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물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주영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구로동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66
  • 이승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다음서울: 서울의 변화와 미래’ 개막식 참석

    이승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다음서울: 서울의 변화와 미래’ 개막식 참석

    지난 14일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광복 80주년 기획 전시 ‘다음서울: 서울의 변화와 미래’ 개막식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승복 부위원장을 비롯해 왕정순, 이상훈, 황유정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연구원의 주관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로, 전시 관람 후 2부 순서에서는 광복 이후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 서울에 대한 정책을 살펴보는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이승복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1945년 광복 이후 분단과 전쟁, 가난과 혼란의 시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서울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가 과거의 역사적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의 왕정순, 이상훈, 황유정 시의원도 이날 행사에 함께하며 서울시민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짐했다.
  • [특파원 칼럼] 전범이 된 조선인을 아십니까

    [특파원 칼럼] 전범이 된 조선인을 아십니까

    지난 13일 ‘왜 조선인이 전범이 됐는가’를 주제로 전시가 한창인 도쿄 신오쿠보 고려박물관을 찾았다. 열댓 명의 일본인들 사이에서 나이가 지긋한 해설 봉사자 다니가와 요시히로가 말했다. “명예 회복과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당사자들은 이미 모두 세상을 떠났고 2·3세들이 서명운동을 이어 가고 있지만 현실은 결코 쉽지 않네요. ” 포로 학대 혐의로 BC급 전범이 된 조선인들은 군속으로 끌려가 대부분 포로 감시원으로 동원됐다. 태평양전쟁 후 전범 재판에 선 한반도 출신은 148명, 이 중 23명은 사형됐다. 일본은 국적을 박탈해 전범 생존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고, 조국은 그들을 친일파로 몰았다. 우리 정부가 전범 조선인을 강제동원 피해자로 인정한 건 2006년이 돼서였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모든 문제가 끝났다며 사과하지 않았다. 이번 전시는 일본인들이 중심인 ‘동진회를 응원하는 모임’의 지원으로 열렸다. 동진회는 BC급 전범으로 사형수를 지냈다 풀려난 고 이학래씨가 일본 정부에 조선인 전범의 구제를 요구하며 만든 단체다. 이씨는 17세에 태국의 연합군 포로수용소 감시원으로 배치됐다. 단순 감시원이었지만 전범 재판에서는 책임자로 몰려 사형 선고를 받았다. 감형으로 출소했지만 한국에서는 부역자, 일본에서는 ‘없는 존재’였다. 그는 “반강제였다 해도 일제에 부역했다”는 부채감 속에서 평생을 살았다. 1991년 이씨는 7명의 조선인 전범 생존자들과 함께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보상과 사과를 요구하며 법정에 섰지만 3심까지 모두 패했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보상은 입법의 재량”이라는 취지의 판결을 했다. 이에 2008년 일본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별급부금 법안이 제출됐으나 심의조차 못한 채 폐기됐다. 2016년에는 자민당 의원들까지 참여한 초당파 법안이 추진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그리고 2021년 4월, 마지막 생존자였던 이씨가 세상을 떠났다.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이중 낙인 속에 그들의 이름은 쉽게 드러나지 못했다. 그러나 폭주하는 일본 군국주의에 평범한 삶을 빼앗겼다는 사실만은 지워지지 않는다. 올해는 광복 80년, 일본 패전 80년인 해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일본 인구 1억 2380만 명 중 88.8%가 전후에 태어난 세대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일본에서는 제국주의를 미화하며 ‘일본인 퍼스트’를 외치는 참정당 같은 세력이 힘을 얻고 있다. 식민지와 전쟁 피해를 목격하고 증언해 온 세대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전후 세대의 책임을 이어 조선인 전범의 명예를 되찾는 일에 애쓰는 일본인들의 희끗한 머리를 바라보며 해방 이후 세대인 우리는 어떤 책임을 다해야 하는지 스스로 묻게 된다. 광복 80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그날의 기억과 책임을 제대로 이어 가고 있는가. 명희진 도쿄 특파원
  • 재주는 K팝이 부리고 수익은 외국이 다 챙겨… 진짜 문화 강국 핵심은 도심 ‘K팝 전용 아레나’ [월요인터뷰]

    재주는 K팝이 부리고 수익은 외국이 다 챙겨… 진짜 문화 강국 핵심은 도심 ‘K팝 전용 아레나’ [월요인터뷰]

