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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인사 공개 비판한 與대변인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은 것”

    尹인사 공개 비판한 與대변인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은 것”

    尹 “전 정권서 훌륭한 장관 봤나”잇단 비판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이준석계’ 박민영 “달라져야 해”민주 “尹, 전 정부 인사 아닌가”대통령실 “비판 귀 기울여” 진화윤석열 대통령이 5일 ‘부실 인사’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 여당 대변인까지 윤 대통령의 인사를 공개 비판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아침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 부실 인사,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반문했다. ‘반복되는 문제들 가운데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들이 많았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해 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임명이 늦어져서 언론의, 또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날 김 전 후보자 거취 관련 질문에 “우리는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던 윤 대통령이 또다시 전 정권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야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전 정부 인사인데, 전 정부 인사에서 훌륭한 사람 봤냐는 것은 자기모순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하에서 검찰총장을 한 고위급 인사인데 자기가 본인 욕을 한 것”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황당무계한 변명”이라며 “민심을 완전히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여당에서도 이례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도 그러지 않았느냐는 (윤 대통령의)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 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장관 임명이 더 미뤄지면 국정에 혼란이 오지 않겠느냐, 검증 책임을 다하지 않은 민주당도 책임이 있지 않으냐, 직접 성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느냐고 변명을 할 수도 있지만 그건 민주당이 여당 시절 똑같이 반복했던 변명”이라며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비판에 의한 자정 능력만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 대기만성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 출신으로 이준석계로 꼽힌다.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 보좌역을 지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인사와 관련해 여러 잡음이 일어나고 이에 대한 지적, 비판도 다 잘 듣고 있다”고 했다.
  • “오십보백보” “자기 디스”…여야 ‘尹 전 정권 거론’에 비판 목소리

    “오십보백보” “자기 디스”…여야 ‘尹 전 정권 거론’에 비판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전임 정부’를 비교기준으로 내세우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5일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기자가 질의하자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라고 말한 바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보다는 낫다’가 아닌 ‘윤석열 정부라서 다행’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실제로 그렇게 말하던 저였지만, 지금은 모르겠다”며 “여야가 오십보백보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를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여야가 음주운전 전과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당의 대표로 추대하는 상황에서 어찌 음주운전을 문제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성추문 인사가 연이어 임명되는 상황에서 어찌 민주당의 성범죄를 비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는 음주운전 논란 속 전날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과거 회식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부총리는 2001년 12월 혈중알코올농도 0.251%의 주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다. 또한 송 위원장 후보자는 2014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절 1학년 학생 100여명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취한 채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는 식으로 외모 품평을 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박 대변인은 이어 “장관 임명이 더 미뤄지면 국정에 혼란이 오지 않겠느냐고, 검증 책임을 다하지 않은 민주당도 책임이 있지 않으냐고, 직접 성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냐고 궁색한 변명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것은 민주당이 여당시절 똑같이 했던 변명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는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것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와 다를 게 없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갈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한다”며 “건전한 비판에 의한 자정 능력만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 대기만성형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의 감동이 재현될 수 있길, 변화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1993년생인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통해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앞서 바른정당 토론대회에 우승해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 대통령의 청년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야당도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대통령을 비꼬았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당·정·학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정부 인사에서 훌륭한 사람봤냐는 것은 자기 모순이다”면서 “윤 대통령도 전 정부 인사인데 자기가 자기를 디스(Dis)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에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인데 자기가 본인 욕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시절 좌천 인사를 당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이은 인사 검증 실패 책임을 무겁게 인정하고 인사권자로서 결자해지를 해도 못할 망정, 민심을 완전히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 추승우 의원, ‘생활물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 개최

    추승우 의원, ‘생활물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 개최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주최, 추승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의 주관으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생활물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임재국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석했고, 박민영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장, 이상근 삼영물류(주) 대표, 신인식 물류신문 편집국장, 전억석 서울교통공사 사업개발팀장 그리고 조영창 서울특별시 물류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생활물류 혁신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인 임재국 연구위원은 물류정책 거버넌스 혁신을 위해 참여와 협력 기반의 정책수립과 집행 및 상생과 공유 지향의 네트워크 역량 강화 등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박민영 원장은 물류수단의 다양화, 야간 운송시간 활용, 운송공간의 변경 의견을 말했고, 이상근 대표는 공유창고 확대, 도시계획시 물류시설 반영 등에 대해 언급했으며 신인식 편집국장은 물류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민인식 개선을 주장했다. 전억석 팀장은 공사내 물류관련 사업과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고, 조영창 과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서울시 물류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추승우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생활물류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물류정책 수립에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 분야에서 서울시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성주 “尹, 평생 남 뒷조사해 감옥 처넣은 檢 출신”

