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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닷컴, 아일랜드 어학연수 추천 이유

    유학닷컴, 아일랜드 어학연수 추천 이유

    얼마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대기업 정규직과 그 외 취업자 비교 시 학점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토익 점수와 인턴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스펙 요구로 예전에는 해외 문화를 접하고 영어 실력 향상만을 위해 어학연수를 계획했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 인턴, 아르바이트, 배낭여행 등 어학연수를 통해 많은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학연수지로 아일랜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어학연수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낮은 인구 밀도와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어학연수 하기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학생 비율이 낮고 유럽 등 다국적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번거롭고 까다로운 비자 신청 절차가 없고 현지에서 간단한 절차로 학생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어학연수생으로서 파트타임을 할 수 있고 연수 신청 주수에 따라 풀타임 아르바이트가 가능해 용돈도 벌 수 있어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정통 영어권인 영국과 연계연수가 용이하며,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거기다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등 세계적인 대 문호들과 시네이드 오코너, 엔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나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유로화 사용으로 영국 파운드에 비해 환율 부담이 적고, 홈스테이 비용도 영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5, 6년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학생들이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전년도와 비교만 해도 몇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아일랜드가 어학연수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유학닷컴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은 유학업계 최초 4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유학부문 1위 달성 기념으로 아이패드 미니 증정, 특별 장학금, 화상전화영어 무료강좌, 국제전화무료 지원 등 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학닷컴은 아일랜드 이외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이다. 한편 유학닥컴은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부 주도 ‘청년직장체험’ 인력 착취로 악용

    취업 전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장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된 ‘청년직장체험 프로그램’이 일부 기업과 연수기관의 저비용 노동력 확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기존에 아르바이트생이나 계약직 사원을 고용하던 자리에 연수생을 뽑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노동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수생의 경우 근로자가 아니라는 점을 명시하고 1일 4시간 연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야간 근무와 초과 근무를 시키는 등 제도를 악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학생 김모(25)씨는 지난 6월 서울에 있는 정보기술(IT)업체에서 한 달간 연수를 마친 뒤 “직장 체험이 아니라 속은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정보통신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관련 업계로 취업을 꿈꾸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설계해 온 진로가 실제로 적성에 맞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지만 정작 김씨가 한 일은 기존에 아르바이트생이 했던 단순한 컴퓨터 작업이었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점심시간 1시간을 빼고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씩 일했다. 아르바이트생과 근무 조건이 같았지만 김씨가 받은 월급(연수비)은 고작 40만원이었다. 하루 일당 4만 2000원을 받았던 아르바이트생 급여의 절반 수준이다. 김씨는 “정부가 운영하는 제도를 기업이 노동 비용을 아끼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노동부의 지침을 어기고 초과 근무를 강요하는 기업도 있다. 올 초 경기지역의 한 사회복지단체에서 직장 체험을 했던 대학생 김모(22·여)씨는 일이 많다며 야간 근무와 주말 출근까지 요구하는 상사의 지시에 한달 내내 주말을 모두 반납해야 했다. 노동부의 시행 지침에는 ‘1일 4시간을 원칙으로 연수생과 연수기관의 합의가 있는 경우에만 8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연장 가능’,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야간 및 새벽시간대에는 연수생이 동의하는 경우에도 연수 불가’라고 명시돼 있지만 연수생의 입장에서 매일 얼굴을 보며 함께 일하는 상사의 업무 지시를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김씨는 “직장 체험이라는 이름과 달리 단기간에 노동력을 최대한 많이 이용하려는 것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노동부 산하 서울고용센터 관계자는 13일 “협약서에 쓴 연수 시간을 초과하거나 야간 근무를 시키는 경우처럼 시행 지침을 위반하면 주의·경고 이후 1년간 사업 참여를 금지시킨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시행 지침을 어겨 프로그램 참여를 금지한 기업은 없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20대女, 가출 10년만에 친오빠집 털다 검거

