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보검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양세형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미담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박영규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거미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0
  • 곽동연, 유쾌한 새해 인사 “새해에는 활짝 웃을 일만 가득하길”

    곽동연, 유쾌한 새해 인사 “새해에는 활짝 웃을 일만 가득하길”

    배우 곽동연이 유쾌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 1일 곽동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사가 늦었네요. 2017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이렇게 활짝 웃을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올해에도 좋은 사람, 좋은 배우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 지켜봐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KBS2 연기대상에 참석한 곽동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보필하던 ‘김병연’ 역으로 열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유쾌하게 웃고 있는 곽동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함께 웃음 짓게 했다. 한편, 곽동연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에서 조연 ‘최윤석’ 역을 맡게 됐다. 사진=2016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BS 연기대상’ 송중기♥박보검, 눈물의 브로맨스..송혜교는 웃음 터져

    ‘KBS 연기대상’ 송중기♥박보검, 눈물의 브로맨스..송혜교는 웃음 터져

    송중기 박보검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눈물의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박보검은 박신양과 함께 남자 최우수연기상, 송중기는 송혜교와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보검은 “많은 선배님들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상까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든든한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이영 캐릭터를 잘 마무리했다”고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보검은 특히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한 선배 송중기에게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며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그때마다 조언해주신 중기 형,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객석에서 지켜보던 송중기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송중기의 옆에 앉은 송혜교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상대역 송혜교와 대상 공동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송중기는 “보검이 때문에 울음이 터져가지고…”라고 멋쩍게 웃으며 “군대에 있을 때 대본을 받았는데, 갓 전역한 나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가끔 울었다. 그럴때마다 저에게는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이기도 한 송혜교 씨가 보듬어줬다.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MC로 무대에 서 있던 박보검은 송중기의 대상 소감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의 수상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인국 눈물의 단독 콘서트 성료, 재미+감동 잡았다 “역대급 공연”

    서인국 눈물의 단독 콘서트 성료, 재미+감동 잡았다 “역대급 공연”

    서인국이 3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눈물의 콘서트였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 ‘민트 초콜릿(MINT CHOCOLATE)’이 연말의 마지막 밤과 새해의 첫 밤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공연명처럼 민트 컬러로 염색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서인국은 신곡 ‘베베(BeBe)’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음원 발표 직후 라이브 최초 공개로 첫 무대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밀고 당겨줘’를 완창한 서인국은 “어제는 우수 연기자 배우에서 오늘은 민트 초콜릿 무대 주인공 가수 서인국입니다”라며 콘서트 전날 열린 2016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소식을 첫 인사로 건네는 재치를 드러냈다. 섹시한 분위기의 곡 ‘배드(Bad)’와 ‘브로큰(Broken)’까지 열창한 서인국은 공연명인 ‘민트 초콜릿’에 어울리는 달달한 무대도 준비했다. ‘사랑해 U’를 부른 서인국은 관객에게 민트 초콜릿과 인형을 선물하며 로맨틱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서인국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 메들리였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배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절 사랑하고 믿어주신 분들이 있기에 연기할 수 있었고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라고 말하며 KBS2 드라마 데뷔작 ‘사랑비’의 O.S.T ‘운명’을 소개했다. tvN ‘고교처세왕’의 ‘돌아오는 길’, SBS ‘주군의 태양’의 ‘겁도 없이’, tvN ‘응답하라 1997’의 ‘메모리즈(Memories)’ 그리고 최근작인 MBC ‘쇼핑왕 루이’의 ‘부나비’까지 완창했다.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 가수인 서인국의 장점이 백분 발휘된 무대였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해 서인국의 단독 공연을 함께 축하해줬다. 최근 서인국과 콜라보 곡 ‘오엠지(OMG)’를 선보인 더블케이와 서인국의 미공개곡을 작업한 가수 포티(40)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곡 모두 라이브 최초 공개로 서인국 공연의 묘미로 작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마지막 날 밤에 개최된 콘서트인 만큼 새해 카운트다운도 이어졌다. 팬들과 신년을 함께 맞이한 서인국은 2017년 새해 첫 곡으로 ‘너 땜에 못살아’를 열창했다. 공연 말미에는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를 축하해주는 스타들의 영상이 펼쳐졌다. 박보검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형”이라고 축하했고, 장나라는 “담백하고 진실한 친구”라고 평했다. 마동석과 오대환은 “훌륭한 배우 가수이자 사람 냄새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고, 가수 규현은 “따뜻한 사람 소중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배우 지창욱과 가수 투빅의 인사도 무대를 빛냈다. 이외에도 팬들이 기다리던 곡 ‘애기야’와 ‘쉐이크 잇 업(shake it up!)’ 등 댄스곡을 불렀으며, 일본에서 발표한 곡 ‘라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Light of My Life)’를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다. ‘너 라는 계절’을 부르던 서인국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계절과 계절 사이, 시간의 틈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우리가 바로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이 끝날 때쯤 서인국은 팬들을 위해 만든 미공개 자작곡을 공개했으며, 손글씨로 써내려간 가사들이 화면으로 공개돼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 곡은 서인국이 가수의 길에 오르게 된 ‘슈퍼스타K’ 우승곡 ‘부른다’로 떼창으로 아름답게 완성됐다. 2016년과 2017년을 이은 서인국의 공연은 감동과 재미를 두루 잡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016년의 마지막 밤과 2017년 새해의 첫 날을 함께한 역대급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현♥박보검, 대기실 인증샷 “우리 좀 닮은 것 같아요”

