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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답사 10시간… 흔적 감추려 대리석 구입도

    ■ 범죄 재구성으로 본 용의자 박씨 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지만, 그의 범행 동기와 도주 행각은 여전히 납득하기 어려운 상태다. 용의자 박모씨는 최씨의 묘원과 주변 도로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꼬리를 잡혔다. 박씨가 훔친 동기도 상식을 벗어나지만 CCTV에 찍힌 모습도 정신이상 증세를 의심받을 만한 행동이었다. 경찰은 26일 브리핑에서 “박씨가 ‘작년 11월에 (자신에게) 신이 내렸다. 죽은 최씨가 (꿈에 나타나) 납골묘가 답답해서 못 있겠다. 흙으로 된 묘로 이장해 달라고 해 따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더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자신은) 최씨와 전생에 부부였고 다음 생에서도 부부로 운명지어졌다. 서로 뗄 수 없는 사이로, 최씨 영혼이 내 몸속에 들어왔다. 천도재도 지냈다.”며 무속에 바탕을 둔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중순 처음으로 최씨 납골묘를 찾았을 때에는 호기심 차원이었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을 통해 최씨의 납골묘가 있는 갑산공원묘원 홈페이지도 검색했다. 박씨는 최씨가 자꾸 꿈속에 나타나자 지난 1일 새벽 납골묘를 찾아 10여분간 주변을 둘러본 뒤 이날 낮에 양평군의 한 철물점과 석재상에서 범행에 사용할 해머와 대리석을 구입했다. 대리석을 구입한 것은 납골묘 대리석을 깨고 생긴 구멍을 막아 도난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였다. 박씨는 1일 밤과 2일 새벽에 범행하려 했으나 구입한 대리석의 크기가 너무 커 일단 포기했다. 그는 완벽한 범행을 위해 10시간 가까이 주변에 머물며 종이에 납골묘 대리석의 사이즈를 적었고, 산책하는 사람으로 위장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흔들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씨는 이어 4일 밤∼5일 새벽 유골함을 훔친 뒤 물걸레로 납골묘를 닦아 증거를 철저히 인멸했다. 경찰에서 말은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범행 모습은 시종 계획적이고 차분한 것이었다. 또 그는 경찰의 예상도주로 CCTV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1t 트럭을 이용해 양평∼홍천∼인제∼속초∼울진∼대구로 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최씨 이름이 적힌 유골함을 파손해 대구의 야산에 파묻는 등 범행 후에도 차분하게 증거를 없앴다.”며 “치밀하고 대담한 수법으로 미뤄 단순히 무속신앙으로 범행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가 가족과 함께 살지만 작은 방에서 문을 잠그고 혼자 생활했고 유골함을 따로 만들어 ‘고인 최진실’이라고 써 붙여 놓았다.”며 정밀한 정신감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씨의 거주지 인근 주민들은 박씨가 수년 전부터 신기(神氣)에 들려 집 내부와 자신이 운영하던 싱크대 설비업소에 법당을 차려놓고 24시간 향불을 피우는 등 범상치 않은 행동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故최진실 유골함 도난범 ‘정신이상자’?

    故최진실 유골함 도난범 ‘정신이상자’?

    고(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범이 정신이상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5일 대구에서 체포된 박모씨(41)는 경찰조사에서 최진실이 꿈에 나타나 자신을 묘에서 빼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오전 수사브리핑을 앞둔 경기도 양평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체포된 박모씨는 “최진실이 꿈에 나타나 ‘묘에서 나를 빼내 달라’해 그렇게 했다.”고 진술했다.또한 박모씨는 “최진실 영혼이 내 몸 안에 들어와 있다.”고 주장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박 모씨는 현재 ‘왜 훔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무릎을 꿇고 주저 앉는 등 이상 행태도 보이고 있다.최진실의 유골함은 일단 경찰이 안전하게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진실의 것이 맞는지의 여부는 아직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수사브리핑을 통해 검거과정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었으나 현재 다소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한편 경찰은 지난 2일 현장을 답사하는 용의자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33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공개수사를 벌여왔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양평)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경찰에 압송되는 고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박모씨

