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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반디랜드·와인동굴…’ 초가성비 무주 태권스테이 여행상품 출시

    ‘태권도·반디랜드·와인동굴…’ 초가성비 무주 태권스테이 여행상품 출시

    태권도원을 비롯해 전북 무주군 대표 여행지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초가성비 태권도 여행 상품인 태권스테이를 1인 5만 990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태권스테이는 지난해 7만 1000여 명이 참가했고 만족도 4.7점(5점 만점)을 거둔 인기 여행 상품이다. 올해 업그레이드 된 태권스테이는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기본 프로그램인 ‘아이와 함께’ 참가 비용은 1인 5만 9900원으로 3인 가족 기준 10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됐다. 프로그램은 태권도원에서의 숙박과 2번의 식사, 태권도 등 체험 프로그램 2종,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으로 구성됐다. 태권스테이 1일 차에는 참가자 전원이 태권도복을 입고 발차기와 자기방어 등 ‘태권도 기본자세’와 가족 운동회 개념의 ‘공동체 놀이’를 즐기고, 2일 차에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 후 무주 지역 관광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재단은 당일 상품인 ‘물놀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들어 태권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태권스테이는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예약은 ‘네이버 스토어-소속패스’ 등에서 가능하다. 또한 ‘무주 반디 여행권’도 태권스테이 예약 창에서 1만원에 구매해 모노레일과 체험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태권도원 인근 무주 반디랜드(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무주목재문화체험장, 머루와인동굴 등 관광 자원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김중헌 재단 이사장은 “2026 한국 관광 100선인 태권도원에서 색다른 태권도 관광과 휴식을 즐기기 바란다”라며 “큰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상품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거닐다’, 5월 한 달간 서울·공주·경주·제주 4개 지역서 성료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거닐다’, 5월 한 달간 서울·공주·경주·제주 4개 지역서 성료

    -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잇다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핵심 프로그램 ‘뮤지엄×거닐다’가 5월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뮤지엄×거닐다’는 지역의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연계한 로컬 뮤지엄 여행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역사, 건축, 예술문화 자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재발견하는 형태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울, 공주, 경주, 제주 4개 지역을 거점으로 총 12회 운영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무료로 제공됐으며, 5월 한 달간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 예술, 건축 자원을 포함한 문화여행을 수행했다. 권역별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맥락에 맞춰 구성됐다. ‘경주, 역사로 읽는 도시’는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지역의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연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 뮤지엄 산책 – 제주의 건축을 만나다’와 ‘제주, 뮤지엄 산책 – 제주의 뮤지엄을 만나다’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문화 및 뮤지엄 공간을 탐색하는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운영됐다. ‘서울, 조형으로 만나는 한국의 미’는 성북 지역의 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중심으로 한국 조형예술을 감상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공주, 웅진백제의 흔적을 따라’는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공주에서 국립공주박물관 및 웅진백제 관련 유적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역 박물관·미술관에는 방문객 유입과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참가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및 재참가 의사는 98%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만족 요인으로는 전문가 해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재연 유동룡미술관 학예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지엄×거닐다’를 통해 제주의 맥락을 담은 ‘건축’이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소개될 수 있었다”며 “제주만의 독특한 풍토와 문화를 담아낸 이타미 준의 대표 건축 코스를 통해 제주의 지역성을 온전히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타미 준이 사람과 자연 사이의 ‘매개체로서의 건축’을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과 깊이 관계 맺은 문화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타미 준의 ‘오리지널리티’를 통해 참가자 각자가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떠올리고 고민해보는 여정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터 아이고바트(iGoBart)는 제주도 문화예술여행 콘텐츠 제작을 위해 ‘뮤지엄×거닐다’ 프로그램의 방문지로 선정된 박물관과 미술관을 직접 찾았다. 그는 “짧은 일정이었음에도 본태박물관을 비롯해 김창열미술관, 이타미 준 뮤지엄, 그리고 이타미 준이 설계한 여러 건축물까지 방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각각의 공간이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지만, 무엇보다 건축가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그 공간이 탄생하게 된 배경 이야기가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이야기들이 단순한 공간 방문을 넘어 훨씬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경험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조한희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물관·미술관 중 일부는 전시가 6월까지 계속되는 곳도 있어, 5월 중 방문이 어려웠던 관람객들도 보다 여유롭게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특색 있는 기획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며 “더 많은 국민이 박물관·미술관을 가까이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프로그램 일정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가 곧 K유물…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으로 무대 키워 돌아왔다

