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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관련 상품 구매 ‘소나기’

    장마 관련 상품 구매 ‘소나기’

    장마관련 제품들이 천세나게 팔리고 있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력이 왕성해지고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꿉꿉하고 끈적끈적거리는 등 불쾌감이 높아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 집안 분위기를 보다 뽀송뽀송하고 쾌적하게 도와주는 장마관련 상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진국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일상용품 담당 바이어는 “장마철에 접어든 요즘 장마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 늘어났다.”며 “장마철에는 여러가지 세균들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고 습도가 크게 높아지는데, 곰팡이의 경우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장마관련 상품으로 사전에 차단하면 장마철을 보다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장마관련 제품은 크게 ▲눅눅한 습기를 없애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습기·세균제거제 ▲파리·모기 등을 제거하는 방충·살충제 ▲기분을 산뜻하게 전환해 주는 방향제 ▲차안을 쾌적한 분위기로 바꿔주는 자동차 관련 제품 ▲이색 상품 등으로 나뉜다. 습기제거제는 옷장·서랍장·신발장 등의 습기를 빨아들여 세균 및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고 퀴퀴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특히 습기제거제에는 얇은 형태여서 이불장이나 옷장, 서랍장 등 좁은 공간에 이용하기 좋은 슬림형(봉형 포함)과 냉장고용, 싱크대용 등으로 목적에 따라 나뉘어져 선보이고 있다. 피죤 참숯 제습제·애경 홈크리닉 습기제로·이마트 PB(자체 브랜드)상품인 이플러스 습기제거제·옥시 물먹는 하마·지세이브 제습제·GS마트 PB상품인 함박웃음 제습제·왕겨숯 제습제 등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400∼3만 5000원대이다. 냉장고나 싱크대, 가구, 침구 등에서 서식하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말끔히 없애주는 세균·곰팡이제거제로는 애경 곰팡이 제거 팡이제로·무균무때 곰팡이용·옥시싹싹 곰팡이 제거·119 세균제거제·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 등이 나와 있다. 값은 2550∼5900원대이다. 탈취제는 냄새를 제거하는데, 냉장고 냄새제로·암앤해머 냉장고 탈취제·119 참숯탈취제·섬유탈취제·한국존슨 터치후레시·에어컨 청소하마 등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가격은 1800∼9000원대이다. 방충 및 살충제는 옷에 좀이 슬거나 벌레가 파먹는 것 등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파리·모기 등을 박멸해 준다. 제품의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다. 옷장용·서랍장용이 있으며, 냄새가 옷에 배지 않아 보관한 의류를 옷장에서 꺼내 바로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옥시 좀먹는 하마·한국존슨 에프킬라 킨, 에프킬라 리퀴드 타이머·119 모그졸·모그졸 내추럴 훈증기·홈키파 홈매트·바퀴벌레용 컴배트 파워·개미용 컴배트 등이다. 가격은 2450∼6850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쌀 곰팡이 방지 및 쌀벌레 박멸, 예방 효과가 있는 애경 닥터 쌀벌레도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3개월용이 2500∼3700원대이다. 후텁지근하고 눅눅하며 꿉꿉해 불쾌해지는 기분을 전환해 주는 방향제는 침실용과 공부방용 등으로 구분돼 있다. 침실용에는 긴장감을 해소해 주는 샌달우드향과 우울증을 없애주는 베르가뭇향이, 공부방용으로는 뇌를 자극해 정신집중을 도와주는 라임향과 로즈마리향 등이 팔리고 있다. 가격은 대개 3650∼4900원. 아로마 분사기는 1만 6800원에 판매된다. 장마철 쾌적한 차량관리에 필요한 자동차 관련 상품은 차안의 세균·곰팡이·냄새를 제거해 주는 탈취제를 비롯해 퀴퀴한 냄새를 없애주는 방향제 등이 주력 상품이다. 시트 살균탈취, 카샴푸, 후레시 이중 탈취제·에어컨용 히터 닥터, 에어컨 크리너·후레쉬존 에어컨 히터 살균탈취 등이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3400∼5900원대. 자동차 안의 눅눅한 냄새를 없애주는 방향제는 5800∼9900원대에 출시돼 있다. 이색 장마 관련 제품은 습기를 제거하고 탈취 효과가 뛰어난 숯바구니와 순은으로 복합 제조해 세균 및 냄새 등을 차단한 위생 도마, 포름알데히드·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해로운 물질을 분해하고 항균 및 탈취 작용을 해 새집증후군의 원인을 없애주는 광촉매 스프레이 등이 나왔다. 참숯·대나무숯바구니 2만∼3만 5000원, 위생도마 1만 2800원, 광촉매 스프레이는 3만 5000원대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피하라

