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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수리중 폭발 7명死傷

    31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 대양조선소 부두에서 수리중이던바지선 덕아5호(2,000t급)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선박수리업체 삼창기업 대표 유창윤씨(36)와 도색업체 청우기업대표 이중현씨(62)등 2명이 숨지고 선주 오상덕씨(48)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고신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작업인부 1∼2명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계속하고 있다. 또 폭발로 배가 두동강이 나 앞부분이 침몰했으며 폭발음과 함께 철판 파편이 날아가 반경 1㎞ 이내에 있던 자유아파트와 다대소방파출소 등의 유리창이 부서지고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선박 도색작업을 마친 뒤 취사장 내에서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티가 취사장 안에 차있던 유증기에 인화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동해항 검색대·대합실 비좁다/관광객이 본 미비점

    ◎배 갈아타기 큰 불편/외국승무원 너무 많아/공중전화 회선 부족 2박3일 동안의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16일 돌아온 관광객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워했지만 출·입국 과정에서의 불편 등 몇가지 점에는 아쉬움을 표시했다.이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간추린다. ●출·입국문제 동해항의 검색대가 크게 부족,수속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면서 30분 늦게 출발했다.18일부터 본격 관광이 시작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때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합실 규모도 예상 승객수에 비해 너무 작다.의자는 100여개,화장실은 2개에 불과하다. 북한 장전항에서 바지선과 부속선 등으로 승객들을 승·하선시키는 과정도 개선돼야 한다.2차례나 배를 옮기타다 보니 크게 불편했다.부두접안시설이 완공되는 99년 6월 전에라도 다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처음 겪는 일이다보니 예상밖으로 시간이 지체될 때가 두번 있었다.북한측이 제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특히 보조선인 장전 1·2호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2시간 이상이 더 걸렸다. ●선상생활관광객들은 외국 선원들과의 언어소통 장애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선원 423명 가운데 한국인 승무원은 54명 뿐이었고 나머지 369명은 전부 외국인이기 때문이다.영어를 못하는 노인들은 일일이 한국 승무원들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통신문제 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현재 금강호 안에는 공중전화가 4대 뿐인데 관광객들은 이마저도 사용할 수 없어 우리 영해에서는 핸드폰으로 연락해야만 했다. ●관광지 주변문제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했다.관광지 주변의 가게나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아직 북한측의 준비가 부족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점을 감안해도 기념품 가게 정도는 제대로 갖추었으면 하는 것이 관광객들의 바람이다.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는 등 제약이 너무 많았다.이후 협상과정에서 완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등산문제 겨울산행에 대한 안전 문제가 심각했다.특히 관광코스 곳곳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한 응급의료시설이나 대피소가 있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 영해∼공해∼분계선∼장전항 199해리/항로 어떻게

    ◎동해항서 10시간 걸려/19일 새벽 장전내항에 도착때 통신 일체금지 금강산 뱃길은 5단계로 열린다. 금강호가 평균 10노트의 속력으로 동해항에서 장전항까지 199마일 해상을 가는 데 10시간 정도 걸린다. 18일 오후 6시 동해항을 떠난 금강호는 영해∼공해∼해상분계선∼북한내 도선지점을 거쳐 장전항에 19일 새벽 4시쯤 도착한다. 동해항을 떠난 금강호는 해양경찰대 해난구조함의 인도를 받으며 우리의 영해인 12해리까지 동쪽으로 곧바로 나간다.1시간이면 족하다. 일단 공해상에 도착하면 기수를 북쪽으로 돌려 해상분계선에 다다를 때까지 항진을 계속한다.관광객들은 선상에서 저녁을 들며 자유시간을 즐긴다. 금강호는 2시간 남짓 항해 끝에 해상분계선에 도착한다.이때까지 선상에서는 이리듐 등 무선을 이용한 통신이 가능하다.우리측 군함을 뒤로 하고 금강호가 곧바로 분계선을 넘어 북한 공해에 들어선다. 북쪽으로 항해를 계속한 금강호는 12마일 떨어진 도선지점에 도착한다.북한측에서 2명의 도선사가 금강호에 오른다.이들은 선상에 있는 위성통신 등 일체의 통신수단을 봉합한다. 도선의 안내를 받은 금강호는 여기서 기수를 장전항 쪽으로 돌린다.조심스레 외항을 지난 금강호는 수심이 깊은 장전항 내항 왼쪽부두에 정박한다.당초 금강호는 외항에 정박하려 했으나 현대 鄭夢憲 회장이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를 지적하자 북한이 내항 접안을 허용했다. 금강호가 정박하면 곧 바로 접안설비를 갖춘 바지선이 도착,고정시킨다.관광객이 바지선에 내려서면 600명 승선 규모의 부속선 2척이 다가와 2.5마일 떨어진 오른쪽 부두에 승객을 차례로 내려 놓는다.승객들은 부두에서 100m 떨어진 출입국사무소에서 간단한 심사를 받고 관광길에 오른다.
  • 금강산사업 선박 8척 ‘한반도旗’ 달고 入北

