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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굄돌] 경매장 가는 길

    골동품을 보고 즐기는 이들은 집을 고르는 취향이나 공간의 꾸밈새는 물론마시는 찻잔에 이르기까지 반지르한 윤이 흐르는 새 것은 어쩐지 푸근함이없어 싫다고 한다.예술품을 조예있게 보는 시각은 관심에서 시작해서 그 분야의 다양한 보고(寶庫)를 두루 체험해 나름의 선호도와 분별력을 갖춘 뒤시간과 투자를 거듭해야 생성되는 것이다. 남다른 수집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 자신만의 얘기거리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경매는 바로 이러한 나름의 이야기들이 한데모여 선을 보이는 장이다. 일년에 600여회의 경매가 열리는 소더비의 경매장은 끝없는 세계적 바자회라고 일컬어진다.처음 경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자주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는 이런 게 다 어디서 나온 것이냐는 질문이다.미술품과 같은 예술품만이 아니라 보석이나 와인 등 개인기호품에서 서적,시계,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아이템들이 모두 경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외국생활을 많이 한 사람들의 친목적인 형태나 딜러 집단 등을 통한 이벤트형 경매도 있지만 소장품을 팔고자하는 사람들과 사고자하는 사람들의 직접적인 시장역할을 하는 공인된 경매를 통해서 일반인들은 보다 폭넓은 시장과세련된 안목을 만날 수 있다.그래서 경매장은 훌륭한 사교의 장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 미술품의 경우 전세계 시장의 70%이상이 경매로 거래되고 있다.꾸준한 관심을 갖고 경매장을 자주 찾는 것이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에 가깝게다가설 수 있는 방법이다.경매장은 결코 특정한 사람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며 고가의 물건들만 팔리는 곳도 아니다. 공동의 취미를 갖고 경매장을 찾은 부부나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이 새 집에걸 작품을 사기 위해 응찰에 참여하는 모습은 쉽게 눈에 띤다.온갖 예술품들이 풍성한 경매장은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연장선 위에서 정서의 활기를 북돋아 주는 문화체험의 길인 것이다. 박혜경 미술품 경매사.
  • 6월 민주항쟁 13주년 기념의 밤

    지난 87년 6월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 주요 인사들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6월 민주항쟁 13주년 기념의 밤’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당시 국민운동본부 지도부였던 박형규·오충일 목사,김승훈 신부,언론인 성유보씨,황인성 전 전국연합 집행위원장 등 6월 항쟁 주역들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김근태,한나라당 이부영 의원과 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1일 ‘6월 민주항쟁 정신기리기 시민달리기 대회’‘민주화운동자료전시회’‘장기수와 북한동포 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외교관부인들 이웃돕기 내조

    전·현직 외교관 부인들이 이웃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1,700여명의 전현직 외교통상부 직원 부인들로 이뤄진 ‘하루 100원 이웃돕기회’(회장 李正惠)는 4일 서울 서초구 외교안보연구원 뒤뜰에서 하루 바자회를 열었다.이창호 이스라엘주재 대사 도박사건의 뒤끝 탓인지 내조를 더욱 열심히 하자는결의도 다졌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바자회는 지난 89년부터 12번째.바자회와 함께한 계좌당 3,000원의 모금을 통해 지금까지 5,000여 회원들을 모집했다. 이 모임은 지난 92년부터 본격적으로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와 청소년,독거무의탁 노인 등 120명에게 매달 10만∼20만원씩 9년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후원을 받은 사람 중에는 지난해 카이스트에 입학한 학생도 있고 후원을 받은 사람은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며 새 후원자가 되기도 했다.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 부인 이정혜 회장은 “학생들이 써보낸 감사의 편지를 보면 뿌듯하고 흐뭇하다”면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도움이 되도록 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통일 뒤 북한 동포들을 대상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지금까지 6억여원의 기금을 모았다.(02)571-5020박록삼기자 youngtan@
  • 金대통령·李姬鎬여사 어린이암병동 방문 격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4일 서울대병원내 어린이 암병동을 찾아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나눠줬다.5일에는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서 축하행사를 갖는다. 앞서 이여사는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불우아동을 위한 바자회’에 참석,기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예년과 달리 올 어린이날 행사에 김대통령 내외의 관심이 각별하다.김대통령 내외는 특히 어린이 암병동에 직접 들어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일일이 다정한 대화를 나눴다.이다솜양(8)과는 “예쁘다.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었고,‘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이승훈군(9)에게는 “한번 조작해보라”며 곁에서 지켜보는 따스함을 보였다. 김대통령은 병실을 떠나면서 “내년 어린이날에는 청와대에서 만나자”고용기를 복돋웠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외교통상부 부인회 4일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

    외교통상부 부인회(회장 李正惠·李廷彬 외교부장관 부인)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12회 불우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연다. 판매 수익금 전액이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지는 이 바자회에는 재외공관에서 보내온 수예품·토산품·실내 장식품 등의 세계 각국의 특산품과각종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연락처 (02)3497-7600.
