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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通 이계철사장 전격 퇴진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 사장이 15일 전격 퇴진을 선언했다.3년 임기를 불과 넉달 남겨놓고 이뤄졌다.배경을 놓고 말들이 많다. 이사장이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밝힌 사임이유는 이렇다.“내년 초IMT-2000법인 구성을 위해 새 진용을 짜야 한다.내년 2월 위성방송사업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한국통신기술(내년 1월)·한국통신진흥(내년 3월)·해저통신(내년 3월) 등 자회사 경영진도 새로 뽑아야 한다.내년 3월 새 사장이 들어오면 인사를 새로 하기도 어렵고,안하기도 어렵다.새 사장이 소신있는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물러나는 게 합당하다.” 이사장의 사임 얘기는 올 국회 국정감사 때부터 나돌았다. 당시 본인은 공식적으론 부인했다.그러나 정작 이사장은 국감이 끝나면 퇴진하겠다는 뜻을 정보통신부에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도중 하차를 놓고 갖가지 소문이 나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을 비동기(유럽식)로 신청하면서 정통부와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가 있다.후임 자리를 노리는 내부의 ‘흔들기’에서 비롯됐다는 관측도 있다.목 디스크 등건강악화 역시 다른 배경으로 얘기된다. 심지어 사정당국 내사설까지 있다.갑작스런 퇴진에 초점을 맞춘 소문이다.한통측은 펄쩍 뛴다.96년 개인이동통신(PCS) 사업자 선정을둘러싼 사정바람을 증거로 제시한다.차관이던 그는 당시 결백을 입증받았다.한 관계자는 “수사검사가 그의 깨끗함에 감탄했다고 하더라”면서 내사설을 부인했다. 후임을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외부 인사로는 강봉균(康奉均) 전재경부장관이 ‘0순위’로 거론된다.성영소(成榮紹)부사장이 내부승진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김동선(金東善)정통부차관,박성득(朴成得)한국전산원장,정선종(鄭善鐘)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계순(李桂淳)한국통신산업개발사장도 후보군에 든다. 한통은 오는 22,23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이어 다음달 29일임시 주총에서 복수추천자중 새 사장을 뽑을 예정이다.3년 전 처음도입한 대로 후임 사장은 공모로 신청받는다. 박대출기자 dcpark@
  • 휴대폰으로 일본어 통역한다

    휴대전화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본어 자동통역기술이 개발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의 HCI(Human and Computer Interaction) 프로세서사업단의 김상룡(金尙龍·43) 박사팀은 일본 히타치 중앙연구소와 함께여행자가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로 서비스센터에 접속, 전하고 싶은 문장을 한국어로 말하면 자동으로 일본어로 통역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겨냥,개발된 통역시스템은 일본어를 모르는여행자들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값이 얼마입니까”라고 말하면 기계에서 자동으로 번역돼 전화스피커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시범서비스는 무료로 내년 1월15일까지 여행용 생활회화를 중심으로1,500개 예문을 기본표현·택시이용·음식점 등 8가지 상황으로 나눠제공한다. 2001년 말로 예정된 공식서비스는 성공률 98%이상의 3만개예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IMT-2000사업추진단(단장 朴雲緖)도 이날 IMT-2000 단말기에서한글을 일본어로,일본어를 한글로 실시간 자동번역해 주는 ‘한-일및 일-한 자동번역 상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글과 일본어 각각 40만 단어를 내장한 번역엔진을 이용,IMT-2000단말기에서 초당 800자를 한-일 및 일-한으로 실시간 자동 번역해준다. 박대출 김미경기자 dcpark@
  • ‘크리스마스 축하’ e메일 바이러스

