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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도부 인선’임박

    ‘새천년민주당’ 지도부 구성이 임박했다.오는 20일 공식 창당을 앞두고인선작업이 막바지 단계다.민주당은 4·13총선까지는 2원체제로 운영된다.당대표는 일반 당무를 관장하고,중앙선대위원장은 선거업무를 지휘한다.그런만큼 인선난도 배가되는 분위기다. 대표 후보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하루하루 새로운 인물이 나올 만큼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에는 서영훈(徐英勳)제2건국위 상임위원장이 ‘0순위’로 떠올랐다.이날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이 서 위원장을 단독 면담하면서 급부상했다. 한 실장은 대표를 제의했으며,서 위원장은 고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고사 강도가 그다지 높지 않는 인상이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이만섭(李萬燮)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부의장,김중권(金重權)전 청와대비서실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김민하(金玟河)전 교총회장 등도 아직은 배제되지 않고 있다. 대표와 더불어 ‘투톱’인 중앙선대위원장은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으로낙착되는 기류다.지난 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면담한 뒤부터 사실상 굳어졌다.그는 고향인 충남 논산이나 대전에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본인은 전국적 지원유세를 위해 논산쪽을 비교적 부담이 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 측근이 귀띔했다. 중앙선대위 아래에는 권역별 선대위를 구성할 방침이다.수도권에는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유재건(柳在乾)부총재가 선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강원 장을병(張乙炳)부총재,대구·경북 김중권 전 실장,부산·경남·울산 김기재(金杞載)전 행자부장관,호남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 또는 김원기(金元基)고문 등이 유력하다. 선거 실무사령탑인 선대본부장에는 국민회의 한화갑 총장이나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선대위 대변인에는이득렬(李得洌)한국관광공사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총선 후 짜여질 지도체제는 7∼8명의 최고위원과 대표최고위원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徐英勳씨 민주당 대표 맡을듯

    여권은 14일 서영훈(徐英勳) 제2건국위 상임위원장에게 ‘새천년민주당’대표를 맡아달라고 공식제의했다.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오찬을 겸해 서위원장을 단독 면담하면서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서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와 관련해서는 공명선거나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는 정도지 정당 안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일단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해 대표를 맡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놓은것으로 전해졌다. 서위원장은 금명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단독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면담결과에 따라 서위원장이 대표를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朴총리 임명안 국회 통과

    박태준(朴泰俊)신임총리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본회의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출석의원 279명 중찬성 174,반대 100,기권 3,무효 2표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표결 결과는 지난해 8월 17일 실시된 김종필(金鍾泌)전총리 표결 당시의 171표보다 3표 많으나 찬성률에서는 김전총리의 67.0%보다 낮은 62.3%로집계됐다. 박신임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김전총리의 뒤를 이어 제 32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박총리는 취임사에서 “사이버 시대를 맞아 정보·지식 경제의 기초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현정부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박총리는 “차세대 인터넷 개발,초고속 정보통신망 조기 완공,첨단과학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벤처기업 육성,대학교육의 질적 향상 등을 통해 정보·지식 사회의 확실한 터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총리는 또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미진한 재벌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주당 ‘국민회의 흡수’ 막바지로

    국민회의는 13일 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의 마지막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었다.오는 20일 ‘새천년민주당’ 창당대회 전까지는 창당준비위나 국회에서연다.그 이후부터는 새 민주당사인 기산빌딩에서 모든 당무를 보게 된다. 국민회의는 이사가 한창이다.이날은 중앙당 지방자치국와 인권위 사무실을옮겼다.중앙당 기자실도 비웠다.오는 17일 완료를 목표로 부지런히 입주하고있다.무게중심은 국민회의에서 ‘민주당’으로 급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창당준비위는 또 안동을지구당(위원장 權正達) 창당대회를 가졌다.영남 교두보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에서 처음 갖는 행사다.서울 성북갑(위원장 柳在乾)과 성북을(위원장 申溪輪),경기 고양 덕양(위원장 郭治榮)지구당 창당대회로 이어갔다. 민주당 공식 출범과 4·13총선을 향한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우선 예정보다 공천작업을 앞당기기로 방향을 선회했다.창당대회 전까지 100여개 조직책을 선정할 방침이다.늦어도 창당 이후 일주일 전까지는 대부분 매듭짓기로했다.그렇지만 최근 탈락 인사들이 반발하는 등공천 갈등 조짐을 보여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또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오는 17일 ‘민주당’과의 합당을결의키로 했다.당무위원·지도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합당 절차와관련해서는 수임기구에 위임할 것이라고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이 밝혔다. 정책정당 구현을 위한 일정 역시 빡빡하다.창당준비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생산적 복지정책의 추진방향’을 주제로 했다. 오는 17일에는 정강기본정책 공청회가 열린다.민주당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확정하기 위해 정강정책 심의위원 200여명이 참석한다.특히 장 정책위원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당헌·당규시안에는 최고위원 경선 등 큰 골격이 잡힌 상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총리 임명동의안’ 힘겨루기

