추 전 장관의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에 대해 ‘정치세력들의 이합집산’ 정도로 치부하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전 장관 측은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의 공정한 관리자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 된다”면서 “후보들의 정견이나 주장에 일일이 자신의 주장을 달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보수대통합에 맞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추 전 장관은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재명 “秋 좋은 제안…반촛불 세력에 맞서야” 추 전 장관의 통합 주장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두관 의원 등도 찬성의 뜻을 나타내고 열린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실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고조됐다. 이재명 지사는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라며 조속히 통합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후보님의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개혁세력이 하나 되어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따로 살림을 차렸지만 지향점과 가치가 다른 당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관계”라면서 “지도부가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통합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秋측 “이상민, 공정 의심 사례 많은데경선 관리 본분에만 충실하라”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통합 제안에 선을 그으면서 추 전 장관의 통합 주장이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이 위원장까지 나서서 반대 입장을 밝히자 추 전 장관 측은 이 위원장을 향해 “선관위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다수의 사례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경선에 임하려는 대다수 후보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언행을 자제하고 공정한 경선 관리라는 본분에 충실하실 것을 정중히 충고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현재 대선후보 선출 중인 단계에서 통합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못박았다. 다만 “열린민주당은 함께 해야 할 당이다.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상의해서 어떻게 열린민주당과 협력해갈지 논의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해찬, 열린민주에 “민주당 참칭 말라”총선 당시 고민정 “시민당으로 모여야”靑 출신 최강욱·김의겸 출마 자제 요청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고 손혜원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합류해 지난해 3월 8일 공식 출범한 정당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 재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대표 자리에 올랐다. 비례대표 1번으로 열린민주당 의원이 됐던 김진애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비례대표 4번) 의원이 국회의원 자리를 물려 받았다.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해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유사 비례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는 열린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더 강하고 더 선명한 민주당, 두 당은 한 몸이 돼야 한다(김의겸 의원)”, “저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길을 나섰다”(최강욱 의원) 등 총선 이후 민주당으로의 합당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반박이었다. 추 전 장관의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을에 출마 후보였던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도 당시 언론에 “(열린민주당이 아닌) 더불어시민당으로 모여야 한다”면서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달라. 희생되더라도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최강욱 의원과 김의겸 의원의 열린민주당 출마에 대해 자제해달라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었다.
  • 송영길, 이재용 가석방에 “특별 혜택, 李 모더나 소비 역할하라”

    송영길, 이재용 가석방에 “특별 혜택, 李 모더나 소비 역할하라”

    ‘문자폭탄’엔 “배설물은 아예 무시해야”이재명 편향 시선에 “특정인에 부채 없어”“대표는 중도 껴안아야…내로남불 혁파”“열린민주, 대선후보 선출되면 협력 논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 편애’ 및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해 “배설물처럼 쏟아내는 말들을 언론 기사로 쓰는 것이 적절한가 의문이다. 아예 무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면서 “모더나 백신의 국내 소비에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지사의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촉구에는 “함께해야할 당”이라며 대선 후보가 선출된 뒤에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낙연측 경선 불복 논란에 “아주 경계”“무한정 네거티브, 당원들이 평가할 것”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이 이재명 후보 지지층으로부터 ‘장애 비하’ 문자폭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송 대표 자신이 이재명 후보에게 편향된 것 아니냐는 이른바 ‘이심송심’ 지적에는 “당 대표가 될 때 특정 후보 진영의 조직적인 동원을 받지 않고 외롭게 뛰어서 당선됐다. 정치적인 부채가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후보 캠프의 설훈 선대위원장이 ‘경선 불복’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선 “아주 경계해야 할 문제”라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무한정 네거티브를 쏟는다면 당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중도층 공략 방안으로는 “경선 과정에서는 여든 야든 중도를 향한 발언과 행보가 쉽지 않다”면서 “그 기간 불가피하게 대표가 중도를 껴안는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송영길 “열린민주, 함께 해야할 당”추미애·이재명 “촛불 동지 합쳐야” 송 대표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론에는 “현재 대선후보 선출 중인 단계에서 통합 논의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열린민주당은 함께 해야 할 당이다.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상의해서 어떻게 열린민주당과 협력해갈지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고 손혜원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합류해 지난해 3월 8일 공식 출범한 정당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 재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대표 자리에 올랐다. 비례대표 1번으로 열린민주당 의원이 됐던 김진애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비례대표 4번) 의원이 국회의원 자리를 물려 받았다.이해찬, 열린민주에 “민주당 참칭 말라”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당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해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유사 비례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는 열린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더 강하고 더 선명한 민주당, 두 당은 한 몸이 돼야 한다(김의겸 의원)”, “저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길을 나섰다”(최강욱 의원) 등 총선 이후 민주당으로의 합당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반박이었다. 이재명 지사도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라며 조속히 통합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후보님의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개혁세력이 하나 되어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이재용 가석방 특별한 혜택”“반도체 활로로 국가·국민에 봉사하라” 송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선 “가석방심의위의 고민을 통해 나온 결론을 존중한다”면서 “이 부회장이 국민 여론과 법무부의 특별한 혜택을 받은 셈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의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해달라”면서 “반도체 활로를 찾는 역할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정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와 관련해 “깃털같이 가벼운 형을 선고한 것도 감당하지 못할까 봐 솜털같이 가볍게 공정을 날려버렸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두관 의원과 박용진 의원도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이 부회장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오는 13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기본금융 정책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법대로 하자, 법 앞에 평등하게 하자는 입장”이라면서 “가석방도 대상이 되면 굳이 배제하는 불이익을 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내로남불 위선 혁파의 출발”“승리와 화합의 200일 갈 것” 송 대표는 “송영길 체제의 출범은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었다”면서 “변화와 쇄신의 100일을 넘어,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당내 ‘86세대 맏형’으로 불리는 송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86세대가 기득권이라는 말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 “저의 반성과 고백이 민주당의 청년정책의 새롭고 확실한 전환이 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썼다.
  • 추미애·이재명 “촛불 동지 ‘열린민주당’ 합치자”…최강욱 “환영” (종합)