    울산 울주경찰서는 14일 친오빠의 집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박모(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2시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에 위치한 친오빠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10년 전 가출해 가족과 연락을 끊은채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하던 박씨는 생활비가 부족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가족들이 처벌을 원해 입건했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청년멘토’ 김원기 해명글 “2000만원 대출받아 출판사에 배상”

    ‘청년멘토’ 김원기 해명글 “2000만원 대출받아 출판사에 배상”

    학력과 직장을 모두 위조해 파문을 불러온 ’청년멘토’ 김원기가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글을 올렸다. 9일 김원기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 있는 모습을 그대로 사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원기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휴학 후 아르바이트와 동아리 활동 등을 했는데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학벌에 대해 말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 때부터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다닌다는 거짓말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원기는 “운이 좋게 주관한 행사와 동아리가 잘 됐고 동아리를 그만 둘 즈음 삼성SDS에 특채가 됐다는 거짓말을 하게 됐다”면서 “언론 내용을 보게 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너무 흥분된 마음에 하겠다고 했다”며 설명했다. 김원기는 또 “삼성SDS 측에서 허위 사실을 발견하고 연락해 솔직하게 자백했다”면서 “삼성SDS에 찾아가 진술서를 작성하고 대출을 받아 출판사에 2000만원을 배상했다”고 주장했다. 김원기는 “그 일이 있었던 2012년 6월 이후로 현재까지 강연을 정확히 2번하고 상담을 정확히 1번 했다”면서 “(강연에서) 삼성SDS에 다닌다고 하거나 연세대 서울캠퍼스에 다닌다는 말은 절대 하지않았다”고 밝혔다. 김원기는 “제가 100%, 1000% 잘못 했으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자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자숙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원기는 지난해 6월 자서전 ‘스펙보다 열정이다’를 출간하면서 실업계 고교 꼴찌에서 삼성맨이 된 자신의 삶을 토대로 ‘청년멘토’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후 삼성 SDS에서 “입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입사 위조 사실이 들통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첫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출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만든 노동조합이 국내 처음으로 출범했다.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종사자 단체인 ‘알바연대’는 7일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서 설립신고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바연대는 지난달 25일 “알바 노동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며 고용노동부에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했었다. 알바노조는 개별사업장의 문제뿐만 아니라 알바 일자리가 무차별 양산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한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최저임금 문제 등 연대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사설] 사람잡는 사설 캠프, 관리감독 철저히 해야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고교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익사·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서울 노량진 상수도 공사장 수몰사고에 이은 또 다른 인재다. 자격 없는 교관 채용 등 돈벌이에 급급한 사설 캠프 운영 실태를 점검해 이 같은 후진적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안전수칙을 무시해 생긴 인재다. 사고가 난 태안 안면도 해수욕장 앞 바다는 수영금지 구역이었다. 10여년 전에도 중학생 한 명이 물살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런데도 캠프 교관은 구명조끼를 벗고 있던 공주사대부고 학생 80명에게 물놀이를 하게 했다고 한다.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수상레저 자격면허증 소지자가 있었으나 아르바이트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번 캠프는 정부가 인증한 청소년 체험활동 시설도 아니었다. 