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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업씨 영향력행사 조사/금감원·국세청등 간부 직권남용 수사 착수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2일 김홍업(金弘業·구속)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기업체의 청탁을 받고 실제로 검찰과 금감원,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들 기관 고위간부들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평창종건으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에 대해 24일 오후 출두하도록 통보했으나 심 시장은 시장직 인수인계 등을 이유로 소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업씨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가 검찰 고위간부를 통해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지검의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씨의 무역 금융 사기 사건 수사 ▲수원지검의 M주택 사장 박모씨 뇌물공여 사건 수사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뇌물공여 의혹 내사 등 3건에 대해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최일홍이사장 구속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30일 756억원 규모의 체육복표 전산시스템을 수주한 LG-EDS(현 LG-CNS)의 하청업체 N사 사무실 2곳에 대한압수수색에서 회계장부 등을 확보,정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LG-EDS 전 상무 김모(49)씨가 N사 대표 박모씨에게서 1억원을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일홍(崔一鴻·70)씨에게 전달한 점에 비춰 N사에서 조성된 비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9월 김씨로부터 편의제공 청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을 받은 최씨를 이날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이에 앞서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최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법원은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일홍 체육공단이사장 소환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車東旻)는 28일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일홍(崔一鴻·70)씨가 체육복표 사업과 관련,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날 오후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밤 늦게까지 조사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로부터 수주한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와 관련,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LG-EDS측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육복표 전산시스템에 대한 검사권을 갖고 있다.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최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최종 선정을 앞둔 지난해 1월쯤 공개석상에서 TPI가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중시,TPI측의 금품로비를 받았는지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월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이탈리아 현지 실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문화관광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이 TPI를 사업자로 선정하기 위해‘부실 실사’를 주도한 것이 아닌지조사 중이다.당시 TPI 제휴사인 스나이사 등 10여개 기업을 조사하는 일정은휴일을 포함,3일에 불과했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L,S씨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가 TPI 주식 50여만주를 차명으로 관리하면서 정·관계 로비용으로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이날 TPI 이사 김모씨를 불러 김씨 명의 주식 20여만주의 실제 소유주가 송씨인지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송씨가 TPI 전무 박모씨 명의 등으로 돼 있는 20만주를 포스코 계열사 등에 70억원에 매각,이중 24억원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에게 건넨 사실에 비춰 나머지 30여만주도 비슷한 방식으로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가성전건설로부터 관급공사 등 수주 청탁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은 대가로 정부 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조사 중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시장·검찰·시공사 커넥션 백궁 내사정보 유출 의혹

    경기도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 변경과 검찰 내사 과정에서 김병량(金炳亮) 성남시장이 에이치원개발 대표 홍모(54·구속)씨 및 검찰 간부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내용의 김 시장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공개됐다.테이프에는 홍씨와 청와대 비서관 출신 정계인사 박모씨의 친분관계도 언급됐다. 성남시민모임(위원장 이재명 변호사)은 23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시장 육성 테이프를 공개,“이 테이프는 당시 백궁정자지구의 용도변경을 둘러싼 비리 커넥션이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당시 용도변경을 주도했던성남시와 시공업체까지 조직적으로 연루됐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녹취과정과 제보자,일시,입수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재명 변호사는 “파크뷰 특혜분양은 백궁정자 비리의혹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혜분양에 한정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이며 용도변경과관련된 본격수사로 즉각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또 “당시 주민들의 고소에 의해시작된 검사 내사과정에서 지청장과 지검장 등 검찰 고위층이 친분관계가 있는 김 시장에게 내사결과를 알려주고 주민고소사건 처리 및 대응방법을 조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공정한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공개된 10분 분량의 녹음테이프와 녹취원문에는 “선거 때 홍사장(회장)이 직원들을 휴가를 보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했다.아는 사람들에게도 일일이 지지해라…”는등 김 시장과 에치원 대표 홍씨 간의 친분관계가 드러나있다. “(홍회장이) 주말이면 박×× 비서관이 집에 들르기로 했으니,와서 인사좀 하라고 해서…” 등 청와대 출신 정계인사와의 긴밀한 관계도 담겨 있다. 