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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천시민아파트, 들불야학 역사박물관으로 부활

    광주 광천시민아파트, 들불야학 역사박물관으로 부활

    5·18민주화운동과 들불야학의 현장인 광천시민아파트가 5·18 당시 희생된 ‘들불야학 7열사’를 기리고, 광천동의 도시 기록과 광주 발전사를 보존하는 역사박물관이자 공연·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광주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조합은 24일 원래 위치에 보존키로 한 광천시민아파트 나동에 대한 리모델링 방안과 층별 공간 배치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당시 윤상원 열사가 거주했던 나동을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 첫 노동야학인 ‘들불야학’의 정신이 깃든 역사박물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3층 규모인 나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1층에는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한 ‘들불야학 7열사’를 기리는 공간을 마련하고, 당시 윤상원 열사의 집을 모형으로 재현한다는 복안이다. 또, 당시 광천시민아파트 다동 2층에 둥지를 틀었던 ‘들불야학’의 교실을 재현하고, 5·18 당시 들불야학에서 만들었던 ‘투사회보’ 전시 공간도 배치한다. 1층 한쪽에는 광천산업단지와 시민아파트의 역사를 기록한 공간도 마련된다. 들불야학은 1978년부터 1981년까지 광주·전남지역 노동자들에게 지식과 노동의식을 가르친 ‘노동야학’으로, 5·18 당시엔 통제된 언론과 방송을 대신해 ‘투사회보’를 발간했다. 당시 들불야학 강사들은 5·18항쟁 주요 지도부로 활동했으며, 민주화운동 전후로 숨진 박기순·윤상원·박용준·박관현·신영일·김영철, 박효선 등 7인이 ‘들불야학 7열사’로 꼽힌다. 조합은 2, 3층에는 실감 음향 영상 체험공간인 ‘이머시브 영상관’과 전시·공연을 위한 다목적 홀, 기록물 저장소인 아카이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공간에는 시민군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요 모티브로 도입, 5·18민주화 운동의 희생과 저항,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문기정 조합장은 “광천시민아파트를 ‘들불야학’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담긴 광주 대표 민주역사박물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천시민아파트는 광주시가 1970년 6·25 전쟁 후 피난민들이 몰려 살았던 판자촌을 허물고 지은 광주 최초의 연립형 아파트다. 총 184가구가 가·나·다 3개 동 ㄷ자형으로 연결된 구조다. 광천동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3개 동 가운데 보존이 결정된 나동을 제외한 가동과 다동은 철거될 예정이다.
  • 900살 은행나무도 천년 고찰도 ‘잿더미’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전통사찰이 전소되고 수령 900년에 이르는 은행나무가 불에 타는 등 문화유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경북도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비지정 문화재인 천년 사찰 운람사가 전소됐다.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인 운람사는 지역 역사와 불교문화 연구에 중요한 사찰이다. 이번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해 주요 건물 6개 동이 전소됐다. 다만 스님과 신도들이 사찰 내 유물들을 신속히 옮겨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해 불상과 불화, 현판 등 유물 24종은 불을 피해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겼다.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다른 사찰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의성군은 안평면 옥련사에 있던 유물 3점을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겼다. 비안면 소재 석불사에 대한 방호 요청도 들어와 경북 유형문화재 제56호 석조여래좌상에 대한 방염포 작업을 진행했다. 화선이 근접해 오자 고운사에서도 불화, 불상 등을 영주 부석사박물관으로 옮겼다. 경남에서는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군 옥종면 일부로 확산하면서 경남도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에 탔다. 수령 900년으로 추정되는 두양리 은행나무는 1983년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마을 사람들이 신목으로 신성하게 여긴다. 울산 울주에서도 산불로 목도 상록수림과 운화리 성지가 피해를 입었다. 고려시대 강민첨 장군을 모신 사당인 하동군 옥종면 두방재도 산불로 지난 22일 부속 건물 2채가 전소됐다. 강원에서는 정선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명승 ‘백운산 칠족령’의 지정 구역 일부가 소실됐다.
  •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왕도 몽촌토성 및 석촌동 고분군 발굴조사 재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왕도 몽촌토성 및 석촌동 고분군 발굴조사 재개

