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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안 제안설명 “국정농단 방치···헌법 위반”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안 제안설명 “국정농단 방치···헌법 위반”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 탄핵안에 대한 제안설명은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읽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헌법 준수 위반 사항과 법률 위반 사항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이자 당 탄핵추진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탄핵추진실무단장인 이춘석 의원과 함께 탄핵안 초안부터 최종안까지 집필 작업을 했다. 제안설명에서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반 사항을 요약하고, 왜 탄핵안을 추진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사기업 등에게 기업 자금 출연을 강요하고, 뇌물을 수수하거나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기업의 재산권과 시장 경제 질서를 훼손한 사안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세월호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세월호 승객들에 대한 구조 지시를 전혀 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기업들로부터 각종 민원을 받고 그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하게 한 일이 뇌물 수수죄 또는 제3자 뇌물 수수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최씨의 국정농단을 방치해 법치주의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의원 등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다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사진행발언을 허용할지는 알 수 없다. 탄핵안 본회의 처리 절차는 아래와 같다. ▲본회의 개의 ▲탄핵소추안 상정 ▲탄핵안 공동발의자 중 1명 제안설명 ▲표결 ▲표결 종료 선포 ▲개표(약 15분 소요 예상) ▲표결 결과 선포 ▲5분 자유발언 ▲산회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무현 탄핵 때 의사진행 막았던 정세균, 이번에는 탄핵 의사봉 잡아

    노무현 탄핵 때 의사진행 막았던 정세균, 이번에는 탄핵 의사봉 잡아

    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키로 하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 의사봉을 잡은 입법부 수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정 의장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필사적으로 의사 진행을 막았던 인물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장은 일단 각 당의 협조 아래 신속하고 원만하게 처리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정 의장은 “각 당이 의원총회를 하는 일 등으로 늦어지지 않도록, 국민이 투표결과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실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며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본회의가 개회하면 정 의장의 탄핵안 상정 선언과 제안자의 설명을 거쳐 곧바로 표결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법에는 본회의 개의 후 1시간 이내 범위에서 ‘5분 자유발언’을 허가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정 의장은 자유발언 신청이 들어오더라도 가급적 탄핵안 표결이 끝난 뒤 하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역설적으로 정 의장은 노 대통령 탄핵 당시 필사적으로 의사진행을 막았던 주역이었다.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야당의 처리 강행 시도에 맞서 본회의장에서 의장석을 점거한 장면은 이번 탄핵안 표결 처리와 비교되며 널리 회자하고 있다. 정 의장은 야3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서명한 탄핵안에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표결에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9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때도 한 표를 행사한 바 있다. 한편 야3당이 탄핵안 부결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 의장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심사다.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국회법 135조는 ‘국회는 그 의결로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지만,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회기 중에는 본회의를 열어 의원직 사퇴의 건을 처리하면 되지만, 회기가 끝나면 의장의 권한으로 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정기국회는 이날 마감하기 때문에 공은 정 의장에게 넘어가게 된다. 다만, 현재 165명에 달하는 야3당 의원이 일제히 직을 버리면 그야말로 국회가 붕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 의장은 개별적으로 만류하거나 임시국회 개최를 제안하는 식으로 이를 막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중계] 탄핵안 오후3시 표결 돌입…친박 최경환 불참