  • 부처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오는 5월 11일은 불기 2544년 부처님 오신 날.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봉축 법요식을 비롯한 연등축제 전통등전시회,예술제,불우이웃 돕기 등 각종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종단협의회는 이에 따라 올해 석탄일행사의 표어를 ‘부처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로 정하고 ▲자비정신의 확대와 ▲등(燈)문화향상 ▲연등축제의 전통문화축제화를 행사의 큰 방향으로 설정했다. 봉축행사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로 삼고 옛부터 전해오는 석탄일의 상징인 등문화와 등축제를 고려시대 연등회,조선시대 관등놀이와 같은역동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가장 큰 행사인 봉축 법요식은 5월11일 오전 10시 조계사와 전국 사암에서일제히 거행된다.이에 앞서 5월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시청 앞에서 점등식이열리며 6일부터 11일까지 조계사에서 전통등전시회도 마련된다.또 7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종로일대에서는 연등축제가 마련된다. 연등축제는 낮12시부터 조계사앞 우정국로에서 거리행사를 여는 데 이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동대문운동장에서 연등법회,오후7시부터 9시까지 우정국로∼동대문∼우정국로에 이르는 제등행진,그리고 오후9시부터 10시까지 우정국로에서 회향한마당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석탄일에는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많다.30일 불교방송법당에서 수화찬불가발표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5월4일 원주 구룡사에서장애인세상나들이,5월4일 연등회,8일 영산대제와 탑돌이가 탑골공원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또 5월4일 종각 앞에선 제2회 불교인권문화제가 열리며 5월1일부터 11일까지각 병원에 마련된 법당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연꽃 등을 선물한다.이밖에 각 사찰도 석탄일까지 법요식과 연등축제,거리포교,시가행진,음악회,바자회 등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무원들은 종로구에 사는 소년소녀가장과 혼자사는노인,장애인이 있는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생활보조비를 지급하고 방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아울러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자비의쌀 보내기 운동’도 전개한다. 김성호기자
  • 지역주의 추방 본격활동

    총선연대가 지역주의 추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총선연대는 3일 “다음 주에 성유보(成裕普)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영·호남과 충청지역 조직에 ‘지역감정추방 기획위원회’를 만든 뒤 이달 중순쯤 ‘지역감정추방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선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에대해 지역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중부사람이 나서자고 주장한 것은 지역감정을 지역주의 정치로 해결하려는 괴상한 논리”라면서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자극해 ‘충청권 표 다지기’에 나서는 망국적인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원(張元)대변인은 “공천반대 인사를 선정할 때처럼 부정·부패 등 7가지 기준을 적용,낙선인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공천자는 반드시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선연대는 이와 함께 지역감정추방 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감정 추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과 지역감정 타파를결의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할 방침이다.지역감정추방 기획위원회는 국민운동본부가 펼 각종 활동을 기획하는역할을 하게 된다. 총선연대는 또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공동대표단 전국순회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과 토론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에 대해서도 토론할 계획이다. 이랑기자 rangrang@. * “정치개혁 그림 장만하세요”. “집안에 정치 개혁을 위한 그림을 걸어보세요.” 총선연대가 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N카페에서 ‘총선연대 기금마련 전시회’를 열었다.오는 10일까지 김정헌,신영복 선생 등 중견미술가 27명의 그림·조각·사진·판화 등을 판매해 기금을 모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초 2억여원을 돌파한 시민들의 기금만으로는 4·13총선까지 활동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총선연대 문화홍보위원회에서 기획한 것이다.작품값은 대부분 60만∼300만원이다.총선연대측은 “미술전문가들의 의견과 작품의 가치와 크기 등을 참조해 결정했다”면서 “판매대금의 60∼100%가 재정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총선연대는 오는 11일 대중 예술인의 소장품 경매 행사와 바자회도 연다. 이랑기자