    왜 K팝 전용 아레나인가공연은 산업, 숙박·쇼핑까지 ‘원스톱’‘케데헌’ 굿즈 사러 박물관도 오는데세계 팝스타 보러 오면 저절로 ‘호황’기존 대형경기장 왜 안 되나규모는 작고 공연용 음향시설 미흡서울 한복판 역세권에 지어야 효과용산 정비창 부지·DDP 자리 ‘최적’부동산 ‘족집게’로도 유명한데금리·규제 등 합리적 추론한 것뿐강남 집값 정부 개입한다고 안 잡혀중산층·서민 주거 개선 정책 힘써야 세계가 K팝에 푹 빠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르는 ‘골든’이 K팝으로 분류되는 노래로는 처음 영미 싱글차트를 석권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겠지만 “서울엔 제대로 된 아레나(대형 공연장)조차 없어 재주는 K팝이 부리고 수익은 외국에서 챙겨 간다”는 게 김경민(52)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교수의 진단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고도 정작 팬들이 몰입할 인프라는 갖추지 못한 아이러니다. 김 교수는 “서울의 용산 정비창 부지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제대로 된 K팝 전용 아레나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글로벌 K팝 수도에서 ‘스위프트 노믹스(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면 해당 지역경제까지 살아나게 한다는 의미)’도 가능할 것이란 의미다. 다음은 일문일답. -K팝 전용 아레나, 왜 필요한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다. 케데헌에 등장한 까치·호랑이 캐릭터와 닮은 배지를 사려는 인파다. 굿즈에도 이렇게 몰려드는데 BTS나 블랙핑크의 대규모 공연이 열리면 어떻게 될까. 서울에는 제대로 된 공연장이 없다. 고척돔(1만 6000~2만 5000석)은 음향이 좋지 않다. KSPO돔(옛 체조경기장·1만 5000~1만 6000석)은 리모델링을 했지만 규모가 작다. 이처럼 공연 인프라가 척박하다 보니 K팝 가수들은 월드투어에 주력한다. K팝은 우리 콘텐츠인데 파급된 경제 효과는 외국이 누린다.” -아레나를 지으면 어떤 효과가 있나. “외국인 관객은 3~4일은 숙박하기 때문에 호텔업이 살아난다. 공연장 주변 테마파크와 쇼핑몰까지 연계되면 관광·쇼핑부터 외식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다. 아레나는 관광 산업의 핵심이다. 100% 성공한다.” -어디에 지어야 하는가. “서울 도심 한복판이어야 한다. 지역균형 개발 운운하면 하세월이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1만 5000석)는 말도 안 되는 위치에 있다. (그런데도 매번 매진이다. ‘제대로 된 공연’을 보고 싶어 한다는 방증이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 공연장이 있어야 한다. 접근성 좋은 서울부터 짓고 나중에 넓혀 가면 된다. 서울에선 용산 정비창 부지가 제격이다. 동대문도 위치가 좋다. 그러려면 DDP부터 부숴야 한다. 5000억원을 들여 지었으면 적어도 1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0원이다. 관광객들이 사진만 찍고 가는 5000억원짜리 장난감에 불과하다.” -정부가 ‘문화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수도권에 5만석 규모의 아레나를 짓겠다고 했는데. “5만석이면 스타디움(스포츠 경기장)이다. 프로스포츠 연고팀이 반드시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홈인 도쿄돔이 공연장으로 이용될 때 5만 5000석이다. 그런데 모든 K팝 아티스트가 5만석을 채우진 못한다. 2만석이면 충분하다. 그 옆에 8000석, 3000석 규모를 붙여 ‘아레나 콤플렉스(단지)’로 짓는 게 더 효과적이다. 모두 더해서 5만석이면 괜찮겠다.” -재원과 투자 방식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지를 임대하고, 민간 기업이 참여해 시공하고 운영하면 된다. 시공비와 운영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 구조를 잘 짜면 어려움이 없다. 결국 부동산 개발이라고 보면 된다.” -부동산 시장 ‘족집게’로도 유명하다. 비결은. “사람들은 2022년에도 집값이 다 오른다고 했다. 내 생각은 달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집값이 내려갈 거라 예측했다. 당시 만들었던 모델링(모형화) 결과, 집값이 20% 폭락하는 것으로 나왔고 2022년에 실제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합리적 추론이 맞았을 뿐이다. 다만 정부가 어떻게 개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순 있다.” -6·27 대출 규제는 어떻게 평가하나.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것은 굉장히 수위가 센 조치다. 하지만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고, 주택 공급이 많지 않을 거란 건 모두 알고 있다. 부동산 거래에 이르는 접근성을 막아 놓은 것 외에 본질적 흐름이 바뀐 건 아니란 의미다. 금융 접근성을 제외하면 부동산 시장 환경은 오히려 좋아졌고,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도 걷혔다. 단기적으로 대출 규제 정책은 효과가 있고 찬성한다. 다만 실질적으로 유효한지는 다른 시각에서 평가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 또 한 번의 ‘슈퍼 사이클’이 온다고 전망했는데. “부동산 시장 사이클은 굉장히 길다. 한 번 바닥을 찍고 나서 상승하면 3~5년이 걸리는데, 지난해부터 장기적인 상승이 시작됐다. 일시적인 변동이 있을 순 있지만 금리 인하, 공급 부족, 전셋값 상승, 투자 수요 확대와 같은 복합적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앞으로도 강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관세 협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국발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수도권 공급 대책이 빨리 나와야 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릴 것 같다. 그러면 인플레이션 흐름 속에 유동성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주식 시장으로 가길 바라겠지만 부동산 시장을 과열시킬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이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했는데. “동의한다. 역대 정부가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으려던 건 잘못됐다. 그러나 한국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0.1% 정도로 지나치게 낮다. 미국은 가장 낮은 주(州)가 0.3%, 평균 0.8%다. 일본은 1% 안팎이다. 종합부동산세를 우선 폐지하고 재산세 등 보유세 실효세율을 0.3%까지 올려야 한다. 보유세를 올리는 대신 양도소득세는 완화해야 한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하는데 이건 세금 갖고 장난치는 거다. 보유세 체계를 모든 사람이 계산할 수 있도록 ‘시가 기준 0.3%’ 이런 식으로 단순화해야 한다.” -왜 양도세를 완화해야 하는가. “주택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보유세는 높이고, 양도세를 낮추면 주택의 이동성이 향상된다. 다주택자에겐 징벌적 과세를 해도 되지만 1주택자에게는 10년 정도 거주한 뒤 다른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도록 양도세를 유예해야 한다. 보유세가 형편없이 낮은 상황에서 양도세를 과도하게 부과하는 세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부동산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솟구쳐도 내버려 둬도 된다. 집값을 낮추려고 시장에 개입했다가 성공한 적이 없다. 반포 원베일리가 60억원에 거래되는 건 보통 국민의 삶과 무관하다. 세금만 잘 매기면 된다. 그보다는 중산층과 서민의 거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들이 적정한 비용에 살 수 있는 양질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결국 해법은 공급이다. 국공유지를 기반으로 20~30% 디스카운트된 아파트 분양 시장을 열어야 한다. 민간의 재건축·재개발은 10~15년 이후에 나오지만 국공유지 부지는 지금 바로 분양시장을 열 수 있다. 10억원 하는 것을 7억~8억원으로 내리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다. -부동산은 투자 대상일까. 거주 수단일까. “‘리빙’(Living)과 ‘바잉’(Buying)의 두 축으로 바라봐야 한다. 정부가 부동산을 ‘리빙’의 대상으로 간주하면서 ‘바잉’을 투기로 인식하는 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미국에서 저소득층이 중산층으로 계층이 상승해 집을 마련하는 것을 아메리칸드림이라 얘기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중산층과 서민이 모두 정부 정책에 따라 임대 아파트에 사는 것이 코리안드림일까. 적어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것이 코리안드림이 아닐까.” -앞으로 계획은. “북촌 한옥마을을 개발한 ‘건축왕’ 정세권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 재단을 만들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한국 최초의 부동산 디벨로퍼로 가회동·삼청동·익선동에 한옥마을을 조성해 주거 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 김경민 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정보시스템 석사, 하버드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보스턴의 부동산 리서치회사 PPR에서 유럽·아시아 상업용 부동산 모델링 담당 선임연구원을 지냈다. 2013년부터 국민연금기금 대체투자위원회에 민간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부동산 트렌드’를 발행하고 있는데 거시 지표와 빅데이터로 구축한 예측 모델로 다음해 시장을 족집게처럼 예측해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말에는 빚을 내 집을 사는 대신 보다 적은 돈으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지분을 사고 매달 일정 금액을 월세처럼 내면서 리츠 소유 주택에 장기 거주하는 ‘한국형 뉴 리츠’를 한국은행과 함께 제안했다.
  • 수원시, 광복 80주년 맞아 ‘1만 시민 대합창·독립운동가 김세환 특별기획전’

