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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뉴스라인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오는 17일 제헌절 52주년 기념사를 통해 남북국회회담을 공식 제의,6·25 당시 납북된 제헌의원 52명의 생사확인을 요청할것으로 12일 알려졌다.이의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16대 국회가 남북 화해·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당6역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한나라당의‘부정선거 및 편파수사’ 주장을 “선거법 위반 의원들을 보호하려는 방탄용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성명에서 “한나라당이 4·13총선을 3·15 부정선거에 비유하고 무책임한 폭로로 일관하는 것은 국회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12일 인사청문회 활동기간을 현행 12일 이내에서 30일 이내로연장하고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기간도 현행 20일에서 40일로 늘리는 것을내용으로 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은 12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전직 대통령 가운데 자신만을 방북 초청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김정일은 독재자”라고 공격했다.김전대통령은 이날 “김정일이 초청한다고 해도 갈 생각이 없지만 그런 말을 한 김정일은 독재자임이 다시 입증된 셈”이라며 불쾌해 했다고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이 전했다.
  • 여야‘금융관련법’싸고 대립

    한나라당은 10일 관치금융청산특별법안을 곧 국회에 제출,금융지주회사법과연계시켜 처리하기로 했다.그러나 여권은 “이는 국가경제를 볼모로 한 금융노조의 파업을 사실상 부추기는 행위”라며 즉각 비난,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목요상(睦堯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열린 총재단회의에서 “관치금융 청산을 위한 특별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방침”이라며 “정부의 금융지주회사법을 우리 당의 관치금융청산특별법 처리와 연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관치금융청산특별법안은 한은총재나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명시 국회동의를 받도록 하고,이들 기관의 사업계획과 결산을 국회에 보고토록하는 등 기능과 역할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내용이다. 또 정부 관계자가 금융기관의 인사 및 자금운영에 개입하는 경우 형사처벌,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국유화된 금융기관의 매각계획과 우선순위를 매년 국회에 보고해 승인을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박병석(朴炳錫) 민주당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집권 당시기아,한보사태 등에서 보듯 정경유착형 관리금융을 관행화,금융기관의 부실은 물론국가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며 “겸허히 반성하기는커녕 국가경제에 심대한 타격과 국민불편을 초래할 금융노련의 파업을 조장하는 행위는 대단히 옳지 못하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도 ‘정부대변인 성명'을 발표,“국민의 정부출범 이후 이미 사라진 관치금융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주장일 뿐만 아니라 자칫 금융노조의 파업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면서 “정부가 금융시장의 안정에 나서는 것은 관치금융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관치금융청산특별법을 주장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금융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신중하고 사려깊은 판단을 당부했다. 오풍연·진경호기자 poongynn@
  • 金대통령, “8월말 全大 당권·대권과 무관”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오는 8월30일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최고위원 경선에 대해 “이번 선거는 당권이나 대권과는 관계가 없다”며 “당권과 대권에 관계된 전당대회는 2002년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영훈(徐英勳) 대표 등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 140여명이 참석한 청와대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은 남북화해와 교류,지식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도약의 막중한 책임감을 절감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전당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하라”고말했다고 박병석(朴炳錫) 당대변인이 전했다. 또 김 대통령은 인권국가,금융·기업·노사·공공 등 4대분야 개혁과 지식정보 강국,생산적 복지의 강화,세대·지역·계층간 화합,남북간 화해·협력과 평화공존·교류 등 5가지를 기본목표로 제시하고 “우리 경제는 올해 성장률 8%대,물가 인상률 3%이내,한자리 숫자 금리,무역흑자 100억달러 달성,실업률 3%대 등 전반적으로 좋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이회창 총재 국회 대표연설 여권 반응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6일 국회 대표연설을 ‘함량 미달’로 평가했다.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대안제시보다는 합리성이 결여된 비판으로 일관,균형감각을 상실했다는 게 골자다.특히 4·13총선을 ‘총체적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국정조사권 발동과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검찰과 선관위에 의해 여당의원들이 시달리고 있는데도 4·13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야당의원들에 대한 편파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억지”(鄭均桓 총무)라는 등 매우 불쾌해 했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정부 전반기를 실패로 규정한이 총재의 연설은 국민들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IMF위기를 극복했고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야당내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이같은 기조로 볼때 향후 여야관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다만 이 총재가 뒤늦게나마 국회내에 ‘남북관계특별위’구성을 제안한 것은 인식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긍정 평가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노총위원장 청와대 오찬 불참’ 설전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6일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 위원장의 ‘노사정위 청와대 오찬’ 불참 배경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민주당 김옥두(金玉斗)총장이 밝힌 한나라당의 ‘배후유도설’이 ‘동인(動因)’이다. 김 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6역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5일 주재하려던 노사정위 청와대 오찬에 이 위원장이 불참한 배후에는 한나라당의유도가 있었다”며 배후 입김설을 제기했다고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이 전했다.김 총장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김 대통령의 위기의식 부재를 주장하면서,금융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해 김 대통령이 주재한 오찬에 노동자측 대표의 불참을 유도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를 전해 들은 한나라당이 가만히 있을 리 만무했다.“금융노조 파업사태의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정략적 음해”라며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라고 발끈했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국가위기 해결을 위해서는여야를 가리지 않고 함께 나서겠다는 것이 이 총재의 뜻”이라며 “그럼에도여당이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되받아쳤다. 한편 한국노총측은 “전국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임박한 시점에 이 위원장이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불참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한종태기자 jthan@
  • 금융 총파업 쟁점/ 금융노조 파업 정치권 반응