    내가 곧 K유물…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으로 무대 키워 돌아왔다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국중박 분장놀이’가 전국 단위로 판을 키워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중앙박물관뿐 아니라 13개 소속박물관이 함께한다.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유물 중 하나로 분장하고 박물관 무대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곁들여 표현하는 관람객 참여형 코스프레 행사다. 지난해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금동관음보살좌상, 고려청자 등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의 파격적인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권역별 본선은 오는 9월 전국 4개 권역 거점 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1권역(중앙·제주·춘천)은 5일 국립춘천박물관, 2권역(부여·공주·청주·익산)은 6일 국립공주박물관, 3권역(경주·대구·진주·김해)은 12일 국립대구박물관, 4권역(광주·전주·나주)은 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최종 결선은 같은 달 19일 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한다. 시상 규모도 한층 커졌다. 결선 진출 20팀 중 국립중앙박물관장상 5팀에 각 300만원, 최우수상 5팀에 각 100만원, 참가상 10팀에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권역별 본선 진출 40팀에는 30만원씩 참가상을 준다. 본선·결선 참가자에게는 팀별 10만원 상당 교통비도 별도 지급한다. 유홍준 중앙박물관장은 “지난해 분장놀이를 통해 박물관이 청년세대와 한층 가까워졌다”면서 “각 지역 문화유산과 K뮤지엄의 매력을 더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가족과 함께 달 보기’ 풀코스 천문여행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가족과 함께 달 보기’ 풀코스 천문여행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달 보기’ 프로그램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주를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생생하게 관찰하는 체험형 활동이다. 밤에 박물관 야외 공간을 천체 관측소로 꾸미고 밤하늘을 관찰한다. 지루할 틈 없는 ‘풀코스 천문 교육’이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우주의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천문 강좌가 열린다. 우주와 관련된 교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천문 공작’ 시간도 마련된다. ‘천문 관측’은 행사 하이라이트다. 박물관 밖에 설치된 전문가용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보며 경이로운 과학적 체험을 한다. 참여인원은 초등학생과 부모를 포함해 50명으로 제한된다. 선착순 모집으로, 희망자는 6월 15일 오전 11시 정각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같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세대 공감의 장”이라며 “여름밤 우주로의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최초의 공립 자연사박물관이다. 지난달 31일에는 6월 1일 ‘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관람객 특별 기념행사를 열었다.
  • “환경오염 줄이자”, 지자체들 현수막 ‘친환경’ 시대

    “환경오염 줄이자”, 지자체들 현수막 ‘친환경’ 시대

    아산시,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 확대거제시, 공공 현수막 친환경 원단 의무화 충남 아산시가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확대하는 등 지자체들이 현수막의 재활용을 넘어 친환경 정책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 게시대’를 11개소 43면으로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는 화학 섬유 원단 대신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청과 터미널 사거리 등 4개소(18면)에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시민들의 호응이 높자 7월부터는 시민복지센터, 박물관사거리 등 주요 도심 7개소(25면)를 추가했다. 경남 거제시는 3월부터 공공 현수막 친환경 원단 의무화를 전면 시행 중이다. ‘친환경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도 제정했다. 거제시 전 부서에서 제작하는 공공 현수막은 환경 표지 인증 친환경 원단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그동안 연간 6000~6400여장의 공공 현수막이 제작돼 폐기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22.5t으로 분석됐다. 거제시는 이번 전면 전환은 약 16.4t의 CO₂ 감축(배출량 약 70% 감소)과 함께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도 2월부터 7월까지 기존 현수막 게시대 4대를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로 시범 운영 중이다. 도는 전용 게시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게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광고주 수요 반영을 위해 친환경 원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위해 아산시와 유관기관, 관내 옥외광고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SNS 난리났던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키웠다

