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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물만 먹고도… 황재균 ‘결승포’

    [프로야구] 물만 먹고도… 황재균 ‘결승포’

    편도선염으로 만 하루를 물과 죽으로만 버틴 황재균(롯데)이 연장 11회 천금 같은 결승포로 팀을 구했다. 이범호(KIA)는 자신의 통산 10번째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상대 3번째 투수 신재웅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극적인 좌중월 1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천신만고 끝에 4-3으로 승리, 5연패의 긴 사슬을 끊고 4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LG에는 뼈아픈 경기였다. 8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스나이더와 이진영이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고 10회 1사 1·3루에서는 스나이더가 3루수 파울플라이, 계속된 만루에서는 정의윤이 뜬공에 그쳐 땅을 쳤다. KIA는 대전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한화를 17-5로 대파했다.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난 KIA는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만루포의 사나이’ 이범호는 5-0이던 2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송창현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만루 아치(14호)를 그렸다. 이범호는 올 시즌 자신의 3번째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 홈런을 작성했다. 심정수(12개)와 박재홍(11개·이상 은퇴)에 이은 이승엽(삼성)과 역대 공동 3위.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12승째를 챙겼다. 넥센은 문학에서 박병호의 선제 3점포와 강정호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상승세의 SK를 10-6으로 꺾었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고효준을 좌월 3점포로 두들겼다. 지난 11일 NC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31호 대포. 넥센은 6-4로 쫓긴 5회 이택근의 1점포와 강정호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으로 버텨 파죽의 11연승으로 14승째를 따냈다. 포항 경기에서는 삼성이 1-1로 맞선 7회 나바로의 2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NC를 3-1로 눌렀다. 선두 삼성은 6연승을 내달렸고 NC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 이승엽은 2회 중전 안타로 데뷔 첫해인 1995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뛴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작성했다. 양준혁(전 삼성)과 박한이(삼성)에 이은 역대 3번째.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맥 끊긴 50홈런 타자·20승 투수 명맥 잇나

    [프로야구] 맥 끊긴 50홈런 타자·20승 투수 명맥 잇나

    50홈런, 4할, 200안타, 20승…. 22일 후반기에 돌입하는 2014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 ‘기록 풍년’이 기대된다. 전반기 농사를 잘 지은 선수들이 후반기에도 힘을 낸다면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역시 홈런왕이다. 박병호(넥센)가 전반기에만 30개를 몰아쳐 2003년 이승엽(삼성·56개)과 심정수(현대·53개)에 이어 11년 만에 50홈런을 노리고 있다. 팀 동료 강정호(26홈런)도 최근 페이스가 좋아 두 명의 50홈런 타자가 배출될 가능성도 있다. 프로 원년인 1982년 백인천(MBC·.412) 이후 아무도 정복하지 못한 4할 타율에는 이재원(SK)과 김주찬(KIA)이 도전장을 내민다. 전반기를 각각 .394와 .389로 마친 둘은 여름 고비를 잘 넘긴다면 대기록을 꿈꿔 볼 만하다. 전반기에만 125안타를 날린 서건창(넥센)은 1994년 이종범(해태·196개)을 뛰어넘어 사상 첫 200안타에 도전한다. 후반기 56경기를 남긴 서건창은 산술적으로 195안타를 칠 수 있다. 약간의 분발이 필요하지만 몰아치기에 능한 터라 기대가 크다. 80득점 중인 서건창은 1999년 이승엽의 역대 최다 득점(128개) 기록 경신도 벼른다. 득점은 후속 타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기록인데 서건창에게는 박병호와 강정호라는 든든한 원군이 뒤에 버티고 있다. .714의 장타율을 기록한 강정호 역시 1982년 백인천의 역대 기록 .740을 노려볼 만하다. 투수 쪽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 눈에 띈다. 5월 27일 SK전 이후 등판한 10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밴헤켄(넥센)은 전반기를 13승으로 마감해 2007년 리오스(두산·22승) 이후 끊긴 20승 투수 맥 잇기에 나선다. 밴헤켄은 후반기에 10경기가량 등판할 것으로 보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구원투수 중에서는 한현희(넥센)가 전반기 19홀드를 올려 2012년 박희수(SK)가 세운 역대 기록(34홀드)에 도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올스타전] 빛고을 별밤 박병호 왕별

