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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미 창구’ 최선희 전성시대, 외교라인 약진

    北 ‘대미 창구’ 최선희 전성시대, 외교라인 약진

    북한 대미외교의 핵심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차관급으로는 이례적으로 핵심 권력기구 요직을 잇따라 꿰차며 약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최 부상이 국무위원회 위원과 최고인민회의 산하 외교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무위원회는 북한의 헌법상 최고 국가권력 기구다. 이날 발표 내용을 보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부위원장 자리에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박봉주 전 내각 총리가, 국무위원으로는 최 부상 외에 김재룡 신임 내각 총리를 비롯, 리만건·리수용·김영철·태종수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정경택 국가보위상, 최부일 인민보안상이 이름을 올렸다. 최 부상은 당 중앙위 부위원장급은 물론 ’직속 상사‘인 리 외무상 등 장관급 인사와도 나란히 국무위원 직함을 갖게 됐다. 리용호·리수용·김영철 등 핵심 인사들이 유임된 것을 감안하면 최 부상의 입지는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최 부상은 우리 국회의 상임위원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으로도 새로 선임됐다. 외교위는 1998년 9월 김정일 체제 출범과 함께 사라졌다가 19년만인 지난 2017년 부활한 뒤 북한의 외교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부상은 앞서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에 새로 진입한 데 이어 1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당 규약상 최고 지도기관인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중앙위원으로 ’직행‘했다. 여기에다 국무위와 외교위까지 새로 진입한 만큼 향후 대미협상에서 역할론이 한층 커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 부상은 앞서 1·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대미협상 핵심 창구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월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북한 당국자로서는 사실상 유일하게 언론 공세에 자유롭게 답하고 북한 입장을 거침없이 전달하며 ’대변인‘ 역할을 했다. 한편 국무위원 11명 중 리수용 당 부위원장과 1·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실무협상을 총괄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 리 외무상과 최 부상 등 외교 라인이 4명 포함된 것은 북한의 대외전략 중시 기조를 보여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北 최룡해 2인자 굳혀…국무위원회 힘 싣고 ‘대미라인’ 강화

    北 최룡해 2인자 굳혀…국무위원회 힘 싣고 ‘대미라인’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됐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영남에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교체되고, 대미협상 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주요직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1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에도 선임되며 사실상 ‘2인자’ 자리를 굳히게 됐다. 91세인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은 21년만에 직에서 물러났다. 최 부상은 이번에 국무위원으로 처음 진입했다. 이렇듯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통해 출범한 김정은 정권 2기는 국무위원장의 대외적 지위 강화와 세대교체가 특징이다. 특히 김 위원장에게 북한을 대표하는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국가수반 지위를 부여하고, 그가 위원장인 국무위원회를 국정 전반을 운영하는 국가기구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개정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공개된 권력기관 인사이동을 살펴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장의 지위와 권한, 국무위원회와 국무위원장의 권한과 지위 등을 수정 보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룡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는 상임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 아래인 제1부위원장으로 자리함으로써 ‘대외적 국가수반’ 지위가 국무위원장에게 넘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부위원장이 아니었다. 그동안 대외적으로는 국가수반의 지위를 갖지 못했던 김정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나 법적으로 명실공히 북한 대표 국가수반임을 명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국무위원장 아래(제1부위원장)로 조직됐다면 대외적 수반은 국무위원장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국무위원회의 지위와 역할 강화도 의미한다. 재편된 국무위원회는 위원장 김정은, 제1부위원장 최룡해, 부위원장 박봉주(당 부위원장) 1인으로 구성됐고, 위원에는 김재룡 신임 내각 총리와 리만건·리수용·김영철·태종수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정경택 국가보위상, 최부일 인민보안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선출됐다. 기존 국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 포함 12명이었으나 이번에 14명으로 늘었다.특히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대미협상의 ‘입’이었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국무위원에 새로 진입함으로써 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의 핵심 외교인사 4명이 모두 포함됐다.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협상 와중에 대미 외교 라인에 한층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상은 최고인민회의 산하 외교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북한은 이번 권력재편을 통해 공식적인 국가서열과 실질적인 서열을 일치시킴으로써 김 위원장이 국가권력체제를 한데 틀어쥐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北 김정은 사실상 국가수반…‘대미라인’ 김영철·리용호·최선희, 국무위원 선임

    北 김정은 사실상 국가수반…‘대미라인’ 김영철·리용호·최선희, 국무위원 선임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 총리는 박봉주→김재룡 교체최룡해, 제1부위원장·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2인자’ 굳혀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이 된 김재룡 자강도 당 위원회 위원장이 박봉주 현 내각 총리 후임으로 교체됐다.방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를 선거했다”며 “회의는 내각총리 김재룡 대의원이 제의한 내각성원들의 전원찬성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남에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교체됐다. 최 부위원장은 신설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에도 선임되며 사실상 ‘2인자’ 자리를 굳히게 됐다. 회의에서는 대미협상 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최 부상의 경우 이번에 국무위원으로 처음 진입했다.방송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개정도 안건으로 논의됐다고 전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룡해가 맡은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직책 신설과 기존에 북한의 대외적 ‘국가수반’이었던 상임위원장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권한을 조정한 내용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합뉴스가 분석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北노동당 정치국 물갈이… 박봉주 총리 교체 가능성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기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인원의 절반가량을 새로 선출하며 인적 개편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열린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보선했다”고 11일 전했다. 통신은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으로 보선된 명단만 공개했을 뿐 소환된 인물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기존 정치국 위원 13명 중 김재룡, 리만건, 최휘, 박태덕, 김수길, 태형철, 정경택 등 7명이 보선된 것으로 미뤄 정치국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국 후보위원도 기존 12명 중 6명이 보선됐다. 당 부위원장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리만건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새로 선출됐다. 북한에서는 통상 내각 총리가 당 부위원장을 겸임하지 않기에 북한의 경제 총책인 총리가 11일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회의에서는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국가지도기관 구성안’을 결정해 11일 최고인민회의에 제출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박 총리는 대내적으로 경제관리개선과 대외적으로 부분 개방을 주도하고 특화된 인물”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자력갱생에 방점을 두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80세 노령의 박 총리를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세대교체에 나섰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박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번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된 김재룡 자강도당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회의에서는 대미 정책을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당 중앙위원으로 진출했다. 대미 협상을 총괄하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 9일 정치국 확대회의에 모습을 드러내 2차 회담 이후에도 기존의 대미 협상 라인이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영철과 최선희를 지금 당장 문책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며 미국에도 북한 협상 라인이 어수선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 자신의 협상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위상 강화된 김정은… 美 비난·핵 대신 ‘자력갱생’ 25번 언급

