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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제일교회 “우릴 압수수색? 직권남용죄로 방역당국·경찰 고발”(종합)

    사랑제일교회 “우릴 압수수색? 직권남용죄로 방역당국·경찰 고발”(종합)

    교인명단·전광훈 휴대전화 압색 문제제기“박능후, ‘예배·대면모임 금지’ 예배방해죄”“전광훈, 특정 증상 없고 기침만 해”“정부 ‘가짜 통계’로 교회에 책임 전가”사랑제일교회 841명 확진…45명 추가840명이 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를 일으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담임목사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 등에서 방역당국과 경찰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이후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전 목사의 상태와 관련, 특정 증상 없이 기침만 하고 있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전 목사는 휴대전화가 압수되자 교회 측이 제공한 새로운 휴대전화로 온라인 설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전광훈 물품만 집중 압수수색”“변호사 입회 없이 휴대전화 압수 불법” 변호인단은 23일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총리와 서정협 권한대행 등 방역당국이 “8월 15일 광화문 일대 휴대전화 개인정보·위치정보를 불법 수집한 후 특정 국민에게 질병 검사를 강요했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자 형법상 직권남용죄·강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능후 장관은 수도권 모든 교회의 예배·대면모임을 전면 금지해 직권남용·강요·예배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한 21일 압수수색을 문제삼았다. 변호인단은 경찰이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물품을 집중 압수했고, 특히 휴대전화는 전 목사 변호인의 입회 없이 압수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폈다.강연재 “코로나 확진자 수로 국민 겁박”‘전광훈 양성’ 알린 구청장에 손배 제기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연재 변호사는 “코로나19 검사자 수가 절대적으로 급증한 상황에서 정부는 전체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 대신 ‘신규 확진자 수’만 강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국민들에게 겁을 주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방역당국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사랑제일교회발 누적확진자 수’를 집계해 발표한다”면서 “정부가 거짓·조작 발표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마녀사냥을 하며 방역실패 책임을 교회에 전가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달 17일 전 목사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알린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보건소가 전 목사를 긴급 소재파악 중’이라고 페이스북에서 밝혔지만, 전 목사 측이 보건소로부터 관련 전화를 받은 것은 해당 글이 게시되고 약 1시간 뒤였다는 주장이다.휴대전화 압수 당한 전광훈,교회 측 제공 새 폰으로 온라인 설교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전 목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변호인단 측은 “특정한 증상은 없고 약간 기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전 목사는 교회 측이 제공한 새로운 휴대전화로 사전 녹음을 해 23일 사랑제일교회 온라인 예배에서 설교하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전날보다 45명 늘어 누적 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 499명, 경기 254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만 79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49명이다. 앞서 경찰은 이달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약 4시간 동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하고 교인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방문 부천시 50대 가족 등 5명 확진 한편 이날 경기 부천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이자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50대 여성의 가족 등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5명을 포함해 212명으로 늘었다. 부천시 괴안동에 사는 A(20대·여)씨와 B(10세 미만)군 등 확진자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C(50대·여)씨의 가족이다. C씨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C씨가 확진된 뒤 그의 가족인 A씨 등은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검사 당시 B군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원종동 거주자(60대·여)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달 20일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확진 사실이 공개된 부천시 역곡동 거주자(30대·남)와 중동 거주자(50대·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는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병상 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사랑제일교회, 정부 규탄 기자회견

    [포토] 사랑제일교회, 정부 규탄 기자회견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관계자 및 변호인단이 정부의 예배금지조치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전공의 “정부의 의대 증원 보류는 기만적, 말장난 그만할 때”

    전공의 “정부의 의대 증원 보류는 기만적, 말장난 그만할 때”

    복지부, “교육부에 의대 정원 확대 통보, 보류하겠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잠시 유보하겠다고 발표하자 “신뢰할 수 없는 정치적 수사”라고 비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달까지 교육부에 통보해야 하는 의대 정원 규모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 ‘수도권 안정화’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들이 바라는 정책철회 대신 유보를 내세우며 조만간 정책을 다시 추진할 여지를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며 협력하자고 말은 하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의사들도 집단행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단계별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성명을 내고 “전국의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등 병원으로 복귀하고 싶다”며 “일방적인 통보 방식을 버리고 함께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전공의 “단체행동 중에도 코로나 선별진료 봉사중” 대전협 측은 “오늘 분당 차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접촉 직원을 대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전공의였다”며 “전공의들은 단체행동 중에도 병원에서 선별진료를 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상계백병원 전공의들도 관할 보건소에 연락하여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19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은 바로 의사들이고, 전공의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당장 내일이라도 확정, 통보할 수 있는 사안을 일시적으로 미룬다는 말은 국민과 의료인을 기만하는 말”이라며 “수도권의 코로나의 안정 이후에 추진하겠다는 모호한 표현은 현재 서로의 입장을 좁히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코로나 종식 때까지 의료 정책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협은 지난 21일 인턴과 4년 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 차 레지던트, 23일 1년 차와 2년 차 레지던트 등이 순차적으로 휴진하는 등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개원의들이 중심이 된 의협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나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확산에도 투쟁 수위 높이는 의료계