    추미애·이재명 “촛불 동지 ‘열린민주당’ 합치자”…최강욱 “환영” (종합)

    추미애 “열린민주, 文정부 탄생 촛불 동지들”秋 “대선 박빙 싸움될 것…지도부, 통합나서라”이재명 “秋 좋은 제안…반촛불 세력에 맞서야”민주 지도부 “특별히 논의된 적 없다” 선긋기작년 이해찬 “탈당 의원들의 유사 비례 정당”내년 대통령선거(2022년 3월 9일)를 7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촛불 민주주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공동으로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촛불 개혁 세력’이 뭉쳐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적극 공감을 표시하면서 당대당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추 전 장관과 이 지사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면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추미애 “똘똘 뭉쳐도 이길까말까 상황”“보수대연합 중… 제3지대 소멸 수순”총선 당시 고민정 “시민당으로 모여야”靑출신 최강욱·김의겸 출마 자제 요청 추 전 장관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고 손혜원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합류해 지난해 3월 8일 공식 출범한 정당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 재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해 현재 대표 자리에 올랐다. 비례대표 1번으로 열린민주당 의원이 됐던 김진애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비례대표 4번) 의원이 국회의원 자리를 물려 받았다.이해찬, 열린민주에 “민주당 참칭 말라” 지난해 4·15 총선 과정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해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유사 비례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는 열린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더 강하고 더 선명한 민주당, 두 당은 한 몸이 돼야 한다(김의겸 의원)”, “저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길을 나섰다”(최강욱 의원) 등 총선 이후 민주당으로의 합당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반박이었다. 추 전 장관의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을에 출마 후보였던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도 당시 언론에 “(열린민주당이 아닌) 더불어시민당으로 모여야 한다”면서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달라. 희생되더라도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최강욱 의원과 김의겸 의원의 열린민주당 출마에 대해 자제해달라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었다.추 전 장관은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을 제안하며 그 이유로 보수 진영의 대연합을 꼽았다. 추 전 장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 대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소위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우리가 치러야 할 본선은 그리 만만치 않다”면서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고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재명 “추미애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시의적절…양당 지도부 조속 논의해야” 추 전 장관의 제안에 선두주자인 이 지사가 “시의적절하고 좋은 제안”이라며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후보님의 열린민주당 통합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양당 통합이 순리라 생각한다. 양당 지도부가 조속히 만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 대선은 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간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면서 “개혁세력이 하나 되어야 반개혁, 반촛불 세력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강욱 “환영하고 긍정적”“민주당 입장 정리되면 절차 진행” 이러한 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제안에 열린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뉴스1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힘을 합치는 것도 중요하다”며 추 전 장관의 제안에 대해 “환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 대표는 “지금은 당 차원에서 (통합을) 논의할 상황은 아니다. 민주당에서 당 차원의 논의를 해서 입장을 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민주당 입장이 정리된 다음에야 우리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간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 주장은 계속돼 왔지만 번번이 좌절된 만큼 민주당 지도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앞서 양당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전에도 당대당 합당을 논의했지만 실익이 없다고 판단, 후보 단일화만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열린민주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당 차원의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열린민주당 통합과 관련해 “특별히 공식 논의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 추미애, 열린민주당과 통합 제안…“文정부·촛불 동지”