    우리나라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항원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동물의 비듬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어린이에게는 식품이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질환이 많았으며, 원인 식품으로는 계란, 돼지고기, 복숭아, 고등어, 닭고기, 우유, 메밀, 게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아알레르기ㆍ호흡기ㆍ면역학회 및 대한소아알레르기ㆍ호흡기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연세대의대 소아과 김규언 교수는 대한소아알레르기ㆍ호흡기학회의 역학조사 및 학회 산하 화분 및 아토피피부염 연구그룹 등의 조사 및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천식 유병률은 지난 95년 5.7%에서 2000년 7.6%, 같은 기간 비염은 12.3%에서 17.7%, 아토피피부염은 12.9%에서 20.3%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상대로 한 피부반응검사에서는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바퀴벌레,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등이 꼽혔다. 김 교수는 “환자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는 가족은 임신 중에 직·간접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신생아에게는 가능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쓰레기와의 동침

    |상파울루 연합|한 노인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더미 속에서 ‘엽기적인 친구들’과 살아온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파울루시 인근 히베이랑프레토시 보건관리국은 빌라 치베리오 구역에서 홀로 사는 올해 74세의 할머니 집에서 지난 17일 13t에 달하는 쓰레기와 250마리의 전갈,8마리의 뱀, 그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쥐와 바퀴벌레를 발견했다. 히베이랑프레토시 당국은 할머니의 집에서 쓰레기 냄새가 진동한다는 주민들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이날 가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그동안 뎅기 예방을 위해 여러차례 이 집을 찾아갔으나 할머니가 완강하게 거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할머니가 없는 사이 강제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집 안에 있던 쓰레기가 모두 없어지자 충격(?)을 받고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 [씨줄날줄] 육 감/이기동 논설위원

    보고, 느끼고, 맡고, 듣고, 맛보기를 인간이 가진 기본 오감(五感)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일까를 굳이 꼽는다면 시각(視覺)이라는 게 정설이다. 생각해 보면 어떤 장애보다도 앞 못보는 불편함이 제일 클 듯싶기도 하다. 시각 장애를 가진 이들은 대신 나머지 감각이 더 발달돼 그 불편함을 다소나마 보상받는다. 동물들이 인간보다 더 오감이 발달한 것은 생존함에 있어 오감 의존도가 그만큼 높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오감으로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예지능력으로 육감(六感)을 갖고 있다. 동양인들이 통찰력, 예감 등 비감각적인 인식을 통칭해 육감이라고 부르는 반면, 서양인들의 육감(sixth sense)은 여기에 영적인 세계를 추가한다. 그래서 텔레파시·천리안·미래에 대한 예지·과거인식능력 등을 통칭한다. 악령의 등장을 소재로 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식스 센스’도 서양식 육감 스토리인 셈이다.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수마트라 북부의 원시부족들이 해일이 몰려오기 전 고지대로 피신해 화를 면했다는 외신보도가 화제다. 하지만 이들을 구한 것은 육감이 아니라 바람의 움직임, 새들의 날갯짓 등 여러 징후들로 위험을 감지하는 전래의 지혜였을 것이다. 코끼리떼가 산으로 뛰는 것을 보고 뒤따라 대피한 관광객들이 목숨을 구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지만, 현대인들은 대개 잊고 사는 지혜이다. 야생동물들이 인간보다 앞서 지진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것은 이들이 인간보다 훨씬 더 예민한 오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육감으로 지진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1000분의 1도의 온도변화를 감지하는 방울뱀, 원자크기의 진동을 감지하는 바퀴벌레,1㎞ 밖에서 1.5V의 전류흐름을 감지하는 메기, 돌고래, 해파리 등의 초(超)감각능력은 굳이 분류한다면 오감과 육감의 중간쯤이 될 성싶다. 현대인들이 해일의 접근을 알아채는 전래의 지혜나 초감각능력을 지니고 살아가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결국 더 정교한 예보시스템을 만드는 등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구촌이 인류애로 똘똘 뭉쳐 재난구호와 복구에 나선다면, 그 또한 인간의 위대한 능력이다. 육감에 덧붙여 제7감으로 유머감(sense of humor)을 추가하는 이들이 있다. 이웃에 대한 이해와 사랑의 뜻을 함께 담은 말이리라.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깔깔깔]

    ● 다양한 바퀴벌레 처형법 *본드로 놈의 입을 붙인 뒤 풀어준다. =아무것도 못 먹어서 죽게. * 놈의 생식기를 절단한 뒤 풀어준다. =비관 자살하게. * 휴대전화 속에 가둬 놓고 ‘진동’으로 전환한 뒤 죽을 때까지 휴대전화에 전화를 건다. 주의 : 놈은 목숨이 질기므로 충전기에 꽂아두고 할 것. * 바퀴(?)를 바퀴(?)에 부착시킨 뒤 달린다. =이때 혐오도에 따라 자전거 바퀴에서 포클레인 바퀴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음. * 자동차 뒤에 놈을 줄로 매달고 달린다. =놈의 반응 정도에 따라 속도를 조절한다. * 놈의 다리에 돌을 매달아 한강에 던져 수장시킨다. 주의 : 한강 오염이 우려되므로 깨끗이 목욕시킨 뒤 시행할 것.
  • ‘아라크노피아 수목원’ 여는 거미박사 김주필 교수

