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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2 협상’도 취소… 역성장 겨우 면한 韓 경제, 첩첩산중

    [사설] ‘2+2 협상’도 취소… 역성장 겨우 면한 韓 경제, 첩첩산중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지난해 2분기 -0.2%로 떨어졌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 행진을 하다 올해 1분기(-0.2%) 또다시 뒷걸음질쳤다. 역성장 수렁에서 힘겹게 벗어날 기미를 보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럽지만 대내외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따져 보자면 조금도 안도할 수가 없는 현실이다. 미국 워싱턴DC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상’이 돌연 취소됐다. 미국 측은 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을 이유로 댔지만 협상 하루 전 일방적 취소 통보는 막바지의 관세 협상이 순탄치 않다는 얘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을 1시간 남짓 앞두고 미측의 취소 통보를 받은 것은 심상치 않다. 우리 측이 던진 협상안에 대한 미국의 불만 표출일 가능성이 높다. 그제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서 일본은 쌀·자동차 추가 개방, 5500억 달러(약 759조원) 규모 투자 등을 약속해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우리 정부는 쌀·소고기 추가 개방 대신 연료용 작물 수입 확대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부와 업계가 10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미측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본의 보따리와 비교하면 미국의 성에 차지 않을 공산이 크다. 관세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여러 정황이 엿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증세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다시 25%로 올리고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도 50억원에서 과거의 10억원으로 되돌린다는 것이다. 정부의 증세 드라이브는 부족한 세수 확보 차원이겠으나 기업 입장에서는 엎친 데 덮치는 격이다. 안 그래도 더 센 상법 추가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등 기업을 숨죽이게 하는 법안들이 줄줄이 예고된 터다. 법인세 인상이 기업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벌써부터 심각하다. 2분기만 해도 건설·설비투자는 1분기에 이어 역성장 수렁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관세 인상이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라면 관세 폭풍을 맞게 된 이후의 전망은 암울하다.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투자 침체의 골은 깊어지게 마련이다.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수출 중심 기업들의 충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이 시점에 증세 방침이 과연 맞는 방향인지 심각하게 저울질해 볼 필요가 있다. 어제 경제 8단체는 상법 개정에 우려를 표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이 귀담아듣기를 바란다.
  • 구윤철 출국 전 공항서 발길 돌려… 트럼프 ‘韓 카드’ 만족 못했나

    구윤철 출국 전 공항서 발길 돌려… 트럼프 ‘韓 카드’ 만족 못했나

    美 “미안하지만, 베선트 개인 일정” 구체적 연기 이유는 밝히지 않아韓 ‘소고기·쌀 레드라인’ 영향 분석 새달 1일 전 ‘2+2 회담’은 어려울 듯위성락 “협상 막바지, 중요한 국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회담’이 약속 시간을 채 이틀도 남기지 않고 돌연 취소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쯤 이메일로 회담 취소 통보를 받았다. 당시 구 부총리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귀빈실에서 대기 중이었고 출국까지는 1시간 남짓 남은 상황이었다. 기재부는 약 30분 뒤 언론에 회담 취소 사실을 공지했고, 구 부총리는 오전 9시 50분쯤 굳은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통보가 조금 늦었더라면 구 부총리는 미국까지 왕복 30시간가량을 허비할 뻔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 이상기류가 번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방미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마저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직접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면서다. 한국의 물밑 제안에 만족하지 못한 미국이 보다 큰 양보를 얻어내려고 만남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미국은 회담 취소 이유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개인 일정’을 들었다. ‘미안하다’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하지만 긴급한 일정이 무엇인지 밝히진 않았다.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미측에서 베선트 장관에게 급한 일이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며 “협상에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미국 측은 “이른 시일 내 2+2회담이 가능한 때가 언제냐”고 물어 왔다. 하지만 정작 베선트 장관에게 당장 시간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25~29일 스코틀랜드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 28~29일에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3차 무역 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제안한 협상안에 만족하지 못해 고위급 접촉을 중지시켰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시장 개방에 동의하는 나라에만 관세를 내리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직후 회담 취소가 통보됐다는 점에서다. 앞서 한국 정부는 미국산 쌀과 소고기 수입 확대를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정하고 시장 개방을 하지 않는 방향의 협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한미 관세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위 실장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지금 한미 간 현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꽤 중요한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 “美 USTR·상무부 등 다른 채널 협의…이달 내 협상 타결 가능성 열려 있어”

