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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당직인사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당 상임고문에 조세형(趙世衡)전 총재권한대행,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맡고 있던 개혁추진위원장에 장을병(張乙炳)부총재,총재 특별 보좌역 단장에 한화갑(韓和甲)전 원내총무를 임명하는 등 당직인사를 단행했다. 또 당 8역인 홍보위원장에는 박범진(朴範珍)의원,연수원장에는 남궁진(南宮鎭)의원을 임명했다.새로 임명된 당직자는 다음과 같다. ▲조직위원장=최재승(崔在昇)▲인권위원장=유선호(柳宣浩)▲제1정조위원장=이상수(李相洙)제2정조위원장=이재명(李在明)제3정조위원장=정세균(丁世均)▲국가경영위원장=박종우(朴宗雨)▲경제대책위원장=박광태(朴光泰)▲안보특별위원장=장영달(張永達)▲수석부총무=劉容泰,부총무=박찬주(朴燦柱) 원유철(元裕哲) 이훈평(李訓平)
  •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어준선(자)◁ ­금융감독위원회의 역할과 외화수급 조절대책. ­할인어음보험공사 설립 용의. ­축산정책의 근본적 재검토. ▷이상득(한)◁ ­아시아 위기가 세계경제 위기로 확산된 이유. ­IMF 상환금 27억달러를 재연장해 무역금융으로 활용할 용의. ­한·일 어업협정과 관련한 어민 피해 대책은. ▷박정훈(국)◁ ­개발도상국 채무국과의 연대를 통한 외채조정및 탕감 검토 용의. ­외화유출 방지 및 국제투기자본 규제 대책. ­인천국제공항 국제투자자유도시계획 백지화 이유. ▷나오연(한)◁ ­현재 경제위기의 정치권 책임에 대한 총리의 견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재경부 소속 기구로 개편할 용의. ­국채 발행으로 인한 만성적 재정적자 해소 방안. ▷박광태(국)◁ ­현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혁성과 평가. ­한·중·일 3국간 동북아협력체제 구축에 대한 견해. ­외자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 홍보대책. ▷신영국(한)◁ ­정부의 외채수급 관리 및 경상수지대책. ­구조조정 정책과 경기부양 정책의 우선순위 및 정책 연계방안. ­벤처기업용 펀드 조성에 대한 견해. ▷한영애(국)◁ ­여성경제인 지원특별법의 시행 준비 상황. ­효율적인 실업대책 추진을 위한 종합적인 재검토 용의. ­신용경색 해소를 위한 금융구조조정의 완료 대책. ▷정의화(한)◁ ­고금리정책에 대한 정부의 평가 및 향후 경기부양 계획. ­경부고속철도의 대구∼부산간 전철화의 타당성 여부. ­부산·경남의 중소기업 활성화대책. ▷김종학(자)◁ ­심리적 공황상태를 치유하기 위한 정부의 장·단기 경제 전망. ­OECD 가입이 환란의 원이이라는 지적에 대한 견해. ­EMU 출범에 대한 정부의 견해. ▷김찬진(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진정한 햇볕론에 대한 견해. ­재벌정책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한 개선 의향. ­외환위기와 관련 강경식 김인호씨의 공소를 취하할 용의. ▷박찬주(국)◁ ­정부정책의 신뢰성 회복을 위한 방안. ­벤처기업 지원강화 대책. ­외국인의 실질적인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 지방선거 대비 집권당 면모 쇄신/국민회의 당직개편 전망

    ◎사무총장에 김태식·정균환·이협 의원 거론/정책의장 유임 유력… 8역 자리 이동 많을듯 국민회의가 24일 8역체제 출범에 따라 당직개편을 단행한다.집권당으로 분위기를 쇄신,본격적인 ‘6·4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간부회의에서 당 10역들의 일괄사표를 받았고 24일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최종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의 관심은 사무총장의 교체다.김충조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3선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정부 각료 인선에서 소외됐던 전북출신 의원들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6·27 지방선거에서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태식 의원과 전북도지부장인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안동선 의원도 ‘보상’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설이 강력히 거론되는 가운데 14대 대선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장재식 의원,임채정 의원의 이름도 심심치 않다. 정동영 대변인이 한때“쉬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현재 유임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정동채 김영환 의원의 이름도 대타로 거론된다. ‘연쇄이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협 연수원장,이상수 지방자치위원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김경재 홍보위원장 등이 일부 자리를 옮겨 앉는 방안이다.조세형 권한대행도 최근 “큰 폭은 아니지만 연쇄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대폭이 아닌 ‘중폭’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무총장 산하의 기획조정과 조직,직능,정세분석,인권위원회 등 5개 위원장에는 동교동계의 남궁진 박광태 윤철상 설훈 의원 등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조성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집권당으로서 실질적으로 정책입안을 담당할 1·2·3 정책조정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재선인 장영달 남궁진 의원과 초선인 천정배 유선호 조한천 신기남 김한길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천 법무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한화갑 총무대행은 5월 총무경선까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며 조권한대행도 6월 이후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국회 예결위원 50명 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위원 50명을 확정,발표했다.위원장은 한나라당 장영철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회의(13명) 조홍규(간사) 박광태 박정훈 박찬주 이윤수 장성원 정동채 채영석 최선영 추미애 한영애 양성철 배종무 ▲자민련(8명) 허남훈(간사) 김고성 어준선 이상만 이원범 이인구 정우택 지대섭 ▲한나라당(27명) 이강두(간사) 권기술 권영자 권철현 김도언 김영준 김호일 나오연 박종근 백승홍 서한샘 송훈석 유용태 유종수 이미경 이완구 이응선 이재오 전석홍 조진형 주진우 최욱철 허대범 황규선 황성균 황학수 ▲비교섭단체(2명) 김학원 한이헌명)