    [프로야구 올스타전] 빛고을 별밤 박병호 왕별

    박병호(넥센)가 ‘별들의 잔치’에서도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박병호는 1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기자단 투표(74표)에서 56표를 얻어 나지완(KIA·12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부상 K5 승용차)의 영예를 안았다. 나지완은 최고 타자상, 양현종(이상 KIA)은 우수투수상(이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3회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채병용(SK)의 6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박병호가 생애 처음으로 느낀 짜릿한 손맛이었다. 박병호는 8회 2사에서도 안지만(삼성)의 133㎞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또 한번 왼쪽 담장을 넘겼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던 박병호는 3개의 안타를 모두 장타로 장식하는 괴력을 뽐냈다. 박병호는 “홈런을 친 선수가 4명이나 나와 한 개를 더 쳐야 MVP를 탄다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다. 두 번째 홈런은 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광주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나지완도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박병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웨스턴리그는 박병호와 나지완 외에도 강정호(넥센)와 모창민(NC)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3-2로 대승했다. 2012년과 지난해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이날 새 구장 챔피언스필드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전국에서 1만 6004명의 관중이 찾아 스타들의 향연을 즐겼다. 사전 행사로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는 김현수(두산)가 결승전 신기록(14개)을 세우며 우승했다. 2010년 자신이 세운 역대 기록 10개를 뛰어넘어 생애 두 번째 왕좌에 올랐다. 예선에서 6개를 쳐 결승에 진출한 김현수는 5아웃(총 10아웃) 만에 앞서 타격한 이재원(SK·8개)을 추월,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김현수는 135m 장외 홈런을 날려 최장 비거리상까지 거머쥐었다. 앞서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2회 갑작스러운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타격 10위에 외국인 ‘0’ 약점 드러나자 물방망이

    3년 만에 등장한 외국인 타자의 위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화끈한 홈런 쇼를 선보였으나 점차 약점이 드러나면서 고전하는 선수가 많았다. 프로야구 전반기가 종료된 17일 외국인 타자는 한 명도 타격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히메네스(롯데)가 .333으로 공동 1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히메네스도 이달 12경기에서 .192에 그치는 등 최근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힘의 상징인 홈런에서도 외국인은 토종 선수에게 판정패했다. 테임즈(NC·21개)와 나바로(삼성·19개), 칸투(두산·18개)가 톱10에 들었지만 박병호(30개)와 강정호(이상 넥센·26개) 같은 존재감을 안기지 못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는 최근 SK에서 퇴출된 스캇. 메이저리그 통산 135개의 홈런을 날린 거물급 타자였으나 33경기에서 타율 .267 6홈런 17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짐을 쌌다. 특히 이만수 감독과 공개적인 장소에서 언쟁을 벌이는 등 마지막 순간의 모습이 좋지 않았다.지난 2일 LG에서 퇴출된 벨은 4월에 홈런 7개를 날리며 최고의 타자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급격히 내리막을 걸었다. 5월에 타율 .218과 무홈런에 그쳐 슬럼프에 빠지더니 지난달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재까지 국내 무대에 가장 성공적으로 적응한 선수는 테임즈와 나바로다. 둘 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일천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에 앞장섰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도 1루수로 뛴 경험이 전무했지만, 성공적으로 바뀐 포지션에 적응했고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친 18경기에서 팀이 17승을 거둬 ‘테임즈 홈런=승리’ 공식을 만들었다. 나바로는 배영섭의 입대로 빈 삼성의 리드 오프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정교한 타격에 힘과 선구안, 수비력, 주력까지 갖춘 만능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외국인 복이 많지 않았던 류중일 감독에게 웃음을 안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언제 떴었나 ‘별잔치’ 투수 MVP

