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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移通 시장쟁탈전 “너죽고 나살자”

    SK텔레콤과 PCS(개인휴대통신) 3사들이 또 다시 낯뜨거운 싸움을 벌였다. 이번에는 비방성 신문광고로 맞붙었다.정부가 나서자 한발씩 물러났지만 진흙탕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끝없는 시장 쟁탈전 SK텔레콤의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축소문제가진원지다.SK측은 시장점유율을 내년 6월 말까지 50% 밑으로 낮춰야한다.신세기통신을 인수할 때 공정거래위로부터 그런 내용의 명령을받았다. 그런데 SK측은 지난 6월15일 공정거래위에 이의신청을 냈다.축소시한을 1년 연장해 달라는 게 골자다.LG텔레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등 PCS 3사는 물론 반발하고 있다.내년 7월부터는 50%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통업계는 공정거래위가 오는 26일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의 이의신청을 심의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그 시기가 임박해지자 양진영의신경전이 위험수위로 치달았던 것이다.그러나 정작 공정위의 심결은행정절차상 다음달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법적 공방으로 비화 양측은 21일자 각 중앙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내고 싸움을 재개했다.PCS측이먼저 기습적인 선공을 취하려고 했다. 그러나 SK측은 이틀전 이를 포착했고,대응광고로 맞불을 놨다.밀고당기기 경쟁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PCS 3사는 2개 전면광고를 내고 “SK텔레콤을 시장지배력 남용을 통해 시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처럼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맹공했다.SK텔레콤도 1개면으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결합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이뤄진 모범적 기업결합”이라고 맞받아쳤다. 전장(戰場)은 법원으로까지 이어졌다.SK측은 20일 오전 서울지법에광고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법원은 오후에 SK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광고전쟁은 세번째.지난해 7∼8월 휴대폰 단말기보조금 문제를놓고 뜨거운 홍보전을 벌였다.올 3월 신세기통신의 인수경쟁 때도 치열했다. ◆정부개입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양측은 법원결정에 앞서 한발씩 물러섰다.비방성 광고를 빼기로 합의했다.결국 저녁판 신문에 냈던 내용을 새벽판에는 다른 것으로 바꿨다.PCS 3사 사장단이 2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려던 계획도 취소했다.자율적인 합의가 아니다.정부측이 나섰다.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가 동시에 ‘보이지 않는 손’을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부처 관계자들은 “공정거래위 심결에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SK와 PCS사측을 압박했다는 전언이다. 업체들은 버티지 못하고 손을 들었다.한 관계자는 “직접적인 압력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간접 사인이 있었다”고 정부측 개입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화해는 땜질에 불과하다.서로의 감정은 상해 있다.재발가능성은 상존한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장도 촉발 요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 2002년 완전 민영화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 등을 골자로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국통신을 2002년 상반기까지 완전 민영화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현행 33%에서 49%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통신이 민영화된 뒤에도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 통신망의고도화 추진, 국가 중요 통신의 안정적인 제공 등의 의무를 부과했다.전기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사업자를 변경하더라도 종전의 전기통신번호를 그대로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번호이동성 제도’도도입했다. 박대출기자
  • ‘코리아 닷컴’ 26일 출범