    수원시, 광복 80주년 맞아 ‘1만 시민 대합창·독립운동가 김세환 특별기획전’

    수원특례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0년 전 국권 회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민 합창제와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김세환 지사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 수원시가 8월 15일 저녁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에 참여한 시민 1만여 명이 독립군가와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함께 불렀다.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은 마칭밴드 퍼레이드,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으로 광복 이후 시대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배경으로 수원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공연단), 가수 장사익, 장윤정, 성악가 김동규, 군조크루x스텐업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재준 시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에 나라를 지키고,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 이 땅에서 더 좋은 공동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박물관은 광복 80주년과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12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전시회를 연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세환(1889~1945)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으로 수원 3·1운동을 주도했고,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독립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 김세환은 민족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에 나섰으며, 민족대표로서 옥고를 치른 후 수원의 교육과 사회운동에 전력했다. 광복 한 달 만인 1945년 9월 26일 서거했다. 전시회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쓴 교육자 김세환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수원을 지킨 어른 김세환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등 4부로 꾸며졌다. 김영진(수원시병)·김준혁(수원시정)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등과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김세환 선생의 치열했던 삶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빛내는 일은 후손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삶을 함께 되돌아보고, 그들과 함께했던 민중들도 기억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늦더위 이길 보양식 여기 있네…서울 ‘약식동원’ 명소 3선

