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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필’ 오지환·박해민, 자카르타 金 캐러 간다

    ‘미필’ 오지환·박해민, 자카르타 金 캐러 간다

    투수 11명 선정… 김광현 빠져 심창민·이정후, 호성적에도 탈락대표팀 합류 여부를 놓고 주목을 받았던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 결국 ‘선동열호’에 올라탔다. 반면 승선이 예상됐던 심창민(삼성)과 이정후(넥센)는 자리를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과 논란을 낳기도 했다.선동열 야구국가대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치진 회의를 마친 뒤 오지환과 박해민을 포함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에 출전할 야구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1990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경찰야구단과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만 27세 이하)를 넘겼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승선이 좌절되면 일반병으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다. ‘강력한 동기’가 있는 두 선수를 차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의도가 엿보인다. 선 감독은 “박해민(외야수)과 오지환(유격수)은 백업 선수로 합류했다. 박해민의 경우 대수비나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오지환은 김하성(넥센)의 백업 선수다. 멀티플레이가 되는 선수를 뽑으려 했는데 현재 그런 선수가 부족해서 한 가지라도 잘하는 선수를 뽑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뽑힌 편은 아니다. 최충연(삼성), 함덕주·박치국(두산), 김하성(넥센), 박민우(NC)까지 포함해 24명 중 7명만 미필이다. 더군다나 1명 정도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뽑던 관례를 깨뜨리고 프로 선수만으로 선발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실력 중심으로 인물을 뽑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서 많이 뽑지 못했다. 야구인으로서 아쉽다”며 “기량이 좀처럼 못 올라오는 것은 기본기가 충실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심창민(삼성)과 이정후(넥센)가 탈락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창민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34와 3분의2이닝 동안 4승(무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같은 사이드암 불펜 선수인 박치국의 경우 이닝당 출루율(WHIP)에서 1.25를 기록하며 심창민(0.98)에게 밀리는 편인데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정후도 올 시즌 평균 타율 .321에 4홈런 21타점으로 컨디션이 좋아 이종범 코치와 함께 ‘부자 국가대표’로 다시 활약할 줄 알았으나 경쟁에서 밀렸다. 선 감독은 “전체적인 기록은 외관상 심창민이 더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박치국은 연투 능력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훨씬 낫다”며 “이번 대회에서 불펜 투수들은 연투를 해야 한다. 연투했을 때 (심)창민이가 방어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에 대해서는 “외야수 왼쪽은 김현수(LG), 오른쪽은 손아섭(롯데)이 베스트 포지션이었다”며 “가운데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오른손 타자 하나가 들어가야 하지 않나 해서 (왼손 타자인) 이정후가 마지막에 탈락했다.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표팀 이종범 코치는 자신의 아들을 챙기지 못한 셈이다. 김광현(SK)은 실력만 놓고 볼 때 승선이 가능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차출되지 않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오랜 기간 대표팀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기 때문이다.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 구단별로 볼 때는 KBO리그 선두를 달리는 두산이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LG(5명), SK(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팀 최다인 8명을 보냈던 두산은 또다시 ‘국대 베어스’의 명성을 이어 갔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명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야구 대표팀 엔트리 심창민 대신 박치국 들어간 사연

    야구 대표팀 엔트리 심창민 대신 박치국 들어간 사연

    대표팀 합류 여부를 놓고 주목 받았던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 결국 ‘선동렬호’에 올라탔다. 선동렬 야구국가대표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치진 회의를 마친 뒤 오지환과 박해민을 포함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월18일~9월2일)에 출전할 야구국가대표 최종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1990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경찰야구단과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만 27세 이하)를 넘겼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승선이 좌절되면 일반병으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는데 일단 한숨을 돌렸다. ‘강력한 동기’가 있는 두 선수를 차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선 감독은 “박해민(외야수)과 오지환(유격수)은 백업 선수로 합류했다. 박해민의 경우 대수비나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오지환은 김하성(넥센)의 백업 선수다. 멀티플레이가 되는 선수를 뽑으려 했는데 현재 그런 선수가 부족해서 그럴 바에야 한가지라도 잘하는 선수를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뽑힌 편은 아니다. 최충연(삼성), 함덕주·박치국(두산), 김하성(넥센), 박민우(NC)까지 포함해 24명 중 7명만 미필이다. 더욱이 한 명 정도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뽑던 관례를 깨고 프로 선수로만으로 선발했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력 중심으로 뽑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서 많이 뽑지 못해 야구인으로서 아쉽다”며 “기량이 좀처럼 못 올라오는 것은 기본기가 충실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광현(SK)의 경우 실력만 놓고 볼 때는 승선이 가능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에는 차출되지 않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오랜 기간 대표팀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해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기 때문이다.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 심창민(삼성)이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은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심창민은 30경기에서 34와 3분의2 이닝 동안 4승(무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불펜진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옆구리 계열의 투수도 필요했는데 같은 포지션의 박치국과 비교해 성적이 뒤지지 않은데도 경쟁에서 밀렸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심창민의 탈락이 당장 큰 논란거리가 됐다. 선 감독은 “전체적인 기록은 외관상 심창민이가 더 나은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박치국은 연투 능력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훨씬 낫다”며 “마무리 투수를 빼면 불펜에 4명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불펜 투수들은 연투를 해야 한다. 연투했을 때 (심)창민이가 방어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단별로 볼 때는 KBO리그 선두를 달리는 두산이 가장 많은 6명을 배출했고 LG(5명), SK(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 최다인 8명을 보냈던 두산은 또다시 ‘국대 베어스’의 명성을 이어 갔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 감독은 “무조건 금메달을 따내겠다. 앞으로 경기까지 75일가량 남았는데 선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컨디션 조절을 잘해달라는 것뿐”이라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국가대표에 오를 선수들이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소집되면) 팀 플레이에 집중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박민우·‘단디’, 지방선거 홍보대사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NC 내야수 박민우(왼쪽·25)와 마스코트 ‘단디’(오른쪽)를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박민우는 “나부터 투표에 참여해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NC는 ‘투표하고 투(TWO)표 받자’ 행사를 열어 선거일 홈 경기 때 투표 확인증이나 인증 사진을 보여주면 외야석 입장권 2장을 1장 값에 판매한다.세징야, 오심 인한 출장 정지 취소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대구FC 공격수 세징야(29·브라질)에 대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취소했다. 지난 13일 수원-대구 경기에서 세징야는 전반 종료 직전 수원 바그닝요에게 팔꿈치를 썼다며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오심으로 확인됐다. 당시 대구 선수들의 항의에 채상협 심판은 비디오판독(VR)까지 하고도 판정을 바꾸지 않았다.
  • [프로야구] ‘펑펑 터진’ kt… 니퍼트 첫 승 축포