  • 이희호여사 청와대2년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이후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도 왕성한 활동을펼쳤다. 소외계층을 위한 조용한 내조여서 ‘소리’가 나지는 않았으나 김대통령 ‘못지 않은’ 반경을 가졌다.본관 사무실로 매일 출근한다.역대 영부인들이 별로 사용하지 않던 곳이다.‘대통령 부인도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열심히 활동해야 한다’는 나름의 신념에서다. 이여사는 지난 2년간 271회의 공식행사를 갖고,1만여명을 만났다.13개 시·도를 방문,지역 여성들의 의견을 듣고 복지시설과 산업현장을 둘러봤다.9차례나 되는 대통령 해외순방에도 동행했다. 세 차례의 단독 해외방문도 있었다.지난 2일 여성으로는 최초로 세계지도자들이 모인 미 조찬기도회 주연사로 초청돼 연설했다.당시 남가주대학이 주는 국제사회복지상을 수상했다. 98년 4월에는 일본 아오야마(靑山)대학으로부터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지난해 10월에는 자신의 저서 ‘내일을 위한 기도’ 일본어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다녀왔다. 김대통령이 지난 2년간 IMF 위기극복에 주력했다면 이여사의 활동은 소외된 이웃에게로 모아졌다. 지난 1년동안 총 173회 공식행사 가운데 실직가장·해외입양아·탈북주민·결식아동·장애인 등을 위한 격려행사가 54회나 됐다. “경제위기라고 우리 아이들이 굶어서는 안된다”며 98년 결식아동돕기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명예총재에 취임,바자회 등을 통해 9억5,000만원을모금했다.지난해 서울 비정부기구(NGO)대회 명예회장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도 맡았다. 이여사는 청와대에 입주한 직후부터 컴맹 탈출을 위해 노력,지금은 노트북컴퓨터로 연설문을 직접 작성한다고 한다. 양승현기자
  • 합의된 정치관계법 내용

    국회법 등 선거법 이외의 다른 정치관계법에 있어서는 여야가 큰 진통없이합의를 본 부분이 많다. 그러나 여성 30% 비례대표할당 문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찬성의원들이 수정안을 제출했다.대선과 총선시 국고보조금을 유권자 1인당 1,2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가 다시 800원으로 환원하자는 여당안을 놓고도 여야가대립했다.다음은 여야 합의내용 골자. ◆국회법 2·4·6월에 임시국회 개회를 의무화했다.예·결산심사에 충실을기하고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의 연중 통제가 가능하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했다.상임위의 개최요건을 현행 ‘재적의원 과반수’에서 ‘3분의1 이상’으로 고치는 등 공청회 및 입법청문회의 개최요건을 완화했다.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공청회 또는 청문회 개최를 의무화했다. 본회의 심의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조직에 관합 법률안,조세 또는 국민에게부담을 주는 법률안 등 주요의안에 대해 본회의 상정 전이나 상정 후에 의원전원으로 구성된 전원위원회를 개회할 수 있도록 했다.법안 발의의원과 찬성의원을 구분·명기하는 ‘법률안실명제’를 도입했다.또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본회의 표결시 투표자 및 찬·반의원의 성명이 기록되는 전자투표를 표결방법으로 채택키로 했다. 긴급현안질문 활성화를 위해 대상요건을 ‘대정부질문에서 제기되지 않은사안’에서 ‘현안이 되는 중요사항’으로 완화했다.질문시간도 현행 60분에서 120분으로 확대했다. 국정조사 발동요건을 재적의원 3분의 1에서 4분의 1 이상으로 완화했다.인사청문회 대상과 관련,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감사원장 등 헌법상국회동의·선출대상 공직자에 한하도록 했다. ◆정당법 퇴직 후 2년 이내인 검찰총장과 경찰청장도 정당의 당원 및 발기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정당의 유급사무처 직원수를 중앙당 150인,당지부 5인이내로 하도록 제한했다. 당비납부자나 자원봉사자에 한하여 공직선거후보자와 당직자의 선거권을 부여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또 최근 4년간 국회의원총선거 또는 동시지방선거에참여하지 않은 정당의 등록을 취소토록 했다.관심의 초점이 됐던 지구당 존폐 문제는 유지키로 했다. ◆정치자금법 후원회 연간 납입 또는 기부 제한액을 현행대로 개인의 경우 1억2,000만원까지,법인의 경우 2억5,000만원까지로 했다.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 집회에 의해 가능한 모금방법과 관련,기존 바자회,서화전,출판기념회,음악회도 추가했다.다만 기부행위 제한기간 중에는 음악회를 금지토록 했다. 정치자금영수증 미교부범위를 현행 익명기부에 한하던 것을 금융기관의 예금계좌와 전화자동응답장치(ARS)의 방법도 허용키로 했다.노동조합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했던 조항을 바꿔 사업 또는 사업장별로 조직된 단위노동조합을 제외한 노동조합의 기부를 허용했다. 3억원 이상 법인세납부 법인의 경우 법인세의 1%를 정치자금으로 기탁토록하는 의무조항은 야당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지만 채택되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축구협 오늘 이웃돕기 바자회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신문로 축구회관 로비에서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갖는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 회원국에서 받은 각종 페넌트와 투구,칼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된다. 금강산관광을 마친 뒤 울산에서 동계훈련을 해온 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도 27일 서울로 돌아와 행사에 참여,팬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전시장에서 팔아온 캐릭터상품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문의 (02)2002-0612 협회 사무국.