    여야는 박태준(朴泰俊)총리지명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12일 소속의원 ‘총동원령’을 내렸다.서로가 열심히 표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한나라당측이 김종필(金鍾泌)총리 임명동의안 때보다 다소 부드러운 편이어서 긴장감은 덜한 분위기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무난한 인준을 낙관했다.현재 의석은 국민회의 103석,자민련 55석,한나라당 130석,무소속 11석.인준에 필요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내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당 지도부는 ‘만일의 불상사’에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최종 점검을 위해 13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각각 소집한다. 국민회의는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전화통화,전보 발송 등 이중점검에 나섰다.양성철(梁性喆)·채영석(蔡映錫)·김홍일(金弘一)의원 등 외국에 나간 5명을 빼고는 전원 출석을 지시했다.의원직 사퇴서가 처리 안된 청와대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에게도 참석을 요청했다. 자민련은이날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소속의원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긍규(李肯珪)총무 등 중진들은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설득작업에 나섰다.와병중인 김복동(金復東)·정석모(鄭石謨)의원 말고는전원 참석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총선을 앞둔 선거중립내각의 필요성과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주장하며 강경입장을 세우고 있으나 표결에는 응할 방침이다.원내총무단은 부결을 목표로 의원들의 출석을 독려하는 등 막바지 점검을 벌였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김종필총리 인준 당시 차기총리부터는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대통령이 약속했다”고 압박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주당, 부산서 총선 ‘진군나팔’

    ‘새천년 민주당’이 부산에서 4·13총선 출정식을 올렸다.11일 영도(위원장 金正吉)와 중·동구(위원장 鄭鍾燁)지구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가졌다.전날 경남 사천에서 부산을 거쳐 대구·경북으로 북상하는 ‘영남벨트’구축을시도하고 있다. 김 전청와대정무수석이 선두에 섰다.행사장인 부산 남고 강당은 2,000여명으로 메워졌다.이만섭(李萬燮)민주당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비롯,장을병(張乙炳)·노무현(盧武鉉)부총재,김원기(金元基)고문,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김운환(金운桓)부산지부장,정동영(鄭東泳)·추미애(秋美愛)·최희준(崔喜準)·김민석(金民錫)김태랑(金太郞)의원,황수관(黃樹寬)준비위원 등이 대대적인 세몰이에 동참했다. 행사는 화합과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지역감정 극복을 통한 국가발전론으로 이어갔다.이공동위원장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 두분이 계신데 왜 무조건 김대중대통령만 미워하느냐”면서“김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지 전라남도 대통령이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이제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없애야 하고 지역감정을 이용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중앙선대위원장 기용이 확실시되는 이인제당무위원도 첫 지원유세에 나서“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했더라면 쉽게 당선될 수 있었지만 부산이라는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박대출기자 dcpark@
  • 與 ‘이인제 중용’ 고민

    여권이 ‘이인제 카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4·13총선을 앞두고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에게 줄 자리가 고민거리다.격(格)을 낮추자니 이위원이 틀고,높이자니 부담스럽다. 이위원을 중용(重用)하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지난 8일 ‘청와대 독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위원간에 충분한 교감이 이뤄진 분위기다.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이위원이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일단 중앙선대위원장으로 연결된다.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득표력에서 이위원만한 인물이 별로 없다”고 거들었다. 이위원은 선대위원장에 만족하는 모습이 아니다.오히려 떨떠름해 하는 측면이 엿보인다.총선 결과가 잘못되면 덤터기를 혼자 뒤집어쓸 수 있다고 보기때문이다.대선(大選)행보에 자칫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1회용’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그는 선거가 끝나면 용도폐기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그래서 선대위원장보다는 대표쪽을선호하는 눈치다. 그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김대통령에게 총선 목표와 전략,당내 민주화 등 3가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고 소개했다.“선거에 이기려면 나를 중용해야 한다”는 간접화법이나 다름없다고 한 측근은 해석했다.김대통령에게 ‘공’을 넘겨놓고 ‘몸값 불리기’에 나선 셈이다.선대위원장에 국한된다면백의종군(白衣從軍)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내키지 않는 분위기다.이위원에게 당권(黨權)을 맡기면 선거 뒤가 걱정된다.이위원이 대권 행보를 가속화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공천 앞두고 계파 신경전

