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덕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저출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고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류시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성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9
  • 김현미 “쏟아지는 다주택 매물, 30대가 영끌로 받아 안타깝다”

    김현미 “쏟아지는 다주택 매물, 30대가 영끌로 받아 안타깝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30대 젊은층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의 신조어)로 받았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집값 ‘정상화’를 낙관하는 시각에서 젊은층이 ‘고점’에서 집을 샀다고 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대한 문제 제기엔 “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임대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던 임대주택들이 개인 소유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봤느냐”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영끌 발언으로 답했다. 부동산 시장 규제를 강화한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한 후에도 30대 중심의 ‘패닉 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계속되자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다. 김 장관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추궁하는 야당 공세에도 “지켜봐 달라”며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정동만 의원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 올랐고, 청약도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며 부동산 광풍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대책 발효 전에 생긴 거래량 폭증”이라며 “8월은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은 “임대차 계약 수수료의 경우 5억원짜리 주택 임대를 중개하면 한도가 200만원인데 6억원 주택을 임대하면 한도가 480만원으로 높아진다”며 서울시 부동산 중개수수료 체계의 문제점을 따졌다. 김 장관은 “저희도 고민을 같이 해보겠다”고 답했다. 김은혜 의원이 “(전세가 상승률에는 한국감정원 시세를 쓰는 반면) 대출 규제 적용 때는 진폭이 크다는 KB 시세와 감정원 시세 중 높은 가격을 쓴다”고 지적하자 이에 김 장관은 “앞으로는 감정원 시세 중심으로 정리해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가족 명의 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국회에 사보임(상임위원회 이동)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언론 보도가 왜곡된 부분은 법적 대응하겠다”면서도 “당에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언론은 박 의원 가족 건설회사 5곳이 박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2012년부터 총 14건, 4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서울시에서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해충돌 의혹 박덕흠 “당에 부담” 국토위 사보임 요청

    이해충돌 의혹 박덕흠 “당에 부담” 국토위 사보임 요청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국회 국토위 피감기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사보임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토위에서 “동료의원과 당에 더는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사보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건설업계에 몸을 담아서 일했고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박 의원의 가족이 소유한 건설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총 14건, 4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 법적 대응을 할 부분은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허영 원내부대표는 “박 의원 아들 명의의 건설회사가 취한 수익은 서울시 공사에서만 33억원에 달한다”면서 “이미 박 의원은 2016년 말 ‘재건축특혜 3법’에 찬성표를 던져 7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국토위 정책결정에 상당한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강남 재건축 특혜3법 통과 이후 7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 이와 관련 “집값이 올라서 화가 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주택자인 박 의원은 시가 125억 원의 강남의 고급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총 네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19대, 20대에 이어 21대까지, 6년째 부동산정책을 소관하는 국토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이해충돌’을 지적한 취재진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고, 평생 살겠다는 집 말고, 왜 3채를 더 갖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집값 73억 오른 박덕흠 “세금만 더 내서 화난다”

    집값 73억 오른 박덕흠 “세금만 더 내서 화난다”

    2014년 강남 재건축 특혜3법에 찬성표를 던졌고, 법 통과 이후 7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집값이 올라서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은 2일 MBC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투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평생 살아야 할 집인데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만 더 내고, 의료보험 더 내고, 플러스 되는 게 없다. 플러스가 되어야 이해충돌이 있는 거지, 나는 지금 집값이 올라가서 화가 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다주택자인 박 의원은 시가 125억 원의 강남의 고급 아파트 두 채를 포함해 총 네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19대, 20대에 이어 21대까지, 6년째 부동산정책을 소관하는 국토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이해충돌’을 지적한 취재진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고, 평생 살겠다는 집 말고, 왜 3채를 더 갖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서민들을 걱정했다. 박 의원은 “사람들이 좋은 집으로 애들하고 같이 더 크게 가려고 그래도 지금 못 가는 그런 형국이 됐다. 그런 부분이 너무나 지금 안타깝다”고 했다. 강남3법 통과로 시세차익 본 의원들 상임위 옮겨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개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은 부동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높았다. 박덕흠 의원은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 창고 2채,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를 보유해 부동산 재산만 288억9000만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6년 동안 73억 원을 벌어들였다. 국토교통위가 왜 젖과 꿀이 흐른다고 표현하는지 몸으로 보여주셨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4년 말 새누리당이 주도해서 통과시킨 부동산 3법, 이른바 ‘강남 특혜 3법’ 통과로 강남 발 집값 폭등이 시작됐다. 통합당 의원들은 시세 차익의 수혜자”라면서 “통합당에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자기들이 저지른 집값 폭등 책임을 현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일은 중단하는 게 기본 예의 아닌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시 찬성표를 던졌고 아직도 국토교통위에 남아 있는 의원들은 상임위를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단독] 박병석 집값 19억 뛰어… ‘다주택’ 박덕흠·주호영 14억 껑충

