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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덕흠의원 형 회사 직원 가장 불법선거운동 혐의 측근 구속

    박덕흠(59·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박 의원의 친형(63)이 세운 회사의 직원인 것처럼 속여 선거운동을 돕고 1000여만원을 받은 김모(51)씨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친형 박씨는 지난달 12일에는 박 의원의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같은 달 28일에는 박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또 다른 김모(58)씨와 황모(28)씨도 구속됐었다. 이로써 박 의원 관련 사건구속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박 의원으로부터 총선 승리 대가로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운전기사 박모씨와 총선 당시 경쟁했던 야당 후보측 운전기사 오모씨 간의 전화 녹취록을 토대로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박성국·최지숙기자 psk@seoul.co.kr
  • 박덕흠 또 ‘불법자금 의혹’ 2억대 금품제공 정황 포착

    박덕흠 또 ‘불법자금 의혹’ 2억대 금품제공 정황 포착

    박덕흠(59·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청주지검 형사1부(부장 전석수)가 박 의원의 2억원대 비리 정황을 추가로 포착,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지난 4·11총선 승리 이후 자신의 운전기사로 일한 박모씨에게 선거승리 대가로 1억원을 주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4·11 총선 당시 박 의원과 경쟁했던 이재한 민주통합당 후보 운전기사 오모씨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박씨와 나눈 휴대전화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박씨는 6월 27일 오씨와의 전화통화에서 “2년 전 (박 의원이) A씨에게 2억원을 빌려줬는데 사실대로 얘기하면 선거법에 걸린다. A씨 통장으로 2억원이 들어갔다. 돈 출처를 파헤치면 문제가 된다. (2억원을 박 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빌려준 걸로 (말을) 맞춰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A씨를 총선 선거 운동원으로 포섭하기 위해 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지적한 대목이다. 박 의원이 다른 인물에게도 제3자를 통해 빌려주는 형식으로 불법선거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있다. 박씨는 “박○○(기초단체장 출마희망자)은 신○○(전문건설업협회 이사)를 통해 빌려준 거다. 박씨도 몇 억원을 회장(박 의원)한테 부탁했는데 (박 의원이) 자기 돈을 빌려주면 걸릴 것 같으니까 제3자인 신씨에게 빌려주라고 한 것”이라고 오씨에게 말한 것으로 되어 있다. 2010년 12월 충북 옥천에 설립된 육영아카데미가 박 의원의 사조직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도 나온다. 육영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재단법인이다. 박씨는 6월 26~27일 오씨와의 통화에서 “육영아카데미를 설립하면서 (박 의원이) 다 뒷돈을 줬다. (검찰이) 육영아카데미로 들어가야(수사해야) 내가 다른 것까지 다 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 이사장은 (출자했다는)가수 B씨, 프로골퍼 C씨와 전화 한 번도 안 했다. 연결도 (안 돼 있고) 평생 전화도 않는데 (그들이) 5000만원, 1억원을 어떻게 희사를 하느냐. 오직 박 의원과만 연결돼 있다.”고 되어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박 의원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면서 “검찰 수사 결과, 박 의원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A씨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돈을 받지 않았고 나와 박 의원은 아무 관련이 없다. 지난 총선 때 박 의원을 위해 활동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김승훈·홍인기기자 hunnam@seoul.co.kr
  • ‘성범죄’ 서울역… ‘절도’ 종로3가역 최다

    지하철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역은 서울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도는 종로3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찰청이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여간 서울역에서는 444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사당역이 434건, 신도림역 337건, 서울대입구역 274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절도는 종로3가역이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역 74건, 사당역 60건 등의 순이었다.이처럼 지하철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근무자는 현재 103명으로, 2006년(227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8월 30일자 1면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 18억’ 기사 내용 중 ‘19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신고한 18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5억 4600만원이었다.’는 ‘19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신고한 183명 중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새누리당 고희선·박덕흠 의원을 뺀 181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5억 4600만원이었다.’로 바로잡습니다.
  • 화제의원과 희귀재산