    한성백제박물관은 동절기 중단했던 백제 한성 왕도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3년부터 박물관 산하에 학술조사연구를 전담하는 ‘백제학연구소’를 두고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의 발굴 조사를 통해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에서 성 안팎을 잇는 도로와 집자리, 저장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을 확인했다. 특히 집수지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 목제 쟁기 4점과 삼국시대 목간, 다양한 동물뼈와 식물씨앗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다수 발견했다. 올해는 2023년부터 재발굴을 시작한 몽촌토성 동북성벽 조사를 이어 나간다. 지난 조사를 통해 몽촌토성에 적용된 성벽 축조기술인 ‘판축기법’의 흔적이 확인됐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흙을 찧어 성을 축조했다’는 기록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목표다. 석촌동 고분군에서는 5호분 발굴 조사가 이어진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기존에 둥근 모양의 흙무지 무덤으로 알려졌던 5호분이 실제로는 네모꼴의 ‘연접식 돌무지 무덤’과 유사한 구조임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다양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이어 나가 백제 왕도의 실체를 밝히고, 이를 통해 우리의 찬란한 역사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왕실 진상’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28일 재개관

    ‘왕실 진상’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28일 재개관

    광주시가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재개관하는 등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도자기 주요 생산지였던 북구 충효동과 화암동 일대 유적·스토리를 활용, 도자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충효동요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완벽한 형태로 발굴된 가마터다. 청자부터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로 이어지는 도자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특히 ‘어존’, ‘내섬’ 등 명문이 새겨진 자기가 발견돼 왕실과 관청에 납품된 최고급 도자기 생산지였음이 확인됐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인 충효동요지를 보존하고,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 북구 금곡동에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조성했다. 하지만 세워진 지 25년이 지나면서 전시실이 노후화된 데다 콘텐츠도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40억원을 투입, 2년여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전시실은 실감영상 등을 활용한 체험콘텐츠 위주로 조성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3m 퇴적층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재현해 전시하고, 국립광주박물관이 대여한 분청사기 유물 10점을 전시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준비됐다. 실감콘텐츠 전시관에서는 사기장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분청사기 제작 과정 체험을 통해 완성한 ‘나만의 분청사기’를 포토카드로 제작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인근 평촌도예공방과 연계한 도자기 체험행사와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선시대 백자 파편이 다량 발견된 화암당 백자가마터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도 10월까지 실시한다. 충효동요지와 주변 가마터에 대한 정밀지표조사 역시 12월까지 실시해 문화유산 지정구역 범위와 현황 등을 파악한다. 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충효동 가마터는 한국도자사 연구의 보고이자 조상들의 섬세한 미적 감각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광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도자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존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

    광주시가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재개관하는 등 고려 후기부터 조선 전기까지 도자기 주요 생산지였던 북구 충효동과 화암동 일대 유적과 스토리를 활용, 도자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충효동요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완벽한 형태로 발굴된 가마터다. 청자부터 분청사기를 거쳐 백자로 이어지는 도자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특히 ‘어존’, ‘내섬’ 등 명문이 새겨진 자기가 발견돼 왕실과 관청에 납품된 최고급 도자기 생산지였음이 확인됐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인 충효동요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무등산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 북구 금곡동에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조성했다. 하지만 세워진지 25년이 지나면서 전시실이 노후화된데다 콘텐츠도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2년여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전시실은 실감영상 등을 활용한 체험콘텐츠 위주로 조성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3m 퇴적층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재현해 전시하고, 국립광주박물관이 대여한 분청사기 유물 10점을 전시하는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가 준비됐다. 전시실 내 조성된 실감콘텐츠 전시관에서는 사기장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디지털 사기장 공방에서는 분청사기 제작 과정 체험을 통해 완성한 ‘나만의 분청사기’를 포토카드로 제작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도자문화의 역사와 예술성을 알릴 수 있도록 인근 평촌도예공방과 연계한 도자기 체험행사와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선시대 백자 파편이 다량 발견되면서 고급 백자 제작장소로 추정되고 있는 화암당 백자가마터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충효동요지와 주변 가마터에 대한 정밀지표조사 역시 오는 12월까지 실시해 문화유산 지정구역 범위와 현황을 파악하고 무등산일대 가마터 성격 등을 살필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충효동 가마터는 한국도자사 연구의 보고이자 조상들의 섬세한 미적 감각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광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도자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존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버려질 뻔했던 그림이 무려 240억원…‘인간 동물원’의 참혹한 역사

