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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위원장 만나 스포츠외교… ‘서울올림픽’ 공들이는 오세훈 시장

    IOC 위원장 만나 스포츠외교… ‘서울올림픽’ 공들이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 참석차 방문한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WUOC는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할 의지가 있는 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를 회원으로 둔 비영리 단체로, IOC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면담에서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서울시의 의지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1988년 올림픽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치르게 되면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하게도 올림픽 시설물을 스포츠·국제회의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는 작업이 지금 시작됐다”며 “민간 투자 사업으로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7∼8년 이내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스포츠·문화시설,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 도시를 정하는 첫 단계는 유치 희망 도시들이 비공식적인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라며 “그 뒤에서 대한체육회와 소통하면서 더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서울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지난 18일)과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만찬(20일)에 이어 이번 면담까지 일주일 사이 세 차례 마주했다.
  • [포착] 우크라 임산부 죽인 러軍 주유소 공습…빛도 못 본 태아 (영상)

    [포착] 우크라 임산부 죽인 러軍 주유소 공습…빛도 못 본 태아 (영상)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이 닥치는대로 미사일을 퍼붓고 있다. 이번엔 주유소를 공격해 임산부 등 2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 드니프로시의 한 주유소에 미사일을 쏴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25일 밤 드니프로에 대한 미사일 공습으로 임산부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또 주유소와 세차장, 카센터 등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지방 검찰이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보리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은 “러시아가 주유소 건물에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민간인 1명과 주유소 직원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부연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노했다. 사건 직후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도시를 폭격하며 우크라이나의 일상을 파괴하는 테러리스트와 매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미사일 공격으로 드니프로에서 임산부를 포함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보복은 공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임산부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젤렌스카 여사는 “야만적인 러시아군은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죽은 사람, 산 사람, 태어나지 않은 사람을 모두 기억하고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러 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을 활용한 공중전에 무게를 두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24일에는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는 러시아군 포격으로 주민 7명이 목숨을 잃었다.
  • [포착] “안돼요!” 포화 뚫고 숨진 부모 향해 달려간 우크라 소년…독오른 ‘와그너’

    [포착] “안돼요!” 포화 뚫고 숨진 부모 향해 달려간 우크라 소년…독오른 ‘와그너’

    부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우크라이나 소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 전쟁고아가 된 소년 한 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러시아 민간 용병 와그너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바흐무트에 소년 한 명이 고립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온종일 포탄이 떨어져 구조대조차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부모를 잃은 소년이 홀로 남아있다는 신고였다. 바흐무트 군경과 아동전담공무원은 소년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를 꾸렸다. 구조 지역으로 가는 길은 포격으로 파괴됐지만 위험 지역에 소년을 혼자 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 구조대는 장갑차와 헬기 등을 동원해 목숨을 걸고 소년을 찾아 나섰다. 바짝 긴장한 구조대는 몇 시간 수색 끝에 소년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구조된 소년 보흐단(8)은 며칠 전 침략군 포격에 부모를 잃었다. 특히 임신 7개월 엄마 배 속에는 곧 태어날 동생이 있었다. 보흐단의 부모는 아들을 이웃에 맡기고 친지 장례를 치르러 갔다가 침략군 포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포탄이 떨어지는 통에 주민들은 그들의 시신을 수습할 엄두도 못냈다. 침략군 포격에 숨진 부모의 시신이 거리에 방치돼 있다는 얘기를 들은 보흐단은 이웃집을 뛰쳐나와 포화를 뚫고 숨진 부모에게로 달려갔다. 소년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한 경찰은 목숨을 건 구조 작전 끝에 고립된 보흐단을 데리고 무사히 위험 지역을 빠져나왔다. 보흐단은 현재 경찰견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한편 친지의 보호를 기다리고 있다.바흐무트에선 러시아 민간 용병부대 와그너그룹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전투가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와그너의 맥락 없는 공격에 양쪽 군 모두 출혈이 상당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나 대통령은 모든 전선 가운데 바흐무트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4일에는 바흐무트 주민 7명이 와그너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이 같은 와그너의 맹공이 군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요충지 이지움을 뺏긴 후 러시아 정규군마저 물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와그너가 바흐무트를 공격하는 건 순전히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자청한 인터뷰에서 와그너 단독으로 바흐무트를 공격하고 있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바흐무트에 용병을 대거 투입해 실리 없는 전투를 계속하는 건, 그가 전쟁 성과를 통한 개인적 이득을 꾀하는 거라고밖에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이 정부와의 추가 계약이나 정부 고위직 임명을 기대하는 것으로 본다. 그는 지난 5월 포스파나 점령 후 러시아 최고 영예인 러시아 영웅 메달을 받은 바 있다.
  • 인간의 마음도 문화도, 실은 진화의 산물이었다