  • 국민회의­자민련 공천 정리 고심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일부 지역 과열 조짐/지도부 “후보 경선 중립… 혼탁땐 단호히 대처” 여권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정리에 고심하고 있다.일부 단체장 후보자리를 놓고 벌써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고,자민련 몫으로 합의된 충청권에서는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여권 지도부는 과열양상을 진정시키는 묘책을 짜고 있고,일부 혼탁상에 미리 경고를 보내고 있다. 13일 상오 열린 국민회의 당무회의에는 밤새 상경한 대전·충남북 지구당위원장 20여명이 공천 보장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충청지역의 공천권을 자민련에 몽땅 내주는 것은 지역구도를 굳히는 것”이라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5대 5의 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충남북 중 1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국민회의가 공천하도록 할 것도 요구했다.장한량 충북도지부장은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상대(자민련)가 있어 어렵지만 여러분들의 뜻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무마했다.그러나 경기와 인천,울산 등에서의 공천권을 놓고 자민련과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당으로서는 여력이 없는 게 현실이다. 국민회의 공천이 사실상 당선이라 할 광주에서는 후보 희망자들의 과열경쟁이 심각하다.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송언종 현 시장과 강운태 전 내무장관,김태홍 전 북구청장,고재유 전 광산구청장 등으로 거물급이 다수 포함돼 있다.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벌써부터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금품수수설까지 나돌고 있다.이 때문에 박광태 의원 등 이곳 국회의원 6명은 12일 낮 여의도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들의 경쟁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중앙당은 어떤 경우에도 시·도지부 후보경선에 중립을 지키면서 혼탁 양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투표함 속 201표 유·무효 공방

    ◎여 “회기 넘기면 무효” 야 “진행된 투표 휴효”/백지투표는 “불법” “기권의미” 해석도 각각 2일 하오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국회본회의장에서 충돌을 벌인 여야는 이날 이뤄진 표결의 유·무효 등을 놓고 적법성 논쟁도 벌였다. 이날 투표를 마친 의원 197명의 표가 유효한지를 두고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했다.여당측은 “회기를 넘기면 투표행위 자체가 자동무효”라고 주장했다.자민련측은 “의원들 호명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측은 이상득 총무는 “자정을 넘기도록 의장이 투표종결을 선언하지 않으면 계류된다는 설과 자동적으로 종료한뒤 개표 결의안을 내는 두가지 설이 있다”면서 이미 진행된 투표가 어떻든 유효하다고 합법성을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밤 10시 김수한 의장은 3당 총무회담을 소집한뒤 11시까지 투표를 마친뒤 국회를 다시 소집해 개표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사실상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여당측 일각에서는 김수한 의장이 투표개시 후 40분만에 일시정회를 선언한 것과 관련,“투표행위중 정회하면 자동적으로 무효가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국회 사무처에서도 이에대한 명확한 유권해석을 하지 못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또 한나라당 의원들의 임명동의안 투표가 불법공개라고 주장하며 무효를 선언했다.여당측은 8대 국회때인 72년 7월31 백두진 국회의장 사퇴권고결의안 투표때도 일부 의원이 기표소에 들어가는 척 하다가 나와서 백지투표한 것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는 선례를 들었다.이에따라 박광태 의원 등 여측 감표위원 4명은 재투표를 실시하도록 공식요구했다. 이에대해 법사위원장인 한나라당 변정일 의원은 “기표소에 들어가 가를 찍든 부를 찍든 자율에 맡긴 정상적 투표”라면서 “유·무효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변의원은 “설혹 백지투표를 했더라도 기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총리 인준안 표결 무산 이모저모