    설현♥박보검, 대기실 인증샷 “우리 좀 닮은 것 같아요”

    AOA 설현이 배우 박보검과의 대기실 인증샷을 공개했다. 설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보검씨 우리 좀 닮은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우아한 드레스 차림의 설현과 화이트 의상을 입은 박보검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설현의 말대로 두 사람의 미소가 꼭 닮은 모습이다. 한편 설현과 박보검은 전날 열린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6 KBS 가요대축제’ 트와이스, 강추위 녹인 상큼 미모

    ‘2016 KBS 가요대축제’ 트와이스, 강추위 녹인 상큼 미모

    걸그룹 트와이스가 ‘2016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16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에는 ‘CHEER UP’, ‘TT’로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트와이스가 참석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 채영 다연 정연 모모 지효 사나 쯔위 나연 미나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2016 KBS 가요대축제’에는 전인권 밴드,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한동근,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오마이걸,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아스트로, NCT 드림이 출연한다. 박보검과 설현의 진행으로 오후 8시 30분 부터 생중계 되고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6 KBS 가요대축제’ MC 박보검-설현, 레드카펫 투샷 보니 ‘비주얼 톱’

    ‘2016 KBS 가요대축제’ MC 박보검-설현, 레드카펫 투샷 보니 ‘비주얼 톱’

    배우 박보검 설현이 ‘2016 KBS 가요대축제’의 MC로 선다. 박보검과 AOA 설현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가요대축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박보검은 블랙 수트 차림으로 반듯한 외모를 뽐냈고 설현은 피치톤의 쉬폰 드레스를 입고 여신 미모를 과시했다. ‘2016 KBS 가요대축제’에는 전인권 밴드,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한동근,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오마이걸,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아스트로, NCT 드림이 출연한다. 박보검과 설현의 진행으로 오후 8시 30분 부터 생방송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목드라마 ‘오마이금비’ ‘역도요정 김복주’ 결방 ‘푸른 바다의 전설’은?

    수목드라마 ‘오마이금비’ ‘역도요정 김복주’ 결방 ‘푸른 바다의 전설’은?