    “거미줄로 미사일 공격도 막을 수 있다.거미농법은 최상의 무공해 환경농법이다.” “정말?” “암,그렇고 말고.또 있다.” “뭔데요?” “양귀비는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다녔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고집스럽게 해온 사람을 만나면 절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던가.‘거미군단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라는 별칭을 얻은 사람이 있다.‘표준생물’의 저자로 이름이 귀에 익은 김주필(61·생물학과) 동국대 교수.‘거미박사 1호’이기도 하다. ●양귀비 브래지어도 거미줄로 만들어 그는 30년째 ‘거미와의 춤’이라는 유별난 인생을 걷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유일의 ‘아라크노피아’(Arachnopia,거미천국)를 만들어 신화속의 ‘아라크네’를 환생시켰다.일반인들에게 생소하기만 한 ‘거미학’은 신비의 나라에 꼭꼭 숨겨진 보물상자를 연상케 한다. 팔당댐을 지나 북한강 굽이굽이,차로 20분쯤 달렸다.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 들어서자 ‘운길산’ 입구가 나왔다.오솔길 따라 3㎞가량 더 들어갔다.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른다는 진중천 계곡이 허리춤에 차갑게 와닿았다.어느새 뻐꾹새가 바로 옆에서 생음악으로 마중했다.눈앞에는 한 폭의 동양화가 흰 구름을 캔버스 삼아 기분 좋게 펼쳐졌다.왜 ‘운길(雲吉)’이라 했는지 알 수 있었다.그 사이로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이라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본격적인 개장을 하지 않았지만 찾는 손님은 꽤 많아 보였다.지나는 산객(山客),어린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연인…,시인 이성부씨의 일행도 얼핏 눈에 띄었다. 작업복 차림의 김 교수가 개울가 옆의 낡은 의자에 의지해 잠시 쉬고 있었다.입구 바로 왼쪽에는 ‘거미박물관’이 낯설게 자리해 있었다.뒤쪽으로는 각종 야생화 단지,식물원,곤충·거미사육장 등이 산자락을 끼고 쭉 펼쳐져 있었다..김 교수는 2만평은 족히 된다고 했다.또 오는 8월1일부터 정식 개장하지만 벌써부터 입소문이 났는지 요즘 하루 평균 100여명 가량 입장한다했다. 거미박물관으로 들어갔다.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했던 별천지였다.꿈틀대는 거미들이 유리관 속에 쭉 진열돼 있었다.그는 “이곳에 진열된 거미종류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모은 2000여종(국내산 630종 포함)이다.”면서 “알코올로 보관된 샘플용 거미까지 포함하면 수만마리나 된다.”고 말했다. ●세계거미 2000여종 수만마리 모아 유리관 속에 갇혀진 거미들은 뭘 먹고 살까.그는 진열대 밑에 라면상자 하나를 쑥 꺼냈다.숭숭 패인 계란판과 하얀 녹말가루,그 사이로 메뚜기들이 잔뜩 기어다니고 있었다.메뚜기는 집단서식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먹이 등의 조건만 갖추면 얼마든지 번식한다고 했다.이 메뚜기들이 바로 ‘거미밥’이었다. 거미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물었더니 “분류생태학까지 왔다.”고 대답했다.지난해 말 두 종류의 ‘거미도감’을 비로소 발간한 것이 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오대양 육대주,30년 가까이 발품을 팔아 수집한 전세계의 2000여종을 학문적으로 꼼꼼히 분류했다. 왜 하필이면 거미연구일까.그는 이같은 물음에 “거미줄로 미사일 공격까지 막을 수 있지.”라고 즉답했다.이어 “거미는 유충이다.파리·모기·바퀴벌레 같은 해충의 천적이다.또 거미줄로 의료용 봉합실,국부마취제,브래지어 등을 만들 수 있지.양귀비가 거미줄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며 줄줄 꿴다. 이뿐만 아니다.방탄조끼 같은 특수용품 제작과 우주항공,통신사업에도 활용된다.특히 거미독은 알츠하이머 같은 치매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누에의 실크보다 거미줄이 10배 이상 강하기 때문에 섬유산업에도 획기적 재료로 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거미가 천연 살충제라는 것.논에 거미를 풀어 놓으면 벼멸구·매미충·이화명나방·삼화병나방 등의 유충과 어미 등을 모조리 잡아먹는다.그는 6년 전 농약을 쓰지 않고 거미로 해충을 퇴치하는 영농법을 개발해 냈다.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논 500평에 살충제를 쓰지 않고 거미를 풀어 농사를 지었다.벼 한 포기에 필요한 거미는 5∼10마리.늑대거미·깡충거미·게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벼의 밑동·줄기·잎에 도사리고 있다가 침입해온 해충을 먹어 치운다. ●거미는 천연 살충제… 수확 20% 늘어 “거미군단을 논에 풀어 놨더니 쌀 수확량이 20% 가량 늘었지요.해충이 없어져 벼의 생육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거미는 인간의 생활에 무궁무진한 장점을 제공하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몰라주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반면 미국은 국방부 주도로 방탄조끼를 오래전부터 만들었는가 하면 최근에는 듀폰사를 통해 미사일 방어용 ‘특수그물’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말했다.거미줄이 염소의 우유와 결합하면 더욱 단단해지는 성질을 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농림부 주도로 친환경 농법,과수재배 등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차원에서 70년 동안 거미연구를 해온 일본의 경우도 마취제와 소화제 등 의약품 응용연구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브라질 또한 오래 전부터 거미의 독을 전문으로 연구하며 미국에 납품해 오는 등 달러박스의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거미독은 군 야전용 해독제로 일품이란다. ●거미연구가 국가수준지표라는거 아세요? 그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면서 “한국은 거미 연구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과거에는 비누와 종이소비량이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했는데 요새는 거미연구를 가장 으뜸으로 여긴다는 것이다.그만큼 거미는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환경지표생물로 쓰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이같은 질문에 몸소 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20년째 세계거미학회에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는 한편 세계 거미학자들을 해마다 초청하고 있다.일본의 경우 거미학회 회원이 5000명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학회조차 없는 실정이다.그나마 다행히 김 교수가 상임 연구원 5명과 함께 고집스럽게 거미연구를 해와 국제무대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그가 거미연구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30년전.학생들과 곤충채집을 위해 운길산 일대에 왔다가 신종 거미를 발견하면서였다.며칠 후 그는 600만원을 들고 다시 와 마을사람들과 담판을 지어 1800평의 임야와 집 한 채를 사들였다.이후 한국에만 서식하는 신종 거미 130여종을 잇따라 발견하면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연구비용은 1969년에 저술한 고교참고서 ‘표준생물’의 인세로 충당했다. “아침에 거미를 보면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영국의 경우 거미가 옷에 있으면 돈을 벌게 된다는 믿음이 있지요.” 그는 ‘한국거미’라는 영·한문 학술논문집을 20년째 전세계 400여 농생물학자에게 발송하고 있다.국제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에게 남은 일이 한 가지가 있다.사재를 털어 국내 처음으로 동물학상을 제정하는 것.후학들에게 거미연구의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김주필교수 프로필 △1943년 황해 연백 출생 △1967년 서울대 동물학 학사 △1985년 동국대 생물학 박사 △1976년∼86년 대영학원 원장 △1983년∼현재 방통대 강사.거미연구소장 △1985년∼현재 서울대동창회 부회장·곤충학회 이사 △1990년∼현재 동물학회 회장 △1991년∼현재 동국대 생물학과 교수·생물학과장.중국 후난대학 겸직교수 △주요저서=표준생물,거미학연구,환경생물학 등 ˝
  • [우리 결혼해요] 윤용진(30·국민은행)·김경미(26)씨