    김성주 “尹, 평생 남 뒷조사해 감옥 처넣은 檢 출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평생 남의 뒷조사나 해서 감옥에 처넣은 검찰 출신”이라고 비난했다. 검사직을 비하한 표현으로 읽힐 수 있어 여권이나 검찰 측에서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류값이 치솟고 물가상승도 계속되고 있다. 환율이 오르고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경제위기가 다가온다는 경고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위기에 대처할 정부 여당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는 권력 강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고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을 임명하지 않은 채 직접 검사 인사의 칼을 휘두르며 검찰의 독립성을 유린했고, 행안부는 경찰을 장악할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경찰청의 인사안을 뒤집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말로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하면서 윤 대통령이 나서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바보짓’이라고 비난했고 국힘은 뜬금없이 ‘월북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한전의 적자는 원전 가동을 중지한 탓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산업을 지원한 때문이라는 주장은 원전만 늘려도 전기값 인상이 필요없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원래 평생 남의 뒷조사나 해서 감옥에 처넣은 검찰 출신이 좋은 정치를 할 것으로 애초 기대조차 안했지만 그래도 집권 초기에는 좀 더 잘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끊임없는 정치보복과 정쟁 본능에서 벗어나지 않다보니 취임 겨우 한 달 지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뻘짓을 하는 동안 국민들의 고통만 더 늘어날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박지현 당시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검사 출신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평생 사람 잡아넣는 일밖에 한 적이 없는 분이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 무슨 일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밑도 끝도 없는 직업 비하”라고 반발했다.
  • 박지현 “20·30대 여성께 특별히 감사”…국힘 “20·30대 남성은?”

    박지현 “20·30대 여성께 특별히 감사”…국힘 “20·30대 남성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20·30대 여성들을 지목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자, 국민의힘은 “정신 못 차리셨다”고 일갈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페이스북에 “‘2030세대 여성’만 콕 찍고 감사하다시면 민주당을 지지한 2030세대 남성은 뭐가 되느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심지어 전통적 지지층도 아니었던, 2030세대 남성의 70% 가까운 지지를 얻었음에도 2030세대 남성만을 위한 메시지는 고려조차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국민의힘의 진심을 알아보고 지지해주신 2030세대 여성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성 가치 중립적 담론을 만들어야겠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민주당의 몰락, 그 책임 한 켠에는 박지현 위원장 같은 ‘성차별주의자’와 ‘갈등산업 종사자’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민주당의 쇄신, 그 시작은 저 같은 ‘극단’의 배제라고 본다. 국민의힘의 변화, 그 시작도 극단과의 작별이었음을 민주당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2곳을 석권했지만,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와 우세가 점쳐졌던 호남, 제주 등 5곳에서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참패한 이번 지방선거 결과 관련해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라며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 질책해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민주당의 변화를 믿고 새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주신 2030여성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그리고 죄송하다. 더 용기를 내지 못했다. 더 빠르게 나서지 못했다. 더 과감히 실천하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박지현 사퇴에…전여옥 “아기복어가 다 뒤집어썼다” 이날 박 위원장을 포함해 비상대책위원들이 6·1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아기복어가 다 뒤집어썼다”라고 비꼬았다. 전 전 의원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폭망, 예상대로 아기복어가 다 뒤집어쓰고 물러났다”고 비판했다. ‘아기복어’는 박지현 위원장의 별명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선거 참패를 박 위원장의 책임으로 돌리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지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내 편 정권’이었다. ‘내로남불’에 편 가르기로 5년 내내 국민을 괴롭혔다. 민주당은 ‘네 탓 정당’이다. 친문이 포문을 열고 다 이재명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라고 하며 오만방자해서 폭망했다고 했다. 이재명의 사욕과 선동 탓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 박지현, ‘한남’ 게시물 ‘좋아요’… 국힘 대변인 “이준석이 ‘한녀’에 그랬다면…”