    연말시상식 방송 여파로 ‘오마이금비’ ‘역도요정 김복주’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수목드라마가 결방한다. KBS2TV에서는 오후 8시 30분부터 2016 KBS 가요대축제가 전파를 탄다. 220분 동안 전파를 타는 만큼 ‘글로벌24’ ‘오마이금비’ ‘해피투게더3’가 결방한다. ‘2016 KBS 가요대축제’는 박보검 설현이 진행하며 전인권 밴드,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한동근,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오마이걸,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아스트로, NCT 드림이 출연을 확정했다. MBC는 9시 30분부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중계 된다. 이에 따라 ‘리얼스토리 눈’ ‘역도요정 김복주’ ‘닥터고’가 결방을 맞았다. 올해 방송연예대상에는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까지 총 4인의 대상 후보자들이 발표됐다. 대상 후보자들의 특별공연까지 예정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는 이날 시상식 중계가 없지만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를 결방하고 ‘푸른 바다의 전설:전설은 계속된다!’ 스페셜이 전파를 탄다. 1회부터 13회분을 편집한 ‘푸른 바다의 전설 - 전설은 계속된다’는 조선시대와 현세를 오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멜로를 기본으로 제작된다. 시청자들이 많은 환호를 보냈던 에피소드를 대거 포함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7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사전 제작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였다. 한여름에 방영됐지만 드라마는 한겨울의 추위를 묘사했다.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우울한 분위기와 뻔한 내용은 시청자들을 등돌리게 했다. 그럼에도 마니아 층이 있었던 이유는 수지와 김우빈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잘 보여 준 연출과 수지, 김우빈의 케미였다. 은행나무 아래서 수지의 무릎을 베고 누운 김우빈, 수지의 어깨에 기대 죽음을 맞은 김우빈의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아련하게 남았다. “내일 또 보자, 준영아.” #8월. MBC ‘더블유’(W) 웹툰과 현실 세계를 오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본 덕분에 시청자들은 본방 사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시청자들은 웹툰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파격적으로 전체 분량의 대본을 공개했다. 또한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통해 ‘키스 장인’ 애칭도 얻게 됐다. #9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은 올 여름 안방극장을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귀엽게 변신하는 박보검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유정 또한 남장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조연 배우 곽동연, 정혜성, 한수연, 이준혁, 조희봉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며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10월. SBS ‘질투의 화신’ ‘유방암에 걸린 남자’, ‘역대급 삼각 로맨스’ 등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는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삼각 관계 로맨스도 납득할 수 있게 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공개 열애 중임에도 남다른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싸움을 벌인 장면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월. SBS ‘낭만닥터 김사부’ 김일병 폭행 사건, 메르스 사태 속에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흡사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여기에 ‘케미 장인’ 서현진과 유연석의 간질간질한 로맨스는 의학드라마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또한 ‘히어로’ 한석규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탄탄한 팬층이 형성됐다. #12월. tvN ‘도깨비’ “너야? 날 불러낸 게?” 김은숙 작가의 올해 두 번째 흥행작.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이어 이번엔 ‘도깨비 신드롬’이다. 공유와 김고은이 10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의외의 조합을 선보이며 흥행 궤도를 걷고 있다. 여기에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 돼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드라마를 ‘작정하고 썼다’는 ‘김은숙의 엔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깨비(공유 분)는 신부(김고은 분)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① 상반기)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① 상반기)

