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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외교관 실종 가족, 연금 중 탈출”

    최근 실종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 가족은 대리로 운영하던 북한 식당이 폐업한 이후 수개월간 연금된 상태로 지내다가 탈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RFA는 복수의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된 모자(1980년생, 2008년생)가 현지 북한 식당을 경영하던 무역대표부 소속 박모씨의 아내와 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식통은 박씨가 2019년 영업실적에 대한 검열을 받으러 평양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로 돌아오지 못해 아내가 대리 지배인 자격으로 식당을 경영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은 경영난을 겪었고 부지배인이 지난해 10월 탈출을 시도하다 러시아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후 북한 총영사관은 잇따른 망명사건이 터질 것을 우려해 식당을 폐쇄하고 박씨의 가족도 총영사관 내부에 연금했는데, 이들은 외출이 허락되는 날을 틈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조만간 북한과 러시아 국경이 열리면 박씨 아내가 부지배인 탈출 사건의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북러 국경이 개방되기 전에 한국 등으로 탈출하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통상적으로 탈북민들의 신상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잠적은 지난 6일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이 기입된 실종 전단이 러시아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북한 총영사관이 러시아 당국에 실종 신고를 한 결과로 보인다.
  • RFA “북한 외교관 실종 가족, 수개월 연금 중 탈출”

    RFA “북한 외교관 실종 가족, 수개월 연금 중 탈출”

    최근 행적을 감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 가족은 대리로 운영하던 북한 식당이 폐업한 이후 수개월간 연금된 상태로 지내다가 탈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RFA는 복수의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된 모자(1980년생, 2008년생)가 현지 북한 식당을 경영하던 무역대표부 소속 박모씨의 아내와 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식통은 박씨가 2019년 검열을 받으러 평양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로 돌아오지 못해 아내가 대리 지배인으로 식당을 경영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던 식당 부지배인이 지난해 10월 탈출을 시도하다 러시아 당국에 체포되면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총영사관은 잇따른 망명을 우려해 식당을 폐쇄하고 박씨의 가족도 총영사관 내부에 연금했는데, 이들은 외출이 허락되는 날을 틈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조만간 북한과 러시아 국경이 열리면 박씨 아내가 부지배인 탈출 사건의 책임을 질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북러 국경이 개방되기 전에 망명하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관련 보도에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최근에 평양에 있는 줄만 알았던 후배들이 서울에서 불쑥 내 앞에 나타난다”며 “탈북 망명을 타진하는 북한 외교관이나 해외 근무자의 추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 현지 소식통 “러시아 잠적 북한 외교관 가족, 가택 연금 중 탈출”

    현지 소식통 “러시아 잠적 북한 외교관 가족, 가택 연금 중 탈출”

    최근 러시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의 가족이 북한 총영사관에 연금됐다가 탈출한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북한 회사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고려인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실종된 모자(1980년생, 2008년생)는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북한 식당을 경영하며 외화벌이하던 무역대표부 소속 외교관 박모씨의 가족이라고 했다. 이 소식통은 박씨가 2019년 영업실적에 대한 검열을 받으러 평양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국경이 봉쇄되면서 러시아로 돌아가지 못했고, 그의 아내가 대리지배인 자격으로 식당을 경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당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중단 위기에 처했고, 지난해 10월 중간 관리자였던 부지배인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탈출한 부지배인은 약 2개월 만에 러시아 당국에 체포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에 넘겨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후 북한 영사관은 잇따른 망명 사건이 터질 것을 우려해 이 식당을 폐쇄했고 박씨의 가족도 영사관 내부에 연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은 일주일에 하루 외출이 허락되는 때를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RFA는 이들 모자가 북러 간 국경이 다시 개방되기 전 탈북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현지 언론은 지난 6일 이들의 얼굴, 신상 정보가 담긴 전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 “윤관석, 경쟁 캠프서 300만원씩 뿌린다며 돈봉투 제안”