    [NOW포토] 경찰에 압송되는 고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박모씨

    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 모씨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양평 경찰서로 압송되어 고개를 숙인채 용서를 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양평) 경기도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故최진실 유골함 절취자, 공범·여죄 집중 수사”(종합)

    경찰 “故최진실 유골함 절취자, 공범·여죄 집중 수사”(종합)

    고(故) 최진실의 유골함 절취범이 공개 수배된 지 이틀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수사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 23시 10분경 대구에서 피의자 박모씨(41)를 검거, 추궁한 결과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피의자 박모씨는 일단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그 밖에 ‘사체 등의 영득죄’ 등 몇 가지 추가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지난 24일 범인의 인상착의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뒤 20여건의 시민 제보를 받아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당일 오후 10시 20분경 대구에서 신빙성이 높은 제보를 접수했다.25일 오전 6시 수사대를 급파한 경찰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 여부 확인 등 주변 탐문을 실시했다.피의자 박모씨의 주거지를 탐문해 인적 사항을 발췌,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를 확보하고 그동안 자체 조사된 자료와 대입해 일치된 사실들을 추려냈다.경찰의 연고선 추적 결과 피의자 박모씨는 평소 대구광역시에서 생활 중 지난 1~2일 사전답사 차 양평을 다녀왔고, 범행 당일인 4~5일 역시 양평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특히 박모씨가 소유한 1톤 트럭 ‘80 더 XXXX’의 차량 추적결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출입사항 행적 등의 결과도 모두 범행 시기와 비교해 일치했다.또한 박모씨가 대리석을 구입하기 위해 통화한 양평관내 모 석재상 주인에게 범행 당시 CCTV 동영상을 확인시킨 결과, 박모씨와 동일 인물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이를 토대로 경찰은 피의자 박모씨의 대구 집에서 잠복 대기 중 유골함 및 범행에 사용한 용의차량, 도구 일체 등을 발견해 추궁했고 박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최진실(영혼)이 내 몸에 들어와 있다. 최진실이 대리석으로 된 납골묘가 답답해 못 있겠으니 흙으로 된 묘로 해달라.’해 그렇게 해줬을 뿐”이라고 진술했다.경찰에 따르면 박모씨는 대구에서 싱크대 설치(수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과나 정신 이상 등의 병력은 없었다.경찰은 “범행수법이 무척 대담하고 치밀한 점 등을 미뤄 동일 범죄 여부 및 여죄도 계속 수사 중”이라며 “구속 시기와 현장검증은 충분한 조사를 마친 후에 판단, 다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 최진실의 유골함은 이날 양평경찰서 수사브리핑 현장에서 고인의 모친에게 인도됐다.유골함을 인도받은 고 최진실의 모친은 “살아서도 못 지켜주고 죽어서도 못 지켜주고, 엄마로서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양평)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박모씨 ‘한 집안의 가장’

    故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박모씨 ‘한 집안의 가장’

    고(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이 경찰에 체포됨에 따라 피의자 박모씨(41)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박모씨는 대구광역시에 연고를 둔 시민으로 어린 아들과 처를 둔 한 집안의 가장이다.싱크대 설치 및 수리업에 종사해 온 박모씨는 전과나 정신 이상 등의 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피의자 박모씨는 범행 후 최진실의 이름이 새겨진 본래 유골함을 깨고 다른 유골함을 구해 자신의 집 방안에서 보관해 왔다.박모씨는 경찰조사에서 “작년에 신이 내렸다. 최진실이 내 몸에 들어와 계속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상인으로 보기는 힘든 양상이다.특히 경찰은 “체포 당시 박모씨의 집에는 방이 두 개였는데 한 방에 처와 아들이 기거하고 다른 작은 방에 피의자 혼자 기거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모씨는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방문을 잠그고 두문불출해 가족들도 박씨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박모씨는 “(최진실)이 꿈에 나타나 ‘대리석으로 된 납골묘가 답답해 못 있겠으니 흙으로 된 묘로 해달라’해 그렇게 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이어 그는 “나는 양평에 연고도 없고, 최진실의 묘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몰랐다며 최진실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한편 깨진 원래 유골함은 대구 박모씨의 집 인근 야산에 은폐됐었으나 이는 현재 경찰에 의해 회수됐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최진실 유골함 절도 박모씨 “작년에 신내림 받아”