    지난해 SNS 난리났던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으로 판 키웠다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국중박 분장놀이’(분장대회)가 전국 단위로 판을 키워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중앙박물관 뿐 아니라 13개 소속박물관이 함께한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의 유물을 모티프로 직접 분장하고 박물관 무대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표현하는 관람객 참여형 코스프레 행사다. 지난해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금동관음보살좌상, 고려청자 등으로 분장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권역별 본선에서는 지역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이 참가자의 분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새롭게 살아나며, 지역 문화유산의 매력을 한층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본선은 9월 전국 4개 권역의 거점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1권역(중앙·제주·춘천)은 9월 5일 국립춘천박물관, 2권역(부여·공주·청주·익산)은 6일 국립공주박물관, 3권역(경주·대구·진주·김해)은 12일 국립대구박물관, 4권역(광주·전주·나주)은 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은 같은 달 19일 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된다. 시상 규모도 한층 커졌다. 결선 진출 20팀 중 국립중앙박물관장상 5팀에는 각 300만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 100만원, 참가상 10팀에는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권역별 본선 진출 40팀에는 각 30만원의 참가상이 주어지며, 본선·결선 참가자에게는 팀별 10만원 상당의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유홍준 중앙박물관장은 “지난해 분장놀이를 통해 박물관이 청년세대와 한층 가까워졌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각 지역의 문화유산과 K뮤지엄의 매력을 더 많은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75년 전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건배… 6월 13일 신안 비금도서 예술로 재탄생

    175년 전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건배… 6월 13일 신안 비금도서 예술로 재탄생

    175년 전 신안 비금도 앞바다에서 울려 퍼졌던 프랑스 샴페인과 조선 막걸리의 역사적 만남이 현대적인 예술 축제로 재탄생한다. 신안군은 오는 13일 비금도 이세돌바둑박물관 일원에서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ChamMak Art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851년 비금도에 표류했던 프랑스 고래잡이 배 ‘나르발(Narwal)호’의 선원들과 신안 비금도 주민들이 나눈 평화와 우정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비금도 주민들은 낯선 이방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조선의 전통 막걸리를 대접했고, 프랑스 선원들은 이에 화답해 샴페인을 건넸다. 동·서양의 대표적인 발효주가 최초로 교류한 이 극적인 사건은 175년이 지난 오늘날, 섬 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 융합의 장으로 승화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남의 대표적인 마당극 전문 예술단체인 ‘극단 갯돌’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극단 갯돌은 175년 전 비금도 주민들과 프랑스 선원들이 처음 만나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막걸리와 샴페인을 나누며 우정을 쌓았던 역사적 순간을 해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마당극으로 재현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는 프랑스 샴페인과 비금도 전통 막걸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를 비롯해, 양국의 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예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175년 전 섬마을 주민들이 보여준 인류애와 환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진흙밭서 ‘1억 5000만원’ 잭팟…그냥 금반지가 아니었다