    박지현, ‘한남’ 게시물 ‘좋아요’… 국힘 대변인 “이준석이 ‘한녀’에 그랬다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한남’(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혐오 표현) 언급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남긴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을 거론하며 “우리말로 ‘한남’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박지현 위원장. 마지막까지 경솔하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심지어 글 작성자도 ‘한국어로 줄여쓰면 큰일 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의미를 몰랐다는 변명은 안 하시겠죠”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지현 사랑해’라는 문구 이미지가 담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해당 트윗은 “오늘 위원장님이 보이는 자리에 ‘박지현 사랑해’ 써서 연설 끝날 때까지 들고 있었는데 ko-male(한국어로 줄여 쓰면 큰일 남) 둘이 손가락질하면서 쳐다보고 급기야는 유튜브 방송 중인 카메라로 나를 촬영까지 함. 이게 폭력적 아니면 도대체 뭔데”라는 내용이었다. 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만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녀’ 혹은 그 비슷한 표현이 포함된 게시물에 비슷한 방식으로 호응했다면 어떤 비판이 어이졌을까요”라며 “‘갈라치기를 자행하며 혐오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라는 맹폭이 이어지지 않았을까요. 물론 주도는 박 위원장이 했을 테고요”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어 “정말 성평등을 바란다면 젊은 여성에게만 관대한 내로남불 이중잣대부터 제거하는 게 순서”라며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시라. 그렇지 않을 시 박 위원장을 ‘남성혐오주의자’로 전제하고 더 강한 비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인천, 원래 외지인 사는 곳”… 이준석 “거물호소인, 혼 좀 나시라”

    이재명 “인천, 원래 외지인 사는 곳”… 이준석 “거물호소인, 혼 좀 나시라”

    이재명 “윤형선,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어”국힘 “‘이부망천’ 뛰어넘는 망언, 사퇴해야”“300만 인천 시민 무시 이재명 사죄해야”국민의힘이 26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천을 외지인들이 사는 지역으로 평가절하했다며 “인천에 연고조차 없는 이재명 후보는 300만 인천시민을 외지인으로 만드나”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후보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쟁 후보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으니까 자꾸 연고를 따진다”, “인천이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 등 발언을 한 데 대한 비판이다. 이준석 “인천 사람 싸그리 외지인 취급”“‘최대 치적은 대장동’ 李는 연고도 없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20일 전에 날아온 사람이 몇십 년씩 눌러사는 인천 사람들을 싸그리(깡그리) 외지인 취급했다. (이 후보는) 오늘 또 설화로 혼 좀 나시라”고 썼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내세울 게 연고밖에 없는 게 아니라 이 후보는 ‘연고도’ 없다”라면서 “지지율 격차를 보면 그냥 ‘거물 호소인’이고 최대 치적은 대장동이니 이 후보는 연고도 없고 아무것도 내세울 것도 없다”고 비꼬았다. 박민영 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이부망천’을 가볍게 뛰어넘는 망언 중 망언이다.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그냥 사퇴하라”고 꼬집었다.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은 2018년 지방선거 기간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정태옥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으로, 한국당은 선거기간 내내 ‘인천 비하’ 논란 끝에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인천서 나고자란 300만 국민 무시한 도 넘는 막말 처사” 이유동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300만 인천 시민과 인천에서 나고 자란 국민들을 무시하는 도를 넘는 막말 처사”라고 쏘아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윤형선 후보는 25년간 인천 계양에서 일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라면서 “이 후보는 본인의 ‘경기도망자’ 행보를 정당화하기 위해 정신승리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300만 인천시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후보 사퇴하라. 인천 시민을 무시하는 후보는 인천 계양에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윤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이 후보의 ‘인천 외지인’ 발언 관련 비판이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지른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니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지역연고주의자’라고 비난했다”면서 “정치인이 지역구에 연고를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처럼 자신의 방탄 국회를 열 심산으로 아무런 인연도 없는 계양구로 온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이준석, 이재명 맞서 윤형선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앞서 이준석 대표는 전날 이 후보에 맞서 윤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윤 후보 선대위는 지난 25일 이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윤 후보가 이 대표를 선거운동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국민의힘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력을 총집결해 전폭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오는 28일 계양을 사전투표소를 찾아 윤 후보와 함께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대표도 자신의 SNS에 “목·토요일 제가 계양에서 선거운동원 복장을 하고 전력투구하겠다”면서 “윤형선 이름이 쓰인 옷 좀 입고 다니려고 운동원 등록을 요청했는데 윤 후보 측에서 멋진 임명장도 받았다”고 적었다.
  • 욕하는 시민 쫓아간 이재명 “범죄”… 與 “아는 분이 형수에 욕설”