    [프로야구] 언제 떴었나 ‘별잔치’ 투수 MVP

    올해 ‘별들의 잔치’에서도 풍성한 볼거리와 기록이 쏟아질까. 2014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지만 막상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사뭇 진지하다.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탓에 웃고 즐길 수만은 없다. 이 때문에 지난 32차례의 올스타전은 재미와 더불어 감동까지 선사했다. 올스타전 최고 관심사는 역시 ‘별 중의 별’ 최우수선수(MVP). 지난해까지 배출된 32명의 MVP 가운데 투수는 김시진(삼성·1985년)과 정명원(태평양·1994년) 둘뿐이다. 나머지 30명이 타자, 이 가운데 21명이 대포를 쏘아올려 영예를 안았다. 그만큼 홈런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에도 홈런 선두(30개) 박병호(넥센) 등 거포들이 ‘왕별’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에게는 두둑한 상품이 건네졌다. 원년인 1982년 ‘맵시’, 이듬해 ‘포니’를 필두로 1998년까지 승용차 일색이었다. 하지만 1999년부터 3년 동안은 골든볼과 골든배트(이상 20냥쭝)가, 이후 2008년까지는 현금(1000만원)도 주어졌다. 그러나 다음해부터 다시 승용차가 부상으로 돌아갔고 올해도 승용차(K5)가 전달된다. 시구자도 시대상을 반영해 바뀌었다. 세 경기로 치러진 원년 올스타전은 이경진, 정애리, 정윤희가 나서는 등 배우들이 초반 대세를 형성했다. 1985년부터는 도지사, 시장 등 정·관계 인사가 주도했고 2003년에는 대통령(노무현)이 나서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최동원(2004년) 등 ‘야구 레전드’가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 박찬호가 시구한다. 풍성한 기록도 쌓였다. 타격 부문에서 김성한(해태)은 무려 17경기(1982~93년)에 나서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남겼다. 현역으로는 홍성흔(두산)과 ‘큰’ 이병규(LG)가 나란히 최다 출전(통산 11차례)했다. 통산 최다 홈런은 김용희(롯데), 양준혁(삼성), 홍성흔(롯데 이상 4개)이, 통산 최다 안타는 양준혁(23개)이 기록했다. 만루 홈런은 원년 김용희가, 그라운드 홈런은 2007년 이택근(현대)이 터뜨린 것이 유일하다. 통산 최다 도루의 주인공은 이종범(KIA·9개)이다. 마운드에서는 송진우(한화)가 통산 최다 경기(11경기) 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최다승은 김시진의 3승, 통산 최다 세이브는 오승환(삼성)의 3개다. 한편 17일 예정됐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비 때문에 18일 낮 12시로 연기돼 사상 최초로 1·2군 더블헤더로 열린다. 이날도 많은 비가 내리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1군 올스타전은 19일 오후 7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올스타 홈런더비 ‘집안싸움’

    올스타 홈런더비 ‘집안싸움’

    박병호냐, 강정호냐. 홈런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박병호(왼쪽)와 4개 뒤진 부문 2위 강정호(오른쪽)는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는 끈끈한 사이다. 그러나 둘은 17일과 18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최고 ‘거포’ 자리를 놓고 인정사정없는 혈투를 치른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더비 ‘홈런레이스’가 무대다.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에 예선전을, 18일 올스타전 시작 전에 결승전을 치른다. 첫날 1, 2위를 차지한 선수가 이튿날 최후의 승부를 가른다. 이틀에 걸쳐 홈런레이스를 하는 건 처음이다. 부문 1, 2위를 달리는 박병호와 강정호의 대결에 눈길이 가는 건 당연하다. 3년 연속 30홈런을 퍼 올린 박병호는 16일 현재 부문 선두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단기전인 만큼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박병호의 그림자에 가려 2위에 머무른 강정호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린다. 이들 외에도 웨스턴(서군)의 나성범(NC), 나지완(KIA), 이스턴(동군)에서는 양의지, 김현수(이상 두산),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외산 거포와 토종 타자 간 힘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스턴과 웨스턴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둘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렀지만, 10구단 시대가 열리는 내년부터는 변화를 주기 위해 팀 구성이 바뀐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릴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은퇴 행사는 팬 사인회와 시구, 은퇴식 순으로 진행된다. 박찬호는 오후 5시쯤 팬들과 만난 뒤 올스타전 시구를 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공로패, 전 소속팀 한화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014 서울오토살롱’ 다마스 튜닝하니, ‘대박’

    ‘2014 서울오토살롱’ 다마스 튜닝하니, ‘대박’

    국내 유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이 10일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2일 오전 많은 관람객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2014 서울오토살롱’에는 연다빈, 박시현, 김태희, 은하영 등 인기 레이싱모델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의 다양한 포즈를 담기위해 많은 취재진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레이싱모델들 만큼이나 전시된 튜닝카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한국지엠 다마스를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로 튜닝한 차량은 큰 주목을 받았다. 바겐버스 이윤수 대표는 “마이크로버스 디자인은 외형과 실내를 스넥과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적은 비용으로 실제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버스 튜팅카 외에도 현대 갤로퍼를 오프로드 튜닝으로 복원한 차량, 고음질의 오디오와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량 등 다종다양한 튜닝카 들이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튜닝카페스티벌, 드레스특별관, 전기차 특별관, 튜닝산업 활성화 세미나, 전기자동차 리더스포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튜닝 부품 및 카 액세서리, 자동차 내‧외장 관리용품 및 서비스, 블랙박스, 카오디오, 자동차자동제어시스템과 튜너 등 총 7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2014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의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누적 방문객 85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애프터마켓 및 튜닝 시장의 전문 행사로 자리 잡은 대형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튜닝산업 원년으로 삼아 정부주최로 열린 첫 행사다.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오토살롱은 지난 12년간 튜닝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새로운 산업적 기반을 만들어왔기에 최근 정부의 튜닝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없이 반갑다”며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튜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vs 강정호’ 홈런레이스, 집안싸움 될까