    올해에도 드라마는 풍성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며 울고 웃었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드라마는 늘 우리의 곁을 지켰다.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애쓴 제작진, 작가, 배우 모두 박수 받아 마땅하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기자의 기억에 남은 드라마를 월별로 꼽아 봤다. 자신의 ‘인생 드라마’가 이 곳에 명시되지 않았다고 아쉬워 않길 바란다. #1월. 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시리즈는 언제나 옳았다. 서인국 정은지의 ‘응칠’(응답하라 1997), 정우 고아라의 ‘응사’(응답하라 1994)에 이어 이번엔 류준열 박보검 혜리의 ‘응팔’이었다. 80년대 분위기를 잘 녹여내 당시의 추억을 소환한 것은 물론, 덕선이의 남편 찾기로 젊은 층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응팔’ 신드롬을 일으켰다.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은 나영석 PD의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 섭외되며 그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2월. tvN ‘시그널’ “미제 사건이 왜 엿같은지 알아?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니까“ ‘시그널’은 우리 사회에 해결되지 않은 미제 사건들에 대해 집요함을 보여줬다. 누군가는 잊고 있을, 누군가는 가슴에 품었을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던 드라마였다.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이들의 소망을 담은 드라마, 시그널 2편에 대해 작가 김은희는 “차기작이 끝난 후 써 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하루빨리 속편이 제작되길 기대해본다. #3월. KBS 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물론, 진구-김지원까지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은 화제의 드라마였다. ‘~하지 말입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등 대사 또한 수많은 패러디를 탄생시킬 만큼 화제로 떠올랐다.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송중기는 송혜교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송송 커플’로 인기를 모았다. 수많은 PPL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유시진 대위와 의사 강모연만 남아 있을 뿐이다. #4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의 원맨쇼’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박신양의 연기가 돋보였던 드라마였다. 박신양은 약자와 함께 하는 ‘동네변호사’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스토리 또한 눈길을 끌었다. 카페인 과다복용 사망, 건물주의 갑질 논란, 아동학대와 CCTV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사이다 같은 조들호는 우리에게 이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5월. SBS ‘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생활 연기도 일품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민아의 ‘공심이’ 연기가 으뜸이었던 드라마 이다. 극 중 민아는 눈썹을 가리는 가발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극 후반 민아의 예뻐진 모습에 오히려 낯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민아는 수지, 혜리에 이어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주말드라마였지만 막장 요소 없이 힐링을 선사했다. #6월. tvN ‘또 오해영’ 배우 서현진을 ‘로코(로맨틱 코미디)퀸’의 자리에 올린 드라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서현진의 연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특히 짝사랑하는 에릭(박도경 역)을 생각하며 “나 생각해서 일찍 좀 다녀주라. 나 심심하다 진짜”라고 말한 서현진의 대사는 역대급 유행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에릭과의 케미 또한 화제가 되며 ‘드라마 역사상 가장 진한 키스신’을 탄생시켰다. OST 가운데 정승환의 ‘너였다면’은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도 올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다시 시상식의 계절이다. 방송 3사는 오는 30~31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를 빛낸 연기자들을 가린다. 방송사 집안 잔치, 상 나눠먹기 등의 비난도 있지만 연기대상은 한 해 드라마 시장을 한눈에 결산해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시상식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진을 털고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KBS는 30주년을 맞은 연기대상 시상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 상반기에 시청률이 38.8%까지 치솟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 이어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들 드라마의 주역들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의 주역인 송중기와 송혜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세자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박보검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연기대상은 스타성 못지않게 연기력과 무게감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통쾌한 캐릭터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신양과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사별한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 역할을 통해 중년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 준 안재욱도 쟁쟁한 대상 후보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와 B1A4의 진영, 곽동연, 김민석 등 신인상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수현을 비롯해 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최수종·고두심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진행하는 KBS 연기대상은 3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올해 뚜렷한 흥행작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선방한 SBS도 연기대상 후보군이 풍부하다. 우선 대박의 기준인 시청률 20%를 돌파한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있다. 또한 50부작 드라마를 이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질투의 화신’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 조정석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배우 중에서는 ‘닥터스’의 박신혜,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 눈에 띈다. 특히 SBS 연기대상은 올해부터 장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에 장편, 중편, 미니시리즈로 나뉘던 시상 부문을 판타지, 로맨틱, 장르, 장편으로 바꿔 진행한다. 31일 밤 9시 장근석과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 사상 유례없는 흉년으로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MBC는 마땅히 대상을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다. 미니시리즈에서는 드라마와 웹툰을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로 각광받은 ‘W’의 이종석과 시청률 역주행의 주인공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있지만 15%를 밑도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 걸림돌이다. 강세를 보인 주말극에서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 등이 대표적이다. MBC 연기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대상 후보가 공개되고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깜짝 대상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국진과 유이가 진행을 맡아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김유정 차태현 서현진, 한밤 청문회에 ‘진땀’

    ‘사랑하기 때문에’ 김유정 차태현 서현진, 한밤 청문회에 ‘진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한밤’과 인터뷰를 가졌다. 2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의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배성우, 김윤혜와 함께 한 ‘한밤의 청문회’를 공개했다. 내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자타공인 국민 이상형 차태현과 사극요정으로 거듭난 김유정 등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인터뷰는 출연진들이 서로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을 하는 청문회 방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흥미를 모았다. 출연 배우들은 “이 자리가 이렇게 힘든 자리였냐”며 진땀을 흘렸다. 특히 김유정은 “방황하는 학생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방황하고 싶은 거냐, 방황하는 역할을 하고 싶은 거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어 “박보검이냐”며 “걔는 제발 악의 구렁텅이로 넣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유정은 “(박보검과는)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려다 함께 선의 구렁텅이로 같이 빠질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겨울 코트는 ‘오버핏’… 더 크고 더 길게

