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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에 검찰 불려나온 박용성

    10년 만에 검찰 불려나온 박용성

    ‘중앙대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박용성(75) 전 두산중공업 회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두산그룹 일가의 ‘형제의 난()’에서 촉발된 비리 사건으로 2005년 10월 검찰에 두 차례 불려나온 뒤 10년 만이다. 중앙대 이사장이던 박 전 회장은 중앙대가 추진하던 역점 사업에 대한 특혜를 받는 대가로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두산타워 임차권, 상품권 등 1억원 안팎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예정보다 조금 이른 오전 9시 45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중앙대 남녀 학생 2명이 ‘이사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가 박 전 회장에게 다가가 카네이션을 꽂아 주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이날 박 전 회장을 상대로 박 전 수석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한 배경을 집중 추궁했다. 박 전 수석이 이사장인 재단법인에 두산 계열사들이 1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내고, 박 전 수석이 두산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에도 대가성이 있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뇌물공여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학 구조조정 ‘혁신 투톱’에서 청탁·특혜 ‘구태의 아이콘’으로

    대학 구조조정 ‘혁신 투톱’에서 청탁·특혜 ‘구태의 아이콘’으로

    박용성(75) 전 두산중공업 회장이 스승의날인 15일 비리 혐의로 검찰에 불려 나왔다. 중앙대 인수 이후 과감한 개혁을 통해 학교를 ‘혁신의 아이콘’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까지 한때 받았던 그다. 박 전 회장은 2008년 5월 중앙대 재단 이사장 취임 때 “학교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교수 연구업적 평가와 급여를 연동시키고 3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을 통해 77개에 이르던 학과를 40여개로 대폭 줄이는 등 중앙대의 변화를 진두지휘했다. 찬사와 비난이 엇갈리는 와중에 신입생 입시 경쟁률은 2008년 8.6대1에서 2010년 17.2대1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자신의 구태와 불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성찰하지 않았던 게 화근이 됐다. ●학과 77개→40여개로 구조조정 검찰 수사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의 최대 업적으로 평가되는 2011~2012년 중앙대 본·분교 통폐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가 부정한 돈 거래를 통해 얻어낸 특혜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당시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에 부당한 압력을 넣도록 청탁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중앙대가 본·분교 통합 승인을 위해 교지 확보율 39.9%를 유지하려고 서울 캠퍼스 학생 190여명이 안성 캠퍼스에서 수업받은 것처럼 조작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실사 과정에서 이를 적발한 교육부 실무자들이 중앙대에 행정적인 제재를 가하려 하자 박 전 수석에게 부탁해 이들을 한직으로 좌천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적십자간호대 인수과정에서 입학 정원을 감축하지 않았는데 이 또한 특혜였다. 박 전 회장은 2009년 두산 계열사들을 동원, 중앙국악예술협회에 18억여원을 후원하도록 했다. 이곳의 실소유자는 박 전 수석이다. 2011년에는 박 전 수석의 부인이 두산타워 내 상가 2곳을 임대분양받았다. 수익률이 높아 상인들도 분양받기가 어려웠던 점, 분양 시기가 아니었던 점, 시세보다 낮은 임차료를 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대가성이 있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를 떠난 뒤에는 두산엔진의 사외이사로 영입돼 억대 연봉을 받았다. 검찰은 이런 과정에 박 전 회장이 개입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이던 2008년 기부금 명목의 자금이 학교에서 불법 전용되는 과정에도 엮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분교 통폐합 청탁… 기부금 전용도 중앙대는 2008년 우리은행과 주 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대 기부금을 받았는데, 학교가 아닌 재단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이면 약정서가 작성됐다”면서 “누가 이면계약을 주도했는지 추가 조사해야 하지만 약정서에 박 전 수석과 박 전 회장이 모두 서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은 구속 기소하고 박 전 회장과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 이번 의혹에 연루된 중앙대·교육부 인사들은 일괄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뇌물 혐의’ 박용성 檢 출석…중앙대생 2명 ‘공개응원’

    ‘뇌물 혐의’ 박용성 檢 출석…중앙대생 2명 ‘공개응원’