    23살,19살.군대말년 병장,새내기. 어울릴 것 같지는 않지만,우리의 첫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군대 말년 어딘가에 있을 나의 반쪽이 무척이나 그립던 시절.나는 친구를 통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녀를 만났다.그 당시만 해도 바퀴벌레 다음으로 꺼리는 것이 ‘군바리’라는 우스갯소리가 당연시되던 분위기.그녀와의 첫만남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어색함과 썰렁함속에서 말똥말똥 쳐다보는 그녀의 눈빛에 말년 병장의 가슴은 주책도 없이 요란을 떨고 있었다. 사랑이란 그렇게 어느 한순간에 찾아오는 것일까? 나는 그녀를 보는 순간 무작정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그러나 대한민국 오대장성인 육군 병장의 체면에 그럴 수는 없었다. 몇 날을 망설였을까.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우리의 두번째 만남은 며칠 뒤 부대 면회실에서 이루어졌다.평소 그렇게 칙칙하던 면회실이 그날따라 얼마나 아늑하게 느껴지던지….우리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7년이 지난 지금.그녀는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내 옆에서 새근 새근 잠을 자고 있다.가끔은 천사가 존재한다면 그녀가 아닐까하는 닭살스러운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지금 이순간,나는 있는 그대로가 행복하다.지금 생각해 보면 인연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와 서로 노력하며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첫사랑의 결실이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 비록 순탄하지는 않았지만,지금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5월의 따사로운 아침.그녀의 고른 숨결에 다시한번 미소를 머금게 된다.˝
  • ‘삐삐’도 보고 ‘피카츄’도 만날까

    어린이날을 맞아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위성 채널이 특집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BS 2TV는 5일 오후 5시10분 장편 애니메이션 ‘애플 캔디 걸’을 방영한다.과자나라에 사는 소녀 ‘애플’이 폐허가 된 과자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신비한 에너지 ‘마시멜로’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MBC는 이날 낮 12시15분 엄마를 잃은 소녀 에이미가 우연히 발견한 알에서 부화한 거위들을 보살피는 내용의 따뜻한 가족영화 ‘아름다운 비행’을 방영한다.SBS도 오전 10시20분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의 전설을 소재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매직 스워드’를 선보인다. 영화채널 홈CGV는 5일 오후 5시30분 ‘죠의 아파트’를 방영한다.징그럽다고만 여기기 쉬운 바퀴벌레와 시골 촌놈 ‘죠’의 특별한 우정을 그렸다.영화오락채널 XTM은 이날 하루동안 특집 영화 세편을 연속 방영한다.오전 8시에는 가위손을 가진 인조인간의 사랑을 동화같이 그려낸 ‘가위손’을,오전 10시에는 주근깨 투성이 얼굴과 양갈래로 땋은 빨간 머리,짝짝이 양말을 신은 말괄량이 ‘삐삐’의 천방지축 모험담을 담은 1988년작 극장판 스웨덴 영화 ‘삐삐의 대모험’을 방영한다.오후 3시에는 국산 SF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를 방송한다.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원도 오전 9시부터 ‘포켓몬스터 극장판’인 ‘뮤츠의 역습’과 ‘피카츄의 여름방학’ 등 특집 애니메이션을 잇달아 선보인다. 한편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NVOD서비스인 스카이초이스는 이날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인 ‘정글북2’와 ‘곰이 되고 싶어요’‘엘 시드:전설의 영웅’등을 방송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토요영화]

