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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두미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

    통영 두미도, 행안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

    경남도는 통영시 두미도 북구마을이 행정안전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고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마을 활성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9년 동안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4단계로 나뉜다. ▲1단계 주력사업발굴과 주민 역량강화 기반 교육(4억원) ▲2단계 사업확장계획 수입과 주력 분야 개발(9억원) ▲3단계 소득창출을 위한 시설지원 등 사업자립계획(30억원) ▲4단계 홍보·마케팅 등 수익 기반 자립역량 강화 조성(7억원)이다. 사업성과와 주민참여 등을 검토·심사해 다음 단계로 승급을 결정한다. 통영 두미도는 경남도 자체 공모사업인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등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 도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이 주민 소득 창출 기회 확대와 생활 편의성을 증대에 이바지하리라 본다. 현재 도내 섬 특성화사업은 통영시 추도·비진도·욕지도와 거제시 지심도·황덕도, 사천시 마도·신수도 총 7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섬을 체계적으로 특화 개발해 앞으로도 많은 섬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개선점을 찾고 주민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백지영 “강남 화장실서 귀신한테 붙들렸다” 최초 고백

    백지영 “강남 화장실서 귀신한테 붙들렸다” 최초 고백

    가수 백지영이 귀신 목격담을 밝혔다.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20년 만에 밝히는 백지영 실제 귀신 목격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관련 내용을 전했다. 백지영은 ‘귀신이 있다고 믿냐’는 질문에 “난 믿는다. 다만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되는 게 아니라 악마가 있는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본 귀신에 대해 털어놨다. 백지영은 “과거 은마상가 화장실에 들어갔다. 문을 열었는데 내 눈엔 분명 아무것도 없었다. 근데 갑자기 누가 내 청바지를 움켜쥐는 거다. 그래서 내가 ‘으악’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백지영은 학창 시절에 들은 괴담도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때 밴드부 소속이었는데, 연습실 괴담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백지영은 “방과 후 밴드부 연습을 하니까 끝나면 항상 깜깜했다. 연습이 끝나면 남아서 연습실 청소를 했는데 귀신 본 애들이 있었다. 귀신이 소리 큰 걸 좋아한다더니, 밤마다 연습실에서 눈 한쪽이 없는 남자 귀신이 드럼을 친다더라”라고 전했다.
  • 충칭 임정 찾은 오세훈 “임정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동일... 독립운동가 2세 초청 긍정 검토”

    충칭 임정 찾은 오세훈 “임정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동일... 독립운동가 2세 초청 긍정 검토”

    “(임시정부 건국 정신은) 대한민국 건국 정신과 똑같습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정통성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엄숙한 표정으로 충칭 연화지 임시정부 청사에 발을 내딛은 오 시장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1770㎡로 1개의 건물과 기념비가 있다. 충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 막바지인 1940∼1945년 임시정부와 독립투사들이 머무르며 한국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 활동을 펼쳤다. 1990년 충칭 도시개발 과정에서 철거 위기를 맞았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노력으로 충칭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현재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 시장은 임시정부 주석을 맡았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집무실 등 청사를 꼼꼼하게 들여다 본 뒤, 독립운동가 후손 이소심·유수동·김연령 씨와 면담했다. 면담에서 오 시장은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오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내년에 독립운동가 2세를 초청해 달라는 이소심씨의 요청에 오 시장은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치하겠다. 국가보훈부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서 형식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김좌진 장군과 김원봉 군무부장의 비서를 지낸 이달 선생의 장녀로, 임시정부 청사 보존을 위해 한중 양국을 중재하기도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도 살펴봤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고맙다”며 동기 엉덩이 1초간 만진 이등병, 성추행일까