    19대 국회 시작부터 제명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의 재산은 각각 3억 5279만원, 2억 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4억원짜리 아파트와 여의도의 한 건물 1개 층(7억 9219만원), CNP전략그룹 주식 1만주(5000만원) 등을 보유했지만 금융 채무가 9억 4328만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자신 명의의 재산은 0원이었으며 남편 명의로 된 도봉구 창동의 전세 아파트(2억 3000만원)가 전부였다. ●박덕흠 538억·현영희 194억 여야 의원 가운데 최연소인 민주통합당 김광진(31) 의원은 -3459만원을 신고했다. 전남 순천에 5411만원 상당의 토지와 오피스텔이 있었지만 총선에 출마하면서 생긴 빚이 1억 7201만원이었다. 새누리당 김상민(39) 의원 역시 -5773만원으로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3600만원 상당 3.5t 트럭을 등록한 점이 특이했다.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돼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은 193억 9886만원, 운전기사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박덕흠 의원은 538억 7510만원을 신고했다. 이 둘은 각각 재력 상위 5위, 4위에 오를 만큼 ‘부자 의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 의원은 8억 6000만원 상당의 골프·콘도 회원권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굴착기 등 건설기계 등재 보석과 예술품을 신고한 의원도 적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14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2캐럿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3캐럿을 재산으로 공개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인도’(1000만원 상당) 등 동양화 3점을, 홍문종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기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소장 조각 13점(1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은 굴착기, 공기압축기 등 건설기계류를, 민주당 이찬열 의원은 6000만원짜리 첼로를 재산으로 등재했다.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21억 9474만원, 4년 만에 재입성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억 7817만원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재산은 21억 1557만원이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여야 대선주자 평균 재산 8억… 박근혜 21억·문재인 10억

    여야 대선주자 평균 재산 8억… 박근혜 21억·문재인 10억

    여야 대선 주자의 평균 재산은 8억 5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1억 8104만원을 신고했다. 19억 4000만원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등 건물이 20억 4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 달성군에 아파트와 사무실이 있었지만 올 6월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면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은 7815만원, 자동차는 2008년식 에쿠스와 베라크루즈 등 2대를 가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는 정세균 후보의 재산이 26억 87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 이름으로 경북 포항시에 16억 9101만원의 토지가 있었고 서울 상수동 아파트 8억원 등 12억 4200만원의 건물재산도 있었다. 금융자산도 4억 3000만원을 신고했지만 7억 4000만원의 채무도 있다. 문재인 후보는 10억 86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남 양산의 자택과 어머니가 사는 부산 아파트 등 부동산 5억 7000만원을 등록했다. 예금은 3억 9000만원, 자동차는 2001년식 렉스턴이다. 또 저서 ‘문재인의 운명’의 5년치 저작권료로 3억 1000만원을 신고하기도 했다.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2월 말 기준 2억 8264만원이었다. 건물 재산은 7억 6000만원으로 자신이 출마했던 경기 광명과 분당에 아파트가 있다. 자동차는 부인 명의로 2002년식 렉스턴을 신고했다. 1억 4016만원의 예금이 있었지만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 6억 2500만원의 채무가 있다. 김두관 후보는 경남지사 재직 시절인 지난 3월 788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4000만원이 줄었다. 김 후보는 자녀 학자금과 생활비 지출로 재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20%는 20억원대 이상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 토지와 건물을 합쳐 2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59명이었다. 운전기사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은 266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김세연(206억원), 정의화(179억원) 등 새누리당 의원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전체의 36%인 123명의 의원은 “땅이 한 평도 없다.”고 신고했다. 주식 등 유가증권 평균 보유액은 76억 3373만원이었지만 10억원대 이상의 유가증권을 보유한 13명을 제외한 286명의 의원이 보유한 주식 평균액은 5425만원에 불과했다. 89명은 1억원 미만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고 전체의 54%인 162명은 주식이 전혀 없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 18억

    19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재산이 18억 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4·11총선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에 새로 재산을 신고한 18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5억 4600만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19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등록 내역과 지난 3월 28일 공개된 2011년 기준 재산공개 변동 내역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서기호 통합진보당 의원 제외) 299명의 평균 재산은 95억 6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인 정몽준·고희선·김세연·박덕흠 등 새누리당 의원 4명을 제외하면 평균 재산은 18억 3295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500억원 이상 자산가 4명을 제외하고도 22억 8000만원으로 민주당의 12억 4760만원과 통합진보당의 1억 5000만원을 압도했다. 초선의원의 평균재산은 19억 3474만원이었으며, 재선 이상 다선 의원들은 평균 48억 9042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19대 국회에서도 부모나 자녀, 손자·손녀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고지 거부는 여전했다.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31.1%인 93명이 직계 존·비속의 재산신고를 거부했다. 존·비속의 재산을 합쳐 신고하면 재산규모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공개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박덕흠 “운전사에 건넨 1억은 빌려준 것”