    [프로야구] ‘펑펑 터진’ kt… 니퍼트 첫 승 축포

    니퍼트 5이닝 4실점 관록투 ‘왕웨이중 첫 패’ NC 5연패 늪 KBO리그 외국인 ‘최고 투수’였던 더스틴 니퍼트(37)와 ‘대만 특급’ 왕웨이중(26)의 강속구 맞대결에서 니퍼트가 가까스로 웃었다.kt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NC와의 방문 경기에서 니퍼트의 ‘관록투’와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12-4로 이겼다. NC는 에이스 왕웨이중을 내보내고도 5연패에 빠졌다. kt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3일 SK전 이후 190일 만에 선발 등판한 그는 직구 구속이 150㎞를 넘나들었지만, 예전 두산에서 잘나갈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초반부터 불안했다. 니퍼트는 1회말 첫 상대 박민우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준 뒤 김성욱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kt가 3-2로 역전한 직후인 4회말에도 스크럭스와 나성범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3-4 역전을 허용했다. 홈런 3방으로 4실점했다. 그러나 5회말에는 김성욱과 모창민, 최준석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관록투를 선보였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뽐냈던 왕웨이중은 시즌 최다 투구인 117구를 던졌지만,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5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2㎞에 이르렀지만 제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수비 지원도 받지 못했다. 3회초에만 내야수 3명이 실책 3개를 저질러 kt에 2점을 헌납했다. 4회초에는 이해창에게 솔로포를 얻어맞고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5회초에도 2사 2, 3루에서 이해창에게 3루 베이스 라인 안쪽으로 빠지는 싹쓸이 2루타를 맞고 4-5 재역전을 허용했다. kt는 6회초 바뀐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강백호가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 올렸고 2사 후에는 윤석민, 유한준의 연속 안타와 황재균의 싹쓸이 3루타로 추가 2득점을 올려 8-4로 앞서 갔다. 9회초에도 5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보태 NC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한편 롯데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가진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진명호의 3과 3분의2이닝 완벽투를 발판으로 넥센을 12-0으로 대파해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송승준의 갑작스러운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조기에 마운드에 오른 진명호는 205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잠실에선 LG가 ‘영건’ 김대현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SK를 3-0으로 눌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민우 교통사고, 소속사 측 “수술 후 회복 중..대체복무 논의 필요”

    박민우 교통사고, 소속사 측 “수술 후 회복 중..대체복무 논의 필요”

    박민우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5일 박민우 소속사 측은 “박민우가 지난 3월 15일 서울 동호대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민우의 현재 상태에 대해 “두부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았다”며 “중환자실에 있다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다음 주 정도에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복무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우는 지난 2016년 9월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3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야구] 연장 결승포… 끝내준 이범호