    정치권은 금융노조의 총파업 결의로 금융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한 묘책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민주당은 평화적 시위는 용인하겠지만 불법 파업은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정부의 대책을 좀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4일 당 6역회의를 마친 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보면서 정부와 비공식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의사들의 집단 폐업 때처럼 평화시위는 용인하지만 집단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재경위 정책분과위원회를 개최,공적 자금이 투입된 한빛·조흥·외환은행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을 보였다.또 지주회사를설립하더라도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거듭된 약속이 노조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별다른 묘책이 없는 상황이다.신관치금융이 빚은 정부 실정에 무게를 두며 정부의 대책을 좀더 지켜 보겠다는 견해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정부는 일정을 정해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고 그때까지 노조원들은 자제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주문했다. ◆경제비전 21 토론회 여야의 경제전문가 초선의원 13명으로 구성된 ‘경제비전 21’은 이날 아침 2차 토론회를 갖고 금융노조의 파업에 대한 대책을논의했다.이들은 “최근 기업의 자금난은 제2금융권의 자금이 은행권으로 이동돼(1∼6월 50조원) 기업 자금조달 통로가 막혀 나타난 구조적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국공채금리를 2∼3% 인하하고,은행자금을 자본시장으로 환류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공적자금을 충분히 확보,국회의 동의를 받은 뒤금융기관 및 부실기업구조조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李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이모저모

    29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국회 본회의장은 지난 5일 국회의장 경선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과 자민련이 다시 한번 ‘철벽 공조’를 과시한 장(場)이었다. ●표결에는 민주당 119,한나라당 133,자민련 17,무소속 4명 등 재적의원 273명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회의 참석차 외유 중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만 불참했다. 국립의료원에 폐렴으로 입원 중이던 한나라당 김찬우(金燦于)의원과 부산여성단체와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던 같은 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도 투표에참가했다. 이 총리는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뺀 자민련 의원 15명과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을 겸한 의원총회를 가진 뒤 투표에 참여했다. ●임명동의안 가결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이 총리는 집권 중반기를 맞는 국민의 정부가 안정 속의 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130명의 부결표에 대해 이 총리는 국정수행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동의안 가결은 정국 안정과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와 성원이 투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표결에 앞서 김덕규(金德圭)인사청문특위위원장은 경과 보고에서 “이 총리서리의 재산관계,도덕성,국정 수행 능력 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본회의에서는 또‘남북 이산가족의 조속한 상봉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표결이 끝난 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자료 미제출에 대한 제재 방안 도입 등 인사청문회의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한편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민주당 송영길(宋永吉)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마친 뒤 인사를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려 하자 “의장한테절을 해야 잘했다는 얘길 듣지”라며 한 마디해 의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약사법 개정-여 “철저 보완” 야 “조속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24일 약사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정치권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여야 모두이번 ‘의료대란’ 사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사협회의 진료 복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낸 뒤 정부측에 조속한 보완대책을 요구했다.그러나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진료 거부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26일 “의사들이 고통받는 환자들 곁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인술을 베푸는 의사들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극한 투쟁을 하는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병석(朴炳錫)대변인도 “의사들은 이번 집단 폐업의 와중에목숨을 잃은 환자들의 애처로운 모습을 생각해야 하며,의사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버려서는 안될 직업윤리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사회의 대승적인 대처에 심심한 사의를 보내며,정부는 보완사항을 철저히 파악해 국민을 위한 의약분업 정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강재섭(姜在涉)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당내 ‘의약분업특위’가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정책위 실무팀이 지원한다. 이 총재는 오전에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지난 주말 의료대란이 급박한 상황으로 치달아 영수회담을 제의했다”고 설명하고 “실제로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특히 “정부가 제안한 약사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정부를 당황하게 하지 말고 최대한 배려할 것”도 아울러 시달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의료계의 폐업 철회 결정은 정치권,의료계 모두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린 결과로 본다”면서 “향후 입법 과정에서도각계 여론을 수렴해 합리적인 결론 도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은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약사와 의사는 호양(互讓)의 정신을 발휘해야 하며 정부 당국은 좀더세심하고 철저한 준비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강조했다.정우택(鄭宇澤)정책위의장은 “또다른 불씨인 약사법 개정이 잘되길 바라지만 임의·대체조제 조항에 손을 댈 경우 약사회의 반발 가능성 등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의약분업 준비 상황. 의사협회가 폐업을 철회한 데 이어 약사회도 조건부이기는 하나 의약분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약분업은 당초 예정대로 7월1일부터 시행될 수 있게 됐다.의료계와 약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환자의 병·의원 및 약국 이용 요령을 알아본다. ◆의료계= 의료계는 폐업 투쟁에만 전념한 결과 의약분업에 따른 사전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아직도 상당수의 일선 개업의들이 이 제도의 시행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은 원외 처방전 발행시스템 구축 등 나름대로 준비해왔지만 동네 의원들은 아직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다. 동네 의원급까지 의약분업 관련 처방전 발행 양식 및 진료비 청구 등 소프트웨어와전산시스템을 갖추려면 1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의료계의 분업준비는 7월 말쯤이나 완료될 전망이다. 게다가 약계에 대해 의료계가 처방하는 의약품의 리스트를 넘겨주지 않는등 의약분업 준비에 소극적이다. ◆약계= 약계 역시 의약분업의 성패를 좌우할 처방약 확보가 완비되지 않아시행 초기 환자들의 불편과 함께 혼란이 우려된다.제약업체와 의약품 도매상들이 의료계의 집단 폐업 등으로 제도 시행 여부에 확신이 서지 않자 약품공급을 늦춰왔고,일선 약국들도 재고 부담이 있는 전문의약품 구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약사회가 의약분업에 시종일관 적극성을 보인 탓에 대형 약국을 중심으로 의약품 자동 포장기를 구입하고 약장확장 등 시설을 개조하는 등 기초 준비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환자 이용 요령. 다음달 1일부터 응급·장애·입원환자가 아닌 일반환자는 먼저 의사를 찾아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병원 밖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사야 한다. 예를 들면 염증이 생겨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을 사려면 지금처럼약국으로곧바로 가서는 안되고 의사의 진찰을 받은 뒤 처방전을 들고 가야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입할 수 있다. 병·의원은 환자를 진단한 뒤 4부의 처방전을 발급한다.1부는 의사가 갖고3부는 환자에게 준다.환자가 이 처방전을 약국에 제시하면 약사가 약을 조제해준 뒤 1부는 환자에게 돌려주고 1부는 보관하며 1부는 보험기관에 제출한다. 두통이나 소화 불량 등 증상이 가벼우면 병·의원을 찾지 않고 곧바로 약국에 가도 된다.감기약,두통약 등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응급·장애·입원환자는 지금처럼 병원에서 약까지 조제해준다. 유상덕기자 youni@
  • 민주당 대변인 朴炳錫의원 내정

    민주당은 21일 사표를 제출한 정동영(鄭東泳) 대변인 후임에 박병석(朴炳錫·대전 서갑) 의원을 내정했다.정의원은 오는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준비를 위해 사표를 냈다.