    ◎“鄭周永씨 16일께 방북” 현대그룹 金潤圭 대북사업단장(현대건설 사장)은 13일 “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 일정은 북한측에서 통보해와야 알 수 있으나 오는 16일이나 18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날 낮 12시 울산 현대중공업 화암부두에서 북한 장전항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를 실은 바지선 8척의 출항식을 가졌다. 하오 1시에는 동해항에서 공사인력이 카페리호인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북한으로 떠났다. 이날 북한에 보내진 선박들은 ‘한반도기(旗)’를 마스트에 달고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 해역으로 들어갔으며, 앞으로 출항할 금강산유람선도 이 기를 달게 된다. 이 기는 백색 바탕에 남북한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가 청색으로 그려져 있다. 지난 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사용했다.
  • 킨샤사 외국 교민 긴급 대피/콩고반군 수도 입성 임박

    【킨샤사 AFP AP 연합】 콩고민주공화국 반군의 수도 킨샤사 입성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 등 서방국 체류자들이 15일 일제 대피에 나섰다. 이날 하오 11시(한국시간) 킨샤사 하항(河港)에는 강건너 콩고 수도 브라자빌로 가는 바지선을 타기 위한 외국인 700여명의 행렬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프랑스의 한 외교관은 이번 대피작전이 한국,프랑스 등 33개국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北 잠수정 인양에서 내부수색까지

    ◎두번째 해치 견고… 맨홀 열고 진입/선수·선미에 에어백 4개 달아 인양/軍警 무장상태·침투목적 밤샘 조사/크레인 이용 방파제 위로 올릴 채비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의 내부 수색작업은 25일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부슬부슬 내리는 장마비도 잠수정 주변을 감싼 긴장감을 흐트러뜨리지는 못했다.잠수정 내부의 폭발물 설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군도 더욱 신중하게 작업을 했다. 수색 현장은 각종 서치라이트로 대낮같이 밝았다.그러나 늦게까지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만 나돌 뿐 몇명의 사체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되지 않았다.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잠수정 개방 및 내부조사=예인된 잠수정은 하오 6시쯤 동해항 북방파제에 설치된 250t짜리와 150t짜리 두대의 대형 크레인에 의해 마침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이어 대기중이던 대 테러 전문요원 8명이 2중으로 돼있는 잠수함 해치(Hatch)를 열고 들어갔다.첫번째 해치는 예상과 달리 손으로 쉽게 열렸으며 저항의 기미는 없었다.두번째해치가 열리지 않아 대 테러 요원들은 선수쪽 맨홀을 열고 잠수정 내부로 들어가 차례 차례 정밀 수색을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대 테러요원들이 폭발물이 설치됐을 경우에 대비해 탐지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육상 인양=밤 늦게까지 해상에서 1차 조사를 마친 잠수정은 크레인에 들려 방파제 위로 옮겨질 예정이다.대기 중인 군과 안기부,경찰 등 합동신문조 요원들은 육상에서 잠수정의 제원,성능,무장상태,침투목적 등에 대해 정밀조사한다. ▲예인 및 접안=이에 앞서 동해항에서 1.8㎞ 떨어진 침몰지점에서 수면으로 끌어 올려진 잠수정은 하오 3시37분쯤 예인보조선(YTL) 2대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부두로 예인됐다.잠수정은 앞부분 2m 정도를 물밖으로 드러낸채 YTL에 이끌려 하오 4시45분쯤 동해항 북방파제 내항으로 접안됐다.대기하고 있던 대 테러요원들이 잠수정 내부 진입을 위한 탐지작업을 시작했다. ▲부상=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상작업은 동해 앞바다에 정박중인 4,300t급 잠수함 전문구조함 ‘청해진함’의 주도 아래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맡았다.SSU요원 70여명은 24일 상오 9시부터 34m 해저로 들어가 잠수정 선수와선미에 지름 4.1㎝ 철제 와이어를 감은 뒤 잠수정의 연결고리에 20t 짜리 공기주머니 4개를 차례로 연결했다.이어 25일 하오 1시50분쯤 청해진함에 연결된 호스로 잠수정에 부착해 놓은 공기주머니에 압축 공기를 주입,한 시간만인 3시쯤 수면으로 부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잠수정 예인 일지 ▷22일◁ ▲하오 4시33분=속초 동남방 11.5마일 해상서 북한 잠수정 발견·신고 ▲하오 4시40분=경계태세 1급 발령 ▲하오 5시30분=1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등 현장 도착 ▲하오 7시25분=군산함 예인 시작 ▷23일◁ ▲상오 0시20분=기사문항으로 들어오다 동해항으로 예인 장소 변경 ▲하오 1시=동해항 앞바다 1.8㎞ 해상에서 잠수정 침몰 ▷24일◁ ▲상오 5시=잠수정 인양작업 착수 ▲하오 8시30분=공기주머니 부착에 필요한 철선 연결후 작업중단 ▷25일◁ ▲상오 5시30분=인양작업 재개 ▲하오 3시=공기주머니 이용 잠수정 부양 성공 ▲하오 4시45분=동해항 방파제 바지선까지 예인 완료 ▲하오 6시16분 수중폭파대 잠수정 투입 시작 ▲하오 6시30분=사체 발견
  • 칠흑속 높은 파도로 작업 차질/北 잠수정 인양 현장