    인간의 마음도 문화도, 실은 진화의 산물이었다

    마음과 물질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은 예부터 동서양이 다르지 않았다.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같은 이가 대표적이다. 그는 마음이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제2종의 물질로 구성된다고 봤다. 이른바 ‘이원론’이다. 대부분의 종교적 가르침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는 이런 관념을 통박한다. 저자는 수십억년 전 박테리아에서 시작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촘촘하게 훑으며 인간의 마음과 문화도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저명한 인지과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마음’을 연구하는 데만 반세기를 바쳤다. 그러니까 책은 위대한 사상가의 반생이 담긴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그의 글은 현란하다. 직설과 은유, 팩트와 농담이 난무한다. 한데 번역으로 접해야 하는 이들에겐 ‘대략난감’이다. 과학도 어려운데, 철학까지 보태 사유해야 하니 더 그렇다. 저자가 책 첫 장에 농담처럼 쓴 소제목도 ‘정글에 온 걸 환영해’다. 이 책 역시 번역 기간만 5년이었다고 한다.책 제목은 전체 얼개를 가늠하는 중요한 단서다. ‘시생대에서 셰익스피어까지’라거나 ‘대장균부터 아인슈타인까지’ 등이었다면 더 알기 쉬웠을 터. 혹은 ‘박테리아에서 마리 퀴리까지’였거나. 바흐가 진화의 최종 결과물이라 생각한 건 아니다. 오히려 ‘바흐’는 남성이라는 젠더로서의 상징적인 지위를 의미하는 단어에 불과하다. 저자는 고의로 제목을 이렇게 썼다고 했다. 이유는 이렇다. 인류는 구성원 몇몇의 천재적, 창조적 탁월성에 빚지고 있다고 여겨 왔지만, 저자는 이를 “회고적인 전통”이라며 평가절하한다. 인류 문화는 특정 젠더의 특정 천재 집단보다 더 찬란한 혁신을 생성하는 주체이고, 인류의 진화 역시 공통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저자가 궁극적으로 전하려는 건 ‘밈학’(memetics)이다. 밈(meme)은 “복사·전달·기억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으며, 비난받을 수 있고, 패러디될 수 있고, 검열될 수 있고, 숭배될 수 있는 행동 방식의 일종”이다. 밈은 유전이 아닌 지각을 통해 전달된다. 밈 중에서도 인간의 진보에 중추적 역할을 한 건 ‘언어’다. 인간은 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생각 도구 덕에 마음에 관해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 문화는 밈을 통해 전파되고 확산된다. 그 과정에서 일부는 도태되고 소멸했으며, 일부는 살아남아 주류가 됐다. 마음 역시 문화와 다르지 않다. 책은 말미에 인공지능(AI)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다. 스스로를 자각하지 못하는 존재도 진화는 할 수 있다. 저자는 “미래에도 AI는 인간 정신에 종속될 것”이라며 “다만 AI에 모든 것을 위임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책이 전하는 지식의 양은 방대하다. 그 속에서 길을 잃을 때마다 김은수 편집자의 말을 떠올리면 도움이 될 듯하다. 그는 책을 “리처드 도킨스의 철학적 확장 버전”이라고 했다. ‘이기적인 유전자’의 도킨스와 저자는 친구다. 생명의 진화를 이끄는 것이 유전자라면 마음과 문화의 자기 복제단위는 밈이다. DNA의 진화과정을 엿보는 게 자연과학이라면 마음의 자연선택 과정을 살피는 건 과학철학이라는 거다. 책이 견지하고 있는 이런 성격을 틈틈이 떠올리면 지난한 출구에 이르는 길도 보인다.
  • 오세훈, 바흐 IOC 위원장 등 초청 만찬 “올림픽 개최 희망”