    박덕흠(59) 새누리당 의원이 4·11 총선 이후 운전기사 박모씨에게 건넨 1억원에 대해 ‘퇴직금→빌려준 돈, 정리 차원에서 준 돈’ 등 상이한 해명을 해 1억원의 성격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검찰의 박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는 총선 당시 야당 후보의 운전기사 오모씨가 박씨의 취중 발언을 녹취해 검찰에 제보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이 대표로 재직 중인 W업체 소속이었던 박씨는 4·11 총선을 앞두고 회사를 휴직, 자원봉사자로 박 의원 카니발 승용차를 몰다 지난 6월 30일 퇴직했다. 박 의원은 박씨에게 퇴직 전후인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씩 1억원을 건넸다. 검찰은 이 돈이 선거 운동 대가 및 당선 성과급 명목으로 지급된 것으로 보고, 박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지난 6월 건넨 5000만원은 박씨가 개인 빚이 많아 빚을 갚는다고 해서 빌려 줬다.”면서 “차용증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7월에 준 5000만원은 박씨가 6월 말에 퇴직하면서 개인택시라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동안 박 의원 운전기사로 수고했기 때문에 정리 차원에서 줬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퇴직금 1억원을 회사법인으로부터 본인의 계좌로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씨는 총선 이후 야당 후보 운전기사 오씨와의 술자리에서 “총선 승리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 박 의원의 불법 정치 자금 내용을 수첩에 적어 놨다.”는 등 박 의원과 관련된 내용을 오씨에게 털어놨고, 오씨가 이를 녹취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안 박씨는 오씨에게 전화해 “네가 나랑 나눈 이야기를 녹취해서 검찰에 고발한 게 사실이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박씨 소환 조사에서 공갈·협박 부분도 조사했다. 박 의원 측은 “박씨가 술김에 없는 내용을 부풀려 말했고, 이에 대해 박씨도 박 의원에게 죄송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檢 “1억 규명후 박덕흠 소환 결정”

    박덕흠(59·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청주지검은 박 의원과 박 의원의 전 운전기사인 박모씨간에 오간 1억원의 출처와 성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27일 “총선 직후 돈이 전달돼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수사진행상황은 말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박씨의 수첩과 관련 영상물 등을 분석하며 박 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의원의 소환 여부에 대해 “돈의 성격이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아 박 의원의 소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돈의 성격에 따라 소환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박 의원 측은 이날 서울신문 단독보도 이후 “17년간 봉직한 박 의원의 전 운전기사 박씨는 박 의원 보좌진이 아니라 (박 의원의) 회사 소속 직원으로 퇴직금 1억원을 회사법인으로부터 본인 계좌로 지급받은 것이며 이는 총선승리 대가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승훈·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중수부 칼끝은 ‘민주 공천헌금’

    대검 중수부가 야당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에 나섬으로써 정치권의 눈이 온통 서초동으로 쏠리고 있다. 부산지검과 청주지검이 각각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현영희(무소속) 의원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데 이어 서울에서도 야당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수사 결과 어느 쪽이든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주임 검사, 최시중·박영준 전담 검찰은 민주통합당 연루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27일 양경숙 ‘라디오21’ 편성제작총괄본부장 등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자금의 용처는 앞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사 주체나 구속영장 내용을 보면 단순한 사기사건이 아니라 공천헌금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주임 검사는 여환섭 대검 중수1과장이다. 여 과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을 전담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구속 기소한 검사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대검 중수부가 맡는 것에 대해 “제보가 대검으로 왔고 (양씨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 관련 수사와는 선을 그었다. 또 다른 대검 관계자는 “양씨가 선거 홍보전문가인 만큼 공천에 영향력이 있고, 액수와 돈이 건너간 시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씨 선거전문… 공천 영향 판단” 검찰이 양씨 등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 점도 수사 방향을 보여 준다. 수사 결과 양씨를 통한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오는 12월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수사팀은 양씨가 받은 자금의 성격에 대해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금이며 투자 계약서도 작성했기 때문에 공천헌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계약서를 민주당 공천을 위한 일종의 이면 계약으로 보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새누리 박덕흠 총선승리 대가로 기사에 1억 줬다”