    위상 강화된 김정은… 美 비난·핵 대신 ‘자력갱생’ 25번 언급

    金, 단상 위 홀로 앉아 黨 전원회의 주재 최고인민회의 계기로 명목상 ‘국가수반’ “제재가 굴복이라는 적대세력 타격 줘야” 실제 도발 아닌 제재 완화 요구 재확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지난해에 비해 한층 강화된 위상과 권력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한 중앙위 전원회의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단상 위 넓은 책상에 홀로 앉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4월 20일 3차 전원회의에서는 단상 위에 김 위원장을 비롯해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네 명이 함께 앉아 있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해 당 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상무위원들이 단상에 같이 있었지만 올해는 김 위원장만 있었다”며 “위상이 강화된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11일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명목상 국가 수반 지위를 국무위원장직으로 이관해 김 위원장이 명실상부 국가원수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무위원회의 명칭을 바꾸거나 폐지해 국가주석직을 신설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을 비롯한 국가지도기관 구성안’이라고 발표를 했다”면서 “국무위원회는 변동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자력갱생’이란 단어를 25번 사용했다. 지난 1월 신년사에서는 3번, 지난해 4월 20일 3차 전원회의에서는 5번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는 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간부들에게 “총돌격전, 총결사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제적 성과를 언급하며 자력갱생의 정당성을 설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 밑에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 최근년간 사회주의건설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됐다”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괄목할 성과를 통해 우리의 노선이 천만번 옳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해 4월 20일 3차 전원회의에서 새로 채택한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을 달성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북 제재 장기화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자력갱생뿐이라는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통해 대북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자립적 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타격’이란 표현은 실제 도발을 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자력갱생으로 경제건설에 성과를 거둬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해 승리하자는 뜻”이라며 “아울러 김 위원장이 제재는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못박은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제조건은 대북 제재 완화가 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기는 남미] SNS로 자랑질하다가…비리 공무원 아빠 잡은 딸

    [여기는 남미] SNS로 자랑질하다가…비리 공무원 아빠 잡은 딸

    항구세관에 근무하면서 상습적으로 뒷돈을 받은 콜롬비아의 세관공무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비리를 세상에 널리 알린 건 호화로운 유학생활을 하면서 돈 자랑을 일삼은 철부지 딸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검찰은 부엔아벤투라의 세관장 오마르 암부일라를 비리 혐의로 최근 검거했다. 관계자는 "암부일라가 법인을 설립, 뇌물로 받은 돈을 해외로 빼돌린 사실까지 확인됐다"며 "조사를 통해 그의 비리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건 1년 전이다. 콜롬비아 검찰은 미국으로부터 암부일라 딸의 유학자금 출처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정보를 넘겨받았다. 명문 하버드에 재학 중인 암부일라의 딸은 일정한 직업이 없었지만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루이비통, 샤넬, 지방시 등 명품은 기본. 그는 시가 3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진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카이엔 등 고급 승용차도 여럿 보유하고 있었다. 딸의 인스타그램에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이 넘쳤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세관공무원의 딸로선 감당하기 불가능한 지출이었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항구 부엔아벤투라의 세관장이지만 그의 아버지는 말 그대로 박봉의 공무원이었다. 그가 받는 월급은 3182달러, 약 361만원에 불과했다. 비리의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자금 출처를 대라고 요구하자 암부일라는 부동산을 처분한 돈이라고 둘러댔지만 바로 허위인 게 드러났다. 알고 보니 그의 돈줄은 밀수조직이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뒷돈을 받고 컨테이너를 그냥 통과시켜주곤 했다"며 "지금까지 그가 챙긴 뒷돈이 수백 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검은 돈을 해외로 빼돌리기 위해 그가 복수의 법인을 설립한 사실도 확인됐다.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은 그와 부인, 딸 등 가족 3명과 범행을 도운 부하공무원 2명 등 모두 5명이다. 현지 언론은 "범행에 가담한 공무원이 더 있을 수 있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체포된 비리공무원의 딸 인스타그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서울광장] 세종시의 출산율 1위가 탐탁지 않은 이유/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세종시의 출산율 1위가 탐탁지 않은 이유/임창용 논설위원

