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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형 평화유지군/CIS,창설 합의

    【도쿄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외무장관·국방장관회의가 16일 우즈베크의 타슈겐트에서 열려 유엔평화유지군(PKF)과 동등한 기능을 지닌 CIS평화유지군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평화유지군의 창설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CIS정상회담에서 기본 합의된 것으로 몰도바의 트랜스 드네스트르 지구와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 카라바흐 자치주등 CIS가입국의 분쟁지역에서 정전감시 업무등을 맡게 된다.
  • 나고르노독립 묵인/아르메의회 결의안

    【모스크바·예레반 AP 로이터 연합】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간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르메니아 의회는 8일 이 지역이 아제르바이잔 영토가 아니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아제르바이잔이 9일 공격을 재개하는등 긴장이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양측은 국경지역 전역에 평화유지군 병력이 배치될 경우에만 분쟁해결이 가능하다면서 CSCE의 파병결정을 환영했다.
  • 「유럽평화군」 나고르노 첫 파병/헬싱키 CSCE 1차 정상회담

    ◎1백명의 감시단 파견 최종 결정/역내 분쟁지 개입등 역할 확대 【헬싱키 UPI AFP 로이터 연합】 유럽안보협력회의(CSCE)52개 회원국 정상들은 9일 헬싱키에서 1차 정상회담을 갖고 동유럽에서 확대되고 있는 민족분규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창설하며 구소 최대의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평화유지군을 최초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CSCE에 파견된 빌헬름 호인크 독일대사는 CSCE 회원국의 고위 관리들이 나고르노­카라바흐에 약 1백명의 「푸른 헬멧」감시단을 파결할 것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SCE의 현의장국인 체코슬로바키아의 한 관리는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파견될 휴전 감시단 성격의 평화유지군 대표에 이탈리아 외교관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와관련,만프레트 뵈르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CSCE 정상들이 평화유지군으로 나토군을 사용하기를 희망한다면 『우리는 나토군을 그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SCE 정상들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축문제를 비롯,동구에서의민족 분규해소방안을 집중논의했으며 CSCE의 중재 권한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변화의 도전」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방국가들은 또 유고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강화하고 인도적인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해군을 통한 유고 해안의 봉쇄를 준비중이다.CSCE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서구동맹(WEU)과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0일 회담을 갖고 유고에 대한 군사행동의 실질적인 선택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CSCE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분쟁을 방지하거나 해결을 지원하고 또 평화유지군을 창설하는 등의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받는 새로운 조치들을 채택할 예정이다.
  • 새 국제질서 가이드라인 「뮌헨선언」