    “美 USTR·상무부 등 다른 채널 협의…이달 내 협상 타결 가능성 열려 있어”

    촉박한 시간·日 15% 합의는 부담“日도 베선트보다 러트닉 중심 협의”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한미 2+2 통상회담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이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발되면서 관세 협상이 안갯속에 빠졌다. 미국이 한국의 물밑 제안에 만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간’에 쫓기는 우리가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진통이 불가피하겠지만 오는 8월 1일 이전 타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전날 미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며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유럽연합(EU) 및 중국도 미국과의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10대 수입국 중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지 못한 곳은 한국과 대만 정도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24일 “한국은 일본보다 더 나은 협상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시한이 다가올수록 조급해지고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추가 협상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많은 나라와 동시에 협상을 벌이고 있어 신속하게 추가 회담을 갖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상호관세 발효 이전 합의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미국은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한국 시장을 개방하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 부분을 중심으로 협상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2+2 회담이 잡히지 않아) 구윤철 부총리가 미국에 가지 않아도 타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단독 면담에 나선다. 일각에선 2+2 회담 무산으로 이 또한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산업부는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이 확정됐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일본도 베선트 장관보다는 러트닉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투자 펀드 설립과 같은 재정당국 협의도 충분히 러트닉 장관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진행할 수 있어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2 회담 불발을 협상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연구단장은 “회담을 일방 취소한 미국에 귀책사유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추가 유예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병숙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모범노동대상 조례안」이 7월 23일 제3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례안에는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시장 내 격차 완화,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에 이바지한 노동자 및 노동단체를 발굴해 도 차원의 포상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상 대상은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들이 소속된 단체이며, 시장·군수 등의 추천을 거쳐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 취소나 포상금 환수 절차 등도 명확히 규정돼 있다. 시상은 ‘노동 존중 주간’에 이루어진다. 이병숙 의원은 “그동안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포상 체계에 노동자 개인과 단체의 기여를 공정하게 반영해야 할 시점”이라며,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는 공식화되고 제도화될 때 비로소 실효성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자체적인 노동자 포상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홍성현 의장, ‘충남 여성 고용환경 개선’ 의정활동 인정받아