    욕하는 시민 쫓아간 이재명 “범죄”… 與 “아는 분이 형수에 욕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심야 선거운동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한 시민을 향해 ‘경고’를 한 영상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19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위원장 영상을 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유세 도중 지나가던 차량에 탄 시민이 욕설을 내뱉자 차량을 따라가 손으로 창문을 두드리며 “욕하는 건 범죄 행위다. 다 채증이 돼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스트리트 파이팅인가”라며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나”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과 싸우는 게 일상이었던 걸로 아는데 국민들이 ‘그 버릇 어디 가나’ 하며 혀를 찰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 측 정진욱 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위원장은 거리 유세를 방해하는 ‘욕설’을 제지한 것인데, 이 위원장의 아픈 가정사를 거론하며 선거마다 조롱하는 국민의힘의 ‘악마본성’에 치가 떨린다. 가히 ‘패륜정당’답다”고 맹비난했다.
  • [오늘의 눈] 박지현을 위한 변명/김가현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박지현을 위한 변명/김가현 정치부 기자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인사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뜻깊은 장면이 펼쳐졌다. 그런데 뜻밖에 ‘제창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만 홀로 팸플릿에 적힌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닌가. 이 무슨 만행이냐”고 했다. 친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철승 변호사도 “국민의힘 이준석 오빠도 주먹 불끈 쥐고 열심히 부르는데 커닝하면 되겠나”라고 했다.그런데 586 운동권 세대가 아닌 26세의 박 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외우지 못한 게 과연 잘못인지 의문이다. 가수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이화여대 시위에서 불린 것을 시작으로 여성 집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2030 여성들의 대표 ‘시위송’이다. 만약 30년의 세월이 흐른 2052년에 한 여성인권 행사에서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를 외우지 못하는 26세 청년을 보고 그때는 50대가 됐을 지금의 20대가 비판을 가한다면 온당한 처사일까. 또는 지금의 40~50대 정치인이 오늘 여성인권 행사에 참석해 ‘다시 만난 세계’를 팸플릿을 보고 따라 부른다면 질타받아야 할까. 지난 대선 때도, 지금도 여야 정치권은 청년층 표를 얻기 위해 구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진정으로 청년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지 의문이다. 이번 박 위원장 제창 문제는 이 사회의 기득권층인 40~50대가 여전히 그들의 시각으로만 청년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케 한다. 다시 18일 5·18 기념식으로 돌아가 보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가사를 제대로 불렀는지 TV 화면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박 위원장이 마음만 먹었다면 마스크 안에서 노래를 대충 부르는 척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분명한 건 가사를 제대로 부른 것으로 유일하게 확인된 사람은 팸플릿을 보고 부른 박 위원장이라는 것이다.
  • 박지현을 위한 변명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인사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뜻깊은 장면이 펼쳐졌다. 그런데 뜻밖에 ‘제창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만 홀로 팸플릿에 적힌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비판을 내놓은 것이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닌가. 이 무슨 만행이냐”고 했다. 친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철승 변호사도 “국민의힘 이준석 오빠도 주먹 불끈 쥐고 열심히 부르는데 커닝하면 되겠나”라고 했다. 그런데 586 운동권 세대가 아닌 26세의 박 위원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외우지 못한 게 과연 잘못인지 의문이다. 가수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이화여대 시위에서 불린 것을 시작으로 여성 집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2030 여성들의 대표 ‘시위송’이다. 만약 30년의 세월이 흐른 2052년에 한 여성인권 행사에서 ‘다시 만난 세계’의 가사를 외우지 못하는 26세 청년을 보고 그때는 50대가 됐을 지금의 20대가 비판을 가한다면 온당한 처사일까. 또는 지금의 40~50대 정치인이 오늘 여성인권 행사에 참석해 ‘다시 만난 세계’를 팸플릿을 보고 따라 부른다면 질타받아야 할까. 지난 대선 때도, 지금도 여야 정치권은 청년층 표를 얻기 위해 구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진정으로 청년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지 의문이다. 이번 박 위원장 제창 문제는 이 사회의 기득권층인 40~50대가 여전히 그들의 시각으로만 청년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케 한다. 다시 18일 5·18 기념식으로 돌아가 보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가사를 제대로 불렀는지 TV 화면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박 위원장이 마음만 먹었다면 마스크 안에서 노래를 대충 부르는 척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분명한 건 가사를 제대로 부른 것으로 유일하게 확인된 사람은 팸플릿을 보고 부른 박 위원장이라는 것이다.
  • 이재명, 욕하는 시민에 “범죄다, 조심하라”…與 “아는 분이 형수욕설”