또 “정××검사장님께서…,조금있다가 저쪽(시민모임)에서 한 다음에 하는 게(시민단체고발) 어떠냐.그렇다면 보류하마…”,“그 당시에 지청장께서 저한테 연락이 오기를 시에서 한 것은 이건 옳다고 인정을 한다.우리도 내사한결과를 보면 뭐 없다.”등 검찰과의 유착관계를 의심케 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날 시민단체의 녹음테이프 공개와 관련해 김 시장은 “녹음테이프가 나의 육성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일부 편집됐고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다.”며 “테이프 내용을 정밀검토해 24일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민모임을 포함한 시민단체들은 에치원개발이용도변경계획을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 여권실세들이 개입한 의혹이 짙다며 지난해 10월 성남시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검찰이 1차 조사를 한 바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
  • 김희완 39일 도피 행적, 밤에만 외출 ‘올빼미 생활’

    잠적 39일 만인 21일 밤 검거된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검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올 때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은신처를 옮겨다니며 주도면밀한 도피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2일 최규선씨가 주재한 서울 O호텔의 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도피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의정부,분당,서울 등지인들이 마련해준 은신처 3곳을 잇달아 옮겨 다녀 검찰 수사관들이 번번이 허탕을 쳐야 했다. 검찰은 21일 의정부에 은신처를 마련해준 김씨의 측근 인사 박모씨를 불러 10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김씨의 최종 은신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6일부터 대학선배 이모씨가 마련해준 서울 송파구 삼전동 연립주택에 숨어지내다가 이날 밤 11시10분쯤 인근 석촌호수로 산책을 다녀오던중 잠복하던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체념한 듯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으며 ‘수차례 자수를 결심했지만 시기를 놓친 것 같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이날 자정을 넘어 서울지검으로 압송된 김씨는 오랜도피생활 탓인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수염도 제대로 깎지못한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시종 부인으로 일관했다. 김씨는 도피기간중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6개로 외부와 연락하면서 같은 휴대전화를 2∼3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또 낮에는 은신처에 머물면서 밤에만 외출을 하는 올빼미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변호사는 검거 수 시간 전인 이날 수사팀을 방문해 김씨의 자수 문제를 상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5년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한 김씨는 96년 국민회의,99년 자민련,2000년 한나라당 등 여야를 전전해 정치권의 마당발로 통했다.92년 14대 총선에민주당 후보로 지역구인 서울 송파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96년 15대 총선에서도 낙선한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역임했으며 99년 지역구인 송파갑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김씨는 2000년 16대 총선 두 달 전 홍사덕 의원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가 전국구 의원직을 얻지 못하자 탈당한 뒤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준비하던 권노갑 전 고문의핵심 참모로 자리를 옮기는 깜짝 변신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씨는 권 전 고문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참모로 있던 최규선씨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단독택지·근생시설 “묻지마 투자 성행”

    택지개발지구의 단독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부동산붐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시중 여윳돈이 아파트에 이어 택지로 몰린 때문이다. 그러나 수도권 대형택지지구에서는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떴다방’이 설치는 등 부작용도 적잖아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택지와 근생시설 용지라고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청약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너무 비싸게 낙찰받은 뒤 되팔지 못해 투자금이 묶이는 경우도 많다. ◆묻지마 투자 성행=수익이 난다는 소문에 눈이 어두워 묻지마 청약이 성행하고 있다.청약자가 몰리는 것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데다 계약이후 15일이 지나면 아파트 분양권처럼쉽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단독택지는 필지당 3000만∼5000만원대의 프리미엄도붙었다. 그러나 묻지마 투자로 손해를 본 경우도 많다.최근 경기도용인 동천지구에서 근생용지를 평당 1150만원에 낙찰받은 김모씨는 이를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인 죽전 뱅크부동산 장영식 사장은 “분양자 가운데 근생용지를 너무 비싸게낙찰받아 팔지도 못하고 돈이 잠긴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떴다방도 가세=돈되는 곳에는 떴다방이 빠지지 않는다. 지난 11일 실시된 경기도 남양주 호평,평내,마석지구의 단독택지 분양에도 떴다방들이 다수 몰렸다. 이날 택지 분양신청을 한 박모씨는 “떴다방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주민등록등본 5∼6통을 들고 분양신청을 하는경우가 많았다.”며 “이곳에도 떴다방이 설친다.”고 말했다. 단독택지는 별다른 자격제한이 없어 오히려 떴다방의 개입소지가 많다.그러나 이들에게 물건을 잘못 매입하면 손해볼수도 있다. ◆투자 주의=단독택지,근생용지,상업용지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은 역시 단독택지다.단독택지는 미리 분양가를 정해놓고 분양한다.경쟁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해 차익을 그만큼 남길 수 있다.지난 11일 분양한 남양주 호평의단독택지 가운데에는 47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 근생시설이나 상업용지는 대개 공개경쟁입찰로 공급하기 때문에 최고가를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다.내정가의 1.9∼2배를 써내야 당첨이 가능하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았다가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입지여건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도로에서 많이 떨어진 곳은 유동인구가 적어 손해볼 수 있다. 상업용지는 작은 건설업체들이 입찰에 많이 참여한다.이들은 직접 건축이 가능해 제반비용을 줄일 수 있어 높은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한다.일반인들이 이들과 경쟁하다가는 당첨이 되더라도 수익은 커녕 손해를 볼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제20회 교정대상/ 특별상