    오세훈, 바흐 IOC 위원장 등 초청 만찬 “올림픽 개최 희망”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국제 스포츠계 인사 8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국제 스포츠도시 서울’을 소개하며 서울올림픽을 다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본회의 이틀째인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 등 800여명을 초대해 공식 만찬을 열었다.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만찬에는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과 로빈 미첼 ANOC 신임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오 시장은 기념사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었기에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올림픽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엊그제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에 참석했는데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올림픽의 진정한 유산(레거시)은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평화와 화합이라는 가치를 확산시키는 강력한 힘이고, 이 무형자산이야말로 한국에게는 진정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한국이 다시 한번 올림픽을 개최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에는 반포한강공원, 인사동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너무나 많다. 부디 서울을 즐기시라”고 당부했다.바흐 IOC 회장은 “한국은 올림픽 정신과 문화, 기술력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라”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의 기억부터 서울의 따뜻함까지 느끼고 간다”고 화답했다. 미첼 ANOC 회장도 “서울이 앞으로 올림픽을 열 가능성을 열어 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과 미첼 회장이 ‘샤이니 서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앞에 놓인 구 모형에 손을 대자 뒤편 스크린에 오륜을 매단 잠실 주경기장이 환한 빛과 함께 떠올랐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는 스포츠·문화·예술이 결합된 ‘국제 스포츠도시 서울’의 비전을 알렸다. 2024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도 영상으로 간략히 소개했다. ANOC 총회는 국제 스포츠계 최대 규모 회의다. 18일 집행위원회 회의에 이어 19일부터 본회의가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이번 총회를 주최하며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때부터 추진한 ‘2032 서울-평양올림픽’ 유치가 무산되자 2036년 올림픽 단독 유치로 방향을 틀고 개최를 추진 중이다.
  • 오세훈, IOC 위원장 참석 포럼서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 준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에 참석해 “88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또 한 번의 서울올림픽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날 2036년 서울올림픽 단독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주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만 아니라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국제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라면서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장은 평균보다 높은 93%가 아직도 활용되고 있다”면서 “서울은 모든 올림픽 대회에 귀감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를 개최한다. ANOC 총회는 스포츠계의 유엔총회 격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1986년(제5차), 2006년(제15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20일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만찬에는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등 IOC 관계자 100여명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과 IOC 관계자들을 만나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서울시의 강화될 스포츠 인프라를 강조할 전망이다.
  • 바흐 IOC 위원장 “서울올림픽, 모든 올림픽의 귀감”

    바흐 IOC 위원장 “서울올림픽, 모든 올림픽의 귀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이 올림픽의 귀감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하며 이같이 밝혔다.‘올림픽 레거시와 미래세대’를 주제로 19일까지 이틀 간 열리는 서울울올림픽레거시포럼은 국내외 올림픽레거시 관리주체 등 19개국 200여 명이 참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올림픽 레거시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들과 지역 사회가 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몇 세대에 걸쳐서 계속 그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는 공간인 올림픽공원을 “올림픽 레거시의 살아있는 위대한 사례”라고 꼽았다. 또 “스포츠와 문화를 한데 아우르게 하는 것은 근대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의 염원이었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이와 함께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21세기 올림픽 상설 시설의 92%가 지금도 활용되고 있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 경기장은 93%가 아직도 활용되고 있는데 이는 평균치보다도 높다. 서울은 모든 올림픽 대회에 귀감”이라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 도시에 대해 조언도 했다. 당장 서울시는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레거시를 만드는 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2024년 파리 올림픽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포럼을 준비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조현재 이사장을 비롯해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도 참석했다. 또 올림픽 레거시 관리 주체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 ‘스포츠계 유엔 총회’ 18일 개막..‘러시아 규탄‘ 유럽 9개국 보이콧 카드 ’만지작‘