    ◎환경보호·개도국지원등 6원칙 제시/북한 핵개발 우려… 남북상호사찰 촉구 독일 뮌헨에서 열린 18차 서방선진공업 7개국(G­7)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8일 발표된 경제선언은 전날의 정치선언 및 의장선언과 더불어 앞으로 새로운 국제질서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뮌헨선언」으로 불리게 되며 G­7의 정치·경제·군사행동의 지침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G­7은 뮌헨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우려하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제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남북한간 동시핵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함으로써 한반도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경제선언◁ 이번 회담의 결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경제운영방향을 설정하는 핵심부분으로 세계경제부양·개발과 세계환경보호·개도국지원방안·동구지원책·러시아및 독립국가연합 경제원조·동구권 핵안전대책등 6개 분야에 걸쳐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러시아 및 동구권 경제지원은 이들 국가들의 자생력을 부축한다는 전제아래 민주제도의 확립과 시장경제로의 개혁에 중점을 뒀다.동구권국가중에는 체코·폴란드·헝가리등의 개혁과정을 중요시 하고 있으며 장차 구동구권국가들간에도 자유무역제도가 확보되고 가트등 서구국가들의 무역장벽해체제도에 동참하길 기대했다. 서방국들은 뮌헨회담직전까지도 2백40억달러의 장기지원계획뿐만 아니라 당장의 10억달러 신용공여도 국제통화기금(IMF)의 전제조건 협약거부로 불확실한 상태였으나 미셸 캉드쉬IMF총재가 모스크바에서 회담 개막직전 뮌헨회담장으로 직행,전제조건 없는 지원을 건의 함으로써 정치적인 해결을 봐 경제선언에서 서방국들의 러시아 지원의지를 분명히 했다. 개발과 환경보호 정책으로는 종과 서식환경보호,93년까지 기후변동조약을 체결하며 각국이 이를 지키기 위한 지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동구권 및 구소련의 핵안전조치와 관련해서는 국가간이 아닌 다국간 안전조치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해 ▲운영의 안전성 제고 ▲기술적인 단기 개선책 ▲국가통제능력의 강화등으로 나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자로는 개선을 하고 위험도가 높은 것은 개체하는 방향으로 기술·자금지원을 할 필요를 강조했다. 개발국지원은 자구력을 강구하는 국가에 대한 가난극복·인구문제·교육·건강·여성과 어린이 보호에 역점을 두며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의 가뭄극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서 G7은 개도국 G24국가에 대한 5백20억달러의 차관 및 신용보증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의장선언◁ 지역문제에 관한 G­7의 견해를 피력하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 처음으로 한반도 문제를 거론해 관심을 끌었다. 11개항목중 9개항목은 카라바흐전투,발트해연안 국가분쟁,중동평화정착,이라크문제,중국정치개혁,지중해 키프러스분쟁,아프리카정세,라틴아메리카문제,한반도 핵문제등 지역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밖에 마약과 테러대응책이 포함돼 있다. G­7은 5번째 한반도문제에 관해 「우리는 남북한이 시작한 대화가 발전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그것은 긴장이 더욱 해소되라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우리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혹이 있는데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는 확실하게 이행돼야 하며 남북한간의 동시 핵사찰은 실행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G­7이 북한의 확실한 핵사찰을 강도높게 촉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반도 안정이 세계평화질서를 위해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G­7이 이번에 북한 핵문제를 주요한 지역문제로 거론함으로써 앞으로 선진공업국들의 대북한 자세가 핵문제와 연계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점에서 G­7은 이번 뮌헨회담이후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문제는 남북한 동시 핵사찰 수용을 전제로 할 것으로 보인다.
  • CIS국 민족분규 확산/타지크회교도 농장 급습… 1백명 사망

    ◎그루지야·몰도바·나고르지역 전투 재발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그루지야와 몰도바 등에서의 휴전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28일 또다시 유혈충돌이 발생,수십명이 사망하는 등 구소련 전역의 민족분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루지야 공화국군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간에 합의되었던 휴전협정이 발효될 예정이던 이날 그루지야내의 남오세티야 마을에 포격을 가해 20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부상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지난 88년부터 분쟁이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2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도 이날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에 또다시 교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중앙아시아의 타지크공화국에서는 지난 27일 밤 회교 반정부세력이 집단농장을 급습,1백여명이 사망하고 1천5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모스크바 TV가 보도했다.
  • 타지크공­반정군 교전 1천6백명 사상

    【모스크바 AFP AP 연합】 중앙아시아 타지크스탄 공화국에서 27일 하오9시(현지시각)회교 반정부세력이 남부의 집단농장 마을들을 급습,정부 지지병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1백여명이 사망하고 1천5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독립국가연합(CIS)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자동화기 1천5백정으로 무장한 반정부 세력이 장갑차 3대와 탱크 1대를 앞세우고 바흐슈 지역 쿠르간 튜베 근처의 레닌그라드 콜호즈(집단농장)에 집결,현지 마을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반정부세력의 공격이 가해진 지역은 라흐몬 나비예프 현대통령의 주요 지지기반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이 방송은 타지크 내무부 산하 병력이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반정부 세력과 정부 지지군 병력이 속속 보강되고 있어 『사태 향방은 현재로서 알 수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력사태는 과거 공산주의자였던 라흐몬 나비예프 현대통령에 반대하는 일련의 시위가 지난달 유혈참극을 빚은데 이어 수도 두산베에서 이번달에 속개된지 1주일만에 나온 것이다.
  • 「탈미국」 유럽 독자방위선언/서구동맹 군사영역 확대 의미

