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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 속편은 총 3편…2016년부터 해마다 순차 개봉한다

    아바타 속편은 총 3편…2016년부터 해마다 순차 개봉한다

    전 세계를 3D 영화 열풍에 몰아넣었던 ‘아바타’ 속편이 총 3편으로 제작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주전쟁’의 조쉬 프리드먼,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릭 자파와 아만다 실버, ‘파괴자들’의 셰인 샐러노 등과 함께 공동으로 2~4편 각본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바타’ 2~4편은 내년부터 동시에 찰영이 진행된다. 첫 번째 속편, 즉 2편은 2016년 12월, 3편은 2017년 12월, 4편은 2018년 12월에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가 함께 이끄는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시각효과 역시 웨타디지털에서 담당하게 된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통해 이미 만들어진 세계에 더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정말로 특별하고 보람 있는 일이었다”면서 “속편 시나리오를 쓰다보니 내가 원하는 것을 전부 다 담아내려면 두 편의 영화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만다와 릭, 셰인, 조쉬와 함께 작업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오래 전부터 존경해왔던 작가들”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20세기폭스 CEO인 짐 지아노풀로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세상의 비전을 넓혀가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이자 가장 큰 기쁨”이라면서 “카메론 감독의 판타지 세계는 갈수록 스케일이 커져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말했다. 3D영화의 혁신을 가져온 ‘아바타’는 미국에서만 7억 6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전세계에서 27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남겼다. 국내에서도 역대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D 호기심 ‘뚝’… 이젠 마음을 움직일 차례

    3D 호기심 ‘뚝’… 이젠 마음을 움직일 차례

    3D 영화가 외면받고 있다. 한국형 3D 영화로 큰 기대를 모았던 ‘미스터 고’는 흥행에 실패했다. 매년 3D 영화가 우후죽순 쏟아지는 것과 달리 관객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까다로워진 관객을 붙잡기 위해서는 화려한 입체 효과보다는 영화의 기본적 재미에 충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3D 영화 관객은 전체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바타’가 개봉한 2010년 10.9%를 기록한 3D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2011년 8.5%, 지난해 4.4%로 매년 감소했다. 올 상반기 3D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D와 IMAX 3D를 모두 합쳐도 전체의 4.2%에 그친다. 이처럼 3D 영화의 관객이 줄어드는 것은 3D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영기 영화진흥위원회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외화 흥행작이었던 ‘어벤져스’와 ‘아이언맨3’의 3D 관객 비율만 보더라도 각각 19.8%와 11.4%로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3D를 한두 번 경험해 본 관객들이 더 이상 호기심을 갖지 않으면서 4000~5000원을 더 내면서까지 굳이 3D 영화를 보려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영진위의 ‘2012 영화 소비자 조사’에서 3D 대신 2D 영화를 선택한 관객들이 2D 영화 관람의 주요 이유로 ‘3D 영화보다 가격이 싸서’(36.4%), ‘2D 영화에 만족해서’(19.1%) 등을 꼽은 것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굳이 추가 비용을 감수할 만큼 만족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입체 효과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3D 영화도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형 극장 체인 관계자는 “‘미스터 고’처럼 3D 효과가 좋더라도 이야기가 약한 영화는 관객이 외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3D 효과만 가진 영화는 전보다 더욱 예민해진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신문과 인터넷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영화연구소가 ‘미스터 고’와 ‘월드워 Z’, ‘퍼시픽 림’, ‘맨 오브 스틸’ 등을 관람한 3D 영화 관객 1079명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D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스터 고’는 3D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3.94점(5점 만점)으로 3.93점을 기록한 ‘월드워 Z’나 3.82점을 기록한 ‘터보’에 앞섰지만 흥행은 오히려 두 영화에 뒤졌다. 김형호 맥스무비 실장은 “3D 영화의 만족도는 기술에 대한 만족도보다는 영화 자체에 대한 만족도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3D 효과에 대해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만큼 아빠들이 선택하는 가족 영화와 SF, 공포, 액션 등 남성 관객이 강세인 장르가 흥행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3D 영화 관객이 줄어들면서 제작 상황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3D 전문 업체인 엠텍솔루션의 김종열 팀장은 “지난해만 해도 3~4편의 기술 문의가 들어왔지만 투자 여건이 마땅치 않아 모두 중단된 것으로 안다”면서 “‘미스터 고’ 이후 당분간 3D 영화 제작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트라’라는 필명으로 3D 영화 리뷰를 해 온 한국영상자료원의 황동환씨는 “할리우드 등의 추세를 보면 영화 시장의 10% 정도는 3D 영화가 차지하고 있다”면서 “3D 시장이 가라앉느냐 다시 부흥하느냐는 결국 제2의 ‘아바타’라고 할 만한 영화가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연구원은 “3D 영화의 관객이 줄고 단기적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3D 영화의 미래를 극단적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면서 “콘텐츠 산업이란 관점으로 본다면 연구 개발 사업의 하나로 투자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난치성 교모세포종 억제…새 신호전달 경로 첫 규명

    우리나라 연구진이 뇌종양의 일종인 난치성 교모종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신호전달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뇌종양의 일종인 난치성 교모세포종은 수술로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재발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항암 및 방사선 치료도 예후가 나쁜 대표적 암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김미숙 박사와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이정우 박사팀은 환자의 암 특성을 재현한 아바타 마우스와 뇌종양 줄기세포를 이용해 발암유전자로 알려진 ‘EZH2’를 조절한 결과 뇌종양 억제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암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에 게재됐다. 전사억제제인 EZH2는 발암유전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 밖의 다른 기능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사억제제는 DNA에서 RNA로 유전정보를 옮기는 전사를 방해하는 기능으로, 이 과정에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뇌종양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해 EZH2가 암 줄기세포 증식유전자인 ‘STAT3’와 연결해 신호전달계를 활성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뇌종양 줄기세포의 종양 형성능력을 촉진시켜 뇌종양이 성장한다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이 환자의 뇌종양 줄기세포에서 EZH2 발현을 억제하자 종양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또 이를 뇌종양을 유발한 아바타마우스를 이용해 검증한 결과,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EZH2-STAT3 신호전달을 억제할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EZH2를 기능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뇌종양 줄기세포의 자기 재생능력과 생존에 관련된 다양한 신호전달 체계를 조절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뇌종양 치료에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타깃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위험한 아바타들/이동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위험한 아바타들/이동구 사회2부장

