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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부활절미사 집전/알바니아의 평화 기원

    【바티칸시티·로마 AFP DPA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30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알바니아와 알바니아인의 평화를 기원하고 페루반군에 대해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에 억류돼 있는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76세인 교황은 이날 로마의 베드로 광장에서 10만여명의 가톨릭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또 중동 땅에 화해가 깃들고 전쟁과 증오로 찌든 아프리카 국가들에 희망이 다시 솟아나도록 해줄 것을 기원했다.
  • 바티칸­리비아 수교

    【바티칸 AFP 연합】 로마 교황청은 리비아와 국교를 수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주리비아 초대대사에 현 몰타 교황사절인 호세 세바스찬 라보아를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 일 여류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신의 대리인」

    ◎로마 교황들의 지량과 세속적 삶/십자군을 일으킨,비오2세 등 4인의 격동사/왕과의 대립 등 「성과 속」의 인간적 면모 그려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인,성 베드로의 후계자,전 가톨릭교회의 최고사제,서유럽 총대주교,이탈리아의 수석 대주교,로마교구의 대주교,바티칸의 원수….로마교황은 한마디로 신의 대리인이다.「로마인 이야기」로 국내 독자와 친숙한 일본의 여류작가 시오노 나나미(60)의 72년도 저작 「신의 대리인」(한길사,김석희 옮김)이 나왔다. 「신의 대리인」은 냉혹한 지략으로 격동의 르네상스 시대를 헤쳐나간 로마교황들의 세속적 삶을 다룬 역사평설서.이교도인 오스만터키에 점령당한 비잔틴(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탈환하기 위해 십자군을 일으키는 데 목숨을 바친 비오 2세,수도사 사보나롤라가 피렌체에서 광신적인 신권정치를 펴자 끈기와 지략으로 맞서 교황권을 지켜낸 노련한 정치가 알렉산데르 6세,이탈리아의 통일과 독립은 교황아래서만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칼과 십자가」를 번갈아 휘두른 환상주의자 율리우스 2세,메디치 가문 출신답게 화려한 볼거리로 로마를 치장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최후를 장식한 복안적 사고의 평화주의자 레오 10세 등 4명이 주인공이다. 로마교황은 가톨릭 세계의 최고 실권자이지만 가톨릭계에 본격적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것은 르네상스 이후부터다.그동안은 이른바 「아비뇽 유수」(1309∼1377) 등에서 보듯 교황권과 왕권의 대립이 계속됐다.로마교황이 명실공히 유일한 「신의 대리인」이 된 것은 에우게니우스의 후임자인 니콜라우스 5세가 로마교황에 즉위한 1477년부터.그후 「대립교황」은 더이상 출현하지 않았으며 교황청이 로마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일도 없었다.한편 르네상스 시대의 교황은 「신의 대리인」이었을 뿐아니라 「교황령의 통치자」였다.때문에 교황령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세속권력이 무색할 정도의 외교적 흥정과 무력행사가 교황에게 필요했다.이 책은 르네상스의 한복판에서 성과 속을 넘나들며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교황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데 무게를 둔다. 시오노 나나미는 그의 처녀작「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신의 대리인」「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정신의 핵심에 접근한다.르네상스 시대를 관류하는 정신을 그는 『비좁은 정신주의의 껍데기속에 틀어박히지 않은 대담한 영혼과 합리성』(「르네상스의 여인들」)으로 요약한 바 있다.「신의 대리인」을 통해 그가 그리고자 하는 것 역시 교황의 종교적인 지위라기 보다는 담대한 영혼과 합리적인 정신 사이에서 자유롭게 사고한 르네상스적 인간군상이라 할 수 있다.
  • “인간복제 연구 중단을”/로마교황청 촉구

    【바티칸·워싱턴 AP 연합 특약】 영국에서 양의 복제에 성공했다는 보도 이후 인간복제 가능성을 둘러싼 윤리문제로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로마 교황청은 26일 인간복제는 인간과 결혼의 존엄성에 위배되는 것으로 마땅히 중단돼야만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 “한보의혹 해소 급선무” 판단/김 대통령 유럽4국순방 연기 배경

