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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콜라스 케이지, 다섯번째 결혼…30살 연하 일본인

    니콜라스 케이지, 다섯번째 결혼…30살 연하 일본인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6)가 다섯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30살 연하의 일본인이다. 피플, 데일리메일 등 해외 연예매체는 5일(현지시간) 니콜라스 케이지가 지난 2월 16일 여자친구 시바타 리코(26)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측은 피플에 “결혼한 것이 사실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세상을 떠난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버지 생일에 맞춰 열렸다. 일본인인 시바타는 기모노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일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4월 첫 번째 부인인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2002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으나 그해 이혼, 2004년 관계를 최종 정리했다. 이후 2004년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세번째 결혼식을 올려 우리나라에서는 ‘케 서방’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12년 만인 2016년 앨리스 김과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결혼했다가 나흘 만에 술김에 결혼한 것이었다며 혼인무효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전 부인 앨리스 김과 그들의 아들 칼도 참석해 결혼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때 멸종 선언됐던 초희귀 거북 5마리, ‘귀한 알’ 낳아

    한때 멸종 선언됐던 초희귀 거북 5마리, ‘귀한 알’ 낳아

    캄보디아에서 왕가의 거북(로열 터틀)으로 불리는 멸종 위기 거북들이 사육 시설에서 처음으로 알을 낳았다. 국제환경단체인 야생동물보존협회(WCS)는 2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사육중인 로열 터틀 5마리가 총 71개의 알을 낳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왕족만이 알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했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한 로열 터틀(바타거 아피니스)은 한때 이 나라에서 멸종한 것으로 여겨졌다. 로열 터틀의 알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여겨져 캄보디아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무분별하게 채집하고 이들의 서식지인 강둑이 개발 목적으로 모래를 퍼가면서 파괴되는 바람에 볼 수 없게 됐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2000년 코콩주 스레엠벨 강 유역에서 로열 터틀 1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새로 확인됐다. 이후 WCS는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20여 년 전부터 로열 터틀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원래 알을 식용 목적으로 채집했던 사람들을 직접 고용해 반대로 보호하는 계획을 해온 것이다.WCS의 환경보호 프로젝트 책임자인 솜 시차는 “2006년부터 암컷 로열 터틀들이 보호센터에서 지내 왔지만, 사육중인 로열 터틀이 알을 낳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로열 터틀의 유일한 보호 시설인 코콩 파충류 보호센터는 현재 로열 터틀 192마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그중 50마리를 올해 안에 방사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많은 생물이 불법 삼림벌채나 밀렵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사별한 가족, AI로 재회할 수 있다면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사별한 가족, AI로 재회할 수 있다면

    지난 1일 병색이 깊은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만나려고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30대 해외 입국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여성에게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암 투병으로 위독한 아버지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인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수많은 사람에게 이전과는 다른 사별의 아픔을 남겼다. 남겨진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눈을 감을 때 마지막으로 손을 잡을 수도,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남은 이들은 고인을 잃은 슬픔과 더불어 자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먼저 떠난 이를 꿈에서라도 보길 바라는 간절한 소원을 성취해 줄 열쇠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고인의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 챗봇으로 구현하는 특허를 취득했다. 챗봇은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입력해 인간의 대화를 흉내 내는 프로그램이다. MS의 특허 기술은 사망한 사람의 이미지와 음성 데이터, SNS에 게시된 메시지들을 디지털로 변환하고 이를 활용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봇으로, 일종의 ‘디지털 환생’인 셈이다.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일종의 환영(幻影)인 만큼 생전의 모습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지 않고, 주고받는 대화가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고인의 음성, 자주 사용하던 어휘와 말 습관, 비록 화면 너머이긴 하나 눈앞에서 말하고 표정 짓는 얼굴을 다시 보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혹하지 않을 수 없는 AI 기술이다. AI는 이미 수년 전부터 죽음의 영역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8년 1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은 미국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고인이 남긴 글과 SNS 메시지 등을 모아 인공지능을 학습시킨 뒤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했다. 2014년에는 미국에서 고인의 기록으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주는 기업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I가 죽음마저 상품화한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고인과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 남은 이 사이의 관계가 AI로 이어지는 일은 도리어 트라우마나 상실감 등의 부정적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감정을 다루는 AI 챗봇 서비스가 실존하지 않는 허구를 실제로 착각해 현실감각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원천 기술을 가진 구글 등 일부 기업이 이를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지난 1년여 동안 우리는 외로운 죽음을 수없이 접했다. 죽음이 남긴 이별 곁에는 마지막 인사도 살갑게 나누지 못해 사무치는 마음을 부여잡아야 하는 남겨진 사람들이 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별의 슬픔을 겪고도 여전히 오늘을 살아나가야 하는 그들에게 과학의 발전이, 새로운 AI 기술의 등장이 작게나마 위로를 전달하는 순기능만 존재하길 바라 본다.
  • 안철수 의료법 발언 두고 “최대집 아바타 아니길”(종합)

