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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슈트 입고 폭포 관통하는 위험천만한 묘기 ‘아찔’

    윙슈트 입고 폭포 관통하는 위험천만한 묘기 ‘아찔’

    윙슈트(비행을 목적으로 한 날개 달린 날다람쥐 모양의 옷)를 입고 폭포를 지나는 위험천만한 묘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 스카이다이버 겸 베이스 점퍼 제임스 러셀(James Russell)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스위스 마을 라우터브룬넨의 ‘비아 페라타에서 폭포까지 윙슈트 비행’(Wingsuit From Via Ferrata to Waterfall) 영상. 영상에는 제임스 러셀이 알프스 산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비아 페리타’에서에서 윙슈트를 입고 비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러셀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 가까이 아슬아슬하게 비행한다. 공기 저항으로 생긴 날아가는 제트기 소리와 함께 그가 절벽 면을 따라 비행한다. 조금 지나자 낙차 300m에 달하는 거대 슈타우프바흐 폭포가 카메라에 잡힌다. 조심스럽게 폭포로 다가간 러셀이 낙하하는 물줄기를 피하지 않고 폭포를 관통한다. 폭포 물줄기의 강한 수압에 윙슈트를 입은 러셀이 급하강하지만, 낙하산을 펴 위험에서 벗어난다. 윙슈트만을 입고 폭포를 관통한 위험천만한 스릴에 그가 환호성을 지른다. 한편 해발 806m에 위치한 스위스 시골 마을 라우터브룬넨은 1100m의 수직 절벽과 알프스의 아름다운 절경 때문에 베이스점퍼들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상= James Russel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독일 축구대표팀, 우승 기념행사서 아르헨티나 비하 노래 논란

    독일 축구대표팀, 우승 기념행사서 아르헨티나 비하 노래 논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기념 축하 행사에서 아르헨티나를 비하하는 노래와 춤을 춰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을 보면, 이번 대회 막판 결승골로 독일에 우승을 안긴 마리오 괴체를 비롯한 축구 대표팀 선수 6명이 축하행사 도중 허리를 숙여 웅크린 채로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며 “가우초는 이렇게 걷는다(This is how the gauchos walk, the gauchos walk like this)”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가우초(gauchos)’는 남미의 목동이라는 뜻으로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하는 대초원 팜파스에 사는 주민들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독일 대표팀의 노래와 춤에 대해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노래라면서 비판했다. 독일 언론도 선수들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독일의 겸손은 끝났다”, “우리는 우승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을 가했다. 그러나 일부 독일 언론들은 “아르헨티나를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다”, “애국심의 표현이다”라며 독일 축구대표팀을 감싸고 있다. 한편, 독일 축구협회 볼프강 니어스바흐 회장은 “즉흥적인 춤이었다.”라면서 “춤은 아르헨티나를 겨냥한 게 아니다. 그러나 논란을 만들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영상=Nimitz HD Hub/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또 한명의 영웅 슈바인슈타이거

    또 한명의 영웅 슈바인슈타이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끈 주역은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였다. 리오넬 메시(이상 바르셀로나)는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막힌 공격의 맥을 뚫었고 마스체라노는 후방과 중원에서 특유의 맹수 같은 기세로 날카로운 태클을 앞세워 상대의 침투를 저지했다. 그러나 14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는 메시도 마스체라노도 빛을 보지 못했다. 중원의 독일 투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를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팀이 토너먼트에 들어서면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승전 직전 수비형 미드필더 파트너인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빠지고 ‘대타’ 크리스토프 크라머(묀헨글라드바흐)도 전반 30분 만에 교체돼 나가는 바람에 중원을 지킬 이는 슈바인슈타이거뿐이었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는 부담 대신 자기 몫 이상을 해냈다. 무려 15.338㎞로 두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거리를 뛰면서 패스 122번 가운데 104회를 성공시켰다. 풀타임을 뛴 두 팀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패스와 최고의 성공률(85%)을 기록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투사에게 막혀 측면을 통한 단조로운 공격밖에 할 수 없었다. 그는 연장 후반 공중볼을 다투다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손에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의 교체 시도를 마다하고 마취도 없이 상처 부위를 꿰맨 뒤 출전을 강행했고 결국 독일의 중원을 꿋꿋하게 지켜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브라질 독일, ‘대기만성’ 클로제 ‘괴물’ 호나우두 뛰어넘다…7부리그 아마추어 신화 쓴 클로제

