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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러갑시다]

    ●미 술 ■ 인사동 고미술축제 28일∼5월4일 인사아트센터(02)736-1020.인사동 문화지구 지정 2주년 기념전.청동여래좌상·분청 연화문 매병·해강 김규진 ‘세죽도’·운보 김기창 ‘바보산수’등 ■ 모정이 있는 그림·조각전 5월16일까지 청작화랑(02)549-3112.구자승·이숙자·오용길·김병종·전뢰진·윤영자 등 중견·원로작가 31명.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 ‘20세기 7인의 화가들’전 30일까지 노화랑(02)732-3558.박수근·이중섭·김환기·도상봉·오지호·이상범·변관식 등 대가들의 대표작. ■ ‘재미있는 디자인’전 5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02)580-1539.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디자인 놀이전. ●뮤지컬 ■ 프라미스 25일까지 잠실올림픽주경기장(02)337-8474.예수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린 미국 초대형뮤지컬. ■ 판타스틱스 5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톰 존스 작·김달중 연출,최용민 추상록 출연.순수한 청춘의 사랑을 그린 소극장뮤지컬. ■ 7인의 천사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07-0888.김정숙 작·권호성 연출,김정렬 이재훤 출연.희망을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 ■ 파우스트 27일∼5월3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743-7252.괴테 작·이재성 연출,김장섭 한애리 출연.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국 악 ■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방기준 ‘보성제 심청가’ 24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 ■ 한동희스님 육법공양 29일 오후 4시·7시30분 호암아트홀(02)747-2760. ● 어린이 ■ 돌아온 부리부리 박사 24일∼5월30일 정동극장(02)751-1500.70년대 인형극 ‘부리부리박사’를 무대화.현대인형극회. ■ 태양을 찾는 아이들 5월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82-5477.사라진 태양을 찾아 떠나는 해바라기 마을 아이들의 모험담.극단 사다리. ● 콘서트 ■ 김목경 콘서트 23일 오후8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신승훈 광주 콘서트 24일 오후7시30분 광주 염주체육관 1544-1555. ■ 안치환 콘서트 24일 오후7시,25일 오후4시 한전아트센터(02)3486-3000. ■ 엠씨더맥스·아야카 조인트 콘서트 24일 오후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02)3453-8063. ■ 한대수 콘서트 24일 오후7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한영애 콘서트 25일 오후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 이미자 함양 콘서트 29일 오후 3시·6시 함양실내체육관 1588-0766. ●무 용 ■ 한국의 명인명무전 23∼25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02)2278-5452.김문숙 김진흥 등 인간문화재급 원로 춤꾼들의 무대. ■ 움직임과 접촉 23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3141-1770.최데레사무용단의 ‘움직임과 테크놀러지’연작 시리즈. ●연 극 ■ 햄릿 23일∼5월30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셰익스피어 작·이성열 연출,김영민 장영남 장두이 출연.햄릿과 클로디어스의 대결을 부각시킨 정통 비극. ■ 프랑크와 슈타인 5월2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5-0308.소설 ‘프랑켄슈타인’을 각색한 마니미스트 남긍호와 홍콩출신 와이킷 탕의 마임극. ■ 아니마 25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영국 인류학자 데스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에서 영감받은 캐나다 ‘4D 아트’의 홀로그램 연극. ■ 의자는 잘못없다 5월9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02)319-8020.선욱현 작·김태수 연출.의자에 얽힌 욕망과 집착. ■ 해일 5월2일까지 대학로 행복한극장(02)747-2090.이해제 작·연출,유지태 오달수 출연.두 인민군의 사투. ●클래식 ■ 마시모 콰르타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바흐 파르티타 2번,파가니니 무반주 카프리스 등 연주.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31)392-6422. ■ 한국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24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2265-9235.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9일 오후7시30분 KBS홀,3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1-2242. ■ 김현남 바이올린 독주회 25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4-1496. ■ 제2회 아르모니아 앙상블 정기연주회 2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874-7773. ˝
  • 1724년산 명품 바이올린 3년간 무료로 빌려드려요

    금호문화재단(이사장 박성용)은 1724년산 명품 바이올린 ‘카를로 주세페 테스토레’ 대여를 위한 연주자 오디션을 새달 27·28일 금호아트홀에서 실시한다. 이탈리아산 고악기인 ‘테스토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와 레이철 리가 사용했던 것으로,‘스트라디바리’‘과르네리’ 등에 비해 급이 조금 낮지만 세계적인 명기(名器)중 하나다.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993년부터 악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악기은행’ 제도를 한국인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나,공개 오디션을 통해 대상자를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디션에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한국 출신으로서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기를 꿈꾸는 젊은 연주자들이면 누구나 응할 수 있으며,선발되면 3년간 악기를 사용할 수 있다.참가자 접수는 새달 6일부터 19일까지.(02)6303-1913. 이순녀기자 coral@˝
  • [보러갑시다]