    “윤관석, 경쟁 캠프서 300만원씩 뿌린다며 돈봉투 제안”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의 공소장에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경쟁 후보 캠프에서 300만원씩 뿌리고 있다”며 돈봉투 살포를 제안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검찰에 또다시 자진 출두해 “검찰은 윤석열 정권의 노비”라며 작심 비판했다. 7일 서울신문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4월 26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에게 “경쟁 후보 캠프에서 300만원씩 뿌리고 있으니 우리도 국회의원들에게 그 정도 돈을 주자”고 제안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른바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에게 “소문에 경쟁 후보 캠프에서 돈봉투를 돌린다고 하는데 우리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자금 마련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김씨는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 박모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했다. 송 전 대표는 곧장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2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그는 지난달 2일에도 자진 출석했으나 면담과 조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송 전 대표는 준비해 온 A4용지 10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검찰 수사의 편향성에 대해 항변했다. 그는 특히 “김건희 여사 등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녹취록과 이정근의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 녹취록, 무엇이 중요한가”라며 “이정근 녹취록을 가지고 민주당 전체를 벌집 쑤셔 놓은 듯 요란하게 수사하고 국회의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김 여사는 소환은커녕 서면 질문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앞의 쥐 같은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회견을 마친 송 전 대표는 청사 입구 앞에서 ‘공정과 상식을 잃은 검찰’, ‘주가 조작 녹취록 김건희도 소환 조사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돌입하기도 했다.
  • RFA “러시아 주재 北외교관 아내·아들 탈북 가능성”

    RFA “러시아 주재 北외교관 아내·아들 탈북 가능성”

    최근 행적을 감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 가족이 탈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파견된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 박모씨의 아내와 아들이 실종돼 북한 총영사관 측이 러시아 당국에 신고를 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도 지난 6일 이들의 얼굴이 인쇄된 실종 전단을 공개했다. 전단에는 행방불명된 이들의 이름, 나이(1980년생·2008년생), 인상착의 등과 함께 “이 사람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래(경찰)로 전화 바람”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RFA는 이들이 지난 4일 택시를 타고 총영사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넵스카야 거리’에 전화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 내렸으며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관 신분인 박씨는 가족과 함께 움직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들이 북러 국경이 개방되기 전 탈북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폐쇄했던 국경을 다시 열면 북한 노동자, 외교관 가족들은 다시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전에 탈북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는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북러 간 왕래가 올해 말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러는 지난해 11월에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 “러 블라디보스토크 北 외교관 가족 실종...탈북 가능성”

    “러 블라디보스토크 北 외교관 가족 실종...탈북 가능성”

    최근 행적을 감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 가족이 탈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파견된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 박모씨의 아내와 아들이 실종돼 북한 총영사관 측이 러시아 당국에 신고를 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도 지난 6일 이들의 얼굴이 인쇄된 실종 전단을 공개했다. 전단에는 행방불명된 이들의 이름, 나이(1980년생·2008년생), 인상착의 등과 함께 “이 사람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래(경찰)로 전화바람”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RFA는 이들이 지난 4일 택시를 타고 총영사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넵스카야 거리’에 전화기를 소지하지 않은 채 내렸으며 이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외교관 신분인 박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움직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들이 북러 국경이 개방되기 전 탈북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폐쇄했던 국경을 다시 열면 북한 노동자, 외교관 가족들은 다시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전에 탈북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는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북러간 왕래가 올해 말에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러는 작년 11월에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 檢, 강래구 공소장 “윤관석, 경쟁캠프 300만원씩 뿌려” 돈봉투 살포 제안 적시…송영길 “검찰은 윤석열 정권 노비”