    안철수 의료법 발언 두고 “최대집 아바타 아니길”(종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의료법 개정안 관련 발언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성토에 나섰다. 안 대표는 24일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것들을 급하게 통과시켜야 하는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시기적인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창 코로나19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고,백신 접종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 출신인 안 대표는 개정안에 대해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며 변호사 등 다른 전문 직종 면허 박탈 요건과의 형평성도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고의적이지 않은 의료사고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정부와 의사협회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의 이와 같은 인식에 의료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한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MB 아바타에 이어 최대집 아바타가 아니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을 ‘면허강탈법’이라 맹비난하며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지원 등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난 20일 경고했다.강 의원은 법안 개정이 코로나19란 시기에 이뤄진 점에 대해 “왜 지금 의사 심기를 거스르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쏙 빼닮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의료법 개정안은 급하게 통과시킨 것이 아니라 2000년 의료법 개악 이후 2007년 제17대 국회부터 올해까지 반복적으로 발의됐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물론 안 후보가 한때 당 대표까지 지낸 국민의당에서도 의사면허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법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고의적이지 않은 의료사고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있다는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의료행위 중 과실치사상은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금고형의 선고유예만으로도 의료인 면허를 제한하는 것은 적용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며 국회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했다. 예를 들어 보행자의 무단횡단처럼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사망사고에 재판부가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사례가 ‘민식이법’에 따라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교통사고 뿐 아니라 아버지가 생후 1개월된 아이와 놀아주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사건, 술에 취해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일행을 밀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도 모두 금고형이 내려졌다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싸이월드, 3월 아닌 5월에 모바일·웹 동시 돌아온다

    싸이월드, 3월 아닌 5월에 모바일·웹 동시 돌아온다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당초 알려진 3월이 아닌 5월에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복귀하겠다고 계획을 바꿨다. 싸이월드제트는 ‘3월 웹 서비스 선공개’ 계획을 ‘5월 웹·모바일 동시 공개’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설립한 법인이다.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했다. 싸이월드제트는 3월 중 싸이월드 웹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모바일은 시범 서비스로 선보이겠다고 했으나 계획을 수정했다. 이들은 “기존 트래픽 데이터를 보니 웹 접속이 5%고 모바일 접속이 95%였다”면서 “이용자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웹·모바일 동시 오픈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싸이월드제트는 웹 서비스 복구와 모바일 버전의 개발을 ‘에프엑스기어’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다. 싸이월드제트와 에프엑스기어는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인 ‘미니미’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저화질 미니미와 고화질로 변환한 두 가지 미니미를 모두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7세 소녀 강간살인에 40세 여성 출국제한까지…뿔난 네팔 거리로

    17세 소녀 강간살인에 40세 여성 출국제한까지…뿔난 네팔 거리로

    10대 소녀 강간살인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네팔 시위가 여성 인권 운동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미성년자 강간살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위는 수더르뻐침주에서 발생한 10대 소녀 강간살인 사건에서 비롯됐다. 지난 5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된 바기라티 바타(17)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분노는 극에 달했다. 숨진 소녀가 강간 후 목 졸라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 발표에 주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4년째 범인이 검거되지 않고 있는 ‘니르말라 판타 사건’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18년 7월 발생한 니르말라 판타(13) 강간살인 사건은 가해자들이 도주하면서 미제로 남았다.12일 수도 카트만두에 모인 여성인권운동가와 주민 수백 명은 거리 시위를 펼쳤다. 상여 대신 대나무 들것에 젊은 여성을 누이고 숨진 피해 소녀의 모의 장례를 치렀다. 하얀 상복을 입은 시위대는 들것을 이고 가두행진을 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바기라티에게 정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놓아 외쳤다. 현지 매체 ‘히말라얀타임스’는 사건이 벌어진 바이타디 지구를 포함해 수더르뻐침주 9개 지구 전역에서도 산발적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바리가티 사건 진상 규명과 함께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시위에 참가한 인권운동가 레슈 아얄은 "여성은 점점 차별에 내몰리고 있다. 미성년 소녀들은 강간당하고 살해되고 있지만 경찰과 국가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최근 네팔 이민국이 내놓은 해외 취업 규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다.11일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네팔 이민국은 네팔 여성의 출국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40세 미만 네팔 여성은 앞으로 가족 구성원과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만 단독 출국이 가능하다. 인신매매를 막기 위한 조처라는 게 정부 측 입장이지만, 여성인권운동가들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반발하고 있다. 모냐 안사리 인권변호사는 “모든 시민에 대한 평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는 헌법 조항에 위배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로뉴스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국제적 도시다. 에베르스트를 등반하기 위한 전 세계 등산객이 집결한다. 그런데 정작 네팔 여성들은 자유롭게 세계를 탐험할 권리를 거부당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꼬집었다. 2018년~2019년 사이 네팔 인신매매 피해자는 약 3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1만5000명은 성인 여성이었으며, 5000명은 어린 소녀들이었다. 네팔 정부가 2017년 인신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걸프 지역에서의 가사노동을 법으로 금지했지만, 법망을 피해 일자리를 구하려다 인신매매단에게 속아 착취당한 여성은 오히려 늘었다. 여행 제한이 인신매매를 방지하는 실질적 대책은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여성에 대한 네팔 정부의 출국 제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간 여행제한 지역과 연령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2012년에는 30세 미만 여성의 걸프 지역 이주노동이 금지됐다. 이주 노동자들의 송금 의존도가 높은 네팔 경제 특성상 해외로 돈벌이를 나가려는 여성이 많으나, 법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네팔 여성들이 해외 취업을 하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 공식 통계상 해외 취업자 90%가 남성이고, 여성 비율은 10%가 되지 않지만 벌써 300만 명 가까운 여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서 가사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갖은 학대와 착취, 인신매매에 시달리고 있으나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질병, 상해, 사망에 대한 국가 보상은 꿈도 꾸지 못한다. 이에 대해 휴먼 라이츠 워치 측은 “(출국 제한은) 여성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처사”라며 “네팔 정부는 여성과 어린이를 2류 시민으로 취급하지 말고 의사 결정에 포함시키라”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가오갤’ 조 샐다나,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하라” 촉구