    ‘스포츠계 유엔 총회’ 18일 개막..‘러시아 규탄‘ 유럽 9개국 보이콧 카드 ’만지작‘

    ‘스포츠계 유엔 총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원에서 18일 개막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제26차 ANOC 서울 총회에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ANOC 집행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IOC 위원, 국제경기단체 회장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 총회는 1986년 5차 총회, 2006년 15차 총회에 이어 3번째다. 역대 최다 개최다. 전날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필 조직위원회와 면담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나는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코엑스에 마련된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부스를 찾아 서포터즈를 격려하고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또 대한체육회의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18일 ANOC 집행위에 이어 19∼20일 열리는 총회 본회의에는 IOC 소속 206개국 중 북한과 과테말라를 제외한 204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라트비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 폴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9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그 조력국인 벨라루스의 참석을 재고해달라고 ANOC 집행위에 요구해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본회의에선 ANOC 운영 주요 사항 보고 및 차기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활동 보고, IOC·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발표, 차기 ANOC 회장과 수석부회장 선거가 열린다. 우수 NOC 시상식(19일), 서울시 만찬(20일), 발표·토론 세션으로 사상 처음 도입된 워크숍(21일)도 곁들여 진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총회를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 역량과 외교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 서울,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개최 나선다… 시민 73% “찬성”

    서울,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개최 나선다… 시민 73% “찬성”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유치에 나선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경기장 등 기존 올림픽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48년 만에 올림픽 재개최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17일 “현 상황에서는 올림픽 유치를 서울 단독으로 하겠다”며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은 올림픽을 다시 한번 유치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합의한 후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확정되면서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의 (올림픽 개최) 참여는 열어 놓는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공동 개최에 대한 여지도 남겨 뒀다. 서울시에 따르면 2회 이상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미국(5회), 영국·프랑스·호주(3회), 그리스·일본(2회) 등 6개국이다.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점에 비춰 볼 때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이 서울이 올림픽을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2028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은 호주 브리즈번인데 대륙으로 보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다. 다음 개최지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아프리카에서는 2040년쯤 개최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2036년 개최지는 아시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여론도 긍정적이다. 시가 지난달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가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80.5%) 순이었다. 시는 “잠실과 올림픽공원에 있는 88올림픽 시설은 IOC에서 인정받을 만큼 올림픽 유산을 잘 관리하고 있어 재활용에 문제가 없다”며 “잠실에 스포츠 복합단지와 수영장 신축을 앞두고 있고, 잠실주경기장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시설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설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국장은 “88올림픽 사례처럼 선수촌을 건립해 올림픽 기간에는 숙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이달 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 서울시 “2036년 올림픽 단독 개최 추진”... 시민 72% “재유치 동의”

    서울시 “2036년 올림픽 단독 개최 추진”... 시민 72% “재유치 동의”

    “88올림픽 개최한 서울, 2036년 재개최 적기”시민 72.8%도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 찬성市 “기존 체육 시설 재활용해 시설 투자 최소화”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가 무산된 가운데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단독 유치에 나선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경기장 등 기존 올림픽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48년 만에 올림픽 재개최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17일 “현 상황에서는 올림픽 유치를 서울 단독으로 하겠다”며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은 올림픽을 다시 한번 유치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에 합의한 후 서울시는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확정되면서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의 (올림픽 개최) 참여는 열어 놓는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공동 개최에 대한 여지도 남겨 뒀다. 서울시에 따르면 2회 이상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미국(5회), 영국·프랑스·호주(3회), 그리스·일본(2회) 등 6개국이다.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점에 비춰 볼 때 서울시는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이 서울이 올림픽을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2028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은 호주 브리즈번인데 대륙으로 보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다. 다음 개최지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아프리카에서는 2040년쯤 개최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2036년 개최지는 아시아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여론도 긍정적이다. 시가 지난달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가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80.5%) 순이었다. 시는 “잠실과 올림픽공원에 있는 88올림픽 시설은 IOC에서 인정받을 만큼 올림픽 유산을 잘 관리하고 있어 재활용에 문제가 없다”며 “잠실에 스포츠 복합단지와 수영장 신축을 앞두고 있고, 잠실주경기장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라 시설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설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국장은 “88올림픽 사례처럼 선수촌을 건립해 올림픽 기간에는 숙소로 활용하고 올림픽 이후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 이달 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에… 시민 73% “찬성”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에… 시민 73% “찬성”