    ◎“정상외교 보다 현안해결이 시급” 의지 청와대측은 28일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유럽 순방계획을 무기연기한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아직 공식발표된 사항이 아니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방문국 및 일정이 잠정확정돼 있었다.29일부터는 의전 및 경호 선발대가 현지로 떠나 세부일정을 상대국과 협의할 예정이었다. 예정됐던 정상외교 일정이 사실상 취소되는 일은 드물다.그만큼 최근의 한보철강 사태와 노동법개정 파문이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김대통령이 방문하려던 나라는 헝가리 폴란드 터키 이탈리아 등 4개국과 바티칸이었다.3월1일 출국해 그달 14일에 귀국하는,짧지않은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다.우리 외교의 취약지로 평가되는 중구권과의 교류 폭을 넓히고 G­7국가인 이탈리아와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상대국과 협의에 들어가 올해초 잠정일정이 마련됐다.외교비서실 관계자들은 『아직 공식발표가 안됐고 선발대도 떠나기전이어서 외교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외교일정을 취소할 정도로 한보철강 특혜의혹설을 파헤치려는 김대통령의 의지는 굳다고 한 고위당국자는 전했다.이 당국자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수단을 동원,국민 의혹을 풀겠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다.그는 『검찰수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한꺼번에 하기로 한 것도 여권의 적극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면서 『검찰수사와 국정조사가 조화를 이뤄 제대로 진행되는 선례를 남겨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한보사태 이후 공식일정을 줄이고 있다.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한보사태에 대해 일일체크하고 있다』면서 『한보 관련 수사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 유럽·북미 한파 160여명 사망/세계의 신년맞이 표정

    ◎교황 신년메시지 “서로 용서하고 용서 구하라”/이군,헤브론시장서 소총 난사… 팔인 6명 부상 【워싱턴·런던·바티칸·모스크바·북경 외신 종합】 금년 새해도 평화와 화해를 간구하는 각국 지도자들의 기원과 덕담으로 날이 밝았지만 곳곳에서 터져나온 테러와 시위,그리고 북미·유럽 일대에 몰아닥친 혹한,혹설로 지구촌은 과거 어느때보다도 더 어수선한 새해첫날을 보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일 신년 메시지에서 전세계인들에게 『서로를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성 베드로 성당 앞에서 약 2만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신년미사에서 교황은『평화와 용서는 결코 분리할 수 없는 것이며 동반적인 관계』라고 역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휴양지인 힐튼 헤드에서 가족들과 신년을 맞이.클린턴 대통령은 주로 골프로 소일하며 오는 20일 취임사 연설을 준비하거나 제2기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M16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한 이스라엘 병사가 1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시장거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팔레스타인인 6명이 부상.현장 목격자는 이 병사가 상오 9시 30분경 시장 길바닥에 엎드려 소총을 10∼15발 난사하다 다른 이스라엘병사들에게 제압됐다고 전언. ○…유럽에는 계속되는 혹한으로 사망자 수가 160명을 넘어서는등 최악의 한파로 연일 사망자 수가 늘고 있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이날 사망한 5명을 포함 19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 ○…북미의 많은 지역에서도 한파로 11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특히 지난 30일 캐나다 서부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70년래 최악의 폭설이 내렸으며 31일에는 워싱턴 및 오리건주에서 눈이 비로 변해 도로망이 얼어붙고 전신주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던 교육제도의 개혁문제를 새해 역점추진 과제중 하나로 올리겠다고 다짐.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회복은 「국가적 수치」를 100년만에 마침내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7월1일 이후에도 국제적인 금융·무역 및 교통 중심지라는 홍콩의 위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독 교회서 성탄전야 예배중 폭탄테러/성탄절 지구촌 표정