    이재명, 욕하는 시민에 “범죄다, 조심하라”…與 “아는 분이 형수욕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길거리 유세 중 한 시민으로부터 욕설을 듣자 “욕하는 건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냐”고 지적했다. 19일 박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밤 계양구 길거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차량을 타고 지나가는 시민이 욕설을 내뱉자 곧바로 해당 차량을 쫓아갔다. 당시 이 차량은 좁은 골목에서 이 위원장의 유세단에 막혀 서행 중이었다 이 위원장은 해당 차량을 손으로 두드리며 쫓아가 “욕 하는 건 범죄행위다. 다 채증하고 있으니 조심하시라”며 “싫든 좋은 욕하는 건 안된다”고 말했다. 곁에 있던 유세단원들도 차량 탑승자에게 “영상 찍었다”며 경고했다. ● 박민영 “잘 아시는 분이 형수님께 그런 욕설을” 박 대변인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페이스북에 “이번엔 ‘스트리트 파이팅’ 이냐”며 “그런데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냐”고 비꼬았다. 이어 “성남시장 시절부터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과 싸우는 게 일상이셨던 걸로 아는데, 국민들께서 “그 버릇 어디 가나” 혀를 차시겠다”면서 “유권자와 투닥이며 감정 싸움이나 하시는 모습이 한편 짠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초조하시다는 의미겠다”며 “그래도 조금은 뒤를 생각하면서 행동하시라”고 덧붙였다.
  •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봤다…이준석은 다 부를 수 있나”

    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2초 봤다…이준석은 다 부를 수 있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이 자신이 가사를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모습을 비판한 데 대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나 제 옆에 있던 이준석 대표도 (팸플릿을) 안 보고 부를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고 발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팸플릿을) 한 2초가량 본 건데, 사진이 찍혔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당 장면과 박 위원장을 공격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반복되는 실수로 경황 없으신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무성의하신 거 아니냐”며 “내려가는 길에 가사 몇 번 읽어보는 성의만 있었어도 이런 참상은 안 벌어졌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팸플릿이라니, 대체 이 무슨 만행이란 말인가.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그리도 어렵나”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박 위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한 반박글을 또다시 게재했다. 박 대변인은 “‘너나 잘해’라는 식의 되치기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장담컨대, 적어도 어제 행사장에 방문한 내빈들 중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몰라 팸플릿을 휴대해야 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대표님은 두말 할 필요조차 없고 아닌 말로 다른 사람 다 몰라도 민주당의 대표격인 박 위원장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다른 사람 잘못은 누구보다 앞장서 대신 사과하시는 분이, 자기 잘못에는 변명과 물타기로 일관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이재명, 이준석 겨냥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됐다”

    이재명, 이준석 겨냥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됐다”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알아, 이젠 안 당해”“국힘, 차떼기로 정치자금 받아먹은 당”李 “불체포특권 제한법? 국힘, 당론 절대 못해”이준석, 계양을 지원사격 “정치적 이용 안해”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6일 ‘성 상납’ 논란이 일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만약 우리 당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앞과 연남동에서 진행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의 ‘벙개모임’ 도보 유세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비판,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정면 거론한 것으로,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을 들어 민주당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역공에 나선 셈이다. 이 후보는 “우리는 성적인 말로, 신체 접촉으로, 문제가 생기면 과감하게 제명하고 사과하고 있다”며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완주 의원을 제명한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뇌물 받아먹고 차떼기로 정치 자금을 받아먹은 당”, “국정농단으로 역사 뒤안길로 퇴장한 세력”이라면서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를 합쳐 적반무치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네거티브하지 않으려고 가만히 있었더니 누구를 가마니로 아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이제는 안 당하겠다”고 말했다.李 겨냥 ‘불체포특권 제한법’ 입법에“100% 찬성, 국힘 말 다르기로 유명”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이날 낮 진행한 SBS와의 ‘거리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사실상 자신을 겨냥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제한법’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당론으로 추진하세요. 제가 100%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그런데 제가 아는 국민의힘은 절대로 (그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지 않는다. 이분들은 여기서 하는 말, 저기서 하는 말이 다르기로 유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SBS 인터뷰에서도 이준석 대표를 겨냥, “성 상납을 받았고 그 다음에 증거인멸했다는 녹음도 나오고 그러던데 진실은 모르겠다만…”이라면서 “그런 일이 민주당에서 벌어졌으면 민주당은 해체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이기고 싶은 지역을 묻는 말에는 “경기도는 꼭 이겨야 한다. 그리고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재명을 지워버리겠다고 하는 그 정치집단이 맞는지, 아니면 이재명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맞는지에 대한 국민의 판단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전반전 졌지만 후반전 이겨야”“‘윤비어천가’ 부르는 시장 안 될 것” 이 후보와 송 후보는 연남동 초입 술집에서 먹태와 치킨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다짐했다. 송 후보는 “대선 때는 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이제는 이 후보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뛴다”면서 “전반전은 졌지만, 후반전은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 후반전을 이겨야 결승전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겨냥,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세빛둥둥섬과 한강르네상스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면서 “서울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돼도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민심을 대통령 앞에서도 당당하게 전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준석, 이재명 겨냥 “다른 당과다르게 계양, 정치적으로 이용 않겠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찾아 “계양구가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순간이 왔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앞에서 윤형선 계양을 후보 유세에 동행해 “다른 당과 다르게 이곳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일이 없도록 오로지 인천 전문가들과 함께 인천의 일자리·사람·미래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계양행은 윤 후보의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에 맞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 사격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유세에는 윤 후보와 함께 박민영 대변인,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대거 동참했다.지하철역 출구 앞에 모여든 시민 일부는 ‘대장동 게이트 다음엔 계양 게이트?’ 등 이 고문을 겨냥한 플래카드를 들고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계양을의 교통망 강화를 강조하며 “인천은 서울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대선에서 공약했던 것처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Y자 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들어가면 20∼30분이 단축된다. 계양 주민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공항철도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공정·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대결”이라면서 “25년간 계양 지킨 사람과 25일도 오지 않고 선거에 나오겠다는 사람과의 대결”이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 [속보]민주 박완주 제명에…국민의힘 “민주당 M번방”