    진흙밭서 ‘1억 5000만원’ 잭팟…그냥 금반지가 아니었다

    영국의 한 60대가 진흙밭에서 우연히 약 1억 5000만원 가치를 지닌 로마 시대 금반지를 발견한 사연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윌트셔주 에임즈버리에 사는 전직 군인이자 트럭 운전사인 케빈 민토(68)는 2018년 서머싯주 일민스터 인근 사유지에서 열린 금속탐지 행사에 참여했다가 로마 시대 금반지를 찾았다. 이른바 ‘일민스터 반지’로 불리는 이 유물은 무게 48g의 대형 금반지다. 반지에 박힌 보석에는 승리의 여신이 두 마리 말이 끄는 전차를 모는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반지가 서기 297년쯤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크기와 세공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로마 시대 고위 인사나 군 장성급 인물의 소유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지는 수백 개의 로마 시대 동전과 함께 발견됐다. 당시 잉글랜드 남서부 지역이 혼란을 겪던 시기에 보관을 위해 묻어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물들은 약 1720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금속탐지 행사 과정에서 발굴됐다. 민토는 처음 밭에서 구리·은 합금 동전 여러 개를 발견한 뒤 행사 주최 측과 지역 유물 담당관에게 알렸다. 이후 친구 필 코스텔로와 함께 추가 수색을 하던 중 금반지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이후에는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도 이어졌다. 당시 행사 주최자가 보물의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이후 민토가 최초 발견자로 인정됐다. 사우스웨스트 헤리티지 트러스트는 반지와 동전 297개 등 유물 일괄품을 총 7만 8010파운드에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반지 가격만 7만 5000파운드(약 1억 5000만원)로 책정됐다. 보상금은 토지 소유자가 절반을 받고, 나머지 절반은 민토와 코스텔로가 나눠 갖는 방식으로 배분했다. 민토는 자신의 몫으로 남은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웨스트 헤리티지 트러스트의 큐레이터인 아말 크레이셰는 “로마 시대의 금은 정말 희귀하다. 이 시기의 장신구는 대부분 은이나 청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상태로 보존된 것을 찾은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민토는 이번 발견을 “모든 금속탐지 동호인의 꿈”이라면서 “당시에는 하루 종일 땅을 파느라 지쳐있었다. 직접 금반지를 보니 너무 벅차서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야 실감이 났다”고 전했다. 발견된 유물은 보존 작업을 거친 후 톤턴에 있는 서머싯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진주시장 당선인 측근 뇌물 의혹… 시청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경남 진주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8일 진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지방선거 후 당선인 관련 강제수사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조규일 시장과 공무원 등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관련해 시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10여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수도과와 회계과 등에서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조 시장과 시청 공무원 A씨, 조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전 진주실크박물관 추진위원장 B씨 등 3명을 특가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안과 연관돼 있다. 도당은 지난해 6월 A씨가 조 시장을 거론하며 한 업체 대표에게 관급 공사 계약 명목으로 매달 5000만원을 요구했다는 녹취를 고발 근거로 삼았다. 이번 선거에서 조 시장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에 도당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접수된 비리 제보를 근거로 수사를 의뢰하고 그를 제명했다. 조 시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의혹 제기자들을 선거사무소 명의로 고발했다.
  • ‘여왕·장군 거리행차’ 관광콘텐츠 인기

    ‘여왕·장군 거리행차’ 관광콘텐츠 인기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거리 행차가 새로운 관광 문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첨성대 일원에서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의 행차를 재현한다고 8일 밝혔다. 행차는 매주 토·일요일 정오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선덕여왕이 금제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가마인 보연에 올라 행차한다. 행사에 사용되는 금관과 금제 허리띠, 환두대도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복원했다. 행차가 끝난 뒤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을 통해 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남 거제에서는 12~14일 ‘옥포대첩 축제’를 열고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 행차를 진행한다. 행렬에는 전통 복장을 갖춘 장군과 수군을 비롯해 거북선과 판옥선 행렬이 재현된다. 해군 군악대·의장대 공연과 대기놀이, 전통무예 시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 일원에서는 ‘제주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가 이달 20일과 9월 19일 운영된다. 성읍마을은 세종 5년(1423년) 현청이 설치된 이후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 도읍지로 기능한 공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현감 부임 행차를 재현하고 대대로 전승해 온 취타대 거리 행진 등 제주 고유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덕여왕 행차는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 진주시청 압수수색…시장 측근 뇌물수수 의혹 관련 수사 진행