    홍성현 의장, ‘충남 여성 고용환경 개선’ 의정활동 인정받아

    충남도의회는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이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주관하는 ‘여성경제활동촉진대상’은 여성 직업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 공적을 기린다. 홍 의장은 충남 여성의 고용환경 개선과 인력개발을 위한 정책 제언,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지원 등을 펼쳤다. 홍 의장은 “충청남도의회는 여성 활동을 지원하고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는 ‘바가지’ 안 씌워요”…지자체가 관리하는 ‘착한 피서지’ 4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우리는 ‘바가지’ 안 씌워요”…지자체가 관리하는 ‘착한 피서지’ 4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바가지요금’이 국내 여행 걸림돌로 꼽힌 가운데 여러 지자체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보다 낮았다. 응답자들은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과 비교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 ‘높은 관광지 물가’(4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여름,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피서지 4곳을 정리했다. 2. 경기 안산시-대부도 안산시는 휴가철을 맞아 대부도 등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물가종합대책반은 휴가지 먹거리의 가격 표시 이행과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를 설치해 부당 상행위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육지가 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의 낭만과 정서가 곳곳에 남아있다. 대부도는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고 해안을 따라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 등 먹을거리가 많아 수도권 시민들의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아울러 대부도에서는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기고 갯벌 체험에 참여해 직접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2. 제주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습지 비싼 여행 물가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제주도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4월 제주도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관광호텔 평일 기준 숙박료를 10만원 미만으로 내리고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조정했다.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대여료도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통일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22일 렌터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제주도렌터카조합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수기 렌터카 요금 급등에 대응한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많은 해수욕장과 한라산, 비자림, 정방폭포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도가 렌터카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 만큼 올여름은 자동차 없이 가기 힘든 물영아리오름습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물영아리오름습지는 여러 갈래의 숲길로 이뤄져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탐방할 수 있다. 2007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습지에는 다양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한다. 최근에는 물영아리오름의 목가적인 풍경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인기를 끌어 사진 촬영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3. 강원 동해시-묵호항 강원 동해시는 여름철 성수기 숙박요금 과다 인상 방지를 위해 ‘숙박요금 피크제’를 운영한다. 숙박요금 피크제는 7~8월 성수기 숙박 요금이 비수기의 2배를 넘지 않도록 하고, 시청에 요금을 사전 신고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역 숙박업소 80곳이 참여했다. 시는 숙박요금 피크제 참여 업소에 표시 홍보물과 안내 배너를 부착했으며 동해시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다. 숙박업소 피크제에 참여한 숙박업소 80곳 중 20곳은 묵호항이 자리 잡은 묵호동에 있다. 1937년에 개항한 묵호항은 동해안 제1의 무역항으로 현재는 어업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아침 일찍 묵호항에 가면 생선을 경매하는 장면을 구경하고 갓 잡은 싱싱한 횟감을 구매할 수 있다. 묵호항 주변에는 묵호등대와 묵호항수변공원을 비롯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어달해수욕장 등 관광명소가 많아 함께 둘러보기 좋다. 4. 충북 괴산군-쌍곡계곡 물놀이 명소가 많은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시기에 숙박업소, 음식점, 물놀이용품 판매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관리 항목은 바가지요금, 가격 담합, 가격·원산지 미표시, 무질서·과다호객행위, 불친절한 고객 응대 등 총 9개 유형이다. 각 읍·면별로는 유원지와 계곡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지도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괴산 8경 중 하나인 쌍곡계곡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른다. 10.5km 길이에 달하는 쌍곡계곡에는 소금강, 선녀탕, 쌍곡폭포 등 많은 물놀이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장암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햇빛이 닿지 않는 곳으로 한여름에도 덥지 않아 피서지로 제격이다.
  • “젖어도 좋아”…홍수로 물에 잠긴 교회서 결혼식 올린 부부 ‘화제’

    “젖어도 좋아”…홍수로 물에 잠긴 교회서 결혼식 올린 부부 ‘화제’

    필리핀의 한 부부가 태풍으로 침수된 교회 안에서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23(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필리핀 불라칸주 말로스에 있는 한 교회에서 신랑 제이드 릭 베르딜로와 신부 자메이카 아길라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당시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필리핀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가 발생했다. 곳곳이 침수됐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이 예정된 교회도 물바다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결혼식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강행하기로 했다. 신랑 베르딜로는 “우리는 그저 용기를 냈을 뿐”이라며 “오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면 더 큰 희생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랑은 필리핀의 전통 의상인 ‘바롱 타갈로그’를 입고, 신부는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무릎까지 물이 차오른 교회 통로를 미소 지은 채 걸어갔다. 험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도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맨발로 결혼식장에 들어갔다. 아길라르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온 베르딜로는 “시련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태풍은) 우리가 극복해 온 어려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 하객은 “정말 특별한 결혼식이었다”며 “홍수 속에서도 결혼식이 열려 사랑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 “음란해서 참을 수 없다” 알제리서 ‘男 수영복’ 황당 금지령, 무슨 일?

    “음란해서 참을 수 없다” 알제리서 ‘男 수영복’ 황당 금지령, 무슨 일?