    코로나 확산에도 투쟁 수위 높이는 의료계

    복지부 “집단행동 강행시 법대로 대응코로나19 대확산 위기감 속에서도 의료계가 21일 전공의 파업을 비롯해 투쟁 수위를 더 높이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의료 정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병원장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면서도 “파업 시 법대로 대응하겠다”고 원칙론을 내세워 양측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대학병원 전임의들은 ‘대한전임의협의회’를 결성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통해 밝혔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를 일컫는다. 전임의협의회는 이날 “이달 24일부터 단계별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면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파업은 21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공의들이 연차에 따라 21~23일 날짜를 나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동네의원 개원의들이 주를 이룬 의협은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사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식 의사 중에서도 의료기관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의사들 위주로 구성된 대한병원의사협의회도 전공의, 의대생들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복지부는 이날 국립대·사립대병원장과 긴급회의를 갖는 등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놓지는 못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수용해서 조정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병원장들은 복지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은 이미 파업에 대비해 일부 외래 진료와 입원 예약을 줄여서 받고 있다. 결국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경우 복지부는 법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위기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합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강행한다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 외에는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역시 “코로나19 위기에 의사들이 총파업을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전날 결렬됐던 의·정 간담회를 두고도 의료계와 복지부는 “복지부 관계자가 훈계조로 이야기를 했다”(대전협), “공적인 협의 과정에서 나온 정부의 문제 제기를 훈계로 인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손영래 복지부 대변인)며 평행선을 달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포토] 모두발언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국립대병원-사립대의료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보수 개신교 단체 “교회가 무슨 잘못...대면 예배 중단 철회하라”

    보수 개신교 단체 “교회가 무슨 잘못...대면 예배 중단 철회하라”

    집단감염 우려 속에서 일부 교회 등을 중심으로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가 강행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보수 개신교 단체들은 정부가 방역 실패의 책임을 교회에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20일 한국교회수호결사대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등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차원의 위기를 덮기 위해 또다시 한국 교회를 마녀사냥하여 희생양 삼으려는 ‘정치쇼’는 더는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잠복기는 하루가 아니다. 지금 나온 확진자는 1∼2주 전에 감염된 사람”이라며 “잠복기를 무시하고 8·15 집회 다음 날에 대량 확진자를 발표해 (교회를) 마녀사냥 하는 정부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회가 무슨 잘못인가. 지금껏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온 대다수 교회를 탄압하고 대면 예배까지 중지시킨 건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는 한국 교회를 적으로 돌려놓겠다는 위험한 정책”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권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교회를 희생양으로 삼은 잘못을 사과하고 대면 예배와 모임 중단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방역 실패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해임하라는 요구도 내놓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진실역사교육연구회, 서울대트루스포럼, 한국교회연합 등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코로나 심각 몰라”…분개한 의사들 “코만 세번 찔려”

    정부 “코로나 심각 몰라”…분개한 의사들 “코만 세번 찔려”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가 의협의 제안으로 긴급 간담회를 가졌으나 결국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결렬되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기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온 의대정원 확대 등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하여 최대집 회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함께 만났으나 2시간 동안의 논의에도 복지부의 정책 철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협 측은 “정부가 4대악 의료정책의 추진과정에 ‘협치’의 부재를 인정하고 정책을 철회한 뒤 코로나 대응에 전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러나 복지부는 공식적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어 정책의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그대로 회의장까지 가지고 온 복지부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21일 전공의 3차 파업과 26일부터 2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협과 복지부의 대화록이 일부 공개되어 의사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의사 출신 복지부 간부의 “코로나19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공의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한 발언이 의사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았다. 복지부 간부는 2000년 당시 의약분업에 반대하는 전공의 파업 때 1차 파업에는 필수진료과목 의사들은 참여하지 않았고, 5~6차 파업에서나 의사 가운을 벗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 전공의는 “6종 보호복을 입고 코로나 환자로 의심되는 복막염 환자를 4~5시간씩 수술해보셨나고, 지금까지 (코로나 검사로) 코만 세 번 찔렸다”고 답했다며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잘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한탄했다. 또 의사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한 40대 복지부 간부는 “회의 참석 전에 참을 인자를 세번 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공의 대표는 “우리 세대는 그렇게 훈계할 세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며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자존심 때문에 잘못된 정책을 끌고 나가겠다는 것이 어이없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복지부와의 간담회에 대해 “전면 재논의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고 전공의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다고 느껴지지만,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복지부와 대화를 기다리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전공의협의회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정치인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오는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 업무 중단을 시작으로 22일은 3년차 레지던트, 23일은 1·2년차 레지던트 업무 중단 사직 등 단계적 파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부·의료계 입장 차 못 좁혔다… 의협 “26~28일 2차 총파업”