    ◎‘백지’ 논란에 투표 중단… 결국 폐회/여,투표함 육탄장악… 정회소동·단상 점거/청와대,김 실장·문 정무 국회 보내 상황 파악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2일 열린 189회 임시국회 본회의는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정회를 거치며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은뒤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한때 순조롭게 진행 ▷본회의◁ ○…김지명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시작된 것은 하오 3시42분.김수한 의장이 임시국회 회기를 이날까지로 선포한뒤 곧바로 김지명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정호영 의사국장의 호명에 따라 여야 의원들이 투표용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국민회의 남궁진·유선호 의원,자민련 구천서·이긍규 의원 등 여측과 한나라당 김문수·이재오 의원 등 한나라당 부총무단은 각각 눈에 불을 켜고 투표감시에 들어갔다. 투표시작뒤 10분만에 여야의원의 충돌이 발생하자 김의장은 몇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면서 “질서를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으나 장내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자 4시5분 장내정리를위한 일시 정회를 선포했다.정회가 선포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정상적으로 투표했는데 이게 뭐냐”고 반발했으며,여당측 의석에서는 “잘했어”라는 고함이 터져나왔다.김의장은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를 불러 순조로운 투·개표가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한뒤 곧바로 투표재개를 지시했다.이에따라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201명이 투표를 했으나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이날 밤 늦게까지 대치를 계속했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하오 10시15분부터 30여분동안 국회의장실에서 김수한 의장의 주재로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서로간의 이견을 재확인했다.여야 총무간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속에 회담이 결렬되자 김의장은 3당 총무들에게 “투표종료선언을 하겠다”고 통보한뒤 본회의장으로 직행,“의원들은 11시까지 투표를 마쳐달라”고 말해 이날 투표과정에 하자가 없었음을 시사했다.회담직후 박총무는 의장실을 나서면서 “그러면 지금까지 우리를 속인게 아냐”라며 고함을 지르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한나라당 이총무는 “여당측이 오늘 투표가 무효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김의장이 최종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김의장은 본회의장으로 들어섰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결국 개표는 이뤄지지못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김의장은 기자들에게 “이유가 어떻든 국회와 정치권이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데 대해 의장으로서 미안한 감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원천무효·재투표 주장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표결를 백지투표로 간주,원천무효를 선언한 채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변인은 “수십명의 한나라당의원들이 기표소를 거치지도 않고 곧바로 명패와 투표용지를 투입했다”며 “이는 겉으로 국민의 눈을 현혹시킨 조직적인 백지투표에 틀림없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감표위원으로 참여했던 국민회의 박광태 자민련 김범명 의원 등 4인은 보도자료를 통해“한나라당 원내총무단에서 백지투표를 지시했다”며 자신들이 불법투표 의원으로 적발했다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청와대측도 움직이기 시작했다.김중권 비서실장과 문희상 정무수석도 여야대치가 지속되던 하오 6시45분쯤 국회를 찾았다.김실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고 문수석과 박상천 총무와 3인 회동을 통해 입장을 정리,곧바로 의원회관에 대기중인 김종필 명예총재를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투개표 저지행위 규탄 ▷한나라당◁ ○…여당측의 저지로 투표상황이 중단되자 “고의적인 투·개표 저지 행위”라며 정상표결을 촉구했다.한나라당은 특히 하오 9시 현재 투표수가 한나라당 155명,국민회의 40명,비교섭단체 6명 등 모두 201명이지만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한명도 투표하지 않았다는 국회 집계를 들어 “자민련이 처음부터 투표의사없이 투·개표행위를 저지하려 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투표에 불참한 한나라당 의원은 전체 161명 가운데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수한 국회의장과 와병중인 최형우 의원,‘JP총리지지파’인 김종호 박세직 이신행 의원 등이 투표를 하지 않았고 ASEM준비위 참석때문에 뒤늦게 본회의장에 도착했다가 자민련 의원들의 제지를 받은 이홍구 고문도 투표를 하지 못했다. ◎총리인준 무산 과정 ▲국민회의 하오 1시10분,자민련 1시30분,한나라당 1시40분 의원총회. ▲하오 3시20분 김수한 국회의장 본회의 개의선언. ▲하오 3시23분 김종필 총리인준동의안 상정. ▲하오 3시25분 5분자유발언. ▲하오 3시42분 김의장 투표선언.정호영 의사국장 호명시작. ▲하오 3시50분 자민련의원들 의사진행 봉쇄 시작. ▲하오 3시55분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의원 한나라당 투표행위 제지시작. ▲하오 4시5분 김의장 정회 선언. ▲하오 4시8분 속개 선언. ▲하오 6시45분 김중권 비서실장 국회방문. ▲하오 10시15분 3당총무 절충(국회 의장실),김의장 하오 11시 투표 종료선언 방침 통보. ▲하오 11시 김의장 여당의원들에 밀려 하단 후 오세응 부의장 의장석 착석. ▲하오 12시 자동폐회.