    ●미 술 ■ 김병종 작품전 18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생명의 환희를 노래한 50여점. ■ 허미자 작품전 28일∼5월4일 하나아트갤러리(02)736-6550.자연의 서정을 담은 유화 27점.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 해외여성작가 3인전 23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4.가다 아메르(이집트)·쉬라제 후쉬아리(이란)·수 윌리엄스(미국)등 3인의 추상작품. ■ 임효 개인전 22일까지 선화랑(02)734-0458.생성과 상생을 주제로 한 한국적 미감의 세계. ■ ‘월 워크스’전 24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고낙범·성낙희·이미경 등 작가 8명이 펼치는 벽화세계. ●뮤지컬 ■ 7인의 천사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07-0888.김정숙 작·권호성 연출,김정렬 이재훤 출연.희망을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천국과 지옥 5월2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를 원작으로 한 퓨전 뮤지컬. ■ 투맨 무기한 연강홀(02)708-5002.유준상 김영호 출연.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두 남자의 눈물겨운 형제애. ●국 악 ■ 가야금앙상블 ‘사계’연주회 19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263-3620. ■ 가야금사중주단 ‘여울’ 콘서트 20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599-6268. ●어린이 ■ 뮤지컬 노빈손 아마존 어드벤처 16∼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대극장(02)2215-5878.타악을 활용한 환경과학뮤지컬. ■ 태양을 찾는 아이들 17일∼5월5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02)382-5477.태양을 찾아 떠나는 해바라기 마을 아이들의 모험담.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서영은 콘서트 16일 오후7시30분 컬트홀(02)567-1318. ■ 김범수 대구 콘서트 17일 오후 4시·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053)422-4224. ■ 노브레인 대구 콘서트 17일 오후6시30분 스페이스 콩코드 1544-1555. ■ 이적 콘서트 16·17일 오후7시30분,18일 오후6시 폴리미디어 씨어터 1544-1555. ■ 정태춘·박은옥 콘서트 16일 오후7시30분,17일 오후 3시·7시,18일 오후3시 제일화재 세실극장(02)3272-2334. ●무 용 ■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4인의 안무가 16일 오후8시,17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안성수 김은희 허용순 박호빈 안무. ■ 머스 커닝햄 인 서울 16일 오후8시,17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대극장(02)537-0300.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전설.20년만의 내한공연. ■ 파리 컨서버토리 주니어발레단 초청공연 16일 오후7시30분,17일 오후5시 한국예술종합학교내 크누아홀(02)520-9096.전석 무료. ●연 극 ■ 해일 21일∼5월2일 대학로 행복한극장(02)747-2090.이해제 작·연출,유지태 오달수 출연.낙오된 두 인민군의 사투. ■ 인생차압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오영진 작·강영걸 연출,장민호 서희승 출연.한국적 전통연희로 표현하는 해학극. ■ 죽도록 달린다 5월2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5-5476.서재형 연출,홍성경 김정석 출연.프랑스의 고전 ‘삼총사’를 이미지극으로 각색. ■ 피그말리온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95.버나드 쇼 작·임경식 연출,강지은 김신기 출연. ■ 갈매기 5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안톤 체호프 작·그리고리 지차트코프스키 연출,정재은 오만석 출연. ●클래식 ■ 금호 원전연주 시리즈 16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마사키 스즈키 초청 하프시코드 연주회. ■ 아주 특별한 콘서트 18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7890.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들의 첫 연주회. ■ 김민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2-5727. ■ 소프라노 박정원 초청독주회 16일 오후6시 한전아트센터(02)3486-0145. ■ 최선윤 귀국 비올라독주회 18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584-1496. ■ 테너 나승서 독창회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부천시립합창단 음악의 선물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0일 오후7시30분 부천시민회관대공연장(032)320-3481.˝
  • [보러갑시다]

    ● 미술 ■ 김병종 작품전 18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생명의 환희를 노래한 50여점. ■ 문범 작품전 2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우연한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작품. ■‘팝 컬처’전 5월16일까지 갤러리 세줄(02)391-9171.파스칼 몽테유 등 현대 프랑스 작가 8인의 사진전. ■ 해외여성작가 3인전 23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4.가다 아메르(이집트)·쉬라제 후쉬아리(이란)·수 윌리엄스(미국)등 3인의 추상작품. ■ ‘월 워크스’전 24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고낙범·성낙희·이미경·홍승혜 등 8명의 작가들이 펼치는 벽화세계. ● 뮤지컬 ■ 클럽 하늘 1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74-3507.박일규 연출.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각색한 뮤지컬.가요,힙합,재즈 댄스와 동춘서커스단의 묘기가 어우러진 총체극.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점프 11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유쾌한 코미디. ■ 천국과 지옥 5월2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를 원작으로 한 퓨전 뮤지컬. ● 국악 ■ 국악꽃 향기 12일∼6월21일 월 오후7시30분 삼청각 일화당(02)399-1760.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상설공연. ■ 고보석 거문고 독주회 1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 ● 어린이 ■ 시계 멈춘 어느날 5월9일까지 목동 브로드홀(02)382-5477.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전쟁에 관한 세가지 시각.극단 사다리. ■ 애기똥풀 11일까지 연우소극장(02)745-0308.부모의 자식 사랑을 그린 가족인형극. ● 콘서트 ■ 웅산 콘서트 9일 오후8시,10일 오후 3시·8시 폴리미디어 씨어터(02)6248-0430. ■ 정태춘 박은옥 콘서트 9일 오후7시30분,10일 오후 3시·7시,11일 오후3시 제일화재세실극장(02)3272-2334. ■ 유리상자 콘서트 9일 오후7시30분,10일 오후 4시·7시30분 대학로 라이브극장(02)3662-4433. ■ 추억의 7080밴드 콘서트 10일 오후 5시·8시,11일 오후 4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44-4463. ■ 휘성 콘서트 10일 오후7시,11일 오후5시 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 1544-0737. ■ 김범룡 콘서트 10∼11일 오후 4시·7시30분 남대문메사팝콘홀(02)597-2896. ■ 대니정 콘서트 10일 오후8시 소울얼라이브(02)3442-7222. ■ 김동률·성시경 외 콘서트 10일 오후6시 세종대학교 대양홀(02)3444-5020. ■ 자전거 탄 풍경 인천 콘서트 11일 오후 3시30분·7시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대극장(032)327-9010. ■ 거북이 대구 콘서트 14일 오후8시 대구 밀리오레점 지하1층 아미쿠스 레스토랑(053)243-2024. ● 무용 ■ 우리춤 스타 초대전 9일 오후8시,10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2263-4680.서영님 전은자 윤미라 강미선 등 중견 한국무용가 4명의 춤판. ■ 드림 앤 비전 댄스페스티벌 18일까지 창무포스트극장(02)338-6420.젊은 안무가들을 위한 포스트극장의 기획공연.한상률 박수진 등 12명 출연. ● 연극 ■ 죽도록 달린다 5월2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65-5476.서재형 연출,홍성경 김정석 출연.프랑스의 고전 ‘삼총사’를 이미지극으로 각색. ■ 피그말리온 12∼25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95.버나드 쇼 작·임경식 연출,강지은 김신기 출연.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원작. ■ 갈매기 14일∼5월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안톤 체호프 작·그리고리 지차트코프스키 연출,정재은 오만석 출연.러시아 대표 작가의 4대 장막극중 하나. ■ 의자는 잘못없다 5월9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02)319-8020.선욱현 작·김태수 연출,김경수 배수백 출연.의자 하나를 둘러싼 해프닝을 통해 물질만능주의 세태를 풍자. ● 클래식 ■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창단연주회 13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80-5054. ■ 피터 야블론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44-1555. ■ 소노레 앙상블 정기연주회 11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586-0945. ■ 정유미 바이올린 독주회 10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한국리스트연구회 정기연주회 1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782-4445. ■ 바리톤 이상녕 독주회 1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2265-9235.˝
  • [길섶에서] 천재의 병/심재억 생활레저부 차장

