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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마이바흐’ 차를 긁었거든”…설수현 ‘망연자실’

    “엄마가 ‘마이바흐’ 차를 긁었거든”…설수현 ‘망연자실’

    미스코리아 출신 설수현이 아찔한 사고를 고백했다. 최근 설수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괜찮아 딸아. 엄마가 너의 불운을 싹 가져왔어. 마이바흐라고 써있는 저 차를 긁었거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인 마이바흐 S클래스가 담겨 있다. 특히 마이바흐 S클래스는 출고가만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설수현은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미로 데뷔했다. SBS Plus ‘여자플러스’, 채널 A ‘황금나침반’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얼굴을 알렸다. 2002년 패션업체 한독어패럴 이창훈 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 ‘죽음의 조’ 일본, 주전 4명 부상···미나미노 “8강이 목표”

    ‘죽음의 조’ 일본, 주전 4명 부상···미나미노 “8강이 목표”

    스페인, 독일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을 눈앞에 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는 “8강 이상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일본은 17일 오후 10시 4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경기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리스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주전 미드필더 4명이 모두 부상과 고열 등으로 결장한다. 엔도와 모리타는 베이스캠프가 있는 카타르에 남아 회복에 집중하고, 미토마는 고열로 인해 아직 대표팀에 합류조차 못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와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등을 앞세운 플랜B로 미드필더 진용을 갖추고 캐나다전에 임할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상에서 회복한 아사노 다쿠마(보훔)와 이타쿠라 고(묀헨글라드바흐)가 캐나다전에 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최악의 조편성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쳤지만, 미나미노는 지난 16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강팀들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미나미노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과 대결을 두려워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한 명도 없다.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유럽의 소속팀에서 평소에 하던 것처럼 뛸 것이며 오히려 유럽에서 경기를 해봐서 상대를 더 잘 아는 선수가 많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대부분이 유럽에서 뛴다”면서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선발된 인원 역시 해외에서 뛴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26인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가마다 다이치,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도안 리쓰를 포함해 이강인과 비교되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 등 모두 20명의 ‘유럽파’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한다. 미나미노는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라 정말 마음에 와닿는다”면서 “8강 이상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E조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16강 진출 티켓 2장을 놓고 경쟁하는 일본은 오는 23일 밤 12시 독일을 상대로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 발레로 만나는 쇼팽·바흐·베토벤… ‘지젤’ 감동 잇는 ‘트리플 빌’

    발레로 만나는 쇼팽·바흐·베토벤… ‘지젤’ 감동 잇는 ‘트리플 빌’