    지난 11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나비다드(Navidad) 컴퓨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e메일로 전파되는 나비다드 웜 바이러스 피해사례가안철구연구소에 43건,정보보호센터에 2건이 접수되는 등 급속확산됨에 따라 긴급 경보조치를 내렸다고 14일 밝혔다.나비다드 웜 바이러스는 스페인어로 크리스마스를 뜻하며 미국에서 발생했다.감염되면 Feliz Navidad(=Merry Christmas)라는 제목으로 창이 뜨며 ‘당신은컴퓨터를 잃었다’는 뜻의 스페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또 감염되면모든 EXE 파일이 실행되지 않는다. 현재 안철수연구소에서 백신(V3Navi.com)개발을 완료했다.하우리에서도 백신(killnavidad.com)개발을 마쳤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 무선 TV폰·시계폰 세계최소 기네스북 올라

    삼성전자의 TV폰과 와치폰이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국내 무선통신 단말기로는 최초다. 삼성전자는 14일 최근 발간된 2001년판 기네스북에 두 제품이 등재됐다고 밝혔다.TV폰은 ‘가장 작은 셀룰러폰(Smallest Cell Phone)으로 소개됐다.와치폰은 ‘가장 작은 시계폰(Smallest Wrist Watch Phone)’ 항목에 들어갔다. 기네스북은 삼성전자의 TV폰(SCH-M220)을 “TV와 셀룰러 휴대폰이복합된 제품으로 200분간 TV 시청이 가능하고 동시에 통화대기 180시간,통화시간 170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와치폰(SPH-WP10)에 대해서는 “일본의 NTT도코모,모토롤라,스위스시계회사인 스와치 등에서 시제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상용화하기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처음이며,보이스 다이얼링이 가능하고,250명분의 전화번호부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 한글도메인 사전등록 말썽

    한글도메인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전에 일부 인기 높은 특수단어 도메인은 이미 등록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문제가되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등록된 한글도메인은 10만여개다.이 가운데 사전 등록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특히 T사,H사,K씨,또 다른 K씨 등 도메인 등록대행 업체나 개인 4∼5명의 이름으로만 등록된 것만 해도 1,0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업체들은 등록 개시일인 10일 이후에 자신들이 특수단어 도메인 등록에 성공한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13일 현재 도메인 정보검색(whois 검색) 결과 ‘한글.com’은 지난달 31일 이모씨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주식.com’과 ‘방송. com’은 지난 3일 김모씨가,‘영어.com’은 지난 7일 H사에서 선점한것으로 나타났다. ‘서태지’‘인테리어’‘북한’ 등의 단어와 도메인 등록업체 A사·W사의 한글이름은 역시 경쟁업체인 T사가 모두 10일 이전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com’ 등 최상위 도메인(gTLD)관리업체인 미국의 베리사인GRS(Verisign GRS)의 다국어 도메인 서비스가 갖는 구조적 문제점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의 도메인 서비스는 한국 등 2바이트 부호(코드)로 표시되는다국어를 영문과 숫자로 만들어진 임시부호(RACE 코드)로 변환한 뒤영문도메인 이름처럼 등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쉽게 설명하면 한글도메인 등록개시 이전에 한글이름을 영어와 숫자로 등록하면 등록개시 이후에 다시 한글로 자동등록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수법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편법인 베리사인 GRS가 제공하는 다국어 도메인을 별도의 한글도메인 체계를 추가해 무용화시키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하나로통신 IMT-2000 이사회 통과