    홈런 5방 넥센, kt 꺾고 연패 탈출 ‘디펜딩챔피언’ KIA가 연장 끝에 극적으로 SK의 5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4일 인천에서 벌어진 KBO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빅이닝’을 만들며 6-6 동점을 이뤘다. 연장 10회 이범호의 좌월 결승 솔로포에 이어 2사 3루에서 터진 버나디나의 쐐기 1타점 2루타 등으로 9-6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5승 5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고 4연승을 달리던 SK는 두산과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SK에 홈런 6방을 맞고 무너진 KIA는 이날도 1-0으로 앞선 3회 로맥에게 통렬한 3점포를 맞고 끌려갔다. 4연패 일보 직전에 몰린 KIA는 8회 상대 불펜 윤희상을 제물로 폭발했다. 김주찬,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고 나지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안치홍의 안타로 4-6으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2루타를 터뜨려 나지완을 홈에 불러들였고 3루에 간 안치홍은 이명기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6-6 동점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KIA 타선은 연장 10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이범호가 역전 솔로 아치에 이은 버나디나와 김주찬의 잇단 적시타로 승리를 매조졌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이재학의 역투와 박민우의 역전 결승 2점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잡았다. NC는 8승 2패로 선두를 지켰다. NC는 삼성의 고졸 루키 양창섭에게 4와3분의1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허덕이다 5회 경기를 뒤집었다. 0-1이던 5회 1사 후 정범모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박민우가 양창섭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2점 아치(1호)를 그렸다. 2-1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8회 초 구원 정수민이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넘기자 NC 타자들이 공수교대 후 힘을 냈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포로 승리를 안긴 김성욱이 또 좌월 1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고 1점으로 버텼다. 삼성 양창섭은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1승)를 안았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홈런 5방으로 kt를 10-2로 대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6승 4패를 기록, kt와 동률을 이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둘이 합쳐 100홈런을 기대한다”고 말한 박병호와 초이스는 올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동반 홈런포를 가동하며 화력을 뽐냈다. 박병호는 시즌 4호포, 초이스는 마수걸이포다. 2년차 이정후는 1년 만에 홈런 손맛을 봤고 고종욱은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렸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홈런 등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6-3으로 눌렀고 대전에서는 한화가 롯데를 7-6으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민우 측 “지난달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입원, 회복 중”

    박민우 측 “지난달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입원, 회복 중”

    박민우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4일 박민우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박민우가 지난달 15일 서울 동호대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현재 박민우는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수술 경과가 좋아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민우는 지난 2009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해 드라마 ‘모던파머’, ‘로맨스 블루’, ‘연애탐정 셜록 K’,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 9월 29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박민우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3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이프 톡톡] ‘코스피 마이너리그’ 오명 지우고 코스닥서도 제2 테슬라 하이킥!

    [라이프 톡톡] ‘코스피 마이너리그’ 오명 지우고 코스닥서도 제2 테슬라 하이킥!

    “미국 나스닥을 연구해 보니 1971년 출범 후 제도 변화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을 탄생시켰죠. 우리 코스닥은 거의 매년 제도를 바꿨지만 여전히 ‘코스피 마이너리그’라는 오명을 씁니다. 이번에는 나스닥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코스닥 제도를 개편했어요. 코스닥에서도 꼭 테슬라 같은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나스닥ㆍ자스닥 연구하며 4개월간 개편 올인 오형록(36)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지난주 발표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공무원이다. 주식투자자와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원, 증권사,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와 10여차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 사무관은 코스닥에 붙은 ‘2부 리그’ ‘개미(개인투자자) 놀이터’ ‘투기판’ 등의 오명을 어떻게 해야 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나스닥과 일본 자스닥, 코스닥 상장사를 비교하면서 추출한 데이터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나스닥과 자스닥 상장사는 상장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코스닥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보다는 대주주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스닥 진입 문턱을 낮춰 주기로 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장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퇴출 기준은 강화해 경쟁력 없는 상장사는 과감히 쫓아내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했습니다.” # 상장 쉽게 퇴출은 단호하게… 깜깜이 기업 방지 상장 요건을 낮춰 주면 부실한 기업이 IPO를 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수적이다. 오 사무관은 “투자자들이 상장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증권사가 코스닥 전체 상장사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1200여개 중 증권사가 리포트로 다루는 기업은 절반인 600여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상장사에 대해선 ‘깜깜이’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 사무관은 “리포트 발간을 강제할 수는 없으니 거래소가 지원사업을 펼치게 하는 등 유인책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요건 등을 개편해 문제가 있는 기업은 시장에 신속하게 경보음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 “2부리그 꼬리표 떼고 활기찬 코스닥 됐으면”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를 예고했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코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65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 갔지만, 11월 한 달 새 100포인트나 뛰었고 최근에는 800선도 훌쩍 돌파했다. 오 사무관은 “막상 정책이 발표되면 기대감 약화로 코스닥 지수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주변에서 나왔다”며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정책 기대감과 함께 상장사들의 개선된 실적이 반영된 것인 만큼 지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가 정책 마련에 기여한 공로는 10%에 불과하고, 박민우 자본시장과장 등 상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적어도 내가 자본시장과에서 근무할 때는 제도 개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코스닥이 활기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타격기계, 타격왕 판 뒤집나