    54억원짜리 도메인인 ‘코리아닷컴’(Korea.com)이 오는 26일 오픈한다.코리아닷컴은 지난 3월 두루넷이 재미교포 사업가에게 500만달러를 주고 사들인 도메인. 6개월간 준비를 거쳐 포털사이트로 출범할예정이다.두루넷은 ‘한국의 대표 메가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무엇보다 580대의 서버를 통한 대규모 시스템을 내세운다. 경쟁 포털사이트는 130∼150대 수준에 불과하다며 아시아권에서는 최대 규모라고주장한다. 저장용량은 모두 65테라 바이트.한글로 7,000만명이 100만자의 글을 실을 수 있는 65조 자 분량이다. 코리아닷컴측은 시작부터 500만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2003년까지 2,000만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는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5,000만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내년 정보화예산 1조7,426억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호적 등·초본과 인감증명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내년 초부터는 교도소 수용자들과의원격 화상접견도 가능해진다. 또 환경 오염도를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인터넷으로 정보가 제공된다.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는 실시간 예·경보 및 복구체제가 구축된다 정부는 20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제13차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22개 분야별로 내년도 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예산은 모두 1조7,426억원으로 책정됐다.올해 1조8,002억원보다 1%줄었다.그러나 국비 기준으로는 1조2,992억원으로 올해보다 17% 늘어났다.지방비는 6,227억원에서 3,418억원으로 줄었다.반면 민자유치규모는 올해 703억원에서 1,016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외교통상부 본부 및 재외공관(125개)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여권 위·변조 방지를 위한 사진 전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법무부 형집행 문서와 일반 행정문서 등에 대한 통합 전자문서관리체제를 구축한다.교도소 수용자 원격화상 접견시스템을 전국에 확대한다.■국방부 각군 전술C4I체계 등을 구축한다.국방통합정보관리센터 설치 및 정보보호체계 구축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정한다. ■행정자치부 주민·부동산·세무 등 5대 주요 행정정보 DB의 공동이용시스템을 구축한다.안방 전자민원처리 서비스 기반을 조성한다.중앙·지방간 행정정보 통신망을 확충한다.전국 온라인 호적전산화를마무리한다.재해·재난·소방·산불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충남·대전 2개 시·도에 종합상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전자도서관의 해외 전자저널을 1,200종에서 2,500종으로 확대한다.과학기술 전문정보 포털사이트 구축 및 통합검색시스템을 개발한다.기상청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수치 예보 시스템을 개발한다. ■문화관광부 사이버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한다.출판유통정보시스템을개발한다. 우리말의 정보처리를 위한 ‘21세기 세종계획’을 추진한다.사이버 한글박물관을 설치한다. ■기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지원한다.원격영상 특수교육시스템을 확대한다.의약품 유통정보시스템을 추진한다.국세통합정보시스템도 확충된다.B2B(전자상거래)시범사업을 9개에서 20개로확대한다.환경오염도 Web-GIS(위치정보체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속철도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한다.전자법원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011·017 점유율 50%미만 축소명령

    LG텔레콤이 SK텔레콤을 다시 공격하고 나섰다. 남용(南鏞) 사장이 선봉에 섰다.SK텔레콤의 이동전화시장 점유율 인하문제를 메뉴로 삼았다.SK측도 즉각 반격했다.이동전화 시장쟁탈전이 점점 진흙탕에 빠져들고 있는 양상이다. SK측은 점유율을 내년 6월 말까지 50% 밑으로 낮춰야 한다.신세기통신 인수조건으로 받은 의무조항이다.최근 그 시기를 1년 연장해 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냈다. LG텔레콤 등 3개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들이 즉각 반발하면서 양측의 이전투구가 시작됐다.PCS사업자 사장단은 수시로 만나는 등 반(反)SK 공동전선을 폈다.15일에는 LG텔레콤이 총대를 멨다.오는 26일이의신청 문제를 논의할 공정위 전원회의를 앞두고 여론몰이 차원이다. LG텔레콤 남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인수조건을 결정한 공정위 시정명령에 대해 수정을 촉구했다.‘2001년 6월 30일 이전에 50% 미만이 된 경우에도 6월 30일까지 5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문제삼았다.남 사장은 “이 조항대로라면 7월 1일부터 50% 이상으로 다시 올려도 무방하다”면서 “축소명령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사장은 SK측의 점유율 축소를 위한 9개 방안을 조목조목 제시했다.SK텔레콤 고객이 해지하면 단말기를 보상 구매하는 등 해지고객의PCS 전환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비용도 SK측이 부담해야 한다고덧붙였다. 반면 SK측은 “우리 고객을 빼내 가면서 웃돈까지 내놓으라는 처사”라며 일축했다.한 관계자는 “LG측이 신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자체노력은 하지 않고 말도 안되는 주장만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인터넷에도 ‘시드니 열풍’