    올겨울 코트는 ‘오버핏’… 더 크고 더 길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와 올 하반기 개봉해 7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끈 영화 ‘밀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배우 공유가 주인공이라는 것, 그리고 모두 바람이 불면 망토로 착각할 법한 커다란 사이즈의 코트를 입고 등장한다는 것이다. 1920년대가 배경인 영화와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드라마 속 주인공이 같은 패션의 스타일을 선보이는 셈이다. 자신의 사이즈보다 크게 입는 ‘오버핏’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과거 인기를 끌었던 무릎 아래 발목까지 내려오는 커다란 오버핏 롱코트는 올겨울 유행을 안다는 남자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오버핏 코트의 인기가 확대된 것은 경기 불황과 이상 기온이 한몫했다. 패션에 투자할 여유가 적어진 20~30대를 중심으로 캐주얼과 정장에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코트로 오버핏을 찾게 된 것이다. 여기에 이상 기온으로 한겨울에도 추운 날씨와 따뜻한 날씨가 번갈아 이어지면서 두꺼운 패팅 외에 기온이 높은 따뜻한 날에 입을 수 있는 코트도 함께 찾게 되면서 트렌디한 오버핏 코트가 유행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옷 전체가 본인의 사이즈보다 크고 장식이나 디자인을 화려하고 과도하게 적용하는 ‘맥시멀리즘’의 영향으로 기존 오버핏 코트보다 기장도 더 길어지고 품도 더 커졌다. 오버핏 코트의 유행이 확대되면서 더 크고 더 긴 코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들을 가로수길이나 강남역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는 지난 1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피티워모’에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오버사이즈의 다양한 코트를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또 다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도 전체적으로 오버사이즈 스타일을 반영한 여유로운 스타일의 코트를 다수 출시했다. 김재수 준지 팀장은 “오버사이즈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양한 소재의 결합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니멀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소재감과 디자인적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LF의 티엔지티(TNGT)는 올가을·겨울 시즌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오버핏 코트’(39만 9800원)가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TNGT의 전속 모델 박보검이 입어 일명 ‘박보검 코트’로 불리는 오버핏 코트는 지난 9월 말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세 차례 완판을 이어 가며 이달 중순 기준 누적 판매량 6000장을 넘었다. 김병준 LF TNGT 팀장은 “지난해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오버핏 아우터 제품의 물량 비중을 올해 전체 아우터 물량의 30%까지 확대됐다”면서 “오버핏 아우터는 이제 남성복에서도 한철 반짝하고 사라지는 유행 아이템이 아닌 기본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도 올 시즌 다양한 오버핏 코트를 내놨다. 타임옴므 ‘퀼팅 라인닝 히든 버튼 코트’(118만원)는 램스울과 캐시미어 소재로 앞 여밈 단추가 2개인 스타일이다. 몸판의 안감으로 충전재가 들어간 퀄팅 소재가 사용됐다. 래트바이티의 ‘울코트’(135만원)는 라마가 51% 함유된 100% 울 소재 코트로, 하나의 단추로 앞을 여미는 스타일이다. 함께 포함된 제품인 스트랩 벨트를 고정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선 한섬 마케팅팀장은 “소비자들이 옷을 사는 기준이 미에서 편안함으로 바뀌면서 과거보다 넉넉한 실루엣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롱코트는 한번 사면 오래 입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잘 어울리는 실루엣과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튜디오톰보이는 무릎부터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다양한 롱코트를 선보였다. ‘테일러드 오비핏 롱코트’(42만 9000원)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점 품이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에서는 뉴욕의 랜드마크를 콘셉트로 한 오버핏 코트인 ‘라파예트’(62만 9000원)가 인기다. 소매 부분에 볼륨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러들로’(59만 9000원)는 앙고라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느낌의 코트로 캐주얼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과장은 “올해 복고의 유행으로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는 오버사이즈의 롱코트가 올겨울 최고 인기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2016 kbs 연예대상’ 김종민도 질투할 만남 ‘박보검 대박이’