    [프로야구] 돌아온 타격기계, 타격왕 판 뒤집나

    ‘해외파’가 복귀한 KBO리그 2018시즌에 지켜볼 대목 중 하나가 바로 타격왕 경쟁이다.지난 시즌 타격 1~3위에는 다소 생소한 김선빈(KIA 타율 .370), 박건우(두산 .366), 박민우(NC .363)가 자리했다. ‘작은 거인’ 김선빈은 주로 9번 타순에 나서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면서 생애 처음이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전 해태) 이후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의 영예를 누렸다. 박건우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김현수(LG)의 공백을 거뜬히 메우며 두산의 주포로 거듭났다. ‘호타준족’ 박민우도 ‘선동열호’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로 입지를 굳혔다. 이들 모두 올 시즌 타격왕에 욕심을 감추지 않는다.하지만 이들에게 최대 걸림돌은 역시 ‘타격 기계’ 김현수다. 그는 지난해 빅리그 96경기에 나서 타율 .231에 1홈런 14타점에 그쳤다. 데뷔 첫해인 2016년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에 견줘 매우 부진했다. 그러나 2015년까지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타율 .318에 142홈런 771타점을 올려 한국의 대표 타자로 군림해 3년 만의 복귀에 기대를 더한다. LG도 ‘확실한 타자’ 김현수와 이대호(4년 150억원)에 이어 역대 자유계약선수(FA) 2위(4년 115억원) 몸값으로 계약했다. 2008년 타격왕(.357)으로 10년 만에 타격왕을 노린다. 지난해 ‘FA 대박’(4년 98억원)을 터뜨리며 롯데에 잔류한 손아섭도 강력한 후보다. MLB 구단의 신분 조회를 두 차례나 받는 등 고심을 거듭하다 결국 눌러앉았다. 2007년 손광민으로 데뷔해 개명한 손아섭은 11시즌 통산 타율이 .325에 달하고 8년 연속 3할타, 7년 연속 140안타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게 강점이다. 2012년 3위, 2013년과 2014년 각 3위, 지난해 9위(.335)에 오른 그는 FA 계약에 힘입어 편안해진 마음으로 첫 타격왕을 꿈꾼다. 여기에 ‘무관의 제왕’ 나성범(NC), 2016년 타격왕 최형우(KIA),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김재환(두산)은 팀 내 ‘해결사’로서 정교한 타격까지 뽐내 타격왕 후보로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나성범은 타율 .347로 4위, 최형우는 .342로 6위, 김재환은 .340으로 7위에 올랐다. 베테랑 이대호(롯데), 박용택(LG)도 지난해 건재를 과시한 만큼 타격 레이스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황금장갑 낀 양현종…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황금장갑 낀 양현종…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정규·KS 이어 투수 부문 석권 ‘유격수 타격왕’ 김선빈 첫 수상 3루수 부문 최정 최다 득표 영예 양현종(KIA)이 올 시즌 3대 개인 타이틀을 ‘독식’하는 새 역사를 썼다.양현종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첫 영예를 안았다. 총유효표 357표 중 무려 323표를 얻었다. 양현종은 올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22년 만에 ‘토종’ 20승 반열에 오르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 등으로 MVP에 등극해 사상 첫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 석권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날 ‘황금장갑’까지 끼면서 리그 초유의 한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1루수 부문에서는 이대호(롯데)가 로사리오(전 한화), 러프(삼성) 등 외국인 거포들을 제치고 국내 복귀 첫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2006∼2007년, 2010∼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6년 만이다. 2루수 부문에서는 안치홍(KIA)이 강력한 맞수 박민우(NC)를 따돌렸다. 안치홍의 수상은 6년 만이다. 안치홍(140표)과 박민우는 고작 6표 차이다. 3루수는 2년 연속 홈런왕(46개)에 오른 최정(SK)이 최다 득표(326표)로 수상했다. ‘격전지’ 유격수에서는 이종범(방송해설위원) 이후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370)에 오른 ‘작은 거인’ 김선빈(KIA)이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끼었다. 접전이 예고된 거포 김하성(넥센)을 뛰어넘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외야수(3명) 부문 주인공은 최형우와 버나디나(이상 KIA), 손아섭(롯데)이다. 신인왕 이정후(넥센)는 2006년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고졸 데뷔 첫해 수상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지명타자로는 박용택(LG)이 선정됐다. LG는 4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 ‘은퇴 투어’를 통해 아낌없는 박수를 받고 떠난 ‘레전드’ 이승엽은 2015년 자신이 작성한 최고령 수상(39세3개월20일)과 통산 최다 수상(10차례) 경신에 나섰으나 불발됐다. 또 포수 부문에선 롯데에서 뛰다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가 4년 만에 다시 받았다. 이 밖에 특별상인 페어플레이상과 골든포토상은 유한준(kt)과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영민賞의 저주?… 배지환 ‘미아 위기’

    이영민賞의 저주?… 배지환 ‘미아 위기’