    ◎남아공 쇼핑가 연쇄 폭탄폭발 70명 사상/교황 “신이 부여한 평화 모두가 누려야” 【바티칸시티·베들레헴·워싱턴·프랑크푸르트 외신 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5일 정오에 거행된 성탄미사에서 전세계인이 성탄절을 평화의 축제로 삼을 것을 기원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시티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미사 강론을 통해 전세계인이 신이 부여하는 평화를 나누어 갖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베드로 대성당에는 각국으로부터 많은 신자들이 운집했으며 교황의 정오미사는 세계 곳곳으로 TV 중계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농촌도시 우스터의 쇼핑가에서 24일 연쇄 폭탄 폭발사건이 발생,3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67명이 부상했다. 이날 하오 1시45분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도시가 축제 분위기에 싸인 가운데 도심지에 위치한 체커스 숍라이트 슈퍼마켓 안에서 갑자기 폭탄이 폭발했으며 5분도 안돼 인근 쇼핑몰에서 또 다시 폭탄이 폭발했다. ○…심장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테레사 수녀는 자신이 주도하는 자선단체내에 있는성당에서 4시간여동안 진행된 미사에 참석,300여명의 수녀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고 성가를 불렀다.테레사 수녀는 성탄 메시지를 통해 『사랑과 평화,기쁨과 일치가 예수께서 크리스마스에 주신 선물』이라며 『여러분의 가족이 하나님을 위한 아름다움이 되길 빈다』고 기도.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시에는 몇천명의 그리스도 교인과 팔레스타인 순례자들이 몰려 축제 광경을 연출.순례자들은 예수 탄생 재연 의식을 거행하는 1천600년 역사의 예수탄생성당에 모여 들었으며 성당 밖에서는 몇천명이 아랍 대중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기도. ○…클린턴 미 대통령은 24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근교에서 처남인 토니 로담과 비를 맞으며 골프를 친 뒤 돌아오는 길에 워싱턴 DC역에 있는 쇼핑 센터에 들러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으며 저녁엔 부인 힐러리와 함께 딸 첼시양이 출연하는 발레 공연을 관람.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신들링겐의 한 교회에서 성탄 전야 예배 도중 폭탄이 터져 3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수많은 교인들이 피를 흘리며 교회 밖으로 대피하는 사건이 터졌다.경찰은 사망자가 모두 여성이며 12세 소녀 한 명을 포함한 중상자 두명은 중태라고 밝히고 사망자의 시신 상태로 미뤄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 ○…영토 분쟁이 일고 있는 동티모르의 딜리 성당 앞에서 한 폭도의 공격으로 인도네시아 복장을 한 보안 요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25일 발생했다.
  • “모든 인류 평화 누려야”/교황 성탄전야 미사

    【바티칸시티 DPA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4일 자정에 거행된 성탄전야 미사에서 전세계인이 성탄절을 평화의 축제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시티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한 미사 강론을 통해 기독교 신자와 비신자,신앙인과 불신자를 막론하고 전세계인이 신이 부여하는 평화를 나누어 갖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강대국,인류재앙 방관”/교황,성탄행사서 비난

    【바티칸시티 AFP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1일 로마 추기경 등이 참석한 크리스마스 기념행사에서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적인 재앙들에 대한 강대국의 무기력한 대응을 비난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인류의 문제들에 대해 숙고하고 있지만 대응이 너무 늦기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 등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특혜받은 지역에서 소비자사회가 발전하고 있는 한편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최악의 빈곤상황』으로 공포스런 장면들이 매일 목격되고 있으며,인종간 및 민족간 분쟁으로 수없이 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절망과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유럽 역사·호주 자연여행 떠나자”/서울신문사 주최