    늦더위 이길 보양식 여기 있네…서울 ‘약식동원’ 명소 3선

    막바지 더위가 기승이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다독여야 한다. 삼계탕, 장어만 보양식이랴. ‘약식동원’(藥食同源)이니, 매일 먹는 음식이 곧 약이다.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안의 보신여행 명소를 세 곳 추천했다. 동대문 닭 한 마리 & 생선구이 골목과 헌책방 길동대문 ‘닭 한 마리 골목’은 40년 동안 시장에 오가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든든하게 채워주던 곳이다. 짧게는 5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키는 식당들이 있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에 보양식 대용이었던 닭칼국수는 이제 엄나무, 인삼, 대추 등의 식재료가 추가되면서 건강한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육수가 가득한 커다란 양푼에 닭 한 마리를 넣고 끓여내는 방식 자체는 대부분의 식당이 비슷하다. 하지만 찍어 먹는 소스와 떡, 감자 등 부재료의 차이가 각기 다른 풍미를 완성한다. 천천히 닭고기를 건져 먹고 나면 부재료가 잘 우러난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는 것으로 닭 한 마리 만찬이 끝난다. 이제 국내 단골뿐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생선구이 골목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표 먹거리 명소다. 연탄 화덕에 구운 촉촉한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다. 1979년께 생겨난 생선구이 집들이 하나둘 늘면서 종로 6가에서 청계 5가로 이어지는 먹자골목과 연결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평화시장 인근에 형성된 헌책방거리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명소다. 어린이책이나 고서적부터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종로 통인시장 티테라피 & 중구 추어탕북촌의 티 테라피는 다양한 한약재를 블렌딩해 만든 차를 내는 곳이다. 당귀, 황기, 구기자 등을 허브티처럼 우려 차로 즐긴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편안한 인테리어, 현대적인 감각의 가구가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개인의 체질을 그린, 브라운, 오렌지, 옐로 등의 색상으로 분류한 뒤 맞는 차를 처방해주기도 한다. 지치고 기운이 없을 때 좋은 원기차, 소화가 어려울 때 좋은 건위차, 맑은 피부를 위한 보음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차를 통해 늦여름에 대항할 기운을 북돋울 수 있다. 마당에서는 계피와 박하 등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 체험도 할 수 있다.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용금옥은 서울식 추어탕으로 이름나있는 곳이다. 평창동 형제추탕, 동대문 곰보추탕과 함께 서울 3대 추탕으로 꼽힌다. 입에서 녹는 듯한 미꾸라지의 부드러운 살점과 특유의 감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동대문 약령시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의학의 역사를 즐기고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다.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Han의원’과 외관이 비슷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았는 서울약령시는 과거 조선시대에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백성을 보살피고, 약을 나눠주던 ‘보제원’이 자리했던 곳이다. 한옥의 멋이 살아있는 누마루에서 국화, 어성초 등 약재가 들어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다. 300여 종의 다양한 한약재를 살펴보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한의학 박물관, 한방 천연팩과 허브온열찜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체험실, 한약재를 이용한 약선음식 체험관 등 한방에 관한 다채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 20분 내외의 약초 족욕체험이 가장 인기다. 동의보감의 건강비법인 두한족열(頭寒足熱 )로 일상의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해 준다. 보제원 한방체험은 내국인들에게 단연 인기다. 은은한 아로마 향이 풍기는 공간에서 기계식 온열안마매트와 발열안대를 통해 한의학의 경락과 경혈을 경험한다. 동백 오일이 들어간 한방 손 팩과 지압으로 한방 웰니스를 느껴볼 수도 있다. 고령자, 외국인, 장애인 등은 보제원 이동진료를 통해 한의사의 건강상담과 침 등 한방진료를 경험할 수 있다.
  • ‘새 박사’ 윤무부 교수, 투병 끝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 윤무부 교수, 투병 끝 별세… 향년 84세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15일 0시 1분쯤 경희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윤 교수는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재활에 성공했지만, 지난 6월 재발해 경희의료원에서 투병해왔다. 경남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2006년 경희대 생물학과에서 강의했고, 2006~2014년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있었다. 어릴 때부터 새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열정적으로 탐조활동을 벌였다. 대학원 시절인 1967년 광릉수목원(현 국립수목원)에 탐조여행을 갔다가 폭우에 휩쓸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1971년 4월 충북 음성에서 발견된 마지막 황새 암수 한 쌍 중 수컷이 밀렵꾼 총에 맞아 죽자 고인이 수컷 황새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표본으로 박제한 일화가 전해진다. 1994년에 암컷마저 농약 중독으로 죽자 한국교원대는 1996년 러시아에서 황새 2마리를 기증받아 황새 복원에 나섰다. 고인은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로 활약하는 등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면서 새들의 생태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전달해 ‘새 박사’로 이름을 알렸다. 1980~1990년대엔 TV 광고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저서로는 야생조류와 매미들의 소리를 녹음한 오디오북 ‘한국의 새’(1984), ‘한국의 새’(1987), ‘한국의 텃새’(1990), ‘한국의 철새’(1990), ‘한국의 새’(1992), ‘한국의 자연탐험’(1993), ‘WILD BIRDS OF KOREA’(1995), ‘대머리 독수리는 왜 대머리일까요(공저)’(1998), ‘개굴 개굴 자연관찰’ 등이 있다. 1994~1995년 문화체육부 문화재전문위원회 전문위원, 1994~2001년 내무부 국립공원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994~2001년 서울시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001년 유엔 평화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씨와 1남 1녀 등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별그리다.
  • 전남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전남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전라남도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이란 주제로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사전 참가를 신청한 일반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기념사, 경축사,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80년 전 되찾은 광복의 빛과, 지난 겨울과 봄에 우리가 함께 지켜낸 헌정질서의 빛이 만나 올해 광복절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며 “국력의 토대가 되는 것은 지역의 힘이라는 신념으로 새 정부와 함께 전남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RE100 산단과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AI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서남권을 인구 50만의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로 만들겠다”며 “제2 우주센터 유치,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 연간 관광객 1억 명 달성 등을 통해 전남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독립유공자 포상에서는 1925년 현 신안군 도초면 소작인회 회원으로 소작쟁의를 주도한 고 변인옥(유족 변순자 님) 님과 1928년 하의면에서 일본인 지주의 착취에 맞서 소작료 불납 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신 고 박정수(유족 박준걸 님) 님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올바른 보훈문화 확립에 기여한 광복회원 김재권, 김진원, 박순희 님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전남 6개 예술단체가 협연한 뮤지컬 ‘잊지 말자, 오늘’ 기념공연은 일제의 폭압에 맞선 의병 투쟁에서, 해방, 5·18민주화운동, 최근 계엄 사태 극복 과정 등 전남인의 민족정신과 저력을 예술적으로 담아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로 전남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 내년 초 정식 개관 예정인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을 미리 볼 수 있는 특별전시, 캘리그라피 접부채 제작, 포토존 체험 등이 마련돼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처음으로 독립운동 미 서훈자 발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4월 1023명에 대한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
  • 문화행사 즐기며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겨볼까