    경찰, 진주시청 압수수색…시장 측근 뇌물수수 의혹 관련 수사 진행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경남 진주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남경찰청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오전 9시 30분쯤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진주시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10여명은 시청 회계과와 수도과 등에서 2시간 이상 컴퓨터 자료 등을 살펴보고 일부 자료는 저장장치에 담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알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조규일 진주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5월 조 시장과 진주시청 공무원 A씨, 조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전 진주실크박물관 추진위원장 B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요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의 근거가 된 의혹은 지난해 6월 진주시청 공무원 A씨가 한 업체 대표에게 관급공사 계약을 언급하며 매달 5000만원을 요구하는 듯이 하는 과정에서 조 시장을 거론했다는 녹취 내용이다. 이를 두고 진주행정감시센터는 지난 5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녹취와 함께 B씨가 업체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돈다발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상종 진주행정감시센터 대표는 “조 시장 측에서 받은 돈이 문제가 되자 B씨가 이를 돌려주기 위해 업체를 찾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의 신속한 압수수색과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B씨는 기자회견 직후 직접 반박에 나서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은 맞지만 돈을 돌려주러 간 것은 아니다”며 “경찰이 금융계좌 등을 추적하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 측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진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조 시장은 “악의적인 흑색선전이자 허위사실 유포”라며 “녹취에 등장하는 공무원은 해당 사업과 무관한 부서 직원으로 관여할 수 없는 위치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은 선거 기간 진주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와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는 조 시장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고, 조 시장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관련 의혹을 유포한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고발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조 시장은 43.67%의 득표율을 기록, 민주당 갈상돈 후보(33.35%)와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22.97%)를 제치고 당선됐다. 조 시장은 진주시 최초 ‘3선 시장’이라는 새 기록도 썼다.
  • 울산 ‘골촉 박힌 고래뼈’유물 국가유산 된다

    울산 ‘골촉 박힌 고래뼈’유물 국가유산 된다

    울산시 유형문화유산인 ‘골촉 박힌 고래뼈’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승격된다. 울산시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민속문화유산분과가 최근 울산박물관 소장 유물인 ‘골촉 박힌 고래뼈’의 국가유산 지정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유물의 재질과 문화사적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명칭을 ‘고래 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이 유물은 2009년 울산 신항만 도로 부지 발굴 중 출토됐다. 총 2건 4점으로 수염고래의 견갑골과 척추뼈 돌기에 사슴뿔 작살촉이 박힌 상태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3년 국가 귀속을 거쳐 2015년 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물은 신석기시대 포경 활동을 실증하는 동아시아 최초의 사례이자, 선사시대 어로 생활을 증명하는 독보적 유산이다. 작살촉이 박힌 채 발견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 위원회는 유물이 신석기 울산의 고래잡이 기술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울산이 최고·최적의 고래잡이 장소였음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8일부터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정을 최종 확정한다.
  • 여왕·장군·현감이 되살아난다…거리 행차로 재현하는 옛모습