    언제부턴가 사이버 세상에서 ‘나’를 대신할 수 있는 ‘아바타’가 등장했다. 실제 생활에서 하지 못하는 ‘나’의 일정부분을 대신해 줄 수 있다는 재미에 한창 인기를 끌었다. 2009년에는 아바타를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갈 수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일대 변화가 있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였다. 인류가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의 먼 행성 판도라의 토착민을 설득할 아바타를 탄생시킨다. 무대를 사이버 세상에서 가상의 행성으로 옮겼을 뿐, 같은 개념의 아바타를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주인공 제이크를 대신한 아바타는 토착민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와 다채로운 모험을 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제이크는 아바타를 통해 현실이 아닌 먼 행성에서의 생활을 즐기며 급기야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아바타의 주인공처럼 요즘 우리 주변에도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개중에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혼돈하며 돌출행동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 문제는 이들의 돌출행동들이 사회 공동체의 질서를 흐트릴 만큼 흉포화되고 있는 데 있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몇몇 살인 사건들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이 잘 드러났다. 지난 17일 부산에서는 인터넷상에서 정치, 사회문제 등에 대해 논쟁을 벌이다 상대방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범인은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의견과 다른 여성의 집앞에서 며칠을 기다려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후에는 살해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패러디물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그는 일반적인 범죄자와 달리 죄의식도 거의 느끼지 않는 듯 당당하게 범행과정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평소 인터넷상에서 토론을 즐기던 아바타가 현실의 ‘나’로 혼돈되면서 잔인한 돌출행동을 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훨씬 더 심각한 사례도 있다. 지난 8일 경기 용인시에서는 평범한 19세 청년이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여 충격을 줬다. 술이나 약물에 취한 것도 아닌 맨정신으로 도저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였다. 상당수 언론들은 사건 자체가 너무나 잔혹해 여느 때와 달리 기사 취급을 주저할 정도였다. 그는 범행 과정을 휴대전화로 찍어 친구에게 전송까지 했다. 그의 친구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엽기적인 영상쯤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섬뜩한 글도 남겼다고 한다. 범인은 경찰조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신훼손방법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평소 탐닉하던 가상세계와 현실에서의 자기를 혼돈한 범죄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실에서의 나는 결코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없는 사람인데, 인터넷 공간에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게임이든, 도박이든, 모든 일을 처리하는 슈퍼맨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착각이 반복되고 판단이 흐려지면 현실의 ‘나’가 ‘아바타’와 동일시되면서 잔인한 행동도 서슴지 않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리 청소년들의 게임 및 인터넷 중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통계를 찾지 않아도 길거리, 전철 안, 공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물론 모두가 위험한 아바타가 되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왠지 게임이나 인터넷에 열중하는 이들을 보면 자꾸만 무서워진다. yidonggu@seoul.co.kr
  • “컴퓨터가 창작 도와드립니다”

    “컴퓨터가 창작 도와드립니다”

    ‘당신이 쓰려는 이야기는 영화 ‘아바타’와는 87% 정도 비슷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는 80% 정도 비슷합니다.’ 컴퓨터가 작가에게 이런 말을 해 준다면 어떨까. 독창적인 이야기를 원하는 작가라면 완전히 뜯어 고칠 테고, 대중성을 노리는 작가라면 어느 정도 만족하지 않을까.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스토리텔링 지원 소프트웨어 ‘스토리 헬퍼’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엔씨소프트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이화여대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의 이인화(본명 류철균) 교수팀과 ‘리니지’를 만든 게임 회사 엔씨소프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3년간 개발해 무상 배포한 ‘스토리 헬퍼’는 소설과 영화, 게임 등의 이야기 만들기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스토리 헬퍼’는 크게 아이디에이션(구상)과 트리트먼트(이야기의 얼개를 포함한 간략한 초고), 파이널 스크립트(최종고)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작가가 웹사이트(www.storyhelper.co.kr)에 접속해 이야기의 장르와 주인공의 연령대, 성별, 신체능력, 관심사 등 29가지 질문에 답하면 프로그램은 작가의 구상과 가장 유사한 30가지의 이야기를 도출한다. 작가는 그중 하나를 선택해 세부 내용을 바꾸거나 새로운 내용을 채워 넣는 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작성한다. 트리트먼트 단계에서도 비슷하다. 주인공의 수와 성향, 라이벌과 적대자의 유무 등 21가지 질문에 답하면 ‘스토리 헬퍼’는 이와 유사한 이야기의 목록을 제시한다. 작가는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주인공과 장소, 시간, 행위 등을 바꾸는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다. ‘스토리 헬퍼’는 디지털스토리텔링연구소에서 분석, 추출한 205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 모티프와 전 세계 영화 1406편에서 추출한 11만 6796개 요소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영화를 3막 8장을 가진 구조로 나누고 각 장면에 키워드를 달아 작가의 구상과 비슷한 이야기를 분석하는 식이다. 지난해 출간한 자신의 소설 ‘지옥 설계도’에도 ‘스토리 헬퍼’를 사용했다고 밝힌 이인화 교수는 “작품 구상에 들어가는 노력은 전체의 5% 정도밖에 안 되지만 작품 전체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순수 문학과 장르 문학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와 유사한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원조 리듬게임 ‘이지투온’ 대박 이벤트 봤더니…