    13일 하나로통신의 이사회 발표문을 놓고 해프닝이 벌어졌다.하나로통신이 처음 발표한 내용에 주주인 LG와 SK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이사회에서 동기식(미국식) IMT-2000 사업추진계획을 승인받았다.이어 즉각 원안대로 통과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자 대주주인 LG와 4대 주주인 SK가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LG는 반대를,SK는 기권했다는 것을 별도로 명시해달라고 요구했다.하나로측은 결국 LG 계열사인 데이콤의 남영우(南榮祐)부사장과 SK텔레콤의 박명욱(朴明煜)상무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12명이 찬성했다고 수정 발표했다.투자회사의 사업확대를 주주가 반대하는 아이러니컬한일이 벌어진 것이다.이는 양측이 공생이 아닌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 SK와 LG는 IMT-2000 비동기식(유럽식)사업권을 신청했다.경쟁업체인한국통신을 합쳐 셋 중 하나는 탈락된다.하나로통신이 동기식 단독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동기로 갈 수도 있었다.그런데 이 ‘비상 탈출구’가 하나로의 공세로 봉쇄되자 불만을 표출하고 나선 것이다.어쨌든하나로통신은 일차 관문을 통과했다.IMT-2000 사업추진을 위한 행보가 더욱 빨라질 기세다. 박대출기자 dcpark@
  • [IT 스코프] 보고 못받은 장관·보고 안한 직원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9일 모처럼 기자실에 들렀다.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계속 그래왔다.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에 짓눌린 탓이다.요즘은 어깨까지 아프다고 한다.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목과 어깨 근육이 굳었다.보름이 넘었다. 안 장관은 이날 IMT-2000 사업자 선정심사위에 대해 언급했다.전문성 공정성 객관성 엄정성 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정통부는 엄정한관리 감독을 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안 장관의 의지는 굳어보였다.사심(私心)없이 접근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개인적으로는 안도감도 들었다.그러나 귀를 의심케 하는 한마디가 터져 나왔다.출연금 문제였다. 정통부는 오는 16일 ‘정보통신발전지원계획서’를 보낸다.각 사업자들은 1주일 내에 출연금 액수를 적어 제출해야 한다.기자가 이 부분을 물었다.안 장관은 “보고를 못 받았다”고 했다.순식간에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담당 국장들은 도대체 뭘 보고했느냐”“사업계획서와는 별도로 출연금 액수를 제시하는 것을 몰랐느냐”등등.사소한 실수일 수도 있다.그러나 그냥 지나치기에는 지난 일이 너무뇌리에 박혀 있다.출연금은 1조∼1조3,000억원으로 잡혀있다.3개 사업자를 합치면 3조∼3조9,000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다.그런데도부하직원들은 안 장관에게 보고하는 책무조차 소홀히 했다.IMT-2000정책이 왜 꼬이게 됐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정통부는 IMT-2000 기술표준의 늪에 빠져 있다.원인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 사업자들이 시키는대로 동기(미국식)로 따라올 줄 알았다.나중에 안 따라가겠다고 했는데도 믿지 않았다.관(官)의 힘을 과신했기때문이다. 둘째 ‘장사꾼’의 말을 너무 믿었다.그들은 이익을 좇는다.상황에따라서는 얼마든지 말을 바꾼다.이런 기본조차 몰랐다.안 장관이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동기로 간다는 말을 믿었다”고 후회해봐야 이미 때는 늦었다.무능과 안이함에서 비롯된 필연이다.업계 현장의 변화를 읽는 노력이 모자랐다.정통부 담당자들은 책상머리에서 안주하는 복지부동이 가져다준 결과임을 인정해야 한다.그런데도 아직 개선노력이 안보인다.출연금 보고 누락이 그 증거다. 안 장관은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사람을 바꾸든,그 사람의 머리를 바꾸든간에.사업자 선정 시한인 올 연말까지 한달 보름여 밖에 남지 않았다.그래야만 아픈 어깨가 펴질 것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128메가D램 값 폭락

    반도체 128메가 D램의 국제가격이 15% 이상 폭락해 개당 8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지난 9일 거래된 128메가(16×8) SD램 PC133은 8.53∼9.04달러로 전날보다 17.18%나 떨어졌다.128메가(16×8) SD램 PC100은 8.42∼8.93달러로 15.8% 하락했다. 지난 7∼8월 개당 19달러선을 기록했던 128메가 D램의 가격은 3개월여만에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64메가(8×8)SD램 PC100 가격은 개당 3.85∼4.08달러,고성능인 64메가(8×8) SD램 PC133은 3.9∼4.13달러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128메가 D램의 가격폭락으로 64메가 D램 가격의 2배 수준에 근접,128메가와 64메가 D램의 비트당 가격이 같아지는 비트크로스(Bit Cross)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통부 “IT부품 개발에 6,000억 투자”