    MLB “계약 무효”… FA 신세 2년간 한국에서도 뛸 수 없어 KBO ‘2년 유예’ 유권 해석 고심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는 야구계의 유명한 속설이다.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임에도 막상 이를 받아 든 선수 중 상당수는 프로무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1980년 수상자 김건우는 교통사고 여파로 조기 은퇴했고 1991년 수상자 강혁은 이중계약 파동을 겪어야만 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수상자인 최정(2004년), 김현수(2005년), 박민우(2011년)가 활약하며 악연을 끊나 싶었다. 그러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도전한 배지환(18)이 2017 수상자로 지목된 이튿날 MLB 사무국으로부터 계약 무효 결정을 받아 다시금 ‘저주’를 떠올리게 됐다.MLB 사무국은 22일 국제 스카우트 계약 규정을 위반한 애틀랜타에 중징계를 내렸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애틀랜타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과정을 조사한 결과 제한된 액수를 넘겨 계약금을 안긴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MLB는 애틀랜타의 2019~2020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금 한도를 1만 달러로 제한하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더불어 2015년부터 계약한 케빈 마이탄 등 유망주 12명도 FA로 풀렸다.지난 9월 애틀랜타와 30만 달러(약 3억 2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던 배지환의 경우도 이면계약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별도로 60만 달러(약 6억 5200만원)를 배지환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배지환과 애틀랜타의 계약도 무효로 돌아갔다. 배지환은 ‘국제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서둘러 새 둥지를 찾아야 한다. 애틀랜타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들의 마음이 아직 변하지 않았는지는 미지수다. 새 팀을 못 만나면 배지환의 야구 인생은 꼬이게 된다. 지난 9월 KBO 2차 신인드래프트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KBO 야구규약에 따르면 신인선수 중에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한 뒤 곧바로 외국 프로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2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다. 고교 유망주들의 무분별한 해외 진출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KBO도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17 고교리그와 전국대회에서 타율 .474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재가 안타깝게 묻히는 결과를 두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고졸 선수와 MLB 구단과의 계약이 갑자기 취소된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에 규정 해석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MLB 구단과 계약한 점은 맞지만 또다시 취소된 것이어서 상황이 애매하다”며 “만약 2년 유예 조항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육성 선수로 입단할 수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패배를 기억하라

    오늘의 패배를 기억하라

    박세웅 등 마운드 부진·타선 침묵 日과 실력차 극복 못 해 0-7 완패 임기영 등 세대교체 가능성 확인‘선동열호’가 숙적 일본의 벽을 넘는 데 결국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에서 일본에 0-7로 완패해 준우승(상금 500만엔·약 4900만원)에 그쳤다. 일본은 3전 전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올라 상금 2000만엔(약 1억 9500만원)을 챙겼다. 대만을 제치고 1승 1패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야구의 심장부 도쿄돔에서 개막전 패배 설욕에 나섰으나 투타 모두 무기력했다. 타선은 단 3안타에 허덕였고 7명이 등판한 마운드는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맞고 8볼넷을 남발했다. 이날 패배로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래 일본전 통산 성적은 20승 23패로 더 밀렸다. 선동열 감독도 일본을 상대로 한 대표팀 사령탑 데뷔 첫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선동열호는 일본과의 수준 차를 실감하면서도 장현식(NC), 임기영(KIA), 김하성·이정후(이상 넥센) 등 젊은 선수의 가능성을 봐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결승 선발 중책을 맡은 박세웅(롯데)은 1회부터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 3이닝 3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1실점에 그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반면 일본 선발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는 공은 느리지만 빼어난 제구력으로 7이닝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농락했다. 한국은 4회 선취점을 내줬다.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의 볼넷,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의 야수선택으로 몰린 무사 1, 2루에서 도노사키 슈타(세이부)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박세웅에 이은 심재민(kt)이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선 감독은 김명신(두산)을 올려 힘겹게 불을 껐다. 한국도 곧바로 5회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기대했던 박민우(NC)가 2루 땅볼로 돌아섰다. 박민우는 경기 전부터 앓았던 복통이 심해져 최원준과 교체됐다. 한국은 5회 말 추가 3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김명신이 연속 안타를 맞자 김윤동(KIA)이 나섰지만 도노사키에게 1타점 적시타, 니시카와 료마(히로시마)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1차전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은 0-4이던 6회 야마카와의 2타점 적시타에 추격 의지마저 잃어버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완벽한 ‘임’ 끝내준 ‘이’

    완벽한 ‘임’ 끝내준 ‘이’