    ◆면려상-강성오 안동교도소 교위 28년동안 교정사고 방지와 무연고 수형자 생활지원 및 취업알선,불우이웃돕기 등에 힘써오고 있다. 83년부터 수형자 100여명을 교무과 복지담당자와 협의해 종교인사 또는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등 수형생활안정에 기여했다. 78년에는 농촌지도소 영농기술자를 초청,100여명의 수형자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성실상-황용철 대구교도소 교위 81년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이모씨를교화해 92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도왔다. 94년 10월 불심회를 창립,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무의탁 수형자들에게 매월 3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했으며,89년에는 문제 수형자 35명을 지속적으로 상담해 교화했다. 98년에는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창의상-최승각 인천구치소 교사 98년 종교위원의 지원을 받아 수형자들에게 한자교재 1000권을 지급,한자교육을 시켜 현재까지 526명이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왔다. 99년부터 취업장 복도에 23개의 명언판을 설치하고,폐자재를 이용해 대형 책상과 신발장·식기함 등 600여개를 제작,비치하여 사동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교화상-황호순 홍성교도소 교위 23년 동안 수형자 자격증 취득과 취업알선,불우 수형자 돕기 등에 힘써왔다.83년 12월 수형자 윤모씨가 자살하려던 것을 적발,교화하는 등 5건의 수형자 자살 및 난동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87년 기능수형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 수형자 김모씨 등 3명이 양복부문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매년 40여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교정발전상-허민 육군교도소 상사 23년 동안 불우 수형자 후원과 재범방지,출소자 취업알선등 한순간의 실수로 군에서 이탈된 군 수형자 교정·교화에헌신해 왔다.86년부터 수형자들로 ‘희망찬양단’을 구성,음악을 지도하고 있다.또 명절 때마다 사비를 털어 부인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 군 수형자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93년부터 수형자들에게 자동차정비 등 기술 자격을 취득할수 있도록 도와 매년 훈련생 90% 이상을 자격시험에 합격시키고 있다.올해에는 ‘재소자 장학위원회’를 만들어 불우한 재소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박애상-설삼용 안양교도소 종교의원 81년부터 수형자들을 신앙의 길로 인도해 40여명의 목사를배출했다.무의탁 수형자 280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지원해왔다. 85년 어버이날에는 65세 이상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위로 행사를 개최했으며,교정시설 환경개선 등 복지향상 작업에도심혈을 기울여 왔다. ◆자비상-심상근 진주교도소 종교위원 17년 동안 남들이 꺼려하는 결핵환자 불교집회를 주관함으로써 수형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12회에 걸쳐 무의탁노인,불우재소자를 위해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해 훈훈한 온정을 베풀어왔다.99년에는 진주교도소 직원테니스장 공사를지원했으며,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수형자들에게 매년 격려금을 보내고 있다.설과 추석에는 합동차례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자애상-김현남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소속 수녀로서 95년부터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으로 위촉되어 6년9개월동안 불우 수형자 지원,신앙지도 등으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매년 호박,감자,배추 등을 손수 재배하여 채소 735만원어치를 수형자부식으로 지원했다. 갈곳 없는 수형자들을 위하여 ‘출소자의 집’을 만들어 취업을 알선,재범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로상-안순금 전주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어머니회 완주지부회장으로서 13년9개월 동안 천주교 교리 지도,불우 수형자 학자금 지원,무의탁자 생활지원,출소자 취업 알선 등 수형자 교화 선도에 관심을 갖고 헌신적으로봉사해왔다.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받은 무의탁자 박모씨 등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상담,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제20회 교정대상/ 본상

    ◆면려상-이재수 수원구치소 교위 25년 동안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수형자 기능 자격 취득,불우 수용자 생활지원,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힘써왔다.77년부터 2000년 7월까지 무연고 불우수형자 김모씨 등 67명에게 영치금 및 생활용품 148만원 상당을 지원했다.77년부터정신지체 부자유자 수용시설 등에 독지가의 지원을 받아 750여만원의 성금을 주선해줬다. 86년 교도소에서 1급 자동차정비자격증을 취득하고 출소한송모씨를 카센터에 취업시키는 등 지금까지 37명의 기능자격 취득자를 취업시켰다. ◆성실상-유한국 대전교도소 교위 70년부터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불우 수용자와 종교위원간 자매결연을 주선해 수용자 상담,작업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했다.80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미사와 성경공부 행사를 1250차례 주관했고,1인 1신자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500여명이 종교에 귀의하는 데 앞장섰다.97년부터 1년 동안 120여차례에 걸쳐 문제수용자에 대한 고충처리 및 상담을 실시했다.98년에는 수용자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260여명이 각종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받기도 했다. ◆창의상-김창배 원주교도소 교감 80년부터 4년 동안 법률지식이 부족해 소송 업무에 미숙한피고인 500여명에게 수시로 법률상담을 실시,수용자들의 소송 수행을 도와줬다. 90년에는 수용자 이모씨가 교회당 출입문을 부수고 인질을붙잡아 난동을 부리는 것을 제지하고 또다른 수용자 김모씨가 포승줄로 목을 메고 있는 것을 발견해 교정사고를 막는데 앞장섰다.94년 9월부터 5년 동안 출소자 2000여명의 보호 대책을 세우고 노역 수형자의 벌금을 10여차례나 대납하기도 했다. ◆교화상-차진권 진주교도소 교위 73년부터 문제 수형자들을 수시로 상담,고충을 들어주고 11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심성 순화에 기여했다. 79년에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수형자들의 직업훈련을 실시,모두 17명의 수형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90년부터 11차례에 걸쳐 무의탁 환자 수형자들에게 영치금124만원과 일상용품을 지원했다. 90년에는 정신수형자 박모씨가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을 발견,제지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박애상-박연룡 대전교도소 교화위원 신생원 이사장이며 장로로서 지체·정신장애 아동 65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신생원을 운영하면서 30년동안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들의 교화에 헌신했다.