    [프로야구] ‘박병호 vs 강정호’ 홈런레이스, 집안싸움 될까

    올해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되면서 올해 국내 프로야구 홈런 최강자에 누가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3일 발표한 G마켓 홈런레이스 출전선수는 이스턴 올스타인 호르헤 칸투, 김현수(이상 두산),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 웨스턴 올스타인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 나성범(NC), 나지완(KIA) 등 8명이다. 이들은 오는 17∼18일 광주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홈런 경쟁을 펼친다. 17일 예선 1, 2위가 18일 결승에서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록상으로 가장 유력한 홈런왕은 현재까지 홈런 부문 1위를 달리는 박병호와 2위 강정호다. 이들은 모두 넥센 히어로즈 소속 타자여서 18일 결승이 넥센 집안 싸움으로 치러질지 관심사다. 박병호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총 30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6개로 뒤를 잇고 있다. 공동 5위에 오른 나성범(19개)과 9위 칸투(18개)도 올 시즌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히메네스(14개), 나지완(13개), 김현수(12개), 이재원(9개)은 홈런레이스 현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기존의 순위를 무색하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타율을 기준으로 홈런레이스 참가자들의 순위를 매기면 이재원이 0.393으로 1위, 박병호는 0.294로 8위로 뒤집힌다. 나성범이 0.344로 2위, 나지완은 0.338로 3위를 차지한다. 강정호는 0.335, 히메네스 0.332, 김현수 0.320, 칸투는 0.31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칸투와 히메네스는 12년 만의 외국인 홈런왕에 도전한다. 1993년 시작한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외국인 타자는 2000년 두산 베어스의 타이론 우즈와 2002년 삼성 라이온즈의 틸슨 브리또 단 두 명이다. 2010년 홈런레이스 우승자인 김현수는 올해 다시 한 번 홈런왕을 노린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 기록은 통산 3차례 우승한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김태균(한화)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레이스, 역대 최초 이틀 동안 진행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레이스, 역대 최초 이틀 동안 진행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 레이스가 역대 최초로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G마켓 홈런 레이스’ 행사 계획과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올해 홈런 레이스는 역대 최초로 예선전과 결승전이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은 18일 올스타전 시작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이스턴리그(삼성·두산·롯데·SK)에서는 호르헤 칸투, 김현수(이상 두산),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이 출전하고, 웨스턴리그(LG·넥센·NC·KIA·한화)에서는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 나성범(NC), 나지완(KIA) 등 총 8명의 선수가 홈런 레이스에 참가한다. 현재 홈런 부문 1, 2위인 같은 팀 소속의 박병호, 강정호의 홈런경쟁은 물론 칸투, 히메네스 등 외국인 타자와 국내 타자 간의 뜨거운 힘의 대결로 올해 홈런 레이스는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홈런 레이스는 예선, 결승 모두 10아웃으로 치러지며, 예선전 1, 2위가 결승에서 맞붙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G마켓 홈런 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후원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G마켓에서 후원하는 최신 노트북을 증정하고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스마트폰을 증정한다. 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한화 김태균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서울오토살롱’ 마이크로버스 ‘눈길’

    ‘2014 서울오토살롱’ 마이크로버스 ‘눈길’