    ●맨 인 블랙(KBS2 밤 11시10분)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토미 리 존스와 윌 스미스의 콤비 연기도 일품이다.MIB,즉 ‘맨 인 블랙’은 외계인들을 관리 담당하는 비밀 기관으로,요원들은 항상 검은 양복에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MIB의 신참 J와 베테랑 요원 K는 외계인들의 시체가 줄줄이 실려오자 곤혹스러워한다.범인의 정체는 바퀴벌레 외계인으로,아퀼리안 성인들이 원하는 은하계를 훔치는 것이 목적이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EBS 밤 11시10분) 고통스러운 삶의 도피처로 죽음을 택한 불행한 가족을 다룬 작품.세상에서 가장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가족이며,어린 시절의 상처가 성인이 된 후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준다.누벨바그 제2세대 감독 앙드레 테시네 감독의 1993년 작품으로 남매로 나오는 카트린 드뇌브·다니엘 오테이유의 감정 연기가 빛난다. 여자로서 한 집안의 가장인 베르트는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악화되어,딸 에밀리와 함께 살려고 떠난다.에밀리는 냉정한 전문직 여성으로 남편 브뤼노와 딸 앤,양자 루시앵과 살고 있다.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자,에밀리의 골치덩어리 남동생 앙투안이 그녀의 집에 나타난다.앙투안은 이기적이고 어릴 적부터 누나에 대한 집착을 보여온 인물로 에밀리와 브뤼노는 그런 앙투안이 부담스럽다.과거의 기억으로 감정이 폭발한 앙투안은 결국 브뤼노와 주먹다짐을 벌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 [깔깔깔]

    ●백수의 조건 * 바퀴벌레를 제압하는 강렬한 카리스마. * 여자 아르바이트생 앞에서도 당당히 에로물을 빌리는 용기. * TV 방송 프로그램을 거꾸로도 외울 수 있는 암기력. * 끝까지 컵라면을 고수하는 집념. * 빨기가 귀찮아 양말을 신지 않는 청결함. * 매일 같은 어머니의 잔소리에 미소로 대답하는 인내력. * 적들의 뒤통수에 총알로 하트를 만드는 현란한 마우스 컨트롤. * x양 비디오를 찾기 위해 해외사이트까지 뒤져보는 투지. * 얼마 전 대판 싸웠던 친구에게 돈을 구걸하는 비굴함. * 언젠가는 세상에 이름 한번 날려 보겠다는 야망 ●똥침과 실연의 공통점 1.깊을수록 아프다. 2.아픔이 오래 남는다. 3.아파하면 아파할수록 곁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어 한다. 4.면역이 되지 않는다. 5.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똥끝 타는 기분을 모른다.
  • [책꽂이]

    ●루비의 소원(브리지스 글·블랙올 그림,이미영 옮김,비룡소 펴냄) 여성의 사회 진출이 드물었던 시절,결혼보다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뜻을 당당하게 밝힌 중국 소녀 루비의 이야기.초등 저학년용.8000원. ●인디언붓꽃의 전설(토미 드 파올라 글·그림,김경태 옮김,물구나무 펴냄) 꼬마 인디언 화가의 붓이 땅에 떨어져 꽃으로 피어났다는 전설을 지닌 야생화에 관한 아름다운 동화.초등 저학년용.8500원. ●바퀴벌레 삐딱날개(자넬 캐넌 글·그림,김경연 옮김,국민서관 펴냄) 사랑스러운 바퀴벌레 삐딱날개가 남다른 손재주로 영웅이 되는 이야기.바퀴벌레에 관한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그림책이다.9000원. ●스티븐슨 그림 동시집(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글,아네트 로지 그림,김서정 옮김,문학과지성사 펴냄) 주변 사물에 대한 진솔한 느낌을 담은 동시에 환상적인 그림을 곁들인 책.8500원.˝
  • [깔깔깔]

    ●아리송한 것들 *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뿐이다.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 친구들과 술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요?”라고 묻더라.몰라서 묻는 걸까? 아니면 다른 놈이 있는 걸까? *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와서는 3년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 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 설특집 We/Let’s play