    ◎유럽통합등 신질서 구축의 정지 작업/분쟁지역 파병 천명… 활동범위 넓혀 서유럽방위동맹체인 서구연합(WEU)이 창설된지 44년만에 유럽신질서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9일 열린 9개회원국 국방·외무장관회담에서 역외분쟁지역에 대한 병력파견등 군사적 개입을 확대하는 일명 「페테르스베르크」선언에 서명함으로써 서구연합은 이제 그동안의 유명무실한 방위기구에서 탈피,새로운 군사적역할을 자임할것을 선언했다. 서구연합의 이번 합의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서구연합을 유럽동맹의 방위기구로 규정한데 따른 구체적인 행동선언이며 그동안 유럽독자안보체제의 구축을 추구해온 독일과 프랑스의 유럽합동군창설작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럽공동체(EC)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회원국들로 구성된 서구연합이 이처럼 실천적 군사활동에 강한 의욕을 갖고 있는 배경은 1차적으로 냉전체제종식이후 유고내전,나고르노­카르바흐사태등 유럽지역분쟁이 국제전의 양상으로 비화돼 가고 있는상황에서 이를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인 동기는 유럽의 오랜 꿈인 군사적 홀로서기구도를 성취시켜 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말하자면 통합유럽의 탄생을 앞두고 EC의 정치·경제통합작업과 아울러 군사통합작업의 원할한 수행을 위해 우선 WEU의 군사활동을 가시화,현실화 시킴으로써 사전정지작업을 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아울러 구소련의 붕괴로 인해 군사적으로 진공상태가 된 유럽지역의 안보를 더이상 미국주도하의 NATO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다목적용 포석이라고 풀이된다. 유럽의 안보체제는 냉전종식이후 지난 2년동안 북대서양협력기구의 창설,바르샤바조약기구의 해체,NATO위상재정립등 숱한 곡절을 겪으며 재편되는 과도기에 놓여있다. 이같은 변화가운데 나온 「페테르스베르크」선언은 우선 지난 4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오슬로회담에서 NATO의 역외파병이 결정된데 이어 나왔고 또한 합의한 내용중 NATO가 역외파병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요청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못박고 있는점에 비추어 서구연합의 앞날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구연합은 이선언에서 유사시 작전에 참여하는 군부대는 NATO동맹군과 합동참여가 가능하며 역외파병시 CSCE에 사전요청을 하겠다고 유연성을 보임으로써 NATO,CSCE와 갈등의 소지를 줄이고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연합은 군사작전을 위해 각국이 보유한 재래식무기를 투입할 것을 시사하면서 평화유지활동을 포함해 분쟁방지및 위기관리에 있어서는 유엔헌장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의도를 내보임으로써 미국의 간섭을 미리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결국 이번 페테르스베르크선언은 구소련이 빠진 유럽내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안보적 자주선언의 의미가 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 유럽의 「대형」으로 군림해온 미국세의 퇴조가 시작됐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볼 수있다.
  • 아제르 대공세/아르메군 2백명 사망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수세적 입장에 몰려 있던 아제르바이잔 군인들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해 분쟁발발 이후 최대의 공세를 감행,이 지역내 도시와 마을 10여곳을 점령하고 2백명 이상의 아르메니아 군인들을 살해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 유로군단 창설은 위험한 발상(해외사설)

    오늘(5월2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국방장관들이 브뤼셀에서 나토가 가맹국 영토를 넘어 평화유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자는 네덜란드의 제안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보스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가 전란의 불꽃에 휩싸여 있는 터여서 이는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다.냉전시대에 평화를 지켜 신뢰를 받고 있는 나토가 그뒤의 안보 진공을 메우기 위해 돕는것은 동부및 중앙유럽 민주국가들의 요구에 응하려는 절실한 노력이다. 이 구상은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요청에 따라 나토가 평화유지임무의 파병을 결정할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주도는 유럽안보협력회의가 하고 결정은 나토가 하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제안은 지난 5월23일 발표된 불·독합동군의 창설보다 훨씬 더 건실한 접근방법이다.이 제안이 지적하고 있듯이 나토는 하부구조와 정치군사적 자원과 운용능력을 가지고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요청에 빨리 그리고 비용적게 응할수 있는 유일한 조직체다.나토의 새로운 7만명 규모의 다국적신속대응군은 하룻만에 1만5천명의 병력을 보낼 수 있다.대조적으로 프랑스가 독일을 설득하여 추진하고 있는 「유럽군단」은 목표의 해라는 1995년까지 운용될 수 있어 보이지 않는다.그리고 미국이 빠져 있다.사실은 이점을 프랑스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네덜란드와 영국은 나토의 경쟁기구를 만드는 것에 아무런 장점도 없으며 유럽방위에서 미국을 잘라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콜 독일총리가 나토의 우선적 지위를 강조하고 있으나 나토는 새 유럽군단에 아쉬울 일은 없을 것이다.유럽군단은 나토와는 따로,예를 들면 유럽공동체나 국제연합 깃발 아래서의 평화유지활동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군단의 궁극적 과업은 마스트리히트조약 이후의 유럽연합에 「자주 군사 능력」을 부여하자는 것이다.이는 넌센스다.유럽공동체는 공동방위를 위한 유럽군을 받아들일만한 정치적 근접점에 가있지 않다.유럽의 통합은 미국을 따돌리기 보다는 함께 안보분야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더 잘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토의 새로운 평화유지역할은 냉전시대후의 동맹 틀을 개조하기 위한 계획의 의미있는 확장이다.이루어지는 것이 빠를수록 좋다.
  • 아제르 전대통령 의회서 복귀 결정