    국내 유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이 10일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2일 오전 많은 관람객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2014 서울오토살롱’에는 연다빈, 박시현, 김태희, 은하영 등 인기 레이싱모델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의 다양한 포즈를 담기위해 많은 취재진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레이싱모델들 만큼이나 전시된 튜닝카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한국지엠 다마스를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로 튜닝한 차량은 큰 주목을 받았다. 바겐버스 이윤수 대표는 “마이크로버스 디자인은 외형과 실내를 스넥과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적은 비용으로 실제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버스 튜팅카 외에도 현대 갤로퍼를 오프로드 튜닝으로 복원한 차량, 고음질의 오디오와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량 등 다종다양한 튜닝카 들이 관람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튜닝카페스티벌, 드레스특별관, 전기차 특별관, 튜닝산업 활성화 세미나, 전기자동차 리더스포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튜닝 부품 및 카 액세서리, 자동차 내‧외장 관리용품 및 서비스, 블랙박스, 카오디오, 자동차자동제어시스템과 튜너 등 총 7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2014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의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누적 방문객 85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애프터마켓 및 튜닝 시장의 전문 행사로 자리 잡은 대형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튜닝산업 원년으로 삼아 정부주최로 열린 첫 행사다.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오토살롱은 지난 12년간 튜닝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새로운 산업적 기반을 만들어왔기에 최근 정부의 튜닝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없이 반갑다”며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튜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프로야구] 3년째 30홈런…4번째 대역사

    [프로야구] 3년째 30홈런…4번째 대역사

    340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포기하자 3년 연속 30홈런이 선물로 돌아왔다. 박병호(넥센)는 2012년 개막전인 4월 7일 잠실 두산전부터 지난 10일 청주 한화전까지 339경기 연속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국내 프로야구 4번타자 선발 출전으로는 가장 긴 기록이다. 그런데 한화전까지 이달 치른 9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156으로 부진했다. 아홉수에 걸린 듯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1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앞서 “한번쯤 쉬어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몇 날 며칠을 망설이다 떠본 것이었다. 박병호도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시작했다. 2-1로 앞선 6회 이성열이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을 3점포로 두들겨 대세가 판가름나자 염 감독은 박병호를 8회 7번타자 이성열의 대타로 내보냈다. 박병호는 문수호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1점포를 날렸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30호 홈런. 2012년 31개, 지난해 37개의 아치로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이승엽(1997~2003년), 타이론 우즈(1998~2001년), 마해영(2001~03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기 30홈런은 이승엽이 두 차례(1999년과 2003년) 기록한 이후 통산 세 번째. 넥센이 6-1로 이겼다. 다승 선두 밴헤켄은 7이닝을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파죽의 9연승으로 12승째를 올렸다.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12승을 쌓아 2007년 리오스(전 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달성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삼성은 대구에서 밴덴헐크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엮어 SK를 12-4로 완파했다. SK는 대구 원정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밴덴헐크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밴헤켄과 양현종(KIA)에 이어 시즌 세 번째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선발 홍성민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KIA를 12-5로 일축했다. 홍성민은 5와3분의1이닝을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 홀튼은 4이닝 동안 9안타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잠실에서는 치열한 공방 끝에 한화가 두산을 9-6으로 제치고 2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14 서울오토살롱’ 레이싱걸 아찔 포즈에 눈 어디에…

    ‘2014 서울오토살롱’ 레이싱걸 아찔 포즈에 눈 어디에…

    국내 유일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이 10일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2일 오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2014 서울오토살롱’에는 연다빈, 박시현, 김태희, 은하영 등 인기 레이싱모델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의 다양한 포즈를 담기위해 많은 취재진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2014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의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누적 방문객 85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애프터마켓 및 튜닝 시장의 전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튜닝산업 원년으로 삼아 정부주최로 열린 첫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튜닝 부품 및 카 액세서리, 자동차 내‧외장 관리용품 및 서비스, 블랙박스, 카오디오, 자동차자동제어시스템과 튜너 등 총 7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튜닝카페스티벌, 드레스특별관, 카오디오 특별관, 전기차 특별관, 튜닝산업 활성화 세미나, 전기자동차 리더스포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오토살롱은 지난 12년간 튜닝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새로운 산업적 기반을 만들어왔기에 최근 정부의 튜닝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없이 반갑다”며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튜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프로야구] 강정호, 꿈의 무대 향해 ‘불타는 방망이!’