    3년 만에 돌아온 ‘지젤’로 발레의 감동을 전한 국립발레단이 곧바로 ‘트리플 빌’로 지젤의 여운을 잇는다. 국립발레단은 18~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Ssss…’, ‘아티팩트Ⅱ’, ‘교향곡 7번’ 세 작품으로 이뤄진 ‘트리플 빌’을 선보인다. ‘트리플 빌’은 모던발레와 네오클래식 발레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자 음악계의 거장 쇼팽, 바흐, 베토벤의 음악에 맞춘 작품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Ssss…’는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하는 작품이다. 프레데릭 쇼팽의 음악에 맞춰 슬로베니아 국립발레단의 감독 에드워크 클러그가 안무를 만들었다. 클러그는 작품 이름에 대해 “‘고요함’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됐으며 밤이 되고 모든 것이 조용해지는 시간에 우리가 평소에 듣지 못했던 다른 소리, 다른 음악, 즉 우리 마음의 소리와 감정의 리듬이 더 크게 울린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ss…’는 무대 뒤편 약 170개의 피아노 의자가 놓여 있는 독특한 구성의 무대 위에 오롯이 6명의 무용수로 이루어진 세 커플이 등장한다. 원래는 다른 음악에 맞춰 안무를 만들다가 쇼팽의 녹턴에 맞춰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쇼팽의 음악이 들어가게 됐다. 클러그는 “피아니스트를 무대 위에서 무용수에게 등을 돌리고 연주하도록 배치함으로써 음악이 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하나의 예술로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무용수와 피아니스트가 각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작품의 전부”라고 말했다. ‘아티팩트Ⅱ’는 천재 안무가로 불리는 윌리엄 포사이드가 클래식 발레와 전통적인 공연 방식을 확장시키기 위해 실험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4개의 막을 가진 전막 중 2막만 따로 떼어 만든 단막 작품이다. 남녀 커플과 26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군무에 둘러싸인 두 커플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샤콘느 파르티타 2번에 맞춰 춤을 춘다. 안무가는 하나의 막에 7개의 장면을 넣어 모든 장면이 계속 오버랩 되며 시작과 끝을 오묘하게 겹치는 안무를 추구했다. 포사이드는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박자와 감정에 따라 연주하는 음악가들을 존중하지만 무대 위의 무용수들은 음악적으로 매우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라이브 음악이 아닌 녹음된 음악으로만 무대를 올린다.  우베 숄츠가 안무를 만든 ‘교향곡 7번’은 국립발레단이 2014년(초연), 2015년 무대에 올린 이후 7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199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한 이후 1993년 본인이 예술감독이었던 라이프치히발레단 공연을 위해 주역 무용수들의 배치 및 안무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주며 지금의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교향곡 7번’은 철저하게 악곡에 입각해 창작됐다. 악곡과 발레 이외의 부수적인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고 교향곡 7번 A장조의 음악적 메시지와 작곡가 베토벤의 생애를 담고자 노력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두었다. 큰 스토리나 캐릭터가 없이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을 하나의 악기, 한 개의 음표처럼 표현하고자 한 숄츠의 재능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제임스 터글은 ‘교향곡 7번’에 대해 “리드미컬한 요소가 많고 굉장히 유쾌한 음악으로, 다른 어떤 곡보다도 더 발레 작품에 걸맞은 곡”이라며 “베토벤이 이 작품을 봤다면 마음에 들어 했을 것이다. 그만큼 곡과 안무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 에버랜드 장미원 국내 처음 세계장미회 ‘최우수 장미원’에

    에버랜드 장미원 국내 처음 세계장미회 ‘최우수 장미원’에

    에버랜드 장미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장미회가 뽑은 ‘최우수 장미원’에 올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장미원이 각국 예·본선을 거쳐 독일 츠바이브뤼켄 장미원, 룩셈부르크 문스바흐성 장미원 등 전 세계 8개의 장미원과 함께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968년 설립된 세계장미회는 41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우수한 장미 품종을 소개하고 장미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1995년부터 3년마다 가장 우수한 장미 정원을 뽑아 상을 수여한다. 삼성물산은 에버랜드가 장미 대중화에 일찍부터 기여해 온 점, 장미 전문가(로자리언)들의 기술력과 노력, 장미를 통한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 등을 수상의 배경으로 꼽았다.
  • 에버랜드 장미원, 세계장미회가 뽑은 ‘최우수 장미원’ 됐다

    에버랜드 장미원, 세계장미회가 뽑은 ‘최우수 장미원’ 됐다

    에버랜드 장미원(사진)이 국내 최초로 세계장미회가 뽑은 ‘최우수 장미원’에 올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장미원이 각국 예·본선을 거쳐 독일 츠바이브뤼켄 장미원, 룩셈부르크 문스바흐성 장미원 등 전 세계 8개의 장미원과 함께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968년 설립된 세계장미회는 41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우수한 장미 품종을 소개하고 장미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1995년부터 3년마다 가장 우수한 장미 정원을 뽑아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수여한다.삼성물산은 에버랜드가 장미 대중화에 일찍부터 기여해온 점, 장미 전문가(로자리언)들의 기술력과 노력, 장미를 통한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 등을 수상의 배경으로 꼽았다. 에버랜드는 1976년 자연농원으로 문을 열 때부터 122종 3500여그루 규모의 장미원을 선보이고 1985년부터 장미축제를 이어가며 국내 70여개 꽃 축제의 출발점이 됐다. 에버랜드 장미원과 신품종 장미 개발을 담당하는 하호수 프로는 “이번 수상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가 지난달 일본 기후국제장미대회에서 최고의 장미로 뽑힌 데 이은 쾌거”면서 “앞으로 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장미원도 아름답게 가꿔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핵전쟁 막으려… 미러 고위급 비밀회담