    故최진실 유골함 절도 박모씨 “작년에 신내림 받아”

    고(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이 경찰에 체포됐다.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수사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 23시 10분경 대구에서 피의자 박모씨(41)를 검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경찰은 이어 “박모씨는 싱크대 설치(수리)업 종사자였으며 전과나 정신 이상 등의 병력은 없었다.”고 밝혔다.경찰조사에서 박모씨는 “작년에 신이 내렸다. 최진실이 내 몸에 들어와 계속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최진실이)’대리석으로 된 납골묘가 답답해 못 있겠으니 흙으로 된 묘로 해달라’했다.”고 진술했다.또한 박모씨는 “나는 양평에 연고도 없고, 최진실의 묘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몰랐다. 최진실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뒤 20여건의 시민 제보를 받아 수사를 벌여왔다.그중 24일 대구에서 접수된 제보 내용이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25일 수사대를 급파해 사실 확인 등 주변 탐문을 실시했다.이후 피의자의 인적 사항 및 휴대폰 번호를 확보, 내부 조사 중이던 자료와 대입한 결과 모두 일치했으며 체포 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경찰은 “조사결과 박씨는 최진실의 유골함을 깨고 다른 유골함을 구해 넣어 방안에서 보관해 왔다.”며 “깨진 유골함은 인근 야산에 버렸는데 이를 현장에서 회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찰은 “범행수법이 무척 대담하고 치밀한 점 등을 미뤄 동범 존재 여부 및 여죄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고 최진실의 유골함은 유족들에 의해 확인됐으면 이날 브리핑 현장에서 곧바로 인계됐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양평)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경찰서로 들어오는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박모씨

    [NOW포토] 경찰서로 들어오는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박모씨

    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 모씨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양평 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서울신문NTN(양평) 경기도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뱅킹 뚫은 中해커는 조선족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조선족 해커 두 명이 한국 은행들의 전산망에 침입해 한국인 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낸 혐의로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공안에 체포됐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박모씨와 김모씨가 몰래 빼낸 4억 5000만원(약 236만위안)은 중국인이 외국인 계좌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인출한 금액 중 사상 최대 규모여서 공안(경찰)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안 당국은 한국인 피해자의 신고와 한국 경찰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 수소문 끝에 옌지(延吉)시 궁위안제(公園街)에 사는 박씨와 김씨가 혐의자임을 파악하고 지난 6월말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민은행 등의 전산망에 83차례 침입, 86명의 계좌에서 4억 5000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중독자들로 알려진 이들은 해커 기술을 익힌 뒤 노트북 컴퓨터 2대와 일반 컴퓨터 한 대를 범행에 사용했는데 불법 인출한 돈을 지하 전주들을 통해 자금 세탁해 중국으로 가져와 탕진했다는 것이다. sting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연수이유 파견거부 해임 정당”

    공식적으로 결재를 받지 않은 해외연수를 이유로 파견근무 명령을 거부했다면 해임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상균)는 가톨릭대학 산하 S병원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던 박모씨가 해임 결정이 부당하다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S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근무하던 박씨는 2007년 2월쯤 부교수 승진을 위한 연수 요건을 채우기 위해 미국 연수 준비를 한 뒤 병원장과 과장에게 허락을 받았다. 박씨는 같은해 12월 연수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정식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다른 계열 병원에서 1년 동안 파견근무하라는 인사명령을 받게 되자 이에 불복, S병원에서 근무를 계속했다. 이에 병원은 파면 처분을 내렸고, 박씨가 제기한 소청심사에서도 해임 결정을 하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민영,이찬 등에 위자료 청구 소송