    버려질 뻔했던 그림이 무려 240억원…‘인간 동물원’의 참혹한 역사

    흙먼지에 뒤덮인 채 버려질뻔 했던 그림이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와 ‘아르누보’ 사조의 거장인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작품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한 갤러리가 해당 작품을 대중에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는데,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서구 국가들이 아프리카 식민지 국가들을 상대로 자행한 ‘인간 동물원’의 참혹한 역사가 그림에 담겼다.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유명 갤러리인 ‘위너 로이터 앤 콜바허’는 클림트의 1897년 작품인 ‘윌리엄 니 노티 다우오나 왕자’를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한 미술 박람회에서 공개했다. 갤러리 측은 해당 작품의 가치가 1500만 유로(237억 7000만원)에 달한다면서, 여러 박물관과 개인 수집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는 이 작품에 대해 “클림트의 초기 작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면서 “그의 선구적인 초상화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2023년 발견됐다. 작품의 소유주가 흙먼지로 뒤덮인 채 버려질 뻔했던 그림을 가지고 갤러리를 찾았으며, 갤러리 측은 클림트의 작품일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그림이 지저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한 미술사 학자가 “20년 동안 이 그림을 찾고 있었다”면서 해당 그림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1500만 유로…‘인간 동물원’ 역사 담겨”작품은 한 아프리카 청년의 초상화다. WP는 이 초상화의 주인공이 당시 가나의 ‘오수 부족’의 왕자였으며, 그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인간 동물원’에 전시됐다고 전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까지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등 서구 열강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은 뒤 식민지 사람들을 동물원의 동물처럼 전시한 ‘인간 동물원’을 열었다. 서구의 이같은 행태는 인종 차별과 오리엔탈리즘, 식민지주의에 근거한 만행이자 ‘흑역사’로 비판받고 있다. WP에 따르면 그림 속 왕자는 인간 동물원에 전시되기 위해 부족원들과 함께 53일에 걸쳐 가나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했으며, 1897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1만 명의 관람객을 마주했다. 런던 동양 및 아프리카 연구소의 마리 로데 교수는 “‘인간 동물원’에 전시된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아마 착취당했을 것”이라면서 “이들은 백인이 전세계 인종 중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에 이용당했다”고 지적했다. 이 작품은 1923년 5월 빈에서 경매를 통해 개인 수집가에게 판매됐으나, 1938년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하자 소유주는 그림을 버린 채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개인이 소장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 경북 경주시 찾은 외통위원들…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

    경북 경주시 찾은 외통위원들…APEC 정상회의 현장 점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경북 경주를 찾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1일 경주시는 김석기 외통위원장(국민의힘·경주시)을 비롯해 김영배 간사(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 김건 간사(국민의힘·비례대표) 등 외통위 소속 의원 13명이 경주를 방문해 APEC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외통위원들은 정상회의장으로 예정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찾아 APEC 준비지원단으로부터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정상회의 주요 일정과 함께 기반시설, 경제, 문화, 수송, 숙박, 의료 등 부문별 준비 상황이 상세히 보고됐다. 이어 HICO 내부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 운영 계획과 동선 등을 점검했다. 이후 APEC 공식 만찬장으로 검토 중인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행사 운영 구상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살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회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경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곡뮤지엄, ‘한국 금속문화유산 오천년’ 특별전···국보급 유물 최초 실물 공개