    “고맙다”며 동기 엉덩이 1초간 만진 이등병, 성추행일까

    군대에서 성적인 목적 없이 이등병 동기의 엉덩이를 잠깐 만진 경우도 성추행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훈련소를 거쳐 강원도의 한 보병사단으로 전입한 20대 A씨는 같은 생활관을 쓰는 동기 B씨에게 “담배 피우러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당시 이등병인 A씨는 내부 지침에 따라 혼자서는 흡연하러 갈 수 없었다. 보통 군대에서 이등병들은 사고 방지를 위해 선임이나 동기와 함께 다녀야 한다. A씨는 서로 안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위해 흡연장까지 따라나선 B씨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취사장에서 흡연장으로 가는 오르막길에서 엉덩이를 1초가량 만졌다. 당황한 B씨는 그 자리에서 얼굴이 굳어졌고 그 모습을 본 A씨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이는 군 당국의 수사로 이어졌다. A씨의 사건은 애초 군사법원에 기소됐으나 그가 전역한 지난해 9월 민간 법원으로 이송됐고, 최근까지 재판이 진행됐다. A씨는 법정에서 “손바닥으로 B씨 엉덩이를 ‘툭’하고 친 적은 있지만 움켜쥐진 않았다”며 “친근감을 나타내려고 동계 바지 위로 1초 정도 엉덩이를 만졌다. 이는 추행이 아니고 고의성이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는 앞서 수사기관 조사에서 “A씨가 친근함의 표시로 오른쪽 엉덩이를 아주 살짝 1초 정도 움켜잡았다”며 “툭 친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동성끼리 성적 의도 없이 만진 경우도 성추행” 법원은 동성끼리 성적인 의도가 없었더라도 엉덩이를 만졌다면 성추행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아)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형의 선고는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과 피해자는 동기였지만 엉덩이 접촉을 허용할 정도의 친분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엉덩이는 보통 성인 남성 사이에서도 쉽게 손을 대지 않는 성적인 부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바지 위로 엉덩이를 만진 행위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선량한 도덕관념에도 맞지 않는다”며 “성적인 욕구를 만족하겠다는 목적이 없었더라도 추행의 고의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지만,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하려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텅텅 빈 서울 내가 접수한다-‘7말 8초’ 휴가 즐길 서울 명소

    텅텅 빈 서울 내가 접수한다-‘7말 8초’ 휴가 즐길 서울 명소

    ‘7말 8초’. 많은 이들이 피서를 떠나 서울이 텅 비는 시기다. 서울 시내에도 찾아 보면 휴가를 즐길 만한 곳들이 있다. 평소와 달리 다소나마 한적하게 휴일을 보낼 수 있는 물놀이장과 체험공간을 몇 곳 꼽았다.●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서울물재생체험관&서울물재생공원 강서구 마곡동의 서울물재생체험관과 서울물재생공원은 물과 환경을 주제로 조성된 교육, 놀이, 휴식 공간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서울물재생체험관은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영상 관람실, 홍보관, 휴식공간, 공기의 흐름을 공으로 관찰할 수 있는 벽면 등이 있다. 영상 관람실에서는 하수처리 과정을 시청각 영상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2층의 물재생 체험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하수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깨끗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면 처리되는 과정을 미끄럼틀로 체험한다거나, 펌프질하는 아이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채워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서울물재생공원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주변을 감싼 형태의 드넓은 공원이다. 광장, 정원,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다. 수도 배관의 모양을 한 ‘물놀이터’에는 대형 그늘막과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 마련됐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터는 물재생 체험관과는 별도로 서울시 공공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모래사장을 맨발로…난지 비치 난지 비치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의 데크를 약 600㎡의 둔치와 모래사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서울의 공원에서 모래사장 걷기’라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난지 비치의 모래사장은 400여 t의 모래를 공수해 조성했다. 주변으로 황금조팝 등 10여 종의 식물을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난지 비치 옆 모험놀이터는 아이와 함께 모래놀이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미끄럼틀과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졌다. 이름의 자음 초성을 이용해 만든 ‘#ㄴㅈㅂㅊ’ 조형물, 분홍색 하트 조형물 등이 인기 포토존이다.●광화문 광장서 즐기는 물놀이…2024 서울썸머비치 ‘2024 서울썸머비치’는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조성한 도심 속 피서지다. 올해 2회 차를 맞은 서울의 대표 여름철 행사로, 26일 낮 12시 30분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1시~8시에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무더위를 피할 휴게 공간인 ‘썸머 피서 존’으로 구성됐다. 물놀이장 이용 방문객을 위한 샤워부스와 로커, 탈의실, 건조기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광화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2배 정도 커졌다. 7.5m 높이의 캐릭터 워터 슬라이드 2개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들어섰다. ‘광화 워터파크’는 총 5부로 나뉘어 운영한다. 1부당 운영시간은 1시간 10분 안팎, 최대 수용인원은 800명이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4000명이다.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면티나 청바지 등은 입을 수 없다. 신발은 아쿠아 슈즈만 신을 수 있다. 맨발 입장도 허용된다. 유아와 어린이 단체 입장객의 경우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세종대왕 동상 일대엔 ‘썸머피서존’이 조성됐다. 비치파라솔, 아트 그늘막, 쉘터 휴게 존 등이 들어섰다. 운영 시간은 ‘광화 워터파크’와 같으며,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다대포해수욕장서 부산바다축제 개막…불꽃 쇼 28일로 연기