    ‘가오갤’ 조 샐다나,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하라” 촉구

    영화 ‘아바타’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조 샐다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최근 기자회견 사진과 함께 “성노예 피해를 본 이 생존자는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을 올렸다. 그리고 이와 함께 “사과하라!”는 글도 덧붙였다.해당 사진을 클릭하면 이용수 할머니의 인터뷰 사진과 영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온라인에서 공개한 논문에서 위안부 문제를 태평양 전쟁 당시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가 엇갈리는 이해관계를 충족하는 계약을 한 것으로 규정해 한국은 물론 미국 역사학계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조 샐다나는 ‘아바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와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 역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금태섭 “10년간 한 게 뭐냐” 안철수 “정치개혁 의지 여전히 똑같다”

    금태섭 “10년간 한 게 뭐냐” 안철수 “정치개혁 의지 여전히 똑같다”

    琴 “이젠 새 사람이 도전해야 할 때 아닌가‘불출마’ 입장 바꾼 것에 대해 책임져야”安 “새정치 모호 얘기는 기득권 정치 논리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대선도 소용없어” 琴 “시장이 되면 퀴어축제 나갈 생각 있나”安 “차별 반대하지만 거부할 권리도 존중”홍준표 “安, 결단력 돋보여… ‘안초딩’ 사과”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에서 ‘새정치 10년’의 성과를 놓고 충돌했다. 금 전 의원이 “10년 동안 한 게 뭐냐”는 취지로 비판하자,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이나 저나 같은 시기에 정치를 했다”고 받아넘겼다. 2017년 대선에서 TV토론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안 대표는 이날 주도권 토론 등은 무난하게 넘겼으나 자유토론에는 여전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공은 금 전 의원이 날렸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는 2011년 새정치를 들고 나와 2012년 대선에 나섰고 그때 저도 상황실장으로 열심히 도왔다”며 “오히려 10년이 지났는데 한 단계 낮게 서울시장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에게 반대하는 이들은 10년 동안 한 게 뭐냐고 한다. 이제 새로운 사람이 도전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이나 저나 같은 시기에 정치를 시작했다”고 받아친 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초심과 의지는 여전히 굳고 똑같다는 걸 금 전 의원도 잘 알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새정치를 얘기할 때마다 ‘모호하다’는 얘기가 들려왔는데 그게 기득권 정치의 논리였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며 “편안한 환경에서 정치하는 데 새정치가 걸림돌이 되고 가시같이 여겨지니 막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앞서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안 대표가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도 “정치인은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격했고, 안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대선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제가 몸을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소수자를 위한 행사인 퀴어축제를 두고는 입장이 극명히 갈렸다. 금 전 의원이 “저는 의원 시절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는데, 안 대표는 서울시장이 되면 나갈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안 대표는 “차별에는 당연히 반대하지만 퀴어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원하지 않는데 그걸 보게 되는 분들도 생긴다”며 “거부할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지난 19대 대선 토론회에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갑철수’ 등의 발언으로 토론 실력에 대한 논란을 낳았던 안 대표는 이날도 금 전 의원의 공세가 이어지자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유토론에서는 표정이나 손동작 등에서 어색한 모습들이 비춰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한마디로 안 대표는 손해만 본 토론이었다. 안 대표, 다시는 TV토론하지 마시라”고 비난했다. 반면 19대 대선 토론회에서 안 대표와 대결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지난 대선 때 토론하는 것 보고 ‘안초딩’이라고 놀렸던 것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결단력도 돋보이고 압축된 언어 사용능력은 대단한 진전”이라고 호평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뉴노멀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뉴노멀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

    지난해 이맘때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 떴을까TV’에서 방송했던 ‘드림즈’ 선수단 과몰입 인터뷰는 누적 51만뷰를 기록한 인기 콘텐츠다. 당시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야구단 ‘드림즈’ 선수 역할을 한 배우들이 드라마 속 캐릭터 그대로 인터뷰하면 어떨까 해서 기획한 아이템이었다. 세 선수, 아니 세 배우는 야구복을 그대로 입고 인터뷰를 진행했고, 나 역시 야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로 과몰입해 질문했다.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배우인 줄?! 야구선수면 야구를 잘합시다´, ‘우리 아버지 드림즈 우승만 기다리십니다’, ‘드림즈 어린이 회원 출신입니다’ 등 팬들의 재치 댓글이 홍수를 이뤘다. 몇 달 뒤 ‘다비이모’ 인터뷰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소속사에 섭외를 문의하니 인터뷰 대상이 본캐릭터 개그우먼 김신영인지, 부캐릭터 다비이모인지부터 물었다. 다비이모는 인터뷰에서 “CF가 많이 들어온다. 조카 신영이보다 수입이 훨씬 더 많다”며 부캐에 대한 인기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이처럼 ‘가상현실’이 만든 가상의 세계관은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들도 쏟아지고 있다. 부캐릭터처럼 인간이 IP가 돼 예능이나 드라마 속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보기술(IT)로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가 가상현실 속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걸그룹 블랙핑크처럼 가상의 공간에서 아이돌과 팬이 서로 아바타로 만나 팬사인회를 열거나 신인 걸그룹 ‘에스파´처럼 인간 걸그룹 멤버와 AI로 만들어진 아바타 멤버가 함께 활동하기도 한다. 이른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가상현실 시장이 5년 더 앞당겨졌다고 말한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현실 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대중의 심리와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콘텐츠 수요 확대에 기인하고 있다. 최근 IT 기업들이 엔터업계에 앞다투어 투자하면서 이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 배우와 화상으로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IT가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소 허탈하기도 했다. 같은 공간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처럼 비언어적 교감을 통해 친밀감이나 라포를 형성하기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사람과의 직접 소통이 사라지고, 차가운 비대면이 ‘뉴노멀´이 되는 것 같아 서글픈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계가 단절되면서 사람들은 ‘진짜´ 소통에 더욱더 목말라하고 있다. AI 기술이 많은 부분을 대체하겠지만,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정과 온기 그리고 따뜻한 소통만큼은 기술로 대체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메타버스´ 시대에 너무 순진한 생각일까.
  • 10대 소녀 강간살인 사건 모의 장례…쌓인 恨 터진 네팔