  • [16대 국회 초선 대해부](6)언론인 출신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온 만큼 국회에서도언론인 출신들이 정치개혁의 주체로 나서야 합니다” 언론인 출신 당선자들은 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자신들을 주목해달라고 말한다.언론인 출신인 만큼 순발력과 끈기를 기본 덕목으로 갖추고 있다며 나름의 경쟁력도 소개한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서울 강서을)김태홍(金泰弘·광주 북을)박병석(朴炳錫·대전 서갑)박병윤(朴炳潤·경기 시흥)강성구(姜成求·경기 오산화성)전용학(田溶鶴·충남 천안갑)정범구(鄭範九·경기 고양일산)박용호(朴容琥·인천 서강화을),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경기 성남 분당갑)이원창(李元昌·비례대표)윤여준(尹汝雋·비례대표)조정무(曺正茂·경기 남양주)심재철(沈在哲·경기 안양동안),자민련 정진석(鄭鎭碩·충남 공주연기) 등 16대에 새로 등원한 언론인 출신은 14명.지난 15대에도 11명이 당선되는 등 국회 내에서 꾸준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다.법조 출신과 더불어 정치권 영입 대상 1순위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현철 YTN 인사개입’특종보도로 이름을 날린 한겨레기자 출신의 민주당 김성호 당선자는 “정계에 들어와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중앙일보 경제부 기자,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지낸 같은 당 박병석 당선자는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기자의 소신을 잃지않을 것”이라면서 “의정활동에서도 모든 판단 기준을 국민에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기자,대통령 공보수석,환경부장관 등을 지낸 한나라당 윤여준 당선자는 “기자라는 직업이 객관적인 관찰과 판단을 훈련해준 만큼 합리적인시각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장점을 살려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같은 당 심재철 당선자는 “원외위원장 당시선거구민의 민원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요점 파악이 빠른 기자의 장점을 살려 지역구 사정을 낱낱이 파악했다”며 충분한 훈련과정을 거쳤음을 강조했다. 경쟁 후보가 지역구 활동 미흡으로 낙선됐다며 행자위를 지망,정치개혁은 물론 지역구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 헌정사를 보면 언론인 출신들이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언론인 시절의 날카로운 비판은 접어두고 쉽게 제도권에 안주했기 때문이다. 정치개혁을 화두(話頭)로 내세운 언론인 출신 당선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되는 이유다. 주현진기자 jh
  • 각계 화제의 당선·낙선자

    *정보통신·업계.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南宮晳·용인갑·민주),김효석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金孝錫·담양 장성 곡성·〃),곽치영 전 데이콤사장(郭治榮·고양덕양갑·〃) 등 실물과 이론으로 무장한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대거 당선됐다.또 교육정보화의 권위자인 허운나(許雲那)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도 민주당 전국구로 당선됐다.386세대 출신인 임종석(任鍾晳·서울 성동·민주) 당선자도 청년정보문화센터 부소장을 맡아왔다.관련업계는 정보통신 활성화를위한 정책적 지원이 16대 국회에서는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구로을에서 낙승을 거둔 장영신(張英信·민주) 애경그룹 회장을 비롯,이근진(李根鎭·고양 덕양을·〃) 유한전자 대표,김택기(金宅起·태백 정선·〃) 전 동부화재 사장,김윤식(金允式·용인을·〃) 신동에너콤 대표 등이 새로 금배지를 달았다.한나라당의 경제브레인으로 영입된 이한구(李漢久) 전 대우경제연구소 사장도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또 주진우(朱鎭旴·고령 성주·〃) 사조그룹 회장,정몽준(鄭夢準·울산동·무소속) 현대중공업 고문 등 경제인 출신 전·현직 의원들도 수성 혹은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관료. 공무원을 포함한 관료 52명은 출신지역과 정당 선택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강봉균(康奉均)전재경부장관과 임태희(任太熙)전 재경부과장이다.강 전장관은 민주당으로 경기 성남 분당 갑,임 전과장은 한나라당으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아성을 넘지못한 강전장관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적지’에 나갔던 고위관료출신들은 대부분 낙선의 눈물을 흘렸다.김중권(金重權)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한나라당의 아성인 경북 울진 봉화지역구에 나섰다가 떨어졌고,정해주(鄭海주)전 국무조정실장도 경남 통영 고성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냈으나 분루를 삼켰다.조일호(趙壹鎬)전 농림부차관(한나라충남 부여),배선영(裵善永)전 재경부과장(민주 서울 서초갑),김동태(金東泰) 전 농림부 차관(민주 경북 고령 성주)도 지역적 특성만 실감하고 내려왔다. 정두언(鄭斗彦) 전 총리실 공보비서관(한나라 서울 서대문을)도 고배를 마셨다.반면 강운태(姜雲太)전 농림부장관과 김성순(金聖順) 전 송파구청장등 지방자치단체장 출신들은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홍성추기자 sch8@. *법조계. 법조인들은 99명이 지역구에 출마, 39명이 금배지를 달아 39.3%의 당선율을기록했다. 전국구로 당선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까지 포함하면 40명이다.15대 때는 99명 출마에 41명으로 당선율은 41.4%였다. 출신별로는 판사 8명,검사 1명,변호사 14명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0명,민주당 15명,자민련 3명,무소속 1명의 순. 지난해 법조계를 흔들었던 대전법조 비리·옷로비 사건 등과 관련,옷을 벗은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최병국(崔炳國) 전 전주지검장,이원성(李源性) 전 대검차장이 모두 당선,도중하차의 한을 풀었다.이들중 최당선자와 이 당선자는 대전법조비리 처리와 관련,악연(惡緣)이 있어 법사위에서의 맞대면에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의 한나라당측 변호사로 활약한 정인봉(鄭寅鳳),엄호성(嚴虎聲),심규철(沈揆喆)후보도 국회에 진출했다.이밖에 동화은행 비자금 수사로 명성을 날린 함승희(咸承熙)변호사도 금배지대열에 합류,초선의원은 모두 18명이 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재야.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재야출신 명망가들은 한결같이 “재야활동을 하면서꿈꿨던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동을의 민주당 심재권(沈載權)당선자는 70년대 운동권을 주도하며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과 함께 재야 1세대의 쌍벽을 이뤘던 인물.지난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유신반대 투쟁,민청학련 사건,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83년에 호주로 강제출국당했다.그후 94년 귀국할 때까지 10년 이상 망명 생활을 경험했다. 강원 원주의 민주당 이창복(李昌馥)당선자 역시 70년대부터 노동·통일·민주화운동을 벌인 재야의 거목이다.