    “올 설에는 손자부터 할아버지까지 도란도란 둘러앉아 보드게임에 빠져봅시다.” 보드게임은 여러 사람이 모여 카드,주사위,말판 등을 이용해 진행하는 모든 게임을 가리킨다. ■ ‘고스톱 스톱’ 보드게임 스타트 ●보난자-콩농사 짓기 풋내기 농부가 된 당신.콩이 그려진 카드를 받아 콩을 키워 돈을 벌 수 있다.그렇지만 밭에 심은 콩과 다른 종류의 콩이 그려진 카드가 나오면 밭을 갈아엎거나 다른 사람에게 팔아야 한다.대인관계까지 총동원해 치열하게 협상을 벌이는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하다.2∼7인용이 2만원. ●젠가 방법도,규칙도 간단한 ‘젠가’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 잘 어울린다.나무토막을 3개씩 묶어 가지런히 쌓아 탑을 올린 뒤 한 사람씩 탑에서 나무토막을 하나씩 뽑는다.도중에 탑을 무너지게 한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된다.2∼8인용을 2만 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리 갈리 “세상에는 ‘할리 갈리’를 잘 하거나 못 하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보드게임 마니아 사이에 떠도는 말이다.딸기·사과 같은 과일이 그려진 카드를 차례로한장씩 펼친다.같은 과일카드에 적힌 숫자의 합이 5가 되면 테이블 가운데 있는 종을 친다.종을 빨리 친 사람이 카드를 갖게 되고,카드를 많이 모으면 이긴다.2∼6인용이 2만 2000원. ●부루마블 일단 종이돈을 나눠 갖는다.주사위를 던져 외국 도시이름이 죽 적혀있는 판을 돌아다니는 방식이다.돈이 있으면 땅을 사고,빌딩과 호텔을 지어둔다.다른 사람이 지나갈 때 통행료와 숙박비를 짭짤하게 챙길 수 있다.파산하면 게임이 끝나니까 조심해야 한다.2∼4인용이 2만 4500원. 김효섭기자 newworld@ ■ 원숭이 소재게임 인기만발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를 소재로 삼은 게임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30대라면 누구나 80년대 학교 근처 오락실에서 만나봤을 법한 친근한 캐릭터 ‘동키콩’이 휴대용 겜보이 속에서 부활했다.‘동키콩’은 지난 1983년 일본의 닌텐도사에서 출시,20년 남짓 게임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은 원조 원숭이 캐릭터.게임에서 ‘슈퍼 동키콩’이 정글 속 모험을 펼치는 동안 부모와 아이는 시간의 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콘솔게임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플레이스테이션2에도 원숭이 게임이 있다.‘사르겟츠’(원숭이를 잡아라-PS2)는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온통 원숭이 판이다.외계인의 조종을 받는 원숭이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전에 이들을 그물로 잡아야 한다.일본에서 직수입된 게임CD가 중고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블로그 사이트의 플래시 게임 속에도 원숭이 캐릭터가 자주 등장한다.‘원숭이 뺨때리기’,‘원숭이축구’,‘정글몽키즈’ 등이 대표적이다.‘원숭이 뺨때리기’는 마우스를 이용해 손을 살살 흔들다가 잽싸게 원숭이 인형을 때리는 게임.스트레스를 풀기에 그만이다.이 외에도 세가의 게임큐브용 ‘슈퍼 몽키볼2’ 등 기대되는 원숭이 게임들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숭이 게임이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게임전문기자 지봉철(32)씨는 “원숭이가 친근감 있고 유머스러운 모습으로 거부감이 없는 데다 인간의 행동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모바일 게임 100배 즐기기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고향에 가는 길이지만 늘 그렇듯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되기 일쑤다. 올해도 막히는 도로탓에 짜증 날 수밖에 없다면 손쉽게 도로위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에 도움을 요청해 보자. ●원숭이 띠는 2배 더 이쓰리넷의 ‘동전쌓기’는 2004년 갑신년을 맞아 SKT 유저를 대상으로 이벤트 ‘원숭이 띠는 3배를 가져라’를 실시한다.1위부터 100위까지의 이용자에게는 게임에서 쌓은 동전만큼 실제 현금으로 지급한다.특히 원숭이띠인 유저에게는 3배의 현금을 지급한다. ●‘바퀴벌레’ 터지는 맛 그만 매직하우스테크놀로지의 ‘바퀴바퀴대마왕’은 돌연변이 바퀴벌레들을 무찌르고 납치당한 여자친구를 되찾는 액션게임.2002년 당시 출시된 전작에 비해 바퀴벌레를 때리는 ‘손맛’ 부분에 중점을 두는 등 업그레이드됐다. ●모바일 맞고·맞포커 모바일 원커뮤니케이션의 ‘팡팡 맞고’는 1대1의 모바일 맞고 게임.상대방이 먹은 패,자신이 먹은 패,점수 등이 한 화면에 모두 표시돼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특히 일반모드 외에 제공되는 팡팡모드를 선택하면 연승을 할수록 점당 고스톱 머니가 배로 증가해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모바일 포커 게임으로는 게임빌의 ‘스피드 맞포커’가 그럴듯하다.두명이 승부를 벌이는 1대1 모바일 포커게임인 점을 감안해 1인칭시점의 화면으로 실제 느낌을 강조했다.상대편을 ‘올인’시켜 승부를 확실히 결정지을 수 있는 ‘올인 시스템’도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무한거리? 무한대전 ‘삼국지 무한대전’은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인기게임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화제의 게임.게임을 위해 무려 8개의 파일을 다운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귀경길보다는 먼거리 여행에 적격이다.게이머는 촉의 관우와 조자룡,위의 하후돈과 전위,오의 주유와 육손 등 6명의 장수 중 하나를 골라 중국의 요새가 묘사된 지도에서 모험을 벌인다.잘 키운 장수를 다른 게이머의 장수와 맞대결시키는 것이 백미. 채수범기자 lokvid@
  • 中 “사스 변종 발생”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벌써 변이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각국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홍콩 정부는 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뒤 폐렴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은 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각급 병원에 긴급 지시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사스 의심환자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변종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광둥 질병예방센터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광둥 질병예방센터가 프리랜서 TV제작자인 뤄모(32)의 혈액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결과 국제유전자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사스 바이러스와는 다른 염기서열을 갖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사스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호흡기질환연구소장은 지난 3일 광저우 영빈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광저우 사스 의심환자의 혈액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난해 봄에 발생한 원래 관상 바이러스와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변이를 일으킨 새로운 관상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 위생서와 홍콩대가 실험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콩 위생서는 3일 개인병원 의사들과 홍콩의학협회 회원,홍콩의사연맹,의원관리국 당국자 등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사스 예방조치를 시달했다.위생서는 폐렴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 중 최근 10일간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환자들에 대해 모두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지시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일 광둥성의 사스 의심환자에 대한 일부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WHO는 설명에서 “환자가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조금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노출시기를 정확하게 알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사스 의심환자의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에서는 쥐에 의한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 첸룽왕(千龍網)은 4일 홍콩 문회보(文匯報) 등을 인용,뤄가 사스 증세 발병 10일전 집에서 쥐틀로 쥐를 잡아 쓰레기통에 버렸고,이 쥐 혈청을 조사한 결과 부분적으로 사스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뤄가 발병 한달 전부터 외지로 나간 적이 없고 야생동물도 먹은 적이 없다고 진술,쥐가 사스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집 부근의 쥐·바퀴벌레를 잡아 사스 바이러스 보균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노원구 석달 보름간 ‘바퀴’ 소탕전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를 바퀴벌레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주거환경이 취약한 홀로노인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1200여곳에서 ‘바퀴벌레 박멸작전’을 벌인다. 필요 약품은 튜브식 2700개,스프레이 80개로 가정집은 가구당 1개,사회복지시설에는 30평당 1개가 지급된다.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 등을 위해 보건소 방역요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방역작업을 해주고 방문간호 대상 800여가구에는 방문 간호팀이 바퀴벌레 퇴치법을 알려준다.바퀴벌레는 장티푸스,세균성이질 등 각종 전염병을 매개할 뿐만 아니라 심한 불쾌감을 주지만 홀로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가정에서는 이를 퇴치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구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으로 바퀴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인데다 저소득층일수록 주거환경이 열악해 바퀴벌레 박멸이 시급하다.”면서 “1차 박멸작업에도 살아남은 바퀴에 대해선 내년 4월 이후에 계속 소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모기퇴치 ‘24시간 출동대기’/ 광진·관악 신속방역반 운영

