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나래 “나는 똥입니다!” 외친 사연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을 ‘똥’이라고 외쳤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라스클리닉-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양세찬에게 “박나래가 방송에서 본인을 짝사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똥 밟았다고 생각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박나래가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망가지는 분장 때문에 선입견이 있다. 다른 잘 생긴 개그맨도 많은데 왜 하필 나를 좋아하는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박나래가 방송 나오기 전에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집에서 보고 있다가 내 얘기가 나와서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동료들은 “박나래의 고백 때문에 양세찬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오히려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나래도 “양세찬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먼저 내가 좋아했다는 사실을 얘기했다”고 거들었고, 양세찬은 “그냥 똥 밟았다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 말에 발끈한 박나래는 “나는 똥입니다. 나는 2016년 병신년의 똥입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4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영상=황금어장-라디오스타/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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