    ◎잠수요원들 공기주머니 달기 물속 진땀/경비정 7척 주변 순회… 삼엄한 경비·경계/“산소통 충분히 보유” 승조원 생존 추측도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 인양작업이 한창인 동해항 앞바다는 24일밤이 되자 조류가 빨라지면서 파도도 높게 일었다.칠흑같은 어둠이 밤바다를 감싼 가운데 작업현장은 인양선박에 설치된 수십개의 라이트 불빛으로 대낮처럼 밝았다.긴장감은 어느덧 적막감으로 바뀌었다. 인양작업은 어둠이 내린 하오 8시30분쯤 중단됐다.34m 깊이의 바다 속을 오르내리며 잠수정에 밧줄을 묶느라 구슬땀을 흘렸던 SSU(해양구조대) 요원들도 잠수복을 벗고 함상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오 8시쯤이면 물위에 모습을 보이리다던 북한 잠수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하지만 25일에는 인양·예인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작업은 이날 아침부터 시작됐다.산소통을 등에 진 SSU 요원들이 연거푸 자맥질을 할 때마다 물방울이 튀어 올랐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작업의 속도는 늦어졌다. 잠수정 인양작업에는 해난 구조를위해 특수제작된 3,000t급 청해진함과 예인바지선 2척이 동원됐고,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비정 7대가 주변을 맴돌았다. SSU요원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부양용 공기주머니 4개를 잠수정의 양측면에 부착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작업인데다 파도까지 일었기 때문이다. 이날 군은 이례적으로 북한 잠수정의 인양 현장을 내·외신 기자 50여명에게 공개했다.취재진들은 북한 잠수정을 동해항으로 예인했던 1,200t급 군산함을 타고 상오 11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침몰현장을 돌아보았다. 함상에서는 북한 승조원의 생존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군 관계자는 “예인 도중인 23일 상오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잠수정밖으로 안테나가 나온 것으로 미루어 북한과 교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승조원들은 어떤 악조건 아래서도 열흘 가량 생존할 수 있는 충분한 산소통과 보조장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잠수정 내부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어 생존여부를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이 내부에 있으면 살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진돗개 한쌍 방북/경수로 근로자 애완용

    【울산=강원식 기자】 우리의 명견 진돗개가 분단 후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는다. 통일원 경수로기획단은 북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의 적적함을 달래주기 위해 진돗개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 자재 232t을 싣고 울산항을 출발,북한 양화항으로 향하는 1천t급 바지선 통운3001호에 동승하게 될 진돗개는 한국전력이 충북 보은군 회사생활연수원에서 키우고 있던 생후 3개월짜리 한쌍.기획단측은 남남북녀에 따라 숫컷은 ‘남이’,암컷은 ‘북이’로 이름지어졌다.
  • 상대공격 강화… 막바지 한표 호소/3당후보 행보

    ◎이회창­“집권땐 경제회생 진력” 다짐/김대중­수도권 표밭갈이 본격 시동/이인제­경기·강원·충북서 거리유세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0일 최대 표밭인 서울과 영남지역에서 유세전을 계속했다.세 후보는 선거전이 막바지로 향하자 상대후보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으며,유세에 참여하는 인파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0일 경남 합천을 거쳐 대구·경북 지역 공략에 들어갔다.이후보는 합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우리 경제는 정치의 눈치를 보다가 무너져 내렸다”면서 “집권하면 허우적거리는 경제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보는 이어 경산 청과시장을 시작으로 영천과 포항,대구,구미,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을 순방하며 대구·경북(TK) 표밭을 다졌다.이후보는 특히포항 개풍약국 네거리에서 열린 연설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데 고무된 듯 “야당에 있으면서 1천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 경제위기의 책임을 지지않고 있다”며 김대중 후보를 강력히 비난했다.이후보는 구미에서는 이날 선대위 고문에 추대된 박근혜씨의 안내를 받으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으며,이후보 부인 한인옥 여사도 대구 동성로 유세부터 합류했다.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아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해인사주변 일부 승려들의 반대 움직임이 감지되자 부근의 길상암을 대신 방문,미륵대불과 불광보탑에서 예불했다.이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홍보자료가 불교계에 심려를 끼친데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진영은 이번 선거전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김후보는 이날 상오 연세대에서 열린 대학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 초청간담회에 참석,“객관적인 의료보험 심사기관 설립을 검토하겠다”는 등 의료서비스 개선과 관련한 공약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세브란스병원내 재활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애인의 최대 복지는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전날부산과 경남권 4개도시를 누볐던 김총재는 이후 다른 일정없이 14일 토론에 대비한 컨디션조절에 들어간 느낌어었으며 대신 부인 이희호 여사가 동인천백화점 앞에서 파랑새유세단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이는 등 측면지원에 나섰다. 김후보는 앞으로 지방유세는 공동선대회의 김종필 의장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 등에게 맡긴채 가급적 서울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이에 앞서 이날 아침 7시 영하 10도의 혹한속에서 여의도당사 앞에서 당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필승 전진대회’를 갖고 막바지선거전을 위한 전열을 다졌다. ▷국민신당◁ 이인제후 보 진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전시장 주변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유세를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계속했다. 이후보는 ‘영상미디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종합전시장에 들러 첨단영상·음향·정보 시스팀을 둘러보고 지하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이후보는 즉석 연설에서 “환율 1천600원선이 넘는 경제위기 시대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면서21세기의 희망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또 삼성역과 무역센터앞 현대백화점 유세에서는 “국민소득 1만불에서 5천~6천불 수준으로 곤두박질한 엄청난 위기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낡고 부패한 권력집단과 무능한 관리들 탓”이라면서 “국민들이 오는 18일 국가부도를 낸 무능한 권력집단에 무서운 정치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오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열린 이인제­박찬종 드림팀 선언대회에 참석한 뒤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박선대위의장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여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경기도 구리시장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강원도 춘천 홍천 원주를 거쳐 충북 제천의 한 의병장의 생가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 근로자 신변안전 최대관심/북 경수로 공사중단 정부 대책회의

