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민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75
  • [이슈&이슈] “이젠 대법원에서 붙자”…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끝나지 않은 싸움

    [이슈&이슈] “이젠 대법원에서 붙자”…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끝나지 않은 싸움

    ‘헌법재판소→중앙분쟁조정위원회→대법원….’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을 놓고 경기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의 법적 다툼이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충남도와 경기도 간 갈등으로 확대된 지 오래된 이 문제는 두 지역 전체의 법적 대리전 형태를 띠어 점입가경이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당진·아산시는 지난 18일 행정자치부 장관을 상대로 ‘평택당진항 매립지 일부 구간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취소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이는 4월 13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낸 법적 대응이다. 행자부 산하 중앙분쟁조정위는 당시 서부두와 외곽호안 등 96만 2337㎡ 중 제방 안쪽 28만 2747㎡는 당진시, 나머지 70% 정도에 이르는 67만 9590㎡는 평택시 관할로 결정했다. 1997년 항구를 만들기 위해 둑을 쌓으면서 생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아래의 이 매립지는 모두 당진시가 자치권을 행사해 오던 땅이었다. 중앙분쟁위는 결정의 근거로 지리적 연접 관계, 주민 편의성, 국토 이용과 행정의 효율성 등을 들었다. 행자부 장관은 5월 4일 이 결정을 공고했고, 평택시는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로 돼 있는 토지를 곧바로 ‘평택시 포승면 신영리’로 바꿔 등록했다. 시는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로 등록됐던 1만 4784㎡도 평택시 땅으로 등록했다. 당초 이 매립지를 당진과 아산 땅으로 등록한 것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른 것이었다. 헌재는 당시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상 해상경계선을 매립지의 도 경계로 하라고 판결했다. 매립지에 관한 첫 법적 판결이었다. 하지만 2009년 4월 지방자치법이 ‘공유 수면 매립지 관할은 행자부 장관이 결정한다’로 바뀌었다. 이 부분에서부터 양쪽의 입장이 갈린다. 엇갈린 주장은 대법원 재판 과정에서도 불꽃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당진시는 “헌재 판결은 매립지 경계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지만 개정 지자법은 절차만 있다”고 말하고 경기도, 평택시는 “헌재 판결은 매립지 경계를 정하는 법이 없을 때 이뤄졌다. 그 경계를 결정하도록 처음으로 규정한 것이 개정 지자법인 만큼 그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진 분쟁위의 결정은 절대적으로 유효하다”고 맞선다. 충남 쪽은 중앙분쟁위 결정 내용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한다. 도는 당진시와 아산시 직원을 파견받아 당진평택항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당진시에서 파견된 박민석 주무관은 “중앙분쟁위가 결정 요인으로 제시한 ‘지리적 인접성’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추진 예정인 당진 신평면~매립지 간 연륙교가 건설되면 매립지는 당진에 더 가까워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양수산부가 2020년까지 연륙교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결정문에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서 개발계획까지 고려해 판단하라는 예전 대법원 판례를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영하 평택시 주무관은 “연륙교 건설 계획은 2013년 예비타당성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지자법에는 중앙분쟁위가 향후 개발계획까지 고려해 결정하라는 규정이 없다”고 당진시 입장을 받아쳤다. 충남 쪽은 매립지가 신생 땅이 아니어서 분쟁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법은 등록이 안 된 매립지만을 분쟁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곳은 헌재 판결 후 2009년 이미 당진 땅으로 토지 등록이 됐다는 것이다. 박 주무관은 “2012년 1월에는 당진이 군에서 시로 승격하면서 매립지가 당진 관할구역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 발의로 법률화한 것을 바꿀 수 있느냐. 그것도 대통령령이 아닌 행자부 장관 처분으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평택시 관계자는 “당진시가 헌재 결정을 확대 해석해 토지 등록을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중앙분쟁위의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찬배 도 행정팀장은 “절차상 단체장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도지사 의견은 수렴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해상 경계와 육지의 도계(매립지 관할)가 다른 데 따른 불편과 부작용도 호소했다. 이중적인 지역 경계로 해상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관할이 달라 혼선을 빚는다는 주장이다. 서부두의 당진 땅을 가려면 중앙분쟁위의 결정으로 평택시 관할로 넘어간 매립지를 거쳐야 하는 불편도 따른다. 박 주무관은 “중앙분쟁위가 결정의 근거로 든 국토의 효율적 이용도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앙분쟁위의 결정으로 평택당진항에 있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태영크레인터미널 등 2개 기업도 평택시 관할로 넘어갔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유치한 기업들이다. 입주 때 인허가 등의 행정 행위를 충남 자치단체가 했고 전기도 당진에서 들어간다. 양쪽이 물러설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세금이다. 두 기업이 지난해 당진시에 낸 지방세가 11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항구와 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데다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비가 적게 들어가는 곳이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업이 몰려올지 가늠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이들이 낼 추정하기 어려운 세금은 버릴 수 없는 매력이다. 또 2020년 이후 서해대교 동쪽으로 800만㎡의 매립지가 새로 만들어진다. 중앙분쟁위 결정뿐 아니라 앞으로의 대법원 판결이 이 매립지 관할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다. 일단 분쟁에서 승리한 경기도와 평택시는 느긋하지만 충남 쪽 움직임은 분주하다. 관련 자치단체장들은 중앙분쟁위의 결정을 한목소리로 비난하고 시민사회단체도 성토에 나서고 있다. 충청권의 정치적 영향력이 경기도에 못 미쳐 중앙분쟁위 결정이 그렇게 나왔다는 지적에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까지 모여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고 해서 ‘한국은 30%, 일본은 70%’를 관할하라는 것과 같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급기야 당진시와 평택시는 다른 사업을 볼모로 잡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당진시는 평택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북당진변전소~평택 고덕지구 지중화 선로 설치를 반대하고 평택시는 매립지와 당진을 연결하는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계획이 4년 전 무산됐는데도 재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벌써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매립지 관할을 결정하는 것은 법의 판단이다. 충남과 경기 모두 대법원에서 승소할 것을 자신하지만 새만금 매립지 관할 소송이 2년 이상 걸린 것으로 볼 때 피 말리는 싸움은 또다시 지루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프로야구] ‘거대 공룡’ NC 어느새 단독 선두