    안헤도니아(anhedonia)라는 병증이 있다.유능하고,반듯해 흠잡을 데 없는 엘리트지만,자신의 삶에서 도무지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드러내는 증상이다.굳이 풀자면 ‘만들어진 천재의 병’쯤 될까. 얼마 전,마을에서 엄마의 우울증을 비관한 미혼 여성이 목을 매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듣자니,그녀는 어려서부터 줄곧 1등을 해온 재원이었다.명문대를 나와 선망하는 직장을 얻었으며 바이올린 솜씨도 수준급이어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문제라면 삶을 즐기는 법에 서툴러 주변에 웃음을 보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문득,그녀의 죽음이 ‘안헤도니아’라는 병증과 오버랩됐다.세상을 두루 맛보지 못하고 오로지 공부 외길로 자란 그 딸에게 책 밖의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있을 턱이 없고,엄마의 신병도 받아들일 수 없는 흠결이었으리라.대책없이 공부 외길로만 질주하는 요즘 애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손에 든 책을 접고,자신의 발이 지하철 선로에 빠지지 않도록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지혜와 여유는 아닐까.‘만들어진 천재’가 많은 세상,덩달아 세상의 걱정도 늘어만 간다. 심재억 생활레저부 차장˝
  • 미국 뉴저지 콩쿠르 한국 1~4위 휩쓸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뉴브룬스위크 극장에서 열린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의 박정아(19) 양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학생이 1∼4위를 휩쓸었다. 바이올린의 김경준(16)군은 2위,첼로의 이상준(15)·장성찬(15)군은 3·4위에 입상했다.박정아 양의 동생인 피아노의 선아(15) 양은 ‘아쉬운 상’을 받았다. 부산에서 태어난 박정아 양은 전학년 장학금을 받으며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올해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최연소로 합격했다.미국의 3대 경연대회 중 하나인 콩쿠르 우승 상금은 1만달러이다.˝
  • [보러갑시다]