    4·13 총선 공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여야 영입파의 지분 요구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여당보다 야당의 신경전이 더 심하다.야당에는 영입파 이외에 각 계파의 보스와 지역 맹주들도 지분을 요구,공천싸움이 갈수록치열해지고 있다. ◆국민회의 내부 역학구도로 볼 때 5개 세력으로 분류된다.오는 20일부터‘새천년 민주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국민회의에는 주류·비주류·국민신당파·한나라당 출신 영입파로 나뉜다.또 ‘민주당’에는 제3세력으로 불리는신진인사들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파지분 갈등이 비교적 덜한 편이다. 비주류와 국민신당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세력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비주류의 수장격인 김상현(金相賢)고문은 아직 지분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본인마저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으로 상징되는 국민신당파는 원외위원장 중심으로‘지분’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당무위원이 이들의 요구대로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다만김충근(金忠根) 전 부대변인을 비례대표후보로 배려하겠다는 등 일부 지분을 챙기고 있는 정도다. ◆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 전 총재대행·조순(趙淳)명예총재의 민주계와김덕룡(金德龍)부총재,김윤환(金潤煥)고문측이 합당 당시의 지분이나 계파보스·지역맹주임을 내세워 일정한 ‘몫’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계파 지분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일축,이들세력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와 관련,조명예총재는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 명예총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당 운영과 공천 등을 둘러싼 입장을 밝힌다.조명예총재는 이총재에게 97년 신한국당과 민주당 합당 당시 약속한 지분 30%를 보장할 것을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부산에 머무르고 있는 이 전 총재대행도 조명예총재와 같은 생각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영입파는 아니지만 김부총재와 김고문측도 ‘자기 사람’을 열심히 챙기고있다.김부총재는 자신과 가까운 수도권의 현역의원 뿐아니라 신진인사들을하나 둘씩 지구당 조직책으로 앉히고 있다. 경기 김포의 구본태(具本泰),서울 관악갑의 김성식(金成植)위원장이 그들이다.이밖에 서울 영등포갑에 공천신청을 한 권기균(權奇均)씨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TK의 맹주인 김고문은 자신과 가까운 경북지역 현역의원들의 재공천을 강하게 부탁하고 있다. 오풍연 박대출기자 poongynn@
  • 경쟁치열 30개 선거구 집중감시

    중앙선관위(위원장 李容勳)는 4월13일 치러질 16대 총선을 앞두고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선거구 30여곳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에 착수했다.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9일 “공천경쟁이 치열한 30여개 지역구에서 금품살포,음식물 제공,선심성 관광 등 탈법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선 선관위에 실태파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특히 경기 1곳,전남 2곳,경북 1곳,부산 1곳 등에 금권선거 관련불·탈법사례를 적발하고 증거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2명 이상의 재력가들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 ▲현역의원 2명이경합을 벌이는 지역 ▲지역구 통합 예상지역 ▲현역의원 당적 변경지역 ▲여야 전략지역 등을 ‘돈선거 요주의’대상으로 분류했다. 박대출기자
  • 여야 정당 ‘입’들 너도나도 출사표

    여야의 ‘입’들이 앞다퉈 4·13총선무대에 뛰어들고 있다.언론 등을 통해넓혀놓은 지명도를 무기로 내세운다.국민회의만 해도 지난 15대 때 설훈(薛勳)수석부대변인,김영환(金榮煥)·추미애(秋美愛)부대변인 등이 공천을 따내 첫 등원(登院)에 성공했다.이번에도 높은 공천율을 기대하지만 내부 경쟁이워낙 치열해 쉽지 않다. 현역의원들인 대변인들은 모두 재입성을 시도하고 있다.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광주동에서 4선,‘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서울영등포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대전동을,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경기 부천 원미을에서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부대변인들도 거의 모두 뛰어들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김충일(金忠一·중랑을)수석부대변인과 황소웅(黃昭雄·동대문갑),박홍엽(朴洪燁·강서을)부대변인이 서울에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경기분당에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천년 민주당’의 우상호(禹相虎)부대변인은 서대문갑 출마가 목표다.여성인 조은희(趙恩姬)부대변인은 경북 청송·영덕에서 준비중이고,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전북 전주완산 출마나 비례대표제 진출을 바라고 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경북 안동을,김윤수(金允秀)부대변인은경기 파주에서 뛰고 있다.심양섭(沈良燮)부대변인은 경기 군포에서 지난 15대에 이어 재도전하고,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비례대표가 목표다. 13명이나 되는 한나라당 부대변인들도 물론이다.서울에서는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이 동대문갑,이승철(李承哲)부대변인이 구로을,정태영(鄭泰永)부대변인이 노원을에서 노크중이다.경기권에서는 구범회(具凡會·용인),심재철(沈在哲·안양동안갑),김용수(金龍洙·고양일산),김부겸(金富謙·군포),정진섭(鄭鎭燮·안양동안을)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한창희(韓昌熙)부대변인도 충북 충주를 노리고 있다. 여성인 김영선(金映宣)부대변인은 서울 양천갑 출마와 비례대표 재선을 놓고 낙점을 기다리고 있고,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은 서울 서초갑을 원하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선거법처리 금주가 분수령