    [프로야구] ‘거대 공룡’ NC 어느새 단독 선두

    NC가 파죽의 7연승으로 48일 만에 단독 선두에 나섰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해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7-1로 물리쳤다. NC는 올 시즌 최다인 7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4월 9일 이후 48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NC의 7연승은 팀 창단 이래 최다이다. NC 선발 해커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다승 공동 2위)째를 일궜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NC는 1회 안타와 실책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테임즈의 희생플라이와 이호준의 2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섰다. NC는 3-1이던 6회 2사 3루에서 지석훈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고 계속된 만루에서 박민우와 김종호가 각 1타점과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넥센은 대구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삼성을 13-4로 대파했다. 넥센은 5연패의 사슬을 끊고 7위에서 공동 5위로 뛰었다. 삼성은 NC와 승차 없이 2위로 밀려났다. 넥센은 1회부터 삼성 선발 장원삼을 두들겼다. 박병호는 1-0이던 1회 무사 2, 3루에서 장외(135m) 3점 아치를 그렸고 윤석민은 3회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3경기 만에 시즌 12호포로 선두 테임즈(NC)에 5개 차로 다가섰다 넥센은 6-2로 앞선 4회 바뀐 투수 김기태를 상대로 스나이더가 1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5회 유한준과 김민성이 연속 타자 대포로 가세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5이닝 3실점으로 6승째를 챙겼고 장원삼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SK는 문학에서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6-0으로 일축했다. 4위 SK는 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롯데는 3연승을 마감했다. 김광현은 6이닝 6안타 3볼넷으로 6승째를 따냈다. 2년차 롯데 선발 구승민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4실점했지만 안정된 투구로 기대를 모았다. 한화는 11번째 매진을 이룬 대전에서 KIA를 8-4로 제쳤다. 한화는 2연패를 끊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KIA는 3연승을 마감하며 8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LG는 잠실에서 kt를 8-1로 누르고 2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野, 저격수 집중 투입 “전관예우·병역면제 송곳 검증”

    野, 저격수 집중 투입 “전관예우·병역면제 송곳 검증”

    청와대가 26일 오후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면서 ‘청문 정국’이 시작됐다. 황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규정한 야당은 인사청문특위 진용을 갖추고 도덕성과 정책 역량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반면 여당은 “2년 전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업무 능력이 검증됐다”며 최선의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재선인 우원식 의원과 박범계, 김광진 의원 등 전투력과 정보력이 검증된 초선의원을 청문특위에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2013년 법무장관 청문회에 이어 또 한번 저격수로 나선 박 의원은 “법무행정 수장과 국무총리의 그릇과 자격은 전혀 다른 것”이라며 “‘낙마’ 운운은 섣부른 얘기지만 높아진 국민의 도덕적 기대에 맞춰 두루 짚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청문특위 위원장은 여야가 번갈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번에는 새누리당 차례다. 4선의 심재철 의원과 3선의 장윤석 의원이 거론된다. 여당 간사로는 재선의 권성동, 박민식 의원을 놓고 유승민 원내대표가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2월 법무장관 청문회에서 야당은 ▲법무법인 ‘태평양’(2011년 9월~2013년 2월) 재직 당시 전관예우 여부 ▲병역면제 ▲종교 편향 논란 ▲편법 증여 의혹을 쟁점화했다. 야당은 이번에도 전관예우의 실체 규명에 화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황 후보자는 태평양에 몸담은 17개월간 15억 9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급여를 받아 송구스럽다”며 “기부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황 후보자의 납세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억 2490만원, 지난해 1671만원 등 총 1억 4161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펌 시절 수임 내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관예우’를 판단할 근거이기 때문이다. 2년 전에도 야당에서는 수임 내역 제출을 요구했지만, 황 후보자는 “형사사건 54건 등 101건을 담당했다”고만 밝혔다. 당시 변호사법은 비밀누설 금지조항을 이유로 수임 내역 공개를 법조윤리협의회의 판단에 맡겼다. 하지만 2013년 5월 ‘황교안법’으로 불리는 변호사법 개정으로 법조윤리협의회는 인사청문회 및 국정감사 등 국회 요구가 있으면 판검사 출신 변호사의 2년간 수임 사건과 처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병역면제도 불씨로 남아 있다. 황 후보자는 1980년 7월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병역이 면제된 이듬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야당은 “만성 담마진으로 지난 10년 동안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은 365만명 중 4명뿐”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법무장관 재직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 수사 지휘 논란과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에 대한 감찰 지시 등도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황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공직후보자 재산공개확인서에서 본인과 부인, 장녀 명의 재산으로 총 22억 983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때와 비교하면 3235만원이 늘었다. 장남과 손녀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황교안 조속 인준 vs 철저 검증” 격돌 예고

    “황교안 조속 인준 vs 철저 검증” 격돌 예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본격적인 기 싸움이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황 후보자 지명을 ‘국민통합을 포기한 선전포고’로 규정,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새정치민주연합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새달 중순 대통령 방미 전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며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황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다음주 화요일(26일)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26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것은 다음달 중순 대통령 방미에 앞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15일(6월 9일) 안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를 사실상 ‘부적격’으로 보고 청문회에 당력을 쏟아부을 태세다. 인사청문 TF팀 간사로 우원식 의원을 선임하는 한편 26일까지 청문특위 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통합을 포기한 두 국민 정치, 명백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다. 설훈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2013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도저히 될 수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장관들이 탈락되고 나니까 한꺼번에 다 날리기는 힘들다고 해서 행운으로 통과했다”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책 검증’과 ‘조속 인준’을 표방한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여당 몫이란 점을 최대한 활용해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4선 중진인 심재철, 이병석, 이주영, 이한구, 정병국 의원 가운데 법조계 출신 이주영 의원이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6명의 청문위원은 ‘대야(對野) 전투력’을 고려해 검사 출신 권성동, 박민식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황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익명 기부’ 여부가 또 한 번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013년 10월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새정치연합 서영교 의원이 “청문회 당시 (대형로펌에서 받은 16억원 중 상당액을)환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됐는가”라고 묻자 그는 “상당한 금액을 기부했다. 드러내고 싶지 않아 익명으로 했다”고 답변했다. 추후 자료로 소명하겠다고 했지만, 서 의원은 “어떤 형태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황 후보자는 2013년 21억 5688만원에 이어 지난해 21억 2353만원, 올해는 22억 6556만원을 신고했다. 적어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던 수준의 기부는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황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십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말만 남기고 집무실로 향했다.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면 직접 대응하지 않고 공보실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앞서 이완구 전 총리와 문창극 전 후보자가 불필요한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野 “행정실장에 공무원… 독립성 훼손 우려” 해수부장관·與 “특조위 활동 빨리 시작해야”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여당 측은 야당 의원들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놓고 현격한 인식 차를 드러냈다. 유 장관과 여당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하루빨리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을 시작할 때”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수정안이 여전히 특조위의 독립성을 훼손하며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며 반박했다. 지난달 29일 해수부는 시행령 원안에 대한 특조위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수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먼저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기획조정실장’(원안)의 명칭을 ‘행정지원실장’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특조위의 수정 요구 사항이 하나도 반영 안 됐다. 글자 몇 개 바꾼 것인가”라면서 “행정지원실장 업무내용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눈 가리고 아웅하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행정지원실장에 임명돼 특조위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이미 검토를 끝낸 부분이다. 행정실장이 (다른 상임위원 조사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박민수 의원은 당초 조사위 정원을 125명으로 규정한 세월호특별법과 달리 시행령에선 90명으로 축소된 데 대해 반발했다. 박 의원은 “조사위 정원을 90명으로 제한한 것이 합당하냐”며 “특조위 업무범위를 사실상 축소했다는 국회 지적이 (수정안에서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시행령 시행 6개월 경과 후 120명으로 확대토록 수정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대응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해수부와 독립성 훼손은 없으며 특조위 조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특조위 독립성이 훼손됐나.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안효대 의원), “시행령 시정을 주장하면 혼란만 가중된다. 외부의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진상규명 철저히 해야 한다”(경대수 의원)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더러워져도 괜찮아요 신나게 웃을 수 있다면