    다대포해수욕장서 부산바다축제 개막…불꽃 쇼 28일로 연기

    부산바다축제가 26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제28회째를 맞은 부산바다축제는 올해 서부산권의 아름다운 관광지인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이날 오후 8시 개막식에 예정됐던 불꽃쇼는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로 연기됐다. 해상 불꽃쇼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워 불꽃을 연출하는 행사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에서는 안전상 바지선이 출항할 수 없다. 바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풍랑주의보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 ‘나이트 풀파티’에는 힙합 뮤지션 스윙스, 한요한, 비오, 폴블랑코가 출연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힙합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장애인 한바다축제’,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다대포해변 살사댄스페스티벌’, ‘다대포 포크락 페스티벌’, 요가, 서핑 등 더위를 식히는 다양한 행사가 축제 기간 이어진다. 다대포 해변 포차인 ‘다대포차’에서 낭만 가득한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개막행사 당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관람 인원을 3만2천명으로 제한하는 총량제를 운용하고, 다대로 1개 차로와 공영주차장을 통제한다.
  • 사업 본궤도 오를까…‘스타필드 창원’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

    사업 본궤도 오를까…‘스타필드 창원’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 중인 ㈜스타필드 창원이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서를 창원시에 냈다. 26일 창원시 설명에 따르면, 교통영향평가 변경 내용은 사업 규모와 주차장 면수 등이다. 애초 승인받은 사업 규모는 지하 7층·지상 6층 전체면적 24만 8000㎡였다. ㈜스타필드 창원 측은 이를 지하 4층·지상 9층 전체면적 21만 6000㎡로 변경하려 한다.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가 통과하면 지하 주차장 3개 층이 줄고 대신 지상 주차장 5개 층이 신설된다. 전체면적은 약 3만㎡가 축소된다. 사업 규모 변경으로 법정·계획 주차면수도 준다. 기존 법정 1639면·계획 3596면이 법정 1200면·계획 2500면으로 바뀐다. 스타필드 창원 관계자는 “사업면적은 일부 축소됐지만 기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층 쇼핑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으로 말미암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상 각 층 주차장에서 매장까지 바로 진입 가능한 동선으로 개선해 이용자 접근·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지하 공사 축소로 그동안 지연된 공사 기간을 단축해 2027년 하반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필드만의 콘텐츠인 ‘별마당 도서관’을 지역 최초로 스타필드 창원에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오는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이후 경남도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사항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초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 박현호 창원특례시 도시정책국장은 “사업자 공사추진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공사가 이루어져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창원’은 2021년 12월 건축허가를 득하고 2023년 10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도 마쳤으나, 원자재·인건비 상승과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스타필드 측은 애초 5600억원으로 예상됐던 사업비가 700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봤다. 공사를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공정률이 3%에 그치면서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를 두고 스타필드 측은 ‘(사업 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4살 딸에게 몽클레르…초라해 보이기 싫어”