    브라질 독일, ‘대기만성’ 클로제 ‘괴물’ 호나우두 뛰어넘다…7부리그 아마추어 신화 쓴 클로제 독일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를 제치고 월드컵 사상 최고의 골잡이에 등극했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키면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건네받아 슈팅을 날린 뒤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가 쳐낸 공을 다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꾸준함의 상징’이 ‘괴물’ 호나우두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클로제는 19살 때까지 목수 일을 하면서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팀 블라우바흐에서 뛴 ‘대기만성’형 선수다. 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은 클로제는 1998년 5부 리그의 홈부르크로 이적했고 불과 1년뒤 3부 리그 카이저 슬라우테른 2군 소속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다 2000년 1군으로 발탁돼 꿈에서만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2시즌 동안 27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독일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데 이어 결국 월드컵 최다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이미 축구 선수로는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인 클로제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에는 4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여겨진다.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가 공동 2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클로제 ‘황제’ 호나우두 능가하다…인간승리 스토리는?

    브라질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클로제 ‘황제’ 호나우두 능가하다…인간승리 스토리는? 독일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를 제치고 월드컵 사상 최고의 골잡이에 등극했다. 클로제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 독일의 결승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이날 클로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6분간 3골을 더 폭발시키면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3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공을 건네받아 슈팅을 날린 뒤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토론토)가 쳐낸 공을 다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꾸준함의 상징’이 ‘괴물’ 호나우두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클로제는 19살 때까지 목수 일을 하면서 독일 7부리그 아마추어 팀 블라우바흐에서 뛴 ‘대기만성’형 선수다. 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은 클로제는 1998년 5부 리그의 홈부르크로 이적했고 불과 1년뒤 3부 리그 카이저 슬라우테른 2군 소속으로 신분이 수직 상승한다 2000년 1군으로 발탁돼 꿈에서만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클로제는 2시즌 동안 27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독일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뽑아내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데 이어 결국 월드컵 최다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이미 축구 선수로는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인 클로제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 때에는 4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여겨진다.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3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로타어 마테우스(독일·25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이름을 올렸다.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가 공동 2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백만 가지 배울 길 있는 음악은 네버엔딩 스토리”

    “수백만 가지 배울 길 있는 음악은 네버엔딩 스토리”

    “한 여성 아티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 ‘내 직업에서 목표를 이뤘다’고 하기에 충격을 받았어요. 그런 말은 명백한 실수라고 생각해요. 음악을 만드는 100가지 규칙을 모두 배운 뒤에도 저는 101번째 규칙을 탐구해야 하거든요. 음악에는 제가 배워야 할 수백만 가지의 길이 있기 때문에 결코 끝이 없는 ‘네버엔딩 스토리’라 할 수 있죠.” ‘천재과’인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26)에게 음악가로서 목표를 묻자 예상 밖의 답을 들려줬다. 어릴 때부터 음악 영재로 인정받은 만큼 확실한 그림과 구상이 세워져 있을 거라 생각했던 그는 ‘오로지, 정진하는 것’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오르가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독일인 아버지와 작곡가인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엔더스는 아홉 살 때 처음 첼로를 손에 쥔 이후 12살에 프랑크푸르트음대에서 미하엘 잔데를링을 사사했다. 스무 살이던 2008년에는 460여년 역사의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최연소 첼로 수석으로 영입돼 화제를 모았다. 10년간 공석이던 자리를 꿰찬 그가 4년 만에 안정된 보금자리를 박차고 나와 솔리스트로 섰을 때 사람들은 모두 의아해했다. 하지만 그는 조직이 아닌 자신에게 전적으로 선택권을 준 것에 대해 “후회하기는커녕 행복하다”고 했다. “오케스트라의 수석 자리는 제게 특별한 명예와 영광을 줬지만 제 음악을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솔리스트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저없이 독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요. 음악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가능성을 얻게 됐죠. 지금 제 미래는 전적으로 제 자신에게 집중돼 있고 여러 음악가, 지휘자들에게 배운 경험을 어떻게 넓혀 나가고 탐험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믿어요.” 이미 그는 거침없이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바흐 무반주 모음곡 전곡을 녹음한 앨범이 이달 말 발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첫 협연도 앞두고 있고 진은숙 작곡가의 첼로 협주곡으로 노르웨이와 프랑스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세계 무대를 누비지만 절반을 뿌리에 둔 한국에서의 공연은 늘 각별하다. 아버지가 지어 준 ‘이상’이라는 이름 역시 한국인 작곡가 윤이상에서 따온 것. 이 때문에 그는 늘 한국에 올 때면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했다. “한국의 언어, 소리, 냄새 그리고 사람들은 제가 음악을 시작하기 이전 유년기를 떠오르게 해요. 한국에서의 연주 경험은 행복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한 세대 안에서 세계가 얼마나 가까이 연결돼 있는지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런 그가 오는 17일 어머니의 나라를 또다시 찾는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4 서울신문 창립 1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올해 서거 110주년을 맞은 민족주의 음악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와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는 소리꾼 장사익과 소프라노 이명주, 바리톤 공병우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3만~15만원. (02)2000-9752~5.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KT·IOC 평창올림픽 통신 부문 후원협약