    문화행사 즐기며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겨볼까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제주 곳곳에서 열려 관심이다. #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관동대학살 다룬 연극 ‘안녕 간토’ 24일 공연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동대학살을 다룬 연극 ‘안녕 간토’를 오는 24일 오후 3시와 6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구럼비유랑단과 함께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연극 ‘안녕 간토’는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의 비극적 역사를 무대에 되살린 작품이다. 잊혀진 진실을 예술의 언어로 재현해 시대의 아픔을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을 맡은 구럼비유랑단은 제주의 수눌음과 삼무정신의 이어나가고자 제주 거주 예술가들이 2014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아픔을 되새기기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현재와 미래세대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일기념관, 초등생 교육체험프로그램·태극기 쿠키 등 애국심 함양 만들기행사도제주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거리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제주항일기념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제주의 항일정신을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별로 역사교육 전문 강사가 현장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12일 외도동 소재 새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담쟁이(서홍동), ▲삼육(성산읍) ▲신흥(남원읍) ▲꿈지킴이(애월읍) 등 15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절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방문객 대상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나라상징을 주제로 한 애국심 함양 만들기 체험으로 ▲나라사랑 화분 ▲태극기 쿠키 ▲독립운동가 블록 ▲무궁화 슈링클스 열쇠고리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등 쉽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제주국제평화센터, 광복의 빛, 평화로운 제주의 밤’ 주제 전시관·도서관 야간 무료 개방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평화센터(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7-24) 전시관과 베릿내 작은도서관 등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광복의 빛, 평화로운 제주의 밤’을 주제로 한 야간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지닌 평화의 가치를 제주 여름밤 빛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유리 아트리움 구조의 독특한 외관을 가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빛과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평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개장 기간에는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평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평화의 의미와 제주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감과 소통을 통한 다양한 평화 문화 확산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 서귀포 음식점 영수증 지참땐 공영관광지 입장료 절반 할인서귀포시는 원도심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무대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행사를 연달아 선보인다. 8월 한 달간 서귀포시청 행정자료실과 도서관운영사무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연교 상설 주말공연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도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및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에서는 태극기 나눔로 참여형 축제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영수증(종이, 모바일 등)을 지참한 관광객은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6개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금강산…고성 DMZ전망대 연말 완공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금강산…고성 DMZ전망대 연말 완공

    강원 고성군은 통일전망대에 조성 중인 DMZ생태관찰전망대를 연말 완공한다고 15일 밝혔다. DMZ생태관찰전망대는 DMZ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220m의 출렁다리와 전망대로 이뤄졌다. 출렁다리는 주탑이 2개인 현수교이고, 주탑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형상을 한다. 주탑 상단에는 한반도 모양의 대형 구조물도 설치된다. DMZ생태관찰전망대에 올라서면 금강산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DMZ생태관찰전망대 건립에는 총 127억원이 투입된다. 고성군은 DMZ생태관찰전망대에서 DMZ박물관까지 7.5㎞ 구간에 또 다른 관광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통일전망대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의 대표 관광지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통일전망대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DMZ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