    중앙대에 특혜를 받는 대가로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15일 중앙대 재단이사장이었던 박용성 전 회장을 소환해 박범훈 전 수석에게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용성 전 회장은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구속된 박범훈 전 수석은 중앙대가 본교·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역점 사업을 성사시킨 2011~2012년을 전후로 두산 측으로부터 두산타워 임차권과 상품권, 공연후원금 등 1억원 안팎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범훈 전 수석이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해 중앙대의 해결해 준 대가로 두산과 중앙대 측으로부터 이 같은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대 특혜 대가 뇌물 제공 관여 혐의 이러한 금품 거래 과정을 박용성 전 회장이 관여한 단서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용성 전 회장이 박범훈 전 수석에게 중앙대의 편의를 봐줄 것으로 부탁하며 금품을 제공한 것인지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2008~2012년 박범훈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뭇소리에 두산 계열사가 18억원 넘는 후원금을 낸 점, 박범훈 전 수석이 2013년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점도 박용성 전 회장과의 유착 정황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용성 전 회장은 박범훈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이던 2008년 이 학교에서 기부금 명목의 돈이 불법 전용되는 과정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대는 2008년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대의 기부금을 받았는데, 이 돈은 학교회계가 아닌 법인회계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부금을 학교회계 수입으로 관리해야 하는 법규를 위반하고 학교 측에 손실을 안긴 것으로 판단하고 이런 업무처리에 관여한 박용성 전 회장과 박범훈 전 수석에게 사립학교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박용성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대 학생 2명 카네이션 달며 “사랑합니다” 스승의 날인 이날 박용성 전 회장의 검찰 출석 현장에는 중앙대 남녀 학생 2명이 ‘공개 응원’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중앙대 08학번 박준형씨와 11학번 유주희씨는 “박용성 이사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취재진들 사이에서 박용성 전 회장의 검찰 출석을 지켜봤다. 유씨가 차에서 내린 박용성 전 회장에게 다가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줬지만 취재진들과 뒤엉키면서 꽃이 떨어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씨는 “(꽃이 떨어졌지만) 마음만이라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건물을 올려주신 것도 고맙다”면서 “일부 잘못을 가지고 학교를 망친 것처럼 비춰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사장님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출석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에 카네이션 달아준 학생들, 도대체 왜?

    검찰 출석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에 카네이션 달아준 학생들, 도대체 왜?

    검찰 출석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에 카네이션 달아준 학생들, 도대체 왜?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는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중앙대 재단이사장이던 박 전 회장을 소환, 박 전 수석에게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박 전 회장, 혐의는?… “박범훈 前 수석에 금품제공 관여” 의혹 중앙대가 본교·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역점 사업을 성사시킨 2011∼2012년을 전후해 박 전 수석은 두산 측으로부터 두산타워 임차권과 상품권, 공연후원금 등 1억원 안팎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하며 중앙대의 현안을 해결해 준 대가로 두산과 중앙대 측에서 이 같은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품거래 과정에 박 전 회장이 관여한 단서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08∼2012년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뭇소리에 두산 계열사가 18억원 넘는 후원금을 낸 점, 박 전 수석이 2013년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점도 박 전 회장과의 유착 정황으로 판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대 기부금을 법인회계 계좌로…업무상 배임 혐의” 박 전 회장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이던 2008년 이 학교에서 기부금 명목의 돈이 불법 전용되는 과정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대는 2008년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대의 기부금을 받았는데, 이 돈은 학교회계가 아닌 법인회계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기부금을 학교회계 수입으로 관리해야 하는 법규를 위반하고 학교 측에 손실을 안긴 것으로 파악, 이 업무처리에 관여한 박 전 회장과 박 전 수석에게 사립학교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생 2명, “이사장님 사랑합니다” 카네이션 전달 한편 이날 박 전 회장의 검찰 출석 현장에 중앙대 남녀 학생 2명이 ‘공개 응원’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중앙대 08학번 박준형씨와 11학번 유주희씨는 “박용성 이사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취재진들 사이에서 박용성 전 회장의 검찰 출석을 지켜봤다. 유씨가 차에서 내린 박용성 전 회장에게 다가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줬지만 취재진들과 뒤엉키면서 꽃이 떨어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씨는 “(꽃이 떨어졌지만) 마음만이라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건물을 올려주신 것도 고맙다”면서 “일부 잘못을 가지고 학교를 망친 것처럼 비춰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사장님을) 좋아하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스승의 날 검찰 출두한 박용성 회장, 여학생으로부터 카네이션 받았지만…