    원조 리듬게임 ‘이지투온’ 대박 이벤트 봤더니…

    원조 리듬게임 ‘이지투온’이 16일 오픈,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에스지인터넷은 ‘이지투온’ 그랜드 오픈을 맞이해 오전 1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다음달 12일까지 선물 이벤트를 진행, 매일 출석 시 획득할 수 있는 ‘E·Z·2·O·N·대·박’ 이니셜 7글자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이지투온 전용 컨트롤러와 아바타를 지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 일정량의 DJ포인트 사용 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젠하이저 헤드폰,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과 게임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 후 일주일 이내에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아바타와 DJ포인트, 해금열쇠, 경험치 100% 혜택 등 매월 1회 프리미엄 게임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헐적 단식 방법에 이어 타바타 운동법도 화제…4분으로 한시간 운동 효과

    간헐적 단식 방법에 이어 타바타 운동법도 화제…4분으로 한시간 운동 효과

    간헐적 단식 방법에 이어 간헐적 운동 방법인 ‘타바타 운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SBS 스페셜 ‘2013 끼니 반란, 그 후 –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간헐적 단식 방법과 함께 4분의 운동만으로 1시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타바타 운동’이 소개됐다. 타바타 운동은 지난 1996년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일본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을 위해 개발한 운동법이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불완전한 휴식을 끼워넣음으로써 운동 효과를 짧은 시간 내에 극대화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의 한 방식이다. 타바타 운동법은 20초간 폭발적으로 움직인 뒤 10초간 쉬는 것을 8번 반복한 것이다. 한 사이클이 30초로 총 8번 진행돼 4분이 소요된다. 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간헐적 운동이라고도 일컫는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뒤에도 신체가 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해 칼로리를 계속 소모한다. 길게는 12시간까지 효과가 연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즈미 교수는 “운동 중에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 전체의 신진대사가 높아진다”면서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운동법”이라고 밝혔다. 타바타 운동은 다양한 동영상으로 제작돼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널리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 트레이너로 유명한 아놀드 홍이 간헐적 단식에 참여해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헐적 단식 방법 어떻길래…타바타 운동도 화제

    간헐적 단식 방법 어떻길래…타바타 운동도 화제

    스타 트레이너 아놀드 홍(44·본명 홍길성)이 ‘간헐적 단식 체험’을 통해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체형 변화 결과를 보여줘 간헐적 단식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 반란, 그 후’ 편에서 ‘간헐적 단식’을 100일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간헐적 단식에 참여한 보디빌더 경력 26년차인 아놀드 홍은 그 동안 평생 닭가슴살에 저염식만을 지켜오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러한 식단과 운동 방법으로 개그맨 김경진, 서경석 등 연예인들을 ‘몸짱’ 스타로 거듭나게 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놀드 홍은 그 동안 자신이 고집해 온 ‘닭가슴살+저염식’에서 벗어나 100일간 ‘간헐적 단식 체험’을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운동을 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100일간의 ‘간헐적 단식 체험’ 뒤 아놀드 홍은 체지방이 줄고 오히려 근육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을 기본으로 저염식에 고단백 음식을 섭취해야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아놀드 홍과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의 논리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는 결과였다. 아놀드 홍의 100일간의 ‘간헐적 단식 체험’ 영상은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10만을 넘어가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간헐적 단식 방법으로는 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을,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는 5:2 비율과 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하는 16:8 방식이 있다. 아놀드 홍은 “배가 고파도 하루에 한번이라도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서 “간헐적 단식 뒤 70여일 만에 몸에 변화가 생겼고 만성 근육통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은 간헐적 단식 방법이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라며 의사와 상담을 거친 뒤 개인 여건에 맞게 시도할 것을 권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운동’(Intermittent Exercise)의 한 종류인 ‘타바타 운동’과 ‘공복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실증적인 검증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시위 현장에 뜬 UFO…진위는?

    브라질 시위 현장에 뜬 UFO…진위는?

    반(反) 정부 시위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광장 상공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났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따지원시보 영문판인 ‘에퍽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를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한 한 네티즌은 “17일 오후 5시 30분쯤 시내 바타타 광장에서 UFO를 목격했다”면서 “UFO는 약 150m 상공을 비행했으며 수백 명의 사람이 함께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상을 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린 광장을 비추는 모습과 그 위를 선회하는 UFO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하지만 인터내셔널비지니스타임스 등 일부 외신은 “이 비행물체는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보인다”면서 “이 영상 이외에 또 다른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초 원본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몇몇 네티즌이 이를 다시 인터넷상에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베내각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묵살

    아베내각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 묵살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이 ‘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 자료를 발견했음에도 이를 묵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베 내각이 1차 집권기였던 2007년 3월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서는 군·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을 직접 보여 주는 기술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난 10일 아카미네 세이켄(공산당) 중의원 의원이 “정부가 찾은 자료란 무엇이냐”고 질의한 데 대해 지난 18일 그 자료가 일본군의 명백한 강제 연행을 보여 주는 ‘바타비아 임시군법회의 기록’임을 국회 답변서를 통해 인정했다. 이 기록은 일본군이 1944년 2월부터 약 2개월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 근교 억류소 3곳에서 최소한 24명의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소로 연행한 ‘스마랑 사건’을 단죄하기 위해 전후 열린 전범 군사재판 판결문으로, 일본군이 여성들을 ‘위안소로 연행, 협박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아베 정권은 줄곧 위안부 강제 연행은 없다고 강변하며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이란 전제를 달아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관련 증언이 담긴 도쿄전범재판 문서에 이어 바타비아 군법회의 기록 보유도 인정함으로써 거짓말을 자인한 셈이 됐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영화 ‘은밀하게… ’ 웹툰영화 흥행저조 보란듯이 뒤집고 개봉 6일만에…