    【바쿠(아제르바이잔) 로이터 연합】 아제르바이잔 의회는 14일 나고르노­카라바흐 전투에서 제2의 거점인 호잘리시가 아르메니아측에 점령당한데 따른 인책으로 축출된 아야즈 무탈리노프 대통령을 2개월만에 권좌에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의원들은 이날 무탈리노프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의회 전면에 자리를 잡자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이날 의회의 표결 결과는 즉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재적의원 3백40명중 상당수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참석 의원 2백41명은 거의 만장일치로 무탈리노프대통령을 축출하기로 한 지난 3월6일자 결의를 무효화하기로 가결했다.
  • LA폭동 계기로 본 「인종재편」 움직임(세계의 사회면)

    ◎「민족분규」 확산에 지구촌 곳곳 열병/「탈이념」타고 가속… 30여곳서 내홍/구소 가장 극심,러시아연 2곳도 독립요구/유고내전 치열… 「팔­이」대립 중동 새 화약차로 인종분규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있다.1천2백여 민족이 얽히고 설키고 있어 단 하루도 분쟁이 그칠 날이 없다.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을 비롯한 인종간 갈등은 비단 미국만이 안고있는 문제가 아니다.독립국가연합(CIS)의 카자흐·타지크·나고르노­카라바흐·크림반도에서부터 보스니아,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세계 30여곳에서 구성민족들간 각기 다른 정치적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지금도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정정이 불안하다. 탈냉전 이후 인종·민족간의 갈등 표출은 그동안 공산당이나 독재자들의 철권통치아래 강압적으로 눌러왔던 족쇄가 일시에 풀리면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들 분쟁지역의 민족주의 감정은 소수민족 또는 다른나라 거주 민족들의 통일·통합 요구로 이어지면서 「인종 재편」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동유럽국가들의 사회주의붕괴는 더 나아가 도미노현상을 초래해 서유럽·중동·아시아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도 오랫동안 내연해온 민족문제를 일깨워 세계는 이제 이데올로기시대에서 민족주의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민족간 분규는 국제관계에도 새로운 긴장을 조성,장기적으로는 세계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소련 ▷러시아연방◁ 러시아에는 16개 자치공화국,5개 자치주,10개 자치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체체노­잉구슈,타타르 2개 자치공화국의 독립요구가 거세게 일고있다. 러시아남부 인구 1백30만명의 체체노­잉구슈 자치공화국은 지난해 11월 전쟁위협을 무릅쓰고 독립을 강행했으며 타타르 자치공화국은 지난 3월21일 러시아연방으로 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주민의 61.4%지지로 독립안을 채택했다. 소련건국당시 공화국이었다가 이후 자치공화국으로 강등된 카렐리아,극동지역으로 내몰린 유태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등 5개국이 있으며 종교적(회교)언어적(터키계)으로 공통점을 갖고있다.카자흐인들은 86년12월 수도 알마아타에서 반러시아폭동을 일으켜 소련민족분쟁의 불길을 댕겼었다.지난해 2월에는 우즈베크에서 비슬라브계 회교권의 대동단결을 모토로 회교부흥당이 결성돼 우즈베크는 물론 인접공화국들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카프카스지역◁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내 아르메니아인 거주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88년부터 유혈충돌을 거듭,지금까지 1천5백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분쟁해소책은 요원하다.그루지야내의 남오세티아 자치공화국은 인접 북오세티아 자치공화국과의 병합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나 그루지야군대가 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기타지역◁ 지난해 12월1일 탈소독립을 강행,연방해체의 기폭제가 됐던 우크라이나는 3백만의 루마니아인들이 탈우크라이나운동을 벌이고 있다. 몰도바 또한 전체인구중 64%인 2백70여만 몰도바인들이 루마니아와의 합병을 바라고있는 대신 각각 14%인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에 반발,무장투쟁에 돌입했고 터키계인 가가우즈인들도 지난해9월 「몰도바로부터의 독립」을 결의했다. ○유럽 ▷유고슬라비아◁ 연방내 2대민족인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지난해 6월이래 치열한 내전을 벌이고있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2공화국이 세르비아 주도의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결행함으로써 촉발된 내전은 수많은 인명패해를 낸채 현재도 진행중이다.