교육부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체험 캠프를 이용하도록 당부해 왔다. 경찰은 캠프 및 학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미인증 업체를 선정하게 된 배경 등을 조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해상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태안해경의 관리감독 부실문제도 따져봐야 한다.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설 캠프 현황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방학 때가 되면 자녀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해병대 캠프나 국토순례 캠프 등 각종 체험 캠프를 알아본다. 하지만 정부는 전체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니 딱한 노릇이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교 학생들을 겨냥한 국내·외 캠프 업체가 2000곳이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학 중에만 운영하는 관계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부모로서는 이 가운데 믿고 맡길 만한 업체를 골라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정부 당국은 유사한 사태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사설 캠프에 대한 관리감독을 엄격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부처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급선무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수련시설 관리부서이며, 교육부는 교육과정상 체험활동영역이 캠프와 관련이 있다. 두 부처는 사고가 난 뒤 인증시설 이용 당부 등 ‘뒷북 행정’을 할 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이 허술한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긴밀히 사전 정보교류를 하기 바란다.
  • 미인증 시설·무자격 교관… ‘죽음의 캠프’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래프팅 훈련 중 실종됐던 이준형, 진우석, 김동환, 장태인, 이병학(17)군 등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사고발생 이튿날인 19일 전원 시신으로 인양됐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안면도 민간 유스호스텔 해병대 캠프 훈련본부장 이모(44)씨와 교관 김모(30), 이모(37)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관 김씨와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보트훈련을 마치고 백사장해수욕장 모래 위에서 구명조끼를 벗은 채 쉬고 있던 학생 90명을 물속으로 들어가도록 지시해 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익사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파도에 휩쓸려 간 학생들을 자기들이 구조하겠다고 나섰다면서 사고 발생 30여분 뒤인 오후 5시 34분에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교관 모두 해병대 출신이긴 하지만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관련 캠프 경험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본부장을 맡은 송일종 서해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은 “사고 해역은 보트를 타는 것은 허용되지만 수영을 해서는 안 되는 곳인 데도 해병대 출신들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했을 뿐 아니라 캠프 교관 32명 가운데 자격증 보유자는 인명구조사 5명, 1급 수상레저 5명, 2급 수상레저 3명뿐”이라며 “유스호스텔·해병대 캠프 운영자와 인솔 교사 등도 불러 전반적인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도 차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학교 측의 미인증 업체 이용 경위와 인솔 교사들의 사고대처 부분 등을 정밀 조사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사고가 난 캠프는 안면도 해양유스호스텔 안면베네플러스를 운영하는 ㈜한영TNY가 공주사대부고를 유치하고, 여행사인 ㈜코오롱트래블에 용역을 줘 해병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인증한 청소년 체험활동 시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병대 캠프는 사업자 등록만 하면 숙박시설을 빌리고 프로그램 운영자를 끌어들여 손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한영TNY가 지난해 7월 유스호스텔을 인수한 뒤 석 달 후 수상레저사업장으로 등록하고 그다음에 처음으로 해병대 캠프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사고에 대한 책임소재도 복잡해졌다. 숙박시설은 자치단체, 고무보트 등은 해경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여기에다 태안군과 해경은 지금까지 이 해병대 캠프를 한 번도 합동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해병대캠프 사고 난 곳은 수영금지 구역”