    ‘모기,바퀴벌레 퇴치도 자치구가 책임진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2일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소독빨리 처리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철 무더위로 모기,파리 등 해충의 기승이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처리반은 방역차량 2대와 8명의 인원을 배치해 주민들의 신고 또는 요청이 있을 경우 3시간 이내에 현장 출동,모기·파리·바퀴벌레 등 해충을 박멸해 준다. 신고 전용전화(450-1589)와 인터넷 접수창구도 개설해 언제든지 출동 가능한 24시간 방역체제를 구축했다.사설 전문 방역업체 수준의 서비스 체계를 갖춘 셈이다. 아차산 유원지를 비롯해 어린이 대공원,한강변,중랑천변 등 취약지역과 경로당,어린이집 등은 신고가 없어도 수시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도 지난해 여름부터 ‘모기 신고센터(880-0251)’를 개설해 연중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처리하는 등 각 자치구들이 모기,파리,바퀴벌레 등 해충박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화제의 사이트] www.kidshealth.or.kr

    어린이날이면 부모는 자녀의 선물로 무엇을 준비할지 고민이다.장난감이나 게임 프로그램은 집안에 이미 넘쳐날 정도다.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그리 뜻깊은 선물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번 어린이날에는 자녀와 함께 ‘꾸러기튼튼랜드’(www.kidshealth.or.kr)에 들러 자녀의 건강을 함께 점검하고 고민해 보자. ‘꾸러기튼튼랜드’는 어린이 전문 건강 사이트.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실 최보율 교수를 중심으로 모두 8명의 교수·연구진이 운영하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코너로는 ‘나는 비만일까요’가 꼽힌다.말 그대로 나이와 신장,체중 등을 입력하면 비만도를 알 수 있다.또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통해 비만이나 저체중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뚱뚱이와 날씬이’ 코너에서는 ‘비만이란 무엇일까’,‘왜 뚱뚱해 질까’,‘나도 날씬이가 될 수 있다구?’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또 ‘밤이면 소변이 마려워요.’,‘귀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면 어떻게 하죠.’ 등 사소하지만 어린이가 생활 속에서겪는 건강 관련 문의와 어려움을 게시판을 통해 친절하게 풀어주고 있다.월경,여드름,이성 문제 등 사춘기에 접어드는 어린이의 고민을 상담해 주기도 한다. 어린이가 가까이하면 안 되는 담배,술 등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다.모든 서비스는 물론 무료다. 최 교수는 “어린이가 처음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스스로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게시판에 ‘선생님 덕분에 날씬이가 됐어요.’ 등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douzirl@
  • 메트로 플러스 / 정보도서관서 영화 무료상영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정보도서관은 4월 한달간 매주 화·목·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지하 1층 컨벤션룸에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코요테 어글리(3일) ▲짱구는 달리기 1등(6일) ▲마우스 킹(8일) ▲러시아워2(10일) ▲짱구 스키장가다(12일) ▲빨강머리앤 12(13일) ▲마우스킹2(15일) ▲내남자친구의 결혼식(17일) ▲스노독스(19일) ▲머펫 뉴욕을 점령하다(20일) ▲로봇태권V(22일) ▲미녀삼총사(24일) ▲짱구 바퀴벌레와 전쟁놀이(26일) ▲샤일론(27일) ▲마이 독스킵(29일) 등이다.962-1081.
  • ‘과연 그것이 미술일까?’ 신시아 프리랜드 지음

