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박근혜 대통령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모비스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신화통신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핵심과제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패스트푸드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160
  • ‘국민 공감대’ 내세워 사면에 선 그어… 지지층 반발 수용한 듯

    ‘국민 공감대’ 내세워 사면에 선 그어… 지지층 반발 수용한 듯

    “국정농단·권력형 비리로 국가 피해 막심한명숙 포함한 정치인 사면도 검토 안해”추후 재논의해도 ‘사죄’ ‘여론’ 충족돼야 민주 “공감” 국민의힘 “결단하면 될 일”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기자회견 직전까지만 해도 문 대통령이 사면론에 대해 신중하고 원칙적인 언급에 그치리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선명하게 정리를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을 지핀 사면론은 일단 물 밑으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론에서) 오늘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들 하셨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로 했다”면서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현 상황에서)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고, 국민들이 입은 고통과 상처도 매우 크기 때문에 법원도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포용’을 올해의 국정 화두로 내세운 문 대통령으로선 고령의 전직 대통령들이 장기 수감된 국가적 불행 상태를 ‘해소’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을 서둘러 일단락 짓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면이 외려 국론 분열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사면을 둘러싸고 극심한 국론 분열이 있다면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란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아울러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데다 여권 지지층의 반대가 워낙 거세고, 20·30대와 중도층에서 부정적 여론이 강하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집권 5년차 국정운영 과정에서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정무적 판단보다는 여론을 중시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도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듯 임기 내 이 문제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국민적 공감대와 두 전직 대통령의 사죄가 선행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공감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사면론을 가장 먼저 꺼냈던 이 대표도 “대통령 말씀으로 그 문제는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국민 통합을 위해 결단할 문제지 정치적 고려로 오래 끌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사면의 권한과 책임은 국민이나 야당, 구속 중인 전직 대통령들에게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자발적 이익공유 좋은 일” “지자체 재난지원금 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이익공유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편적 재난지원금 주장에 모두 합격점을 매겼다. 차기 대권 주자들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에 쏠림 없이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가 처음 꺼낸 이익공유제에 “코로나 때문에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취약계층들이 있는 반면 코로나 승자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기업들이 기금을 만들어 고통받는 소상공인 또는 취약계층들을 도울 수 있다면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그것을 제도화해 정부가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 1조원의 농어민 지원 기금을 모았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상생기금 사례를 들며 “그런 자발적인 운동에 정부가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했다.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온 이익공유제에 문 대통령이 손을 들어 주면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으로 체면을 구긴 이 대표도 한숨 돌리게 됐다. 이 지사가 자신의 대표 브랜드로 키운 전 국민 보편지원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은 보편, 선별로 나눌 수 없고 당시의 경제 상황에 맞춰 가장 적절한 방식을 선택할 문제”라고 했다. 또 “정부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 (지급)하는 4차 지원금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시기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당장 4차 지원금을 편성하라는 이 지사의 주장은 일축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거의 진정이 돼 본격적인 소비진작, 고생했던 국민들에게 사기진작 차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는 보편 지원금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단독 보편 지원이 정부에 부담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며 “그런 경우 보완적인 재난지원은 지자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 본다”고 힘을 실었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께서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반색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文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8일 “지금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 11일 신년사에 이어 거듭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상 처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은 대통령의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어렵다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면서 임기 내 사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의 강력한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하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관계인데,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다”며 다시 사과했다. 여권이 반발하고 있는 감사원과 검찰의 월성 원전 감찰·수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면과 마찬가지로 갈등 사안을 관리하면서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투기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부동산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인구 감소 속 가구수 급증을 꼽았다. 그러면서 “예측했던 공급 물량보다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결국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며 정책 혼선을 인정했다. 이어 “기존의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설 전에 내놓겠다”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을 늘림으로써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 관계의 시한폭탄으로 거론되는 강제징용 배상을 위한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와 관련, ‘강제집행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다. 대북 문제에선 과감하고 선제적인 제안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은 합의된 사항이며 언젠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재용 다시 구속… ‘국정농단’ 징역 2년6개월