    동곡뮤지엄, ‘한국 금속문화유산 오천년’ 특별전···국보급 유물 최초 실물 공개

    광주광역시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이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국의 금속문화유산 오천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한국 금속공예의 역사와 미적 가치를 조망하는 자리로시대별 대표 금속공예 유물 1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고려시대에 제작된 은판 꽃병인 ‘참외모양 금도금 은병(銀製鍍金蓮花折枝紋瓜形甁)’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된다. 국내에 단 한 점만 전해지는 이 유물은 고려시대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도자기 제작 기법을 보여주는 국보급 유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고조선 시대의 청동검을 비롯해 고구려 금관, 신라 금동관, 가야 금동관, 남북국 시대 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금속 유물이 전시되며, 한국 금속공예의 발전 과정과 예술적 가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별전과 연계해서 ‘한국의 금속문화유산 오천년 학술대회’가 3월 29일 동곡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연구자 8인이 참여해 한국 금속공예의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전 과정과 현대적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환 동곡뮤지엄 관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안산대학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국가유산청 등 각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한국 금속공예의 미적 특징과 기술적 발전을 분석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와 학술대회가 한국 금속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동곡미술관과 박물관을 통합해 ‘동곡뮤지엄’으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앞으로도 전통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GH-우리은행, 저소득층 고교생 해외탐방 지원···‘드림 엠버서더’ 1기 모집

    GH-우리은행, 저소득층 고교생 해외탐방 지원···‘드림 엠버서더’ 1기 모집

    모집 지역 - 수원시, 오산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고등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드림 엠버서더’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기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경기도 수원시, 오산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에 거주하면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고등학교가 추천한 저소득층 가정의 고교생이 대상이다. 개인 신청은 할 수 없고, 4월 7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받는다. 드림 엠버서더 1기는 7~8월 중 7박 9일간 미국 동부 지역을 방문해 해당 지역 한인 유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투어와 간담회, 미술관 및 박물관 탐방 등을 할 예정이다. GH와 우리은행은 도내 모집 지역을 확대해 총 4기까지 드림 엠버서더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GH는 지난해 9월 우리은행과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재능 맞춤형 특별장학 및 다문화 이주 배경 지원 △청소년 해외 탐방 △진로 컨설팅 및 학업 멘토링 △어르신 디지털 배움터 조성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 1900년대 표준 용량 측정 ‘7합5작 목제 되’…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1900년대 표준 용량 측정 ‘7합5작 목제 되’…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충남 당진시는 한국도량형박물관 소장자료인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7합5작 가로긴 목제 되)’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은 대한제국 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길이(도, 度)와 부피(양, 量), 무게(형, 衡)를 통일된 표준 단위 측정을 위해 사용한 유물이다. ‘7합5작(七合五勺) 가로긴 목제 되’는 부피 1350㎤ 곡식과 액체 등 표준 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나무 되(升)를 의미한다. 유물 우측에는 공인기관 검정을 받았다는 ‘평(平)’자 화인(쇠붙이로 만들어 불에 달구어 찍은 도장)이 있다. 대한제국 시대인 1902년 자·저울 등 도량형기 제작과 검사는 궁내부에 소속된 평식원이 관장했다. 이 유물은 평식원이 아닌 1905년 농상공부 평식과 도량 형법에 따라 제작이 확인돼 당시 도량형 제도와 생활사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징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 관내 문화유산 지정·발굴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량형박물관은 한국 유일한 도량형 전문 박물관으로 2012년 8월 1일 당진시에 개관했다.
  • 고령에서 대가야의 봄밤에 흠뻑 빠져요