    정부·의료계 입장 차 못 좁혔다… 의협 “26~28일 2차 총파업”

    전공의 내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가능성 열고 대화” “모든 정책 철회”의대생 국시 거부·전공의 사표 언급코로나 재확산에 의료대란 가능성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집단 반발해 온 의료계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 회동을 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달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달 26일부터 28일로 예고했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 박지현 대전협 회장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고 2시간가량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집단휴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의료 공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 양측이 공감해 지난 18일 성사됐다. 이날 양측은 결국 4대 의료정책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복지부는 의협에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화를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의협은 의료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협의 부재를 인정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정책 철회를 정부가 선언하는 게 먼저라고 맞섰다. 박 장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자고 했지만, 의료계에선 모든 정책을 철회하자고 해서 의견 격차가 있었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의대 정원 확대다.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부족한 전공의를 메꾸고,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대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협은 더이상 대화를 이어 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복지부가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는 전제를 고수해 도저히 합의할 수가 없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셨겠지만,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두 번의 단체행동에서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의료 대란 등의 불편은 없었다. 앞으로 단체행동에서도 필수 의료 기능을 유지하고,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고 부연했다. 의협과 대전협은 이날 박 장관과 복지부 관계자들에게 의과대 학생 3000여명 중 2700여명이 올해 국가시험 응시를 취소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들도 사표를 제출하기로 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0일까지 의료계 입장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전공의 전원 사표라는 초강수도 내세웠다. 이날 의·정 간담회가 타결 없이 종료된 데 따라 21~23일 전국의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들이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는 의협이 주도하는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이 벌어진다. 의대생들은 국시 거부, 동맹 휴학 등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게 최선입니까” 의협vs복지부…2차 총파업 진행(종합)

    “이게 최선입니까” 의협vs복지부…2차 총파업 진행(종합)

    26∼28일 2차 집단휴진 예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2차 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 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의협은 이달 26일부터 28일로 예고했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고 2시간가량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의 현안을 놓고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비공개회의 결과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며 “파업에 대해서는 크게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의협은 지난 14일 1차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26∼28일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태다. 1차 집단휴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33%가 참여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지만, 의료계에선 모든 정책을 철회하자고 해서 의견 격차가 있었다”며 “(정부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가 의대 정원 확대로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금부터 의료계와 논의하면서 정부가 제안했던 내용을 수정·보완할 생각”이라며 “(의협과) 협의체를 구체적으로 만들자는 합의는 못 봤지만, 이미 협의체 구성 제안은 나온 상태여서 의협이 답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야기할 수 있는 집단휴진 철회 등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지만, 팽팽한 의견 차이로 소득 없이 간담회가 끝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협은 의대 증원,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등의 철회를 정부가 선언한 후에만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대화가 종료됐다.의협 “입장차이만 확인…2차 총파업 예정대로” 의협은 이날 회의 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가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견해만 반복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2시간 동안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입장차이 만을 확인했다”며 “이미 예고된 21일 ‘제3차 젊은 의사 단체행동’ 및 26일부터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의대생 3000명 중 2700여명이 올해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상황인데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게 유감스럽다”며 “복지부가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는 전제를 고수해 도저히 합의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의·정 간담회가 타결 없이 종료된 데 따라 21일부터는 전국의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들이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는 의협이 주도하는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이 벌어진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상황 엄중하자… 복지부·의협 “오늘 긴급 회동”