    경기도 동탄에 살며 구인구직 업체를 운영하는 아이린 김(38)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김씨는 얼마 전에도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을 구입했다. ‘키즈 명품’의 열렬한 소비자인 김씨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韓, 지난 5년간 ‘키즈 명품’ 시장 5% 성장 FT는 25일(현지시간) “몽클레르 패딩이 교복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리사 홍 컨설턴트는 FT에 “한국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명품 시장은 커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자녀를 한 명만 둔 가정이 자녀에게 최고의 물건을 사주면서 명품에 진입하는 연령을 낮춘다”고 말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는데,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라고 FT는 전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에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 아동 명품 매출이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K팝 아이돌·인플루언서도 명품 소비 부추겨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의식주 인플레이션의 배경 중 하나로 이같은 고가 의류 소비를 꼽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우리나라의 물가 수준 특징 및 시사점’을 통해 우리나라의 의류 및 신발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6배(지난해 기준)에 달한다면서, “일부 업체들이 국내 판매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는 점을 배경 중 하나로 지적했다. 20~30대 역시 높은 집값에 대한 좌절감을 명품 소비로 해소한다고 FT는 짚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FT는 전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 사는 사업가 엄모 씨는 “17살 딸이 조부모로부터 80만원이 넘는 마크제이콥스와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 신발을 생일선물로 받았다”면서 어려서부터 조부모가 주는 비싼 선물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엄씨는 “아이가 커서 이런 명품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결과 국외 우수인력 확보 방안으로 ‘지역맞춤형 광역 비자 도입’, ‘외국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박 지사가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체류자격과 쿼터 등을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광역비자 도입과 함께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은 현지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나 현재 비자체계로는 불가능하다”며 “광역비자를 통해 모회사 현장과 비슷한 자회사 인력 직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그는 “현 제도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전공계열에만 취업을 한정하고 있어 인력 불일치가 일어난다”며 “고용특례를 통해 체류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면 제조업 등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한 초기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서는 “주거와 함께 지역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기술교육이 한 번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를 경남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외국인 정책 추진 때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려면 외국인 관련 정부위원회에 지자체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정책 관련 범 중앙·지방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정부 부처 장·차관,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에는 전액 자체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 자체심사 확대와 지자체 간 공동협력사업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 방안 등이 포함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우발채무 심사 기준 개선도 반영됐다. 지금까지 우발채무가 있는 사업은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시도 기준 1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것으로 개선됐다.이날 박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 실무협의회 결과를 보고 받고 지방 분권·자치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 절차 개선, 시·도 기획조정실장 임명과 2·3급 실국본부장 직위 신설 자율화 등 시도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재원 이양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 대한전선, 美 동부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 ‘잭팟’

    대한전선, 美 동부서 1900억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 ‘잭팟’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1900억원 규모로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고액이며 해외 수주 프로젝트 중에서도 역대급 계약이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와 345㎸급의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섰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발전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대형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북미 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 4000억원을 반년 만에 크게 넘어선 것이다. 대한전선은 또 지난 연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해 노후 전력망 교체에 특화된 제품과 특허받은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3월에는 플로리다 지역에서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업체 선정 시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미국에서 여러 전력청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한다는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수출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24일 국내 처음으로 예인선 없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CLV) 포설선 ‘팔로스’를 취항했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는 한 번에 최대 4400t까지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으며 작업 속도가 경쟁 업체의 포설선보다 4배 정도 빨라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첨단 포설선을 확보한 대한전선은 설계·생산·운송·시공·시험·유지보수 등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 “자녀공제 5천만원→5억원” 상속세 25년 만에 대수술