    이재용 다시 구속… ‘국정농단’ 징역 2년6개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 번째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되면서 다시 법정구속됐다. 2018년 2월 2심 재판부가 집행유예 선고로 이 부회장을 석방한 지 1079일 만의 재구속이다. 국정농단 사건의 ‘정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형이 확정된 만큼, ‘조연’ 격인 이 부회장 재판도 실형 확정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18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 지원금 34억원 등 총 86억 8000만원을 뇌물로 인정하고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이 부회장의 운명을 가른 것은 삼성 측이 도입한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평가였다. 앞서 재판부는 2019년 10월 이 부회장 첫 공판에서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당부하면서 준법감시위의 실질적 운영 여부를 이 부회장의 양형에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준법감시위에 대해 “실효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 사건에서 양형 조건에 참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사건 재판이 파기환송심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들에 대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므로 이 법정에서 구속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의 정씨 승마 지원과 스포츠영재센터 후원 행위 등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정권의 지원을 바라고 제공한 뇌물에 해당한다며 2017년 2월 이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당시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뇌물 액수를 298억원으로 봤다. 1심은 전체 뇌물액 가운데 승마 지원 72억원, 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총 89억원을 유죄(뇌물공여)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36억원만 뇌물액으로 인정하면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이 부회장을 석방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19년 8월 29일 2심이 무죄로 판단한 정씨 말 구입비 34억원과 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실형과 법정구속 선고 직후 변명할 기회를 부여한 재판부에 황망한 표정으로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고만 답하고 특검 측의 구속영장 집행 절차를 따랐다. 삼성은 ‘총수 부재’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금태섭과 마주 앉은 진중권 “文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금태섭과 마주 앉은 진중권 “文대통령, 유체이탈 화법”

    금태섭 “文대통령, 무책임·무능”진중권 “박근혜 유체이탈 보는 듯”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마주 앉아 현 정권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금태섭의 찐 토크’ 첫 출연자로 나선 진 전 교수와의 대화록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회견에 대해 “당·정·청이 하는 일은 사실상 대통령이 재가한 건데, 자기는 아닌 것처럼 빠져나와 다른 얘기를 한다”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불린 박근혜 정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답변을 거론하며 “전문적 내용은 대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금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지나면서 문 대통령에게 ‘다양한 의견 존중’, ‘소통’을 기대했는데 이번 정부에도 안 된다”고 하자,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과 586 운동권 세력은 결이 다르다. 문 대통령은 역할이 없고 얹혀간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쓴소리를 할 줄 아는 의원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는 이제 없다”며 “민주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며 금 전 의원의 도전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들과의 릴레이 대담으로 기획된 이 영상은 오는 20일 유튜브 채널 ‘금태섭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용 실형에 민주당 “국정농단, 헌법유린 명백해졌다”

    이재용 실형에 민주당 “국정농단, 헌법유린 명백해졌다”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일제히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18일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유죄 판단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횡령액을 86억8000여 만원으로 판단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법정구속됐다. 이 부회장의 실형선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죄 관련으로 15년의 형을 선고 받았고, 이 뇌물액의 반 이상이 이재용 부회장과 연관된 것이었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죄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수석대변인은 “이로써 국정농단 사건이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을 농락한 헌법유린 사건임이 명백해졌다”며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들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하며, 통렬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죄질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형량이라는 점은 유감”이라며 “죄를 지은 자에게 공정한 벌을 주라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지켜주기 위해 모든 국민이 애써왔는데 사법부의 판결은 오로지 돈 가진 자에게만 부드럽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판결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과 양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우리 사회가 이번 사건을 통해 정경유착이라는 구시대적인 사슬을 끊고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더는 정치권력과 재벌의 유착관계를 통해 양자가 공생하는 협작이 우리 사회에서 재현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라며 “세계적인 회사답게 이번 계기를 통해 투명한 기업윤리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어떠한 정치권력의 부정한 청탁과 요구에도 절대 굴하지 않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재용 구속에 삼성그룹株 시총 28조 증발