    안동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92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경북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알린다. 안동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11㎡)에서 ‘초대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나라 위한 얼과 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는 전시회에서는 90여점의 자료를 통해 이상룡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독립투쟁의 역사를 되새긴다. 이날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를 선보인다. 15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는 ‘창작오페라 초인 264 낭독콘서트’를 마련한다. 23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는 ‘다시 만난 이육사 전(展)’을 개최한다.
  • [기고] 광복 속에 피어난 우리의 빛

    [기고] 광복 속에 피어난 우리의 빛

    광복 80년 전야제가 14일 많은 국민과 예술인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지난 80년, 제 자리에서 조용히 빛을 보태 오늘의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국민 모두에게 헌정된 무대였다. 흥례문광장에 모여든 우리는, 빛이었다. 왜 문화로 광복을 기념했을까. 모든 국민이 문화 속에서 함께 웃고 즐기며 광복의 의미를 기념하고, 백범 김구 선생이 그토록 염원했던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로 성장한 우리의 모습을 자축하고, 앞으로는 ‘문화로 행복한 국민’을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새기기 위함이었다. 무대를 바라보며 새삼 확인한 것은 광복은 주권 회복만이 아니라 문화 해방이었다는 사실이다. 억눌렸던 말과 노래, 금지되던 책과 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고 그 이후 80년은 한국 문화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스로 이야기를 확장해 온 시간이었다. 우리는 그 길을 눈앞에서 봐 왔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6개 부문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100,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저력을 보여 주었고 클래식에선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연주 해석의 지평을 넓혔다. 스크린과 무대만이 아니다. 한강은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념비적 사건을 기록했으며, 한국 예술가들의 전시는 주요 미술관과 비엔날레에서 연이어 조명받는다. 이제 한글 등 한국 문화의 뿌리가 일상 속 매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K팝의 역동성과 한국 설화·민화의 상징인 호랑이·까치, 갓 등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섞어 냈다. 호랑이와 까치를 형상화한 굿즈를 사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줄 서 있는 진풍경은, 전통 모티프가 현대 대중문화와 만나 세계 관객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지점에서 김구 선생이 남긴 말을 떠올린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 문화의 힘이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그 행복을 세계에 나누게 한다는 통찰은 80년이 지난 오늘 더욱 선명하다. 우리의 성과가 뿌듯하지만 진정한 ‘문화의 힘’은 단순한 수치와 물량적 성과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우리가 걸어야 할 진정한 ‘문화강국’의 길은 나와 가족의 일상에 연결되는 문화, 그로써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로 나아가는 길이다. 문화예술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확인한 것도 결국 연결의 힘이었다. 한 곡의 합창이 낯선 이들을 이웃으로 만들고, 한 편의 춤이 서로의 마음을 열어 준다. 전야제를 비춘 빛은 잠깐이었지만, 국민 마음에 자리잡은 빛은 오래간다. 그 빛은 다음 공연의 예매로, 동네 합창단의 연습으로, 아이의 첫 미술관 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다. 새로운 80년을 앞둔 지금, 다음 과제는 우리 문화가 품은 다양한 이야기를 세계 무대에서 더 넓게 연결하는 일이다. 대도시든 지역 소도시든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 문화를 쉽고, 넓게 향유하게끔 하는 것이다. 전야제가 끝난 광장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빛으로 길을 찾아 나섰다. 문화도 그렇다. 수많은 작은 문화의 빛이 모여 앞을 환히 비춘다. 앞으로의 80년을 더욱 밝히기 위해, 다양한 크기와 색을 가진 예술인, 문화 향수자들이 뿜어내는 문화의 빛들을 더 멀리, 더 촘촘히 이어 붙이는 일에 힘쓰겠다.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 “내 남은 희망은 조선 독립뿐”…하와이서 조국 독립 꿈꾼 숨은 영웅들 서훈 신청