    [포토] 스승의 날 검찰 출두한 박용성 회장, 여학생으로부터 카네이션 받았지만…

    ‘중앙대 특혜’ 대가로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 검찰청 앞에서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받는 ‘촌극’이 연출됐다. 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45분쯤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출입구에 들어섰다. 이에 맞춘 듯 남녀 대학생이 뛰어왔다. 검찰청 앞에서 9시30분부터 기다렸다는 이들은 중앙대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08학번 박모씨와 11학번 유모씨로 알려졌다. 남학생은 ‘박용성 이사장님 사랑합니다. 08 박OO, 11 유OO’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여학생이 박 전 이사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하지만 카네이션은 보도진들과의 취재 과정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스승의 날, 검찰청 바닥에 떨어진 카네이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검찰 출두

    “스승의 날, 검찰청 바닥에 떨어진 카네이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검찰 출두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15일 박용성 전 산그룹 회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던 중 떨어뜨린 앙대 학생들로부터 받은 카네이션이다. 박윤슬 기자seul@seoul.co.kr
  •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 , 교육부의 중앙대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 출두

    박용성 두산그룹 전 회장 , 교육부의 중앙대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 출두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박범훈(67·구속)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는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중앙대 재단이사장이던 박 전 회장을 소환, 박 전 수석에게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회장은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중앙대가 본교·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역점 사업을 성사시킨 2011∼2012년을 전후해 박 전 수석은 두산 측으로부터 두산타워 임차권과 상품권, 공연후원금 등 1억원 안팎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하며 중앙대의 현안을 해결해 준 대가로 두산과 중앙대 측에서 이 같은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품거래 과정에 박 전 회장이 관여한 단서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08∼2012년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뭇소리에 두산 계열사가 18억원 넘는 후원금을 낸 점, 박 전 수석이 2013년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점도 박 전 회장과의 유착 정황으로 판단,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 전 회장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이던 2008년 이 학교에서 기부금 명목의 돈이 불법 전용되는 과정에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대는 2008년 우리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대의 기부금을 받았는데, 이 돈은 학교회계가 아닌 법인회계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기부금을 학교회계 수입으로 관리해야 하는 법규를 위반하고 학교 측에 손실을 안긴 것으로 파악, 이 업무처리에 관여한 박 전 회장과 박 전 수석에게 사립학교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비자금 경남기업 특혜 박범훈 커넥션

    201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대형 비리 사건 수사를 전담할 ‘주포’로 등장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동시다발적으로 강도 높은 사정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 등 거물급 인사들을 구속했고 조만간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조성된 ‘성완종 리스트’ 정국도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의 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메모가 발단이 됐다. 첫 포문은 특수2부(부장 조상준)가 열었다.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대금을 부풀려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3월 13일 포스코건설 인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게 신호탄이었다. 지금까지 구속되거나 입건된 전·현직 임원만 8명에 달한다. 특히 수사 도중 별도의 첩보를 통해 모기업인 포스코가 비슷한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까지 확인했고, 성진지오텍 등 정 전 회장 당시 이뤄진 인수·합병(M&A) 등 경영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3월 18일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특수1부의 해외 자원개발 관련 수사는 지난달 9일 성 전 회장의 자살로 잠시 중단됐다. 하지만 특수1부는 지난 7일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2013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김진수 전 금감원 국장, 신한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전 수석과 중앙대의 비리 커넥션 의혹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중앙대와 중앙대 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발 빠른 수사를 전개해 8일 박 전 수석을 뇌물 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했다. 동국제강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지난 7일 장 회장을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중앙대 특혜 의혹’ 박범훈 구속…박용성 前회장 이르면 내주 소환

    ‘중앙대 특혜 의혹’ 박범훈 구속…박용성 前회장 이르면 내주 소환

    중앙대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8일 검찰에 구속됐다. 박근혜 정부의 ‘부정부패와의 전쟁’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의 일들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당시 실세로는 첫 번째 구속자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혐의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8일 직권남용, 뇌물 수수, 배임 등 모두 6가지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수석은 서울구치소로 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짜여진 대로 가는 것 같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중앙대가 더이상 아픔을 겪어서는 안 된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시절인 2011~2012년 서울본교와 안성분교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 역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게 해 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5~2011년 중앙대 총장이었다. 박 전 수석은 또 자신이 땅을 기부해 지은 중앙국악연수원 건물 1개 동의 소유권을 그가 이사장인 재단법인 뭇소리로 옮기고, 2008년 중앙대 주 거래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기부금 명목의 돈을 법인계좌로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제 박 전 수석과 주변 인물 간 유착 의혹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우선 박 전 회장을 상대로 중앙대 특혜와 관련한 ‘뒷거래’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중앙대 이사장을 지낸 박 전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두산 계열사가 2008~2012년 뭇소리에 1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낸 점, 박 전 수석이 청와대를 떠난 뒤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점 등을 유착의 정황으로 보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목 쳐줄게’ 막말 박용성 조만간 소환…박범훈 전 총장은 구속