    여야는 10일 3당3역회의를 열어 선거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최종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나 1인2표제 도입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좀처럼 좁히지 못해 진통이 예상된다. 또 정부가 제출할 박태준(朴泰俊) 신임총리 임명동의안을 둘러싸고 공동여당측은 오는 12∼14일중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지만 한나라당측은인사청문회를 전제조건으로 내걸며 맞서고 있다. 국민회의는 오는 20일 ‘새천년 민주당’창당대회를 앞두고 선거법을 다음주까지 넘길 수 없다는 판단아래 오는 15일까지 연장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시킬 방침이지만 한나라당측 반대가 거세 합의처리가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여권 일각에서는 선거법 단독처리를 강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어 이번주가 총선 정국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야 총재회담도 선거법 협상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결과가 불투명해지면서 개각 이후 곧바로 성사될지 유동적이다. 여야는 8일에 이어 9일에도 3당 총무접촉을 갖고 선거구제 협상을 계속했으나 1인2투표제 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와 관련,기자들과 만나 ‘1인 2투표제를받아들일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건 안된다”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총선준비 작업과 관련,여당은 11일 김종필(金鍾泌)총리 사퇴와 박태준총리 지명을 계기로 개각과 민주당 지도부 인선 등을 거쳐 20일 민주당 창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10일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다음날 공천심사위를 구성,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李仁濟씨 민주당 선대위장에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단독 면담,‘새천년 민주당’지도체제 구성과 총선 대책기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핵심관계자는 이당무위원의 김대통령 독대사실을 확인한 뒤 “이위원이 민주당 창당 후 구성될 중앙선거대책위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당무위원의 한 측근은 그러나 “청와대 독대에서는 선거대책위 지도체제구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얘기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당무위원이 민주당 대표를 맡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 핵심부는 16대 총선 승리를 위해,당내 인사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대중성과 득표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난 이위원을 최대한 활용키로 하고 다각적인 접촉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 총선체제 돌입

    ‘4·13’총선전이 사실상 개막됐다.여야가 총선을 3개월 남짓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대비 체제를 가동시키면서 초반 기선잡기 경쟁에 돌입했다.여야는이를 위해 후보 공천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신진인사 영입을 통한 대대적인 현역의원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돼 치열한 공천경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또 군소정당 창당 및 연대 움직임에 따라 현재의 여야 3당 구도에 엄청난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 총선과정에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천년 민주신당’ 창당준비위는 6일 서울 광진을(위원장 秋美愛))과 인천 계양·강화을(위원장 朴容琥)지구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중앙당 창당에필요한 법정지구당 창당작업에 착수했다. 자민련은 김학원(金學元)사무부총장을 총선기획단장으로 내정하고 김용환(金龍煥)의원의 탈당으로 빈 충남 보령지구당 등 사고지구당 4곳에 대해 조직책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자민련은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오는 11일 복귀하는대로 ‘보수대연합’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외부인사 영입 등 공천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후보자 공개모집에 나섰으며 11일 이후 공천심사위를 구성,늦어도 이달 말까지 후보 선정을 매듭짓고 선거대책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8일 전국 지도부 회의에서 창당기본계획과 총선대책을 논의한 뒤 10일 전국 40개 지구당 창당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지구당1호 창당대회 안팎