    [생중계] 탄핵안 오후3시 표결 돌입…친박 최경환 불참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9일 낮 3시에 시작됐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에 돌입했다. ‘친박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표결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헌법 규정대로라면 재적의원(300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의원(200명)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탄핵안 가결 시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돼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행체제로 시작된다. 야당·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는 곧바로 최장 6개월의 심리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임기 단축이라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가결 여부를 떠나 가결이 되더라도 어느 정도의 찬성표가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요동치는 만큼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주류, 비주류, 그리고 제 1, 2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탄핵안의 피소추자인 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극도의 침묵을 지키며 국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야권 역시 새누리당 비주류의 이탈 가능성과 혹시 모를 야권 내 반란표 가능성을 확인하며 자체 대오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게 될 황 총리는 이날 굳은 얼굴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한 황 총리는 표결 결과에 따른 국정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챙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만일의 돌발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안팎의 경비를 강화했다. 이날 정오 현재 국회 앞에는 100m 내 집회·시위를 금지한 법규정이 일시 해제되면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퇴진행동)과 한국노총 등 단체 등이 나와 탄핵 찬성 집회를 벌이고 있다. 특히 표결 시간인 오후 3시를 전후해 집회에 참여하는 인파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극우 성향의 단체들은 국회 앞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며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어 양측 간에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에 모두 169개 중대, 약 1만2천명의 경력을 배치한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을 국회 외곽 경비에 투입했다. 출동한 경찰 버스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외곽 담장을 에워싸고 있으며, 살수차 등 시위진압 장비도 배치된 상태이다. 국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 경내에 대한 자체 경비를 강화했다. 평소에 시민에 개방됐던 국회 경내는 이미 예정된 토론회와 공청회 등 참석자에 한해서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또 본관과 의원회관, 도서관 등 국회내 건물 출입구에서 인원을 통제할 방호원을 추가 배치하고 경내 순찰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동 의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중학교만 나와도 쉽게 결정”

    권성동 의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중학교만 나와도 쉽게 결정”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과 관련, “박 대통령의 행위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냐 여부는 중학교만 나와도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헌법재판에서 검사격인 ‘탄핵 소추위원’이 되는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결국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게 국회의원의 바른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정현 대표가 ‘야당이 지목한 탄핵 사유가 모두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렇다면) 왜 대통령이 3번에 걸쳐 사과를 했느냐. 우리 당이 왜 모두 모여서 고개를 숙이고 사과를 하느냐“면서 ”논란의 여지 없이 이미 확인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며칠간 국정조사특위를 통해서도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통령이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이미 끝난 문제를 갖고 ‘아니다’라고 하는 게 과연 당에 도움이 되느냐“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반론의 기회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기회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박 대통령 본인이)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특검수사가 시작됐으니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은 논리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권 의원은 ”보수의 생명은 책임감과 도덕성“이라며 ”만약 탄핵 결정이 되면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도 우리가 할 말이 생기지만 탄핵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해도 받아줄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을 겨냥, ”이런 탄핵 절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대통령) 사임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 의원직을 걸고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탄핵 앞둔 오늘, 12년 전 노무현 탄핵을 돌아보다

    박근혜 탄핵 앞둔 오늘, 12년 전 노무현 탄핵을 돌아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에서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9일 낮 3시부터 진행된다.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안 표결인 만큼 첫 번째 대통령 탄핵 사례였던 2004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배경과 과정, 결과는 어땠는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인 2004년 3월 12일 국회가 노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노 전 대통령이 같은 해 4월 15일 예정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국민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당시 여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새천년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 꼴”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일이 탄핵 빌미가 됐다. 그로부터 1년 전인 2003년 열린우리당은 분당 사태를 맞아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됐다. 노 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은 새천년민주당(민주당)을 자극했다. 2004년 3월 당시 민주당의 조순형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총선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탄핵을 추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그 때 민주당의 최고위원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는 민주당의 주도로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 등 야당에 의해 추진됐다. 열린우리당은 국회 본회의장을 점령하며 탄핵안 통과를 막았지만,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한 이후 국회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찬성 193명, 반대 2명으로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 투표지에 탄핵안 가결 찬성을 뜻하는 ‘가’(可)라는 글자를 일부러 다른 의원들도 보게끔 밖으로 노출시키면서 투표했다. 또 투표 과정에서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투표하는 장면이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다. 12년 전 노 전 대통령 탄핵의 주역이 지금은 거꾸로 탄핵의 대상이 된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당시 국무총리였던 고건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정치권은 민심의 역풍을 맞았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과반 의석을 달성했고 민주당과 자민련은 민주노동당 의석(10석)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수 정당으로 전락했다. 17대 총선 전인 2004년 3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집회에는 무려 시민 20만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추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삼보일배’ 등으로 여론을 돌리려했지만 민심은 외면했다. 결국 민주당은 총선에서 참패했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2004년 5월 14일 당시 윤영철 헌재소장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기각을 선고했다 당시 헌재는 “노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발언에서 선거법 중립의무 조항 및 헌법의 헌법수호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되나, 대통령을 파면시킬만한 ‘중대한 직무상 위배’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2004년 5월 15일 업무에 복귀한 노 전 대통령 이튿날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다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세균 의장 “탄핵 지연 필리버스터 허용 안할 것”