    ‘목 쳐줄게’ 막말 박용성 조만간 소환…박범훈 전 총장은 구속

    박범훈 전 수석이 결국 구속됐다. 박용성 회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캠퍼스 합병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67)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박범훈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 영장을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8일 새벽 발부했다. 이에 앞서 박범훈 전 수석은 7일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박범훈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박범훈 전 수석은 2011~2012년 중앙대가 서울과 안성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특혜를 줬으며, 양평 국립국악연수원 소유권을 자신 소유의 재단법인 뭇소리로 옮겨놓은 혐의(직권남용·횡령 등)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박 전 수석은 당시 중앙대에 엄격한 교지 규정을 적용하려던 교육부 공무원 2명에 대해 좌천성 인사발령을 내도록 압력을 넣기도 했다. 중앙대 총장 재직 때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이 낸 100억원대의 기부금 가운데 일부를 재단 계좌로 받아 유용하고, 동대문구 두산타워 상가를 평균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받아 1억원 가까운 이득을 챙긴 혐의(사립학교법 위반·뇌물) 등 총 6개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수사를 전 중앙대 재단이사장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쪽으로 확대해 박용성 회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박용성 회장은 본·분교 통합 및 간호대인수 등에서 전권을 행사했으며, 박범훈 전 수석에게 일종의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중앙대 보직 교수 20여명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교수들을 겨냥해 “가장 고통스런 방법으로 (목을) 쳐주겠다”고 해 파문이 일자 중앙대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범훈 전 수석 수사 결과를 토대로 박용성 전 이사장도 조만간 소환하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i@seoul.co.kr
  •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온 박범훈 전 수석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온 박범훈 전 수석

    직권남용과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실세로 통했던 박 전 수석은 정부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 중 최고위급 인사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내우외환 중앙대, 인천캠퍼스 무산될 듯

    내우외환 중앙대, 인천캠퍼스 무산될 듯

    인천 검단신도시에 유치가 추진됐던 중앙대 인천캠퍼스가 무산될 전망이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앙대와 지난 2013년 5월 체결한 ‘중앙대 인천캠퍼스 기본협약’의 효력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캠퍼스 조성 여부를 결정하라는 공문을 중앙대 측에 보냈다. 하지만 가뜩이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중앙대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총장 시절 행적이 문제된 데다, 박용성 이사장마저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사퇴하면서 캠퍼스 추진 동력을 상실한 상태다. 시와 인천도시공사, 중앙대가 맺은 기본협약을 보면 검단신도시 북측 99만 5781㎡에 학생과 교직원 8000여명을 수용하는 대학·대학병원·기타 건물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도시공사가 토지를 원가에 공급하고, 중앙대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캠퍼스와 지원단지를 개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개발이익을 거둘 방안이 마땅찮자 건설회사들이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캠퍼스 건립이 늦어지자 도시공사는 의과대학과 병원만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이마저도 중앙대 마스터플랜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왔던 박용성 이사장이 퇴진하면서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문제는 중앙대 캠퍼스 유치 무산으로 검단신도시 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이다.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검단신도시는 적자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대 캠퍼스는 신도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핵심시설’로 여겨져 왔다. 캠퍼스가 들어서지 않는다면 신도시 분양률이 떨어지고, 적자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앙대 측이 수사 때문에 캠퍼스를 추진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최근 협의차 마주 앉은 자리에서도 확답을 하지 않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중앙대 특혜’ 박범훈 前수석 영장