    ‘선동열호’가 천신만고 끝에 대만을 누르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임기영(KIA)의 눈부신 호투와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의 3루타에 힘입어 대만에 1-0으로 이겼다. 선동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 첫 승이다. 이로써 한국은 18일 일본-대만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일본이 대만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춰 한국과 일본의 재대결이 예상된다.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국은 대만의 좌완 선발 천관위(지바롯데)에게 맞춰 좌우 지그재그 타선을 꾸렸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NC)의 내야 안타와 구자욱(삼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의 찬스에서 김하성(넥센)의 삼진, 이어 폭투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 2사 2, 3루에서 이정후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다. 이후 한승택(KIA)의 좌전 안타 외에는 5회까지 정타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빈공’이었다. 초반 위기를 넘긴 천관위는 갈수록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한국 타자들을 쉽게 요리했다. 직구 구속은 평균 130㎞ 후반대에 그쳤지만 빼어난 완급 조절로 탈삼진을 6개나 빼앗았다. 임기영도 3회초 8번 예훙쥔(라미고)에게 2루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였다. 대만 타자들의 방망이는 임기영의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연신 헛돌았다. 5회까지 피안타 1개에 그칠 정도로 대만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6회초 선두 타자 양다이강(요미우리)의 중전 안타와 왕보룽(라미고)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후속 타자들을 내야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해 위기를 탈출했다. 임기영의 역투에 타자들도 힘을 냈다. 6회초 위기를 넘자 한국은 6회말 바로 천금 같은 선취점을 뽑아냈다. 김하성이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정후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 ‘0’의 행진을 끝냈다. 전날도 2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던 이정후는 이날도 해결사의 모습을 뽐냈다. 임기영은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7회말에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필준(삼성)이 8회 2사 2, 3루 위기에 등판해 4번 천쯔하오(중신)를 삼진으로 솎아냈고, 9회엔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 라인업…박민우 1번, 김하성 4번, 선발 장현식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 라인업…박민우 1번, 김하성 4번, 선발 장현식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16일 일본과의 대회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우리 대표팀은 16일 저녁 7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맞붙는다. 선발투수는 전날 선동열 감독이 예고한 대로 우완 장현식이 등판한다. 선취점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박민우(2루수)와 이정후(좌익수)가 테이블세터 중책을 맡았다. 선동열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출중한 박민우를 중심타선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빠른 발을 살리기 가장 용이한 1번 타순에 배치했다. 박민우와 이정후는 공식 훈련에서 번트 연습을 소화하며 벤치의 작전 지시에 대비했다. 중심타선 3~5번 타자는 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이 맡는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21홈런, 김하성은 23홈런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장타를 기대할만한 선수다. 선 감독은 최원준을 1루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원래 포지션이 아니라 부담을 느낀다고 해 타격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정현(3루수)이 6번 타순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하주석(1루수)∼안익훈(중견수)∼한승택(포수)이 하위타선에 들어갔다. 선 감독은 “하주석이 1루를 선호한다. 내일 대만전에서도 3루로 들어가진 않을 것이다. 류지혁이 3루수로 들어가면 라인업에 왼손 타자가 너무 많아서 정현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심장 장현식 ‘일본 킬러’ 특명

    강심장 장현식 ‘일본 킬러’ 특명

    150㎞ 강속구에 배짱도 두둑 日 ‘15승 특급’ 야부타 맞대결장현식(22·NC)이 운명의 한·일전 ‘선발 특명’을 받았다. 선동열 한국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기자회견에서 16일 오후 7시 열리는 일본과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장현식을 공개했다. 이어 “장현식은 큰 경기에서 자신의 공을 던졌다. 잠재력이 매우 좋은 투수”라면서 “일본의 기동력에 대비해 택했다. 스탭이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가 강점이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두둑한 배짱을 뽐내 기대를 모았다. 선 감독은 “대부분 도쿄돔에서 처음 뛴다.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하다 보면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 팀 컬러는 장타보다 기동력이다. 콘택트 능력은 우리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테이블세터로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내보내고 중심타선에선 박민우(NC), 김하성(넥센), 구자욱(삼성) 등이 잘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야부타에게 얼마나 대처하느냐가 내일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은 예상대로 ‘특급 선발’ 야부타 가즈키(25·히로시마)를 선발 예고했다. 그는 “히로시마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고 강한 직구를 던진다”면서 “직구에 강한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자기 공을 던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부타는 올 시즌 완봉 두 차례 등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8로 쾌투했다. 훙이중 대만 감독은 17일 한국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를 낙점하며 “강속구로 한국의 화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 감독은 “빠른 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이지만 (일본 투수들과 견주면) 한 수 아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좌완 천관위는 올 시즌 일본에서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보우덴·해커 어깨에 곰·공룡 운명 걸었다

    보우덴·해커 어깨에 곰·공룡 운명 걸었다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3차전 운명은 외국인 어깨에서 갈릴 태세다. KBO리그 두산-NC는 20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국시리즈를 향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세 번째 판을 벌인다. NC가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무너뜨리며 잠실 1차전을 가져갔지만 두산도 2차전에서 김재환의 3점포 두 방과 최주환의 역전 만루포 등으로 반격에 성공했다.PO 운명이 걸린 3차전 선발 중책은 우완 보우덴(31·두산)과 해커(34·NC)에게 맡겨졌다. NC는 허리 강화를 위해 불펜으로 돌린 맨쉽이 주저앉았고 두산은 굳게 믿었던 ‘원투 펀치’가 모두 수모를 당했다. 이런 탓에 보우덴과 해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두 투수 중 누가 오래 버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보우덴, NC 대결에 강한 면모 김태형 두산 감독은 PO 미디어데이에서 선발 등판 순서를 과감히 공개했다. 지난해 ‘판타스틱4’로 불린 선발진에 대한 자신감에서다. 1, 2선발이 실망을 준 만큼 보우덴은 두산의 자랑인 선발진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지난해 18승을 따낸 보우덴은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17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에 그쳤다. 하지만 9월 이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81로 회복해 기대를 부풀린다. 보우덴은 NC에 ‘악몽’ 같은 존재다. 올해 NC전 1경기에 나서 6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승리했다. 특히 지난해는 NC전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로 호투했다. 지난해 6월 30일 잠실 NC전에서는 9이닝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작성했고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7과 3분의2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하지만 올해 나성범과 박민우에게 각 3타수 2안타를 허용해 주의가 요구된다. ●해커, PS 13.1이닝 단 1실점 2015년 다승왕(19승) 해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42로 잘 던졌다. 두산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로 더 강했다. 무엇보다 ‘이번 가을’ 무섭게 기세를 올려 희망을 더한다. 롯데와 준PO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에 평균자책점 0.68로 쾌투했다. 13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1실점이다. 불펜이 승리를 날린 1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했다. 포스트시즌 세 번째 등판인 PO 3차전 등판은 지난 15일 준PO 5차전 이후 나흘 휴식을 가져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단 허경민(6타수 3안타)과 박건우(5타수 2안타)를 조심해야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 vs 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장원준 피홈런 3방 6실점