지난 97년부터 3회에 걸쳐 대전지방교정청 관내 수형자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성적 우수자에게 상금을 지원했다.98년 6월에는 천안 소년교도소 및 공주교도소 불우 수형자 18명의 가족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99년부터는 수형자 예술 공연단을 구성해 16회에 걸쳐 전국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했다. ◆자비상-추현숙 대구교도소 종교위원 87년부터 수형자 2135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영치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99년부터는 사형수 차모,정모씨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상담과 교리지도를 하고 있으며 영치금 200만원을 지원했다.매월 1회 중견 화가를 교정시설로 초청해 수형자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다.98년에는 가석방으로 출소한 무연고자의 취업을 알선하기도 했다.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자매결연자에게 병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며,교도소에서 사망한 수형자들의 영혼을 위해 천도재를 열어줬다. ◆자애상-최기순 성동구치소 종교위원 95년 2월부터 천주교 신앙으로 많은 수형자들을 교화시키고 갱생 의욕을 북돋웠다. 288회에 걸쳐 천주교 집회를 열어줘 수형자들의 신앙심을고취시켰다.또 320명에게 직접 교리를 지도하여 원만한 수형생활을 하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도왔다. 137명의 수형자들과는 자매결연을 맺어 건전한 인생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생일을 맞은 수형자들에게는 축하와 함께 갱생 의지를 다질수 있도록 선도했다. ◆공로상-김명조 청송교도소 교화위원 한샘학원 이사장으로서 89년 수형자 이모씨가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것을 알고 원주시에 사는 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수형자 5명을 가족을 찾도록 도와줬다. 95년에는 수형자 김모씨가 백내장 수술을,97년에는 김모씨가 탈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수술비 230만원도 지원받도록 주선했다.25명의 시력장애자들에게는돋보기 안경을 지원했다.900여명의 수형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화상담을 실시했으며,출소자들의 신원보증을 통해 직업알선 등재범 방지를 위해 힘썼다.
  • 홍걸씨 부인못할 증거 있나. ‘대가성 돈’ 수사 막바지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 소환을 눈앞에 두고 검찰 수사가 막바지 확인 단계에 접어들었다.검찰은 최규선씨의 진술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홍걸씨의 이권 개입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상당량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홍걸씨 관련 의혹은 광범위하다.홍걸씨는 2000년 3월부터최씨와 최씨를 통해 알게 된 S사 회장 손모씨,D사 사장 박모씨 등으로부터 각종 사업에 대한 편의 제공 대가로 28억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이 가운데 적어도 10억원 정도는 ‘대가성을 입증할 수 있는 돈’으로 파악,사법처리 대상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홍걸씨는 계좌추적 등으로 돈 받은 사실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만큼 대가성을 부인하는 쪽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어떤 돈인지 모르고 ‘용돈 명목’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관련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당연히 홍걸씨에게 가는 돈이라 생각했다거나 최씨에게 돈을 건넬 당시 홍걸씨가 동석했다는 등 홍걸씨 주장을 깰 수 있는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걸씨가 포스코와 유착했다는 대목도 주목된다.홍걸씨는 2000년 7월 포스코 유상부 회장과 만난 뒤 포스코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간에 다리를 놓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우선 홍걸씨는 최씨와 함께 벤처업계에 뛰어들고 싶어했으나 청와대의 만류로 2000년 7월 주저앉은 뒤 허탈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유 회장을 만난 것은 그 직후였다. 그뒤 같은 해 9월 한국전자복권 컨소시엄에 참가하고 있던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데이터가 갑자기 철수했다. 또 11월 사업자 선정 심사단 구성 직전에는 홍걸씨가 보름여 동안 한국에 체류했고 사업자 선정을 담당했던 체육진흥공단내 일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결국 TPI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거기에다 포스코 계열사 등 6개 회사는 지난해 4월 TPI주식 20만주를 시가보다 비싸게 사들였다.이들 회사 관계자들중 일부는 “유 회장의 추천으로 TPI 주식을 사들였다.”고 진술하고 있다. 홍걸씨와 유 회장이 체육복표사업 전반에개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홍걸씨 10억’ 대가성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0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8)씨가 기업체등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돈 10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구체적인 명목 및 수수 경위 등을 캐고 있다. 홍걸씨는 이 돈을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씨를 통해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지난해 4월 최씨로부터 8억원을 받는 등 18억 8000여만원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했다.