    “해병대캠프 사고 난 곳은 수영금지 구역”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 고교생 5명 실종사건과 관련, 캠프가 마련된 백사장해수욕장 앞바다는 해양경찰이 수영하지 말도록 계도 중인 곳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19일 사고 현장인 백사장해수욕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사고 해역은 노가 달린 보트를 타는 것 외에 수영해서는 안 되는 곳”이라며 “캠프 교관과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전반적인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서장은 “캠프 교관이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벗고 물놀이를 하도록 한 경위를 포함해 캠프 교육프로그램의 위법 여부를 검증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와 관련, 그는 “학생과 교관들의 진술로 미뤄 학생들이 갯벌 내 물이 빠지면 생기는 깊은 웅덩이인 ‘갯골’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 교관들의 수상레저 자격증 소유 여부에 대해서는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가 5명, 1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 5명, 2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가 3명이었다”며 “일부 교관이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직이었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설 캠프의 인·허가 과정에 대해서는 “사설캠프는 청소년체육진흥법에 따른 등록을 마친 곳”이라며 “캠프 측이 사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큰 가슴 고민’ 남상미, ‘얼짱’ 시절에도 가슴이…

    ‘큰 가슴 고민’ 남상미, ‘얼짱’ 시절에도 가슴이…

    학창시절 남달리 큰 가슴이 컴플렉스였다던 배우 남상미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남상미의 과거 사진들이 속속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는 연예계 데뷔 전 사진도 올라왔다. 남상미는 지난 16일 SBS ‘화신’에 출연, 어린 시절부터 항상 큰 가슴이 콤플렉스였다”면서 “학창시절 남학생들의 시선을 받기 싫어 체육시간에 가슴을 붕대로 감기도 했다”고 밝혔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남상미의 과거사진을 찾는데 주력했다. 남상미는 과거 한양대학교 앞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얼짱’으로 알려져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 당시 사진을 보면, 지금과 다름없는 청순한 미모가 돋보인다. 여기에 볼륨감 넘치는 몸매도 눈길을 끈다.  남상미는 현재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결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단신] 앱 기반 영어회화 학습기

    YBM시사닷컴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영어회화 학습기 ‘YBM MASTERY E900’ 출시했다. 전세계 1600만부가 판매된 ‘잉글리시 900’의 개정판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태블릿PC 형태 어학기다. 실생활 활용 빈도수가 높은 문장 900개를 담았다. 또 CNN뉴스, 생활영어 콘텐츠가 매일 자동 업데이트된다. 7인치대 화면으로 32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어학기 기능 외에 다른 앱을 설치해 일반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 휴가철 3000억 로밍시장 잡아라…이통사 열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통신업체들이 글로벌로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연 3000억원 규모로 불어난 전체 휴대전화 로밍시장에서 외국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은 대목 중 대목이기 때문이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로밍 서비스 이용을 늘리고자 다양한 할인 혜택과 요금제,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루 9000원만 내면 온종일 해외에서 휴대전화 데이터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통 3사 요금 중 가장 저렴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용 고객들은 해외에서 하루 평균 30메가 바이트를 쓴다”면서 “로밍을 안 했다면 하루 28만원이 나오는 양으로 1만원 이하의 요금은 획기적으로 싼 가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루 3000원을 더 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19개국의 전화통화요금을 분당 500원으로 낮춰주는 ‘T로밍데이터원패스’ 요금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음성로밍 요율과 비교하면 평균 74% 저렴하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통화를 하면 보통 1만 1000원이 나오지만 이 요금제를 쓰면 2500원만 내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은 나라에서 로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로밍할 수 있는 나라가 220여개국으로 가장 많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유럽 배낭여행족을 위한 맞춤 상품도 내놓았다. 유럽 데이터 100 요금제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30일 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주요 31개국에서 데이터 100메가바이트를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100메가바이트는 문자 약 1만개, 사진 300여개, 인터넷 뉴스 검색 1000건, 지도 검색 400차례 등을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LG유플러스는 또 85개국에서 1만원에 무제한으로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요금제도 운영 중이다. KT는 해외여행 중 문자를 통해 무료로 로밍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로밍 전문 문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로밍 고객 중 일부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와 앨범 제작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등록금으로 대납한 교직원 연금 환수해야