    [이주일의 어린이 책] 더러워져도 괜찮아요 신나게 웃을 수 있다면

    깔끔쟁이 빅터 아저씨/박민희 지음·그림/책속물고기/44쪽/1만 1000원 깔끔쟁이 빅터 아저씨는 매일 하얀 옷만 입었다.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고, 뭐든지 깨끗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화가 났다. 특히 하얀 옷에 뭐가 묻기라도 하면 정말 참을 수 없었다. 먼지 하나 때문에 화내고 인상을 쓰는 성격 탓에 친구가 한 명도 없지만 아저씨는 상관없었다. 오히려 혼자가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세탁소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평소랑 다르게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사람들이랑 부딪히면 깨끗한 옷에 더러운 게 묻을 수도 있어.’ 아저씨는 사방을 둘러보며 조심조심 걸었다. 그때 누군가 큰소리로 불렀다. “거기 하얀 옷 입은 아저씨!” 빅터 아저씨가 돌아봤을 때 커다란 토마토가 날아왔다. 너무 놀라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사이 토마토를 던진 남자는 줄행랑치고 있었다. 아저씨는 남자를 쫓아갔다. 남자를 쫓던 아저씨는 더욱 놀랐다. 사람들이 모두 토마토를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토마토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아저씨는 오늘이 ‘토마토 축제 날’인 것을 깜빡 잊었던 것이다. 아저씨도 새빨갛게 토마토 범벅이 됐다. 화가 나 토마토를 하나 집어 던졌다. 누군가 제대로 맞았다. 아저씨는 던지고 또 던졌다. 토마토에 맞은 사람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났다. 아저씨는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았다.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아저씨는 이튿날 머드 축제에 놀러갔다. “내일은 또 뭐하고 놀지?” 깔끔쟁이였던 빅터 아저씨의 놀라운 변화를 통해 지나친 집착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심의 다른 이름이라는 걸 알려준다. 빅터 아저씨는 지저분한 것을 참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이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작가는 “집착은 날씨가 좋은데도 사람들 신경 쓰느라 파란 하늘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며 “집착을 버리면 새로운 세상이 다가온다”고 말했다. 4~7세.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 대학원)은 금메달 수집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2011년과 2013년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2013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까지 양학선은 항상 시상대 맨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외신들도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금메달’, ‘세계 최고 난도 기술’ 등 온갖 수식어를 동원해 그를 추어올렸다. ●인천AG 은메달… 한때 우울증 앓을 만큼 낙담 그러나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허벅지 통증에 발목을 잡혀 은메달에 그쳤고, 양학선은 눈물을 흘렸다. 부상 투혼으로 따낸 은메달은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것이지만 양학선은 한때 우울증 증상을 보일 정도로 실망이 컸다고 한다. “사실 인천아시안게임은 부모님이 처음으로 참관한 국제대회였어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죠. 또 2010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 좌절했습니다.”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양학선은 이제는 자신감 넘치는 밝은 얼굴이었다. 지난 1월 입촌해 꾸준히 훈련을 펼친 덕에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고, 지난 11일 끝난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 일반부 2관왕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학선은 “근육은 한 번 다치면 완벽히 낫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도 꾸준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오는 7월 광주 U대회와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을 2개나 갖고 있는 양학선이지만 2013년 개발한 ‘양학선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 돌기)는 아직 완벽한 수준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인천에서 열린 ‘코리안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전했을 때는 성공했으나, 10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착지에서 실수가 나왔다. 광주 U대회에서는 양학선2를 다시 감상할 수 있을까. “U대회까지 50일 정도 남았는데, 치러야 할 경기가 너무 많아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과 U대회 등 4차례나 시합이 있더라고요.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 ‘양학선2’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지 솔직히 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내 기술은 ‘스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돌기)이 아닌 ‘양학선2’라고 꾸준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남은 기간 잘 훈련하면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양학선은 재작년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때 ‘양학선3’와 ‘양학선4’ 개발까지도 구상했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이 기술들을 가지고 간다는 생각이었다. 양학선은 “최고 난도인 6.4의 기술 2개를 갖고 있지만, 북한의 리세광 등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위험도 크고, 지금 몸 상태로는 ‘양학선2’도 버겁다. 당분간은 성공 확률이 높은 기술로 가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애니·게임·야구 즐기는 청춘 천재에게도 스트레스는 있고 휴식이 필요한 법. 주말에는 훈련 없이 쉬는 양학선의 취미는 드라이브다.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으로 가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외박을 나와도 시간이 많이 없어 주로 경기 안산 대부도와 화성 제부도 등 서해안으로 나간다. 또 다른 취미는 만화책.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원피스’를 즐겨본다. 또래들이 좋아하는 PC 게임은 그동안 관심 없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다른 운동 중에서는 야구를 좋아해요. 가끔 TV로 중계를 보고, 지나가다 배팅 연습장이 있으면 꼭 들어가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우람한 근육의 그라 잘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학선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보통 사람과 똑같다. 다만 운동신경이 약간 더 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 2월 학사 과정을 마친 양학선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종일 수업을 듣는다. 아직 전공은 정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목표는 있다. “지도자가 되는 것은 내 인생 중 무조건 밟아야 하는 코스”라며 힘주어 말했다. “더 큰 꿈이 있다”고 덧붙였는데, 말을 흐리며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아니라고 했다. 양학선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뜀틀 앞에 섰다. 앞서 체조를 시작한 두 살 위 형 학진씨를 따라서였다. 양학선의 체조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초등학교 시절 출전했던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국내 대회다. 동메달을 땄는데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내가 1등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후 양학선은 변했다. 종종 훈련을 빼먹거나 요령도 부렸던 그였지만, 코치가 시키는 연습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소화하는 선수가 됐다. “저도 사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많이 혼났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이유 없이 혼내거나 체벌하는 건 아닙니다. ‘이 아이가 이 기술만 습득하면 상을 탈 수 있는데’라는 마음에 다그치는 거예요. 요즘 체조를 배우는 학생들은 조금만 혼나도 대들거나 반발해 안타깝습니다. 스포츠는 결국 강한 정신력이 바탕이 돼야 하고, 저를 엄하게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다시 한 번 가족 앞에 실력을 보여줄 U대회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양학선에게 U대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가족 앞에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신을 세계 최고 선수로 키워 준 아버지 관권씨와 어머니 기숙향씨 앞에서 꼭 금빛 점프를 뛴다는 각오다. 초등학교 시절 발목 부상으로 체조를 그만뒀지만 항상 든든한 후원자인 형에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학선은 2년 후배인 박민수(21·한양대)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요즘은 민수가 대세다. 나는 이제 (관심 밖에) 묻혀 있다”며 웃었다. 전통 무예 택견을 하다 체조에 입문한 박민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안마 동메달로 가능성을 보였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철봉과 평행봉이 주종목이며, 도마에서도 고난도 기술을 구사해 개인종합 메달 가능성도 있다.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얼마나 고된 것이지 알기에 겁이 나는 거죠. 그러나 1등을 못 하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요. U대회에서는 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양학선은 ▲1992년 12월 6일 광주 출생 ▲160㎝, 51㎏ ▲광주광천초-광주체중-광주체고-한국체대-한국체대 대학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1년, 201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도마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은메달, 단체전 은메달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 [프로야구] 4시간48분 ‘헛심 엔딩’