    KT·IOC 평창올림픽 통신 부문 후원협약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KT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후원사 협약식’에서 황창규(오른쪽부터) KT 회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위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남유럽의 감성, 대자연이 품는다

    남유럽의 감성, 대자연이 품는다

    ‘남유럽의 열정이 한여름 대관령을 달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GMMFS·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가 ‘오 솔레 미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각지에서 열린다. 국내외 저명 예술가 51명을 중심으로 국립합창단, GMMFS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총 227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감성과 열정을 품은 남유럽 음악으로 시선을 돌린다. 전체 연주곡 101곡 가운데 50여곡이 스페인·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이거나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당대 저명 작곡가들의 곡이다. 30일 기자들과 만난 두 예술감독은 “왜 남유럽이냐”는 물음에 대해 “예술, 특히 클래식 음악의 뿌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명화 감독은 “남유럽은 풍성한 종교음악과 바로크음악이 시작된 곳이자 모차르트, 슈만 등 위대한 작곡가들이 영감을 받으며 클래식 음악의 뿌리가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로마에 살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도 레너드 번스타인이 1년에 한 번은 꼭 이탈리아를 찾았다”면서 “올해 음악제에서는 유럽 남부 지방의 다채로운 문화를 펼치는 만큼 클래식 입문자부터 오랜 팬까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니(정명화)가 이번 음악제에서 연주할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도 작곡가가 플로렌스의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아 쓴 곡”이라고 소개한 정경화 감독은 “특히 이탈리아는 스트라디바리우스나 크레모나 등 현악기 명가가 태어난 곳이자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오페라가 번성한 곳으로 처음부터 선보이고 싶었던 남유럽의 창조적인 예술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저명 연주가 시리즈’ 첫 공연은 청각뿐 아니라 시각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춤으로 유명한 스페인 댄서 벨렌 카바네스(바르셀로나연극원 스페인무용부 학장)와 기타리스트 수페이 양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보케리니의 ‘기타 오중주 D장조’가 무대를 채운다. 첼리스트 지안과 수페이 양은 피아졸라의 ‘천사의 밀롱가’, 파야의 오페라 ‘허무한 인생’ 가운데 스페인 춤곡 제1번 등을 협연한다. 30일에는 알베니스, 로드리고, 타레가, 그라나도스, 사라사테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데 감상할 수 있는 ‘스페인의 밤’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스타들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메조소프라노 엘리자베스 드숑이 26일 로시니의 대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스페인의 거장 지휘자 안토니 로스 마르바가 이날과 8월 2일 뮤직텐트 공연을 이끈다. 두 감독도 각자의 무대를 꾸민다. 정명화 감독은 ‘플로렌스의 추억’(클라라 주미 강, 리 웨이 친 등 협연)과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대공’을 연주한다. 정경화 감독은 슈베르트 소타나 A장조 ‘그랑 듀오’, 비발디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보리스 브로프친, 권혁주 등 협연)을 선보인다. 30일에는 손열음, 김태형, 김다솔 등 국내 대표 차세대 피아니스트 3인이 바흐의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바이올린을 위한 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오마주 투 바흐’ 무대를 마련한다. 한편 대관령국제음악제는 2016년부터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할릴호지치 선발 교체 승부수… 洪에겐 ‘비수’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대표팀 감독의 승부수에 한국 축구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3일 브라질월드컵 H조 한국과의 2차전에서 벨기에와의 1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5명을 느닷없이 선발 출장시켰다.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그로서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의 절반을 갈아치우는 초강수였던 셈이다. 1차전 후반 교체 투입된 원톱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외에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 압델무멘 자부(클럽 아프리칸), 아이사 만디(스타드 렝스), 자멜 메스바흐(리보르노) 등은 모두 벤치에 머물던 선수들이다.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를 제외한 공격진이 대부분 교체되고 좌우 풀백을 보강한 알제리는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몰아붙이며 흔들어 댔다. 