    알제리 지중해 연안의 작은 관광도시 체타이비. 인구 8000명의 이 작은 도시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바위 해안, 울창한 숲으로 유명해 매년 여름 수많은 알제리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관광업은 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다. 오랫동안 이곳에 살아온 주민 살라 에딘 베이는 “마을 분위기는 따뜻하고 활기에 넘친다. 관광객들을 향한 적대적인 시선이나 말은 찾아볼 수 없다. 이곳 사람들은 손님을 환대하는 전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눈에는 별다른 갈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불현듯 문제가 터졌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체타이비 라야치 알라우아 시장이 이달 초 남성들의 ‘반바지 수영복’ 착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가 이틀 만에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알라우아 시장은 이런 복장이 보수적인 남성 해수욕객들이 선호하는 더 길고 헐렁한 반바지와 달리 “음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여름 복장은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며, 우리 사회의 도덕적 가치와 예의에 어긋난다”며 “주민들은 더 이상 부적절한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외지인들을 보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외지인은 알제리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을 가리킨다. 이는 지역 수도인 안나바 관료를 포함해 관계자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알라우아 시장에게 금지 명령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결국 논란의 금지 명령은 불과 이틀 만에 전격 철회됐다. 알라우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슬람주의자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과거 이슬람주의가 장악한 지방정부들이 종교 교리를 앞세워 공공생활을 재편하려 했던 현지인들의 어두운 기억을 되살렸다는 평가다. 다만 이슬람주의는 다수의 알제리인, 특히 소외계층에게 여전히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다. 만연한 부패와 심화되는 불평등, 국가기관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이 때문에 이슬람주의 정당들이 비록 선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사회적·도덕적 공백을 메우며 일상생활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고 한다. 실제 인근 지젤에서는 주민들이 해변 일부를 차단하고 대규모 집단기도를 거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뜨거운 찬반 논쟁을 촉발한 바 있다.
  • ‘7주년’ 해진공, 해양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7주년’ 해진공, 해양산업의 든든한 조력자

    지난 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해진공은 지난 7년간 143개 해양기업에 총 13조 6382억원을 지원하며 해양산업 경쟁력 확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선박금융 지원을 넘어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지원하는 종합 해양 지원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진공은 그간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에 5조 5000억원 규모, 항만 터미널 및 물류 시설에 약 1조 2000억원, 해양기업 경영안정 지원에 약 6조 3000억원, 친환경 설비개량 295건을 지원했다. 또 ‘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총 252개 기업에 735회 해운산업 진단 및 컨설팅, 선박 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양 금융·해운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428명의 인재를 키워내기도 했다. 최근 해진공은 중소·연안선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 도입에도 해진공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돼 부산-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해진공은 이 과정에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300만 달러(740억원 상당)의 금융보증을 실행해 건조자금 조달에 이바지했다. 항만 물류 인프라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월 개정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시행되며 해진공은 국내외 항만개발사업과 해외항만 물류사업에 대해 투자 및 채무 보증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내외 항만 터미널 및 배후단지의 신규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및 보증이 가능해졌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선사와 조선소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해진공이 앞장선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상여객운송사업자에 대한 선박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크루즈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TS, 연내 ‘자율주행차 안전 검사 시스템’ 구축

    TS, 연내 ‘자율주행차 안전 검사 시스템’ 구축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자율차·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한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자동차 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TS는 자율차 상용화에 대비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5종 기능을 검사할 수 있는 자율차검사시스템(KADAS)을 하반기까지 세종검사소에 구축해 내년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간다. 자율차검사시스템이란 ADAS 등 자율주행 기능을 검사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자율주행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다. 자율주행 기술은 첨단 안전장치 오작동으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검사 시스템 구축이 필수다. TS는 올해 안에 자율주행차 검사 기준과 근거를 마련하고 미래 검사체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차 검사시스템 테스트를 통해 ▲전방 거리 유지 ▲측방 거리 안전 ▲측방 거리 유지 ▲전방 충돌 경고 ▲긴급 자동 제동의 ADAS 5개 기능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 검사를 통해 도로 주행 안전성과 적합성 검증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제작사 및 센서 개발사의 기술 발전과 자동차 검사제도 혁신, 자율차 검사 기준·방법 마련 등에 활용해 자율차 상용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TS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TS는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검사소에서 전기차 안전관리 강화와 미래형 검사체계 구축을 위한 ‘전기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개발’ 과제 실증 착수회를 열었다. 이번 실증은 2023년부터 내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인 전기차 검사기법 및 장비의 현장 적용성 향상을 위해 정기검사 기한이 도래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TS 관계자는 “급변하는 개발 동향에 맞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인 검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도공 ‘중소기업기술마켓’ 누적 판매 1조 돌파