    고령에서 대가야의 봄밤에 흠뻑 빠져요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고령 대가야축제를 즐겨 보세요.” 경북 고령군은 오는 28∼30일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제관에서는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고분군 등 대가야 유물을 통해 대가야축제와 대가야 문화를 누구나 알기 쉽고 소개한다. 대가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 강사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령 대표 국악기 가야금을 활용한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도 선보인다. 축제는 밤 10시까지 계속되며 야간 프로그램과 함께 야간경관 조명,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벚꽃이 만개한 지산동고분군에는 고령의 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트레킹 코스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첫날 열리는 군민가와선발대회에서 고령군민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199 가야금과 마상무예공연이 잇따르고 야간에는 밤하늘을 수놓을 ‘대가야 별빛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 거리 페레이드 및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 고령 특산물인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딸기퐁듀·딸기타르트·딸기캔들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는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 ‘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 체험인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는 고령이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20년 만에 국내 다섯 번째 고도(경주, 부여, 공주, 익산)로 지정된 해로 대가야축제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함께 고령 대가야축제로 오셔서 흥판을 만들어 보실 것을 적극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5 아시아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 최상목 대행, 경북 경주 찾아 APEC 준비 점검…“철저한 준비 당부”

    최상목 대행, 경북 경주 찾아 APEC 준비 점검…“철저한 준비 당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를 찾아 준비 상황 점검 및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교통·숙박·보안·의료체계 등 핵심 분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 대행은 “앞서 개최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한국의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시와 관계 기관이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촌한옥마을 내 ‘경주최부자아카데미’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비자 면제 시범사업 △APEC 참석자 대상 팸투어 운영 △첨단 산업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이 주로 다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를 국제적인 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 대행은 “방한 관광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적인 관광 수요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경주 유치 원동력은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가 가진 문화와 역사의 힘”이라며 “경주 문화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펼쳐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년 용산역사박물관 교육·행사 프로그램 운영

    용산구, 2025년 용산역사박물관 교육·행사 프로그램 운영

    서울 용산구가 올해 용산역사박물관에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산역사박물관은 격변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용산이 되기까지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역사 전문 박물관이다. 2022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운영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성공적으로 끝난 어린이 체험교구재 만들기 체험에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용산의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운영 대상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이다.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 용산LAB: 도시역사편 ‘꿈틀꿈틀, 용산전자상가’ 기획 전시 ‘접속, 용산전자상가’와 연계해 진행되는 ‘꿈틀꿈틀, 용산전자상가’는 용산의 도시 환경 변화를 살펴보는 체험이다. 정보기술과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용산전자상가’가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배우고, ‘용산 오토마타’를 만들며 개발 계획에 따라 변화하는 용산을 살펴볼 수 있다. 체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도란도란, 내가 사는 용산 ‘용산행, 역사를 타다’ 초등학교 3~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용산행, 역사를 타다’는 교통을 중심으로 용산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사회과 지역화 교재와 연계된 학습으로, 직접 ‘용산행, 팝업 열차’를 만들며 용산 곳곳을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현장 방문 또는 실시간 온라인 참여 모두 가능하다. ●용.담.용산 5월부터는 중·고등학교 학급 또는 청소년 동아리 단체 대상으로 ‘용.담.용산’이 진행된다. 박물관의 소장품 ‘지도’를 활용한 교육으로, 시대별 용산 지도를 살펴보며 도시의 기능과 구조 변화를 배울 수 있다. ●YoHiM(Yongsan History Museum) FACTORY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외국인 전문 도슨트와 함께 용산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박물관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을 모티브로 개발된 글라스 아트 굿즈를 만드는 체험이다. 체험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월간 청음회 ‘박물관 월간 청음회’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 한강, 다문화, 미군기지, 남산 등 용산의 대표 키워드에서 착안한 다채로운 음악으로 용산을 이색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청음회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아의 눈높이에서 용산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공연, 성인 대상 박물관 건축탐방 및 어반스케치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yongsan.go.kr) 또는 용산구청 문화진흥과 박물관팀(02-2199-7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용산역사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축제로 초대합니다…‘2025 고령 대가야축제’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축제로 초대합니다…‘2025 고령 대가야축제’