    서울시의 올림픽 재유치 추진에 시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달 20∼25일 서울에 사는 만 18∼6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72.8%가 하계올림픽 개최 재도전에 동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올림픽 개최 시 우려되는 점으로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4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회종료 후 경기장 활용’(23.7%), ‘교통혼잡 문제’(23.0%) 등이 뒤를 이었다. 1990년대 이후 올림픽 개최 비용은 5조 5000억원(1996년 애틀랜타)에서 68조원(2008년 베이징)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그러나 88올림픽 시설 등 서울과 수도권에 그동안 건립된 국제스포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전체 비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시설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설 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재개발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을 개최에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다. 제1회 아테네 올림픽(1896년) 이후 2차례 이상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 예정인 6개국이 평균 50년 만에 2번째 대회를 열었다는 점에서다. 미국(5회), 영국(3회), 프랑스(3회), 호주(3회), 그리스(2회), 일본(2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때부터 추진한 ‘2032 서울·평양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뒤 그 실패 요인이 시민 호응 없는 일방 추진 등에 있다고 분석해 이번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7~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6 하계올림픽 서울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오 시장은 바흐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오는 19~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C40(기후변화 대응 위한 세계 도시 모임) 세계 시장 회의’ 참석 일정도 취소했다. 오 시장은 또 이달 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 “박민영 전 남친 1억대 차, 안성현에 빌린 것”…아내 성유리 “몰랐다”

    “박민영 전 남친 1억대 차, 안성현에 빌린 것”…아내 성유리 “몰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에 휩싸인 사업가 강종현(40)씨가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안성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와의 친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디스패치는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강씨의 일가가 이니셜, 이니셜 1호투자,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빗썸홀딩스를 거쳐 빗썸코리아로 순환출자를 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강씨는 디스패치를 통해 자신은 신용불량자 상태일 뿐 빗썸 경영과는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앞선 보도로 알려진 100억원대 한남동 고급빌라 거주와 수억원대 슈퍼카 보유 의혹에 대해서는 친구 집에서 함께 사는 것일 뿐이며 친구 차를 빌려 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강씨가 타고 다니는 벤츠 마이바흐 차량의 명의가 안성현 코치의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강씨는 “(안)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매체에 말했다. 해당 차량은 1억 5000만 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호적상 안 코치(81년생)가 강씨(82년생)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본인이 형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휴대폰 사업을 할 때 80년생이라 하고 다녀서 지금까지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차량은 강씨의 다른 차량처럼 ‘8’로 시작하는 특정 번호판이 달려 있어 명의대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안 코치는 강씨 일가의 순환출자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었다고 한다. 그는 또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코치는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지난 1월 딸 쌍둥이를 얻었다. 이번 의혹에 대해 성유리 측은 이날 “남편의 차를 강종현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며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강씨는 지난달 28일 박민영과 교제 중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박민영 소속사 측은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다”며 “열애설 상대로부터 박민영이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후 박민영 친언니가 강씨가 실소유했다고 알려진 회사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박민영 친언니는 논란을 빚자 곧바로 사임했다.
  • 북한 7차 핵실험 임박…한미일 합동 군사훈련 확대하나

    북한 7차 핵실험 임박…한미일 합동 군사훈련 확대하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합동 군사훈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이 지난달 30일 “한미일 군사훈련 확대가 북한에 대한 대항 조치가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새뮤얼 파파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도 “위협에 대해 3개국이 더 연계해야 한다”며 한미일 군사훈련 확대를 시사했다. 한미일은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2017년 4월 이후 5년 만에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 이처럼 한미일 군사훈련 확대가 검토되는 데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외에도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커진 게 작용했다. 이 신문은 “미국 당국자는 (북한에) 16일 시작하는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중국으로부터 (핵실험을 하지 말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난 뒤 북한의 핵실험이 실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동맹국과 협력해 북한의 위협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영방송인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수 있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 환승대기때도 예술 여행은 계속된다