    [단독] 박병석 집값 19억 뛰어… ‘다주택’ 박덕흠·주호영 14억 껑충

    여야의원 다주택자 시세차익 175억 다주택자인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2017년 말부터 지난 6월까지 55채의 아파트를 통해 기대되는 시세 차익 규모가 174억 9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법안을 만들고 심사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작 일반 서민은 상상하기 어려운 차익을 통해 ‘부동산 부자’로 거듭나고 있었던 것이다. 30일 서울신문이 국회공보를 통해 20, 21대 의원을 지내면서 같은 아파트를 보유해 시세 변화 추적이 가능한 다주택 국회의원 3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년 6개월간 한 채당 평균 3억 1800만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를 기준으로 삼았고 시세가 정확하지 않은 단독주택, 복합건물, 아파트 분양권, 재건축 등은 제외했다. 초선이거나 20대 의원으로 재직하지 않아 재산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사례도 제외했다. 가장 많은 차익을 누린 ‘부동산왕’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박병석(대전 서구갑) 국회의장으로 나타났다. 박 의장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196.8㎡)는 2017년 12월 기준 40억 5000만원에서 올 6월 기준 59억 7500만원으로 19억 2500만원 올랐다. 박 의장이 최근까지 본인 명의로 보유하다 지난 5월 아들에게 증여한 대전 서구 강변들 보람아파트(84.93㎡)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300만원 올랐다. 주호영(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같은 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내대표가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140.33㎡)는 13억 2500만원 올랐고 본인 명의로 보유한 대구 대우트럼프월드수성아파트(105.00㎡)는 1억 1500만원 올랐다. 총 14억 4000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것이다. 서울에 2채, 충북 옥천에 1채 등 아파트 3채를 보유한 박 의원은 14억 75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보고 있다. 박 의원은 경기 가평에 시세 차익 추적이 힘든 단독주택 1채도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같은 기간 이헌승(부산진을) 통합당 의원이 14억 1000만원, 송언석(경북 김천) 통합당 의원이 10억 6300만원,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통합당 의원이 10억 5900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새누리 ‘부동산 3법’이 폭등 원인…뒤집어씌우지 마라” 與 반격(종합)

    “새누리 ‘부동산 3법’이 폭등 원인…뒤집어씌우지 마라” 與 반격(종합)

    김두관 “‘강남 특혜 3법’이 부동산 폭등 원인” 주장“주호영, 뒤로는 떼돈 벌고 입으로 서민 팔아” 비난더불어민주당이 29일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이 과거 새누리당이 주도한 ‘부동산 3법’에 있다며 미래통합당을 맹비난했다. 부동산 문제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통합당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모습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14년 새누리당이 주도한 부동산 3법이 아파트 주택시장 폭등의 원인이 됐다”며 “통합당도 부동산 과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이 추진한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주택·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의 유예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혼란을 방치할 수 없다”며 “여야를 떠나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2014년 새누리당 주도 ‘부동산 3법’이 원인” 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수도권 집값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했고, 그 원인은 2014년 말 새누리당이 주도해서 통과시킨 부동산 3법, 이른바 ‘강남 특혜 3법’”이라고 지목했다.그는 “이 법 통과로 강남 발 집값 폭등은 시작됐다. 말이 부동산법이지 ‘강남 부자 돈벼락 안기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연설에서 ‘서민들이 부동산값 폭등으로 절규한다’며 정부를 질타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자그마치 (시세 차익이) 23억원이다. 뒤로는 집값으로 떼돈을 벌었지만, 입으로는 서민을 팔았다”며 “박덕흠 의원은 6년 동안 73억원을 벌어들였다. 국토교통위가 왜 젖과 꿀이 흐른다고 표현하는지 몸으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당을 향해 “자기들이 저지른 집값 폭등 책임을 현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일은 중단하는 게 기본 예의 아닐까”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2014년) 당시 찬성표를 던졌고 아직도 국토교통위에 남아 있는 의원들은 상임위를 옮겨야 한다”고 적었다. “국토위 남아있는 野 의원들 자리 옮겨라” 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부동산 3법을 통과시킨 이후 상당수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남 재건축을 통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누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중 일부는 통합당 소속으로 국토위원이 됐다”며 “국민은 국회의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을 통과시켰거나 앞으로 그러할 것이라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박홍근 의원도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05~2018년 종합부동산세 결정현황을 근거로 부동산 투기가 이명박 정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체 종부세 납부자 중 다주택자의 비율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74.5%였다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에 41.3%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009년 58.4%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 수치는 2018년 67.6%까지 올랐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종부세 제정 당시 세대별 합산 방식이 2009년부터 인별 합산으로 전환됐음에도 다주택 납부자의 비중이 늘어난 것은 2009년 종부세가 대폭 완화한 뒤부터 부동산 투기가 용인됐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덕흠 부동산만 288억…김두관 “73억 시세차익 수혜자”(종합)