    ◎KEDO와 긴밀 협의… 북 사과요구엔 단호/‘영사보호 의정서’위반 들어 원만해결 노력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대북 경수로 건설 부지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이 숙소에서 나오지 못해 공사가 중단되자 정부는 휴일인 5일 대책회의를 갖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은 이날 삼청동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분은,아직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근로자 1백10여명의 신변문제이다.장단장은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KEDO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파악한 경수로건설 중단사태의 전말은 북한측이 지난 1일 새로 지은 컨테이너 숙소로 이사를 한 우리 근로자들이 먼저 사용하던 임시숙소 휴지통에서 찢어진 노동신문을 발견했다고 항의해왔다는 것이다.노동신문에는 김정일의 사진이 실려 있어 북한은 ‘중요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측은 다음날인 지난 2일 돌연 북한 근로자 30명을 철수시키는가 하면 ‘지도자에 대한 북한 인민들의 흠모의 정이 깊기 때문에 인민들이 한국 근로자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며 근로자들이 숙소에 나오는 것을 막았다.이에따라 경수로 부지공사는 일시 중단돼 있는 상태이다.지난 4일부터는 바지선의 양화항 하역작업과 물품의 통관이 재개됐고 숙소와 사택부지간 통행이 허용돼 부분적인 작업장 접근은 가능해졌으나 본격적인 공사는 재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사과와 관련자 색출을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의 트집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국제적으로 본 신문을 버리는 일은 당연한 일인데다 우리측 근로자들이 훼손했는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과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정부는 오히려 북한이 KEDO와 체결한 ‘영사보호 및 특권·면제 의정서’를 위반한 상황을 시인,사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쪽으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경수로건설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북한이 사태를 장기화시키거나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경우 경수로 건설공사는 중대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정부는 사태가 악화되는 최악의 경우 우리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
  • 한화 관광잠수정 띄운다/대우서 40인승 매입… 내년초 속초근해서

    한화그룹계열 레저업체인 한화국토개발은 25일 대우중공업에서 40인승 관광용 잠수정을 매입키로 하고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주변에 접안시설을 확보,빠르면 내년 4월부터 속초인근 조도 근해에서 관광잠수정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에서 다음달 말 발주할 접안시설 부지의 공개입찰에 참여,부두를 확보하고 관광사업에 따른 어업권 보상과 군당국과의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한화는 잠수정 운영에 필요한 바지선 구조선 셔틀선을 1척씩 확보하고 내년 3월부터 1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본사업에 나서기로 했다.한화의 관광 잠수정사업은 국내에서는 대국해저관광이 운영중인 제주도관광 잠수정에 이어 두번째다.
  • 19일 경수로부지 착공 의미와 과제