    코로나 상황 엄중하자… 복지부·의협 “오늘 긴급 회동”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추가 파업까지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9일 보건복지부와 긴급 회동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커진 진료 공백 우려와 따가운 여론 속에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복지부는 18일 박능후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 등이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협을 향해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정부의 뜻과 함께해 줘 감사드린다”며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응한다면 이번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이날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의협 회장과 복지부 장관이 참여하는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 의협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28일 예고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이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할 계획”이라면서도 의협이 반대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정책의 시급성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밝혀 양측이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도 여전해 보인다. 한편 이날 전국 의대생으로 이뤄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9월 1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 거부 및 집단 휴학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 대표로 나온 강연재 변호사는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회 측 “방역수칙 준수”…집회 전화안내 논란엔 ‘침묵’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낮 12시부터 8·15 국민대회가 진행된다”는 음성 안내가 나왔다. 교회 측은 집회 관련 음성안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검사 결과 조작”…방역당국 “반박할 과학적 증거 있다”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내 집단감염 자체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검사를 받은 교인들 중 일부는 애초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은 모든 교인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누구이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된 바이러스 수치와 정확한 검사 결과 분석표를 당국에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총선 직전 공연장 등 고위험군 시설 내 확진자 발생 사건에 대해 강제검사 대상자 범위를 줄여 검사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라며 “확진자 수라는 것이 정부의 검사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강제하고 어떻게 조치하느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조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료계 전문가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해서 적용하는 코로나19 강제검사와 자가격리 대상 통보 기준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맞지 않다”며 “질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4일 한 교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제일교회 내 집단감염은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15일 집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방역당국 “검사 결과는 조작 불가능하며 차별할 수도 없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누군가를 차별할 수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교인들의 비협조는 여러분(교인)과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한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을 어겨 재구속돼야 한다는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서도 “위반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교회 측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전광훈 목사의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다. 설치된 무대와 집회 모두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허용되고 경찰이 허용한 결과 이뤄진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약 5분간 연설하고 곧바로 현장을 떠난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자가격리 대상자 맞다” 재반박(종합)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자가격리 대상자 맞다” 재반박(종합)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었다” 주장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이들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 아니었다”…박능후 고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 아니었다”…박능후 고발

    “진단검사 고의로 지연하거나 역학조사 방해한 적 없다”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했다는 방역당국의 주장에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격리 치료 1100명 넘어…수도권 병상 부족 우려

    격리 치료 1100명 넘어…수도권 병상 부족 우려

    서울·경기가 785명으로 71% 차지수도권서 가용 가능한 병상 797개중환자용 병상은 97개만 남아 비상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격리돼 치료받는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치료병상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1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403명)과 경기(382명) 두 곳의 격리치료 환자가 785명으로 71.2%를 차지한다. 반면 수도권에서 이용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상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479개다. 이 가운데 682개(46.1%)는 이미 사용 중이다. 가용 가능한 병상은 797개(53.9%)뿐이다.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일반 환자도 이용해야 하는 중환자용 치료 병상은 수도권에 339개이지만 이 가운데 사용 가능한 것은 97개(28.6%)뿐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에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급증하는 환자 추세를 고려해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합치면 1200~1300명 정도는 오늘 즉시 입원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병상이 부족하면 지난 2월 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대구·경북 사례처럼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집에서 사망하는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409실 정도로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부터 서울의료원, 서북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인천의료원,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경기의료원 안성병원, 성남시의료원 등 8곳을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몰려 중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미국의 경우도 코로나19 환자를 보느랴 급한 응급환자를 보지 못해 사망률이 올라갔다”며 “코로나19 환자 이외 중환자 병상 수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경기 주민 타지역 가지 마세요”… 수도권 첫 이동 자제 권고