    인터넷에도 시드니 열풍이 뜨겁다.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시드니올림픽을 겨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저마다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내세워 네티즌들을 유혹하고있다. ■보여주기 경쟁 검색포털업체나 PC통신업체,스포츠 전문사이트들이‘올림픽의 모든 것’을 외치고 있다.한국팀 출전종목,경기 일정과결과 등 각종 뉴스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MSN은 ‘만화로 보는 올림픽’메뉴를 통해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심마니와 넷츠고는 ‘시드니 올림픽 2000’특별 콘텐츠를 구성했다.네띠앙은 ‘Welcome 시드니 2000 스포츠 이벤트’코너를 마련했다. IBM은 선수들에게 팬레터를 보내도록 ‘IBM 팬메일 사이트’를 개설했다.‘IBM SurfShack’로는 선수들이 개인 웹페이지를 확인하고,이용자들은 최신 뉴스와 사진을 볼 수 있다.스포츠코리아닷컴은 ‘올림픽 종목별 길라잡이’코너를 마련했다. ■휴대폰으로도 올림픽 만끽 SK텔레콤은 011 이동전화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n.TOP 시드니올림픽 정보’를 제공한다.퀴즈 이벤트도 곁들여 매일 500여명에게 상품도 준다.LG텔레콤(019)도 무선인터넷‘ez-i’를 통해 올림픽 뉴스를 제공한다.한국통신프리텔(016)·한통엠닷컴(018)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호주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서비스를 개시했다.새로운 번호를 할당받거나 휴대폰을 바꾸지 않고기존의 011,017 번호로 호주에서 자유롭게 이동전화를 쓸 수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전 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이동전화 번호로 통화할수 있는 글로벌로밍 서비스를 내놓았다. ■헐값에 시드니와 국제전화 별정통신 1호업체인 인퍼텔은 한국선수단 가족에게 호주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 준다.분당 90원으로 한국통신의 15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천리안은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드니에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해외로밍 서비스를 확대했다. ■다양한 이벤트 한국통신은 우리 선수단에게 축하·격려 전보를 보낼 수 있는 ‘아리랑 익스프레스 국제전보’서비스를 제공한다.전자화폐 업체인 이코인은 남북한의 시드니 올림픽기념 전자화폐를 발행하고 초대형 한반도기도 제작했다. 스포츠 포털사이트인 엔터스포츠는 LG텔레콤·한국통신엠닷컴과 공동으로 총상금 3,000만원을 주는 인터넷 스포츠 배팅이벤트를 갖는다.엑세스정보기술은 북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사이트를 오픈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3社 비동기식 고집… 사업계획서 한달간 연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표준을 둘러싸고 정부와 관련업체간의 최종 조율이 실패했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 3개 서비스 사업자와 삼성·LG·현대전자 등 3개 장비 제조업체 대표들을 불러 합의도출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로 예정된 사업계획서 제출일정을한달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대신 6개 업체 실무책임자와 정통부 정책자문기관인 정보통신정책심의회 위원 4명 안팎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단일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이날 동기식(미국)과 비동기식(유럽)을 모두 포함한복수기술을 채택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을 거듭 밝혔다. SK텔레콤의 조정남(趙政男)사장과 한국통신의 이계철(李啓徹)사장,LGIMT-2000사업추진단의 박종응(朴鍾應)부단장 등 3개 서비스 사업자들은 비동기식 입장을 고수했다. 이들 3개 서비스 사업자와 LG전자 등은 비동기를 주장하는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은 동기를 계속 고수하고 있어 이견은 좀처럼좁혀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MT-2000사업은 출연금 규모도 이미 정해져 사업허가 신청기한을 늦추더라도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 우체국 일대 변신 선언

    우체국이 일대 변신을 시도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3일 디지털형 선진 우체국이 되기 위한경영합리화 계획을 내놓았다. ‘우정사업 경영비전과 6대 추진과제’로 이름짓고 2002년 12월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우정서비스 획기적 개선] 보통우편 송달이행률을 현재 95%에서 98.5%로 높인다.국제항공 우편물은 7∼10일에서 7일 이내로,국제특급은 1∼7일에서 4일 이내로 배달시간을 줄인다.국제우편 주문판매서비스를도입하고 우체국 서비스헌장을 제정한다. [우정시설 현대화 및 전산 네트워크 확충 12개] 우편집중국을 22개로늘려 우편자동화 네크워크 사업을 완료한다.모든 우편 접수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기능 창구를 3,665개 우체국에 확대한다. 우체국이나 지하철역 등에 무인우편 창구 200대를 보급한다.66개 우체국을 신설한다.금융자동화 기기를 매년 100대씩 늘린다. [인터넷 기반의 우정서비스 확충] 사이버 우체국을 구축한다.인터넷우편,우표류 구매·경조우편 카드·방문소포 등의 접수환경 시스템을개발한다. 