    핵전쟁 막으려… 미러 고위급 비밀회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한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이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몇 달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접촉 날짜나 통화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미 대사를 지낸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메신저’(전달자)이며,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이자 푸틴 대통령 같은 강경론자로 통하는 파트루셰프 서기는 설리번 보좌관의 러시아 정부 카운트파트다. 미국과 동맹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 접촉이 핵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 둔 조치이며 전쟁 해결을 논의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전선에서는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대패했다.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은 지금까지 40%가량 손상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길 경우 주민 300만명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주를 묶어 부르는 지역)에서 가장 전투가 격렬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바흐무트로, 3만명의 러시아군이 공격 중이다. 양측 격전으로 현재 바흐무트 주민 1만 5000명이 물과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1개 대대도 며칠 만에 전멸했다고 전했다. 이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아가포노프는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 570명 대부분이 참호를 파던 중 포격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세 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손상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탄 6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수력발전소를 갖춘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지역의 유격대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억류하고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CNN은 시가전을 위해 러시아군이 대부분 민간인 복장을 하고 민간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젤렌스키 “러시아 동부전선서 패퇴”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젤렌스키 “러시아 동부전선서 패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한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이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몇 달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접촉 날짜나 통화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미 대사를 역임했던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메신저’(전달자)로, 파트루셰프 서기는 설리번 보좌관의 러시아 정부측 상대방이다.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인 그는 푸틴 대통령 같은 강경론자로 통한다. 미국과 동맹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 접촉이 핵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둔 조치이며 전쟁 해결을 논의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전선에서는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대패했다”며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은 지금까지 40% 가량이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길 경우 주민 300만명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바스에서 가장 전투가 격렬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바흐무트로, 3만명의 러시아군이 공격 중이다. 양측 격전으로 현재 바흐무트 주민 1만5000명이 물과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는 중이다.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1개 대대가 며칠만에 전멸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아가포노프’는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 570명 대부분이 참호를 파던 중 포격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3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손상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탄 6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제기했다. 수력발전소를 갖춘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앞서 러시아는 카호우카 댐 인근을 비롯해 헤르손 전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대피령이 헤르손 수성전을 앞두고 자국군을 유인하기 위한 러시아 기만전의 일환으로 본다.
  • 묵념·추모곡… 이태원 참사 애도한 클래식 공연

    묵념·추모곡… 이태원 참사 애도한 클래식 공연

    지난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를 두고 각계에서 위로가 쏟아지는 가운데 클래식계에서도 묵념과 추모곡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DR’s Pick Ⅲ ‘세헤라자데’를 열었다. 전예은의 장난감 교향곡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나단조, 림스키의 코르사코프와 세헤라자데가 연주됐다. 공연 시작에 앞서 관객들에게 “연주자 입장 및 첫 곡 연주 후에 박수는 삼가주시고, 연주 후 묵념으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가 떴다.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었던 만큼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당부된 공지였다. 관객들은 안내에 따라 박수를 삼갔고 묵념의 시간을 보냈다.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김선욱&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피아노 협연자로 나선 김선욱은 “참사가 가슴을 쓰리게 한다”면서 “저나 마에스트로나 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수 있는 건 음악이라 생각해서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잠시나마 음악으로 기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모의 의미를 담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2악장을 연주했다. 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도 마찬가지였다. 빈 필하모닉은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하며 희생자를 추념했다. 연주자와 관객 모두 연주 후에 박수 없이 고인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연계에서는 예정됐던 핼러윈 관련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예정된 공연을 취소할 수 없는 공연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희생자를 기리며 위로를 전했다.
  • “전략적 중요성 떨어졌는데” 러 군, 우크라 바흐무트 공세에 3만명 투입