    “새누리 박덕흠 총선승리 대가로 기사에 1억 줬다”

    검찰이 지난 4·11 총선 당시 박덕흠(59·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박 의원의 불법 정치 자금 조성 및 제공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뿐 아니라 지역구 대표 등 4·11 총선 전반에 걸쳐 ‘돈 공천을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최근 박 의원의 운전기사 박모씨를 소환해 박 의원으로부터 지난 6월, 7월 50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을 건네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박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박 의원의 불법 선거 운동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검찰에서 1억원과 관련해 “선거 운동 대가로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에게 대가 등의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금품과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박 의원은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운전기사 “자금세탁 알고 있다”의원 협박하자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4·11 총선 비례대표 공천 헌금 의혹 수사에 이어 지역구 불법 정치 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연말 대선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검찰은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실제로 운전기사 박모씨에게 1억원을 줬는지, 주었다면 어떤 명목으로 주었는지, 추가로 더 준 돈이 있는지 등을 캐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박씨 부부의 자금 거래 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건설전문업체인 W업체에서 박씨에게 1억원을 제공한 점에 주목해 W업체가 박 의원의 불법 자금을 조성하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의원이 선거와 관련되거나 검찰 고발 무마 대가로 1억원을 줬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검찰 고발 무마를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1억원이라는 거액을 줬다면 그가 덮으려 한 지난 총선 당시 조성한 불법 정치 자금이 상당액이 될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런 의혹에 대해 검찰은 “수사해 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현 의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에서도 운전기사가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이 사건은 박 의원의 운전기사인 박씨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박 의원이 W업체 대표였던 2003년부터 박 의원의 운전기사로 일했다. 그는 박 의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4·11 총선 기간 회사를 휴직하고 자원봉사자로 박 의원의 카니발 승용차를 몰았다. 박씨는 박 의원을 수행하면서 ▲2010년 10월 초 박 의원 심부름으로 100만원권 수표 25장(2500만원)을 자금 세탁해 박 의원에게 전달 ▲2011년 1월 보은희망산악회 창립식 축사 장면 촬영 등 박 의원 지시 사항이나 활동 내역 등을 빠뜨리지 않고 수첩에 기록하거나 영상으로 녹화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총선 이후 자신의 수첩 내용 등을 거론하며 박 의원에게 은근히 돈을 요구해 박 의원으로부터 지난 6월과 7월 5000만원씩 1억원을 받았다. 그는 돈을 더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자금 세탁 등 비리를 다 적어 놨으니 돈을 더 달라.”고 박 의원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4·11 총선 당시 상대 후보 측에 박 의원 비리를 알고 있다며 접근했다. 당시 야당 측 모 후보의 운전기사였던 오모씨는 결국 이 내용을 검찰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새누리 “성범죄자 신상공개 소급 추진”

    새누리당이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 및 전자발찌제도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도 도입 전에 형이 확정된 성범죄자까지 소급 적용하고, 신상공개 범위도 현행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서 전체 성범죄자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권성동 정책위부의장은 25일 “전자발찌나 신상공개는 형벌이 아닌 보완처분 제도”라면서 “법률적으로 소급·확대 적용이 가능한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성범죄자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실제 경남 통영 초등생 성폭행 살해 피의자 김모씨는 2008년 이전 형이 확정돼 전자발찌제도(2008년 도입)와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제도(2010년 도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씨처럼 사각지대에 있는 성범죄자는 전국에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26일 정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아동·여성 성범죄 근절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정협의에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별도의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보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에서는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및 경남 통영 한아름양 피살 사건과 관련, 경찰의 ‘치안 부재’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성범죄자알림e’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는데, 성범죄자 정보가 경찰청 사이트에는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야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기용 경찰청장은 “추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4·11 총선 이후] 당선자 평균재산 20억… 10명중 2명이 병역미필