200만명에게 전자사서함,무료 E-메일 계정을 부여한다.600만명이 전자사서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충한다.인터넷 쇼핑몰을 국내 최대·최고의 쇼핑몰로 육성한다.우체국 예금에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도입한다. [국영금융의 역할 강화] 한미은행·평화은행에 이어 올 하반기 외환은행과 동원증권으로 업무제휴를 확대한다.증권사 투자신탁사 등 제2금융권 금융창구도 공동이용을 추진한다.신용카드와 선불카드 기능을합친 우체국 체크카드를 발행한다.공공자금관리기금의 예탁규모를 현재 6조5,000억원에서 13조3,000억원으로 늘린다. [경영혁신] 심사승진제도 도입을 검토한다.체신청장의 임기제,기능직공무원의 직종 통합 및 공채 모집 등을 추진한다. 올해 813억원,내년1,103억원,2002년 1,505억원의 흑자를 달성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이버 아파트 과장광고 활개

    사이버 아파트(초고속 정보통신건물)들이 인증제도를 악용,부당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관리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건설업자와 소비자들간마찰이 예상되자 기준을 강화한다며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다. ◆홍보효과 높은 인증제도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초고속 정보통신건물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엠블럼제도라고도 불린다.본인증(1·2·3·준3등급)과 예비인증이 있다.전자는 완성된 건물만 해당된다. 후자는 완공에 앞서 건설업체가 분양광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주는것이다.인증 발급부서는 각 지방체신청이다. 그러나 예비인증의 경우 완공 후 사정이 달라질 소지가 적지 않다. 본인증을 못 받을 수도 있다.등급이 달라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소비자들과의 마찰도 불가피하다.정통부의 사후관리가 필요한 이유들이다. 인증비용은 싸다.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건축비가 1억원든다면 70만원 밖에 안든다.그 돈으로 ‘초고속 정보통신 아파트’딱지를 붙일 수 있다.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가 좋아 홍보효과는 만점이다. ◆건설업체들 줄줄이 걸려 감사원이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에게 낸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건설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이 드러난다. 감사원이 적발해낸 과당광고 게재사례는 모두 21건.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3월 14일까지 서울체신청으로부터 263건의 인증을 받은 업체들을 조사했다. 3가지 부류로 나뉜다.첫째 예비인증을 받기도 전에 미리 인증 엠블럼을 광고에 낸 경우.대림산업의 신산본 2차 대림아파트 등 4건이 해당된다. 둘째 예비인증을 받고도 본인증을 받은 것처럼 ‘예비’ 문구를 삭제한 건수는 14건.벽산건설의 용인수지 2지구 수지벽산아파트 등이적발됐다. 세째 아예 인증을 받지않고 인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한 사례도 3건이 드러났다.풍림산업이 일산 풍림동에 지은 풍림아파트 등이 포함됐다. ◆사후관리 허술 정보통신부는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을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지난 5월 정부부처 차관간담회 등을 통해 각종 관급공사에서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토록 설비를 갖출 것을 요청하는 등 외연에만 주력했다. 그러다보니 사후관리가 부실했다.감사원의 지적을 받고서야 부당·광고행위를 한 건축업체와 건축주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나섰다. 박대출기자 dcpark@
  • 安정통 IMT-2000 기술표준 문제 “내가 총대 멘다”

    “국장들은 손떼라”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엄명’을 내렸다.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의 기술표준에 관해서다. 이후 정통부 국장급 인사들의 언행이 조심스러워졌다.기술표준을 동기(미국식)로 몰아가려고 압력을 행사하는 일을 중단한 듯한 분위기다.비동기(유럽식)를 원하는 SK텔레콤이나 한국통신 등 임원들을 부르는 일도 많이 없어졌다.만나더라도 직접적인 압박을 자제하는 모습이다.업체에게 뻗치던 ‘보이지 않는 손들’은 하나만 남게됐다. 그렇다고 정통부가 동기식을 포기한 것 같지는 않다.전방위 압박으로 잡음이 나오자 차단하는 정도다.정통부 고위 관계자들이 ‘업계자율’‘업체자율’을 운운하며 노골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면서 여론이안좋아지자 불끄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옳다.한 업체 관계자는 “정통부 국장들이 적극 나서지 않을 뿐 생각은 변함없더라”고 말했다. 어쨌든 안 장관이 혼자 ‘총대’를 메고 IMT-2000 기술표준 문제를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묘수를 찾은 게 아니냐 하는관측도 나온다.요즘 제기되는 두 절충안에 눈길이 간다. 먼저 비동기 서비스를 1년 늦춰 2003년에 개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다.국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더 기다린다는 것이다.원래 SK텔레콤이 제안했다고 한다.정통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는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이 “우선 동기로 가되 2년 후 상황을 봐가며 비동기로 갈수도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는 소문도 있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고위층에서 펄쩍 뛴다”고 부인했다.2년간 동기를 준비하다가 비동기로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그래서 SK측은 이런 소문을 정통부측의 ‘고의’로 해석한다. 안 장관은 추석연휴 뒤 기자들을 만나겠다고 했다.김인식(金仁植)공보관은 “결론을 내겠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박대출기자