    친척 형님 중에 9급 공무원 시험만 다섯 번 합격한 분이 있다. 스물한 살에 지방의 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관세청, 군부대를 거쳐 수도권의 한 기초지자체에서 공무원을 지냈다. 그만뒀다가 다시 시험 보기를 여러 번 되풀이한 이유는 다양하다. 서울에 살고 싶어서, 공직생활이 안 맞아 다른 사업을 하고 싶어서, 건강이 안 좋아져 쉬려고 등등. 머리가 비상해선지, 아니면 요령이 뛰어나선지 다른 사업을 하다가도 몇 개월 책을 잡고 씨름하면 시험에 척척 붙는 게 신기했다. 영화 속 톰 크루즈처럼 타임루프에 갇혀 같은 시간대를 되풀이하는 것도 아니고, 시험을 반복해 보는 이유가 뭘까? 매번 9급 1호봉 박봉으로 어떻게 생활을 꾸릴까? 다섯 번째 공무원시험에 붙었을 때 물어봤더니 뜻밖의 대답을 했다. “아니, 나 지금 15호봉이야. 먹고살 만해.” 그만뒀다가 다시 시험을 봐 들어가도 기존 근무 호봉이 모두 인정됐던 것이다. 실제 올해 공무원 봉급표만 봐도 9급 15호봉이면 군청 과장급인 5급 1호봉보다 급여가 많다. 정말 신도 부러워할 혜택이 아닌가. 공무원 혜택의 백미는 연금이다. 2017년 기준으로 41만여명의 공무원연금 수령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이 240만원이다. 부부 공무원 은퇴자의 경우 500만원 이상을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엊그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18년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국가부채 1700조원 중 940조원이 공무원·군인연금 충당 부채다. 매년 연금 부채가 100조원 늘어나고 있다. 당장 지급해야 할 빚은 아니지만, 어쨌든 국민이 미래에 부담해야 할 빚이다. 아니, 이미 부담하고 있다. 두 연금 부족분을 메우는 데 매년 4조원 가까운 세금이 들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세금 보전 액수가 크다는 것은 적자폭이 크다는 얘기고, 연금 혜택이 과도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그동안 공무원연금을 개혁한다면서 시늉만 냈다. 박근혜 정부 때 기여율(연금 적립액 중 본인 부담 비율)을 기존 7%에서 9%로 올렸고, 소득대체율은 51%로 낮췄다. 하지만 기존 가입자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33년 근무 공무원 기준으로 소득대체율이 65%에 달한다. 반면 국민연금은 기금 고갈을 이유로 두 번씩이나 대폭 칼질을 당했다. 도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소득대체율(40년 가입자 기준 70%)은 40%대로 거의 반 토막 났다. 기존 가입자들도 예외가 없다. 그마저도 고갈을 늦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칼질을 저울질하고 있다. 연금이나 호봉 인정뿐만이 아니다.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정년까지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쫓겨날 일이 없고, 모든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도 그저 남의 일일 뿐이다. 교사들은 방학 내내 사실상의 유급휴가 혜택을 받는다. 공무원들은 항변한다. 대기업에 비해 박봉이고, 성과제니 민원인 갑질이니 힘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란다. 하지만 드러나는 사회현상은 이를 일축한다. 말단 공무원시험에 수십만명의 공시생이 몰리는 시대다. 청년 10명 중 4명이 공시생이란 조사가 나올 정도다. 평생 몸담을지 모를 직장을 구하는 일인데, 박봉이면서 근무가 힘든 일을 누가 앞다퉈 하겠다고 덤벼들겠나. 공직이 ‘신의 직장’임은 무엇보다 출산율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민간인들 얘기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실에 따르면 2016년 공무원은 1000명당 32명의 아기를 낳았다. 반면 같은 연령대(25~60세) 일반 국민은 14.5명에 그쳤다. 공무원이 일반인의 2배 이상 아이를 낳은 셈이다. 공무원 도시인 세종시의 출산율(2017년 1.67)은 전국 평균의 1.59배, 서울의 2배에 달한다. 출산 요인은 복합적이라 해법 찾기도 어렵다. 지자체마다 인구 소멸을 걱정하면서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공무원 출산율만 생각하면 해법은 간단하다. 주민 모두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면 된다. 물론 불가능하다. 복합적인 출산 요인을 충족시킬 만큼 공무원 혜택이 파격적이고 광범위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비유다. 청년들의 절반 가까이가 공무원을 꿈꾸고, 공무원 출산율만 압도적으로 높은 사회는 균형적이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 국민의 박탈감을 키워 사회 진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금이든, 호봉체계든 민간 부문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 명색이 공복이라면서 국가가 주는 혜택은 항상 일반 국민보다 먼저 누리려고 해서야 되겠는가. sdragon@seoul.co.kr
  • 전윤철 “최저임금·주52시간제 보완 필요”… 쓴소리 들은 文대통령

    전윤철 “최저임금·주52시간제 보완 필요”… 쓴소리 들은 文대통령

    청와대를 찾은 경제계 원로들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보완을 주문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추진, 노동계 대응 등에서 현실 상황을 반영한 정책 실행을 해달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전윤철 전 감사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재임한 보수 인사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등 8명을 오찬 간담회에 초청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도 함께했다. 전 전 원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협력, 양극화 해소를 위해 가야 할 방향이나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제 등 시장 수용성을 감안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고언했다. 그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인사다. 전 전 원장은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제가 노동자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반면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에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재계의 어려움도 전달했다. 박 전 총재도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방향은 맞으나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이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계에 대해서는 “포용의 문호를 열어놓되 무리한 요구에 대해 선을 그어 원칙을 갖고 대응하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 중반기를 맞은 문 대통령이 경제활력 제고를 올해 핵심 과제로 앞세운 만큼 원로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성과를 내고자 마련됐다. 강 전 위원장은 “경제성장률 하락, 양극화 심화 속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적자원 양성, 공정경제의 중요성, 기득권 해소를 위한 규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총재는 “경제정책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국민 역량을 집결하라”며 “임금 상승에 상응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한국이 3050클럽(국민소득 3만 달러·인구 5000만명 이상)에 들어가 자랑스럽다”면서도 “중소기업 기술탈취 등 불공정거래를 차단하는 등 동반성장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국채발행 이외 기금 같은 다른 재원을 우선 사용하는 등 재정 안정이 중요하다”며 “기업가와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모두를 포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대목이 경제”라며 “정부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 걱정은 경제”…원로들 ‘소주성’ 쓴소리