    “자녀공제 5천만원→5억원” 상속세 25년 만에 대수술

    정부가 전면적인 상속세 완화에 나선다. 세율, 과세표준(과표), 공제까지 25년 만의 상속세 일괄개편이다. 종합부동산세 개정은 막바지 논의에서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하고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40%로 하향 조정되고 10% 세율이 적용되는 하위 과표 구간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억원 이하는 10%, 5억원 이하는 20%, 10억원 이하는 30%, 10억원 초과는 40% 세율을 적용 받게 된다.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은 자녀공제를 현행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10배 상향하기로 했다. 자녀공제(기초공제 포함)와 일괄공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자녀 6명까지는 일괄공제 5억원(자녀 0.5억x6명 및 기초공제 2억원)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자녀공제의 실효성이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배우자공제 5억~30억원(법정 상속지분 한도), 일괄공제 5억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를 중심으로 거론됐던 종부세 개정안은 이번 세법개정안에 담기지 않았다. 당초 정부는 종부세 추가 완화를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최근의 부동산시장 움직임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는 2년 유예하는 쪽으로 법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현행 법체계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소득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22%) 세율이 부과된다. 가상자산으로 1000만원을 벌었다면 750만원의 22%를 세금으로 내는 것이다. 저출산 대응과 관련해서는 결혼 장려 인센티브로서 결혼세액공제를 신설한다. 신혼부부 1인당 50만원씩, 최대 100만원을 세액공제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올해 1월 1일 혼인신고분부터 소급되며 2026년까지 3년간 생애 1회 한정이다. 그 밖에 신혼부부 1세대 2주택자 세제 특례,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주택청약종합저축 세제지원 확대, 자녀세액공제 확대(첫째 15만→25만원·둘째 20만→30만원·셋째 30만→40만원) 등 기발표된 조치들도 세법개정안에 담겼다. 고용을 늘리면 고용주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인 통합고용세액공제가 전면 개편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기존의 상시근로자 중심 지원에서 근로기간 특성을 반영, ‘계속고용’과 ‘탄력고용’이라는 개념으로 전환한다. 1년 이상 통상의 근로자인 ‘계속고용’에 대해서는 고용증가 인원에 대한 지원액을 상향 조정하고 기간제 또는 단시간 고용인 ‘탄력고용’에는 인건비 지출 증가분에 대해 정률 지원하고 임시직·초단시간 근로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는 개념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세법개정안은 향후 5년에 걸쳐 약 4조 4000억원의 세수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올해 국세수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이후 수출 증가에 따른 기업실적 호조, 투자촉진 등의 정책효과가 나타난다면 전반적 세수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천 가화천변에 제방·여가 기능 어우러진 ‘레저 정원’ 들어선다.

    사천 가화천변에 제방·여가 기능 어우러진 ‘레저 정원’ 들어선다.

    남강댐 조성 이후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는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화천 인근 지역에 제방과 여가레저활동 시설이 어우러진 ‘휴양 레저 정원’이 조성된다 사천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댐 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사천시 축동면 반룡마을 등 가화천 인근 지역은 무제부(제방을 축조하지 않은 지역) 구간으로 매년 남강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보고 있다. 침수 피해를 막고 시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시는 사업비 21억원(K-water 5억원, 사천시 16억 원)을 들여 투입해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가화 휴양 레저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기본 방향은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가화 휴양 레저 정원이다. 200m 길이 가화천 홍수 방지용 제방과 스트레스 회복·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원 조성 등 2개 사업이 핵심이다. 공원에는 파크골프장, 테마산책로와 계절별 색깔이 바뀌는 정원이 들어선다. 지역 특색과 스토리 등을 담은 정원은 지역주민 함께 조성하고 관리한다. 산책로와 휴게시설, 체력단련시설, 생태연못 등도 조성한다. 산책로 구간 끝에는 세족시설도 설치한다.시는 꾸준히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형 스포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설치도 추진 중이다. 시는 휴양 레저 정원이 생산유발효과 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억원, 수입유발효과 4억원, 취업유발효과 23명, 고용유발효과 18명 등을 불러오리라 본다.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시는 행정기관지원체계, 주민협의체, 지역네트워크, 지역 전문가 등과 협업체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홍수관리구역을 친수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안전성 확보와 함께 마을주민·사천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출산 위기 극복을” 김해시 출산·다자녀 공무원에 인사 가점