    이재용 구속에 삼성그룹株 시총 28조 증발

    삼성물산·전자·생명·SDS 등 급락호텔신라는 급등했다가 상승분 반납삼성그룹주 23개 중 22개가 하락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법정구속 되자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들이 일제히 빠졌다. 특히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과 삼성SDS 등 이 부회장이 직접 지분을 가지고 있거나 재배구조 개편 때 핵심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던 회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삼성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은 이날 14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거래일보다 6.84%(1만 500원) 하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오전 보합세를 보이다가 이 부회장의 판결이 나온 오후 2시 직후 급락했다. 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8만 5000원을 기록해 전장보다 3.41%(3000원) 빠졌다. 이 부회장이 전체 지분의 9.2%를 가진 삼성 SDS도 3.19% 하락했고, 삼성생명은 4.96% 빠졌다. 이 밖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도 3%대 하락폭을 보였다. 이 부회장 동생인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는 선고 직후 7% 가량 수직 상승해 9만 9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다시 급락해 1.41% 빠진 8만 3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주 23개 종목(우선주 포함) 가운데 전거래일 대비 5.15% 오른 호텔신라 우선주를 제외한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그룹주 2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803조 5000억원에서 775조 6000억원으로 하루 새 28조원(3.48%)이 날아갔다. 이날 코스피는 2.33% 빠지며 시총이 50조 7000억원 줄었는데 감소분 중 절반 이상이 삼성그룹주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송영승·강상욱)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건넸다가 돌려받은 말 ‘라우싱’ 몰수를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발부돼 법정 구속됐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요구에 편승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했고, 묵시적이나마 승계 작업을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사용해달라는 취지의 부정한 청탁을 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에 대해 “실효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피고인과 삼성의 진정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이 사건에서 양형 조건에 참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속보]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정구속

    [속보]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정구속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3)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이 부회장은 이날 선고로 법정구속됐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일가에 △미르·K스포츠재단 204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2800만원 △정유라 승마지원 77억9735만원(약속 금액 213억원) 등 433억2800만원의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를 위해 회사 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승마 지원을 위해 해외 계좌에 불법 송금한 혐의(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도 있다. 뇌물을 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마필 계약서 등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위반)와 국회 청문회에서 허위로 증언한 혐의(위증)도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은 국민 공감대 형성돼야…과거 잘못 부정하는데 사면 검토한 적 없다”민주 “공감·존중…당 지도부 입장과 일치”더불어민주당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봤다.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돼 있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고 극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감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연초 당 지도부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국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대통령 말씀은 당 지도부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올초 “국민통합은 제 오랜 충정”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후 당 안팎의 친문강경파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하루 만에 민주당은 ‘국민 공감대 형성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로 결론 냈고 논의는 보류됐다.文 “잘못 부정하고 재판 결과 인정 안하는데 사면 요구 받아들이기 어렵다”文 “국민 공감대 형성 안 되면 사면은 통합 방안 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폐해가 막심했고 국민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법원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면서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또 재판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면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도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면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극심한 국론 분열이 만들어진다면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상호 “사면·백신 등 놀라울 정도로 내 발표내용과 일치” 文 “9월까지 1차 접종 마칠 계획”文 “늦어도 11월엔 집단 면역 완전 형성”文 “백신 부작용 정부가 충분히 보상” 최 수석대변인은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으로 이어지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9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며 늦어도 11월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면서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보았다”고 극찬했다. 우 의원은 이어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되어 계셨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는 느낌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사면, 부동산, 백신,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해 그동안 내가 발표했던 내용이나 입장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촌평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결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되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文 “추-윤 갈등 정말 송구…윤석열, 정치 염두해뒀다 생각 안 해” “감사원 월성 감사, 정치 목적이라 생각 안 해”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임기제와 징계는 보완 관계”라면서 “문민 통제를 위해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올해 7월까지인 윤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文 “백신 부작용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사면 검토한 적 없다”

    [속보] 文 “백신 부작용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사면 검토한 적 없다”

