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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오디세이] 춥고 눈 내려야 성공…평창 날씨 어떤가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은 22차례 대회 가운데 가장 따뜻한 지역에서 치러진 것으로 기록됐다. 개막 일주일 뒤 최고기온 19도를 찍었다. 이날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5㎞에 출전한 노르웨이의 크리스 에스페르센은 반바지 유니폼을 입고 땀을 뻘뻘 흘렸다. ●위도만큼 해류·지형 등 요건도 중요 소치의 위치는 동경 39도43분13초, 북위 43도35분07초다. 한반도 최북단인 함경북도 끝과 같은 위치다. 느낌에는 추운 곳이다. 그러나 독일 기상학자 블라디미르 쾨펜에 따르면 소치는 11개 기후 종류 가운데 온난습윤기후에 속한다. 연안의 바다, 즉 흑해가 기후의 열쇠다. 비열이 높은 바다와 해류가 소치 부근의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시켰다. 장벽같이 둘러친 캅카스산맥도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를 차단했다.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약 70만t 규모의 눈 저장탱크를 5개나 만들었다. 1998년 나가노대회는 적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열렸다. 위도상으로 소치에서 한참 떨어졌고 심지어 서울보다 낮은 위도인 36도38분에 위치했다. 그러나 다른 어떤 대회보다 자연 기후적 측면에서 성공한 대회로 평가받는다. 나가노는 지리적으로 ‘일본의 지붕’이라 일컫는 일본 알프스를 머리에 이고 있다. 히다와 기소, 아카이시 등 거대한 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고, 서쪽으론 3000m급 온타케산·노리쿠라타케산 등이 늘어섰다. 우리나라 동해에서 불어 내려오는 습한 바람이 산들을 넘으며 풍부한 눈을 만들어 낸다. 고원지대에다 내륙성 기후의 특성상 연교차도 크다. 연평균 기온은 11.3도에 불과하다. ●평창 평균 영하 4.8도·적설 41㎝ 전망 동계올림픽에서 날씨는 대회 성공을 가름한다. 11일 기상청은 대회 기간 평창의 평균기온과 상대 습도를 영하 4.8도와 67%로 내다봤다. 평균 최고기온은 0.2도, 최저기온은 영하 9.8도다. 평년 평균 적설량은 41.3㎝로 전망됐다. 강릉 평균기온은 2.4도다. 최고기온은 6.9도,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강수량은 38.2㎜, 적설량은 15.2㎝로 나타났다. 하지만 언제 무슨 이유로 급격한 기후변화가 생길지 알 수 없다. 2010년 밴쿠버대회도 내내 내리는 비와 따뜻한 날씨 때문에 ‘제1회 봄 올림픽’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트와이스 ‘heart shaker’ 음원 차트 1위 ‘역시 트와이스’

    트와이스 ‘heart shaker’ 음원 차트 1위 ‘역시 트와이스’

    트와이스 신곡 ‘heart shaker’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11일 오후 6시 트와이스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와이스의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를 공개했다. 이날 앨범 음원과 함꼐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트와이스의 이번 타이틀곡 ‘heart shaker’는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상대를 향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서 사랑을 이뤄내고 싶은 트와이스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트와이스 ‘heart shaker’는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멜론차트 등 대표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와 청치마를 입은 세련된 모습과 발랄한 색상의 의상으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네이버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승리, 비키니 미녀들과 생일파티 “상반신 탈의하고 볼 뽀뽀까지”

    빅뱅 승리, 비키니 미녀들과 생일파티 “상반신 탈의하고 볼 뽀뽀까지”