    10대 소녀 강간살인 사건 모의 장례…쌓인 恨 터진 네팔

    10대 소녀 강간살인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네팔 시위가 여성 인권 운동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미성년자 강간살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위는 수더르뻐침주에서 발생한 10대 소녀 강간살인 사건에서 비롯됐다. 지난 5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된 바기라티 바타(17)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분노는 극에 달했다. 숨진 소녀가 강간 후 목 졸라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 발표에 주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이 4년째 범인 검거에 애를 먹고 있는 ‘니르말라 판타 사건’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18년 7월 발생한 니르말라 판타(13) 강간살인 사건은 가해자들이 도주하면서 미궁에 빠졌다.12일 수도 카트만두에 모인 여성인권운동가와 주민 수백 명은 거리 시위를 펼쳤다. 상여 대신 대나무 들것에 젊은 여성을 누이고 숨진 피해 소녀의 모의 장례를 치렀다. 하얀 상복을 입은 시위대는 들것을 이고 가두행진을 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바기라티에게 정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놓아 외쳤다. 현지 매체 ‘히말라얀타임스’는 사건이 벌어진 바이타디 지구를 포함해 수더르뻐침주 9개 지구 전역에서도 산발적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바리가티 사건 진상 규명과 함께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특히 최근 네팔 이민국이 내놓은 해외 취업 규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컸다.11일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네팔 이민국은 40세 미만 네팔 여성의 출국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40세 미만 네팔 여성은 앞으로 가족 구성원과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만 단독 출국이 가능하다. 인권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모냐 안사리 인권변호사는 “모든 시민에 대한 평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는 헌법 조항에 위배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성에 대한 네팔 정부의 출국 제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간 여행제한 지역과 연령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2012년에는 30세 미만 여성의 걸프 지역 이주노동이 금지됐다. 이주 노동자들의 송금 의존도가 높은 네팔 경제 특성상 해외로 돈벌이를 나가려는 여성이 많으나, 법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이 때문에 네팔 여성들은 해외 취업을 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실정이다. 공식 통계상 해외 취업자 90%가 남성이고, 여성 비율은 10%가 되지 않지만 벌써 300만 명 가까운 여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에서 가사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갖은 학대와 착취, 인신매매에 시달리고 있으나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질병, 상해, 사망에 대한 국가 보상은 꿈도 꾸지 못한다. 이에 대해 휴먼 라이츠 워치 측은 “(출국 제한은) 여성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처사”라며 “네팔 정부는 여성과 어린이를 2류 시민으로 취급하지 말고 의사 결정에 포함시키라”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홈설족 ‘있지’랑 랜선여행 설설 떠나볼까