    영화 ‘은밀하게… ’ 웹툰영화 흥행저조 보란듯이 뒤집고 개봉 6일만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의 흥행세가 무섭다. 웹툰 원작 영화는 물론이고 전체 한국 영화를 통틀어서도 연일 신기록 행진 중이다. 남은 관심사는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다.1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6일만에 369만 60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흥행수익) 1, 2위인 ‘아바타’와 ‘도둑들’의 같은 기간 관객 206만명과 335만명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영화는 개봉 첫날 49만 8284명을 모으며 역대 최단 기간인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긴데 이어 72시간 만에 200만 관객도 돌파했다. 지난 6일에는 91만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 영화 사상 1일 최다 관객 동원의 신기록도 세웠다. 7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4일만에 손익분기점(관객 22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기록은 특히 웹툰 원작 영화 중에서도 최대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335만명을 동원한 ‘이끼’를 제외하면 대부분 흥행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26년’(296만명)이나 ‘이웃사람’(243만명) 모두 원작의 재미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흥행 요인으로는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젊은 여성 팬을 거느린 주연 배우들의 티켓 파워와 원작 웹툰의 인기가 꼽힌다. 예스24가 지난 6~12일 영화 예매율을 분석한 결과 흥행 2위인 ‘스타트렉 다크니스’에는 남성(52.3%) 관객이 많았던 데 비해 이 영화에는 여성(70.6%)관객이 남성(29.4%)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분석한 결과를 봐도 마찬가지. 30대 이상 관객 중 10대 딸을 둔 가족 관객이 43%, 딸을 위해 예매한 아빠 관객이 15%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2억 50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원작 웹툰의 높은 인기와 눈에 띄는 한국 영화가 없는 상황에서 징검다리 연휴를 개봉일로 잡은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관건은 이러한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기자·평론가 평점이 5점(10점 만점)에 그친 데서 알 수 있듯 “만듦새가 부족해 뒷심은 크게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거기다 당장 13일에는 ‘300’의 잭 스나이더 연출에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 슈퍼맨 시리즈 ‘맨 오브 스틸’이, 20일에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워 Z’가 개봉한다. 하지만 “이들에 발목을 잡히더라도 지난해 상반기 10~20대 관객을 붙잡아 기대 이상으로 흥행했던 ‘연가시’(451만명)의 성적은 가볍게 넘어설 것이고, 500만 기록을 넘기면 자동가속이 붙어 최종 스코어도 크게 부풀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영화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웹툰 원작을 시나리오로 만지작거리는 제작자들에게 이 영화가 ‘교과서’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최고 흥행포인트는 여론형성 능력이 강한 10~20대를 초반에 붙잡은 주인공 김수현의 티켓 파워”라면서 “영화적 서사를 중시했던 기존 웹툰 원작의 영화들에 비한다면 ‘웹툰 스타일’ 또는 ‘웹툰의 동영상화’라 불러도 좋을 만큼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점은 향후 제작자들이 주목할 중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SF 정면승부