    새천년민주신당이 6일 서울 광진을,인천 계양·강화을에서 처음으로 지구당 창당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 세몰이에 나섰다. 광진을 지구당위원장에는 추미애(秋美愛)의원,인천 계양·강화을 지구당위원장에는 전 KBS아나운서실장 박용호(朴容琥)씨가 선출됐다. 이날 대회는 ‘민주신당 1호점’ 창당대회라는 점을 감안해 신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뤘다.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황수관(黃樹寬)씨와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유재건(柳在乾)부총재 등 국민회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자민련에서는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대신해 한영수(韓英洙)부총재가 축하인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입을 모아 ‘개혁의 완수’를 뜨겁게 외치는 등 지구당 창당대회는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한화갑(韓和甲)총장은 “과거 여당은이권 개입 등으로 지탄을 받았으나 국민의 정부는 2년 만에 IMF금융사태를극복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면서 “국민을 실망시켰던 옷로비사건은 과거 여당의 부정부패와는본질적으로 다른 ‘실패한 로비’였다”며 총선에서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청와대비서실장 출신인 김중권(金重權)부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민생정책이 순조롭게 통과되기 위해서는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부터 주변을 설득해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구당위원장에 선임된 추 의원과 박 위원장은 국민신당에서 가장 먼저 16대 공천권을 확보한 셈이다.추 의원이 나서는 광진을에는 한나라당 유준상(劉晙相)전 의원,자민련 최무웅(崔茂雄)위원장,무소속의 김광해(金光海)씨가도전장을 내놓고 있다.김충근(金忠根)전 민주신당 대변인의 움직임도 주목거리다.인천 계양·강화을의 박 위원장은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자민련 정창화(鄭昌華)지구당위원장과 3파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경재 의원과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신당은 7일에도 김상우(金翔宇)의원과 정성호(鄭成湖)변호사가 각각 서울 광진갑과 동두천·양주에서 지구당 창당대회를 갖고 신당 열기를 이어갈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2차 조직책 공모 마감새천년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6일 전국 189개 지구당의 2차 조직책 공모를 마감하고 조직책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신당 창준위는 7일 정균환(鄭均桓)조직위원장 주재로 조직책선정위원회를가동,8일부터 단계적으로 조직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전문성과 참신성,개혁성,당선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접수마감인 6일 오후 접수자가 몰려 비공개를 포함,600여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3 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신청자로는 최근 입당 절차를 마치고 서울 강남갑 조직책을 신청한 전성철(全聖喆)변호사,강서을에 신청서를 낸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 상황실장과 박홍엽(朴洪燁)당 부대변인 등이 있다. 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은 충북 충주에,전수신(全秀信)전 삼성 라이온스 대표이사는 경기 수원팔달에 각각 신청서를 접수시켰다. 강대흥(姜大興)한국노총 부위원장은 대전 대덕,김용모(金容模)전 인천 남동구청장은 인천 남동갑,박병재(朴炳載)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경기 광명갑,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 대표이사는 인천 중·동·옹진을 지원했다. 안광구전 통산부 장관은 충북 괴산,최동규(崔東奎)전 동자부 장관은 서울 노원갑을 희망했다. 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 대사와 장정언(張正彦)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똑같이 북제주에 도전했다. 김희선(金希宣)현 지구당위원장과 문상주(文尙柱)한국학원총연합회장은 서울 동대문갑에서 경쟁한다.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서울 서대문갑,오영식(吳泳食)전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은평을,임종석(任鍾晳)전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성동을,이승엽(李承燁)삼환컨설팅 대표는 경기 안양동안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정치연구회 멤버로는 장준영(張俊榮)전 민청련 의장이 전남 보성·화순,나상기(羅相基)전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감사가 전남 나주,함운경(咸雲炅)전서울대 삼민투위원장이 전북 군산을 택했다. 여성으로는 국민정치연구회의 유시춘(柳時春)정책실장이 고양덕양,유승희(兪承希)여성국장이 경기 광명갑,이영성(李英成)경기도의회 부의장이 경기 성남중원,백완승(白完勝)고려대 민주동문회 이사가 전북 진안·무주·장수,오정례(吳正禮)전주시의원이 전북 전주완산에 신청서를 냈다. 주현진기자 ** 신당의 공천과정 탈락자에 공개 추진 ‘민주신당’이 공천 과정 공개를 추진하고 나섰다.밀실 공천 시비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4·13총선’을 앞두고 공천 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이자 급해졌다. 민주신당측은 지난달 31일 1차 조직책 20명을 발표했다.9명으로 구성된 조직책선정위는 엄정한 선정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만장일치원칙 아래 위원 1명이라도 반대하면 발표 대상에서 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밀실 공천 시비가 제기됐다.비공개 신청자들이 일부 포함되면서 탈락자들이 발끈하고 나서 논란을 가열시켰다.자칫 집단 반발로 이어질 경우 악재(惡材)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천 과정 공개를 추진하게 됐다. 신당측은 객관적인 근거와 투명한 결정 과정을 공개할 생각이다.이 두 가지만 제대로 제시되면 탈락자들이 결과를 수용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깔고 있다.객관적인 근거로는 당선 가능성을 계량화한 자료를 토대로 할 방침이다.당 안팎의 여론조사 결과 등이 담겨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이를 위해 공천심사위의 심사내용을 녹음할 방침이다.심사위원들의 발언을 담은 녹취록을만들어 필요할 때 탈락자들에게 공개한다는 것이다.심사위의 한 관계자는 “녹취록이야말로 윗분의 일방적 지시나 심사위원들의 사심(私心)이 개입되지않고 공정한 기준을 토대로 선정했다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신당측은 6일 신청 접수가 마감된 2차 조직책 선정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그렇지만 녹취록 등이 공개될 때의 부작용도 걱정하는 눈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수성씨 “오라는 데 많지만…”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가 장고(長考)하고 있다.일단은 ‘4·13총선’에 뛰어들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고향인 경북 칠곡·군위나 수도권 중에서 지역구를 선택키로 했다는 전언(傳言)이다.다만 선거전에서 달고 나갈‘간판’이 고민거리다. 이전총리를 부르는 곳은 많다.‘상한가(上限價)’다.우선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민주신당’으로부터 영입교섭을 받고 있다.당 대표설까지 나돈다.또김용환(金龍煥)의원 등이 주도하는 ‘희망의 한국신당’측이 동참을 원하고있다.무소속 홍사덕(洪思德)의원의 ‘개혁신당’도 연대대상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TK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구·경북의 ‘반여비야(反與非野)’정서를 업고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는 게 요체다.이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이전총리는 지난 4일 신현확(申鉉碻) 전 총리 등 대구·경북 원로인사들과만나 진로를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신총리 등은 ‘TK신당’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전총리가 현재로서는 TK신당쪽으로 더 기우는 인상이 짙다. 그는 다만 TK신당으로 국한되는 상황은 원치 않는 듯하다.‘김용환신당’이나 ‘홍사덕신당’ 등과 단순히 연대하는 방식으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다. 하나로 아우르는 방식을 통해 외연을 확대해야만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착근(着根)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기초한다.‘김용환신당’은 오는 11일 발기인대회를 갖는다.‘홍사덕신당’은 15일 창당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전총리는 이에 맞춰 다음주중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현역의원 “예선전이 더 무섭다”