    ◎3개코스 탐방 26일부터 8차례/대학생·교수·직장인대상 선착순 모집/단체·자유배낭여행 장점 살려 패키지의 절반 경비/코스별 이동땐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재미 두배”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배재항공여행사가 주관하는 유럽고대문화 및 호주문화 탐방시리즈가 이달 하순부터 내년 2월중순까지 3개월가량 이어진다.유럽문화탐방시리즈는 인류문화의 발상지인 그리스 터키 이집트 이탈리아 등 환지중해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역사기행이며 호주문화탐방시리즈는 시드니 브리즈베인 골드코스트 등을 돌아보며 호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레저기행이다. 이번 문화탐방 시리즈는 대학생과 교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취적인 기상과 국제적인 안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편이용·숙박·현지가이드·차량이동 등에서 단체여행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으면서도 개별 자유배낭여행의 장점도 도입했다.가격이 일반 패키지여행보다 50%쯤 싼 것도 큰 장점이다. 그리스 터키 이집트를 돌아 이탈리아를 종착지로 하는 유럽A코스는 15박16일 일정으로 12월26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8차례 거듭되며 참가비는 219만원. 또 이탈리아 대신에 네덜란드를 끝으로 하는 유럽B코스는 13박14일 일정으로 8차례 이어지며 참가비는 1백94만원. 호주 코스의 참가비는 1백18만원. 각 코스 모두 팀마다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지만 최소인원 15명이면 출발하게 된다. 각 코스에 들었을 때 장거리이동은 항공편,중거리이동은 열차 및 배,도시내이동은 코치 등을 이용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겪어보는 재미도 있다. 호텔은 투어리스트급 수준이고 아침식사는 간단한 유럽콘티넨털식이 제공되며 점심과 저녁은 각자 자유식 가격이다. 각 시리즈의 탐방코스는 다음과 같다. ▷유럽A 코스◁ △그리스=고린도유적∼미케네∼아크로폴리스∼파르테논신전∼아테네대학∼올림픽경기장∼오모니아광장. △터기=트로이 갈색목마∼원형극장∼버가모 아스크레파은∼성요한교회∼파목칼레 히애라블리∼에그로폴리스∼롭카피궁전∼성소피아사원∼지하저수지. △이집트=카이로시내관광∼아스완 아부심벨신전∼콜롬보신전∼나일강 펠루카 답사∼록소르 왕가의 계곡∼하셉수트여왕신전∼록소르신전∼알렉산드리아관광∼피라미드∼스핑크스. △이탈리아=바티칸시티∼성베드로성당∼로마 스페인광장∼개선문∼대전차경기장∼콜로세움∼로마시내관광. ▷유럽B 코스◁ △이집트까지 비슷함.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시내관광∼풍차마을∼왕궁∼역사박물관∼안네프랑크의 집. ▷호주 코스◁ △브리즈베인=골드코스트∼농장방문∼해변 레저스포츠 자유시간∼바비큐점심∼마운틴쿠사 전망대∼시내관광. △시드니=블루마운틴국립공원∼시내관광∼오페라하우스∼하버브릿지∼왕립식물원∼힛즈로이폭포∼캥거루밸리∼지버스메이∼시드니근교 자유여행.문의(02)775­9121 (051)466­0148 (053)255­8247
  • 올 바티칸 성탄미사/교황 집전게획 취소/수술후 건강악화로

    【바티칸시티 로이터 연합 특약】 바티칸시당국은 10일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성탄미사를 집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티칸당국은 교황의 성탄미사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올해 76세인 교황은 지난 10월 맹장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것과 관계있다는 것이 주요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성탄미사는 매년 성탄절인 12월25일 정오에 행해지며 이때 바티칸시를 비롯한 전세계에 성탄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왔었다.
  • 교황­카스트로 첫 대면/19일 바티칸서

    【바티칸시티 로이터 연합 특약】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19일 하오7시(한국시간) 피델 카스트로 쿠바대통령과 접견을 가질 것이라고 바티칸시 당국이 16일 발표했다. 두사람간 첫 대면이 될 이번 접견은 교황의 쿠바 방문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유럽10개국 미술관 견학기/이현애