    檢, 강래구 공소장 “윤관석, 경쟁캠프 300만원씩 뿌려” 돈봉투 살포 제안 적시…송영길 “검찰은 윤석열 정권 노비”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의 공소장에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경쟁 후보 캠프에서 300만원씩 뿌리고 있다”며 돈봉투 살포를 제안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검찰에 또다시 자진 출두해 “검찰은 윤석열 정권의 노비”라며 작심 비판했다. 7일 서울신문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4월 26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에게 “경쟁 후보 캠프에서 300만원씩 뿌리고 있으니 우리도 국회의원들에게 그 정도 돈을 주자”고 제안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른바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씨에게 “소문에 경쟁 후보 캠프에서 돈봉투를 돌린다고 하는데 우리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자금 마련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김씨는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 박모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했다. 송 전 대표는 곧장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2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그는 지난달 2일에도 자진 출석했으나 면담과 조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송 전 대표는 준비해 온 A4용지 10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검찰 수사의 편향성에 대해 항변했다. 그는 특히 “김건희 여사 등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녹취록과 이정근의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 녹취록, 무엇이 중요한가”라며 “이정근 녹취록을 가지고 민주당 전체를 벌집 쑤셔 놓은 듯 요란하게 수사하고 국회의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김 여사는 소환은커녕 서면 질문도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양이 앞의 쥐 같은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회견을 마친 송 전 대표는 청사 입구 앞에서 ‘공정과 상식을 잃은 검찰’, ‘조가조작 녹취록 김건희도 소환조사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돌입하기도 했다.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자진 출두와 관련해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기 범죄를 수사하는 것인데 여야 균형까지 끌어들일 사안인가”라며 “국민들이 그렇게 보지 않을 것이고 다급하시더라도 절차에 따라 수사에 잘 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공무원들만 수박 먹고 나한텐 안 권해 괘씸”…민원제기한 지역민 ‘시끌’

    “공무원들만 수박 먹고 나한텐 안 권해 괘씸”…민원제기한 지역민 ‘시끌’

    “단 한명의 공무원도 수박 하나 권하지 않았다.” 충남 서산의 한 면사무소를 찾은 시민이 수박을 먹고 있던 공무원들이 자신에게는 권하지 않았다며 불만글을 올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에는 ‘제가 고향에서 이런 대접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오랜만에 방문한 면사무소였다”면서 “10명 정도가 모여서 수박을 먹고 있었고 민원인은 저 혼자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단 한명의 공무원도 자기 지역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질 않았고, 수박 하나 권하는 공무원이 없었다”면서 “10명은 나이대가 다양했는데도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자식들이 아니라는 게 안심이 될 정도로 그 순간 그들이 부끄러웠다”며 “저런 것들을 위해 내가 세금을 내고 있구나 싶어 괘씸했다”고 적었다. A씨는 “똑똑한 친구들이라 사태를 파악해서 일(민원) 처리는 빠르게 진행됐으니 다행이었다”면서 “대민봉사가 뭔지도 모르는 우리 다음 세대를 보니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수박껍질을 정리하는 공무원이 자신의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면서 “일말의 양심은 있었나 싶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이게 부모 교육의 문제일까요, 공무원 교육의 문제일까요”라면서 “연수는 왜 받으러 가나. 아무것도 배워오는 게 없는 것 같고만”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글은 1일 오후 3시 기준 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게시판에는 A씨의 의견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답변을 작성한 박모씨는 “공무원들이 홀대한 것도 아니고, 수박 한통 먹다가 민원인에게 권하지 않았다고 부모 욕까지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수박 못 드셔서 배탈 나신 것 같다.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고 업무 처리 빨리 하셨다니 노여움을 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자 A씨는 반박했다. 그는 “수박 못 먹어서 미친× 됐다”면서 “제가 말하는 요지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자신을 영양사에 자영업 20년 차라고 소개했다. A씨는 “제가 아무나인가. 엄연히 일을 보러 간 지역민인데, 눈치 보면서 수박 씹어 먹는 게 맞나. 지역 공무원이 왜 존재하나. 지역 주민들의 손발이 돼주라고 나라에서 돈 주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A씨를 향한 비판 글을 연이어 게시했다. 한 누리꾼은 “애초에 공무원이면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신 것 같은데 공무원도 집에 가면 귀한 자식이고 누구의 부모다”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러모로 고생이 참 많다. 파이팅”, “귀담아듣지 말고 더운 날 수박 더 드시고 힘내시라”며 면사무소 직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박 한 조각이라도 건네며 말 거는 게 힘든가”라며 A씨를 옹호하기도 했다. 서산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이자 건전한 공론의 장이 돼야 할 곳”이라면서 “서산시의 건설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시민의 폭넓은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나 건전한 사회통념 수준에서 용인되지 않는 모욕적인 언사를 게재하는 건 당사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청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금리 10%P 낮춰 갈아타기 호응…고금리 상품 추천해줘 황당