    [4·11 총선 이후] 당선자 평균재산 20억… 10명중 2명이 병역미필

    ■재산-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의 7배…무소속 김한표 ‘-1184만원’ 최하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당선자 300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당선자 등 1000억원대 자산가 3명을 제외하고 평균 20억 4863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6.9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선자들의 재산 평균인 26억 4375만원보다 6억원가량 낮아졌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선자(299명)의 평균 재산(21억 6000만원)과 비교해도 5% 넘게 줄었다. ●선진 55억·새누리 27억·민주 12억·통합진보 2억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재산 상위 2위는 고희선(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당선자로 1462억여원이었다. 이어 김세연(부산 금정) 당선자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당선자 541억여원, 윤상현(인천 남을) 당선자 224억여원 등이었다. 재산 상위 10명은 새누리당 9명, 자유선진당 1명이었다. 모두 신고액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들이었다.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인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당선자는 모두 84명이었다. 민주통합당 의원 가운데는 장병완(광주 남) 당선자가 79억 3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김한표(경남 거제) 무소속 당선자는 -1184만원을 신고해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윤금순(비례) 통합진보당 당선자 -810만원, 김상민(비례) 새누리당 당선자 -351만원, 이상규(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당선자 700만원, 전정희(전북 익산을) 민주통합당 당선자 2252만원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3억원 이하를 보유한 당선자는 35명이었고 이 가운데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가 있는 사람도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당선자가 5명인 자유선진당이 55억 37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27억 6466만원(정몽준 등 3명 제외), 민주통합당 12억 6947만원, 통합진보당 2억 4361만원 순이었다. ●비례대표 평균 18억… 18대보다 12억 줄어 비례대표 당선자(54명)들의 평균재산은 18억 1274만원으로 지난 18대 당시 비례대표 당선자 평균(30억 7604만원)보다 10억원 이상 줄었다. 19대 지역구 당선자 평균인 20억 6716만원보다도 적다. 비례대표 가운데는 현영희(새누리당) 당선자가 181억여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한편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며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당선자는 72억 700만원을, 스타 앵커 출신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귀화여성으로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비례) 새누리당 당선자는 1억 8840만원을, 1989년 북한에 다녀 온 임수경(비례)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9억 659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에서는 노회찬(서울 노원병) 당선자와 심상정(고양 덕양) 당선자가 각각 8억 4720만원과 1억 8904만원을 신고했다. 최고령인 강길부(69·울산 울주) 새누리당 당선자는 31억여원을, 최연소인 김광진(30·비례)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2억 1740만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납세-78명 연평균 납세액, 국민평균 501만원보다 적어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의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합한 납세액을 분석한 결과 당선자들은 지난 5년간 평균 3억 2475만원의 세금을 냈다. 1년에 6483만원씩 납부한 셈으로,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납세액인 501만원의 13배에 달한다. 하지만 당선자 가운데 78명의 연평균 납세액은 국민 1인당 평균 납세액을 밑돌았다. 연평균 100만원도 내지 못한 후보도 29명에 달했고, 김미희(성남 중원) 통합진보당 당선자는 같은 기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세금을 낸 당선자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당선자로 모두 391억여원을 냈다. 이어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당선자 48억여원, 현영희(비례) 새누리당 당선자 40억여원,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자유선진당 당선자 36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새누리당 당선자 29억여원 순으로 납부액이 많았다. 보유 재산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한 후보도 있었다. 8억 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을동(서울 송파병) 새누리당 당선자는 지난 5년간 12억원이 넘는 세금을 냈고, 7억 939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관영(전북 군산) 민주통합당 당선자도 9억 8577만원을 납부했다. 지난 5년간 한 차례 이상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는 31명(10.3%)으로 김한길(서울 광진갑)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8870만원을 체납해 1위를 기록했다. 세금을 체납한 상위 10명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5명씩이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병역-미필자 민주 25명·새누리 18명·선진 2명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의 병역 미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등 병역 의무가 없는 사람을 뺀 253명 중 18.2%인 46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국회의 16.0%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후보자 등록 당시 17.4%보다도 약간 높다. 정당별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이 25명으로 전체 미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18명,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명과 1명이다. 무소속 당선자 3명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쳤다. 민주당은 여성을 제외한 당선자 가운데 4명 중 1명꼴인 24.3%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13.3%)과 통합진보당(12.5%)은 미필자 비율이 비슷하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5석을 배출하는 데 그친 자유선진당은 병역의무가 있는 4명 중 2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과거 민주화운동 등을 하다 수형생활을 하는 바람에 면제를 받은 당선자가 많다. 유인태(서울 도봉을)·유기홍(서울 관악갑)·정청래(서울 마포을) 당선자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감옥살이를 했다. 이해찬 세종시 당선자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 면제를 받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질병으로 인한 미필이 많다. 김재경(경남 진주을) 당선자는 ‘우슬관절 운동장애’, 조해진(경남 밀양) 당선자는 ‘수핵탈출증’이 면제 사유다. 이한구(대구 수성갑)·이종진(대구 달성)·윤진식(충북 충주) 당선자 등은 몇 차례 입대 연기를 하다가 ‘장기대기’로 소집 면제를 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선택 2012 총선 D-18 후보 분석] 평균재산 13억 3127만원… 국민 가구당 자산의 4.5배