  • [집중취재] 바겐세일

    -소비자 우롱 실태 백화점들이 떠들썩하게 벌이고 있는 ‘가는 천년의 마지막 할인판매’에서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눈 속임이 판을 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7층에서는 ‘가정생활 20세기마지막 경매 대축제’가 열렸다. 선전지에 적힌 LG 쁘레오 가스오븐의 정상가격은 67만8,000원.30만원부터시작해 55만원에 낙찰됐다.그러나 같은 백화점의 다른 매장에서는 46만원에할인판매하고 있었다. 43만원에 팔린 ‘세미클래식 4인용 원형식탁’은 선전지에 ‘정상가 139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하지만 같은 백화점 다른 매장의 판매가격은 49만9,000원이었다.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초특가 노마진 한정 판매’ 상품인 아남전자의29인치 CK2922 TV와 LG GT9720 전화기값은 각각 49만8,000원과 21만9,000원이었다.그러나 이들 제품은 이미 몇년 전 단종된 재고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의 SPRM994 전화기와 명품 TV,LG 플라톤 TV 값은 각각 22만원,95만원,191만6,000원에 ‘초특가 할인판매’하고 있었다.그러나 용산전자상가에가면 각각 19만원,94만원,191만원에 살 수 있다.‘초특가 한정판매’라는 말이 엉터리임을 알 수 있다. 고객서비스도 엉망이다. 주부 이정화(李柾和·55·관악구 신림동)씨는 “지난달 23일 롯데백화점 본점 3층 매장에서 34만원을 주고 여성용 자켓을 구입했는데 이틀 뒤 26만원에 할인판매하더라”면서 “곧 할인판매가 시작된다고 알려줬더라면 기다렸다가 샀을텐데”라고 하소연했다. 고모씨(23·여)는 9일 언니와 함께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9층 여성복 매장에서 옷을 구경하다가 현금 50만여원과 상품권 10만원이 든 손가방을 도난당한 뒤 바로 안전실에 신고했다.고씨는 “백화점측은 손가방을 ‘분실’했다는 방송만 했다”면서 “분실이 아니라 도난이라고 항의했으나 ‘그게 중요한 사실이냐’고 얼버무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대형 백화점마다 매일 5∼7건씩의 도난 사고가 신고되지만 백화점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은 없고 얄팍한 상혼만 판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록삼 류길상 이랑기자 youngtan@ **바겐세일 고시제 폐지 부작용 속출 ‘여름 정기세일’ ‘수재민 돕기 바자회’ ‘고객 감사 대축제 ‘△△점개점 00주년 사은행사’ ‘추석맞이 세일’ ‘가을 정기세일’ ‘창립 00주년기념 감사대전’ ‘연말 정기세일’ ‘밀레니엄 이벤트’ 서울의 한 백화점이 지난 7월 이후 실시한 세일 행사명칭이다.6개월 동안정기세일 사이에 각종 명목을 붙여 2∼3일 간격으로 세일과 경품행사를 했다. ‘백화점들이 연간 60일 한도에서 4차례까지만 바겐세일을 할 수 있고,한번세일한 뒤에는 20일의 여유기간을 두어야 한다’는 할인특매 고시제도가 올초 규제완화 차원에서 폐지된 뒤 나타난 현상이다. 백화점들은 고시제도가 폐지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행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상품 구입가격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감사대전’을 비롯,5만∼30만원 이상 물건을 사는 고객에게 물건 값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경품을 주는 ‘사은행사’ 등 세일과 다를 바 없는 행사가 잇따랐다. ‘추석 세일’은 세일 용품에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이 포함됐다.‘수재민바자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수재민에게 기증한 것 외에는 일반 세일과 다를바 없었다. ‘스키용품 할인 축제’는 특별소비세 폐지에 따른 재고용품 처리의 장(場)으로 활용됐다. 주부 박모씨(46·서울 용산구 한남동)는 “제값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이이상할 정도로 백화점들이 이름만 바꿔가면서 세일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하지만 막상 매장에 가보면 재고품과 잘 안 팔리는 물건만 진열된 느낌을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말 백화점의 바겐세일 실태를 점검한 결과,전국 34개 대형 백화점 대부분이 한해에 100일 이상 할인 판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280∼290일 동안 세일 행사를 한 백화점도 있었다.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연중 세일이 판치고 있는 셈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녹색연대 임은경실장 “건전소비 저해 대책마련 시급”“소비자들의 건전 소비를 저해하는 백화점의 무분별한 세일,경품행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녹색소비자연대 임은경(林恩慶·32)정책실장은 “세일과 경품에 대한 정부규제가 풀리면서 올들어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세일을 실시,소비자의 충동구매와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규제를 완화한 것은 업체가 아닌 소비자를 위한 것인 만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세일 및 경품에 대한 규제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실장은 “1년에 100일 이상 세일을 실시,정상적인 상행위도 실종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백화점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마구잡이로 세일 행사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선진국에서는 철이 지났거나 재고 상품을 꼭 필요한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고객서비스차원에서 세일을 실시한다. 임실장은 “세일 가격이 과연 싼지,제품은 믿을 만한지 아무도 보증할 수없고 세일 기간에 판매된 것은 반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경품행사 역시 백화점의 얄팍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품은 소비자에게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행성을 조작하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임실장은 “세일 자율화의 취지는 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것이기 때문에 백화점의 상술이 계속될 경우 폐지됐던 할인특매 고시나 경품고시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어 꼭 필요한 물건만 사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전윤철 공정위원장 “경품·세일 고시제 부활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올초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보장하기 위해 백화점의 경품고시를 개정했다.