    금리 10%P 낮춰 갈아타기 호응…고금리 상품 추천해줘 황당

    연소득 등 입력하면 상품 추천“모바일로 비교·가능해져 편리”첫날 1819건·474억 대출 이동자사 앱 쓰면 금리 우대 등 경쟁접속 몰려 한때 접속 지연·오류플랫폼마다 입점사 달라 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31일 본격 가동됐다. ‘15분 원스톱’으로 앱 설치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 푼의 이자라도 아끼려는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터무니없이 높은 금리를 제시받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대출 비교 플랫폼 앱과 주요 금융회사 앱(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등에서 대출 갈아타기가 본격 시행됐다. 이 중 한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기자가 직접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 연소득과 직장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니 기존 대출 상품과 비교해 금리나 대출 한도가 유리한 타 금융기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30대 직장인 박모씨는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모바일로 대출을 비교하고 대환까지 가능해 편리한 것 같다”면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보다 갈아타기로 아끼는 이자가 더 큰지 등을 좀더 비교해 보고 대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마감 시간인 오후 4시까지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총 1819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완료된 대출금 기준으로 474억원 규모다. 실제 사례자 중 A씨는 은행 간 이동을 통해 한도대출 1500만원의 금리를 기존 연 9.9%에서 연 5.7%로 낮췄다. 일반신용대출 8000만원을 연 15.2%에서 연 4.7%까지(저축은행→은행) 낮춘 경우도 있었다. 이동 유형은 은행 간 대출 이동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다른 경쟁사에 고객을 뺏길 것을 우려한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효과도 있었다. 자사 앱을 통한 대환대출 신청 시 0.3% 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일부 플랫폼에서 접속 지연이나 전산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각 금융회사가 플랫폼과의 조율을 거쳐 시스템을 점차 안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시중은행에서 6.4% 금리가 적용되는 신용대출 4500만원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34)씨는 이날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했다가 포기했다. 그는 “현재보다 저렴한 금리를 기대했는데 500만원 한도가 더 나온다며 금리가 11.9%에 달하는 카드사 대출을 추천해 줘 황당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만점인 1000점이다. 플랫폼마다 입점한 금융사가 달라 모든 금융사의 상품을 플랫폼 한 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란 점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파이낸셜 대환대출 플랫폼에서는 총 13개 금융회사의 대출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시중은행 중 1, 2위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빠져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해 대출 이동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기존 대출이 DSR 규제를 충족하더라도 소득이 기존보다 줄어드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면 대환대출 시 변경된 DSR 규제를 충족해야 한다.
  • “캠프 총괄 ‘비선’ 강래구, 송영길 지시·보고 있었다”[로:맨스]