    19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총선 출마자 927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서울 동작을) 등 4명을 제외하고 평균 13억 3127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4.5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출마자(1198명)들의 재산 평균인 11억 6001만원과 비교해 1억 7126만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출마자(1175명) 평균(10억 7000만원)과 비교해도 25% 가까이 불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김호연(충남 천안을) 새누리당 후보가 2250억여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고희선(경기 화성갑) 후보 1462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후보 541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새누리당 후보가 차지했다. 반면 권헌성(서울 서초을) 무소속 후보는 -11억 3794만원을 신고해 등록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조위필(충북 보은·옥천·영동) 무소속 후보 -2억 4820만원, 이현호(서울 양천을) 국민생각 후보 -2억 3461만원, 최우원(서울 서초을) 대한국당 후보 -1억 5800만원, 박민웅(경남 의령·함안·합천) 통합진보당 후보 -1억 51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 신고 상위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가 7명, 무소속은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평균 22억 7264만원(정몽준 등 4명 제외)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12억 2259만원, 자유선진당 11억 4457만원, 국민생각 6억 4115만원, 통합진보당 3억 5936만원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평균인 24억 4600만원(정몽준·김호연 제외)과 비교해 2억원가량 줄었다. 하지만 1000억원대 자산가인 고희선·김세연 후보의 재산을 더하면 33억 2643억원이 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때보나 2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은 38명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재산보다 빚이 많다고 신고했고, 나머지 19명은 재산이 0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면서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후보는 72억 700만원을,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김용민(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는 9억 75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앵커 출신 신경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부산 사상구의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직계존비속의 재산까지 공개하게 돼 있어 부모의 재산을 함께 신고했다.”면서 4억 6465만원이라고 공개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심대평, 박근령 선진 출마 제동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친동생 박근령 예비후보의 4월 총선 출마에 대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제동을 걸었다. 심 대표는 17일 오후 충남 천안갑 강동복 자유선진당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박씨의 출마를) 당은 사전에 몰랐다. (박 위원장과 근령씨) 형제간 우애에 상처를 내는 일에 앞장설 수 없다. 정치노선이 맞지 않다.”며 박씨 공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씨는 지난 16일 모친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선진당에 호재가 될 수도 있는 박씨의 출마에 대해 심 대표가 곧바로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박 위원장과 심 대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관계 설정이 주목된다. 당장 양 당이 총선에서 느슨한 형태로나마 연대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박 위원장이 곤경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심 대표의 의지가 엿보인다. 실제로 박씨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자 민주당은 “집안싸움일 뿐”이라고 폄하했고, 세간의 여론도 “무슨 집안이 저래.”라며 싸늘했다. 대권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 위원장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박씨가 선진당 공천으로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할 경우 관심은 파괴력보다 이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박 위원장 지지모임 ‘박사모’의 상임 고문 박덕흠(59)씨와의 맞대결이다. 두 사람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고, 결국 박 위원장에게 흠집을 남길 공산이 큰 것이다. 심 대표가 이 지역 한 석에 연연하지 않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충청권 전체와 전국 규모의 총선·대선 연대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선진당은 당의 존립을 위해, 박 위원장은 대권을 위해 범충청권 연대 필요성이 거론된다. 새누리당도 심 대표가 출마할 세종시에 지명도가 약한 신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공천, 심 대표를 배려했다는 평이 나온다. 심 대표는 전날 천안에서도 “싸움질하면서 당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충청도의 정신과 정서를, 충청도의 마음을 지켜가면서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충청도 정서까지 거론했다. 굳이 박 위원장과 연대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는 것을 피해보려는 발언 같다. 선진당은 이날 대전 대덕에 이현 후보, 대구 달성에 서보강 후보, 대구 중·남구에 조병기 후보, 충남 부여·청양에 홍표근 후보를 공천한 데 이어 19일 박씨 공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박근령, 어머니 고향 보은·옥천 출마