    정치권이 ‘공천괴담’에 떨고 있다.대규모 물갈이설로 여야 현역의원들이긴장하고 있다.3선(選)이상의 중진의원은 물론 중진 승급을 노리는 재선 의원들이 더하다. 국민회의에서는 서울 서대문갑을 놓고 5선의 중진 김상현(金相賢)고문이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총학생회장 등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양천갑의 박범진(朴範珍)의원에게는 한기찬(韓基贊)국회입법차장 등이 경쟁에 나섰다. 경기 성남 수정의 이윤수(李允洙)의원은 이인영(李仁榮)전전대협의장에게시달리고 있다.하남·광주 정영훈(鄭泳薰)의원은 문학진(文學振)정책위 부위원장과 예선전을 벌여야 한다.남양주의 이성호(李聖浩)의원은 신낙균(申樂均)전문화부장관의 도전이 예상된다. 호남의 경우 대폭 물갈이론이 제기되더니 급기야 실현 여부를 떠나 ‘80%교체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광산의 조홍규(趙洪奎)의원에게 김동신(金東信)전합참의장과 박현주(朴炫柱)미래에셋사장 등 6∼7명이 도전할 태세다.남의 임복진(林福鎭)의원은 강운태(姜雲太)전내무장관,북갑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 고재방(高在邦)청와대비서관의 도전에 직면했다. 전북에서 전주·완산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고도원(高道源)공보비서관,김득회(金得會)제1부속실장,김현종(金鉉宗)정무행정관 등 청와대 출신 신예들과 신건(辛建)전국정원차장 등 만만찮은 도전자들을 만났다.남원의 조찬형(趙贊衡)의원은 이강래(李康來)전청와대정무수석 등과 겨뤄야 한다.부안의 김진배(金珍培)의원은 진념 기획예산처장관 등 강적과의 대결이 예상된다.해남·진도의 김봉호(金琫鎬)의원은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에게 지역구를 넘겨줄 가능성이 높다. 자민련에서 대전 동갑의 김칠환(金七煥)의원에게는 최환(崔桓)전부산고검장등이 경합자로 등장했다. 충북 충주상당의 구천서(具天書)의원은 김현수(金顯秀)전청주시장과 경쟁하고 있다.보은·옥천·영동의 어준선(魚浚善)의원은박준병(朴俊炳)부총재가 걱정된다. 충남 청양·홍성의 이완구(李完九)의원은 조부영(趙富英)전의원과,천안갑정일영(鄭一永)의원은 TV앵커출신 전용학(田溶鶴)씨와 경쟁이 예상된다. 한나라당도 물갈이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다.공천탈락이 재선 이상 의원들에게는 현실적 불안감으로 닥쳐오고 있다.당내 복잡한 역학관계때문에 여당에비해 물갈이폭은 작을 것 같다. 서울지역에서 다선의원은 김중위(金重緯)·서정화(徐廷和)·서청원(徐淸源)·이세기(李世基)·김영구(金榮龜)의원 등이다.이들은 ‘물갈이’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용산 서정화의원에게는 진영(陳永)변호사가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대구에선 재선인 서훈(徐勳)의원이 배석기(裵錫起)씨한테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경남 창원을 황낙주(黃珞周)의원에게는 이주영(李柱榮)변호사를 필두로 박판도(朴判道)·심태회(沈泰會)·한갑현(韓甲賢)씨 등이 거세게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여야 시무식및 정국전망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이 총선 분위기로 달궈지고 있다.여야 모두 선거채비를 서두르면서 기선잡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저마다 ‘총선 D-100일’을하루 앞둔 3일 시무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등이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대행은 “정치적 안정 없이는 나라의 경제회복과 개혁,통일은 불가능하다”며 “십자가를 메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여여(與與)공조를 강조했다.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도 시무식에 이어 20개 지구당 조직책에게 임명장을 주는 등 총선행보를 가속화했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시무식에서 “우리 당의 명운을 걸어야 하는때가 왔다”면서 “지난해 후반기부터 정성을 기울여온 신보수대연합을 완성,건전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확립해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은 신년 연휴 각 언론기관 여론조사와 의원들의 지역구 순방에서민심이 호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고무된분위기를 보였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시켜서 국민이 안심하고 주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이 한나라당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주문했다. ●총선을 의식한 듯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대화정치’와 ‘대결정치’를 넘나들고 있다. 총재회담을 추진하면서 일단은 대화정치를 표방하고 있다.회담에서도 불편한 논의는 피할 것같다.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민감한 현안은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이대행의 자민련 비판 발언으로 야기된 공동여당간의 갈등분위기도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전반적으로 극한 대립정국을 벗어나 화해기류가 외형적으로는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도 기세싸움을 벌였다.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년사를 ‘총선용’이라며 거칠게 공격했다.또 ‘언론문건’국정조사,‘옷로비’,‘천용택(千容宅)전국정원장 발언파문’등 정치쟁점들을 계속 문제삼겠다는 태도다.화해기류를 뒤집고 대치정국으로 회귀할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선거법 협상은 계속 진통을 겪고 있지만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렀다.도·농복합선거구제를 고집해온 자민련측이 ‘연합공천 지분확보’라는 고리를 걸긴 했지만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잠정합의한 대로 ‘소선거구제+1인1표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 정치문화를] (1)달라져야할 선거풍토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새해부터는 정치환경도크게 달라질 전망이다.정치인들의 개혁성과 전문성이 중시되는가 하면,‘지역감정논리’등 우리 현대정치사를 지배해오던 ‘왜곡논리’추방 목소리가높다.새 천년 바람직한 새 정치문화의 방향을 시리즈로 조명한다. 새천년에는 추방해야 할 정치용어들이 너무 많다.고비용 저효율정치,폭로정치,지역할거주의,정경유착,금품·향응선거,인신공격,흑색·비방선전,매터도어 등.오는 ‘4·13총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하다. 우리 헌정사상 정치개혁은 숱하게 제기됐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것들을 척결하겠다고 외쳐댔다.그렇지만 제대로 성과를 이뤄낸 적은 없다.정치선언적 의미를 뛰어넘지 못했다. 새천년이 열렸다.거의 모든 분야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다.미래를 향해 무섭게 달리고 있다.정치권만 예외다.비능률적이고 비도덕적인 요소들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매여 있다.오히려 다른 분야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의 선진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당연한 과제가 또다시 제기된다. 새해 초 여야 총재회담이 성사를 앞두고 있다.여권은 회담 합의문에 ‘밀레니엄선언’을 준비하고 있다.새 정치문화를 창출하자는 의지를 담을 생각이다.한나라당이 굳이 반대할 기미는 없다.‘새천년 새정치’가 화두(話頭)로선택될 것만은 분명한 분위기다.여야는 예외없이 ‘밀레니엄정치’를 천명하고 있다.새 시대에 걸맞게 올바른 정치문화 구축을 강조한다.대결정치 지양과 화합정치 구현을 공동선(共同善)으로 내놓는 데 한 목소리다. 망국병인 지역대립 구도는 정책·인물 대결의 의미를 퇴색하게 만든다.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주의와 돈이 판을 치게 된다.고비용 저효율 정치와 부패정치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그동안의 정치가 입증하고 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의 일부 후보자 낙선운동이 불법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정부당국은 불법성을 내세워 막을 방침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들은 낙선운동을 강행할 것이라고 한다.총선과정에서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들 단체들이 제시한 낙선기준은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과거에는 ‘정치=돈’‘선거=돈’이라는 등식을 만들었다.각종 선거의 타락과 과열양상은 ‘선거망국론’을 낳았다.각 후보나 정당은 세몰이식 조직동원에 나섰다.정책이나 이념 대신 돈이 선거판을 지배하기 일쑤였다.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 폐지를 놓고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것만 봐도 이번총선도 결코 밝지만은 않다. 여야의 선거구제 협상은 조만간 매듭지어질 조짐이다.선거구제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던 정치개혁입법 협상도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여야는 그동안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합의를 이뤄낸 게 적지 않다. 17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거지역에서 향우회 동창회 종친회 등출신연고별 모임을 금지한 것은 학연·지연에 사로잡힌 선거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물론 정쟁(政爭)과 당리당략에 휘말려 개혁의지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공명선거를 위한 아이디어들은 다양하다.선거사범에 대한 재정신청 범위를일반시민으로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다.중앙대 윤정석(尹正錫)교수는 “선관위원장이 당선무효 권한을 갖고 있는 나라도 있다”며 “우리도 선관위권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은 단호한 법 적용 아래서만 가능하다.이를 통해 새해를 선거개혁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정당·후보자·유권자가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총선 화두는 ‘물갈이’