    “저출산 위기 극복을” 김해시 출산·다자녀 공무원에 인사 가점

    경남 김해시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출산·다자녀 공무원에게 인사 실적가점을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출산·다자녀 공무원에게 인사가점 부여가 가능하도록 인사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뀐 인사규칙을 보면 출산한 공무원은 출산 이후 첫 근무성적평정에서 첫째 자녀부터 1명당 0.5점을 부여한다. 또 7세 이하 미취학아동이 두 자녀 이상인 6급 이하 공무원은 두 자녀 0.3점, 두 자녀 이상은 0.5점의 가점을 매긴다.다자녀 미취학아동과 관련한 가점은 남녀 공무원 모두에게 적용한다. 부부 공무원이면 두 사람에게 다 가점을 준다. 다자녀를 출산·양육하는 직원에게 더 폭넓은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시는 바뀐 인사규칙을 적용하면 출산이나 육아 휴직 후 복직자의 근무평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이나, 승진 지체·경력 단절을 걱정해 출산을 미루고 고민하는 일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바뀐 인사규칙 개정사항은 올 10월 공포하고 나서, 관련 법에 따라 1년 후 적용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6월 정부가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만큼 저출산 위기 극복에 공직사회도 힘을 보태야 한다”며 “국가 최대현안인 인구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고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6세 이상~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지도시간(하루 2시간)을 신설해 이달 11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가족돌봄휴가(연 10일 이내)와 시간선택제 근무(주 15~35시간)도 활발히 시행 중이다.
  •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본궤도…2028년 준공 목표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본궤도…2028년 준공 목표

    경남 진주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진주시는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지난 24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서 사업 시행이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경남도가 2022년 12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된 일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우주분야 핵심 인프라시설이다.현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 건립하는 게 핵심이다. 궤도·발사환경 시험 장비, 지상 시험 장비 등 9종 장비도 새로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총사업비 155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만 4194㎡ 규모 시설을 건립한다. 진주시는 사업 진행에 맞춰 터 매입 협의,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부품급(100㎏ 이하)뿐 아니라 여러 부품을 합친 시스템급(500㎏ 이하)까지 환경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주환경시험시설 적정성 검토 통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역 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SG 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해외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 높여 [특별기고]

    ESG 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해외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 높여 [특별기고]

    기후 변화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경영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엄격한 환경 규제와 사회적 책임이 크게 강조되는 유럽 시장에서 효과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ESG 경영은 이제 단순히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 제고, 투자 및 자금 조달 유치, 미래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는 장기적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시장의 최근 환경 관련 규제는 ESG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탄소국경세(CBAM)를 통해 탄소 배출량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분기별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택소노미(Taxonomy) 지침에선 정책 입안자, 기업, 투자자 등에게 기후 변화 완화, 기후 변화 적응 등 6가지 목표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 기준을 제시한다. 공급망 실사법은 유럽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대기업의 공급망 전반에 걸친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의무화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 유지를 모색하는 수출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원은 더욱 중요해졌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ESG 경영과 관련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전문 컨설팅 서비스, 투자 확대, 금융 지원, 연구 및 기술 개발 계획, 인적 자원 교육을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ESG 관리역량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아울러 EU 기관과의 정보교류, 공동 연구, 교육 파트너십 등을 통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 및 해외시장 진출의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공유함으로써 ESG 경영을 수용하도록 힘을 북돋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ESG 경영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해외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은 이런 노력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KDN도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외 전시회와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매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다년간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ESG 경영 지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업의 폭넓은 확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갈수록 중요성을 더하는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 K-DNA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노력과 ESG 경영 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때다. 신수행 한전KDN 전문위원
  •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한국 스포츠 도약 응원”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한국 스포츠 도약 응원”

    하나금융그룹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하나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패럴림픽 지원에도 힘써 왔다. 하나금융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하계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을 파견한다. 파리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5위 이내 진입하는 게 목표다. 매번 ‘톱10’을 목표로 삼았던 것에 비해선 낮은 기대치지만 응원과 지원은 여느 올림픽 때와 다름없다. 이번 결단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둬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도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의 스포츠 사랑은 유난스러울 정도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자이기도 한 하나금융은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를 응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 체육과 비인기 종목 등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스포츠를 지원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하나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은 물론 패럴림픽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올림픽 선수단 외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등 장애인 체육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하나은행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까지 한국 대표팀 공식 후원 은행으로 참여했다.
  • 국내 첫 6200t CLV포설선 ‘팔로스’… 대한전선, 40조 시장 출항