    빅뱅 승리의 화려한 생일파티가 포착됐다. 11일 대만 매체는 “12일 27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승리가 지난 9일 필리핀에서 미리 생일 축하 파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파티현장에서 승리는 상반신을 탈의하고 마음껏 즐겼다”며 “승리는 아름다운 미녀들에 둘러싸여 축제같은 생일 파티를 벌였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슈퍼모델 라린 샤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맞은 판다와 좋은 아침, 즐거운 시간들 보내줘서 고마워! 확실히 행복한 생일이었어(A good morning with the Birthday Panda. Thanks for all the good times so far! It’s definitely been a HAPPY Birthday)”라는 글과 함께 승리와 찍은 사진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승리는 필리핀의 최고급 리조트를 배경으로 상의를 탈의하고 반바지만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콩의 한 매체도 “승리가 필리핀 리조트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즐겼다”며 “현장에서 노래도 부르고 친구들과 장난도 쳤다. 특히 눈길을 잡은 것은 비키니를 입은 미모의 아가씨들이 상당수 보였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승리는 남성친구의 볼에 뽀뽀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한편 승리는 현재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선배 아이돌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종·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러시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이달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6552가구에 이른다. 세종 행복도시(3곳 2795가구)와 동탄2신도시(3곳 1560가구)에 몰려 있다. 세종에서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생활권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를 분양한다. 84~274㎡로 설계된 576가구이다. 107~274㎡짜리 35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남향 위주 설계로 단지 앞 방축천 조망이 가능하다. 세종호수공원도 가깝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저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단지 및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2-4생활권에서는 2개 단지에서 공급된다. P1구역은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아파트를 분양한다. 84㎡, 99㎡로 설계한 1031가구다. 2-4생활권 P4구역에서는 한화건설, 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 3개 건설사가 ‘세종 리더스포레’ 아파트를 짓는다. 84~149㎡로 설계한 1188가구다. 2-4구역은 백화점, 어반아트리움 등 상업·문화시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박물관 단지 등과 제천을 사이에 두고 있다. 중앙공원과 금강 조망도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막바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동탄역과 가까운 C11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 940가구를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은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 아파트를 공급한다. 78~104㎡ 424가구이다. 동원개발은 C4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 포레’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59㎡ 아파트 196가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기관 인건비 2.6% 인상…정규직 전환땐 年 276만원

    내년 공공기관 인건비가 올해보다 2.6% 오른다.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에게는 연간 276만원의 처우 개선비가 지급된다.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는 전년보다 10% 삭감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2018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각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투자를 늘려 혁신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공공기관 총 인건비 인상률은 전년 대비 2.6%로 책정됐다. 4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2.6%)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다만 공공기관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처럼 기관에 따라 임금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임금이 산업 평균의 90% 이하이면서 공공기관 평균 60% 수준인 저임금 기관에는 평균 인상률에 1.5% 포인트를 더해 임금을 4.1% 올려 주기로 했다. 산업 평균 90% 이하이면서 공공기관 평균 70% 이하는 1.0% 포인트를 더 적용하고, 산업 평균 110% 이상이면서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인 기관은 반대로 1.0% 포인트 낮은 1.6%의 인상률이 적용된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용 예산도 편성된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후속 조치다. 정규직 전환 인력의 경우 월 13만원의 급식비, 연 80만원의 명절 상여금, 연 40만원 규모의 복지포인트 등 연간 총 276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급여도 최저임금 기준에 맞춰 보전된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출 다이어트도 지시했다. 경상경비는 올해 예산액 수준으로 동결하고 기관장 등이 쓰는 업무추진비는 올해보다 10% 감액 편성하라고 요구했다. 각 공공기관은 이번에 확정된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 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해야 한다. 기재부는 예산편성지침의 준수 여부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北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국면 전환 나섰나

    北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국면 전환 나섰나

    북한이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 방북 이후 유엔과 다양한 급에서 왕래를 통한 의사소통 정례화에 합의하면서 향후 유엔 대화 채널을 통해 국면 전환을 꾀할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4박 5일간 방북 일정을 마친 펠트먼 사무차장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북한은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와 관련한 현재 상황이 가장 긴박하고 위험하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상황은 오직 외교적 해결책으로 풀 수 있다”면서 “진실한 대화의 과정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9일 “우리 측과 유엔 사무국 측은 이번 유엔 부사무총장(사무차장)의 방문이 우리와 유엔 사무국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앞으로 각이한 급에서 내왕을 통한 의사소통을 정례화할 데 대하여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유엔의 공정성 보장 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다”면서 “유엔 사무국 측은 조선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을 밝힌 유엔 헌장에 따라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북한에 입국한 펠트먼 사무차장은 본래 귀국 예정일인 8일보다 하루 더 머무르고 9일 귀국길에 올랐다. 북한에 하루 더 머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방북 기간 펠트먼 사무차장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과 각각 만나 양자회담을 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오는 13일 열리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FP 통신 등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과 소통 채널 구축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유엔을 통해 북·미 대화에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의 제재·압박 속에 유엔 고위급 인사를 초청한 북한이 유엔 대화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군사적인 긴장이 고조되는 흐름 속에서 유엔과 소통을 통해서 자기 목소리를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가 작동하는 상황에서 유엔과 미국 또는 유엔과 국제사회 간의 균열을 꾀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가하고 있는 제재의 예봉을 약화시키는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사설] 공기업 채용 복마전, 낙하산 기관장부터 막아야