    박덕흠 부동산만 288억…김두관 “73억 시세차익 수혜자”(종합)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중 상위 10%인 10명의 부동산 재산 신고액이 무려 1064억원이라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다. 10명 의원의 1인당 평균액은 106억4000만원, 통합당 의원 10명 중 4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8일 발표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은 부동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높았다. 박덕흠 의원은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 창고 2채,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를 보유해 부동산 재산만 288억9000만원에 달했다. 백종헌 의원이 170억2000만원으로 2위, 김은혜 의원(168억5000만원), 한무경 의원(103억5000만원)도 100억원대 부동산 재산을 보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0억2500만원,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19억300만원의 부동산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은 “수십억원대 자산가들이 주요인사로 포진된 통합당에서 과연 친서민 정책이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국민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집값 폭등 책임 뒤집어씌우는 일은 중단해야”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이같은 문제를 다룬 MBC 보도를 인용하며 “미래통합당은 집값 폭등의 주범이다. 그 책임을 현 정부에 뒤집어 씌우는 일은 중단하는 게 기본 예의”라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2014년 말 새누리당이 주도해서 통과시킨 부동산 3법, 이른바 ‘강남 특혜 3법’ 통과로 강남 발 집값 폭등이 시작됐다. 통합당 의원들은 시세 차익의 수혜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 연설에서 ‘서민들이 부동산값 폭등으로 절규한다’며 정부를 질타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시세 차익이) 자그마치 23억이다. 뒤로는 집값으로 떼돈을 벌었지만 입으로는 서민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박덕흠 통합당 의원에 대해선 “6년 동안 73억 원을 벌어들였다. 국토교통위가 왜 젖과 꿀이 흐른다고 표현하는지 몸으로 보여주셨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원래 다주택자들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니 그러려니 하겠다”면서 “다만 자기들이 저지른 집값 폭등 책임을 현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일은 중단하는 게 기본 예의 아닌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시 찬성표를 던졌고 아직도 국토교통위에 남아 있는 의원들은 상임위를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도 다주택자 연말까지 모두 처분해야” 전체 통합당 의원의 부동산 신고총액은 21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인 9억8000만원의 2배 수준이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각오를 다져야 한다. 다주택자 의원은 공천 신청 때 서약한 대로 1채만 남기고 연말까지 모두 처분토록 하자. 우리가 떳떳하지 못하면 남 탓 하기도 민망하다. 내 살을 먼저 도려내지 않고 부동산 잡겠다고 해 봐야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통합당 상위 평균 106억 부동산…진중권 “이러니 싸움 안 돼”(종합)

    통합당 상위 평균 106억 부동산…진중권 “이러니 싸움 안 돼”(종합)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미래통합당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에 일침했다. 진 전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 평균액이 20억 이상이라는 기사를 공유한 뒤 “이러니 싸움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보수가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부동산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공천에서 배제하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의 사회적 환원을 조건으로 공천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공익을 위해 일하려는 사람들은 스스로 공적 마인드를 증명해야 한다”며 “통합당에서 이를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종로구 경실련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국회희원 부동산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억8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배 수준”이라며 “다주택자와 부동산 부자를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통합당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재산 20억8000만원…민주당의 2배”부동산 재산 1위는 ‘288억원’ 박덕흠 의원 이번 조사는 4·15 총선을 앞둔 올해 3월 국회의원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부동산 재산을 토대로 이뤄졌다. 기준 가격은 공시지가이며 총선 이후 당선인들의 재산 변동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다. 조사에서 통합당 의원 10명 가운데 4명이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주택자는 36명이었으며 3주택자는 4명, 4주택 이상은 1명이었다. 경실련은 “통합당 다주택 보유 의원 41명 중 10명이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조사됐다”며 “부동산부자 의원들은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의원 중 신고액(공시지가) 기준 보유 부동산재산(건물 및 토지 포함)이 가장 많은 의원은 288억9000만원을 신고한 박덕흠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 창고 2채,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헌 의원(170억2000만원), 김은혜 의원(168억5000만원), 한무경 의원(103억50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어 100억원대 부동산재산 보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길 의원(67억1000만원), 김기현 의원(61억8000만원), 정점식 의원(60억1000만원), 강기윤 의원(52억원), 박성중 의원(49억7000만원), 김도읍 의원(41억5000만원) 등이 부동산재산 상위 10명에 포함됐다. 이들 10명의 부동산재산 신고총액은 1064억원으로, 1인당 평균 106억4000만원에 달했다. 통합당 주요 인사들도 수십억원대의 부동산 자산가로 분석됐다. 경실련이 주택으로 신고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에 시세를 적용해 계산한 결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50억2500만원 상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19억300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017년 20대 국회의원 당시 신고한 부동산을 기준으로 시세를 반영하면 24억4200만원의 부동산 재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의원들이 보유한 주택의 수도권 편중 현상도 심했다. 의원들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 141채 중 65채(46.1%)는 서울에 있었고 수도권에는 총 85채(60.3%)가 몰려 있었다. 올해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규제기준으로 볼 때, 이 중 91채(64.5%)는 투기지구, 투기 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에 있었다. 특히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7명이었다. 이중 박덕흠 의원과 이헌승 의원은 강남 4구에 주택 2채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국민 평균 부동산재산인 3억원의 7배나 많은 부동산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들이 과연 서민과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분양가상한제법, 토지 임대특별법 등 친서민 정책 부활, 부동산재산 시세 신고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민 없는 통합당? 부동산 재산 평균 20억…민주당 2배