    “전략적 중요성 떨어졌는데” 러 군, 우크라 바흐무트 공세에 3만명 투입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장악 도시인 바흐무트를 점령하고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바흐무트 주변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교전이 벌어졌다. 러시아 정규군은 와그너 그룹 용병대와 함께 바흐무트의 남쪽 접근 도로와 가까운 이방그리드 마을을 점령하고 다른 교외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다.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기업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창설한 민간군사기업(PMC)이다.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바흐무트가 현재 도네츠크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가 됐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군이 병력 3만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여러 방향에서 바흐무트를 공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난 몇 달간 계속된 포격으로 거의 폐허로 변한 바흐무트는 러시아군이 점령해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무엇인지 분명치 않다. 전문가들은 한때 7만 명이 거주했던 도네츠크 산업 중심지 바흐무트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에 대해 전략적 목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바흐무트에 대한 러시아군 공세가 강해지고 있어 남아 있는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바흐무트를 포함해 도네츠크 내 우크라이나군 주둔 지역의 행정관인 파블로 키릴렌코는 러시아군이 지난 4일 바흐무트에서 민간인 3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마르첸코 바흐무트 부시장도 5일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에서 바흐무트를 공격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주민은 바흐무트를 떠난 상태다. 도시 안에는 소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버려진 건물들을 거점 삼아 거리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박격포를 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군이 버티면서 돈바스 지역 전체를 점령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목표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는 상징이 됐다. 실제 러시아군은 또 다른 돈바스 지역인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도시들을 점령한 지난 7월 이후 거의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북동쪽 하르키우 지역에서 내려와 돈바스 지역에서 거점 확보에 성공하면서 러시아군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 신안보센터의 러시아 관련 분석가인 마이클 코프만은 최근 방송에서 러시아군이 지난 몇 달간 바흐무트로 진격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그다지 많은 영토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프만은 또 바흐무트는 와그너 수장인 프리고진에게 중요한 목표라서 와그너 그룹이 러시아군과 함께 해당 지역의 점령에 성공하면 프리고진은 크렘린궁에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와그너 그룹 용병 부대는 최근 바흐무트 지역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9월 하르키우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바트무트의 전략적 중요성이 사라졌다고 지적하면서도 러시아가 도네츠크 진입 관문이자 철도 거점인 리만과 이지움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면서 더는 바흐무트를 다른 도시들에 대한 공격 발판으로 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끝난 줄 알았지?’ 4번의 앙코르… 역대급 무대 선보인 쉬프

    ‘끝난 줄 알았지?’ 4번의 앙코르… 역대급 무대 선보인 쉬프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였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안드라스 쉬프(69·헝가리)가 4년의 아쉬움을 떨치는 4번의 앙코르 무대로 한국 관객들에게 황홀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 쉬프는 자신의 이름 앞에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가 왜 붙는지를 증명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자유와 즉흥의 힘을 믿는다”며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미리 공개하지 않은 공연이었지만 톱클래스 연주자가 그날만의 메뉴를 선보이는 음악회가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만끽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날 쉬프는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렉처 콘서트’를 준비했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바흐를 비롯해 이날 연주할 음악가들을 소개했다. 곡을 연주할 땐 어떤 음악인지,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직접 건반을 눌러가며 설명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쉬프는 “유럽에서는 클래식 공연이 너무 엄숙하다”며 설명 중간 중간 유머감각을 발휘했고, 관객들도 웃음을 참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바흐 해석의 권위자’답게 첫 곡으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을 연주한 그는 두 번째 곡도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을 연주했다. 이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지그,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32번,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7번 KV 570,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을 연이어 연주했다. 베토벤의 소나타가 왜 ‘템페스트’인지를 포함해 곡마다 친절히 설명하며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약 2시간 가까이 1부를 진행한 그는 2부에서 모차르트의 론도 A단조,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20번 D.959를 연주했다. 예정된 시간인 8시가 조금 넘어 끝나고 박수가 쏟아지자 그때부터 진짜 즉흥의 힘을 선보인 무대가 마련됐다. 몇 차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쉬프는 자리에 앉아 브람스의 인터메조를 먼저 연주했다. 여기까진 어느 연주자에게서나 있을 법한 흔한 앙코르 무대였다.한 번의 앙코르 연주가 끝나고 관객들이 서서히 자리를 뜨기 시작했지만 쉬프는 쉽게 공연장을 떠나지 않았다. 인사를 하던 그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번 1악장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객석에서 “와” 하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두 번의 앙코르 무대가 끝나자 자리를 뜨는 관객들이 많아졌지만 쉬프의 연주는 또 이어졌다. 인사를 마친 후 다시 착석한 그는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971번 1악장 알레그로를 연주했고, 남은 관객들은 쉬프가 선사하는 즉흥무대를 즐겼다. 또다시 쉬프의 인사가 이어졌고 혹시나 하는 관객들을 위해 쉬프는 이탈리아 협주곡 971번 2악장과 3악장을 마저 연주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관객들은 선 채로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고, 그제야 진짜 공연이 끝났다. 오후 5시에 시작한 공연은 마지막 곡이 끝나자 8시 50분이 됐다. 한국 취재진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놀라움도 공연의 한 요소”라고 했던 쉬프는 거장이 선사하는 놀라운 무대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 줬다. 이날 서울 공연을 놓쳤더라도 1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있어 쉬프를 만날 기회는 또 있다. 부산을 처음 찾는 쉬프는 서울 공연을 통해 부산에서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것을 강렬하게 예고했다.
  • 러시아군, 우크라 최전선 인근 마을 35여 곳 공격