    난수표 같은 현대추상화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 솔직히 고백하고 말때가 있다.“그런데,저게 왜 미술(예술)이지?” 미국 휴스턴대 철학교수인 신시아 프리랜드가 쓴 ‘과연 그것이 미술인가?’(전승보 옮김,아트북스 펴냄)는 그렇게 순진한 물음에서 논의를 시작한다.우선 결론부터.예술이란 파르테논 신전이나 보티첼리의 비너스,미켈란젤로의 다비드 같은 아름다움에 관한 것만은 아니란 전제다. 그 엄연한 결론으로 향해가는 길목길목에 제의론·형식론·표현론·포스트모던이론 등 해박한 미술적 지식이 두루 동원됐다. 충격적이고 신성 모독이란 이유로 격론을 부른 20세기 현대미술의 몇몇 테마가 논의를 끌어가는 소재.영국의 전위예술가 데미안 허스트가 유리진열장속에 전시한 죽은 상어와 토막난 암소,코끼리 똥을 사용한 크리스 오필리의‘성모 마리아’,작가의 오줌을 사용한 안드레스 세라노의 사진작품 ‘오줌예수’….현대미술 비평가들의 따가운 입길에 오른 문제작들은 과연 어떤 배경에서 미술적 가치를 확보한 걸까. 지은이는 예술의 형식과 다양성에서 해답을 찾는다.철학자 조지 디키를 인용해 “어떤 사회제도를 대표해 활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감상의 후보로서 지위를 부여받아온 인공물”로 예술을 풀이한다.1960년대 미국 팝아트를 이끈앤디 워홀의 ‘예술 같지 않은 작품’이 인정받는 이유도 맥을 같이한다는것.워홀이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렇고 그런 상자 같은 ‘브릴로박스’를 전시했을 때 미국의 철학자 아서 단토는 이렇게 해석했다.“브릴로 박스를 통해 워홀은 적절한 상황과 이론이 주어진다면 어떤 것도 예술품이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예술작품은 의미를 구현하는 대상물이다.작품을 예술로 구성해 주는 어떤 ‘해석’없이는 어떤 것도 예술작품이 아니다.” 시대적 상황과 특정 작품을 예술로 규정해 주는 해석(이론)이 뒷받침될 때그 어떤 것도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논지다. 미학의 개론적인 탐구도 일반 독자로서는 흥미롭다.장미는 아름답고 바퀴벌레는 추하다는 연상은 어디서 비롯될까.흄과 칸트 두 철학자의 견해부터 다르다.흄은 미의 판단기준을 교육과 경험에근거한 ‘상호주관적’인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칸트는 사람의 선호가 아닌 예술작품 자체의 특질에 기초한다고 주장했다.“아이들의 시선이 유독 오래 머무는 얼굴 유형이 있듯,아름다운 것은 ‘목적없는 합목적성’을 갖고 있다.”는 게 칸트의 논리다. 모두 7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장마다 흥미로운 포인트가 제각각이다.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유롭게 넘나드는가 하면(4장),예술가의 개인적 삶과 예술과의 관계를 탐구하고(5장),해석(이론)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자리잡는지(6장) 등을 입체적으로 짚었다. 솔직한 제목만큼이나 책의 의미도 명쾌하다.예술(특히 현대예술)이란 어렵게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가 아니란 사실을 귀띔한다.1만 3000원. 황수정기자 sjh@
  • 토요영화/ 오스카와 루신다 外

    ◆오스카와 루신다(EBS 오후 10시) 루신다는 호주의 오지에서 자란 고집스럽고 적극적인 아가씨다.한편 지구 반대편에 사는 영국인 오스카는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목회자.성격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이 둘을 연결해 주는 것이 있었다.바로 도박.호주로 가는 배 안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열정적으로 카드 게임을 하다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가지를 치며 로맨스,유머,비극 등 인간사의 다양한 요소를 녹여낸다.그 안에서 신을 향한 믿음과 쾌락 사이의 갈등이 효과적으로 드러난다.1988년 영국 부커상을 수상한 피터 캐리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랠프 파인즈와 ‘엘리자베스’의 케이트블랑시가 주연.‘작은 아씨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호주 출신 여성 감독 질리안 암스트롱의 1997년 작품이다. ◆아이 포 아이(MBC 오후 11시10분) 카렌은 두 딸 줄리,메간과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행복한 주부다.하지만 메간의 생일날 줄리가 괴한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면서 행복은 산산조각난다.용의자가 붙잡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한맺힌 어머니의 복수가 시작되는데….가족의 소중함을 스릴러형식에 담았다.‘미드나이트 카우보이’‘퍼시픽 하이츠’의 감독 존 슐레진저의 1996년작.샐리 필드,에드 해리스,키퍼 서덜랜드 주연. ◆맨 인 블랙(KBS2 오후 10시50분) 지구인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외계인을 감시하고 보호하는 일급 비밀조직 MIB.사악한 바퀴벌레 외계인과 맞서는 요원 제이(윌 스미스)와 케이(토미 리 존스)의 활약을 유머스럽게 그렸다.각종 외계인과 특수효과 등 볼거리가 풍부한 오락영화이지만,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라는 진지한 주제도 엿볼 수 있다.배리 소넨필드의 1997년작.올해 속편이 개봉됐다. 김소연기자 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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