이에 따라 홍걸씨가 받은 돈은 모두 28억 8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최씨를 통해 받은 S건설 회장 손모씨 돈 7억 2000만원과 코스닥 등록기업 D사 회장 박모씨 돈 3억원등 10억 2000만원은 관급공사 수주 및 아파트 재개발 관련 로비 명목인 점을 중시,홍걸씨가 이런 사실을 알고 돈을건네받았는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은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박씨와 손씨를 직접 만났고,최씨를 통해 돈을 받은 점으로 미뤄 홍걸씨도 이권사업의 로비 대가라는 사실을 알고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검찰은 다음 주중 홍걸씨에게 소환을 통보하고알선수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걸씨가 최씨와 함께 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하기위해 모은 것으로 알려진 40억∼50억원 중 일부가 홍걸씨에게 직접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해 스티븐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에게 ‘보잉의 F15K 전투기를 한국 정부가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주식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이날 주식을 매입한 포스코 협력업체 사장 등간부 4명을 소환,“포스코의 유상부(劉常夫) 회장이 좋은투자정보가 있으니 관심있게 검토해 보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회장은 다음주초 재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주장한‘이회창(李會昌) 전 총재 금품수수설’과 관련,설 의원에게 제보한 인사가 도피중인 김 전 부시장이라는 첩보를 입수,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r@
  • 검찰 ‘대가성 돈’일부 확인 안팎/ 홍걸씨 ‘공범 처벌’불가피

    ‘최규선 게이트’ 수사가 10일로 한 달째를 맞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사법처리라는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홍걸씨가 최규선씨에게 받은 돈의 내역과 규모가밝혀지면서 일부는 대가성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걸씨 돈 대가성 확인?= 검찰이 계좌추적 등을 통해 잠정 확인한 홍걸씨의 자금수수 규모는 2000년 3월 이후 2년여 동안 28억 8000여만원.자금의 출처는 코스닥 등록기업D사 회장 박모씨 7억원,S건설 회장 손모씨 7억 2000만원,최씨 14억 6000만원 등이다. 최씨는 D사로부터 조폐공사와의 합작사업 및 아파트재개발사업과 관련,공무원 등에 대한 청탁 대가로 10억 9000만원을 받아 4억 4000여만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홍걸씨에게넘겼다.최씨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돈중 내 몫은 2억 5000만원이고 나머지는 홍걸씨 몫”이라고 주장한 것과 거의 일치한다. 검찰은 이미 최씨가 받은 돈을 대가성 있는 돈으로 판단,알선수재 혐의로 기소한 상태.따라서 같은 명목의 돈을 받은 홍걸씨를 공범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손씨에게서 받은 7억 2000만원은 관급공사 수주 명목일가능성이 높다.공소장에서는 빠졌지만 최씨의 구속영장에는 관급공사 수주 명목으로 손씨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최씨가 직접 조달한 14억 8000만원은 ‘폭발력’이더 크다.최씨는 2000년 4월에 홍걸씨에게 8억원을 건넸는데 이는 최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를 포스코측에 매각해주고 받은 24억여원 중 일부인 것으로보인다.타이거풀스가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라는점에서 이들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가 대가성판단의 관건이다. ●유상부-홍걸 유착의혹 증폭= 포스코가 TPI 주식을 고가매입하는 과정에 유상부 회장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은 최근 검찰에 재소환돼 “유회장에게 사전보고해 동의를 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알려졌다.주식을 매입한 계열사 및 협력업체 쪽에서는 유회장의 권유로 주식을 매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검찰은포스코가 주식을 매입해야만 했던 이유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초는 2000년 7월 유 회장이 홍걸씨와 최씨를 만난 정황 및 그 후의 홍걸씨측과 유 회장 관계다.유 회장은 벤처캐피털 사업을 추진하던 홍걸씨측에 계열사 사장을 소개시켜주고 서로 논의하도록 선처했다.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씨를 산하 경제연구소 고문으로 앉히고 1억원 가까운급여까지 지급했다.그리고 지난해 4월에는 계열사 및 협력업체 6곳을 동원,시가의 두 배 정도인 주당 3만 5000원씩쳐서 20만주를 70억원에 매입해줬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동서 회사직원 명의 TPI株 ‘홍걸씨가 주인’ 단서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閔)는 3일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가 각종 이권 사업에 도움을 주고 업체들로 거둬들인 돈이 모두 50억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돈의 흐름을 좇고 있다. 검찰은 경남 창원시 아파트 재개발사업에 대한 편의 제공약속 등과 함께 D사 회장 박모씨로부터 23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최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도움을 주고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로부터 24억∼25억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송씨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이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도움을 준 대가인지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이 돈의 일부가 정·관계에 흘러들어갔거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건네졌을 수도 있다고 보고 계좌추적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의혹과 관련,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은데 이어 실무자도소환,허가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조만간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들도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씨 등은 50억원이 외자유치 및 주식처분에 대한대가일 뿐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등 이권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걸씨의 동서 황모씨의 회사 직원 명의로 된 TPI주식 1만 3000주의 실소유주도 홍걸씨라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씨는 이날 TPI 계열사인 M사 명의의 TPI주식 7만 1000주를 판매한 대금 12억원 가운데 8억 4500만원을 빼돌리고,TPI의 부실한 재정을 감추기 위해 100억원을 유상증자한 것처럼 꾸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장의용품 ‘바가지’ 극성