    문 대통령 “국민 걱정은 경제”…원로들 ‘소주성’ 쓴소리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경제 원로들과 만나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대목이 경제”라며 “이 부분에 있어 정부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조언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5월 9일이 되면 현 정부가 만 2년이 되는데 그간의 정책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오늘 주신 조언들이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련한 배경에 대해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원로들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모셨다”며 “격식 없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우리 경제팀에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050클럽(인구 5000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를 넘은 국가) 가운데 제국주의 역사를 갖고 있지 않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거둔 이런 결과는 선배 세대들이 이룬 것이다.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씀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로들은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 협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제 등은 시장의 수용성을 감안해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제가 노동자의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반면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에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방향은 맞으나,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이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정책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해야 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을 통해 국민역량을 집결해야 한다”며 “임금상승에 상응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로들은 기업과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균형적으로 접근하는 시각도 요구했다. 박승 전 총재는 “노동계에 대해 포용의 문호를 열어놓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은 “기업가와 노동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모두를 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서 한국·일본·대만 전통 숲 보전 심포지엄 개최

    울산시는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통 숲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일본·대만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울산시 주최, 울산생명의숲·동아시아전통숲문화보전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춘자 고베여대 박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마을숲, 해안림, 강변림 등의 형태로 조성된 전통 숲은 보편적인 동아시아 전통문화로 지역민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각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강원대 명예교수이자 숲과 문화연구회 회장인 박봉우 교수는 강원도 춘천의 마을숲 보전과 개발 갈등, 생태자원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들어 전통 마을숲 보전 필요성을 발표했다. 일본 후쿠오카 수목의사협회 모리 요이치 회장은 일본 해안 소나무숲 재선충을 비롯한 병해충을 극복하고 숲의 건강성을 회복한 사례와 벚꽃 노거수 건강성을 회복해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킨 사례를 언급했다. 대만 임업연구소 푸츈수 박사는 대만 유구송 재선충을 비롯한 병해충을 극복한 사례와 숲 보존을 통한 생태관광 자원화에 대해 말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은 북구 활만송, 대왕암공원, 태화강 십리대숲, 울산대공원 등을 둘러보고 숲 생육상태와 관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2만원×60개월= 720만원? ‘청년채움 공식’으론 3000만원!

    12만원×60개월= 720만원? ‘청년채움 공식’으론 3000만원!

    충북 청원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에 다니는 입사 2년차인 윤모씨는 지난해 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정부 지원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윤씨가 먼저 회사에 가입 의사를 전달했고, 회사도 흔쾌히 동의해줬다. 매달 12만원씩 5년 동안 720만원만 부담하면 3000만원이라는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생각에 출근길이 가벼워졌다는 게 윤씨의 설명이다. 그는 “낸 돈보다 받는 돈이 워낙 많아서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 결혼 자금에 보탤 생각인데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가장 효과가 큰 제도”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박봉’이다. 월평균 임금 223만원(2017년 기준). 대기업 근로자 임금(488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돈으로 생활을 꾸려가기가 쉽지 않다. 펀드나 적금 등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을 총동원해도 종잣돈이 적으면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는 지난 1월까지 4만 2538명, 참여 기업 수는 1만 5501곳으로 초기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정부가 파악한 가입 요건을 갖춘 근로자 수가 150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제도 자체를 모르는 근로자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만 34세 이하 근로자가 매달 적금을 넣듯 납입금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보탠 금액을 합쳐 만기 때 돌려받는 일종의 ‘3자 공동 적금’이다. 기존 내일채움공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없이 근로자와 기업만 납입하는 구조였다. 정부가 참여하면서 혜택이 더 커진 것이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월 12만원씩 60개월(5년) 동안 720만원을 계좌에 적립하면 기업이 1200만원(월 20만원X60개월), 정부가 1080만원(7회 분할 적립)을 보태 5년 후 3000만원이 만들어지는 구조다. 자기납입금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456만원의 급여를 추가로 받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 외 추가 지출이 생기지만 각종 정부 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고 납입분의 25%는 세액공제도 이뤄진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로자는 저임금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중소·중견기업은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윈윈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가입 요건이 완화됐다. 당초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6개월 이상으로 확대됐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성과급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비교적 가입 수요가 적지만 요건은 동일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여전히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다. 단 군대를 다녀왔다면 복무기간만큼 연령 한도가 늘어난다. 만약 2년 동안 군생활을 했다면 만 36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면 가입 승계가 이뤄지지 않지만 중도 해지를 해도 해지환급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휴·폐업이나 권고사직 등 기업의 귀책 사유로 중도해지가 되면 해당 기간까지 적립된 근로자·기업·정부의 적립금은 모두 근로자 몫이 된다. 또 이직이나 창업 등 근로자 쪽 사유로 중도해지가 되더라도 기업 기여금을 제외한 근로자 납입금, 정부 지원금은 모두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은 사업자등록증, 4대보험 가입내역확인서 등을 갖춘 상태에서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또는 기업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이스터 통장 등 이미 지원금을 받은 근로자는 제외된다. 여운상 중기부 인재활용촉진과 사무관은 “신청부터 심사, 최초 근로자 납입까지는 대략 5~7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오늘 새벽 평양 도착한 김정은…왕복 거리만 7600km