그러나 1년도 안돼 문제점이제기되면서 다시 개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백화점들의 과다한 경품제공 행위와 바겐세일의 남발과 관련,과다 경품행사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는 “연간 280∼290일 동안 바겐세일을 하는 백화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세일이나 경품제공이 확인되면 조속히 관련 고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경품고시를 완화한 뒤일부 백화점들이 아파트,외제 승용자,해외여행 등 고가·사치성 경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이동통신·증권 등 다른 산업에도 확산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같은 과다 경품제공 행위가 현행 경품고시에는 위반되지 않지만과소비·사행심 조장, 사회계층간 위화감 조성, 경품제공비용의 납품업체 전가 등 시장경제질서를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이미 백화점들의 바겐세일과 경품제공 실태조사를 마쳤고 연초에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경품 관련 정책을 확정지을 방침이다.공정위는 이를위해 소비자, 소비자단체,학계, 업계 등 각계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정위가 검토중인 개선방안은 크게 세가지.제 1안은 경품고시를 개정해 소비자현상경품의 총액한도 상한선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제 2안은 과다 경품제공행위를 부당고객유인행위로 규정,일반불공정거래행위로 직접 규제하는 방안이다.제 3안은 백화점업계 스스로 고가경품 자제결의 등을 통해 자율적인 규제를 유도하고 이를 지켜본 뒤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현재로서는 경품고시를 개정,경품의 상한선을 둬 제한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鄭周永 중절모 300만원에 낙찰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쓰던 중절모가 300만원에 팔렸다.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李相周)가 11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금마련을 위해 가진 바자회에서 정 명예회장의 중절모가 경매를 통해 이같이 팔렸다.한 관계자는 “회원들이 소장했다 내놓은 12점의 물품 가운데 정 명예회장의 모자가 처음 20만원부터 출발해 3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매입자는 충북 청주에 사는 50대로 평소 정 명예회장을 존경,소장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모자는 정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통해방북할 때 쓰던 회색 중절모이다. 또 이날 경매물품 가운데 조각가 정관모씨의 나무조각이 300만원,미술가 김원숙씨의 40호짜리 묵화가 260만원,한국화가 이건걸씨의 산수화가 210만원,도예가 김기철씨의 작품이 100만원에 각각 팔렸다.총 경매대금 1,700만원은학교도서관과 좋은 가정가꾸기 사업에 쓰인다. 박선화기자 psh@
  • 인천화재참사 표정

    ●호프집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숭의동 체육회관 강당에는 10여개의 영정이 안치된 채 유가족 50여명의 오열이 온종일 끊이지 않았다.유가족들은 분향소 이전 소식에도 아랑곳않고 영정 앞에 주저앉아눈물을 흘리며 통곡했다. 외아들 신상진군(16·계산공고)을 잃은 어머니(42)는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은 채 “우리 아가 불쌍해서 어떻게 하나.엄마는 눈뜨고 있는데 저 세상에가니 좋으냐”고 오열했다.오상윤군(16·광성고)의 아버지(49)는 영정 앞에서 6살인 상윤군의 막내 여동생을 껴안고 통곡하다가 실신했다. ●유가족들은 체육회관 강당에 마련된 합동분향소가 비좁다며 반발,일부 유가족들은 영정을 다시 병원으로 옮기는 등 소동을 빚었다.한 유가족은 “고인 한사람에 20명씩만 조문을 온다고 해도 1,000명이 넘는데 이 공간에 다들어갈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대책협의회(위원장 장형렬)는 “희생자 55명의 분향소를 설치하기에200여평의 강당이 비좁고 지저분하다”며 분향소를 인천 시립체육관으로옮겨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인천시 중구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시립체육관에서는 오는 7일까지 불우이웃돕기 바자회가 열려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시하다가 유가족들의 요구를 수용,“이르면 2일 오전까지 인천 시립체육관으로 분향소를 옮기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체육회관의 합동분향소에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처럼 지내던 죽마고우의 영정이 나란히 안치돼 주위의 눈시울을 적셨다.인항고 1년 김태호군(17)과 대헌공고 1년 박병구군(17)은 90년 용현초등학교부터 용현중학교까지9년을 같이 다녔다.김군과 박군의 부모들은 “이들이 친형제처럼 다정하더니 화마가 휩쓸고 간 뒤에는 주방 쪽에 나란히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며 흐느꼈다. ●이세영(李世英)인천중구청장은 이날 새벽 삭발을 했다.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은 유족들 앞에서 자숙하는 의미로 삭발했다”면서 “심기일전해서 최선을 다해 사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인현동은 가출청소년들의 비상구? “어차피 갈 데도 없는데 잠만 재워주면 머무는 거죠” 1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시 중구 인현동 호프러브 건물 앞은 ‘로데오거리’로 통한다.이 거리는 평소에도 10대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이들중 상당수는 집을 나왔거나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다. 이들의 주요 활동무대는 노래방,호프집,콜라텍,게임방이다.이곳에서 이른바 ‘삐끼’(호객꾼)나 잡일꾼으로 일한다.호프러브 건물 앞에서 만난 10대 후반 호객꾼들은 “업주로부터 거의 돈을 받지 못하지만 따돌리지 않고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업주들은 이들을 귀찮아 하면서도이들의 친구들이 업소에 찾아오면 영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업소에서 잠을자는 것을 묵인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화재사고 당시 지하 1층 노래방에서 청소를 하다가 불을 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임모군(15) 역시 올해 초 중학교를 중퇴한 뒤 인현동의 게임방등에서 지내왔다.임군은 당시 아는 형이 일하는 노래방의 청소를 도와주고있었다. 게임방과 호프집을 전전하고 있다는 장모군(17)은 “중학교를 자퇴한 뒤 아는 형들을 찾아다니며 일도 하고 시간이 나면 같이 논다”면서 “집에 있을수도 없고 일자리도 얻지 못하는 우리들을 받아주는 곳은 게임방과 호프집뿐”이라고 말했다. 근처 축현파출소 관계자는 “인현동 유흥가 주변을 배회하며 지내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집으로 돌려보낼 강제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자치구, 체납세 징수‘아이디어 백출’