    국내 병원들의 장례식장이 각종 장의용품을 고시가의 수십배까지 받는 등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감사원은 2일 일부 국립대 병원들이 장의용품 판매에서최고 20배까지 폭리를 취한 사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고밝혔다.일반병원에서는 최고 30배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전면점검 및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신 못차리는 국립대 병원=지난해 11∼12월 부산대 등4개 지방국립대 병원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J병원은 10원에 구입한 상장리본과 근조리본을 각각 200원과 100원에,위패는 구입가(730원)의 18배인 1만 3000원에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병원은 또 구입가 15만원에 불과한 수의를 70만∼80만원에,26만원과 40만원에 구입한 목관은 각각 90만∼120만원과 150만원에 판매했다. 감사원은 해마다 대학병원의 잘못을 적발해 왔지만 철저한 사후관리를 못했다는 지적이다. ◆대형병원보단 중소병원이 문제=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중·소병원에서 장의용품의 폭리가 심하다.최근 중소병원의경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중소병원은 고시가의 3∼30배 가량 비싸게 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수 중소병원은 비싼 한두개 품목만 구비해 놓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 또 값싼 중국산 수의를 국산으로 속여 최고 4∼5배로 부풀린 가격대로 파는 경우도 많다.지난해 말 모친상을 치른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박모씨는 “인근 동네병원에서 90만원에 수의를 구입,장례를 치렀는데 최근 친구 상가에서가보니 45만원선에 비슷한 수의를 팔았다.”면서 “사정을 알아보니 중국산으로 가격차가 천차만별이었다.”고 말했다. 강서구 등촌동 최모(38)씨도 “지난해 서대문 모 병원에서 수의를 구입하지 않으면 계약할 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50만원을 주고 샀다.”면서 “최고 400만원대까지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현행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에는 빈소·예약실 사용료를 내면 장의용품을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으나 이를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영안실과 수의업자가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데서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홍업씨 내주쯤 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를 소환,밤샘 조사했다.김씨는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출두했다. 김씨는 98년 7월 M주택 전무 송모씨에게 “당신과 홍업씨의 고교 및 ROTC 동기인 회사 대표 박모씨가 구속됐으니선처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고,2000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H건설 대표 신모씨로부터 서울 방배동의 시유지 5500여평을 불하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 2000만원을 받는 등 6개 업체로부터 8억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음악방송 등에서 20억원 이상을 가로챈 단서를 포착,김씨를 긴급체포했으며,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씨를 사법처리한 뒤 아태재단과의 금전거래 규모와 경위,김홍업씨의 정치자금을 관리해 왔다는 의혹을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홍업씨가 김성환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권사업에 개입했거나 금품을 받은 단서가 포착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말쯤 김홍업씨를 소환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출두한 만큼 김홍업씨 관련 의혹을 차근차근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불거지는 이권개입 의혹/ 홍걸씨 ‘묘한’ 입국시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5일 공개된 대한항공의 탑승 기록에 따르면 홍걸씨는 2000년 9월부터 21차례 한국을 드나들었다.지난해에만 대한항공으로 14차례나 오갔다. 한달에 한번 이상 한국을 드나들었던 셈이다.주목되는 점은 출입국 기간이 이권 개입 의혹 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이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심사단이 심사를 벌인 기간은 2000년 11월28일부터 1주일 동안.그 결과 12월4일에는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공교롭게도 홍걸씨가 국내에 머문 기간은 같은해 11월14일부터 27일까지다. 또 TPI가 사업자로 선정된 뒤 TPI대표 송재빈(宋在斌)씨가 최씨에게 10억원짜리 수표 1장 등을 전달한 시기인 지난해 4월말에도 홍걸씨는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최씨 측근들은 “최씨가 이권 사업 개입 대가로 돈을 받을때마다 꼭 홍걸씨와 함께 갔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때를 전후한 홍걸씨의 행적이 주목된다. 홍걸씨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있으면서 D사 회장 박모씨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D사의 아파트 재개발 사업에 개입했다며 최규선씨를 구속했으나 최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10억원 중 2억 5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홍걸씨 돈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최규선씨가 모 벤처업체로부터 3억원을 챙겼던 지난해 11월에도 홍걸씨는 한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목되는 것은 98년에는 일반석을 이용했던 홍걸씨가2000년부터는 이용료만 300만원 안팎에 이르는 일등석을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지난해 항공료만 5000만원에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학생 신분인 홍걸씨가 어떻게 그런 돈을 조달했는지 출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홍걸씨가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출입 횟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검찰 역시 홍걸씨의 출입국 기록을 입수해 정밀 분석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최규선 정국/ 최규선이 홍걸씨에 건넨 ‘D사 돈’ 민원해결 급행료?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게 실제로 돈을 건넸을까.홍걸씨가 돈을 받았다면 규모는 얼마이며 홍걸씨가 한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최씨와 홍걸씨 간의 돈 거래 의혹이 어렴풋이 드러나면서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19일 구속된 최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공무원 등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돈을 받았다는 얘기다. 경남 창원시에서 아파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D사 회장박모씨로부터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9억 5000만원과 법인카드를 받아 5000여만원을 사용했다는 것이최씨의 혐의다.이 내용만으로는 최씨의 개인 비리에 국한된다. 그러나 ‘고도제한 해제’ 명목만으로 최씨가 10억원에 이르는 돈을 받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지난해3월부터 12월까지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9차례에 나눠 돈이 전달됐다. 