    환승대기때도 예술 여행은 계속된다

    카타르 항공이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서 ‘공항에서의 예술의 발견’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승 대기 중인 여행객들을 위한 스톱 오버 프로그램으로, 하마드 공항 안에 조성된 조각, 설치 미술 작품 컬렉션을 전문가의 안내로 돌아볼 수 있다.하마드 공항엔 카타르를 비롯한 전 세계 60여 예술가들의 작품 약 70점이 설치돼 있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40여개의 새 공공 예술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엔 미국 작가 톰 오터니스의 ‘아더 월드’(Other Worlds), 프랑스 장 미셸 오토니엘의 ‘코스모스’(Cosmos), 이라크 아메드 알 바흐라니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 등이 새로 전시됐다. ‘공항에서의 예술의 발견’ 가이드 투어는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다. 하마드 공항에서 최소 2시간 이상 환승 대기하는 승객이어야 한다. 누리집(www.discoverqatar.qa) 참조. 손원천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 메시·네이마르와 어깨… 유럽 베스트11 선정

    ‘괴물 수비수’ 김민재, 메시·네이마르와 어깨… 유럽 베스트11 선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 ‘유럽 프로축구 베스트 11’에 뽑혔다. 2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발표한 2022-2023시즌 유럽 5대 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김민재는 평점 7.46을 받으며 호제르 이바녜스(AS 로마)와 함께 최후방 수비 자원으로 선정되면서,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평점 7.77), 라미 벤세바이니(묀헨글라트바흐·평점 7.58)와 함께 포백의 일원이 됐다. 미드필드를 포함한 전방 라인에는 세계 정상급 ‘슈퍼스타’들이 즐비했다.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로 허리가 구성됐고, 유럽 대표 ‘신구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투톱으로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평점 7.55를 받은 얀 조머(묀헨글라트바흐)가 차지했다.최고 평점은 8.95를 받은 메시였고 네이마르는 8.32로 뒤를 이었다. 이 매체가 선정하는 베스트 11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5대 리그 개막 이후 활약을 누적 집계한 ‘시즌 베스트11’도 상시 꾸리는데 김민재는 여기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것이 선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포백의 센터백으로 뛰며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공중볼 경합 등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AC 밀란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나선 AC 밀란 브라임 디아스의 회심의 헤딩마저 한발 빠르게 공간을 선점하며 막아낸 뒤 김민재가 포효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세리에A 공식 ‘9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승점 17·5승 2무)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후 아직 패배가 없다.
  • 엘리자벳을 향한 연민과 분노…역사에 가미된 매혹적 판타지[공연리뷰]

    엘리자벳을 향한 연민과 분노…역사에 가미된 매혹적 판타지[공연리뷰]

    “작은 새는 새장 안으로 날아들었고 철창문은 닫혔습니다.”(‘루케니’의 대사) 뮤지컬 ‘엘리자벳’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사 속으로 스러져 간 인물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그린다.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사랑받고 또 가장 미움받았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1837~1898), 극 중 엘리자벳은 새장 안으로 날아든 작은 새였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엄격함은 그를 결박시키는 족쇄가 된다.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 소피가 ‘엄격해, 강인해, 냉정해, 냉철해’라고 주문처럼 외는 말은 헝가리의 민족주의가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제국의 통합과 권위를 유지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으로 읽힌다. ●한국 공연 10주년, 논란 잠재운 열연 작품의 매력은 엘리자벳에 대한 연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와 황실을 향한 민중의 분노가 함께 그려진다는 점에 있다. 오스트리아 빈의 시장에서 ‘우유를 달라’고 분노하는 민중을 뒤로하고 욕조에 우유를 붓고 코냑 한 잔에 날계란 세 알씩을 넣은 샴푸를 쓰는 엘리자벳의 모습은 그가 사랑받은 만큼 또 어떻게 동시에 미움을 얻게 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 있는 게 전부인 군인들,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는 관료들, 무릎 꿇고 기도만 하는 사제들, 카페에 앉아 종말을 이야기하는 지식인들 등은 당시 종말적 분위기가 가득했던, 몰락해 가는 도시 빈으로 관객을 소환한다. 여기에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돼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바로 ‘죽음’(토드)의 의인화다. 결혼식 주례사에서 흔히 쓰이는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말이 작품 속에서는 의미심장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엘리자벳과 황제의 결혼식에서 ‘죽음’은 광기에 찬 웃음을 터뜨린다. 이런 판타지의 개입은 종말적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한편 엘리자벳을 향한 황제와 ‘죽음’의 사랑이라는 삼각관계를 통해 극을 절정으로 치닫게 한다. 계속되는 ‘죽음’의 유혹에도 엘리자벳은 ‘내 힘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올해 끝으로 무대·연출 변화 예고 현실과 판타지 사이 배치된 루케니란 인물은 또 어떤가. 실제 역사 속에서 루케니는 엘리자벳을 암살한 이탈리아의 아나키스트다. 뮤지컬에서 그는 극 전체의 해설자로 무대를 넘어 객석까지 활보하며 시대의 그림자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 한국 초연 10주년,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엘리자벳’은 이번 공연이 기존 프로덕션을 만나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중 회전 무대와 세 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이 등장하는 11m에 달하는 브리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더는 만날 수 없게 된다. 옥주현, 박은태, 김준수, 신성록, 이지훈, 민영기 등 10년간 흥행을 이끌어 낸 기존 캐스트는 물론 공연 전 불거졌던 캐스팅 논란을 잠재울 만한 이지혜, 길병민 등 뉴캐스트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 아내랑 제자랑 ‘음악의 아버지’랑