    [속보]민주 박완주 제명에…국민의힘 “민주당 M번방”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 의원인 박완주 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12일 “이쯤 되면 ‘텔레그램 N번방’에 이은 ‘민주당 M번방’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앞서 11일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제명했다고 결정했다. 신 대변인은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 차원에서 처리를 한 것”이라면서 “2차 가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86그룹’ 출신으로 원내대변인과 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박완주 의원이 제명된 것에 대해 “당내 반복되는 성 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공동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의 윤리감찰단과 지도부가 충분히 조사한 끝에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며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당을 만들어야만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쯤 되면 ‘텔레그램 N번방’에 이은 ‘민주당 M번방’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박완주 의원을 제명한 일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N번방의 불꽃 박지현 위원장께서 권력형 성범죄 온상인 더불어 M번방(적진) 한가운데 놓이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저분들 멱살을 다 잡으려면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하지만, 진정한 ‘불꽃’이 돼 악의 뿌리를 제대로 뽑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민보협 “더 큰 성비위 제보도 있어”朴, 피해 보좌관 해고 시도 의혹도崔,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에 “날조”박지현 “성비위 반복 고통스러워” 국민의힘 “즉각 사퇴·수사 의뢰를”정의 “윤리위 제소해 책임 물어야”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을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유로 전격 제명했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성비위 사건으로 도덕성을 잃고 정권을 내줬다는 당 내부 평가에도 성비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제대로 반성은 한 것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제명으로 무소속 국회의원이 됐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그동안 진보·개혁 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서 활동하는 한편 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 당내의 충격은 커 보인다. 박 의원은 앞서 2017년 당내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하며 옛 안희정계로 분류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최근 일어난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의혹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박 의원 성비위 사건과 김원이 의원 전 보좌관의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최 의원은 이날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지자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했다. 특히 “성비위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보좌관의) 의원면직을 유도하고, 협의가 안 되자 직권면직을 추진하는 의원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비위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실상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성범죄로 5년 만에 정권을 반납했던 뼈아픈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던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표해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2021년 연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 사건”이라며 “4월 말경 당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당내 성비위에 철저한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엄중하게 즉각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지속되는 당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수사기관 의뢰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박민영 대변인은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 이유는 딱 하나, 민주당 때문”이라며 “성추문만 터졌다 하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 국회의원직에 대한 실질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공교롭게도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양 후보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선임될 예정이었다.
  • “최강욱, 당내 회의서 성희롱 발언”

    “최강욱, 당내 회의서 성희롱 발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 및 보좌진이 참석한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최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관련 절차 개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최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이 회의에는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과 보좌진이 참석했다. 최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A의원(남성)이 카메라를 켜지 않자 “얼굴을 보여 달라”고 한 뒤 A의원이 “얼굴이 못생겨서요”라고 답하며 응하지 않자 카메라를 켜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 의원은 A의원에게 “××이 하느라 그러는 것 아냐”라고 물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성희롱 의도가 담긴 발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법사위원들 간 검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었고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는데도 취지가 왜곡돼 보도된 것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발언의 전후 맥락을 떠나 발언이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서는 참석자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발언이 왜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세 광역단체장의 사태를 겪고도 전혀 학습된 게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성적 모멸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물론 민주당의 반복되는 성 비위에 실망한 국민께도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최강욱, 화상회의 중 성희롱 발언”…崔측 “취지 왜곡, 유감”