    국민들은 어제 전국의 44개 사립대학이 교직원의 각종 개인 부담금을 교비로 대납했다는 소식에 두 번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사학연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당연히 교직원이 부담해야 돈을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충당했다니 놀랄 일이다. 액수도 2080억원에 이른다니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노심초사하며 등골이 빠지게 고생하는 학부모들은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다. 하루에도 몇 개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대학생들의 심정은 또 어떤가. 더욱 분통 터지게 하는 것은 별일 아니라는 듯 방관하는 교육부다. 법률 조언을 구한 결과 학교법인과 노조의 단체협상으로 지급한 돈은 회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직원노조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포장한 자문 결과라면 모를까, 교육부가 할 소리인가. 이러니 어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을지 한번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보기 바란다. 사학연금이 무엇인가.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재직하는 동안 일정 비율을 적립하고 퇴직하면 돌려받는 제도이다. 부담금의 50%는 당사자가 내고, 나머지는 국가와 학교법인이 분담한다. 국·공립대학 교직원이 혜택을 받는 공무원연금과 기본적인 틀은 같다. 그러니 사학연금의 개인 부담금을 등록금에서 충당했다는 것은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내야 할 연금 부담금을 국민이 낸 세금에서 돌려쓴 것이나 다름없는 어이없는 일이다. 그동안 사립대학 법인의 상당수는 재정 여건이 충분함에도 법인이 내야 할 사학연금 부담금조차 등록금으로 대납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니 교직원의 개인 부담금까지 등록금에서 돌려쓰는 것이 사립대학 구성원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까지 대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문제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교육부의 자세는 이해하기 어렵다. 학생과 학부모는 등록금이 어떤 곳에 어떻게 쓰였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고, 엉뚱한 곳에 새나간 돈이 환수될 때까지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해당 교직원들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해야 한다. 대학의 권위가 아무리 땅에 떨어졌다고 해도 대학이 야바위판이 되어선 안 된다.
  • 알바 성폭행 피자집 사장, 항소심서 감형 논란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협박해 자살에 이르게 한 충남 서산의 피자가게 사장 안모(38)씨에 대한 형량이 항소심에서 줄어들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크게 반발했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이원범)는 3일 강간죄 등으로 기소된 안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에 신상정보 5년간 공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80시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9년을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해 위협에 가깝게 피해자를 협박하고 감금 상태에서 성폭행한 공소사실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되고 자살로까지 몰고 간 책임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범죄와 형벌 간에는 적정한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는 죄형 균형주의와 책임주의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만큼 피해자 자살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묻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이상 피고인의 책임을 벗어난 형벌적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판결 직후 피해 여대생의 어머니 김모(51)씨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씨는 “있을 수 없는 판결이고 자꾸 이러니까 성범죄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고 오열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러니 성범죄 안 줄어” 알바생 성폭행한 피자집 사장 ‘감형’

    “이러니 성범죄 안 줄어” 알바생 성폭행한 피자집 사장 ‘감형’

    충남 서산에서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협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가해자인 피자가게 사장 안모(38)씨에 대한 양형이 항소심에서 줄어들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원범 부장판사)는 3일 강간죄 등으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던 안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과 신상정보 5년간 공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해 위협에 가까운 협박과 함께 피해자를 감금 상태에서 성폭행했다는 공소사실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되고 피해자를 자살로까지 몰고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범죄와 형벌 간에는 적정한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는 죄형 균형주의 원칙과 형의 양정은 그 책임에 대응해 이뤄져야 한다는 책임주의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만큼 피해자 자살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묻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이상 피고인의 책임을 벗어난 형벌적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판결이 내려지자 피해 여대생의 어머니는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이럴 수는 없다. 있을 수 없는 판결이다. 이러니까 성범죄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며 오열했다. 선고공판에 앞서 이 사건 공동대책위도 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주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안씨는 지난 8월 자신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여대생 A양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은 뒤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피해자는 성폭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러니 성범죄 안 줄어”…알바생 성폭행 피자집 사장 ‘감형’

    “이러니 성범죄 안 줄어”…알바생 성폭행 피자집 사장 ‘감형’

    충남 서산에서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협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가해자인 피자가게 사장 안모(38)씨에 대한 양형이 항소심에서 줄어들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원범 부장판사)는 3일 강간죄 등으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던 안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과 신상정보 5년간 공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해 위협에 가까운 협박과 함께 피해자를 감금 상태에서 성폭행했다는 공소사실은 대부분 유죄로 인정되고 피해자를 자살로까지 몰고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범죄와 형벌 간에는 적정한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는 죄형 균형주의 원칙과 형의 양정은 그 책임에 대응해 이뤄져야 한다는 책임주의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만큼 피해자 자살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묻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이상 피고인의 책임을 벗어난 형벌적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판결이 내려지자 피해 여대생의 어머니는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이럴 수는 없다. 있을 수 없는 판결이다. 이러니까 성범죄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며 오열했다. 선고공판에 앞서 이 사건 공동대책위도 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주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안씨는 지난 8월 자신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여대생 A양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은 뒤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피해자는 성폭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 공공기관들의 도넘은 특혜 채용] 토호·공직자 가족 ‘끼리끼리 챙기기’… 일자리 약탈·독식 만연