여론조사에서 줄곧 밀리다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해 더욱 값진 승리가 됐다. 인천 남을의 한나라당안영근(安泳根)당선자 역시 환경·노동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펼쳐왔고 경기 부천 원미을 민주당 배기선(裵基善)당선자도 대표적인 재야 출신이다. 전대협 의장을 지낸 서울 성동의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인천 계양의민주당 송영길(宋永吉)당선자,경기 군포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당선자등은 학생시절 민주화 투사 출신으로 나란히 배지를 달게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언론계. 16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들의 여의도 입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상밖의 선전으로 ‘DJ저격수’ 이신범(李信範)후보를 꺾은 서울 강서을의 민주당 김성호(金成鎬)당선자는 한겨레 정치부기자 시절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을 특종보도했던 경력이 이신범후보를 물리치는 힘이 됐다. 공주와 연기간 치열한 소(小)지역구도속에 당선된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충남 공주연기)후보도 한국일보 정치부기자-논설위원을 지냈다. 민주당 박병윤(朴炳潤·경기 시흥)전 한국일보 부회장,무소속 이정일(李正一·전남 해남진도)전남일보 사장등은 언론사 고위간부를 지낸 경력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성남분당갑)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도 재경부장관을 지낸 강봉균(康奉均)후보를 접전끝에 물리쳤다.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대전 서갑의 박병석(朴炳錫)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동아일보 사회부기자를 거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수원장안)후보도 금배지를 달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방송·연예계. 방송연예계 스타출신은 진입은 쉬운데 수성은 어려운 것일까.새롭게 여의도 진입을 노린 스타출신 후보들은 8명중 5명이 당선된 반면 현직 후보들은 5명중 3명이 고배를 마셨다. KBS아나운서실장을 역임한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인천서 강화을),MBC 사장을 역임한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오산화성),방송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九·민주 고양일산갑),SBS앵커였던 민주당 전용학(田溶鶴·천안갑),영화배우인 한나라당 강신성일(姜申星一·대구 동) 후보 등은 무난히 선량 대열 합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바람건강학’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황수관(黃樹寬·민주·서울마포을) 전 연세대의대 교수와 SBS 앵커출신 이창섭(李昌燮·자민·대전유성)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고 서울 성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코미디언김형곤(金亨坤)씨는 3위. 탤런트 출신의 자민련 정한용(鄭漢溶·인천 연수)후보와 앵커 출신의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은 재선에 도전했다 탈락한 사례.반면 KBS와 MBC 간판앵커였던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인천남동갑)·민주당 정동영(鄭東泳·전주덕진)의원은 나란히 다시 당선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곳곳 이변 속출

    이번 총선에서는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여겨졌던 중진들이 신진들의 돌풍에 맥없이 쓰러지고 당선이 확실시되던 후보가 지역감정에 밀려 고배를 마시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서울 종로는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후보가 국정원장을 지낸 여권 중진 이종찬(李鍾贊)후보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강서을도 일찌감치 이변 지역으로 떠올랐다.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를겨냥해 민주당이 표적 공천한 한겨레 신문 정치부기자 출신의 김성호(金成鎬)후보가 꾸준한 리드끝에 당선됐다.이밖에 성동,동대문을 등에서도 민주당 정치 신인들이 한나라당 중진들을 몰아 붙이며 선전,눈길을 끌었다. 인천 계양에서는 민주당 386세대의 간판인 송영길(宋永吉)후보가 한나라당현역의원인 안상수(安相洙)후보를 누르고 앞서나갔으며 인천 남동을의 민주당 이호웅(李浩雄)후보도 한나라당 이원복(李源馥)후보를 추월했다.이호웅후보는 15대 총선은 물론,구청장 선거에 두번이나 고배,동정 여론이 일었다는 분석이다. 대전 서구갑의 민주당 박병석(朴炳錫)후보도 자민련 이원범(李元範)후보와한나라당 이재환(李在奐)후보를,강원 원주시 민주당 이창복(李昌馥)후보도한나라당 함종한(咸鍾漢)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특히 이창복후보는 총선 초반 인지도가 낮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전과 공개후 민주화 운동 경력이 알려지면서 지지도가 급부상했다. 호남지역도 이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전북 남원 순창에서는 무소속의 이강래(李康來)후보가 민주당 조찬형(趙贊衡)후보를 눌러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전남 보성·화순의 무소속의 박주선(朴柱宣)후보도 옷로비 의혹사건 관련의비운을 딛고 민주당의 한영애(韓英愛) 후보를 눌러 명예회복했다.해남진도에서도 무소속의 이정일(李正一)후보가 김봉호(金琫鎬) 후보를 앞서나가 이변지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부산 북·강서을에서는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후보가 선거운동중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린 노무현(盧武鉉)후보를,경북 봉화 울진에서는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를 추월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북 선산의 민국당 김윤환(金潤煥)후보,칠곡의민국당 이수성(李壽成)후보도 한나라당 후보에게 밀려나 이변지역으로 기록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피말리는 혼전지역