    아내랑 제자랑 ‘음악의 아버지’랑

    “바흐의 음악을 연주할 때마다 이 세상과 삶이 의미 있다고 느낍니다.” ‘이 시대 최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73)가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코롤리오프는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2022 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 무대에 오른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코롤리오프는 두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한국의 멋진 관객들을 위해 다시 연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한국의 유서 깊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코롤리오프는 이번 공연에서 ‘코롤리오프 듀오’로 함께 활동 중인 아내 룹카 하지게오르지에바(74), 2007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제자 안나 빈니츠카야(39)와 같이 3대의 피아노로 무대에 오른다. 세 연주자는 바흐의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1063’으로 무대를 연다. 바흐의 다른 협주곡에 비해 소리가 수수하지만, 피아노 버전으로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이후 각자 또는 둘이 연주하다 마지막은 셋이 함께 바흐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장조 1064’로 마무리한다. 7세 때 ‘작은 전주곡 C단조’를 듣고 바흐를 처음 알게 됐다는 코롤리오프는 “바흐의 음악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의 바흐 연주는 우아함과 통찰력이 두드러져 바흐 음악의 깊이를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흐를 연주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과하면 안 된다”는 것. 코롤리오프는 “현대 피아노로 연주할 때는 아고기크(엄격한 템포나 리듬에 미묘한 변화를 줘 다양한 색채감을 내는 방법)를 과하게 넣지 않고, 음색을 통해 프레이징(연속된 선율을 악구 단위로 분절해 연주하는 기법)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며 “특히 피아노 페달을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내,제자와 연주하는 바흐 전문가 “멋진 韓관객 만나 기뻐”

    아내,제자와 연주하는 바흐 전문가 “멋진 韓관객 만나 기뻐”

    “바흐의 음악을 연주할 때마다 이 세상과 삶이 의미 있다고 느낍니다.” ‘이 시대 최고의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73)가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코롤리오프는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2022 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 무대에 오른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코롤리오프는 두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한국의 멋진 관객들을 위해 다시 연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옛 한국의 유서깊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2015년까지 독일 함부르크 음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던 코롤리오프는 이번 공연에서 ‘코롤리오프 듀오’로 함께 활동 중인 아내 룹카 하지게오르지에바(74)와 2007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제자 안나 빈니츠카야(39)와 같이 3대의 피아노로 무대에 오른다. 세 연주자는 바흐의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1063’으로 무대를 연다. 바흐의 다른 협주곡에 비해 소리가 수수하지만, 피아노 버전으로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이후 이들은 혼자 또는 둘이 연주하다 마지막은 셋이 함께 바흐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장조 1064’로 마무리한다. 1악장에서 3악장까지 느린 템포에서 유쾌한 분위기로 전환돼 인생에 고난이 찾아와도 역동적이고 긍정적 태도를 유지할 것을 일러주는 듯하다. 바흐 전기 작가 필리프 슈피타는 “가장 인상적인 바흐 기악곡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7세 때 바흐의 ‘작은 전주곡 C단조’를 듣고 바흐를 처음 알게 됐다는 코롤리오프는 당시 “바흐의 음악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돌아봤다. 코롤리오프는 1968년 바흐 음악 해석에 권위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코롤리오프의 바흐 연주는 우아함과 통찰력이 두드러져 바흐 음악의 깊이를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흐를 연주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코롤리오프는 “현대 피아노로 연주할 때는 아고기크(엄격한 템포나 리듬에 미묘한 변화를 줘 다양한 색채감을 나타내는 방법)를 과하게 넣지 않고, 음색을 통해 프레이징(음악에서 연속되는 선율을 악구 단위로 분절해 연주하는 기법)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며 “특히 피아노 페달을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3세에도 왕성히 연주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음악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원동력”이라며 “언젠가 연주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집에서라도 나를 위해 늘 곡을 연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영상] 가가호호 ‘불바다’ 러軍 바흐무트 민간 시설 겨냥…미사일 포격