    검찰이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수석은 정부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검찰이 수사해 온 인물들 가운데 최고위급 이명박 정부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4일 박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뇌물·배임, 사립학교법 위반과 사기, 횡령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2011~12년 중앙대가 추진했던 서울·안성 본·분교 통폐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사업에 특혜를 주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교육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하면서 박 전 수석의 지시와 외압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이 같은 외압의 대가로 중앙대 재단을 소유한 두산그룹으로부터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008~2012년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뭇소리에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거액 후원금을 낸 정황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수석이 청와대 근무를 마친 바로 이듬해인 2014년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일도 석연치 않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박 전 수석은 또 자신이 토지를 기부해 지은 경기 양평군 중앙국악연수원 건물 1동을 청와대 근무가 끝난 뒤인 2013년 재단법인 뭇소리로 소유권을 이전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뭇소리 재단을 사실상 박 전 수석의 개인 소유로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중앙대와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 계약을 하면서 법인계좌로 기부금 명목의 돈을 받아 사립학교법 위반 및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립학교법상 학교회계와 법인회계는 명확히 구분되고 기부금은 학교회계 수입으로 관리해야 한다. 검찰은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도 박 전 수석이 저지른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압력 넣고 돈 챙기는 게 일상이었던 박범훈 전 수석

    검찰이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샘조사를 벌인 뒤 어제 아침 귀가시켰다. 이르면 다음주 초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동안 설(說)로 떠돌던 박 전 수석의 비리가 입증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이후 그에 얽힌 비리 의혹은 날마다 새로운 것이 터져 나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의 혐의는 말이 좋아 직권남용과 횡령이지 쉽게 말하면 관계기관에 압력을 넣고, 그 압력에 따른 특혜의 대가로 돈을 챙겼다는 것이다. 이런 브로커 노릇에 청와대 수석 신분을 이용했다니 통탄할 노릇이다. 국악계, 특히 민속악계에서 누구도 넘보지 못할 권위를 쌓은 박 전 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국악 작곡가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정치력과 행정력으로 2005년 중앙대 총장에 이어 2007년 대통령선거 때는 이명박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최고 실세의 한 사람으로 꼽힌 그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일한 것은 2011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년 남짓이다. 하지만 박 전 수석은 이렇듯 국가·사회적으로 영예로운 직함들을 예외 없이 자신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배경으로 활용했을 뿐이다. 박 전 수석의 혐의를 들여다보면 ‘이권 있는 곳에 그가 있다’고 할 만큼 온갖 비리에 개입되어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청와대 시절 중앙대에 특혜를 베풀어 수백억원의 이득을 안겨주었고, 그 이면에는 중앙대 재단을 소유한 두산그룹으로부터 금품 수수가 있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그의 부인이 2011년 두산타워 상가를 편법 분양받아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도 중앙대 특혜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검찰은 두산그룹이 2009년부터 계열사를 통해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던 중앙국악예술협회와 뭇소리재단에 18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흔적도 발견했다. 물론 박 전 수석의 혐의가 판결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드러난 행태만으로도 최소한의 공인(公人) 의식이 있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이런 인물이 어떻게 대통령의 최측근이 되고, 최고 실세로 행세할 수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이런 인물에게 권력을 쥐여준 당사자는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불어 지금 권력 주변의 상황은 과연 어떤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 ‘부패와 전쟁’ MB측근 첫 사법처리 수순… 박범훈 사전영장 방침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30일 박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 전 수석은 정부가 지난 3월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사법처리를 전제로 소환한 최고위급 MB 정부 인사다. 검찰은 박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직권남용, 횡령,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 전 수석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하면서 “결과를 봐 달라.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시절인 2011∼2012년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해 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중앙대 재단과 교육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9년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박 전 수석이 실소유한 중앙국악예술협회에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이 재단법인 뭇소리로 흘러가 박 전 수석이 이를 개인적으로 착복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수석의 부인이 2011년 두산타워 상가를 분양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범훈 전 수석, 19시간 밤샘조사 후 귀가, “교육부에 압력 넣었냐” 묻자…

    박범훈 전 수석, 19시간 밤샘조사 후 귀가, “교육부에 압력 넣었냐” 묻자…

    박범훈 전 수석, 19시간 밤샘조사 후 귀가, “교육부에 압력 넣었냐” 묻자… 박범훈 전 수석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밤샘조사 뒤 1일 새벽 귀가했다. 박범훈 전 수석의 ‘중앙대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박 전 수석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 전 수석은 전날 오전 9시 40분쯤 검찰에 출석해 19시간 2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오전 5시쯤 검찰청사를 나오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수석 시절 교육부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나중에 검찰에서 바로 밝혀질 것”이라고 답하고 승용차를 탔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역점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육부에 압력을 넣은 혐의 등 여러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뭇소리에 두산 계열사들이 낸 후원금 18억여원 등 박 전 수석과 두산 사이의 금품거래가 중앙대에 대한 특혜의 대가 성격이었는지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검토해 필요한 경우 추가로 소환 조사하고 이르면 다음 주 초 직권남용과 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악계 거장’ 에서 ‘비리의 수장’ 되나