    러시아군, 우크라 최전선 인근 마을 35여 곳 공격

    러시아군이 지난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에 미사일 3발을 발사하고 공습을 16차례 시도했으며 포격 40회 이상을 가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3일 밤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 최전선 인근 마을 35곳 이상이 러시아군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민간인 지역을 향해 미사일과 포격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남부 지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는 에너지 기반 시설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가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지역의 주도 드니프로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더티밤 생산시설로 지목한 3곳 중 한 곳인 우크라이나 항공우주기업 피브덴마시 조립공장이 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핵 물질을 조합한 폭탄으로, 핵폭탄에 비해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비인도적 무기다. 동부 도네츠크와 하르키우주는 러시아군 포격에 각각 민간인 4명과 1명이 사망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산업 중심지인 돈바스 지역에 있는 바흐무트에서 민간인 3명, 아브디브카에서 민간인 1명을 사살했다”면서 "몇몇 지역에서 민가 여러 채가 파손됐다"고 전했따.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이지움과 함께 북부 하르키우 지역의 핵심 요충지로 평가되는 쿠피얀스크를 포격해 82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몇몇 마을의 주거용 건물과 공공건물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하르키우 주도인 하르키우시에는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3발에 일부 건물과 트롤리버스가 파손됐다. 시네후보프 주지사는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도 공습…러시아군 주둔지 병력·장비 피해 입어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군 병력과 장비가 밀집한 러시아 점령 지역 8곳에 12차례 공습을 가해 러시아 대공부대 주둔지 4곳에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포병은 러시아군 주둔지 3곳에 피해를 주고 탄약고 2곳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군 남부 작전사령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으로 러시아 군인 8명이 사망하고 러시아군 장비, 무기도 대량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준비 중인 헤르손주에서는 러시아가 주도 헤르손시를 포함해 드니프로강 서안을 포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은 친러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부대와 병사들이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요충지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이곳에서 러시아 점령지 약 500㎢를 수복한 데 이어 추가 대규모 공세를 예고했다. 러시아는 최근 6만 명 규모의 주민 대피령을 내린 데 이어 드니프로강 동안까지 대피령을 확대하는 한편 영토 방어 본부를 구성하며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
  • 황의조, 두 달 만의 풀타임에도 11경기째 노골

    황의조, 두 달 만의 풀타임에도 11경기째 노골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의조가 두 달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임대 이적 11경기째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낭트(프랑스)와의 2022~23 유로파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무4패(승점 2점)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지난 9월16일 프라이부르크(독일)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한 뒤 약 2개월 만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이날 전반에만 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거나 수비에 막혔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4분과 45분 모스타파 모하메드, 루도비치 블라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아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팀 동료 황인범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임대 이적 뒤 리그 5경기, 유로파리그 6경기에 나섰으나 도움만 1개 기록했을 뿐 골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던 황의조는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뒤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에 곧바로 임대됐다. 하지만 부진이 이어지며 노팅엄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같은 조 프라이부르크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1-1로 비겼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프라이부르크는 4승2무(승점 14점)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정우영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 [포착] ‘푸틴 살인용병’ 바그너그룹 헬기 격추…산산조각 (영상)