    “캠프 총괄 ‘비선’ 강래구, 송영길 지시·보고 있었다”[로:맨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중 처음으로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민주당 내에 모두 9400만원을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당시 후보)의 지시·보고가 있었다는 내용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26일 강 전 회장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달 12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첫 기소다. 검찰에 따르면, 20여장에 달하는 강 전 회장의 공소장엔 그가 2021년 3~4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어떻게 관여했는지 여부가 담겼다. 검찰이 살포된 것으로 조사한 금품은 총 9400만원이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의 조직본부를 담당한 ‘비선’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공소장에 담았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라는 공공기관 상임감사여서 공식적으로 경선캠프 활동이 어렵다”면서 “캠프 밖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캠프관계자들과 함께 경선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전 회장은 당시 감사 지위였고, 감사는 중립적이고 엄정하게 소속 기관 회계·인사 부분을 비위 관리·감독해야 하는데, 비공식적으로 정당 업무에 개입하고 당 대표 경선의 매표에 가담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시기에 우려스럽지 않나 싶다”면서 “사안이 더 엄중하게 보인다”고 했다.다만 공소장엔 송 전 대표를 공모관계로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선 캠프 내부의 지시·보고 체계를 설명하면서 필요한 부분에선 송 전 대표가 언급됐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장에) 공모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적시했다”면서 “(송 전 대표의 공모관계가) 공소장에 직접 적시되진 않았지만, 공소사실 구성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역할이나 지시 보고 관계에 대해선 기재돼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검찰은 현역의원 살포에 주요 역할을 담당한 이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 지역본부장 등에 대한 살포 지시자는 강 전 회장으로 특정했다. 검찰은 현역의원에게 살포된 자금이 모두 6000만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은 봉투 20개로 쪼개져 300만원씩 담겨 민주당 의원들에게 뿌려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현역의원들에게 전달된 봉투 개수는 20개로 특정됐지만, 몇 명이 받았는지는 아직 수사 대상이다. 이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은 윤 의원의 지시에 따라 2회에 걸쳐 6000만원을 제공했고, 캠프 관계자와 공모해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모씨 등과 공모해 이 자금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같은해 3~4월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복수의 지역본부장 및 지역상황실장에게도 현금 50만원씩 제공했다고도 공소장에 적시했다. 지역본부장은 28개, 지역상황실장은 40개로 총 3400만원이다. 검찰은 이 중 1000만원은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강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이를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검찰은 이번 공소장에 수수자들의 이름을 적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본부장 등 수수자 상당수는 이미 확인했지만 보강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강 전 감사는 송영길 캠프의 지역본부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은 일부 인정했으나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의혹은 부인하면서 윤 의원을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엔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두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체포동의안은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표결은 임시국회에서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 검찰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기소

    검찰 ‘민주당 돈봉투’ 강래구 구속기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26일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2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를 공식 개시한 이후 관련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21년 3∼5월 송영길 전 대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에게 총 9400만원이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9월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 [사설] 선관위·국정원 채용비리, 이런 게 국정농단이다

    [사설] 선관위·국정원 채용비리, 이런 게 국정농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의 자녀들이 ‘아빠 찬스’로 경력직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박찬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어제까지 파악된 선관위 전현직 간부 자녀의 경력직 채용만 6건이다. 박 사무총장의 딸 박모씨는 광주 남구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월 전남 선관위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7급 이하 경력직 공모에 지원해 9급에 채용됐다. 당시 박 사무총장은 선관위 사무처의 2인자인 사무차장이었다. 송봉섭 사무차장의 딸 송모씨도 충남 보령시 8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2018년 선관위의 8급 이하 경력직 공모에 지원해 8급으로 채용됐다. 성역 같은 국가기관으로 군림해 오던 선관위의 특혜 채용 의혹이 터지고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선관위는 부랴부랴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자녀의 선관위 재직 여부를 전수조사한다고 한다. 하지만 언론의 추적 보도 등으로 겨우 밝혀진 특혜 채용 의혹을 ‘셀프 조사’를 통해 얼마나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선관위는 “어떤 특혜도 없었다”, “경력직은 원거리에 배치돼 인기가 높지 않다”고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만 내놨다. 게다가 의혹의 6명 가운데 적어도 2명은 고위 간부가 본인 자녀의 채용을 승인한 최종 결재권자였다. 선관위는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전수조사보다는 수사를 요청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하겠다고 나섰지만 중립성을 의심받을 공산이 크다. 선관위가 미적거린다면 당국이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 본래라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할 역할이지만 제 앞가림도 못 하는 공수처에 맡길 수는 없다. 검찰이 직접 나서길 바란다. 선관위의 ‘아빠 찬스’ 못지않게 놀라운 게 전직 국정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이다.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기 내부 직원을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두 전직 국정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국정원은 전 정부 인사 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이들 두 전직 원장이 직원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채용비리가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이라며 대대적으로 칼을 들이댄 전 정권이다. 선관위와 국정원의 채용비리는 대부분 문재인 정권 시절 발생한 의혹들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필요하다.
  • 경찰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경찰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절 유관기관에 측근을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내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두 전직 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이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직원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추천 절차나 서류 심사·면접 등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모씨와 박모씨를 국정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와 박씨는 안보 관련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 전 원장이 재량권을 남용해 기준에 미달하는 측근들을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8월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 전 원장이 조씨를 채용하기 위해 연구원 인사 복무규칙 변경을 지시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보좌관 2명을 산하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취업시켰다는 내용으로 압수수색당했다. 압수 물품은 휴대전화기 1대”라며 “앞으로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 경찰, 박지원·서훈 압수수색…‘채용비리’ 혐의(종합)