    [프로야구] 4시간48분 ‘헛심 엔딩’

    4시간 48분의 공방 끝에 NC와 LG가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KBO리그 NC와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12회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NC는 선발 이재학을 포함해 6명, LG는 우규민을 포함해 7명의 투수를 등판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12개, LG는 11개의 잔루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두 팀 선발의 어깨가 빛났다. 이재학은 6이닝을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복귀한 우규민은 5와 3분의1이닝을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나란히 무실점 호투했다. 몇 차례 찾아온 위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우규민은 3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종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세를 몰아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재학도 3회 주자 2, 3루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NC는 12회 초 공격에서 박민우의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나성범의 뜬공으로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LG는 오지환의 뜬공, 정성훈의 땅볼, 윤진호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SK는 문학구장에서 두산에 9-8 역전승을 거뒀다. 브라운이 9회 말 2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두 방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부진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김광현은 1개의 홈런을 포함해 6피안타 7실점(6자책)하고 3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단 한 개의 탈삼진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넷을 5개나 내줬다. 중반까지 1-7로 끌려간 SK는 6회 5점을 쓸어 담으면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8회 말 박정권의 1점 홈런으로 어렵게 동점을 만든 SK는 9회 초 두산 오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시 뒤졌다. 9회 말 2사 상황에서 주자를 1루에 두고 브라운이 타석에 들어섰다. 브라운은 두산 마무리 윤명준의 3구 시속 120㎞짜리 직구를 노려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공은 120m를 날아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한화는 대구구장에서 삼성에 9-7로 이겼다. 김성근 한화 감독의 대타 작전이 들어맞았다. 김 감독은 4-3으로 간신히 앞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균을 대타로 기용했고, 김태균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8-3으로 도망갔다. 삼성은 5회 말 최형우와 6회 진갑용의 솔로포로 격차를 좁혔지만, 역전에는 힘이 못 미쳤다. 넥센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10-5로 대승했다. 넥센 주장 이택근이 4회와 8회 솔로포 두 개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택근은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8회 이택근 다음 타석의 스나이더가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10-2로 대파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RO 회합’ 참석자 3명 영장

    ‘내란음모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른바 RO 회합에 참석해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던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원지검은 최근 우 전 대변인과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박민정 전 통합진보당 청년위원장 등 3명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은 우 전 대변인 등이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이들을 강제구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 전 대변인 등은 2013년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열린 회합에 참석해 권역별 토론을 하고 각각 중앙파견, 북부, 청년 권역의 토론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이적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각종 행사에서 반미혁명투쟁을 선동하는 혁명동지가를 제창하고 이 지부장과 박 전 위원장 등 2명은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기획]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 ‘절제’ 민재의 변화… 폰 놓고 책 잡으니 틱 증후군 개선됐다