    이번 총선에서 ‘피를 말린’후보들은 한둘이 아니다.40여곳에서 ‘시소게임’을 거듭하면서 곳곳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몇십표,몇백표의 근소한 차이는 셀 수가 없다.심지어 자정이 다돼서도 한표가 차이난 곳도 나왔다.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후보는 줄곧 선두를 다퉜다.양천갑의 박범진(朴範珍·민주당),원희룡(元喜龍·한나라당)후보도 마찬가지다.동작갑의 이승엽(李承燁·민주당),서청원(徐淸源·한나라당)후보간 격차도 30표까지 좁혀지면서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케 했다. 구로갑의 민주당 이인영(李仁榮)후보와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후보는 밤새 수십표 내지 100∼200표의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성북갑의 유재건(柳在乾·민주당),정태근(鄭泰根·민주당)후보도 선두자리를 주고받았다.동대문을의 허인회(許仁會·민주당),김영구(金榮龜·한나라당)후보는 자정을 지나도록 250여표 차이의 혼전을 벌였다. 인천 부평갑의 박상규(朴尙奎·민주당),조진형(趙鎭衡·한나라당)후보도 역시 선두자리를 주고받았다.계양의 송영길(宋永吉·민주당)후보는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안상수(安相洙·한나라당)후보가 불과 2% 안팎에서 계속 추격해 막판까지 당선을 점치기 어려웠다. 경기 안양 동안의 심재철(沈在哲·한나라당)후보는 이석현(李錫玄·민주당)후보에게 초반에는 밀렸으나 맹추격을 벌여 자정쯤에는 뒤집었다.광명에서는 조세형(趙世衡·민주당)후보와 손학규(孫鶴圭·한나라당)후보가 역전을 거듭했다.경기 광주에서는 문학진(文學振·민주당)후보가 박혁규(朴赫圭·한나라당)후보에게 3표차로 분패했다. 평택갑의 원유철(元裕哲·민주당),조성진(趙成珍·자민련)후보도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였다.평택을의 정장선(鄭長善·민주당),이자헌(李慈憲·한나라당)후보도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했다. 대전서갑의 박병석(朴炳錫·민주당)후보는 자정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이원범(李元範·자민련)후보와 500여표도 차이가 안났다.춘천의 유종수(柳鍾洙·한나라당),한승수(韓昇洙·민국당)후보도 역전을 주고받았다. 충북 청원의 신경식(辛卿植·한나라당),오효진(吳效鎭·자민련)후보 역시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전북 김제에서는 이건식(李建植·무소속)후보가장성원(張誠源·민주당)후보에 밤11시쯤 단1표 차이로 앞서는 ‘안개공방’이 계속됐다.경북 울진·봉화에서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가 한동안 선두를 달리다가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에게 역전당하더니 24표차로 석패해 재검표를 실시했다. 주현진기자 jhj@
  • 3당 움직임 이모저모

    여야 각 당의 지도부는 3일 이번 총선전의 주요 전략지역에서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바빠진 발걸음을 더욱 재촉했다. ◆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된 충청권에서의 표밭갈이를 계속했다.이날 대전에서 치러진 민주당 전성환(全聖煥·중)·박병석(朴炳錫·서갑)·김창수(金昌洙·대덕)위원장의 지구당개편대회에는 주인공인 위원장의 이름 대신 ‘이인제 대통령’을 외치는 구호와 그의 얼굴을 담은 사진 피켓이 장내를 가득 메웠다. 이위원장은 “어떤 정당의 지도자는 또다시 지역감정의 망령을 선동해 정치 기득권을 유지하고 쉽게 배지를 달려고 한다”고 자민련의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를 겨냥했다.특히 “대전시민은 이러한 탐욕스런 정치인을 몰아내어 더이상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목청을높였다. 그는 또 “국민의 정당인 민주당과 이인제를 키워주면 반드시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이뤄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이위원장은 “3김 청산을 주장하던 한나라당의 총재가 느닷없이 상도동을 방문해 무릎을 꿇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영남민심 싸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공천파동 이후 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박근혜(朴槿惠)부총재도 모처럼 모습을 보였다. 이총재는 “지난 대선에서 대구는 압도적인 지지로 나를 후보로 만들어 주고 힘없고 외로울 때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대구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강조했다.또 “대구는 나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마음의 고향’이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지부장인 강재섭의원은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고 구름 걷힌 뒤 푸른 하늘이 열린다”고 공천파동의 극복을 호소하고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민국당을 ‘모래밭에 지은 임시 가건물’‘잡탕밥’‘비빔밥’‘동네축구단’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자민련 김종필명예총재는 공식일정은 갖지 않고 선거 구상에 몰두했다.김명예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의 헤게모니 경쟁을 벌이는 민주당 이인제선대위원장을 낙선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선거 전까지 5,6차례 논산·금산지역을 방문해 김범명(金範明)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도 이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할 계획이다. 박대출 최광숙 주현진 기자 bori@
  • [4·13 정치신인 열전] (하) 충청·호남·영남권

    호남,충청권과 영남권에도 신인 바람이 불고 있다.이들 지역의 정치 신인은다른 지역에 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 각각 민주당,자민련,한나라당의 텃밭이어서 공천이 당선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충청권] 민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전직 기자들이 눈에 띈다.중앙일보 출신의 박병석(朴炳錫)전서울시정무부시장과 김창수(金昌洙)전 조선일보기자는서갑과 대덕에 각각 뛰어들었다. 충북 충주에는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이 있다.이근규(李根圭)전고려대총학생회장과 노영민(盧英敏)청주환경운동연합 이사 역시 제천·단양과 청주흥덕에 각각 도전하는 젊은 신예다. 충남에서는 전용학(田溶鶴)전SBS앵커가 자민련에서 옮겨가 천안갑에 출진한다.서산·태안의 문석호(文錫鎬),부여의 정용환(鄭用煥)씨 등 변호사 출신도있다. 자민련의 경우 최환(崔桓) 전부산고검장이 대전 대덕에서 공천을 받았다.이창섭(李昌燮) 전SBS앵커는 유성에서 등원(登院)을 시도하고 있다.충북 7곳중에는 충북도의회 의장,충북 정무부지사를 지낸 조성훈(趙誠勳)씨가 유일하다.충남 역시 11곳 중 아산의 원철희(元喆熙) 전농협중앙회장과 공주·연기의 정진석(鄭鎭碩)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등 2명만이 신인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대전에서는 인창원(印昌元·중구)대덕대 교수가 유일하다. 그러나 충북에서는 청원을 빼고는 6곳 모두 신인들로 채웠다.이충범(李忠範·진천 괴산 음성)전청와대사정비서관,한창희(韓昌熙·충주)충북도지부 사무처장 등이 나섰다.충남에서는 배유현(裵有鉉)전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이 논산·금산,최승우(崔昇佑)전육본인사참모부장이 예산에 뛰어들었다. 한국신당도 전만수(田萬洙·청양 홍성)전국회정책연구위원,이성구(李聖九·공주)홍익대교수,윤석조(尹錫祚·청주상당)대한해운공사대표 등을 출진시켰다. [호남·제주] 광주와 전·남북은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먼저 민주당은 광주 6개 선거구 가운데 3인의 신인을 앞세웠다.동구의 김경천(金敬天)광주 YWCA사무총장,북을의 김태홍(金泰弘)전 광주시정무부시장,전갑길(全甲吉)전 시의원 등이 그들이다.김경천씨는 시민사회단체의 낙선운동과 여성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대변인 출신인 이영일(李榮一)의원을 밀어냈다.이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으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김태홍씨는 전광주 북구청장 등을 지냈고 전갑길씨는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신예다.