    도공 ‘중소기업기술마켓’ 누적 판매 1조 돌파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총괄기관’인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공공 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소기업기술마켓’을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총 109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해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우수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온라인 기술 인증, 판로 및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448건의 우수 기술·제품이 등록됐고, 누적 구매 금액은 1조 279억원에 이른다. 비상회차로 자동개폐시스템이 대표 사례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의 비상회차로 자동개폐시스템을 만든 D사는 정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9년 해당기술을 개발했다. 2023년 공사가 운영하는 ’道公(도공)기술마켓‘에 해당 기술을 등록했고, 실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에 적용됐다. 이후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공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신청한 신기술․제품을 공사가 심의·등록해 고속도로 설계, 건설, 유지관리에 활용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15개 회사, 946개 기술이 등록됐다. 누적 매출액은 1조 6000억원을 넘어섰다. 도로공사는 2027년까지 등록 기술을 현재 2448건에서 3500건까지, 구매 금액을 연간 5200억원에서 1조 10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더욱 발전시켜 중소기업에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와 국가 기술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실현에 속도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실현에 속도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23일 중장기 에너지 전략 ‘남동 에너지 신작로(고속도로) 2040’ 비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오는 2040년까지 석탄 화력을 폐쇄하고, 한반도 서남과 동해안을 잇는 U자형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데 발맞춰 남동발전도 지난 6월말 신재생·수소 등 저탄소·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겠다고 지난 6월말 밝혔다. 이를 통해 총 설비용량 2만 4000㎿ 달성과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 3800억원의 햇빛·바람연금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등의 성과를 내 정부 정책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신작로’와 ‘수소 신작로’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중심 재생에너지 10GW와 청정수소 혼전소 7GW를 구축해 전체 발전설비의 70% 이상을 신재생 전원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27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해 ▲50만명 고용창출 효과 ▲농어촌 소득증대 및 기자재 국산화 ▲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에너지 안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신안군에서 남동발전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햇빛연금’ 제도를 확대 적용해 ‘바람연금’을 중심으로 매년 3800억원을 조성해 최대 14만명의 주민과 이익을 나눌 계획이다. 성인 2인 가구 기준으로 월 45만원씩 수익을 안겨 농어촌 소득증대와 인구소멸지역 인구 유입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게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강기윤 사장은 “과거 경부고속도로와 고속 인터넷망이 대한민국 산업과 정보기술(IT) 발전을 견인했듯이 ‘남동발전은 탈석탄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수소를 중심으로 신에너지를 확대해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화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부발전, ‘국가기록관리 유공’ 표창 수상

    서부발전, ‘국가기록관리 유공’ 표창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지난 5월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이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기록관리 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인 양수경 사원은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개인 부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 사원은 현장 중심형 기록물 관리 전략 수립, 기록물 관리 대외 협업체계 구축·운영, 신기술을 이용한 기록정보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회사문서를 전자화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양 사원은 “국민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발전 분야 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대국민 서비스 확대 기틀을 확립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록문화 확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력공기업 가운데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장관 표창을 두 번 이상 받은 곳은 서부발전이 유일하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기록물 경연대회를 열고 참여·개방형 기록관리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기록물 관리의 혁신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2019년 기관 부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당 성과는 국가기록원 발간물에 소개되는 등 공공부문 기록물 관리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다. 서부발전은 사업소 생애주기 기록관리 체계망을 구축하고 본사와 가까운 서산·태안 지역의 기록관리 협의회와 협력하는 등 현장 밀착 기록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서부발전은 세종·충남 기록관리 협의체를 운영해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창구 기능을 맡고 있다. 서부발전은 업무관계자의 기록물 열람 편의를 위해 기록관 보유기록물 위치정보를 그래픽 형태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구성원이 기록물 관리 고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록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침수도 못 막아… 필리핀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

    침수도 못 막아… 필리핀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

    제6호 태풍 ‘위파’로 침수된 필리핀 불라칸주 바라소아인 성당 안에서 22일(현지시간) 신랑 신부가 손을 맞잡은 채 물이 차오른 바닥을 걸어가고 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바지를 걷어올리고 맨발로 이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말롤로스 AP 뉴시스
  • “‘제45회 은평대상’…내달 8일까지 자랑스러운 은평인 찾습니다!”

    “‘제45회 은평대상’…내달 8일까지 자랑스러운 은평인 찾습니다!”