  • 투표시작 10분만에 “백지다…”/여·야 몸싸움 발단 순간

    ◎자민련 부총무들 기표소 달려가 야 투표저지/여 “원천무효” 야 “즉각 개표” 맞서 타결점 못찾아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백지투표 시비는 여야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듯 조직적으로 전개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기표소에 머무는 시간에 차이를 둬 여당의 감시를 벗어나려 했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조별로 기표소와 투표함을 장악,한나라당의 투표를 원천봉쇄했다. 시비는 하오 3시45분 김수한 국회의장이 투표시작을 선언하면서 곧바로 벌어졌다.호명 순서에 따라 기표소로 들어간 한나라당 의원들이 바로 되돌아 나오는 등 백지투표의 기미를 보이자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부총무들이 “백지투표는 무효”라며 일제히 기표소로 달려가 저지에 나섰다.또 국민회의 남궁진 박광태,자민련 구천서 이인구 의원 등은 의장에게 몰려가 투표 중단선언과 재투표를 요구했다. 국민회의 한영애,자민련 이인구 의원 등은 투표함을 감싸 안거나 깔고 앉아 투표를 차단,이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고성의 설전을 주고 받았다.국민회의 박광태,자민련 이긍규 의원과 한나라당 김무성 김문수 의원간에는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여당의 저지에 막힌 백승홍 이우재 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부표를 찍은 투표용지를 보여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소란이 계속되자 김수한 의장은 투표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하오 4시 “이런 상황에서 투표가 어렵다”며 정회를 선언했다.이에 한나라당측은 “김의장은 어느 나라 국회의장이냐,아프리카 의장이냐”며 거세게 항의했다.여야간 실랑이는 잠시후 김의장이 여야 총무들에게 정상적인 투표 진행을 당부하고 회의를 속개한 뒤에도 계속됐다. 여야의원들의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여야3당 총무들은 본회의장내에서 긴급 회담을 가졌으나 “바로 개표하자”는 한나라당 주장과,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여당측 의견이 맞서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투표중단사태속에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불법적인 백지투표는 사실상 집단 강압에 의한 공개투표로서 즉각 재투표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맞서 한나라당맹형규 대변인은 “여당측이 총리서리체제로 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투표를 저지했다”면서 “이에 따른 향후 정국의 파행은 여당에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 5·7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서울­여권서만 7명… 조 총재 대행 등 물밑 탐색/부산­문 시장·한이헌 의원 한나라·국민신당 맞대결/인천­최 시장 재도전… 국민회의 박상규 부총재 거론/“공천은 당선” 전남 한화갑 의원·광주 송 시장 등 각축 오는 5월7일 치러지는 4대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에 의미심장하다.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동집권당으로서 여소를 딛고 정치적 토양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은 대선 패배를 설욕하고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각 정당은 이달 초 지방선거특위 구성 등을 통해 준비작업을 시작했다.특히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는 대선 못지 않는 총력전을 펼 전망이다.시·도별 광역단체장 출마예상자를 간추려 본다. ▷서울◁ 여당으로 변모한 국민회의가 전통적 야도에서 아성을 지킬지 관심이다.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정대철 노무현 부총재,한광옥 이해찬 의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자민련에선 한영수 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한나라당 최병렬 의원도 출마의사를 굳혔고 김덕룡 의원은 당 지도체제 개편여부에 따라 출마가능성이 점쳐진다.무소속 홍사덕 의원도 ‘시민단체 추전후보’로 나서는데 강한 의욕을 내비친다.국민신당은 뚜렷한 후보가 없어 고심인데 참신한 40대 변호사를 물색중이다. ▷인천·경기◁ 인천시장에는 한나라당 최기선시장이 재도전할 전망인데,한나라당 서정화 의원도 의사를 갖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규 부총재,신용석 전 인천시지부장,자민련 강우혁 전 의원이 거론된다.국민신당은 심상길 전 인천시의회의장이 출마를 준비중이다.김학준 인천대 총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경기지사는 서울시장과 함께 대통령후보로 가는 징검다리로 인식돼 있는 만큼 경합이 치열하다.