    정세균 의장 “탄핵 지연 필리버스터 허용 안할 것”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의도적인 표결 지연 행위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친박계가 탄핵안 표결 때 의도적 의사진행 방해를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의장께서 ‘의도적으로 이것을 지연시키는 건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예전에 했었던 필리버스터 방식대로 무한정 연장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이번 투표가 필리버스터의 대상이 되느냐 하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오후 3시에 표결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1시간 정도 뒤에 결론이 나지 않을까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정치권도 주판알을 튕기지 말고 국민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라’는 식으로 집행 권한만 부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우리 당대로 책임을 질 것이고 새누리당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새누리당이 탄핵 절차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국민에게 실망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탄핵안 표결 전) 의사진행발언이나 자유발언을 일절 안 받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사진행발언 등은) 여야 합의로 하게 돼 있는데 우리는 안 받기로 했다.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못 한다. 모든 변수를 없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모 “광화문 활복단 모집한다…대통령을 위한 독립투사”

    박대모 “광화문 활복단 모집한다…대통령을 위한 독립투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박 대통령을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퍼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박대모) 중앙회 경북본부장 윤모 씨는 8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 나라를 위해 희생할 할복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박대모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는 “대통령 관련 허위·거짓보도를 하는 언론과 탄핵 찬성에 동참한 새누리당 의원들, 검찰 등을 심판하고자 광화문 집회 현장 할복단원을 모집한다”며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그는 할복단의 준비물은 30cm 횟칼과 흰장갑, 유언장이라고 밝혔다. 윤 씨는 본인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대통령을 위한 독립투사’라고 표현했다. 현재 또 다른 보수단체인 ‘박사모’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자 광화문으로!”라는 제목의 광화문 집회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앞 박근혜 탄핵 요구 피켓 시위

    [서울포토] 국회 앞 박근혜 탄핵 요구 피켓 시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시민나팔부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탄핵 요구 대형 붓글씨

    [서울포토] 박근혜 탄핵 요구 대형 붓글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대형 붓글씨가 써져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정의당, ‘박근혜 탄핵 요구 집회’

    [서울포토] 정의당, ‘박근혜 탄핵 요구 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이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朴대통령 탄핵 가결로 직무정지되면?···길면 내년 6월까지 ‘관저 칩거’

    朴대통령 탄핵 가결로 직무정지되면?···길면 내년 6월까지 ‘관저 칩거’

    9일인 오늘 정기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은 최장 6개월 동안 직무가 정지된 채 관저에 칩거하게 된다. 탄핵안 가결 시 소추의결서를 받은 헌법재판소가 180일(약 6개월) 안에 탄핵심판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은 길면 내년 6월 6일까지다. 앞서 국회의 가결로 탄핵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3월 12일 직무가 정지된 이후 같은 해 5월 14일 헌재의 탄핵안 심판청구 기각 결정 전까지 두 달 동안 관저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칩거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주로 신문과 책을 읽고, 주말마다 가족과 산행을 하는 비공식 일정을 주로 소화하면서 정치적 언행을 최대한 자제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박 대통령도 노 전 대통령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경우 최근 6주 동안 주말마다 시민 100만명 이상이 모여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고, 국정수행 지지율이 4∼5%로 떨어진 상태여서 행보가 더욱 제약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탄핵 심판과 특별검사 수사를 받을 처지인 만큼 법리대결을 꼼꼼히 준비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 유력하다. 이미 특검 수사에 대비해 4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한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이나 재판연구관 또는 판사 출신 변호인들을 별도로 선임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권한대행 보좌 체계로 재편될 청와대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에 관한 최소한의 보고를 받으면서 국정 흐름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 전 대통령도 탄핵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일정 범위 내에서 현안 보고를 받았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기자단과 산행을 하거나 참모진과 식목일 행사를 함께하는 등 가끔 단체 일정을 소화한 노 전 대통령과 달리 박 대통령은 촛불 민심의 비판 여론을 감안해 최대한 외부에 드러나는 일정을 자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의 관저 칩거는 180일을 거의 다 채운 내년 6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야당과 촛불 민심의 즉각 사퇴 요구에 분명히 선을 그은 이상 헌재 결정이 언제 내려지느냐가 관건인데, 헌재의 심리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법조계에서는 보고 있다. 아울러 특검 수사가 내년 4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헌재가 특검 수사결과까지 보고 결론을 내리려면 야당에서 기대하는 내년 초 헌재 결정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포함한 헌법재판관 9명 중 박 소장이 내년 1월 말, 이정미 재판관이 내년 3월 중순 각각 임기를 마칠 예정인 데다 정국 안정을 위해 선고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 예상보다 결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수친박 최경환 “우리는 대한민국 정통...야당에 백기투항할 이유 뭔가?”