    복마전이 따로 없었다.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전수조사한 결과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기관장의 지인, 지역 유력 인사의 아들딸이 낙하산으로 채용되는 특혜가 일상이 돼 있다시피 했다. 작정하고 들여다보지 않았더라면 어이없는 채용 비리는 감쪽같이 덮이고 말았을 것이다. 기가 막히고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공공기관 272곳을 조사한 결과 적발된 비리 사례는 2234건이었다. 심사위원이 규정대로 구성되지 않았거나 평가 기준 자체가 부당한 사례가 그중에서도 가장 흔했다. 특혜 선발을 하려고 아예 밥상을 차리다시피 한 것이다. 응시자가 몸담은 사적인 모임의 회원을 면접위원으로 다수 참여시키는가 하면 특혜를 줄 응시자에게만 면접 질문을 하는 꼼수를 부렸다. 이런 비리는 양반 축에 들 정도다. 특혜를 줄 지원자의 경력 점수를 맘대로 조작하고 고득점할 지원자의 점수는 일부러 깎았다. 기관장은 대놓고 ‘낙하산 신입사원’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에게 부모의 성명과 직업이 적힌 특정인의 원서를 보여 주고, 기관장이 면접장에 직접 들어가 지원 발언까지 해 줬다니 할 말이 없다. 그동안 공공기관 채용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소문은 무성했다. 취업 절벽인 시대에 공공기관은 청년들에게 ‘신의 직장’이다. 들러리가 된 줄도 모르고 공기업 문을 두드리고 또 두드렸으니 취업준비생들은 통곡할 일이다. 검찰에 수사 의뢰한 23건 중에는 기관장이 직접 개입한 의심 사례가 많다고 한다. 대충 넘길 일이 아니다. 부당 채용자를 반드시 불합격시키고, 비리에 가담한 관계자는 직급을 막론하고 엄벌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비위를 방치한 기관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전례 없는 전수조사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의 뿌리를 걷어 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실태를 들춰 볼수록 가슴만 더 답답해진다. 낙하산 기관장이 수두룩한 현실에서는 명쾌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공공기관을 마치 실력행사를 하려고 손에 쥔 전리품처럼 여기는 정관계 인사들의 그릇된 인식도 근본적 문제다. 이번 조사에도 정관계 유력 인사들이 얼마나 엮여 있을지 궁금하다. 낙하산으로 앉은 ‘바지사장’과 임원들이 무슨 명분으로 외부 실력자들의 인사 청탁을 막아 내겠는가. 낙하산 기관장부터 없애야 하는 이유가 다시 한번 분명해진다. 청년들의 울분이 인터넷 공간에서 들끓고 있다. 공정 경쟁의 싹을 잘라 청년을 울리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 여성 손 잡아끌며 “들어가시죠”… ‘금한령’ 풀렸는데 안 찾을라

    여성 손 잡아끌며 “들어가시죠”… ‘금한령’ 풀렸는데 안 찾을라

    #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대형 화장품 매장마다 두꺼운 패딩과 마스크로 무장한 남성들이 마스크팩을 하나씩 들고 서 있었다.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로 보이는 여성들이 건네는 마스크팩을 받아들자 남성은 여성에게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고 권했다. 남성이 여성의 손목을 잡아끌며 매장으로 안내하자 여성은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마스크팩을 내던져버리고선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지난달 28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에 대한 ‘금한령’을 해제한 이후 한산하던 명동이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다. ‘유커 관광 훈풍’에 경기 활성화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모처럼 잡은 기회를 놓칠세라 과도한 호객 행위를 벌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전문가들은 유커에게만 의존하다 관광산업 전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매장 직원들은 주로 2~3명씩 무리 지어 다니는 여성 중국·일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등 시제품을 주면서 매장에 들어갈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단순 권유를 넘어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잦다. 경찰에 따르면 명동 거리에서 호객 행위로 인한 신고는 매일 1~2건씩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경범죄로 처벌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무리한 호객 행위가 신체 접촉 등으로 이어져 피해자가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매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워낙 ‘호객꾼’을 고용하는 매장이 많고 매번 현장을 지키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사실상 완전히 단속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명동 상인들도 고민이 깊다. 금한령이 풀렸다 해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갈 길이 먼데, 고객 유치 경쟁만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상점 점주는 “중국 관광객은 한 번에 수십만원 이상 제품을 싹쓸이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객 행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발생하기 전의 80% 수준”이라면서 “과도한 호객 행위는 문제이지만, 각 매장들이 직원을 채용하는 것까지 문제 삼을 순 없지 않느냐”며 분위기를 전했다. 또 명동, 동대문 등 서울의 주요 매장들이 ‘유커잡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 소외되는 일도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어 이외 다른 나라 언어, 심지어 우리말로도 말이 통하지 않는 매장도 생겨나고 있다. 이날 동대문의 한 옷가게에서 만난 조모(32)씨는 “바지 하나 사려고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직원이 우리말을 제대로 못하고 웃기만 하더라”면서 “여기가 도대체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직장인 최모(37)씨는 “명동의 화장품 매장에만 가도 중국 관광객이 아니면 찬밥신세여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유커가 자주 찾는 면세점에서는 정찰제 상품을 깎아달라며 직원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며 고압적으로 직원을 대하는 ‘진상 중국 관광객’의 횡포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최근 중국의 금한령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집중돼 있는 기형적 국내 관광시장 구조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일본에도 중국 관광객이 많지만 대만이나 한국인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다. 일본은 중국·대만·한국 관광객 비중을 모두 20%대로 유지하는 등 관광객 다변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매장들은 관광객 수요의 다변화가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중국인에 치우친 마케팅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동북아 최고 의료관광 명소 꿈꾼다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동북아 최고 의료관광 명소 꿈꾼다