국민회의 안동선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도 출마 1순위로 꼽힌다.한나라당 이해균 제정구 의원도 오르내리는데 민주당에서 합당해온 장경우 전 의원과 임사빈 전 경기지사도재도전의 의욕을 내비친다. ▷대전·충남북◁ 자민련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의 2∼3자 대결구도가 될 전망이다.대전에선 자민련 홍선기 시장,이양희 의원,이헌구 서구청장이 공천을 바라고 있다.한나라당에선 대전시장을 지낸 염홍철 한국공항공단이사장이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국민신당에선 안양로 송천영 위원장이 본인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된다. 충북에선 한나라당 주병덕 지사가 재선을 바라는 가운데 이원종 전 서울시장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자민련에선 박준병 전 의원과 구천서 오용운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국민신당은 홍재형 전 부총리가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충남은 자민련 심대평 지사,한나라당 김한곤 한청수,국민신당 박태권 전 지사 등의 전현직 지사간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광주·전남북◁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하는 국민회의 내부에서 경합이 치열하다.광주에선 송언종 시장이 재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박광태 의원과 강운태 전 내무장관이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한나라당은 김동환 전 광주시장,자민련에선 연합공천을 통한 배려로 지대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북은 국민회의 유종근 지사가 재선을 바라나 새 정부에 참여 가능성이 높다.김태식 정균환 최재승 장영달 의원 등이 출마를 엿보고 있다.한나라당에선 강현욱 의원이 꼽히나 출마는 불투명하다. 전남은 허경만 지사 외에 지사를 꿈꿔온 한화갑 의원이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이밖에 김인곤 의원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 출마한 김성훈 중앙대 부총장도 거론된다.한나라당은 전석홍 의원과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도 출마여부에 관계없이 오르내린다. ▷대구·경북◁ 한나라당의 우세 속에 자민련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대구에선 한나라당 문희갑 시장과 이의익 이해봉 의원,김상연 대구시의회의장이 공천을 바라고 있다.국민회의 엄삼탁 부총재가 거론되기도 하나 자민련 인사의 연합공천으로 정리될 공산이 크다. 경북은 한나라당 이의근 지사가 재선을 바라고 있는데 자민련의 이판석 전 지사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박준홍씨도 거론된다. ▷부산·울산·경남◁ PK지역에서는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의 맞대결이 예상된다.부산은 한보사건 무죄선고를 받은 문정수 시장이 재신임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같은 당 김기재 의원과 안상영 부산매일신문사장이 시장경력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국민신당에선 박찬종 김운환 한이헌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가 한의원으로 가닥을 잡았다.국민회의는 부산출신의 김정길 전 의원,자민련은 정상천 전 시장이 거론된다.김광일 청와대정치특보도 출마의사를 굳혀가고 있다. 울산은 한나라당 심완구 시장의 재출마가 확실시되고 있고 국민신당 강정호 변호사 차화준 전 의원,자민련 이복 울산시지부장이 거론된다. 경남은 한나라당 김혁규 지사,하순봉 윤한도 의원이 경합중이다.이들 중 김지사는 공천을 받지 못하면 국민신당이나 무소속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국민신당 안병호 경남도지부장도 출마의사를 굳히고 있다. ▷강원·제주◁ 강원은 영동출신의 한나라당 최각규 현 지사의 재출마여부가 관심을 끈다.이밖에 영서출신의 함종한 의원 이민섭전 의원 이상용,한석용 전 지사도 거론된다.자민련에선 한호선 의원이 연합공천될 공산이 크다.국민신당 유승규 전 의원도 거론된다. 제주는 신구범 지사와 우근민 총무처차관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노·사·정 협의대책위 구성/국민회의

    국민회의는 7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정간 고통분담 합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광옥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노·사·정 협의대책위를 구성,공식활동에 착수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한부총재를 비롯,노무현 부총재,조성준 방용석 한영애 김성곤 의원 등 국회환경노동위소속의원,박광태 정세균 의원,한국노총출신 조한천 의원,민주노총출신 이용범 춘천을지구당위원장 등 10명으로 대책위를 구성했다.