    서민 없는 통합당? 부동산 재산 평균 20억…민주당 2배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중 상위 10%인 10명의 부동산 재산 신고액이 무려 1064억원이라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다. 이들 10명 의원의 1인당 평균액은 106억4000만원, 통합당 의원 10명 중 4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국회의원 출마 당시 각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부동산 재산을 토대로 이뤄졌다. 총선 이후 매입하거나 매각한 재산은 반영하지 않았다. 의원들의 당적은 선관위 신고 당시 기준이다. 미래통합당 의원 중 부동산 재산 신고액이 가장 높은 건 박덕흠 의원으로 288억9000만원에 달했다. 박 의원은 아파트 3채, 단독주택 1채, 상가 2채, 창고 2채, 선착장 1개, 토지 36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1채, 오피스텔 1채, 상가 1채, 공장 3개, 토지 10필지를 보유한 백종헌 의원이 170억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은혜 의원(168억5000만원), 한무경 의원(103억5000만원)도 100억원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뒤를 이었다. 빌딩 1채와 유치원 1개, 어린이집 1개를 가지고 있는 안병길 의원이 67억2000만원으로 5위에 올랐으며, 김기현 의원(61억8000만원) 정점식 의원(60억2000만원) 강기윤 의원(52억1000만원) 박성중 의원(49억7000만원) 김도읍 의원(41억5000만원)도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통합당 주요 인사들도 수십억원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통합당 의원의 부동산 신고총액은 2139억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인 9억8000만원의 2배 수준이다. 경실련이 주택으로 신고된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시세를 적용한 결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50억2500만원,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19억300만원의 부동산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부동산 재산은 2017년 공개한 재산을 기준으로 시세를 반영하면 24억4200만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경실련은 “수십억원대 자산가들이 주요인사로 포진된 통합당에서 과연 친서민 정책이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 국민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다주택 의원들이 국토위 소속…주호영 4년 만에 18억 시세 차익 경실련은 “통합당 다주택 보유 의원 41명 중 10명이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부자 의원들은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주호영 원내대표도 서울 은마아파트를 팔아 차익을 남기고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를 샀다. 주 원내대표가 보유한 아파트값은 치솟고 치솟아 불과 15년 사이에 약 30억원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주호영 의원이 보유한 서초구 아파트는 4년 만에 18억8000만원이 상승해 가장 크게 집값이 뛰었고 이헌승 의원이 2017년 8억5000만원에 매입한 서초구 아파트 시세는 2016년 3월 이후 4년 만에 9억100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본부장은 “이런 사람들이 과연 국민들이 말하는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의원들이 보유한 주택의 수도권 편중 현상도 심했다. 의원들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 141채 중 65채(46.1%)는 서울에 있었고 수도권에는 총 85채(60.3%)가 몰려 있었다. 올해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규제기준으로 볼 때, 141채 중 91채(64.5%)는 투기지구, 투기 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에 있었다. 경실련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집값을 잡기 위해선 후분양제, 분양가상한제법, 토지 임대특별법 등 친서민 정책 부활, 부동산재산 시세 신고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한기계설비단체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기계설비단체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5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강병하 국민대 교수를 비롯한 31명의 기계설비인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명예회장과 김태철 신원이엔지 대표이사는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용식 인천대 교수를 비롯한 6명의 기계설비인은 포상패를,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김무극 국토부 사무관·김훤기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이날 기념식 슬로건으로 ‘기계설비법 시행 원년!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다’와 ‘기계설비 환기시스템으로 집단 감염을 방지하자’를 내걸었다. 정달홍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 대비해 밀폐된 공간에도 반드시 환기설비를 설치하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집단 감염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기계설비 역할을 더욱 확실히 해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조응천 민주당 국토교통위 간사, 국토교통위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김교흥 민주당 의원, 박선호 국토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 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포토] 우린 사돈지간, 정진석 박덕흠 의원