    [프로야구] 강정호, 꿈의 무대 향해 ‘불타는 방망이!’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27)가 쉴 새 없이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하며 ‘꿈의 무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강정호는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넥센 타선의 핵심은 단연 홈런 선두 박병호지만, 올해 5번 타순에서 강정호가 보여주는 무게감은 박병호 못지않다. 29개의 홈런을 날린 박병호의 기세가 지난달부터 다소 수그러든 사이에 차곡차곡 대포 수를 늘려간 강정호는 어느새 홈런 26개를 쌓아 3개 차이로 다가섰다. 타점은 73개로 늘어나 2위 에릭 테임즈(NC·65개)를 제치고 1위를 독주 중이고, 장타율도 0.733으로 끌어올려 박병호(0.659)를 앞지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 밖에도 타율 6위(0.344), 안타 공동 5위(93개), 출루율 6위(0.435)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서 강정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단언해도 될 만한 성적이다. 이제 시즌의 60% 정도밖에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홈런 숫자는 이미 개인 최다이던 2012년의 25개를 넘어섰다. 갑작스러운 슬럼프만 겪지 않고 끝까지 어느 정도 기량을 유지한다면 타율(2012년·0.314)이나 타점(2013년·96개), 장타율(2012년·0.560) 등 여러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 어느 야구 리그에서나 귀하게 취급받는 ‘거포 유격수’인 강정호에게 올 시즌은 더 큰 무대로 나서기 위한 발판이 될 중요한 시기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구단의 승인 아래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7년을 채우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 진출 의사를 표현해 온 강정호는 특히 아직 한 번도 국내 프로야구에서 뛴 야수가 진출해본 적이 없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공격력을 두루 갖춘 강정호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고자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넥센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낼 정도로 이미 분위기는 조성돼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지금의 활약을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감으로써 슬럼프 없는 꾸준함까지 증명하는 것이다. 3∼4월 타율 0.313과 4홈런·17타점으로 가볍게 예열을 시작한 강정호는 5월 타율 0.310과 9홈런·23타점, 6월 타율 0.361에 9홈런·23타점을 기록해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7월 들어 치른 6경기에서는 무려 타율 0.588에 4홈런·10타점으로 고공 비행에 나섰다. 이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군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강정호는 7월에 가장 빼어난 성적을 올려 왔다. 늘 해오던 대로 여름을 넘기고 나면, 강정호는 첫 한국 프로야구 출신 메이저리그 야수라는 ‘미지의 영역’에 훌쩍 다가서 있을 듯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이틀 연속 ‘선발타자 전원 득점’ 진기록

    [프로야구] 넥센 이틀 연속 ‘선발타자 전원 득점’ 진기록

    넥센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화가 희생양이 됐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집중시켜 한화에 13-1 대승을 거뒀다. 전날 17-3으로 8회 강우 콜드 승을 거둔 데 이어 이틀 동안 무려 30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타자가 모두 홈을 밟는 초유의 기록을 썼다. 이날 한화 선발은 최근 잘나가는 이태양.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허약한 한화 선발진 중 군계일학 같은 존재감을 발휘했고 양상문(LG) 웨스턴리그 감독의 추천을 받아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도 누렸다. 그러나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주더니 2회에만 6안타 7실점 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한화는 4회 2사부터 마일영을 내보냈으나 불붙은 넥센의 방망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이후에도 5점을 더 허용했다. 넥센의 강정호는 2회 1사 2, 3루에서 이태양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26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반기도 끝나기 전에 2012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25개)을 경신했고, 홈런 레이스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29개)를 3개 차로 추격했다. 타점 부문 단독 선두인 강정호는 73점째를 올리며 2위 테임즈(NC·65타점)와의 격차를 8개로 벌렸다. 5회 투런 홈런을 친 이택근은 이틀 연속 비디오 판독으로 홈런을 인정받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문학에서는 SK가 KIA를 9-3으로 제압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올해 SK 유니폼을 입은 박민호가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 프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대구에서 롯데에 5-4로 이기고 4연승을 질주했다. 허리 부상으로 회복해 25일 만에 복귀한 선발 장원삼이 6과3분의2이닝 1실점(1자책)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잠실에서는 LG가 연장 10회 무사 만루에서 터진 대타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지붕 라이벌 두산에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3만 2554명의 관중이 입장해 누계 402만 1444명을 기록, 전체 576경기의 58.5%인 337경기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2010년(255경기)과 2012년(307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대포 맞고 떨어진 독수리