    “내 남은 희망은 조선 독립뿐”…하와이서 조국 독립 꿈꾼 숨은 영웅들 서훈 신청

    “내가 (나이) 70에 남은 희망이라고는 조선 독립밖에 없소. 내가 절용절급하여 평생 소원성취하는 것을 보게 되었으니, 제일 기쁘오.” 1905년 노동 이민으로 미국 하와이에 정착해 빅아랜드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번 돈을 모아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이만정(1870년 7월 20일~1949년 2월 5일) 선생이 한 말이다. 그는 하와이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자금 지원을 독려하는 등 한인사회 결속과 조국 광복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했지만, 살아생전 그 공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이처럼 독립운동을 했지만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한 이들을 찾고 널리 알리고자 2019년부터 ‘하와이 한인 이민자 연구’를 진행했다. 소재가 불분명했던 묘비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 교차검증 등으로 독립운동 업적을 꼼꼼히 확인한 국립창원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들이 정당히 예우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 추서를 신청했다. 14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추서를 신청한 독립운동가는 65명이다. 이만정 선생처럼 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 이민 사회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금, 교민 교육, 한인회 활동, 민족정신 고취 등으로 조국 광복 기반을 마련한 이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그 공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해외 한인 사회의 결속과 항일운동 지속성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윤계상(1867년~1922년 5월 23일) 선생은 하와이 결사 단체 ‘포와하나연합회’ 총무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부회장·중앙총회 하와이특명위원 등을 역임했다. 하와이 한인여학교·한인기독학원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민족교육과 독립의식을 고취하고 수차례에 걸쳐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다. 유영로(1868년~1947년 7월 7일) 선생은 1909년 국민회 산하 아이야 지방회 총무 겸 서기, 1910년 유년밀 지방회 학무원, 1914년 가와일로아 지방회 서기 겸 학무원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무금·인구세 등 독립운동자금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손점상(1899년 9월 9일~1983년 6월 12일) 선생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16년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이민했다. 대한부인구제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혈성금 등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그는 해방 후 1961년 본국시찰원으로서 귀국했고 이때 인하대학교에 700원의 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1965년에는 자신이 자랐던 경남 진해(현 창원시 진해구)에 자활양재학원을 설립해 가난한 여성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교육하는 등 독립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이들의 서훈 수여 여부는 국가보훈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을 통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헌신했으나 머나먼 타국에 잊혀 있던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분의 애국지사라도 더 찾아내고 그 위업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경북 안동,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광복 8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경북 안동,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광복 8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인 경북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알린다. 안동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11㎡)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초대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나라 위한 얼과 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임정 국가수반)을 지낸 안동출신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엄혹한 시대에 남긴 항일 독립운동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이상룡 선생 관련 자료 90여점을 통해 그의 애국애족 정신과 독립투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생의 생애 전반을 주요 활동과 함께 소개한다. 시는 또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1894년 갑오의병 항쟁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51년간 이어진 안동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투쟁사를 웅장하게 재현했다. 서울·부산의 전문 뮤지컬 배우와 안동 지역 연극인, 풍물패·무용단·합창단, 시민 배우 등 2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함께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창작오페라 초인 264 낭독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인번호 264번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일제의 폭압에 맞서 17번 투옥된 이육사(1904~1944)의 삶과 투쟁을 다룬 창작 오페라다. 앞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다시 만난 이육사 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안동시는 ▲광복 80주년 기념 관광택시 요금 최대 50% 할인 ▲안동 임청각을 목적지로 하는 ‘8·15 독립열차’ 테마 여행 상품 운행 ▲안동무궁화 축전 등 광복 관련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9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상룡, 류인식(1865~1928), 김동삼(1878~1937), 이육사, 김시현(1883~1966), 김지섭(1884~1928) 등 구국에 헌신한 수많은 순국지사와 독립지사를 배출했다.
  • 홍제천서 썰매 타고 팽이 치던 추억… 서대문과 함께 나눠요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0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흔들리는 계절’ 전시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사계절과 민속, 자연사 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살펴보는 융합형 전시다. 특히 과거의 계절 풍경과 오늘날 변화된 기후 환경을 시민 기억과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홍제천에서의 썰매 타기와 팽이치기, 안산에서의 연날리기, 한강에서의 얼음 놀이와 얼음낚시 등 민속놀이와 계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 물품, 기록을 소장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인 자료와 인터뷰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의를 통해 전시물로 활용된다. 전시가 끝난 뒤 자료는 돌려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민들의 기억을 통해 기후변화가 우리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 왔는지 함께 되돌아보고자 한다”며 “개개인의 소중한 경험이 이번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선시대 마지막 궁중 회화 처음 일괄 공개

    조선시대 마지막 궁중 회화 처음 일괄 공개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이당 김은호의 ‘백학도’를 한 관람객이 감상하고 있다. 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백학도를 비롯한 창덕궁 벽화 6점과 초본 1점 등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궁궐을 장식했던 마지막 궁중 회화를 일괄 공개한다. 이 가운데 노수현의 ‘조일선관도’와 이상범의 ‘삼선관파도’, 백학도 초본은 일반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뉴스1
  • 상명대-부안청자박물관, ‘청년 도예가’ 육성 맞손

    상명대-부안청자박물관, ‘청년 도예가’ 육성 맞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전북 부안 청자박물관과 청자 상감기법 전승을 통한 청년 도예가 육성과 도자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도예가와 예술인 연계 협력 사업 개발에 이어 고려청자 학술 연구 등 한국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을 위해 기획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감청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도자산업 육성 △지역 청자 문화자원 공동 조사 △지역 도예가와의 교류 등이다. 부안청자박물관은 2011년에 개관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1000여년 전 고려청자를 구워냈던 가마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야외 사적공원이 있다. 상명대는 1988년 국내대학으로 유일하게 산업도자기 디자인개발과 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세라믹디자인전공을 신설 창의적 도자 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상명대학교 유동관 디자인대학장 “이번 협약으로 부안군 대표 문화자원인 상감청자를 활용한 도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부안군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이 청년 도예가들에게 창의적 실험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자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자 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 ‘케데헌’에 국중박 ‘한정판 굿즈’ 품절대란…‘10분컷’ 뚫고 예매 성공하는 팁