    ■ 폴란드 실레지안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26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피아노 박휘암. ■ 기타리스트 롤랑 디용 콘서트 2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0일 오후7시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02)545-2078. ■ 예술의전당이 만드는 이야기 콘서트-강충모의 뮤직 스토리 2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0-1300.바이올린 김남윤,첼로 박상민,클라리넷 오광호,비올라 오순화,베이스 이호교,소프라노 김영미. ■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음악 속의 수수께끼 28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유라시안 필하모닉. ■ 2004 교향악축제-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4월1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지휘 로버트 올슨,바이올린 제니퍼 고. ■ 한유숙 도예전 30일까지 통인화랑(02)735-9094.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의 도예 세계. ■ 김선자 작품전 31일∼4월6일 단성갤러리(02)735-5588.장지에 석채를 사용해 그린 다양한 빛깔의 채색화. ■ 유서형 개인전 31일∼4월6일 관훈갤러리(02)733-6469.존재의 가벼움을 주제로 한 유화 및 혼합미디어 작품. ■ 남석우 작품전 30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작가적 상상력에 의해 번안된 소나무 풍경. ■ 장윤우 금속조형전 31일까지 삼청각(02)3676-3460.‘잘린 나무와 환경’ 연작 등 30여점의 금속작품. ■ 달의 뒤쪽 30일∼4월15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44-0300.조정일 작·권은아 연출,윤예인 방재승 출연.사방이 지뢰밭인 낯선 공간에 갇힌 자들과 이곳에 추락한 어느 비행사간의 갈등과 좌절. ■ 우동 한그릇 5월30일까지 김동수플레이하우스(02)3675-4675.구리 료헤이 작·김동수 (연출),김석주 한경미 출연.우동으로 용기를 얻은 세 모자. ■ 줄리에게 박수를 4월25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02)745-2124.박수진 작·손대원 연출,박희순 이상혁 출연.연극에 대한 열정 하나로 버티는 배우 지망 청춘들의 희망가.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영화,연극,미술을 결합시킨 멀티시어터. ■ 아소토유니온 콘서트 26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 최희준 콘서트 26·27일 오후8시 정동극장(02)751-1534. ■ 딥퍼플 내한공연 26일 오후8시 대구컨벤션센터,28일 오후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02)2055-1677. ■ 라이브 이마주 콘서트 27일 오후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02)3675-2754. ■ 이승환·전인권 콘서트 27일 오후5시 장충체육관(02)2040-1000. ■ 인순이 대구 콘서트 27일 오후 3시·7시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053)939-0300. ■ 자전거 탄 풍경 콘서트 27일 오후 4시·7시30분,28일 오후3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02)567-1318. ■ 정원영밴드 콘서트 27일 오후7시,28일 오후6시 클럽피닉스(02)518-8676. ■ 조영남 의정부 콘서트 27일 오후7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26일 오전11시·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5세∼초등학생 대상 국악관현악. ■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마리우스 프티파의 밤 4월2일 오후7시30분,3일 오후 4시·7시30분 호암아트홀 1544-1555.‘잠자는 숲속의 미녀’‘라 바야데르’‘레이몬다’등 명작 하이라이트 공연. ■ 나부상화 5월9일까지 세우아트센터(02)742-0917.우봉규 작·박근형 연출.고려말 전등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 매직 투 러브 28일까지 매직리더스마술전용극장(02)2068-0734.손정섭 연출.사랑을 소재로 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 ■ 점프 27일∼4월11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유쾌한 코미디. ■ 오세암 3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555-0822.정채봉 원작,이광열 연출.엄마를 찾아 길떠나는 남매의 이야기. ■ 커다란 책속 이야기가 고슬고슬 4월4일까지 축제소극장(02)977-4856.한국 전통의 닥종이 인형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가족극.공연창작집단 뛰다.˝
  • [보러갑시다]

    미술 ■ ‘관조의 기쁨’전 23일까지 선화랑(02)734-0458.김기일·김미형·김영길·박유아·박은선·한은선 등 12인의 젊은 작가. ■ 이창훈 작품전 23일까지 조형갤러리(02)736-4804.산사의 풍경을 그린 한국화 30여점. ■ 제32회 한국여류화가회전 21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8.곽연·황정자·김민자·박운주·윤경희·유미형 등 회원들의 그룹전. ■ ‘안규철-49개의 방’전 4월25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삶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개념미술 작품. ■ 장윤우 금속조형전 31일까지 삼청각(02)3676-3460.‘잘린 나무와 환경’ 연작 등 30여점의 금속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뮤지컬 ■ 점프 27일∼4월11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501-7888.이준상 연출,무술 가족과 2인조 도둑이 펼치는 코미디. ■ 천국과 지옥 19일∼5월2일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남미정 작·연출.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원작 뮤지컬. ■ 오세암 19∼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02)555-0822.정채봉 원작,이광열 연출.엄마 찾아 길떠나는 남매. ■ 와이키키 브라더스 4월18일까지 팝콘하우스 1544-1555.이원종 연출,윤영석 김선영 주원성 출연.386세대의 추억을 소재로 한 복고풍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국악 ■ 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25·26일 오전11시·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5세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고,듣고,체험하는 국악관현악. 어린이 ■ 커다란 책속 이야기가 고슬고슬 26일∼4월4일 축제소극장(02)977-4856.한국 전통의 닥종이 인형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가족극.공연창작집단 뛰다. 콘서트 ■ ‘토이’김연우 콘서트 19일 오후7시30분,20일 오후 4시·8시,21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 이루마 콘서트 20일 오후 4·7시,21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81-8931. ■ 백지영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대구 컨벤션센터(053)761-9041. ■ 리사 콘서트 20일 오후 4시·7시30분 남대문 메사팝콘홀(02)515-7941. ■ 조규찬 콘서트 20일 오후7시 세종대학교 대양홀(02)2215-5675. ■ 사랑과평화·이남이와 철가방프로젝트 콘서트 20일 오후7시30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02)2664-9843. ■ 박강수 콘서트 25일 오후8시 컬트홀 1588-1555. ■ 신촌블루스 콘서트 25일 오후7시30분 인사동 예술극장 1588-1555. ■ 아소토유니온 콘서트 26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질러홀 1588-1555. 무용 ■ 파슨스 댄스 컴퍼니 내한공연 25∼2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751-9606.예술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미국 최고의 현대무용단과 한국인 앙상블 안트리오의 합동공연. 연극 ■ 미생자 28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958-2556.윤영선 작·이상우 연출.상상속의 인물 ‘총알이’를 통해 전쟁이 주는 고통을 그린 반전연극. ■ 설공찬전 28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543-8108.이해제 작·연출.저승에서 돌아온 설공찬의 정치 현실 비판기. ■ 그날 그날에 20∼23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318-3346.이반 작·이토 가쓰아키 연출.일본 연극단체 ‘3·1회’의 내한공연.아바이마을의 실화를 바탕으로 실향민의 한을 묘사. ■ 냉정과 열정사이 5월9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672-3001.이항나 연출,조한철 전익령 출연. 영화,연극,미술을 결합시킨 멀티시어터. ■ 마술가게 5월2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41-5978.이상범 작·손남목 연출,신철진 이기석 출연.마술가게란 이름의 최고급 의상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풍자코미디극.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베를린필 단원들의 6중주 19·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0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88.지휘 박태영,호른 김홍박. ■ 첼리스트 매트 하이모비치-바흐 모음곡 전곡연주회 21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41-6234. ■ 서울바로크합주단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5999.바이올린 표트르 야시워코프스키,첼로 김준환,플루트 이윤영.˝
  • KBS KOREA ‘2004 교향악 축제’