    추미애, 열린민주당과 통합 제안…“文정부·촛불 동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9일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공개 제안했다. 추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촛불 민주주의를 함께 이뤄낸 동지들”이라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나서달라”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불과 1년여 전 한 식구였던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열린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를 향해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정책연대부터 시작해도 좋다. 나눠진 당원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방식으로 ‘다시 하나’되는 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열린민주당에 대해 “저에게는 민주당 동지들과 함께 검찰개혁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개혁의 험난한 여정에서 열린민주당 동지들은 너와 내가 없었고, 우리는 결국 하나가 되어 마침내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는 자긍심을 보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비단 저 추미애에 대한 응원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응원이자 검·언·정 기득권 세력들에 의해 좌절된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의 상처까지 보듬고자 하는 따뜻한 동지애요, 의리였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 대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최재형(전 감사원장)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안철수의 국민의당도 합당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위 ‘제3지대’ 소멸은 예정된 수순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박빙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부 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전체적인 구도의 변화를 외면한 채 민주당의 후보만 된다면 대선에서 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연일 윤석열, 최재형이 보여주는 기행과 만행에 가까운 행보에 우리 안의 경계심을 늦추거나 상황을 안일하게 인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추 전 장관은 “우리가 치러야 할 본선은 그리 만만치 않다. 우리끼리라도 똘똘 뭉쳐야 겨우 이길까 말까한 상황”이라며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거듭 요청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총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입장의 차이가 있었고, 원칙의 훼손도 있었다. 반목과 갈등도 있었고, 대립과 앙금도 남아있다”면서도 “그러나 확실한 것은 건너지 못할 강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대통합의 용광로에 모두 집어넣어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며 다시 하나로 더 크게 녹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굽이치더라도 끝내 바다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을 되새긴다”며 “문재인 정부 2기이자 민주정부 4기 수립을 함께 이뤄내기 위해 열린민주당 동지들과 다시 만나자. 다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당 대권주자들에게도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함께 소리내어 달라”며 “우리 안의 싸움이 아니라 성 밖에 몰려든 수구·보수 세력들의 악착같은 정권 탈환의 기세를 꺾어버릴 드높은 의지를 천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열린민주당과 통합과 관련된 사전교감이 없었다고 언급하면서도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빠를 수록 좋다”고 답했다.
  • 경기 중 기합인 척 욕설 내뱉던 중국 배드민턴 선수 금메달 놓쳐

    경기 중 기합인 척 욕설 내뱉던 중국 배드민턴 선수 금메달 놓쳐

    경기 중 기합을 하는 척하며 사실은 욕설을 내뱉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중국 탁구 선수 천칭천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완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 조는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이어진 금메달 결정전에서 6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 0-2(19-21 15-21)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1세트는 1~2점 차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2세트는 한때 9점 차까지 벌어지다 6점 차로 끝났다. 1세트 최다 랠리는 51회(스트로크 기준)이었지만, 2세트는 42번에 불과했다. 중국 조의 힘이 부쳤다는 의미다. 사실 천칭천-자이판 조는 준결승에서 한국의 김소영-공희용 조를 2-0으로 누르고 이날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경기력은 한 수 위였지만 매너가 영 아니었다. 천칭천이 득점할 때마다 마치 기합처럼 내뱉는 “워차오”가 실은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었다. 영어로 얘기하면 ‘F워드’에 해당한다고 홍콩과 대만 누리꾼들이 알려줬다. 실은 지난달 27일 D조 예선에서 김소영-공희용 조와 맞붙었을 때부터 천칭천은 욕설을 내뱉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 지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경기 도중 욕설을 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제재 조항을 두지 않고 있다. 힘에 부쳐, 경기가 제대로 안 풀려 화가 나 어쩌다 욕설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 아닌가 싶다. 하지만 기합을 가장해 욕설을 수시로 내뱉는 천칭천의 사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천칭천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음이 안 좋아서 오해하게 만들었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그가 영어로 ‘조심해’라고 외치려 했는데 그렇게 중국어 욕설처럼 들린 것 같다고 편을 들었다. 좋지 않은 욕설로 논란을 자초하고 상당한 심적 부담을 안게 됐고, 그 결과는 완패였다. 한편 그레이시아 폴리와 아프리야니 라하유는 조국 인도네시아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것도 사상 처음이다.
  • 한때 코로나에 울었지만… 월계관 반지 끼고 ‘은빛 발펜싱’