    국내 첫 6200t CLV포설선 ‘팔로스’… 대한전선, 40조 시장 출항

    한 번에 최대 4400t 케이블 선적경쟁사보다 작업 속도 4배 빨라해상풍력 건설 기간 획기적 단축“대한민국의 중요 전략자산 될 것” 국내 처음으로 예인선 없이 자체 동력을 활용해 움직이는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이 취항했다. 작업 속도가 경쟁업체의 포설선보다 4배 정도 빨라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24일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이 있는 아산국가단지 고대부두에서 6200t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PALOS)의 취항식을 가졌다. 팔로스는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으로 한 번에 최대 4400t까지 해저케이블을 선적할 수 있다.이날 취항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풍력산업협회 고위 인사 및 대한전선 고객사·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계열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호반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도 함께했다. 설계 단계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된 팔로스는 화물 운반이 목적인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Cable Laying Barge)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 일반 선박과 달리 바닥이 평평해 수심에 관계없이 다양한 현장에 투입이 가능하며 선박위치정밀제어시스템(DP2)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예인선이 이끌어야만 움직이는 CLB는 기상 변화 및 조류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지만, 최대 9노트의 속도로 항행할 수 있는 CLV는 안정적이고 섬세하게 해저케이블을 포설할 수 있다. 작업 속도가 CLB 대비 4배 정도 빠른 이유다. CLV는 전 세계적으로 30여척에 불과하며 대한전선은 약 500억원을 들여 팔로스를 도입했다. 대한전선은 “첨단 포설선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생산·운송·시공·시험·유지보수 등 해저케이블의 전체 밸류체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턴키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올해 182억 달러(약 25조 2000억원)에서 2029년 297억 달러(41조 1000억원)로 연평균 10.3%씩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팔로스는 500여년 전 탐험가 콜럼버스가 최초의 항해를 시작한 스페인의 항구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대한전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취항식에서 “대한전선이 해상풍력 시장의 글로벌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팔로스는 대한전선의 시공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력이자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장을 해외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전선은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의 강자로 거듭나 국가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2009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며 높은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지난 5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를 준공했고, 2025년에 2단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폭우 퍼붓고 나면 더운 수증기 습격… 한반도가 사우나에 갇혔다

    폭우 퍼붓고 나면 더운 수증기 습격… 한반도가 사우나에 갇혔다

    국지성 호우 뒤에 강한 햇볕 반복습기가 열 머금으면 열대야 기승이달 말 장마 끝나도 호우 이어져오늘도 곳곳 소나기로 ‘고온다습’ “보통 비가 오고 나면 시원한데, 요즘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워요.”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만난 고현숙(50)씨는 연신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 냈다. 관악구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 습도는 80%였다.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오를 때마다 체감온도도 약 1도씩 증가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3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33도 이상의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폭염특보를 내린다. 이날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지역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비가 그치면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습식 사우나’에 있는 듯한 불쾌하고 찐득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습하고 불쾌한 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33도, 습도는 82.9%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오늘 서울 전역에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낮시간대 야외 활동 및 작업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휴식 등으로 온열 질환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예년의 폭염과 비교하면 기온이 아주 높지 않은데도 숨이 턱턱 막히는 건 습도가 높아서다. 비로 인해 축축해진 지표에 강한 햇볕이 연신 내리쬐며 사우나 한증막처럼 더운 수증기가 올라온다. 이달 서울의 평균 습도는 81.2%로 평균적인 7월 습도(76.2%)보다 높았다. 게다가 습기가 열을 머금으면 밤이 돼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지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성 집중호우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새벽에도 가평 109.5㎜, 연천 군남 93㎜, 연천 중면 74.5㎜, 남양주 25㎜의 비가 내렸다. 부산에서는 3시간 만에 최대 16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25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쯤 장마가 끝나더라도 국지성 집중호우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2000년대 이후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집중호우가 나타나고 있고,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습식 사우나 같은 날씨가 올여름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온열 질환자는 지난해보다 88명 늘어난 580명으로 집계됐다.
  • “장례 치러보니 조문객 옷 전혀 안 보여”…밝은 옷 괜찮을까요?[이슈픽]