    두산 vs 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장원준 피홈런 3방 6실점

    ‘빅게임 피처’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NC 다이노스 타선에 홈런 3방을 맞고 6실점했다.장원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4-6으로 뒤진 6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김승회가 모창민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해 장원준은 5⅓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이날 96구를 던져 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10개를 맞았다. 두산은 전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5⅓이닝 6실점(5자책))에 이어 장원준까지 ‘원투펀치’가 나란히 6실점 하고 무너져 충격에 휩싸였다. 장원준은 두산이 큰 경기에서 가장 믿는 ‘필승방패’다.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한 차례 구원승을 포함해 7승 1패를 거뒀다. 특히 NC에 강했다.지 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를 만나 8⅔이닝 1실점으로 완승을 했다. NC전 통산 성적은 13경기에 나와 5승 4패에 평균자책점 2.72였고, 79⅓이닝을 던지며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이날만 홈런 3방을 내줬다. 장원준은 1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장원준이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자 타선도 화답했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박건우가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1회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장원준은 2회 초 1사에서 지석훈에게 3구째 몸쪽 직구(143㎞)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김성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빼앗겼다. 김성욱은 초구 커브(122㎞)가 한가운데 낮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장원준은 3회 초에도 실점했다. 1사에서 나성범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낸 장원준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다. 그 사이 1루 주자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는 1-4가 됐다. 두산은 3회 말 4번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장원준의 위기는 계속됐다. 장원준은 4회 초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박민우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3이닝 연속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무실점 이닝은 반복되지 않았다. 장원준은 선두타자 모창민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나성범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136㎞)가 중월 투런포로 연결되며 고개를 떨궜다. 장원준이 한 경기에서 홈런 3개 이상을 내준 것은 2015년 두산 입단 이후 처음이다. 장원준은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2014년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홈런 3개를 내준 이후에는 한 경기에서 피홈런 3개 이상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니’도 별거 없네

    [프로야구] ‘니’도 별거 없네

    타선 폭발… 13-5로 두산 격파 NC가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NC는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두산을 13-5로 격파했다. 창단 첫 정상에 도전하는 NC는 귀중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향한 중대 교두보를 확보했다.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KS에 나갈 확률은 무려 82.8%(단일리그 29차례 중 24차례)다. NC는 지난해 KS 4연패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두산전 6연패의 악몽에서도 깨어났다.2015년 PO와 지난해 KS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웃었던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이날 믿었던 에이스 니퍼트가 흔들리면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NC 선발 장현식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4실점했다. 호투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포스트시즌 첫승은 불발됐다. 두산 니퍼트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8안타 2볼넷 6실점(5자책)했다. 5회 스크럭스(1차전 MVP)에게 맞은 만루포가 뼈아팠다. 니퍼트는 PS 2패째와 함께 NC전 연속 무실점 행진도 36과3분의1이닝(선발 34이닝)에서 멈췄다.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예상을 깨고 치열한 공방으로 펼쳐졌다.기선은 두산이 잡았다. 0-0이던 2회 양의지의 선제 1점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NC는 3회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도 4회 2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동점타, 허경민의 내야땅볼, 류지혁의 적시타로 4-2로 다시 앞섰으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앞서 2사에서 민병헌의 큰 타구를 새처럼 날아 잡은 중견수 김준완의 환상적인 수비에 힘입은 NC는 5회 1사 만루에서 스크럭스의 통렬한 만루포로 6-4로 재역전을 일궜고 두산은 망연자실했다. PO 만루포는 통산 세 번째이며 PS 13번째다. 장종훈(한화)이 1999년 10월 13일 대전 두산전(3차전)에서 친 이후 6579일 만이다. 두산은 4-6이던 5회 말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하지만 8회 지석훈, 스크럭스, 권희동, 노진혁, 손시헌에게 속절없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시즌 뒤 은퇴하는 NC 이호준은 9회 대타로 나서 PS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을 41세 8개월 9일로 늘렸다. 미국프로야구 밀워키로 이적해 31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가 잠실을 찾아 친정 NC를 열렬히 응원했다. PO 2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니퍼트 ‘철벽투’냐, 박민우 ‘박격포’냐