    “세계문화유산 현장에서 펼쳐지는 고령 대가야축제를 즐겨 보세요.” 경북 고령군은 오는 28∼30일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고령 대가야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제관에서는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고분군 등 대가야 유물을 통해 대가야축제와 대가야 문화를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또 대가야의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 강사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고령 대표 국악기 가야금을 활용한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도 선보인다. 측제는 밤 10시까지 계속되며 야간 프로그램과 함께 야간경관 조명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벚꽃이 만개한 지산동고분군에는 고령의 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트레킹 코스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첫날 열리는 군민가와선발대회에서 고령군민들은 끼를 한껏 발산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199 가야금과 마상무예공연이 잇따르고 야간에는 밤하늘을 수놓을 ‘대가야 별빛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 거리 페레이드 및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밖에 고령 특산물인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딸기퐁듀·딸기타르트·딸기캔들 만들기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는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 ‘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 체험인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는 고령이 고도육성법 제정 이후 20년 만에 국내 다섯번째 고도(기존 경주, 부여, 공주, 익산)로 지정된 해로 대가야축제의 격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함께 고령 대가야축제로 오셔서 흥판을 만들어 보실 것을 적극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5 아시아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역사박물관 內 어린이박물관 개관, 더 이상 지연되지 말아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역사박물관 內 어린이박물관 개관, 더 이상 지연되지 말아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2월 2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박물관 조성의 일정 변경을 지적, 원만한 개관을 위한 조치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 조성은 어린이·가족형 체험 공간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제2기 역사도시서울 기본계획’의 추진 과제로 설정됨에 따라, 2022년 9월부터 3년째 진행되어 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 조성 사업 일정이 2023년부터 계속해서 지연된 것에 이어서, 작년 11월 업무보고 당시 202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던 어린이박물관의 개관이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2026년 4월로 변경됨에 따라 ‘또다시 3개월 만에 4개월의 지연이 발생한 점’을 언급했다. 특히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시설 공사 및 전시물 제작·설치 등의 주요 공사가 지연되지 않았음에도, 관람객 확보 및 홍보 효과 증대라는 단순 사유를 위해 어린이박물관 개관 시기를 변경한 것은 “겨울방학 시기에 실내 활동을 찾는 어린이·가족의 문화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어린이박물관 조성의 공사 일정에는 차질이 없으며, 다만 시범운영 기간을 연장하면서 개관 일정이 변경되었음을 보고했으며 “지적받은 겨울방학의 문화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 어린이박물관의 개관 시기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가족친화적 복합문화공간 이용에 대한 서울시민의 누적된 수요가 조속히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어린이박물관의 원만한 조성과 개관을 위해 추가적인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올해 내에 서울시립 어린이 박물관 조성된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올해 내에 서울시립 어린이 박물관 조성된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9일 올해 내에 어린이, 가족대상 전시 및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놀이와 학습을 다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서울역사박물관 안에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에서 올해 내에 가족친화형 어린이박물관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역사박물관측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어린이박물관 조성에 필요한 전시기본설계 및 건축실시설계는 완료된 상황이며 올해 10월까지 건축 분야별 공사 및 전시실시설계 및 설치 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어린이박물관 시범운영이 실시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시실시설계, 그래픽, 모형, 연출물, 영상, 홍보물 및 캐릭터 개발 제작 등 어린이·가족 친화적 콘텐츠 기반의 복합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식 개관은 내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2025년 서울시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역사박물관 내에 어린이박물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동 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박물관측이 심의를 요청한 2025년 어린이박물관 조성 예산 43억 6300만원이 원안대로 승인, 의결되도록 처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박물관 내부에 어린이박물관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으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아직까지도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에 대한 역사, 문화 인식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계획대로 올해 11월 서울역사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 서울이 가족친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세계 박물관의 한국관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세계 박물관의 한국관