    오는 4월 치러질 16대 총선에서는 정치인의 세대교체가 핵심 이슈로 등장할것으로 조사됐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대대적인 ‘물갈이’ 욕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야 3당도 공감하고 있어 각당의 신진인사 영입작업은 더욱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매일이 새천년을 맞아 지난달 26·27일 유니온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8%가 정치인의 세대교체를 최고의 총선 이슈로 꼽았다.조사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표본오차 ±3.2%)을 상대로 전화로 실시됐다. 경제회생 논쟁이 22.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역감정 16.3%,정치자금 논쟁등 정치개혁문제 15.4%,보수·혁신 대결 4.6%,대북문제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로는 한나라당 새인물(15.6%)에 이어 국민회의 현의원(13.8%),신당 새인물(10.7%),한나라당 현의원(6.0%),자민련 새인물(3.1%),자민련 현의원(1.7%)의 순이었다.국민회의가 새천년 민주신당에 통합됐을 때의 신당후보 지지율은 23.8%로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 21.6%보다 높았다.지난해 9월 대한매일 여론조사에서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는 국민회의(신당) 후보가 18.8%,한나라당 11.6%,자민련 3.6%,무소속 후보 7.8%였고 무응답이 58.2%를 차지했다. 정당지지도는 47.9%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국민회의+민주신당이 24.5%,한나라당 15.4%,자민련 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의 수치와는 달리 40.1%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과정책 추진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30.9%는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가계경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 49.8%로 가장 많았고 ‘나아질 것’ 33.2%로 나타난 반면 ‘더 나빠질 것’은 14.5%에 그쳐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2000년 우선적 해결과제’ 문항(중복답변)에서는 부정부패 척결 44.2%,물가안정 38.9%,정치개혁 38.6%,실업대책 3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IMF체제가 한창인 1년 전 여론조사에서는 경제분야가 최우선순위를 차지했었다.경제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시민들이 경제보다는 생활의질에 한층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시위 진압 때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50.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62세로 단축된 교원정년에 대해서는 42.2%가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65세로 환원’은 24.9%에 그쳤으며 오히려 ‘더 낮춰야 한다’도 27.4%나 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천년 새정치] 정치개편 어떻게