    오늘 새벽 평양 도착한 김정은…왕복 거리만 7600k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5일 새벽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새벽 3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섰다”고 전했다. 평양역에서는 의장대 영접 행사가 있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과 정부, 군 간부와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을 영접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김 위원장을 수행했던 인사들이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마중 나온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군중들의 환호에 답례하면서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 인사를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도착 사실을 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간부들과 악수하는 사진 등 4장을 게재했다. 노동신문에 게재된 평양역 사진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 시간이 오전 3시 8분으로 나와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12시 38분(한국시간 오후 2시 38분)쯤 베트남 동당역을 떠난 지 약 60시간 30분 만에 평양에 도착한 셈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용열차로 왕복 7600㎞를 달려 베트남을 오갔으며, 하노이에 머무른 시간은 대략 100시간이다. 전용열차는 베트남을 오가며 중국 핑샹, 난닝, 창사, 우한, 정저우, 톈진, 탕산, 선양, 단둥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정은 열흘 이상 부재, 평양은 집단운영체제 실험중?

    김정은 열흘 이상 부재, 평양은 집단운영체제 실험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부재 기간이 최대 열흘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취임 이후 최장 기간 집을 비우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그만큼 집권체제를 안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내치에도 자신이 붙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따라서 현재 평양은 소위 ‘2인자 통치’보다 ‘권력 분산형 집단 통치 시스템’이 작동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3일 4시 30분쯤 평양을 출발해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丹東)을 지났고, 25일 오후 1시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를 통과하며 중국 대륙을 종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에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편도만 3박 4일간 약 60시간에 걸친 대장정이다. 김 위원장은 26일 동당역에서 전용방탄차로 갈아 타고 하노이에 도착할 전망이다. 중국, 북한, 베트남 등의 열차 궤도는 같지만 베트남 철로는 상대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차량을 이용하면 삼성전자가 있는 박닌성의 첨단공업단지인 옌퐁 공단도 둘러볼 수 있다. 북미 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에 열린다. 이후 항공기 편으로 귀국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난해 3월에 열차편으로 7년만에 베이징을 왕복했던 선례를 감안하면 역시 열차편 귀국이 유력하다. 특히 김 위원장에게 열차 이용은 상대국에 대해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수단이다. 회담 이후 바로 출발해도 3박 4일간 돌아가면 3월 3일에야 평양에 도착하기 때문에 9일간의 공백이 발생한다. 만일 귀국편에 경제시찰을 겸한다면 열흘 이상 평양을 비울 수도 있다. 하노이 현지에서도 3월 2일까지 김 위원장이 머무르며 110㎞쯤 떨어진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 도시인 하이퐁에서 산업단지를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대거 몰려 있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 ‘빈 패스트’(Vinfast) 공장이 있다. 중국 광저우도 유력한 후보지다. 첨단공업 전문가 출신으로 북한의 경제분야를 담당하는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이번 수행단에 새로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표면적으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더십 공백을 메우지만 실질적으로는 권력이 분산돼 있을 것으로 봤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외형상으로는 2인자격인 최 부위원장이 나설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통치 그룹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공식적으로 내각 총리는 박봉주, 국가원수는 김영남 최고인민위 부위원장이지만 공식 직함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최 부위원장이 중심이지만 단독 통치보다는 집단 통치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김 위원장이 본인의 부재시 권력을 분산할 수 있을 정도로 체제를 안정시켰기 때문에 장기간 외유를 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당에 있는 조직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검열이나 감시를 맡는 부서들이 포진돼 있으며, 국무위원회 쪽에도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대학 밖에서 꿈을 찾는, 나는 비대학생입니다