    [서울포토] 우린 사돈지간, 정진석 박덕흠 의원

    자녀들의 결혼으로 사돈관계가 된 미래통합당 정진석(오른쪽), 박덕흠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2020.6.25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정진석·박덕흠 의원 “우리 사돈 됐어유”

    정진석·박덕흠 의원 “우리 사돈 됐어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과 박덕흠 의원이 사돈을 맺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의 장녀와 박 의원의 장남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위주로 100명씩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는 일절 청첩을 하지 않았으며, 의원실 보좌진의 참석도 만류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결혼은 충청권 의원 집안 간 혼사여서 더 눈길을 끌었다. 5선인 정 의원의 지역구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이며, 3선인 박 의원의 지역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다. 두 의원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한다. 이들은 22일 오후 동료 의원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보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칩거 정치’로 정국 반전? 중량감·명분 있어야

    ‘칩거 정치’로 정국 반전? 중량감·명분 있어야

    YS, 3당합당 이면합의 공개되자 칩거로 돌파박근혜, 2008년 총선 전후 칩거 ‘친박’ 챙겨정치적 중량감·명분 갖춰야 실익 챙길 가능성 김종인, 속리산 찾아 주호영과 대응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해 국회를 떠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주일째 사찰에 머무르면서 ‘칩거 정치’의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거물 정치인들은 정국 돌파구를 찾는 전략으로 칩거를 선택했다. 때로 정치 생명을 걸어야 해 위험 부담도 있지만 메시지에 대한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칩거 사례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민주자유당 대표이던 1990년 ‘3당 합당’의 이면합의인 내각제 합의문서가 공개되자 이에 반발해 경남 마산에 내려간 일이다. 김 전 대통령은 “내각제 합의각서 공개는 나를 읍해하려는 행위”라며 ‘내각제 포기’를 내걸고 노태우 당시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자 칩거를 결행했다. 여권 분열을 우려한 노 대통령은 결국 내각제 포기를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내 계파갈등 국면에서 주변 사람을 챙기는 방법으로 칩거 정치를 활용했다.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친박근혜) 인사가 대거 탈락한 공천 결과에 반발해 지원유세를 멈추고 대구 달성에만 머물렀고, 총선 후엔 탈당한 측근들의 복당이 수용되지 않자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칩거한 바 있다. 칩거의 사전적 의미는 집 안에만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이지만, 정치인들은 외부활동은 자제하면서도 언론 등을 통해 메시지를 던지면서 반전 기회를 모색한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정치인의 칩거는 일종의 정치행위”라고 정의한 뒤 “여론의 주목을 끌 수 있고, 협상 지렛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국 반전을 위한 카드로 활용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 또한 게임의 룰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정치적 돌파구를 찾기 위해 칩거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칩거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정치적 명분이나 정치인의 중량감이 뒷받침돼야 한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YS가 칩거했을 때 상도동계가 다 들고 일어나면서 YS에게 힘이 실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국 칩거 후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정치적 중량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당대표나 대선후보급 정치인이 쓸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배 소장은 주 원내대표의 칩거와 관련, “북한문제와 3차 추경안 처리 등 정치권 상황이 엄중해 복귀가 이번 주를 넘겨선 안 될 것”이라며 “야당으로 명분이 넘어온 지금 여의도에 복귀해야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로 주 원내대표를 찾아갔다. 김 위원장의 방문에는 송언석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보은 지역구의 박덕흠 의원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불발 후 여대야소 정국에서 제1야당의 역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도 더는 소탐대실의 자세가 아닌, 더 큰 대의를 위해 비우고 채우는 순리의 정치가 필요한 때임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적었다. 원 구성 협상 재개의 선제조건으로 여당의 양보를 다시 한 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 주호영과 속리산서 회동 “여당과 협상할 일은 없다”

    김종인, 주호영과 속리산서 회동 “여당과 협상할 일은 없다”