코소보 자치주내 알바니아인들도 자치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 복수민족국가로 체코인에 대한 슬로바키아인들의 분리·독립 요구가 강해 오는 6월 총선이 연방해체의 분기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아일랜드섬 북부지역의 프로티스턴트계 다수주민과 카톨릭계 소수주민들 사이의 종교분쟁 성격을 갖고있으나 카톨릭 주민들이 영국지역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을 전개,영국인과 아일랜드인의 민족분규 성격도 아울러 갖고있다. ▷스페인◁ 30여년간 바스크주 분리·독립을 위한 게릴라활동을 벌여온 바스크인들이 올여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 ▷팔레스타인◁ 반세기 가까이 계속돼온 독립국가 창설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이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나 계속됐으나 아무런 진전없이 간헐적인 유혈충돌을 보이고있다. ▷쿠르드인◁ 이라크와 이란,터키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2천만명의 쿠르드인들이 지난해 걸프전이후 독립국인 쿠르디스탄 설립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 ▷인도◁ 파키스탄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있는 잠무·카슈미르주와 시크교도 다수의 펀잡주가 분리·독립 요구를 강화시키고 있다. ▷스리랑카◁ 소수 타밀인이 다수인 싱할라인에 대항해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지난 59년 강점한 티베트의 독립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아시아 회교세력 발흥에 힘입은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회교분리주의자들이 중국통치에 반대하는 테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티모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군의 발포로 다수의 주민이 사상,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티모르는 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으나 그 이듬해 인도네시아의 27번째주로 병합된 이래 독립투쟁을 벌이고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다수 암하라인에 대한 에리트리아인과 티그레인의 분리독립 요구로 30년째 내전을 계속하고 있다. ▷소말리아◁ 북부는 영국령,남부는 이탈리아령으로 식민통치의 후유증을 가장 심하게 앓고있는 국가중의 하나.북부에 기반을 둔 소말리아국민운동(SNM)이 「소말리랜드 공화국」창설을 선언해놓고 있다. ▷수단◁ 북부의 아랍계와 남부의 흑인계로 분리돼 있으며 이슬람정권에 대항,흑인 주도의 반정부단체인 수단인민해방군(SPLA)이 남부의 분리·독립을 위한 내전을 장기간 계속해오고 있다.
  • 아제르 최후거점/아르메군이 장악/나고르노 분쟁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의 최대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아제르바이잔공화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르메니아가 9일 상오(현지시간) 이 지역내 아제르바이잔의 최후거점인 슈샤시를 장악했다고 아제르바이잔의 한 관리가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공보담당비서 보좌관인 파르카드 메크티예프는 전화통화에서 지난밤 슈샤시의 주인이 여러차례 바뀌었으나 압도적인 병력우세를 보인 아르메니아에 밀려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아르메­아제르공 휴전/양국 협정 서명

    【테헤란 로이터 연합】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8일 이란 중재로 테헤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아제르바이잔내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을 둘러싼 양국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이란의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레본 테르­페트로샨 아르메니아대통령과 야구브 마메도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대행이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과 함께 휴전 합의문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 아제르분규 확산/60여명 사망·실종

    【모스크바 AFP 연합】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군의 충돌로 지난 12일 최소 1백6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에서는 13일에도 양측간에 치열한 전투가 발생,28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제르바이잔 외교부 소식통들을 인용,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은 나고르노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켈바자르지역에서 2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으며 30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는 또 아르메니아 민병대들이 카라바흐 동부 아그담 인근 마을과 북동부 테르테르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보도했다.
  • 독일 비밀정보기관 감원 논란(텔리타이프)