    ‘지붕 없는 박물관.’ 한반도 5000년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수많은 유적지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인천 강화군을 표현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현존하는 사찰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전등사를 비롯해 우리 민족의 역사가 살아 있는 마니산 등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등 역사 속 시간들이 강화나들길을 따라 펼쳐져 있다.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가량 가면 푸른 바다와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점, 남도 못지않게 다양한 향토 음식, 문화재를 끼고 도는 도로망 등도 강화를 수도권 최대의 문화관광지로 인식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다.강화에 오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곳이 갑곶돈대다. 돈대는 해안가나 접경지역에 설치된 소규모 관측·방어시설로 강화에 53개나 있다. 갑곶돈대는 1679년(숙종 5년)에 완성됐는데 1977년 보수·복원작업이 이뤄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돈대 안에 있는 대포는 조선시대 말에 설치된 것으로 외세의 침략에 맞선 선조들의 얼이 깃들여 있다. 월곶돈대에는 경관이 매우 뛰어나 강화 8경의 하나로 꼽히는 연미정이 자리잡고 있다. 민통선 지역이어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으나 2008년 완전히 개방됐다.●강화문학관, 이규보·정인보 작품 소장 강화산성은 강화읍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석성으로 조선 숙종 37년에 축조됐다. 북산에서 시작해 서쪽의 진고개를 지나 남쪽의 남산을 감싸 안으며 동쪽의 견자산으로 연결되는 총길이 7.12㎞의 산성이다. 강화산성 북문에는 오읍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 몽고 침입 당시 나라를 잃은 슬픔에 하늘, 땅, 임금, 백성, 신이 함께 울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돼 오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 약수는 조금 과장됐지만 불로장생의 물로 알려져 물을 담아 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강화에는 고려와 조선의 문화유산이 많지만 청동기 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고려산 봉우리 능선에 있는 고인돌군(群)이 그것이다. 이곳 고인돌(지석묘)은 받침돌 위에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이다. 현재는 많이 내려앉았지만 유구한 세월을 버텨온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강화나들길을 여행한다면 강화읍 관청리에 있는 강화문학관에 잠시 멈춰 문학의 향기를 느껴보자. 고려시대 이규보 문인부터 일제강점기 정인보 선생에 이르기까지 강화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층 수필문학관에는 수필가 조경희의 기증품 8287점과 김기창 화가 등의 미술작품 158점, 도자기 74점 등이 전시돼 있다. 마니산은 백두산이나 묘향산 등과 함께 단군왕검의 전설이 있는 강화도의 명산으로 화도면 문산리에 소재한다. 해발 468m로 북으로 백두산과 남으로 한라산의 정중앙에 위치한 산 정상에는 단군이 우리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던 제단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참성단(사적 136호)이 있다. 마니산은 특히 기(氣)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센 산으로 알려져 등산을 겸해 기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고려산(해발 436m)은 매년 봄 열리는 진달래축제로 유명한데 산 정상 주변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이 30만㎡에 달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에 있는 진달래 군락과 비교하면 압도적이다.●강화갯벌·초지리습지엔 희귀종 서식 강화는 해양성 기후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품질 좋은 농작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강화갯벌은 독일·네덜란드 연안 갯벌 등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된다.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 세계적인 희귀 조류의 서식지다. 인천시 연구자료에 따르면 강화갯벌은 1㏊당 경제적 가치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람사르습지로 3000㎡ 규모다. 경지 정리로 멸종 위기에 처한 매화마름을 보호하려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민을 설득하고 성금을 거둬 확보했다. 꽃은 물매화를 닮고 잎은 붕어마름을 닮아 매화마름이란 이름이 붙어졌으며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수생식물이다.●풍물시장엔 인삼·순무 등 특산품 풍부 강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인 풍물시장은 강화 특유의 건강한 먹거리가 즐비하다. 예전에는 읍내의 5일장이었으나 외곽의 최신식 건물로 옮겨와 편리하게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보랏빛 동그란 순무를 듬성듬성 썰어 양념에 버무리는 모습은 이곳만의 특별한 풍경이다. 또 강화도 인근 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밴댕이젓, 새우젓, 게장 등은 풍물시장 최고의 먹거리다. 강화 특산품인 화문석과 인삼 등은 풍물시장과 인근 인삼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화도 인근 섬들도 잇따른 연륙교 개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는 지난 6월 개통돼 여객선을 통해서만 찾아야 했던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석모도는 바다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 백미다. 강화군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2011년 4월 개장 이래 2013년 7월 수목원 개장, 2015년 7월 2차 휴양림까지 단계별로 조성돼 거대한 종합 휴양림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곳은 산림휴양관과 숲속수련장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휴양림에는 양질의 수목이 빼곡히 들어서 최적의 힐링 장소로 꼽히고 있다. 128만㎡에 달하는 산림에 퍼져 있는 참나무·소나무·소사나무·밤나무 등 50여종에 달하는 수목은 피톤치드의 향연을 만들어 낸다. 석모도에는 또 우리나라 3대 기도성지로 꼽히는 전통 사찰 보문사, 바다를 보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해명산, 미네랄온천 등이 자리잡고 있다.2014년 7월 연륙교가 개통된 교동도는 민간인 통제구역이어서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이 보존돼 있다. 군부대 검문을 거쳐야 하고, 통행시간이 제한되는 불편이 있지만 청정지역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 모습이 코앞에 펼쳐진다. 이곳 대룡시장은 1960∼1970년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6·25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란 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장이 서게 됐다고 한다. TV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돼 유명해졌다. ●교동도 화개산에선 북녘이 손에 잡힐 듯 강화도 남단에는 대규모 의료관광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부동산 개발전문업체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와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강화도 남단 동막해변 일대 900만㎡에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파나핀토 측은 우선 이 사업에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하고, 인천시는 휴먼메디시티 사업 예정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는 해상교량이 들어설 경우 강화도가 영종도에서 차량으로 20분 만에 연결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의료관광단지로서의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도가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등지에서도 찾는 동북아 최고의 의료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며 “의료 수준 향상과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에 시중은행장 ‘다 뜬다’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에 시중은행장 ‘다 뜬다’