    [프로야구] 대포 맞고 떨어진 독수리

    때리면 넘어갔다. 홈에서 가운데 담장까지의 거리는 불과 110m. 청주구장은 ‘투수들의 무덤’이었다. 프로야구 넥센이 8일 홈팀 한화에 청주의 악명을 각인시켰다. 넥센은 이날 4개의 홈런을 쏟아 냈다. 3회에는 3개의 홈런 등 10개의 안타를 엮어 무려 11점을 뽑았다.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 SK가 지난 4월 29일, 삼성이 지난달 25일 한 이닝 11득점했다. 넥센이 8회 17-3으로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넥센 타선은 상대 선발 송창현과 3회 구원 등판한 조영우를 마음껏 두들겼다. 1회 강정호가 3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3회 이택근과 김민성은 2점포를, 박동원은 3점포를 터뜨렸다. 넥센은 7회 서건창, 유한준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희생타로 3점을 추가,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구에서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마틴이 롯데를 상대로 4-0 완승을 이끌었다. 선두 삼성은 3연승을 내달렸고 롯데는 시즌 3번째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한 마틴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지난달 26일 넥센전에서 7실점으로 패한 뒤 12일 만에 얻은 값진 1승이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공 1개로 세이브를 챙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9회 1사 주자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롯데 용덕한을 초구 병살타로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공 1개만으로 2아웃을 잡고 세이브까지 올린 것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KIA는 문학에서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10-6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8회 KIA 이범호의 3점 홈런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6-5로 앞선 상황에서 윤길현의 7구째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잠실에서는 22안타를 퍼부은 두산이 14안타의 LG를 14-8로 눌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얼마만이야 ‘명품 투수전’

    [프로야구] 얼마만이야 ‘명품 투수전’

    LG가 모처럼 명품 투수전을 펼친 끝에 한화를 1-0으로 눌렀다. 연장 11회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함을 더했다. LG 선발 티포드는 1일 잠실구장에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고, 시즌 2승째에 도전한 한화 선발 송창현도 7이닝 동안 단 1안타와 볼넷 셋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6회 2사 후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를 이어갈 만큼 구위가 좋았다. LG는 7회 유원상, 9회 이동현, 10회 봉중근, 11회 신재웅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고 한화는 8회 안영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이 10회까지 틀어막아 ‘0의 행진’은 11회초까지 이어졌다. 핸드볼 스코어가 속출한 올해 프로야구에서 정규이닝까지 0-0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11회말 LG는 2사 후 볼넷을 고른 백창수가 2루를 훔친 뒤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가 오지환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아 1승을 더했다.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강정호의 시즌 23, 24호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12-7로 물리쳤다. 3연승을 질주하며 삼성, NC에 이어 세 번째로 40승에 안착했다. 3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여유 있게 앞섰던 넥센은 5회와 6회 한 점씩 따라잡혔고 7회 초 강민호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 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서건창이 3루타로 불러들인 데 이어 유한준-박병호-김민성-윤석민-문우람의 안타가 폭죽처럼 터져 5점을 더 쓸어담았다. 롯데는 5연승을 마감했고 선발 유먼은 6이닝 6실점(6자책)의 쓴맛을 봤다. 두산은 KIA를 4-3으로 꺾고 5위를 사수했다. 지난달 8일 넥센전 이후 23일 만에 선발진에 복귀한 노경은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3실점(3자책), 4월 25일 NC전 선발승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누렸다.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정재훈은 2이닝을 볼넷 1개만 내준 채 잘 막았고 9회 등판한 이용찬은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NC는 9회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SK를 5-4로 일축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4-4로 맞선 9회 선두 타자 모창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다. 뒤이어 김태군이 오른쪽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3년 연속 30홈런 ‘- 1’

    [프로야구] 박병호 3년 연속 30홈런 ‘- 1’

    박병호(넥센)가 3년 연속 3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겼다. 박병호는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유희관의 133㎞짜리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아치(130m)를 그렸다. 지난 10일 목동 삼성전 이후 9경기에서 홈런 소식이 없었던 박병호는 26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작성했다. 2012년 31개, 지난해 37개를 폭발시키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3년 연속 3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한 개만 더 치면 이승엽(1997~2003년), 타이론 우즈(1998~2001년), 마해영(2001~03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다. 하지만 넥센은 2-8로 졌다. 한화는 포항에서 이태양의 역투를 앞세워 막판 홈런으로 추격한 삼성을 6-4로 따돌렸다. 꼴찌 한화는 2연패를 끊었고 선두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이태양은 포크볼을 주 무기로 8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 3승째를 따냈다. ‘퀄리티스타트’도 5경기째 이어 갔다. 한화 김태균은 5-2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역대 8번째)을 달성했다. SK는 문학에서 4-4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대타 임훈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LG를 5-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최준석, 신본기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로 NC에 8-7로 이겨 3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LG 리오단, 설욕의 완봉승