    ◎연방정보감시위·정보기관대립/국가예산 절감 내세워 1천여명 감축 압력/연방감시위/“테러·마약거래방지등 할일 많다” 강력 반대/정보기관들 냉전의 종식에 따른 「평화의 이익배당」을 극대화 하기 위해 비밀정보기관들을 축소,국가 예산을 절감하려는 움직임이 독일에서 일고 있으나 당사자인 정보기관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논란이 계속되고있다. 독일 연방의회내 정보기관감시위원회는 독일의 통일과 동유럽의 민주화 이후 독일 비밀정보기관들에게 인원 축소의 압력을 가해 오던중 최근 앞으로 수년이내 비밀정보기관의 인원을 최소한 1천3백50명 감원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외 정보를 수집하는 연방정보국은 현재 7천명의 인원중 최소한 7백50명을 감축하라는 명령을 받고있다.국내에서 방첩·테러 방지 임무를 맡고있는 연방국토보호국은 2천4백명의 인원중 4백명을,군사방첩대는 2천명중 2백명을 감원해야 한다. 이같은 명령이 내려지자 해당 정보기관장들은 아무리 냉전이 종식되었다 할지라도 그들은 불법 무기·마약 거래·테러리즘등에 대처해야하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는 이유로 감원에 저항하고있다. 이들 3개 기관은 지금까지 연간 10억 마르크(약 6억2천5백만달러)가 넘는 예산을 사용하면서 막강한 힘을 행사해왔다. 연방정보국장 콘라트 포르츠너는 동유럽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위협은 사라졌는지 모르지만 동유럽의 중심이었던 소연방의 해체는 상황을 보다 복잡하게 만들고있다고 주장한다.『과거에는 모스크바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충분했으나 이제 우리는 키에프 알마아타 그리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하는 상황까지 파악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뿐만아니라 냉전후 세계는 구소련의 대량파괴 무기들이 제3세계 국가들에 흘러 들어갈 위험 국제 테러의 증가 불법 먀약 자금의 경제 교란등 엄청난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연방국토보호국 역시 유사한 근심에 사로잡혀있다.에카르트 베르테바흐 국장은 동구 블록의 몰락에 따라 『이 지역에서 인종적·민족주의적 분쟁의 격화』가 예견 된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외국의 그같은 분쟁은 항상 독일에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고 우려했다. 연방국토보호국은 또 과거 동독의 비밀 경찰 슈타지를 위한 협력자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그 성과가 부진하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인원 감축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발하고있다. 냉전의 종식으로 생긴 이익을 극대화 하자는 목소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에비밀 정보기관들을 통합하자는 의견,혹은 그 규모를 대폭적으로 축소하자는 견해,혹은 완전히 폐지하자는 제안등 여러 갈래로 표시되고있다.그러나 헬무트 콜 총리의 정부는 이같이 급진적인 제안에 관해서는 지지를 거부하고있다. 콜의 보좌관들에 의하면 총리는 정보 기관들의 정보 보고보다는 언론의 보도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문가들은 통일 독일이 새로운 세계 정치 불안의 시대를 맞아 『계속적으로 고도의청각을 유지해야한다』는 정보기관장들의 견해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사람들은 테러리즘과 점증하는 극좌·극우의 움직임에 미리 대처해야할 필요성에 동의하고있다.『극단주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지진계를 내다 버리는 것은 극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베르테바흐는 말한다. 독일의 비밀 정보기관들은 금년들어 여러가지 말썽으로 비난의 표적이 되어왔다. 연방정보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보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있다.이 스캔들이 터지자 의회의 정보기관 감시위원회는 마침내 그들의 감시 권한을 확대하려는 오랜 노력을 성공시킬수 있었다. 3개 비밀 기관은 이제 모든 중요한 상황 발전에 관해 이 8인위원회에 보고해야하는 의무를 지게된다.지금까지 비밀정보기관들은 의회에 보고 할것과 하지 않을 것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위원회는 희망하는 어떤 문서도 요구할수 있게 되었으며 특정정보원을 출석시켜 질문하고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을 경우 이같은 과정을 공개할수도 있게 되었다.
  • 휴전연장 합의/아제르­아르메공

    【니코시아 AP AFP 연합】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유혈 민족분규를 빚고있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27일 이란의 중재로 지난주 체결된 휴전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테헤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 나고르노분쟁 타결 돌파구/영유권논의 3자회담 개최 합의

    【헬싱키 로이터 연합】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아제르바이잔내 민족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자치주의 대표와 함께 휴전을 확립하고 장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라피 호바니시안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이 25일 발표했다.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 참석중인 호바니시안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3자 회담에서는 휴전 외에도 경제 봉쇄 해제 및 전투원들에 의해 불법 압수된 구소련군 무기 반환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3자 회담과 정치적 타협으로 「유고의 재판」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모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3자 회담 계획은 CSEC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의 항구적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10개국 국제회의를 주관한다고 24일 밝힌지 하루만에 발표된 것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 관한 놀랄만한 사태 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 아주플루티스트들 화음축제/한국·일본·대만서 80여명 참여