    이혼 및 폭행 공방을 벌였던 탤런트 이민영과 이찬이 다시 법정에서 만날 전망이다.두 사람의 폭행 항소 공판이 끝난 지 1년 7개월 만이다.또 지난 1월 이민영과 전 올케의 폭행 사건 재판에 이찬이 증인으로 나서며 재회한 지 7개월만이다. 이민영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이찬과 기자·네티즌 등 4명을 상대로 총 2억 30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이민영은 “이찬의 폭행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파탄됐다.”며 “결혼 전 폭행에 대한 위자료와 입원 치료비,기자회견에 따른 명예훼손 위자료 등 총 7억 608만원 중 일부인 1억 3000만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모 통신사 기자를 상대로도 “혼인 및 파탄의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며 5000만원을 청구했다.네티즌 2명도 같은 이유로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했다.이민영은 이들에 대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혼과 폭행사건과 관련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민영측은 “5개월 전 이찬 측이 이민영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6000만원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소송 취하를 기다렸지만 답변이 없어 명예회복을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함께 소송 대상이 된 네티즌은 일반 네티즌이 아니다.”라며 “3년 동안 수천 개의 악플을 동시다발적으로 남겼다.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악플을 남겨 어쩔 수 없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은 지난 2월 5차례에 걸쳐 이민영 등을 비방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위반 등)로 기소된 40대 네티즌 박모씨에 대해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찬측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라며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또 보호받지 못한 탈북자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어린이 2명을 포함한 탈북자 4명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국문화원에 찾아와 “한국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자 2시간30여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달 초에도 20대 탈북여성 장모씨가 두 차례에 걸쳐 외교시설이 아닌 한국문화원에 찾아와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무산됐었다.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20대 여성 이모씨와 딸 한모(5)양, 20대 여성 박모씨, 남자어린이 최모(6)군 등 탈북자 4명이 한국문화원에 찾아와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외교시설이 아니어서 보호할 방법이 없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돌아갔다. 최군의 어머니는 몇년 전 탈북, 이미 한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 4명의 여성·아동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에 적발될 경우, 강제로 북한에 송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교 당국 관계자는 “탈북자들이 외교시설이 아닌 문화원에 찾아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일부 탈북자 지원단체 등의 자제를 당부했다. stinger@seoul.co.kr
  • SBS 스타킹 “죄송합니다. 표절 맞습니다”

    ’일본 방송 표절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던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자신들의 주장을 번복하고 공식 사과했다.이와 함께 담당 서혜진 PD를 교체하고 연출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스타킹은 지난 18일 방송됐던 ‘3분 출근법’이 일본 TBS의 예능프로그램 ‘시간단축 생활 가이드 쇼’에서 소개됐던 ‘5분 출근법’과 거의 똑같다는 이유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3분 출근법’에서는 일반인 출연자가 스튜디오에 마련됐던 원룸 형태의 세트에서 출근 준비를 3분 안에 완벽히 끝마치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각 방송 화면 캡처를 비교해 올리며 일본 예능 프로그램과 비슷하다고 해 표절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인터넷 연예매체 뉴스엔 21일자에 따르면 서 PD는 “전혀 몰랐다.”며 “출연자가 구성해온 내용을 방영한 것이고,해외 방송을 모두 다 확인할 수는 없지 않으냐.”라고 해명했다.하지만 22일 해당 출연자측이 “제작진이 일본 방송을 보여주며 똑같이 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표절 사실이 드러난 것.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인터넷 UCC제작단 ‘두부세모’ 박모씨의 한 측근은 같은 날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섭외를 받을 당시 방송에 나갈 만한 아이템이 없다고 하자 스타킹 작가가 일본 동영상을 보며 똑같이 해달라고 주문했다.”며 “SBS 본사 근처 레지던스에서 제작진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7월 10일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연습했고,12일에도 제작진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SBS 본사에서 연습한 이후에 7월 13일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  급기야 제작진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킹 일본 동영상 표절 건’에 대해 진위를 알아본 결과, 제작진이 일본 동영상을 출연자에게 제공하고 연습시켜 출연시킨 것이 사실로 드러나 해당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연출 정지의 징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표절사건은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정면 배치될뿐 아니라 시청자의 신뢰에 반하는 행위로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번 주의 방송을 통해서도 사과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쌍용차 공권력 진입] 대형새총·불붙은 승용차…도장공장 앞 일촉즉발 대치