그 결과 슬리마니와 자부, 브라히미가 전반에만 릴레이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알제리는 벨기에전 때의 알제리가 아니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뒤 선발진을 대거 교체한 것을 놓고 “나의 전술”이라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 복수와 같은 의욕에 불타는 선수들을 내보내 한국을 흔드는 데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최종 수비가 허약하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이 수비를 조직적으로 잘하고 압박도 좋지만 우리 선수가 뒷공간에 들어가면 계속 치명적인 문제를 노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선수들이 전방에 깊이 들어갔을 때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령화 시대, 의학은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한국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의학 분야도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의 의미를 파악하고 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의학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의사협회 제34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김경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조직위원장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는 오는 27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의학 EXPO 201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 종합학술대회에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2015년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계과학기자대회(WCSJ 2015)의 글로벌 프로그램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미국 메드페이지(MedPage) 이반 오란스키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의 론 윈슬로우, 일본 아사히신문의 마리꼬 다카하시 등 저명한 과학기자들도 참여해 의과학 분야의 이슈를 다루는 특별 강연을 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외에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대학의 쟝 듀푸이 카메, 미국 하버드의대 매튜 량, 일본 동경대 김민수, 서울대 김난도 교수 등이 초청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료, 어디로 갈 것인가? ▲2018, 고령사회를 극복한다. ▲의료, 현장에서 준비한다 등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총 3회로 진행되는 콩그레스 렉쳐(Congress Lecture)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태환 원장의 ‘근거기반 의료, 방관할 것인가, 주도할 것인가’ 등이, 2회로 진행되는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에서는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김난도 교수의 ‘소비트렌드의 최근 흐름과 미래의학에의 시사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Special Symposium ▲Main·Mini Symposium ▲Refresh Course ▲Young Doctor Forum ▲기초의학 학술대회 프로그램 ▲개원의협의회 프로그램 ▲대국민 강좌 등의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회 개최 전날인 26일에는 전야제 행사인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가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하고 있는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가수 이은미, 자전거 탄 풍경,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UCC & 단편 필름 페스티벌 ▲환우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 2014 ▲의과대학 진학 심포지엄 ▲생명 살리기 체험과 생명존중 캠페인 ▲로봇인지 체험관 ▲Brain Fitness 센터 ▲고령 친화 종합 체험관 ▲청소년 과학캠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전문적인 의료 분야의 지식을 다루는 일반적인 의학 학술대회와 달리 ‘대국민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공적인 노후건강관리 ▲뇌미인: 치매 걸리지 말고, 걸리더라도 예쁜 치매가 되자 ▲건강백세, 운동이 길이다 ▲비뇨생식: 요실금 강의 ▲나의 맞춤 스트레스 관리 등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노년층과 고령을 앞둔 중장년층에게 전문 의학분야의 지식을 쉽게 풀어 전달할 수 있는 대중 강연도 이어진다.   조직위원회는 이와 함께 의학이 사회에 미치는 전반적인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시대적인 쟁점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산하에 사회정책위원회(위원장 박희봉)를 설치해 ‘통일의료 한국 심포지엄’과 ‘해외 의료봉사, 사회봉사(Global Outreach) 심포지엄’을 Special Symposium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김동익 조직위원장은 “과거 의협 회원 위주의 형식에서 벗어나 일반인은 물론 의대생과 의사 가족 등 비의료인도 동참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학EXPO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앞서 예측 가능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번 대회의 목표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배상철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정책 자문역이었던 존스홉킨스대학 샤드 볼트 교수와 ‘Health 2.0’ 시대를 예견한 군터 에이센바흐 박사 등 20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각종 심포지엄을 이끌게 된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전문적인 지견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및 의학 환경에 대한 이해를 가다듬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獨동포들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 28일 뮌헨서