자민련에서는 동구의 구봉우(具鳳祐)전 축산신문부사장,한나라당에서는 조봉훈(趙俸勳·동)전 시의원,심안섭(沈安燮·서)일진건설부사장,강경구(姜景求·북을)삼익주택이사 등 신인을 내세웠으나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전남에서는 13개 선거구 중 담양·곡성·장성의 김효석(金孝錫)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함평·영광의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 등 3명의 신인이 공천을 받았다.이와 함께 자민련의 정동조(鄭東朝·해남·진도)진도영농대표,한나라당의 최응국(崔應國·해남·진도)씨 등이 신인으로 꼽힌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은 10개 선거구 중 9곳에 현역을 공천하는 등 정치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호남에서는 그러나 광주 광산의 시민운동가 출신 나병식(羅炳湜)씨,전남 보성·화순의 박주선(朴柱宣)전 청와대법무비서관,광양·구례의신홍섭(辛泓燮)전 도의원,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李康來)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무소속신인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민주당의 장정언(張正彦)전 도의원 정도가 눈에 띄는 신인이다.건설업을 하는 사업가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높다. [영남권] 민주당과 자민련은 ‘전략적 거점’확보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거물급 신인들을 출전시켰다.한나라당은 ‘공천개혁’을 내세워 신인들을 등장시켰다.민국당도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쟁력 있는 신인들이 대거 몰려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에서는 민주당에서 최경순(崔敬順·북을)영남여성포럼대표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우태주(禹泰周)정책위위원을 달성지역구 후보로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현승일(玄勝一·남)전 국민대총장,김만제(金滿堤·수성갑)전 경제부총리를 정치 무대에 처음으로 올렸다.민국당은 이수성(李壽成·중구)전총리를 비롯,양종석(梁鍾錫·북을)전 소청심사위원장,이진무(李鎭茂·수성을)전대구부시장,신동철(申東喆)국회부의장 비서관 등 관료출신들을 대거 포진시켜 한나라당과의 한판대결을 예고했다.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은 김동태(金東泰·고령 성주)전농림부차관 등을 앞세워 ‘깃발꽂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자민련에서는 TV날씨 예보로 유명한김동완(金東完·김천)씨 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성조(金晟祚)경북도의원,이인기(李仁基·칠곡)변호사가 뛰고 있다.민국당에서는 김현동(金顯東·청송 영덕)전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부산에서 민주당은 김정길(金正吉)전 정무수석 노무현(盧武鉉) 김운환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 새내기들을 내세웠다.정종엽(鄭鍾燁·중 동) 전 대한약사회장 등이 눈에 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 지역이 공천 파동의 진원지가 되면서 당초 서구에 공천됐던 이상렬(李相烈)씨가 도중하차하는 등 정치신인들은 공천 문턱넘기부터어려웠다.도종이(都鍾伊·부산진을)전 부산시의원,권태망(權泰望·연제)전부산시의원,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가 치열한 경쟁 끝에 공천받았다.하지만 낙천에 반발,민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최광(崔洸·사하갑)전보건복지부장관이 엄변호사에게 도전장을 내 신인끼리의 대결이 볼 만하게 됐다.유흥수의원 지역인 수영에 신종관(辛宗官)전 수영구청장이,영도에는 김용원(金龍元)변호사가 출마채비를 갖추고 현역의원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울산에서 법조비리파동으로 퇴진한 최병국(崔炳國)전 중수부장을 남구에 투입했다. 경남에서 한나라당은 이주영(李柱榮·창원을)변호사 김학송(金鶴松·진해)전 경남도의원 등을 출전시켰고 자민련은 정해주 전 국무조정실장을 유망주로 꼽고 있다. 민국당에서는 이청수(李淸洙·통영·고성)전KBS해설위원실장,유진하(柳晋河·창녕·밀양)전 국회의장비서관 등이 출마채비를 갖췄다. 강동형 박대출 최광숙기자 yunbin@
  • 충청권 春秋戰國시대 예고

    ‘충청 전국(戰國)시대’가 개막됐다.4·13총선을 앞두고 자민련 텃밭에 민주당이 도전장을 냈다.한나라당 역시 야당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있다.한국신당도 끼어 들었다.충청권은 수도권 못지않은 혼전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선봉장을 맡았다.충남 논산·금산 출마를 선언한 뒤 충청권 공천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모든 지역구에 독자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다만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는 등 공동정권 유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 송천영(宋千永·대전 동)전의원,정광작(鄭廣作·대전 대덕)·윤완중(尹完重·공주·연기) 전 국민신당위원장,송영진(宋榮珍·충남 당진)전의원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박병석(朴炳錫·대전 서갑) 전 서울시부시장,송석찬(宋錫贊·대전 유성) 전 구청장 등도 가세했다.충북 충주에서는 이원성(李源性) 전 대검차장,보은·옥천·영동에서는 김건(金建) 전 서울신문 국장과 이용희(李龍熙) 전 부총재 등이 출전준비를 하고 있다. 자민련은 겉으로는 태연하다.‘아성(牙城)의 견고함’을 장담하고 있다.그렇지만 민주당의 정면 도전에다가 한나라당,한국신당까지 ‘삼각 침공’을시도하자 불안한 기색도 엿보인다.14일 간부회의에서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 ‘이인제 변수’에 대한 토론을 주문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참석자들은 “철없는 젊은 사람의 행동”(韓英洙부총재)” “DJ의 충청도홍위병 대장”(金學元의원) 등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다.박철언(朴哲彦)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충청권도 일대 접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2여 총선공조가 깨졌다고 판단하고 틈새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우선 민주당의 충청권 진출을 막기 위해 ‘이인제 죽이기’에 나섰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기개와 충철의 고장 충청도 그어디에도 정치 이단자 이인제씨가 발을 붙일 곳은 없다”고 비난했다.또 신경식(辛卿植·충북 청원)의원을 선두로 해서 자민련 출신 김칠환(金七煥 대전 동갑)의원과 이날 입당한 김원웅(金元雄·전 대덕)전의원을 앞세워충청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신당은 김용환(金龍煥)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 등에서 ‘깃발꽂기’를 시도하고 있다. 박대출 최광숙 이지운기자 dcpark@
  •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 卓秉伍씨