    ◎북 개방·핵동결 주춧돌 놓는다/케도·북서 남·북으로 사업구도 전환/비용분담 등 타결돼야 본궤도에 오는 19일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부지준비공사 착공식을 갖는 것을 계기로 대북 경수로사업은 실질적인 건설단계로 진입한다. 북한 핵동결에 대한 보상 성격인 경수로 사업은 단순히 북한에 1천㎿급 ‘한국형 원자로’ 2기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남북관계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밀려 핵개발을 포기하고,또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소나마 개방의 물꼬를 튼다는데도 그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합의에서 경수로지원을 약속받은후 협상기간이 길어지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사업추진 의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또 북한은 지난해 9월 동해안 북한잠수함 침투사건 등 남북관계악화로 인해 한국측이 경수로사업을 유보할 뜻을 비치자 ‘핵동결 파기’를 위협하기도 했다.따라서 경수로부지공사 착공은 마침내 북한에게 핵동결 의무를 계속 유지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경수로사업이 미국 또는 KEDO와 북한간의 구도에서 사실상 남북간 구도로 국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북한은 남북간 직거래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KEDO를 중간에 개입시키는 형태를 유지해왔다.그러나 경수로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주계약자인 한전 또는 시공업체와 북한간에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남북간 사안으로서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며 실무적인 차원의 문제로 전환됐다.건설현장에 투입된 미,일 관계자는 KEDO사무소에 있는 4명의 대표뿐인 반면 한국 정부대표나 기술자는 최대규모 1천5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는 엄연한 남북간 사업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착공으로 대북경수로지원사업이 완전히 본궤도에 올랐다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본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부지준비공사 완료,KEDO와 한전간 상업계약체결,한·미·일 3국간 비용분담협상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특히 경수로 본공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추이가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병 기술자 생활 ­활동 부지내로 제한 ­사증없이 출입국 ­신문·책 반출입 자유 ­북 운영 술집도 이용 ­음식재료 남서 반입 ­남 가족과 자유 통화 ­교통사고 처벌 면제 경수로사업을 위해 북한에 파견된 국내 기술자들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들의 행동반경은 2백68만평 규모의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부지로 제한된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행동수칙은 KEDO와 북한이 체결한 경수로 공급협정과 후속의정서,그리고 19개의 양해각서에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들은 양화항이나 선덕공항을 이용하면 사증없이 KEDO증명서만으로 출입국이 가능하다.체류수속은 1년단위로 이루어지며,2주 이내로 출장을 가면 체류수속이 면제된다. 이들은 부지안에서는 자유통행이 보장된다.그러나 선덕공항 등 관련지역으로 여행하려면 24시간전에 통보해야 한다.기타 연계지역으로 여행하려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국내에 있는 가족·친지들과 편지를 주고받는 것은 것은 물론 8개전용회선을 통해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독자적인 위성TV수신장치를 설치,무궁화위성을 통해 국내위성방송을 볼 수 있고,신문과 책 잡지 음반 비디오테이프 등도 자유로이 반출입할 수 있다.특히 KEDO와 한전이 급식을 대우계열의 아라코에 맡김에 따라 국내에서 파견된 요리사들이 국내에서 운반된 재료로 만든 남한식 식사를 공급받게 된다.채소도 가꾸어 먹을 수 있다.채소재배를 위한 종자의 반입을 북한당국이 허용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는 특권 및 면제 영사보호규정에 따라 형사처벌은 면제되지만 민사상 책임은 져야한다. 일과후에는 KEDO지정업체와 북한측이 각각 운영하는 당구장·노래방·술집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수로사업 추진 일지 ▲93.3.12=북한,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 요구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 ▲93.7.24=한국,북한 핵개발 포기시 경수로도입지원 용의 표명. ▲95.3.9=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뉴욕). ▲95.5.19∼6.13=미·북 1천MW 경수로 2기 제공 합의. ▲95.8.15∼8.22=KEDO경수로 부지조사단 활동 착수(신포) ▲96.3.20=KEDO­한전,주계약자 합의서에 서명(뉴욕) ▲97.7.15∼7.20=경수로 바지선 항로 시험운항(울산∼신포) ▲97.7.22∼7.26=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80명 입북. ▲97.7.25=중장비 40여대 및 자재 북송(울산∼신포) ▲97.7.28=신포 금호지구 KEDO사무소 개설. ▲97.8.4=남북간 전용통신 8개회선 개통.
  • 북 폐쇄빗장속 ‘억지개방’ 조짐

    ◎식량·경제·에너지 3란해결 노린 고육책/외부사조 유입 막으려 사상통제 더 강화 □북한의 잇단 개방사례 ★나진·선봉 개방 ★주요항구 개방확대 ★국경지대 자유시장 개설 ★한국기업 대북투자 ★한국기업인 왕래 ★한국상품 유입 ★한국 항구와의 항로개설 ★한적 구호품 배급 ★한적요원 왕래 ★구호품의 국적선 수송 ★유엔요원 전국토접근 ★KEDO바지선 영해통과 왕래 ★ 〃 관련 다수 기술자 상주 ★ 〃 관련 한국관리 상주 ★ 〃 관련 은행출장소 설치 ★ 〃 직통전화가설 ★미국의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남한의 풍족한 생활상의 전파와 외부사조의 유입에 의한 체제붕괴를 막기 위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그동안 빗장을 단단히 걸었던 북한이 조심스럽게 틈새를 열기 시작했다.체제붕괴 위기로 몰고 가고 있는 식량난을 비롯,경제·에너지난 등 이른바 3난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마지못해 조금씩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진­선봉지구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을 실험중인 북한이 올들어 문호를 조금이라도 열어놓았거나 싫어도 열어 놓을수 밖에 없는 분야는 식량지원,경제난 타개 및 경수로건설과 관련된 것들이다.그 대표적인 것은 지난 6월부터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설치된 자유시장,경수로 건설과 관련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기자재수송 바지선의 영해통과 운항·1백여명의 근로자 신포지구 파견,신포사무소장으로서의 한국관리 상주및 은행출장소 설치 허용,주요항구의 추가개방추진과 한국항구와의 항로개설,식량지원과 관련한 유엔요원의 전 국토접근 허용,한국기업들의 대북투자와 한국기업인의 잦은 왕래,한국산이 명기된 구호품의 배급 및 한적 요원·국적선의 북한 왕래 허용,실종미군의 유해발굴과 관련한 미국의 임시연락사무소 설치 및 구호식량을 실은 미국선박의 입항,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등이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자유시장 개설과 경수로건설에 따른 다수의 한국 근로자 상주와 기자재수송 바지선의 영해통과 운항,일본인처 고향방문 허용 등이다.중국측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국경의 자유시장은 자본주의국가에서 볼 수있는 완전한 시장형태는 아니지만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하고 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제도입 차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심각한 에너지 난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 주도로 신포지역에 건설될 경수로와 관련해서 보이고 있는 북한의 수용자세는 다소 파격적이다.1백여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신포지역에 상주하며 건설에 참여하는 것과 바지선의 영해통과 등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들이다.남북한 간에 그동안 고향방문단 교환과 통일축구 등을 통한 대규모 왕래가 있었으나 북한의 주요시설물 건설에 우리 근로자가 다수 참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기자재 수송선인 바지선 2척은 이미 북한 영해를 통과해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물자를 하역하고 지난 20일 울산항으로 돌아왔다.시험운항을 위해 지난 15일 울산항을 출항한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와 챔프B호는 지난 16일 상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포격전 등 돌발상황이 있었으나 별탈없이 예정대로 16일 하오 5시 동해상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수역에 접어들었었다. 1천8백여명에 이르는 일본인처 가운데 수백명의 일본 고향방문도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은 17일 중앙방송을 통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에 따른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접촉을 일본에 제의했다.이는 특별한 이변이 없은 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한은 식량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지못해 부분적인 개방을 하면서도 외부사조의 유입을 막기 위해 사상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특히 한국인을 비롯,외국인들이 머무르게 될 지역과 항구 등에 대해선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갖지 말 것과 사회주의를 고수할 것 등을 특별교육하는 등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근로자 등 150여명 방북/오는 26일… 분단후 처음