    대학 밖에서 꿈을 찾는, 나는 비대학생입니다

    3월 대학 입학시즌이 다가왔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빠져나온 예비 대학생들은 인생의 봄이 오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세상의 시선은 들뜬 캠퍼스에 쏠려 있지만 캠퍼스 밖에도 청년들은 있다. 2018년 대학 진학률은 69.7%. 청년 10명 중 3명은 대학에 가지 않았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청년=대학생’ 이라는 등식도 성립하지 않는다. 이들은 왜 대학에 가지 않았을까. 또 대학 밖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을까.●입시지옥 다음 취업지옥 “네가 서태지라도 돼? 대학을 안 가게.” 성윤서(20)씨는 평범한 일반계고 학생이었다. 성적 등이 특별히 뛰어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학교 생활이 갑갑해지기 시작했다. 높은 수능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었다. 그동안의 학교 생활이 대학 입시 하나로 요약되는 현실에 회의감이 들었다. 그 무렵 자퇴하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는 어려웠다. 대학 진학을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어차피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어쩌다 운을 떼면 “대학 안 가고 뭐하게?” “특별한 재능이나 계획이 있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스스로도 대학이 없는 미래가 막연히 두려웠다. 그렇게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치고 입학 원서도 썼다. 하지만 등 떠밀린 대학 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다. 대학에 떨어졌다. 부모는 재수를 권했다. 성씨는 대학에 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무작정 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다. 결국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을 가지 않기로 했다. 이지우(20)씨는 고교 1학년 때 자퇴한 뒤 대학을 가지 않았다. 공부에 소질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다툴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고교 진학 뒤 ‘남을 밟아야 하는 경쟁 체제를 버틸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를 떠났다. 모범생 딸이 자퇴하겠다고 하자 부모는 “검정고시를 봐서 1년이라도 빨리 대학에 가려나 보다”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씨는 아직 대학에 갈 생각이 없다.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짬짬이 독서 모임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씨는 “나중에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금은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처럼 입시와 취업 경쟁을 거부한 청년들은 2000년대 중반 대안교육이 등장한 이후 차츰 늘고 있다. 기존 공교육의 틀을 벗어난 대안학교 등 교육기관이 속속 생겼고 이를 통해 사회에 자리잡는 선배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안 대학 등에서 적성을 발견한 뒤 시민 사회 단체·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최은주 서울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학습생태계 팀장은 “전문성을 갖춘 대안적 교육 공간들이 생겨나면서 대학 진학 대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원하는 활동을 탐색하는 청년들이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새로 생겨난 사회적기업이나 마을 사업에 몸담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대학이 영원한 거부의 대상은 아니다. 성씨와 이씨는 “단지 지금 당장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다닐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며 “배우고 싶은 것이 생기거나 필요성을 느낄 때 자발적으로 가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등록금 낼 돈도 가치도 없어 대학 미진학 청년 중에는 성씨나 이씨처럼 자신의 적극적 선택으로 대학을 거부하는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할 자신감이 없다는 이유 앞에 떠밀리듯 미진학을 택하게 된 청춘들도 많다. 최성호(22·가명)씨는 학창 시절 혼자 영어 단어를 외울 만큼 공부에 재미를 느꼈던 학생이다. 최씨는 대학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고 일반계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고교 진학 후 부모님의 사업이 기울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원거리 통학까지 하게 돼 학교 수업에 도통 집중하기 어려웠다. 점차 공부에 흥미를 잃어갔다. 꼭 대학에 가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대졸자도 취업을 못하는 현실에 명문대에 갈 것도 아니면서 부모에게 등록금을 달라고 손 벌릴 수는 없었다. 오히려 부모를 돕기 위해 전단지 돌리기나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었다. 최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에 취미를 붙였다. 고교 졸업 후 식당에서 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하루 12시간 노동에 월급 160만원 박봉으로는 3개월을 버티기 어려웠다. 결국 최씨는 대기업 생산 공장에 비정규직으로 들어갔다. 꿈과는 먼 일이지만 잔업과 특근을 하면 200만원까지 벌 수 있어서다. 그는 “당장은 집안 경제가 안정되는 게 우선”이라며 “지금까지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현규(32·가명)씨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진학을 포기한 경우다. 그는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행정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하지만 자영업에 종사하던 부모님이 급식비를 내주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졌고 결국 대입 대신 입대를 선택했다. 그는 “고졸이 부끄럽지는 않지만 시간이나 돈이 주어지면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처럼 경제난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청년들은 2008년 이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3.8%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09년부터 꾸준히 떨어졌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에 투자할 시간과 돈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대학 졸업자마저 취업난에 허덕이기 때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소가 만 15세에서 40세 사이 청년층의 대학 포기 이유를 분석한 결과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35.8%, “대학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라는 답이 25.9%, “가정형편이 어려워서”라고 답한 청년이 15.8%였다.●저숙련 노동·사회적 편견 문제는 적지 않은 청년들이 취업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노동시장에 나오면서 저숙련 노동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는 점이다. 일반계고 출신 청년들이 대학 졸업장 없이 취업할 수 있는 일터는 판매직·서빙·배달 등 일부 서비스업이나 육체 노동으로 제한된다. 처음부터 낮은 임금의 한정된 업종에 진입하다 보니 숙련도가 쌓이지 않으며 불안정한 저임금 일자리를 전전하게 되는 것이다. 대안 교육을 경험한 청년들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며 진로 탐색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 이런 비대학 청년들의 노동 패턴은 결국 불안정한 일자리와 소득 격차로 이어진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2017년 분석에 따르면 고졸 출신 중 임시직·일용직 비율은 39%, 초대 졸 이상 중 임시·일용직 비율은 17.7%였다. 또 고졸 출신의 월급은 대졸 출신보다 정규직 43만원, 비정규직은 34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를 메우려면 노동 시장에서 숙련도를 쌓는 것은 물론 진로를 모색할 기회도 제공돼야 한다. 그러나 대학 밖 청년들이 이런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취업 정보나 교육적 자원, 인적 네트워크가 대학을 중심으로 공유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취업 성공 패키지 등 여러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이 이를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제도 자체를 몰라 찾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다. 중요한 사회적 자본인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도 부족하다. 자조 모임이나 동아리 모임 등 청년들을 연결해 줄 모임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실패한 사람, 불성실한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은 또 다른 벽이다. 대학에 간 친구들과 비교되거나, 대학 간판이 없다는 이유로 불성실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지우씨는 “어떤 학교에 어떤 과를 다닌다는 것이 성실함의 증거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을 안 갔다는 이유로 책임감이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학에 가지 않고 영상 작업을 하고 있는 옥의진(19)씨도 “내 결정을 하나의 선택으로 보지 않고 ‘실패한 인생이다, 정신 차려라’고 하면 상처가 될 때가 많다”며 “대학 밖에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년 단체와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들을 포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나현우 청년유니온 기획팀장은 “학벌에 따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치지만 사실상 취업 정책과 청년 정책은 대졸자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 때문에 단순 노동 일자리만 계속 전전하는 구조를 바꿔야 청년 빈곤도 해결될 것”이라며 “숙련 형성을 위해 교육 훈련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 진로 모색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미자 경기교육연구원 연구원은 “일반계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 기관이 아닌 공교육 기관이기 때문에 진학 결정과 상관없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비진학 청년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하거나 학교 밖 수업을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르바이트와 직업 훈련을 병행하는 청년들이 일을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 도입 등 적극적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그래픽 이다현 기자 okong@seoul.co.kr
  • 北 ‘경제 관료’ 오수용·김평해 동행…리설주·멜라니아 만남은 또 미뤄져