    [쌍용차 공권력 진입] 대형새총·불붙은 승용차…도장공장 앞 일촉즉발 대치

    법원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 있던 노조원들의 퇴거명령 강제집행을 시도한 20일 쌍용자동차 공장 주변은 경찰병력이 투입되지 않아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21일 새벽까지 위기감이 감돌았다. 오전에 출근, 잔무를 처리하던 직원 1000여명은 오후 6시쯤부터 퇴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쌓인 도장공장에서 농성 중인 700여명의 노조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회사측에서 물과 가스공급 및 음식물 반입을 금지했으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후 7시에는 촛불문화제를 갖고 안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후 11시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나 도장공장 옥상에서 새총으로 경계하던 노조원들은 교대로 자리를 지켰다. 정문 주변 천막에는 당초 50여명의 노조원 가족과 민주노총 소속 다른 사업장 노조원들이 있었으나 이날 밤 절반 정도가 귀가한 가운데 20여명이 남아 있었다. 경찰도 정문 주위에 300여명을 배치하는 등 모두 3400명의 병력으로 공장 안팎에 대한 봉쇄를 늦추지 않았다. 노조와 경찰측은 이날 여러 차례에 걸쳐 대립국면을 이어갔다. 첫 대립은 오전 9시쯤, 경찰이 34개 중대 3400여명을 공장 주변에 배치하면서 시작됐다. 오전 10시쯤에는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경찰병력 300여명이 공장 안으로 투입돼 노조원 700여명이 점거 중인 도장공장 100m앞 진입로까지 접근한 순간이었다. 같은 시간 법원집행관과 채권단 5명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 퇴거명령 최고장을 전달하려 했다. 오전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도장공장 진압 가능성을 언급한 터라 공장내 위기감은 팽팽한 상태였다.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노조는 불붙인 타이어 10여개를 정문쪽으로 굴리고 바리케이드로 세워둔 승용차를 불태우는 등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경찰은 도장공장 진입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공장내 시너가 쌓여 있어 진압을 실행하지 못했다. 법원 집행관도 이날 퇴거명령 최고장을 전달하지 못했다. 일부 노조원들이 대형 새총을 이용, 볼트 등을 쏘며 반발하는 가운데 3차례에 걸친 최고장 전달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오전 11시30분쯤 평택공장을 떠났다. 노조원들과 가족들은 “정당한 요구를 하는 700여명의 노조원 진압을 위해 3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도장공장 내에는 각종 인화성물질이 가득해 경찰 투입시 제2의 용산참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 간부 아내 박모씨의 자살 소식까지 전해져 현장은 오열과 한탄 속에 휩싸였다. 한편 회사측 직원 30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5분쯤 정문을 통해 공장 안으로 들어와 약식집회를 가진 뒤 400여명은 본관으로 향했고 600여명은 연구소로 들어갔다. 나머지 2000여명은 집회 뒤 공장에서 나와 쌍용차 안성 공도읍 연수원으로 갔다. 직원들이 근무를 시작한 본관 건물 유리창 곳곳은 노조원들이 새총을 쏘면서 생긴 구멍으로 흉측한 모습을 연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檢 ‘천성관 폭로’관련 관세청 내사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면세점 쇼핑 등 해외여행 내역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검찰이 관세청을 상대로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황인규)는 천 전 후보자가 사의를 표명한 14일 오후 관세청에 2∼3차례 전화해 관련 자료의 관리책임 상황과 박 의원의 접촉 사실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던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재경 3차장은 “국가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중한 사생활 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됐다는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내사 사실을 인정했다. 최 차장은 이어 “만약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행위로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공공기관의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는 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관세청 직원이 천 전 후보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박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천 전 후보자가 지인 박모씨와 해외 동반 골프여행을 갔다는 점을 폭로하면서 면세점에서 후보자의 부인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샀다는 사실까지 공개했다. 박 의원의 폭로는 천 전 후보자 낙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의 2007년 대선 후보시절 부동산 소유 현황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안에 대해 국세청과 국정원에 대한 내사를 벌인 바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성관 후보자 사퇴… 靑 수용