    여왕·장군·현감이 되살아난다…거리 행차로 재현하는 옛모습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거리 행차가 새로운 관광 문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첨성대 일원에서 신라 최초의 여왕인 ‘신라 선덕여왕 행차’를 재현한다고 8일 밝혔다. 행차는 매주 토·일요일 정오와 오후 2시에 각각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선덕여왕이 금제 왕관을 쓰고 왕이 타는 가마인 보연에 올라 행차한다. 행사에 사용되는 금관과 금제 허리띠, 환두대도는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복원했다. 행렬이 끝난 뒤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을 통해 행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경남 거제에서는 오는 12~14일 ‘옥포대첩 축제’를 열고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 행차를 진행한다. 행렬에는 전통 복장을 갖춘 장군과 수군을 비롯해 거북선과 판옥선 행렬이 재현된다. 해군 군악대·의장대 공연과 대기놀이, 전통무예 시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 일원에서는 ‘제주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가 오는 20일과 9월 19일 운영된다. 성읍마을은 세종 5년(1423년) 현청이 설치된 이후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의 도읍지로 기능한 공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현감 부임 행차를 재현하고, 대대로 전승해 온 취타대 거리 행진 등 제주 고유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덕여왕 행차는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국가유산청은 울산박물관 소장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문화유산은 2010년 울산 남구 황성동의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래 꼬리뼈와 어깨뼈 부위에 각각 1개씩 작살촉이 박힌 상태로 발견됐다. 2점의 작살촉은 사슴뿔을 뾰족하게 갈아 만들었는데, 사슴뿔은 강도가 높아 선사시대 사냥 도구 재료로 사용됐다. 수렵과 더불어 어로 활동은 한반도 신석기 문화를 특징짓는 핵심적인 생업 양상 중 하나다. 이 시기 한반도인의 생활 문화와 생업 기술, 도구 제작 기술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작살촉이 고래뼈에 박힌 상태로 발견돼 신석기시대 도구의 제작 목적과 사용 흔적, 도구와 사냥 대상 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런 사례는 국내외적으로도 매우 희소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에도 배와 작살, 그물 등을 사용한 고래잡이 장면이 묘사돼 있다. 이런 묘사가 단순히 상징적이거나 제의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신석기시대에 이뤄진 고래잡이 활동에 대한 기록임을 입증하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경우, 선사시대 생산·생업 관련 유물 중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이 된다.
  • 울산대곡박물관, 10일 학술대회 ‘울산의 산, 문화가 되다’ 개최

    울산대곡박물관, 10일 학술대회 ‘울산의 산, 문화가 되다’ 개최

    울산대곡박물관은 10일 오후 1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14회 학술대회 ‘울산의 산, 문화가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산 산악문화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악문화 관련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총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김선주 울산대 외래강사는 ‘울산 서북부 산악 전설에 나타난 지역 정체성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한 뒤 배성동 사단법인 영남알프스천화 이사장이 ‘발품으로 개척한 울산 산악 유산의 활용’을 발표한다. 이어 조원영 경상남도 문화유산 전문위원이 ‘산을 중심으로 살펴본 울산의 불교문화’를 조명하고, 한새롬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한독산림협력사업과 미래의 울산 숲’을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정우규 전 한국습지환경보존연합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이끈다. 토론에는 정용호 울산대 객원교수, 이상안 신경주대학교 특임교수, 이동윤 부산대학교 강사, 권비영 소설가가 패널로 참여해 울산 산악문화의 가치와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울산의 산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울산 장생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숙박·문화시설 이달 중 준공

    울산 장생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숙박·문화시설 이달 중 준공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가족형 숙박시설 ‘고래잠’과 복합문화시설 ‘더 웨이브(The Wave)’가 이달 잇따라 준공된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장생포 일대가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체험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할 전망이다. 7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올해 1월 착공한 ‘고래잠’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유휴 국방시설인 옛 해군 숙소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761.13㎡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다. 장생포 지역의 첫 가족형 숙소로 총 11개 객실을 갖췄으며,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준공식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복합문화시설인 ‘더 웨이브’가 준공식을 갖고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더 웨이브는 고래박물관 인근에 지상 2층, 연면적 486.48㎡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일본산 삼나무를 활용한 랜드마크형 목조 건축물과 높이 13.3m, 길이 31m 규모의 이동형 미디어파사드 터널이 결합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부에는 전망대와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카페 등이 들어서며, 명칭은 고래문화특구 관문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파도’를 뜻한다. 남구는 준공을 앞두고 시설 전반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잠과 더 웨이브는 장생포 일대 관광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하고 체험·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시설”이라며 “남은 기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 첨단 인프라를 촘촘하게 연결해 수원을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도시, 세계인이 찾아오는 ‘K-콘텐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장기체류형 여행’을 주제로 열린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수원은 도시 자체를 ‘K-글로벌 문화관광 산업 허브’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시대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연한 ‘K-컬처로드’를 중심으로 수원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를 글로벌 3대 축제로 키워낼 것”이라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사)국제관광인포럼과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파와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에는 스리랑카·일본·네팔·말레이시아·캄보디아·필리핀 등 15개국의 관광부처 장·차관, 관광청장, 대사, 세계관광기구(UN 투어리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 기조연설, 고위급 토의, 수원관광설명회 등이 진행 중이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6일 마지막 일정으로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무예 24기 공연 등을 관람하고, 플라잉 수원을 체험할 예정이다.
  • 공룡 사라진 뒤 유럽 누빈 거대 소 발견 [사이언스 브런치]