    ◎베를린의 페르가몬·로마의 바티칸 등 찾은 곳마다 웅대함에 절로 고개가… 올 1월 4일.유럽 10개국 15개 미술관을 견학하기 위해 45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첫 목적지인 영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나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찼다.6개월동안 별렀던 꿈을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대영박물관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벨기에,네덜란드,독일,체코,헝가리,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거치면서 유럽의 대표적인 박물관에 전시된 역사적인 걸작들을 샅샅이 살펴봤다. 베를린의 페르가몬 미술관,로마의 바티칸 미술관,암스테르담의 반고호 미술관….찾아가는 미술관마다 그 웅대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특히 인상깊었던 곳은 체코 국립미술관과 오스트리아 벨베데레미술관이었다. 수도 프라하 외곽에 위치한 체코 국립미술관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동굴에 들어선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하기 조차 했다.전시품은 중세 종교화가 주류였다.중세 무명작가들의 그림 1천여점도 함께 전시돼있었다.우상파괴 운동이 한창이던 중세때 신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비잔틴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었다. 벨베데레 미술관은 예전에는 궁궐로 사용되던 곳이었다.진열된 그림들은 하나같이 화려했다.보존상태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깨끗했다.하루에 수천여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20평 규모 방마다 4개 작품만 전시되어 있었다.이런 방들이 수백개나 됐다.관람객들이 작품감상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미술관측이 배려한 것이라 했다.특히 부러웠던 점은 학생들의 미술수업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었다.마지막 목적지인 프랑스를 떠나는 나의 마음은 희열로 달아올랐다.자신감이 가슴깊이 자리 잡았다. 우리의 문화유산도 이런 작품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를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로마 세계식량정상회의/이수성 총리 참석키로

    이수성 국무총리가 13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식량정상회의(WFS)에 참석한다고 총리실이 8일 발표했다. 이총리는 15일 우리나라를 대표해 기조연설을 하고,16일 이붕중국총리와 한·중 총리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14일 프로디 이탈리아총리,15일 브루턴 아일랜드총리 및 쉬크하시나 방글라데시총리와 잇따라 총리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북한에서 이종옥 부주석이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북한 잠수함침투사건 이후 남북간총리급 접촉여부도 주목된다. 이총리는 16일에는 바티칸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를 예방한다.
  • 교황,진화론 일부 인정/찰스 다윈의 이론 논리적으로 타당

    ◎인간은 정신적 존재… 하나님이 창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과학자들에게 과학과 신앙의 화해를 거듭 촉구하면서 진화론은 논리적으로 옳은 것이나 창조가 하나님의 일이라는 점이 고려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최근 로마의 한 평신도단체인 교황청 과학아카데미에 보낸 메시지에서 전임자중 한사람인 교황 비오 12세가 1950년 진화론이 「진지한 가설」이라고 선언했음을 상기시키고 새로운 지식으로 이제 인간이 생명의 초기 형태로부터 천천히 발전한 산물이라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가설 이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러나 진화론은 인간의 정신을 충분히 강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간의 존엄성을 확립할 수도 없다며 인간은 육체를 넘어서는 다른 차원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바오로 2세는 지난 92년에도 13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교회가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비난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바오로 2세의 이번 메시지에 대해 이탈리아의 과학자이며 신학자인 안토니오 지치치씨는 『교황의 언급은 과학과 신앙이 다같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어떠한 과학적 발견도 인간에 대해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도록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바티칸시티 AP 연합〉
  • 교황의 건강(외언내언)