    독일 동포들이 오는 28일 독일 뮌헨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를 개최한다. 16일 독일 현지 동포모임인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오후 뮌헨 도심 비텔스바흐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 모임은 최근 동포매체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자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개인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고 추모 집회 취지를 밝혔다. 동포들은 향후 독일 언론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펼 계획이다. 또 다음달 26일에 2차 집회도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3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광장에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도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경찰서에서 경관들이’ 충격

    인도 또 집단 성폭행…이번엔 ‘경찰서에서 경관들이’ 충격

    인도에서 또다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경찰서 안에서 벌어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미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피해 여성이 남편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CNN-IB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일 밤 오후 11시 반쯤 성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전날인 11일 경찰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녀는 4명의 경찰관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경찰 당국 역시 소속 경찰관 4명이 형사 고소된 것을 인정했다. 그녀가 피해 신고를 접수한 그날(11일), 같은 주에 있는 바흐라이치에서는 45세 여성이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이 여성이 성폭행당한 끝에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용의자 남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여성의 성폭행이나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도 14세와 16세 소녀 2명이 성폭행당한 뒤 나무에 목을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1일 두 소녀의 사건 이후 처음으로 모든 정치인이 협력해 여성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지만,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터키 영화 ‘원터 슬립’,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안다

    제6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터키 영화 ‘윈터 슬립’(Winter Sleep)에 돌아갔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터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터키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은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중년 남성과 그의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속물근성을 깨닫지 못하던 중년 남성이 아내와 관계에 위기가 닥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깨닫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세일란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터키 영화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이 상을 (터키 반정부 시위 때) 목숨을 잃은 이들을 포함해 모든 터키 젊은이들에게 바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세일란 감독은 1982년 일마즈 귀니 감독의 ‘욜’에 이어 터키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탔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제인 캠피온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윈터 슬립’의 리듬이 완벽했다”고 격찬했다. 2위작인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여성인 이탈리아 알리스 로르바흐 감독의 ‘더 원더스’(The Wonders)가 받았다. ‘더 원더스’는 로르바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감독상은 ‘폭스 캐처’(Foxcatcher)를 연출한 베넷 밀러 감독이 탔으며, 심사위원상은 자비에 돌란의 ‘모미’(Mommy)와 장뤼크 고다르의 ‘아듀 오 랑가쥬’(Adieu au Langage)가 공동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맵스 투 더 스타스’(Maps to the Stars)의 주연인 미국 배우 줄리앤 무어가, 남우주연상은 마이크 리 감독의 ‘미스터 터너’(Mr. Turner)에서 열연한 영국 배우 티모시 스폴이 각각 받았다. 각본상은 러시아 영화 ‘리바이어던’(Leviathan)의 안드레이 즈뱌긴체프 감독과 올렉 네긴이 탔다. 황금카메라상은 프랑스 마리 아마슈켈리 감독의 ‘파티 걸’(Party girl), 주목할 만한 시선상은 헝가리 코르넬 문드루초 감독의 ‘화이트 갓’(White God)에 각각 돌아갔다. 한국 작품으로는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고,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으나 상을 타지는 못했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인 배우 전도연은 시상식 뒤 기자회견에서 “유명감독이든 아니든 선입감 없이 심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다른 심사위원과 함께 영화를 본 것은 즐거운 경험이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북한팀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문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과거 2002년에 열린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때처럼 응원단도 보낼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의 기원은 심해…1억8000만년 전 ‘바다조상님’ 화석 발견