    경찰, 박지원·서훈 압수수색…‘채용비리’ 혐의(종합)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절 유관기관에 측근을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내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두 전직 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이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직원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정식 추천 절차나 서류 심사·면접 등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모씨와 박모씨를 국정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와 박씨는 안보 관련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 전 원장이 재량권을 남용해 기준에 미달하는 측근들을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8월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 전 원장이 조씨를 채용하기 위해 연구원 인사 복무규칙 변경을 지시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조씨는 사무실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공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조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날 기각됐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보좌관 2명을 산하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취업시켰다는 내용으로 압수수색 당했다. 압수 물품은 휴대전화기 1대”라며 “앞으로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 송지효, 前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

    송지효, 前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지효 측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대표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기간 중에 광고수익금을 얻게 되는데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면 정상적인 절차로 돈을 지급해야 맞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쥬록스 측에서는 계좌가 압류돼 이용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원에 대한 임금체불까지 발생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송지효 측에 따르면 횡령금액 규모는 12억원으로, 이 중에는 송지효가 우쥬록스와의 계약 관계에서 남아 있는 최종 정산금 9억여원이 포함돼 있다. 우쥬록스는 최근 소속 연예인과의 미정산금 갈등으로 주목받았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정산금 미지급 등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난 4월 계약 6개월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우쥬록스는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 분야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박씨는 소속 연예인 정산금·직원 임금 체불에 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라덕연 일당 152억원 상당 은닉재산 확보...이번주 기소

    검찰, 라덕연 일당 152억원 상당 은닉재산 확보...이번주 기소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 등 주가조작 세력의 국내외 은닉재산 152억원 상당을 확보했다. 앞서 범죄수익을 2642억원으로 특정한 수사팀은 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일당의 재산을 추적중이다. 23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라 대표와 측근 소유 부동산, 사무실 임대차·차량 리스 보증금 등 152억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보전해 처분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중 라 대표 재산은 본인과 측근 명의 부동산, 사무실 임대차·차량 리스 보증금 등 55억원이다. 나머지는 구속된 H사 사내이사 박모(38)씨, 최측근 변모(40)씨, 프로골퍼 안모(33)씨 명의다. 박모씨의 재산이 83억원 가량으로 가장 많다. 압수 물품 중에서는 고가의 그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 대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 골프장 등 국외 재산은 당국과 공조해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앞서 지난 11일 라 대표를 구속한 검찰은 이튿날인 12일 법원에 범죄수익을 처분할 수 없게 해달라며 추징보전 신청을 해 인용결정을 받았다. 법원은 추징보전액을 2642억원으로 인정했는데, 검찰은 이중 절반인 1321억원을 일당이 수수료 명분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라 대표 일당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 거래량을 올리는 통정매매 수범을 사용해 불법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데, 의도적인 거래량을 만들어 주가를 부풀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28일 전 라 대표 등 일당은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 출석한 노웅래, “검찰 주장 전혀 사실 아니다”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 출석한 노웅래, “검찰 주장 전혀 사실 아니다”

    수천만원대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웅래(6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저에 대한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재차 전면 부인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저는 단연코 저에게 뇌물을 줬다는 사업가와 일면식도 없다”며 “단 한 차례 전화 통화도 한 적이 없다. 심지어는 지금까지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검찰은 전과 16범이나 되는 사람의 말만 믿고서 저를 범법자로 몰고 있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 이제 법정에서 진실의 힘을 믿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밝혔던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그대로 녹음돼 있다’는 데 대해선 “돈 봉투 소리 조작 그거 얘기하는 거냐”며 “정치 검찰은 부정한 돈 받으면서 돈 세서 받습니까? 이건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녹취록 조작 그거 밝혀내겠다”며 “안 들린 걸 들린다고 하면 그건 조작 아니냐”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조작된 부분에 관해서는 조작이라는 거를 확실하게 밝혀낼 것”이라며 “속일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노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4선 의원으로서 20년에 이르는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 차례도 뇌물수수 등 어떤 죄목으로도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이 사건과 인접한 시기에는 후원금 모금 전체 1위를 했을 정도로 정치자금이 부족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랜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하고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단정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검찰은 앞서 노 의원이 2020년 2~12월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 및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저번에 주셨는데 뭘 또 주냐”, “저번에 그거 제가 잘 쓰고 있는데”라고 말하는 노 의원의 목소리와 부스럭거리는 돈 봉투 소리가 녹음돼있다는 체포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 “5·18 계엄군, 최소 20여곳서 50회 이상 시민에 발포”