    브라운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칙칙한 소식에 지칠대로 지친 시청자들.성큼 다가온 봄기운 만큼이나 상큼한 클래식 음악의 향기에 취해보면 어떨까. KBS KOREA는 새달 1∼10일(5일 제외)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04 교향악축제’를 생중계한다. 교향악축제는 각 지역 교향악단이 해마다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여주는 대형 음악제.198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출범하여 16회를 맞으며 지역간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했다. 1일 개막연주에 나설 코리안심포니를 비롯하여 2일 대구시향,3일 제주시향,4일 강남심포니,6일 창원시향,7일 서울시향,8일 수원시향,9일 광주시향,10일 부천필하모닉 등 대표적인 9개 지역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정기연주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여럿 포함됐다.‘제주 4·3 사건’이 일어난 3일 무대에 오르는 제주시향은 설문대할망 설화를 토대로 제주 여인의 강인하고 숭고한 삶을 조명한 차범석 극본,김정길 작곡의 오페라 ‘백록담’ 하이라이트를 이동호의 지휘로 연주한다. 로버트 올슨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는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에서 15곡의 관현악곡을 발췌한 ‘링 하이라이트’를 들려준다.장윤성이 지휘하는 창원시향은 장승호와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편곡한 기타협주곡을 협연하고,통영국제음악제 참가작인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를 2시간에 걸쳐 연주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바이올린 제니퍼 고·민유경·김수빈,피아니스트 김규현·이용규·김정은,비올리스트 김상진,첼리스트 송영훈 등 차세대를 이끌고 갈 신예 연주자 9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영표기자 tomcat@˝
  • ‘재미있는’ 현대무용 美 ‘파슨스… ‘ 첫 내한공연

    독창적인 상상력,세련된 안무,위트 넘치는 춤동작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의 행복한 공존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현대무용단 ‘파슨스 댄스 컴퍼니’가 25∼2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1명의 전문 무용수로 구성된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탁월한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데이비드 파슨스가 1987년 창설한 무용단.14살 때부터 로큰롤 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현대무용 특유의 추상적인 무용언어에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쉬운 몸동작들을 활용한 안무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난도부터 단순한 것,아름다운 것에서 코미디적인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유명하다.그는 “무용은 귀족적인 예술형식으로 존재하는 불운의 역사를 갖고 있다.코미디 형식은 이러한 경계를 허물고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훌륭한 도구”라고 말한다.대중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의 이러한 노력은 현대무용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이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여 관객 층을 넓히는 데 한몫 하고 있다. 매년 전미 투어와 해외 공연 등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이번 내한무대에서 대표작인 ‘Caught’와 ‘Swing Shift’ 등을 선보일 예정.파슨스 댄스 컴퍼니는 라이브 연주단과 함께 공연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틀간의 단독공연에 이어 27일에는 한국인 앙상블 ‘안트리오’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뉴욕 줄리어드음대 출신의 안젤라(바이올린),루시아(피나오),마리아(첼로) 등 세 자매로 구성된 안트리오는 독특한 음악성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음악인. ‘파스­안(Parsnons Dance+Ahn Trio)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들의 합동공연은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02)751∼9606. 이순녀기자˝
  • 새달 부활절 앞두고 세편의 대작 공연 잇따라