    서울 은평구는 내달 8일까지 ‘제45회 은평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제30회 은평구민의 날을 맞아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문화체육진흥상 ▲특별상 등 6개 부문에 대한 은평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분야별로 구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구민이나 단체다. 다만 동일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10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제외된다. 후보자 추천은 주소지 관할 동장, 해당 지역 구의원, 기관·단체장, 개인(은평구 거주 19세 이상 세대 주 10인 이상의 연서)이 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부문별 후보 자격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오는 10월에 열리는 구민의 날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의 성명을 새긴 동판을 은평홀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구의 명예를 빛낸 구민에게 드리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라며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히는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수상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년 근속자와 신입 급여 동일선...호봉제 도입 절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묵묵히 국민과 시민의 보편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우개선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현실을 들어보면 정당한 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일들이 많다”라고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20년을 일해도 신입과 급여가 같아 생계유지가 어렵다”라는 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도 4월을 기준으로 도봉구, 마포구, 송파구 3개 자치구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호봉제를 시행하는 등 자체적으로 처우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서울시도 기계적인 보조금 집행만으로 제 할 일 다했다고 자부할 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의 사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이를 혁파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재 단일급 체계로 급여를 받는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는 직업 활동이 어떠한 유인도 자극도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콕 짚어 이야기하면서 “지금과 같은 급여 구조로는 돈은 돈대로 쓰면서 성과는 없는 기형적인 형태가 지속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체육 수도인 서울이 시민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급여 체계를 개벽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체육회 산하 20여 개 회원종목단체와 더불어 자치구 단위의 체육단체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었다. 여기서 각 체육 단체는 “우리는 넘치는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최저임금만을 간신히 맞추기만 하는 현실은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실질적이고 절절한 체육계의 현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간담회 이후 김 위원장을 격려 자리에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여 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공언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지역 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신입과 같은 급여를 받는 것은 부당한 처우”라고 언급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 채용 등이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업이지만, 서울시가 과감하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결정을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이라 주장하면서, 기존의 엘리트 체육을 넘어 시민 누구나 보편적 체육활동을 누리기 위해서라도 서울시의 적극적인 예산편성을 요청했다.
  • “내 옷이 불쾌해?” 비행기 탑승 거절당한 美여성, 항의하다 체포되기까지

    “내 옷이 불쾌해?” 비행기 탑승 거절당한 美여성, 항의하다 체포되기까지

    미국에서 저가 항공사의 여객기를 타려던 한 여성이 ‘부적절한 복장’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 항공사 측은 “노출이 심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한 규정을 이유로 들었는데, 미국의 항공사들이 승객의 복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항공사와 승객 간에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에 거주하는 타나시아 그레이어는 지난 16일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시카고로 향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 여객기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하기 위해 줄을 서자 항공사 직원은 “당신은 비행기에 타지 못할 것”이라며 그레이어를 막아세웠다. “뭐라고요”라고 묻는 그레이어에게 직원은 “(당신이 입은) 그 반바지와 함께 말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레이어는 당시 공항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CBS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그레이어는 몸에 달라붙는 파란색 민소매 티셔츠와 같은 색상, 소재의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반바지 역시 몸에 달라붙는 디자인이었으며 길이가 짧아 허벅지의 대부분이 드러나 있었다. 그레이어는 “공항에 40분 동안 머물고 있을 때 (항공사 직원) 어느 누구도 나에게 옷을 갈아입으라고 하지 않았다. 말해줬더라면 미리 옷을 갈아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이 ‘노출이 심하다’고 해 가운을 걸쳐 몸을 가렸는데도 탑승을 거부당했다”면서,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갈 때도 같은 옷을 입고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지만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어는 “이건 그냥 반바지”라며 “항공사가 나를 마치 범죄자처럼 취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기야 그의 여동생은 항공사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말도 안 돼”라며 소리를 질렀고, 공항 내에서 무질서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반바지 문제삼으며 범죄자 취급해”이에 대해 항공사는 CBS에 그레이어가 “복장에 대한 항공사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항공사는 “다른 미국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자사는 모든 승객을 위한 복장 기준이 있다”면서 “한 승객이 이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이를 이행할 기회도 거부했고, 결국 자사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동을 한 뒤 탑승이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CBS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지난 1월 자사의 규정에 ‘승객의 부적절한 복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규정은 “속이 보이는 의상이나 가슴·엉덩이 등을 노출하는 의상, 음란하거나 불쾌감을 주는 의상”을 금지하고 있으며 “불쾌감을 주는 문신을 노출하거나 맨발로 걸어다니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10월 크롭탑(배꼽티)을 입은 여성 2명의 탑승을 거부했으며, 올해 1월에도 한 남성이 입은 티셔츠에 ‘불쾌감을 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며 쫒아냈다. 이에 항공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자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이다. “불쾌감 주는 옷 금지” 규정에 곳곳서 마찰미 CNN은 항공사들이 승객의 ‘부적절한 복장’을 금지하는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탑승이 거부당한 승객과의 마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안 항공은 ‘비키니 하의’와 남성용 삼각 수영복, 외설적이거나 불쾌감을 주는 옷 등을 금지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역시 “맨발이나 불쾌감을 주는 복장”을 금지하며, 델타항공은 심한 악취가 나는 승객 또한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이 편안한 복장을 선호하거나 복장의 자유를 중시하는 승객들과의 마찰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 1월에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 여성이 상의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기(下機) 조치를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 여성은 셔츠를 걸쳐입은 뒤 다시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사에 문제를 제기해 공개 사과를 받아냈다.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유명 DJ인 DJ소다가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델타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영어로 욕설이 적힌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하기 조치됐다. DJ소다는 바지를 뒤집어 입은 뒤에야 다시 탑승할 수 있었다.
  • 담양군, 전남개발공사와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 시행협약 체결