  • 추석연휴 편리한 ‘전화서비스’ 알아두세요

    추석연휴를 맞아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각종 전화서비스를 알아두면귀성·귀경길이 편해진다.특히 2,800만명의 대이동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긴급한 경우를 당하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착신통화 전환 집이나 직장으로 걸려온 전화를 외부에서 받을 수있다.이동전화,무선호출 등으로 지정해 놓으면 된다.요금은 첫달은무료이며 이후에는 한달에 1,000원.신청은 국번없이 100번. ●141 연락방 서비스 서로 다른 차량에 나눠 타고 갈 때 휴대폰이나무선호출기없이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141로 전화를 걸어개설신청을 한 뒤 일행에게 비밀번호을 알려주면 된다.개설후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공중전화를 이용,141로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누른후 메시지를 녹음하거나 다른 일행이 남긴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1541 콜렉트콜 서비스 현금이나 전화카드없이 전화를 할 수 있다. 공중전화에서는 긴급버튼을 누른뒤 1541을 다이얼하면 된다.일반전화에서는 1541을 누르면 된다.음성 안내에 따라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상대방을 호출해 전화응답 여부를 확인한 뒤 연결해준다.상대방측에 통화료만 부과된다. ●평생번호 서비스 휴대폰이나 받을 수 있는 전화기를 평생번호로 지정해 놓으면 된다.가입비는 없다.월 이용료는 1,000원.평생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한달에 10통 이상 받으면 이용료를 면제받는다.신청은국번없이 100번. 박대출기자 dcpark@
  • 韓通 IMT-2000컨소시엄 참여 업체 572개 최종 선정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막바지에이른 가운데 한국통신이 가장 먼저 참여업체를 확정했다. 한국통신은 지난달 1일부터 컨소시엄 참여희망 업체들을 공모한 결과 신청한 800여개 업체 중 572개 업체를 최종 대상으로 선정,양해각서를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 컨소시엄에는 온세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6개 통신사업자와 함께 한화 대우통신 성미전자 팬택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쌍용정보통신 로커스 등 장비·핵심기술분야의 229개 업체가 포함됐다. 인터넷·콘텐츠분야에서는 한글과컴퓨터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등 153개사,인터넷 유통 및 금융분야에서는 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등 14개 기업이 들어갔다. 유통분야에서는 롯데쇼핑 훼미리마트 등 40개사가 포함됐으며 그밖에 아시아나항공과 코오롱정보통신 영풍 등 105개 업체도 참여했다. 박대출기자
  • 인터넷 도메인등록 첫 감소

    급증하던 인터넷 국내 도메인 등록건수가 처음으로 줄었다.인터넷이용자 증가율도 둔화되고 있다. 7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www.nic.or.kr)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등록된 국내 도메인(.kr)수는 49만3,060건으로 집계됐다.전월(49만4,074건)보다 1,000여건이 줄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유지 수수료를내지 않은 도메인 1만9,642건을 삭제하는 등 삭제 도메인도 급증 추세다.삭제 도메인 중 73%는 지난해 6월30일부터 등록을 시작한 개인(.pe) 도메인이 차지했다.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도입한 개인도메인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도메인 수는 지난해 12월 말 20만7,000개에서 ▲1월 말 23만개 ▲2월 말 29만7,000개 ▲3월 말 35만9,000개 ▲4월 말 40만5,000개▲5월 말 44만개 ▲6월 말 47만개 ▲7월말 49만4,000개로 계속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을 제외한 국제도메인 등록순위에서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달 초 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에 이어 5위로밀렸다.도시별로도 서울이 올 상반기 내내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달초 런던에 1위를 내줬다. 한편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지난 7월 말 현재 1,603만명으로 인구 3명당 1명꼴로 조사됐다. 그러나 증가율은 지난 5월 전월 대비 5.4%에서 6월 2.7%,7월 1.8%로둔화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정통부, 통신감청 관리 부실