    ‘2016 kbs 연예대상’ 김종민도 질투할 만남 ‘박보검 대박이’

    박보검과 대박이가 만났다. ‘대박이 엄마’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연예대상 보검 삼촌이 대박이의 붐바스틱 방송 잘 보았다며 엄청 귀여워 해주시고, 이뻐해 주심. 기분 좋은 대박이. 뽀뽀로 보답.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박보검과 대박이가 KBS연예대상에서 만난 것. 게재된 사진은 대박이를 안고 있는 박보검의 모습이 담겼다. 대박이는 박보검에게 안겨서 볼에 뽀뽀하기 위해 입술을 쭉 내민다. 박보검은 대박이가 귀여운 듯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되돌아본 2016 문화계] <3> 방송

    [되돌아본 2016 문화계] <3> 방송

    올해 방송계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지상파 드라마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0주년을 맞은 tvN이 줄줄이 화제작을 내놓으며 신흥 드라마 왕국으로 우뚝 섰다. 지상파에서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체면치레를 했으나 다른 사전 제작 드라마들은 쓴맛을 봤다. 예능계에서는 쿡방만이 건재했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해 중국이 ‘한한령’(限韓令)을 강화하면서 한류 콘텐츠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1월 케이블 사상 최고인 1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신드롬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스타 작가들로 라인업을 꾸린 tvN은 그에 걸맞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의를 좇는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시그널’①은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상처받은 대중의 마음을 치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소재의 폭을 넓힌 노희경 작가의 ‘디어 마이 프렌즈’와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전도연 주연의 ‘굿와이프’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치즈인더트랩’, ‘또! 오해영’, ‘혼술남녀’ 등 20~40대 직장 여성을 겨냥한 오후 11시대 월화 드라마도 성공을 거뒀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는 각종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태양의 후예’ 제외한 사전 제작 드라마 쪽박 한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②는 올해 초 안방극장을 강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제작비 130억원이 투입된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 제작돼 한국과 중국에서 처음으로 동시 방송됐고 국내에선 4년 만에 주중 미니시리즈 시청률 30%를 넘었다. ‘태양의 후예’ 독점 방영 계약을 맺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24억뷰를 돌파하며 한류 드라마 3.0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KBS ‘함부로 애틋하게’,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tvN ‘안투라지’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른 사전 제작 드라마들은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박보검의 인기를 등에 업은 KBS ‘구르미 그린 달빛’③, SBS 의학 드라마 ‘닥터스’와 ‘낭만닥터 김사부’가 20%를 돌파하며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 예능계에는 인테리어, 여행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쏟아졌지만 새로운 트렌드는 나타나지 않았고 쿡방만이 건재했다. 또한 비슷한 포맷의 음악 예능이 쏟아지면서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등 ‘복면가왕’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의 흥행 불패 신화에도 균열을 보였다. ●기대작 ‘신사임당’ 한·중·일 동시 방송 불발 한반도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이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전반에 걸쳐 한류 확산 금지 정책인 한한령을 강화하면서 국내 한류 콘텐츠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한 송중기는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산 스마트폰 광고 모델에서 교체됐고, SBS 드라마 ‘신사임당-빛의 일기’④는 한·중·일 3국 동시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마쳤지만 중국에서 심의가 나지 않아 방송이 계속 연기됐다.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방송을 확정했지만 중국에서 방영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손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도 한한령의 강화로 중국 공연을 승인받지 못해 동남아시아로 공연 장소를 옮기는가 하면 한국 연출진이 참여해 중국과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보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박보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연타석 홈런을 친 배우 박보검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4∼25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질문한 결과 박보검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35.2%의 지지를 얻은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택’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켰다. 2위와 3위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KBS2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역 송중기(28.1%)와 ‘강모연’역 송혜교(12.6%)에게 돌아갔다. 4위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 ‘홍라온’으로 첫 주연을 맡은 김유정(8.2%)이, 5위는 SBS ‘질투의 화신’ 조정석(4.6%)이 차지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보검, 아시아 팬미팅 투어 ‘붐바스틱 댄스까지?’