    공룡 사라진 뒤 유럽 누빈 거대 소 발견 [사이언스 브런치]

    들소, 물소, 소는 전 세계 생태계와 인류의 농경사(史)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물이다. 그런데 잘 보존된 초기 화석이 드물어 이런 소과(科) 동물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가장 가까운 친족 집단과는 어떤 관계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라이프니츠 진화·생물다양성 과학 연구소 산하 자연사박물관,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카탈루냐 인류 고생태학 및 사회 진화 연구소,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 이탈리아 피렌체대 지구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약 440만 년 전 형성된 스페인 북동부의 ‘캄 델스 니노츠’ 화석 산지에서 발굴한 거의 완전한 골격의 소과 동물 화석을 분석한 결과 500㎏에 이르는 거대한 소과에 속하는 동물이 유럽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4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최소 14개체에 이르는 방대한 화석을 검토한 결과, ‘파라보스 티그네레시’라는 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플라이오세 초기 유럽에 살았던 물소를 닮은 다섯 종(種) 중 하나로 그동안은 ‘알레피스’라는 다른 속(屬)에 분류돼 있었다. 1991년 프랑스 바오 유적에서 발굴한 화석 일부를 토대로 연구해 ‘알레피스 티그네레시’로 이름 붙여졌지만 이번에 잘 보존된 화석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파라보스’의 특징을 더 많이 공유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재분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은 뿔심의 크기와 단면 형태, 위·아래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 비율, 뒤통수뼈와 바닥뒤통수뼈 형태, 팔다리뼈 비율 등을 측정해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했던 소과 동물과 정밀 비교했다. 그 결과 티그네레시 뿔은 앞쪽에 뚜렷한 용골(모서리 능선) 하나와 뒤쪽에 약한 용골 둘을 지닌 삼각형 단면을 보였다. 이는 곧고 매끄러운 뿔을 가진 원시적인 ‘파라보스 코르디에리’와 조금 더 진화해 나선형으로 꼬이고 깊은 골이 팬 뿔을 가진 ‘알레피스 리릭스’의 중간 형태라는 설명이다. 이빨도 알레피스처럼 크고 기저 기둥이 발달해 있어 파라보스 코르디에리와는 구별됐다. 연구팀은 이런 중간적 특징을 근거로 소족의 줄기 집단에서 갈라져 나온 한 계통이거나 마이오세의 트라고포르타키니가 늦게까지 살아남아 소족과 비슷한 모습으로 수렴 진화한 계통일 수 있다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트라고포르타키니는 신생대 마이오세 후기에 처음 등장해 플라이오세 초기까지 번성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과 동물이다. 연구팀이 치아와 골격 11개 변수로 추정한 파라보스 티그네레시의 평균 몸무게는 419±31㎏. 가장 무거운 개체는 약 480㎏, 가장 가벼운 개체는 약 378㎏이었다. 그러나 현생 소과 동물과는 달리 암수의 몸집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400만 년 전을 전후한 유럽에서 몸무게 400㎏을 넘는 대형 소과 동물이 여러 계통에서 동시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파라보스 티그네레시, 알레피스 리릭스(약 421㎏), 그레베노보스 안티쿠스(약 398㎏) 등이 대표적이고 이 흐름은 플라이스토세 렙토보스를 거쳐 최초의 들소로 이어졌다. 대형화의 원인은 아직 분명치 않지만 연구진은 유라시아 대륙을 장기간 지배한 한랭·건조화 추세가 식생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를 이끈 레오나르도 소벨리 라이프니츠 자연사박물관 박사는 “캄 델스 니노츠의 소과 화석들은 유럽 플라이오세 화석 가운데 가장 정교한 것으로 그 덕분에 유럽 대륙에 처음 출현한 대형 소과 동물의 모습을 한층 잘 이해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는 유럽 플라이오세 초기를 ‘대형 소과 동물의 시대’가 열린 출발점으로 지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에 세워진 ‘부부 동상’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에 세워진 ‘부부 동상’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 부지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역대 대통령 기념 시설 중 가장 높은 비용이 투입된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은 박물관, 도서관, 체육·문화 시설을 갖춘 복합 단지로 조성됐으며 오는 19일 개관할 예정이다. 시카고 AFP 연합뉴스
  • 죽었지만 살아있네…5300년 된 ‘아이스맨’ 미라서 고대 미생물 발견 [핵잼 사이언스]