    회계연도 마감이 두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요즘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체납세 징수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체납세를 한 푼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 경쟁도 치열,자체적으로 체납관리 전산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는가 하면 아예 체납업체에수익사업을 알선한 뒤 수익금을 징수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또한 각 구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같은 아이디어 덕분에 실제로 각자치구가 올리는 소득도 적지 않다. 송파구는 경영난으로 1,400만원을 체납한 한 의류제조업체에 ‘구민 알뜰바자회’ 판매장 설치를 주선,1,200만원의 수익을 올리도록 한뒤 전액을 체납세로 거둬들였다. 구로구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한 업체의 97년분 종토세 10억1,300만원을 법원의 승인을 얻어 받아냈고 성동구는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끝에한 신문사가 체납한 96년분 취득세 4,346만원을 징수했다. 강북구는 관할 경찰서와 교육청,소방서 등의 협조를 얻는 ‘외곽때리기’로 올 정기분 면허세 등 5,300만원을 거뒀고 토지보상금 수령자의 체납여부를일일이 확인,2명으로부터 주민세 등 1,882만원을 받아내는 실적을 올렸다. 동작구는 종토세 등 26억1,500만원을 체납한 한 재단법인의 계좌를 추적한끝에 은행에 타인명의로 입금된 예금을 확인,9억9,100만원을 받아냈다. 동대문구와 도봉구는 체납관리 전산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함으로써 체납세징수에 효과를 보고 있다.또 서초구는 체납자의 전세계약 현장까지 찾아가‘설득’하는 읍소작전으로 취득세 등 2,000만원을 징수했다. 서울시의 7월 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구세 1,201억1,300만원,시세 1조740억7,500만원 등 총 1조1,941억8,8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호주/ 올림픽 개최로 ‘새천년 ‘ 첫발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2000년은 동쪽 태평양에서부터 밝아온다.호주에서도 가장 먼저 태양이 밝아오는 동부지역,그 중에도 인구 400만을 헤아리는제1의 도시 시드니는 현재 1999년 12월31일의 화려하고 장엄한 대축제를 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시드니 밀레니엄 잔치는 1999년이 저무는 섣달그믐 오후부터 시작되어 새로운 천년이 동틀때까지 계속된다.그 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배경으로 아름다운 시드니만에서 펼쳐지는 폭죽과 불꽃놀이는 시드니 역사상가장 큰 규모로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시드니 밀레니엄 준비위원회가 구상하고 있는 행사로는 가면파티,젊은이들을 위한 야외 록 콘서트,하이드공원에서의 피크닉,불우이웃 바자회,각종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신밀레니엄 맞이 행사중 2000년 1월 중에 개최되는 것만도 시드니 음악·연극·무역·페스티발,세계 청소년 요트선수권 대회 등이 있다.이러한 행사는시드니 뿐만 아니라 수도인 캔버라과 멜본,브리스번 같은 대도시는 물론 호주전역의 소도시에 이르기까지 펼쳐진다. 더욱이 2001년 1월이 호주 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다.이를 기념하기 위한행사 때문에 내년은 1년 내내 각종 축제가 이어지는데 호주정부는 그 경비로 약 10억 호주달러(6억3,000만달러)를 계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밀레니엄 최초 행사의 하나인 시드니 올림픽은 호주인들에게 흥분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스포츠를 통한 인류화합의 장이 될 시드니 올림픽을 ‘사상 최대,최상’의 올림픽이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은 우리의 관심을 끈다.서기 2000년을 상징하여 세계각국의 청소년 2000명으로 구성될 취주악대의 연주는 장관을 이룰 것이다.우리나라도6명이 참가한다. 호주정부는 신밀레니엄을 맞이하여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구호 아래 호주경제가 보다 국제 경쟁력을 갖고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있다.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정보화 산업의 육성,중소기업의 활성화,역내 금융중심지로 부상 등을 목표로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 확대,벤처기업 육성기금지원,기술확산 장려,금융자문위원회 설치,세제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다.예컨대 1930년도 이래 채택하고 있는 세제를 전면 개편해 ‘신상품과 서비스 세제’를 채택,2000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미 경제 금융 공공부문 등에 걸쳐 개혁을 단행한 호주정부는 밝아오는 21세기에는 보다 생산성있고 경쟁력있는 국가의 면모를 보이기 위하여 준비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1세기 전부터 호주는 선진국 대열에 끼였고 풍부한 지하자원과 잘 보존된 환경자산을 갖고 있다.1997년 1인당 국민소득은 21,000달러를 넘었다.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담고있는 호주인들의 새로운 천년에 대한소망과 꿈은 경제위기를 하나의 도약과 축복의 기회로 삼으려고 하는 우리국민의 의지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하겠다. [申孝憲 駐호주 대사]
  • [옷로비 청문회] 신문요지