    홈설족 ‘있지’랑 랜선여행 설설 떠나볼까

    이번 설 연휴도 코로나19 탓에 이동량을 최대한 줄이며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여행 갈증은 가급적 집에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다독여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이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홈설족’을 위해 랜선 여행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부디 이번이 랜선 여행을 소개하는 마지막 설이 되길.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이벤트는 두 가지다. 우선 설 연휴 기간 중 증강현실(AR) 3D 아바타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비대면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걸그룹 ‘있지’(ITZY)의 아바타가 출연해 가상의 한국여행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광공사 측은 ‘제페토’의 주 이용층인 글로벌 Z세대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 있지의 한류 팬덤 등 다양한 한류 관심층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있지 3D 아바타가 소개하는 한국여행 있지의 3D 아바타가 출연하는 가상의 한국여행 소개영상 ‘필 더 리듬 오브 버추얼 코리아’는 30초 분량이다. 영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됐다. 관광공사 유튜브 채널(@visitkorea)과 국내외 지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제페토 SNS 계정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13일, 14일 가상의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있지 아바타와의 팬미팅이다. ‘필 더 리듬 오브 버추얼 코리아’ 영상 감상 후 ‘팬 셀카회’가 진행되고 보트 타기와 스케이트보드 타기 등 다양한 가상체험들도 즐길 수 있다. 설을 맞아 한복을 입은 있지 아바타는 ‘역조공’ 푸드트럭에서 떡국과 외국인 팬들에게 익숙한 식혜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설특집관 ‘2021 설 프라이즈!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여행 모았Zip’이다.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은 지역 특산물과 어울리는 음식별 전통주, 입문자를 위한 인기 전통주 추천, DIY 담금주 키트 정보 제공, 전통주 구독서비스 소개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꾸려졌다.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에선 코로나로 늘어난 드라이브 여행 수요에 맞춰 설경, 맛, 야경, 겨울 바다, 한적한 수도권 드라이브 등 5가지 테마의 20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가볼 만한 전국 50개 여행지를 추천한다. ‘360 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에서는 관광 스타트업인 ‘NLC VR’과 함께 만든 무주 덕유산, 청송 얼음골 등의 설경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에서는 바람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ASMR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집콕 문화생활 콘텐츠, 랜선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여행 7선 등의 콘텐츠가 마련됐다.●팬 추천 서울명소 찾아가는 아이돌 서울관광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TV’에서도 다양한 랜선 여행 콘텐츠와 만날 수 있다. ‘서울 커넥트 유’(Seoul Connects U)는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 데이식스 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과거 서울 여행 사진을 받은 뒤, 아이돌들이 그 장소를 다시 방문해 추억을 소환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시너리 오브 서울 ASMR’(The Scenery of Seoul ASMR)은 서울의 풍경과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콘텐츠다. 경복궁, 한강 등의 특정 지점을 긴 호흡으로 촬영했다. ‘시네마틱 서울’(Cinematic Seoul)은 서울의 숨겨진 모습들을 편안한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콘텐츠다. 종로 백사실 계곡 등 숨겨진 명소와 서울 골목길 등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인 8K’에선 초고화질로 담은 서울의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벌이는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여행 갈증을 완화해 줄 프로그램들과 만나는 기회다. 주류 여행 상품과는 거리가 있지만, ‘관광두레’가 내놓는 프로그램들은 언제든 폭발적 인기를 끌 수 있는 개성 강한 상품들이다. 차후에 대면 여행이 가능해질 때 우선순위에 놓아도 손색없는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푸바오 보러 갈까 루미나리에 가 볼까 몇몇 놀이시설들도 조심스럽게 설맞이 이벤트를 내놨다. 에버랜드는 동계 운휴에 들어갔던 ‘티 익스프레스’를 연휴 첫날인 11일부터 재가동한다. ‘티 익스프레스’는 목재로 만든 국내 최초의 우든코스터로 최대 속도가 시속 104㎞, 낙하각도는 77도에 달하는 어트랙션이다. 판다월드에서는 지난해 7월에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코로나19 탓에 매일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예약제를 실시 중이다. 예약은 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 내 ‘레니찬스’를 통해 현장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롯데월드는 다양한 ‘언택트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의 축제 ‘루미나리에’, 별빛이 쏟아지는 야외 매직 아일랜드의 ‘스노 브릿지’와 ‘스노 캐슬’ 등이 펼쳐진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집콕! 랜선 박물관’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겨울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고 팥 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랜선 박물관’ 수료증은 학교 방학과제로 제출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 이벤트 ‘설!프라이즈’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댓글로 지인에게 설날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디저트 쿠폰을 증정한다.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투숙객에게 미니 윷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소원 이벤트 ‘2021 행복하소’에서는 인스타그램으로 참여한 고객에게 디럭스 1박 숙박권 등의 경품을 준다. 객실 전용 채널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전에는 의자와 수건을 활용한 ‘굿모닝 스트레칭’을, 저녁에는 싱잉볼 마스터가 들려주는 연주를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굿나잇 싱잉볼’을 진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이수진 작가 “‘산호초’전으로 자연유산 보호 알리고 싶었다”

    이수진 작가 “‘산호초’전으로 자연유산 보호 알리고 싶었다”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 이수진 작가 개인전 ‘산호초’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이수진 작가는 산호초의 아름다움에 매료됐으나 환경오염으로 산호초가 점점 사라지는 현상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산호초’ 시리즈를 그려왔다. 이 작가는 바닷모래를 캔버스에 뿌리고 그 위에 유화를 그리는 힘든 작업을 고집하고 있는데 유화의 보존성과 바다의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서다.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산호초는 작은 광합성 조류를 배출하게 되는데 물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면 몇 주 후에 백화현상으로 죽게 된다. 이렇게 악마 불가사리의 개체 수 급증과 열대 사이클론 등으로 산호로 덮인 암초 면적이 지난 20여년 동안 91%가 감소해 아름다운 산호초 지대가 안타깝게 사라지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하여 세계 자연유산으로 보호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인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해안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필리핀 술루해역의 ‘투바타하 리프’는 경이로운 고대의 생명을 간직하고 수천 년간 섬세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명체를 간직하고 있는 보석 같은 생태계다. 이곳은 고래, 상어, 바다거북 및 국제적 멸종우려종과 위기종 등 바다 생물을 위한 중요한 서식처이고 산호초의 생물 다양성에 있어 세계적 핵심지역이다. 작품 ‘산호초(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산호초와 그 주변의 생물들이 공존하는 바닷속 풍경을 화려한 색채로 생동감있게 표현했다.이수진 작가는 이 아름다운 지구 생태계가 현 인류의 크고 작은 환경오염들로 인해 파괴돼 가는 안타까움에 깊은 바닷속 산호초의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세계 자연유산을 소중히 보호하고 보전해야 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수진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특선을 수상했으며 개인전 9회, 초대전, 기획전 360여회 출품했다. 이 작가는 작품활동 외에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인천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한국예총 대외본부 본부장, 한국미협 본부장, 아이씨디자인 대표 등을 맡고 있다.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에 들어가면 이수진 작가의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선정작가 및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미술계 소식도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인도 ‘새해 맞이 이벤트’ 성공적으로 끝마쳐