    ◎신포 경수로건설공사 투입 분단이후 처음으로 오는 2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직원 및 한전 기술자,한국 근로자 등 150여명이 북한으로 들어가고 민간차원의 남북한 직통전화가 다음달초 개통된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KEDO와 대북경수로사업 주계약자인 한전은 경수로건설을 위해 KEDO직원 및 한전관계자를 비롯해 초기공사에 참여할 시공회사 기술자들을 북경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북한 신포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앞서 25일에는 불도저,덤프트럭 등 공사에 필요한 중장비를 경수로 바지선항로 시험운항에 참가한 대한통운소속 코렉스 챔프호에 실어 신포로 운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신포지역과 서울의 한전을 연결하는 직통전화선 8회선이 다음달초 현장사무소 개설에 맞춰 개통되며 위성을 이용한 남북한간의 일반전화도 KEDO와 북한의 합의서에 따라 내년 10월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경수로 바지선 북 양화항 도착

    경수로 장비 수송을 위한 바지선항로 시험운항을 위해 지난 15일 울산항을 출항한 대한통운 소속 코렉스챔프호와 챔프B호가 17일 북한 신포지역의 양화항에 도착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밝혔다.
  • 태극기 단 바지선 오늘 북으로

    ◎경수로 지원선 울산∼북 신포 시험운항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경수로 사업에 투입되는 중장비와 물자수송용 바지선 항로 시험운항을 15일부터 20일까지 울산과 북한 신포지역 양화항간에 실시한다고 경수로기획단이 14일 밝혔다. 시험운항 선박은 북측해역 진입시부터 양화항 도착시까지 북한 선박의 안내를 받으며 북한 영해내인 도선구역 도착시까지 태극기와 KEDO깃발을 함께 게양하되 도선구역에서 양화항까지는 아무 깃발도 게양하지 않게 된다. 경수로 기획단의 관계자는 “이번 시험운항에 참가하는 바지선은 KEDO와 북한간 합의에 따라 태극기를 게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운항은 울산을 출발,속초∼원산∼흥남 앞바다를 거쳐 신포 양화항에 도착하게 되며 지금까지 공해상으로 빠져 나갔다가 신포 앞바다로 진입하는 것과는 달리 북한 해안선과 15마일정도 떨어져 운항하게 된다.우리 국적선이 태극기를 달고 북한 영해내를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88년이후 남북교역이 시작된 이후 선박들이 남북한을 왕래했으나 북한영해내에서 태극기를 달고 운항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시험운항에 나서는 선박은 대한통운소속 코렉스 챔프호(예인선,287t급)와 챔프 B호(부선,2천242t급)로,운항거리 3백마일,운항속도 평균 7.5노트이며 항로는 작년 7월 발효된 통행의정서상의 바지선항로(속초기점 양화항까지 1백13마일)이다. 이번 시험운항에는 11명의 선원이외에 KEDO사무국,경수로기획단,한전,한국중공업 관계자가 각각 1명씩 동승한다.
  • 태극기 게양한 국적선/분단후 첫 북 영해 운항

    ◎주내 경수로장비 시험수송 남북분단이후 처음으로 다음주중 우리 국적선이 태극기를 게양하고 북한 영해내를 운항하게 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내달초로 예상되는 대북경수로사업 착공을 앞두고 경수로 장비를 실어나를 바지선의 안전항해를 위해 다음주중 시험운행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빠르면 15일,늦어도 17일께 경수로 장비수송을 위한 바지선 시험운항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시험운항에 참가하는 대한통운소속 바지선은 KEDO와 북한간 합의에 따라 태극기를 게양하게 된다”고 말했다.
  • 특구 추가 지정·대남항로 개설 추진