    “윤석열, 정치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월성 원전 감사, 정치적 목적으로 안 봐”“이익공유제, 제도화 등 간소화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선 “안타깝지만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성 원전에 대한 감사는 정치적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제도화 등으로 간소화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을 초반에 비상하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낙연, 문 대통령 ‘사면 시기상조’ 발언에 “뜻 존중한다”

    이낙연, 문 대통령 ‘사면 시기상조’ 발언에 “뜻 존중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새해 첫날 여당 지도부 중 처음으로 구속수감 중인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대통령 “지금은 사면 말할 때 아니다…잘못·재판 부정 받아들이기 어려워”

    文대통령 “지금은 사면 말할 때 아니다…잘못·재판 부정 받아들이기 어려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일 띄운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 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며 “또한,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며 시기상조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비난 막심했다”며 “우리 국민이 입은 고통과 상처도 매우 크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법원도 그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며 “선고가 끝나자마자 돌아서서 사면을 말하는 것은, 비록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국민들도 많이 있고, 그분들 가운데는 지금 상황에 대해서 매우 아파하거나 안타까워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 아픔까지도 다 아우르는 그런 사면을 통해서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도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에 대해서도 대전제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이 사면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면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사면으로 국론 분열이 있다면 그것은 통합의 도움이 되기는커녕 국민통합을 해치는 결과 될 것이란 생각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전직 대통령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속보] 문 대통령 “전직 대통령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소폭 올라 37.9%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소폭 올라 37.9%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9%였다고 18일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주중 기준으로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올랐다. 주중 기준 최저치는 이달 첫째주 35.1%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떨어진 57.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9%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7.1%,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5.0% 등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오른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였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연결 방식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춘추관 현장에서 20명, 온라인 화상연결로 100명 등 총 120명 기자가 참석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단을 위해 채팅 질의도 도입해 160여명이 참여한다.청와대는 기자회견에서 영상과 음향, 인터넷 접속상태,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발생한 작은 오류까지 모두 방송사고로 전달되는 만큼, 총 4차례나 리허설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며 각본없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인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진행자는 최소한의 개입을 하며,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하고 답변하는 방식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민생경제와 정치사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방역·사회 분야와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질문을 받기로 했다. 부동산 문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코로나19 백신 도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두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문 대통령에 사면 건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낳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9시30분에 진행하는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고,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갤럽의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10%로 급락하는 등 사면 건의에 따른 후폭풍을 겪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실형 또는 집행유예…이재용 오늘 오후 선고 공판

    실형 또는 집행유예…이재용 오늘 오후 선고 공판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량을 결정할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이 18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12호 중법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구속기소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이 총 298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213억원을 건네기로 약속했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회사 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승마 지원을 위해 해외 계좌에 불법 송금한 혐의(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도 있다. 뇌물을 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마필 계약서 등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처벌법 위반)와 국회 청문회에서 허위로 증언한 혐의(위증)도 받는다. 1심은 전체 뇌물액 가운데 최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 지원 72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총 89억원을 유죄(뇌물공여)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액수 중 상당 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36억원만 뇌물액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형량도 대폭 낮아져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항소심에서 무죄로 본 정씨의 말 구입비 34억원,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16억원 등 50억여원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뇌물 액수는 모두 86억여원이 된다. 혐의에 관한 판단은 사실상 대법원에서 이미 내려진 것으로 볼 수 있어 파기환송심에서는 이 부회장의 ‘양형’ 즉 형벌의 정도를 두고 특검과 변호인단의 공방이 벌어졌다. 유죄로 인정된 액수가 파기환송 전 1심보다 적고 2심보다 많아 1심의 실형(징역 5년)과 2심의 집행유예(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하는 등 중형을 요구한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파기환송심 재판 중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와 대국민 사과 등의 노력을 들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용 오늘 ‘운명의 날’… 재계 선처 호소 이어져