    문재인 대통령의 13~16일 3박4일 중국 국빈 방문에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총출동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국책은행인 김도진 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들어간다고 알려졌다.농협은 임기 막바지인 이경섭 농협은행장과 김용환 농협지주 회장 대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검토 중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정부가 이번 기회에 ‘금융 홀대론’을 불식시킬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금융권도 문 대통령과 자연스러운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첫 방미에 동행한 금융권 인사가 전혀 없어 논란이 일었다. 대선 후보시절 공약에도 ‘금융산업에 대한 마스터 플랜’이라는 목차만 적혀 있고 구체적 내용이 없어 금융 홀대론이 제기되었다. ‘금융 홀대론’ 불식이 됐다는 기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의 11월 동남아 순방 때 이 산업은행 회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동행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합류는 최고경영자에게 중요한 의미다”며 “대통령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데다 이번에 교체된 수장들이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첫 인사를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중동 순방에 함께 한 국책은행장은 당시 “성과제 도입도 안하면서 여긴 왜 왔냐”는 면박을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루머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시중은행장들의 이번 중국 동행은 중국 네트워크 강화나 문 대통령의 ‘남방정책’과도 관련이 있다는 평가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아진데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일단락되면서 교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금융지원 영역도 더 넓어져서다. 거기다 중국은 최근 금융 산업 분야의 외국인 대주주의 지분율을 51%부터 점진적으로 올리는 금융산업 개방 정책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할 중국 금융권이 대외에 개방됐다는 뜻인만큼 금융권 관심이 더 커진 상황이다. 농협은 중국 공소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방중 때 업무협약(MOU)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 다각화를 꾀하는 은행장들이 중국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 활성화를 모색할 전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모니터요원 160명을 선정하여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의회 10개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방청하고 모니터링을 했다. 그리고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참여한 160명의 평가지 결과를 취합하여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자를 각 상임위원회 별로 1명씩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은 국민의당 대표 김광수 의원(노원5)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일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이 진행되었으며, 청바지 모니터단과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 시간도 가졌다. 참석한 청년들이 1부 해단식에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본 느낌을 다양하게 얘기를 했다. 한 참석자는 “평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보좌진도 없는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갖게 된 것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감사를 함으로 청년들에게 관심을 주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공원을 찾아다니고 생활권 환경을 살리기 위해 마을 곳곳의 현장을 방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수상 후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에게 “청년들을 만나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이 모니터링 한 사실도 몰랐는데 서울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의원들의 활동을 봐 주어서 감사드린다. 흔히 정치인들을 몹시 부정적으로 보는데 서울시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발족한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은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발족했다. 이 날 행사는 1부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 2부는 시상식이 있었으며 코코아를 마시며 수상한 의원들과 모니터단의 간담회가 있었다. 수상자는 각 상임위 별로 1명씩 9명을 선정하였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정말 의미 있는 상이다. 대게 이쯤이면 많은 곳에서 상을 주게 되지만 특별한 이해관계 없이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 청년들이 그들의 눈높이에서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보고 평가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어서 개인적으로 다른 어느 상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 ‘무료 서울송’ 세계 사로잡다