    ◎특구­남포·원산·해주·신포항 개발 역점/항로­나진∼속초·부산­원산∼부산 등 타진/경제난 타개책 일환… 외자유치 적극 모색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난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경제난 타개의 일환으로 주요항구의 경제특구 추가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대남항로 개설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국 및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과 외화수입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현재 북한이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이미 지정된 나진­선봉에 이어 경제특구로 지정,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서해안의 남포와 동해안의 원산이다.이들 지역외에 신포,해주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일본 교토통신은 남한이 남포와 원산을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준하는 보세가공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고 러시아방송도 이들 지역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남포와 해주는 나진­선봉지구에 비해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이 나은 편이어서 외국기업들이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한이 체제붕괴를 우려,외부사조 유입을 적극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경제무역지대가 아닌 보세가공지역으로 제한적인 개방을 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현재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지역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인근지역과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보세가공지역은 세금없이 원재료를 수입,가공,제품화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미 남포에는 (주)대우가 진출,북한과 합작으로 셔츠,가방,재킷등을 만들고 있다. 남포 아래쪽에 있는 해주도 외국인 투자유치대상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또 경수로가 건설될 신포 지역은 관광 및 유흥시설을 갖춘 개방특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세부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항구 개방과 함께 북한이 외화수입을 위해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구간은 나진∼부산간을 비롯,속초∼나진간의 카페리 항로,부산∼원산간의 생수 수출을 위한 직항로 등이다.북한측이 나진∼부산간에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나진­선봉지역을 중국 훈춘과 부산간의 통과지역으로 활용,관광수입도올리고 이 지역이 비자없이 출입국이 가능한 자유무역지대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속초∼나진간 카페리 항로는 오는 25일부터 중국 연길에서 열리는 두만강개발사업관광 워크숍에서 양쪽 대표들 사이에 논의될 예정이다.또 부산∼원산간 직항로는 금강산생수를 수출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들 항로외에 정기항로는 아니더라도 한국까지 운항할 중국 국적의 카페리및 신포의 경수로 건설과 관련,한국의 바지선이 북한의 군사경계수역을 통과하는 것에 대해 북한측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나진­선봉∼부산간에는 중국 화물선이 주 1회 운항중이며 남포∼인천간에도 화물선 항로가 개설돼 있다.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북측의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남관계 및 북측의 내부사정과 맞물려 유보되거나 백지화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 태국·베트남 등 인접 6국 대규모 개발사업(메콩강이 부른다:1)

    ◎도로·전력·통신 등 100여 사업 총150억불 규모/각국 수주 경쟁 치열… 국내기업 제2중동 붐 기대 인도차이나반도의 젖줄,메콩(Me Kong).메콩은 현지어로 어머니(메)의 강(콩)이란 뜻이다.메콩강은 중국 청해성의 탕굴라 지방에서 발원,전장 4천800㎞에 이르는 세계 11번째 대하이다.미얀마 동북부를 거쳐 태국 라오스 국경을 지나 캄보디아를 관통하며 베트남 남부에 광대한 델타(삼각주)지역을 만든뒤 남중국해로 빠진다.메콩강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성장잠재력을 상징하는 강이다.최근 GMS(Greater Mekong Subregion)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인접국들의 도로 전력 통신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물밑 수주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은 GMS프로젝트를 계기로 급부상하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찾아 이 지역의 개발사업을 조명하고 한국업체들의 현지진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싣는다.〈편집자주〉 태국 우봉공항에서 라오스쪽으로 1시간30분쯤 포장도로를 달리면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청맥이란 곳이 나온다.청맥은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빠져나오는 길목이다.국경을 통과,메콩강을 바지선으로 건너면 라오스남부 팍세부근에서 아시안 하이웨이공사현장을 볼 수 있다.태국 동북부와 라오스 남부­캄보디아 동북부­베트남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요즘 4차선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으로 진행중인 이 공사 역시 GMS프로젝트 일환이다.이외에 라오스와 태국이 참가하는 Theun Hinboun 수력발전소 건설이나 방콕­프놈펜­호치민­붕타우를 연결하는 도로 등 메콩주변6개국에는 크고 작은 GMS프로젝트들이 많다. GMS프로젝트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운남성이 메콩강유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통신,에너지,관광,환경,인력개발,무역 및 투자 등 7개분야의 100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한 야심적인 지역개발사업이다.화교상권의 성장국가들이 무게를 싣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권역국가는 물론 선진국들도 관심이 높다. 메콩6개국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석유,천연가스,삼림자원,노동력이 풍부해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잠재력이 높다.ADB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94년말 현재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1천8백40억달러,1인당 GDP는 평균 805달러이나 2010년에는 94년의 다섯배에 달하는 8천6백30억달러,1인당 GDP는 2천700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이다.성장세를 짐작할 만하다. GMS프로젝트는 관련6개국과 ADB가 총 1백50억달러를 투입키로 한 프로젝트 청사진을 92년 수립,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메콩유역의 개발구상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인도차이나반도의 전화로 늦춰지다 90년대들어 베트남과 라오스,캄보디아 등의 개혁·개방정책과 맞물려 급부상했다.물론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직 협의중이고 전체적으로는 초기단계다.그러나 빠르지는 않지만 착실히 진전돼가고 있고 고속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발의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제2의 중동특수」도 기대해 볼만한 곳이다. 국내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은 건설과 투자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도로 발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타깃이지만 이들 지역 국가들이 원하는 공장건설 등 프로젝트부터 출발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국가의 재원부족으로 자체자금으로 발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현지업체와의 합작투자나 BOT(사용후 기부채납,Build Operate Transfer)방식이 대부분이다. 라오스의 경우 (주)대우와 동아건설,삼환기업,대원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11건의 공사(7억9천9백만달러)를 수주,추진중이다.(주)대우와 동아건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대표적이며 이들 사업은 모두 BOT방식.동아건설은 아직 착공하지 않았지만 대우는 98년말 완공목표로 메콩강지류인 라오스의 팍세에 아시아 최대의 낙차인 수력발전소(1억9천만달러)를 건설중에 있다. 베트남에서는 (주)신성과 경남기업이 ADB가 지원하는 도로개보수공사에,대우그룹이 사이동공단개발을 비롯,1억8천만달러어치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34건(7척6천만달러)의 공사가 추진중이다.태국에서도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석유화학단지 플랜트 공사에 삼성건설 등 32개 업체가 10억8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척시키고 있다. 그러나 메콩지역이 생각만큼 만만한 시장은 결코 아니라는게 현지 진출업체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우리기업이 이들 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참여할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재원문제.대우와 동아건설이 라오스에서 건설중인 발전소를 턴키방식의 일괄수주가 아닌 BOT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재원때문이었다. 해당 국가간 경제발전의 차이나 개발분야에 대한 이해대립도 개발협력사업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은 지역단위의 인프라정비보다는 당장의 궁핍한 국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치중하고 있다.더우기 태국을 제외하고는 시장경제 역사가 일천해 외자법이나 BOT관련법규 등의 정비가 잘 안돼있다. 그럼에도 메콩지역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서고 있는 시장이다. 2억3천만명의 인구가 그렇고 여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해당국가들의 개발욕구 등이 그것이다.메콩지역은 수출시장과 투자적지는 물론,자원개발과 가공,농수산물 시장,경공업,관광,기타 서비스분야로의 진출도 유망하다.건설시장은 향후 성장률의 2배를 웃도는 고성장이 기대된다.
  • 세종연 「국가경쟁력과 운하건설」 세미나