    박근령, 어머니 고향 보은·옥천 출마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4·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출마한다. 박씨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국가의 정체성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나라 사랑에 모범을 보인 어머니의 고향에서 우리나라 현재와 미래를 위해 조그마한 기여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제 삶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진당은 이날 박씨 공천을 확정했다. 박씨는 이미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박덕흠(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후보, 이용희 의원의 아들인 민주당 이재한(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후보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건설업계 단체장 선출 하마평따라 협회 들썩

    건설업계 단체장 선출 하마평따라 협회 들썩

    건설업계가 후임 단체장 선출을 놓고 들썩이고 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주요 건설단체 수장의 임기가 차례로 만료되면서 후임자 선정을 놓고 다양한 설들이 오가는 상태다. 일부 단체장과 부단체장 임명을 놓고는 관례대로 낙하산 인사가 내려올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조합이나 협회 구성원들과 마찰 조짐까지 보이는 곳도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수장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곳은 오는 11월 단체장 임기가 끝나는 건설공제조합이다. 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18개 건설 단체 중 내년 3월까지 5곳의 자리가 바뀌는 가운데 최대 관심을 끄는 곳이다. 건설관련 조합 가운데 조합원수 1만 2200여개사, 자본금 5조 3000억여원(2008년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2008년 11월 취임한 송용찬 이사장은 임기를 마치면 예정대로 물러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후임자를 놓고 하마평만 무성하다. 최근 큰 물갈이가 이뤄진 국토해양부에선 퇴직한 국장급 인사가 후임자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건설공제조합은 강성 노조가 인사철마다 낙하산 인사를 놓고 간부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4월에도 국토부 산하의 지방청장 출신이 임원으로 영입되면서 노조의 반발을 샀다. 자본금 3조 8000억원(2008년 기준)대의 전문건설공제조합도 11월 이철수 이사장이 퇴임하면서 수장이 교체된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그동안 국토부 출신을 이사장으로 맞으면서 전형적인 ‘전관예우’ 단체로 지목받아 왔다. 2008년 서울시 출신의 이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전관예우가 보은 인사 논란으로 잠시 변질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다 조합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왔다. 해외건설협회는 내년 2월 수장이 바뀐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해외건설협회는 그동안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료들과 국토부 관료들이 단체장을 맡아 이번에도 고위 관료 출신이 자리를 옮겨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주택협회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예정이지만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주택협회 고위 관계자는 “아무도 선뜻 맡으려는 사람이 없어 당분간 수석부회장의 직무대리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한국건설감리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도 내년 2~3월 단체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본격적인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단체장 교체가 안팎으로 더욱 파장을 몰고 오는 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이 겹치면서 정치적 변수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은 벌써부터 연고가 있는 부산지역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 회장은 부산고 출신으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의 내년 총선 출마도 업계에선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창규·김경준씨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창규·김경준씨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11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박창규(왼쪽)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김경준(오른쪽) 삼성물산 전무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박 대표는 34년간 리비아, 파키스탄 등 해외 건설현장에서 우리 건설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 전무는 세계 각지에서 초고층 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이사와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강부인 세방테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이들 외에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와 유관 단체 임직원 174명에게 정부 포상이나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강기갑·김희철·홍일표·김성태 의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 정·관계와 건설업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동반성장 행동선언문’ 채택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동반성장 행동선언문’ 채택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를 열고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대회에는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손인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권홍사 총연합회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건설산업 동반성장 행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실천사항으로 주인의식 정립, 동반자 배려 및 공정한 경쟁, 상호 협력관계 유지, 신뢰관계 구축 등을 다짐했다. 권 회장은 대회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인 ‘상성’은 정해진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서 새로운 몫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올해 건설협력 증진대상에는 포스코건설이 종합대상,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등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정위원장 표창은 삼성물산과 한라건설에 돌아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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