    [지역 공공기관들의 도넘은 특혜 채용] 토호·공직자 가족 ‘끼리끼리 챙기기’… 일자리 약탈·독식 만연

    특혜성 채용은 축협뿐만 아니다. 일부 자치단체장, 지방공무원, 관변단체 유력인사 등 지역에서 행세깨나 하는 이른바 토호(土豪)라 할 수 있는 이들에 의한 특혜성 채용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치단체, 산하기관 가릴 것 없이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면 각종 편법을 동원해 가족이나 친인척 등을 취업시키고 있다. 지자체 등을 감시해야 할 국회·지방의원과 언론계 인사들까지 가담하고 있다. 일종의 일자리 빼앗기, 일자리 독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는 중앙 정치권이나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낙하산 인사보다 더 심각한 불공정 사회를 조장한다는 게 지역사회의 시각이다. 정부 핵심 정책인 경제민주화의 토대 ‘가정경제’를 떠받치는 취업의 첫 단계부터 토호들에 의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 산하기관이 최근 공채로 신입사원을 뽑은 지 두 달여 만에 추가 공채에 나섰다. 같은 직종을 두 차례, 그것도 곧바로 공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추가 공채에서 한 언론계 인사의 자녀를 합격시켰다. 서류심사에서 응시자들 대부분을 통과시킨 뒤 주관적 평가가 가능한 면접 등으로 합격시키는 절차를 이용했다. 이 인사와 기관장은 학연으로 얽혀 있다. 기관 관계자는 “그 자녀가 1차 공채에서 떨어진 뒤 특별한 이유없이 추가 공채에 나섰다. 그 자녀 한 사람을 위한 추가 공채라는 게 뻔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 기관은 이후 해당 직종의 신입사원을 한 번도 뽑지 않아, 다른 구직자의 입사 길이 막혔다. 기관 관계자는 “요즘은 면접 등 형식이라도 갖췄지만 7~8년 전만 해도 전부 인맥으로 들어왔다”고 귀띔했다. 이곳은 직원 정년이 공무원과 같고, 연봉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서는 전 시의회 의장 아들이 근무하다 직원 간 폭력사건으로 들통이 났다. 최근에는 공원관리원, 청소원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는 지자체가 잇따르자 지방의원 책상에 5~6건씩 청탁형 이력서가 쌓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채용하는 허점을 노리는 것이다. 단체장과 공무원의 일자리 빼앗기는 더 비일비재하다. 2010년 유명환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채 파동으로 특채로 들어온 고위층 자제를 뜻하는 은어 ‘똥돼지’가 한동안 유행했었다. 강원 철원군은 결격사유가 있는 군수의 딸 채용으로, 경북 경산시는 시장 조카를 기능직으로 임용해 시끄러웠다. 경산시의회 관계자는 “기능직이 되려고 10여년씩 묵묵히 일만 해온 일용직 공무원의 꿈을 송두리째 앗아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충북 모 단체장은 “지역 유지들로부터 한 달에 한건 넘게 취업 청탁을 받는다”고 밝혀 악습이 여전함을 반영했다. 대전시 공무원들은 지난해 가족과 친인척을 지하철 역무원과 대전아쿠아월드 직원으로 취업시킨 사실이 적발됐다. 대전에서 건설업을 하는 오모(50)씨는 “수의계약 여부를 알아보려고 충남 모 자치단체에 갔더니 관련 공무원이 자녀 채용을 대가로 요구하더라”고 털어놨다. 경남 양산시의회는 최근 시설관리공단 무기계약직 30명 중 23%인 7명이 시 간부 공무원의 친인척이라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도시관리공사에도 전·현직 국장급 공무원 자녀들이 근무하고, 고양문화재단은 시 고위 관계자 부인의 회사 직원이 채용돼 입방아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빽’도 없는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박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 지난달 20일 부산시 부산진구 한 모텔에서 대학 휴학 중인 박모(24·여)씨가 “엄마 아빠, 잘하지 못해 죄송해요”라는 유서를 남기고 연탄불을 피워 자살했다. 지난해 성탄절에는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문모(29)씨가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문씨의 상의 호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 찔러 넣은 이력서 한 장이 발견됐다. 같은 해 대전의 모 대학 인문학과 교수는 제자들이 취업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다 자살하기까지 했다. 취업 준비생의 심정도 씁쓸하다. 구유나(26)씨는 학점 평균 4.2에 토익 920점이란 스펙을 갖췄건만 지난해 2월 졸업 뒤 1년 4개월째 줄줄이 낙방했다. 구씨는 “아무리 스펙을 쌓아도 서류통과조차 쉽지 않은데 그런 부정채용 소식을 들으면 한없이 슬프다”고 말했다. 한남대에서 이력서를 쓰고 있던 올해 경영학과 졸업생 임이랑(23)씨는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힘이 쪽 빠진다”면서 “정치도 그렇고, 기대할 데가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미대 졸업생 이소영(22)씨도 “우리 자리가 그만큼 주는 것 아니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이들을 내보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한용택 전 충북 옥천군수도 2010년 4월 인사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아 구속됐지만 돈을 건넨 이는 지금도 청원경찰로 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몇몇 단체장은 직권으로 특혜 취업자를 해임했지만 당사자들의 맞대응으로 결국 법원 판결로 임용 취소가 확정됐다”면서 “채용 문제는 뽑는 측의 잘못이어서 이미 합격한 사람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명백한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단체장 측근 낙하산 인사가 줄게 한 것처럼 지역 유력인사들의 일자리 빼앗기도 시민 감시가 절대적이다.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헬퍼’로 해피한 용산