    기독교의 부활절(復活節)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부활절은 해마다 조금씩 날짜가 달라지는데 올해는 4월11일이다.올해 부활절에는 어느 해보다 교회 밖의 기념행사가 성대하다.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주제로 한 3편의 공연이 부활절을 앞두고 관람객을 찾는 것.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서양음악의 뿌리를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바흐의 마태수난곡 ‘음악의 아버지’라는 바흐는 교회음악가였다.최대 걸작의 하나로 꼽히는 ‘마태수난곡’도 그가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 칸토르(음악감독)로 재직하던 시절 부활절을 맞아 연주하려고 작곡했다.‘마태수난곡’이란 ‘신약성서’의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수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에 내한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합창단도 서양 클래식 음악의 근원에 해당한다.1212년부터 역사가 시작됐다는 성 토마스 합창단은 1729년 ‘마태수난곡’을 초연했다.8세에서 18세에 이르는 80여명의 소년으로 이루어졌다. 1743년 결성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현악단이다.작곡가 멘델스존이 잊혀졌던 ‘마태수난곡’을 1829년 100년 만에 ‘부활’시킨 악단이다. 이들이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16∼17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마태 수난곡’을 연주한다.지휘는 성 토마스 합창단의 제16대 칸토르인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복음사가 역의 테너 마르틴 페촐트 등 5명의 솔로이스트도 함께 온다.2부 78곡을 연주하는데 3시간이 걸린다.(02)599-5743. ●탄둔의 신 마태수난곡 탄둔은 중국의 현대음악 작곡가로 2000년에는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모티브로 한 그의 ‘신(新) 마태수난곡-워터 패션(Water Passion)’은 통영국제음악제 참가작.26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먼저 공연한 뒤 28일 오후 6시 서울 LG아트센터를 찾는다. 탄둔은 이 곡을 “마태수난곡을 기초로,예수의 삶을 이야기하는 음악 철학이자 드라마”라고 주장한다.임신한 아내의 뱃속에서 유영하는 태아의 모습에서 들은 순간적인 ‘물의 소리’가 바로 예수의 부활을 의미하는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티베트 승려의 염불과 발리 힌두교의 가믈란 등 동양음악적 소재를 최대한 이용한다.여기에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을 문화혁명 당시 중국민중의 고통과 굴욕에 연결지어 또다른 차원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물방울을 떨어뜨려 소리를 내는 퍼포먼스적 요소를 갖춘 이번 공연에는 베이스 스티븐 브라이언트,소프라노 낸시 알렌 런디,바이올린 제니퍼 고,첼로 크리스티나 쿠퍼,워터 퍼커션 후지이 하루카,국립합창단이 참여한다.지휘는 탄둔.(02)2005-0114. ●무용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육완순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현대무용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린 것이 1973년이다.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록 오페라라는,당시로서는 새로운 장르로 발표한 지 불과 3년 뒤의 일이다.이후 32년 동안 크리스마스가 되면 무대에 올려지곤 했지만,이번에는 부활절로 날짜를 잡았다.역시 세종문화회관 재재관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19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이전 6일 동안의 이야기를 격렬한 록비트와 이해하기 쉬운 춤사위에 실었다.(02)3705-6000. 서동철기자 dcsuh@˝
  • [이런 책 어때요] 아인슈타인 평전/데니스 브라이언 지음

    독일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전기.아인슈타인의 인생은 모순덩어리였다.연구에 여념없는 과학자였으면서도 여성들과의 사랑에 한눈을 팔았고,낯선 아이들을 사랑한 인도주의자였으면서도 자신의 자녀에겐 소홀했다.또한 열렬한 평화주의자였으면서도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무기를 만드는 데 한몫 했다.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3등열차를 타고 다녔으며 늘 바이올린을 몸에 지녔던 점도 흥미롭다.아인슈타인이 공산주의자라는 FBI의 주장,히틀러 집권 당시 유럽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아인슈타인의 노력,이스라엘 국가수립을 위한 활동 등도 다뤘다.3만 2000원.˝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립창극단-깊은 소리,우리소리 6∼7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4507.예술감독 안숙선,음악감독 박종선,연출 왕기석,해설 최종민. ●뮤지컬 ■ 고고비치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6-8556.김장섭 연출,박건형 김소현 이소은 출연.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한 청춘 뮤지컬. ■ 콜링 유 4월4일까지 떼아뜨르추 소극장(02)3142-0538.추상욱 출연.1인극과 영상이 결합한 키노뮤지컬로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 남자의 자아찾기. ■ 맘마미아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588-7890.박해미 배해선 이건명 출연.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미 술 ■ ‘한국의 정신’전 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임현락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자인(姿人)전 27일까지 스페이스 씨(02)547-9177.근·현대 미인화를 통해 본 한국미인의 전형 찾기.김은호·장우성·김기창·최영림·권옥연 등 출품. ■ ‘우리 시대의 수묵인’전 14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먹의 본질을 살린 수묵화 60여 점과 전통목각 채색 오브제 작품. ■ 정물예찬전 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대중적 요소가 강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어린이 ■ 가족뮤지컬 피노키오 7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02)322-562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코믹뮤지컬.극단 코스모스. ■ 너하고 안놀아 28일까지 목동브로드홀(02)382-5477.동화작가 현덕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릴 적 이야기.극단 사다리. ●콘서트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 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바이브 대구 콘서트 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이루마 창원 콘서트 7일 오후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055)239-3310. ■ 인큐버스 내한공연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1588-1555. ■ 이문세 콘서트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 3시·7시30분,14일 오후5시 한전아츠풀센터(02)1544-0737. ■ 김진표·BMK외 콘서트 13일 오후11시30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02)450-4387. ■ 남궁연 콘서트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지하 김미파이브(02)324-7272. ●무 용 ■ 댄스포럼-서울2004 5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재미교수 이혜경 무용단과 젊은 안무가 4인 초청공연. ■ 믿음 11·12일 오후8시,13일 오후6시 LG아트센터(02)2005-0114.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 드 라 베’의 내한공연. ■ 라 바야데르 8∼10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1588-7890.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대작 발레.유니버설발레단 창단 20주년 기념작. ●연 극 ■ 양덕원 이야기 14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소극장(02)762-0810.민복기 작·연출,이성민 정석용 출연.사망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들여다보는 가족의 의미. ■ 부부 쿨하게 살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62-9190.손기호 연출,임학순 염혜란 출연.정신과 의사와 함께 풀어보는 부부간 사랑과 갈등. ■ 관객모독 4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피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기주봉 정재진 출연.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극단 76단의 실험극. ■ 딸에게 보내는 편지 4월11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아놀드 웨스커 작,임영웅 연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최정원의 1인극. ●클래식 ■ 양성식 바이올린 독주회 5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9.피아노 고든 백. ■ 리디아 바이흐 바이올린 리사이틀 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오스트리아의 미녀 바이올리니스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음악의 뿌리,위대한 영광의 순간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지휘 박상현,엘 샤다이 합창단. ■ 송희송 독주회-봄에 듣는 첼로 소나타 7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222.피아노 장형준.˝
  •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19·20일 예술의 전당 공연