    주 원내대표 복귀엔 “알아서 결정할 것”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보은군의 속리산 법주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원구성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내가 내려가서 만났다”며 “(국회 복귀는) 본인이 알아서 결정할테니 기다려보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단 더는 여당하고 협상할 일은 없어져버렸다”며 “지금까지 해온 관행을 깨버렸으니까. 우리 나름의 대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법주사 방문에는 송언석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보은 지역구의 박덕흠 의원이 동행했다. 송언석 비서실장은 “두 분이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눠 내용은 모른다”며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당이 너무 독단적으로 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김성원 원내수석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불교 화엄경에서 ‘강은 물을 버려야 바다로 간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는다’라고 했다”며 “위기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서, 여야가 힘을 합쳐 협치하고 상생해야 할 때”라고 적었다. 그는 “민주당도 더는 소탐대실의 자세가 아닌, 더 큰 대의를 위해 비우고 채우는 순리의 정치가 필요한 때임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야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 선출 철회 등 대승적 양보를 하지 않는 한 여야의 원구성 협상 재개는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실련 “21대 국회 10명 중 3명 다주택자…평균 자산 22억”

    경실련 “21대 국회 10명 중 3명 다주택자…평균 자산 22억”

    민주당 박정 의원 부동산 재산 397억 ‘최고’“공시지가로 신고, 실거래가도 공개해야”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300명이 후보 등록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체 자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분석한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88명(29%)이고, 이 중 3주택 이상 보유자도 17명(6%)이었다. 무주택자는 50명(17%)에 불과했다. 정당별 다주택자는 미래통합당(103석)이 41명(40%), 더불어민주당(180석)이 43명(24%)였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1명씩이었다. 공시지가 기준 선관위에 신고된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3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당 평균(3억원)의 4.5배에 달했다. 정당별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미래통합당 소속이 20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열린민주당(11억 3000만원), 더불어민주당(9억 8000만원), 국민의당(8억 1000만원), 정의당(4억 2000만원)이었다. 21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397억 8000만원)이었다. 박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83억원 규모 빌딩과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288억 8000만원),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170억 1000만원),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168억 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 및 금융자산을 포함한 1인당 전체 평균 자산 규모는 21억 8000만원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인 4억 3000만원의 5배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재산을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공개하고 부동산 세부 주소를 밝히지 않아 실거래가를 검증하기 어렵다”면서 “고위공직자가 공시지가와 실거래가를 모두 공개하도록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경실련의 1호 입법청원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대 국회의원의 아파트값 신고금액(9억원)과 시세(16억원) 차가 7억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가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 정확히 밝히지도 못한다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시 이해 충돌방지를 위해 최소한 부동산부자, 다주택자는 국토교통위와 기획재정위 등에 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다주택 의원들 ‘생선가게 맡은 고양이’… 세금 줄이려고 종부세 완화 법안 발의

    다주택 의원들 ‘생선가게 맡은 고양이’… 세금 줄이려고 종부세 완화 법안 발의

    14명이 지난 국회서 완화 법안 발의 시민단체 “국토·기재위 배정 막아야” 이개호·양정숙 5채, 박덕흠 4채 보유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부동산 부자’ 국회의원들이 지난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율을 낮추는 법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내는 세금을 줄이려는 꼼수로, 이해 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시연대와 참여연대 등이 모인 시민단체 주거권네트워크는 3일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 현황과 주거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3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 2주택자 중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공시가격 기준 1주택 9억원 이상, 2주택 이상 6억원 이상)인 의원, 주택 외 다수 부동산을 소유한 의원을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는 86명(29%), 종부세 납부자는 70명(23%)에 달했다. 집이 가장 많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배우자 소유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다섯 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25억 8417만원이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에 아파트와 복합건물 등 다섯 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90억원에 달했다.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송파구 아파트 등 4채를 보유해 최근 5년간 낸 종부세가 총 1억 2504만원이었다. 시민단체들은 종부세 등 집 관련 세금을 많이 낸 의원이 지난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자고 주장한 점을 문제 삼았다. 종부세 납부 의원 70명 중 31명이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 중 14명(45%)이 종부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낮춰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주거권네트워크는 “실거주 목적 외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들이 서민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라며 “이해 충돌을 막으려면 관련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다주택자 의원들을 배정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법안 발의 경쟁 일단 튀고 보자?

    법안 발의 경쟁 일단 튀고 보자?