    정보통신부는 8일 2005년까지 정보통신(IT)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정보화촉진기금에서 6,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국내 정보통신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산업화를 촉진하기위해 3,500억원으로 책정했던 기존 계획을 이같이 확대 수정했다. 지난해 수립된 ‘지식기반 국가건설을 위한 핵심부품 기술개발 계획’이 완료되면 현재 40%인 부품 국산화율은 80%로 올라가게 된다고밝혔다. 정통부는 1,000배 빠른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홈 네트워크,광통신 등 IT 부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당초 계획을 수정 보완했다. 핵심부품 기술개발 분야는 차세대 인터넷,광통신,디지털 방송,무선통신,컴퓨터,인터넷 정보가전,디스플레이,원천기초 등에 대한 공통부품이다. 박대출기자
  • 역풍에 흔들리는 삼성 ‘IT號’

    거함 삼성의 ‘IT호’가 흔들리고 있다.그룹의 핵심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반도체와 함께 그룹 내 ‘2대 효자’인이동전화 사업이 외부의 강력한 도전을 맞고 있고, 안으로는 내홍까지 겹쳤다. ◆3G에선 비주류(?) 우리나라는 동기(미국식)방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종주국이다.삼성전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그런만큼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누려왔다. CDMA 단말기에 관한 한 해외 시장에서도 ‘공룡’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3세대(3G)인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에서는 사정이 다르다.정보통신부는 동기 사업자 1개,비동기(유럽식)사업자 2개를 선정할 계획이다.‘1동2비’라는 수적 기준으로만 보면 동기 주류에서 비동기 주류로 바뀌게 된다. 삼성은 비동기 기술개발이 늦다.국내의 LG전자에도 못 미친다.해외의 대형 통신장비업체들과의 경쟁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빼앗길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 ◆위협받는 애니콜 신화 삼성의 휴대폰 ‘애니콜’은 50% 안팎의국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다.이런 점유율이 지난 달부터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LG전자의 ‘싸이언’에 추격당하는 지경이 됐다.휴대폰시장의 지각변동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시장점유율을 놓고 양사의 주장은 다르다.LG전자는 지난달 싸이언 35만대,애니콜 36만대가 팔렸다고 주장한다.전체 물량이 117만대이므로 시장 점유율은 각각 30%와 30.8%가 된다.서비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사업자 모델제품과 대리점에 직접 공급하는 유통모델 제품을 합친 수치다. LG측은 사업자 모델로만 계산하면 싸이언이 32만대로 26만대인 애니콜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애니콜 42만대(36%),싸이언 29만대(25%)라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수출 물량이 늘면서 재고가 달려 국내 공급이 부진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한수 아래였던싸이언이 애니콜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는 점은 삼성에겐 적신호다. ◆IT 주도권 놓고 내홍 최근 삼성몰의 고객관리시스템(CRM) 입찰에서는 집안싸움까지 벌어졌다.e삼성이 대주주인 오픈타이드와 삼성SDS가동시 응찰한 것이다.그룹 내 IT주도권 다툼이 표면화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삼성몰은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최근 신개념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제안 요청서를 냈다.그룹사 e-비즈니스주도권 장악을 노리던 오픈타이드가 먼저 응찰했다.그러자 삼성몰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을 맡아온 삼성SDS도 “원래 우리 것”이라며 맞대응하고 나서면서 양측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부기관 전산망 긴급 실태조사