    [포착] ‘푸틴 살인용병’ 바그너그룹 헬기 격추…산산조각 (영상)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푸틴의 살인용병’ 바그너그룹의 헬기가 산산조각났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24TV는 자국군이 돈바스 격전지 바흐무트 상공에서 바그너그룹 용병과 러시아 장교 등이 탄 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제54 기계화보병여단은 바흐무트 베레스토베 마을 상공에서 바그너그룹 소유 다목적 헬기 밀(Mi)-8 한 기를 격추했다. Mi-8 헬기는 러시아 ‘밀’사가 생산하는 다목적 헬리콥터다. 최대 이륙 중량은 블랙호크, 아파치(10t)와 비슷한 12t이다. 1967년 실전 배치 후 지금까지 1만 7000대 이상 생산, 50여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헬기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군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로 헬기를 박살냈다. 우크라이나 측 루한스크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는 “우리 군이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의 행정 경계상에서 러시아 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며 “러시아 헬기는 우크라이나에 죽음을 가져다주기 위해 이륙했으나 우리 전사들은 하늘을 단단히 통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유명 언론인 데니스 카잔스키는 격추된 헬기가 ‘푸틴의 살인용병’으로 불리는 바그너그룹 소유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헬기가 동맹 러시아를 위해 참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벨라루스 소유라는 얘기도 나왔으나, 여러 증거를 종합해보니 바그너그룹 소유가 맞았다고 카잔스키는 덧붙였다. 한편 일부 우크라이나 선전가들은 헬기 격추로 바그너 용병 및 러시아 장교 등 17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현재 러시아는 동부 전선 아우디우카·바흐무트에 화력을 집중시키며 동부 돈바스 전체 탈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악명높은 바그너그룹 용병이 바흐무트에 전력을 집중하며 세를 늘리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연설에서 “아우디우카와 바흐무트 전선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친 공격’으로 매일 수두룩한 사망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지탄한 바 있다.
  • ‘죽음의 조’ 일본, 유럽파 선봉으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멤버 확정

    ‘죽음의 조’ 일본, 유럽파 선봉으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멤버 확정

    16강에 도전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멤버들을 앞세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한수 앞선 독일, 스페인 등과 같은 조를 이룬 탓에 16강 진출이 쉽지 않지만, 유럽파를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강한 전력을 갖췄다고 자평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중심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0명은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가마다 다이치,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구보 다케후사 등 유럽파를 대거 소환했다. 또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등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J리거 중에선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다니구치 쇼고(가와사키 프론탈레), 나가모토 유토(FC도쿄) 등이 부름을 받았다.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속했다. 일본은 같이 E조에 속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과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쳐야 한다. 일본 대표팀은 17일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23일 오후 10시 독일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2차전은 이달 27일 오후 7시, 스페인과 3차전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에 열린다. 다음은 일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GK=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 ▲DF=나가모토 유토(FC도쿄), 요시다 마야(샬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MF=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모리타 이데마사(리스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FW =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아사노 다쿠마(보훔)
  • 47살 디카프리오, 새 여친은 27살 아기엄마