    [프로야구] LG 리오단, 설욕의 완봉승

    리오단(LG)이 완봉승으로 이틀 전 팀이 당한 노히트노런을 설욕했다. 리오단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다. 지난 24일 찰리에게 당한 노히트노런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올 시즌 9이닝 완봉승이 나온 것은 찰리에 이어 리오단이 두 번째다. 지난 3년간 25승을 거둔 주키치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은 리오단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선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도 43승 47패 평균자책점 4.41로 평범해 국내 무대에서 통할지 의문이었다.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지난달 22일 KIA전부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더니 이날 최고의 피칭을 했다. 리오단은 2회와 5회 선두타자를 야수들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침착하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7회에는 나성범과 모창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지만 김종호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까지 투구 수가 97개에 불과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LG 타선은 5회 손주인의 좌전 안타와 오지환의 3루타로 두 점을 얻었고, 6회에는 김용의가 1타점 적시타로 리오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에는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는 점수를 올렸다. 광주에서는 KIA가 ‘천적’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SK에 8-4로 승리했다. 2007년 김광현이 등장한 이후 17승을 헌납한 KIA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이범호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안치홍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이닝 동안 8점을 뽑아냈다. 넥센은 대구에서 박병호의 시즌 28호 홈런 등 장단 21안타로 삼성에 15-9 승리를 거뒀고,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10-9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 이번엔 연장 결승포

    [프로야구] 이승엽 이번엔 연장 결승포

    이승엽(삼성)이 통렬한 연장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8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9로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진해수의 5구째 슬라이더(133㎞)를 통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 SK를 상대로 3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7호를 작성했다. 이승엽은 이날 영양가 만점짜리 대포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까지 9-3으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6회 말 박계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7회에는 박정권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9-8로 쫓긴 9회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볼넷에 이어 박정권에게 2루타를 맞아 9-9 동점을 내줬다. 10-9로 힘겹게 승리한 선두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 바쁜 SK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레이예스는 5와3분의1이닝 9실점의 난조를 보인 데다 6회 1사에서 던진 145㎞짜리 직구가 박석민의 헬멧을 강타해 퇴장까지 당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강정호(넥센)는 1회 2사 2·3루에서 KIA 선발 김진우의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터뜨 렸다. 전날 통렬한 만루포로 팀 승리를 이끈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두 번째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에게 7개 차로 다가서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강정호의 20홈런은 2012년(25개)과 지난해(22개)에 이은 3년 연속(역대 25번째)이다. 넥센은 강정호의 1회 선제 3점포와 윤석민의 9회 쐐기 2점포 등 장단 13안타로 11-4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연패.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4실점으로 8승째를 낚아 장원삼(삼성), 유먼(롯데), 에릭(NC)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KIA 선발 김진우는 4이닝 8안타 4볼넷으로 8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찰리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의 막판 추격을 5-2로 따돌렸다. 4연승을 달린 2위 NC는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롯데와의 경남 더비에서도 6승1패를 기록, 압도적 우위를 확인했다. 찰리는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 고지에 섰다. 서울 맞수 LG-두산이 맞붙은 잠실에서는 LG가 이병규(7번)의 짜릿한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10-8로 이겼다. 이병규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정재훈의 4구째 몸쪽 공을 받아쳐 중월 130m짜리 대형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 이병규의 만루포는 처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신바람 복수극’

    [프로야구] 넥센 ‘신바람 복수극’

    넥센이 천적 삼성에 마침내 설욕했다. 선발 밴헤켄이 통산 9경기 만에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1승5패1무로 기를 펴지 못한 넥센이 삼성을 꺾은 것은 지난 4월 26일 11-1 승리 이후 40여일 만이다. 지난달 23~25일 3연전에서는 싹쓸이 패를 당했고, 지난 10일 경기에서는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은 4회 대거 석 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성열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서건창이 3루타로 불러들였다. 이어 이택근과 박병호가 적시타로 두 점을 더 올렸다. 선발 밴헤켄의 호투도 돋보였다.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2실점(2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7승에 성공해 에릭(NC), 양현종(KIA)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 부문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부진한 마무리 손승락이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이날 넥센의 뒷문을 책임진 선수는 한현희.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1과3분의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삼성 선발 배영수는 4이닝 6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고, 개인 통산 120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지난달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119승(시즌 3승)째를 올린 배영수는 세 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NC와의 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박명환의 끝내기 폭투에 편승해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광주에서 한화와 30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1-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롯데-LG(사직)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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