    대한한공이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하자 세간의 반응이 뜨겁다. 전통적인 태극문양을 포기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부터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가까지 다양하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자국의 국적기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까지 높을까.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 열광하는 것, 과거에 우리가 상상도 못할 대문명국이었다는 주장 등 우리 스스로의 긍지를 드높이는 주제들은 언제나 큰 관심을 끄는 듯하다. 박물관계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있다. 다만 일본, 중국과 비교해 규모가 작다든지 하는 부정적 요소들이 주를 이룬다. 외국 박물관을 방문한 우리나라 관람객이 초라한 한국관을 보고 너무나 비통해했다는 식의 글들을 접하면 일순간에 동조의 불길이 타오르고 마치 문화 담당 부서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 것처럼 비난이 크게 일어난다. 물론 다른 나라의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역사문화를 잘 설명하지 못하거나 틀린 내용을 전시한다면 이를 정당한 경로로 지적하고 수정하게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일에 너무나 쉽게 흥분하고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일종의 콤플렉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현상이 바뀌어 가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관을 대거 확장하거나 새로운 전시를 기획한다든지 하는 일들이 확산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 박물관 경영자들의 안목이 점점 균형을 잡아 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런 변화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 경제력의 상승과 비례해 교역의 규모가 확대되고 한류라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 나라 박물관에 진출한 우리나라 학예사들의 노력도 크게 작용했다. 미국의 덴버미술관, 시카고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 피바디 에섹스미술관 등의 한국관에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대거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에서는 관장직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 영국박물관, 캐나다의 로열 온타리오미술관, 호주의 파워하우스박물관에도 우리나라 학예사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 피바디 에섹스미술관의 학예사가 소장 유물의 보존 처리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협업해 진행하고, 그 결과를 리움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미술관의 학예사가 중심이 돼 국립고궁박물관과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한국관을 담당하는 학예사들의 활약 덕분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거나 국내의 문화유산을 외국으로 내보내는 등의 국부 유출 없이 가성비 최고의 문화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유산에 대한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통한 박물관 전시를 세계 시민이 함께 누리도록 실질적인 노력과 투자가 확산되길 바란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 서대문 ‘온기우편함’에 청년들 고민 보내세요

    서대문 ‘온기우편함’에 청년들 고민 보내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사단법인 온기와 손을 잡고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온기우편함은 현장에 비치된 편지지에 고민과 주소를 적은 후 우편함에 넣으면 3~4주 이내로 답장을 받아 볼 수 있다. 일자리와 같은 각종 고민과 걱정이 많은 청년 등에게 위로를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온기는 지하철역과 대학교, 영화관과 박물관 등 전국 72곳에 온기우편함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에는 온기우편함 38개가 있다. 구에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 생긴 게 처음이다. 이곳은 온기우편함 외에도 청년 정책 알림판과 건의함 등도 있어 지역 내 청년 소통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온기의 슬로건이 ‘한 사람에게 손 편지 위로를 전해도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사는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것처럼, 온기우편함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청년푸드스토어에 처음으로 온기우편함을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도 여러 곳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조선선비 의사들의 애민정신 한눈에