    이재용 오늘 ‘운명의 날’… 재계 선처 호소 이어져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재계에서 선처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 부회장의 ‘운명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7일 호소문을 내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이 기업경영 활동에 전념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의 선처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 15일 법원에 이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그동안 이 부회장을 봐 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7일 벤처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 생태계를 위해 이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되면 가뜩이나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1부에는 선고를 앞두고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수십건의 탄원서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국 경제 기여도라는 단골 레퍼토리로 봐주기 선고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긴장상태에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9년 8월 일부 무죄로 판단한 사안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되돌려보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與 “이낙연, 양정철 만났지만 사면 논의 안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제안한 배경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이 대표에게 사면론을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는 17일 양 전 원장이 지난해 11월 중순을 포함해 수차례 이 대표를 만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사면론에 대해 청와대와 교감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보도 이후 이 대표는 “양 전 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그런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부인하는 입장을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 대표가 양 전 원장과 만나 사면 논의를 구체적으로 한 것은 아니더라도 국민 통합과 사면 필요성에 대한 생각을 물으며 의견 취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면론으로 역풍을 맞은 이 대표에겐 문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사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가 중요하다. 문 대통령의 입장에 따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떨어지는 이 대표의 지지도가 반등할 수도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文, 오늘 첫 온·오프 신년회견… ‘사면·부동산·대북’ 해법 나올까

    文, 오늘 첫 온·오프 신년회견… ‘사면·부동산·대북’ 해법 나올까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년차 국정구상을 밝힐 각본 없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청와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상 처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는 회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문 대통령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현안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언급과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해법, 한반도평화프로세스 복원을 위한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연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론화한 두 전직 대통령의 임기 내 사면 여부다.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과 내년 대선까지, 파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사면 시기·여부를 명시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원칙·기준을 언급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얘기했던 ‘국민 눈높이’가 기준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사면은 고도의 정치적 행위인 데다 오롯이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민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횡령·배임죄 등 5대 중대 부패범죄에 대해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는데 두 전직 대통령 모두 해당한다. 공약을 깨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여론조사를 보면 ‘통합’을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소수다. 당사자들의 사과·반성도 없었다. 국민들의 관심은 부동산 해법에 쏠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첫 사과를 한 뒤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공급 대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까닭이다. 사실상의 임기 내 마지막 대북 제안이 담길지도 주목된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 8차 당대회의 메시지를 놓고 대화 의지에 주목한 바 있다. 신년사에선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면서도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은 처음 시도되는 만큼 청와대는 이날까지 3차례 리허설을 하고, 18일 오전 최종 리허설을 하는 등 기술적 요인으로 TV 생중계 중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점검을 거듭했다. 문 대통령은 100분간의 회견 중 내외신 기자들에게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질문을 받는다. 질문자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춘추관 브리핑룸에 참여하는 기자는 20명으로 제한됐고, 100명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재용 ‘운명의 날 D-1’…재계 탄원 빗발 “삼성 역할 감안 선처 필요”

    이재용 ‘운명의 날 D-1’…재계 탄원 빗발 “삼성 역할 감안 선처 필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재계에서 선처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 부회장의 ‘운명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7일 호소문을 내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이 기업경영 활동에 전념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의 선처를 기대한다”고 했다.앞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 15일 법원에 이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그동안 이 부회장을 봐 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7일 벤처기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 생태계를 위해 이 부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냈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되면 가뜩이나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고법 형사1부에는 선고를 앞두고서 각계각층으로부터 수십건의 탄원서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국 경제 기여도라는 단골 레퍼토리로 봐주기 선고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긴장상태에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그러나 대법원은 2019년 8월 일부 무죄로 판단한 사안을 유죄로 봐야 한다며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되돌려보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낙연, 양정철 만난 적 있으나 李·朴사면 논의 안했다”

    “이낙연, 양정철 만난 적 있으나 李·朴사면 논의 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7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자신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구체적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양 전 원장을 만난 적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이 언론에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 대표 측 핵심관계자를 비롯한 민주당 내 인사들의 발언을 종합해 “양 전 원장이 이 대표에게 전 대통령 사면론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손혜원 전 의원은 “정말 많이 컸다. 이제 겁나는 게 없구나”라며 양 전 원장을 비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