    ‘국악계 거장’ 에서 ‘비리의 수장’ 되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최고 실세 중 한 명이었던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이 3월 압수수색 이후 한 달여에 걸쳐 관련자 소환 조사 등 기초 수사를 마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것인 만큼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다. 3월 27일 압수수색 당시만 해도 비리 혐의는 직권남용과 횡령 두 가지였다. 그러나 검찰은 34일간 수사를 통해 사립학교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혐의를 새롭게 파악했다. 박 전 수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의 음악 총감독을 맡는 등 국악계 ‘거장’으로 평가받았고, 중앙대 총장을 거쳐 청와대 수석비서관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부적절한 처신으로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박 전 수석의 비리 혐의는 기본적으로 2011~12년 청와대 재직 시절 그가 중앙대 측에 베푼 ‘특혜’에서 비롯된다. 본·분교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그가 중앙대 총장 시절(2005~11년)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들이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본·분교 통합의 경우 교지확보율(학생수 대비 학교부지 비율)이 양쪽 모두 100%를 넘어야 했지만 규정을 바꿔 가며 성사됐다. 검찰은 중앙대 측이 절감한 비용만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측에 혜택을 준 배경에 의문을 품은 검찰은 그가 중앙대 재단을 소유한 두산그룹 측으로부터 금품·특혜 등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최근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2009년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좌지우지했던 중앙국악예술협회에 수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돈이 박 전 수석의 또 다른 실소유 단체인 뭇소리재단의 자금으로 넘어갔고 박 전 수석이 이 재단 운영비 수억원을 개인적으로 쓴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수석의 부인이 2011년 정식 계약 기간이 아닌 시기에 두산타워 상가를 특혜 분양받아 매년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점 역시 박 전 수석과 두산의 ‘특수 관계’가 영향을 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중앙대 총장 재직 시절 비리 혐의도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2008년 중앙대가 우리은행과 주 거래은행 계약을 연장할 당시 이면 계약을 맺은 사실도 파악했다. 기부금 명목의 수십억원을 법인 계좌로 받았던 것이다. 사립학교법상 학교 회계와 법인 회계는 명확히 구분돼야 하지만 중앙대는 이 돈을 재단 쪽으로 보냈다. 검찰은 이 과정에 박 전 수석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중앙국악예술협회의 경기 양평 소재 땅을 2013년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뭇소리재단에 넘겨 차액을 챙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수석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찰은 박용성(75) 전 중앙대 이사장도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수석, 검찰 출두 “웃고 있지만...”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수석, 검찰 출두 “웃고 있지만...”

    ’중앙대 특혜’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3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4.3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檢 ‘중앙대 특혜’ 이주호 前장관 참고인 조사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전 수석 소환을 앞두고 지난 26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조율래 전 2차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박 전 수석이 2012년 중앙대 본·분교 통합과 단일교지 승인, 적십자간호대 인수·합병과 관련해 박 전 수석이 어떤 압력을 행사했는지,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두 사람은 “교육부의 전체적인 정책 수립이 아닌 개별 대학 관련 사안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직권남용과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수석을 30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중앙대를 운영하는 두산과 박 전 수석의 뒷거래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중앙대 특혜 의혹 박범훈 30일 소환 예정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이르면 30일 박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일하던 2011년 본·분교 통합과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학 인수 등 중앙대의 역점사업을 성사시켜달라며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자기 토지를 기부해 설립한 경기 양평군 중앙국악연수원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뭇소리 소유로 편법 증여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이런 혐의로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전 수석의 비리 혐의를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중앙대를 운영해 온 두산과 박 전 수석이 뒷거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박 전 수석의 부인은 정식 계약기간이 아니던 2011년 두산타워 상가를 분양받았다. 두산엔진은 지난해 박 전 수석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박 전 수석의 장녀(34)가 지난해 중앙대 교수로 임용된 점도 논란이 됐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을 조사한 뒤 중앙대와 학교법인의 수사 범위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근 ‘막말 파문’으로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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