    서울시는 13일 16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 갑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박병석(朴炳錫) 정무부시장 후임에 탁병오(卓秉伍·54) 기획예산실장을 임명했다. 탁 신임 정무부시장은 전북 임실 태생의 행시 13회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서울시담당관,서울 양천구청장,서울시 보건사회·재무국장,환경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3黨 공천작업 이모저모

    4·13 총선 막판 공천작업이 휴일인 13일에도 계속됐다.국민회의는 수도권일부 지역의 조정에 애를 먹었으며 한나라당은 정형근(鄭亨根)의원 긴급체포 진통으로 다소 주춤거렸다.그러나 자민련은 상대적으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여서 대조를 이뤘다. ■민주당 16일쯤 공천자 발표를 앞두고 새 인사를 수혈하는 등 막판 심사를 계속했다.그러나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천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휴일인 이날 남궁석(南宮晳) 전 정통부 장관과 이상룡(李相龍) 전노동장관 등 16대 총선에 출마할 고위 관료와 변호사 등 10명의 영입자를 확정,발표했다. 이들은 대부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박병석(朴炳錫)전 서울시정무시장은 대전 서갑,유필우(柳弼祐)전 인천시 정무시장은 인천 연수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이날 영입한 노관규(盧官圭)전수원지검 검사는 서울 강동갑에 출마한다.노전검사는 당초 경기 구리 출마가 예상됐으나 김윤태(金侖兌)전 고대 총학생장이 마포갑 쪽으로 정리되면서함께 서울로 차출됐다는 후문이다.이에따라 윤호중(尹昊重) 청와대비서관을경기 구리에 내세우기 위해 접촉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윤비서는 국민회의 부대변인을 지낸 386세대다. 이밖에 은평을에 공천신청을 냈던 오영식(吳泳食)전 전대협의장은 부천 소사로 이동배치돼 양재원(梁在源)씨 등과 경합중이고,경기 안양동안에 공천신청을 냈던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은 서울(노원갑 또는 동작갑)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권노갑(權魯甲)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 핵심 인사들은 낙천자 무마 및 막후 조율에 진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낙천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총선을 치르지 못한다”고 설득했다.이같은 노력으로 조순승(趙淳昇)의원을 비롯한 현역의원 5명이 이날 당사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러나 김상현(金相賢)의원등 일부 현역 의원은 반발의 수위를 누그러뜨리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자민련 공천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전형적인 ‘우보(牛步)전략’이다.공천확정자 발표도 다음달 중순까지 세 차례에 나눠서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공천 심사가 끝난 뒤 탈락자들 가운데 쓸만한 인재를고르겠다는 ‘이삭 줍기’다.현재까지는 각 지역의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판세를 분석하는 기초작업만 진행되고 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과 김학원(金學元)총선기획단장이 중심이다. 실제로 13일까지 공천심사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당초 위원장으로수도권 출신 부총재가 심도있게 거론됐지만 당사자가 고사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공천은 어차피 JP(金鍾泌명예총재)의 의중대로 이뤄질텐데욕만 먹게되는 ‘악역’을 굳이 맡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천심사위는 빨라야 14일쯤에나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공천심사위원회는위원장 1명과 5명의 상임위원,각 시·도 지부장이 1명씩 비상임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주말쯤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차 발표때는 수도권과 영남권의 대부분 지역과 충청권의 비경합지역을 중심으로 50여명이 포함될 예정이다.충청권 경합지역은 공천탈락자가 다른 당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1차 발표때는 제외할 방침이다. 특히 현역의원끼리 또는 현역의원과 중진이 맞붙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서산 태안(邊雄田 韓英洙),보은 옥천 영동(魚浚善 朴俊炳),괴산 진천음성(金宗鎬 鄭宇澤)은 마지막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나라 검찰의 정형근(鄭亨根)의원 긴급체포 문제로 12일 공천 심사가 하루 중단되는 등 공천 심사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하지만 공천 작업을 마냥 미룰 수없다는 판단아래 13일 공천 심사위를 재가동했다. 최종 공천 심사 결과는 민주당의 공천발표와 연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오는 18일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의원 문제가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만큼 공천 작업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날까지 경쟁자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지역구 227개 가운데 약 85%인 190군데 안팎의 공천자가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다.즉 경합이 치열한30여개 지역만을 남겨 놓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 지역의 경우 지난 11일 결과가 나온 3차 여론조사를 놓고 막바지 공천심사가 진행중이다. 현역 의원 중에는 백남치(白南治,노원갑) 백승홍(白承弘,대구 서갑) 김정수(金正秀,부산진을)의원등의 공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종로는 조순(趙淳)명예총재의 출마를 설득중이다.강남 갑을 희망했던 김홍신(金洪信)의원은 인천 부평을이나 고양 일산갑 이동설이 나돈다. 분당갑에는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분당을은 ‘한국의 선택 21’출신 박인제(朴仁濟)변호사로 교통정리가 돼가고 있다.용인을은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과 김본수(金本洙)본병원원장,안양동안은 심재철(沈在哲) 정진섭(鄭鎭燮)위원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정수의원은 도종이(都鍾伊)전 부산시의회의장에게 자리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고 사하갑은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유력설이 나돈다. 강동형 최광숙 김성수기자 yunbin@
  • 서울시장 판공비 공개 배경