    “최강욱, 화상회의 중 성희롱 발언”…崔측 “취지 왜곡, 유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최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당내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해당 의원이 화상 회의 화면에 보이지 않자 이를 지적하며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향후 인사청문회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법사위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일부는 불참했으며, 이들을 대신해 보좌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는데, 법사위원들 간에 검찰개혁 논의가 진행되는 중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는데도 취지가 왜곡되어 보도돼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성희롱 의도·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대화 당사자에게 (해당 사실을) 취재하지 않은 점도 안타깝다”며 “다만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참석자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 의원 측 관계자 또한 “해당 의원이 보이지 않자 최 의원이 장난을 치는 식으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짤짤이 하는 것처럼 그러고 있는 것이냐’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비판에 나섰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발언이 왜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세 광역단체장의 사태를 겪고도 전혀 학습된 게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멱살이라도 잡아야’ 정신 차릴 민주당”이라며 “최 의원은 성적 모멸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물론 민주당의 반복되는 성 비위에 실망한 국민께도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초밥십인분이 왜 문제냐”…‘이재명 게임’ 1위 계정주 항변

    “초밥십인분이 왜 문제냐”…‘이재명 게임’ 1위 계정주 항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던 웹사이트 게임 ‘재밍’에서 1위로 랭크된 ‘사라진 초밥 십인분’ 계정의 주인 A씨가 게임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가운데, A씨가 “조직적 선동이나 해킹을 한 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 1일 페이스북에는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이름의 계정으로 장문의 글이 공유됐다. 페이지에 올라온 글의 내용에는 본인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구체적인 사실들이 담긴 것으로 보아 게임 ‘재밍’의 1위 계정주 ‘사라진초밥십인분’ 본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2월 22일 이재명 후보 공식 플랫폼 ‘재밍’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저질렀다며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저는 이러한 행위를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 2월 22일 ‘재밍’ 공개 직후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이 전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을 등록한 계정주 일부를 사이버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당시 민주당 측은 “이들은 재밍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으로 게임 득점을 조작한 뒤 순위표상 이 후보 비방 닉네임을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임에서 A씨는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의혹을 연상시키는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계정명을 사용했다. 당시 게임에는 이 후보 측을 비판하는 내용의 닉네임들이 대거 상위 랭크에 포함됐다. 지난달 28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A씨는 “살면서 경찰을 만날 일 자체가 없었던 제게 압수수색의 공포는 상상 이상이었다”며 “지금도 여전히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언제 경찰이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어째서 ‘사라진초밥십인분’이라는 닉네임이 문제가 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고작 세 단어, ‘사라진’, ‘초밥’, ‘십인분’을 대체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기에 당적도 갖고 있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한 일반 시민을 압수수색하며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행위는 굳이 비유하면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원이 늘어나는 치트키 ‘쇼 미더 머니’(Show me the money)를 입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해당 치트키를 입력하면 자원이 99999로 늘어나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당연히 막혀 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근데 재밍 게임은 수준이 워낙 허접한 탓에 이러한 방법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F12키만 누르면 누구나 가능하다”라면서 “이 정도로 수준이 낮아서 실제로 99999점을 기록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그렇기에 점수가 올라간 뒤 스스로도 황당했다. 오히려 수준낮은 게임의 취약점을 알려준 저에게 상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했다. ‘조직적 선동’이라는 지적에 대해 A씨는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제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한 글·댓글은 모두 0개이며 사건 직후 글 1개, 댓글 1개를 달았다”며 “점수를 올리는 법을 공유하거나 한 행위도 전혀 없으며 고소를 진행한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전혀 고의성, 지속성이 없는 단 한차례의 사고에 대체 어떤 조직을 만들어서 업무를 방해했다는 거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꼬투리 잡힐 게 생기면 고소·고발을 남발하여 거대권력 앞에 무력한 일반 시민을 이런식으로 짓밟는 것이 공당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이냐”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진정 이름처럼 더불어 사는 민주주의를 추구한다면 당장 저뿐만 아니라 동일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해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피고소인들의 고소를 취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16일쯤 이 전 후보의 홍보 웹사이트 ‘재밍’에서 제공하는 게임에 참여해 1위를 차지한 A씨의 자택을 이날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 속 저장 내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갔다. 경찰은 A씨가 부정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해 민주당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대선 때 국민들한테 마음껏 가지고 놀라고 게임을 만들어 놓고 게임을 허술하게 만들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 허점을 이용해 장난을 좀 쳤다고 고소하고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하게 만드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청년친화적 콘텐츠로 힙한 척은 다 해놓고, 막상 청년세대가 가장 청년다운 방식으로 응수하니 정색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모습이 좀스럽다”며 “청년들은 그렇게 ‘무슨 무슨 죄’를 적용해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 자체를 패배에 대한 인정과 상대에 대한 극찬으로 이해한다”고 지적했다.
  • 文대통령 대담에 야권 쓴소리…“MB·朴 탓하던 것과 달라진 게 없어”