최씨는 이같은 범죄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법원의영장실질심사 당시 최씨는 “지난해 D사와 해외업체간의 기술제휴 추진을 도운 대가로 받은 돈”이라면서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말했다.최씨가D사의 위조지폐 감식기술 도입에 도움을 주고 돈을 받았고,이것은 영수증 등으로도 입증할 수 있다는 것이 최씨측 주장이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최씨가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돈을 받았지만 7억여원은 홍걸씨에게 건네졌다는 최씨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최씨는 박씨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지난해 8월 두차례 걸쳐 받은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돈은 홍걸씨의 몫이었으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건넸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D사는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금융감독원의내사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D사는 주요주주의 주식 보유 변동 사항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비교적 가벼운 이유로 검찰 통보조치만을 받았다. D사는 2000년 사명을 벤처기업인양 바꾼 뒤 지난해 위폐감식기술 도입과 관련,한국조폐공사와 계약을 맺고 전환사채 및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회사가 급성장했다.결국 이런 과정에서 최씨가 홍걸씨를 등에업고 D사의 각종 현안을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이 돈이 홍걸씨에게 건네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걸씨가 이런 과정에 개입해 D사측의 민원을 해결해준 정황이 드러나면 사법처리를 면할 수 없다.이에 대해 검찰은“영장의 범죄사실과 다른 명목으로 돈이 건네진 것은 확인된 바 없다.”며 수사 진행 상황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뭔가 다른 명목으로 돈이 건네졌다는 정황이나 단서를 포착한 느낌을 풍기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최前총경 50억 모금 추진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경찰청 전 특수수사과장 최성규(崔成奎·52) 전 총경이 모교 동문들과 함께 50여억원의 자금을 조성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3사관학교 3기 출신인 최 전 총경은 동문들과 함께 2000년 11월 육군3사전문협의회(이하 3전협) 결성을 주도,치안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대 후 경찰에 투신한 동문들을관리해왔다. 3전협은 3사 출신뿐 아니라 3사와는 전혀 관련없는 민간인 후원회원들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번 사건에 연루된 S건설 회장 손모씨도 지난해 10월쯤 후원회 부회장에 영입됐다. 이에 따라 최 전 총경이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를 통해 알게 된 손씨 등 사업가들을 끌어들여 ‘특수 목적’에 쓰기 위한 자금을 조성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전협의 명목상 주요 사업은 동문 자녀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교훈탑 건립사업.문제가 되는 것은 교훈탑 건립사업으로사업 규모가 50억원 이상으로 책정돼 있는 것이다.때문에 교훈탑 건립 외에 다른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일고 있다. 3전협은 회원이 5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회원을 상대로한 모금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하고,50여억원의 자금을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 후원회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3전협 후원회는 I사 회장 황모씨가 회장을 맡고,손씨와 M사 대표 박모씨,모 대학 총무처장 이모씨 등이 부회장을 맡고있으며 일본인 O씨와 T씨,미국인 B씨 등도 후원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3전협에 대해 3사 총동문회측은 “총동문회가 인정하는 단체가 아니다.”면서 “동문회가 이원화될 수 있고,동문들을갈라놓을 우려도 있어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3전협 회장인 I사 회장 박모씨는 “총동문회와의 갈등이 있어 지난해 5월 이후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면서 “손씨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어 후원회 부회장으로 추대했고,최 전 총경은 한 기수 후배이긴 하지만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교훈탑 건립 기금으로 50억원을 책정한 것은 교훈탑과 기념관을함께 짓기로 했기 때문”이라면서 “아직까지 후원금 모금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3전협은 이번 사건이 불거진 직후 그동안 대외 홍보용으로 운영하던 인터넷 홈페이지(www.ks00.or.kr)를 폐쇄하는 등 최 전 총경 및 손씨와의 관계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반응하고 있어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임정엽씨,아태재단 근무때 홍업씨 보좌역 ‘5억거래’ 홍업씨 연루 의혹

    아태재단 전 기획실장 임정엽(林呈燁)씨가 건설업자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다시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와 아태재단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임씨는 지난달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3급)을지내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인물로,김홍업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며 88년 평민당 전주을 부위원장으로 현 여권과 인연을 맺었다.이후 전북 도의회 의원과 유종근(柳鍾根·수감 중) 전북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뒤 99년 8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아태재단 기획실장으로 일한 뒤 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근무했다. 임씨는 아태재단에서 구체적인 직무를 맡기보다는 김홍업씨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에입성하게 된 것도 김홍업씨 측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태재단 관계자는 “임씨가 대외적인 직함만 기획실장이었지 실제로 아태재단 일은 별로 한 것이 없다.”면서 “김홍업씨와는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기획실장 자리는임씨가 떠난 뒤 공석으로 남아 있다. 검찰은 일단 임씨가 친구인 박모씨를 통해 알고 지내던 D건설 대표 김희정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임씨와 김홍업씨의관계로 볼 때 임씨가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게 된 과정이 김홍업씨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임씨는 김홍업씨에게 최소 6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홍업씨의 고교 동기 김성환(金盛煥)씨와도 여러 차례에걸쳐 5억원 이상을 거래한 것으로 밝혀져 ‘김홍업씨 연루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검찰은 김성환씨를 조사하면 임씨와 자금을 거래한 경위,김홍업씨·아태재단과의 관련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바로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수천만원대 골프채·외제가구… ‘명품族’ 최규선