    수사기관의 통신감청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관리’가 매우 부실하다. 정보통신부가 관리하는 업체는 겨우 60곳.전체 3%도 안된다.합법감청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게 돼 있다.전화나 e-메일에 이어 인터넷폰도 감청대상으로 떠올랐지만 인터넷폰의 감청문제는 아예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 ◆감사원에 매맞은 정통부=감사원은 지난해 12월 통신사업자 6곳을샘플로 해서 한달간 통신감청 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정통부는 지도감독에 세 가지의 허점이 지적됐다.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에게 제출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서 입증됐다. 첫째,정통부는 나우콤 등 4개 업체에만 ‘전기통신 감청업무 등 처리지침’을 시달했다.나머지 사업자들에게는 아예 보내지도 않았다. 감사원은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1,171개 부가통신 사업자와 33개 별정통신 사업자에게도 처리지침을 시달해 통신비밀이 철저히 보호되고 각종 통계관리도 제대로 되도록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런데도 ‘관리가 어렵고 보고대상 사업자가 많아진다’는 이유로 방치했다는 것이다. 둘째,대상업체들은 통신비밀보호법을 어기고 ‘통신제한조치 집행협조대장’을 작성하지 않았으며,정통부에 통계보고도 하지 않았다. 셋째,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폰에 대한 관리대책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000개가 넘는 업체가 관할권 밖=지난해 12월 현재 정통부에 신고된 부가통신사업자는 모두 2,169개.이 가운데 1,171개 사업자가 전자우편과 PC통신 등 정보매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205개 별정통신사업자 중 인터넷폰 등 서비스사업자는 모두 33개다. 지난 7월 현재 부가통신사업자는 2,709개로 늘었다.별정통신사업자역시 244개로 증가했다.따라서 정보매개서비스와 인터넷폰서비스 사업자도 더 늘어났을 것이 분명하다. 정통부는 지난 6월부터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감청통계 보고대상을 4개에서 26개로 늘렸다. 기간통신 사업자와 별정통신 사업자를 통틀어 전체 보고대상은 23개에서 60개로 확대했다.부가통신업체만을 기준으로 해도 정통부가 지도감독하는 업체는 3%가 채 안돼 ‘부실관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정통부측은 “60개 업체만 하더라도 전체 가입자의 90%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달 4~9일 위성통신 장애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제 위성통신에 태양장애가 일어난다.우리나라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장애(Sun Interference)현상은 태양과 지구국 안테나 사이에 통신위성이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생긴다.위성신호보다 훨신 큰 태양전파 잡음이 지구국 안테나에 유입되는 게 원인이다.위성을 이용하는국제 통신회선(전화나 인터넷)에 잡음이 생겨 통신품질이 떨어지거나 일시 중단된다. 태양장애는 추분과 춘분을 전후해 1년에 2번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매일 수초에서 10여분간 계속된다.인털샛 위성(미국)에 10월4∼9일,아시아샛 위성(홍콩)에는 10월6∼9일에 각각 영향을 준다.인말샛(영국)은 괜찮다. 한국통신은 이날 간헐적인 태양장애를 예고하고 잡음이 심할 경우해저케이블로 긴급 우회 소통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측은 “태양장애는 우주공간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특별한 방지대책은 없다”면서 “우수 기량자를 보강 배치해 회선상태를 철저히 감시하고 우회소통 등에 즉각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IT 스코프] 인터넷과 표현의 자유

    지난주에는 두가지 사안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등급자율표시제 논란이 그 첫째다.경기 성남시의 홈페이지삭제허용 조례 역시 주목거리가 됐다. 전자(前者)는 정보통신부에 인터넷 홈페이지의 전면 마비라는 치욕을 남겼다.경찰이 ‘운동을 주도한’ 진보네트워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사태로 이어졌다.강경 대응이 주효했든,아니든간에 일단은 한풀 꺽인 분위기다.후자(後者)는 여전히 논란 중이다. 두 사안은 공통된 화두를 던졌다.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가 핵심이다.오프라인의 전유물처럼 취급되던 논란거리가 온라인으로 옮겨왔다.앞으로 얼마나 더 불거질 지 모를 일이다.지금쯤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이다.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전자의 경우 정통부는 음란·폭력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명분을 내세운다.진보적 사회단체들이나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통신검열’로 받아들이고 있다. 후자 역시 마찬가지다.성남시는 특정인이나 단체를 근거없이 비방하는 글을 삭제할 수 있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네티즌들은 시정(市政)비판을 막기 위한 횡포라고 반발하고 있다. 