    조선선비 의사들의 애민정신 한눈에

    “내가 글을 읽고 도를 배우는 것은 천하의 인명을 살리기 위함이다.”(정약용 ‘마과회통’ 서문에서 인용) 서울 강서구는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21일부터 9월 7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학의 최고 덕목인 인(仁)을 의술로 펼쳐낸 조선시대 유의(儒醫·유학자로서 의학 지식을 갖고 있는 선비의사)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학자로서 세상의 질병과 백성의 아픔을 깊게 인식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한 유의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의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 관련 소장자료를 마련했다.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 78점 외에 상주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한국국악진흥원 유교박물관 소장 유물 27점을 더해, 총 105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유의의 의학사상과 인을 실천하기 위해 편찬한 의서를 소개한다. 가장 완비된 구급의학서로 보물로도 지정된 ‘구급간이방’과 의학 백과사전인 ‘의방유취’, 유성룡이 편찬한 침구학 ‘침경요결’ 등 유의의 애민 정신이 담긴 다양한 의서들이 전시된다. 2부는 궁중에서 활동한 의관들의 이야기다. 조선왕실의 의료기관인 내의원과 국가의료기관인 전의감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으며, 내의원 출신 허준의 ‘동의보감’과 의관들의 대외활동을 엿볼 수 있는 ‘통신사 행렬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3부는 지방에서 활동한 유의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상주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사설의료기관인 존애원, 빈민구휼 의료기관인 활인서와 보제원을 사진과 현판, 의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부는 전염병에 맞서 백성을 지킨 유의들의 이야기로, 마진(홍역)학의 최고봉인 정약용의 ‘마과회통’, 전염병 전문의서인 허준의 ‘신찬벽온방’ 등 유명 의학서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한국의학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국내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자 우리구 대표 문화시설인 허준박물관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20주년을 맞게 됐다”며 “조선시대 어질고 뛰어난 유의(儒醫)들의 활약과 한의학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독일 400년 역사 간직한 성에서 선보이는 한국문화 정수

    독일 400년 역사 간직한 성에서 선보이는 한국문화 정수

    국립중앙박물관 ‘백 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 25년만 특별전이자 2017년 독일 전시 교환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SKD)과 공동으로 독일 드레스덴 성에서 ‘백 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한국문화 특별전은 25년 만이다. 전시 장소인 드레스덴 성(레지덴츠 궁)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장소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 피해를 입은 뒤 지금도 복원이 진행 중이다. 성의 2층 대의전실(948㎡)은 작센 문화의 황금기를 연 강건왕 아우구스트 2세(재위 1694~1733년)가 조성한 곳으로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곳 9개의 방에서는 각각 주제를 나누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기쁨의 색채’에서는 한복이 가진 멋을, ‘풍요와 안식’에서는 토기에 나타난 삼국시대 사람들의 현세와 내세에서의 바람을, ‘신앙의 솜씨’와 ‘자비의 약속’에서는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불교미술을, ‘비색의 아름다움’과 ‘절제와 품격’에서는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로 이어지는 우리 도자기의 미와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다. 또 ‘찬란한 권위’, ‘용기와 기개’는 궁중 복식과 군사 복식・무기를, 끝으로 ‘행복한 삶’에서는 행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병풍을 전시한다. 1층 신그린볼트박물관 특별전시관(55㎡)에서는 특별전 속 특별전으로, ‘황금의 나라, 신라’가 펼쳐진다. ‘녹색 금고’라는 뜻의 그린볼트는 아우구스트 2세가 자신의 애장품을 간직했던 공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여러 시대에 걸쳐 제작된 185건 349점의 소장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가야·신라의 ‘상형 토기’, 고려의 ‘금동아미타여래좌상’, ‘함평궁주방명 청동은입사향로’, ‘기린장식 청자향로’, 조선의 ‘달항아리’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품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보 ‘금관총 금관과 금 허리띠’다. 금관총 금관과 금허리띠는 196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예박물관에서 열린 ‘한국국보전’에 출품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1999년 독일 에센과 뮌헨에서 개최된 ‘한국 고대 왕국-무속, 불교, 유교’ 이후 25년 만의 한국 문화 특별전이다. 또 2017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의 교환 전시이기도 하다. SKD는 다수의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 조선시대 병풍, 갑옷과 무기 등 10점을 함께 선보인다.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백수백복도’ 자수 병풍은 이번 특별전 제목을 선정하는 데 영감을 줬다. 또한 ‘곽분양행락도’ 병풍 역시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래 낱장 상태로 보관해 왔던 것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지원해 국내에서 원형 복원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기에 더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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