    정부는 행정기관에 대한 해킹 등 사이버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8일 대부분의 행정기관들이 사이버 테러에 무방비 상태에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기관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했다.정통부는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효율적으로운영하기 위해 관계부처 국장급으로 실무위원회(위원장 정보통신부차관)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과 정통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실태 조사반을 구성,연말까지 행정기관의 사이버 테러 대응 실태를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확보한 다른 사업비 예산을 활용해 각급 행정기관에 침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하고,내년 상반기 침임탐지 시스템과 암호화 제품 등의 정보보호 시스템도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 전화 기본료 2,000원 인상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요금 기본료를 2,000원(7급지 이하 1,700원)인상키로 했다.대신 통화료는 3분당 45원에서 36원으로 20% 내리기로했다.[대한매일 8일자 10면 보도] 한국통신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유선통신 요금구조 조정안’을 마련,오는 10일 공청회를 거쳐 정부와 협의한 뒤 최종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정안은 월 6,000원 이하의 이용자에 대해서는 높은 기본료와 낮은 통화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65세 이상 무의탁 가입자에는 기본료를 인상하지 않도록 했다.설비비 대신 가입비를 내는 가입비형의 경우 가입비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시외전화에서는 30㎞ 이내의 1대역을 시내요금과 동일하게 인하했다. 47초에 45원이던 31∼100㎞ 2대역과 33초에 45원이던 101㎞ 이상의 3대역 요금은 30초에 45원으로 단일화했다. 박대출기자
  • ‘위성영상 지도’ 나온다

    위성사진으로 된 인터넷 지도가 나온다. 정보통신부는 지리정보를 위성영상으로 제공하는 ‘공간영상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36억원이 투입됐다.한국전산원이 전담하고국토연구원이 주관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도시중 서울과 부산을 대상으로 일단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두 도시의 모든 지형지물은 2m급 고해상도로 구현된 데이터베이스와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상의 가로·세로 2m 물체를 영상의 한 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도시 전체에서 골목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품질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지도나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일정 지역의 도로나 공공시설 등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외국에서도 인터넷으로 호텔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문화관광시설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일반시민들도 관공서나 은행·학교·병원 등 편익시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www.sr.co.kr’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통신사업 누적적자 1조2,000억

    최근 3년간 유선전화와 이동전화,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국내12개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1조2,000억원 이상의 누적적자를 기록한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곽치영(郭治榮)의원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업자들 대부분 적자누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올 상반기 하나로통신 1,212억원,두루넷 1,043억원,드림라인 210억원,데이콤 890억원,온세통신 500억원 등 5개 사업자들만해도 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말했다. PCS3사 가운데 LG텔레콤은 98년 1,550억원,99년 1,617억원의 적자를 냈다.한통엠닷컴(옛 한솔엠닷컴)은 98년 1,992억원,99년 451억원의적자를 기록했다.한통프리텔은 98년 1,412억원,99년 590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2000 비동기 장비시장 경쟁 ‘후끈’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비동기 장비시장이 뜨겁다. 동기(미국식)니,비동기(유럽식)니 기술표준 논쟁에 휘말려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서비스업계와는 딴판이다.‘1동2비’라는 수적 우위를바탕으로 비동기 시장규모는 향후 3∼4년간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확실한 미래시장을 놓고 국내업체들은 물론 해외 ‘공룡’들도 앞다퉈 끼어들고 있다. ■독주 노리는 LG 국내업체로서는 최초로 98년부터 비동기 장비개발을 시작했다.국내 경쟁 사업자들보다 기술적으로 6개월 이상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IMT-2000 기술표준위원회 실사에서 LG측이 2002년 5월에 비동기를 상용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LG는 세계 최대의 비동기업체인 스웨덴 에릭슨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에릭슨의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기식에서는 삼성전자에 밀렸지만 비동기식에서 역전을 이루겠다며총력전이다. 반면 태생적인 한계도 있다.LG는 장비제조의 LG전자와 서비스의 LG글로콤을 동시에 거느리고 있다.이전처럼 경쟁업체들의 견제가 예상된다. ■삼성 울며겨자먹기식 가세 삼성전자는 동기식 시장을 석권해왔다. 하지만 IMT-2000 서비스에서 비동기도 선택이 확실해지자 더이상 비동기를 외면할 수 없게 됐다.최근 ‘1동2비’로 굳어지자 개발 필요성은 더해졌다.동기식에 안주해오다가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결국 비동기 장비개발 TF팀을 지난해말 구성하는 등 비동기로도 눈을 돌렸다.일본 요코하마 단말기 연구소,미국 달라스 단말 및 시스템연구소 등과 손잡고 연구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2001년 말 비동기식 시제품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용화 제품 출시시점은 2003년 6월로 잡고 있다.독자개발 시기가 늦어지면 초기에는 외국업체와 손을 잡는다는 계획도 세웠다.IMT-2000에서도 LG에 역전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앙팡테리블 등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출신 20여명이 지난 98년 설립한 솔라통신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최근 비동기 IMT-2000 시험장비 개발에 성공,대기업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솔라통신기술은 상용화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10여개 벤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비동기 시장에 무섭게 뛰어들고 있다.애드팍테크놀러지,에스아이,무브엣아이,엠티아이,벤테그무선통신,프롬투정보통신,아론통신기술,서두인칩,시스온칩,코산정보기술 등이 제휴 파트너업체들이다. 솔라통신은 SKIMT 컨소시엄에 합류,기술개발 협력업체로 선정돼 있다.빠르면 다음달 말 자체 개발한 비동기 기지국과 기지국 제어기 시연회를 SK텔레콤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외 업체들도 혼전 현대전자와 대우통신,한화정보통신 등은 한걸음 뒤처진 상태에서 비동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에릭슨,루슨트테크놀로지,노키아 등 외국의 초대형업체들도 취약한 국내시장을 노리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동통신 5개업체 과징금