    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의원들의 법안 발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입법에 욕심 내는 것은 좋으나 주목도만 강조한 나머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거나 자기 지역구만 챙기는 법안을 남발하는 행태도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새로운 정부조직을 신설하려는 법안이 잇따라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노인행복부’를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노인행복부를 신설해 정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은 ‘청년청’ 설립 계획을 밝힌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23개 부처에 산재해 있는 청년 정책을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청년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자기 지역구를 챙기는 법안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1대 1호 법안으로 천안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현 정부안을 일부 유지하되, 비수도권의 경우 50만명 이상만 돼도 특례시로 지정하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부산해양특별시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 직할로 부산해양특별시를 설치하고 국무총리 소속으로 부산해양특별시 성장발전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농민을 위한 기본소득법인 ‘농업인 기초연금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농업인구 감소와 소멸을 막기 위해 농가 가구당 한 명에게 120만원 이상의 농업인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청년청’도 만들고 ‘노인행복부’도 만들고 이색 법안 대잔치

    ‘청년청’도 만들고 ‘노인행복부’도 만들고 이색 법안 대잔치

    서삼석 노인행복부 설치 발의 조경태 부산해양특별시 설치 김승남 무역이익공유제 도입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의원들의 법안 발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입법에 욕심 내는 것은 좋으나 주목도만 강조한 나머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거나 자기 지역구만 챙기는 법안을 남발하는 행태도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다. 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새로운 정부조직을 신설하려는 법안이 잇따라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노인행복부’를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서 의원은 노인행복부를 신설해 정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은 ‘청년청’ 설립 계획을 밝힌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23개 부처에 산재해 있는 청년 정책을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청년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자기 지역구를 챙기는 법안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21대 1호법안으로 천안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해당 개정안은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현 정부안을 일부 유지하되, 비수도권의 경우 50만명 이상만 돼도 특례시로 지정하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부산해양특별시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 직할로 부산해양특별시를 설치하고 국무총리 소속으로 부산해양특별시 성장발전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통합당 박덕흠 의원은 농민을 위한 기본소득법인 ‘농업인 기초연금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농업인구 감소와 소멸을 막기 위해 농가 가구당 한 명에게 120만원 이상의 농업인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무역이익공유제 관련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수혜기업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참여를 의무화하고, 기금 조성액을 현행 ‘매년 1000억원’을‘20년간 매년 1000억원씩 2조원’으로 상향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농해수위에서도 농어촌 문제 해결과 농어민 권익을 위한 무역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대안으로 10년 간 상생기금 1조원을 조성키로 했지만, 2017년 이래 기금 조성액이 매년 목표 대비 20~30% 수준에 그쳐 현재 조성기금은 770억원 가량에 머물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다주택 의원이 종부세 인하 법안 발의”… 이개호 ‘집 5채’·박덕흠 ‘재산 554억’

    “다주택 의원이 종부세 인하 법안 발의”… 이개호 ‘집 5채’·박덕흠 ‘재산 554억’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국회의원 중 절반이 20대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21대 총선에서도 재선한 이들이 “부자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면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도시연대와 참여연대 등이 모인 시민단체 주거권네트워크는 3일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현황과 주거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3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 2주택자 중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공시가격 기준 1주택 9억원 이상, 2주택 이상 6억원 이상)인 의원, 주택 외 다수 부동산을 소유한 의원을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는 86명(29%), 종부세 납부자는 70명(23%)에 달했다. 다주택자 민주 41명·통합 40명 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117석) 소속 의원 중 다주택자는 41명(23%), 미래통합당(103석) 소속 다주택자는 40명(39%),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3명이었다. 이중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배우자 소유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다섯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25억 8417만원이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에 아파트와 복합건물 등 다섯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90억원에 달했다. 단체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중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것은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송파구 아파트 등 4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554억원이 넘었다. 박 의원이 최근 5년간 낸 종부세는 1억 2504만원이었다. 재선 성공한 의원, 20대 이어 21대에도? 문제는 이렇게 천문학적 액수를 납부한 이들이 지난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자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단체에 따르면 종부세 납부 의원 70명 중 31명이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량인 14명(45%)이 종부세와 공시 가격 현실화율을 낮춰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10명(32%)은 종부세율을 인상해 부의 편중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체는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납부하는 박덕흠 의원이 공시가격 정상화를 막는 부동산 가격공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4건 등을 공동발의했다”면서 “실거주 목적외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이 서민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단체는 각 정당에서 이들 의원의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국회법에는 의원들의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규정은 없다. 단체는 “부동산, 조세 입법 관련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선정할 때 종부세 납부 여부와 부동산 자산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종인, 당명도 기억 못해” 통합당 3선들, 연이은 제동