    [기획] [아날로그&디지털 리포트] ‘절제’ 민재의 변화… 폰 놓고 책 잡으니 틱 증후군 개선됐다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헌(15)군은 반에서 ‘명물’로 통한다. 전체 30명인 같은 반 친구 중 ‘유이(唯二)하게’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 등은 집에 와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이용하고 음악은 따로 MP3 플레이어에 내려받아 듣는다. 스마트폰 게임엔 크게 관심이 없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가입을 안 해 필요성을 못 느낀다. 친구들과 필요한 대화는 문자로 하거나 전화를 하면 충분하다고 여긴다. 김군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게 된 건 부모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인 김군의 아버지는 일찌감치 “대학에 가기 전까지 스마트폰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의 아버지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스마트폰의 폐해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김군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많은 친구들은 SNS 대화 내용을 확인하느라 화면을 켜고 끄기를 반복하곤 한다”면서 “그럴 바에야 차라리 스마트폰이 없어서 불편한 게 나은 거 같다”고 했다. ●사용 안 하는 지헌 “SNS 하는 친구 불편해 보여” 처음엔 멋모르고 스마트폰을 썼지만 도중에 심각성을 깨닫고 개선에 성공한 경우도 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박민재(11)군은 스마트폰 ‘무풍지대’에 머물고 있다. 집에서 책을 읽다가 가끔 모르는 단어 등이 나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한 검색만 하는 수준이다.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1시간 동안 부모의 노트북 등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전부다. 박군은 올해 초교 5학년이지만 벌써부터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한 반에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게임이나 SNS 등을 한다는 것이다. 박군은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재미있어 하면 문득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 외에 평소에는 별로 생각이 안 난다”면서 “어린이날이나 생일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스마트폰이 아닌 레고 같은 장난감”이라고 했다. 박군 역시 또래 아이들처럼 초교에 입학하기 전에 부모의 스마트폰을 처음 접했다. 박군의 어머니 이진희(40)씨는 외출을 하거나 손님이 찾아왔을 때 아들에게 가끔 스마트폰을 쥐여주곤 했다. 만화영화 등을 보여 주면 아이 돌보는 게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군이 7살 때 특별한 이유 없이 눈을 깜박이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소아정신과에서 ‘틱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로부터 “스마트폰이나 TV 등 뇌에 과도하게 자극을 주는 매체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주의를 들었다. 그 뒤부터는 아들이 아무리 보채도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고 부모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했다. 대신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거나 책 읽는 시간을 늘렸다.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놀거리’가 생기니 박군 역시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에서 멀어졌다. 이씨는 “틱 증후군 치료는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놀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을 끊게 한 뒤로 아이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서울 잠실에 사는 김수현(13)양은 3년 전 스마트폰을 처음 갖게 됐다. 사촌오빠가 쓰던 스마트폰을 물려받았다. 김양의 부모는 처음에 스마트폰 쓰는 걸 반대했지만 “다른 애들에게 뒤처지기 싫다”는 딸의 고집에 한발 물러섰다. 이른 사춘기가 막 시작된 김양은 스마트폰에 빠르게 빠져들었다.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톡 등 SNS와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는 ‘마력’이 아이를 사로잡았다. 하루 2~3시간 사용은 우스웠고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잠이 든 적도 여러 차례였다. ●수현이의 규칙 “가족 회의서 집에선 안 쓰기로” 김양은 “방과 후 다들 학원을 가느라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우니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면서 “SNS의 단체 대화방만 10개가 넘고, 스마트폰을 2시간 정도 확인을 못 하면 읽지 않은 메시지만 수백 개가 넘어간다”고 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이런 생활에 변화가 찾아왔다. 가족 회의를 통해 집에서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김양은 학원이 끝난 뒤 집에 오면 부모 방에 스마트폰을 갖다 놓는다. 김양의 부모 역시 아이들 앞에서는 전화 통화 때를 빼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는다. 김양은 “집에서 스마트폰을 다 같이 안 쓰니 부모님과 남동생하고 대화를 많이 하게 됐다”면서 “스마트폰을 쓰는 시간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전보다는 자제를 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파주에 사는 김동한(13)군은 지난 2월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갖게 됐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학급의 SNS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등교할 때는 스마트폰을 집에 놔 둔다. 귀가해서도 스마트폰을 잘 쓰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대한 애착 자체가 거의 없다. 김군은 “단체 대화방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친구들은 7~8명 정도밖에 안 돼 굳이 일일이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학교에서 필요한 말은 다 하니 스마트폰을 잘 확인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김군은 어머니 윤혜진(38)씨와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 친구들이 학원에 다니는 시간에 엄마와 함께 책을 보고 얘기하면서 지낸다. 거실에는 TV 대신 책장과 조립 완구들이 놓여 있다. 주말에는 항상 가족이 함께 등산을 한다. 윤씨는 “아이에게 PC방 대신 집에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했다. 윤씨의 말대로 김군은 부모와의 ‘합의’에 의거해 집에 있는 데스크톱에서 1주일에 4차례 2시간씩 스타크래프트2 등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 윤씨는 “아이가 게임을 하다 보면 정해진 시간(1차례 2시간)을 약간 넘기는 적도 없진 않지만, 대체로 약속을 잘 지키는 편”이라고 했다. 사실 김군은 초교 1학년 때부터 컴퓨터 마우스를 잡았다. 정보기술(IT) 대기업에 다니는 아버지가 주말에 아들과 어울리기 위해 함께 게임을 하곤 했다. ●민수의 결단 “학교 캠페인 참여… 주말만 SNS” 경기도 수원에 사는 박민수(18·가명)군은 지난해 7월 스마트폰을 피처폰으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고교 2학년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입시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서였다. 박군은 지난해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중독에 가까웠다. 중학교 2학년 시절인 2011년 처음 스마트폰을 갖게 된 뒤 하루 평균 3시간 넘게 스마트폰에 매달렸다. SNS와 게임, 인터넷 검색 등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찾게 되다 보니 공부할 때도 집중을 잘 하지 못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어도 잠시 뒤에는 게임 앱에 손이 가기 일쑤였다. 중학교 시절 상위권이던 성적은 고교 1학년 때는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생활이 180도 바뀌었다. 스마트폰 유해 정보를 차단하고 사용 시간을 관리하는 앱인 ‘스마트보안관’을 설치하고, 일주일에 하루 ‘스마트폰 단식’도 자발적으로 행했다. 박군은 “스마트폰 없는 생활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전화나 문자로 연락하고 SNS는 주말에 데스크톱으로 확인하는 식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박명수, 딸 민서와 다정한 투샷 ‘부녀의 행복한 일상’

    박명수, 딸 민서와 다정한 투샷 ‘부녀의 행복한 일상’

    개그맨 박명수와 딸 민서의 행복한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명수, 내 사랑 민서, 나이아가라폭포, 밴쿠버, 토론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딸 민서 양을 안고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박명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아빠 박명수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민서와 인자한 웃음을 보이고 있는 박명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아내 한수민 씨와 결혼, 슬하에 딸 박민서 양을 두고 있다. 사진=한수민 인스타그램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新 평판 사회] 구태 벗기 나선 정치인들