    신규 이동전화 단말기의 등록을 중단하거나 단말기 보조금 지급금지규정을 어긴 5개 이동통신 업체들에게 억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통신위원회는 5일 PCS(개인이동통신) 3사가 부당하게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한통엠닷컴 1억5,000만원,LG텔레콤 3억6,000만원,한통프리텔 5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물렸다.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중앙일간지에 공표토록 했다. 통신위는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이 신규 출고단말기의 등록을 중단함으로써 사실상 신규가입을 거부한 행위에 대해서도 5,000만원씩의과징금을 물렸다.PCS 3사들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에서 옮겨오는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가입비 5만원을 면제해줬다가 불공정 행위로 판정받고 이같은 부과금과 함께 중지명령을 받았다. 박대출기자
  • IMT-2000사업자 국민株主 경쟁

    정보통신부에 또 하나 골치거리가 생겼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희망사업자들이 치열한 국민주주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저마다 국민들을 주주로 끌어들여 사업권 획득에 ‘든든한 빽’으로 동원하겠다는 심산이다.정통부는 기술표준 논쟁에 이은 사업자들의 ‘인해전술’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하나로통신이 선수 한국IMT-2000컨소시엄에는 참여 주체가 단둘이다.하나로통신과 3만6,000여명의 예비 국민주주들이 전부다.하나로통신은 컨소시엄 구성주체를 ‘1+3만6,000’으로 계산한다.이를 ‘무기’로 해서 비동기식(유럽식)으로 신청한 SKIMT,한국통신IMT,LG글로콤 등 ‘빅3’와 나란히 서겠다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한국IMT-2000컨소시엄을 일단 컨소시엄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그러나 예비 국민주주는 IMT-2000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가상적인 주체에 불과하다.장비부품업체, 인터넷·컨텐츠,물류·유통업체 등 다양한 주주로 구성된 빅3와 차원이 다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로통신측에 사업권을 주지 않을 경우 예비국민주주들의반발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 ■빅3도 원군으로 활용 국민주주는 여러모로 매력덩어리다.무엇보다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절대로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는다.‘황금알’을 국민들과 나눠 갖겠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분이다.심사 때 주주분산 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게다가사업 초기에 가입자로 활용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한국통신은 한국통신IMT컨소시엄에 국민주 500만주를 포함시켰다.초기 구성 지분의 5%에 해당한다.한명에게 10주씩 배정할 경우 50만명을 주주로 끌어들일 수 있다. SK텔레콤도 2004년까지 총 자본금의 2.4%인 720만주를 국민주주로발행할 계획이다.먼저 2002년 자본금 5,000억원을 증자할 때 3%를 국민주로 할당키로 했다.2003년 자본금 5,000억원 증자 때 3%,2004년자본금 2,000억원 증자 때 2%를 각각 배정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벤처社 경영자 M&A 긍정적