  • 광주동 보선 공천경합 후끈

    ◎국민회의 오늘 마감… 최소 15대1 경쟁 예상/박태영·이영이··유인학·박지원씨 등 거명 내달 18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광주 동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측의 공천 경합이 뜨겁다. 괌 대한항공기 사고로 인한 신기하 의원의 국회장이 18일로 확정됨에 따라 빈자리를 메우려는 공천 희망자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접수 첫날인 13일 나상기 전 농어민특위부위원장과 김홍명 조선대 교수 등이 공천 신청서를 냈다.당측에선 마감일인 15일까지 최소 15명정도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무려 30여명선.당내에선 박태영·이영일·유인학 전 의원과 박지원 총재특보가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최수병 전 서울시정무부시장과 홍기훈·정상용 전 의원 및 황주홍 원내기획실장 등이 가세할 참이다.당밖에서는 신의원 처남 김정수 광주서강대교수와 김정길 전 광주고검장,이근우 전 광주고법판사,윤강옥 5.18관련단체 회장 등이 있다. 지역구가 국민회의의 안마당격이라 예선만 통과하면 금배지는 따놓은 당상이어서과열상을 부채질하는 양상이다.당측에선 잡음이라도 나면 김대중 총재의 대권가도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때문에 분위기를 가라앉힐 방안을 찾고 있다.이를테면 “지난 13일 공천심사위원을 이협 의원 등 ‘중립적 인사’로 전격 교체,줄을 대려고 하던 인사들을 무색케 했다”(박광태 광주시지부장)는 것이다. 당일각에선 자민련 박태준 의원의 사위 고승덕 변호사나 TK(대구·경북)인사를 내세우자는 제안도 있다.그러나 깜짝쇼보다는 광주지역 정서를 감안해야 한다는게 대세다. 따라서 최종 낙점은 김총재의 의중과 조만간 실시될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 DJP단일화 새달초 담판/실무협상 29일까지 끝낸후 총재회동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빠르면 오는 29일까지 후보단일화협상 합의문 조문화 작업을 마치는 등 실무협상을 마무리짓고 내달초 양당 후보단일화를 최종 담판하기 위한 양당 총재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5일 대선후보단일화협상 합의문 작성기초소위를 계속,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지자제 및 16대 총선 공천지분문제와 관련,합의문에는 50대 50의 동등한 지분에 따른 공동정권 수립정신만 명시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공동정권 수립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 기초소위에는 한광옥 부총재 박상천 총무 박광태 의원(이상 국민회의)과 김용환 부총재 정상천 부총재 이양희 의원(이상 자민련)이 참여하고 있다.
  • 비자금정국 탈출후 협상 재개/시한넘기는 단일화

    ◎난제 많지만 희망적… 대여 성토 DJP 한목소리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이 2차 시한을 또다시 넘길 것 같다.‘15일 합의문 작성,20일 협상매듭,이후 양김총재 담판’으로 정한 협상일정은 13일로 사실상 물건너가는 분위기다.협상이 비자금정국에 발목이 묶여 지난달 말에 이어 또다시 뒤로 넘어갈 상황에 처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나름대로 협상을 진행중이다.국민회의 협상대표인 한광옥부 총재는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간사인 국민회의 박광태,자민련 이양희의원도 여러차례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 하지만 극히 실무적인 접촉에 그치고 있다.합의문 작성을 위해 이번 주초에 예정했던 양당 협상소위 개최여부도 불투명하다.자민련 김부총재는 이날 “가시적인 기대는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국민회의 한부총재도 “지금 속도조절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상은 내각제 형태 및 도입시기,연립정권 운영방안 등을 놓고 겉돌고 있다.특히 내각제 형태에 대한 이견을 쉽사리 좁히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는 대통령에게통일·외교·안보권한을 부여하는 절충형을 원하고 있지만 자민련은 순수내각제 입장에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협상전망은 그리 어둡지가 않다.자민련은 이날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문제는 물론 92년 대선자금,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경선자금 및 연말 대선자금 등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당론을 결정했다.신한국당의 비자금 자료입수 경위에 대한 불법성을 규탄하며 검찰수사도 촉구했다. 이처럼 자민련은 비자금정국과 관련해 국민회의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국민회의에 대한 지원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단일화 협상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자민련은 비자금 정국으로 선택의 폭이 좁혀진 분위기다.여권과의 연대 가능성은 사실상 물건너가고 독자출마냐,DJP단일화냐의 선택만 남게 됐다. 따라서 현단계에서는 국민회의에 대한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움직임이다.다른 한편에서는 더많은 양보를 도출해내는 협상전략 차원에서나,실제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독자출마의 목소리도 높일 가능성도 있다.