    오는 20일 국민회의는 사라진다.‘민주신당’으로 새로 태어난다.1여(與)가 개편되는 것이다.단순한 1여의 확대에 그칠지,대규모 정계개편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다만 정계개편론은 새해에도 정치권 화두(話頭)로 재부상할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합당은 무산됐다.양당 내부에서 합당 얘기는물밑으로 들어갔다.그 이후 국민회의는 신당으로,자민련은 보수대연합으로가고 있다.서로가 ‘4월 총선’을 향해 독자행보를 취하고 있다.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여전히 합당론에 고개를 내젓고 있다.현재로서는 총선전 합당 가능성은 별로 없는 분위기다. 양당은 총선공조를 합의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를고르고 있다.독자공천이나 다름없다.바로 여기서 총선전 합당론이 꿈틀거리고 있다.독자공천을 하면 양당은 경쟁관계가 된다.서로간에 감정이 악화될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양당 내부에서 합당론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대목이다.게다가 2여1야(二與一野)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여권이 불리할것이라는 계산도 있다. 총선전 합당이 무산되더라도 총선 뒤에 재론될 가능성은 상존한다.두가지시나리오를 상정해볼 수 있다.첫째 국민회의,즉 ‘민주신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할 경우다.이때는 자민련과의 합당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크다.2여(與)라는 불안정한 구도로는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를 효율적으로 이끌고 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신당이 과반수를 얻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다.과반수 의석은 자민련이나한나라당의 실패를 의미한다.현재로서는 자민련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큰 형국이다.겨우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관측마저 나돌고 있다.이 때는 55석을 가졌던 총선전 자민련과 위상이 같기가어렵다.합당론이 자민련 내부에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총리는 “총선전 합당은 않는다”고 천명했다.총선후 합당의 길은 아직열려 있는 셈이다.여여 합당이 추진될 경우 한나라당 역시 ‘태풍권’에 든다.정치권을 뒤흔들 대규모 새판짜기가 될지,‘찻잔속의 태풍’에 그칠지는미지수다. 정계개편론 차단여부는 총선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나라당이 만족할만한 총선 결과를 얻게 되면 영향권에서 비교적 쉽게 벗어날 수가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당 장악력이 보다 확실해지면서 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된다.이총재가 ‘제2의 창당’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반면 선거에서 실패한다면 태풍권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자민련을 탈당한 김용환(金龍煥)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벤처신당’도 주목대상이다.김의원은 5·6공 및 대구·경북권 인사들과 연대를 꾀하고 있다.그동안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TK신당’을 또다른 형태로 추진하는 셈이다.2여 합당 무산으로 자민련내 동요는 진정되고 있다.그래서 벤처신당의 폭발력은 미지수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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