    골수친박 최경환 “우리는 대한민국 정통...야당에 백기투항할 이유 뭔가?”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9일 “대한민국 정통임을 자임해 온 우리가 (야당에) 백기 투항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전달한 ‘혼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탄핵은 막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과 사실상 공범인 친박실세의 마지막 발악“, ”지금의 위기를 불러온 장본인의 유체이탈 화법“ 등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최 의원 호소문 전문. <혼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탄핵은 막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 손으로 만든 대통령을 탄핵의 심판대 위에 올리는 날,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 지금 이순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모셨던 한 사람으로서 어느 누구보다도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하루가 멀다 않고 쏟아지는 대통령을 둘러싼 이야기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통령을 지켜봤던 저로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들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방치하고 나 몰라라하면서 최순실 일가를 챙겨주려고 했다는 비난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가 누굽니까? 당과 보수정치, 그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곳이 길바닥이든 기름때 낀 바위틈이든 손목이 으스러지든 얼굴에 칼이 들어오든 결단코 주저함이 없어 우리들의 맨 앞줄에 서서 오늘까지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살아온 지도자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입니다. 저에게 단 한 번도 부당하고 불의한 지시나 일을 이야기 한 적이 없는 지도자입니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흔쾌히 지지했고 우리들은 그를 따랐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시는 대통령이 제가 경험한 것과 또한 다르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탄핵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박대통령은 “나라와 국정책임은 대통령이 지고,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대통령 자신으로서는 억울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나라와 국민의 삶이 더 이상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고자하는 일념 하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하여 국정운영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국정안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결정해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은 나라의 운명도 국정 책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정략적 욕심만을 채우려 하고 있습니다. 대화조차 거부한 채 마치 자신들의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오만한 모습입니다.이런 야당에 우리가 동조돼서야 되겠습니까? 정국안정도 가져오지 못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혼란만 더 가중시키는 탄핵에 왜 여러분의 귀중하고 소중한 국가운명결정권을 내던지려 하십니까? 탄핵을 하고도 또 그냥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자들에게 대한민국 정통임을 자임해 온 우리가 백기 투항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진실로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고 부정부패를 방조했다면 어떤 경우에도 그 처벌은 피할 수 없습니다. 특검을 통해 대통령의 죄가 밝혀지면 탄핵은 물론 응당 처벌을 받을 터인데 뭐가 급해서 뭐를 도모하고자 대통령을 빨리 끌어내리고 죽이지 못해 안달이란 말입니까? 더욱이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회에 모든 것을 맡긴 이 마당에 말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국민은 기대가 컸고 믿음이 깊었던 만큼 그 실망감에 분노가 폭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국민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촛불을 든 광장의 민심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회는 바로 오늘 비난받는다 하더라도 국정안정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고민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박근혜의 운명보다 더 큰 대한민국의 운명이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나라의 운명, 그 운명에 대한 책임도 고스란히 우리의 몫입니다. 저 자신, 이 서신으로 인해 온갖 비판과 음해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감당하기 힘든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탄핵표결 만큼은 막아야 하는 것이 제 소신이고 양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신의와 인간적 정리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한 이유만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선택에 따라 더 세차게 몰아닥칠 혼란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대통령의 마지막 충정을 다시 한번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십시오. 탄핵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더 큰 폭풍우의 시작일 뿐입니다. 한번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숙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을 올리며 두서없는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간곡히 호소 드리고 또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16년 12월 9일 최경환 올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더민주, 박근혜 탄핵촉구 릴레이 농성