    국회 법사위는 23일 옷로비 의혹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어 강인덕(康仁德)전 통일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 등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벌였다.다음은 신문요지. ■ 함석재의원(자민련)■ 라스포사에 주로 함께 간 인사는. 연정희씨,전옥경 작가,이순희씨,최 권사라는 분 등이다. ■12월10일 이형자씨 사돈인 조복희씨에게 ‘비 오면 우산을 써야 한다’며로비필요성을 시사했나. 조씨를 무색회에 넣지 않겠다고 해 이유를 물었더니 외자도피건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 얘기를 했다. ■16일 30만원짜리 블라우스를 왜 연씨에게 선물했나. 연씨가 집에 있는 전복,송이,갓김치 등 돈으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랑을 줬다.크리스마스도 되고 블라우스를 너무 좋아해 내가 선물한다고 했다. ■17일 오후 이형자씨에게 2,400만원어치 옷 구입했다며 알고 있으라는 전화를 했나. 그런 일 없다.값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겠나. ■ 안상수 의원(한나라당)■작년 12월19일 강창희 장관 딸 결혼식 후 연정희,김정길 전 행정자치장관부인 이은혜씨 등과 함께 라스포사에 간 일 있나. 그렇다. ■라스포사 직원이 옷을 연정희씨 차에 실어줬나. 사는 것도,실어주는 것도 못봤다. ■연정희씨가 반환했다는 말 안했는가. 그냥 반환했다고 하더라. ■99년 1월 라스포사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증인이 쓰러져 정일순씨가 병원까지 태우고 간 적 있나. 1월18일이다.어린이를 위한 세미나에 갔다가 이은혜씨 전화받고 라스포사에갔더니 조사하고 있더라. ■병원에 이은혜씨와 연정희씨가 찾아가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했다는데. 그런 애기를 들은 적 없다. ■ 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이화여대 바자회에서 이형자씨가 연정희씨에게 그림을 고르라고 했다는데. 그런 얘기를 해서 정신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다. ■이형자씨가 연정희씨에게 전복을 보낸 일로 서로 감정이 상했다는데. 이형자씨가 IMF시대에 전복도 귀한 것인데 돌려보냈다고 해서 서로 감정이좋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 최연희 의원(한나라당)■검·경 조사는 밍크코트 입은 날을 12월26일로 통일하고 있는데. 19일 강 장관 딸 결혼식 후 라스포사에 가서 그날 분명히 밍크코트를 봤다. 그 이후로는 보지도 못하고 입지도 않았다. ■19일 라스포사 2층에 가서 밍크코트를 입은 뒤 갖고 온 적이 없나. 전혀 그런 일 없다. ■ 조찬형 의원(국민회의)■이형자씨가 증인을 통해 최 회장사건을 청탁했나. 아니다. ■이씨가 호피코트를 연정희씨에게 사줬나. 아닐 것이다. ■밍크코트를 본 것이 26일이 아니고 강 장관 딸 결혼식 날인 19일이 맞나. 병원에 있을 때 ‘모두 26일 이라고 답했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면 그날이 맞겠지요’라고 대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19일이 분명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
  • 6·3재선 선거전 서울 송파갑-계양·강화갑“불붙은 득표전”

    6·3재선 후보간 세몰이 경쟁이 뜨겁다.특히 여야 후보는 21일 자원봉사단가동과 정당연설회,개인유세 등을 통해 열띤 득표전을 벌였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TV토론 실시 문제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폈다.자민련 김후보는 지난 10일에이어 이날 한나라당 이후보에게 TV토론 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쪽이 “후보간 격이 맞지 않는다”며 계속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자 자민련쪽은 “인천 계양강화갑의 여야 후보도 오는 25일 TV토론을갖기로 합의한 마당에 이후보가 대선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후보간 ‘격’을따지는 것은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처사”라고 압박했다. 두 후보의 유세전도 치열했다.자민련 김후보는 풍납동 아파트 단지와 잠실6동 스포츠센터 등을 돌며 개인유세를 갖고 “송파에 거처도 없이 주소지만옮긴 한나라당 이후보의 행동은 공명선거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후보는 잠실3동과 7동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야당이 힘을 가져야 정부여당의 독선을 견제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는 학생운동권 출신 인사와 변호사,각계 전문가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싱싱 자원봉사단’ 활동을본격화했다.주민과 접촉을 통해 송후보의 지지여론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의 한 관계자는 “선거활동을 정치발전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한판 잔치로 만들기 위해 후보지지활동 말고도 부정선거감시 등 공명선거운동과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후보는 이날 계산동과 작전동 일대 백화점,상가,시장 등에서 시민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벌였다.지역 바자회와 계산중 춘계 체육대회 등에도 참석,한표를 부탁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계산체육공원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갖고 안상수(安相洙)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1,000여명이 참가한 연설회에는 송파갑 이후보도 가세했다.김덕룡(金德龍)·박근혜(朴槿惠)부총재,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이부영(李富榮)총무,안택수(安澤秀)대변인 등 당 지도부를 비롯,20여명의 소속 의원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후보는 “여당은 야당의 정책비판을 개혁발목잡기라고 몰아세우고 있다”면서 “어업협정 반대,국민연금 밀어붙이기 반대,국회날치기통과 반대,강제적인 구조조정과 대책없는 정리해고 자제 촉구 등이 개혁의 발목잡기냐”고반문했다. 안후보는 “6월3일은 민주주의를 되찾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날”이라면서 “경제전문가로서 지역 교육·교통·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부총재는 국민회의 송후보를 겨냥,“젊은 피라고 말하면서 1인보스가 제멋대로 좌지우지하는 비민주적인 정당에 몸을 판다면 썩은 피가 되고 말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유리창 닦다 추락 중태…친구 도와주세요