    방탄소년단 ‘무료 서울송’ 세계 사로잡다

    공개 후 팬 몰려 서버 다운 영상·공연 등 해외 홍보 활용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을 알리는 홍보송 ‘위드 서울’을 무료로 불러 발표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위드 서울’ 음원은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시 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공개됐다. 순식간에 전 세계 팬들이 몰려 홈페이지 서버가 한동안 다운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작업은 서울시가 서울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방탄소년단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올해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인 ‘방탄소년단의 서울 라이프’ 유료 모델로 활동했다. 그 인연으로 이번엔 작업을 무료로 진행했다. 유명해졌다고 몸값을 올리는 등 까다롭게 굴 수도 있었지만, 선뜻 서울시 홍보를 위해 재능기부의 마음을 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위드 서울’은 방탄소년단이 ‘서울 라이프’ 모델로 활동하며 느낀 서울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라면서 “국악을 연상케 하는 리듬으로 전통적인 감성을 살리고 팝적 사운드에 오케스트라의 화려함을 더해 방탄소년단만의 개성과 트렌디함을 조화시켰다”고 소개했다. 작사, 작곡, 편곡은 방탄소년단과 같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현과 소속 프로듀서 피독, 김기욱 등이 맡았다. 랩메이킹은 작곡가 슈프림 보이가 담당했다. 노래 가사에는 서울은 따뜻한 도시, 친구 같은 도시, 즐거움이 있는 도시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의 도시브랜드인 ‘아이 서울 유’(I SEOUL U)가 노랫말로 들어가기도 했다. ‘위드 서울’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13일부터 유튜브 서울시 계정(www.youtube.com/visitseoul)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뮤직비디오에는 남산, 청계천, 서울로 7017,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담긴다. 시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행사, 홍보·영상물 제작, 해외 홍보 부스 등에 이 노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방탄소년단도 국내외 콘서트에서 ‘위드 서울’을 부를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7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상 수상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7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상 수상

    이혜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중구2)이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주최한 「2017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에 선정, ‘청바지 의원상’을 수상했다.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은 지난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0개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방청하고 모니터링한 참여한 160명의 평가지 결과를 취합,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2013년부터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을 발족,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방자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혜경 의원은 “상을 받는다는 기쁨보다, 청년들이 정치와 지방자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지방자치, 그리고 나아가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과 쓴 소리를 아끼지 말아주길 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2일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청바지 모니터단과 참석의원들은 ‘서울시의원님과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라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2017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에는 이혜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에도, 서윤기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이윤희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김광수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박마루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문종철 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인제 의원(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진형 의원(교통위원회), 김경자 의원(교육위원회) 등이 선정, 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종철 서울시의원 ‘청바지 모니터단 선정’ 행정감사 최우수상 수상

    문종철 서울시의원 ‘청바지 모니터단 선정’ 행정감사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종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2일 토요일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 4층 강당서 열린 2017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방자치) 모니터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신뢰 제고를 위해 『2017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을 발족하여 11월 2일~15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참가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상임위별로 최우수의원 1인을 선정했다. 문종철 시의원은 11월 2일 안전총괄본부 행감에서 천호대교 보수공사에서 하자보수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것을 지적하였고, 7일 물순환안전국 행감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처리단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체 처리량을 증대하기위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9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에서는 최근 3년간 도로사업소별 설계변경내역이 낙찰차액(예산액-계약금액)만큼 증액되는 경우를 보인다며 정해진 예산에서 합리적인 계획 하에 순차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주의해야 하고, 13일 소방재난본부 행감에서는 소방서별 구조장비 구매가격이 동일한 장비임에도 가격차이가 상이한 것을 볼 수 있다며, 동일한 성능을 가진 제품들의 가격이 구매방식 차이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것은 큰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는 9대 시의회를 마무리 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 “이번 행감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가 하는 정책들을 전체적으로 한 번 돌아보는 방향으로 감사를 진행하였는데 이게 좋은 결과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미래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세대가 청년세대”라며 “청년들이 주는 이 상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청년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윤희 서울시의원 ‘2017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이윤희 서울시의원 ‘2017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2일 아현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 서울시의회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 시상식’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 2017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방정치 모니터단)’은 160명의 2030 청년들이 11월2일부터 15일까지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9개 상임위원회 감사현장을 방청하여 의원들의 질의내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지 결과를 취합하여 9명의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 인천 등지에서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을 모집,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청바지 모니터단 해단식과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의원들에게 ‘청년이 바라는 지방의원상’을 전달하고 수상한 의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제277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패션·봉제 등 도시제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고 여러 부서에 분리된 도시제조업 분야를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소공인과’ 신설을 강력히 제안하였으며, 서울시 성인지 예산사업의 목적의식적인 노력과 투자출연기관 이사회 운영의 성비 규정을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논란이 됐던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의 방만한 위탁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한바 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이 직접 평가하고 시상하는 상 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으며 지방의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서울시정과 의회의 기능,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모니터단으로 활동해준 여러분들 중에서 의회에 진입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도 갖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201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2016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풋처 핸섭 소리 질러”… 흥부자 수녀님이 왔다