    니퍼트 ‘철벽투’냐, 박민우 ‘박격포’냐

    “두산은 박민우(NC), NC는 니퍼트(두산)를 잡아라.”정규시즌 2위 두산과 4위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다짐했다. 두 팀의 이번 대결은 포스트시즌 3년 연속이다. PO에 직행해 꿀맛 휴식을 취한 두산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투수 유희관, 포수 양의지가 참석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PO를 거친 NC는 김경문 감독과 주포 모창민, 투수 임창민이 나섰다.김태형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제대로 준비했다. 상대 전적에서 우세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언제나 변수가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KS 4전 전패를 가리켜) 지난해에는 허망하게 시리즈를 끝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올해 가을에는 확실히 차분해졌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두산 유희관은 “나를 제외한 선수들이 NC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길 기대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친다”며 도발했다. 그러자 NC 모창민과 임창민은 “두산의 전력상 우위는 인정하나 우리 팀 분위기가 좋다. 마지막에 웃겠다”고 받아쳤다. 두산은 2015년 PO에서 NC와 만나 3승 2패를 올리는 등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7승 2패로 한참 앞섰다. 두산의 감독, 선수들은 일제히 박민우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다. ‘호타준족’ 박민우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타율 .516)로 매우 강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민우가 나가면 중심타선으로 연결돼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양의지가 알아서 볼 배합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산에선 박건우가 올 시즌 상대 타율 .380(50타수 19안타·4홈런)으로 제일 좋았다. NC는 가을에 더욱 강한 니퍼트를 가장 경계했다. 1차전(17일) 선발 중책은 에이스 니퍼트(두산)와 영건 장현식(NC)에게 맡겨졌다. PO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나갈 확률은 무려 82.8%(단일리그 29차례 중 24차례)나 된다. 7시즌째 두산에서 뛰는 니퍼트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4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했다. 특히 NC에는 공포의 대상이다. 2015년 PO 1차전 완봉승 등 NC와의 3차례 가을야구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장현식은 지난해 가을야구에 등판했으나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 9일 롯데와의 준PO 2차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해 기대를 부풀린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는 평소처럼 우좌우좌로 간다”며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의 1∼4선발 순서까지 공개했다. 이어 “함덕주가 선발 바로 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김재호에 대해서도 “컨디션이 100%는 아니나 중요한 상황에 대수비로 얼마든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해커 ‘에이스 본색’… NC, 잠실 간다

    [프로야구] 해커 ‘에이스 본색’… NC, 잠실 간다

    8탈삼진 무실점…시리즈 MVP 김경문 감독 투수 용병술 빛나NC와 롯데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가 열린 지난 일주일 동안 경남권은 야구 열기로 들썩였다. 부산과 창원에 연고를 둔 지역 맞수끼리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에서 맞붙었기 때문이다. 두 팀은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PS 단골인 ‘아우’ NC에 비해 4년 연속 탈락했던 ‘형님’ 롯데 팬들도 모처럼 축제를 즐겼다. ‘낙동강 더비’는 결국 NC의 웃음으로 막을 내렸다. NC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투수 에릭 해커(34)의 호투를 앞세워 9-0으로 시리즈 전적 3승(2패)째를 거뒀다.‘백전노장’ 김경문(59) 감독의 노련미와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NC를 3년 연속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로 이끌었다. 5위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불리한 상황에 어김없이 뚝심을 발휘한 것이다. 해커는 5차전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차전에서도 호투를 펼친 해커는 준PO 두 경기에서 총 13과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NC의 준PO 진출에 가장 큰 몫을 거들었다. 해커는 이날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62표 중 45표를 얻어 준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더욱이 10개 구단 현역 감독 중 최다인 개인통산 10번째 PS를 치르고 있는 김 감독은 적절한 투수 교체 타이밍으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3차전에선 백업멤버 노진혁(28·경기 MVP)을 초반 과감히 내세운 용병술을 뽐냈다. NC의 ‘영건’인 장현식(22), 구창모(20), 최금강(28), 권희동(27)도 기대를 웃돌며 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올해 PS에서 이어진 ‘선취점 불패’ 공식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5회초 NC의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30)가 롯데 선발 박세웅(22)을 두들겨 1타점을 뽑았다. 강판된 박세웅에 이어 조정훈(32)이 올라왔지만 불펜에서 몸을 완전히 풀지 못한 채였다. 30구를 던지며 1피안타 3사사구로 흔들리며 잇따라 3점을 내줬다. 이명우(35)도 박민우, 나성범에게 연속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점을 바치며 5회에만 7실점으로 승기를 내줬다. 김 감독은 “5회초 찾아온 찬스를 빅이닝으로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며 “(PO에서) 두산 못잖게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해커를 공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한 시즌을 쉼 없이 달렸는데 허무하게 끝났다”고 말했다. NC는 17일 잠실에서 정규시즌 2위 두산과 PO 첫 경기를 갖는다. 시즌 상대전적은 5승 11패로 두산에 열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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