    ‘하쿠나 라이브’, 인도 ‘새해 맞이 이벤트’ 성공적으로 끝마쳐

    무브패스트컴퍼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가 인도에서 ‘새해 맞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도 ‘하쿠나 라이브’에서 진행된 이번 ‘새해 맞이 이벤트’는 총 1만 8500 달러(약 2000만 원) 상금 규모로 열렸다. 총 150명의 호스트들이 다양한 방송으로 참여했으며, 보스, 파르바티, 소나, 구디야, 카루냐 등 5명의 호스트가 소통, 댄스, 노래 등의 콘셉트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쿠나 라이브’의 이번 인도 이벤트는 현지 출시 후 줄곧 앱 마켓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해 맞이 첫 이벤트인 만큼 다양한 셀럽(유명 인사)들이 각양각색의 방송으로 참여했다. 특히,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배우는 물론 인도 내 톱모델 및 방송인들도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쿠나 라이브‘ 방송에 참여, 이벤트 기간 내 평균 일별 시청 자 수가 약 20% 증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무브패스트컴퍼니 김학주 총괄은 “출시 후 줄곧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고 계신 현지 이용자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21년에도 ‘하쿠나 라이브’를 즐겨 주고 계신 현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또 소통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쿠나 라이브‘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재 인도를 비롯해 일본, 중동, 북미 등 글로벌 1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다양한 현지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인도, 터키, 일본 등에서 앱마켓 TOP 5에 진입하는 등 각국 내 인기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각국에서도 자기표현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Z세대 사용자들로부터 특히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동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와 ’AR 아바타 기능‘ 등 차별화된 AI(인공지능), AR 기술과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소리 따라가보니”…러 일가족 삼킨 눈사태 유일한 생존자 14살 아들 (영상)

    “벨소리 따라가보니”…러 일가족 삼킨 눈사태 유일한 생존자 14살 아들 (영상)

    갑작스러운 눈사태로 부모와 동생을 모두 잃은 러시아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는 세계 최북단 도시 탈나크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일한 생존자는 14살 아들이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크라스노야르스크 타이미르반도 탈나크 지역의 한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건물 4채가 매몰됐다. 매몰된 건물 중 1채에는 일가족 4명이 투숙 중이었다. 재난당국은 구조 차량 29대와 구조대 242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45살 남성과 38살 여성, 생후 18개월 된 아기의 시신이 차례로 수습됐다. 하지만 구조대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수색에 임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손을 거들었다. 거세게 몰아치는 눈보라와 강풍으로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구조대는 눈 속에서 울려퍼지는 전화 벨소리를 쫓으며 매몰자의 위치를 좁혀갔다.다음 날 아침까지 계속된 필사의 노력 끝에 구조대는 3m 아래 눈 속에 파묻혀 있던 14살 소년을 구조했다. 앞서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지만 소년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자원봉사대원 막심 이니호프는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려오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려 노력했다”면서 “악천후 속에서도 많은 사람이 삽을 들고 현장으로 가 무너진 건물 잔해와 눈을 파헤쳤다”고 밝혔다.영하 25도 강추위 속에 오랜 시간 무너진 눈에 파묻혀 있던 터라 소년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극심한 동상과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지만, 집중 치료 끝에 지금은 인공호흡기 없이 자가호흡을 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 사고가 난 탈나크 지역은 세계 최북단 도시인 러시아 노릴스크에서도 북쪽으로 25㎞를 더 들어가야 한다. 타스통신은 이번 눈사태 면적이 300㎡, 약 90평에 달한다고 비상사태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성 피트니스 전문 커브스, 찾아가는 ‘홈트’ 서비스 실시

    여성 피트니스 전문 커브스, 찾아가는 ‘홈트’ 서비스 실시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 문화가 도입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에 다양한 실내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운동시설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홈트’가 유행 중이다. ‘홈트’란 홈트레이닝의 줄임말로, 여성 운동을 전문으로 다루는 ‘커브스’ 또한 이 흐름에 참여하고 있다. 먼저, 커브스는 유튜브 채널 ‘올데이커브스 Alll day curves with you’를 개설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익숙한 운동 콘텐츠를 개시했다. 신체 부위별 집중운동, 스트레칭, 신체 밸런스 운동, 타바타, 스쿼트 챌린지 등 다양한 홈트레이닝 방법을 커브스만의 특색을 담아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으며, 커브스 코치들이 직접 영상의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2주간 진행한 다이어트 후기와 체성분 측정 결과를 담은 영상은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함께하는 운동을 그리워하는 회원들을 위해 1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에 커브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홈트레이닝 라이브 방송을 계획 중이다. 이 방송에서 시청자들은 코치들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운동방법을 공유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시청자들을 위한 퀴즈 이벤트와 그에 대한 상품도 기획되어 있다. 새로운 운동 콘텐츠를 시작한 커브스 담당자는 “커브스 운동을 원하지만 출석이 어려운 회원님들에게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커브스 홈트레이닝 콘텐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한편 위의 커브스 홈트레이닝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 라이브 방송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은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예방 위해 女도우미 불러 ‘료칸회식’ 했다는 日의원들