    종의 기원은 심해…1억8000만년 전 ‘바다조상님’ 화석 발견

    끝이 보이지 않는 수천 미터 바다 속 심해는 인류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또는 풀어내야할 과학적 도달점이기도 하다. 수년 간 학계에서는 성게, 불가사리, 조개 등 각종 해양 생물을 비롯한 현 자연 생태계가 이 심해에서 기원했다는 추측이 오고가고 있으나 확실한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 가설을 뒷받침 해줄 유력한 증거가 나타났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유럽 고생물학 연구진이 알프스 산맥 일대에서 약 1억 8,000만년 전 쥐라기 시대 번성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고대 심해 해양생물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알프스 산맥 인근 글레센바흐 조지 계곡의 산사태로 드러난 중생대 퇴적층에서 발견된 이 무척추해양생물의 번성 연대를 약 1억 8,000만년 전 쥐라기 시대로 추정한다. 중요한 것은 이 이름 모를 생물이 현대 바다 생태계에 널리 분포하는 2,500여 가지 해양 동물들의 ‘궁극적 조상님’이며 얕은 바다에서 깊은 바다로 생태계가 이동한 것이 아닌 본래 깊은 바다가 해양 생물들의 다양성이 보존된 첫 창구였다는 이론을 증명해줄 유력한 증거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얕은 연안지역 보다는 깊은 바다에 더 다양한 생물군이 분포해 있다는 기존 가설이 해당 화석을 통해 증명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룩셈부르크 국립 자연박물관 고생물학자 벤 투이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심해가 다양한 생물종들의 마지막 피난처일 것으로 생각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2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희귀 사진 경매 나온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희귀 사진 경매 나온다

    지난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일본 히로시마에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바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실전 투하된 것이다. 이 폭발로 약 7만 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이후 피폭 후유증으로 약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경매에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매업체 본햄스는 원자폭탄 폭발 당시를 담은 비공식 희귀사진을 다음달 5일 경매에 부친다고 발표했다.사건 만큼이나 역사적인 이 사진은 당시 작전에 참여한 3대의 B-29 폭격기 중 한 대에 탑승한 러셀 가켄바흐 소위가 몰래 가지고 온 개인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원자폭탄이 폭발한 지 1분 후 모습을 담고있으며, 약 9km 상공 위에서 촬영됐으나 거대한 버섯구름의 위용은 실감나게 담겨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당시 원자폭탄을 직접 투하한 B-29 폭격기 ‘에놀라게이’(Enola Gay) 사진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모두 담아낸 러셀이 소장한 아그파 바이킹 카메라(Agfa Viking camera)도 함께 출품됐다. 본햄스 측은 “이 사진은 지난 1990년대 까지 러셀이 몰래 가지고 있다가 한 개인 소장가에게 판매한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개인이 소장한 유일한 사진으로 적어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의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미공개 사진 경매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미공개 사진 경매

    지난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일본 히로시마에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 바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실전 투하된 것이다. 이 폭발로 약 7만 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이후 피폭 후유증으로 약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경매에 출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매업체 본햄스는 원자폭탄 폭발 당시를 담은 비공식 희귀사진을 다음달 5일 경매에 부친다고 발표했다.사건 만큼이나 역사적인 이 사진은 당시 작전에 참여한 3대의 B-29 폭격기 중 한 대에 탑승한 러셀 가켄바흐 소위가 몰래 가지고 온 개인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원자폭탄이 폭발한 지 1분 후 모습을 담고있으며, 약 9km 상공 위에서 촬영됐으나 거대한 버섯구름의 위용은 실감나게 담겨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당시 원자폭탄을 직접 투하한 B-29 폭격기 ‘에놀라게이’(Enola Gay) 사진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모두 담아낸 러셀이 소장한 아그파 바이킹 카메라(Agfa Viking camera)도 함께 출품됐다. 본햄스 측은 “이 사진은 지난 1990년대 까지 러셀이 몰래 가지고 있다가 한 개인 소장가에게 판매한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개인이 소장한 유일한 사진으로 적어도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의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한 달에 한 작품씩 전시… 공습경보 중에도 연주회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한 달에 한 작품씩 전시… 공습경보 중에도 연주회