    천성관 후보자 사퇴… 靑 수용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14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법무부를 통해 올라온 천 후보자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천 후보자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대검 대변인을 통해 “이번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공직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자는 “대통령과 나라에 짐이 됐다.”면서 “모두 다 내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지 24일 만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개인비리 의혹을 털지 못하고 총장직을 포기했다.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3년 이후 총장 임명 전에 사퇴한 경우는 천 후보자가 처음이다. 천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까지만 해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강남구 신사동 고급아파트 매입자금 의혹, 부인의 호화 쇼핑 및 ‘스폰서’와의 동반골프 의혹 등에 대해 A4용지 20장 분량의 해명자료를 내는 등 총장직에 강한 미련을 보였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청와대, 여당과 검찰조직 내부에서조차 검찰총장으로 부적절하다는 회의론이 확산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인인 박모씨와 일반인으로서는 하기 힘든 조건에 돈거래를 하고, 수입에 비해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라 사퇴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로써 천 후보자를 통해 검찰을 쇄신하려던 청와대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또한 검찰 인사도 백지상태에서 다시 할 수밖에 없어 검찰조직의 동요가 불가피해졌다. 또 당분간 지도부 공백사태도 예상된다. 청와대가 전임 총장보다 사법연수원 3기수나 아래인 천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내정하면서 천 후보자의 윗기수는 물론 동기까지 옷을 벗은 상태다. 한편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검찰수뇌부 공백과 관련해 각 검찰청 직무대행자를 중심으로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특별지시했다. 정은주 유지혜기자 ejung@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반인륜 흉악범 얼굴·이름 공개한다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허정무 “엔트리 15~16명 이미 정했다” ☞李대통령 천성관 사의 즉각 수용 왜 ☞김치달인들 광주서 천년의 맛 담근다
  • 한나라 의원들도 “재산관계 꺼림칙”

    한나라 의원들도 “재산관계 꺼림칙”

    의혹투성이의 청문회였다. 중견 사업가와의 석연치 않은 돈 거래, 고급 승용차 리스 승계, 자녀 위장 전입…. 새로운 의혹도 속속 불거졌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해명하느라 바빴지만, 의원들은 납득하지 못했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 청문회에서는 천 후보자가 지난 4월 사업가 박모씨에게 서울 강남구 모 아파트 구입 비용 28억 7500만원 가운데 15억 5000만원을 빌리게 된 배경이 도마에 올랐다. 천 후보자가 금융거래 내역 등 해명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내놓지 못하자 야당의 공세는 더 날카로워졌다. 유선호 위원장이 “제출 요구 자료 921건 가운데 171건이나 제출되지 않았다.”며 수차례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까지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박씨는 당초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날 불참했다. 동행명령서가 발부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박씨가 해외로 출국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천 후보자의 아파트 매입 경위와 관련, “지난 3월10일 지불한 계약금 3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따졌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후보자가 빌린 돈의 이자가 월 800만원쯤 되는데, ‘과도한 채무를 지지 말라.’는 검사윤리강령 취지를 위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천 후보자는 “계약금 3억원을 포함해 15억 5000만원을 박씨에게 빌렸고, 재산신고 당시 채무를 일괄 기재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만약 이게(재산 문제가) 수사 대상이었다면 검찰로서 어떻게 했겠느냐.”면서 “적어도 사생활에서 천 후보자는 총장 적격자가 아니라고 본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천 후보자에게 아파트 구입자금 5억원을 빌려준 동생이 우리담배 우회상장에 관여했던 J사의 등기이사로 재직한 이력을 거론하며 “우리담배가 우회상장하면서 배임과 부당유출 혐의로 검찰 내사를 받았지만 천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던 지난 4월 우리담배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며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박 의원은 “J사가 우리담배의 주식 280만주를 취득하고, 편의점 독점판매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은 “왜 굳이 중고차를 리스했느냐.”며 천 후보자의 부인이 검찰총장 내정 직후인 지난달 22일 지인이 사용하던 ‘제네시스’를 리스한 배경을 캐물었다. 천 후보자는 “친구가 차를 팔게 됐다고 해서 인수하게 됐고, 동생은 문제 될 게 없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청문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검찰의 공정 수사와 개혁을 요구하는 질의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이번 수사에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지휘의 적법성을 가리기 위해 서면으로만 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당 박민식 의원은 피의사실 공표 문제에 대해 “요즘 법조인들 사이에 ‘검사나 판사가 연예인처럼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검사는 기소로써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담당한 용산 참사 사건의 유가족 2명이 청문회를 방청하던 도중 “용산참사 해결하라. 수사기록 3000쪽 공개하라.”는 구호를 외치다 국회 경위들에 의해 퇴장당하기도 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천성관 “주택 구입과정 의혹 송구”