    47살 디카프리오, 새 여친은 27살 아기엄마

    디카프리오(47)가 지지 하디드(27)와 또 데이트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핼러윈 데이 파티에서 모델 지지 하디드와 데이트를 했다. 외신은 “두 사람이 모두 한 파티에서 목격됐다”라며 “이 파티에는 지지 하디드의 여동생 벨라 하디드, 모델 이리나 샤크가 참석했다. 디카프리오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고, 좀비 가면을 쓰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외신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각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미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디카프리오의 암묵적 룰이었던 ‘25세 이하의 모델 여친만 사귄다는 사실’이 깨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9월에도 두 사람은 뉴욕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 달콤한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4년 교제한 카밀라 모로네와 결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카프리오는 데뷔 이후 약 26년간 20여 명의 금발 20대 모델과 교제했다. 디카프리오의 전여친 중에는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켈리 로르바흐, 니나 아그달 등 당대의 톱모델들이 포함되어 있다.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은 강릉이 적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은 강릉이 적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은 강릉에서 해야한다.” 강원 강릉지역 사회단체들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장소를 강릉으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릉지역 14개 사회단체들은 31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를 방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강릉 선정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2018동계올림픽 때 평창에서 개·폐회식을 개최했지만, 혹한의 날씨로 많은 우려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어린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만큼은 조직위가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해 청소년 선수들에게 보다 따뜻한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개·폐회식장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개·폐회식 강릉 개최의 당위성으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번 올림픽은 저탄소·친환경 경제올림픽으로 개최하겠다는 뜻을 이미 수차례 밝혔기에, 경기장 증축이나 보수 없이 기존 경기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강릉이 IOC의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릉아레나 등 강릉에 있는 경기장 3곳 모두 선수와 스텝들의 대기 공간과 장비 등 무대 설치에 필요한 시설이고, 혹한기 한파에도 여유 공간이 충분해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개·폐회식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며 “올림픽 선수촌(강릉원주대 기숙사)과 메인미디어센터(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가 모두 강릉에 있어 경기장과 개·폐회식장의 접근성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역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은 모두 빙상경기 개최도시에서 진행됐지만, 강릉시는 대승적 차원에서 2018동계올림픽 때 평창군의 주장을 모두 수용한 바 았다”며 “동계올림픽에 비해 규모가 작은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은 강릉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평창군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계청소년올림픽과 관련해 인근 시군과 어떤 소모적인 논쟁을 할 이유가 없기에 강원도와 조직위에서는 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오직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과 올림픽정신에 입각해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은 “올림픽은 순수 스포츠 행사이므로 개·폐회식을 완벽하게 치를 수 있는 시설과 역량을 갖춘 곳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선정해야 한다”며 “경기장 증축이나 보수 없이 아레나 등 기존 동계올림픽 유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강릉에서 개·폐회식을 개최해 유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친 공격’ 퍼붓는 러 vs 탈환 나선 우크라… 곧 헤르손 ‘대격돌’

    ‘미친 공격’ 퍼붓는 러 vs 탈환 나선 우크라… 곧 헤르손 ‘대격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의 병력을 대폭 증파하며 ‘대회전’을 준비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러시아군이 수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한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러시아군의) 6개 전술대대가 추가로 배치됐고, 이미 30개를 웃돌아 매우 격파하기 어려운 엄청난 병력”이라고 덧붙였다. 1개 전술대대는 800~1000명 규모로, 현재 헤르손에는 최소 2만 4000여명의 러시아군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은 쉽지 않으리라고 내부에서도 전망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북동부 전선에서보다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의 반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잦은 비를 들었다. 우크라이나에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라스푸티차’(rasputitsa)로 불리는 대규모 장마가 시작돼 땅이 진흙탕으로 바뀌는 탓에 전차를 운용하기 어렵다. 공세를 펴는 쪽이 불리하고 방어하는 쪽이 유리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헤르손은 러시아에 함락된 우크라이나의 첫 도시이자 러시아 점령하 도시 중 가장 큰 전략적 요충지로 일컬어진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발전시설 집중 공격으로 에너지난이 심각하고,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듯 양국 모두 ‘겨울 전투’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라 헤르손에서 전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는 통틀어 돈바스 지역으로 불리는 동부 전선 아우디우카·바흐무트에도 화력을 집중시키며 전체 탈환을 노리고 있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화상 정례연설을 통해 두 곳에서 러시아의 ‘미친 공격’으로 매일 수두룩한 사망자를 쏟아내고 있다”고 지탄했다. 아우디우카는 루한스크와, 바흐무트는 도네츠크와 인접해 두 곳을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 탈환이 용이해진다.
  • IOC 위원장 만나 스포츠외교… ‘서울올림픽’ 공들이는 오세훈 시장

    IOC 위원장 만나 스포츠외교… ‘서울올림픽’ 공들이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 참석차 방문한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WUOC는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할 의지가 있는 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를 회원으로 둔 비영리 단체로, IOC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면담에서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서울시의 의지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1988년 올림픽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치르게 되면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하게도 올림픽 시설물을 스포츠·국제회의 공간으로 새로 단장하는 작업이 지금 시작됐다”며 “민간 투자 사업으로 2조 1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7∼8년 이내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스포츠·문화시설,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 도시를 정하는 첫 단계는 유치 희망 도시들이 비공식적인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라며 “그 뒤에서 대한체육회와 소통하면서 더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서울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지난 18일)과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만찬(20일)에 이어 이번 면담까지 일주일 사이 세 차례 마주했다.
  • [포착] 우크라 임산부 죽인 러軍 주유소 공습…빛도 못 본 태아 (영상)