  • “스커드 요격무기 도입 추진”/공군참모총장 국감답변

    국회는 8일 행정 재경 내무 국방 통상산업 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통산부와 공정거래위 등 소관부처 및 산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관련기사 6면〉 특히 통상산업위의 통산부에 대한 감사에서 맹형규 임인배 남평우(신한국당) 박광태 의원(국민회의) 등 여야의원들은 일제히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을 ‘선전포고’나 나름없는 조치라고 규정하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전윤철 공정위 위원장은 8일 행정위원회의 공정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주회사를 도입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재벌들의 경제력 집중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광학 공군참모총장은 8일 국회 국방위의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스커드 공격에 대비한 경보체계를 오는 12월까지 공군작전사령부 전역항공통제센터(TACC)에 구축하고 스커드를 공중에서 요격하는 차기지대공유도무기(SAM­X)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총장은 이어 “전방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거리포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공대지미사일을도입키로 하는 한편 개전초에 북한의 갱도내에 설치된 장사거리포를 폭격하는 훈련을 한·미 연합이나 자체 모의공격훈련 등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야의원 “국감준비 바빠요”/공동 현지답사·주민 설문조사등 분주

    ◎스킨스쿠버 동원 팔당호 수질조사도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국정감사가 1일부터 시작된다.대선이라는 대사를 앞둔 탓에 올해 국감의 열기는 다소 식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의원들은 나름대로 ‘국감 스타’의 꿈르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한국당 의원들은 어수선한 당내 상황때문에 국정감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예년만 못한 분위기다.한 초선의원도 “열심히 하려 하지만 당 사정이 어려워 집중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그러나 나름대로 충실하게 치러내기 위해 최초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환경노동위 홍준표 김문수 권철현 의원은 감사자료 준비를 위해 팔당호 현지시찰 등 공동으로 답사에 나서는 등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현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동질문지를 만들어 셋이 분야별로 나눠 질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황성균 김명섭 김찬우 김태호 오양순 정의화 황규선 황우여 의원 등 9명도 작년과 달리 수감기관에 대한 모든 자료요청을 공동으로 하고 있다. 통산위 맹형규 의원은 외국인근로자 취업실태에 관심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 채용중소기업체로부터 직접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교육위 서한샘 의원도 교육예산의 효율적 투자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시·도 교육청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해 공동자료요청과 질의로 주목받았던 재경위의 이상수·정세균·정한용·김민석 의원 등‘4인방’이 올해도 공조체제를 구축한다. 국방위 천용택 의원은 예비역 장성 1천8백여명에게 국방정책과 방향에 대한 제안을 하도록 설문조사를 벌여 내용을 발표하고,정부에도 넘겨주어 국방정책 수립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환경노동위 방용석 의원은 팔당호 수질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른의원 5명과 함께 현장에서 스킨스쿠버를 동원해 수중 생태계를 조사했다. 통산위 박광태 의원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자료집을 단행본으로 펴낼 계획이며,법사위 천정배 의원은 영장실질심사제의 문제점을 파헤치기 위해 법조계 인사들로 부터 자문을 구하고 있다. ○…자민련의 환경노동위 정우택 의원은 전국 156개 하수처리장 및 환경사업소의 환경관계자및 지역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행정위 이양희 의원은 보좌진 5명으로 ‘국감별동대’를 조직하여 최근 문민정부 전 고위공직자의 병역실태를 조사하는 작업을 마쳤다.
  • 후보단일화/느긋한 JP DJ 속탄다

    ◎자민련­권력배분·내각제 얻어내고 DJP는 미뤄/국민회의­울며 겨자먹기식 수용… 새달중순에 “담판” 9월말로 정해진 DJP 단일화 협상시한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가운데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국민회의는 구체적 시안을 앞세워 합의문 도출에 안간힘이지만 자민련은 “급할게 없다”며 DJ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빨라도 10월 중순이 지나야 단일화 협상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당은 권력배분과 내각제 개헌,단일후보 등 주제별 분리협상을 통해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권력배분의 경우 공동집권의 정신을 살리는 5대5 배분비율로 가닥을 잡았다.타 정파 영입시 동등한 비율로 지분을 양보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이어 국민회의는 24일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주안에 자민련측과 내각제 형태와 개헌시기에 대한 의견조율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민회의측이 마련한 내각제 시안은 순수내각제에 대통령의 일부권한을 가미한 절충안.대단추의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통일·안보·외교 3대분야를 전담하고내각 수상이 경제와 행정 등의 내정을 책임지는 방안”이라며 “이론적으로 독일식 내각제와 프랑스 대통령제의 중간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순수내각제를 고집하는 자민련의 입장을 고려,대통령의 권한을 축소 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대신 내각제 형태는 양원제로 의견접근을 봤다.박광태 대단추 간사는 23일 “지역대표성을 갖는 상원과 실무를 처리하는 하원으로 나누는 방안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개헌시기도 자민련이 요구하는 ‘15대 국회말’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최후의 관문인 후보단일화는 여전히 진척이 없다.DJ는 “내각제를 수용해놓고 단일화가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며 일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JP는 “(협상시한이)10월 중순이면 어떻고 11월이면 어떠냐”며 지연전술이다. 따라서 국민회의측은 자민련의 요구를 가급적 수용,10월 중순까지 단일화를 제외한 사안에 합의를 도출하고 총재회동을 통해 후보선정을 ‘담판’짓는 수순으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 국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

    김수한 국회의장은 5일 올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 결산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위 위원 50명을 선임했다. ▲신한국당=장영철(위원장 내정자) 이강두 나오연 이재명 이응선 안상수 권영자 김도언 김영준 김학원 전석홍 허대범 홍문종 윤원중 이완구 주진우 맹형규 임인배 유용태 권철현 홍준표 정의화 황규선 김무성 백승홍 최욱철 의원(26명) ▲국민회의=김원길 조홍규 박찬주 박광태 이협 추미애 박정훈 김한길 정동채 최선영 이성재 채영석 조성준 의원(13명) ▲자민련=허남훈 박종근 이인구 김고성 지대섭 한호선 정우택 이원범 의원(8명) ▲비교섭단체=김화남 이미경 권기술 의원(3명).