    “장영주가 실내악을 해?”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지난 2002년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회상’과 드보르자크의 현악6중주곡을 담는 음반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음악팬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누구도 흉내내지 못할,때로는 지나칠 정도의 자신감으로 오케스트라를 호령하는 젊은 비르투오조(거장)가 갑자기 실내악이라니….음악팬들의 궁금증은 당연히 음반의 판매고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음반 기획자는 의도가 맞아떨어졌다고 무릎을 쳤을 것이다. 솔로이스트가 아닌 제1바이올리니스트라는,당시의 ‘컨셉트’ 그대로 장영주가 한국 무대를 밟는다.제2바이올린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의 악장 알렉산더 커,비올라는 베를린필하모닉 수석 출신인 볼프람 크리스트와 그의 부인 탄야 크리스트,첼로는 베를린필하모닉 단원 올라프 매닝거와 독일의 신예 줄리안 스테켈이다.크리스트 부부와 매닝거는 음반 작업도 함께했다. 장영주가 포함되지 않더라도,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된 실내악을 들려줄 수 있는 구성원인 셈이다.장영주가 가세함으로써 내실을 더욱 다지는 것은 물론 ‘포장’까지 더 화려해졌다. ‘장영주 6중주단’은 19일과 2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다.레퍼토리는 ‘플로렌스의 추억’과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브람스의 현악6중주곡 1번.교향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실내악 애호가 층이 두껍지 않음에도,같은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연주회를 갖는 것은 음반의 여세를 몰아 콘서트도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장영주가 어떤 이유에서 실내악에 참여했든,음악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이다.올해 23세가 된 장영주는 여전히 세계적인 스타지만,조만간 테크닉만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는 나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실내악을 통한 내면의 성찰이 깊어졌을 때 베토벤의 협주곡 같은 ‘큰 산’의 정상에 오르는 날도 빨리 올 수 있지 않을까.(02)580-1300. 서동철기자 dcsuh@˝
  • [보러갑시다]

    ●클래식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8∼2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지휘 오자와 세이지.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 오프닝 콘서트 3월2일 오후7시30분(02)399-1114.서울시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안익태의 ‘코리아 판타지’ 등. ■ 바이올리니스트 현해은 교수 정년퇴임 기념음악회 3월2일 오후7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36-5929. ■ 김영준 바이올린 독주회 3월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32-0990. ●미술 ■ ‘한국의 정신’전 3월14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이당 김은호·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심상 노수현·운보 김기창 등 원로와 강경구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 ■ 이인옥 개인전 3월1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꿈의 서정과 봄의 이미지가 넘치는 유화 30여점. ■ 거장의 숨결’전 3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02)786-3131.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세계의 명작 117점. ■ 정물예찬전 3월14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65.사실적인 정물화에서 팝아트적 정물화까지. ●콘서트 ■ 린애 콘서트 27·28일 오후7시30분 대학로라이브극장(02)744-6700. ■ 왁스 콘서트 27일 오후8시,28·29일 오후6시 대학로 SH클럽(02)543-5567. ■ 레이니선 콘서트 28일 오후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 성시경 콘서트 28일 오후7시,29일 오후5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02)6672-7540. ■ 이루마 대구 콘서트 28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954-2194. ■ 푸딩 콘서트 28일 오후7시 컬트홀(02)2658-3546. ■ 이루마 부산 콘서트 3월1일 오후7시 부산문화회관 대강당(051)607-6042. ■ 세이킹더 하우스 부산 콘서트 3월5·6일 오후7시 금정문화회관대극장(02)3141-7325. ■ 디사운드 내한공연 3월6일 오후8시 돔아트홀(02)515-7941. ■ 문단열 영어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남대문 메사팝콘홀(02)334-1563. ■ 바이브 대구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대구 경북대대강당(053)621-0012. ■ 리오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 퀸라이브홀(02)313-7777. ■ 박종호 콘서트 3월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02)2650-7482∼3. ■ 한충완 콘서트 3월7일 오후7시 LG아트센터(02)780-5054.
  • 안미현·레스코비치 듀오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류츠 레스코비치와 피아니스트 안미현(사진 위)이 2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듀오 연주회를 갖는다.오스트리아 출신인 레스코비치는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의 궁전 음악회를 총괄하는 음악감독으로 잘츠부르크 솔리스텐을 이끌고 모차르트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연주할 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이다.(02)6303-1919.˝
  • [어린이 책꽂이]

    ●엄마,하나만 더 읽어주세요(샘 맥브래트니 글,케이디 덴턴 그림,이수영 옮김/다섯수레 펴냄) 잠잘 때 아이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좋을 8편의 그림동화책.빈둥거리며 놀다 직접 사냥을 나가는 이빨요정 번티의 이야기에선 진정한 용기와 도전을,서로의 곳간에 곡식을 몰래 갖다놓는 곰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선 우애를 일러준다.5∼7세용.1만 4000원.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최규순 글,한현주 그림/청개구리 펴냄)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라는 단체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공감있게 그려낸 창작동화집.친구와 싸우다 혼이 난 아이가 선생님을 ‘촌뜨기’로 불렀다가 잘못을 뉘우치고 선생님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표제작 외에 ‘몽돌이의 노래’ 등 5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초등학생 저학년용.9000원. ●언제나 네 옆에 있을게(한스페터 슈미드 글·그림,유혜자 옮김/영교출판 펴냄) 아기코끼리와 아기 사자의 우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그림동화책.지은이가 직접 그린 파스텔톤의 소박한 그림이 따뜻한 인상을 준다.5∼7세용.8000원. ●파리에서 만난 스트라도와 바리우스(마르티나 스칼라 글·그림,임희근 옮김/주니어김영사 펴냄) 꼬마 바이올린 ‘스트라도’와 바이올린 연주가 ‘바리우스’,두 주인공이 음악의 도시 파리에서 들려주는 음악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고전음악에서부터 록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정보가 담겨 있다.파리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덤.초등학생용.8500원.˝
  • 구청 지하서 '정오음악회’ 도봉, 매주 화·수·금 개최