    ‘케데헌’에 국중박 ‘한정판 굿즈’ 품절대란…‘10분컷’ 뚫고 예매 성공하는 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 판매량도 덩달아 급증한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출시된 한정판 굿즈도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12일 3D프린팅 아트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함께 출시한 굿즈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 1차 물량이 공개 10분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2차 판매분 역시 공개 직후 품절됐고, 3차 판매는 8월 말로 예정돼 있다. 판매 페이지에서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하면 휴대전화로 재입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가 별도로 이뤄지지 않아 재입고 알림을 받은 뒤 온라인으로 곧바로 구매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와 함께 손에 탈부착할 수 있는 ‘무궁화 팟츠’와 ‘데니 태극기 팟츠’를 제공했다. 데니 태극기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로,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앞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2022년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셜미디어(SNS)에 구매를 인증하면서 유명해진 바 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색깔로 출시되면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 K-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되는 굿즈들이 잇달아 품절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까치 호랑이 배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까치 캐릭터를 닮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해당 굿즈는 지난달 11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현재 10차 예약 판매까지 전부 마감된 상태다. 약 한 달 사이 온라인에서만 4만 6900개가 판매됐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에 판매되는 ‘갓 끈 볼펜’은 입고 즉시 품절되고, ‘일월오봉도’를 소재로 한 굿즈 등도 인기를 끌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한국팀 ‘범접’의 공연에 등장한 작호도, 갓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가 주목받으며 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국립중앙박물 관람객 수는 69만 45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 8868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점 매출과 판매량도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한 문화상품점 매출액은 27억 2300만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8억 5900만원)보다 3배가량 뛰었다. 판매량도 같은 기간 8만 8816개에서 21만 559개로 2배 이상 늘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스포츠박물관 자료 공모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스포츠박물관 자료 공모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스포츠 응원 기억이 담긴 자료를 수집해 국민과 함께하는 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응원 문화 자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험담 및 자료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와 팀을 응원했던 경험담과 사진 및 응원 도구 등 자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300자 이내의 경험담과 자료에 대한 사연으로 응모할 수 있다. 모두 35명(경험담 20명, 자료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수상자로 선정되면 상금(총상금 210만 원)과 함께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전시 콘텐츠로 활용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31일까지 큐알(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스포츠박물관 누리집 또는 공모전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기후변화 전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기후변화 전시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0월 서대문자연사박물관(G사진明)에서 열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흔들리는 계절’ 전시에 함께할 시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사계절과 민속, 자연사 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살펴보는 융합형 전시다. 특히 과거의 계절 풍경과 오늘날 변화된 기후 환경을 시민 기억과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홍제천에서의 썰매 타기와 팽이치기, 안산에서의 연날리기, 한강에서의 얼음 놀이와 얼음낚시 등 민속놀이와 계절의 모습이 담긴 사진, 물품, 기록을 소장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인 자료와 인터뷰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의를 통해 전시물로 활용된다. 전시가 끝난 뒤 자료는 돌려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민들의 기억을 통해 기후변화가 우리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 왔는지 함께 되돌아보고자 한다”며 “개개인의 소중한 경험이 이번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제 잔재 ‘전주 약령시 창립비’,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

    일제 잔재 ‘전주 약령시 창립비’,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이전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인 전주 약령시 창립비가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이전했다. 전북 전주시는 기존 다가동에 세워졌던 ‘전주 약령시 창립비’를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옮겼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약령시’는 한약재를 유통·판매하는 전통시장으로, 대구·원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 중 하나다. 전주 약령시는 효종 2년(1651년) 처음 개설된 이후 1900년대 초 폐지됐다가 1923년 다시 개설됐으며, 이를 기념해 ‘전주 약령시 창립비’가 세워졌다. 다만 전주 약령시 비에는 3.1운동을 반대하는 전북자성회의 전주지부장과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역임한 박기순과 전주군 참사로 조선총독부 지방행정 자문을 맡았던 이강원, 전라북도 도평의원 오오키 료사쿠(大木良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시는 이 비를 기존 위치에서 철거한 후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옮겨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전시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전주 약령시 창립비’ 이전은 일제 잔재 청산 사업 목적으로 추진됐다”면서 “친일 청산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이 시민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역사박물관 야외전시관에는 ‘전주 심상소학교 정원석’(2006년 이전)과 ‘전주신사 사호석’(2014년 이전) 등 또 다른 일제 잔재물이 함께 전시돼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