  • 야권 반응/국민회의­DJ용서론 당내 반발… 당론 연기

    ◎자민련­병역수렁 탈출용… 대선전엔 반대 야권은 1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문제에 대해 찬성을 표시했다.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원칙일뿐 내면적으로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가 주도하고 있다는 선점론을 폈다.간부회의는 “사면논의는 김총재의 용서론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급하게 반응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총재의 ‘용서론’은 이날 당내 반발에 부딛쳤다.기존의 ‘사과조건부사면론’을 고수하는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결국 당론결정은 하루 뒤로 미뤄졌다. 그럼에도 김총재는 이날 상오 SBS TV생방송 ‘대통령후보와 함께’프로그램에 출연,‘용서론’을 거듭 폈다.김총재는 지난 5월 광주방문때 윤공희주교와 사면문제를 깊숙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광태 광주지부장을 통해 5·18 관련단체들의 ‘용서’를 구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라는 후문이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찬성당론을 소개하면서도 “사면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두 아들 병역수렁에서 벗어나고 5·6공 세력과 대구경북 표를 의식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12·18 대선전의 사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사면은 오랜 소신”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략적 이용가능성을 경계했다.또 내부의 반대론도 만만치 않아 당론으로의 결정을 하루뒤로 연기했다.
  • 야 단일화협상 2원구조로 가닥/협상창구로 한광옥·김용환채널 가동

    ◎간사­총무라인은 2선서 실무 뒷받침 최근 막이 오른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2원구조‘로 가닥이 잡혀간다. 지난 11일 상견례를 기점으로 ‘대장정”에 돌입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협상창구를 각당 협상대표인 한광옥­김용환 부총재 라인으로 결정했다.김대중­김종필 양당 총재의 최측근으로 주군의 의지를 충실히 반영하면서 불필요한 혼선을 막겠다는 취지다.하부구조로 박광태­이양희 간사와 박상천­이정무 총무의 실무라인의 뒷받침을 받는 형식을 취해,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협상라인에서 배제된 야권대통령후보단일화추진위(국민회의)와 대통령후보단일화협상수권위(자민련)의 20여명에 이르는 위원들은 무슨 역할을 하는가.이들은 2선에서 ‘신뢰구축’을 위한 외각지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국민회의 김봉호 지도위의장은 “세부사항은 위원장들이 해결하고 나머지는 단일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무기는 골프회동인것 같다.최근 양당 수뇌부들이 골프회동을 정례화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여기에김영배 국회부의장이나 박상규 부총재 등을 중심으로 국민회의측이 자민련 초·재선의원들을 초청하는 비공식적 골프모임도 계획하고 있다.이외에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을수 있는 자리도 가급적 많이 주선한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방향이다. 하지만 단일화 협상의 성패는 협상대표가 아닌,두총재의 담판에서 결판난다는 것이 대체적 시각이다.사실 “DJ로 단일화만 되면 나머지는 모두 양보해도 된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분위기다.내각제 개헌시기나 권력분점 등은 더이상 걸림돌이 아닌 상태다. 따라서 양당 협상기구는 여론의 관심을 한껏 높이며 국민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에 만족해야할 것 같다.
  • 국민회의/직능단체 표잡기 총출동

    ◎‘테마투어’ 이은 ‘DJ특집’ 2단계 홍보작전 국민회의가 직능단체 공략에 본격 나선다.직능단체별로 짜여져 있는 당내 특위들을 총가동,‘단체표’를 노리는 전략이다.작전명은 ‘DJ특집’으로 이름 지었다.‘테마투어’가 이번주로 마감되는데 따른 2단계 홍보활동이다. 9일 당무회의에서는 이를 위해 손과 발을 짜는 작업을 완료했다.원래 16개이던 것을 5개 늘렸다가 이번에 5개 더 확대했다.금융(위원장 박태영),문화예술(〃 최희준),해외동포(〃 김상우),서민복지(〃 정한용),영세상인특위(〃 박광태) 등 5개 특위 위원장을 선임했다.지난번 1차 개편때는 종교특위를 개신교·천주교·불교·민족종교 등 4개로 나누기도 했다. 특위는 이로써 매머드급 당내기구로 부상했다.직능단체는 정책에 따라 표가 이동하는 ‘이익집단’이다.집권여당측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이다.하지만 외형만은 신한국당측에 견줄수 있는 기구정비로 적극적인 공략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위는 앞으로 번갈아 매주 서너차례 이벤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그 핵심은 ‘DJ알리기’다.김대중 총재의 각 분야에 걸친 정책비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그러나 이번 개편을 놓고 또하나의 ‘전당원의 간부화’라는 비아냥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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