    “경훈이는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산이 경훈이를 부르고 있으니까요” 숭실대생들이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의 한 빌딩 5층에서 유리창을 닦다가옥상에 매어놓은 줄이 풀어지는 바람에 추락,두개골이 함몰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 큰 상처를 입은 강경훈(康慶熏·24·컴퓨터학부 3·사진)씨를 돕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제주도 출신의 강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휴학하고 학비를 벌기 위해 일당 5만원의 건물 유리창닦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다. 강씨는 사고 직후 인근 이대부속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두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겨우 의식을 찾았지만 앞으로도 뇌수술과부서진 팔뼈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예상되는 치료비는 모두 5,000만원 정도. 그러나 강씨를 고용한 청소용역업체가 산재보험에 들지 않은 영세업체여서몹시 어려운 상황이다.이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우선 치료비 560여만원과 헌혈증 700여장을 모아 강씨 가족에게 전달했다.교직원들도 46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총학생회는 지난 17일부터 헌 옷가지 등을 모아 도서관 앞에서 ‘강경훈학우 돕기 바자회’를 열고 있다.산악반 친구 임정혁(林正赫·24·영문3)씨는 “전문산악인을 꿈꾸던 경훈이는 유리창닦기 아르바이트가 암벽타기와 비슷해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산을 좋아했다”면서 “ 빨리 건강한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纜Ф遷? (02)820-0821∼2
  • 6·3재선거 움직임·전략/”얼굴 알리기” 분주한 휴일

    6·3재선거 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16일 여야 후보들은 관내 이곳 저곳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바빴다.여야는 또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거 전략을 다시 짜는 등 필승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이었다. 여당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강화갑 후보는 성당과 청소년 백일장 등을 순례했다.전날인 15일에는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를열어 분위기를 띄웠다.‘386세대’인 송후보의 선거캠프에는 국민회의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과 이인영(李仁榮)·임종석(任鍾晳)씨 등 80년대 학생운동가 20여명이 숙식을 같이하며 돕고 있다. 자민련 김희완(金熙完)송파갑후보는 오후 잠실고에서 열린 조기축구대회에선수로 참가한 뒤 관내 성당의 야외행사와 서울JC가족체육대회에도 들러 얼굴을 비쳤다. 인천 계양·강화갑에서의 승리는 확신하는 분위기다.국민회의는 공천 직후지지도 조사에서 송후보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를 3∼4%포인트 앞섰으나 지난 13일 조사에서는 격차가 무려 10%포인트로 벌어졌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직접 나선 송파갑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인 4%포인트에 불과했다고 흘린다.이총재가 앞서가는 형국이지만 한 번 해볼만하다고 전의를 불태운다.김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에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특보단장을 맡기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오전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송파 신천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지구당사무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오후에는 송파 문인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부랴부랴 취소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안상수위원장도 지역구 바자회에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국민회의 송영길후보에 비해 인지도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판단아래 선거운동 기간동안 유권자 개별접촉을 통해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안후보측은 특히 여권이 한 곳(송파갑)을 포기하고 계양·강화갑에 전력을 쏟을 것에도 대비하고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자민련 송파갑 지구당 임시대회에서 김희완 전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지하고,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대회에서 송영길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이는 명백한 선거법을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추승호 박준석기자 chu@
  • 경제 뉴스라인

    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내 엔진공장이 양산 시작 27년만인 4일 총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71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엔진공장으로 지난 72년 6월 1700㏄급CIH 가솔린 엔진을 첫 생산했다.이 공장은 현재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105대까지생산이 가능하다고 대우자동차는 덧붙였다. 한화유통은 오는 7일 강원도 원주에 한화마트 3호점(원주점)을 연다.수퍼마켓과 할인점의 상품운영을 도입한 형태로 연중 무휴로 영업하며 영업시간은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자사 PC를 구입하면 국민은행에서 최대 200만원까지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천리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와 1개월 이용료를면제해준다. 국민은행이 네티즌을 위해 개발한 사이버통장에 가입한 사람을대상으로만 실시된다. ㈜새한은 지난 1.4분기 초과이윤을 달성한 컴퍼니들에 총 2억1,000만원의성과급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소재그룹 부직포 컴퍼니에 1억5,000만원의성과급이 돌아간 것을 비롯,의류컴퍼니와 특수사업팀도 각각 3,000만원씩의 성과급을 받았다. 이들 컴퍼니 직원들은 1인당 80만∼900만원씩의 성과급을 챙겼다.컴퍼니는자율경영단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4일부터 16일까지 창원과 마산 등 경남지역 57개 대리점이 참가하는 ‘LG전자 결식아동돕기 대바자회’를 연다. 인기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이익금 가운데 1천만원을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기업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때 최고 2%포인트까지 물게 하던 가산금리를 폐지했다고 4일 밝혔다.신규대출은 물론 기존대출의 만기가돌아와 기간을 늘리는 재약정을 할 때에도 적용된다.가계대출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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