    北 ‘경제 관료’ 오수용·김평해 동행…리설주·멜라니아 만남은 또 미뤄져

    오, 첨단공업 특화… 경제시찰 염두에 둔 듯 김, 내각 인사권… 현송월도 수행단 포함 美, 오늘 출발… 폼페이오 등 1차때와 비슷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끄는 2차 북미 정상회담 대표단은 지난해 1차 회담과 비슷했지만 제재 완화 및 남북 경협, 베트남 경제 시찰 등을 염두에 둔 듯 경제관료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또 리설주 여사는 동행하지 않아 북미 퍼스트레이디의 첫 만남은 미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참석과 관련한 보도에서 수행원 면면을 소개했다. 1차 정상회담에서 대표단으로 참석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다. 군부의 대외업무를 맡는 노광철 인민무력상도 1차 회담에 이어 포함됐다. 또 오수용 부위원장과 김평해 부위원장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오 부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경제부장과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경제통이다. 전자공업부장 출신으로 첨단공업에 특화된 인물로 통한다.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캐논, 폭스콘 등이 밀집한 박닌성 옌퐁공단을 시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느낀 바를 실제 정책실무로 연결할 수 있는 적임자다. 물론 대북제재 완화가 미국 상응 조치로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김평해 부위원장은 행정관료로 내각 평북도당 비서 출신이다. 내각의 인사권을 쥐고 있으며 김 위원장의 각별한 신임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찰 목적과 함께 김 위원장이 다음달 열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보고받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은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의 부재 동안 내치를 맡았다. 25일 베트남으로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등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가 이끄는 하노이 의제 실무협상팀과 의전·경호 협상팀도 26일 하노이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북미 본진과 합류할 전망이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1차 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수행단에 함께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날 통신 발표에 리 여사의 동행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 언론도 멜라니아가 동행하지 않을 거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7~28일에 ‘1박 2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일정을 발표하면서 만찬 가능성과 함께 둘 간의 첫 만남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지만 1차 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무산됐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출발…“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김여정·김영철·리수용 등 동행…리설주 언급 없어외신 “23일 오후 3시 출발…9시반 中 단둥 도착”평양~하노이 4500km…열차 이동시 60시간 여정 광저우서 항공기 탑승 가능성…과거 김일성 사례전용기 참매1호, 안전성 우려 탓에 열차 선호한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식적으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라며 “방문기간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식 친선방문의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평양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과 정부, 군 간부들이 나와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승차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특별열차 한대가 23일 저녁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500㎞로, 26일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본다면 무려 60여 시간의 대장정에 오른 셈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이날 오후 9시 30분쯤(현지시간)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다. 단둥역 주위에는 중국 공안 차량과 공안이 배치됐으며, 역에는 붉은 주단이 깔렸고, 특별열차는 40여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중국 고위급 전용 열차가 동북 지역으로 향했다는 목격담도 쏟아져, 관례대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단둥역에서 가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AP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후 5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열차가 베이징(北京)을 거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간다면 베이징에는 24일 오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비행기로 바꿔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저우(廣州)까지 열차로 이동한 뒤 광저우에서 하노이까지는 과거 김일성 주석의 선례에 따라 항공편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광저우에는 이미 23일부터 25일까지 일부 열차가 임시로 운행을 정지한다는 공고가 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운행 중지된 임시 열차 대부분은 창사에서 출발하는 편들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3∼4시간이면 하노이까지 갈 수 있는 전용기 ‘참매 1호’를 놔두고 60여 시간이 걸리는 특별열차를 택한 것은 정권계승 정통성과 중국이라는 배경, 신변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매1호는 장거리 운항에 대한 안전성, 장거리 운항 경험이 부족한 조종사, 이륙 후의 운항 루트 노출 등에서 취약하다. 김 위원장은 열차로 중국을 거처 베트남을 방문했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남순강화(南巡講話) 루트를 방문했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북한의 정권 계승자로서 정통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두 차례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열차를 이용해 이동한 뒤 중국 항공기를 타고 베트남에 도착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방중시 전용 열차를 이용하는 등 ‘열차 방문’은 북한 3대 세습의 정당성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김 위원장이 열차로 베트남에 갈 경우 북미 정상회담과 더불어 중국 시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일성 주석의 1차 베트남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방문 전후로 우한(武漢)이나 광저우를 들러 시찰을 할 수 있다. 김일성 주석은 당시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전 국가 주석이 중국 공산당 회의 참석차 머물던 우한으로 이동했다. 이후 마오 주석과 함께 광저우로 이동해 인근 지역을 둘러봤다. 또다른 이유는 비핵화와 경제개방, 대북 제재 완화 등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 의제를 다루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이라는 카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대륙을 관통해 하노이에 입성함으로써 중국이 혈맹으로서 북한을 존중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환경에너지세제과장 양순필△지출혁신과장 강경표 ◇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정길태△예산관리과 이재우△교육예산과 최원석△국고과 송인혜△통상조정과 양윤영△개발금융총괄과 이상섭 ■교육부 △대학강사제도정책지원팀 지원근무 최화식 이진화△평생미래교육국 신동진△교육부(국가교육회의 파견) 정지은△교육부 박봉서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지역경제지원관 김장회△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문금주△정책기획위원회 기획운영국장 최만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이사관(3급) 승진△성장동력기획과장 방연호 ■한전원자력연료 ◇단장급△품질안전단장 박학범 ◇실장급△안전관리실장 설증군△원자력안전실장 한승훈 ◇부장급△물자조달부장 최용선△생산혁신부장 김도인△품질기술부장 이재완△품질검증부장 김찬겸△규제협력부장 박찬준△원자력기술부장 박정석△원자력안전부장 홍정환
  • 김혁철 베트남행, 김정은 기차타고 베트남가나