    SF 정면승부

    오는 30일 두 편의 블록버스터가 나란히 개봉한다. ‘반전의 교과서’라 불리는 M나이트 샤말란의 ‘애프터 어스’와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의 ‘스타트렉 다크니스’다. ‘애프터 어스’는 주연을 맡은 윌 스미스 부자가 지난 5월 초 내한하며 이미 관심을 모았고,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곧바로 ‘아이언맨3’를 누르고 흥행수익 1위를 차지하며 한껏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문을 여는 두 작품은 모두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영화다. 샤말란과 에이브럼스의 공통점은 사건의 일부만을 조금씩 노출시키면서 보는 이들을 감질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조각은 의뭉스럽게 끝까지 손에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야 퍼즐을 맞추는 식이다. 장르는 달라지고 이야기의 규모는 커졌지만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연출 스타일은 그대로다. ‘애프터 어스’의 배경은 인류가 떠난 뒤 황폐해진 3072년의 지구다. 무차별적인 파괴와 자원 고갈로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 인류는 새로운 행성 노바 프라임에 정착한다. 노바 프라임의 전사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우주선의 결함으로 지구에 불시착한다. 설상가상 부상을 입은 아버지는 거동조차 하기 어려워진다. 아들은 인간을 죽이도록 진화한 지구의 생명체들을 이겨내고 아버지와 함께 지구를 떠나야 한다. 이번 영화에서 샤말란은 ‘식스 센스’ 같은 강렬한 반전으로 승부수를 띄우진 않았다. 미스터리 서클을 다룬 ‘싸인’, 정체불명의 괴현상에서 살아남는 인류를 그린 ‘해프닝’ 등 전작들에서처럼 불가해한 영역에 대한 관심은 고수하되 이번엔 미지에 대한 인간의 공포로 초점을 옮겼다. ‘애프터 어스’는 미스터리 현상을 다루는 대신 지구 자체를 미스터리와 공포의 공간으로 만든다. 샤말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미래의 지구는 새롭고 위협적인 동식물로 가득한 곳이다. “나는 항상 인간이 미지의 것을 두려워 한다는 사실에 매혹됐다. 우리가 새 직장과 인간 관계를 두려워하는 것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 아닌가. 하지만 그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드라마 ‘로스트’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등으로 잘 알려진 JJ 에이브럼스는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설을 깨고 TV 시리즈 ‘스타트렉’의 12번째 극장판을 성공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봉 직후 ‘아이언맨3’를 누른 흥행 성적이나 90%에 가까운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점수도 믿을 만하다. 에이브럼스도 “이 영화는 모든 점에서 전편보다 더 발전되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속편이다.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커크(크리스 파인)는 임무 수행 중 일등항해사 스팍(재커리 퀸토)을 구하다 규율을 어겨 함장직을 박탈당한다. 행성연방의 최정예 대원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테러로 도심이 초토화되자 커크는 해리슨을 사살하라는 명을 받고 함장으로 복귀한다. 커크는 해리슨이 은신한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하지만 외계 종족의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된다. 이 영화에서 에이브럼스가 던지는 ‘떡밥’은 해리슨의 정체다. 위기에 처한 커크 일행을 오히려 해리슨이 구해주면서 의문은 증폭된다. 해리슨의 계획은 중반 이후에야 조금씩 드러난다. 해리슨에 대한 제작자 브라이언 버크의 설명은 이렇다. “영화의 대본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엔터프라이즈호를 가장 큰 곤경과 갈등에 빠뜨릴 수 있을까?’” ‘애프터 어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축은 부자 간의 갈등이다. 뛰어나고 냉철한 전사인 아버지는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아버지는 아들이 극한의 환경에서 흉폭한 생명체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제이든은 키타이를 “어리고 부주의하면서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한다. 윌 스미스는 “사이퍼의 마음이나 자식을 험한 세상에 내보내는 부모의 마음이나 같다. 하지만 결국 부모는 아이가 홀로 서도록 돕는 존재”라고 말을 보탠다. 영화의 구상도 부자가 함께 했을 만큼 영화의 내외부에 부자 간의 유대감이 강하게 스며 있다. 일종의 성장 영화로 봐도 무리가 없다.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함장 커크와 일등 항해사 스팍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커크가 본능적이고 직감에 충실한 반면 스팍은 냉철하고 이성적이다. 쉴 새 없이 투닥거리는 사이 둘은 서로를 닮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엔터프라이즈호가 위험을 맞거나 극복하는 것도 두 사람 때문이다. 인지도는 스미스 부자 쪽이 우세해 보인다. “영화가 흥행하면 가수 싸이와 노래를 부르겠다”는 윌 스미스의 팬 서비스도 뛰어나다. 하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크리스 파인과 재커리 퀸토 역시 미국에서는 이미 톱스타다. 재커리 퀸토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각각 드라마 ‘히어로즈’와 ‘셜록’으로 수많은 국내 팬을 확보했다. ‘아바타’의 조 샐다나와 ‘뜨거운 녀석들’의 사이몬 페그도 반가운 조연이다. SF 영화는 결국 상상력 싸움이다. 상상한 바를 얼마나 실감나게 구현하느냐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애프터 어스’의 시각효과는 ‘아바타’,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조나단 로스바트가 담당했다. 로스바트는 1000여년 뒤 지구 생명체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물들을 관찰한 뒤 뼈와 골격, 가죽의 질감 모두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냈다. ‘애프터 어스’는 소니의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F65 Full 4K로 촬영한 첫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필름 카메라의 예찬자였다”는 샤말란이 테스트 촬영 뒤 “무결점의 완벽한 장비”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장점은 IMAX 3D다. 제작진은 영화를 구상한 뒤 ‘스타트렉이 아니면 대체 어떤 영화를 3D로 찍느냐’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공간감을 강조하는 3D와 넓은 시야각이 핵심인 아이맥스가 성공적으로 결합했다. 그 결과 초반부의 화산 시퀀스는 ‘관객이 화산 속에 직접 들어간 것 같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클로버필드’, ‘슈퍼 에이트’의 네빌 페이지가 담당한 크리처 디자인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아이언맨3’ 트랜스포머 제치고 역대 외화 4위

    ‘아이언맨3’ 트랜스포머 제치고 역대 외화 4위

    아이언맨 시리즈 가운데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국내 관객 740만명을 돌파하며 트랜스포머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4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이언맨은 일일관객 38만 9895명을 모아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수 744만 2908명을 기록했다. 액션을 가미한 공상과학영화 ‘트랜스포머’가 세운 740만명과 ‘어벤져스’의 707만명을 넘어 역대 외화 흥행 순위 4위다. 이변이 없는 한 3위인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755만명)과 2위인 ‘트랜스포머3’(778만명)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여전히 1300만명의 기록을 가진 ’아바타’와의 격차는 크다. 한편 한국영화 ‘고령화 가족’은 누적 관객 51만명, 전국노래자랑은 79만명으로 각각 박스오피스 2·3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6대4 법칙,아이언맨3의 흥행이 달갑지 않은 이유