    교황 바오로2세가 제246대 교황에 취임한 것은 1978년 10월22일.그의 나이 58세때였다.동구 공산권의 폴란드출신인 그가 교황으로 선출되자 가톨릭교회에서는 「신과 역사의 섭리」라고 놀라워했다. 요한 바오로2세는 즉위하자마자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중남미 해방신학이 그를 괴롭혔고 낙태­콘돔피임­여사제 등 가톨릭과 관련된 세가지 뜨거운 쟁점에 휩싸였다. 가톨릭내분의 상징인 콘돔피임에 대해 교황은 『어떤 개인적·사회적인 고려도 해볼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그 때문에 교황과 바티칸을 원망하는 소리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2세는 「원칙의 교황」인 동시에 「개혁의 교황」이기도 했다. 교황이 실현코자 한 것은 가톨릭의 개혁을 추구하는 동시에 「타종교와의 화해」를 모색하는 것이었다.그래서 그는 가장 바쁘게 뛰어다닌 교황이 되었다.재위10년째인 88년 해외여행 44회에 84개국을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이중에는 해방신학의 본류를 탄생시킨 나라도 있었고 이슬람세력이 90%이상인 나라도 있었다. 교황은 해외여행중에 폭탄테러와 암살기도를 많이 겪었다.파키스탄(81년) 포르투갈(82년) 아이티(83년) 캐나다(84년) 등 80년대 초기에는 해마다 암살기도에 시달렸다. 요한 바오로2세는 이같은 수난을 겪으면서도 금세기 7명의 교황중 「가장 위대한 교황」으로 평가받고 있다.프랑스의 유력일간지 르몽드는 그는 「동서의 장벽이 깨져나간 20세기 후반기에 인류역사의 소용돌이를 바로잡기 위해 몸을 바친 용감한 성직자」로 자리매김했다. 교황의 나이 올해로 76세.그동안 건강이 좋지않아 여러차례 공식행사가 취소되곤했는데 지난 6일 병원에 입원하면서 「용태가 심상찮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교황의 건강상태는 정확한 진단서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비밀에 쌓여있다.지금 전세계 가톨릭신자들은 교황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우리도 요한 바오로2세의 쾌유를 기원한다.〈황석현 논설위원〉
  • 교황,새달 6일 입원/맹장염 수술 1주동안

    【바티칸시티 AFP 연합 특약】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오는 10월6일 맹장염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할 계획이라고 로마교황청 의사들이 18일 밝혔다.
  • 사람은 알몸에 향수를 느끼는가(박갑천 칼럼)

    영화에서 벗기는 장면이 나오더니 근자에 들어서는 연극무대에서도 벗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킨다.그런가 하면 외국여자의 홀랑벗은 「야외예술행위」가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그런 터에 얼마전에는 「누드모델협회」가 창립기념식에 이은 행사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는 「누드쇼」를 펼쳤다.언론이 이를 「국내 첫누드쇼」라 표현한 것은 이상야릇한 술집에서 는실난실 벌인다는 그것과는 다른 「공적인 의미」를 부여한 때문이었으리라.어쨌거나 「첫」이 있으면 두번세번…은 쉬워지는 법.어디서 무슨 이름의 누드쇼가 벌어질 것인지. 호사가들은 『스트립쇼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한다.허리를 걸쌍스럽게 돌려대는 그라인드춤도,배의 근육을 산드러지게 움직이는 아라비아풍 벨리댄스도 「골동품」화했다는 뜻.1968년 『인체의 어떤 부분도 외설로 보지 않는다』는 외설소설 「퍼니힐」에 대한 뉴욕순회재판의 판결이 그 갈림길을 이룬다.그로부터 스트립쇼는 환상적 분위기의 핫발레나 음악극 「헤어」,앙글라극 「오,캘커타」 등에 자리를 뺏긴다.전14경의 「오,캘커타」는 발가벗은 남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걷고 노래하고 춤추고….「헤어」도 출연자 모두가 발가벗은 채 대합창을 한 모양이다.이런 바깥세상에 비길 때 잠시의 쇼 하나 가지고 「화제」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울 수도 있다. 하기야 이승의 모든 생명은 발가벗고 태어난다.다만 사람은 아담과 이브가 「지혜의 나무」열매를 먹고부터 치부를 가려온다.그렇게 가리기는 해도 알몸에 대한 향수를 원초적 본능으로서 지닌다는 것일까.고대올림픽이 알몸으로 치러졌다는 것도 그와 관계될 듯하다.그것은 오르시포스라는 스파르타선수에서 비롯됐다지만 그때는 미인선발대회나 남성미경연대회도 알몸으로 치렀다고 전해진다. 발가벗은 모습(특히 여성의)이 사람에게 기쁨을 안긴다는 것은 동서고금이 같은 것 아닐지.은의 주왕이 잔치벌여 알몸 남녀가 쫓고 쫓기는 걸 즐긴 까닭이 거기에 있다.부르봉왕조의 필립2세가 생크루성에서 벌인 「아담잔치」도 그것이다.1501년의 만성절때 알렉산드로6세 법왕의 아들 체자레가 바티칸궁에서 벌인알몸의 향연 또한 부러운 듯 입에 오르내려온다.「지혜의 열매」란 걸 안먹었어야 하는 건데. 「국내 첫누드쇼」에는 취재진·사진작가·화가 등 2백명외에 20여명의 유료관객이 있었다고 한다.최고 30만원의 자리값을 치른 사람들.그들은 「예술」을 느낀 것일까.30만원의 몇배를 낸다해도 못가서 안달인 일부 「심미안」들은 지금 쩝쩝거리고 있으렷다.〈칼럼니스트〉
  • 북한의 수해 지원 관련/바티칸 고위 관리 방북