    [新 평판 사회] 구태 벗기 나선 정치인들

    “국회에서 일하다 보니 일손이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일정이 빡빡하지 않으면 제가 운전하고 직원들은 다른 일을 하도록 하는거죠” ‘의원님’이라고 하면 보통 검은색 중형 승용차 뒤에 앉아 운전 비서에게 갈 곳을 지시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서용교(왼쪽) 새누리당 의원은 직접 운전대를 잡는다. 비서가 운전할 시간에 차라리 정책 질의 준비나 상임위 활동 등을 맡도록 하는 게 더 생산적인 의정 활동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가 타는 제네시스도 국회에 들어오기 전인 2010년부터 타던 차량이다. 주변의 평판을 의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평생 국회의원을 할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국민의 일원으로 돌아가지 않겠나. 운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의원이 초선 시절 직접 차를 운전하는 등 과거에도 운전비서를 두지 않는 정치인이 있었지만 요즘은 이 같은 사례가 더 자주 눈에 띈다.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서울에서 따로 수행비서를 두지 않고 직접 운전한다. 비례대표인 그는 지역구 준비 차원에서 부산에 내려갈 때는 수행 비서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웬만해서는 자신이 직접 차를 운전한다. 배 의원은 “출퇴근은 기본적으로 제가 운전하고 간혹 회의에 참석해서 주차가 힘들 때는 비서관이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직접 차를 모는 게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자칫 운전 비서가 필요 없는 것처럼 비치는 것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행비서의 역할이 있는데 직접 운전을 하는 것이 자칫 이들의 일자리 문제와 연관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타이’ 차림을 선호하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국회의원이다. 이상민(오른쪽)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의정 생활 10여년 동안 출판기념회를 한 번도 열지 않았다. 대부분 정치인이 출마를 앞두고 의례적으로 ‘얼굴 알리기용’ 책을 내지만 그는 3선이 되기까지 한 번도 책을 낸 적이 없다. “책을 쓸 만한 필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지만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 모금용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출판기념회가 음성적 정치자금 모금 창구가 되고 있다며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그와 함께 사법고시를 준비했던 한 법조계 관계자는 “남들을 의식하거나 불필요한 격식을 차리지 않는 이 위원장의 성격 때문이기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실 보좌진의 평균 연령은 34세다. 보좌진이라고 하면 오랫동안 국회에 몸담으며 지역구 관리와 민원을 담당하는 노련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박 의원은 젊고 자유분방한 방 분위기가 의정활동을 더 생산적으로 만든다고 믿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육서울병원 김천제일병원 해바라기센터 신설

    여성가족부는 해바라기센터 신설 기관을 공모한 결과 삼육서울병원과 김천제일병원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2곳은 건물 리모델링과 전문인력 채용 등을 거쳐 하반기에 문을 연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가 365일 24시간 의료, 수사, 법률, 상담,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여가부와 광역시·도, 지방경찰청, 병원 4자 협약으로 운영된다. 삼육서울병원에 설치되는 해바라기센터는 동대문·노원·중랑·도봉구 등 서울 북동부지역의 피해자를 중점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 받도록 진료실, 상담실, 진술녹화실, 안정실, 심리치료실이 설치되고, 여성경찰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상담원, 간호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병원 측은 센터 설치를 위해 원내 약 340m2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여가부는 설치비와 센터 운영비 및 인건비 7억원을 지원한다. 삼육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민숙 과장이 센터 소장을 맡아 피해자의 심리치료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필요시 원내 60여 명의 전문의가 치료를 지원한다. 김천제일병원의 해바라기센터는 김천, 구미, 상주, 고령 등 경북 중·서부지역과 인근의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남 거창의 피해자를 지원한다. 그 동안 이 지역 피해자는 대구 등 먼 곳에서 서비스를 받아왔다. 센터는 병원 측이 무상으로 제공한 본관 7층 108m2에 설치되며,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강민지과장, 응급의학과 전문의 김창호 응급센터장 등 병원 내 전문의가 피해자를 돕게 된다. 센터는 ‘위기지원형’으로 사건 발생 초기 수사․상담․법률․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아동․청소년 심리치료는 인근 센터에 연계한다. 여가부는 시설 설치비, 장비구입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 3억원을 지원하고, 경북지방경찰청은 상근 여성경찰관 5명 내외를 센터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올해 해바라기센터 2곳 신규 설치로 센터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장거리 이동으로 불편을 겪었던 피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자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 등을 높여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할 때 가장 신속하고 의미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프로야구] 쾅쾅… ‘천적’ 윤성환 공포 날린 한화

    빈볼 논란으로 어수선한 한화가 ‘천적’ 윤성환(삼성)을 넘고 5할 승률에 바짝 다가갔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태균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6승(7패)째를 올려 이날 경기를 하지 않은 7위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년 동안 한화는 윤성환과 여섯 차례 만나 모두 승리투수를 헌납하는 등 꼼짝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권용관이 왼쪽 담장을 넘겨 반격의 물꼬를 텄다. 김경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태균이 윤성환의 5구 115㎞짜리 커브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진행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이적생 이성열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한 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한화는 7회 권용관의 2루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이시찬이 스퀴즈 번트로 권용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먼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실점(3자책),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가 NC를 5-4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레일리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는 ‘K쇼’를 펼치며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특히 3회에는 역대 여섯 번째로 한 이닝 4삼진의 진기록을 세웠다. 손시헌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욱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나성범에게 2루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장단 22안타를 몰아쳐 kt를 18-2로 눌렀다. 3회 정수빈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두 점을 선취한 두산은 5~6회 7점을 쓸어담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양의지가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박건우와 김진형, 오재일, 양종민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KIA-LG(잠실)와 넥센-SK(문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황우여 “내년 대학등록금 인상 불허할 것”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내년에도 대학 등록금 인상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 인사말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해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체감되기까지는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해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대학의 기부금 확대와 효율적인 운용, 산학협력 등 대학 자체 수익 창출 통로 다양화 등을 해결 방법으로 꼽았다. 황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등록금 인상은 허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올해 소득 분위에 따라 저소득 가정 대학생에게 더 많이 주는 국가장학금 Ⅰ유형 2조 9000억원,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억제 노력에 연계해 지급하는 Ⅱ유형 5000억원과 근로·다자녀·우수 장학금 등 모두 3조 9000억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와 교내외 장학금을 합치면 3조 1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모두 7조원을 마련, 등록금 총액 14조원에 대한 반값등록금이 완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중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한 대학들에만 지급된다. 이를 어기면 정부 재정 지원이나 구조 개혁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고 싶지만 이런 제동장치 덕분에 등록금 인상이 억제되고 반값등록금이 유지되는 셈이다.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김병주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학들이 2012년부터 Ⅱ유형 사업에 참여하면서 더는 등록금을 인하·동결할 여력이 없다”며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장학금을 학생들이 복지의 하나로 보는 인식이 있다”며 대학 자율권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청년유권자 연맹 박민중(명지대 학생)씨는 이에 대해 “정부가 앞으로 3조 9000억원 이상을 계속 낼지도,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계속해서 억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교육부의 반값등록금의 청사진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파견△국가지식재산위원회 김혜선 ■고용노동부 ◇과장급 인사교류△중앙노동위원회 심판2과장 홍형주 ■경찰청 ◇임용 <일반직 고위공무원>△치안정책연구소 연구부장 김영수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장 김현구 ■문화일보 ◇편집국△부국장 김병직△정치부 선임기자 허민△정치부장 박민△경제산업부장 오승훈△사회부장 장재선△문화부장 엄주엽△체육부장 이준호△사진부장 김연수 ■고려대 △언론대학원장(미디어학부장 겸임) 심재철 ■플러스자산운용 ◇승진△채권운용본부 상무 이관홍 ■한국노바티스 △마켓 액세스부 총괄책임 전무 고수경
  • [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 “의혹 수준” 野 “이총리 추궁”… 13일부터 ‘성완종 공방전’