    [서울포토] 더민주, 박근혜 탄핵촉구 릴레이 농성

    박근혜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하는 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및 소속의원들이 탄핵촉구 밤샘 릴레이 농성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진태 “탄핵안 국회 통과해도 헌재 가면 기각될 것”

    김진태 “탄핵안 국회 통과해도 헌재 가면 기각될 것”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8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소추안이) 용케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헌재에 가면 기각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내가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라는 글에서 “도대체 무슨 죽을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됐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야당이 제출한 탄핵소추안을 읽어봤지만 죄목을 잔뜩 갖다붙였는데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재판은 커녕 아직 조사도 받지 않았다”며 “하다하다 이젠 세월호 책임도 대통령 탄핵 사유에 들어가는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냥 솔직하게 ‘박근혜가 미우니까 나가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최순실 태블릿’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순실은 그걸 사용한 적도 없고 사용법조차 모른다고 한다”며 “언론사가 입수했다는 태블릿 PC에 대해 해당 언론사의 해명은 오락가락한다”고 말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나라의 정책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며 “역대 정권의 모금액수에 비하면 구멍가게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여성대통령이 미용주사를 맞았는지까지 뒤진다. 알권리를 빙자한 무지막지한 인격살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안이) 용케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헌재에 가면 기각될 것”이라며 “헌법이나 법률위반이 있다고 바로 탄핵사유가 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대표처럼 북한인권결의안을 북에 결재받는 것이 바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역행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심판의 날, 대한민국은…

    오늘 심판의 날, 대한민국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탄핵안 표결을 정치권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 탄핵안은 전날 오후 2시45분 본회의에 보고된 만큼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후인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표결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이에 띠라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회의가 소집된 상태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시(오후 3시)에 본회의를 바로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돼 국정은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대통령에게 반론과 변론의 기회 없었다”

    이정현 “대통령에게 반론과 변론의 기회 없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9일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는 탄핵의 사유가 되는 부분에 대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입증 자료도 없고 입증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공모, 측근들의 위법 공모, 세월호 참사 당시 직무유기 등을 야당이 지목한 박근혜 대통령의 3가지 탄핵 사유라고 언급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한 ”혐의가 있다고 하는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대통령은 반론과 변론을 제대로 할 기회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아닌 일반 사인도 법적인 조치를 받을 때는 적어도 1심 판결 정도가 있어야 유죄 여부가 판단된다“면서 ”중차대한 통치행위를 하는 대통령에 대해 직무를 정지시키는 판단을 국회에서 할 때는 사인보다 더 신중하고 헌법과 법률에 기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1일 의총에서 채택한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을 상기시킨 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다고 얘기했음에도 그걸 변경할 사유가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당내 비주류측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당론을 변경해야 한다고 얘기할 때 광화문 촛불민심, 여론조사 내용 등을 얘기한다“면서 ”그러나 시위대의 숫자와 언론 뉴스와 여론조사 수치는 헌법과 법률 위에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에 대한 우리의 판단 기준은 절대적으로 헌법과 법률이어야 하고 이후 한국을 이끌어갈 모든 기준은 법치주의여야 한다“면서 탄핵안에 반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의총장에서 친박(친박근혜) 주류 핵심으로 분류되는 최경환 의원측이 탄핵 반대 근거를 담은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정 지지도 5%, 전주보다 1%P 올라…무슨 일?