    한때 코로나에 울었지만… 월계관 반지 끼고 ‘은빛 발펜싱’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사상 두 번째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에 또 하나의 메달을 안겼다. 최인정(31), 강영미(36), 송세라(28), 이혜인(26)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은메달이다. 첫 주자로 나선 최인정은 줄리아 벨리아예바(29)를 상대로 2-4로 밀렸다. 그러나 다음 주자로 나선 강영미가 점수 차를 좁혀 동점을 만든 후 송세라가 곧바로 8-7 역전을 만들었다. 송세라는 에르카 키르푸(29)에게 6-4로 앞서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동점 3차례, 1점 차 대결 2차례가 됐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에스토니아는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선수들을 압박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을 꺾었던 한국은 에스토니아 선수들이 한 스텝을 뛸 때 두세 스텝을 뛰는 ‘발펜싱’으로 맞섰다. 경기만큼이나 양 팀의 응원전도 치열했다. 대결이 시작되기 전 한국 응원단이 선수 이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면 곧바로 에스토니아 응원단이 “에스티” 구호와 함께 손뼉을 쳤다. 1점 차로 앞선 채 맞은 7라운드 때 한국은 막내 이혜인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에스토니아는 노장 이리나 엠브리치(41)로 맞섰다. 팽팽한 대결은 두 팀의 마지막 에이스 최인정과 카트리나 레히스(27)의 대결만 남았다. 팀의 운명을 짊어진 두 ‘검사’의 대결은 매우 공격적으로 이뤄졌다. 서로 대결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레히스가 조금 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최인정이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너졌다. 경기가 끝나고 최인정은 선 채로 눈물을 보였고 선수들이 피스트 위로 다가와 최인정을 안고 토닥였다. 여자 에페팀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뒤 강영미와 이혜인이 확진된 것. 국가대표 선수 중 첫 확진이라는 충격 속에 확진 소식을 들은 강영미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메달리스트 중 최초로 ‘코로나19를 극복한 메달리스트’가 됐다. 선수들은 피스트 밖에서 동료가 점수를 내면 “힘내라” 등을 외쳤다. 시상대에서는 함께 월계관 모양의 반지를 잡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뭐라도 해보자’고 이야기하다가 새끼손가락에 끼려고 함께 맞춘 반지다. 송세라는 “혜인이랑 나는 첫 올림픽인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인정은 “비록 내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남지만 올림픽에 와서 메달을 가져가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은퇴와 출산도 미뤘던 강영미는 “리우 때 8강에서 지고 올림픽을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그 기간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서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 이낙연 “상처될 언동 안 해야”...‘백제 발언’ 관련 질문엔 “답변 자제”

    이낙연 “상처될 언동 안 해야”...‘백제 발언’ 관련 질문엔 “답변 자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만한 어떤 언동도 하지 않는 게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27일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대선은 아마도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선 앞둔 집권 여당이 조금이라도 이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후보 간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래 민주당 지도자는 지역 구도라는 망령을 없애기 위해 끈질긴 투쟁을 했다”며 “그 덕분에 지역 구도 상처가 많이 아물고 이제는 상당한 정도까지 완화되기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생채기를 덧내는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지역 구도를 소환할만한 어떤 언동도 자제해야 하고 저 또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지역 구도를 이용하는 대통령직이라면 천 번이라도 사양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어르신의 피맺힌 절규를 잘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백제 발언’과 관련해 녹음파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답변하건 논쟁이 재현될 것 같아 답변을 자제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개헌할 때 균형발전의 확고한 근거를 헌법에 명료하게 담았으면 한다. 다소 무리로 보이는 법률도 만들 수 있도록 헌법에 근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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