    [포착] 우크라 임산부 죽인 러軍 주유소 공습…빛도 못 본 태아 (영상)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이 닥치는대로 미사일을 퍼붓고 있다. 이번엔 주유소를 공격해 임산부 등 2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 드니프로시의 한 주유소에 미사일을 쏴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25일 밤 드니프로에 대한 미사일 공습으로 임산부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또 주유소와 세차장, 카센터 등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지방 검찰이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보리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은 “러시아가 주유소 건물에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민간인 1명과 주유소 직원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부연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노했다. 사건 직후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도시를 폭격하며 우크라이나의 일상을 파괴하는 테러리스트와 매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미사일 공격으로 드니프로에서 임산부를 포함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우리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보복은 공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임산부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젤렌스카 여사는 “야만적인 러시아군은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죽은 사람, 산 사람, 태어나지 않은 사람을 모두 기억하고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러 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을 활용한 공중전에 무게를 두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24일에는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는 러시아군 포격으로 주민 7명이 목숨을 잃었다.
  • [포착] “안돼요!” 포화 뚫고 숨진 부모 향해 달려간 우크라 소년…독오른 ‘와그너’

    [포착] “안돼요!” 포화 뚫고 숨진 부모 향해 달려간 우크라 소년…독오른 ‘와그너’

    부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우크라이나 소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 전쟁고아가 된 소년 한 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러시아 민간 용병 와그너의 공격으로 초토화된 바흐무트에 소년 한 명이 고립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온종일 포탄이 떨어져 구조대조차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부모를 잃은 소년이 홀로 남아있다는 신고였다. 바흐무트 군경과 아동전담공무원은 소년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를 꾸렸다. 구조 지역으로 가는 길은 포격으로 파괴됐지만 위험 지역에 소년을 혼자 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 구조대는 장갑차와 헬기 등을 동원해 목숨을 걸고 소년을 찾아 나섰다. 바짝 긴장한 구조대는 몇 시간 수색 끝에 소년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구조된 소년 보흐단(8)은 며칠 전 침략군 포격에 부모를 잃었다. 특히 임신 7개월 엄마 배 속에는 곧 태어날 동생이 있었다. 보흐단의 부모는 아들을 이웃에 맡기고 친지 장례를 치르러 갔다가 침략군 포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포탄이 떨어지는 통에 주민들은 그들의 시신을 수습할 엄두도 못냈다. 침략군 포격에 숨진 부모의 시신이 거리에 방치돼 있다는 얘기를 들은 보흐단은 이웃집을 뛰쳐나와 포화를 뚫고 숨진 부모에게로 달려갔다. 소년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한 경찰은 목숨을 건 구조 작전 끝에 고립된 보흐단을 데리고 무사히 위험 지역을 빠져나왔다. 보흐단은 현재 경찰견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한편 친지의 보호를 기다리고 있다.바흐무트에선 러시아 민간 용병부대 와그너그룹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전투가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와그너의 맥락 없는 공격에 양쪽 군 모두 출혈이 상당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나 대통령은 모든 전선 가운데 바흐무트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24일에는 바흐무트 주민 7명이 와그너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 미 전쟁연구소(ISW)는 이 같은 와그너의 맹공이 군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요충지 이지움을 뺏긴 후 러시아 정규군마저 물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와그너가 바흐무트를 공격하는 건 순전히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최근 자청한 인터뷰에서 와그너 단독으로 바흐무트를 공격하고 있지만 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바흐무트에 용병을 대거 투입해 실리 없는 전투를 계속하는 건, 그가 전쟁 성과를 통한 개인적 이득을 꾀하는 거라고밖에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이 정부와의 추가 계약이나 정부 고위직 임명을 기대하는 것으로 본다. 그는 지난 5월 포스파나 점령 후 러시아 최고 영예인 러시아 영웅 메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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