    천성관 “주택 구입과정 의혹 송구”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3일 주택을 구입한 과정에서 의혹이 있는 것과 관련,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8억원 상당의 강남 고가 아파트 구매과정에서 23억원을 사업가 박모씨와 친동생, 처형에게 빌린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을 갖게 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처신에 주의하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박씨에 대해 “여러 가지 사업체를 견실히 하고 서산에 큰 농장을 가져 그 정도 재력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천 후보자가 박씨에게 15억여원을 빌린 것 말고도 함께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천 후보자가 지난 2004년 8월9일 박씨와 함께 골프채를 갖고 해외로 출국했다.”며 경위를 추궁했다. 이에 천 후보자는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지난해 2월 천 후보자의 부인과 박씨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3000달러짜리 외제 명품 핸드백을 각각 구입한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이래도 박씨와 스폰서 관계가 아니고, 검사윤리강령에도 부적절한 일이 없다고 답하겠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천 후보자는 “그런 관계는 절대 아니다.”고 부인했다. 천 후보자는 박지원 의원이 “자녀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천 후보자는 지난 1998년 5월 서울 서초구에서 영등포구로 전입했다가 20일 남짓 만에 강남구로 다시 주소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석달새 네차례 高峰 등정… 기록경쟁이 ‘무리’ 불렀다 스타강사라도 궁합 맞아야 비만은 부전자전? “제니퍼 로페즈 생일파티 의뢰도 받았어요”
  • 천성관 “자녀 교육위해 위장 전입”

    의혹 투성이의 청문회였다. 중견 사업가와의 석연치 않은 돈 거래, 고급 승용차 리스 승계, 자녀 위장 전입.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해명하느라 바빴지만, 의원들은 납득하지 못했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 청문회에서는 천 후보자가 지난 4월 사업가 박모씨에게 서울 강남구모 아파트 구입 비용 28억 7500만원 가운데 15억 5000만원을 빌리게 된 배경이 도마에 올랐다. 천 후보자가 금융거래 내역 등 해명을 뒷받침할 물증을 내놓지 못하자 야당의 공세는 더 날카로워졌다. 유선호 위원장이 “제출 요구 자료 921건 가운데 171건이나 제출되지 않았다.”며 수차례 자료 제출을 촉구했지만, 허사였다. 박씨는 당초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날 불참했다. 한나라당 의원들까지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천 후보자의 아파트 매입 경위와 관련, “지난 3월10일 지불한 계약금 3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따졌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문제의 15억 5000만원을 거론하며 “천 후보자는 처음에 현금으로 주고받았기 때문에 자료가 없다고 했다가 고액권 수표로 거래해 자료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후보자가 빌린 돈의 이자가 월 800만원쯤 되는데, ‘과도한 채무를 지지 말라.’는 검사윤리강령 취지 를 위반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천 후보자는 “계약금 3억원을 포함해 15억 5000만원을 박씨에게 빌렸고, 재산신고 당시 채무를 일괄 기재하다보니 오해가 생겼던 것 뿐”이라면서 “연봉도 있고 아들과 며느리, 딸이 직장을 다녀 이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 의원은 “만약 이게(재산 문제가) 수사 대상이었다면 검찰로서 어떻게 했겠느냐.”면서 “적어도 사생활에서 천 후보자는 총장 적격자가 아니라고 본다.”고 질타했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은 “왜 굳이 중고차를 리스했느냐.”며 천 후보자의 부인이 검찰총장 내정 직후인 지난달 22일 지인이 사용하던 ‘제네시스’를 리스한 배경을 캐물었다. 민주당 박의원은 “모 백화점이 구매실적 연간 3500만원 이상의 VIP고객에게 제공하는 멤버십 회원 카드가 리스 차에 붙어있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자는 “친구가 차를 팔게 됐다고 해서 인수하게 됐고, 회원 카드는 윗 동서의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문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검찰의 공정 수사와 개혁을 요구하는 질의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밀이 새어나온데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책임자가 발각되지 않는다면 본보기를 위해 연대책임이라도 물어야 한다.”며 피의사실공표 논란을 제기했다. 천 후보자는 “지휘 감독 체계를 다시 확인해 보겠다.”고만 답했다. 같은 당 박민식 의원은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수사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는데, 법률적으로 잘못된게 아니면 검찰총장이 아니라 법무부장관이 외풍을 막기 위해 사퇴를 했어야 하는게 아니냐.”며 입장을 물었다. 이에 천 후보자는 “법과 원칙, 양심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담당한 용산 참사 사건의 유족 2명이 청문회를 방청하던 도중 “용산참사 해결하라. 수사기록 3000쪽 공개하라.”는 구호를 외치다가 국회 경위들에 의해 퇴장 당하기도 했다. 글 / 서울신문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석방 적용기준 알쏭달쏭