    벤처기업 경영자들은 대부분 M&A(인수·합병)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M&A가 최근 닷컴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벤처기업의 임원급이상 경영진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다른 벤처업체를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매수할 의사가 있는 경영인은 50%로 집계됐다.자신의 업체를 매도할 의사가 있는 경영인도 35%나 됐다. 또 77.8%는 M&A가 이뤄지면 경영권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기업과의 결합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가 23.2%,‘가능하다면 추진’이 60.0%로 긍정적인 답변이 주류를 이뤘다. 다른 회사를 매수할 시기에 대해서는 ‘1년 이내’가 41.0%로 가장많았고 ‘6개월 이내’ 27.2%,‘3개월 이내’ 18.2% 등의 순이었다. 반면 매도시기에서는 ‘1년 이후’가 33.3%로 가장 많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플라스틱 모니터’ 세계 첫 개발

    플라스틱 모니터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박막형 플라스틱 전기발광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자체 전기발광이라는 점도최초다.기존 디스플레이가 별도 장치에서 나오는 불빛을 받아 표시되는 것과 달리 전류를 통해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이번에 구현된 플라스틱 고분자 EL(Electro Luminescent)디스플레이는 두께가 175㎛에 불과하다.기존 유리 모니터보다 절반이나 얇다.무게는 3분의1 밖에 안된다.유리와 달리 구부린 상태에서도 빛을 낼 수있다.‘두루말이 모니터’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기술은 우선 값싼 플라스틱을 이용한다.백라이트,컬러필터 등의많은 부품들도 필요없다.따라서 가격 경쟁력은 훨씬 높아지게 된다. 이동전화 단말기나 PDA(개인휴대용단말기)등에 응용할 수 있다.좀더기술이 발전되면 TV나 PC의 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자동차,조명,교통신호기,측정계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ETRI측은 3년 뒤 상용화할 계획이다.2005년 세계시장 규모를 56억달러,국내시장 규모를 22억달러,수출효과를 20억달러로 예상했다. 박대출기자
  • 하나로통신 IMT-2000 컨소시엄 위법 의혹

    정보통신부는 1일 하나로통신이 예비 국민주주를 포함시켜 구성한한국IMT-2000 컨소시엄을 적격한 컨소시엄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이는 지난 6월 불특정 예비주주 모집은 위법소지가 있다고 결정한 정책을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을 사고 있다.한국IMT-2000컨소시엄은 당시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예비주주 모집에 나섰으며,정통부는 이를 위법이라며 중단을 요구,컨소시엄측이 일시 중단했었다. 정통부의 이같은 번복행위는 SKIMT 한국통신IMT LG글로콤 등 ‘빅3’가 모두 비동기식(유럽식)으로 IMT-2000 서비스사업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동기식(미국식)으로 단독 제출한 데 대한 배려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하나로통신이 사업권을 단독신청한 것이 아니므로 컨소시엄으로 인정해주는 데는 하자가 없다”며 “다만 하나로측의 컨소시엄에 점수를 얼마나 줄 것이냐의 문제는 심사위원회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는 비동기식의 경우 고득점 순으로 2개 법인을 뽑고 1개 법인을 탈락시키며,동기식의 경우 단독 신청한 1개 법인이 적격으로 판정되면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중복참여 여부 확인 및 허가 가능여부를 검토한 뒤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자격심사와 계량·비계량 평가를 거쳐 하순께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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