    부드러운 색소폰 음색이 짙게 깔리고,클라리넷 맑은 선율이 흐르는 도봉구청 지하 ‘아뜨리움’을 아시나요. 도봉구청 지하 1층 아뜨리움이 직원들과 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음악회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매주 화·수·금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이면 어김없이 수준높은 연주회 및 즉석 노래자랑이 열리기 때문이다. 난방이 잘되고 접근성이 좋은 아뜨리움에서는 40∼50명이 둘러 앉아 도봉구청 음악동아리 ‘뮤직하모니’(총무 최생용·가정복지과)가 들려주는 음악을 감상한다.색소폰·전자기타 등 예닐곱가지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최씨와 클라리넷 박사인 이호진(도시정비과),베이스 기타라면 전문가 뺨치는 호은성(주택과)씨 등이 음악회를 맡고 있다. 화요일엔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연주가,수요일엔 라이브 가수와 함께 색소폰·클라리넷·통기타 공연이 펼쳐진다.금요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노래자랑이 열린다. “구청을 방문했다가 우연찮게 만나게 된 작은 음악회에 마음이 행복해졌다.”(조규숙),“점심식사도 못한 채 구민들을 위해 연주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김영숙)는 등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음악회 호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용규기자˝
  • 새로운 감각의 슈베르트 명곡/바이올리니스트 크레머 내한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실내악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3년만에 한국을 찾는다.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8일 부산문화회관.연주회의 주제는 ‘애프터 슈베르트’.슈베르트와 친구들이 꾸몄던 살롱음악회 ‘슈베르티아데’의 현대판이라고 할 수 있다. 크레머는 현란한 기교와 뛰어난 해석,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크레메라타 발티카의 역사를 보면 그가 왜 그저 ‘뛰어난’ 데서 그치지 않고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됐는지를 알 수 있다. 크레머는 1947년 구소련연방에 속한 라트비아공화국의 리가에서 태어났다.그가 고국 라트비아를 비롯하여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등 이른바 발트해 3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창단한 것은 1997년.자신과 세 나라를 통칭하는 표현을 각각 넣어 작명(作名)을 한 셈이다. 크레머는 단순히 음악적이거나 개인적인 이유에서 이 악단을 만들지 않았다.발트해 연안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음악적 정체성을 지키고,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세 나라의 음악계를 활성화하고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창단 이후 독특한 레퍼토리와 고전·낭만·현대를 접목한 신선한 도전으로 극찬을 받았다.그동안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4계’를 편곡한 ‘8계’와 아르보 패르트와 마티노프의 작품을 담은 ‘정적(Silencio)’,모차르트와 그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모은 ‘애프터 모차르트’ 등을 펴냈다. 이번 공연은 ‘애프터 슈베르트’에서 컨셉트를 빌려왔다.첫 곡은 바르툴리스의 1997년작 ‘아이 러브 슈베르트’.바르툴리스는 미니멀리즘의 성향을 가진 리투아니아 작곡가다.‘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티네’는 지휘자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진먼이 편곡했다.또 연가곡 ‘겨울나그네’의 마지막곡 ‘거리의 악사’를 바탕으로 한 데샤트니코프의 ‘노쇠한 거리의 악사 같이’,리스트가 편곡한 왈츠 카프리스,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의 현악합주 버전 등 슈베르트 원작의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보여준다.(02)580-1300. 서동철기자 dcsuh@
  • 주말매거진We/이 공연 놓치면 후회-쇼팽·비틀스를 좋아하나요

    피아니스트 강충모는 1999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바흐 전곡 시리즈’에 도전했을 만큼 학구적이다.그런가 하면 음대 재학 시절에는 강의실에서 엘튼 존의 노래를 피아노를 치며 불러서 ‘엘튼 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가 이번에는 ‘강충모의 뮤직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3차례에 걸쳐 팬들과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31일 첫번째 펼쳐놓을 이야기는 ‘피아노와 나’.그를 피아노 앞에 머물도록 유혹한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예원학교 입시곡으로 그를 음악도의 길에 접어들도록 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그리고 얼마전 바흐 전곡 시리즈에서 선보인 바흐-부조니의 샤콘,또 젊은 시절 음악가가 아닌 보통사람으로 좋아했다는 비틀스를 들려주고,이야기를 나눈다. ‘피아노와 사랑’을 주제로 새달 28일에는 스승 정진우,부인 이혜전이 나서 사랑과 음악을 이야기한다.‘피아노와 친구’라고 제목을 단 3월27일에는 소프라노 김영미,바이올린 김남윤,비올라 오순화,첼로 박상민,클라리넷 오광호,콘트라베이스 이호교 등 음악적 동반자들과의 우정을 과시한다.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0-1300.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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