    6대4 법칙,아이언맨3의 흥행이 달갑지 않은 이유

    지난 6일 개봉 12일 만에 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 2위인 ‘아바타’와 ‘트랜스포머3’보다 빠른 속도로 1000만 흥행까지 넘보고 있다. 영화계는 ‘아이언맨3’의 흥행 성공이 외화에 유리하게 돼 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과도한 스크린 독과점 때문에 가능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외화에 유리하게 책정돼 있는 불합리한 분배 비율(부율)이다. 지난 8일까지 ‘아이언맨3’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502억원 중 232억원은 배급사인 소니픽처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를 통해 고스란히 해외로 빠져나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아이언맨3’가 거둬들인 5억 2580만 달러(약 5690억원) 가운데 한국에서의 수익은 4291만 달러(약 465억원, 배급사와 상영관 수익 합계치)로 해외 국가 중 1위다. 한국 영화는 영화 입장권 수익의 13%를 세금과 영화진흥기금으로 제한 뒤 극장과 배급사가 5:5로 나누지만 외화는 극장과 배급사가 나누는 비율이 4:6(서울 기준, 지방은 5:5)으로 외화 배급사에 유리하게 책정돼 있다. 한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흥행 가능성이 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입에 치중했던 대형 단관 극장들이 해외 영화 배급사에 한정된 프린트를 가급적 많이 배정받고자 출혈 경쟁을 벌임으로써 부율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과거 20년 이상 할리우드 영화 우위의 시장이 형성돼 왔고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이익집단이 생겨나 의사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외화 시장은 UPI코리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세기폭스코리아 등 해외 직배사가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화 독과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다. 국내 대형 배급사의 관계자는 “한국 영화는 수익이 발생하면 제작비를 뺀 순수익을 제작사(40%)와 투자사(60%)가 나누고 이 수익은 한국 영화 산업에 재투자된다. 하지만 외화의 경우 유리한 수익 배분에도 불구하고 수익 전체가 해외로 빠져나가 국내 영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제작자인 이경규는 “4월이 비수기라 불황에 시달린 극장주들이 많아 상영관 수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극장에서 20분마다 상영하는 ‘아이언맨3’의 상영 횟수에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개봉일인 지난달 25일 ‘아이언맨3’의 스크린은 역대 최다인 1228개로 점유율이 50.8%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개봉 당일 상영관 수가 전체 4만 2803개 중 4253개로 9.9%에 그쳤다. 심지어 ‘아이언맨3’의 스크린 수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1389개로까지 늘어났다. 전체 스크린 2414개의 57.5%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날 상영한 한국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547개, ‘전설의 주먹’은 254개로 각각 ‘아이언맨3’의 39.3%와 18.2%에 불과했다. ‘아이언맨3’의 배급사 관계자는 “당초 800여개 정도의 상영관을 잡을 계획이었으나 극장 측에서 상영관을 늘려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맨3’가 5일 기록한 최다 스크린 수 1389개는 ‘트랜스포머3’(1409개)에 이어 역대 외화 가운데 2위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1154개), ‘다크 나이트 라이즈’(1210개)보다 훨씬 많다. 10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는 ‘도둑들’(1091개)과 ‘광해, 왕이 된 남자’(1001개) 등 2편이다.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비판은 국내외 영화를 불문하고 대기업 계열 대형 멀티플렉스의 부작용으로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다양성 영화의 열악한 배급 환경을 공개 비판하면서 이슈화됐다. 급기야 전병헌 민주당 의원 등이 예술영화 전용관 설치를 골자로 한 일명 ‘피에타법’으로 알려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의 이후 현재까지 상임위에 회부조차 되지 않고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 최근에는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이 ▲특정 영화의 멀티플렉스 스크린 30% 이상 점유 금지와 ▲전국 스크린 500개 또는 전체의 30% 이상 개봉 금지 ▲멀티플렉스에 1개 이상의 대안 상영관 설치 등을 담은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경우 12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복합상영관은 한 종류의 영화를 최대 2개의 스크린에서만 상영하고 전체 횟수의 30%를 넘을 수 없게 하는 등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를 두고 있다. 조형근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 조사관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시한 표준상영계약서의 이행을 유도하고 불공정 거래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6:4 법칙, 아이언맨3 배만 불린다

    6:4 법칙, 아이언맨3 배만 불린다

    지난 6일 개봉 12일 만에 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 2위인 ‘아바타’와 ‘트랜스포머3’보다 빠른 속도로 1000만 흥행까지 넘보고 있다. 영화계는 ‘아이언맨3’의 흥행 성공이 외화에 유리하게 돼 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과도한 스크린 독과점 때문에 가능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외화에 유리하게 책정돼 있는 불합리한 분배 비율(부율)이다. 지난 8일까지 ‘아이언맨3’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502억원 중 232억원은 배급사인 소니픽처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를 통해 고스란히 해외로 빠져나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아이언맨3’가 거둬들인 5억 2580만 달러(약 5690억원) 가운데 한국에서의 수익은 4291만 달러(약 465억원, 배급사와 상영관 수익 합계치)로 해외 국가 중 1위다. 한국 영화는 영화 입장권 수익의 13%를 세금과 영화진흥기금으로 제한 뒤 극장과 배급사가 5:5로 나누지만 외화는 극장과 배급사가 나누는 비율이 4:6(서울 기준, 지방은 5:5)으로 외화 배급사에 유리하게 책정돼 있다. 한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흥행 가능성이 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입에 치중했던 대형 단관 극장들이 해외 영화 배급사에 한정된 프린트를 가급적 많이 배정받고자 출혈 경쟁을 벌임으로써 부율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과거 20년 이상 할리우드 영화 우위의 시장이 형성돼 왔고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이익집단이 생겨나 의사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외화 시장은 UPI코리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세기폭스코리아 등 해외 직배사가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화 독과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다. 국내 대형 배급사의 관계자는 “한국 영화는 수익이 발생하면 제작비를 뺀 순수익을 제작사(40%)와 투자사(60%)가 나누고 이 수익은 한국 영화 산업에 재투자된다. 하지만 외화의 경우 유리한 수익 배분에도 불구하고 수익 전체가 해외로 빠져나가 국내 영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제작자인 이경규는 “4월이 비수기라 불황에 시달린 극장주들이 많아 상영관 수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극장에서 20분마다 상영하는 ‘아이언맨3’의 상영 횟수에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개봉일인 지난달 25일 ‘아이언맨3’의 스크린은 역대 최다인 1228개로 점유율이 50.8%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개봉 당일 상영관 수가 전체 4만 2803개 중 약 1만 3200개로 30.8%에 그쳤다. 심지어 ‘아이언맨3’의 스크린 수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1389개로까지 늘어났다. 전체 스크린 2414개의 57.5%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날 상영한 한국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547개, ‘전설의 주먹’은 254개로 각각 ‘아이언맨3’의 39.3%와 18.2%에 불과했다. ‘아이언맨3’의 배급사 관계자는 “당초 800여개 정도의 상영관을 잡을 계획이었으나 극장 측에서 상영관을 늘려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언맨3’가 5일 기록한 최다 스크린 수 1389개는 ‘트랜스포머3’(1409개)에 이어 역대 외화 가운데 2위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1154개), ‘다크 나이트 라이즈’(1210개)보다 훨씬 많다. 10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는 ‘도둑들’(1091개)과 ‘광해, 왕이 된 남자’(1001개) 등 2편이다.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비판은 국내외 영화를 불문하고 대기업 계열 대형 멀티플렉스의 부작용으로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다양성 영화의 열악한 배급 환경을 공개 비판하면서 이슈화됐다. 급기야 전병헌 민주당 의원 등이 예술영화 전용관 설치를 골자로 한 일명 ‘피에타법’으로 알려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발의 이후 현재까지 상임위에 회부조차 되지 않고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다. 최근에는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이 ▲특정 영화의 멀티플렉스 스크린 30% 이상 점유 금지와 ▲전국 스크린 500개 또는 전체의 30% 이상 개봉 금지 ▲멀티플렉스에 1개 이상의 대안 상영관 설치 등을 담은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경우 12개 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한 복합상영관은 한 종류의 영화를 최대 2개의 스크린에서만 상영하고 전체 횟수의 30%를 넘을 수 없게 하는 등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를 두고 있다. 조형근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 조사관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시한 표준상영계약서의 이행을 유도하고 불공정 거래 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매머드 복제’로 돌아온 황우석… 과학계 갑론을박