    “5·18 계엄군, 최소 20여곳서 50회 이상 시민에 발포”

    발포 지휘계통 인물 70여명 조사 ‘서서쏴’ ‘앉아쏴’ 사격 435명 사상“사실상 전두환 지시라는 데 동감北개입 왜곡·조작 全 발언서 시작”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최소 20곳 이상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발포한 사실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 계엄군의 구체적인 총격 횟수가 권위 있는 조사를 거쳐 공개된 건 처음이다. 조사위는 당시 진압 과정에서 자행된 발포 명령이 공식 지휘체계를 통한 게 아니라 사실상 전두환의 지시라는 데 동감한다는 내용의 진술도 확보했다. 조사위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계엄군의 진압 작전과 총상에 의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지도상에 표기해 상황을 재구성한 결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와 전남 일대의 최소 20곳 이상 지역에서 50차례 이상의 발포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계엄군 대대장의 진술, 현장 기자 증언 등을 종합하면 전남도청 본관과 인근 건물에 배치된 공수부대는 ‘앉아쏴’, ‘서서쏴’ 자세로 시민을 향해 동시 사격했고, 조준사격으로 다수의 시민이 사망했다. 총격으로 사망한 시민은 135명이며 최소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다수의 피해자는 머리나 가슴에 치명상을 당하고 사망했으나 일부 사망자의 경우 최초 시체검안서에 사인이 ‘총상’으로 기재됐다가 이후 광주지검에서 ‘타박사’로 수정된 사실도 확인됐다. 일명 ‘주남마을 미니버스 사건’에서는 당시 계엄군이 진압 상황이 종료된 이후 이미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확인사살을 했다는 복수의 공통된 진술도 나왔다. 조사위가 세부 조사를 한 사망자 166명 중에는 14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저항 능력이 없거나 시위와 무관한 민간인도 포함됐다. 조사위는 또 당시 발포 지휘계통의 중요 인물 70여명을 조사한 결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차장 박모씨로부터 “발포명령은 문서로 이뤄진 게 아니라 보안사령부 계통에서 지시가 내려간 것”이라며 “사실상 전두환의 지시라는 것에 대해 동감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보안사령부 보안처 과장 윤모씨는 최근 조사위에 “광주 시위 상황을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 보고하러 갔더니 사령관이 이미 상세히 파악하고 있어 당황스러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그간 “보안사령관으로서 계엄군 지휘권이 없었다”고 주장해 온 것과 달리 정상 보고 체계와는 다른 별도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개입으로 진행됐다는 설에 대해서는 1980년 5월 22일 “공수단 복장 괴한들이 광주를 빠져나가려 한다”, 6월 22일 “미확인 시신 22구가 북한 간첩일 수 있다”고 한 전씨의 발언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북한 특수군 침투와 개입설 등의 왜곡·조작이 전두환의 발언에서 시작해 군과 정보기관에 의해 계획적·조직적으로 진행됐음을 확인해 가고 있다”고 했다. 또 당시 민주화운동에 개입한 혐의로 잡힌 북한 간첩 역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선동으로 왜곡하려는 의도로 급조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 17곳의 암매장 현장 발굴조사에서 조사위는 해남 군부대 인근에서 발견된 2기를 포함해 총 9기의 민주화운동 관련 유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번 발표는 오는 12월 조사위 조사 종료 전 진행한 마지막 대국민 보고회다.
  • 5·18 당시 ‘앉아 쏴’ 자세로 시민 조준···“20곳 이상에서 50여 차례 발포”