    서울 용산구가 앞으로 부서별 사업의 평가단, 조사원, 감시원, 공공근로 주민 등으로 구성된 485명의 구정 헬퍼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한다. 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보건위생과의 학부모 안전지킴이, 시니어 감시원 등 구청 헬퍼 20명을 대상으로 첫 간담회를 열고 주민 참여 행정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 3, 4분기 공공근로 80명에 대한 구정 헬퍼 간담회를, 24일에는 청소대행업체 현장평가단, 30일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이 구정 헬퍼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소규모 인원이 참가해 격식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된다. 구청장과 구정 헬퍼들이 같은 눈높이로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구정 헬퍼와의 간담회 이후 건의 사항은 7일 이내 검토 및 처리 절차를 거쳐 제안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금연구역 확대, PC방 창업 대비책 중요

    금연구역 확대, PC방 창업 대비책 중요

    맥스피드, 흡연부스 무상설치 정책으로 가맹점 적극 지원 정부가 국민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라 PC방,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을 금지하게 된 것. 음식점 등은 손님이 끊길 것을 우려, 계도기간 6개월 동안 금연을 시행하지 않았지만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금연구역에 포함되는 PC방 업주들의 반발이 크다. 전면 금연법으로 배출 급감에 대한 우려와 흡연부스 설치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또 단속하는 곳과 안 하는 지자체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면서 금연법 시행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연정책도 중요하지만 관련 업계의 생계와 공존할 수 있는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자본 PC방 창업전문 맥스피드는 현 금연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흡연부스 무상 설치 지원 등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흡연부스 제작에 관한 별도 상담 후 자체 제작해 비용 절감에 힘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유치 시 혜택 부여 등 매출 감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고객 맟춤형 다양한 창업 저가 패키지 마련 및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등 무상지원을 시행한다. 또 점주 인턴제를 활용해 안전한 창업을 돕고 있으며, 투자금 안전 보장시스템을 도입해 위기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PC방 점주인턴제’는 실제 운영 중인 점주에게 오픈 전 2주 정도 운영노하우와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으며, PC방 창업의 궁금증과 본사의 관리 실태도 파악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또한 초보 창업자도 경제적인 위험부담 없이 능숙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PC 활용법, 위기상황 대처요령 등의 기본교육과 매출과 아르바이트 관리 요령 등 운영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맥스피드(http://maxspeedpc.co.kr) 관계자는 “금연정책 등 현재의 어려운 시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 발 빠르게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고객편의와 가맹점 매출향상에 포인트를 둔 대비책들로 인해 가맹점주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면서 창업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맥스피드는 네트워크 및 고객서비스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은 물론 멀티매니저를 파견해 매장 운영과 안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돈이나 집, 음식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회, 일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에밀라(34·여·가명)는 2002년 코트디부아르의 내전을 피해 남편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에밀라는 19일 기자와 만나 “코트디부아르에서 무용수로 일했는데, 특정 정당 인사들이 자신들을 위해 공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용수들을 