    ‘유흥비와 명품 구입으로 물쓰듯이 쓴 돈이 아파트 재개발 로비 비용?’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가 지난해 코스닥 등록업체 D사 회장 박모씨로부터 아파트 재개발과 관련해 청탁 명목등으로 제공받은 법인카드를 유흥비와 명품 구입 등에 사용했으며,최씨가 ‘친구 약혼녀’로 지칭했던 염모씨도 함께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씨가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서에 따르면 11개월 동안 매월 500만원 이상,모두 54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씨는 지난해 5∼6월,10∼11월 광주의 S호텔 나이트클럽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5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최씨가 이곳에서 접대 비용으로 상당액을 지출할 만한 또 다른 로비건이 있지 않느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 7월과 10월에는 페라가모·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구입에한번에 100만원 이상 지출했으며,11개월 동안 강남의 H백화점 등에서 고급 물품 구입으로 쓴 돈만 770여만원에 이른다. 최씨는 서울 강남의 S피부과에서 50여만원을쓰는 등 자신의 병원비도 대여받은 카드로 지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최씨에게 대여한 D사 관계자는 “카드 내역을분석해보니 명품 구입 등의 명목으로 염모씨도 상당액을 사용했고 생활비로도 지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매월 한차례꼴로 서울 C호텔과 광주 S호텔,제주S호텔 등에 투숙해 모두 470여만원을 지출,최씨가 호텔에 투숙하면서 누구를 만났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최씨는 해외에서도 거액을 흥청망청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최씨가지난해 11월과 12월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만 각각 440여만원,215만원에 이르는 등 전체 해외 이용액은 모두 13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최씨의 카드내역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위성전화이용 내역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체류 비용이다.카드내역서에는 지난해 4월 초 위성전화 이용 대금으로 9182달러가 청구돼 있으며,11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두 50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씨가 왜위성전화를 이용했는지,미국 방문의 목적은 무엇이었는지,해외에서 막대한 경비를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지난해 최씨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방문했던 한 인사는“수천만원대의 골프채,해외명품 가구와 분수대가 집안에 널려 있었다.”면서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임창열 현 경기지사의 사무실을 방문했던 최씨가 수백만원에 이르는 명품 코트를 입고 있어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다.”고 전했다. 최씨는 또 S건설 유모 사장에게 정관계에 청탁,수주를 받게 해주겠다며 계열사인 A사 명의의 법인카드를 받아 3400만원어치를 사용하기도 했다. 안동환 이동미기자 sunstory@
  • 갈수록 증폭되는 의혹/ 불거지는 ‘최규선 게이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42)씨와 관련된 의혹이 갈수록증폭되고 있다.‘최규선 게이트’라는 또 하나의 게이트가터질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최씨는 스포츠토토 대주주인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주식수만주를 직원 명의 등으로 갖고 있다 되팔아 수억원대의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고발인인 천호영(37)씨가 공개한 녹취록 등에는최씨가 권력 실세 K씨, 정부 고위층 인사 S씨 등의 이름을거론하는 대목이 있어 최씨가 이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각종이권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씨의 마당발 행각] 천씨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3월쯤스포츠토토 부사장 송재빈씨,여권 실세 측근 K씨 등과 함께유종근(구속) 전북지사를 방문,스포츠토토의 외자유치 등을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를 전후해 최씨는 타이거풀스 주식 수만주를 차명으로 매입했으며 곧바로 D사 사장 등에게 되팔아 수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최씨가 당시 유 지사에게 지인의 인사 청탁을해 이 인사가 전북도청에 특채됐다는 얘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최씨가 2000년 4·13총선 전에 김대중 대통령3남 홍걸씨와 함께 사정당국 관계자를 방문,‘공천 문제를놓고 최씨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C 전 의원의 개인 비리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설도 있다. 최씨는 이밖에도 여권 실세 K씨의 측근임을 과시,관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다녀 사정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K씨 아들을 미국 모회사에 취직시켜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최씨 주변 인사에 따르면 정부 고위층 인사 S씨를 소개받은 자리에서도 홍걸씨 및 K씨와의 친분 등을 자랑한 것으로전해졌다. [‘최규선 게이트’로 번지나] 최씨의 이같은 마당발 행적으로 미뤄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검찰 주변의 관측이다.이미 최씨가 타이거풀스 주식 수만주를 매각,수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이 확인된 데다 홍걸씨와 홍걸씨의 동서 황모(36·C토건 대표)씨 등의개입 의혹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씨가 매입한 타이거풀스 주식 가운데 1만 3000주가황씨가 대표로 있는C토건 부장 유모씨와 과장 박모씨 등의이름으로 돼 있는 사실이 드러나 이 지분이 사실상 홍걸씨몫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홍걸씨가 사실상 최씨에게서 주식을 건네받고 그 대가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또 최씨가 정부 고위층 인사 S씨를 적극적으로 소개받은점 등을 볼 때 최씨가 정부 관계자 등을 통해 이권 관련 로비를 시도하려한 흔적도 엿보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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