    ‘매머드 복제’로 돌아온 황우석… 과학계 갑론을박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61) 전 서울대 교수가 돌아왔다. 세계적 다큐멘터리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NG)을 통해서다. 1만년 전 멸종한 ‘매머드’를 부활하겠다는 다소 허황된 발상에 과학계도 시끄럽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코리아(NG코리아)는 황 전 교수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러시아 과학자들의 시베리아 매머드 발굴과 연구를 다룬 ‘매머드, 죽음로부터의 귀환’을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영한다. NG 측은 이 다큐멘터리를 전 세계적으로 순차 방영할 계획이다. 다큐멘터리에서 황 전 교수는 황인성 수암연구원 연구원, 캐나다, 영국, 러시아 등 각국 연구진과 함께 시베리아 일대에서 냉동된 매머드 사체 발굴 작업을 진행한다. 이 지역에는 매머드가 멸종된 1만년 이후로 계속 빙하가 존재하는 만큼 온전히 냉동된 매머드 체세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고, 실제로 연구팀은 북시베리아 바타가이카 지역에서 지난해 8월 매머드 발견에 성공했다. 다큐멘터리는 매머드 조직을 한국으로 가져와 온전한 형태의 체세포를 발견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장면까지 담고 있다. 황 전 교수가 매머드 복원을 선언한 것은 멸종위기종 복원이라는 사회적 필요성과 매머드라는 동물이 갖는 화제성을 동시에 노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연구원 운영을 위해서는 여론의 관심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은 설명한다. 실제로 황 전 교수는 지난해 가을부터 지지자 모임 등을 찾아 본인이 매머드 탐사를 하는 촬영 장면을 보여주면서, “러시아 마피아에 돈을 지급하고 조직을 입수했다”거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경험담을 털어놓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황 전 교수의 도전이 성공할 가능성을 점치기보다는 ‘화제성’으로 치부하기 일쑤다. 황 전 교수가 기술력을 갖고 있는 개나 돼지, 소 등이 연구용 동물로 무한공급 가능한 반면 오래 냉동됐던 매머드 세포가 제 역할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 또 매머드 복제를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동물인 코끼리를 이용해야 하지만, 코끼리는 가임기간이 길고 대리모를 공급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매머드의 체세포 핵을 이식할 코끼리 난자에 대한 연구도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수암연구원은 코끼리가 풍족한 태국 등지를 연구장소로 진행하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수십억원의 연구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과학자들은 복제에 성공하더라도, 자연상태에서 멸종된 동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근래 인간에 의해 멸종된 수많은 동물을 제쳐놓고 매머드를 택한 것부터가 단순히 화제를 모으겠다는 목적 이외에는 없어보인다”고 평가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단독] “매머드 복제” 들고 돌아온 황우석…과학계 갑론을박