    정부가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일반 형사범의 가석방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가석방 적용 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 가석방 신청자 대비 출소율은 87.9%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노동사범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노동자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이를 두고 현행 가석방 기준이 일반사범에게는 관대한 반면 노동·시국사범에게는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엔 두 차례의 특사를 통해 20명 가까이 사면했고 가석방에서도 특별히 예외가 적용된 사례는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현행 법률상 형기의 3분의1을 채우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고 실제로 형기의 90% 이상을 채울 경우 대부분 가석방이 이뤄지고 있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석방 신청자 9543명 가운데 8489명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측은 일반사범과 시국사범의 비율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는 8·15 광복절에는 일반 형사범의 경우 가석방 기준을 낮춰 형기의 80%로 적용해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구속노동자후원회와 인권단체들은 현 정권 출범 이후 출소한 구속노동자 33명 가운데 가석방 출소자는 7명이지만 모두 2007년 12월 노무현 정부 시절 시행된 마지막 특사 때 감형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제 현 정권 들어 가석방으로 출소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노동·시국사범의 경우 형기의 90%를 채워도 가석방 대상에서 일방적으로 배제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촛불집회 건으로 구속됐다 실형 10월을 선고받고 원주교도소에 수감중인 권모씨는 관용부(소내 허드렛일을 하는 부서)에서 3개월간 출역하는 등 모범수로 분류됐지만 지난달 말 가석방 심사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제외됐다고 한다. 지난해 4월 화물연대 파업건으로 구속돼 1년6개월을 선고받은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 조합원 박모씨도 이번 가석방 심사에서 배제됐을 뿐 아니라 출소 한달을 앞두고 마산교도소로 이송되는 이례적인 조치를 받았다. 구속노동자회는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가석방 지침과 탈락사유를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노동사범도 대부분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데 현재 행형의 균등처우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구체적인 가석방 출소 기준과 대상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형기와 재범 가능성, 출소후 보호자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석방 여부를 판단하지만 일반사범과 노동·시국사범간에 차이를 두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이혼 제의 따지자 장모와 아내 때려

    12일 여수(麗水)경찰서는 장모를 때려 누인 박(朴)모씨(30·광주(光州)시 양림(陽林)동)를 폭행혐의로 구속. 박씨는 아내 문(文)모여인(28)과 살기 싫다며 이혼하자고 제의, 별거중이었는데 지난 8일 하오 7시쯤 『무엇 때문에 이혼하려고 하느냐?』며 형 박모씨(33·여수시 신월동)집에 따지러 온 장모와 아내를 형과 합세, 늘씬 두들겨 줬다는 것. - 『사위자식은 개자식』이란 말도 있지. <여수> [선데이서울 72년 9월 24일호 제5권 39호 통권 제 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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