    【바티칸시티 로이터 연합 특약】 최근 큰 홍수피해를 입은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바티칸의 한 고위관리가 북한을 방문했다고 바티칸시 당국이 19일 밝혔다. 클라우디오 셀리 바티칸 국무부차관은 북한을 방문한 바티칸의 최고위관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다양한 카톨릭 자선단체들의 대북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유산과 복제품/문학모금융결제원전무(굄돌)

    1879년 어느날 인류선사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스페인 사람이 알타미라지역 자기소유토지에 있는 한 동구를 그의 딸과 함께 탐색하고 있었다.등불을 들고 조심조심 굴속을 더듬어 가던 그는 돌연 딸이 「소!소!」하고 소리치면서 천장을 가리키는 모습을 보았다.거기에는 현란한 색채로 들소와 각종 동물들이 마치 현대 추상화처럼 천장 가득 그려져 있었다. 알타미라동굴의 그 유명한 선사미술은 이렇게 해서 햇빛을 보게 되었으며 그후 인류역사의 보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스페인정부는 동굴미술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원래의 동구은 일반공개를 최대한 피하고 원형과 똑같은 모조동굴과 모사도를 만들어 관광객에는 이를 보여주고 있다. 인류문화유산의 복제품제작은 진품의 훼손방지대책이 될수 있다는 의미에서도 이를 꼭 부정적으로만 볼일은 아니다. 로마 테르메박물관의 투원반상이나 바티칸박물관의 라오콘등 그리스·로마의 유명한 조각작품중에는 모사품이 적지 않다.그중에서도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상중에는 그리스시대의 원형 아프로티테상을 본떠 만든 조각상이 의외로 많다.그러나 오늘날 어느 누구도 이들 조각들을 모사품이라 하여 외면하지는 않는다.오히려 비너스상의 그 육감적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뿐이다.그리스시대의 원형이 멸실된 마당에 모사품조차 없었다면 우리는 이들 걸작품들을 영원히 잃었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석굴암,대장경,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다.이중에서도 석굴암의 불상들은 종교적 시각을 떠나서도 세계 불교조각의 최고정점에 도달한 불후의 작품으로서 국보중의 국보라고 할수 있다.천년을 견뎌온 이들 조각작품들을 원형 그대로 천년후까지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필자는 늘 현재의 석굴암을 완벽하게 재현한 석굴 및 불상조성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생각해 오고 있다.지금도 석굴암불상은 공해때문에 원형의 아름다움을 차츰 잃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계,정부,기업에서 원형과 똑같은 제2의 석굴암조성을 적극 추진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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