    박보검, 아시아 팬미팅 투어 ‘붐바스틱 댄스까지?’

    배우 박보검이 쿠알라룸푸르에서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의 첫 포문을 열었다. 박보검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팬 미팅을 열고 약 3000명의 팬들을 만났다. 말레이시아어로 첫인사를 건넨 박보검은 그동안 공개한 적 없던 일상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팬들의 요청으로 꾸며진 게임 코너에서는 붐바스틱 댄스로 장내의 유쾌함을 선사했으며 팬들의 요청으로 ‘12월 24일’이라는 곡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직접 써온 편지를 읽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팬 한 명 한 명을 배웅하며 인사를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팬미팅 후 박보검은 소속사를 통해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하게 돼 가슴 벅차고 감사하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쿠알라룸푸르 팬미팅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타이페이, 도쿄, 방콕, 싱가폴, 서울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보검, 크리스마스 앞두고 루돌프로 변신 ‘애교 한가득’

    박보검, 크리스마스 앞두고 루돌프로 변신 ‘애교 한가득’

    크리스마스 맞이 배우 박보검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9일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보검의 크리스마스 콘셉트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박보검은 하얀색 니트에 빨간 장갑을 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루돌프를 연상케 하는 사슴뿔 모양 머리띠를 써 귀여움을 강조했다.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함께 웃음 짓게 했다. 박보검의 겨울 화보 이미지는 오는 25일까지 제이에스티나 기획전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사진=제이에스티나 공식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철민, “오직 박보검만 사위 삼고 싶다” 변천사는?

    박철민, “오직 박보검만 사위 삼고 싶다” 변천사는?

    배우 박철민이 박보검을 사위로 점 찍었다. 11일 방송되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박철민의 사위 후보 변천사가 공개된다. 이날 MC 김수로는 박철민에게 “요새 박보검 씨를 사위 삼고 싶다고 자주 말씀 하시던데, 제가 기사를 찾아보니 2011년에 송새벽 씨, 2014년에는 최다니엘 씨를 언급하셨더라. 어떻게 된 건가?” 라며 기습 질문을 해 박철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철민은 예상치 못한 과거 사위들의 등장에 “그 친구들은 아쉽게도 후보에서 탈락했다. 지금은 오직 박보검이다”며 진땀을 뺐다. 한편 박철민은 박보검을 사위로 삼고 싶을 뿐 아니라 아버지는 전무성, 딸은 손예진, 며느리는 라미란 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혁 박보검, 안구정화 제대로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이수혁 박보검, 안구정화 제대로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

    배우 이수혁과 박보검 투샷이 화제다. 8일 이수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6. 12. 2”이라는 소개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은 지난 2일 열린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시상식장에서 박보검과 찍은 셀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시상자로 출연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훈남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조각 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이수혁과 박보검은 각각 블랙, 화이트 수트를 차려입은 모습이다. 사진 = 이수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아이린 태도, 김구라 “무기력하다” 지적에 규현 “가장 많이 말한 것”

    라디오스타 아이린 태도, 김구라 “무기력하다” 지적에 규현 “가장 많이 말한 것”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헤비멘탈’ 특집으로 아이린, 배우 서지혜,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과 문희준, 방송인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아이린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는 문희준, 서지혜 등 다른 게스트와 달리 유난히 입을 열지 않았다. 아이린은 화제에 올랐던 배우 박보검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열애설 없었는데”라며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보검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않아 오히려 질문한 사람들을 민망하게 했다. MC 김구라는 아이린에게 “아이린 양은 개인기 없나요?”라고 물었고 아이린은 무뚝뚝하게 “개인기가 없는데”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아이린은 보기 드문 아이돌”이라며 “무기력하게 가만히 있는 모습의 아이돌은 원더걸스 멤버 소희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린은 “원래 나서서 말을 하는 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이린과 같은 소속사인 규현은 “아이린 씨를 그동안 봐왔지만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건 처음 본다”며 평소 말이 없는 아이린이 노력 중임을 어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