    [단독] “매머드 복제” 들고 돌아온 황우석…과학계 갑론을박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61) 전 서울대 교수가 돌아왔다. 세계적 다큐멘터리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NG)을 통해서다. 1만년 전 멸종한 ‘매머드’를 부활하겠다는 다소 허황된 발상에 과학계도 시끄럽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코리아(NG코리아)는 황 전 교수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러시아 과학자들의 시베리아 매머드 발굴과 연구를 다룬 ‘매머드, 죽음로부터의 귀환’을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영한다. NG 측은 이 다큐멘터리를 전 세계적으로 순차 방영할 계획이다. 다큐멘터리에서 황 전 교수는 황인성 수암연구원 연구원, 캐나다, 영국, 러시아 등 각국 연구진과 함께 시베리아 일대에서 냉동된 매머드 사체 발굴 작업을 진행한다. 이 지역에는 매머드가 멸종된 1만년 이후로 계속 빙하가 존재하는 만큼 온전히 냉동된 매머드 체세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고, 실제로 연구팀은 북시베리아 바타가이카 지역에서 지난해 8월 매머드 발견에 성공했다. 다큐멘터리는 매머드 조직을 한국으로 가져와 온전한 형태의 체세포를 발견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장면까지 담고 있다. 황 전 교수가 매머드 복원을 선언한 것은 멸종위기종 복원이라는 사회적 필요성과 매머드라는 동물이 갖는 화제성을 동시에 노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연구원 운영을 위해서는 여론의 관심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은 설명한다. 실제로 황 전 교수는 지난해 가을부터 지지자 모임 등을 찾아 본인이 매머드 탐사를 하는 촬영 장면을 보여주면서, “러시아 마피아에 돈을 지급하고 조직을 입수했다”거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경험담을 털어놓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황 전 교수의 도전이 성공할 가능성을 점치기보다는 ‘화제성’으로 치부하기 일쑤다. 황 전 교수가 기술력을 갖고 있는 개나 돼지, 소 등이 연구용 동물로 무한공급 가능한 반면 오래 냉동됐던 매머드 세포가 제 역할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 또 매머드 복제를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동물인 코끼리를 이용해야 하지만, 코끼리는 가임기간이 길고 대리모를 공급하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매머드의 체세포 핵을 이식할 코끼리 난자에 대한 연구도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수암연구원은 코끼리가 풍족한 태국 등지를 연구장소로 진행하는 방안을 찾고 있지만, 수십억원의 연구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과학자들은 복제에 성공하더라도, 자연상태에서 멸종된 동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한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근래 인간에 의해 멸종된 수많은 동물을 제쳐놓고 매머드를 택한 것부터가 단순히 화제를 모으겠다는 목적 이외에는 없어보인다”고 평가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아이언맨3’ 나흘만에 262만… 배트맨도 아바타도 물리쳤다

    [주말박스 오피스] ‘아이언맨3’ 나흘만에 262만… 배트맨도 아바타도 물리쳤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슈퍼히어로물 ‘아이언맨3’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28일 ‘아이언맨3’는 1380개 관에서 220만 2250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 83.8%에 이를 만큼 압도적이었다. 지난 25일 개봉 이후 4일간 누적관객은 262만 5463명으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지난해 개봉 4일 만에 243만 관객을 모은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2011년 같은 기간 241만 관객을 모은 ‘트랜스포머3’를 누른 것.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인 ‘괴물’(226만)과 국내 개봉영화 흥행 1위인 ‘아바타’(166만)의 4일째 기록도 뛰어넘었다. ‘아이언맨3’의 서슬에 다른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은 14만 3754명(5.0%), 톰 크루즈 주연의 ‘오블리비언’은 7만 7109명(2.6%)에 그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3D 디스플레이 개발 이병호 교수

    아리랑TV의 데일리 종합 정보 구성프로그램 ‘코리아 투데이’는 30일 오전 7시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인 과학자, 이병호 교수 편을 방송한다. 이 교수는 2012년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차원(3D)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영국 BBC, 미국 NBC방송 등으로부터 “할리우드가 원하는 궁극적 목표”라는 찬사를 받았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이후 할리우드에서 3D 영화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D 디스플레이도 함께 발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 교수는 한국 기업체들과 손잡고 스마트폰, TV 등에 안경 없이 보는 3D 디스플레이를 접목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 교수의 3D 이야기를 들어본다.
  • 진짜 같은, 가짜 고릴라가 온다

    진짜 같은, 가짜 고릴라가 온다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덱스터 디지털 스튜디오(작은 사진)는 180여명의 직원들이 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3차원(3D) 영화 ‘미스터고’의 막바지 후반 작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미스터고’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큰 사진)과 그의 가족이자 친구인 웨이웨이(쉬자오)의 이야기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영화의 주인공인 가상의 고릴라 캐릭터 ‘링링’은 285㎏의 육중한 체구에도 야구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서 공을 치고 날렵하게 달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구현됐다. 인간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거나 15세 소녀 웨이웨이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털의 움직임, 표정과 근육 등이 자연스러웠다. 국내 최초 풀 3D 영화인 ‘미스터고’의 순제작비는 225억원. 그중 시각 효과(VFX) 작업에만 120억원이 들었다. 김용화(42) 감독이 4년 전 이 영화의 VFX를 할리우드에 의뢰했을 때 추산된 금액은 1억 달러(약 1000억원). 그는 사재를 털어 아시아 최초의 VFX 종합 전문 회사인 덱스터 디지털 스튜디오를 차렸고 업계의 전문가들을 모아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결국, 예산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미스터고’는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러더스가 제작비의 25%인 5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중국 내 최소 50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 덱스터 디지털을 극사실주의를 표방한 미국의 ILM과 3D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픽사’ 중간 성격의 아시아 3D 영화 본산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7일 개봉을 목표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는 영화는 실제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에 3D 영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매치 무브 작업을 시작으로 고릴라의 형상을 만드는 모델링, 고릴라의 털과 색 및 질감을 입히는 텍스처, 빛과 실사 촬영 영상에 CF로 만든 요소를 결합하고 편집하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상의 고릴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털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덱스터 디지털은 15개월의 연구 개발 끝에 국내 자체 개발 기술로 동물의 털을 구현하는 젤로스 시스템을 만들었다. 총괄 VFX 슈퍼바이저 정성진 감독은 “고릴라의 200만개 털을 갑자기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몇 가닥의 털만 움직이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통제되는 신기술을 만들었다”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동물의 털이 바람에 흔들리고 충격에 반응하고 비에 젖고 뭉치는 등 변수에 따라 다양한 응용 기술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은 “할리우드의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할리우드보다 한국의 인력이 더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일단은 중화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VFX 의뢰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바타’보다 뛰어난 입체감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이다. ‘미스터고’의 링링은 ‘어벤져스’의 영웅처럼 묘사되지 않는다. 고릴라 링링의 순수함을 통해 시기와 질투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이 ‘거울을 들여다보듯’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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