    담양군, 전남개발공사와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 시행협약 체결

    담양군이 전남개발공사와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담양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철원 군수와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정국 담양부군수, 담양군 도시과, 전남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군 내 방치된 빈집 2곳을 리모델링해 월 임대료 1만 원 수준의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충모 사장은 “담양군과 상생 협력모델 발굴로 주거복지를 다각화하고,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임대주택으로 활용, 정주인구 유입과 주거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빈집 정비를 넘어, 정주 인구 유입과 청년층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살고 싶은, 살기 좋은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더 시에나, 중부CC 인수 막바지…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 돌입

    더 시에나, 중부CC 인수 막바지… 프리미엄 회원권 모집 돌입

    더 시에나 그룹이 중부컨트리클럽(중부CC) 인수 본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인수 관련 자금 조달은 대부분 완료되어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가운데, 그룹은 최근 통합 멤버십 전략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회원권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미 다수의 리조트 및 골프 자산을 확보하며 전국 단위의 고급 레저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중부CC는 수도권 핵심 입지의 자산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시에나 브랜드의 전략적 거점이자 대표적인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회원권 ‘크라운 헤리티지’는 중부CC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닌, 그룹이 추진 중인 통합 마케팅 및 고급 멤버십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회원권 가입자는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 더 시에나 리조트, 더 시에나 청담 라운지, 벨루토 컨트리클럽(구 여주 세라지오GC) 등 전국 주요 시설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부CC는 아직 인수 절차가 최종 종결되지 않았지만, 그룹은 통합 운영을 전제로 사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회원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예약 수요 증가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중부CC가 더 시에나의 고급 멤버십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통합될 경우, 오히려 자산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시에나 그룹은 골프장 및 리조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와 여주, 삼척 등 주요 지역에서 레저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존의 호텔과 컨트리클럽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고급 고객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더 시에나 그룹은 수도권과 제주를 아우르는 전국 단위 프리미엄 레저 네트워크를 완성하며, 국내 대표 고급 레저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립청년 지원 ‘그린 편의점’ 경기북부 1호점 개장

    자립준비청년의 직업훈련 교육공간이면서 수익의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인 ‘청년 그린 편의점’ 경기도 2호점(경기 북부 1호)이 21일 고양시 라페스타에 문을 열었다. 청년 그린 편의점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되면서 독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브라더스키퍼’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코리아세븐이 공동 기획했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편의점 운영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하고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생산한 친환경 식물 코너를 함께 운영해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도 이바지한다. 지난해 9월 안양에 문을 연 1호점(남부권)에는 현재 6명의 자립준비청년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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