    “서울·경기 주민 타지역 가지 마세요”… 수도권 첫 이동 자제 권고

    학생 즐겨찾는 PC방 고위험시설로 추가박물관 입장 제한… 어린이집 휴원 권고1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가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당분간 식당, 종교시설, 학원, 영화관 등을 이용할 때도 방역수칙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프로스포츠 경기와 국내 체육대회도 다시 무관중으로 바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우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 범위를 넓혔다. 기존에 고위험시설로 분류하던 클럽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등 총 12개 시설에 더해 학생들이 즐겨 찾는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부터는 모든 PC방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출입자 명부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일부 시설에서는 방역 관리가 더 깐깐해진다. 면적 4㎡당 1명이 이용하는 식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객실 또는 테이블 간 이동을 금지하고 하루에 1개 업소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위험 시설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워터파크,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및 사우나 등도 핵심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향후 2주간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대면으로 만나는 모든 사적·공적 모임이나 행사도 자제해야 한다. 중대본은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공청회 등을 거론하며 “행사를 연기하거나 최소한 규모를 줄여서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일단은 권고 형태로 진행하지만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더욱 악화하면 강제적인 ‘금지’ 조처를 내릴 수 있다. 한동안 무관중으로 열리다가 최근 들어 관중석의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됐던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 역시 서울, 경기에선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국공립 박물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어린이집 등에는 휴원을 권고했다. 서울, 경기 지역 학교는 밀집도가 3분의1 수준에 머물도록 조정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기관·부서별로 유연 근무 또는 재택근무 등을 하도록 해 적정 비율의 인원이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 민간 기업도 근무 여건을 조정해 밀집도를 줄이도록 권고한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대본 1차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 주민분들께서는 앞으로 2주간 가급적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 이동 자제 권고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예배와 소규모 모임을 통해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서울·경기에서만 237명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8일 367명 이후 5개월 남짓 만에 가장 많은 279명을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연속 100~2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사흘 동안 모두 548명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3월 초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만 14일 69명, 15일 139명, 16일 237명으로 모두 445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4.3%로 올라갔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일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산 때보다 더 심각하고 3월 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유행을 맞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어제까지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확진됐는데 약 25%에 달하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르면 1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2학기 등교 계획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에 대해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줄이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회와 마을잔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9월 11일까지 수도권 외 지역도 ‘3분의2 등교’ 지침을 따를 것을 강력 권고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한 채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을 이날 고발 조치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속보] “사랑제일교회 4명 중 1명꼴 양성…명단 부정확”

    [속보] “사랑제일교회 4명 중 1명꼴 양성…명단 부정확”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2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검사자 4명 중 1명꼴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6일 “어제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확진됐는데 약 25%에 달하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고 격리 조처를 하는 데 애로가 있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다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의 검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최선을 다해 역학조사와 검사,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사랑제일교회와 교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현 상황,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 정부, 전국 전파 우려(종합)

    “현 상황, 대규모 재유행 초기단계” 정부, 전국 전파 우려(종합)

    지금 통제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전파 가능성박능후, 사랑제일교회에 역학조사 협조 당부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현 상황을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규정하면서 조기에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전국적인 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며 추가적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또 200명 후반대로 치솟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언급하면서 “교회, 식당, 시장, 학교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재차 지역사회 내로 확산하고, 감염이 발생하는 지역도 수도권 외 지역으로 차츰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방문자를 파악하는 한편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와 격리를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확진자가 속출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우리제일교회는 협조 아래 교인 600명에 대한 검사와 격리가 완료돼 가는 과정이고 약 100여명의 환자를 찾아 격리치료에 들어가고 있는데 반해 사랑제일교회의 경우는 교회와 교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되는 상황”이라며 사랑제일교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1차장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 40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3000여명을 격리하고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지만, 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이 부정확해 방역당국이 모든 교인을 찾고 격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1차장은 “역학조사와 격리 통보, 진단검사 실시 등 필수적인 방역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인 만큼 고발 등 법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 279명…5개월여 만에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9명 늘어 누적 1만 531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8일(367명) 이후 5개월여 만에, 정확하게는 161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던 ‘1차 대유행기’에 사실상 근접한 셈이다. 신규 확진자 27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267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 역시 3월 8일(366명)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방역당국 “대규모 재유행 조짐 보여…광복절 연휴가 분수령”

    방역당국 “대규모 재유행 조짐 보여…광복절 연휴가 분수령”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5일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상향 조처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신규 환자는 139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어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사례의 비율이 14%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화하고 있다”면서 “교회, 식당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등 감염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수도권의 감염 확산 속도는 매우 빨라 추적과 차단 속도가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지금 이 확산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날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에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위험도가 높아져 당분간 확진자도 큰 폭으로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연휴 동안 거리두기가 제대로 안 지켜진다면 (확진자가) 더 늘 수도 있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부부장은 “까딱하면 우리의 방역망 그리고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방역당국은 혹시나 붕괴할지도 모르는 둑 위에 선 마음으로 총력대응하고 있다. 마스크를 벗는 행동을 줄이고 모임을 자제해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대규모 재유행 조짐 보여…전국적 전파 위험”

    [속보] “대규모 재유행 조짐 보여…전국적 전파 위험”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5일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상향 조처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신규 환자는 139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어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사례의 비율이 14%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화하고 있다”면서 “교회, 식당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나타나는 등 감염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수도권의 감염 확산 속도는 매우 빨라 추적과 차단 속도가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지금 이 확산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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