    文대통령 대담에 야권 쓴소리…“MB·朴 탓하던 것과 달라진 게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손석희 전 앵커와 진행한 인터뷰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이 지난 25일 방영된 직후 야권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왜 신비주의를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잘 알겠다”면서 “무슨 일만 생기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탓하던 그때와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덕분에 국민께서도, 여러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참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셨을 듯하다”며 “일말의 동정심조차 남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의 민낯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비꼬았다.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전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부동산까지 잘했다는데 뒷목잡고 열받는다”면서 “부동산이 오른 이유는 ‘다른 나라도 다 폭등했다’, ‘1인 가구가 크게 늘어서다’, ‘코로나 때문에 돈이 많이 풀려서다’(라고 한다). 즉 내 잘못 아니라는 거다. 정신승리 대단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골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을 꽈배기처럼 배배 꼰다”면서 “그러는 문 대통령은 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난리 쳤냐”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제가 본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나는 링 위에 올라간 적이 없다’ 고로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못 한 건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라며 “제 심신 건강을 위해서 내일 2부는 안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5일 문 대통령은 손 전 앵커와 대담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적어도 우리하고 비슷한 수준의 나라들 가운데서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런 걸로 면피하겠다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시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코로나 시기 많은 재정이 풀리면서 당연히 유동성이 아주 풍부해지고 저금리에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게 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이런 거 때문에 부동산 수요가 늘어났다. 구조적 원인을 함께 봐주어야만 온당한 평가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데 대해선 “우리 정부에 대한 평가도 작용한 것”이라면서도 “저는 한 번도 링에 올라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인데 우리 당 후보를 응원할 수도 없고, 입도 뻥긋할 수 없었다”며 “저는 한 번도 링 위에 올라가 본 적 없는데 (현 정권 때문에) 마치 선거에 졌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 찬조연설로 본 여야 전략

    찬조연설로 본 여야 전략

    20대 대선이 11일 남은 가운데, 양강 후보들은 방송 찬조연설로 대리전을 펼치는 중이다. 상징적 의미를 지닌 찬조연설자들은 후보들을 대신해 발언하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여야 첫 번째 찬조연설에는 두 사람 다 호남에 기반을 둔 인물들이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첫 번째 방송 찬조연설은 지난 21일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었다. 이에 맞선 윤 후보의 첫 번째 방송 찬조연설자는 호남 지역구의 이용호 의원이었다.여야 모두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는 호남 표심 결집에 공을 들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이 위원장은 “경험은 벼락치기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이 후보가 경험과 역량을 더 갖췄고 위기극복은 신출내기들에게 맡길 순 없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그는 “1987년 민주화 이후 35년 동안 복지도 경제도 민주당이 더 잘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를 위해 지난 23일 연설에 나선 이 의원은 “저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이 먼저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는 소신으로 윤 후보 지지를 결심했다”면서 “윤 후보는 무엇보다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다.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을 갈라 쳤지만 윤 후보는 어떤 진영도 정치적 부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었다가 지난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다. 두 번째 방송 찬조 연설자로는 양당 모두 차기 대선 향배를 좌우할 MZ세대 일반인이 마이크를 잡았다. 민주당은 만 열여덟살로, 올해 첫 투표권을 얻은 이신영씨를 내세웠다. 이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저희 학생들도 적지 않은 변화와 어려움을 겪었다. 저는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 위기를 되돌릴 수 없는 건 아닌가 조바심이 들었다”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전환점이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고속도로를 공약했다. 성남시장 때도, 경기도지사 때도 약속한 건 다 지켜 공약 이행률이 96%나 되더라”면서 “환경 공약들도 확실하게 지켜줄 거라 믿는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는 택배기사 김슬기씨가 나섰다. 김씨는 “일자리를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노동자를 위한다는 택배노조가 택배기사의 밥줄을 위협하고 있다. 노조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주고, 공권력을 무력화한 현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실태가 이런데도, 이 후보와 민주당은 택배 노조에게 더 힘을 주겠다고 한다”며 “힘없는 비노조 기사는 법이 공정하게 지켜져야 마음 편히 일하고 먹고 살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윤 후보가 꼭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정기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코로나위기대응위원장이 찬조연설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27일에는 전남 순천 출신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다음달 1일에는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 2일에는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3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 연설’로 화제를 끈 김민규씨가 출연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4일부터 6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서울 종로 보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연이어 배치했다. 8일에는 윤 후보 찬조연설의 마지막 타자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등판한다.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르면,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하는 연설원은 소속 정당의 정강ㆍ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발표하기 위하여 선거운동 기간 중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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