    “장례 치러보니 조문객 옷 전혀 안 보여”…밝은 옷 괜찮을까요?[이슈픽]

    “장례식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왔다” “조문하러 등산복 차림으로 왔더라” 장례식 참석 복장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종종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최근 직접 장례를 치렀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례식 직접 치러보니 알게 되는 게 좀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일 토요일 사망, 21일 입관, 22일 발인”이라고 적은 뒤 “아버지 돌아가시고 상주 직접 겪어보니 느끼게 된 두 가지”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 “조문객이 와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만 있어줘도 너무 고맙기만 하다. 몇 시간씩 있어주면 진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로 “무슨 옷 입고 오느냐는 전혀 눈에 안 들어온다. 그냥 감사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조건 같이 있어주는 게 큰 위로가 되더라.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 치를 때 조문객이 뭐 입고 왔는지 단 한순간도 신경써본 적 없다”, “형광색 옷을 입든 말든 와준 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하더라”, “돈 100만원 보내는 것보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와도 와주는 게 제일 좋더라”며 글쓴이에게 공감했다. “검은색 옷이 화려한 옷보다 슬픔 견디는 데 도움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장례식에 조문을 갈 때에는 검은색 정장 차림 또는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단정한 복장을 입는 것이 예의로 여겨지고 있다. 반바지 차림이나 맨발은 예의에 어긋나며 여성의 경우 색조 화장을 피하고 장신구 착용도 금하는 등 엄격한 복장 규율이 존재한다. 이를 어기면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의 장례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다른 참석자들이 검은색 복장을 한 것과 달리 홀로 밝은 회색 트위드 코트를 입어 주목 받은 바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NYT)는 “색상과 스타일이 멜라니아를 돋보이게 했다”며 “행사에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2016년 발표된 영국의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검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의견은 22%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자 중 45%는 옷 색이 어두우면 검은색 이외의 다른 색의 옷을 입어도 괜찮다고 했고, 29%는 장례식에 어떤 색상의 옷을 입어도 괜찮다고 답했다. 영국의 더럼대학교 죽음과 생명 연구 센터의 더글러스 데이비스 교수는 “검은색 옷이 화려한 색의 옷보다 슬픔을 견디는데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지난 2022년 한 방송에서 “제 장례식에서는 절대 검정색 옷을 입으면 안 된다. 밝은 컬러로 입고 오라고 할 것”이라며 “제가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주는 느낌이다보니 제 장례식 또한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유아인 “우울증·불면증 시달려와…성숙하고 책임감 있게 살 것”

    유아인 “우울증·불면증 시달려와…성숙하고 책임감 있게 살 것”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본명 엄홍식·38)씨 측이 최후변론에서 우울증과 불면증 등을 겪어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 외 1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유씨에게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50여만원을 구형했으며, 함께 기소된 공범 최(33)씨에게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검찰은 지난 6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유씨가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유씨의 지인이자 미술작가인 최씨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대마를 흡연하고 유씨와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엄홍식은 유명 연예인으로서 평범한 영화배우가 아닌 소신 있는 발언으로 사회적 영향력 큰 사람으로 사회적인 책임이 있다”며 “그런데 그러한 사회적 영향력으로 자신의 죄를 덮는데 불법한 행위를 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재력을 이용해 국내 수사기관의 수사가 닿지 않는 해외에서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뒤 입막음을 시도했으며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의도적으로 피했다”며 “(마약 투약) 목격자들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협박하는 등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을 무시했다”고 했다.이에 유씨 측은 최후변론을 통해 우울증과 불안장애, 불면증 등에 시달리고 있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입원 및 수면마취제 복용을 권유받았다고 반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 측 법률대리인은 “오래전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고 직업적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수면장애를 겪어 왔다”며 “공백 기간 없이 많은 영화와 광고를 촬영하면서 수면장애가 악화했고 수일에 걸쳐 한숨도 못 자기도 했다. 수면마취제가 필요하다는 의사들의 전문적인 판단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저는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제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럽지만 이런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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