    “풋처 핸섭 소리 질러”… 흥부자 수녀님이 왔다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는 끼 많고 흥 많은 수녀들이 서울을 습격했다. 1992년 개봉 뒤 오랜 시간 가족 코미디로 사랑받은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시스터 액트’다. 철 지났다고 치부하기에 보고 듣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친숙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솔 넘치는 노래는 영화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객 시선을 사로잡는다.●전 세계 600만명 관람한 흥행작 2009년 영국 런던 팔라디움 극장 초연 이후 201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전 세계 6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영화에서 주연 들로리스를 연기한 ‘코미디 여왕’ 우피 골드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여기에 ‘아가씨와 건달들’, ‘6단계 분리이론’ 등으로 토니상만 4회 수상한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흥을 이끈 영화음악의 거장 앨런 멩켄이 힘을 합쳤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 뮤지컬은 영화를 바탕 삼아 대본과 음악을 새롭게 창작했다. 디바가 되길 꿈꾸는 클럽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남자친구이자 암흑가 거물인 커티스의 범죄를 목격한 뒤 수녀원에 몸을 숨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들로리스 삶의 여러 겹을 보여 주기 위해 영화에서는 단역으로 잠깐 스치듯 등장하는 에디 서더라는 캐릭터를 보강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이자 들로리스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위험에 처한 들로리스가 수녀원에 숨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순애보를 드러낸다.●‘아이 윌 팔로 힘’은 못 왔어요 뮤지컬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단연 음악이다. 크리스토퍼 바바지 음악 감독이 “음악이야말로 이 작품의 스타”라고 공언할 만큼 디스코에서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은 듣기에 편할뿐더러 신나는 비트 덕분에 공연 내내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들로리스가 수녀 합창단의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내는 유쾌한 합창 ‘레이즈 유어 보이스’와 자신감을 얻은 수녀들이 원장 수녀 앞에서 반전 모습을 보여 주는 ‘테이크 미 투 더 헤븐’이 특히 손에 꼽을 만하다. 영화의 가장 유명한 사운드트랙이자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아이 윌 팔로 힘’과 ‘오 해피 데이’는 저작권 문제 탓에 아쉽게도 무대에서는 들을 수 없다. ●동양인 최초 메리 김소향 매력 뿜뿜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할을 맡은 김소향이다. 등장인물 중 유일한 동양 배우인 김소향은 예쁜 백인 여배우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리 로버트 역을 아시아인 최초로 따냈다.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뒤 2011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김소향은 이번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막내 수녀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겨땀’ ‘이거 실화냐’ 깨알 자막도 예능감이 충만한 수녀들의 연기에 한국식 유머를 가미한 자막까지 더해져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거 실화냐’, ‘겨땀 에디’, ‘아주 칭찬해’, ‘덕후’ 등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유행어로 말맛을 살린 번역은 ‘킹키부츠’, ‘스위니 토드’, ‘드림걸즈’ 등에 참여한 인기 번역가 김수빈의 작품이다. 2막 마지막 곡인 ‘스프레드 더 러브 어라운드’ 끝부분에 ‘관객 여러분 어깨만 들썩이지 마시고 일어나십시오. 지금은 그러셔도 됩니다. 일어나 박수를 치십시오. 더욱 격하게 은혜받으실 시간입니다’, ‘풋처 핸섭 소리 질러’ 등의 자막 역시 관객들이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한다.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6만~14만원. 1577-6478.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책임감 강했는데…” 영흥도 갯벌서 선장 시신 발견