    서울시가 25일 고건(高建)시장의 판공비를 전격공개한 것은 일단 외형적으로는 취임식때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이행하는 한편 그동안 부조리근절대책과 맞물려 줄곧 제기돼온 시정의 투명성 제고를 시장이 앞장서 끌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이면에는 시민단체의 공개요구 등 외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미 인천시내 시민단체가 구청장들을 상대로 제기한 판공비공개요구 소송에서 법원이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준 데다 참여연대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다음달 9일 판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판공비공개는 지난해부터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한 여러 시민단체들이 거세게요구해왔으나 기관장들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상의개인정보 등 보호조항’을 이유로 거부해왔다. 고시장은 이와 관련,기자설명회를 통해 “당초 취임1주년에 맞춰 공개하려했으나 참여범위 등을 놓고 의견이 잘 모아지지 않아 공개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시장은 이날 취임이후 판공비의 월별예산액과 집행액까지 공개하면서 지출결의서는 물론 영수증 사본도 열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의 요구사항을 거의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하지만 판공비 공개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쉽게 종식될 지는 미지수다. 참여연대에서는 판공비가 사용된 간담회 등의 참석자와 전임 조순(趙淳)시장의 사용내역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참석자는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조시장 사용분은 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또각 실국에 편성돼 있는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이 빠져 있는 것도 논란 거리다. 어쨌든 서울시장의 이번 판공비 공개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중앙 정부부처의 판공비 공개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내키지는 않지만 판공비 공개가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데다 민선 기관장의 상징인 서울시장이 공개를 한 만큼 더이상 버티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이번 판공비 공개에 앞서 중앙부처 관계자,광역단체장,구청장 등에게 미리 예고를 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朴炳錫)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제 공공기관의 판공비는 ‘수족관의 물고기’와 같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 부시장 3명과 각 실국의 업무추진비도 단계별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판공비 공개 시민단체·단체장 반응그동안 판공비 공개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시민단체들은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판공비 공개에 대해 일단 환영을 표하면서도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여연대 정보공개사업단 실행위원 하승수(河昇秀)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가 일부라도 공개한 것은 일단 환영한다.그러나 시장 판공비에 한해,그것도 총액항목만 공개한 것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민의 기대에 못미친다”고 밝혔다. 이 단체 김기식 정책실장은 “식사를 누구와 했는지까지는 밝히지 않더라도몇명과 어떤 목적으로 했는지는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공개범위를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도 “행정을 투명화했다는 점에서 이번판공비 공개를 높이 산다”면서 “다만 항목이나 집행내역이 지출결의서나영수증과 일치하는지는 좀더 검증을 해봐야 한다.또한 시장만 하고 부시장이하 실국장의 판공비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판공비 공개를 요구받아온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들은 서울시장의 판공비 공개를 마뜩지 않게 여기면서도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앙부처들은 판공비를 공개하더라도 사업비가 많은 자치단체에 비해 별 내용이 없을 것이라며 느긋해하면서도 내심 공개의 불똥이 중앙부처로 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장관이 취임 이후 외부인사와 거의 접촉하지 않아 판공비가 남아도는 형편이어서 공개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감을내비쳤다.그러나 운동권 단체로부터 판공비공개를 요구받고 껄끄럽다는 이유로 거부했던 농림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은 대부분 이날 판공비 공개에 동참하거나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원종(李元鐘) 충북도지사는 “국민세금으로 판공비를 쓰는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이 공개한 만큼 다른 자치단체장들고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문창동기자 moon@
  • 박병석 서울 행정부시장 글 잔잔한 화제

    박병석(朴炳錫)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시 컴퓨터 게시판(행정전산망)에 ‘차한잔의 대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울시에 들어와 석달 남짓 지내면서 느낀 소회와 직원들에게 부탁하는 내용,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글이다.직원들이 행정전산망에 글을 올려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시의 흐름과 정보를 주고받는 일은 이미 일상화돼있지만 시장단 고위간부가 직접 글을 올리기는 이례적이다. “어디 가십니까” “정무부시장실에 갑니다” “정무부시장님은 일요일이라 출근하지 않는데요” “제가 정무부시장입니다” 일요일 출근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청원경찰에게 제지를 받았던 일화의 소개 부분이다.이렇듯 그는 취임후 매일 새벽출근에다가 휴일에도 거의 빠짐없이 청사에 나와 시정(市政)의 구석구석을 챙기는 등 부지런을 떨어 직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박봉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공직자가 대다수임에도 제값을 받지못하고 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제값을 받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0일동안 한솥밥을 먹어보고 느낀 그의 공직자관(觀)은 이렇듯 긍정적이고 애정도 배어 있다.하지만 은연중 공직사회의 한계도 따끔하게 지적했다.다름아니라 공무원도 이제 프로가 돼야 한다는 것.성실성은 기본이고 전문성을 요구받는 시대에 발전을 하려면 박봉의 고된 일과에서도 자기계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부시장은 특히 하위직 직원들의 목소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하위직원들의 생각과 의견이 곧 일반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이라는 판단에서다.그래서 벌써 기능직부터 5급 사무관까지 110여명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했고 사무실 팩시밀리(731-6448)를 이들에게 개방했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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