    전쟁의 포화 속에서 인류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영국인들이 기울인 노력은 한마디로 감동의 드라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유럽대륙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던 1938년부터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 에서는 소장품 소개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1939년 9월 개전이 선포된 지 열흘 만에 갤러리가 소장한 회화작품들은 안전을 위해 웨일스의 성, 대학, 국립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로 옮겨졌다. 하지만 1940년 프랑스가 나치 독일 치하로 들어가고 전쟁이 본격화되자 작품들을 더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캐나다로 옮기자는 제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었지만 당시 관장이던 케네스 클락은 운송 중 독일 잠수함 U-보트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윈스턴 처칠을 찾아가 작품들을 영국내 안전한 장소 한곳에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처칠은 작품들이 영국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캐나다행에 반대의견을 내놓았고 모든 작품은 북 웨일스의 매노드에 있는 지하 채석장으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이들의 선견지명이 옳았던 것이 내셔널 갤러리는 전쟁이 한창 격렬해진 1940년 10월부터 1941년 4월 사이에 9차례 폭격을 받았고 건물 일부가 파괴됐다. 새로운 장소에서 작품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게 되는 동안 웨일스의 회화 전문 학예사 마틴 데이비스는 컬렉션을 과학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고안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작품 보관에 있어 온도와 습도 유지가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확인했다. 작품들이 모두 피란을 떠난 미술관은 텅 비었다. 공허한 미술관은 전쟁의 공포를 더욱 가중시켰다. 피아니스트 미라 헤스는 케네스 클락 관장에게 비어 있는 내셔널 갤러리 건물에서 연주회를 열어 전쟁으로 상심한 대중을 위로하겠다고 제안했다. 운영위원회의 허락을 얻어 유리돔이 있는 36호 전시실에서 1939년 10월 10일 첫 연주회가 열렸다. 전시실은 가득 메운 1000여명의 청중은 헤스가 연주하는 스칼라티의 소나타, 바흐의 프렐루드,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등을 감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헤스는 전쟁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에 미술관에서 연주했다. 공습경보가 울리는 가운데서도 연주는 계속됐다. 전쟁과 같은 참혹한 위기 속에서 예술이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다고 믿었던 ‘전쟁 예술가 자문위원회’(War Artists’ Advisory Committee)는 한 달에 한 점씩 작품을 선정해 ‘이달의 작품’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계속 진행했다. 작품을 매노드 채석장에서 런던으로 가져와 전시하고 밤이 되면 안전한 지하 대피소로 옮겼다가 낮에 다시 전시하는 방식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행사는 계속됐다. 종전이 된 1945년 모든 작품들은 안전하게 트라팔가로 돌아왔다. lotus@seoul.co.kr
  • 떠나는 선수, 보내는 팬의 ‘아름다운 이별’

    떠나는 선수, 보내는 팬의 ‘아름다운 이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팀을 떠나는 선수와 그를 보내는 팬들 사이에 감동적인 이별 장면이 두 차례 포착됐다. 우선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다음시즌부터 경쟁팀이자 분데스리가의 최강자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게 될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레반도프스키는 이적료 한 푼 없이 경쟁팀에 입단하며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뮌헨과의 계약이 공식 발표된 직후에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가 경호원을 고용했다는 소식도 있었고 한 팬이 그의 차를 파손시켰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도르트문트의 홈팬들은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그의 이름을 연호하고 그에게 기립박수를 쳐주며 그를 따뜻하게 보내줬다. 고별행사 처음에는 침착한 얼굴로 웃음을 짓던 그도 그런 뜨거운 팬들의 인사에 끝내는 눈시울이 불거진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그를 스타로 키워낸 ‘은사’라고 할 수 있는 클롭 감독도 레반도프스키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교체되어 나오자 그를 다정하게 안고 등을 두들겨주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레반도프스키 작별인사 영상>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경기장에서도 따뜻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위해 구단은 그의 골키퍼 글러브가 새겨진 특별선물을 준비해서 증정하고 테어 슈테겐과 팬들이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만 22세인 테어 슈테겐은 4세부터 무려 18년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보내며 축구를 배우고, 유스팀을 거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주 골키퍼가 됐다. 그런 그는 구단에서 마련한 선물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며 본인이 긴 시간을 보낸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기념촬영이 끝난 후 그는 팀 동료들과 함께 관중들에게 다가가 관중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는데 스탠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와 함께 뛰며 ‘묀헨글라드바흐 선수’로서의 테어 슈테겐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관중석에 앉아있는 두 소년 팬의 손에는 독일어로 “고마워요, 테어 슈테겐(Danke Ter Stegen)”이라고 적힌 피켓이 들려있었다. <테어 슈테겐 작별인사 영상> 사진=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동영상 이미지 편집)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무용수 동작 첼로·음표가 돼 흐르고 군무는 건반이 돼 바흐 선율 이루니…