    실종 낚시객은 인근 해상서 찾아낚싯배 사망자 15명 최종 집계 두 명 모두 구명조끼 착용 안 해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해상 낚싯배 ‘선창1호’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2명의 시신이 5일 사고해역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지난 3일 오전 6시 5분 사고가 난 지 약 이틀 만이다. 이에 따라 선창1호 탑승자 22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한 소방관이 발견했다. 오씨는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숨져 있었으며, 검은색 패딩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오씨의 아들은 현장에 도착해 육안으로 아버지임을 확인했다. 해경은 오씨가 조타실에 있다가 급유선 추돌에 의한 충격으로 배 밖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씨는 영흥도 일대에서 30여년간 배를 몰아 해역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낚시업체 업주는 “오씨는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5분쯤에는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을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 중인 헬기가 발견했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에 있는 진두항으로 옮겼다. 이씨는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그의 부인이 남편임을 확인했다. 오씨와 이씨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오씨와 이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모두 사고 지점(진두항 남서방 0.6해리)으로부터 비교적 가까웠다. 오씨의 시신은 사고 지점에서 남서방으로 1.3해리 떨어진 갯벌에서 발견됐으며, 이씨의 시신은 남서방 1.5해리 지점에서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나면 실종자들이 조류에 밀려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수색이 장기화되거나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비교적 빨리 발견된 편”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지난 3∼4일 함정 55척, 항공기 15대, 잠수요원 82명, 육상수색 인력 1500여명 등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4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는 현지 기상 사정이 악화돼 100t급 이하 소형 함정이 항구로 피신한 가운데 대형 함정 위주로 14척이 동원돼 조명탄 116발을 터뜨려 가며 실종자를 수색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윤식당2’ 정유미 귀국,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윰블리’ 매력

    ‘윤식당2’ 정유미 귀국,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윰블리’ 매력

    ‘윤식당2’ 배우 정유미가 귀국하면서 찍힌 사진이 화제다.5일 오후 배우 정유미(3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tvN 예능 ‘윤식당2’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정유미는 회색 항공 점퍼에 같은 계열 후드티, 검은색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정유미는 이날 공항에 취재를 나온 카메라에 놀란 듯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뒤덮어 가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정유미 옆집 언니 같아”, “뭘 해도 귀여운 윰블리”, “빨리 윤식당2 방송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파마머리도 잘 어울려. 윤식당2 기대!!” 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정유미에게 반가움을 표하면서 동시에 ‘윤식당2’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시즌1에 이어 정유미가 출연하는 ‘윤식당2’는 오는 2018년 1월 방영 예정이다. 시즌 1에서 함께했던 배우 윤여정, 이서진과 새 멤버 박서준이 함께한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해경 ‘늑장 출동’···“기획재정부 문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해경 ‘늑장 출동’···“기획재정부 문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장 등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5일 해경은 현장 늑장 출동은 “기획재정부의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났고, 생존자는 7명이었다.이와 관련해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는 5일 KBS의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해경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하면 기획재정부가 아주 인색하거든요. 이번 기회에 기획재정부가 비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상 사고의 골든 타임은 초기 30분인데, 이번 사고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김길수 교수는 “세월호 사고 이후 골든타임을 지키겠다고 해서 만든 해양특수구조단이 인천에서 타고나갈 신형 구조 선박이 고장이 난 상태였다”며 “구조선은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또 “구형 구조선박은 야간 항해를 위해 레이더가 필수적인데 레이더가 없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레이더가 없는 파출소 구조보트가 육안으로 확인하며 가다서다를 반복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이다. 게다가 영흥도에서 가까운 해경파출소에서 구조보트가 출발할때 17분이 늦어졌다. 구조선이 전용 계류장이 없어 민간선박과 같이 있다보니 민간선박을 이동시키느라 출동이 늦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해경 관계자는 “전용 계류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신청하지만, 그때그때 곧바로 예산이 반영되진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산에 있는 평택구조대는 사고해역까지 11마일로 배 속력이 22마일이면 30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편택구조대는 굴·바지락 양식장이 빽빽하게 밀집돼 있어 우회 운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현장 도착에 72분이 걸렸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사고 ‘마지막 실종자’ 시신 발견…50대 낚시객

    영흥도 낚싯배 사고 ‘마지막 실종자’ 시신 발견…50대 낚시객

    지난 3일 급유선과 부딪혀 낚싯배가 전복된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5일 낚싯배 선창 1호 선장의 시신을 찾은데 이어 마지막 실종자였던 50대 낚시객의 시신도 발견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을 수색 작업에 참여한 헬기가 찾았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씨는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씨의 시신이 발견된 해상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방 2.2㎞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에 있는 진두항으로 옮겼다. 그의 아내는 옮겨진 시신을 육안으로 살펴본 뒤 남편임을 확인했다. 이씨의 시신은 인천시 부평구 세림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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