    [영상] 가가호호 ‘불바다’ 러軍 바흐무트 민간 시설 겨냥…미사일 포격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내준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주 완전 점령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 영토인 바흐무트에 대한 포격을 강화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인들이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 도시인 바흐무트를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에 한집 한집마다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불바다가 된 바흐무트 민간인 주거 지역의 모습을 공유했다. 동유럽매체 ‘넥스타’는 러시아군 맹공으로 바흐무트 동쪽은 이미 초토화됐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와 도네츠크시에서 무의미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ISW는 “이들 지역은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 정서적으로 중요하지만, 전술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며 최전선에서 밀려난 러시아군이 기계적 노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SW는 “러시아군은 오스킬 강의 취약한 방어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막는 대신, 친러 세력의 관심 지역인 도네츠크주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기계적 노력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전선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기보다, 도네츠크주 작은 정착지를 하나씩 점령하기 위한 지상 공격 쪽에 무게를 실은 거란 분석이었다.오스킬 강은 러시아군이 개전 초부터 보급 요충지로 활용한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밀려 하르키우주 대부분을 내주고 외곽으로 빠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오스킬 강을 중심으로 서쪽 쿠피안스크까지 진격하자, 동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쿠피안스크에서 완전히 밀려날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이에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민간 시설 타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영국 국방부는 18일 현지 정세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지난 일주일간 즉각적인 군사 효과가 없는 민간 시설 공격을 강화했다. 최전선에서 패배하자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사기를 꺾고자 계속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오스킬 강을 중심으로 동쪽 쿠피안스크마저 내주고 퇴각한 상태다. 18일 우크라이나군 공보실은 러시아군이 자국군 반격에 밀려 쿠피안스크에서 퇴각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친러 세력이 점령한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주 진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 가을 헤이리예술마을 클래식에 흠뻑

    국내 최대 출판문화 지구로 동양의 잘츠부르크를 꿈꾸는 경기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헤이리예술마을 이랜드 갤러리에서 제2회 헤이리 국제음악제가 열린다. 헤이리 국제음악제는 자연과 평화의 가치를 추구하는 헤이리 주민과 음악 애호가 관객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기부해 꾸린 무대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다. 25일 개막 연주에서는 지난해 난파음악상 수상자이자 독일 뮌헨 국립음대 학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2010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 피아니스트 김태형 등이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브람스 피아노 5중주 1번 등을 들려준다. 이 공연에는 이탈리아 몬탈토 리구레 국제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받은 첼리스트 조형준과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닐스 벤자민 프리들, 미국 비올리스트 브라이언 아이작스도 함께한다. 26일에는 김태형과 첼리스트 심준호의 듀오 리사이틀로 슈만의 ‘카니발’과 쇼팽 첼로 소나타를 만난다. 28일에는 일본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을 맡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와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오수안, 비올리스트 최하림 등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클라리넷 5중주 등을 선보인다. 30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헤이리챔버오케스트라가 바흐 교향곡과 요한 요아힘 크반츠의 플루트 협주곡, 아널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축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서진이 지휘봉을 잡고 2019년 연세대 음대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된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협연한다. 계명대 교수인 서진 감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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