    5·18 당시 ‘앉아 쏴’ 자세로 시민 조준···“20곳 이상에서 50여 차례 발포”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최소 20곳 이상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발포한 사실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 조사 결과 드러났다. 계엄군의 구체적인 총격 횟수가 권위 있는 조사를 거쳐 공개된 건 처음이다. 조사위는 당시 진압 과정에서 자행된 발포 명령이 공식 지휘체계를 통한 게 아니라 사실상 전두환의 지시라는 데 동감한다는 내용의 진술도 확보했다. 조사위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이틀 앞둔 16일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계엄군의 진압 작전과 총상에 의한 사망자와 부상자를 지도상에 표기해 상황을 재구성한 결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와 전남 일대의 최소 20곳 이상 지역에서 50차례 이상의 발포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계엄군 대대장의 진술, 현장 기자 증언 등을 종합하면 전남도청 본관과 인근 건물에 배치된 공수부대는 ‘앉아쏴’, ‘서서쏴’ 자세로 시민을 향해 동시 사격했고, 조준사격으로 다수의 시민이 사망했다. 총격으로 사망한 시민은 135명이며 최소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다수의 피해자는 머리나 가슴에 치명상을 당하고 사망했으나 일부 사망자의 경우 최초 시체검안서에 사인이 ‘총상’으로 기재됐다가 이후 광주지검에서 ‘타박사’로 수정된 사실도 확인됐다. 일명 ‘주남마을 미니버스 사건’에서는 당시 계엄군이 진압 상황이 종료된 이후 이미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확인사살을 했다는 복수의 공통된 진술도 나왔다. 조사위가 세부 조사를 한 사망자 166명 중에는 14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저항 능력이 없거나 시위와 무관한 민간인도 포함됐다. 조사위는 또 당시 발포 지휘계통의 중요 인물 70여명을 조사한 결과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차장 박모씨로부터 “발포명령은 문서로 이뤄진 게 아니라 보안사령부 계통에서 지시가 내려간 것”이라며 “사실상 전두환의 지시라는 것에 대해 동감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보안사령부 보안처 과장 윤모씨는 최근 조사위에 “광주 시위 상황을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 보고하러 갔더니 사령관이 이미 상세히 파악하고 있어 당황스러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그간 “보안사령관으로서 계엄군 지휘권이 없었다”고 주장해 온 것과 달리 정상 보고 체계와는 다른 별도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개입으로 진행됐다는 설에 대해서는 1980년 5월 22일 “공수단 복장 괴한들이 광주를 빠져나가려 한다”, 6월 22일 “미확인 시신 22구가 북한 간첩일 수 있다”고 한 전씨의 발언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북한 특수군 침투와 개입설 등의 왜곡·조작이 전두환의 발언에서 시작해 군과 정보기관에 의해 계획적·조직적으로 진행됐음을 확인해 가고 있다”고 했다. 또 당시 민주화운동에 개입한 혐의로 잡힌 북한 간첩 역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선동으로 왜곡하려는 의도로 급조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 17곳의 암매장 현장 발굴조사에서 조사위는 해남 군부대 인근에서 발견된 2기를 포함해 총 9기의 민주화운동 관련 유해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번 발표는 오는 12월 조사위 조사 종료 전 진행한 마지막 대국민 보고회다.
  • 檢 ‘돈봉투’ 윤관석·이성만 이번 주 소환할 듯

    檢 ‘돈봉투’ 윤관석·이성만 이번 주 소환할 듯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윤 의원·이 의원 측과 검찰 출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9~11일 사흘 연속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두 의원을 불러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이 의원은 선거 관계자에게 건넬 자금을 마련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의원에게 돈이 마련되고 살포되는 과정에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돈봉투를 수수한 이들이 누구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제수사 착수 한 달 만에 “사안의 핵심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인다.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제공될 돈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 있던 강 전 회장의 요구에 따라 수천만원을 마련해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모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 등의 압수수색 영장에 송 전 대표를 돈봉투 살포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록에는 송 전 대표가 직접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말이 담겨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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