    코로나 예방 위해 女도우미 불러 ‘료칸회식’ 했다는 日의원들

    스가 요시히데(72)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자신을 포함한 고령자 8명이 참석한 송년모임을 가졌다가 크게 비판받은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지역 유지급 인사들이 비슷한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성 도우미를 동석시킨 술자리를 가진 인사들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더 크게 비난받고 있다. 27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아이치현 니시오시 시의회 의원 14명이 지난 18일 음주를 동반한 료칸 회식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동료 시 의원이 운영하는 료칸에서 2시간 정도 술자리를 가지면서 여성 도우미 3명을 동석시켰다. 코로나19 와중에 대규모 모임을 가진 것 자체도 그렇지만, 접대하는 여성들을 술자리에 들였다는 게 크게 문제가 됐다. 참석자들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면서도 “도우미를 부른 것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이었다”고 강변했다. 다른 참석자에게 술을 따라주기 위해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한다든지 하면 혹시라도 있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비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도우미들을 불렀다는 것이다. 나라현 야마조에촌 의회에서도 니시오시와 동일한 주장을 했다. 이곳에서는 촌의회 의원 5명이 도우미 3명을 고용해 인근 마을에서 술자리를 가진 게 문제가 됐다. 가와바타 가즈유키 촌의회 의장은 “평소 같으면 우리가 술을 따랐겠지만, 지금 그렇지 않기 때문에 도우미들을 불러 술을 따르게 했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에 대해 감염증 전문가 나카하라 히데토미 의사는 도쿄신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 술은 자기 스스로 따라 마시는 게 맞다”며 “술자리에 도우미를 부른 이유에 감염 예방을 갖다 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세계적 대유행?…전세계 각국 정체불명 금속기둥 우후죽순

    세계적 대유행?…전세계 각국 정체불명 금속기둥 우후죽순

    세계 각국에서 미국 유타주 사막의 금속기둥과 유사한 조형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AFP통신과 USA투데이, 포브스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미국과 루마니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핀란드 등에서 수십 개의 금속기둥이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핀란드 공영방송 율레(YLE)는 10일 사본린나에 있는 중세시대 성 ‘올라빈린나성’ 언덕에 2.5m 높이의 금속기둥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본린나시 관광당국은 “우리 역시 당황스럽다. 금속기둥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다. 세계적 현상인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처음 발견된 후, 미국은 물론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비슷한 조형물이 등장했다. 27일에는 루마니아 북동부 산악지대에 2.8m 높이의 금속기둥이, 지난 2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인산 정상에 같은 크기의 금속기둥이 나타났다. 해당 기둥은 지역 주민 몇몇이 재미 삼아 설치했다가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는 출처가 불분명하다. 기둥은 모두 곧 철거됐다.이후 5일 캘리포니아주 조슈아트리국립공원과 산타클라리티시 공원, 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파드레스 국유림, 8일 텍사스주 엘패소 어퍼밸리 등지에서 추가로 금속기둥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알려진 것만 최소 6개다. 4일에는 프랑스 항구도시 르아브르에 2.5m 높이 금속기둥이 설치됐다. 국영채널 프랑스3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둥은 지역 주민이 친구들과 재미 삼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프랑스 되세브르에서는 지역 용접공이 비슷한 기둥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9일에는 프랑스 제4도시 툴루즈의 한 공원에서도 금속기둥이 발견됐다.6일 영국 와이트섬 해변에 생긴 금속기둥은 스타일이 조금 달랐다. 수영객들이 발견한 금속기둥은 3면이 모두 거울처럼 주변을 반사했다. 기둥은 이후 현지 20대 디자이너가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네덜란드 프리슬란트주 자연보호구역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금속기둥이 발견됐다. 다음은 벨기에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8일 벨기에 덴더몬드 플라망 지역에서 발견된 금속기둥은 유타주 기둥과 크기가 비슷하다. 누가 기둥을 세웠는지 등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9일에는 폴란드 키엘체 자연보호지역과 바르샤바 비슬라강 유역에서도 정체불명의 금속기둥이 발견됐다. 키엘체 자연보호지역 관리인은 “9일 아침 우리 직원이 기둥을 발견했다. 2.5m~3m 높이의 기둥은 견고했다. 전문가 솜씨 같다”고 설명했다. 또 “누가 언제 갖다 놓았는지는 모르겠다. CCTV도 없고 본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바르샤바왕궁에서 5㎞ 떨어진 비슬라강 유역에도 금속기둥이 등장했다. 관련 당국은 공식 성명에서 “금속기둥이 설치 허가를 받은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비슷한 시기 콜롬비아 보고타 인근 치아 지역에 등장한 기둥은 조금 색다르다. 황금빛을 뿜어내는 콜롬비아 기둥은 다른 기둥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다. 역시 누가 언제 설치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밖에 노르웨이 크리스티안산 지역과 스위스 아르가우 지역, 독일 줄츠바흐, 스페인 아이욘, 우크라이나 폴바타시에서도 금속기둥을 봤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금속기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편에서는 대신 기둥을 만들어주겠다는 예술가 집단도 등장했다. 배송 및 설치비 포함 4만5000달러(약 5000만 원)에 3m 높이 금속기둥을 세워준다는 이들은 정품 인증서까지 내걸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패러디도 잇따랐다.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사탕가게 주인은 가게 홍보를 위해 금속기둥을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이슈에 편승하려는 유튜버도 늘고 있다. 8일 호주의 한 유튜브 채널은 애들레이드 지역에서 한데 모여 금속기둥을 설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할머니 재채기 한번에 건물이 기우뚱…뱅크시 신작 깜짝 공개