    죽었지만 살아있네…5300년 된 ‘아이스맨’ 미라서 고대 미생물 발견 [핵잼 사이언스]

    ‘유럽 최초의 피살자’로 불리는 미라 ‘외치’(Ötzi)가 수천 년 전 죽었어도 여전히 많은 과학적 정보를 남기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외치의 몸 안팎에서 고대 장내 미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스맨’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외치는 1991년 9월 해발 3210m 알프스 빙하 지역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됐다. 이에 당시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5300여 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놀라운 사실은 외치가 뼈와 피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선사시대 인류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유전자 구조, 식생활, 병 등 당시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타임캡슐과 같다는 점이었다. 이에 유럽의 많은 학자가 연구에 나섰고 지금까지 외치를 연구한 많은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에 이탈리아 유라크 리서치 미라 연구소는 외치를 분석해 크게 세 가지 미생물 세계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외치가 살아있을 때 존재했던 장내 미생물과 그의 시신이 놓여 있던 빙하 환경에서 나온 저온 적응 미생물, 그리고 30년간 박물관 보존 과정에서 유입된 현대 미생물이다. 외치의 장내에서는 현대인에게는 사라진 고대 박테리아인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a)이 발견됐다. 클로스트리디움속은 가공식품과 항생제를 먹는 현대 서구인의 장에서는 거의 사라진 박테리아로 산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살지 못하거나 죽어버린다. 이는 대기 중에 산소가 전혀 없었던 원시 지구의 환경에서 생명체가 태어나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외치는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또한 외치의 몸에서 총 4종의 저온 적응 미생물인 효모가 나왔는데, 이는 시신이 있던 빙하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랜 시간 함께 공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 현대 미생물의 경우 보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라에 어떤 해를 끼쳤는지는 불분명하다. 논문의 주저자인 모하메드 S. 사르한은 “이번 연구는 청동기 시대 인간의 장내 미생물부터 저온에 적응한 효모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미생물 생태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면서 “외치는 정적인 유물이 아니라 고대 빙하에서 유래한 미생물과 현대 오염 물질이 박물관 환경하에 공존하는 역동적인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000년 전 죽은 인류지만 어떤 면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다.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사망한 외치지금까지 나온 외치에 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그는 160㎝ 키에 45세 전후 남자로 애초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2013년 이탈리아 볼차노에 있는 ‘유럽아카데미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가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화살이든 타박상이든 외치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유럽 최초의 피살자가 된 것이다. 출신과 새로운 신체 정보도 드러났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에 따르면 외치의 골반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한 결과 어두운 피부와 검은 눈을 가졌으며 대머리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기에 이루어진 게놈 분석 결과와는 달리 그가 현재 튀르키예 지역인 아나톨리아의 농경 집단 후손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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