    무용수 동작 첼로·음표가 돼 흐르고 군무는 건반이 돼 바흐 선율 이루니…

    ‘첼로가 된 무용수의 몸이 활을 타고 깨어난다. 한 줄로 늘어선 군무는 피아노 건반이 돼 선율을 이룬다.’ 무용수들이 악기, 음표가 돼 흐르는 스페인 출신의 천재 안무가 나초 두아토의 대표작 ‘멀티플리시티’ 얘기다. 전 세계에서 4개 발레단만 공연 허가를 받았을 정도로 난해한 이 작품을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25~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지난 21일 유니버설발레단 연습실은 두아토의 지도에 몰입한 무용수들의 진지한 눈빛으로 공기가 한껏 데워져 있었다. “훌륭한 무용수가 훌륭한 안무가가 된다”는 지론을 지닌 두아토는 예순에 가까운 나이가 무색하게 유연한 몸놀림으로 동작 하나하나를 직접 보여주면서,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곧바로 정곡을 찌르며 단원들을 휘어잡았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기념 공연으로 ‘멀티플리시티’를 고른 데는 문훈숙 단장의 의지가 작용했다. 2002년 두아토가 내한해 이 작품을 초연했을 때 음악을 몸짓으로 풀어낸 상상력에 매료됐다. 지난해 10월 공연을 하고 싶다는 문 단장의 요청에 두아토는 단원들의 역량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조건을 걸었다. 그리고 발레단의 기량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를 주로 하는 곳으로 아는데 무용수들의 동작이 자유롭고 유연해 놀랐어요. 단원들의 움직임이 매우 환상적이고 집중력도 뛰어납니다.” ‘멀티플리시티’는 1999년 독일 튀링겐주 바이마르시가 바흐 서거 250주년을 맞아 두아토에게 작품을 의뢰해 완성됐다. 바흐의 음악 23곡을 타고 흐르는 작품은 바로크 시대의 다채로운 예술과 바흐의 사회적 삶을 1부로, 시력을 잃어 가는 바흐의 말년과 예술가의 고뇌, 죽음을 2부로 엮은 수작이다. 이 작품으로 두아토는 이듬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상을 수상했다. “처음엔 위대하고 아름다운 바흐의 음악을 제 더러운 손으로 건드린다는 데 대한 두려움이 컸어요. 그래서 서막에 제가 등장해 바흐에게 ‘당신 음악을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허락을 구하는 춤을 추고, 마지막에 다시 무대로 나와 후세에 아름다운 음악을 남겨 준 데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하곤 했죠.” 특유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가진 그의 작품들은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주요 레퍼토리로 삼고 있다. 33세부터 20년간 스페인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그는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하일롭스키 극장 상임안무가를 맡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독일 베를린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한다. 세계적인 안무가이지만 그는 “아직도 연습실에 들어갈 때면 늘 장님 같고 아마추어 같다”고 말한다. “더듬더듬 연습실에 들어가 무용수들과 함께 집(작품)을 쌓아 올리고 찾아갑니다. 다음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늘 불확실하고 혼란스럽고 두렵죠. 죽을 때까지 배운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그 과정 자체를 즐겨요. 제가 이 일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3만~10만원. (070)7124-173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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