    ◎29일 비발디의 「사계」등을 연주 한국과 일본·대만의 플루트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제2회 아시아 플루트 페스티벌이 29일 하오7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에서 신홍균이 지휘하는 코리아 플루트 합주단과 일본에서 소네 료이치가 지휘하는 오사카음대 플루트합주단,대만에서 장칭린이 지휘하는 당율장적합주단등 3개 단체 80여명의 플루트주자가 참가한다. 아시아 플루트페스티벌은 지난 90년 예술의 전당에서 창설 연주회를 가진 뒤 이번이 두번째로 3회는 내년에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연주할 곡은 한국이 비발디의 「사계」중 「봄」과 어베이의 「색의 구성」,일본이 바흐의 「판타지와 푸가 사단조」와 「비발디주제에 의한 협주곡」,대만이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6」,헬스베르거의 「로망스 작품43의2」등이며 「사계」의 플루트 독주자로는 김성연(줄리어드음대재학)이 나선다. 한편 개별연주가 모두 끝난 뒤에는 3국의 연주자들이 모여 「비틀스 메들리」를 함께 연주하게 된다.문의 232­ 6761 한국관악협회.
  • CIS 각공화국 「자위부대」창설 불가피/「러시아독자군」 결정 파장

    ◎구소군의 약화­와해 가능성/군비경쟁·민족분규땐 파국 통합군유지에서 독자군창설로 입장을 바꾼 옐친의 결정은 어쩔수 없는 현실적 선택으로 보인다.구소군의 유지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부담,충성의 대상이 분명치 않은데 따른 병사들의 사기저하,우크라이나를 필두로 한 각공화국들의 독자군창설 움직임 기정사실화 등으로 통합군의 유지는 점점 어려워지는데다 러시아내 강경민족주의세력의 독자군창설압력을 계속 거부할 수만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와 함께 통합군의 유지를 강력히 주장해온 카자흐공화국도 별도의 공화국수비대를 창설키로 함으로써 앞으로 각공화국의 독자군창설은 피할수 없는 추세가 되게 됐고 이와함께 구소련군체제를 그대로 이어받은 CIS(독립국가연합)통합군(구소군)도 궁극적으로는 해체의 길을 걸을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오는 20일로 예정된 키예프에서의 CIS 정상회담에서 구소군의 해체문제가 공식거론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물론 러시아가 독자군을 창설한다고 해서 구소군이 당장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과도기를 거쳐 혼란이 진정되면 구소군은 결국 해체되고 말것이다. 러시아의 독자군창설이 구소군의 해체로 이어질 경우 많은 문제점들을 부각시킬 가능성을 안고 있다.우선 엄청난 군사장비의 공화국간 분배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이 빚어질 수 있다.이경우 흑해함대의 통제권등을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간의 분쟁과 같은 마찰이 각공화국들간에 새롭게 촉발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 각공화국들간에 군비경쟁이라도 벌어진다면 CIS의 정정불안을 가속화시켜 힘겹게 결속을 유지해온 CIS 자체의 붕괴를 부를는지도 모른다.이와함께 각공화국의 독자군보유는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과 같은 민족분쟁을 한층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옐친의 독자군창설 결정은 또 그의 정치지도력에도 타격을 가할 우려가 있다.독자군창설이 어쩔수 없는 현실적 선택이었다 해도 당초 자신이 내세웠던 약속을 저버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 나고르 노의사당 피폭/아제르서 미사일 공격/전투재개… 휴전깨져

    【예레반 스테파나케르트 로이터 AFP 연합】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이란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14일 나고르노 자치주의 의회건물이 아제르바이잔측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아르메니아 민병대 1명이 사망하는등 양측간 전투가 재개됨으로써 최근 양측간에 합의된 휴전이 깨어지기 시작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 아르메니아 주민들의 말을 인용,13일 이후 스테파나케르트에 대한 아제르군의 공격으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군은 이날 상오 나고르노 자치주 수도인 스타파나케르트에 위치한자치주 의회 건물에 수차례에 걸쳐 소련제 다탄두 그라드 미사일 공격을 가해 아르메니아 민병대 1명이 사망하고 의회 건물일부가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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