    “김종인, 당명도 기억 못해” 통합당 3선들, 연이은 제동

    ‘김종인 비대위’ 의결 연이은 제동“전당대회 무시하는 무소불위”“외부인들 무지한 발상 용납 안 해”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구성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합당 3선 당선인들은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선인 모임을 열고 “당선자 총회를 먼저 개최한 후 전국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전체 15명 가운데 박덕흠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 이헌승, 이종배, 김도읍, 하태경, 장제원, 유의동, 윤재옥, 이채익, 김태흠 당선인 등 11명이 참석했다. 한기호, 김상훈, 박대출, 윤영석 당선인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박 의원은 “당선인들은 당의 근본적인 대대적 변화,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지도 체제 문제는 당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문제다. 당선자 총회에서 당 개혁 방향에 대한 총의를 모은 후 이를 바탕으로 지도체제를 정해야 한다”며 “우선 당선자 총회를 내일 오전에라도 한 뒤에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으로 힘들지 않다. 재선 의원 모임과 3선 당선자 모임이 맥을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서 이뤄져야만 당에서 앞으로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기초적 기억이 쇠퇴해 총선 내내 당명도 기억 못 하고 민주통합당을 지칭한 것도 모자랐는지 정당 정치 걸림돌이 되었던 40대 기수론에다 지도체제를 젊은이로만 구성하겠다는 인기몰이 말도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당헌을 무시하고 급조된 부칙 몇 글자로 당헌을 신설하고 제정하는 날림 꼼수로 전당대회마저 무시하는 무소불위 행위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현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조용히 사임한 당대표를 따라 당의 분열과 진통을 일으키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에선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그게 문제가 아니고 형식상, 절차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했다. 윤재옥 의원도 “내 입장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바로잡고 전국위를 가든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국회에서는 일부 중앙위원들의 기자회견도 열렸다. 이들은 “8월 이전까지 되어야 할 신성한 전당대회마저 무시해버리는 무소불위 행위들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고자 왔다.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곧 떠나야 될 몇 분이 이러는 것은 참담하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 또한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 규정을 삭제하려면 10월이든 12월이든 기한을 정해야 한다. 그래서 내일 수정 의결을 해야 한다. 못 박지 않으면 종신제로 가겠단 게 아니냐. 종신 비대위가 세상에 어디 있냐”고 반박했다. 조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이) 공천권 행사를 안 했으니 책임이 없다는 말은 그 자체로 무책임하다. 이번에도 비대위원장 맡았다가 나중에 나는 책임 없다고 할 개연성이 있지 않나. 그렇게 되면 안된다”며 “대선주자를 논할 시기가 아니고 겸손한 비대위가 되어 당원들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후보에 대해서 “굳이 대안을 준다면 박찬종 전 의원도 훌륭한 대안이다”며 “김 위원장도 훌륭하지만 박 전 의원을 제안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이런 대안이 있을 수 있고 당 내에도 보면 훌륭하게 하실 분들 찾으면 많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대위’ ‘조기 全大’ 결론 못 낸 통합당… 지도부 공백 우려

    ‘비대위’ ‘조기 全大’ 결론 못 낸 통합당… 지도부 공백 우려

    외부인사 비대위 맡는 데 다수가 반대 심재철 대행 “전체 의견 취합해 결론” 김태흠 “당선자 회의 열어 진로 논의” 장제원 ‘김종인 비대위’ 조기 전환 촉구 새달 원내대표 경선이 돌파구 될 듯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참패 후 처음으로 열린 20일 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지도체제 복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당론을 모으지 못했다. 당선자와 낙선자, 불출마와 컷오프 현역 의원들이 한데 모인 이날 의총은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회의 ‘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 추진에 제동만 걸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느냐에 앞서 비대위를 꾸릴지,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조차 결정하지 못해 지도부 공백 장기화 우려도 커졌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 전후로 두 차례 걸쳐 진행된 의총 후 “의견이 하나로 합일되지 않았다”며 “당 진로 관련 문제라 모든 의원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원과 새 당선자들까지 전체 의견을 취합하고 그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김 전 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비대위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던 심 권한대행은 “오늘 논의는 ‘김종인 비대위’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의총 참석자들은 외부 인사가 비대위를 맡는 데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고 입을 모았다.김태흠 의원은 “조속히 당선자 회의를 열어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외부 인사를 들여다가 당을 맡긴다는 것은 주체성이 없는 행위”라며 “정체성도, 확고한 의지도 없는 구성원들의 정당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김종인 영입 반대를 재확인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우리가 반성할 시간도 갖지 않고 전당대회를 치르며 권력 투쟁의 모습을 보이면 국민이 뭐라고 하겠느냐”며 조기 전당대회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의총 의견이 반반이었으니 최고위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촉구했다. 제3의 대안도 나왔다. 박덕흠 의원은 초선, 재선, 3선 이상 그룹에서 2명씩을 추천해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외부에 당을 맡기지 말자는 게 핵심”이라며 “빨리 당선자들을 모아 다시 의견을 듣고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론이 모이지 않으면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까지 지도부 공백이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지금 당장 당이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 만큼 신임 원내대표부터 빨리 뽑고 차후에 당 대표 등 지도부 문제를 논의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