    김혁철 베트남행, 김정은 기차타고 베트남가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의 의제 협의를 위해 20일 오후 베이징에서 하노이로 출발했다. 김혁철 특별대표 일행은 지난 19일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한 뒤 주중 북한대사관에 머물다가 이날 오후 3시쯤(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하노이행 베트남항공편에 탑승했다. 베이징 공항은 이날 몰려든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에 대해 삼엄한 통제를 펼쳤으며 북한 대표단 일행은 4대의 차량으로 귀빈용 주차장에 도착한 뒤 따로 수속없이 곧바로 탑승구로 향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오는 것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장소로는 국립컨벤션센터가 북한 측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정부 영빈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로 평양에서 베트남 국경도시 동당역까지 이동할 경우 이틀 반인 약 60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베트남 정부와의 양자회담을 위해 25일까지 하노이에 도착한다면 이번 주말에 김 위원장은 평양을 출발해야 한다. 북중 국경도시 단둥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도시 난닝까지는 시속 300㎞가 넘는 고속철로도 30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최고속도가 시속 180㎞지만 안전을 위해 시속 60㎞ 정도로 달리는 북한 특별열차로는 2배가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는 시속 170㎞의 차량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중국 신화통신은 전날 평양의 중국대사관에서 리진쥔 주북한 중국대사가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 등을 초청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리 대사는 연설에서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는 양국의 지도자들에 의해 정성껏 키워졌으며 양측이 공유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리 대사는 이어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인 만큼 중국은 양국 지도자의 중요 합의에 따라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박 총리와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은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중국을 방문해 양국 최고 지도자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등 북중의 전통적 우호관계가 전례없이 발전했다”며 “북한은 중국과 힘을 합쳐 올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리 등 북한 관료들은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중국 지린성 문화대표단의 공연과 중국대사관의 사진전을 감상했다. 글·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서울대 졸업생 6200명은 왜 집단퇴장 했을까 [그때의 사회면]

    서울대 졸업생 6200명은 왜 집단퇴장 했을까 [그때의 사회면]

    고교 졸업식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막기 위해 경찰이 나선 것은 2011년 무렵이다. 졸업식에 밀가루 세례로도 모자라 알몸 뒤풀이까지 등장하자 공권력이 동원된 것이다. 졸업식날의 일탈은 수십 년 전부터 있었다. 1973년 서울시교육청은 화환과 꽃다발 증정, (오색) 테이프 감기, 밀가루 뿌리기, 모자·교복 찢기를 없애라고 일선 학교에 강력히 지시했다(경향신문 1973년 1월 5일자). 이해만 한 것은 아니고 해마다 그랬다. 어떤 연유로 졸업식날 밀가루를 교복에 뿌리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일본식 검은색 교복(가쿠란)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일제강점기에 시작됐다며 반일 감정과 연결하는 것도 그럴듯하지만 막연한 추측일 뿐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힘든 학교 생활을 마친다는 해방감에서 누군가가 밀가루를 뿌린 것이 급속도로 확산됐다고 본다. 근래 대학졸업식은 취업난 때문에 불참하는 학생들이 늘어 썰렁한 분위기다. 심지어 졸업식에 가족조차 부르지 않고 ‘혼졸’(혼자 졸업)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요즘 세태와는 다르게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대학졸업식의 파행은 군부독재와 연관 있다. 1987년 서울대 졸업식에서 박봉식 총장의 식사(式辭)가 시작되자 졸업생들은 ‘우’ 하는 야유와 함께 뒤로 돌아서서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손제석 문교부 장관이 치사를 낭독하자 ‘타는 목마름으로’를 합창하며 6600여명 중 6200여명이 퇴장해 버렸다(경향신문 1987년 2월 27일자). 군부정권에 협력한 장관과 총장에 대한 저항의 표시였다. 고 박 총장은 제5공화국 출범의 산실이 된 국가보위입법회의 의원을 지낸 전력이 있다. 서울대 졸업생들의 집단 퇴장은 1986년에도 있었으며 박종철군 치사 사건으로 1988년에도 졸업식장이 어수선했다. 서울대는 소란이 계속되자 1989년부터는 대통령상과 외부 인사 초청을 없애고 순수 학내 행사로 치렀다. 서울대 졸업식에는 1974년까지는 대통령이, 1981년까지는 국무총리가 참석했었다. 1985년 고려대 졸업식 시위는 뜻이 달랐다. 정부의 학생 제적 요구를 거부한 김준엽 총장의 반강제 퇴임에 대한 항의였다. 그 뒤에도 서울대 졸업식의 파행은 계속돼 학생들은 따로 ‘민주졸업식’을 열기도 했다. 1994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모교이기도 한 서울대 졸업식에 20년 만에 참석해 큰 불상사 없이 식을 치렀다. 1999년에는 김종필 총리가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찰의 경호 속에 서울대 졸업식에 참석했다. 일부 학생들은 피켓 시위를 벌였고 관용 차량이 훼손되기도 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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