둘 다 도입 명분만은 공감이 간다.인터넷은 음란·폭력물이 넘치고있다.청소년들에게 완전 무방비 상태다.행정기관 홈페이지들은 또 어떤가.비방을 위한 비방,무고의 글이 극성이다.자꾸 열리다보니 너무열렸다.적당히 닫아줄 필요도 생겼다. 그러나 분명한 전제가 따라야 한다.첫째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이제시돼야 한다.행정만능주의나 부처이기주의가 철저히 배제돼야 가능하다.일선 공무원들의 자의적인 판단도 차단돼야 한다.이를테면 ‘공무원 밥그릇 챙기기’라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된다. 네티즌들이 반대하는 논리는 여기서 출발한다.각종 규제는 오히려늘고 있다.인터넷 등급제나 삭제허용 조례를 놓고 네티즌들이 간섭만당할까봐 걱정하는 것도 별로 무리가 아니다. 정통부는 네티즌들의 시위 뒤 즉각 인터넷 등급제 내용을 수정했다.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했다.‘백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무원칙한 행정편의주의로 격하시키기도 한다.그렇지만 탄력적으로 대처한 점만은 평가해줄만하다.문제가 있다면 늦더라도 고치는 자세가필요하다.물론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것을 만들었다면 더 좋겠지만…. 네티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반대 이유를 제대로분석해야 서로의 접점을 찾기가 쉽다. 정책 추진력은 이런 정반합(正反合)과정을 거쳐야 탄력을 받게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2000 전단계 동영상 이동전화시대 개막

    동영상 이동전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이 1일 cdma2000-1X 시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pre IMT-2000’시대가 개막된 것이다.나머지 사업자들도 경쟁에 가세했다.2002년부터 서비스가 될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전초전인 셈이다. ◆cdma2000-1X란=동영상 이동전화가 가능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IS-95C로도 불린다.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직전단계로 2.5세대. 지금의 2세대인 IS-95A나 IS-95B보다 진보된 기술이다. IMT-2000의 초기 데이터 전송속도인 144kbps를 구현한다.A4용지 100장 분량을 전송하는 데 IS-95A나 IS-95B는 55초와 12초가 각각 걸린다.C는 6초로 훨씬 빠르다.지금보다 2∼10배이상 빨리 데이터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TV,영화,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수용할 수 있다. IMT-2000과는 주파수대역이 다르다.그래서 별도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다.SK텔레콤의 경우 1X,2X,3X로 진보시키기 위해 3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는 IMT-2000의 초기설비투자비보다 많다.단말기 가격은 기존 것보다 5만원∼10만원정도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스타트=이날 보라매사옥에서 시연회를 갖고 서울지역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서울 인천에 이어 부산,대구 등 전국 2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할 예정이다.내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79개도시로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다. SK텔레콤 생산전략팀장인 오세현(吳世鉉) 상무는 “늘어나는 무선인터넷 수요에 맞춰 조기에 제공하게 됐다”면서 “2003년까지 가입자는 300만명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cdma2000-1X는 동기(미국식)기술이다.SK텔레콤은 IMT-2000에서 비동기(유럽식)를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동기식을유도하고 있다.그래서 SK텔레콤의 이날 발표는 동기로도 가고,비동기로도 간다는 ‘시위’성격이 짙다. ◆한통·LG텔레콤도 서비스=한국통신프리텔은 이날 경기도 일산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시스템을 개통했다.한통엠닷컴과 공동망을 구축했다. 한통프리텔은 다음달 1일 서울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상용서비스는올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한다.내년 1월에는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달 중순 시범서비스를 한다.수도권 및 광역권부터 시작할 상용서비스 시기는 연말로 잡았다.2,000억여원을 투자,시스템을 구축하고 곧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LG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2,000억여원을 투입,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내년 중순까지 가입자 20만명이 목표다. 박대출기자 dcpark@
  • 019 무선인터넷 게임올림픽