마구 학대했다”며 당시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나 한국 생활 11년째인 에밀라는 여전히 ‘난민 아닌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부는 코트디부아르 내전이 종결된 만큼 생존에 위협이 없다는 이유로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에밀라는 “코트디부아르에 있는 어머니와 통화를 했더니 아버지는 실종 상태이고,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을 군인들이 몽땅 가로챘다고 했다”면서 “다시 돌아가면 군인들이 나를 죽일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에밀라는 한국에서 아들 부토(7·가명)와 딸 제니스(1·가명)를 낳았다. 부토는 현재 한국 학생들이 다니는 일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어머니와 달리 부토는 우리말이 자연스럽다. 에밀라는 “부토는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한국 사람”이라면서 “어디를 나가면 아들이 저를 위해 통역을 해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밀라는 “학교 소풍이나 캠프 기회를 아들 부토에게 줄 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에밀라 부부는 정부로부터 외국인 등록번호를 받지 못해 은행계좌 개설도, 여행자 보험 가입도 불가능하다. 에밀라는 “정식 직업을 갖고 일할 수가 없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면서 “남편이랑 같이 일해도 한 달에 고작 70만~120만원을 벌어 생활이 빠듯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의료보험도 가입할 수 없어 아이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큰돈이 깨진다”며 한숨을 쉬었다. ‘난민 신청자’ 신분인 에밀라 부부는 2006년 난민 불인정을 받은 뒤 법무부를 상대로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에밀라는 “난민으로 인정받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면서 “출국 당시 유럽으로 간 친구들의 삶과 한국으로 건너온 내 삶은 10년이 넘은 지금 무척 다르다”고 했다. 에밀라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난민법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에 살면서 한 치 앞을 볼 수가 없었어요. 어떤 인생 계획을 세울 수도 없었죠. 불안하니까 그저 신께 기도할 뿐이었지요. 코트디부아르에 평화를, 그리고 이곳 우리에게는 자유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제 (난민법이 시행되면) 생활이 조금 나아지겠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글 사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르바이트 1만 5000명 CJ ‘시간제 일자리’ 전환

    CJ그룹이 정부의 고용 정책에 적극 부응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산에 나선다. 얼마 전 출산·육아로 일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이은 ‘일자리 창출 제2탄’이다. CJ그룹은 18일 서비스 업종 계열사 CJ푸드빌·CJ CGV·CJ올리브영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 1만 5000여명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로 전환하고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란 계약 기간이 없는 일종의 무기계약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또 4대보험, 연차·주휴 수당 등의 법정수당, 퇴직금 등 정규직 사원이 받는 혜택을 지원한다. 장학금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재직 기간 학자금 대출을 받았을 경우 대출 이자 전액을 지급한다. 복리후생도 강화해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 식사 요금 35% 할인, CJ CGV는 영화 무료 관람과 매점 50∼70% 할인, CJ올리브영은 3개월마다 CJ 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CJ그룹은 앞으로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에 이어 가맹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CJ의 발표는 지난 4일 정부가 ‘고용률 70% 로드맵’ 방안을 내놓고 시간제 일자리 강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한 대기업 차원의 첫 대응이다. 앞서 지난 13일 CJ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5년 동안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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