    朴대통령 국정 지지도 5%, 전주보다 1%P 올라…무슨 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역대 최저 수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전주보다는 1%포인트 오른 5%를 기록했다. 또 박 대통령 탄핵안 찬성 여론이 전체의 81%에 달했으나, 새누리당 지지층은 61%가 탄핵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와 같은 91%였으며, 나머지 5%는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거절’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였고, 호남에서는 2주 연속 0%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는 8%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19~29세와 30대에서 각각 1%, 40대는 2%, 50대는 7%였고 60대 이상은 10%로 모처럼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5%를 기록,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새누리당은 2%포인트 떨어진 13%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국민의당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올라 7%였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20%를 기록하면서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20%였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달보다 무려 10%포인트나 오른 18%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포인트 떨어진 8%로 4위로 밀려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1%에 달해 반대(14%)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82%), 인천·경기(80%), 충청(87%), 호남(94%) 등에서 모두 80%를 넘었으며, 대구·경북(69%)과 부산·울산·경남(79%) 등도 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탄핵, 결국 가결될 것…황교안 총리도 사퇴해야”

    이재명 “탄핵, 결국 가결될 것…황교안 총리도 사퇴해야”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시 황교안 총리도 책임 소재를 물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 전화인터뷰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대해 “결국은 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탄핵 가결 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할 황 총리를 두고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해 이 지경에 이른, 똑같은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안이 부결되면 국민 저항이 더 높아질 것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 구체제 청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부결 시 야당의 대응에 대해 “사퇴서를 내지 않았나. 사퇴서를 수리해야 한다”면서 “의원직 유지냐 아니면 새로운 선거냐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본인들이 의결한 것이고 국민도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야당 전원 사퇴 이후 정국 혼란 우려에 대해 “대통령이 사실상 유고된 이런 이상한 상황보다 더 나쁠 게 어디 있느냐”며 “좀비가 제일 위험하다. 죽든지 살든지 해야 하는데 죽었는데 살아 있는 존재가 있는 그 자체가 엄청난 혼란”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선 전망에 대해서는 “국민의 의사가 반영될 것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쪽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탄핵안 가결은 정의, 부결은 수치”

    안철수 “탄핵안 가결은 정의, 부결은 수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에 들어가는 9일 “탄핵안 가결은 정의이고 부결은 수치다. 탄핵안 가결은 정치의 존재 이유이고 부결은 20대 국회의 종말이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혁명의 아침이다. 국민이 시민혁명으로 명령하신 박 대통령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하는 날로 오늘 국회는 역사적 선택을 하게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말보다 행동이 필요할 때“라며 ”여기 계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나아가 국회의원 모두 시민혁명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원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에게 위임했던 권력을 다시 내놓으라고 명령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그 명령을 받아야 한다. 국회는 그 명령에 따라 압도적 탄핵가결로 명령을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와 국민은 정의의 선택이라고 기록하고 기억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간절함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탄핵안 부결시 시민들 여의도 갈 것”

    ‘썰전’ 유시민 “탄핵안 부결시 시민들 여의도 갈 것”

    JTBC 시사 대담 프로그램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9일 진행될 국회 본회의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원책 변호사도 같은 의견이었다. 유 작가는 지난 8일 밤 방송된 ‘썰전’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90% 이상”이라는 전 변호사의 발언에 “나도 거기에 한 표다”라는 말을 하면서 전 변호사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날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한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된다. 헌재는 곧바로 최장 6개월의 심리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유 작가는 “헌재가 탄핵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빠르면 내년 5월 초, 늦으면 내년 9월이고 대통령 선거는 내년 7월~11월에 열릴 것”이라는 전 변호사의 진단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유 작가는 “헌재가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은 더워지기 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헌법 규정대로라면 재적의원(300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탄핵안이 가결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의 투표 향방이 탄핵안 가결과 부결을 가를 핵심 변수다. 유 작가는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시민들이 여의도로 갈 것이다. 그러면 김이 꽉 찬 압력솥의 김을 뺄 방법은 내년 1월 임시국회”라면서 “그때 탄핵안이 다시 상정될 것이다. 그리고 민심의 표적은 새누리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도 유 작가의 의견대로 “정치권 전체에 화살이 집중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로, 만일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정기국회 안에서 탄핵안은 다시 발의할 수 없다. 부결된 탄핵안은 여야 합의로 향후 임시국회 일정을 잡아서 다시 발의할 수 있다. 국회 임시회의는 ‘국회의원 4분의1(75명) 이상’의 요구가 있어야 열릴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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