    [성완종 리스트 파문] 與 “의혹 수준” 野 “이총리 추궁”… 13일부터 ‘성완종 공방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13일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기재된 이완구 국무총리가 직접 답변에 나서는 만큼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타깃은 이 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될 전망이다. 성 전 회장은 자살 전날 같은 충청권 정치인인 이 총리의 이름을 수차례 거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당은 황 장관을 상대로 수사상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와 2007년 대선 경선과 2012년 대선 자금 수사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당내 주포들을 전진 배치했다. 당초 네 번째 질문자로 배정됐던 정청래 최고위원이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다. 대여 ‘최전방 공격수’, ‘당 대포’를 자임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정 최고위원의 ‘입’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정 최고위원에 이어 신기남·홍영표·이인영·박완주 의원 등도 본회의장 무대에 선다. 성 전 회장이 수사를 받던 해외자원외교 비리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홍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과 친박(친박근혜) 실세 정치인들이 의혹 대상에 오른 여당은 수세적일 수밖에 없다. 성완종 리스트의 진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소속 정치인들을 비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지는 데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새누리당에서는 자원외교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박민식·이노근 의원 등이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첫째날 정치 분야에 이어 둘째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셋째날 경제 분야 등의 질의가 예정돼 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문제가, 경제 분야는 안심전환대출과 연말정산, 건강보험료 등의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슈&논쟁]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이슈&논쟁] 사행산업 전자카드 도입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서 추진을 서두르는 사행산업 전자카드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사감위는 도박 중독 유병률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자카드제 도입이 절실하다며 최근 ‘사행산업 전자카드제 시행 기본 방향 및 2015년 확대 시행 권고안’을 의결했다. 경마, 경륜, 경정은 전자카드제를 종전 10% 수준에서 20%까지 확대하고 내국인 카지노장도 전자테이블 비중 확대와 테이블게임 대상 전자카드제 단계적 도입을 권고했다. 2018년부터는 전면 실시할 기본 방향까지 세워 놓았다. 하지만 내국인 카지노장이 있는 강원랜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폐광 지역 생존권을 위협하는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라며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로부터 전자카드제 도입 찬반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본다. [贊] 박민수 인제대학원대 보건경영학 교수 “한국 도박 중독 폐해 최소화해야” 전자카드 사용 국가에서 전자카드는 합법적 도박(특히 온라인)의 필수 도구다. 전자카드는 사용 한도 설정, 도박과 관련된 위험의 평가, 도박 중지 기간 설정, 현재까지의 도박 활동 기록 확인, 현재 하는 도박 활동 기록 확인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러한 전자카드의 사용과 관련된 이슈들은 전자카드 사용을 필수적으로 하게 할 것인지, 자발적으로 하게 할 것인지,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전자카드를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문제를 어떻게 차단할 것인지, 카드 도입과 관련된 경제적 비용과 사행산업 사업자들이 전자카드를 채택하도록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등이 제기되고 다뤄지고 있다. 전자카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합법적 사행산업을 허가한 이유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다. 도박, 윤락, 술은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늘 있었다. 이러한 것의 선악이나 손익과는 관계없이 인구 집단의 일정 비율은 항상 이것들을 이용한다. 많은 국가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폐해도 경험했다. 도박, 윤락, 술을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없앨 수 없고, 금지하는 방법으로는 폐해를 감소시킬 수 없으므로 정부가 이러한 서비스를 허가하고 관리하는 게 폐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렇게 합법화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폐해를 감소시키려는 전략을 ‘폐해 최소화 전략’이라 한다. 형법으로 금지한 도박을 국가가 사행산업으로 허가한 이유는 이러한 폐해 최소화 전략에 의해서다. 즉 합법적인 사행산업의 존립 이유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서다. 일부 국민이 도박을 하더라도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도박 중독 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여러 도박 중독 조사 방법으로 측정해도 다른 나라보다 2~3배 높다. 이는 현재 이용하는 서비스가 안전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은 이용자를 보호하는 게 매우 시급한 과제임을 입증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이용자 보호의 보편성도 이유 중 하나다. 보호 요인과 위험 요인에 의해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누구든지 도박을 지나치게 하면 도박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앞으로 도박과 관련한 폐해의 매우 큰 부분은 온라인 도박에 의해 발생하고 심각해질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이미 도박 중독의 정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온라인 도박을 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도박과 관련한 폐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자카드제는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 연구 결과들도 보고됐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등의 지역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한 결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회기당 지출이 상당히 감소했다. 전자카드를 사용한 사람들의 65%는 다음 도박 회기에서도 다시 사용했다고 보고된다. 개인정보 수집, 해킹의 우려, 중복 발급 문제 등 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는 전자카드를 시행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 시행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 없다. 정보 보호를 핑계로 전자카드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용자 보호보다 수익에 더 관심을 둔 것이다. 이는 합법적인 사행산업이 존재할 필요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사행산업 사업자들은 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게 합당한 자세다. [反]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사생활 노출… 불법 도박 늘 것” 현대사회는 마치 투명한 어항 속과 같다. 우리의 삶은 어항 속 물고기처럼 내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훤히 비친다. 마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결제하거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를 찍기만 해도 내가 며칟날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낱낱이 기록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디지털 문명사회는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개인의 사생활’이 너무나도 쉽게 노출되는 부작용을 초래했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는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한다. 그런데 최근 개인의 오락·레저 문화생활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겠다는 제도가 논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서 사행성을 대폭 낮추기 위해 검토하는 ‘전자카드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사감위에 따르면 경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체 정보인 지정맥을 등록하고 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카드에는 이용자의 구매 금액과 횟수가 일일이 기록된다. 사감위는 올해 하반기 전체 장외 발매소의 20% 도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모든 장외 발매소에서 전자카드제도를 실시해 현금 구매를 전면 금지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전자카드가 스포츠토토, 복권에까지 도입되는 등 모든 사행산업에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도입하는 것이 도박 중독 유병률을 낮추고 불법 도박의 폐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전자카드 시행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개인마다 고유한 생체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전자금융 거래 시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감위는 사전 연구나 효과 검증도 없이 오히려 개인정보를 수집해 활용하는 제도를 시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생체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니 이것이야말로 인권 보호에 역주행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전자카드제도의 인권 침해적 소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복 발급을 막는다는 이유로 개인의 생체 정보를 카드에 담는 것은 합법적으로 사행산업 사업장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을 잠재적 도박 중독자로 취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용자의 구매 금액과 횟수가 일일이 기록된 전자카드를 소지하는 것 자체가 마치 범법자로 낙인찍힌 듯한 심리적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게다가 건전한 오락, 레저로 즐기던 소액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입력을 꺼려 구매를 포기할 가능성도 높다. 이는 정부가 개인의 일상 속 즐거움마저 박탈하는 셈이 된다. 이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한국행정연구원의 ‘투표권 전자카드 도입 효과 연구 용역’에 따르면 전자카드가 도입되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대신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40%에 육박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 중 51%가 전자카드제도가 불법 도박을 근절하는 근본 대책이 아니라고 했다. 아무래도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전자카드보다는 접근이 쉽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불법 도박의 유혹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 때문에 합법적 이용자들까지 불법 도박 시장으로 이탈시키는 풍선효과를 심화시킬 소지가 다분하다. 이처럼 전자카드제도 도입이 득보다 더 많은 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사감위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겠다’는 심산이 아니라면 제도 도입에 앞서 예방 효과에 대한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연구와 함께 광범위한 경험적 조사 연구를 선행해야 한다. 국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제도를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사감위라는 기관 자체의 존립을 강화하기 위한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재정기획총괄과장 한경호 ■국민권익위원회 △행정문화교육민원과장 권석원△국방보훈민원과장 박민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박성동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경영기획 강영태△경제정책 김경만△회원지원 이운형△산업지원 최윤규△노란우산공제사업 유영호△공제사업 박해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소장 강문수 ■세계닷컴 ◇부국장△세계파이낸스국 산업팀장 송광섭 ■우리은행 ◇승진 <금융센터장>△판교벤처밸리 박기완<지점장>△평촌스마트스퀘어 최근관◇전보 <부장>△주택기금부 박완기<부장대우>△주택기금부 정기식△수신업무센터 박대용△준법지원부 최도준 곽명근 민형식 유근호 이재옥 문석△강북영업본부 권덕환△서대문영업본부 이경희△부산중부영업본부 고창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종로 이성용△미래(센터장) 권호동△미래 안홍영<금융센터 개인지점장>△본점영업부 김정천△강남교보타워 구본희△신사동 여기홍△안양 정승규△삼성타운 최우영△여의도 권인박△여의도중앙 정규찬△한화 김한기<지점장>△가든파이브 강석철△금천구청 지한태△삼풍 이진수△상계역 김동현△왕십리역 권기진△의정부 김양진△괴정동 조경우△대연동 이상진△범천동 신행진△동울산 허종민 ■KB투자증권 ◇승진 <이사>△ECM팀 김현준<부장>△WM상품팀 유무상△고객센터 이경태△압구정PB센터 이환희△스트럭처드 파이낸스2팀 김홍조△투자금융팀 한민규△HR팀 김광훈△감사실 문윤환 ■아주캐피탈 △재무채권부문 부사장 이익성 ■한국MSD △항암사업부 영업·마케팅 총괄 상무 김지윤
  • TCL-아폴로플래닛&컨텐츠 The-K 채널 개국 발표회 개최