    019가 인터넷게임 올림픽을 연다.LG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제1회 ez-i 무선인터넷 게임올림픽’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오는 4일부터 10월10일까지 46일간이다.제27회 시드니 올림픽에 맞춰 초대형 사이버 이벤트를 기획했다.실제 올림픽처럼 모양을 갖추고 있다.5개의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을 채택했다.1개 종목에 3가지 게임이 제공된다.금·은·동메달 등 모두 300개의 메달이 주어진다.개막식,본선경기,폐막식,문화행사도 갖는다. 정식종목은 ▲전략/어드벤처 ▲카지노 ▲성장/롤프레잉/스포츠 ▲퍼즐로 구분돼 있다.참가 선수는 종목과 게임수에 관계없이 중복 참가할 수 있다.종합 우승자인 ‘이지챔프’에게는 LG텔레콤 입사 특전이 부여된다.평생 무료 통화권,순금 19돈쭝짜리 금메달도 받는다.LG텔레콤 홍보대사로 선정돼 광고모델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코너몰린 SK·한통“냉가슴”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정보통신부의 전방위 압박에 전전긍긍하고있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으로 비동기(유럽식)를원하지만 정통부가 동기(미국식)를 강요하다시피 하고 있다.여기에한나라당이 끼어들면서 정치 쟁점화할 조짐도 보인다. ■말로만 자율 안병엽(安炳燁) 정통부 장관은 지난 6월 국회에서 “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로 가도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공식적으로 업계 자율방침은 변함이 없다.그러나 이달들어 동기식으로몰아가기 위해 노골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안 장관은 최근 SK그룹 최고위층을 만나 동기식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며칠 전에는 손길승(孫吉丞) SK 회장도 만났다는 후문이다.지난 22일 이계철(李啓徹) 한국통신 사장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고위 관계자들도 두 업체 임원들을 불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정통부측은 ‘최후 통첩’을 보낸 뒤 동기식 채택에 자신감을 얻은눈치다.한 고위 관계자가 “2동1비(동기 2,비동기 1)로 갈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배경을 깔고 있다. 지난 24일 삼성전자 등 ‘동기 진영’이 가진 기자회견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정통부의지원 내지 묵인 없이는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너에 몰린 SK·한통 SK텔레콤은 비동기가 절실하다.일본 NTT도코모측에 지분을 팔아 사업을 공동 추진하려면 비동기로 가야 한다.그래서 조정남(趙政男) 사장은 전격 기자회견을 갖고 비동기로 못박으려고 했다가 취소했다.정통부에 밉보여서는 이로울 게 없기 때문이다.정면 반발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 SK텔레콤은 정통부 눈치를 봐야할 ‘약점’이 몇가지 있다.현재 57%인 이동전화 점유율을 내년 6월 말까지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다음달에는 통신업계 최대 인수합병 대상인 파워콤 지분매각을 앞두고 있다. SK측은 ‘배수의 진’을 치고 버티기에 들어갔다.30일부터 이동전화단말기 공급을 끊은 것도 점유율 인하를 통한 약점 줄이기 차원이다. 한국통신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SK의 비동기 사수(死守) 강도와비례해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혼자만 ‘동기 총대’를 메는 상황이 현실로 닥쳐올 수도 있다며 걱정이 태산이다. SK텔레콤의 조 사장은 지난 28일,한통 이 사장은 30일 중국으로 출국했다.기술표준을 최종 결정해야 할 ‘데드라인’이 임박한 시점에서 떠났다.일시적 피신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 쟁점화 조짐 한나라당은 “정부는 보이지 않는 손을 거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지난 29일 IMT-2000실무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부당한 방법과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업계를 압박하고 있는 사실에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형오(金炯旿) 위원장은 “정부가 유형 무형의 온갖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계속 압력을 행사한다면 방관할 수 없다”고 개입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초중고교 인터넷 무료 서비스

    한국통신은 1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256Kbps용량의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한달 사용료가 28만3,220원인 512Kbps용량의 서비스는 3만6,780원으로,월 65만7,720원인 2Mbps는 37만4,500원으로 할인된다. 학교별로 1회선에 한하며 2005년까지 적용된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국가망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초·중·고교에 무료 및 특별할인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밝혔다. 현재 초고속 국가망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초·중·고교는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신청하면 올해 안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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