    ◎“경부·경안운하 완공땐 연 3조원 절감”/물류비 크게 줄어… 유사시 병력이동 등 큰 도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경부운하」,안양천과 반월천을 준설해 한강을 시화호와 연결하는 「경안운하」를 건설하면 물류비를 연간 3조원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유사시 병력이동과 군수물자조달이 편리해져 국방전략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세종연구원(원장 주명건)은 21일 세종호텔에서 「국가경쟁력과 경부·경안운하건설」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운하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부운하◁ 충주호와 문경 사이에 고도 125m로 20.5㎞의 터널(조령터널)을 만들면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할 수 있다.건설비는 8조6천7백억원이 예상되나 8조7천3백억원의 재원을 골재와 부지판매로 얻을 수 있어 재정부담이 없다. ▷경안운하◁ 안양천과 반월천을 준설하고 이를 7.6㎞의 터널로 연결,한강물을 시화호로 흐르게 한다.건설비는 1조4백억원이고 재원조달은 1천5백억원에 불과하나 투자타당성은 경부운하보다 높다. 수도권 공업지역이 안양천변에 많이 있어 경인운하에 비해 환적비용이 적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천연의 양항이자 전략요충인 아산항에 인접,수도권과 수로가 연결되면 경부축에 가중된 물동량의 압박을 덜 수 있다.바지선으로 서울에서 중국·일본의 지역항 또는 내륙으로 직송하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국방전략효과◁ 휴전선에서 불과 40㎞ 떨어진 곳에 1천2백만 인구가 집중돼 있다.이중 7백50만명이 강북에 사는 서울은 남북대결시 우리의 가장 취약한 요소이기도 하다.경부·경안운하가 건설되면 북한의 도발을 감지할 수 있는 24시간내에 수백만명의 민간인을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시킬 수 있다. 또한 후방의 예비병력과 군수물자를 신속히 조달가능하게 된다.운하를 통해 1개 사단을 이동할 때 큰 바지선 15척이면 가능하다.그러나 도로로 이동할 때는 트럭행렬의 길이가 200㎞에 이른다.따라서 적의 공격에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교량이나 도로가 폭격받은 때는 복구시간도 길고 수용능력이 감소하므로 수로가 유리하다.특히 탄약이나 전차·야포 등 경장비를 운송하는 데도 수로가 우월하다. ▷관광·여객운송효과◁ 경부·경안운하가 완성될 경우 해마다 3억7천만달러(2천9백6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다. 특히 경부운하를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주호권역을 거치도록 건설하면 월악산·소백산·수안보온천·단양팔경 등을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수 있다.또 낙동강수계에는 문경새재·경천대국민관광지·금오산·부곡온천·마금산온천 등이 있어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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