    TCL-아폴로플래닛&컨텐츠 The-K 채널 개국 발표회 개최

    중국 대표 가전회사 TCL이 오는 8일 중국 심천 화교성OCT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올해 연매출 19조원 달성이 예상되는 TCL은 지난 2004년 휴대폰 사업 강화를 위해 프랑스의 알카텔 모바일 사업 부문을 인수, 현재 ‘TCL’과 ‘알카텔 원터치’라는 브랜드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바뀝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될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는 차세대 스마트 관련 제품과 플랫폼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특히 국내기업으로는 한류콘텐츠 플랫폼 전문회사 ㈜아폴로플래닛&컨텐츠가 참석해 TCL과 함께 ‘더 K’ 플랫폼의 탄생을 발표한다. ㈜아폴로플래닛&컨텐츠 대표로는 백종화 대표이사를 대신해 북경지사장 소상윤 대표이사가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BCD그룹의 방송제작사 ㈜다인콘텐츠컴퍼니(회장 김영언)가 축하 영상을 보내와 행사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휴먼 드라마 ‘수상한 애견카페’ 제작을 앞두고 다인콘텐츠컴퍼니는 4월 4일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운주산성에서 반려동물과 일반인, 장애인 등이 함께하는 ‘운주산 산행, 아름다운 동행’에 참석했다. 나무심기, 자연보호 및 유기견보호를 위한 행사에 재능기부를 하여 뜻깊은 자리를 하였고 행사가 끝날쯤 ㈜아폴로 플래닛&컨텐츠 의 ‘The-K’개국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겸 배우 메이린, 배우 김진선, 개그우먼 류경진, 청학동 김봉곤 훈장, 동물매개치료사 이웅종 천안연암대교수, 배우 박민규, 가수 신동해, 벨리댄서 최민정어린이 등이 참여하여 축하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행사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아폴로 플래닛&컨텐츠와 ㈜다인콘텐츠컴퍼니는 콘텐츠를 중국 전역에 방송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