    할머니 재채기 한번에 건물이 기우뚱…뱅크시 신작 깜짝 공개

    밤사이 뱅크시 신작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한 주택 외벽을 장식한 벽화가 자신의 작품임을 확인했다. ‘Aachoo’(아츄, 재채기소리)라는 제목의 벽화에서 뱅크시는 재채기하는 할머니를 묘사했다. 재채기 반동으로 할머니는 쥐고 있던 지팡이와 가방을 놓친 것은 물론, 끼고 있던 틀니마저 빠져버렸다.작품은 영국에서 가장 가파른 비탈길로 알려진 브리스톨 토터다운 베일스트리트의 한 주택 외벽에 그려졌다. 데일리메일은 22도 경사로인 베일스트리트에서 매년 부활절마다 달걀 굴리기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뱅크시는 급하게 경사진 이 도로의 구조를 십분 활용해 벽화에 사실감을 더했다. 할머니의 요란한 재채기에 마치 건물이 기울어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뱅크시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그의 작품 의도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사진에는 재채기가 일으킨 거센 바람에 우산이 뒤집어진 남성이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가는 듯한 퍼포먼스가 포함돼 있다. 쓰레기통도 뒤집어진 모습이다. 벽화가 그려진 주택 건물은 최근 매각됐다. 얼마 전까지 해당 주택에서 방 하나를 빌려 쓴 주민은 뱅크시 벽화에 보호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프레드 로즈모어(28)는 “정말 좋은 작품이다. 비탈진 도로와의 관련성이 돋보인다”면서 “작품 훼손 우려에 투명 보호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활동 초기만 해도 단순 낙서로 여겨졌던 뱅크시 작품은 유명세와 동시에 강도의 표적이 됐다. 2014년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뱅크시 벽화를 훔치려고 벽을 뜯어낸 용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뱅크시가 2018년 파리 바타클랑 극장 비상구 문에 그린 벽화도 2019년 1월 도난당했다.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벽화는 1년 반 만인 올해 6월 이탈리아의 한 농가에서 발견돼 반환됐다.지난달에는 영국 노팅엄 주택가에 새겨진 ‘훌라후프 소녀’ 훼손 논란이 있었다. 작품의 일부로 벽화 앞에 설치된 바퀴 빠진 자전거가 사라져 도난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다행히 건물주가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철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도난 논란은 일단락됐다.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특히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도 유명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물고기도, 새도 아니다? 정체는 XXX… ‘블루드래곤’의 모든 것

    물고기도, 새도 아니다? 정체는 XXX… ‘블루드래곤’의 모든 것

    물고기도, 새도 아닌 이상하고 신비한 동물이 있다? ‘바닷속 청룡’으로 불리는 블루드래곤을 아시나요? 이 동물의 진짜 정체는 바로 ‘XXX’ 인데요. 정체도 신비롭지만 무엇보다 SF 영화에서나 볼법한 아름다운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동물입니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 실존하며, 포켓몬스터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이 동물은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아바타보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블루드래곤 이야기, [애니멀 플릭스]에서 확인하세요!! 구성·편집 박소현
  • 여객기에 꿀 발라놨나…잇단 벌떼 습격에 벌집 된 인도공항 (영상)

    여객기에 꿀 발라놨나…잇단 벌떼 습격에 벌집 된 인도공항 (영상)

    인도 공항에서 때아닌 벌떼 습격으로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서벵골주 콜카타국제공항에 이틀 연속으로 벌떼가 나타나 여객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콜카타국제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이던 비스타라항공 여객기에 벌떼가 들러붙었다. 벌 수만 마리는 ‘붕붕’ 위압적인 날갯짓 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여객기를 장악했다. 그 수가 어찌나 많은지 여객기 외부에 부착된 항공사 로고를 다 가릴 정도였다.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승객 탑승을 보류하고 소방호스로 물을 분사하며 30여 분간 벌떼 퇴치 작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여객기 운항이 지연됐다. 비스타라항공 대변인은 “오후 4시경 콜카타국제공에서 출발해 델리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에 벌떼가 들러붙어 승객 탑승이 제한됐다. 여객기 이륙도 1시간 늦춰졌다”고 밝혔다. 소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 오전 벌떼가 다시 나타났다. 현지언론은 소동 16시간 만인 30일 오전 10시 30분 다시 나타난 벌떼가 포트블레어로 향할 예정이던 비스타라항공 여객기에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벌떼는 하고많은 여객기 중 하필 또 비스타라항공 여객기를 골라 맹공을 퍼부었다.벌떼가 짐을 싣기 위해 문을 열어둔 화물칸 바로 위에 들러붙어 접근도 어려웠다. 콜카타국제공항에 재차 출동한 소방대는 이번에도 물대포로 벌떼를 퇴치했다. 마찬가지로 이륙은 1시간 지연됐다. 연이은 벌떼 습격에 공항 측은 소방대와 함께 벌집을 제거하려 공항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살충제를 분사했다. 하지만 벌집은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콜카타국제공항 쿠식 바타차르제에 이사는 “벌집을 찾기 위해 건물 외부와 인근 부지를 확인했지만 벌집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항당국은 이동 중인 무리였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과 2012년 9월에도 비슷한 소동이 있었다. 2017년과 2018년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벌떼 습격으로 여객기 운항이 지연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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